“김도영 연봉협상 들어간다, 제일 늦게 계약” KIA가 드디어 움직인다…22세 MVP에게 ‘얼마면 되겠니’[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도영이를 제일 늦게 해야 할 것 같다.” KIA 타이거즈가 MVP이자 간판스타 김도영(22)과의 2024시즌 연봉협상을 가장 뒤로 미뤄뒀다. 그에 앞서 10일부터 담당 실무자가 김도영의 에이전트를 만난다. KIA는 연봉 재계약 대상자 중 김도영에게 가장 마지막으로 사인을 받고 1차 스프링캠프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으로 떠날 시나리오를 그린다. 김도영은 올 시즌 141경기서 544타수 189안타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 출루율 0.420 장타율 0.647 OPS 1.067 득점권타율 0.317을 기록했다. 득점과 장타율 1위에 오르며 정규시즌 MVP가 됐다. 4월 최초 10-10, 전반기 세 번째 20-20, 역대 최연소 및 최소경기 30-30, 전 구단 상대 홈런, 최소타석 내추럴 사이클링히트, 3-30-30-100-100, 한 시즌 최다 득점 및 굵직한 기록과 타이틀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구단에 따르면 2024시즌 김도영 관련 유니폼 매출만 110억원 이상이다. 구단 유니폼, 굿즈 판매의 절반 이상 지분을 차지했다. 성적과 마케팅 모두 김도영 효과가 가장 컸다. 이런 슈퍼스타에게 연봉 1억원은 너무 소박하다. 4년차 최고연봉 기록은 이정후(27,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3억9000만원이다. 김도영이 이를 넘는 건 당연해 보인다. 나아가 5억원 돌파, 심지어 이정후와 강백호(KT 위즈)가 보유한 5년차 최고연봉 5억5000만원도 한꺼번에 넘어갈 수 있다. 6년차는 이정후의 7억5000만원, 7년차는 이정후의 11억원, 8년차는 김혜성(LA 다저스)의 6억5000만원이 연차별 최고 연봉이다. 김도영이 향후 이 기록과 역사를 바꿀 가능성이 농후하다. 다치지만 않으면 된다. 심재학 단장은 9일 전화통화서 “연봉협상은 잘 진행되고 있다. 이제 고액연봉자만 남았다. 김도영을 제일 늦게 해야 할 것 같다. 팀장이 내일(10일)부터 협상에 들어간다. 스프링캠프에 가기 전까지 계약해야죠”라고 했다. 보통 협상의 첫 만남에선 구체적 의견을 주고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본격적인 협상은 다음주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KIA의 대우가 얼마나 파격적이고 대단할지 궁금하다. 김도영이라면 파격적, 대단한 조건의 계약을 요구해도 이상하지 않다.
민혁아 너도 할 수 있어! 2006년생 동갑내기 베리발 리버풀 격침→양민혁도 18번 받고 출격 대기[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기대주 루카스 베리발(19·스웨덴)이 EPL 선두를 달리는 리버풀을 격침했다. 대선배 손흥민과 함께 뛰면서 그라운드를 누볐고, 경기 막판 결승골을 폭발했다. 베리발과 같은 2006년생 동갑내기 태극전사 양민혁(19)은 18번을 받고 교체 멤버에 포함됐으나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다. 토트넘이 리버풀을 꺾었다. 9일(이하 한국 시각) 잉글랜드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2025 잉글리시 풋볼리그컵(카라바오컵) 준결승 1차전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후반전 막판까지 팽팽하게 0의 균형을 이어갔다. 베리발이 토트넘의 해결사로 나서며 결승골을 작렬했다. 4-3-3 전형으로 기본을 짠 토트넘은 도미닉 솔란케를 원톱으로 내세웠다. 손흥민과 데얀 쿨루세프스키를 좌우측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시켰다. 신성 베리발은 왼쪽 미드필더로 배치했다. 0-0으로 맞선 후반 41분 베리발이 폭발했다. 솔란케가 후방에서 연결된 롱 볼을 향해 달리며 기회를 엿봤다. 상대 수비수와 몸싸움을 이겨내며 공을 잡았고,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베리발에게 패스를 건넸다. 베리발은 날카로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리버풀 골문을 갈랐다. 토트넘은 베리발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챙겼다. 최근 EPL 4경기에서 1무 3패로 승리를 거두지 못한 아쉬움을 어느 정도 털어냈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23일 홈에서 가진 EPL 경기에서 리버풀에 3-6으로 대패한 아픔을 씻어냈다. 베리발의 한방으로 준결승 1차전에서 승리하며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최근 토트넘과 1년 계약 연장을 확정한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해 후반전 중반까지 뛰었다. 후반 27분 티모 베르너와 교체되면서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토트넘이 승리를 거두면서 프로 통산 첫 우승 기회를 이어가게 됐다. 토트넘은 2008년 리그컵 정상에 오른 후 17년 만에 정상 탈환을 바라보고 있다. 올 시즌에는 강호들을 연파하며 기세를 드높였다.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은 데 이어 리버풀과 준결승 1차전에서도 승전고를 울렸다. 다음달 7일 리버풀의 홈 안필드에서 준결승 2차전을 벌인다. 승리하면 또 다른 준결승전인 아스널-뉴캐슬 유나이티드전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8일 먼저 열린 아스널과 뉴캐슬의 준결승 1차전에서는 뉴캐슬이 원정에서 2-0 승리를 챙겼다. 한편, 이번 겨울 토트넘에 합류한 양민혁은 경기 명단에 깜짝 포함됐다. 등번호 18을 부여받고 교체 명단에 들었다. 경기 전 선수들과 함께 몸을 풀며 준비를 했다. 교체 투입된 브레년 존슨, 베르너 등과 함께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동갑내기 친구인 베리발이 결승골을 터뜨리는 것을 직접 보면서 더욱 자신감을 얻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 조각 추가한다면 김하성이어야 한다" 4년 715억원 계약 전망, 또 밀워키와 연결됐다[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김하성(30)이 이번에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연결됐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리뷰잉 더 브루 등 미국 현지 매체는 9일(이하 한국시각) "밀워키는 FA 내야수 시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김하성의 이름을 거론했다. 밀워키는 이번 오프시즌에서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를 잃었다. 아다메스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7년 1억 8200만 달러(약 2651억원)에 계약했다. 올 겨울 FA 신분이 된 아다메스는 빅리그 통산 880경기 타율 0.248 150홈런 472타점 51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66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161경기 타율 0.251 32홈런 112타점 21도루 OPS 0.793로 빅리그 데뷔 후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을 때려냈다. FA 내야수 최대어로 꼽혔고, 결국 이적을 택했다. 아다메스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밀워키는 고민에 빠졌다. 브라이스 투랑이나 조이 오티즈를 유격수로 옮길 수도 있고, 또는 다른 자원들을 활용하는 방안이 있다. 최근 2루수 케일럽 더빈을 트레이드를 통해 뉴욕 양키스로부터 데려왔지만 아직 빅리그 경험이 없는 선수다. 때문에 경험이 많은 김하성을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밀워키와 김하성이 연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여러 차례 언급이 됐었다. 팬사이드의 데이비드 개스퍼가 다시 한 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골드글러버 김하성을 추천했다. 보 비셋에 이어 두 번째로 김하성의 이름을 말했다. 그는 "김하성은 모든 포지션에서 뛰어난 수비 경험을 가지고 있다"면서 "커리어 99 OPS 이상의 공격력을 가지고 있다. 평균 수준의 공격력을 발휘할 수 있는 탄탄한 타자다. 밀워키는 리그 평균의 공격력을 가지게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이어 "밀워키는 오프 시즌 초반 김하성 영입전에 나설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지만 이후 소식이 뜸해졌다. 밀워키가 관심을 가진 것은 분명하며 지금도 그럴 것이다. 문제는 김하성의 몸값이다. 밀워키가 감당하기 힘든 부분이다. 김하성이 밀워키 유격수가 되면 오티즈를 3루로 밀어낼 수 있다"고 짚었다. 김하성 이외에도 브렛 배티, 요안 몬카다의 이름이 나왔다. SI는 "김하성은 4년 4900만 달러(약 715억원)에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이지만 어깨 부상으로 인해 가격이 더 낮아질 수도 있다. 밀워키가 한 조각 추가한다면 김하성이어야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2021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4+1년 최대 3900만 달러에 계약한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통산 540경기 타율 0.242 47홈런 200타점 78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06을 올렸다. 2023년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며 공수 양면에서의 능력을 인정받았는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지난해 김하성은 121경기 타율 0.233 11홈런 47타점 22도루 OPS 0.700의 성적을 냈다. 지난 8월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어깨 부상을 당했고, 어깨 관절순을 봉합하는 수술을 받으면서 일찍 시즌을 마쳤다. 김하성은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취득했으나 부상 이슈로 생각보다 더디게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여러 팀과 계속해서 연결되고 있지만 계약 소식은 아직 들려오지 않고 있다.
이동국 가족, 美서 끔찍한 사고 당할 뻔했다 "무서워서 덜덜"[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전 축구선수 이동국이 근황을 공개했다. 이수진은 지난 9일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어제 새벽 엄청난 강풍으로 무서워서 덜덜 떨었는데 집 앞 나무가 쓰러졌네 ㅜㅜ 집 방향으로 쓰러졌다면... 아 끔찍하다", "거대한 나무도 버티지 못했던 강풍... 불쌍해"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을 업로드 했다. 해당 게시물에서 이동국은 강풍으로 쓰러진 집 앞의 거대한 나무를 촬영하며 "집 앞에 지금 나무 난리 났고요"라고 식겁한 모습을 보였다. 현재 이동국, 이수진 부부와 오남매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체류 중이다. 이에 이를 본 네티즌들은 "가족 모두 무사하시다니 천만 다행입니다", "어머 큰일 날 뻔 하셨네요... 진짜 많이 놀라셨겠어요", "부디 가족 모두 무탈히 일정 마시치고 안전히 귀국하시길 바라요"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동국은 지난 2005년 미스코리아 출신 사업가 이수진과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자매 재시·재아, 설아·수아, 아들 시안 등 5남매를 두고 있다. 이들 가족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박기남·이헌곤 코치 울었다, 9회초 2OUT부터…” KIA V12에 이들이 없으면 섭섭하다, 숨은 MVP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수비코치님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거든요.” KIA 타이거즈는 V12와 별개로 2024시즌 실책으로 고전했다. 146개로 최다 1위를 차지했다. 세부 스탯을 따져보면 수비효율 자체는 나쁜 팀이 아니다. 그러나 유독 기록된 실수가 많았다. 조재영 작전-주루코치는 박기남 수비코치의 스트레스도 컸다고 돌아봤다. 선수들에 따르면, 박기남 코치는 시즌 초반 내야수들의 식사 자리에 갑자기 나타나 “올해 실책 할 것 다 했다”라고 한 적이 있었다. 자신보다 선수들의 스트레스를 먼저 헤아리고 격려했다. ‘실책왕’ 김도영의 핸들링 특훈을 1년 내내 담당하기도 했다. 구단 유튜브 채널 갸티비는 지난 9일 한국시리즈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V12 순간을 떠올리며, 코치들에게도 한마디씩 들었다. 우승 확정이 되자 이범호 감독과 코치들이 약속이나 한 듯 얼싸안고 기쁨을 표했다. 조재영 코치는 “끝나기 전에 누가 우는지 봤죠. (9회초)2OUT부터 우는 사람이 있었다. 울컥하긴 했는데 난 안 울었다. 박기남 코치와 이현곤 코치는 울었다. 수비코치님들이 심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힘들었던 감정이 복받쳐서 그랬을 수도 있고. 원 팀은 서로 부족한 부분을 매워주고 만들어가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도 한 시즌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라고 했다. 조재영 코치에 따르면 한국시리즈 5차전을 앞두고 코치들끼리 ‘우는 사람 있으면 커피 사기’ 내기를 했다. 그러나 나카무라 다케시 코치는 “감독님이 가장 먼저 만세 부르며 주먹을 불끈 쥐고 코치진하고 얼싸안았다. 나도 눈물 났다. 다들 울길래 커피는 (아무도)사지 않았다”라고 했다. 우승이 감독과 선수들의 힘으로만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실질적으로 훈련을 담당하고, 선수들을 관리하는 코치들의 노고 없이는 불가능하다. 더구나 KIA는 2024년 스프링캠프 시작을 감독 없이 코치들끼리 했다. 코치들이 감독 역할까지 십시일반 했고, 이범호 감독 선임 후에도 든든히 뒤를 받쳤다. 구단은 올해 코칭스태프 조각을 완성하면서, 코치들의 대우를 좀 더 신경 써줬다는 후문이다. 심재학 단장의 부름으로 KIA 유니폼을 입은 정재훈 투수코치, 이동걸 불펜 코치도 감동 그 자체다. 정재훈 코치는 “개인적으로 KIA에 온 게 큰 변화였다. 와서 선수들하고 훈련하고 시즌 치르던 게 다 생각났다. 처음 단장님의 전화를 받았을 때부터, 그 순간부터 떠올랐다. 이러려고 내가 여기에 왔나 보다. 이러려고”라고 했다. 심재학 단장은 “코치들이 정말 고생 많이 했다”라고 했다. 특히 자신이 직접 데려온 투수코치들이 너무 고생 많이 했다고 박수를 보냈다. 아울러 심재학 단장은 1군 코치 조각 전권을 이범호 감독에게 줘서 더 끈끈한 코칭스태프 케미스트리를 구축했다.
테일러 스위프트 365억짜리 저택, LA 최악산불에도 피해 없어…패리스 힐튼 122억 집은 잿더미[해외이슈][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미국 LA에 최악의 산불이 발생해 수많은 저택이 불에 탄 가운데 아직까지 테일러 스위프트(35)의 집은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현지시간) ABC뉴스에 따르면, 스위프트는 캘리포니아주 비벌리힐스에 위치해 있는 저택을 2015년에 2,500만 달러(365억원)에 매입했다. 2년 후 이 저택은 공식적으로 역사적인 랜드마크로 지정되었다. 다행히도 침실 6개, 욕실 5개가 있는 저택은 1,000채 이상의 주택을 파괴하고 여전히 불타고 있는 캘리포니아 팰리세이즈 화재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 CBS의 지역 지도에 따르면 이곳은 대피 경보가 발령된 대피 구역이나 지역에 속하지 않았다. 스위프트의 집은 안전했지만, 유명 셀럽 패리스 힐튼의 고급 주택(122억)은 전소됐다. 이밖에도 ‘위플래시’ ‘탑건2’로 유명한 마일스 텔러와 그의 아내 켈리 텔러는 산불로 인해 750만 달러(약 109억원)에 구입한 집을 잃었다. 페이지 식스가 입수한 사진에는 텔러의 저택이 완전히 불에 타서 기초 자재만 남아있는 모습이 담겼다. 퍼시픽 팰리세이즈에 있는 앤서니 홉킨스의 집은 화재 후 잔해 더미로만 남았다.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의 빌리 크리스탈도 캘리포니아 화재로 인해 집을 잃은 스타들 중 한 명이다. 퍼시픽 팰리세이즈에 있는 크리스탈의 집이 불에 탔고, 테니스 코트만 온전하게 남아 있었다. 한편 CNN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LA 산불로 현재까지 최소 5명이 사망하고 다수의 부상자가 나왔다. 7일 오전 LA 해안가 부촌 지역인 퍼시픽 팰리세이즈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은 최근 이 일대에서 불고 있는 국지성 돌풍 '샌타 애나'로 인해 통제 불능 수준으로 확산하고 있어 피해는 더 커질 전망이다.
'故최진실 딸' 최준희, ♥남친과 결혼하나 "축의금 부탁"[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고 최진실의 딸인 인플루언서 최준희가 목하열애 중인 남자친구와의 근황을 공개했다. 최준희는 지난 8일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짱 잘나와찌 아조씨랑 둔히"라는 글과 함께 남자친구와의 데이트 모습을 업로드 했다. 이에 한 네티즌은 "쩌기요 결혼식에 저 불러주시는 거죠?♥"라고 댓글을 달았고, 최준희는 "축의금 2747382617294722만원 부탁"이라고 답글을 달았다. 앞서 최준희는 남자친구와의 커플 바디프로필, 웨딩드레스 화보, 해외여행 등을 업로드 하며 큰 애정을 드러내왔다. 특히 지난달 열린 제32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라이징스타상 수상 당시 오랜 불화를 겪고 있는 외할머니는 언급하지 않은 반면, 남자친구는 언급해 화제를 더하기도 했다. 한편, 최준희는 지난 2008년과 2013년 세상을 떠난 최진실과 전 야구선수 조성민의 딸이다. 친오빠는 가수 지플랫(최환희)이며 외삼촌은 지난 2010년 세상을 떠난 가수 겸 배우 최진영이다. 지난 8월에는 병원 오진으로 뒤늦게 골반 괴사 3기라는 사실을 알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이는 4기가 되어야만 의료보험과 인공관절 수술이 가능하다고. 또한 원인은 다이어트 때문이 아닌 루푸스 치료 당시 고용량 스테로이드 사용과 류마티스 관절염 합병증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준희는 96㎏까지 늘어난 체중을 꾸준한 치료와 식단, 운동으로 49kg이나 감량한 바 있다.
율희, 이혼 후 되찾은 20대 활기…애셋맘이어도 귀여워[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밴드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과 이혼한 그룹 라붐 출신 율희(27)가 귀여운 매력을 뽐냈다. 9일 율희는 자신의 계정에 "우아앙!"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율희는 바라클라바를 쓴 채 포근한 느낌의 의상을 입고 있다. 조명을 두른 나무 옆에서 윙크하며 브이 포즈를 취하거나 나무 쪽을 바라보며 입을 벌린 모습이다. 율희의 러블리한 매력이 돋보인다. 한편 율희는 지난 2017년 최민환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1명과 쌍둥이 딸을 뒀으나, 지난 2023년 12월 이혼했다. 세 아이의 양육권 및 친권은 최민환이 가져갔다. 율희는 이혼 후 최민환이 결혼 생활 중 유흥업소에 출입하고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폭로했고, 최민환을 상대로 친권과 양육권 변경 및 위자료, 재산분할 청구에 대한 조정신청을 접수했다. 하지만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민환의 성매매처벌법 위반 및 강제추행 혐의를 인정할 만한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해 검찰 불송치 결정을 내렸고, 최민환은 "언론에서 나왔듯이 성매매 한 적 없고,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라는 것도 안 한 것을 어떻게 증명할까. 그래서 더욱 할 말이 없었다"며 성매매 의혹을 부인했다.
여에스더, 우울증 고백 "'죽고 싶다' 생각에 상담받은 적 有"(같이삽시다)[MD리뷰][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홍혜걸이 아내 여에스더의 우울증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9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삽시다') 194회에서는 박원숙, 혜은이가 여에스더, 홍혜걸 부부를 만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여에스더는 난치성 우울증을 앓고 있다며 "'죽고 싶다'는 생각에 자살예방센터에 전화해 상담을 받은 적 있다"고 털어놨다. 여에스더는 "도움이 됐다. 자정이 넘어 잠들지 못할 때 증상이 심해지는데, 예상보다 잘 교육받은 상담사가 전화를 받았고 부드럽게 대화를 이끌어줬다"면서 "익명이니까 내가 평생 입에 담지 못했던 말을 그 사람에게는 할 수 있었다"고 했다. 또 "가족, 정신과 의사한테도 내 마음을 다 얘기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홍혜결은 "다 선후배라서 속 얘기를 더 못하는 거다. 제가 아내한테 고마운 건 고통을 말해준다는 것"이라며 "옛날에는 말 안 해줬다. 이제는 '죽고 싶다' '많이 힘들다'고 하면 본인이 편하다더라. 그래서 귀를 기울이려 애쓴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 사람은 숟가락 하나 들 기운도 없다. 밖에도 안 나가고 집에서 가만히 있다"며 "제가 이렇게 얘기하면 사람들은 안 믿는다. 타고난 성격은 밝지만 우울증은 병인 거다. 그걸 옆에서 지켜보면 (안타깝다)"고 한숨을 쉬었다.
이선빈, ♥이광수와 생일파티 했나…케이크 들고 '키스'[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이선빈이 근황을 공개했다. 이선빈은 지난 7일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2025.01.07 my birthday. 정신없이 보낸 하루 마무리...♥"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업로드 했다. 그러면서 이선빈은 "축하해준 모든 내 사람들. 그리고 우리 해콩이들 너무너무 고마워...♥ 덕분에 올해도 행복한 생일을 보냈어요!! 너무너무 보고 싶은... 해주고 싶은 것도 보여주고 싶은 것도 많은 우리 해콩이들!! 얼른 날 잡아서 만나야 되는데... 후... 조금만 기다려조요!! 라뷰!!♥"라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에서 이선빈은 생일케이크를 들고 키스를 하듯 입술을 쭉 내밀고 있다. 이에 이를 본 네티즌들은 "언니 생일 축하해요~ 새해 복도 많이 받으세요!", "광수님이랑 생파 하신 건가요~ 너무 부러워요"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선빈은 배우 강태오와 tvN 드라마 '감자연구소'에 출연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2018년부터 배우 이광수와 열애 중이다.
'미쳤다' 손흥민도, 즐라탄도 아니고 알리랑? '승격팀 감독' 스페인 천재 러브콜, 맨유 문제아 찾는다 "맨유 옛 동료도 있다"[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AC 밀란도 아니고, 토트넘 훗스퍼도 아니고 승격 팀으로 가는 것일까. 영국 '미러'는 9일(한국시각) 이탈리아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의 말을 인용해 "이탈리아 세리에A로 승격한 코모 FC가 매커스 래시포드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라고 전했다. 코모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과 첼시, 스페인 라리가 FC바르셀로나에서 맹활약한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 천재 미드필더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지휘봉을 잡고 있는 팀. 현재 세리에 A 리그 4승 6무 8패 승점 18로 16위에 머물고 있다. 또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라파엘 바란이 구단 홍보대사를 맡고 있으며, 래시포드의 잉글랜드 국가대표 동료 델리 알리도 코모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맨유의 소년 가장이었던 래시포드는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의 꿈을 이뤘다. 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맨유 공격 라인에 힘을 더했다. 2022-2023시즌에는 공식전 56경기 30골 9도움으로 맹활약했다. 그러나 지난해 1월 음주 파문으로 사생활 논란이 일었던 래시포드는 지난 시즌 8골 5도움에 그치더니, 올 시즌에는 경기 출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6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맨체스터 더비'부터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고 있다. 최근 "이제는 새로운 도전을 할 때"라는 발언을 남겼다. '미러'는 "래시포드의 대리인이 유럽의 거물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이탈리아 유벤투스와 회담을 가졌다. AC 밀란으로의 임대 제안은 걸림돌에 부딪힌 걸로 안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뿐만이 아니다. 8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토트넘은 래시포드를 임대 영입하고 싶어 하는 팀 중 하나다. 토트넘은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격력 강화를 꿈꾸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다만 높은 주급이 문제다. 래시포드는 주급으로만 32만 5000파운드(약 5억 8000만원)를 받는다.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NBC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1월에 래시포드를 이적시키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이다. 그는 2023년에 2028년까지 지속되는 엄청난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라며 "그는 주급으로 32만 5000파운드를 넘게 받고 있다. 그것을 감당할 준비가 된 클럽이 어디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미러'도 "래시포드는 현재 주급 30만 파운드를 넘게 받는다. 이는 이탈리아 내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 중 한 명인 두산 블라호비치(유벤투스) 보다 50% 많다. 그의 임금이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주급이 걸림돌이라고 바라봤다. 과연 래시포드는 어디서 뛰게 될까. 잉글랜드 국가대표 복귀를 노리는 래시포드는 경기를 뛰고 싶다.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훈련장에 무슨 일이 있었나…앰뷸런스가 선수 이송[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 골키퍼 페레츠가 훈련 중 심각한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매체 빌트는 9일 '바이에른 뮌헨 골키퍼 페레츠가 구급차로 이송됐다. 바이에른 뮌헨 훈련장 앞에 갑자기 불빛을 번쩍이는 구급차가 달려와 멈췄다. 바이에른 뮌헨 의료진은 응급차에서 내린 의사들을 훈련장으로 안내했다. 불과 몇 분 후 구급차는 사이렌을 울리며 훈련장을 떠났다'며 바이에른 뮌헨 훈련 중 부상 선수 발생 소식을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9일 '페레츠는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다. 훈련 중 신장 타박상을 입었고 추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당분간 페레츠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고 전했다. 페레츠의 부상으로 인해 바이에른 뮌헨은 골키퍼 공백이 불가피하게 됐다. 독일 매체 BR은 9일 '바이에른 뮌헨은 노이어, 울라이히, 페레츠 등 3명의 골키퍼를 보유하고 있다. 세 선수 모두 올 시즌 분데스리가 경기에 출전했지만 세 선수 모두 장기간 결장도 하게됐다. 겨울 휴식기 이후 바이에른 뮌헨이 보유한 골키퍼 3명 모두 경기 출전이 불투명하다'며 '노이어는 갈비뼈 부상을 당했고 5주가 넘는 재활기간을 거쳐 최근 팀 훈련에 복귀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부상 재발 우려가 있는 노이어에 대한 어떤 위험도 감수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울라이히는 최근 엔트리에서 제외된 경기가 많았고 훈련도 정상적으로 진행하지 못했다'며 '바이에른 뮌헨 2군팀의 골키퍼 슈미트가 경기에 나설 수도 있다. 슈미트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 경기에서 교체 멤버로 대기했다'고 언급했다. 독일 각급 연령별 대표팀에서 활약한 슈미트는 아직까지 바이에른 뮌헨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18세 신예 골키퍼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1승3무1패(승점 36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무패우승을 기록했던 2위 레버쿠젠(승점 32점)에 승점 4점 앞서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겨울 휴식기를 마치고 오는 11일 묀헨글라드바흐를 상대로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전경기 선발 출전하며 수비진을 이끌고 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이 묀헨글라드바흐와의 올 시즌 후반기 첫 경기를 앞두고 치른 잘츠부르크와의 연습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하며 변함없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의 센터백 파트너 우파메카노가 징계로 인해 묀헨글라드바흐전에 출전하지 못하는 가운데 골키퍼 공백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용찬·김성욱·문성현만 남았다…미계약 FA 3인방 스프링캠프 눈 앞, 압박감 커진다? 계산법 다르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제 이용찬, 김성욱, 문성현까지 딱 3명만 남았다. 이젠 등급도 무의미하다. FA 미아로 스프링캠프에 가지 못하느냐, 극적으로 계약이 성사돼 스프링캠프지로 떠나느냐의 차이만 남았다. FA 하주석과 서건창이 8~9일 나란히 계약했다. 하주석은 1년 1억1000만원, 서건창은 1+1년 5억원 조건에 각각 계약했다. 이들이 수십억원 계약을 할 정도로 최근 좋은 나날들을 보냈던 건 아니다. 그러나 과거의 사건들,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환경 등을 감안할 때 좋은 조건을 받는 게 애당초 힘들었다. 하지만 어쩌랴. 이들이 리그를 압도하는 활약을 펼친 것도 아닌 이상, 큰 계약을 받긴 애당초 어려웠?다. KBO리그는 FA 재수 계약이 통용되지 않는다. FA 계약자는 최소 4년을 다시 기다려야 FA가 되기 때문. 하주석과 서건창은 FA 계약기간 이후에도 분전해야 다음 FA 시장을 바라볼 수 있다. 아직 계약하지 못한 B등급의 이용찬, C등급의 김성욱과 문성현도 상황은 같다. 이들 역시 좋은 조건의 계약을 받긴 어려울 전망이다. 백기투항의 시점이 관건일 뿐, 결국 구단친화적 계약을 맺고 훗날을 도모해야 할 듯하다. 그런데 알고 보면 이용찬, 김성욱, 문성현이 처한 상황은 조금 다르다. 이용찬과 김성욱은 NC와 꾸준히 만나 대화를 하고 있다. 협상창구가 NC로 제한됐지만, FA 미아가 될 가능성은 낮다. 이호준 감독도 이들을 필요한 선수들이라며 잡아달라는 요청을 구단에 한 상태다. 이용찬은 선발투수 전환이 예고됐고, 일발장타력을 갖춘 선수는 필요하다. NC는 9개 구단과 스프링캠프 스케쥴이 약간 다르다. 9개 구단은 22일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를 시작으로 26일 KT 위즈까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해외로 떠난다. 그런데 NC는 홀로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에 출국한다. 창원NC파크에서 스프링캠프 첫 턴을 진행하기 때문이다. 이는 다시 말해 캠프 일정 첫 턴은 일과시간 후 협상의 시간이 자연스럽게 마련될 수 있다는 점이다. 물론 이용찬과 김성욱이 캠프 일정 첫날까지 미계약 신분일 경우 당연히 창원NC파크에 오지도 못한다. 그러나 구단과 계속 원활하게 협상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문성현과 상황이 좀 다르다. 문성현은 키움이 미국으로 떠나는 23일 전까지 계약하지 못하면 아무래도 협상을 활발하게 이어가기 어려울 수 있다. 이런 점에서 계약의 심리적 데드라인과 관련, 이용찬과 김성욱에겐 약간의 숨통이 트인 반면 문성현은 좀 더 급해질 수 있다. 결정적으로 문성현은 지난 주말 기준으로 키움과 단 한 번도 만나지 않았다. 키움은 문성현과 협상의 여지는 내비치면서 적극성은 보여주지 않는다. 미계약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아 보이지만, 현 시점에도 전망이 마냥 밝아 보이지는 않는다.
7년의 恨 풀더니, 15년 만에 승승승승승승승승→흥국·현건 맹추격…정관장 캡틴 세터가 말했다 "희생이란 단어 잘 안다"[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희생이란 단어를 잘 알고 있다." 정관장 레드스파크스는 지난 시즌 7년의 한을 풀었다. 2016-2017시즌 이후 무려 7년 만에 봄배구 무대를 밟았다. 챔피언결정전 무대는 밟지 못했으나, 그들의 시즌은 아름다웠다. 올 시즌에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정관장은 시즌 초반 고희진 정관장 감독이 1차 고비라 말했던 흥국생명-현대건설 4연전을 모두 패하며 흔들렸지만, 결국에는 전반기를 8연승으로 마쳤다. 정관장이 8연승을 기록한 건 2009-2010시즌 이후 15년 만이다. 이는 팀 최다 연승 타이기록. 지난 시즌과 비교해 라인업에는 변화가 있다. 세터 염혜선, 미들블로커 박은진-정호영, 리베로 노란, 아포짓 스파이커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는 그대로다. 다만 아웃사이드 히터가 바뀌었다. 이소영이 FA 자격을 얻어 IBK기업은행으로 떠났고, 대신 보상선수로 표승주가 왔다. 또한 지오바나 밀라나(등록명 지아) 대신 아포짓 스파이커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를 아웃사이드 히터로 이동시켰는데 이게 대성공을 거뒀다. 주전 선수들이 굳건하게 제 몫을 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정관장 내에 있던 어이없는 범실, 코트 위에서의 불안함이 사라졌다. 고희진 감독은 이를 없애기 위해 아침 멘탈 훈련도 하고, 비디오 미팅도 수시로 가졌었다. 예로 UFC, 유도 선수들의 영상을 통해 '이들이 어떻게 경기를 준비하는지, 풀어가는지'를 봤다. 고희진 감독은 부임과 동시에 선수들의 코트 위 집중력을 강조했고, 부임 3년차가 되어서야 선수들이 그 뜻을 알았으며 부담을 덜고 경기를 하고 있다. 정관장의 캡틴 염혜선은 3라운드 페퍼저축은행전이 끝난 후에 "선수들 스스로 흔들리더라도 극복해 내는 힘이 생겼다. 그동안 선수들 부상도 있었고 힘없이 무너지는 경기도 많았다"라며 "그러나 이제는 합도 맞고, 서로 극복하려고 노력한다. 아직 부족하지만 힘이 생겼다. 완벽하다고는 말 못 하지만, 후반기에는 더 좋은 경기력이 나오지 않을까"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배구는 누구 한 명만 잘해서 이길 수 없다. 서로 도와줘야 하며, 같이 해야 승산이 있다. 선수들도 잘 알고 있다. 모두가 희생이란 단어를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시너지가 높게 나오는 것 같다"라고 미소 지었다. 물론 백업 선수들의 역할도 큰 힘이다. 신은지, 이지수, 정수지, 최효서 등 젊은 선수들이 꾸준한 훈련을 통해 기량 향상을 이루고 있다. 염혜선도 "젊은 선수들이 들어가면 잘할 수 있을 거란 믿음이 든다. 대단하다"라고 했다. 정관장은 전반기를 3위로 마쳤다. 1위 흥국생명(15승 4패 승점 44)이 후반기 첫 경기에서 최하위 GS칼텍스에 패했고, 2위 현대건설(14승 5패 승점 43)도 6위 한국도로공사에 겨우 승리를 챙겼다. 정관장이 10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후반기 첫 경기 GS칼텍스를 잡는다면 팀 최다 9연승은 물론 흥국생명과 현대건설 추격에 박차를 가할 수 있다. 염혜선은 "기록은 깨라고 있는 것 아니겠나. 연승이라 생각하지 않겠다. 지금은 매 경기가 중요하다. 더 높은 곳을 바라볼 것이며, 승점을 따는데 집중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음주 운전만 5회+술자리 지인 폭행' 한 때 FA 최고액 썼던 악마의 재능, 끝없는 추락 어쩌나…후배들 반면교사 삼아야[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추락하는 것에는 날개가 없다. 수많은 구설수에도 재능으로 KBO 리그를 호령했던 전직 프로야구 선수 정수근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법조계에 따르면 8일 의정부지방법원 남양부지원 형사2단독(부장판사 최영은)은 특수상해·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정수근에게 징역 2년을 선고, 법정에서 구속했다. 정수근은 2023년 12월 21일 경기도 남양주시 호평동의 한 주점에서 지인의 소개로 A 씨와 만났다. 여기서 정수근은 A 씨에게 3차 술자리를 제안했으나, A 씨는 이를 거절했다. 정수근은 A 씨의 머리를 맥주병으로 폭행했다. A 씨는 머리가 찢기는 부상을 입었고, 정수근을 상해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정수근은 사과의 메시지를 보냈지만 A 씨는 처벌을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 기간 중 음주 운전을 감행해 더욱 논란을 샀다. 정수근은 지난해 9월 술을 마시고 승용차 500m를 운전한 혐의도 추가됐다. 당시 정수근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64%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준이었다. 정수근은 법정에서 우울증과 불면증 약 복용으로 판단력을 잃었다며 선처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행위가 매우 위험하며, 피해자와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또한 누범 기간 범행을 반복하고, 음주 운전과 폭력 행위로 인한 동종 전과가 있는데도 성행을 고치지 않았다. 재범한 점을 고려해 양형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4일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이 폭행 외에도 여러 차례 음주 운전으로 처벌받았고 누범 기간 범행을 저질렀다"며 징역 3년을 구형한 바 있다. 성동초-건대부중-덕수상고를 졸업한 정수근은 1995년 OB 베어스(현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정수근은 KBO 리그 통산 1544경기에 출전해 1493안타 24홈런 474도루 866득점 450타점 타율 0.280 출루율 0.359 장타율 0.56의 성적을 남겼다. '날쌘돌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했다. 정수근은 1988년 44도루로 생애 첫 도루왕에 올랐다. 이후 2021년까지 4년 연속 도루왕에 등극, KBO 리그 최고의 대도로 떠올랐다. 4년 연속 도루왕은 KBO 리그 최초였다. 또한 1996년부터 2002년까지 7년 연속 40도루를 작성했다. 역시 전인미답의 기록. 자연스럽게 KBO 리그 최고액 잭팟을 터트렸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동메달로 병역 혜택을 얻은 정수근은 2003시즌 종료 후 롯데 자이언츠와 6년 총액 40억6000만 원에 계약을 맺었다. 앞서 마해영이 KIA 타이거즈와 4년 28억원으로 역대 최고액을 썼는데, 정수근이 이를 넘어서며 새로운 기록을 썼다. 몰락이 시작됐다. 정수근은 잦은 음주로 사건사고를 일으켰다. 사회면에 이름이 올라가는 날이 늘었고, 출전 경기 수는 급감했다. 40개를 넘나들던 도루도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은퇴도 술 때문이었다. 정수근은 2008년 7월 술에 취한 채 아파트 경비원을 폭행한 혐의로 법원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정수근은 KBO에서 무기한 실격 처분, 롯데에서 임의 탈퇴의 중징계를 받았다. 자숙의 시간을 거친 뒤 2009년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하지만 다시 음주 소동이 벌어지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정수근은 2004년부터 2022년까지 음주 운전만 5차례 적발되어 벌금형, 집행유예, 실형 등을 선고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공교롭게도 정수근에게 실형이 선고되기 하루 전, 대전에서 KBO 신인 오리엔테이션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용택 해설, 김휘집, 최지민 등 선배가 강사로 참여했고, 후배들에게 음주 운전에 대해 강한 메시지를 날린 것으로 전해졌다. 야구 관계자의 일탈행위는 도를 넘었다. 지난해 4월 원현식 심판이 모친상 발인 날 음주 운전에 적발돼 1년 실격 징계를 받았다. 7월 LG 트윈스 최승준 코치가 음주 운전 측정을 거부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됐고, 구단은 계약을 해지했다. 9월 LG 이상영이 음주 운전으로 사고를 냈고 1년 정지 징계가 부과됐다. 11월 롯데 자이언츠 김도규가 음주 단속에 적발돼 70경기 출장 정지에 처해졌고, 12월 LG 김유민이 음주 운전에 적발돼 KBO로부터 1년 실격 처분이 내려졌다. 정수근이 방점을 찍은 셈이 됐다. 음주 운전은 자신은 물론 타인까지 위협하는 행위다. 팬들은 잦은 음주 사건으로 진저리를 치고 있다. 앞으로 선수들의 얼굴을 사회면에서 보는 일이 없어야 한다. 후배들은 이번 사건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이강인, 아스날 주장 외데가르 포지션 위협-사카 대체 가능'…마케팅용 아닌 즉시 전력감 극찬[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아스날 영입설이 주목받는 이강인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영국 어슬레틱은 지난 7일 '아스날이 파리생제르망(PSG)의 이강인을 지켜보고 있다.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PSG에서 꾸준히 활약하고 있지만 미래를 고민하고 있고 올 겨울 새로운 도전에 맞닥뜨릴 수 있다'며 아스날의 이강인 영입 가능성을 언급했다. 영국 페인인더아스날은 8일 '이강인의 다재다능함은 아스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강인이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언급했다. 페인인더아스날은 '사카, 은와네리, 스털링이 모두 부상으로 인해 출전이 어렵고 아스날은 오른쪽 윙어 옵션이 없다. 트로사르와 마르티넬리는 오른쪽 윙어로 출전했을 때 기대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이강인 영입은 아스날 공격진에 부상 선수가 발생했을 때 아르테타 감독에게 새로운 옵션을 제공한다'며 '사카가 부상에서 복귀하더라도 이강인은 아스날 공격진에 포지션 경쟁을 가져온다. 아스날 공격진이 안주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마르티넬리와 트로사르가 레프트 윙에서도 제대로 활약하지 못할 경우 이강인을 옵션으로 고려할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페인인더아스날은 '외데고르는 부상에서 복귀한 후 최근 몇 주 동안 어려움을 겪었고 자신의 기준에 못 미치는 활약을 펼쳤다. 이강인의 영입은 외데고르에게 포지션 경쟁을 예고한다'며 이강인이 아스날 주장을 대체할 만큼 경쟁력을 갖춘 선수라고 주장했다. 아스날이 이강인 영입에 의욕을 보인 가운데 PSG는 이강인 이적에 부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아스날은 이강인의 이적료로 최소 4400만유로를 요구한 PSG의 제안을 받아들일 생각이 없다. 아스날은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로 이강인이 팀에 합류하는 것을 바라고 있다'고 언급했다. 프랑스 매체 겟풋볼뉴스는 '이강인은 PSG에서 스리톱 뿐만 아니라 미드필더 역할도 유연하게 소화하는 능력을 보유했고 PSG 선수단에서 귀중한 멤버다. PSG는 이강인 이적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것이다. PSG는 지난 2023년 이강인을 2200만유로의 이적료로 영입했고 이강인 영입을 위해선 최소 두 배 이상의 이적료를 제시해야 PSG를 설득할 수 있을 것이다. 아스날은 PSG가 제시한 이적료에 반감을 표현했다'며 PSG가 이강인 이적을 허용하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고정 포메이션과 베스트11 없이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PSG에서 올 시즌 전경기에 출전한 선수는 이강인과 바르콜라 뿐이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지난 5일 "내가 PSG에 합류한 이후 이강인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강인은 좋은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이강인은 스트라이커, 윙어, 펄스나인 등 여러 포지션에서 뛸 수 있다. 나는 이강인을 좋아한다. 이강인은 훌륭한 태도를 가지고 있고 자질은 의심의 여지가 없고 더욱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극찬했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이강인에 대한 긍정적인 언급을 이어가고 있다.
'4960억 연장 계약 거절→끝내 토론토와 이별하나' 괴수의 아들 대체자 후보 등장[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괴수의 아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결별할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는 그의 대체자를 찾고 있다. 스포팅뉴스는 9일(이하 한국시각) "토론토는 게레로 주니어의 잠재적인 대체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뉴욕 양키스에 트레이드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2018년 92.9%의 득표율을 통해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괴수' 블라디미르 게레로의 아들로 유명하다. 때문에 메이저리그에 입성하기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의 재능의 대단했다. 2019년 처음 빅리그 무대를 밟은 게레로 주니어는 2021시즌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아버지의 후광을 제대로 지웠다. 당시 161경기에 나서 타율 0.311 188안타 48홈런 111타점 123득점 OPS 1.002라는 엄청난 성적을 썼다. 홈런(48개)과 득점(123점), 출루율(0.401), 장타율(0.601), OPS(1.002)에서 모두 아메리칸리그 1위를 차지했다. 첫 올스타 선정과 실버슬러거에 이어 행크 애런상까지 손에 넣었다. 만약 오타니 쇼헤이가 없었다면 아메리칸리그 MVP는 게레로 주니어의 몫이었을 것이다. 2023년 26홈런 OPS 0.788로 아쉬운 시전을 보냈던 게레로 주니어는 지난해 159경기 199안타 30홈런 103타점 98득점 타율 0.323 OPS 0.940으로 커리어에서 두 번째로 좋은 성적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그래서 토론토는 2025시즌이 끝나고 FA 자격을 얻는 게레로 주니어와 연장 계약을 추진하려고 했다. 협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서로의 이견이 컸다. 토론토는 3억 4000만 달러(약 4960억원)을 제시했으나 게레로 주니어의 마음에 들지 않았다. 게레로 주니어가 원하는 금액에 한참 못 미쳤다. 결국 협상은 깨진 듯 하다. 토론토는 더 큰 금액을 쓸 생각이 없고 그래서 대체자를 구하려 한다. 스포팅뉴스는 "토론토는 게레로 주니어를 잃은 위험에 처해있다. 슈퍼스타가 없는 삶을 생각하기 시작해야 한다. 연장 계약을 체결할 수는 있지만 잠재적인 대체 선수와 맞바꾸는 것이 현명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게레로 주니어의 대체자 후보로는 양키스의 포수 겸 내야수 벤 라이스가 꼽혔다. 라이스는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해 50경기 타율 0.171 7홈런 23타점 OPS 0.613을 기록했다. 새 시즌 오스틴 웰스와 폴 골드슈미트가 있어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할 전망이다. 매체는 "토론토에서 지명타자로 1년을 뛰고 2026년 공격력에 성장을 이루는 1루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게레로 주니어는 대체할 수 있는 선수는 없다. 하지만 라이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은 상대적으로 저렴할 것이며 토론토는 다른 선수들에게 또 다른 기회를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잠정 연기'됐던 KFA 회장 선거 오는 23일 실시...허정무, 후보 자격 유지→"기존 등록 기준 그대로"[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선거 금지 가처분 인용으로 잠정 연기됐던 대한축구협회(KFA)장 선거 일정이 확정됐다. 허정무 후보도 기존 등록 기존으로 인해 자격을 유지했다. KFA는 9일 "KFA선거운영위원회는 그동안 관련 규정에 위배됨이 없이 중립적인 입장에서 선거 준비를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7일 법원이 선거중단을 결정한 것에 대해 아쉬움이 있지만 법원 결정 내용을 존중하며, 결과적으로 선거 일정 진행에 차질을 초래한 것에 대하여 유감을 표명하는 바"라고 밝혔다. 이어 "제55대 KFA 회장선거는 오는 23일 실시하기로 했으며 세부 일정은 12일 선거인 명부 작성, 13일부터 15일까지 선거인의 선거인 명부 열람, 16일 선거인 명부 확정, 16일부터 22일까지 선거운동기간, 23일 선거일로 확정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KFA 회장 선거는 8일 실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허정무 후보가 선거운영위원회의 불투명한 구성과 선거 관리, 온라인이나 사전 투표 불가로 인해 일부 지도자들과 선수들이 배제되는 점,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미제출'로 인한 21명 선거인단 배제가 불합리하다는 이유를 들어 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 법원은 허 후보의 손을 들어줬다. 법원은 현재 진행되는 KFA 회장 선거가 공정을 침해하고 선거 절차에 영향을 미쳤다고 인정될 만한 중대한 절차적 위법이 있다고 판단하고 선거인단 추첨, 선거 관리·운영회 위원 명단 공개 거부, 선거인단 21명 배제, 후속 분쟁을 고려해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이로 인해 8일 열릴 예정이었던 KFA 회장 선거는 잠정 중단됐다. KFA는 7일 "제55대 KFA 회장 선거일이 잠정 연기됨을 알려드리며 추후 일정이 수립되는 대로 공지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변수가 생겼다. KFA 정관 제23조의2 제2항 '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에 따르면 회장 후보는 선거 당일 기준 만 70세 미만인 자만 가능하다. 8일은 허 후보가 만 69세이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13일이 넘어갈 경우 허 후보는 자격을 잃게 되는 상황이었다. 다행히 허 후보는 그대로 후보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KFA는 "선거운영위원회는 이번 선거 일정의 변경이 선거 업무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보강하여 진행하라는 법원의 결정에 따른 것이므로 이미 등록된 후보자들의 선거 후보 자격은 위 새로 정한 선거일까지 유지됨을 확인한다"고 전했다. [제55대 대한축구협회 회장선거 일정 및 안내 사항 전문] 대한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는 그동안 관련 규정에 위배됨이 없이 중립적인 입장에서 선거 준비를 진행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1월 7일 법원이 선거중단을 결정한 것에 대하여서는 아쉬움이 있지만 법원 결정 내용을 존중하며, 결과적으로 선거일정 진행에 차질을 초래한 것에 대하여 유감을 표명하는 바입니다. 선거운영위원회는 지난 8일 다음과 같이 제55대 대한축구협회 회장선거 일정과 선거인 명부 작성에 관한 사항을 결정하였습니다. 제55대 대한축구협회 회장선거는 오는 1월 23일 실시하기로 하였으며 세부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선거인 명부 작성을 위한 선거인단 재추첨을 1월 12일 실시하며, 그 다음날부터 3일간 선거인들이 선거인 명부를 열람하여 자신의 개인 정보를 확인 및 수정하는 기간을 거쳐 1월 16일 선거인 명부가 확정됩니다. 확정된 명부는 후보자들에게 제공되며 선거운동 기간은 선거인 명부가 확정된 16일부터 선거일 전날인 22일까지 입니다. 1월 12일 : 선거인 명부 작성 (선거인 추첨) 1월 13~15일 : 선거인의 선거인 명부 열람 1월 16일 : 선거인 명부 확정 1월 16일~1월 22일 : 선거운동기간 1월 23일 : 선거일 선거운영과 관련해서는 아래 내용을 설명드립니다. 1. 선거인단의 재추첨 및 참관 선거인단 추첨은 선거운영위원 입회하에 선거관련 추첨 업무 전문 외부업체가 검증된 프로그램을 활용해 진행하며, 각 후보자 측 대리인(선거사무원 1인)이 참관할 수 있습니다. 재추첨하는 선거인단은 회장선거관리규정 제8조 제1항 2~14호 해당하는 인원입니다. 2. 선수, 지도자 등 예비명단 작성 법원이 선거인 명부 작성 당시 개인정보 제공 동의가 이뤄지지 않은 21명이 선거인에서 제외된 것과 관련하여 재추첨 등을 통해 선거인을 보충하려는 노력이 부족했고, 선거인단 숫자가 상당수 손실된 것이 투표 결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던 바 선거운영위원회는 제8조(선거인단의 구성) 제1항의 2~14호가 정하는 선거인단(선수, 지도자, 심판 등)에 대해 추첨 시 총 3배수의 예비명단을 작성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동의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로써 선거인단 숫자가 손실되는 것을 막고, 선거인단이 가능한 최대로 구성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3. 후보자에 위원회 명단 공유 지난해 12월 9일 협회 이사회 의결로 구성된 선거운영위원회는 선거사무와 관련하여 외부 개입을 방지하고자 위원 명단을 외부에 공표하지 않았으나, 1월 7일자 법원의 결정내용을 존중하여 위원의 명단과 경력을 후보자 3명에게 각각 전달하여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4. 기등록된 후보자들의 자격 관련 선거운영위원회는 이번 선거일정의 변경이 선거업무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보강하여 진행하라는 법원의 결정에 따른 것이므로 이미 등록된 후보자들의 선거후보 자격은 위 새로 정한 선거일까지 유지됨을 확인합니다.
"이강인 보면 짜증난다"…성추행 프랑스 해설가 또 망언[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랑스 해설가 피에르 메네스가 이강인에 대한 망언을 다시 쏟아냈다. 프랑스 매체 풋볼365는 8일 피에르 메네스가 이강인과 PSG 공격진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소개했다. 피에르 메네스는 PSG와 모나코의 트로페 데 샹피옹 이후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센터포워드 없이 경기하고 싶어하는 욕구가 있다. 하무스는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결코 선발 출전하지 않는다. 경기당 15분이라는 출전 시간에 만족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피에르 메네스는 "PSG에서 무아니의 자리는 없다. 아센시오는 존재감이 사라졌다"며 "경기가 끝날 때마다 나를 짜증나게하는 이강인을 보고 우리는 웃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강인을 비난한 피에르 메네스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해설가로 활약해왔다. 피에르 메네스는 지난 2021년 전 직장 동료를 성추행 한 혐의로 프랑스 현지 경찰에 체포되며 방송계에서 퇴출됐다. 이후 피에르 메네스는 유투브를 통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피에르 메네스는 지난달에는 "이강인은 무색무취의 플레이어다. 전진하는 플레이를 하지 않는다. PSG가 다른 특정 선수에게 하는 대우를 보면 짜증이 난다. 이강인이 선발 출전하거나 교체 출전하는 경기를 보면 짜증난다. PSG에서 활약할 수준의 선수가 아니다"고 혹평하기도 했다. 이강인은 지난시즌 PSG 합류 이후 프랑스 리그1,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우승에 성공한데 이어 올 시즌에도 트로페 데 샹피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우승 경험을 이어갔다. 이강인은 올 시즌 PSG가 치른 경기에 전경기 출전하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고정 포메이션과 베스트11 없이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PSG에서 올 시즌 전경기에 출전한 선수는 이강인과 바르콜라 뿐이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지난 5일 "내가 PSG에 합류한 이후 이강인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강인은 좋은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이강인은 스트라이커, 윙어, 펄스나인 등 여러 포지션에서 뛸 수 있다. 나는 이강인을 좋아한다. 이강인은 훌륭한 태도를 가지고 있고 자질은 의심의 여지가 없고 더욱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극찬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PSG 지휘봉을 잡은 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이강인을 극찬하며 변함없는 신뢰를 드러냈다. 이강인은 프리미어리그 클럽 영입설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어슬레틱은 7일 '아스날이 파리생제르망(PSG)의 이강인을 지켜보고 있다.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PSG에서 꾸준히 활약하고 있지만 미래를 고민하고 있고 올 겨울 새로운 도전에 맞닥뜨릴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앞서 프랑스 매체 풋1은 7일 '이강인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 맨유와 뉴캐슬의 관심을 끌었다. 맨유와 뉴캐슬은 최근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 문의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EPL 활약 10년 동안 흠잡을 데가 없다'…손흥민, 토트넘에서 가장 사랑받는 선수 선정[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이 팀에서 가장 사랑받는 선수로 언급됐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9일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0개 팀에서 가장 사랑받는 선수를 한 명씩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에서 가장 사랑받는 선수로 손흥민을 언급했다. 기브미스포르트는 '어떤 팀을 응원하더라도 싫어하는 선수는 거의 없지만 특히 손흥민은 싫어하기 어려운 선수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10년 동안 뛰었다. 오랜 시간 동안 활약하는 만큼 사람들은 싫어할 만한 점을 찾아내지만 손흥민의 경기 그런 점을 찾을 수 없는 선수'라며 '손흥민은 슈퍼스타이지만 매우 겸손한 사람이고 진실한 사람이다. 손흥민은 오랜 시간 동안 토트넘에서 활약하면서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라는 평판을 얻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과의 재계약 여부와 함께 거취가 주목받았다. 토트넘은 7일 손흥민과의 계약 연장을 발표했고 올 시즌 종료 후 계약 만료에 앞서 계약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 연장을 발표하면서 '손흥민은 우리와 함께한 시간 동안 세계적인 스타가 됐고 토트넘의 위대한 선수다. 10년전 레버쿠젠에서 이적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더욱 강력한 선수가 됐다. 431경기에 출전해 클럽 역대 출전 순위 11위에 올랐고 169골을 넣어 클럽 역사상 4번째로 많은 득점을 했다. 2023년 8월 클럽의 주장으로 임명된 손흥민은 클럽의 역사적인 순간에 여러가지 상징적인 골을 넣었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계약 연장 후 "토트넘을 사랑한다. 토트넘은 모두가 뛰기를 꿈꾸는 클럽"이라며 "거의 10년 동안 토트넘과 함께했고 앞으로 1년을 더 있게 됐다. 나에게는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토트넘은 모두가 뛰고 싶어 하는 팀이다. 그래서 주장에게 많은 책임감이 따른다"며 "주장은 본보기가 되어야 하고 항상 옳은 일을 해야만 한다. 스스로 힘든 일을 자처해야 한다. 힘든 시기는 언제나 올 수 있다. 땅을 박차고 다시 점프를 해야 할 때다. 다시 올라서야 할 때가 왔다. 나쁜 시절이 있으면 좋은 시절이 따라오게 마련"이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9일 열린 리버풀과의 2024-25시즌 카라바오컵 4강 1차전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손흥민은 리버풀전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27분 베르너와 교체되며 70분 남짓 활약했다. 토트넘은 리버풀전 승리로 결승행 가능성을 높인 가운데 지난 2008년 컵대회 우승 이후 17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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