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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Page 387 of 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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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에 진 중국의 복잡한 셈법→꼴찌 싱가포르 응원! 태국에 1골 차 패배까지만…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싱가포르의 선전을 바랄 수밖에 없다!' 중국이 한국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패배의 쓴잔을 들었다. 이제 태국-싱가포르전 결과에 집중한다. 싱가포르의 선전을 바라는 처지에 몰렸다. 중국은 11일 한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조별리그 C조 6차전 원정 경기에서 한국에 0-1로 졌다. 경기 초반부터 수비에 집중했지만, 후반 16분 이강인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았다. 이후에도 한국의 공세에 고전을 면치 못한 끝에 그대로 패했다. 2차예선 최종 성적 2승 2무 2패를 마크했다. 승점 8에 9득점 9실점으로 골득실 0을 적어냈다. 5승 1무 승점 16 20득점 1실점을 기록한 한국에 이어 2위에 랭크됐다. 태국-싱가포르 최종전 결과에 따라 3위로 추락할 수도 있다. 이미 탈락이 확정된 싱가포르가 태국을 상대로 한 골 차 패배를 기록하기를 바라게 됐다. 태국은 5라운드까지 1승 2무 2패 승점 5를 만들었다. 6득점 8실점으로 골득실 -2를 썼다. 중국을 추월하기 위해서는 싱가포르전 3골 차 이상 승리가 필요하다. 싱가포르를 3골 이상 차로 꺾으면 승점 8로 타이를 이루고, 골득실 +1로 0의 중국을 넘어선다. 난타전 끝에 2골 차로 이겨도 중국을 넘어설 수 있다. 4-2 이상 스코어를 적어내야 한다. 이번 대회 순위 결정은 승점→골득실→다득점→상대전적으로 이어진다. 중국은 태국과 두 차례 대결에서 1승 1무로 우위를 점했다. 싱가포르가 태국에 지더라도 1골 차를 기록하거나 0-2 혹은 1-3을 만들면 조 2위를 지킬 수 있다. 어쨌든 한국에 패하면서 자력으로 3차예선행을 확정하지 못하고 복잡한 셈법에 빠지고 말았다. 태국과 싱가포르전은 오후 9시30분(한국 시각)에 킥오프 됐다. 0-0으로 전반전이 진행되고 있다. 중국으로서는 싱가포르가 계속 실점하지 않기를 바랄 수밖에 없다. 태국은 다득점 승리를 위해 공세를 더 적극적으로 펼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은 중국전 승리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톱 시드를 확정했다. 일본, 이란과 함께 톱 시드를 받고 3차예선을 치르게 됐다. 껄그러운 상대인 일본과 이란을 3차예선에서 피한다.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 '김경문 통산 900승 제물은 친정팀이었다' 한화 6-1 완승, 바리아 첫 승... 곽빈 무너진 두산 2연패 [MD잠실]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이 친정팀을 제물로 통산 900승 고지를 밟았다. 한화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서 6-1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패에서 탈출한 한화는 28승2무34패를 마크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두산은 37승2무29패가 됐다. 이날 승리로 김경문 감독은 김응용(1554승), 김성근(1388승), 김인식(978승), 김재박(936승), 강병철(914승)에 이어 역대 6번째 900승 감독이 됐다. ▲ 선발 라인업 두산 : 라모스(우익수)-이유찬(2루수)-허경민(3루수)-양의지(포수)-양석환(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강승호(1루수)-전민재(유격수)-조수행(중견수). 선발 투수 곽빈 한화 : 황영묵(2루수)-장진혁(좌익수)-안치홍(지명타자)-노시환(3루수)-채은성(우익수)-김태연(1루수)-최재훈(포수)-이도윤(유격수)-이원석(중견수). 선발 투수 하이메 바리아 한화 선발 바리아가 6이닝 3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의 퀄리티스타트 호투로 KBO리그 데뷔 첫승을 올렸다. 최고 구속 153km 직구 37개, 슬라이더 40개, 커터 1개, 체인지업 1개 등 79개를 섞어 던졌다. 타선도 바리아를 도왔다. 3회 선취점을 뽑았다. 이도윤 볼넷과 이원석의 안타로 기회를 잡았다. 황영묵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 찬스를 만든 한화는 장진혁이 희생플라이를 날려 1-0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어진 4회엔 추가 점수를 냈다. 장타 2방이 터졌다. 노시환과 채은성이 연속으로 2루타를 쳤다. 노시환은 중견수 뒤쪽으로 채은성은 좌익수 쪽으로 때려냈다. 계속된 무사 2루에서 김태연이 희생번트로 채은성을 3루로 보냈다. 그리고 최재훈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적시 2루타를 쳤다. 점수는 3-0. 바리아에 묶인 두산 타선은 5회 반격을 시작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양의지가 2루수 왼쪽 내야 안타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양석환이 3루 땅볼로 양의지가 아웃됐다. 김재환의 좌전 안타로 양석환이 3루까지 내달려 1, 3루를 만들었다. 그리고 강승호가 3루 땅볼을 쳐 타점을 올렸다. 그러자 다시 한화가 달아났다. 6회초 1사에서 김태연, 이재원, 이도윤이 3연속 안타를 터뜨렸다. 이도윤의 적시타는 두산 선발 곽빈을 강판시켰다. 이어 올라온 정철원을 상대로 이원석이 볼넷을 골라내 1사 만루를 만들었고, 황영묵 역시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타점을 올렸다. 이어 장진혁이 적시타를 쳐 한 점 더 추가했다. 점수는 6-1. 바리아가 내려가고 한승혁이 7회 구원 등판했다. 선두타자 양의지에게 안타를 맞긴 했으나 양석환을 삼진으로 잡은 뒤 양의지의 진루를 막아냈다. 그리고 김재환도 삼진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8회에는 박상원이 마운드에 올랐다. 안타와 볼넷으로 주자를 내보내긴 했으나 뜬공과 삼진으로 솎아내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그리고 마지막 9회를 김범수가 올라와 승리로 매조졌다. 타선에서는 장단 11안타가 터졌다. 노시환과 이재원이 멀티 히트를 기록했고, 채은성과 이도윤이 2출루 경기를 펼쳤다. 두산은 5월 MVP에 올랐던 곽빈이 5⅓이닝 8피안타 3볼넷 4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진 것이 아쉬웠다.
  • '세발자전거는 금지 운동이 아니다'→황당한 부상으로 유로 2024 출전 좌절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체코 대표팀의 미드필더 사들릭이 황당한 부상으로 인해 유로 2024 활약이 불가능하게 됐다. 사들릭은 체코 대표팀의 유로 2024 최종엔트리에 포함됐지만 정강이 부상으로 인해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체코축구협회는 사들릭이 대표팀 훈련장으로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다 넘어져 부상을 당했다고 발표했지만 거짓 정보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들릭의 부상에 대한 의문이 이어졌고 결국 체코축구협회와 체코 대표팀의 하섹 감독은 사들릭의 부상에 대해 설명했다. 하섹 감독은 11일 체코 매체 스포르트를 통해 "대표팀 선수들에게 페러글라이딩 같은 위험한 스포츠는 금지되어 있지만 열살 어린이가 타는 세발자전거는 금지 운동이 아니다. 하지만 다음번에는 세발 자전거도 금지해야 할 것 같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들릭은 휴식일에 대표팀 동료들과 함께 세발자전거 같은 카트를 타고 산을 내려오다 넘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사들릭은 세발자전거에서 넘어져 정강이 부위에 65바늘을 꿰메야 하는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들릭은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의 트벤테에서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21년 A매치 데뷔전을 치러 A매치 24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사들릭은 유로 2024에서 체코 대표팀의 주축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활약할 것이 유력했지만 예상하지 못한 부상으로 인해 대회 출전이 불가능하게 됐다. 체코는 유로 2024 본선 F조에서 포르투갈, 조지아, 튀르키예와 대결한다. 오는 18일 포르투갈을 상대로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체코는 유로 2024를 앞두고 열린 두 차례 평가전에서 몰타와 북마케도니아를 상대로 모두 승리를 거뒀다. 체코는 레버쿠젠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쉬크와 흘로첵이 공격을 이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 미드필더 수첵이 주장을 맡고 있는 체코는 유로 2014 16강 진출을 위해 쉽지 않은 경쟁을 펼쳐야 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사들릭, 체코대표팀.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北 3차예선 가능성 UP…일본, 시리아에 전반전 골 폭풍 3-0 리드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우주의 기운이 북한으로?' 북한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진출 가능성을 드높였다. 2차예선 같은 조(B조)의 일본이 시리아를 상대로 대승 분위기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북한은 일본이 그대로 시리아에 크게 이기고, 미얀마와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3차예선 진출에 성공한다. 일본은 11일 열린 시리아와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예선 조별리그 B조 6차전 홈 경기에서 전반전 골 잔치를 벌였다. 전반 13분 우에다 아야세가 선제골을 낚았고, 전반 19분 도안 리츠가 추가골을 뽑아냈다. 이어 전반 21분 구보 다케후사의 패스가 시리아 수비수에 맞고 굴절돼 골문으로 들어가며 3-0까지 달아났다. 3골 차 리드를 만들고 전반전을 마쳤다. B조에서는 5라운드까지 일본이 5전 전승으로 선두를 내달렸다. 시리아가 2승 1무 2패 승점 7로 2위, 북한이 2승 3패 승점 6으로 3위에 자리했다. 미얀마는 1무 4패 승점 1로 꼴찌로 처졌다. 일본이 3차예선행을 조기에 확정했고, 시리아와 북한이 2위를 다투고 있다. 일본이 시리아에 크게 앞서면서 북한에 큰 희망이 생겼다. 일본이 시리아를 꺾으면 6전 전승 승점 18로 B조 선두를 차지한다. 시리아는 승점 7에 묶인다. 5라운드까지 9득점 7실점을 기록했지만 일본과 6차전에서 이대로 크게 지면 골득실이 마이너스로 떨어진다. 북한은 미얀마와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조 2위로 올라설 수 있다. 무승부 이상의 결과를 내면, 승점 7 이상을 기록하고 골득실 +1 이상을 마크하기 때문이다. 북한과 미얀마의 경기는 11일 오후 10시(한국 시각)에 킥오프 된다. 한편, 조별리그 C조 선두를 확정한 한국은 중국과 최종전 홈 경기를 벌이고 있다. 5라운드까지 4승 1무 무패행진을 펼쳤고, 마지막 홈 6차전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중국은 한국에 패하면, 3차예선 진출 가능성이 크게 낮아진다. 같은 조의 태국은 싱가포르와 홈 경기를 11일 진행한다. 태국은 한국이 중국을 잡아주고 자신들이 싱가포르를 꺾고 조 2위를 탈환하길 바라고 있다.
  • "머리를 조아려라! 그래야 맨유 감독이 될 수 있다"…구단주의 충격적 '독재', "맨유 감독은 선수 영입 못한다" 선언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구단주 짐 래트클리프의 독재가 이어지고 있다. 맨유의 부활, 맨유의 개혁을 위해 왔지만, 그가 보여준 행보는 독재다. 팀을 억압하며 자신의 방식대로 끌고 가고 있다. 소통은 없고, 일방통행이다. 래트클리프 구단주는 선수단 연봉을 줄이고, 대규모 감원을 진행하고 있다. 맨유 직원들과 선수단 접촉 금지 규정도 만들었다. 즉 선수단은 선수단끼리만 접촉하고, 구단 직원들은 선수들과 격리시킨다는 것이다. 독재의 핵심은 선수 영입 정책이다. 최근 래트클리프 구단주는 5가지 정책을 선포했다. 1번이 '연령 제한'이다. 25세 이상 선수를 영입하기 않겠다는 것이다. 어린 선수를 영입해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2번은 '갈락티코의 배제'다. 세계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선수들을 영입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3번은 '제이슨 윌콕스 디렉터에 의한 전술 방식', 4번은 '감독은 원하는 선수가 아닌 원하는 포지션을 말하라', 마지막 5번은 '이네오스는 감독이 원하는 포지션에서 3명의 선수를 선별해 리스트를 보낸다'였다. 핵심은 맨유 감독에게 선수 영입 권한을 주지 않겠다는 것이다. 맨유 감독은 원하는 포지션만 말하고, 선수는 구단이 직접 영입하겠다는 것이다. 세상에 감독이 선수 영입에 그 어떤 힘을 쓰지 못하는 구단이 어디 있는가. 선수 영입에 있어서 감독은 최고의 권한을 가져야 한다. 결국 감독이 쓰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맨유는 반대로 가고 있다. 이런 정책을 고수하니, 맨유 감독 선임에 진전이 없다. 에릭 텐 하흐 감독 역시 이 정책에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텐 하흐 감독은 경질이 유력하다. 그리고 앞으로 올 감독 또한, 그 누가 선수 영입 권한이 없는 감독직을 원하겠는가. 래트클리프 구단주는 공개적으로 '머리를 조아리는 감독만 선임하겠다'고 밝힌 것과 같다. 'ESPN'은 "래트클리프가 새로운 감독에 대한 요구 조건을 밝혔다. 래트클리프는 '예스맨' 역할을 할 감독을 원한다. 래트클리프가 원하는 감독은 선수들의 기량 발전과 팀 선발에 집중해야 한다. 선수 영입에 관해서는 감독의 권한이 없다. 선수 영입은 감독 역할 범위에 속하지 않는다고 결정했다. 이런 요구는 선수 영입에 영향력을 행사했던 텐 하흐와도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과거 에버턴, 아스톤 빌라 회장을 역임한 키스 와이네스는 "래트클리프에게 구식 독재적 스타일이 보인다. 래트클리프의 접근 방식이 그렇다. 무조건적인 일을 추진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사업, 기업과 맨유를 비교한다. 이런 사고는 잘못된 것이다. 축구는 사업보다 훨씬 더 유기적인 분야다. 엄청난 차이가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축구는 인간에게 크게 의존하다. 그런데 래트클리프는 실무적으로만, 사업적으로만 접근하고 있다. 이것이 구식 독재 스타일이다. 래트클리프가 더 깨달을 수 있기를 바란다. 본인은 새로운 사고방식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건 구식 스타일로 돌아간 것이다"고 지적했다. [짐 래트클리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주, 에릭 텐 하흐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더선]
  • '너희 친하다면서'…4000명 앞에서 몸싸움→유로 2024 개최국 독일, 대회 개막 직전 내분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유로 2024를 앞둔 독일 대표팀의 내분설이 주목받고 있다. 독일 빌트 등 현지매체는 11일(한국시간) '독일 대표팀의 훈련 중 퓔크루크와 뤼디거 사이에 뜨거운 순간이 있었다. 4000여명의 팬 앞에서 진행된 독일 대표팀 공개 훈련에서 퓔크루크와 뤼디거가 충돌했다. 크로스에 이은 골문앞 연습 상황에서 퓔크루크와 뤼디거는 계속 부딪혔고 결국 그라운드에 쓰러진 퓔크루크가 코치진을 향해 휘슬을 불어라고 외쳤다. 이후 바그너 코치가 두 사람에게 접근했다'고 언급했다. 뤼디거는 계속해서 퓔크루크에게 감정적인 몸싸움을 했고 퓔크루크는 뤼디거를 무시했다. 뤼디거는 퓔크루크를 향해 조롱 섞인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독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독일 대표팀 코치진은 뤼디거의 흥분을 가라앉히기 위해 뤼디거에게 따로 러닝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매체 포커스는 '퓔크루크는 같은 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독일 대표팀에서 가장 가까운 선수 중 한 명으로 뤼디거를 지목했다'며 '퓔크루크는 뤼디거와 잘 지내고 있다고 이야기했지만 훈련장에선 달랐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뤼디거는 독일 대표팀의 핵심 공격수로 평가받는 가운데 30대 초반의 퓔크루크는 지난 2022년 A매치 데뷔전을 치른 후 자신의 첫 유럽선수권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다. 퓔크루크와 뤼디거는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각각 도르트문트의 공격수와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수로 대결하기도 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끝난 후 나란히 독일 대표팀에 합류한 뤼디거와 퓔크루크는 훈련 중 감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유로 2024 개최국 독일은 오는 15일 스코틀랜드를 상대로 대회 개막전을 치른다. 독일은 유로 2024 조별리그에서 헝가리, 스위스와 대결한다. 독일은 올해 열린 평가전에서 프랑스, 네덜란드, 그리스를 상대로 잇달아 승리를 거뒀지만 대회 개막 직전 내분설이 주목받았다. 독일은 지난 2018 러시아월드컵과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잇달아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독일은 자국에서 열리는 유로 2024를 통해 통산 4번째 이자 28년 만의 유럽선수권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퓔크루크, 뤼디거, 독일 대표팀.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인종차별 논란’ 윤아, 초미니 스커트 입고 칸영화제 추억[MD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윤아가 지난달 열린 제77회 칸 국제영화제를 추억했다. 그는 11일 개인 계정에 태양 이모티콘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윤아는 초미니 스커트를 입고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에서 다양한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다. 네티즌은 “칸에서 아름다웠어요”, “오늘은 칸 사진 올리는 날인가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윤아는 칸 국제영화제에서 여성 경호원에게 인종차별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지난달 19일 영화제에 참석한 윤아는 포즈를 취하려고 준비를 하던 중 한 여성 경비원에 의해 제지를 받았다. 데일리메일은 “윤아는 겉으로는 분노를 표출하지 않았지만, 여성 스태프에 의해 계단에서 밀려나자 표정이 눈에 띄게 짜증스럽고 불편해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어 “앞서 데스티니 차일드 출신 켈리 롤랜드 역시 경비원과 충돌했다”면서 “이 경비원은 레드카펫 사진을 막는 등 한국 배우 윤아를 '무시'해 다시 한 번 구설수에 올랐다”고 전했다. 윤아와 마찬가지로 여성 경비원의 제지를 받았던 우크라이나 출신 모델 겸 패션 TV 진행자인 사와 폰티이스카는 이달초 칸 영화제 주최측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폰티이스카는 "레드카펫에서 난폭하게 막아선 경호원 때문에 정신·육체적 피해는 물론 나의 명성에도 흠집이 생겼다"면서 주최 측에 10만 유로(약 1억 5,000만원)의 손해보상을 요구했다.
  • '충격' 오일머니 PL에 또 들어온다..."사우디 왕실 포함된 컨소시엄, 에버튼 인수에 7017억 제안"→PSR 위기 넘길까?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또다시 오일머니가 흘러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영국 'BBC 스포츠'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사우디 왕실 가족이 포함된 국제 투자자 컨소시엄이 프리미어리그 클럽 에버튼을 인수하기 위해 4억 파운드(약 7017억원)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프리미어리그 명문 팀을 꼽으라고 한다면 대부분 사람들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 홋스퍼, 아스날, 첼시, 리버풀 등 빅 6를 거론할 것이다. 그러나 프리미어리그 최장수 팀은 에버튼이다. 올 시즌 에버튼은 1부리그에서 강등 없이 70번째 시즌을 보냈다. 에버튼은 지난 시즌 강등될 위기에 처했지만, 38라운드 AFC 본머스와 최종전에서 승리하며 극적으로 잔류를 확정했다. 따라서 올 시즌에도 에버튼은 1부리그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머물게 됐다. 그러나 올 시즌 에버튼은 힘겨운 시즌을 보냈다. PSR(수익성 및 지속가능성 규정) 위반 혐의로 에버튼은 지난해 3월부터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의 조사를 받았다. 구체적인 혐의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재 건설 중인 에버튼의 새로운 경기장의 대출과 관련된 세금 문제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자체적으로 PSR을 실시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가 실시하는 FFP(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과 다르게 프리미어리그 PSR 규정은 3년 손실액이 1억 500만 파운드(약 1725억 원)를 넘지만 않으면 된다는 단순한 규정을 갖고 있다. 에버튼의 손실액은 천문학적으로 많은 액수였다. 3년 동안 무려 3억 400만 파운드(약 4995억 원)의 손실을 봤는데 이는 프리미어리그가 규정한 1억 500만 파운드에 약 3배 정도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에버튼에 승점 10점 삭감이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이후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중징계가 과하다는 판단을 내렸고, 승점 10점 삭감에서 승점 6점 삭감으로 징계를 완화하기도 했다. 그러나 에버튼은 지난 1월 프리미어리그로부터 다시 기소됐고, 결국 프리미어리그 위원회는 승점 2점을 추가로 삭감하기로 했다. 에버튼은 승점 삭감 징계로 인해 순식간에 강등권으로 떨어졌다. 강등 위기에도 불구하고 에버튼은 프리미어리그 최장수 팀답게 잔류에 성공했다. 35라운드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1-0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일찌감치 1부리그 잔류를 확정했다. PSR 규정으로 힘들어하고 있던 에버튼에 희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사우디 왕실 가족이 포함된 국제 투자자 컨소시엄이 에버튼의 인수를 시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에버튼의 현 구단주는 영국의 파하드 모시리다. 모시리는 대주주가 된 이후 신구장 건설을 천명하고 석유부자들 급은 아니여도 매년 비싼 영입을 성사시키는 등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나 감독 선임이나 빅사이닝 등 중요한 상황에서 즉흥적이고 감정적인 모습으로 팬들의 여론은 썩 좋은 편은 아니다. 파하드 모시리는 지난 9월 자신의 지분 94%를 777 파트너스에 매각하기로 합의했지만 투자 회사가 거래를 완료하지 못하면서 다른 투자자가 인수 입찰을 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 국제 투자자 컨소시엄은 이때를 놓치지 않고 에버튼 인수를 시도 중이다. 에버튼의 인수를 제안한 국제 투자자 컨소시엄은 미국 투자자들과 사우디 왕실 가문, 호주 마이어 가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BBC는 "이들은 에버튼을 영국 축구의 '잠자는 거인'으로 보고 있으며 새 경기장을 통해 다시 세계 축구 정상에 설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 중"이라고 덧붙였다.
  • "복귀 후 잘하고 있다고 본다"…'은퇴 예고' 추신수, 최지훈과 함께 KIA전 테이블세터 출격 [MD인천] [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 SSG 랜더스 추신수가 최지훈과 함께 테이블세터 호흡을 맞춘다. SSG는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7차전 경기를 치른다. SSG는 최지훈(중견수)-추신수(지명타자)-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박성한(유격수)-이지영(포수)-한유섬(우익수)-고명준(1루수)-박지환(2루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추신수는 지난달 4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어깨 부상을 당해 한 달 동안 재활에 나섰다. 이후 6월 7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1군에 복귀했다. 추신수는 복귀 첫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볼넷 1도루 1득점을 기록했다. 이어 9일 더블헤더 1차전에서 2루타 하나를 추가했다. 더블헤더 2차전에서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7일 경기에는 2번 타자로 나왔으며 9일 더블헤더 두 경기는 모두 5번 타자로 출전했다. 이숭용 SSG 감독은 11일 KIA전을 앞두고 추신수에 대해 "올라와서 잘하고 있다고 본다. 지금 몸 상태가 100% 완벽하지 않은데, 그 안에서 본인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타순도 5번으로 바꿔보고 했는데 아무래도 테이블 세터로 많이 나온 친구라서 그런지 타석에서 생각이 좀 많은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오늘은 (박)성한이가 5번으로 내려가고 (추)신수를 다시 2번으로 올렸다"고 전했다. 추신수까지 돌아오며 SSG는 완전체에 가까워지고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한유섬이 살아나야 한다는 점이다. 한유섬은 올 시즌 57경기 41안타 12홈런 40타점 30득점 타율 0.217 OPS 0.769를 기록 중이다. 한유섬은 4월까지 11개의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5월부터 홈런 숫자가 줄어들었다. 햄스트링 부상 회복 후 복귀전이었던 5월 14일 인천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홈런을 기록했지만, 이후 한유섬의 홈런이 나오지 않고 있다. 이숭용 감독은 "문제는 이제 (한)유섬이다. 이제 유섬이가 조금 살아나면 우리 팀은 좀 더 좋아질 텐데 유섬이가 지금까지 자기 모습을 못 찾고 있다. 당분간은 7번 타순 정도에 놓을 것이다"며 "운동과 휴식을 좀 병행하면서 시간을 좀 줄 생각이다"고 전했다. 한편, SSG의 선발 투수는 드류 앤더슨이다. 로버트 더거의 대체 외국인선수로 입단한 앤더슨은 5경기에서 2승 1패 22이닝 7사사구 36탈삼진 평균자책점 4.09 WHIP 1.27을 마크했다. 선발 투수 빌드업 후 2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QS,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으며 모두 승리를 챙겼다.
  • “오랫동안 열렬한 팬” 양키스 4466억원 에이스의 고백…오타니보다 더? 다저스 만능타자의 ‘매력’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그를 만난 적은 없지만, 오랫동안 그의 열렬한 팬이다.” 3억2400만달러(약 4466억원) 계약을 자랑하는 게릿 콜(34, 뉴욕 양키스)에게도 순수한 팬심으로 바라보는 선수가 있다. 주인공은 다름 아닌 무키 베츠(32, LA 다저스)다. 베츠는 콜보다 2살 어리지만, 12년 3억6500만달러(약 5033억원) 거물 계약을 체결하고 그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디 어슬래틱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지난 2개월간 메이저리그 18개 구단에서 약 100명의 선수에게 설문한 결과를 발표했다. 흥미로운 설문 하나가 있었다. 각종 기록이나 데이터를 떠나서, 오로지 분위기만 생각할 때 가장 원하는 선수는 누구인지 물었다. 쉽게 말해 기록, 성적을 떠나 타 구단에서 같이 뛰고 싶은 선수 한 명을 꼽아달라는 얘기였다. 선수들이 뽑은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수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아니었다. 오타니는 6.3%로 2위다. 1위는 다름 아닌 오타니의 동료 베츠다. 베츠는 메이저리그의 대표적인 만능 타자다. 그동안 외야수와 2루수를 병행하다가 올 시즌에는 풀타임 유격수로 돌아섰다. 지난 3월19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메이저리그 공식 개막전을 하루 앞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다른 다저스 선수들이 간단하게 몸을 풀고 숙소로 돌아갔음에도 베츠만큼은 끝까지 그라운드에 남아 연습복에 땀을 흠뻑 흘리며 펑고를 받던 모습이 생생히 떠오른다. 만능 야수라고 불릴 정도로 재능이 빼어난 건 맞지만, 베츠가 이 위치까지 오는데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지 조금 알 수 있었다. 디 어슬래틱은 그런 베츠가 경기장에서 항상 미소로 사람들을 대하며, 클럽하우스에서 리더십도 빼어나다고 치켜세웠다. 베츠의 동료 프레디 프리먼은 “그는 클러치히터다. 그리고 매일 한결 같다”라고 했다. 또 다른 동료 타일러 글래스노우는 “멋진 분위기, 멋진 에너지, 멋진 개성을 갖고 있다. 그가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 간과되는 측면이 있다”라고 했다. 이밖에 내셔널리그 소속의 한 외야수는 “그는 정말 좋은 선수다. 자신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안다”라고 했다. 유명한 선수들이 역시 상위권에 올랐다. 베츠와 오타니에 이어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브라이스 하퍼, 카일 슈와버(이상 필라델피아 필리스),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이상 4.2%)가 공동 3위다.
  • "내가 김민재 후임이 될 상인가?"…'몰락' 나폴리 최대 난제 풀어야→190cm+593억 CB 영입 추진→콘테가 '직접' KIM 대체자 지목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이탈리아 세리에A '디펜딩 챔피언'이 추락했다. 지난 시즌 33년 만에 기적의 우승을 일궈낸 나폴리. 하지만 올 시즌 끝없이 추락했다. 최종 순위는 리그 10위. 시즌 중에 감독이 3번이나 바뀌는 촌극이 벌어졌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나폴리 몰락의 결정적 이유, 바로 수비 붕괴다. 김민재 대체자를 구하지 못했고, 김민재 공백을 메우지 못한 것이다. 김민재 공백의 크기는 너무나 컸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세리에A 최우수 수비상을 수상할만큼 절대적인 센터백이었다. 나폴리 수비의 왕이었다. 지난 시즌 리그 28실점을 기록한 나폴리는 올 시즌 김민재가 빠지자 48점이나 허용했다. 우승을 할 수 없는 수비력이었다. 나폴리는 나탄 등 김민재 대체자를 데려왔지만 모드 실패했다. 이탈리아 출신 세계적 명장 파비오 카펠로 감독 역시 "나폴리의 큰 손실은 중앙 수비수에서 한국인 김민재가 나간 것이다. 김민재는 수비의 근본이었다. 나폴리가 팀적으로 골을 허용하지 않도록 하는 기본적인 요소가 김민재였다. 다른 선수들은 김민재처럼 해내지 못했다. 아무도 김민재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나폴리는 반전을 위해 검증된, 수비의 대가인 감독 콘테 감독 선임을 확정했다. 그런데 콘테 감독이 직접 수비를 하는 것이 아니다. 그의 전술을 소화할 '제2의 김민재'가 필요하다. 콘테 감독이 1명을 콕 찍었다. 세리에A 토리노 센터백 알레산드로 부온조르노다. 그는 190cm의 피지컬을 가지고 있다. 25세로 이탈리아 대표팀 소속이다. 이탈리아의 'Calciomercato'는 "나폴리는 올 시즌 수비에 어려움을 겪었고, 오는 여름 최고 수준의 수비수를 영입하고자 한다. 콘테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결심을 했다. 부온조르노 영입이다. 콘테는 이미 토리노로 찾아가 부온조르노를 직접 만나 나폴리 이적에 대해 논의를 했다. 콘테는 부온조르노를 김민재의 이상적인 대체자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나폴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김민재를 대체하지 못했다. 올 시즌 김민재 대체자로 나탄을 영입했지만 실패했다. 나탄은 어려운 시즌을 보냈다. 김민재가 없는 나폴리 수비진은 리그에서 48골을 허용하는 침체기를 겪었다. 이에 나폴리는 수비 강화에 사활을 걸었고, 부온조르노에 4000만(593억원) 유로를 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온조르노는 나폴리뿐 만 아니라 인터 밀란, 토트넘 등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콘테가 급하게 부온조르노를 만난 것이다. 이 만남이 중요할 수 있다. 콘테는 부온조르노를 설득할 능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재, 알레산드로 부온조르노, 안토니오 콘테 나폴리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시그니처, 오늘(11일) '풍덩' 음방 최초 공개…라이징 '서머퀸' 예고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시그니처(cignature)가 팬들의 응원 속 컴백 활동의 성공적인 스타트를 끊었다. 시그니처(채솔, 지원, 셀린, 클로이, 세미, 도희)는 10일 다섯 번째 EP '(스위티 벗 솔티(Sweetie but Saltie)'를 발매하고, 서울 마포구 신한카드 SOL페이 스퀘어에서 팬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시그니처는 타이틀곡 '풍덩' 무대를 팬들 앞에서 처음 선보였다. 물속에 뛰어들거나 수영하는 듯한 포인트 안무 '어푸어푸춤'을 포함해 계절감을 살린 퍼포먼스가 시그니처의 업그레이드한 '라이징 서머퀸' 면모를 확인하게 했다. 또 수록곡 '아이 라이크 아이 라이크(I like I like)', '멜로디(Melody)' 등 신곡과 더불어 지난 활동과 다양한 페스티벌에서 사랑받은 '오로라 (AURORA)', '안녕, 인사해 (Smooth Sailing)', '아임 오케이(I'm Okay)' 무대로 시그니처만의 밝고 에너지 넘치는 음악색을 보여줬다. 특히 시그니처는 "'광기 청량 아이돌'이라는 수식어가 저희와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무대 위에서는 청량하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 또 무대 밑에서는 솔직하고 광기 넘치는 상반된 모습을 제대로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본격적인 2년 연속 여름 활동에 대한 포부를 다졌다. 팬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마친 시그니처는 이날 오후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SBS M '더쇼'에 출연해 타이틀곡 '풍덩' 무대를 음악 방송 최초로 공개하며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한층 물오른 시그니처의 비주얼, 케미스트리와 함께 짜릿한 청량감과 신비를 오가는 중독적인 '단짠' 매력이 올여름을 시원하게 강타할 전망이다. 시그니처의 컴백 무대가 펼쳐지는 SBS M '더쇼'는 11일 오후 6시 방송된다.
  • 비니시우스에게 원숭이 흉내 인종차별→징역 8개월 유죄 판결…손흥민 인종차별은 290만원 벌금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브라질 공격수 비니시우스에게 인종차별 공격을 한 팬이 징역 8개월과 함께 2년간 축구장 출입 금지 징계를 받았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 등은 10일(현지시간) '발렌시아 축구팬 3명이 비니시우스에게 인종차별 공격을 가해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았다'고 전했다. 스페인에서 축구장 인종차별 행위로 유죄 판결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페인 법원은 해당 팬들에 대해 '피부색을 언급하는 구호, 몸동작, 노래 등으로 비니시우스를 모욕했다. 원숭이 울음소리와 행동을 반복해서 따라한 행위는 선수에게 수치심과 굴욕감을 줬다. 인간의 존엄성까지 파괴한 행동'이라고 언급했다. 비니시우스는 지난해 5월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에서 열린 프리메라리가 경기 중 발렌시아 관중으로부터 인종차별 공격을 받았다. 비니시우스는 해당 사건 이후 힘든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비니시우스는 지난 3월 열린 스페인과의 A매치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스페인은 인종차별 국가가 아니지만 인종차별주의자가 많고 그 중 상당수는 경기장에 있다"며 "내 생각에 인종차별은 내가 뛰는 모든 경기에서 발생하고 있는 매우 슬픈 일이다. 브라질에선 흑인이 직장을 구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고 항상 백인을 선택한다. 우리 아버지에게도 그런 일이 일어났다. 피부색 때문에 고용되지 않았다. 나는 매일 내가 받는 모욕 때문에 슬프다"고 말했다. 또한 "축구를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지만 인종차별에 맞서 싸우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인종차별은 슬픈일이다. 스페인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니시우스는 "인종차별을 하는 사람을 처벌하기 시작하면 상황이 더 좋아질 것이다. 가까운 미래에 인종차별 사례가 줄어들고 흑인들이 정상적인 삶을 살도록 더 많은 평등을 누리기 바란다. 가끔은 경기에 집중하고 싶지만 그럴 수 없다. 매일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이 너무 힘들다. 나는 단지 축구를 하고 싶다"며 끝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지난 3월 열린 브라질과 스페인의 경기는 비니시우스가 겪은 인종차별 공격을 반대하기 위해 스페인과 브라질 축구협회가 개최한 경기였다. 한편 영국에선 손흥민에게 인종차별 공격을 한 관중이 처벌받기도 했다. 영국 노팅엄포스트는 지난 8일 '노팅엄 팬이 손흥민과 토트넘 팬들을 인종차별적으로 모욕한 후 경기장 입장이 금지됐다. 현지 경찰은 노팅엄의 시즌티켓을 보유한 50세의 남성을 추적했고 신원을 확인했다'며 '50세의 남성은 손흥민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하기전에 토트넘 팬들에게도 지속적으로 인종차별적 욕설을 외쳤다. 경기 내낸 욕설을 계속했고 다른 팬들이 그만하라고 요청했을 때도 공격적인 욕설을 퍼부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그의 행동은 근처에 앉아있던 팬들에 의해 클럽에 보고됐다. 50세 남성은 1654파운드(약 290만원)의 벌금을 물었고 3년 동안 경기장 출입이 금지됐다'고 덧붙였다. 이스트미들랜즈 검찰청의 검사 코날리는 "그의 혐오스러운 행동은 축구계에서 설 자리가 없다. 술에 취해 경기장으로 나왔고 상대편 팬들과 선수에게 인종차별적 욕설을 오랫동안 외쳤다. 영국의 모든 축구장 출입이 금지되며 국제경기가 열리는 동안 해외 여행도 할 수 없게 될 것이다. 목격자들이 그의 행동 때문에 경기장을 떠나야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그가 다시 이런 역겨운 행동을 반복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분노했다. [비니시우스, 노팅엄 포레스트. 사진 = 마르카/게티이미지코리아]
  • 호드리구(리버풀)→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레알 마드리드) '초대형 스왑딜' 가능성 등장...리버풀이 추진한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리버풀이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 영입에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25)를 활용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졌다. 리버풀은 2023-24시즌을 끝으로 위르겐 클롭 감독이 팀을 떠났다. 리버풀은 시즌 중에 클롭 감독의 퇴단 소식을 발표하면서 빠르게 후임 감독 선임에 나섰고 페예노르트의 아르네 슬롯 감독과 계약을 체결했다. 리버풀은 슬롯 감독 선임과 함께 선수 영입 작업도 시작했다. 리버풀은 공격수 보강을 추진하고 있다. 모하메드 살라가 여전히 팀의 에이스로 활약하는 가운데 어느덧 30대를 넘어섰고 루이스 디아스, 다르윈 누녜스, 코디 학포 모두 올시즌에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에 리버풀은 새로운 공격수를 찾고 있고 호드리구의 상황을 주목하고 있다. 호드리구는 2019년에 레알 유니폼을 입으며 팀의 핵심 공격수로 성장했다. 빠른 발을 바탕으로 한 드리블과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능력을 갖추고 있다. 올시즌도 리그 34경기 10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5골을 터트렸다. 다만 다음 시즌을 앞두고 이적설이 전해졌다. 레알은 이번 여름에 마침내 킬리안 음바페 영입에 성공했다. 또한 일찍이 영입을 확정 지은 브라질 최고 유망주 엔드릭도 본격적으로 합류한다. 임대생인 호셀루도 완전 이적이 유력해지면서 호드리구의 입지가 줄어들 것이란 보도가 전해졌고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등이 영입을 원하고 있다. 공격수 영입이 절실하게 필요한 리버풀은 아놀드까지 제안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스페인 ‘엘 나시오날’은 9일(한국시간) “리버풀은 호드리구 영입을 원하고 있고 레알의 관심을 받고 있는 아놀드를 거래에 활용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아놀드는 6살부터 리버풀 유스에서 성장한 로컬 보이다. 단 한 번의 임대도 없이 2016년부터 1군 생활을 시작했고 월드클래스 오른쪽 사이드백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최근 재계약 협상이 진행되지 않고 있다. 리버풀과 아놀드의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지만 아직까지 특별한 소식을 전해지지 않았고 레알이 이 틈을 노려 아놀드를 영엽하길 원하고 있다. 아놀드의 잔류와 호드리구 영입을 동시에 성공시키는 것이 리버풀에게는 최고의 상황이다. 하지만 아놀드와의 협상이 계속해서 풀리지 않는다면 과감하게 호드리구 영입에 활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 ‘충격’ 오타니와 헤어진 3373억원 유리몸의 대망신…ML 선수들도 인정한 먹튀, 10.2%의 진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2019년 설문조사에서 가장 과소평가된 선수였는데…” 충격이다. 메이저리그 대표 유리몸, FA 먹튀로 전락한 앤서니 렌던(34, LA 에인절스)이 메이저리그 선수 약 100명이 뽑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과대평가된 선수 2위에 올랐다. 디 어슬래틱의 11일(이하 한국시각) 보도에 따르면 가장 과대평가된 선수는 20.3%를 득표한 재즈 치좀 주니어(마이애미 말린스)다. 렌던은 10.2%로 2위다. 렌던은 2013시즌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데뷔해 2019년까지 꾸준히 20~30 홈런을 때린 오른손 내야수였다. 슬버슬러거 2회, 올스타 선정 1회를 자랑했다. 그러나 2019-2020 FA 시장에서 LA 에인절스와 7년 2억4500만달러(약 3733억원) 계약을 맺고 완전히 달라졌다. 단축시즌으로 열린 2020년엔 52경기서 타율 0.286 9홈런 31타점 OPS 0.915로 괜찮았다. MVP 투표 10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162경기로 돌아온 2021시즌부터 무너졌다. 2021년부터 올 시즌까지 58경기, 47경기, 43경기, 19경기 출전에 그쳤다. 온갖 부상이 렌던을 괴롭혔다. 타율은 2할3~4푼대로 떨어졌고, OPS는 0.6~0.7로 하락했다. 올 시즌에도 변함없다. 4월21일 신시내티 레즈전을 끝으로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졌다. 급기야 5월10일자로 60일 부상자명단으로 갔다. 언제 돌아올지 아무도 모른다. 선수들이 이런 렌던의 현실을 왜 모를까. 디 어슬래틱의 2019시즌 설문에서, 렌던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과소평가된 선수 1위였다. 그러나 불과 5년만에 위상이 추락했다. 1~2년도 아니고, 에인절스와 계약한 뒤 4년 연속 부상으로 팀에 보탬이 되지 못하니 팬들은 물론 선수들 사이에서도 평판이 떨어지는 건 당연하다. 디 어슬래틱은 이 설문에 대한 선수들의 코멘트를 거의 듣지 못했다. 이 설문 자체를 응답하지 않은 선수들도 있었다고 보도했다. 익명을 보장했음에도 그렇다. 최소한의 동업자 정신이 있기 때문이다. 한 아메리칸리그 투수는 이 설문에 답변을 하지 않으면서 “다른 선수에 대해 나쁘게 말하고 싶지는 않다”라고 했다. 과대평가된 선수 1위에 오른 재즈 치좀 주니어에 대해서도 선수들의 별 다른 코멘트는 없었다. 한 선수가 디 어슬래틱에 “그가 왜 작년 MLB The Show 게임의 표지를 장식했는지 모르겠다”라고 했다. 그 정도의 급이 아니라는 얘기다. 디 어슬래틱의 설문에 따르면 메이저리그에서 과대평가된 선수 3위는 카를로스 코레아(미네소타 트윈스, 6.7%), 공동 4위 팀 앤더슨(마이애미 말린스), 잭 플래허티(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이상 5%), 공동 5위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 코디 벨린저(시카고 컵스), 알렉스 브레그먼(휴스턴 애스트로스), 엘리 데 라 크루즈(신시내티 레즈), 매니 마차도, 블레이크 스넬(이상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3.3%).
  • 근본력 넘치는 벨링엄 사인 중 "기분이 안 좋아" 유쾌한 농담…알고 보니 친정팀 향한 충성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주드 벨링엄(20, 레알 마드리드)이 팬서비스 중 친정팀에 대한 충성심을 나타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벨링엄은 애스턴 빌라 팬들에 대한 가벼운 농담으로 버밍엄 시티에 대한 충성심을 숨기지 않았다"고 전했다. 벨링엄은 오는 15일부터 독일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잉글랜드 대표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잉글랜드 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 세인트 조지스 파크를 찾았고 많은 팬이 잉글랜드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그곳을 방문했다. 팬들은 선수들에게 사인과 사진을 요청했다. 벨링엄 역시 요청을 받았고 그들을 위해 팬서비스를 해줬다. '토크 스포츠'는 "벨링엄이 사진을 찍고 사인을 하고 있을 때, 사회자 조시 덴젤은 벨링엄에게 '그 앞에 빌라 팬들이 몇 명 있다'고 말했다"고 했다. 이에 벨링엄은 "이거 농담이지? 지금 그들에게 사인을 해줘서 기분이 좋지 않다"라고 농담을 던진 뒤 미소로 그들에게 팬서비스를 해줬다. 벨링엄이 농담을 한 이유가 있다. 벨링엄은 버밍엄 유스 출신이다. 버밍엄과 빌라는 같은 버밍엄을 연고지로 둔 라이벌 구단이다. 영국의 제2도시 버밍엄에 연고를 둔 두 팀의 맞대결을 '세컨드 시티 더비'라고 부르기도 한다. 벨링엄은 빌라 팬들에게 농담을 하며 버밍엄에 대한 충성심을 나타낸 것이다. 벨링엄은 2019-20시즌 버밍엄 1군에서 활약했다. 당시 45경기에 나와 4골을 기록했다. 이후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는 2600만 파운드(약 456억 원)이었다. 당시 재정적으로 힘들었던 버밍엄은 벨링엄을 판매한 금액으로 파산 위기를 넘겼고 1군 무대에서 단 한 시즌만 활약했던 벨링엄의 등번호 22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했다. 이후 벨링엄은 도르트문트에서 3시즌 동안 활약하며 132경기 24골 25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고 2023-24시즌을 앞두고 레알과 계약했다. 계약 기간은 6년이며 이적료는 1억 300만 유로(약 1527억 원)였다. 도르트문트와의 계약 조항이 있었던 버밍엄은 이 이적으로 600만 파운드(약 105억 원)를 더 받았다. 벨링엄은 올 시즌 레알 유니폼을 입고 42경기에 나와 23득점 13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벨링엄은 이제 잉글랜드의 역사상 첫 번째 유로 우승을 위해 나선다. 잉글랜드는 오는 17일 오전 4시 세르비아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21일 오전 1시 덴마크, 26일 오전 4시 슬로베니아를 차례대로 상대한다.
  • 'HERE WE GO 컨펌'...브라이튼, 데 제르비 후임 이번주에 발표→'제2의 나겔스만' 선임 예정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이 31세 젊은 감독의 선임을 이번주 내로 마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이튼 이번주에 파비안 휘르첼러를 신임 감독으로 임명할 예정이며 FC 장크트파울리와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연소 감독을 위해 모든 당사자들이 빨리 합의가 완료되기를 열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1993년생으로 올해 31세인 휘르첼러는 독일의 축구선수 출신 감독이다. 2016년 휘르첼러는 23살부터 독일 하부리그 팀인 FC 피핀스리트에서 선수 겸 감독을 맡으며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어 독일 20세 이하(U-20) 대표팀 수석코치와 독일 U-18 대표팀 수석코치를 모두 역임했다. 2020년에는 FC 장크트파울리의 수석코치로 부임했고, 2022년 감독대행을 맡아 좋은 성적을 거둔 뒤 정식 감독으로 지휘봉을 잡았다. 올 시즌 장크트파울리는 휘르첼러 감독 체제에서 2. 분데스리가(2부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무려 13년 만의 분데스리가로 승격했다. 휘르첼러는 메이저 컵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냈다. 독일 FA컵으로 불리는 DFB-포칼에서 장크트파울리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이는 장크트파울리 구단 역사상 첫 메이저 컵대회 8강 진출이었다. 비록 뒤셀도르프에 패배하며 탈락했지만 만족할만한 성과였다. 이제 휘르첼러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간다. 휘르첼러는 브라이튼에서 성공적인 감독 커리어를 보낸 로베르토 데 제르비의 후임이라는 중책을 맡게 됐다. 데 제르비는 브라이튼에서 역대 최고의 감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데 제르비는 지난 시즌 도중 첼시에 부임한 그레이엄 포터의 후임으로 브라이튼 사령탑 자리에 앉았다. 데 제르비는 브라이튼에 부임하자마자 후방 빌드업이라는 전술을 입혔고, 볼 점유율을 바탕으로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데 제르비는 지난 시즌 브라이튼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튼 최고 순위인 6위를 차지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시즌 도중 부임이라는 상황에서도 FA컵 4강 진출을 이뤄내는 등 호성적을 거뒀다. 올 시즌에도 브라이튼은 데 제르비 효과를 봤다. 비록 지난 시즌보다 낮은 순위(11위)를 기록했지만 핵심 선수였던 모이세스 카이세도, 로베르트 산체스(이상 첼시),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리버풀)의 이탈에도 전술적인 능력으로 이를 극복해 상위권 팀들을 잡아내는 저력을 보여줬다. 데 제르비 감독은 올 시즌이 끝난 뒤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이유는 토니 블룸 구단주와 갈등이 있었기 때문이다. 둘은 이적시장에서 대조적인 태도를 보였다. 브라이튼은 지난달 18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데 제르비가 리그 마지막 경기가 끝난 뒤 팀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브라이튼 블룸 회장은 "데 제르비는 두 시즌 동안 클럽을 새로운 차원으로 이끌었으며 브라이튼 팬들의 기억에 오래 남을 유럽대항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브라이튼을 떠나게 돼 매우 슬프지만 지난 두 시즌 동안 클럽의 모든 직원과 놀라운 팬들의 지원으로 선수들과 스태프가 이룬 성과가 매우 자랑스럽다. 지난 2년은 강렬하고 도전적이었으며 이번 시즌 4개의 대회에 출전하는 등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제 브라이튼은 새로운 전술가의 시대를 열 준비를 마쳤다. 만약 휘르첼러가 브라이튼에 부임할 경우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연소 감독이 된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제2의 율리안 나겔스만'이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 KIA 단장은 美에서 어떤 결과물을 갖고 돌아올까…가을판도가 바뀐다? 2024시즌, 그냥 지나칠 순 없어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IA 타이거즈 심재학 단장(52)은 미국 출장에서 어떤 결과물을 얻고 돌아올까. 심재학 단장은 5월 중순 KBO 10개 구단의 미국 단장연수에 참석하지 않았다. 오히려 현재 미국 현지에서 각종 구단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여러 업무를 보고 있지만, 역시 외국인선수 관련 이슈가 가장 중요하다. KIA는 현 시점에서 외국인선수 2명에 대한 변수가 있다. 우선 윌 크로우의 대체 외국인투수로 뽑은 캠 알드레드다. KIA는 8월15일까지 알드레드를 정식선수로 선택할지, 그 전에 새로운 외국인투수를 뽑을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8월15일 이후 현역명단에 등록된 선수는 포스트시즌에 못 뛰기 때문이다. 일각에서 꼼수 논란이 있었지만, KIA도 32만5000달러를 투자한, 엄청난 승부수다. 만약 알드레드를 가을까지 끌고 가기 어렵다고 현장에서 판단하면, 늦어도 8월 15일까지 새 외국인투수를 구해야 한다. 이를 대비한 차원에서 외국인투수 리스트 관리는 필요하다. KIA는 미국 전담 스카우트 담당자가 있다. 그래도 단장이 직접 챙길 수 있으면 챙기는 게 좋다. 심재학 단장도 선수, 지도자 출신이기 때문에 현지에서 각종 정보를 축적할 수 있다면 유리하면 유리하지 나쁠 게 없다. 사실 팬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건 소크라테스 브리토다. 소크라테스는 올 시즌 64경기서 타율 0.273 12홈런 42타점 33득점 OPS 0.781 득점권타율 0.354다. 준수한 성적이지만 외국인타자들 중에선 타율 최하위, OPS 9위다. 득점권에서도 타율은 높지만 승부처에서 임팩트가 강한 건 아니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조정득점생산력 102.9로 리그 평균수준이다. 더구나 올해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많이 보이면서, WAR은 -0.13에 불과하다. 지난 6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서 평범한 뜬공을 놓친 뒤 문책성 교체를 당하기까지 했다. KIA는 내부적으로 소크라테스의 교체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심재학 단장의 미국 출장이 꼭 소크라테스의 교체를 의미하는 건 아니다. 크로우의 부상으로 8월15일까지 교체 카드를 무조건 1장 써야 하기 때문에 더더욱 신중할 수밖에 없다. 단, 단장이 미국에 갔다면 어떤 방향이든 의미 있는 결론을 내고 돌아올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이미 시즌 반환점이 다가왔다. 어느 팀이든 외국인선수 3명의 활약은 매우 중요하다. KIA는 올해 대권 도전 기회를 잡았다. 기회가 왔을 때 성공하는 게 중요하다. 현재 KIA는 제임스 네일만 정상적으로 활약해주고 있다. 외국인선수들의 생산력이 더 쌓이면 대권도전에 탄력을 받을 것이다. 소크라테스와 알드레드가 힘을 내준다는 보장만 있으면 더 바랄 게 없지만, 인생은 늘 마음대로 풀리지 않는다.
  • 지숙, ❤️ 이두희 무혐의 처분에 "청렴한 남편에 존경 마음 전한다" [MD★스타]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그룹 레인보우 출신 가수 지숙이 남편 이두희의 무혐의 결론에 입장을 밝혔다. 지숙은 1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남편을 향한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그의 남편은 '천재 해커'로 유명한 이두희 멋쟁이사처자처럼(이하 멋사) 이사이다. 그는 '한치의 의심 없이 믿어주고 응원해 준 주변 분들께 제 모든 마음 다해 감사를 전합니다. 정말 힘들었을 재수사에서도, 청렴한 남편에게 진심으로 존경의 마음을 전하며, 지금 이 순간 드는 모든 좋은 생각과 마음들 하나하나 함께 실천하면서 잘 살아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정말로요!'라고 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정보기술범죄수사부와 형사4부는 지난 5일 이두희의 횡령 및 배임을 주장하던 이 모 전 메타콩즈 대표의 고소 건에 대해 '혐의없음'이라고 결론지었다.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리며, 2년간 진행되었던 법적 다툼은 종료됐다. 이두희는 지난 10일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에 대한 심경을 전한 바 있다. 이두희는 '2022년 9월, 메타콩즈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느닷없이 횡령, 배임 등으로 고소를 당했다. 지난해 2월 강남경찰서에서 불송치로 마무리됐다. 하지만 상대 측이 엄벌탄원서를 내는 등 지속적으로 문제를 삼으면서 사건은 서울중앙지검으로 넘어가게 됐고, 장기화됐다'고 그간의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스스로 떳떳했기에 통장 거래 내역을 포함한 모든 데이터를 수사당국에 제공하며 검찰에 적극 협조했고, 지난주 수요일 마침내 검찰에 의해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알렸다. 또 '작게나마 이름이 알려졌다는 이유로 지나친 노이즈가 생겼지만,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와서 다행이다. 이제 소모적인 일들은 뒤로하고, 머릿속에 들어있는 IT 지식을 바탕으로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해시태그로 '지숙아 고생 많았어'라고 곁은 지켜준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한편,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를 졸업한 이두희는 2013년 글로벌 프로그래밍 교육 브랜드 '멋쟁이사자처럼'을 설립했다. 지난 2022년 1월부터 NFT 기업 '메타콩즈'의 최대 주주이자 최고기술책임자를 겸직해왔다. 이 대표는 지숙과 2020년 10월 결혼했다. 이후 MBC 예능 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 거다', '구해줘! 홈즈'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다.
  • 'SON, 난 이적할게' 절친 또 떠난다, "포스텍 불쾌하다" 대놓고 불평...ATM가 다시 영입 시도! 이적료 '260억'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토트넘)가 다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의 관심을 받고 있다. 토트넘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규모 선수단 개편을 계획하고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첫 시즌에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스쿼드 정리를 통해 팀을 정비하려 한다. 이에 10명 넘는 선수가 팀을 떠날 것이라는 보도가 전해지고 있다. 이적 ‘1순위’는 호이비에르다. 호이비에르는 사우샘프턴에서 엄청난 활동량과 투쟁적인 수비력을 자랑하며 주목을 받았고 2020-21시즌에 1,500만 파운드(약 240억원)의 이적료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호이비에르는 이적 후 곧바로 토트넘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첫 시즌부터 리그 38경기에 나서며 맹활약을 펼쳤다. 호이비에르는 매 시즌 30경기 이상 선발로 나서며 완벽하게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하지만 올시즌에는 입지가 달라졌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호하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호이비에르보다 볼 운반과 패스 능력이 뛰어난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를 주전으로 기용하기 시작했다. 이에 호이비에르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적을 추진했다. 아틀레티코, AS로마 등이 관심을 보였으나 토트넘에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올시즌에 리그 선발 출전이 8번에 불과하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향한 불만도 전해졌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호이비에르는 이미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서 뛰는 것을 불쾌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적을 위해 에이전트를 고용했다”고 밝혔다. 호이비에르가 이적을 준비하는 가운데 아틀레티코가 다시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0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가 호이비에르 영입을 다시 시도한다. 지난 겨울 이후에도 호이비에르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계속해서 연락을 해왔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틀레티코와 토트넘은 호이비에르 이적료를 1,500만 파운드(약 260억원)로 고려하고 있다. 토트넘 입장에서도 호이비에르를 영입할 때 투자한 원금 회수가 가능한 상황이기에 아틀레티코 이적에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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