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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Page 399 of 776

마이데일리 (15512 Posts)

  • 롯데글로벌로지스, 현대홈쇼핑 신규 물류센터 운영 수주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롯데글로벌로지스는 현대홈쇼핑 신규 물류센터의 운영 업무를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연간 1000만 박스 이상의 택배 물량을 장기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물류 운영과 라스트 마일 서비스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수주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5일 오픈한 현대홈쇼핑 화성 물류센터는 기존의 경기도 군포에 있던 물류센터를 확장 이전한 것으로 3개 층에 연 면적 약 3만8000㎡(1만1400평) 규모로 조성됐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7개 TV홈쇼핑사 중 기존 2개사(롯데, NS)와 함께 올해 3월부터는 홈앤쇼핑, 이달에는 현대 등 4개 홈쇼핑사의 메인 물류센터를 운영하게 됐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물류 시스템과 택배 서비스 고도화로 물류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고 있다”며 “고객사와의 협력과 소통 강화를 통해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맨시티의 역대급 야비한 전술 등장!"…EPL 소송 제기→FFP 물타기→중동 단일화 "EPL 망치고 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강 맨체스터 시티가 EPL을 상대로 전례 없는 소송에 나섰다. 지난 4일 영국 언론들은 "맨시티가 EPL을 상대로 법적 소송을 개시했다"고 보도했다. 주요 내용은 EPL이 규정하고 있는 리그 내의 관련자거래 규정이 불법이라는 것이다. 이 규정은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뉴캐슬을 인수한 2021년 12월 도입됐다. 축구단이 구단주와 관련된 기업과 상업적 거래를 제한하는 규정이다. 맨시티는 상위 후원 계약 10개 중 4개가 아랍에미리트(UAE) 부호 만수르 구단주와 관련이 있는 기업들이다. 이에 맨시티는 구단이 공정가치와 상관없이 자유롭게 후원 계약을 맺고 돈을 쓸 수 있도록 규제를 해제해 달라는 취지로 소송을 시작했다. 이런 맨시티의 행보에 에버턴과 아스톤 빌라의 회장을 역임한 키스 와이네스가 맹비난을 퍼부었다.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혐의 물타기라는 거다. FFP에 집중되는 시선을 분산시키기 위한 야비한 전술, 그리고 중동의 차별화를 강조해 중동을 하나로 묶으려는 시도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2월 EPL 사무국은 "맨시티가 지난 2009-10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 9시즌 동안 115건의 FFP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맨시티의 위반이 증명된다면 벌금부터 승점 감점, 우승 박탈에 이어 최악의 경우 EPL에서 퇴출까지 될 수 있다. 최근에도 여러 팀들이 FFP 혐의로 징계를 받고 있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맨시티의 범죄 규모는 최근 FFP 위반으로 징계를 받은 에버턴, 노팅엄 포레스트 보다 훨씬 더 크고 오래됐다. 에버턴과 노팅엄 포레스트는 승점 감점 징계를 받았다. 맨시티가 더욱 강한 징계를 받을 수 있다"며 중징계를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FFP 청문회가 다가오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맨시티의 FFP 청문회 날짜가 확정됐다. 오는 가을에 맨시티의 FFP 위반 혐의에 대한 청문회를 시작할 것이다. 빠르면 올해 말 최종 판결이 내려질 것이다"고 보도했다. 와이네스는 영국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맨시티가 EPL에 소송을 건 진짜 이유가 있다. FFP에 대한 부담을 돌리기 위함이다. 이것은 EPL을 파괴할 수 있는 양방향 법적 공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맨시티는 EPL의 규정이 중동의 자본에만 차별적으로 적용된다고 주장한다. 이는 FFP 혐의에 대한 연막 작전이다. FFP 혐의에서 시선을 돌리기 위한 것이다. 자신들이 혐의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EPL의 규정을 공격하고 있다. 그들이 제기하는 요점 중 하나는 중동 국가에 대한 차별이다. 이는 그들이 뉴캐슬과 사우디아리바아를 자신들의 그림 속으로 끌어들이려는 속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는 중동 국가에 대한 차별을 보지 못했다. 맨시티는 규칙을 깨고 돈으로 해결하려고 한다. 이것은 EPL의 정신에 어긋나고, 결국 EPL을 망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과 선수단.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 인사이더]
  • "절 집사로 받아주세요"…정은지 따라다닌 50대女 스토커, 7월 항소심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에이핑크 멤버 겸 배우 정은지를 수년간 스토킹한 혐의를 받는 50대 여성에 대한 항소심 재판이 7월 재개된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는 7월 9일 스토킹 범죄이 처벌 등에 관한 법류 위반 혐이 등으로 기소된 50대 여성 A 씨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을 연다. A씨는 1심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또한 벌금 10만원과 보호관찰, 사회봉사 120시간 및 스토킹 범죄 재범 예방 강의 40시간 수강을 명령받았다. A씨는 지난 2020년 3월부터 정은지에게 "저를 당신의 집사로, 반려자로 받아주시겠습니까"란 내용의 문자 메시지 등을 총 544회 보낸 혐의로 기소됐다. 또 A씨는 2020년 5월 KBS 본관에서 서울 강남구 소재 헤어 메이크샵까지 자신의 오토바이를 이용해 정은지가 타던 차량을 따라간 혐의도 받는다. 2021년 7월에는 정은지가 거주하던 아파트 현관에 잠복해 있기도 했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보낸 메시지 내용은 일반적으로 팬이 좋아하는 연예인에게 보낼 법한 응원, 관심, 애정 등을 표시하는 정도를 넘어섰다"고 판시했다.
  •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가해자’ 신상폭로, 폐업→해고→임시발령 “사적제재 어디까지” 갑론을박[MD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2004년 발생한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이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들에 대한 ‘사적 제재’가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사법체제에 대한 불신이 낳은 결과물이란 의견과 법에 저촉될 수 있는 만큼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맞서고 있다. 지난 6일 한 유튜브 채널이 가해자로 지목한 세 번째 남성은 대기업에서 임시 발령 조치를 받았다. 최근 유튜브엔 '밀양 세 번째 공개 가해자 ○○○ 호의호식하며 잘살고 있었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는 가해자로 지목된 A씨 이름과 얼굴, 출신 학교, 직장 등이 구체적으로 담겼고, 조회수도 폭발적으로 늘었다. 이같은 내용이 알려지자 A씨가 다니는 대기업은 A씨를 임시 발령 조치했다. 해당 기업 측은 "현재 업무를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판단해 임시 발령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앞서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맛집으로 추천한 식당에서 일했던 가해자의 신상이 공개되면서 음식점이 폐업하기도 했다. 식당 측은 사과문에서 "먼저 잘못된 직원(○○○군은 저희 조카가 맞습니다) 채용으로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하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무허가 건물에서 영업한 부분에 대해서도 죄송하게 생각하며 법적인 조치에 따르겠다"고 했다. 또 다른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도 직장에서 해고됐다. 볼보자동차코리아의 딜러사인 아이언모터스는 지난 4일 회사 계정에 올린 입장문에서 "당사는 해당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인지해 해당자를 해고 조치했다"며 "고객들에게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남성은 사건 후 개명하고 아이언모터스의 전시장에서 근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볼보차코리아 이날 별도의 입장문에서 "현재 논란이 된 사안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관련 딜러사에서 적절한 조치가 진행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2004년 경남 밀양에서는 남학생 44명이 1년간 여중생을 집단으로 성폭행하고, 피해 상황을 촬영해 “신고하면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사건이 발생했다. 가해자들은 모두 1986년~1988년생 고등학생이었는데, 44명 모두 형사처벌을 받지 않았다. 영화 ‘한공주’와 드라마 ‘시그널’이 해당 사건을 소재로 제작된 바 있다.
  • "얼마나 성장했는지 김경문 감독에게 분명히 보여드리겠다" 드디어 만났다, 사제지간 지략대결 개봉박두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얄궂은 운명이다. 사제의 연으로 맺은 시작한 인연이 외나무 다리에서 만났다. NC 다이노스 강인권 감독과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의 이야기다. 한화와 NC는 7일부터 9일까지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주중 3연전을 놓고 보면 양 팀의 분위기는 다르다. 김경문 감독은 한화 지휘봉을 잡고 치른 첫 KT와 수원 원정 3연전을 모두 승리로 따냈다. 투타 모두 완벽했다. 사흘 동안 팀 평균자책점은 1.33으로 전체 1위였다. 팀 타율은 0.342로 키움(0.349)에 이어 2위. 3연전 기간 동안 실점은 4점인 반면 득점은 26점을 올렸다. NC는 두산과 홈 3연전을 치렀다. 팀 평균자책점은 4.20으로 5위, 팀 타율 0.209로 7위였다. 투타 엇박자가 심했다. 모처럼 선발진이 호투했지만 방망이가 침묵했다. 16실점하고 8득점을 뽑는데 그쳤으니 승리할 수가 없었다. 이렇게 NC는 4연패에 빠졌다. 이 두 팀이 이제 대전에서 만난다. 외나무 다리에서 만났다. NC는 28승1무32패(승률 0.467)로 6위, 한화는 27승1무32패(승률 0.458)로 7위다. 두 팀의 승차는 단 0.5경기차다. 주말 3연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순위 싸움과 더불어 김경문 감독과 강인권 감독의 맞대결이라는 점도 관심을 모은다. 강인권 감독과 김경문 감독의 연은 꽤 길다. 강 감독이 두산과 NC에서 김경문 감독을 선수-코치, 선수-감독, 코치-감독으로 오랫동안 모셨다. 김경문 감독이 두산에서 사퇴하고 NC 창단 감독으로 부임하자 자신도 NC로 옮겨 배터리 코치로서 김 감독을 보좌했다. 이후 한화와 두산에서 코치로 있다가 수석코치로 NC에 복귀한 뒤 감독대행을 거쳐 지난해 NC 3대 감독이 됐다. 오랜 시간 김경문 감독과 함께 했기에 강인권 감독의 리더십이나 야구관 등 많은 것들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스승이 다시 현장으로 돌아왔다는 소식에 전화로 인사부터 드렸던 강인권 감독이다. 하지만 김경문 감독은 격려와 걱정부터 쏟아냈다고. 최근 NC 흐름이 좋지 않자 강인권 감독도 스트레스를 받았다. 식사량이 줄어드는 타입이라 김경문 감독도 이를 보고 걱정을 한 것이다. 강인권 감독은 "'너 또 살 빠졌더라'고 하시더라"면서 멋쩍게 웃었다. 그러면서 김경문 감독과의 추억을 떠올렸다. 강 감독은 "두산에 31살인가, 트레이드로 갔는데 연습을 엄청 많이 시켰다. 서른 될 때까지 그런 연습을 해본 적이 없었다. 못하겠다고 할 수 없었다. 그 과정을 거치니 따뜻한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왜 연습을 해야 하는지 이해도 시켜주셨다. 고참이 헤야 할 일도 명확히 정리해주셨다. 엄할 때는 또 엄하셨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감독님을 대부분 엄하실 것 같다고 생각하신다. 그런데 아니다. 그 이면에 되게 따뜻함을 갖고 계신다. 카톡, 문자도 자주 주시고, 선수들에 대한 애정이 대단하다"면서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제 존경심은 뒤로하고 냉정한 승부의 세계에서 만난다. 팀의 수장 대 수장으로 격돌한다. 강인권 감독은 "축하할 일은 축하드리고, 경기에 들어가면 제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감독님에게 분명히 보여드릴 부분이 있을 것 같다. 그래야 조금 더 뿌듯하게 보시지 않을까"라며 출사표를 던졌다. 김경문 감독은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나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 강인권 (NC) 감독 등도 축하 연락이 왔다. 고마웠다. 앞으로도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재미있는 승부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NC, 상승세를 이어나가야 하는 한화. 사제지간 사령탑들의 지략 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 "고참이면 당연히 앞장서야죠"…8회부터 중재 나선 류현진, '베테랑'의 든든함이 느껴졌다 [마이데일리 = 수원 김건호 기자] "당연히 고참이면 앞장서야죠." 지난 5일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린 수원 KT위즈파크. 경기가 끝난 뒤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 한화가 12-2로 크게 앞서고 있던 8회말 박상원이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김상수와 멜 로하스 주니어를 삼진으로 처리한 뒤 세리머니를 했다. 큰 점수 차에 세리머니를 하자 KT 선수단이 흥분했다. 8회말 KT의 공격이 끝난 뒤 장성우가 더그아웃에서 나와 박상원을 향해 고함쳤다. 한화 더그아웃에서도 베테랑이 나왔다. 바로 류현진이었다. 사태를 수습하기 위함이었다. 류현진은 KT 더그아웃을 향해 미안하다는 제스처를 보냈다. 이어 박상원에게 내가 이야기하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사건은 해결되지 않았다. 경기가 끝난 뒤 황재균이 박상원을 향해 다가갔다. 장성우도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한 상황이었다. 결국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 류현진은 앞에 나서서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노력했다. 6일 경기 전 박상원은 정경배 수석 코치와 함께 KT 선수단을 찾아가 사과의 뜻을 전했다. 먼저 만난 이강철 감독에게 사과했다. 이어 선수단과 만났다. KT 주장 박경수는 "서로 잘 풀었다. 더 이상 문제화시키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김경문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나 "야구에는 불문율이 있다. 상대가 연패이거나 점수 차가 크게 났을 때는 서로 오해 사는 행동을 안 해야 한다. 그것이 멋있는 것이고 스포츠다"며 "어제 박상원이 일부러 한 것은 아니지만, KT가 오해를 가질 만한 상황이 됐다. 주장과 수석코치에게 인사하고 오라고 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우리는 다 같은 동업자다. 우리도 연패하고 큰 점수 차로 패배할 때가 있다"며 "제가 온 지 얼마 안 됐지만, 그런 부분은 강조하는 편이다"며 "야구를 해도 깨끗하게 야구를 하고 싶다. 좀 더 잘 가르치겠다. 다음에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6일 선발 등판해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된 뒤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벤치클리어링에 대해 "어제 경기가 끝난 뒤에는 저희가 승리했음에도 분위기가 무거웠는데, 오늘 경기장 나와서는 똑같았다"며 "(박상원이) 일부러 한 것이 아니다. 상대를 자극할 마음이 전혀 없었다. 시즌 초반 안 좋았다가 최근 좋아져서 자기도 모르게 나온 것 같다. 어제 이후로 많은 것을 깨닫지 않았겠느냐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지난 2013시즌을 앞두고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LA 다저스와 계약한 류현진은 2019시즌까지 다저스, 2020시즌부터 2023시즌까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활약한 뒤 올 시즌 친정팀 한화로 복귀했다. 한화를 이끌었던 젊은 선수가 고참이 돼 돌아온 것이다. 고참이 된 류현진은 앞장서서 벤치클리어링을 말렸다. 한화 선수단은 든든함이 느껴졌을 것이다. 류현진은 "어떻게 보면 저희가 잘못한 것이기 때문에 저희가 미안하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래도 흥분한 선수들이 있어서 그것을 가라앉혀 주고 싶어서 앞에 나왔던 것 같다"며 "그 이후 상황은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은 없었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고참이면 당연히 앞장서야 한다"고 했다. 류현진은 '친구' 황재균과 경기 후 전화 통화를 했다. 그는 "전화하면서 '진짜 너희 자극하려고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그래서 좋게 풀자고 통화했다"고 밝혔다.
  • '지구마불2' 김태호PD "시청자 눈에 들기 쉽지 않아…좋은 콘텐츠 너무 많아" [MD인터뷰①]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지구마불 세계여행2' 김태호 PD, 김훈범 PD가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최근 서울 마포구 ENA 사옥에서 ENA 예능 프로그램 '지구마불 세계여행2' 연출을 맡은 김태호 PD, 김훈범 PD는 마이데일리와 만나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구마불 세계여행2'는 인기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박재한), 곽튜브(곽준빈), 원지(이원지)가 주사위를 던져 떠나는 예측불허 어드벤처 예능 프로그램이다. 시즌1에 비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볼거리는 물론, 2~3라운드에는 배우 공명, god 멤버 박준형, 개그맨 김용명이, 4~5라운드에는 배우 원진아, 김도훈, 강기영이 여행 파트너로 나서 빠니보틀, 곽튜브, 원지와 색다른 케미를 만들어내며 재미를 끌어올렸다는 호평을 얻었다. 김태호 PD는 "'지구마불'을 후배들과 했는데 최근에 프로그램을 되게 좋아하시는 구나 느끼는 포인트들이 가끔 마트나 백화점 가면 어머니들과 초등학생들이 많이 알아보더라. 많이 사랑해주시는구나를 피부로 느꼈다. 감사하다"고 '지구마불 세계여행2'를 종영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김훈범 PD는 "시즌1보다 시즌2를 많이 사랑해 주셔서 감회가 새롭다. 저희 같이 일하는 제작진 모두 시즌1보다 많은 관심 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시즌2는 이전 시즌보다 시청자들의 관심도가 확연히 높아졌다. 이를 직접 기획한 PD들도 예상했을까. "사실 요즘 워낙 콘텐츠가 많잖아요. 너무 좋은 콘텐츠들이 많다 보니 시청자 눈에 들기가 쉽지 않은 환경이에요. 항상 어떤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들은 자신이 있는데, 그 선택받지 못할 때 서운한 마음도 크겠지만 '지구마불'은 저희가 촬영하고 나서 후배들이 전해줬던 이야기를 듣다 보니까 상당히 스펙타클하고 재밌었을 거 같아서 저도 기대감이 컸어요. 그래서 저도 매주 농담처럼 후배들한테 '재밌는 콘텐츠를 세상에서 제일 먼저 보게 해줘서 고맙다'고 했어요. 저도 시즌2는 보면서도 즐거웠어요" (김태호 PD) 김태호 PD는 공명, 박준형, 김용명, 원진아, 김도훈, 강기영 등 여행 파트너는 어떻게 선정한 것이냐는 물음에 "시즌이 11월, 12월이라 연예인 분들, 셀럽 분들이 바쁜 시기였다. 누구를 데려가야지 보다는 여행 갈 때 어떤 캐릭터가 좋을까에 대한 고민을 먼저 하고, 그 캐릭터에 맞는 분들을 선정해서 미팅하고 섭외했던 기억이 난다"며 "저희가 처음부터 '지구마불 세계여행2'에 어떤 파트너가 나온다보다 어떤 특성을 가진 분이 나온다고 한 다음에 그 분이 등장하는 게 훨씬 더 서로가 부담감이 덜하지 않을까하는 전략을 세우고 여행을 부탁드렸다"고 설명했다. 여행 파트너의 비중이 높아진 것은 제작진들의 고민이 반영된 것인지에 대해 김태호 PD는 "크리에이터분들의 고충도 저희가 듣다 보니 항상 시즌을 준비하기 전에 한 3개월 시뮬레이션을 계속 해본다. 보통 4라운드 내지는 5라운드 정도에 항상 레퍼토리가 나오는데, 이 긴 과정을 이들끼리 하는 걸 좀 힘들어하시더라"며 "시즌1 때도 날씨 변화도 있고 시차 변화도 있어서 항상 컨디션 조절이 중요했다. 컨디션 조절이 동반자가 있으면 어떨까 했는데, 세 분이 공통적으로 파트너가 있는 게 훨씬 더 좋을 것 같다고 얘기를 많이 하셨다. 저희는 저희 콘텐츠와 세 분의 하시는 콘텐츠와의 차별성으로 파트너를 활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판단해서 시즌2에서 실험을 해봤다"고 밝혔다. 이어 김훈범 PD는 "원지 팀 같은 경우에는 시즌1에서 제작진과의 케미가 있어서 괜찮았는데, 빠니보틀이나 곽튜브 같은 경우에는 이따금 좀 심심하다고 많이 얘기를 했다. 본인 채널에 나오는 것과 크게 차이가 없었고, 말동무가 없으니 외롭다고 하더라. 그래서 시즌 중간부터는 동반자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던 것 같다"며 "그 전에는 여행할 때 본인 순위도 신경 써야 되고, 콘텐츠 질을 신경쓰는 데 집중했다면 이번에는 여행을 오롯이 즐기는 상태로 더 즐겁게 촬영했다. 본인들도 이번에는 진짜 여행이 너무 재밌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4라운드에서 원지-원진아, 곽튜브-강기영 팀은 페루 여행을 하게 됐다. 두 팀이 같은 나라를 여행하는 만큼 구성이 겹치지 않아야 할텐데. 만약 세 팀이 동일한 나라가 걸릴 경우를 대비해 각기 다른 세 가지 여행 스토리를 준비해놓는 것일까. 김태호 PD는 "저희가 보통 나라별로 3~4가지 스토리를 짜놓는다. 인도네시아에 걸리면 발리일 경우도 있고, 자카르타일 경우도 있고, 파푸아뉴기니 접경 지역도 있다. 옵션을 1, 2, 3를 생각해놓고 나서 정한다는 게 스토리가 하나밖에 없을 때는 막상 2명이 걸렸을 때 '어떡하지?'가 사실 제일 큰 고민이었다"며 "실제로 이번에 4라운드에서 페루에 두 분이 걸렸을 때도 강기영 씨가 '이거 다시 던지라고 할 줄 알았는데 그냥 가네'라고 하셨다. 저희는 또 다시 던질 수는 없으니까, (같은 게) 나왔을 때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한 변수를 계산해놓고 있다. 근데 저희만큼 그 나라에 대한 정보는 여행 크리에이터도 알고 있다 보니까 다행히 결정할 때는 현장에 있는 PD와 상의하고 어디를 갈지 진행을 시도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태호 PD는 좋은 예능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생각해봤다. "좋은 예능을 정의하기 쉽지 않은데, 제가 최근에 한 2주 전에 '이거 되게 좋은 예능인가 보다' 생각을 했던 타이밍이 있었다. 집에 갔더니 저희 장인 장모님이 80(세)가 넘으셨는데, 장인 장모님과 저희 5살, 11살 아이가 같이 '지구마불2'를 보면서 웃고 있더라. 70년을 뛰어넘은 웃음을 만드는 프로그램이 좋은 프로그램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사진 = ENA]
  • 김민경 “왜 이렇게 예뻐?”, 11kg 감량 신봉선 “얼마나 노력했겠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개그우먼 신봉선이 미모를 뽐냈다. 7일 신봉선은 개인 계정에 "오랜만에 밤 테니스"라는 글을 게시하고 테니스장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신봉선은 다이어트 성공 후 한층 물오른 미모로 시선을 사로 잡았다. 동료 개그우먼 김민경은 "왜 이렇게 예뻐"라고 부러움을 나타냈다. 신봉선은 “저 사진을 건지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겠니?”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신봉선은 지난해 11월 자신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에서 체중 11㎏를 감량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인바디 점수가 84점이 나왔다"며 이는 또래 중 상위 1%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 '데뷔 19주년' 슈퍼주니어, 11일 싱글 '쇼 타임' 발매 [공식]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SUPER JUNIOR,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가 데뷔 19주년을 맞아 신곡을 발매한다. 7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슈퍼주니어 싱글 '쇼 타임(Show Time)'은 오는 11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음원으로 만날 수 있다. '쇼 타임(Show Time)'은 슈퍼주니어가 2022년 12월 공개한 정규 11집 Vol.2 '더 로드 : 셀러브레이션(The Road : Celebration)' 이후 약 1년 7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곡이다. '쇼 타임(Show Time)'은 임팩트 강한 브라스와 보컬로 시작되는 펑크 팝 장르의 곡이다. 슈퍼주니어의 유쾌한 쇼맨십이 그루브한 리듬과 기타 사운드로 표현되어, 화려한 공연에 초대된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가사에는 끝없이 펼쳐질 슈퍼주니어의 '쇼 타임(Show Time)'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만큼, 올해 데뷔 19주년을 맞아 한층 끈끈해진 슈퍼주니어 케미스트리를 재입증함과 동시에 앞으로 ‘따로 또 같이’ 낼 시너지를 더욱 기대케 한다. 슈퍼주니어는 이번 싱글 활동 이후 22~23일 서울 KSPO DOME에서 열리는 '슈퍼쇼 스핀오프 : 하프타임(SUPER SHOW SPIN-OFF : Halftime)' 공연을 포함해 아시아 8개 지역 투어를 이어간다.
  • '지구마불2' PD "곽튜브, 이상형=원진아 고백…'정보 샜나?' 놀랐다" [MD인터뷰②]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지구마불 세계여행2' 김태호 PD, 김훈범 PD가 곽튜브가 이상형 원진아가 여행 파트너로 출연한 것에 대한 반응을 전했다. 최근 서울 마포구 ENA 사옥에서 ENA 예능 프로그램 '지구마불 세계여행2' 연출을 맡은 김태호 PD, 김훈범 PD는 마이데일리와 만나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구마불 세계여행2'는 인기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박재한), 곽튜브(곽준빈), 원지(이원지)가 주사위를 던져 떠나는 예측불허 어드벤처 예능 프로그램이다. 시즌1에 비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볼거리는 물론, 2~3라운드에는 배우 공명, god 멤버 박준형, 개그맨 김용명이, 4~5라운드에는 배우 원진아, 김도훈, 강기영이 여행 파트너로 나서 빠니보틀, 곽튜브, 원지와 색다른 케미를 만들어내며 재미를 끌어올렸다는 평을 얻었다. 앞서 곽튜브는 이상형으로 원진아를 꼽았는데, 시즌2 여행 파트너로 원진아가 출연했다. 방송에서 곽튜브는 원진아가 원지 여행 파트너로 등장하자 "원진아 배우님이 왜 거기 계세요?"라며 당황하며 본인의 파트너가 아니라 탄식했는데. 김태호 PD는 "진짜 저희도 깜짝 놀랐던 게 시즌2를 앞두고 한 인터뷰였는데 곽튜브님 입에서 원진아라는 이름이 나왔다. 촉이 좋다고 생각하는데, 저희도 '어떻게 저 이름이 저 입에서 나오지?' 하면서 되게 놀랐다"고 털어놨다. 김훈범 PD는 "실제로 이상형이라고 한 명을 얘기했는데 그게 원진아 님이었다. 저희는 '정보가 샜나?' 이 정도였다. 그러고 나서 이제 저희가 줌으로 처음 봤을 때 곽튜브가 너무 당황했다"라며 "본인 스스로에 대해 되게 원망을 많이 했다. 계속 싫다고 했는데 이상형이 눈 앞에 있으니까. 저한테도 뭐라고 많이 했던 것 같다. '귀띔 좀 해주세요' 이런 느낌으로. 실제로 만나보고 곽튜브가 원진아 님 텐션 보고 더 좋았다고 하더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 ENA]
  • '지구마불2' 김태호PD "오열한 박준형, 그걸 기대하고 섭외한 거 아닌데…" [MD인터뷰③]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지구마불 세계여행2' 김태호 PD와 김훈범 PD가 명장면을 언급했다. 최근 서울 마포구 ENA 사옥에서 ENA 예능 프로그램 '지구마불 세계여행2' 연출을 맡은 김태호 PD, 김훈범 PD는 마이데일리와 만나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구마불 세계여행2'는 인기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박재한), 곽튜브(곽준빈), 원지(이원지)가 주사위를 던져 떠나는 예측불허 어드벤처 예능 프로그램이다. 시즌1에 비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볼거리는 물론, 2~3라운드에는 배우 공명, god 멤버 박준형, 개그맨 김용명이, 4~5라운드에는 배우 원진아, 김도훈, 강기영이 여행 파트너로 나서 빠니보틀, 곽튜브, 원지와 색다른 케미를 만들어내며 재미를 끌어올렸다는 호평을 얻었다. 예상치 못한 돌발상황, 감동적인 포인트, 광활한 대자연의 풍광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많았던 시즌2였다. 두 PD가 공통적으로 꼽은 명장면은 박준형이 포르투갈 나자레에서 오열했던 장면이었다. 박준형은 유년시절 인종차별 당했을 때 유일하게 파도를 보고 치유를 받았다며, 나자레의 '빅 웨이브'를 기대했다. 김태호 PD는 "박준형 님이 나자레에서 (오열했던 장면을) 한 10번을 다시 봐도 눈물이 나더라. 애초에 그걸 기대하고 섭외했던 분이 아니었다. 저희는 곽튜브와 케미가 쌓여가면서 예능적으로 훨씬 더 재미를 줄 거라 생각했는데, 지금도 울컥한다"면서 "울음을 터뜨릴 때 너무 10대 소년 같으셔서 그 순수함에 너무 감동이 오더라. 저런 상처를 덮어놓고 아주 해맑게 보내셨던 그런 모습들까지 감동이었다. 그래서 그때 그 장면이 제일 먼저 떠오른다"고 밝혔다. 김훈범 PD은 "저도 나자레에 갔을 때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에서 눈물이 터지셨을 때 너무 감동이었다. 저도 카메라 감독님도 사실 울면서 찍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포르투갈이 원래 저희 보드판에 없지 않나. 본부라고 되어 있고. 아예 새로운 곳이라 저도 반신반의 하면서 갔었다. 저는 파도가 없는 걸 이미 알고 가긴 했었고, 그래서 여기서 뭐 다른 걸 더 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찰나였다. 근데 그 고민을 싹 없애게 만들었다. 그런 본인의 서사가 있는 이야기를 감동스럽게 얘기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또 김훈범 PD는 빠니보틀-김도훈이 갔던 브라질 보니또와 강기영이 묵었던 페루 절벽호텔도 언급했다. "빠니보틀이 갔던 보니또도 비현실적이었어요. 대형 수족관처럼 굽이굽이 길게 펼쳐져 있는 모습이 저도 촬영은 안 갔지만 한번 가보고 싶다 할 정도로 좋았던 것 같아요" "절벽호텔 갔을 때 저는 저희가 생각한 것보다 너무 익스트림하게 찍혀서 놀라긴 했었어요. 왜냐하면 강기영 형님이나 제가 갔을 때는 너무 할 만하다고 했었어요. 오히려 재밌다고 하셨고. 외줄 타는 구간을 제외하고는 체크인 하러 가는 과정들, 올라갔을 때 펼쳐지는 광경이 비현실적이어서 너무 재밌다고 했는데, 보시는 분들이 걱정해주시더라. 그래서 카메라 감독님이나 저 같은 경우에는 나중에 '우리가 잘 찍었나 보다' 이 생각하면서 기분이 좋았어요. 기영이 형도 주변에서 연락을 많이 받았다더라. '어떻게 살아돌아왔냐'고. 그 정도는 아니었는데 잘 찍혔고, 기영이 형님도 잘 즐겨주셔서 되게 좋았어요. (하하)" [사진 = ENA]
  • '징역 33년형' 위기의 오타니 前 통역사, 생계 위해 새 직업 구했다…美 언론 "LA 지역서 음식배달 포착"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한때 통역계의 '슈퍼스타'였던 미즈하라 잇페이가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새로운 직업을 갖게 됐다. 미국 '뉴욕 포스트'는 7일(이하 한국시각) '오타니 쇼헤이의 前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가 사기 스캔들 이후 우버이츠를 배달한다'는 타이틀의 기사를 통해 미즈하라의 근황을 전했다. 미즈하라는 오타니 쇼헤이가 지난 2018시즌 LA 에인절스에서 메이저리그 생활을 시작할 때부터 '입과 귀'의 역할을 맡았다. 니혼햄 파이터스 시절의 인연이 빅리그까지 연결됐던 것이다. 미즈하라는 오타니가 2021시즌 '이도류' 활약을 바탕으로 수많은 메이저리그 기록을 새롭게 쓰는 등 아메리칸리그 만장일치 MVP를 통해 '슈퍼스타'로 자리매김하는 과정에서 함께 스타덤에 올랐다. 특히 오타니가 에인절스와 동행에 마침표를 찍고,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통해 LA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약 9611억원)이라는 초대형 계약을 맺었을 때에도 오타니와 함께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했다. 오타니 곁을 미즈하라가 계속해서 지키느냐에 대한 것 때문이었다. 그야말로 미즈하라는 통역계의 슈퍼스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하지만 그 영광은 지난 3월 하순 완전히 종지부를 찍었다. 미국 오렌지카운티 수사 당국이 불법 스포츠 도박 업자 매튜 보이어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오타니의 이름으로 송금이 된 내역을 발견했는데, 미즈하라가 불법 스포츠 도박에 임했던 사실이 드러난 까닭. 만행은 어마어마했다. 미즈하라는 오타니의 계좌에서 돈이 빠져 나가더라도 이를 알아차릴 수 없게 조치했고, 은행에는 자신을 오타니라고 사칭해 돈을 빼돌려 불법 도박에 사용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미즈하라는 오타니의 돈으로 야구 카드를 구매하고, 치과 치료를 받는 것은 비롯해 세금 허위 신고 혐의까지 받게 됐다. 게다가 불법 도박 혐의가 세상에 공개된 후에는 오타니가 도박빚을 대신해서 갚아줬다는 거짓말을 해 오타니가 불법 도박의 의심을 사게 만들기도 했다. 이에 다저스는 서울시리즈 개막전이 끝난 직후 미즈하라를 해고하기로 결정했고, 오타니의 통역사로서 커리어에 마침표를 찍었다. 미즈하라는 현재 징역 최대 30년에 해당되는 은행사기와 최대 3년형에 이를 수 있는 세금 허위 신고 혐의를 받고 있다. 미즈하라는 형사 합의를 통해 형량을 줄이기 위해 애쓰는 중. 이에 처음에는 모든 혐의를 부인한 뒤 지난 5일 재판에서는 자신이 저지를 범죄를 모두 시인했다. 이에 오타니는 ""수사가 완료돼 죄가 모두 인정된 지금, 나는 가족에게 있어서 중요한 종결을 맞이할 수 있었다. 모든 증거를 완전히 밝혀내면서 이렇게 철저하고 효과적인 조사를 신속하게 수행해 준 당국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오타니는 "이것은 내게 매우 복잡하고 어려운 시기였다. 끊임없는 지원을 계속해 준 서포트 팀에 감사하고 있다. 가족, 에이전시, 변호사, 그리고 다저스 조직 전체에 감사하다. 이 사건에 종지부를 찍고 앞으로 나아갈 시기가 왔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팀의 일원으로서 팀 승리에 공헌할 수 있도록 집중하고 싶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지난 4월 기소가 됐으나, 보석금을 내고 가석방됐던 미즈하라는 모든 수익이 단절된 가운데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음식 배달부로 일하고 있는 사실이 드러났다. 미국 '뉴욕 포스트'는 "불명예스러운 메이저리그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가 새로운 직업을 가졌다. 미즈하라는 은행 및 세금 사기 혐의를 인정하면서 불법 스포츠 도박빚을 갚기 위해 오타니로부터 1700만 달러(약 233억원)를 가로챘다고 인정했다"고 운을 뗐다. '뉴욕 포스트'는 "미즈하라는 최근 로스앤젤레스 지역에서 우버이츠 배달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미즈하라 스캔들은 오타니가 메이저리그에서 차지하는 위상과 일본 스타 선수 생활 동안 얼마나 관계가 가까웠는지를 감안할 때 메이저리그를 뒤흔들었다. 오타니는 미즈하라가 유죄를 인정함으로써 메이저리그 자체 조사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며 음식 배달부로 일하고 있는 미즈하라의 여러 사진과 함께 근황을 전했다. 미즈하라의 선고 공판은 오는 10월 26일로 예정이 돼 있는데, 보석금을 내고 가석방이 돼 있는 만큼 선고 공판이 진행될 때까지는 음식 배달 등을 통해 생계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 맨유 떠난 뒤 '인생역전'→'SON' 조력자로 영입 원한다...3팀 경쟁, 예상 이적료 '최소 526억'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 안드레아스 페레이라(풀럼)가 여러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브라질 매체 'ge'는 5일(이하 한국시각) "페레이라는 다음 시즌 풀럼에 잔류할 가능성이 낮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들은 그를 영입하기 위해 첫 번째 접촉을 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 토트넘 홋스퍼가 모두 페레이라에게 관심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페레이라는 브라질 국적의 미드필더다. 날카로운 킥과 간결한 테크닉, 기민한 움직임 등 다양한 툴을 바탕으로 역습을 전개하는 데 능한 선수다. 주 포지션은 2선의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지만 측면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미드필더다. 페레이라는 아버지를 따라 축구를 시작했다. 네덜란드 명문 PSV 에인트호번 유스 출신으로 2011년 맨유 스카우터의 추천을 받아 맨유 유소년 팀에 입단했다. 페레이라는 에인트호번과 맨유를 모두 거친 박지성을 자신의 롤모델로 뽑았고,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이후 성장을 거쳐 2014년 1군 스쿼드에 등록됐다. 2014-15시즌 페레이라는 2경기에 출전하며 가능성을 확인했고, 2015-16시즌에는 11경기에 출전해 데뷔골을 넣는 등 팬들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두 차례 임대를 떠났고, 2018-19시즌부터 맨유에서 백업으로 출전했다. 2019-20시즌에는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하지만 겨울 이적시장에서 맨유가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영입하면서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고, 2020-21시즌에는 라치오로 임대를 떠났다. 결국 브라질의 CR 플라멩구로 임대 이적한 페레이라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풀럼으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페레이라는 풀럼의 핵심 미드필더가 됐다. 38경기에 출전해 5골 6도움으로 맹활약했고, 부상당하기 전까지 모든 리그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세트피스도 모두 본인이 맡아 차는 등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올 시즌에도 리그 37경기 출전 3골 4도움을 올렸다. 풀럼으로 이적한 뒤 브라질 국가대표팀에도 재승선했다. 2024년 3월 A매치 기간에 페레이라는 6년만에 성인 대표팀에 소집됐고 잉글랜드전에서 2번째 A매치를 가졌다. 시즌이 끝난 뒤 페레이라는 코파 아메리카 출전을 앞두고 있다. 코파 아메리카가 끝나고 나면 페레이라는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페레이라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단은 세 팀이 있다. 코파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다면 영입을 제안할 팀은 더 많아질 수 있다. 매체는 "페레이라는 코파 아메리카 출전 후 자신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페레이라의 최우선 목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복귀이며 빌라가 가능성이 있는 행선지다. 하지만 선수와 관련된 사람들은 페레이라가 코파를 하면서 관심이 뜨거워질 것으로 생각 중이다. 풀럼은 현재 3000만 파운드(약 526억원)에서 3500만 파운드(약 614억원)를 원하고 있으며 페레이라가 잔류할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 여기어때, 총상금 1억원 ‘승부차기 챌린지’ 이벤트 진행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온라인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가 여름 신규 브랜드 캠페인과 함께 총상금 1억원 규모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축구선수 손흥민을 대표 모델로 내세운 이번 캠페인은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다양한 게임 이벤트를 선보인다. 첫 번째 이벤트는 ‘승부차기 챌린지’로 축구 승부차기 게임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게임에서 골을 넣으면 국내 숙소 30% 쿠폰과 여기어때 포인트 등을 차등 지급한다. 게임 참여는 여기팀과 어때팀에 입단 후 가능하며, 여기어때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유니폼에 이름과 등번호를 입력해 입단 신청을 하면 무작위로 배정된다. 팀 대항전으로 개인 경품 외에 승리팀 혜택도 제공된다. 주 단위로 팀 점수를 측정해 매일 참여한 승리팀 선수 중 1명을 ‘맨 오브 더 매치’(최우수선수)로 선정해 여기어때 100만원 포인트를 지급한다. 당첨자는 매주 금요일 발표한다. 이벤트는 오는 25일까지 진행하며 포인트 지급일은 7월 5일이다. 승부차기 챌린지 외에도 국내·해외 여행 시 사용할 수 있는 총 77만원 쿠폰팩도 제공한다. 쿠폰 사용 기간은 6월 30일까지다. 이외에도 항공 상품 예약 시 해외 숙소 15% 할인 쿠폰, 결제사 할인, 해외숙소 최저가 보장제 등도 선보인다. 이승은 여기어때 캠페인마케팅팀장은 “신규 브랜드 캠페인에 쏟아진 관심이 이벤트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대규모 혜택을 준비했다”며 “여름 성수기 내내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기어때는 올 여름 캠페인 모델로 축구선수 손흥민을 발탁해 국내부터 해외까지 세계 곳곳의 현지인과 함께 ‘여기어때송’을 부르는 영상을 5일 공개했다. 손흥민과 함께 일본, 베트남, 태국,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등 여러 나라의 현지인들이 ‘여기어때 송’을 부르며 등장한다. 특히 베트남 부분에서는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깜짝 등장해 유쾌한 반응을 얻고 있다.
  • 대웅제약 ‘엔블로’, 반려견 1형 당뇨병에 효과 확인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대웅제약의 국산 1호 SGLT-2 억제제 ‘엔블로’가 동물 당뇨병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대웅제약은 인슐린 의존성 당뇨병을 앓는 반려견을 대상으로 ‘엔블로’와 인슐린 병용 요법의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한 연구 논문이 국제학술지 ‘수의학과 과학’에 게재됐다고 7일 밝혔다. 연구에서는 제1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반려견 19마리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1년간 엔블로와 인슐린을 병용 투약했다. 그 결과 당뇨견의 프룩토사민 및 공복혈당 수치가 감소하고 부작용이 없어 안전성을 확보했다. 특히 1일 1회 투여군은 프룩토사민이 약 18%, 공복혈당이 약 30% 감소했다. 대웅제약은 “이는 엔블로가 당뇨병을 앓는 반려견의 혈당 조절에 효과적임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엔블로 병용 요법은 인슐린 투여 용량을 줄일 수 있어 현재 인슐린 외에는 경구용 치료제가 없는 반려견 당뇨병 치료에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반려동물 대상 당뇨병 치료제로 ‘엔블로펫’, ‘이나보펫’, ‘슈나보’ 등 3개의 상표명을 출원했다. 현재는 대규모 임상 3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연내 농림축산검역본부 허가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연구를 통해 당뇨견에서 엔블로의 장기적인 유효성과 안전성을 모두 확인했다”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동물용 당뇨병 경구 치료제 개발에 집중해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시해 보호자와 반려견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 에이티즈, 美 '켈리 클락슨 쇼' 출연 [공식]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에이티즈(ATEEZ)가 'K팝 대세 아티스트'의 영향력을 떨친다. 7일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에이티즈는 10일(현지시간) 미국 NBC의 유명 TV쇼 '켈리 클락슨 쇼(The Kelly Clarkson Show)'에 출연한다. '켈리 클락슨 쇼'는 세계적인 뮤지션 켈리 클락슨(Kelly Clarkson)이 진행하는 토크쇼로, 미국 최고 권위의 TV 시상식인 에미상(Emmy Awards)을 수차례 수상할 만큼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닉 조나스(Nick Jonas), 존 레전드(John Legend), 두아 리파(Dua Lipa) 등 세계적인 영향력을 지닌 아티스트들이 게스트로 출연했던 바 있다. ‘켈리 클락슨 쇼'에 초대받은 에이티즈는 지난달 31일 발매한 미니 10집 '골든아워 : 파트 1(GOLDEN HOUR : Part.1)'의 타이틀곡 '워크(WORK)' 무대를 펼치며, 전 세계 팬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이들은 이번 '켈리 클락슨 쇼' 출연을 통해 'K팝 대세 아티스트'의 영향력을 다시 한번 보여주며, 뜨거운 관심을 얻을 전망이다. 한편 에이티즈는 오는 7월에 '2024 월드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TOWARDS THE LIGHT : WILL TO POWER)''로 북미 팬들을 찾는다.
  • '여고추리반3' 임수정 PD "엔딩? 엄청난 반전있어…멤버들도 흥분했죠" [MD인터뷰](종합)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티빙 예능 '여고추리반'이 시즌 1,2에 이어 시즌3까지 탄탄한 팬덤을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공개될 때마다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불러일으키며 엄청난 화제성 돌풍을 몰고 온 '여고추리반'. 이번 시즌은 연출자 변동 등의 내부적인 변화가 있었음에도 시의성 높은 주제와 더욱 돈독해진 출연진 간의 케미스트리, 몰입감 넘치는 전개 등으로 성공을 거두며 의미를 더했다. 최근 마이데일리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여고추리반' 시즌 3을 연출한 임수정PD를 만나 프로그램과 향후 방향성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티빙 오리지널 '여고추리반3'(연출 임수정, 김아림)는 무서운 저주가 떠도는 학교로 전학 간 추리반 학생 박지윤, 장도연, 재재, 비비, 최예나가 학교에 숨겨진 진실에 다가갈수록 더욱더 거대한 사건을 마주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어드벤처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날 임 PD는 "OTT라는 플랫폼 특성상 정확한 수치가 나오지 않아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엄청난 성과를 이룬 듯한 느낌은 아니다. 그래도 이전 시즌을 좋아해주셨던 분들이 이번 시즌도 봐주셨고, 그에 대한 피드백도 긍정적으로 해주시고 있는 것 같아서 뿌듯하다"며 웃었다. 앞선 시즌을 연출했던 정종연 PD가 지난 2022년 4월 CJ ENM을 퇴사하며 함께 연출하던 임수정PD가 '여고추리반3'의 메인 PD롤 맡았다. 임PD는 "부담감이 너무 컸다. 그렇지만 앞선 시즌을 함께했던 사람으로 이 소중한 IP를 묻히게 두고 싶지 않단 마음이 너무 컸다. 책임감일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여추반'을 너무 좋아하고, 기다려주시는 분들께 나라도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또 종영 선배와 함께했던 시간이 짧지 않았기 때문에 그동안 배운 것에 새로운 도전을 더해 시즌 3에 잘 녹여보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임PD의 바람은 프로그램에 아주 잘 녹아들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었다. '청소년 불법 도박', '메타버스' 등의 시의성 넘치는 주제와 공포스러운 연출로 뜨거운 반응을 얻은 것. 임PD는 "프로그램 제작 초반기에 메인작가와 함께 정말 지금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범죄를 다뤄보고 싶었다. 그래서 기사를 많이 찾아봤고, '도박'이라는 결론을 지은 후부터는 구체적인 사례를 많이 찾아봤다. 그러면서 '학교가 도박에 물든 학교라면 그런 아이들이 몇 명 있다고 가정했을 때 베팅금액은 어느정도로 선정하는 것이 현실적인가'에 대한 고민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박지윤은 이야기에 대해 "더 섬세해지고 디테일해져서 너무 놀랐다고 하더라. 그만큼 스토리가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곳곳에 배치된 인물이나 단서들이 허투루 있는 것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예나 씨는 본인이 활약하시는 시즌이다 보니(웃음) 방영은 언제 하는 것인지에 대해 체크를 하시더라. 촬영을 마치고 나서도 우리가 강조한 것처럼 역대급으로 무섭고, 다양한 의도들이 전반적으로 잘 배치됐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을 통해서는 특히 멤버들의 케미스트리가 돋보였다. 세 개의 시즌을 찍으며 출연진들 역시 프로그램에 적응이 된 듯 물오른 콩트와 티키타카로 웃음까지 놓치지 않았다. 임PD는 "첫 촬영하고 (멤버들의 추리력에) 너무 놀랐다. '이게 이렇게 빨리 풀린다고?' 싶었다. 몇 번 헤매실 줄 알았는데, 고민이 무색할 정도로 첫 촬영을 빨리 끝냈다. '이들도 이를 갈았다'는 걸 느꼈다. 우리도 준비한 만큼 그들도 준비를 했던 모양이다(웃음). 그래서 첫 촬영 후 수정과 보완을 더 했다"고 말했다. 또 "멤버들은 본인이 꼭 활약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다. 다같이 '네가 이걸 발견했어? 너무너무 잘했어!' 이런 느낌으로 서로 으쌰으쌰하는 케미를 보여준다. 이러한 케미가 문제를 푸는 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 같다. 시청자 분들의 반응을 보니 누가 말을 던지면 다른 사람이 또 말을 던지고, 그 과정에서 문제를 푸는 합이 너무 좋다고 하시더라. 누구 하나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 다같이 합동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느낌이라 멤버 조합이 좋더라"며 애정을 보였다. 시즌 3가 인기를 끌며, 프로그램이 마무리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시즌 4에 대한 기대감이 급상승하고 있다. 임 PD는 "아직 확정지을 시기는 아닌 것 같은데 만약 기회가 있다면 안 할 이유는 없다"며 웃었다. 이어 "이번 시즌은 배경이 겨울이었다. 제작할 때만 해도 편성이 이렇게 될 지 몰랐던 상황이라 계절감에 이질감이 있어서 아쉽더라. 다음 번에는 편성시기가 잘 맞아 떨어진다면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도 너무 좋다고 생각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스핀오프에 대해서도 생각을 너무 많이 하고 있다. 시즌 간의 공백을 너무 오랫동안 두고 싶지 않은 마음이 커서 사실 작가들과 많은 기획을 하고 있다. 그렇지만 아직 실질적인 편성과 관련해서는 정해진 바가 없다"고 전했다. 끝으로 임PD는 "이번 시즌은 정말 '세상에 있을 법한 일이 일어나는 학교'를 배경으로 만들고 싶었다"며 "엔딩 역시 전혀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마지막 회차에는 정말 엄청난 큰 반전이 있다. 그래서 출연자분들도 현장에서 너무 놀라서 되게 흥분했던 기억이 있다. 팬분들도 굉장히 좋아해주실 거라고 생각한다. 프로그램을 다 보시면 '이걸 두고 이렇게 얘기했던 것이구나' 싶으실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이와 관련해 '스포 포인트를 전해달라'는 요청이 쇄도하자, 임PD는 "김유정 선생님이 중요한 인물이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다. 출연한 연기자분들을 한 번 더 곱씹어보시면 좋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시청자들에게 "이야기가 스무스하게 진전이 되면, 그 흐름에 따라 스토리를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누군가는 세계관을 너무 넘나드는 것이 아니냐는 말씀도 해주시지만, 사실 나는 그 세계관을 넘나드는 것이야 말로 '여고추리반'의 특색이자 매력이라고 생각을 한다. 그렇게 즐겨주시면 어떨까 하는 바람이 있다"고 당부했다.
  • '곽시양♥' 임현주, 근황 공개…말랐는데 볼륨감 실화? 축복 받은 몸매 [MD★스타]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 출신 배우 임현주가 사랑스러운 수영복 자태를 인증했다. 임현주는 6일 "사랑스럽고 귀여운 썸머룩"이란 설명과 함께 사진을 업로드했다. 수영복을 입은 채 포즈를 취하는 모습. 비키니 수영복 상의를 입은 임현주의 볼륨감 넘치는 몸매가 시선을 끈다. 한편 임현주는 2018년 '하트시그널 시즌2'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현재는 배우 곽시양과 공개 연애 중이다.
  • 권은비, 이번엔 '금발'이다…베일 벗은 'SABOTAGE'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권은비가 컴백을 앞두고 매혹적인 카리스마를 과시했다.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6일 오후 6시 공식 SNS를 통해 권은비의 두 번째 싱글 '사보타지(SABOTAGE)'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는 환한 네온 조명 아래 자동차에 기대어 포즈를 취하는 권은비의 모습을 담고 있다. 내추럴한 금발 헤어스타일에 화려한 패턴의 퍼 재킷을 매치한 파격적인 스타일링이 단번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미지 속 권은비는 스타일링만큼이나 강렬한 눈빛과 포즈로 시크하면서도 매혹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해 감탄을 자아냈다.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비주얼과 한층 더 무르익은 성숙미가 글로벌 팬심을 제대로 저격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첫 콘셉트 포토 속 권은비의 색다른 걸크러시 매력과 스타일리시한 무드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서머 퀸'으로 자리매김한 그의 새 음악과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권은비는 지난해 국내 최대 규모 음악 페스티벌 '워터밤(WATERBOMB)' 무대에 올라 매혹적이고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화제가 됐다. 이후 '언더워터(Underwater)'로 무려 세 번의 역주행 신드롬을 일으키며 '서머 퀸', '역주행 아이콘' 등 독보적인 수식어를 얻었다. 이어 발매한 첫 번째 싱글 '더 플래시(The Flash)'로 솔로 첫 음악 방송 1위의 쾌거를 이룬 권은비는 대학교 축제를 비롯한 각종 페스티벌과 행사, 방송, 유튜브 콘텐츠 등 섭외 1순위로 부상, 'MZ세대 워너비'로 불리며 다방면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권은비의 두 번째 싱글 '사보타지'는 오는 1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 “내가 조언했지만, (강)승호가 박수 받아야…” 이것이 37세 KBO NO.1 포수의 짬바, 겸손하기까지[MD창원] [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그 적시타는 내가 아닌 (강)승호가 친 것이다. 승호가 박수를 받는 것이 맞다.” 지난 5일 창원 NC 다이노스-두산 베어스전. 연장 11회초에 희비가 엇갈렸다. 대타 강승호가 1사 1,2루서 NC 우완 송명기에게 볼카운트 2B1S서 4구 낮게 깔린 131km 슬라이더를 통타, 결승 1타점 좌전적시타를 날렸다. 강승호는 그 한 방이 터지기 직전, 24타수 1안타의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다. 그날 선발라인업에서 빠졌다가 김재호의 대타로 타석에 들어서서 두산에 귀중한 1승을 안겼다. 그날 이승엽 감독이 7회초 조수행의 1루 주루시 수비방해 선언에 항의하다 퇴장 당했고, 박흥식 수석코치가 경기를 지휘하고 있었다. 이승엽 감독은 6일 창원 NC전을 앞두고 웃으며 “강승호를 당연히 내야죠. 당연히 내야하고 수석코치님이 잘 판단하신 것 같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승호는 원래 능력 있는 선수다. 되게 잘 쳤다. 체력이 떨어진 상태였고, 하루 쉬었으니 좋아져야 한다. 좋은 기량을 가졌다”라고 했다. 강승호는 시즌 초반 미친 듯이 맹타를 휘두르다 5월 중순부터 타격감이 뚝뚝 떨어졌다. 3할4푼을 치던 애버리지가 6일 경기 후 0.285까지 내려왔다. 그런 강승호는 이승엽 감독의 바람과 달리 6일 경기서 선발라인업에 복귀했으나 4타수 무안타에 삼진 두 차례를 당했다. 여전히 정상 컨디션은 아니었다. 그런 강승호의 결정적 한 방에는 또 다른 비하인드가 있다. KBO 최고포수이자 최고의 오른손타자 양의지의 조언이 있었다. 사실 양의지는 3-2로 앞선 10회말 1사 만루, 최정원 타석에서 결정적인 패스트볼을 범했다. 양의지답지 않은 실수였다. 결과적으로 양의지는 11회초 원포인트 레슨으로 10회말의 실수를 만회했다. 양의지는 당시 강승호에게 “변화구 노려라”고 했다. 실제 NC 우완 송명기는 강승호에게 1~4구 모두 슬라이더로만 승부했다. 내야 땅볼로 더블플레이를 노렸을 수 있고, 송명기가 가장 많이 던지는 변화구가 슬라이더이기도 하다. 송명기로선 최근 강승호의 타격감이 안 좋은 걸 감안해 변화구 승부를 했을 수도 있다. 결과적으로 양의지는 송명기의 피치디자인을 꿰고 있었다. 왜 KBO 최고포수인지 드러난 순간이었다. 그런 양의지는 6일 경기서 양의지답게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로 맹타를 휘두르며 다시 한번 친정을 무너뜨렸다. 양의지는 “앞선 이틀 모두 쉽지 않은 경기였지만 좋은 결과로 이어졌고, 그 흐름이 승리까지 연결된 것 같다. 타격감은 조금씩 올라오는 것 같다. 하지만, 지금 성적에 만족할 수는 없다. 팬들이 보내주시는 기대와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더 많은 안타를 치고, 더 많은 이닝을 포수로 나가 좋은 운영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또한, 양의지는 강승호에게 한 조언에 대해 “변화구를 노리라고 조언을 한 건 맞지만, 그 적시타는 내가 아닌 승호가 친 것이다. 승호가 잘 쳤다. 나를 언급해준 마음은 고맙지만, 승호가 박수를 받는 것이 맞다”라고 했다. 이래서 양의지는 보통 선수 1명이 아니다. 게다가 겸손하기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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