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 여운에 빠져있는 사람, 여기 모여라[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영화 ‘파묘’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시 MD가 공개됐다. 12일 SM브랜드마케팅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세원정밀 '파묘: 그곳의 뒤편' 전시에서 선보일 스페셜 MD 총 25종을 선보였다. SM브랜드마케팅이 기획하고 디자인한 스페셜 MD에는 영화의 세계관과 압도적인 무드가 고스란히 담겨 기대를 모은다. 전시에서 만나볼 수 있는 스페셜 MD는 관키링과 곡괭이 키링, 합죽선(대나무 부채), 염주 스트랩, 음양오행 목걸이, 타투 스티커 세트, 인센스 스틱, 종이 방향제 등으로 ‘파묘’의 작품 세계가 진하게 더해져 소장 가치를 자극한다. 특히 관키링은 장재현 감독이 적극적으로 기획에 참여한 이번 전시의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영화 전반부와 후반부를 상징하는 각각의 관이 미니어처로 생생하게 표현돼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한 디자인으로 파묘 팬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아이템이 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티셔츠, 볼캡, 에코백, 3단 우산, 엽서, 타투 스티커, 폰케이스, 포스터 마그넷, 퍼즐, 종이 포스터 등 다양한 종류의 MD는 전시를 기다려온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SM브랜드마케팅은 직접 전시를 방문하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오프라인용 지류 포스터를 제외한 스페셜 MD 24종을 온라인 플랫폼 ssoak 스토어에서 함께 선보인다.
박민영, 아시아 휩쓴 신드롬…5개 도시 팬미팅 성료[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박민영이 '아시아 5개 도시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박민영은 최근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하 '내남결')에서 회귀로 인해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는 주체적인 인물 강지원 역을 맡아았다. 박빈영은 살을 깎는 감량 투혼과 연기 공력이 빛난 사이다 열연을 터트리며 인생 캐릭터 경신, 'N번째 전성기'라는 호평을 받으며 국내와 해외에서 모두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내남결'은 방영 당시 tvN 월화드라마 중 평균 시청률 1위, tvN 콘텐츠 유료가입자 여자수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종영 3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아마존프라임 비디오에서 글로벌 TV쇼 영어, 비영어 부분 3위, 23주 연속 61개국 글로벌 톱10에 차트인 하고 있다. 태국, 필리핀 등 아시아 국가에서는 1위를 고수하고 있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여전히 핫한 '내남결'의 인기를 입증했다. 이와 관련 박민영이 '내남결'을 통해 보내준 해외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지난 3월 23일 도쿄를 시작으로 3월 31일 오사카, 4월 20일 방콕, 5월 21일 마닐라, 6월 2일 타이페이 순으로 진행한 '아시아 5개 도시 팬미팅-마이 브랜드 뉴 데이(My Brand New Day)'가 완벽한 환호 속에 마무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박민영의 팬미팅은 무려 5년 만에 다시 개최한 자리라 더욱 의미가 깊다. 팬들은 공항부터 인산인해를 이루며 박민영의 방문을 축하했고, 첫 번째 팬미팅이었던 도쿄 팬미팅은 오픈과 동시에 티켓이 바로 매진돼 급히 오사카 추가 공연이 결정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박민영 역시 오랜만의 팬들과의 만남에 적극적인 아이디어를 내며 하나부터 열까지 준비에 최선을 다했다. 박민영은 5개 도시 맞춤 노래 선물을 준비, 일본에서는 일본 노래를, 대만에서는 대만 노래를, 영어권 국가에서는 팝송을 불러 팬들의 흥을 끌어올렸다. 여기에 제니의 솔로곡인 '유앤미(YOU&ME)' 무대를 비롯한 다양한 퍼포먼스 무대로 아이돌 못지않은 완벽한 댄스 실력을 선보여 환호를 터트렸다. 박민영은 팬들에게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5개 도시 맞춤 특별 코디를 기획하고, Y2K, 여배우룩, 프리티룩까지 변화무쌍한 스타일링으로 오색빛깔 매력을 발산했다. 그런가 하면 박민영은 팬들이 궁금해하는 점에 대한 속 시원한 토크로 공감을 형성하는가 하면, 팬들에게 줄 선물을 직접 준비하는 정성 가득한 역조공으로 팬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박민영이 직접 새로 찍은 사진으로 노트를 만들고 포토카드, 북마크, 볼펜을 제작하는 등 응원을 보내준 팬들 한 명 한 명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가득 담은 핸드메이드 선물을 준비해 팬들에게 전달한 것. 더욱이 박민영은 팬미팅이 종료되기 전 팬들이 한목소리로 박민영을 응원하자, 감동에 찬 눈물을 흘려 5년 만에 이뤄진 '아시아 5개 도시 팬미팅'에 대한 벅찬 감동을 드러냈다.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박민영은 이번 팬미팅을 준비하는 내내 팬들을 만난다는 설렘을 감추지 못했고, 시간을 쪼개가며 완벽한 춤과 노래를 위한 무대를 준비했다"라며 "박민영을 항상 든든하게 지지해 주시는 팬분들에게 다시금 감사의 말을 전한다. 박민영은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연기로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할 것이다. 박민영의 계속된 행보를 응원해 달라"라고 전했다.
'153km 쾅!' 두 번째 등판만에 QS→이것이 ML 클래스 "감독님 900승, 역사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한화 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하이메 바리아(28)가 2경기 만에 KBO리그 데뷔 첫 승을 수확했다. 바리아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3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 호투로 팀의 6-1 승리를 이끌었다. 2경기 만에 KBO리그 데뷔 첫 승을 수확했다. 한화는 5월말 성적 부진으로 방출한 펠릭스 페냐를 대신할 대체 외국인 선수로 바리아를 데려왔다. 총 55만 달러에 계약했다. 메이저리그 경험이 있는 선수다. 바리아는 2018년 LA 에인절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6시즌 통산 134경기(선발 62경기) 출장, 462⅔이닝 22승 32패 평균자책점 4.38 351탈삼진을 기록했다. 풀타임 선발 경험이 있기 때문에 한화에서도 높은 평가를 내렸다. 사실 한화는 지난 시즌부터 바리아에 대한 관심을 보였었다. 올 시즌 새 외국인 투수로 점찍은 것이다. 하지만 바리아는 미국 잔류를 택했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바리아를 놓친 한화는 펠릭스 페냐, 리카르도 산체스와 재계약을 했다. 그렇게 2024시즌에 돌입했다. 그러나 한화는 지속적으로 바리아의 거취를 체크했고, 바리아가 좀처럼 콜업되지 못하는 것을 확인하고 빠르게 움직였다. 때마침 페냐가 부진한 상황이기도 했다. 당시 바리아는 다른 팀의 오퍼를 받았지만 한화와 손을 잡는데 성공했다. 한화의 지속적인 정성과 관심이 바리아를 움직인 것이다. 지난달 30일 한국 땅을 밟은 바리아는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지난 5일 수원 KT 위즈전을 통해 KBO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4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이날은 80개까지 투구수를 끌어올렸다. 그리고 퀄리티스타트 피칭과 함께 첫 승도 신고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70으로 끌어내렸다. 이날 바리아는 최고구속 153km에 이르는 직구와 슬라이더 위주의 피칭으로 두산 타선을 막아냈다. 경기 후 바리아는 "기분이 매우 좋다. 내 목표는 매 경기에 나설 때마다 승리하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팀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 계속 이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오늘 강한 타구를 맞지 않은 점이 가장 좋았다. 오늘 경기에서 나왔던 안타들은 대부분 내야 안타였다"고 돌아봤다. 첫 등판과 비교하면 "저번 경기는 첫 경기였기 때문에 압박감을 갖고 있었다. 보여줘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었다"면서 "오늘은 즐기면서 임했다. 팬분들과 우리 팀원들에게 하이메 바리아가 어떤 투수인지 인식을 심어주고 싶었는데 그렇게 돼서 기쁘다. 건강하게 시즌을 치르면서 100%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승리로 김경문 감독은 역대 6번째로 900승 고지를 밟았다. 바리아도 알고 있었다. 그는 경기 후 방송사 인터뷰를 하러 가기 전 김경문 감독에게 직접 축하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바리아는 "감독님이 900승을 하셔서 기쁘다. 히스토리, 역사에 기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 오늘 승리한 것처럼 계속 이겼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다음 등판에서 보여줄 모습은 탈삼진 능력이다. 바리아는 "한국 타자들은 컨택이 좋다. 그래서 오늘 경기서는 삼진을 많이 잡지 못했다"면서 "다음 경기에는 삼진을 많이 잡을 수 있도록, 불펜 피칭을 하며 연습을 하겠다.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도 전했다.
"대한민국 파이팅" 김한나・김진아 치어리더, 중국전 직관 '유니폼도 핫하게' [MD★스타][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김한나, 김진아 치어리더가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직관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중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최종전에서 후반 16분 이강인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런 가운데 두 치어리더는 각자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직관 인증으로 눈길을 끌었다. 먼저 김한나는 '오늘은 붉은악마’라는 멘트와 함께 경기장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했다. 붉은악마 머리띠에 상의로는 국가대표 유니폼을 선택했다. 태극기 마크 페이스 페이팅으로 포인트를 줬다. 손흥민 이강인 등의 모습이 담긴 현수막 앞에서도 인증샷을 남겼다. 김진아는 '축구장 행사 갈 때마다 매번 느끼는 점. kt 최고’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붉은색의 유니폼과 연청바지를 매치해 심플한 패션을 선보였다. 리폼한 것으로 보이는 크롭 국가대표 유니폼으로 잘록한 허리라인을 강조했다. 한편, 김한나는 KBO리그 KIA타이거즈에서, 김진아는 kt위즈에서 치어리더로 활동 중이다.
도르트문트 레전드의 '충격'적인 잔류 조건..."감독 떠나면 재계약 하겠다" 으름장[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레전드 마츠 훔멜스가 에딘 테르치치가 떠난다면 팀과 재계약을 체결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패트릭 베르거 기자는 11일(이하 한국시각) "테르치치 감독과 훔멜스의 관계는 긴장 관계다. 훔멜스는 과거에 감독의 전술에 대해 반복적으로 의문을 제기한 선수 중 한 명이다. 훔멜스는 테르치치가 떠날 때에만 도르트문트에 잔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훔멜스는 독일 국적의 센터백이다. 오른발 잡이지만 경기를 보면 왼발로도 패스를 구사할 정도로 양발을 잘 사용한다. 빌드업이 상당히 좋은 수비수다. 여기에 압도적인 제공권과 피지컬을 활용한 수비 능력도 뛰어나다. 경기 흐름을 읽는 능력도 좋아 보통 수비 리딩에도 능하다. 훔멜스는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 유스팀 출신이다. 6살에 뮌헨에 입단했고, 뮌헨 유스팀에서 성장했다. 훔멜스는 2006년 12월 뮌헨과 첫 프로계약을 맺었다. 2007년 5월 마인츠 05와의 경기에서 처음으로 1군 데뷔에 성공했다. 그러나 뮌헨에서 1군 주전 센터백이 되는 것은 버거웠다. 훔멜스는 2008년 겨울 이적시장에서 출전 기회를 위해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떠났고, 첫 시즌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도르트문트는 2009년 2월 완전 이적 조항을 발동하며 훔멜스를 품었다. 완전 이적 이후 훔멜스는 주전 센터백 자리를 꿰찼다. 네벤 수보티치와 호흡을 맞추며 분데스리가 최강 센터백 라인을 구축했다. 2010-11시즌에는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2010-11시즌과 2011-12시즌 2년 연속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데 힘을 보탰다.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하던 훔멜스는 돌연 뮌헨으로 충격 이적을 결심했다. 2016-17시즌을 앞두고 뮌헨 이적을 확정하며 자신의 친정팀으로 복귀했다. 뮌헨에서 세 시즌 동안 훔멜스는 116경기 8골 9도움으로 활약하며 커리어에 리그 우승 세 번을 추가했다. 2019-20시즌을 앞두고 훔멜스는 다시 도르트문트로 복귀했다. 도르트문트로 돌아온 뒤 2020-21시즌 훔멜스는 부주장을 맡으며 DFB-포칼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올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견인하기도 했다. 훔멜스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도르트문트와 1년 재계약을 체결하며 2024년 여름까지 팀에 잔류하게 됐다. 그러나 이제 훔멜스는 도르트문트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그는 테르치치 감독과 불화로 인해 상당히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 베르거 기자는 "테르치치는 다음 시즌에도 도르트문트를 지휘할 것으로 보인다. 계약 연장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분명한 것은 훔멜스가 팀을 떠날 경우 미국이나 사우디로 이적하지 못한다. 훔멜스는 가족과 가까이 지내기 위해 가까운 유럽 국가를 선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만약 도르트문트가 훔멜스를 붙잡지 못한다면 올 시즌이 끝난 뒤 두 명의 레전드를 동시에 잃는다. 이미 도르트문트는 마르코 로이스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그를 떠나보냈다.
'잉글랜드 우승? 꿈깨!!’→첫 유로 제패 야망 고춧가루 뿌린 국대출신 리버풀 레전드→준결승전에서 탈락 예상→카타르 월드컵 재판‘충격’[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리버풀의 레전드인 제이미 캐러거. 1996년부터 은퇴때까지인 2013년까지 오직 리버풀에서 뛴 센터백이다.1999년부터 2010년까지는 잉글랜드 국가대표 팀으로 38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다. 캐러거는 은퇴후 방송에서 프리미어 리그 축구 전문가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오리지널 잉글랜드 국민이 캐러거가 오는 14일 시작하는 유로 2024에 대한 전망을 내놓았는데 잉글랜드 우승 가망성이 없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국뽕’이 아니라 냉정한 판단 결과, 과감하게 자국의 우승 가능성이 없다고 한 것이다. 이번 유로에는 24개팀이 출전한다. 영국 언론은 최근 제이미 캐러거는 유로 2024의 모든 경기를 예측하며 잉글랜드가 어디서 무너질지, 어느 팀이 트로피를 들어올릴지 정확히 지적했다고 전했다. ‘정확히’라는 말에서 알수 있듯이 자신있는 예측이라는 것이다. 1960년 시작된 유로대회에서 소련, 덴만크, 체코슬로바키아, 그리스 등도 우승한 대회에서 잉글랜드는 단한번도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가장 근접한 대회가 바로 직전 대회때인 2020년이었다.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안타깝게도 이탈리아에 승부차기 패배를 당하면서 우승 트로피를 놓쳤다. 잉글랜드가 결승전에 오른 것은 이 대회가 유일했다. 제이미 캐러거는 유로 2024를 앞두고 자신의 예측을 내놓았다. 캐러거는 잉글랜드가 탈락할 시점은 바로 준결승전이라고 내다봤다. 캐러거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가 우승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솔직히 예측했다. 대신 잉글랜드를 꺾은 팀이 우승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로 프랑스이다. 공교롭게도 잉글랜드는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프랑스에 패배했다. 캐러거는 잉글랜드가 조별예선에서는 덴마크를 제치고 1위로 16강전에 진출한 후 오스트리아를 꺾고 8강에 진출, 헝가리에 승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캐러거는 잉글랜드가 준결승에서 프랑스에 패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이유는 프랑스가 더 큰 경험을 갖고 있고 스쿼드의 깊이에서도 잉글랜드보다 앞서 있기에 승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캐러거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잉글랜드 최고의 팀 대 프랑스 최고의 팀은 동전던지기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즉 승산이 50-50으로 예측이 불가능할 정도로 막상막하이고 예측이 어렵지만 프랑스 팀 일부 선수들이 월드컵에서 준우승한 경험과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에서 뛰고 있기에 캐러거의 마음을 움직였다고 한다. 스쿼드의 뎁스 부분에서도 캐러거는 잉글랜드가 해리 케인이나 주드 벨링엄이 뛰지 못하는 것을 상상할수 없다고 내다봤다. 즉 두 선수가 없다면 공격력이 엄청나게 저하될 것이라고 봤다. 반대로 프랑스는 후보 선수들조차도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것이다. 아스널 수비수인 윌리엄 살리바가 그런 경우라고 한다. 또한 캐러거는 공격진을 보면 프랑스는 캘리안 음바페와 앙투안 그리즈만이라는 세계 최고의 선수를 보유하고 있는데 솔직하게 잉글랜드 수비수들중 이들을 막을 수 있는 선수가 있는 지 의심스럽다고 봤다. 또 또다른 준결승전에서는 스페인을 꺾고 진출한 독일이 네덜란드를 이긴 포르투갈전에서 승리, 결승전에 진출할 것으로 믿고 있다. 그래서 결승전은 프랑스와 독일의 대결인데 독일은 프랑스를 이기기에는 실력이 차이가 난다고 전망했다.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美 현지도 알고 있다, 김하성의 뜨거운 6월을[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방망이가 여름을 맞이하며 달궈지고 있다. 김하성은 1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홈 맞대결에 유격수,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1타수 1안타 2타점 2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김하성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지난달 30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시즌 7호 홈런을 터뜨리는 등 5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리던 김하성은 5일 LA 에인절스전부터 3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하지 못하며 다시 타격 페이스가 떨어지는 모양새였다. 하지만 부진은 잠깐이었다. 지난 8일 시즌 8호 홈런을 쏘아올린 김하성은 이튿날 또한 스리런포를 작렬시키며 '몰아치기'를 시작했다.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김하성은 1-1 동점이었던 4회말 1사 2루에서 조이 에스테스의 2구째 90.4마일(약 145.5km)의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적시타를 날렸다. 비록 2루까지 진루하다가 아웃되긴 했지만 이날 경기의 결승타였다. 6회말 1사에서 나선 세 번째 타석에선 10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지난 8일 애리조나전 이후 또 한 번의 3출루 경기를 펼쳤다. 그리고 후속 루이스 캄푸사노의 타석 때 시즌 14호 도루까지 성공시켰다. 마지막 타석에선 한끗이 모자랐다. 팀이 5-1로 앞선 7회말 1사 만루에서 빅리그 데뷔전을 치른 미셸 오타네즈의 2구째 98.9마일(약 159.2km)의 포심 패스트볼을 힘껏 받아쳤다. 아쉽게 담장 앞에서 잡혔다. 희생플라이로 만족해야 했다. 이렇게 김하성은 6월 출전한 10경기에서 타율 0.265를 기록했다. 상승 곡선인 것은 분명하다. 왜냐하면 5월엔 타율 0.217에 그쳤기 때문이다. 장타력도 살아난 모양새다. 5월 0.337였던 장타율이 6월엔 0.588로 높아졌다. 김하성은 여름에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올 시즌 포함 통산 6월 타율은 0.61, 7월은 0.304, 8월은 0.269였다. 반면 3·4월은 0.223, 5월은 0.215였다. 미국 현지에서도 김하성의 상승세에 주목했다. 미국 CBS스포츠는 "김하성은 4회 타점으로 샌디에이고에 리드를 안겼고, 7회에는 희생플라이로 팀의 마지막 득점을 안겼다. 도루를 추가해 14개째를 기록했다"고 활약상을 짚었다. 이어 "시즌 초반 타석에서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최근 4경기셔 12타수 4안타 2홈런 7타점 4볼넷을 기록하며 열기가 달아오르기 시작했다"고 호평했다. 올 시즌 풀타임 유격수를 소화하고 있는 김하성은 시즌 종료 후 FA가 된다. 여름에 살아나는 모습으로 대박 계약을 따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음바페는 탐욕덩어리, 네가 현대 축구를 망치는 주범이다"...바이에른 뮌헨 회장의 '맹비난'[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막스 에베 회장이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를 맹비난했다. 레알은 2023-24시즌이 끝난 후 마침내 음바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레알은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망(PSG)에서 활약하던 시절부터 꾸준하게 음바페 영입을 추진했다. 몇 차례의 이적 사가 끝에 최종적으로는 레알의 승리로 이어졌다. 음바페는 올시즌이 끝난 후 PSG와의 재계약을 거부했고 레알과 5년 게약을 체결했다. 레알은 음바페 영입을 통해 ‘갈락티코 3기’를 구축하게 됐다. 음바페는 기존의 비니시우스 주이노르, 호드리구와 함께 최고의 공격진을 구성한다. 또한 미드필드에는 주드 벨링엄, 페데리코 벨베르데 등이 지키며 역대 최강의 팀이 완성됐다. 음바페도 돈방석에 앉았다. 음바페는 연봉 1,500만 파운드(약 260억원)을 수령하게 된다. 또한 1억 5,000만 파운드(약 2,600억원)의 계약금을 5년에 걸쳐 지급받게 된다. 음바페는 레알로 떠나자마자 PSG에 관한 폭로까지 이어갔다. 음바페는 ““PSG는 시즌 초반부터 날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겠다고 협박했다. 그들은 폭력적으로 이야기를 했고 나를 불행하게 만들었다. 엔리케 감독과 루이스 캄포스 단장이 나를 구해줬다.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물론 PSG는 음바페의 주장에 반박했다. PSG는 “음바페는 품위 없는 발언을 이어가고 있으며 그의 말이 그대로 퍼지고 있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음바페의 레알 이적과 관련 이슈가 계속되는 가운데 에베 회장이 음바페의 상황을 거세게 비난했다. 10일(한국시간) 영국 ‘90min’에 따르면 에베 회장은 “음바페는 욕심 덩어리다. 욕심을 계속해서 부리며 축구라는 관에 못을 박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거에는 구단이 이익을 보는 경우가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돈이 시장을 떠나고 있다. 어떤 클럽도 그러한 투자로부터 이득을 얻지 못하고 있다. 돈이 너무 커서 어느 순간 터질 것 같다. 물론 나도 성공을 하고 싶다. 하지만 스포츠를 책임지는 사람으로서 딜레마에 빠져 있기도 하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사진 = 킬리안 음바페/게티이미지코리아, sport 360]
KIA 김도영 세리머니사의 교훈…노련한 최정, KBO 홈런 1위만 하는 게 아냐, 2504안타 레전드 ‘감탄’[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최정의 경험이죠 경험, 계속 붙여 놓는거죠.” 11일 인천 SSG 랜더스-KIA 타이거즈전의 결과와 무관하게, 가장 화제를 모은 장면 중 하나는 단연 2회초에 나온 KIA 김도영(21)의 세리머니사다. 3-0으로 앞선 2회초 2사 1루서 SSG 선발투수 드루 앤더슨의 초구 154km 패스트볼을 통타, 우중간을 가르는 큰 타구를 날렸다. 1루 주자 박찬호가 홈을 밟기에 충분한 타구였다. 발 빠른 김도영도 3루에서 여유 있게 사는 듯했다. 실제 김도영은 SSG의 중계플레이가 끝나기 전에 3루에 들어갔다. 그런데 김도영이 3루 덕아웃을 향해 세리머니를 하다 순간적으로 양 발이 베이스에서 떨어지면서 아웃됐다. 김도영이 세리머니를 할 때, 왼 발은 베이스에서 떨어졌고 오른발 끝으로 베이스 끝을 맞닿은 상황이었다. 이때 공을 가진 SSG 3루수 최정이 김도영의 뒤에서 은근슬쩍 글러브로 왼쪽 햄스트링을 터치하기 시작했다. 최정으로선 밑져야 본전이었다. 김도영의 오른발이 베이스에서 떨어지지 않는다면 후속타자 수비를 준비하면 되는 것이고, 혹시 김도영의 오른 발이 베이스에서 떨어진다면 아웃될 수도 있었다. 이 장면을 본 3루심은 쉽게 볼 데드를 선언하지 않았다. 인플레이였다. 김도영이 세리머니를 하다 순간적으로 오른발이 베이스에서 약간 떴고, 최정의 글러브는 김도영의 왼쪽 햄스트링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3루심은 이 장면을 곧바로 캐치하지 못했다. 그러나 최정은 김도영의 발이 떨어진 걸 인지했고, SSG가 곧바로 비디오판독을 요청해 번복을 이끌어냈다. 실제 경기를 중계한 KBSN 스포츠의 느린 화면에 따르면 모든 게 최정의 계획대로 흘러갔다. 이 경기를 중계한 박용택 해설위원은 “최정의 경험이죠 경험, 계속 붙여 놓는거죠”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도영에게도 한 마디를 했다. “그래서 주자들이 보통 슬라이딩을 하고 나서 (베이스 터치를 하는)발을 바꿀 때가 있는데, 양 발이 다 베이스 위에 올라간 이후에 발을 바꿔줘야 한다. 보통 발을 바꾸다가 태그가 돼 있는 상태에서 태그아웃 되는 경우가 생각보다 심심찮게 있다”라고 했다. 통산 2222경기서 476홈런 1509타점을 기록한 리빙 레전드 3루수의 노련미이자, 김도영의 순간적인 실수가 겹쳤다. 그리고 최정의 이런 노련미는, 장기적으로 김도영도 배우고 따라가야 한다. 기본적으로 최정이 김도영의 오른발을 끝까지 주시하지 않았다면 이런 결과가 나올 수 없었다. 최정은 KBO에서 홈런만 가장 많이 친 게 아니다. 알고 보면 3루 수비도 리그 탑클래스다. 2012년과 2013년 20도루, 24도루를 기록하며 준족임을 과시했지만 이젠 도루는 사실상 연례행사다. 그러나 수비의 안정감은 유지한다. 단순히 치고 던지는 것만 잘 하는 게 아니라, 상대의 빈틈을 노리는 그런 플레이까지 큰 틀에서 호수비의 범주에 들어간다. 김도영은 올 시즌 크레이지모드다. 너무너무 잘 하고 있다. 타격과 주루는 이미 손 댈 게 없다는 내부 평가가 나온 상태다. 그러나 프로에서 처음으로 전문적으로 시작한 3루 수비는 아직 완벽하지 않다. 시즌 반환점이 흐르지 않았는데 15실책을 기록 중이다. 경험을 통해 보완하는 것만이 정답이다. 김도영도 훗날 KBO리그 탑클래스 3루수로 기억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그렇다면 세리머니사는 두 번 다시 안 당해야 한다. 그리고 3루수 대선배 최정의 수비력과 집중력, 노련미도 참고할 필요는 있다.
"충격! 덕배 맨시티 퇴단 진짜 이유 드러났다"…펩이 힘들어서, 펩 밑에서 8년이 고통스러웠을 것...[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전설, 맨체스터 시티의 에이스 케빈 더 브라위너가 '폭탄 발언'을 했다. 사실상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할 수 있다고 인정한 것이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돈' 때문에 갈 수 있다고 인정한 것이다. 더 브라위너는 지난 2015년 맨시티로 이적해, 맨시티 황금기를 이끈 주역이다. 맨시티를 넘어 EPL, EPL을 넘어 세계 축구 최고의 미드필더로 군림했다. 맨시티에서 올 시즌까지 총 9시즌을 뛰었고, 382경기 출전, 102골을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EPL 우승 6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 총 16개의 우승컵을 수집했다. 게다가 구단 최초의 '트레블', EPL 최초의 4연패를 이끌었다. 이런 전설이 사우디아라비아행의 문을 열었다. 그는 "내 나이에는 모든 것이 열려 있어야 한다. 내 커리어의 끝일지도 모르는 지금 엄청난 돈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그것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야 한다. 내가 2년 동안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뛰면 엄청난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다. 나는 15년 동안 축구를 했다. 아직 그 정도의 돈을 벌지 못했다. 이것이 무슨 의미인지 생각해야 한다. 맨시티와 계약이 1년 남았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 브라위너가 맨시티를 떠날 여지를 남긴 상황. 영국의 '미러'는 충격적인 주장을 했다. 더 브라위너가 맨시티는 떠나려는 진짜 이유를 공개했다. 이 매체는 "더 브라위너가 맨시티 퇴장에 대한 말을 꺼냈다. 사우디아라비아로 갈 수 있다는 말도 했다. 그는 맨시티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다. 더 브라위너가 떠난다면 맨시티는 경기장 밖에 동상을 세워야 할 것이다. 그런데 더 브라위너가 맨시티를 떠날 것이라는 암시는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 더 일찍 떠난다고 해도 지진과 같은 충격은 아닐 것"이라고 설명했다. 왜? 펩 과르디올라 감독 때문이다. 그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역사를 썼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견이 없는 세계 최고의 명장. 하지만 그 명장의 압박에 모든 선수들이 힘들어했고, 더 브라위너 역시 그 고통을 피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과르디올라 감독과 더 브라위너가 충돌하는 모습은 가끔 포착됐다. 펩의 전술 지시에 불만을 품은 더 브라위너가 욕설을 한 것이 TV 중계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이 매체는 "펩의 밑에서 성공과 보상은 크다. 하지만 펩 밑에서 오랫동안 일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상상할 수 있는가. 펩이 맨시티로 왔을 때 더 브라위너는 이미 맨시티에서 한 시즌을 보냈다. 그리고 펩과 함께 300경기 이상 출전했다. 그들은 항상 의견이 일치하지 않았다고 말하는 것이 공정하다. 300경기를 치르면서 적어도 둘은 30번 이상 충돌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과르디올라 밑에서 8년을 보내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과르디올라는 무자비한 사람이다. 더 브라위너를 대체할 때가 왔다면 가차없이 그렇게 할 것이다. 더 브라위너 역시 자신의 방식대로 떠날 수 있는 선수다"고 덧붙였다. 또 이 매체는 "더 브라위너가 사우디아라비아를 말했다. 커리어의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면서 가족과 함께 새로운 경험을 하기에 좋은 장소일 것이다. 맨시티도 훌륭한 도시지만, 세계적인 축구 선수는 다른 장소, 다른 문화를 경험하는 것을 좋아한다. 더 브라위너의 선택에 달렸다. 떠난다고 결정하면 그를 원하는 클럽은 많을 것이고, 맨시티도 막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전설 더 브라위너의 특별한 재능이 EPL을 떠나는 것은 슬픈 일이다. 하지만 펩의 압박을 받은 그 모든 세월을 생각하면,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를 떠나 이국적인 모습을 할 자격이 있는 선수다"고 강조했다. [케빈 더 브라위너와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너도, 네 가족도 죽이겠다" 미행은 기본, 살해협박까지…"정말 무서워" 공포에 떨고 있는 ML 선수들[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무섭다" 미국 'USA 투데이'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분노한 도박꾼들로부터 살해 위협을 받고 있는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안전을 두려워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메이저리그는 야구 외적인 일로 매우 시끌시끌하다. 바로 불법 스포츠 도박 때문이다. 올해 메이저리그에 불법 스포츠 도박이라는 단어가 가장 먼저 등장한 것은 지난 3월이었다. 서울시리즈 개막전이 종료된 후 오타니 쇼헤이의 '입과 귀'가 되어주던 미즈하라 잇페이가 LA 다저스로부터 해고됐는데, 그 이유가 불법 스포츠 도박이었다. 미즈하라의 불법 스포츠 도박과 관련된 사실은 매우 충격적이었다. 미즈하라는 당시 오타니가 자신의 '도박빚'을 대신해서 갚아줬다고 주장했는데, 이 때문에 오타니도 불법 스포츠 도박 의혹을 사기도 했다. 그러나 알고 보니 오타니는 전혀 가담한 적이 없으며, 미즈하라가 불법 스포츠 도박을 했었다는 사실도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미즈하라는 오타니의 계좌에서 돈을 빼돌리기 위해 '알림'이 가지 않도록 조치한 것은 물론 은행에 자신을 오타니라고 속여 돈을 빼돌려 도박에 사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미즈하라는 오타니의 돈으로 야구 카드를 구매하고, 치과 치료를 받았다. 게다가 세금 허위 신고 사실까지 드러나면서 은행 사기죄와 함께 최대 징역 33년형의 기로에 서 있다. 다만 33년형까지는 선고되지 않을 전망이다. 형량을 낮추기 위해 모든 죄를 인정하기로 한 까닭이다. 미즈하라는 최근 법정에서 자신을 둘러싼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그리고 오는 10월 26일 선고 공판을 앞두고 '음식 배달부'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문제는 불법 도박이 미즈하라에 그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매튜 보이어라는 불법 스포츠 도박 업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오타니와 LA 에인절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데이비드 플레처 또한 불법 도박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21일 미국 'ESPN'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前 LA 에인절스 내야수 데이빗 플레처의 불법 도박 혐의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미즈하라 못지않게 충격적인 사건이 최근에 세상에 알려졌다. 바로 투쿠피타 마르카노였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는 김하성,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는 배지환과 한솥밥을 먹었던 마르카노는 2022-2023시즌 야구 종목에 무려 387회나 베팅했다. 물론 마르카노의 경우 불법 도박이 아니지만, 그중 231건의 경우 메이저리그 경기에 대한 불법 베팅. 특히 자신이 소속돼 있던 피츠버그 경기에 대해 25차례나 돈을 걸었다. 적어도 야구에는 베팅하지 않았던 미즈하라, 플레처와는 달랐다. 이는 매우 중대한 사건. 자칫 '승부조작'으로 연결될 수도 있었던 까닭이다. 다행히 마르카노가 부상자명단(IL)에 등재돼 있던 시기에 베팅을 했었던 까닭에 승부를 조작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야구 종목에 베팅을 한 만큼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마르카노를 영구 제명하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가운데 'USA 투데이'는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스포츠 도박 업자들로부터 살해 협박을 받는 등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당신이 내 모든 돈을 앗아갔다. (욕설) 당신 가족. 나는 너를 죽이고, 네 가족도 죽일 것이다.' 이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마무리' 폴 시월드가 받은 살해 협박 메시지다. 시월드는 'USA 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살해 협박을 받은 사실을 공개하며 "정말 빠르게 추악해진다. 무섭고 슬프다. 예전에는 팀을 망쳤다고 속상해하던 팬들이었는데, 지금은 도박"이라며 "이 사람들에게 다이아몬드백스는 별로 관심이 없다. 그들은 베팅에만 관심이 있고, 돈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래서 매우 무섭다"고 토로했다. 협박을 받는 것은 선수뿐만이 아니다. 'USA 투데이'에 따르면 한 메이저리그 단장은 직접적으로 살해 협박을 받았고, 이에 경찰의 보호를 요청하기도 했다. 게다가 애리조나 불펜 투수인 로건 알렌은 "클리블랜드에서 뛸 때 한 번은 미행을 당한 기억이 있다. 당시 정말 형편없는 경기를 했는데, 어떤 남자가 집까지 따라와서 내게 욕설을 퍼붓기 시작했다. 나에게 돈을 다 썼다고 말을 하더라. 무서웠다"고 악몽과 같은 기억을 떠올렸다. 이정후와 한솥밥을 먹고 있는 맷 채프먼의 경우 스포츠 도박으로 인해 돈을 날리게 되자, 결제 앱을 통해 결제를 요구받은 적도 있다고. 이 밖에도 수많은 선수들에게 인스타그램 DM을 통해 욕설과 협박 등의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스포츠 도박으로 인해 돈을 잃고 선수들을 향해 보낸 메시지의 수위는 상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심각하다. 'USA 투데이'에 따르면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자 메이저리그 선수노조는 2018년 38개주와 콜롬비아 특별구에서 스포츠 경기에 도박하는 것이 합법화될 수 있게 문을 열어준 대법원의 판결 이후 선수 안전에 대한 우려를 공개적으로 표명하기 시작했다. 선수노조는 팬들의 공격적인 행동을 팀이 적극적으로 억제하도록 요구하는 협약 개정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하지만 큰 효과는 없는 모양새.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하루하루 온갖 위험 속에서 살아갈 정도로 스포츠 도박의 합법화가 초래한 문제가 심각하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영입” 김하성과 KBO 20승 MVP가 한솥밥? 블록버스터 트레이드 vs 파이어세일[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프렐러는 변화를 만드는 선발투수를 영입하기 위해…” 김하성(29,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과 KBO리그 20승, 209탈삼진 MVP 출신 에릭 페디(31,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올 시즌 샌디에이고에서 한솥밥을 먹을 가능성은 어느 정도일까.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1개월 반 정도 앞두고, 국내 팬들에겐 최고의 관심사다. 샌디에이고는 바이어,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셀러다. 시즌 전만 해도 김하성의 트레이드설이 나돌았지만, 샌디에이고는 11일(이하 한국시각)까지 35승35패,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레이스 2위다. 일찌감치 딜런 시즈와 루이스 아라에즈를 트레이드하며 전력을 보강, 윈-나우 노선을 확고히 다졌다. 반면 화이트삭스는 17승50패(승률 0.285), 메이저리그 유일한 2할대 승률 구단이다. 시즌을 일찌감치 접었다. 본래 리빌딩 시즌으로 출발했고, 이렇게 된 이상 파이어세일을 통해 유망주를 대거 수집, 미래를 바라보겠다는 전략으로 나설 게 확실하다. 디 어슬래틱 짐 보든이 11일 자신이 취재한 트레이드 시장 동향을 정리했다. 우선 샌디에이고를 두고 “파드레스 A.J 프렐러 야구운영부문사장은 헤수스 루자르도(마이애미 말린스)나 게럿 크로셔(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같은, 변화를 만드는 선발투수를 영입하기 위해, 블록버스터급 트레이드를 성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파드레스는 또한 벤치를 미세하게 조정하고 오른손 구원투수를 추가하려고 한다”라고 했다. 샌디에이고는 현재 다르빗슈 유와 조 머스그로브가 나란히 부상으로 빠진 상태다. 객관적으로도 선발진이 아주 강력한 편은 아니다. 보든은 루자르도와 크로셔를 거론했지만, 통상적으로 많은 포스트시즌 컨텐더 구단이 트레이드 데드라인 직전에 선발투수 보강을 원한다. 그렇다면 페디도 후보가 될 수 있다. 보든은 “(트레이드 시장에 나온)좋은 선발투수는 루자르도, 루이스 세배리노(뉴욕 메츠), 타일러 앤더슨(LA 에인절스), 페디, 크로셔, 잭 플래허티(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트레버 윌리엄스(워싱턴 내셔널스)다. 변화무쌍한 선발투수 시장이 워낙 얇기 때문에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싼 건 당연하다”라고 했다. 페디는 11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서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1볼넷 1실점에도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어느덧 5경기 연속 무승이다. 이날 포함 이 기간 퀄리티스타트만 세 차례였다. 시즌 14경기서 4승1패 평균자책점 3.10 WHIP 1.16 피안타율 0.228. 2년 1500만달러 계약을 맺고 훌륭한 시즌을 보낸다. 그러나 팀 전력이 워낙 약하다. 승수를 차곡차곡 쌓을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 트레이드는 페디에게도 기회다. 화이트삭스는 파이어세일이 확실하다. 보든은 “그들의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언터쳐블이 없다. 외야수 로버트 루이스 주니어, 엘로이 히메네스, 토미 팜 뿐만 아니라 선발투수 크로셔, 페디, 구원투수 마이클 코팩을 비롯한 그들의 최고선수를 모두 트레이드 할 용의가 있다. 그들은 파이어세일을 할 것이고 그들이 할 수 있는 한 많은, 좋은 유망주를 추가하고 가능하면 많은 트레이드를 하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다”라고 했다. 이런 정황들을 종합할 때, 샌디에이고와 화이트삭스가 3월 시즈 트레이드에 이어 또 한번 빅딜을 성사할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 그리고 그 중심에 페디가 있다면, 페디와 김하성이 후반기에 한솥밥을 먹고 가을야구에 도전하는 모습이 현실화될 수 있다. 샌디에이고의 경우, 페디가 아니더라도 선발투수 영입 가능성은 상당히 크다.
“(김)휘집이 홈런으로 좋은 분위기가…” 공룡들 내야 무한경쟁, 통산 AVG 6위 2루수 없으면 의미 없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네, 솔직히 (박)민우가 없는 게…” NC 다이노스 간판 2루수 박민우(31)는 어깨가 고질적으로 좋지 않다. 결국 5월12일 창원 삼성 라이온즈전을 끝으로 5월30일 창원 KIA 타이거즈전으로 돌아오기까지 쉬어야 했다. 공교롭게도 박민우의 공백기에 NC가 시즌 최악의 부진을 겪어야 했다. 박민우가 없을 때, 강인권 감독에게 박민우 공백이 티 나느냐고 묻자 솔직한 답변이 돌아왔다. 정확한 타격에 발까지 빠른 박민우가 사라지자 공격의 활로를 뚫어줄 선수가 마땅치 않다고 했다. 작년 리드로프 손아섭은 부진을 털어내지 못했다. 실제 NC가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 부진할 때 1~2번 타순에서 공격을 풀어가는 맛이 전혀 없었다. 박민우 공백은 매우 컸다. 박민우가 돌아온 5월30일, NC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거포 유망주 내야수 김휘집을 데려왔다. 더 이상 유격수 김주원-3루수 서호철의 고정 배치는 없을 것이란 선언이었다. 아울러 어깨 부담이 있는 박민우의 1루수 기용까지 고려한 조치였다. 실제 강인권 감독은 김휘집 영입 이후 내야수들의 포지션을 자주 바꿔가며 경기를 운영한다. 김휘집이 유격수와 3루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지명타자까지 활용해 내야수들을 따로 또 같이 활용 중이다. 사실상 붙박이 지명타자로 뛰던 손아섭의 수비 비중이 높아졌지만, 손아섭이 최근 타격감이 올라오기 시작하면서, 시너지를 내기 시작했다. 그래도 내야 시너지의 마침표는 박민우가 찍는다. 공교롭게도 박민우의 방망이는 NC가 8연패-1승-5연패 터널에서 빠져나오면서부터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2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7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까지 5경기 연속 1안타를 날렸다. 그리고 연승을 시작한 8일 대전 한화전부터 9일 대전 한화전, 그리고 11일 창원 KT 위즈전까지 3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최근 3경기서 13타수 7안타 1홈런 2타점으로 좋은 흐름을 탔다. 특히 박민우는 11일 경기서 김휘집과 백투백홈런을 합창했다. 1-3으로 뒤진 2회말 무사 1루서 김휘집이 동점 투런포를 쳤고, 박민우는 결승 우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KT 우완 한차현의 144km 하이패스트볼을 통타했다. 박민우는 어깨 부담이 있어서 풀타임 2루수는 쉽지 않다. 복귀 후 타순은 1번 고정이지만, 7일 경기에 이어 이날 다시 한번 지명타자로 나섰다. 서호철이 2루로 오고 김휘집이 3루로 들어가면서, 유격수 김휘집까지 공존한 경기였다. 그래도 박민우가 내야수들 중에서 가장 애버리지가 높기 때문에, 기둥 역할을 해주면 타선의 힘도 커지고 시너지도 극대화될 수 있다. 1번 2루수로 고정되는 비중이 아무래도 가장 높고, 나머지 두~세 자리를 통해 다양한 그림을 그릴 수 있다. 사실 손아섭이 매일 수비를 하는 것도 쉬운 건 아니다. 분명한 건 박민우와 손아섭, 베테랑들의 역할은 중요하다는 점이다. 박민우는 구단을 통해 “한주의 시작을 승리로 시작해 기쁘고 길었던 홈경기 연패를 끊어서 기쁘다. 힘든 상황에서 모든 선수들이 이기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 뛰었다. 오랜만에 홈런을 쳤는데, 어떻게 쳤는지 모르겠다. 휘집이의 홈런에 좋은 분위기가 만들어졌고, 내 홈런까지 이어진 것 같다”라고 했다.
중국에 수준 차이를 확실히 보여준 '월드클래스' 손흥민[심재희의 골라인][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골을 넣지 않아도 위력적인 선수가 있다. 놀라운 기술과 스피드, 그리고 엄청난 활동량으로 상대 수비수들을 위협하는 선수는 그라운드에서 존재감을 빛내기 마련이다. 한국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이 딱 그랬다. 11일 중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6차전 홈 경기에서 확실한 수준 차이를 보여주며 '월클'(월드클래스)을 입증했다. 중국이 예상대로 '밀집수비'로 나왔다. 전반전 내내 대놓고 수비에만 집중했다. 승점이 필요한 상황이고, 기본 전력에서 밀리고 원정에서 경기를 치르다 보니 충분히 이해가 가는 그림이었다. 태극전사들은 중국의 밀집수비를 쉽게 뚫지 못했다.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이 공격 중심을 잡았지만, 전반전 내내 중국의 수비에 막혔다. 후반전 들어 손흥민이 전반전과 다르게 움직였다. 최근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보여주듯 대표팀에서도 최전방과 측면을 고루 오가며 팀 공격력을 끌어올린다. 상황에 맞게 기본 위치에 변화를 줘 상대를 혼란스럽게 한다. 11일 중국과 경기에서도 그런 모습으로 한국의 공격 에너지를 끓어올렸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왼쪽으로 기본 위치를 바꿨다. 측면에서 평소보다 드리블을 많이 시도하며 중국 수비수들을 괴롭혔다. 놀라운 드리블로 중국 수비수 2~3명을 쉽게 돌파하며 기회를 계속 만들었다. 헛다리 드리블, 발바닥 드리블, 상대 수비수 다리 사이로 공을 넣고 돌파하는 드리블 등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왼쪽을 지배했다. 결국 후반 16분 이강인의 선제 결승골에 징검다리를 놓았다. 왼쪽 측면을 집요하게 파고들며 찬스를 엿봤고, 날카로운 땅볼 크로스로 중국 수비진 중앙에 딱 먹기 좋은 상을 차렸다. 중앙에 있던 한국 선수들이 슈팅을 연결하지 못했으나, 뒤에서 쇄도하던 이강인이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굳게 닫혀 있던 중국 골문을 열었다. 이후에도 손흥민은 지치지 않는 에너지를 뽐내며 한국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놀라운 드리블로 다급해진 중국 선수들을 압도했고, 적극적인 수비 가담으로 태극전사들이 리드를 지키는 데에도 힘을 보탰다. 공수에 걸쳐 폭넓은 움직임을 보이고 가장 많은 볼 터치를 하면서 한국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막판에는 노련하게 코너 플래그 근처에서 직접 공을 지켜 시간을 흘려보내며 중국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골을 넣지 못했지만 '원맨쇼'라는 표현이 과하지 않은 맹활약을 펼치며 완벽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위대한' 벵거, 가장 큰 후회를 고백하다…"저는 음바페를 아스널로 데려오고 싶었습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아르센 벵거 감독.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가' 아스널의 전설적 감독이다. 1996년부터 2018년까지 22년 동안 아스널 지휘봉을 잡은 아스널 역대 최장수 감독. 그리고 EPL 우승 3회, FA컵 우승 7회를 일궈냈다. 특히 2003-04시즌에는 26승12무를 기록, EPL 최초의 무패 우승을 신화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벵거의 위대함을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벵거 감독이 떠난 후 아스널은 단 한 번도 EPL에서 우승하지 못했다. 벵거 감독은 감독 시절 수많은 선수를 영입했고, 수많은 선수들을 스타로 키워냈다. 하지만 모든 선수 영입에 성공한 것은 아니었다. 젊은 한 선수 영입을 바랐고, 적극적으로 나섰지만 실패했다. 벵거 감독이 가장 큰 후회를 하고 있는 장면이다. 그 선수는 누구일까. 바로 킬리안 음바페다. 음바페는 AS모나코 유스에서 시작해 1군으로 올라섰다. 이어 파리 생제르맹(PSG)로 이적한 후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는데까지 성공했다. 이견이 없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다. 이런 음바페는 벵거 감독을 매료시켰고, 벵거 감독은 그의 재능을 확신했고, 영입하려 했다. 하지만 실패했다. 벵거 감독은 프랑스 'TF1'과 인터뷰를 통해 "감독 커리어 중 음바페를 영입하지 못한 것이 큰 후회로 남았다. 음바페를 아스널로 데려오지 못한 것이 실망스럽다. 나는 AS모나코의 음바페를 아스널로 데려오려고 했다. 하지만 음바페는 정기적인 경기 출전을 원했고, 결국 AS모나코에 남았다"고 떠올렸다. 이어 "음바페의 결정은 나에게 타격이었지만, 선수로서 당연한 일이었다. 음바페는 아스널보다 AS모나코에서 더 많은 경기를 뛸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음바페를 영입하지 못해 가슴이 조금 아팠다. 나는 음바페의 부모를 찾아가 설득했다. 아스널에서도 정기적으로 뛸 수 있다고 설득했다. 하지만 실패했다. 그때 음바페는 수줍은 소년이었다. 음바페가 올바른 결정을 내렸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킬리안 음바페, 아르센 벵거.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LLF]
'신태용 매직'은 계속된다! 인도네시아, WC 3차예선 진출…김상식 감독의 베트남은 탈락[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진출에 성공했다. 11일(이하 한국 시각) 필리핀을 제압하고 더 높은 곳을 점령했다. 아시아지역 2차예선을 통과해 3차예선에서 월드컵 본선행 티켓 사냥에 나설 기회를 잡았다. 인도네시아는 11일(이하 한국 시각) 필리핀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조별리그 F조 6차전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전반 32분 터진 톰 하예의 선제골로 잡은 리드를 잘 지켰고, 후반 11분 리즈키 리도의 추가골을 묶어 완승을 올렸다. 이날 승리로 3승 1무 2패 승점 10을 적어냈다. 이라크에 이어 F조 2위를 확정하며 3차예선 진출권을 손에 쥐었다. 김상식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베트남의 추격을 뿌리쳤다. 베트남은 5라운드까지 2승 3패 승점 6을 기록했다. 12일 벌어지는 이라크와 6차전 원정 경기에서 이겨도 베트남을 넘어설 수 없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 4월에서 5월에 카타르에서 벌어진 2024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서 인도네시아를 4위에 올려 놓았다.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겸해 펼쳐진 대회에서 4강에 진출했다. 8강전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한국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하지만 준결승전에서 우즈베키스탄에 0-2로 졌고, 3위 결정전에서 이라크에 1-2로 져 대륙 간 플레이오프로 밀렸다. 지난달 9일 아프리카 4위 기니와 마지막 승부에서 지면서 2024 파리올림픽 진출권을 놓쳤다. 0-1로 밀리며 기니에 마지막 티켓을 넘겨줬다. 68년 만에 올림픽 본선에 단 한 걸음이 모자랐다. 아쉽게 올림픽에 나서지 못하게 됐지만, 젊은 선수들을 잘 조련하며 밝은 미래를 그려 찬사를 받았다. 이제 더 큰 무대인 월드컵 본선행을 바라본다. 신태용 감독은 인도네시아 대표팀을 지휘하면서 또다시 지도력을 발휘해 성과를 냈다. 아시아지역 3차예선에 올라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인도네시아와 함께 1938년 프랑스 월드컵 이후 무려 88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명장이 명장을 말하다'…나는 클롭이 떠난 이유를 알고 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명장이 명장을 말했다. 명장 사이에는 통하는 것이 분명 있다.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명장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 그는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이뤄내며, 명장의 위상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또 다른 명장은 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 감독이다. 리버풀의 황금기를 이끈 후 올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났다. 이유는 '번아웃'이다. 클롭 감독은 휴식을 취할 것이며, 앞으로 최소 1년 동안은 절대 현장으로 돌아오지 않겠고 선언했다. 클롭 감독은 지난 2015년 리버풀 지휘봉을 잡은 후 쉼 없이 달려왔던 9년의 동행을 마쳤다.이 기간 리버풀은 황금기를 노렸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의 절대 영웅이었다. 리버풀의 '한'이었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일궈냈고, UCL에서도 정상에 서며 유럽 최강의 팀으로 군림했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에서 총 491경기를 지도했고, 총 8개의 우승 트로피를 리버풀에 선물했다. 클롭 감독은 이별 이유에 대해 "어떻게 말해야 할까, 에너지가 고갈되고 있다.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언젠가는 알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때문에 이 일을 계속해서 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고 설명했다. 안첼로티 감독이 클롭 감독의 심정을 이해한 것이다. 세계의 많은 감독들이 클롭 감독과 같은 압박, 부담을 느낀다고 했다. 그러면서 AC밀란, 이탈리아 대표팀 등을 이끈 '명장' 아리고 사키 감독의 이름도 언급했다. 모두 같은 감정을 느꼈다는 것이다. 명장들은 힘들고, 외롭고, 지친다. 안첼로티 감독은 이탈리아의 'Il Giornale'를 통해 "나는 클롭이 리버풀을 떠난 이유를 알고 있다. 우리는 항상 같은 일을 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클롭의 이별은 나에게 중요한 뉴스였다. 지속적인 압박, 가중된 책임은 과도한 부담이 된다. 집착이 커지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사키도 그런 일이 있었다"고 말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과 위르겐 클롭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슈퍼루키의 미친 클러치 능력, KIA 클로저 상대 역전 2타점 3루타에 연장 끝내기 안타까지 쾅!…'9회 오심 피해' SSG, 기선제압 성공 [MD인천][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 결정적인 오심이 발생했다. 하지만 결국 SSG 랜더스가 승리했다. SSG 랜더스는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맞대결에서 7-6으로 승리했다. SSG는 33승 1무 31패로 5위, KIA는 37승 1무 27패로 2위다. SSG '루키' 박지환은 5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결승타의 주인공이다. 추신수는 5타수 4안타 2득점, 최정은 2타수 2안타 2사사구 1타점을 기록했다. 박성한과 고명준도 1타점씩 올렸다. KIA 최형우는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2볼넷을 기록했는데, 역대 두 번째 17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과 함께 KBO리그 통산 최다 루타 타이기록을 세웠다. 4077루타로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선발 라인업 SSG: 최지훈(중견수)-추신수(지명타자)-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박성한(유격수)-이지영(포수)-한유섬(우익수)-고명준(1루수)-박지환(2루수), 선발 투수 드류 앤더슨. KIA: 박찬호(유격수)-김도영(3루수)-나성범(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이우성(1루수)-소크라테스 브리토(좌익수)-김선빈(2루수)-한준수(포수)-최원준(중견수), 선발 투수 황동하. 2회초 KIA가 빅이닝을 만들었다. 소크라테스와 김선빈의 연속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한준수가 인필드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난 뒤 최원준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앞서갔다. 계속된 1사 1, 3루 상황에서 앤더슨의 보크로 주자들이 한 베이스씩 진루해 김선빈이 득점, 최원준이 2루까지 갔다. 이어 앤더슨의 폭투로 최원준이 한 베이스 더 이동했고 박찬호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KIA는 계속해서 몰아붙였다. 김도영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김도영은 3루까지 갔는데, 최정이 계속 태그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베이스 위에서 발을 움직이다 발을 떨어뜨렸다. 이것을 발견한 최정이 비디오판독을 요청했고 아웃이 선언됐다. SSG가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2사 후 타석에 들어선 고명준이 황동하의 134km/h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3회초 KIA가 달아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최형우 볼넷, 이우성 안타, 소크라테스 안타로 무사 만루가 됐다. 하지만 앤더슨의 위기관리 능력이 빛났다. 김선빈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한준수에게 1루수 땅볼 타구를 유도해 선행주자를 홈에서 잡았다. 이어 최원준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실점 없이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위기를 넘긴 SSG가 3회말 점수 차를 좁혔다. 선두타자 최지훈이 2루타를 터뜨렸다. 이어 추신수의 안타로 무사 1, 3루가 된 상황에서 최정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후 에레디아의 안타로 무사 만루가 됐다. 박성한이 병살타를 기록했지만, 그사이 추신수가 득점해 1점 차를 만들었다. 5회말 SSG가 동점을 만들었다. 1사 후 추신수가 2루타를 터뜨렸다. 최정은 볼넷으로 출루, 결국 황동하가 내려가고 임기영이 마운드에 올라왔다. 에레디아가 삼진으로 물러난 뒤 타석에 들어선 박성한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4-4 균형을 맞췄다. 7회초 KIA가 다시 앞서나갔다. 선두타자 최형우가 바뀐 투수 고효준을 상대로 솔로 아치를 그렸다. 2B2S에서 몸쪽 높게 들어오는 131km/h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올 시즌 10번째 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최형우는 역대 두 번째 17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또한 KBO 통산 최다 루타(4077루타) 타이를 이뤘다.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8회말 SSG가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박성한이 안타를 때렸다. 이지영과 대타 오태곤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 고명준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2사 1, 2루 상황에서 KIA는 마무리투수 정해영을 올렸다. 하지만 박지환이 정해영을 상대로 역전 2타점 3루타를 터뜨렸다. SSG가 6-5로 앞서갔다. 9회초 KIA가 마지막 기회를 만들었다. 선두타자 김도영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나성범의 진루타로 1사 2루가 됐다. 이어 최형우가 자동고의4구로 출루했다. 1사 1, 2루 상황에서 이우성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9회말 SSG는 선두타자 추신수의 안타로 공격을 시작했다. 이어 대주자 정준재와 교체됐다. 이어 최경모가 희생번트를 시도했지만, 실패했고 병살타로 연결됐다. 하지만 에레디아가 유격수 박찬호의 실책으로 출루, 적극적인 주루로 2루까지 갔다. 박성한은 자동고의4구로 걸어나갔다. 2사 1, 2루 상황에서 이지영이 안타를 좌익수 앞 안타를 때렸다. 2루 주자 에레디아가 3루를 돌아 홈까지 전력 질주했다. 에레디아는 포수 한준수의 태그를 피하며 슬라이딩했다. 하지만 주심은 아웃을 선언했다. 하지만 주심의 오심이었다. 한준수의 태그는 닿지 않았고 에레디아의 손가락 끝이 홈을 터치했다. SSG가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요청 횟수를 초과한 상황이었다. 그대로 경기는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10회말 선두타자 오태곤이 내야안타를 때렸다. 김도영의 송구 실책까지 겹치며 2루까지 갔다. 최민창의 희생번트가 실패했지만, 박지환이 끝내기 안타를 때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선두 질주' 양키스의 신기한 징크스! 7연승→2연패→4연승→2연패→8연승→2연패→2연승…'2연패 후 연승' 반복[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가 다시 연승을 신고했다. 2연패 후 또다시 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7연승→2연패→4연승→2연패→8연승→2연패→2연승으로 같은 패턴을 반복했다. 양키스는 11일(이하 한국 시각)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원정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1회초와 4회초 2점씩을 뽑아내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7회말과 8회말 1실점씩 기록했지만 대세에 지장은 없었다. 전날 LA 다저스에 6-4로 이긴 데 이어 이날도 승리 휘파람을 불었다.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의 호성적을 올렸다. 놀라운 점은 2연패를 당한 뒤에는 계속 더 많은 연승을 거둔 부분이다. 5월 13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 경기에서 10-6으로 이긴 후 7연승을 내달렸다. 21일과 22일 시애틀 매리너스에 연속해서 패했다. 이후 다시 4연승을 거둔 뒤 2연패를 당했다. 이어서 8연승 후 2연패, 그리고 다시 연승을 마크했다. 이날 승리로 47승 21패를 적어내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2위 볼티모어 오리올스(43승 22패)와 격차를 2.5게임으로 유지했다. 아메리칸리그 15개 팀 가운데 가장 높은 승률(0.691)을 찍었다. 홈 22승 10패, 원정 25승 11패로 어디서나 매우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2위를 달리는 캔자스시티는 연패를 당하면서 선두 싸움에서 다소 밀렸다. 39승 28패로 승률 0.582가 됐다. 지구 선두 클리블랜드 가디언스(42승 22패)에 4.5게임 차까지 밀렸다. 상승세가 다소 꺾이며 지구 3위 미네소타 트윈스(35승 31패)에 3.5게임 차로 추격을 받았다. 한편, 11일까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에 오른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메이저리그 전체 최고 승률을 올리고 있다. 필라델피아는 45승 20패로 승률 0.692를 썼다. 양키스보다 2승이 적지만, 1경기를 덜 져 승률에서 1리 앞섰다. MLB닷컴이 발표한 최근 팀 파워랭킹 1위 팀답게 좋은 기세를 유지 중이다. 파워랭킹 2위는 양키스다.
브라질 대표팀 감독의 '강력 경고', "그 소년에 대한 기대감을 멈춰라! 그 누구와도 비교하지 마라!"[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브라질 대표팀 도리발 주니오르 감독이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던졌다. 왜? 브라질 대표팀의 한 선수를 보호하기 위해서다. 브라질 대표팀은 지난 9일 멕시코 대표팀과 친선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 경기의 영웅은 브라질 17세 신성 공격수 엔드릭이었다. 그는 2-2 상황에서 브라질 승리를 확정짓는 골을 터뜨렸다. 극장골이었다. 경기 종료 직전 결승골을 터드리며 브라질의 영웅이 됐다 이번 골은 17세 엔드릭의 A매치 3번째 골이다. 지난 3월 잉글랜드, 스페인전 골에 이어 또 골망을 흔들었다. A매치 5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은, 엄청난 폭발력을 자랑하고 있다. 브라질 '역대급 재능'으로 불리는 엔드릭이다. 그의 이름 앞에 '제2의 펠레', '제2의 호나우두'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다. 또 엔드릭은 세계 최강의 팀 레알 마드리드가 선택한 소년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브라질 파우메이라스의 엔드릭 영입을 확정했고, 이적료는 3260만 파운드(536억원)였다. 엔드릭은 18세가 되는 오는 7월 레알 마드리드로 합류한다. 멕시코전 극장골,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 합류를 앞두고 엔드릭을 향한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 이는 엔드릭에 대한 엄청난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다. 다른 말로 부담감, 압박감, 책임감이다. 17세 소년이 감당하기 힘들 수도 있다. '제2의 펠레', '제2의 호나우두'라는 별명도 마찬가지다. 이에 도리발 감독이 엔드릭 보호에 나선 것이다. 그는 현지 언론을 통해 "A매치 골은 엔드릭에게 자신감을 심어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침착하고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엔드릭을 그 어떤 누구와도, 그 어떤 이름과도 비교하지 말아야 한다. 엔드릭에 대한 기대를 완화해야 한다. 엔드릭을 바라보는 시선은 침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이 소년에 대해 우리는 매우 조심해야 한다. 그는 짧은 시간 안에 삶에서 많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 중요한 것은 본질을 잃지 않고, 초심을 잃지 않는 것이다. 엔드릭은 스스로 잘 알아서 할 것이다. 그는 올해 내내 페이스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주목을 끌고 있는 동시에 그가 짧은 시간 안에 이룬 것들에 만족하지 않고 더 개선해야 한다는 점이다"고 강조했다. [엔드릭.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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