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골대'에 골 못넣는 '1500억' ST에 슬롯 인내심 폭발!…"세계적인 공격수 영입에 스왑딜 형태로 포함한다"[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리버풀이 새로운 공격수를 노린다. 다르윈 누녜스를 스왑딜에 포함시킬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적이 성사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1일(이하 한국시각) "리버풀이 세계적인 선수 영입을 위해 깜짝 영입을 준비 중이며, 그 과정에서 누녜스를 스왑딜의 일부로 포함할 의향이 있다고 전해졌다"고 전했다. 누녜스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리버풀로 적을 옮겼다. 당시 누녜스의 이적료는 옵션을 포함해 1억 유로(약 1500억 원). 누녜스는 이적 첫 시즌 42경기에 나와 15골을 기록하며 잉글랜드 무대에 적응했다. 지난 시즌에는 54경기 18골 13도움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올 시즌 아르네 슬롯 감독이 리버풀 지휘봉을 잡은 뒤 어려움을 겪고 있다. 35경기에 나왔지만, 6골 5도움으로 부진하다.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최근 계속해서 교체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누녜스는 지난 20일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9라운드 애스턴 빌라와의 맞대결에 교체로 출전했다. 2-2 팽팽한 상황에서 디오고 조타를 대신해 그라운드에 들어왔다. 하지만 골문이 텅빈 상황에서 마무리하지 못해 팀의 승리를 날렸다. 경기 후 누녜스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2~3주 전만 해도 나는 최고였고, 내가 우리에게 승점 3점을 안겨줬다"면서도 "하지만 어제 나는 운이 없어서 골을 놓쳤고, 다시 한 번 ‘최악’이고 ‘실패작’이 되었다. 나는 쓰러지지 않는다. 나는 다시 일어나며,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리버풀에서 뛰는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 회복력!"고 밝혔다. 하지만 슬롯 감독은 인내심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 바이블'은 영국 '풋볼 인사이더'를 인용해 "리버풀은 현재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최정상급 공격수인 알렉산더 이삭 영입을 추진하면서, 누녜스를 거래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이삭은 뉴캐슬의 핵심이다. 올 시즌 29경기에 출전해 19골을 터뜨렸다. 이 매체에 따르면 현재 뉴캐슬은 이삭의 가치를 1억 파운드(약 1815억 원) 이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이 누녜스를 포함해 이적료를 얹는 조건으로 뉴캐슬에 제안하더라도 뉴캐슬이 수락할지는 미지수다. 최근 보여주고 있는 경기력의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스포츠 바이블'은 "뉴캐슬은 그의 이적을 쉽게 허락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설령 뉴캐슬이 이삭의 이적 협상에 응한다 해도, 리버풀은 아스널과의 치열한 경쟁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아스널 역시 새로운 공격수를 절실히 필요로 하며, 스웨덴 대표 공격수를 최우선 타깃으로 고려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했다.
요키치가 또 요키치했다! 29득점 17R 9AS 맹활약→샬럿 격파 선봉장…덴버 9연승, 서부 콘퍼런스 2위로 점프[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의 '농구 괴물' 니콜라 요키치(30·세르비아)가 후반기 첫 경기에서도 펄펄 날았다. 샬럿 호네츠를 맹폭하며 덴버의 9연승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 MVP 면모를 또 한 번 과시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요키치는 21일(한국 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2025NBA 정규시즌 샬럿 호네츠와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센터로 기본 포지션을 잡고 36분 55초 동안 뛰었다. 언제나 그랬듯이 전방위 활약을 펼쳤다. 29득점 17리바운드 9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을 마크했다. 도움 1개가 모자라 트리플 더블을 놓쳤으나, 팀 승리를 이끌기엔 부족함이 없었다. 덴버는 요키치의 견인 속에 승전고를 울렸다. 1쿼터를 38-30으로 마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2쿼터에는 접전을 벌이며 전반전을 56-48로 마무리했다. 3쿼터에는 샬럿의 추격에 고전했다. 89-86, 두 점 차까지 쫓기며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에 공격력에서 한 수 위에 서며 129-11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최근 9연승을 내달렸다. 전반기 막바지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탔고, 파죽지세를 이어가면서 서부 콘퍼런스 2위로 점프했다. 시즌 성적 37승 19패 승률 0.661를 마크했다. 최근 2연패를 당한 멤피스 그리즐리스(36승 19패 승률 0.655)를 추월했다. 선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44승 10패 승률 0.815)와 격차도 8경기로 줄였다. 이날 경기에서는 요키치 외에도 여러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보였다. 자말 머레이가 34득점을 뽑아내면서 또 다른 승리 주역이 됐다. 애런 고든이 18득점 7리바운드, 줄리언 스트로더가 16득점, 크리스티안 브라운이 10득점을 뒤를 받쳤다. 마이클 포터 주니어도 6득점 11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샬럿은 전날 LA 레이커스를 꺾은 기세를 잇지 못하고 덴버에 패했다. 시즌 성적 14승 49패 승률 0.259를 기록했다. 14승 40패 승률 0.259를 찍고 동부 콘퍼런스 14위에 머물렀다. 13위 토론토 랩터스(17승 39패 승률 0.309)에 2.5경기 차로 밀렸다. 마일스 브릿지스가 36득점 13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 1블록슛을 적어냈으나 빛이 바랬다. 조시 그린(19득점), 닉 스미스 주니어(16득점), 데미언 보(14득점), 무사 디아바테(11득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힘이 모자랐다. 부상으로 결장한 포인트가드 라멜로 볼의 공백을 실감하며 패배를 떠안았다.
서정훈 한국체육언론인회 회장 연임, 2025년도 정기총회서 만장일치 재추대[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서정훈 현 회장이 (사)한국체육언론인회(KSJA) 제11대 회장으로재추대됐다. KSJA는 20일 서울 중구 무교로에 자리한 체육회관에서 2025년도 정기총회를 열었다. 단독으로 입후보해 무투표 당선된 서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인했다. 이날 정기총회에 참석한 회원 40명(위임 포함)은 서 당선인을 한마음으로 회장에 추대했다. 제10대 회장으로서 지난 3년간 뛰어난 사업 감각으로 KSJA 재정 안정화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서정훈 회장은 취임 인사말에서 앞으로 3년간 KSJA를 이끌어 갈 각오를 다졌다. "부족하지만, KSJA가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빠르게 바뀌는 환경에 따라 KSJA 생존의 틀도 변화해야 한다는 요구를 받고 있다"며 ▲KSJA를 대변하는 상징인 ‘스포츠 저널 코리아’와 스포츠 도록 제작 등 출판 사업 활성화 ▲대한체육회를 비롯한 각종 체육단체와 유기적 네트워크 확대를 꾀한 수익 증대 사업 모색 ▲지방자치단체 및 기업과 연계한 사업을 개발해 KSJA 인지도 향상 등 현실적·미래 지향적 계획을 제시했다. 서 회장은 MBC 스포츠 부장과 국장을 역임한 체육기자 출신이다. 여수 MBC 사장 재임 때는 지방 방송 육성 및 발전에 이바지했다. 또 한국체육기자연맹(KSPU) 회장으로 봉직하면서 체육기자 위상을 높이는 데에도 헌신한 바 있다.
'前 KBO' 출신들의 뜨거웠던 포옹과 악수…입장은 다르지만 같은 목표로 달려가는 김혜성과 마차도 [MD글렌데일][마이데일리 = 글렌데일(미국 애리조나주) 박승환 기자] KBO리그 시절 특별한 연은 없었지만, 공통점은 있었다. 바로 센터 내야를 맡았다는 것. 이 때문이었을까. LA 다저스 김혜성과 시카고 컵스 딕슨 마차도가 메이저리그 그라운드에서 뜨겁게 재회했다. 김혜성은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카멜백랜치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카고 컵스와 홈 맞대결에 2루수,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2017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넥센(現 키움) 히어로즈의 유니폼을 입은 김혜성은 통산 8시즌 동안 953경기에 출전해 1043안타 37홈런 386타점 591득점 타율 0.304 OPS 0.767의 성적을 남긴 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노크했다. 그리고 포스팅 데드라인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3+2년 최대 2200만 달러의 계약을 통해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KBO리그에서는 무려 8시즌을 뛴 만큼 중·고참에 속한 김혜성이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이제 갓 데뷔한 '루키'와 다름이 없다. 그러나 지금까지 적응은 매우 순조롭게 진행되는 중.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를 비롯해 'MVP' 무키 베츠, '경쟁자' 미겔 로하스, '한국계' 토미 에드먼 등 수많은 선수들이 김혜성이 빠르게 팀에 녹아들고, 메이저리그 무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몸값만 '3억 6500만 달러(약 5240억원)'를 자랑하는 베츠는 김혜성의 '특급도우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김혜성은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뒤 타격폼을 완전히 뜯어고치는 중이다. KBO리그 시절부터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던 김혜성은 다저스가 그동안 고민을 거듭했던 부분을 제대로 짚어내자, 타격폼을 바꾸기로 결정했다. 이제 갓 빅리그에 입성, 입지가 탄탄하지 않은 선수로는 쉽지 않은 결단이었다. 이 부분에서 베츠는 김혜성에게 엄청난 도움을 줬다. 김혜성에 따르면 베츠는 "아무래도 지금은 연습기간이다. 결과에 집착하지 말고, 앞으로 시범경기를 할 때도 너무 안타가 안 나온다고 해서, 지금 수정하고 있는 부분을 신경 쓰지 않으면 안 된다. 결과보다는 수정하고 있는 부분에 신경을 쓰면서 네 것을 했으면 좋겠다"는 조언을 건넸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베츠는 김혜성이 팬들에게 주목을 받을 수 있게 해주고 있으며, 타격에서도 조언을 아끼지 않는 중이다. 스프링캠프가 시작된지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만큼 팀에 대한 적응은 많이 진행됐으나, 경기 만큼은 이날이 처음이었던 만큼 긴장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김혜성에게 다가온 반가운 인물이 있었다. 바로 2020-2021시즌 롯데 자이언츠에서 유격수로 뛰었던 딕슨 마차도였다. 롯데에서 '복덩이'로 불렸던 마차도는 KBO리그를 떠난 후 시카고 컵스에 입단했다가, 지난해에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소속됐고, 올 시즌에 앞서 다시 한번 '친정' 컵스로 복귀했다. 현재 마차도의 신분은 메이저리거가 아닌 마이너리거. 하지만 초청 선수로 메이저 스프링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고, 이날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개막전인 다저스와 맞대결을 위해 카멜백랜치를 방문했다. 그리고 경기에 앞서 양 팀 선수들이 몸을 푸는 과정에서 누군가가 2루 베이스 뒤쪽으로 향했다. 이를 본 김혜성도 발걸음을 2루 베이스 뒤쪽으로 옮겼고, 컵스 선수와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그 인물이 바로 마차도였다. 포옹을 나눈 김혜성과 마차도는 통역을 통해 이런저런 대화를 나눴다. 마차도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으나, 김혜성은 경기를 준비해야 했기에 대화의 시간은 길지 않았다. 그리고 김혜성과 마차도는 서로 모자를 벗고 허리를 숙이며 악수를 나누는 등 '한국식' 인사로 만남을 마무리했다. 메이저리그 계약인 김혜성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마차도. 신분은 달랐지만, 목표는 같다. 바로 올해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는 것이다. 이날 김혜성은 안타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볼넷을 얻어내며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고, 경기 중반 크리스 프랭클린을 대신해 투입된 마차도는 1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김혜성과 마차도가 같은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김민재, 부진에 이유 있었다! 獨 매체 "반 시즌 동안 아킬레스건 통증 안고 출전, 직접 선발 제외 요청"[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 수비수 김민재가 직접 선발 제외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매체 '빌트'는 21일(이하 한국시각) "김민재는 지난해 10월 프랑크푸르트전 이후 반 시즌 동안 아킬레스건 통증의 불편함을 안고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김민재는 경기장에서 핸디캡을 받고 있으며 선발에서 휴식을 취하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2022-23시즌 SSC 나폴리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33년 만의 세리에 A 우승을 견인했다. 이후 김민재는 세리에 A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됐고,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김민재는 뮌헨 이적을 선택했다. 지난 시즌 초반 김민재는 주전 입지를 다졌지만 겨울 이적시장에서 에릭 다이어가 영입된 후 벤치로 밀려났다. 결국 분데스리가 25경기 1골 2도움에 그쳤다. 올 시즌 전망도 어두웠다. 뮌헨이 이토 히로키를 영입하며 김민재가 주전 경쟁에서 밀릴 것으로 예상됐다. 예상과 달리 김민재는 빈센트 콤파니 감독 부임 이후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거의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의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고, 현재 뮌헨은 분데스리가 최소 실점(19실점)을 기록하며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경기력에 기복이 생겼다. 김민재는 22라운드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는데 이날 경기에서 '소파스코어'로부터 7.7점의 팀 내 최고 평점을 받았다. 김민재는 결정적인 태클로 슈팅 찬스를 저지하며 0-0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독일 '키커 플러스'는 김민재에 대해서 "실수 없이 경기를 치르지는 못했고 레버쿠젠 선수들의 강한 압박에 가끔씩 눈에 띄는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핵심적인 순간에서는 많은 태클을 성공시키고 나단 텔라를 잘 막았으며 후반전에는 결정적인 블록을 여러 번 성공시켰다"고 평가했다. 주중에 열린 경기에서는 지옥과 천당을 오갔다. 김민재는 셀틱과의 16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후반 18분 패스를 걷어내는 과정에서 슬라이딩 태클 실수를 범하며 1대1 찬스를 제공했고, 이는 실점으로 연결됐다. 다행히 뮌헨은 후반전 추가시간 극장골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김민재의 활약에 대해 "셀틱의 마에다의 잘못된 패스를 쫓아 달려들어 라파엘 게레이루를 제친 뒤 게리트 퀸에게 공을 넘겼다. 그러자 김민재가 공을 잡아 상대 선수에게 슈팅을 할 준비를 시켜준 덕분에 퀸은 볼을 잡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민재의 부진에는 이유가 있었다. 바로 지난해부터 달고 뛰었던 아킬레스 통증이 심해진 것이다. 김민재는 주말 경기를 앞두고 직접 선발 라인업에서 빠지겠다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재는 이 부상으로 인해 진통제를 복용하기도 했다. 뮌헨은 다이어나 이토를 출전시켜야 한다. 뮌헨은 오는 24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프랑크푸르트와 분데스리가 2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1억 파운드' 먹튀 결국 맨시티 떠난다, '인내심 폭발' 결단 내렸다!…"이번 여름 떠날 가능성 가장 높아"[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결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잭 그릴리시를 판매한다. 영국 '미러'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올여름 8명의 주축 선수들을 방출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그릴리시도 그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올 시즌 맨시티는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출범 이후 최초 4시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한 맨시티였지만, 올 시즌에는 힘을 제대로 쓰지 못했다. 현재 승점 44점으로 4위에 머무른 상황이다. 1위 리버풀과 승점 차는 17점이다. 맨시티는 잉글랜드 리그컵(EFL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탈락한 상황이다. 사실상 우승 가능성이 남은 대회는 FA컵뿐이다. 3월 2일 플리머스 아가일과 5라운드 맞대결을 치를 예정이다. 올 시즌 힘든 시간을 보낸 맨시티는 다음 시즌을 앞두고 선수단 개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미러'는 "여러 선수들이 기대 이하의 활약을 보였고, 과르디올라는 이들 중 일부를 이적시키며 고령화된 스쿼드를 개편하고 새로운 시대를 열 계획이다"고 전했다. 그중 한 명이 그릴리시다. 그릴리시는 지난 2021년 8월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료는 1억 파운드(약 1817억 원). 하지만 맨시티 이적 후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데뷔 시즌 39경기에 나와 6골 4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으며 2022-23시즌 50경기 5골 11도움, 2023-24시즌 36경기 3골 3도움이라는 성적을 적어냈다. 올 시즌에는 완전히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24경기에 나와 2골 5도움을 기록 중인데, PL에서 선발로 나선 경기는 단 6경기에 불과하다. 지난해 12월 21일 애스턴 빌라전 선발 출전 이후 PL 2경기밖에 나서지 못했으며 모두 교체로 나온 것이다. '미러'는 "그릴리시는 이번 여름 맨시티를 떠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 중 하나로 꼽힌다. 그는 올 시즌 PL에서 단 6경기 선발 출전에 그치며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며 "그릴리시는 올해 말 기준으로 30세 이상이 되는 시티 선수 10명 중 한 명이며, 이들 중 다수는 전성기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고 했다. 그릴리시만 맨시티를 떠나는 것은 아니다. '미러'는 "맨시티는 케빈 더 브라위너, 베르나르두 실바, 존 스톤스, 마테오 코바치치, 일카이 귄도안, 에데르송, 카일 워커 등의 이적 제안을 들을 계획이다"고 했다. 이어 "이러한 방출 작업은 맨시티가 이미 세대교체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시티는 올 1월 수비수 압두코디르 후사노프와 비토르 헤이스, 미드필더 니코 곤살레스, 공격수 오마르 마르무시를 영입하며 젊은 선수층을 강화했다"며 "또한, 여름 이적 시장에서 렌의 수비수 주마 바와 리버 플레이트의 미드필더 클라우디오 에체베리 영입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되며, 바이어 레버쿠젠의 플로리안 비르츠와 유벤투스 풀백 안드레아 캄비아소도 영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으로 떠난 야전사령관, 어떻게 온 기회인데…"밤새우더라도 해야지, 하경이도 좋아해야" 70세 노감독 응원한다[마이데일리 = 화성 이정원 기자] "기회를 얻었으니 좋아해야 한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IBK기업은행은 위기다. 후반기 1승 11패. 최근 5연패에 빠진 IBK기업은행은 4시즌 연속 봄배구 탈락 위기에 놓였다. 승점 37(12승 18패)로 4위지만, 3위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승점 55 20승 9패)와 승점 차가 18이다. 부진한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을 것이다. 21억을 주고 영입한 이소영이 어깨 부상 여파 속에 아쉬운 활약을 펼치고 있고,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가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국내 선수들의 지원 사격이 아쉽다. 무엇보다 중국으로 돌아간 아시아쿼터 세터 천신통의 공백이 크게 느껴진다. 천신통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1월 17일 4라운드 현대건설전을 끝으로 팀을 떠났다. 김호철 감독은 "4~6주 정도 치료를 해야 한다고 하더라. 팀에서 최선을 다해 치료를 해주려 했지만, 선수가 중국 가서 치료받길 원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천신통은 구단을 통해 "갑자기 발목에 부상이 생겼다. 시즌 후반을 같이 하지 못해 매우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돌아가서도 IBK기업은행을 계속해서 응원할 테니 꼭 봄배구 가길 바란다. 구단에서도 귀국해 치료를 받겠다는 의견을 받아들여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갑작스러운 이탈 속에 김하경이 다시 기회를 잡았다. 김윤우, 최연진 등 젊은 세터들도 있지만 일단 김호철 감독의 1순위는 김하경이다. 2014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2순위로 IBK기업은행에 입단한 김하경은 잠시 팀을 떠난 순간도 있었지만 돌아온 후 출전 기회를 늘려갔다. 특히 김호철 감독을 처음 만난 2021-2022시즌부터 출전 시간을 늘려갔다. 2021-2022시즌 데뷔 후 처음으로 30경기 이상을 뛰었다. 2022-2023시즌에는 데뷔 첫 리그 전 경기를 뛰었다. 그러나 지난 시즌과 올 시즌은 상황이 달랐다. 아시아쿼터 도입과 함께 김호철 감독이 세터 포지션의 선수를 영입하면서 다시 백업으로 밀려났다. 지난 시즌에는 태국 국가대표 세터 폰푼 게드파르드(등록명 폰푼), 올 시즌에는 천신통이 있었다. 경기 수는 많았지만, 출전 시간은 짧았다. 다시 온 기회지만, 아직까지는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 김하경은 후반기 10경기 선발 출전했으나 팀을 승리로 이끈 건 단 한 번에 불과하다. 감독도, 구단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겠지만 그 누구보다 힘든 건 김하경이다. 김호철 감독은 "부담감이 클 것이다"라며 "기회를 얻었으니 좋아해야 한다. 진짜 잘해서 이 팀을 이끌고 갔으면 좋겠다. 우리 선수들도 힘을 합쳤으면 좋겠고, 팬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경기를 해서 본인 스스로도 만족감을 느꼈으면 좋겠다"라고 희망했다. 이어 "만약 나였다면 밤을 새우더라도 연습을 할 것이다. 물론 하경이가 연습을 안 한다는 건 아니다. 정말 열심히 해야 한다. 즐거운 마음으로 했으면 좋겠다"라며 "부담이 없을 수 없겠지만, 세터는 자기 자신과 팀을 이끌고 가야 한다. 보다 즐거운 마음으로 한다면 더 나아질 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하경이 흔들리더라도, 올 시즌은 김하경으로 간다. 김 감독은 "누가 잘하든 못하든 하경이로 가야 한다. 연진이와 연우가 뒤를 바친다. '내년 시즌을 위해서라도 연진이를 기용해야 하는 거 아니냐'라는 이야기도 하는데 그건 팬들에게 예의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기회를 잡은 김하경은 팀에 힘이 될 수 있을까.
'154km' 정우주&'KKKKK' 권민규, 육성선수 잠수함 살아남았다…김기중 등 5명 日 고치행, 신인 2명 서산으로[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캠프를 소화하는 한화 이글스가 캠프 명단을 조정했다. 김경문 감독이 지휘하는 한화는 21일 "투수 김기중, 포수 한지윤, 내야수 김건, 외야수 최준서-이민재가 퓨처스팀 고치 캠프에 내야수 이승현과 투수 문승진은 서산으로 간다"라고 전했다. 한화는 지난 1월 22일 김경문 감독을 비롯해 코칭스태프 9명, 트레이닝 코치 6명, 선수 45명 등 61명의 대규모 명단을 꾸려 호주로 출국했다. 25일부터 2월 19일까지 호주 멜버른 볼파크에서 1차 캠프를 진행했다. 6명의 신인 선수를 데려갔다. 투수 정우주-권민규-박부성, 이승현, 이민재, 한지윤까지. 그러나 이승현과 이민재, 한지윤은 탈락했다. 오키나와 캠프에 추가로 합류하는 명단은 없다. 호주와 평가전에서 최고 구속 154km를 찍을 정도로 인상 깊은 모습을 보였던 1라운더 특급 신인 정우주는 한화 스태프는 물론 구성원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2라운드 전체 12순위 지명을 받은 권민규는 15일 호주 대표팀과 연습경기 2차전에서 선발로 나와 2⅔이닝 무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완벽한 피칭을 보여주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권민규는 "팬들의 기대가 많은 만큼 보답해 드려야 하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해서 다치지 않고 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박부성은 그야말로 인생 역전 드라마를 쓰고 있다. 배명고-동의대 출신인 박부성은 고교 시절에 이어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도 10개 구단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김경문 감독이 박부성의 잠재력을 확인했고, 테스트를 거쳐 육성선수로 입단했다. 두 차례의 낙방 끝에 프로 입성의 꿈을 이룬 것. 박부성은 비록 비로 인해 노게임이 선언됐지만 호주 대표팀과 연습경기 1차전에서 3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가능성을 확인했다. 정식선수 등록이 가능한 5월이 기대된다. 한화는 지난 18일 자체 청백전을 끝으로 2025 멜버른 스프링캠프 일정을 마무리했다. 19일 오후 멜버른을 떠난 한화는 2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 후 곧장 일본 오키나와행 비행기에 올랐다. 21일 삼성 라이온즈전을 시작으로 연습경기 포문을 열 예정이었지만 우천으로 취소됐다. 7차례 연습경기를 치른 뒤 내달 4일 귀국한다. 김경문 감독은 "오키나와 2차 캠프에서는 연습경기가 이어진다. 실전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더 보완해 나가며 시범경기와 정규 시즌 개막을 준비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아모림 어쩌나 '15위 추락'했는데 '성골 유스' MF, 복귀 늦춰진다…"4월 복귀 예상"[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망주 코비 마이누가 최소 3월 말까지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미러'는 "맨유는 최소 3월 말까지 마이누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후벵 아모림 감독에게 또 다른 문제를 안겨주고 있다"며 "클럽은 메이누의 복귀 시점에 대해 공식적인 발표를 하지 않았지만, 영국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그의 근육 부상은 다음 A매치 기간이 끝난 이후에야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마이누는 맨유 '성골 유스'다. 지난 2023년 1월 1군 무대를 처음 밟았고 2023-24시즌부터 1군 멤버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32경기에 출전해 5골 1도움을 마크,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뽐냈다. 올 시즌 마이누는 25경기에 출전했는데,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던 시절 한동안 경쟁에서 밀리는 모습도 보였지만, 아모림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다시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마이누는 아모림 감독의 많은 신임을 받았다. 최전방 공격수 라스무스 호일룬과 조슈아 지르크지의 부진이 이어지자 마이누를 '가짜 9번' 역할로 내보내는 카드를 선택하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실패한 기용이었지만, 아모림 감독이 마이누의 능력을 신뢰한다는 뜻으로 볼 수도 있다. 하지만 마이누는 지난 8일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24-25시즌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 맞대결 이후 부상을 당하며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이다. 17일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경기에 결장했다. 문제는 마이누가 복귀하는 데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데일리 스타'의 예상대로 다음 A매치 기간 이후에 복귀한다면, 4월에 돌아올 가능성이 크다. 다음 A매치 기간은 3월 말이다. 맨유는 A매치 기간까지 에버튼, 입스위치 타운, 풀럼, 아스널, 레스터를 만날 예정이다. 이후 휴식기를 가진 뒤 4월 2일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시즌 마지막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마이누가 최소 5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15위까지 추락한 맨유는 부상자들 때문에 머리가 아프다. 지난 토트넘전 후보 명단에 빅토르 린델로프를 제외한 8명의 선수가 경험이 적었던 선수들이었다. 마이누를 포함해 아마드 디알로, 조니 에반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메이슨 마운트, 루크 쇼, 마누엘 우가르테, 토비 콜리어, 레니 요로,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결장했다. 디알로, 에반스, 마르티네스는 시즌 아웃된 상황이다. 아모림 감독은 부상 문제에 대해 "문제가 정말 많다. 제 일이 쉽지 않지만, 저는 제 신념을 가지고 다음 주에도 계속 나아갈 것"이라며 "지금은 다음 경기에 집중하고, 시즌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목표는 선수들의 건강을 유지하고, 부상에서 회복시키며, 다음 경기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 홈에서 포트 1-0 제압→합산 스코어 5-0으로 ACL2 8강 안착…포옛 감독 부임 후 3연승 질주[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전북 현대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전북은 20일 오후 7시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5시즌 ACL2 16강 2차전 포트 FC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전북은 지난 13일 포트와의 1차전에서 4-0 완승을 거둔 데 이어 2차전에서 무실점으로 1-0 승리를 거두며 8강행 티켓을 따냈다. 전북은 김정훈, 최철순, 연제운, 박진섭, 김태현, 강상윤, 한국영, 권창훈, 박재용, 김진규, 티아고 오로보가 선발 출전했다. 전북은 전반 5분 만에 선취골을 터뜨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권창훈이 가까운 포스트 쪽으로 공을 올렸다. 박재용이 방향을 바꾸는 헤더로 골망을 흔드는 데 성공했다. 이후에도 전북은 포트를 압박했다. 후반에만 8차례 슛을 시도했으며 유효 슛은 3차례 기록했다. 하지만 포트의 골문을 열지 못하며 1-0 승리에 만족해야 했다. 전북은 오는 3월 6일 시드니 FC와 홈에서 ACL2 8강 1차전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 최철순은 전북 유니폼을 입고 500경기 출장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지난 2006년 프로 무대를 처음 밟은 그는 포트를 상대로 전북 소속 500경기 기록을 세웠다. 상주 상무 시절을 제외하면 전북만을 위해 뛴 원클럽맨이다. 최철순은 구단을 통해 “전북에서 뛰었던 20여 년의 모든 순간을 생생하게 기억한다. 그때마다 항상 응원해 주셨던 팬들에게 먼저 감사드린다”며 “선수로서 이런 뜻깊고 의미 있는 기록을 달성할 수 있게 도와준 동료 선수들과 구단에 깊이 감사하며 받은 사랑을 보답할 수 있도록 전북현대 최철순으로서 팀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북은 거스 포옛 감독 부임 이후 3연승을 질주 중이다. 분위기를 탄 전북은 오는 23일 오후 4시 30분 광주를 홈으로 불러들여 4연승에 도전할 예정이다.
大충격! '외계인' 웸반야마 돌연 시즌 아웃→SAS 발표 "올스타전 후 심부정맥혈전증 발견"[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SAS)의 '외계인' 빅토르 웸반야마(21-프랑스)가 시즌을 일찍 접었다. 갑작스럽게 몸 상태에 이상을 느꼈고, 남은 시즌에 결장하게 됐다. 샌안토니오 구단은 21일(이하 한국 시각) 웸반야마의 시즌 아웃 소식을 전했다. "웸반야마 오른쪽 어깨 쪽 심부정맥혈전증 진단을 받았다. 2024-2025시즌 남은 경기들을 소화하지 못하게 됐다"며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올스타전 후 심부정맥혈전증을 발견했다. 올 시즌 잔여 경기는 결장할 예정이다"고 알렸다. 유럽 무대를 누빈 후 지난 시즌을 앞두고 NBA에 진출한 웸반야마는 '외계인'이라 불리며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2023년 NBA 신인 트래프트 전체 1순위로 샌안토니오에 새 둥지를 틀었다. 221cm의 장신에 윙스팬 244cm의 엄청난 신체 조건을 자랑하며 NBA 코트를 지배했다. 장신을 활용해 골 밑 플레이를 잘 펼치면서도 외곽슛과 어시스트에도 능하다. 다재다능함을 뽐내며 '외계인'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NBA 진출 후 곧바로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 시즌 71경기에 출전해 평균 21.4득점을 올렸다. 10.6리바운드 3.9어시스트 3.6블록슛을 적어냈다. 시즌 '더블 더블' 기록을 달성하면서 올해의 루키에 선정됐다. 올 시즌에는 더 강해졌다. 올스타전 전까지 46경기에 나서 평균 24.3득점 11리바운드 3.7어시스트 3.8블록슛을 기록했다. 특히, 블록슛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렸다. 2위에 오른 유타 재즈의 워커 케슬러(경기 평균 2.4개)에게 크게 앞섰다. 긴 팔로 상대 공격을 수시로 막아내며 위력을 떨쳤다. 하지만 시즌 중도 하차로 타이틀 홀더에 오를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올스타에도 선정돼 올스타전에 나섰으나, 불의의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다. 한편, 샌안토니오는 주포 웸반야마의 이탈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더 큰 어려움을 겪게 됐다. 전반기에는 23승 29패 승률 0.442로 서부 콘퍼런스 12위에 머물렀다. 플레이인 토너먼트 진출권이 주어지는 10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28승 27패 승률 0.509)에 3.5경기 뒤져 있다. 후반기 30경기를 남겨 둬 역전은 충분히 가능하다. 그러나 웸반야마가 빠지면서 추격 힘이 많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무디센터에서 피닉스 선즈와 후반기 첫 경기를 치른다. 꼭 승리를 거둬야 하는 상대와 대결을 앞두고 웸반야마의 결장으로 고민을 안게 됐다. 피닉스는 26승 28패 승률 0.481로 샌안토니오 바로 위인 서부 콘퍼런스 11위를 달리고 있다.
KPGA,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출전 자격 1명→8명으로 확대[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1명에서 8명’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한국 선수가 8명까지 늘었다. KPGA 투어와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는 기존 제네시스 포인트 5위 이내 선수 중 상위 1명만 출전할 수 있었던 KPGA 투어 선수의 인터내셔널 시리즈 대회 출전 자격을 8명으로 확대하기로 협의했다. 따라서 2024 시즌 KPGA 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15위 이내 선수 중 8명의 선수가 올 시즌 ‘풀 필드(Full Field)’로 진행되는 인터내셔널 시리즈 대회에 나설 수 있다. 이에 다음 달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마카오에서 개최되는 ‘인터내셔널 시리즈 마카오 presented by Wynn’에는 지난해 KPGA 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15위 이내 선수 중 8명의 선수가 출전할 예정이다. 이는 KPGA 투어의 국제적 위상과 투어 경쟁력이 동반 상승한 효과다. KPGA는 지난해부터 해외투어와 업무 활성화, 상호 교류 확대 등 ‘스포츠 외교’에 집중했다. 특히 KPGA 투어 선수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경로 확대에 힘 쏟아왔다.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선수에게는 DP월드투어와 콘페리투어에 진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고 있다. 김민규(24.종근당)와 이승택(31.경희)이 올 시즌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자로 각각 DP월드투어와 콘페리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 올랐던 장유빈(23)은 한국 선수 최초로 LIV골프에 진출했다. 인터내셔널 시리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도 늘게 되면서 KPGA 투어 선수들은 국제 무대에서 뛸 기회를 추가로 얻게 된 셈이다. 이는 상금과 세계랭킹 포인트 획득 등에서 국내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KPGA 김원섭 회장은 “지난 1년 간 국제 외교무대에서 긴밀하게 활동하며 소통해왔다”며 “우리 선수들이 해외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서 경쟁력을 발휘한 것도 이 같은 혜택을 얻게 된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KPGA는 현재 일본투어, 호주투어와도 공동 주관 대회 개최, 선수 교류 확대 등 전략적인 협력을 위한 소통을 활발히 하고 있다. 다음주 27일부터 열리는 아시안투어와 호주투어 공동주관 대회인 ‘뉴질랜드 오픈’에는 전년 대비 3명 증가한 12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한다. 또한 DP월드투어와 공동주관 대회 개최 시 KPGA 투어 출전 선수를 확대하기 위한 협상도 진행중이다.
"한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공격 유망주"…양민혁 이어 또 다른 '특급 유망주' PL 클럽 입단 보인다! 日 윙어 같은 루트로 입성[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한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18세 공격 유망주로 꼽힌다." 또 한 명의 선수가 잉글랜드 무대에서 공을 찰까.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의 글로벌 시장 확장은 한국 윙어 윤도영의 영입을 통해 계속되고 있다"며 "현재 중국에서 진행 중인 U-20 아시안컵에 참가 중인 윤도영은 대전 하나 시티즌에서 브라이턴으로 이적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 매체에 따르면 윤도영은 브라이턴과 아시안컵 대회가 끝난 뒤 계약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대회는 3월 1일 끝난다. 한국은 현재 8강에 진출한 상황이다. 당초 '디 애슬레틱'은 지난 1월 이적 시장이 열렸을 당시 윤도영 이적설을 보도한 바 있다. 당시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지만, 브라이턴이 다시 윤도영 영입에 나섰고 '디 애슬레틱'은 "브라이턴은 그의 계약에 포함된 공개되지 않은 바이아웃 조항을 충족했으며, 그와 4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고 했다. 윤도영은 한국 미래를 이끌 유망주 중 한 명이다. 윤도영은 대전 유스 출신으로 2024년 1월 대전과 준프로 계약을 맺었다. 5월 14라운드 울산 HD와의 맞대결에 선발 출전해 K리그1 데뷔전을 치렀는데, 이는 대전 구단 최연소 출전 기록이었다. 이어 16라운드 대구 FC와의 맞대결에서 도움을 한 개 수확. 데뷔 첫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2024년 7월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 팀 K리그의 맞대결에는 박태하 감독과 김은중 감독의 선택을 받아 팀에 뽑혔고 당당히 선발 출전해 자신의 기량을 발휘했다. 이후 대전과 프로 계약을 맺었다. 이후 29라운드 광주와의 경기에서 데뷔 골을 터뜨리며 구단 최연소 득점자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2024시즌 기록은 19경기 1골 3도움. 브라이턴은 윤도영을 미토마 카오루의 루트를 밟게 할 것으로 보인다. 2025년 대전에서 시즌을 마무리한 뒤 유럽 구단에 임대를 보낼 계획이다. '디 애슬레틱'은 "영국 취업 비자를 받을 수 있는 메리트 포인트를 쌓기 위한 과정"이라며 "일본 윙어 미토마의 사례와 유사하다. 브라이턴은 2021년 8월 일본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미토마를 영입한 후, 벨기에의 위니옹 생-질루아즈(당시 브라이턴 구단주 토니 블룸이 대주주였던 클럽)로 임대 보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윤도영에 대해 양민혁과 함께 한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공격 유망주라고 설명했다. 양민혁은 지난해 토트넘 홋스퍼와 계약을 맺었으며, 올해 합류했다. 이후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를 떠나 잉글랜드 무대에 적응 중이다. '디 애슬레틱'은 윤도영이 어떤 선수인에 대해 설명했다. 매체는 "빠른 발과 낮은 중심을 활용한 드리블 능력을 뽐냈다. 민첩성과 균형 감각이 뛰어나다"며 "지난해 U-19 대표팀 소속으로 중국과의 경기에서도 뛰어난 기술과 스피드를 선보였다"고 했다. 윤도영이 '친구' 양민혁에 이어 잉글랜드 무대로 향하게 될까? 귀추가 주목된다.
디펜딩 챔피언 사령탑의 '큰 한숨'…잇몸으로 버티지만 2위 사수도 불안 [곽경훈의 현장][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오늘 경기는 잘한 거 같은데 결과가 이렇게 나와서 아쉽다" 현대건설이 1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된 '2024~2025 도드람 V리그'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3(25-22, 25-16, 25-19, 22-25, 6-15)으로 패했다. 현대건설은 올 시즌 GS칼텍스에게 첫 패배를 당했다. 지난 경기 모두 3-0 셧아웃 승리였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풀세트 접전 끝에 졌다. 현대건설은 모마 23득점, 정지윤 19득점, 양효진 18득점, 이다현 13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승점 1점을 추가한 현대건설은 3위 정관장의 턱밑 추격을 받고 있다. 1세트를 GS칼텍스에게 내준 현대건설을 2~3세트를 큰 점수 차로 가져갔지만 4세트 막판 체력 문제가 발목을 잡으며 경기를 5세트로 가져갔다. 5세트 GS칼텍스는 오세연이 초반부터 맹활약을 펼쳤고, 현대건설 모마의 거듭된 범실에 분위기는 GS칼텍스로 넘어갔다. 특히 실바가 연속 서브에이스를 성공시키자 강성형 감독은 실바를 김사랑과 교체시켰다. 23득점을 올린 현대건설 모마는 팀의 패배를 벤치에서 지켜봤다. 현대건설은 아시아쿼터 선수인 위파위가 부상으로 전력이탈을 하면서 고예림이 공백을 메우고 있다. 강성형 감독은 "경기는 잘한 것 같은데 결과가 이렇게 나와서 아쉽다. 위파위 자리에서 (고)예림이가 잘했지만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었을 때 교체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 결정력 차이에서 밀린 것 같다"라고 이야기 했다. 한편 3위 정관장에게 승점 2점 차로 추격받는 현대건설은 21일 수원에서 1위 흥국생명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볼카노프스키 vs 로페스, UFC 314서 페더급 타이틀전…토푸리아 챔피언벨트 반납→UFC 라이트급으로 월장[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페더급 전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7·호주)와 디에구 로페스(31·브라질)가 타이틀전을 벌인다. 4월 13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캐세야 센터에서 펼쳐지는 UFC 314 메인이벤트를 장식한다. 일리아 토푸리아는 UFC 페더급 챔피언벨트를 반납하고 라이트급으로 월장한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가 20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UFC 314 메인이벤트에 대해서 발표했다. 먼저 그는 "UFC 페더급 챔피언이었던 토푸리아가 타이틀을 반납했다"고 알렸다. 이어서 "UFC 314에서 볼카노프스키와 로페스가 UFC 페더급 챔피언벨트를 놓고 싸울 것이다"고 전했다. UFC 페더급을 장기집권했던 볼카노프스키와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로페스가 진검승부를 가진다. 볼카노프스키는 UFC 라이트급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에게 연파했고, 지난해 토푸리아에게 지면서 UFC 페더급 타이틀을 빼앗겼다. 로페스는 지난해 댄 이게와 브라이언 오르테가를 제압하면서 UFC 페더급 공식 랭킹 3위에 올랐다. 볼카노프스키는 부활에 맞춘다. 볼카노프스키는 토푸리아에게 진 이후 재대결을 모색했다. 하지만 맥스 할로웨이가 토푸리아의 UFC 페더급 1차 방어전 상대로 지목되면서 공백기를 가졌다. 토푸리아가 할로웨이를 꺾고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고, 다시 토푸리아와 재대결 기대를 부풀렸다. 그러나 토푸리아가 월장해 UFC 라이트급으로 떠나면서 계획이 또 틀어졌다. 결국 로페스와 UFC 페더급 챔피언 벨트를 놓고 격돌하게 됐다. 로페스는 최근 5연승을 내달렸다. 개빈 터커, 팻 사바티니, 소디크 유수프, 이게, 오르테가를 연파했다. UFC 공식 랭커들인 이게와 오르테가를 잡고 상위권을 점령했다. 상승세를 타면서 UFC 챔피언 도전권에 바짝 다가섰고, 볼카노프스키와 UFC 314에서 타이틀전을 치르게 됐다. 한편, 토푸리아는 UFC 라이트급 무대에 본격적으로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토푸리아는 UFC 라이트급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와 싸우고 싶다는 뜻을 여러 차례 나타냈다. 하지만 마카체프와 대결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마카체프 역시 '월장'을 바라고 있기 때문이다. 마카체프는 UFC 라이트급 4차 방어로 신기록을 세웠고, 두 체급 위인 UFC 미들급 챔피언 드리커스 두 플레시스와 맞대결을 벌이고 싶다는 뜻을 나타낸 바 있다.
우리금융캐피탈, 웰컴저축은행 꺾고 ‘기선 제압’…PO까지 1승 남았다[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프로당구 PBA 팀리그 우리금융캐피탈이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가져가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0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025 팀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3전 2선승제) 1차전서 우리금융캐피탈이 웰컴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4:1로 꺾고 1승을 챙겼다. 이날 승리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우리금융캐피탈은 남은 2경기 중 1승만 추가하면 플레이오프에 오를 수 있게 됐다. 반면 웰컴저축은행은 와일드카드전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1차전을 내줬다. 웰컴저축은행으로선 남은 2경기를 모두 잡아야만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정규리그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선착한 우리금융캐피탈은 이날 팀 전원이 승리에 일조하며 1차전을 승리로 합작했다. 1세트 다비드 사파타(스페인)-강민구가 김영원-응우옌프엉린(베트남)을 11:9(5이닝)로 제압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2세트서도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서한솔이 3이닝 만에 김예은-최혜미를 9:3으로 돌려세우며 순식간에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갔다. 웰컴저축은행도 반격에 나섰다. 3세트에 나선 ‘대체 선수’ 김영원이 사파타를 15:6(10이닝)으로 누르며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4세트서 서현민-최혜미가 8:4로 승리 직전까지 앞섰으나 잔 차파크(튀르키예)-김민영에 8:9(5이닝)로 역전 패배하면서 힘을 잃었다. 리드를 이어간 우리금융캐피탈은 5세트서 ‘리더’ 엄상필이 하이런 7점 앞세워 P.응우옌을 11:6(5이닝)으로 꺾고 경기를 마무리, 팀의 승리를 결정지었다. 준플레이오프 2차전은 21일 오후 3시에 진행된다. 2차전에서 우리금융캐피탈이 승리할 경우 그대로 우리금융캐피탈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반면 웰컴저축은행이 승리할 경우, 같은 날 밤 9시 30분 3차전서 플레이오프 진출 팀을 가린다.
이창섭, 이제 '전과자' 아닌 본업으로…2년 3개월 여정 마무리[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비투비 겸 뮤지컬 배우 이창섭이 웹 예능 '전과자'를 졸업하고 본업 활동을 이어간다. 이창섭은 지난 17일 공개된 웹 예능 '전과자' 시즌 5 마지막 졸업식 영상을 끝으로 단독 MC로서 약 2년 3개월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전과자' 여정을 마친 이창섭은 21일 소속사 판타지오를 통해 "'전과자'로 큰 사랑을 받아서 너무나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언젠가 또 멋진 콘텐츠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대한민국 모든 대학생 여러분 감사했습니다. 파이팅!"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창섭은 "카이가 이끌어갈 '전과자'도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카이 파이팅!"이라며 '전과자' 다음 시즌을 향한 응원을 덧붙였다. 이창섭은 지난 2022년 11월부터 다섯 시즌에 걸쳐 '전과자'의 1대 단독 MC로서 전국의 66개 대학교 학과를 전과하며 재치 있는 진행은 물론 뛰어난 적응력을 보여줬다. 각 학과를 직접 경험하고, 학생들과 가깝게 소통하는 이창섭만의 유쾌한 입담과 친근한 매력이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었다. 이에 '전과자'는 대세 예능으로 자리 잡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전과자'를 졸업한 이창섭은 오는 2월 28일과 3월 1일 양일간 2025 생일 기념 팬미팅 '해피 섭스 데이 [더 프린스])(HAPPY SUB'S DAY [The Prince])'를 개최하며 팬들과 만남을 이어간다. 지난 18일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선예매로 오픈된 이번 팬미팅 티켓은 빠르게 전석 매진을 기록해 이창섭의 티켓 파워를 재차 증명했다.
"다음 계약 위한 징검다리일 뿐" 북극곰의 충격 발언, '친정팀' 메츠와 결별 암시일까?[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다음 계약을 위한 징검다리일 뿐" '북극곰'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가 충격적인 발언을 남겼다.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19일(한국시각) "알론소가 옵트 아웃과 팀의 향후 방향에 대한 추가 설명을 했다"고 전했다. 최근 알론소는 메츠와 2년 5400만 달러(약 776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새로운 계약을 맺을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당초 알론소는 거액 계약을 노렸다. 2023시즌 46홈런 118타점 OPS 0.821을 적어내며 승승장구했다. 시즌이 끝난 뒤 메츠는 7년 1억 5800만 달러(약 2271억원)의 대형 연장 계약을 제안했다. 하지만 알론소는 이를 거부하고 2024시즌 FA 시장에 나올 것을 천명했다. 이는 패착이 됐다. 지난 시즌 알론소는 전 경기(162경기)에 출전해 31홈런 88타점 OPS 0.788로 부진했다. OPS 0.788은 커리어 로우다. 알론소는 협상을 위해 동분서주했지만 딱히 연결되는 팀은 나타나지 않았다. 메츠가 끝까지 알론소에게 손을 내밀었다. 2년 계약을 맺기 전 메츠는 알론소에게 3년 7100만 달러(약 1020억원)의 계약을 제안했다.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에 따르면 알론소는 이를 거절하고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된 현재의 계약을 선택했다. 'SI'는 "알론소는 자신의 계약에 대해 언급하면서 '다음 계약을 위한 징검다리일 뿐'이라고 불렀다"고 전했다. 옵트아웃 의사를 드러낸 것. 앞선 반응과는 정반대다. 알론소는 메츠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뒤 "가장 보람찬 건 메츠에서 내 이야기가 계속된다는 점이다. 행복하다"라고 했다. 'MLB.com'은 알론소가 11차례나 '행복'이란 단어를 사용했다고 전했다. 알론소는 "작년엔 최고의 한 해를 보내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 1루수로 3000만 달러를 벌어들인 저로선 확실히 시장을 조금 앞당긴 느낌이 든다"라며 "고등학교, 대학, 마이너리그 등 내 모든 커리어를 비롯해 지난 6년간 나 자신에게 베팅해 왔다. 후회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연말이 되면 좋겠다. 지금처럼 특별하게 느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발언 역시 우회적으로 '옵트아웃'을 표현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다만 다음 시즌에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시장에 나온다. 같은 1루수인 알론소에게는 좋은 소식이 아니다. 'SI'는 "이번 오프시즌 알론소의 FA 과정이 전개된 방식으로 볼 때, 내년 겨울 다시 도전하는 것이 비슷한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고,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 수도 있다"라며 "알론소는 FA 시장에서 자신의 가치를 떨어뜨린 요인이 퀄리파잉 오퍼라고 생각하지만, 다음 FA 도전에서는 또 다른 요인이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 게레로 역시 FA가 되어 시장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는 선수가 될 것이며, 알론소와 같은 포지션에서 뛰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6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메츠의 지명을 받은 알론소는 2019년 빅리그에 데뷔한 이래 쭉 메츠에서 뛰었다. 과연 올해가 메츠에서의 마지막 시즌이 될까.
“메시나 호날두 된 것처럼 설치지 마!”→황희찬 동료에게 ‘충격적인 경고장’ 날린 선배…“페레이라는 팀워크와 팀을 최우선”충고[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그는 메시나 호날두가 아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울버햄튼에서 뛰고 있는 스트라이커를 향해서 선배가 뼈때리는 충고를 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후배를 향해서 조언을 아끼지 않은 선수는 올 해 34살 센터백인 압둘라예 바이다. 그는 현재 울버햄튼 사령탑인 비토르 페레이라가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감독생활을 할 때인 2011년부터 2013년까지 그의 지도를 받았다. 팀이 2012-13시즌 포르투갈 1부리그 우승때 멤버였다. 그래서 페레이라 감독 스타일을 잘 알고 있다. 그가 충격적인 조언을 한 선수는 울버햄튼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마테우스 쿠냐이다. 올해 25살인 쿠냐는 이번 시즌 울버햄튼에서 프리미어 리그 24경기 동안 12골 4어시스트를 기록중인 공격수이다. 지난 시즌에도 12골을 터뜨렸는데 당시는 32경기에서 기록한 골이다. 올 해 커리어 하이를 찍고 있다. 그렇다보니 지난 겨울 이적 시장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의 타겟이 되었다. 이렇게 잘나가는 공격수를 향해서 듣도보도 못한 선배가 충고를 한 것이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바는 쿠냐에게 항상 겸손하라고 경고를 했다. 바는 특히 큐냐가 리오넬 메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아니기 때문에 문제를 일으키지 말고 계속해서 팀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라고 조언했다. 쿠냐는 겨울 이적 시장때 울버햄튼에 남으면서 구단과 재계약을 했다. 2029년 6월까지 팀에 남아 있기로 했고 만약에 팀을 떠날 경우 6250만 파운드의 해지 조항에 사인을 한 상태이다. 현재 울버햄튼의 감독인 비토르 페레이라는 지난 해 12월말 게리 오닐의 뒤를 이어 부임해 팀을 강등권에서 구해내고 있는 중이다. 쿠냐는 최근 3경기에서 골을 넣는 등 울버햄튼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잡고 있다. 바는 언론 인터뷰에서 “페레이라는 규율과 그의 경기 계획에 매우 엄격한 사령탑이다”며 “선수들이 한계없이 최선을 다하고 팀의 수준을 끌어올릴 때 그는 아버지나 보호자처럼 살가운 감독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바는 “쿠냐는 메시나 호날두, 심지어 네이마르도 아니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쿠냐는 지난달 첼시와의 경기에서 원정 팬들에게 인사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페레이라 감독에게 질책을 받았다. 지난 해 연말에는 입스위치와의 경기에서 경비원과 난투극을 벌이기도 했다. 그래서 FA로부터 2경기 동안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이어 바는 “페레이라 감독 아래에서 저는 전술적 규율에 있어 더 성숙해졌고, 경기 계획을 존중했으며, 무엇보다도 어려운 상황에서 팀 동료들을 신뢰하게 되었다”며 “페레이라는 항상 팀워크와 클럽을 우선시했다. 그는 연설에서 낙관주의가 행복의 자석이라고 말하곤 했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바는 “감독은 선수들에게 설명하고 대화할 수 있는 감각을 가지고 있다. 페레이라는 우승하는 것은 규율과 태도로부터 얻을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페레이라 감독의 성향을 설명했다. 즉 자신의 규칙을 따르지 않고 독불장군처럼 나대는 선수는 가차없이 전력에서 제외한다는 의미이다. 한편 페레이라는 울버햄튼 지휘봉을 잡은 후 치른 11경기중 5경기에서 승리했다. 그중 3승이 프리미어 리그에서 거두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수비는 도박 같다'…'다이어 선호' 독일 레전드 불만[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셀틱과의 경기에서 수비진이 붕괴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수비진에 대한 혹평이 이어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9일 오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셀틱과 1-1로 비겼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원정 1차전에서 2-1 승리를 거둔 가운데 2차전 홈경기 무승부로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17분 셀틱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셀틱의 속공 상황에서 셀틱 공격수 이다가 팀 동료 마에다를 향해 전방으로 패스한 볼을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스타니시치가 가로채 후방으로 달려든 김민재를 향해 패스했지만 김민재에게 볼이 전달되지 못했고 볼은 바이에른 뮌헨 진영 한복판으로 흘렀다. 게레이로가 볼을 향해 달려들며 마에다와 경합을 펼쳤지만 마에다가 볼을 차지해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으로 볼을 전달했다. 김민재가 셀틱 공격수 쾬과 볼을 경합하는 과정에서 태클을 시도했지만 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결국 볼을 차지한 쾬이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왼발 슈팅으로 바이에른 뮌헨 골망을 흔들었다. 바벨은 21일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 등을 통해 "바이에른 뮌헨의 노이어, 킴미히, 무시알라, 케인은 자신의 포지션에서 최고의 선수들"이라면서도 "나는 우파메카노도 최고 수준의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김민재처럼 우파메카노도 집중력 저하로 긴장하게 만드는 선수다. 바이에른 뮌헨이 높은 수비라인을 구축하는 것과는 관계없는 일이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가끔 모험적인 패스나 태클을 시도하기도 한다.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는 가끔 도박 같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바벨은 지난 1991-92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후 2006-07시즌 슈투트가르트에서의 활약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바벨은 바이에른 뮌헨과 슈투트가르트에서 모두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고 리버풀에서 활약하는 동안 FA컵, 리그컵, 유럽축구연맹(UEFA)컵 등 다양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기도 했다. 독일 대표팀에서 A매치 51경기에 출전한 바벨은 유로 96에서 독일의 우승을 함께했다. 바벨은 "바이에른 뮌헨의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정말 좋아하지만 나는 다이어를 더 좋아한다"며 "다이어는 침착하게 자신의 일을 해내는 선수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항상 좋아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센터백의 플레이는 쉽지 않다. 극도로 경계하고 집중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상황이 힘들어진다"며 "바이에른 뮌헨 수비가 성공을 하기에 충분할지는 의문이 있다. 분데스리가에서는 실점이 적었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여러 차례 문제를 겪었다"고 덧붙였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는 믿기 어려운 골을 허용하며 창피를 당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셀틱전 실점은 믿기 어려운 수준이었다. 셀틱의 롱볼 하나로 바이에른 뮌헨 수비 라인이 잇단 실수를 범했다. 이 사건은 우파메카노가 자신의 포지션에서 벗어난 것에서 시작됐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 라인은 완전히 엉망진창이었다. 스타니시치는 상황을 쉽게 해결할 수 있었지만 김민재를 지나치는 빈공간으로 패스했다. 스타니시치의 패스는 게레이로에게 전달될 수 있었지만 게레이로는 볼을 차지하지 못했다'며 셀틱과의 경기에서 드러난 수비 문제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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