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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Page 384 of 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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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가 날 후보라고 했나? 왼발 감아 차기 멀티골 폭발→A매치 130득점 달성…유로 2024 기대감 높인 '포르투갈 전설'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나 아직 안 죽었다!' 어느덧 불혹의 나이에 가까워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가 A매치 친선전에서 건재를 과시했다. 최근 유로 2024에서 후보로 전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비웃으며 화끈한 득점포를 가동했다. 포르투갈의 공격 중심으로서 골 폭풍을 몰아쳤다. 호날두는 12일(이하 한국 시각) 포르투갈 아베리우의 에스타디우 무니시팔 데 아베리우에서 펼쳐진 아일랜드와 평가전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3-4-1-2 포메이션으로 기본을 잡은 포르투갈의 투톱으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두 골을 뽑아내면서 3-0 승리의 주역이 됐다. 전반전에 특유의 무회전 프리킥으로 골대를 맞히기도 한 그는 후반전에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후반 5분 후벵 네베스의 패스를 받아 왼발 감아 차기로 골을 터뜨렸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를 앞에 두고 헛다리 드리블을 한 뒤 왼발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갈랐다. 10분 뒤에는 페널티박스 안 중앙에서 디오구 조타의 패스를 왼발 감아 차기로 연결해 추가골을 뽑아냈다. 영리한 공간 침투와 정확한 마무리 능력을 자랑하며 2득점을 신고했다. 이날 2골을 추가하며 A매치 130호골을 마크했다. A매치 207경기에서 130득점을 적어냈다. 이미 은퇴한 이란의 전설 알리 다에이(108골)와 격차를 22골로 더 벌리며 역대 A매치 개인 득점 1위를 질주했다. 현역 2위이자 역대 3위인 '라이벌' 리오넬 메시(106골)에게는 24골이나 앞섰다. 여전히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고 체력적인 문제도 노출하지 않아 더 많은 A매치 골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포르투갈은 호날두의 멀티골 맹활약을 등에 업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티드에서 선수로서 호날두와 한솥밥을 먹었던 존 오셔 감독이 지휘한 아일랜드를 3-0으로 완파했다. 유로 2024를 앞두고 치른 마지막 모의고사에서 쾌승을 거뒀다. 9일 크로아티아와 평가전에서 1-2로 지면서 구겼던 자존심을 어느 정도 회복했다. 이제 유로 2024 본선 준비에 나선다. 유로 2016 우승 후 8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이번 대회에서는 조별리그 F조에 속했다. F조에서는 가장 강한 전력을 갖춘 것으로 여겨진다. 19일 체코와 1차전을 시작으로 23일 튀르키예와 2차전, 27일 조지아와 3차전을 치른다. 한편, 독일에서 개최되는 유로 2024에는 24개국이 참가한다. 4개국씩 6개 조를 이뤄 조별리그가 진행되고, 16강전부터 결승전까지는 토너먼트로 이어진다. 개최국 독일을 포함해 잉글랜드,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네덜란드, 벨기에, 포르투갈 등이 우승후보로 꼽힌다.
  • "세상에서 가장 당당한 아빠찬스!"…저는 EPL로 가지 않겠습니다, 아빠 곁에서 더...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아빠찬스'를 쓰고도 환호를 받은 아들이 있다. 이례적이다. 그만큼 인정을 받은 것이다. 경쟁력을 보였는데 아빠가 마침 유명인이었다. 세상에서 가장 당당하게 아빠찬스를 쓰고 있는 인물이다. 바로 다비데 안첼로티다. 그는 세계 최고의 명장 중 하나로 꼽히는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의 친아들이다. 지금 그의 직책은 레알 마드리드 수석코치. 아버지를 따라 꾸준히 코치로 생활했고, 많은 것을 배웠으며, 어떨 때는 아버지가 생각해내지 못한 것도 해냈다. 이 과정을 거치면서 정말 많이 컸다.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팀은 레알 마드리드. 이 우승에 다비데 코치는 엄청난 역할을 해냈다. 결정적인 장면은 바이에른 뮌헨과 4강 2차전이었다. 후반 막판까지 0-1로 끌려가던 레알 마드리드. 그때 다비데 코치는 감독에게 호셀루를 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비수의 시선을 분산시킬 수 있는 최전방 공격수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냈다. 안첼로티 감독은 그 의견을 받아들였고, 호셀루는 투입시켰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호셀루는 그라운드 투입 7분 만에 동점골을, 경기 종료 직전 역전골을 터뜨렸다. 레알 마드리드의 2-1 승리.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도르트문트를 2-0으로 꺾고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다비데 코치는 아버지 밑에서 전술, 전략을 담당했다. 이런 전술적 능력, 상황 판단 능력 등은 이제 다비데 코치가 홀로서기를 해야 할 때라고 말해주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 곁에서 충분히 배웠고, 이제 한 팀을 이끌 수 있는 감독이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리고 여러 클럽의 러브콜도 있다. 최근 다비데 코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스터 시티의 제안을 받았다. 올 시즌 1부리그로 승격했지만,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첼시로 떠났다. 감독이 공석이다. 이에 다비데 코치는 거절했다. 아직까지 아버지 곁에서 배울 것이 더 남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아빠찬스'를 당당히 조금 더 쓰겠다는 의지인 것이다. 스페인의 'Relevo'는 "레알 마드리드 수석코치 다비데는 오는 여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지 않는다. 다비데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 남기를 바란다. EPL에 승격한 레스터 시티가 다비데를 원했지만, 그는 그 제안을 거부했다. 다비데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경력을 더 쌓겠다고 했다. 앞으로도 레알 마드리드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과 다비데 수석코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저지할 수 없는 저지! 6月 타율 0.533→장타율 1.200→OPS 1.850…야구 상식을 파괴한 거포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의 '청정 홈런왕' 애런 저지(32·미국)가 그야말로 '미친 기록'을 만들어내고 있다. 올 시즌 초반 매우 부진했으나 5월부터 회복세를 보였고, 6월 들어 더 뜨겁게 불방망이를 휘두른다. 이름처럼 절대로 저지할 수 없는 위력을 내뿜는다. 기록이 그의 맹활약을 증명한다. 저지는 올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양키스 중심 타자로서 체면을 살리지 못했다. 5월 초까지 타율 1할대에서 허덕였다. 5월이 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타격감을 서서히 끌어올렸고, 시즌 타율을 0.277까지 높였다. 홈런과 타점, 출루율, 장타율 등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상위권으로 점프했다. 6월을 맞아 더 화끈하게 방망이를 돌리고 있다. 9경기에 나서 30타수 16안타를 기록했다. 6월 타율이 0.533에 달한다. 16개의 안타 가운데 절반 이상을 장타로 장식했다. 홈런 5개, 3루타 1개, 2루타 3개를 만들었다. 타점 17개를 쓸어담았고, 볼넷도 10개나 골라냈다. 삼진은 6개밖에 당하지 않았고, 도루를 3개 보탰다. 6월 세부 기록을 보면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그냥 공을 잘 때리는 게 아니다. 잘 보고 잘 때리고 잘 불러들인다. 우선, 출루율이 0.650에 달한다. 장타율은 1.200을 찍었다. OPS는 무려 1.850이다. 6월 일정의 3분의 1 이상을 소화한 시점이라 일시적인 상승세로 보기 어렵다. 그냥 '미쳤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이제 시즌 전체 타격 기록에서도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68경기에 출전해 243타수 75안타 25홈런 62타점 55볼넷 타율 0.309 출루율 0.437 장타율 0.712 OPS 1.149를 적어냈다. 공격 6개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출루율, 장타율, OPS, 홈런, 볼넷에서 단독 1위를 질주 중이고, 타점은 공동 1위에 올랐다. 2루타(21개)는 두 번째로 많이 때려냈다. 올 시즌 초반 최고의 타자로 군림한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를 훌쩍 넘어섰다. 한편, 지난 시즌 가을잔치 진출에 실패했던 양키스는 저지의 맹활약을 등에 업고 아메리칸리그 최고 승률(0.696)을 찍고 선두를 질주 중이다. 최근 3연승을 거두며 48승 21패로 아메리칸리그 15개 팀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마크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에 서서 2위 볼티모어 오리올스(44승 22패)에 2.5게임 앞섰다. 올 시즌에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월드시리즈 우승 도전에 나설 공산이 매우 크다.
  • '대타 문현빈 짜릿 스퀴즈번트' 한화 짜내기 성공→위닝 예약, 마무리 붕괴 두산 3연패 [MD잠실]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한화 이글스가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를 예약했다. 한화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2연승에 성공하며 29승2무34패로 6위 NC를 바짝 추격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두산은 37승2무30패가 됐다. 양 팀 선발 투수들은 제 몫을 해내고 내려갔다. 한화 선발 류현진은 6이닝 9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2실점(비자책)의 호투를 펼쳤다.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피칭이다. 두산 선발 브랜든은 6이닝 8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3실점으로 역시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했다. 하지만 두 선발 투수 모두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다. ▲ 선발 라인업 두산 : 라모스(우익수)-허경민(3루수)-양의지(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양석환(1루수)-김기연(포수)-전민재(2루수)-김재호(유격수)-조수행(중견수). 선발 투수 브랜든 와델 한화 : 이원석(중견수)-황영묵(2루수)-안치홍(1루수)-노시환(3루수)-채은성(우익수)-김태연(지명타자)-이재원(포수)-이도윤(유격수)-유로결(좌익수). 선발 투수 류현진 한화 타선이 먼저 브랜든을 공략하는데 성공했다. 3회 선취점을 올렸다. 1사 후 유로결과 이원석이 연속 안타를 터뜨렸다. 이어 황영묵이 적시타를 날려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계속된 1사 1, 3루에서 안치홍이 3루 내야 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4회엔 추가 점수를 올렸다. 선두타자 김태연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날렸다. 그리고 이재원이 내야가 전진 수비를 하는 틈을 타 1-2루간을 가르는 적시타를 쳤다. 이후 이도윤의 희생번트로 1사 3루를 만들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그러자 두산이 쫓아왔다. 5회말 김기연이 유격수 송구 실책을 틈타 2루까지 진루했다. 그리고 전민재가 좌전 적시타를 쳤다. 두산의 기회는 이어졌다. 김재호가 중전 안타를 때려냈고, 조수행이 절묘한 번트 안타를 만들어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아쉽게 1득점을 올리는데 만족해야했다. 라모스가 병살타을 쳐 전민재 득점과 아웃카운트 2개를 맞바꿨다. 그리고 허경민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2득점으로 끝이 났다. 두산은 류현진이 내려간 뒤 다시 반격했다. 7회말 선두타자 김재호가 좌전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조수행 희생번트로 대주자 이유찬이 2루에 자리했다. 이어 라모스가 친 타구를 1루수 안치홍이 빠뜨리면서 이유찬이 홈을 밟아 3-3 동점이 됐다. 한화가 짜내기 야구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9회 마무리 홍건희를 상대로 기회를 만들었다. 선두타자로 나선 이재원이 우전 안타를 때려냈고, 이도윤의 희생번트로 대주자 하주석이 득점권에 자리했다. 그리고 장진혁이 내야 안타를 쳐 1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그리고 대타 문현빈이 작전을 완벽히 성공시켰다. 바뀐 투수 이병헌을 상대로 스퀴즈번트를 댔고, 3루 주자 하주석이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홈을 밟았다. 한화 마무리 주현상도 흔들렸다. 두산에게는 기회였다. 선두타자 전민재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한 것이다. 이유찬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여기서 대타 강승호가 등장했다. 잘 쳤지만 유격수 정면이었다. 라모스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경기가 끝났다.
  • "누가 봐도 교체 거부인데..."…감히 이집트 '축구의 신'에게 그런 누명을! 국가와 감독은 '신 감싸기' 열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이집트 '축구의 신' 모하메드 살라가 또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11일 열린 이집트와 기니비사우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프리카 예선 A조 4라운드. 살라는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에이스 살라는 0-1 상황에서 골을 성공시키며 위기의 이집트를 구한 영웅으로 등극했다. 그런데 이 경기에서 논란의 장면이 나왔다. 정규시간 90분이 지나갔고, 호삼 하산 이집트 대표팀 감독은 교체를 준비했다. 모스타파 파티와 마헤르 나세르가 교체를 준비하기 위해 나왔다. 하지만 둘 중 한 명만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었다. 나세르만 교체 투입됐다. 파티는 다시 벤치로 들어갔다. 이 장면을 보고 많은 축구 팬들이 살라가 교체를 거부했다고 판단했다. 상식적으로 교체하기 위해 대기 라인까지 왔는데, 다시 벤치로 들어가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 즉 살라가 감독의 교체 지시를 무시했다는 것이다. 많은 축구 팬들이 그렇게 바라봤다. 그라운드에 남은 살라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경기 후 이에 대한 논란이 거세지자 국가와 감독이 직접 나섰다. 이집트 축구협회가 전면에 나서 해명을 한 것이다. 이집트 축구협회는 "살라가 교체를 거부했다는 소문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살라는 처음부터 교체되지 않을 예정이었다. 하산 감독은 나세르만 교체 투입하는 것에 만족했다"고 발표했다. 국가와 감독이 이집트 '축구의 신' 감싸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습이다. 살라는 이집트 대표팀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슈퍼스타'다. A매치에도 100경기에 뛰었고, 득점은 역대 2위로 57골이다. 축구협회와 감독은 살라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집트 축구협회와 하산 감독은 파티를 교체 시키려다 다시 벤치로 돌려보낸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다. 영국의 '미러'는 "살라가 이집트 대표팀에서 다시 한 번 논란을 일으켰다. 살라가 교체 거부를 했다는 논란이 생겼다. 이에 이집트 축구협회가 대응했다. 축구협회는 살라의 교체 거부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위르겐 클롭 감독과도 교체 문제를 놓고 말싸움을 벌이는 등 논란을 일으킨 살라였다. '이집트 신'의 논란이 멈추지 않고 있는 형국이다. [모하메드 살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레비가 허락했다면, EPL 역사는 바뀌었다!"…레비가 거부해 놓친 EPL의 '왕', "나는 분명히 영입하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무관에 지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그들에게 무관을 끊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하지만 그 기회를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놓쳤다. 토트넘에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토트넘을 지휘했던 해리 레드냅 감독이 호주의 'The Fighting Cock'을 통해 토트넘 영입 실패 비화를 공개했다. 때는 2012년이었다. 레드냅 감독은 프랑스 리그1 릴에서 뛰고 있는 선수에 완전히 매료됐다. 릴에 몇 번이나 스카우터를 보내 그 공격수를 확인했다. 역시나였다. 레드냅 감독은 확신에 찼다. 그를 영입하면 토트넘이 반드시 성공할 거라고. 레드냅 감독은 레비 회장을 찾아갔다. 그리고 그 선수를 영입해 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레비 감독은 거부했다. 레비 감독의 눈에는 그리 매력적이지 않았나 보다. 결국 레드냅 감독의 노력은 수포로 돌아갔다. 토트넘이 포기해야 했던 그 공격수는 2012년 런던 라이벌인 첼시로 이적했다. 그는 첼시에서 2019년까지 7시즌을 뛰며, 352경기에 출전해 110골을 넣었다. EPL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2회 등 총 6번의 우승을 차지한 뒤 2019년 레알 마드리드로 떠났다. 그는 첼시의 왕, EPL의 왕이라 불렸다. 그렇다. 에당 아자르다. 레드냅 감독은 "나는 아자르를 영입하고 싶었다. 나는 레비에게 아자르를 영입하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레비와 의견이 맞지 않았다. 우리가 데려와야 하고, 필요한 선수에 대해 레비는 다른 유형의 선수, 다른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었다. 다른 부분에 있어서는 레비외 관계는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레비는 선수 영입에 돈을 쓰고 싶어하지 않았다. 그래서 아자르도 영입하지 못했다. 아자르는 내가 정말 데려오고 싶었던 선수였다. 나는 아자르를 보기 위해 프랑스를 3번이나 갔다. 호텔에서 아자르를 만나 대화도 나눴다. 아자르는 토트넘으로 오고 싶어 했다. 나는 이런 아자르를 정말 원했다. 아자르는 천재였다. 하지만 레비는 아자르 영입을 거부했다. 그게 전부다"고 회상했다. [에당 아자르,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퍼스웹]
  • '맨유·아스날 초비상' 슬로베니아 홀란드, 라이프치히와 2029년까지 재계약..."신사 협정 맺었다", HERE WE GO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아스날의 관심을 받았던 벤자민 세슈코가 RB 라이프치히에 남기로 결정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세슈코는 라이프치히에 남기로 결정하고 2029년 6월까지 개선된 조건으로 새로운 계약을 체결한다. 세슈코는 2025년 또는 2026년에 팀을 떠나는 것으로 신사적인 합의가 이루어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세슈코는 슬로베니아 출신의 공격수다. 195cm의 장신 스트라이커로 스피드, 제공권이 모두 좋은 다재다능한 유형의 공격수다. 양발을 잘 사용한다는 장점이 있고, 슈팅 능력도 수준급이다. 체격이나 스타일이 엘링 홀란드(맨시티)와 비슷한 점이 상당히 많아 '슬로베니아 홀란드'로 불리고 있다. 세슈코는 슬로베니아 라데체에서 태어나 NK 라데체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이후 NK 루다르 트리블예로 이적한 뒤 다시 라데체로 복귀했고, 2016년에 NK 크리슈코에 입단했다. 15세 이하(U-15) 팀에서 23경기 59골의 엄청난 득점력을 보여주며 많은 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2019년 6월 세슈코는 오스트리아 명문 잘츠부르크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직후 2군 팀인 FC 리퍼링으로 임대를 떠났고 2020-21시즌 리퍼링에서 29경기 21골로 2부리그 득점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마지막 7경기에서는 13골을 몰아치며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했다. 리퍼링에서의 활약에 힘입어 2021-22시즌부터 잘츠부르크 1군에 콜업됐다. 지난 시즌에는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30경기에서 16골 3도움을 기록하며 2022 골든보이 후보 20인에 포함됐다. 지난 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세슈코는 빅클럽 이적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세슈코는 잘츠부르크와 같은 '레드불' 사단 라이프치히에 합류했다. 시즌 초에는 주전으로 자리를 잡지 못했지만 중반기 넘어서부터 주전 공격수로 출전했고, 독일 분데스리가 31경기 14골 2도움을 올렸다. 세슈코는 분데스리가 득점 공동 8위를 차지했다. 세슈코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시 한번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앙토니 마샬과 결별이 확정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으며 최전방 공격수가 반드시 필요한 아스날 역시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현재 추정되는 세슈코의 예상 이적료는 4500만 파운드(약 790억원). 세슈코는 라이프치히와 계약을 할 때 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맨유와 아스날은 바이아웃을 지불해서라도 세슈코를 영입해 최전방 스트라이커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세슈코의 선택은 라이프치히 잔류였다. 세슈코는 홀란드의 발자취를 따라가기로 했다. 홀란드는 도르트문트에서 뛰던 당시 빅클럽들의 관심에도 도르트문트에서 한 시즌 더 뛰고 나서 맨시티로 이적을 확정했다. 이 선택은 홀란드에게 신의 한 수가 됐다. 도르트문트에서 뛰는 동안 홀란드는 더 많은 경기에 출전하며 경험을 쌓았고, 지난 시즌 맨시티에서 최고의 공격수로 떠올랐다. 로마노는 "재능 있는 스트라이커를 위한 결정으로 홀란드가 도르트문트 시절 내린 결정과 비슷하다"고 전했다.
  • '충격 소식' 리버풀과 재계약 협상 전면 중단...클롭 따라 떠나나? 이적 제안 검토한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의 거취가 불확실해졌다. 리버풀은 2023-24시즌 중간에 충격적인 위르겐 클롭 감독의 이별 소식을 전했다. 클롭 감독은 2015년부터 리버풀의 지휘봉을 잡으며 암흑기를 이겨내고 리버풀을 다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팀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돌연 시즌을 마무리한 후 감독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클롭 감독은 치열한 순위 경쟁으로 휴식이 필요한 시기라고 설명했다. 또한 리버풀이 빠르게 후임 감독을 찾을 수 있도록 빠르게 발표를 하기로 결정했다. 클롭 감독은 홈구장인 안필드에서 펼쳐진 울버햄튼과의 리그 최종전에서 퇴단식을 가졌다. 클롭 감독의 후임은 페예노르트를 이끈 아르네 슬롯 감독이다. 리버풀은 지난달 21일(한국시간) 슬롯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슬롯 감독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리버풀의 감독직을 수행하기 시작했다. 빠르게 선수단 구성 작업에 나선 가운데 반 다이크의 거취가 변수로 떠올랐다. 반 다이크는 셀틱과 사우샘프턴을 거쳐 2017-18시즌에 리버풀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는 무려 7,500만 파운드(약 1,300억원). 리버풀이 과도한 이적료를 지출했다는 비판이 거셌지만 반 다이크는 곧바로 리버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고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센터백으로 우뚝 섰다. 반 다이크는 리버풀에서 프리미어리그 우승 1회, FA컵 우승 1회, 리그컵 우승 2회, 그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트로피까지 들어 올렸다. 최근에는 주장까지 맡으며 정신적인 지주 역할까지 하고 있다. 하지만 재계약이 체결되지 않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1일 “리버풀은 반 다이크와의 재계약을 보류했다. 슬롯 감독은 반 다이크의 잔류를 원하고 있지만 협상은 연말에 재개가 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반 다이크와 리버풀의 계약 기간은 내년 여름까지다. 현재 1년가량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반 다이크는 미래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 스승인 클롭을 따라 리버풀을 떠나는 선택도 고려 대상이다. 매체는 “반 다이크는 새로운 이적 제안 검토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 "누굴 호갱으로 아나?"…거품 몸값 1923억→그 정도 수준 아니야→모두 영입에 발 빼→그 FW가 갈 곳은 사우디뿐!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과했다. 누가 봐도 과한 몸값이다. '호갱'이 아닌 이상 이 금액으로 그 공격수를 살 바보같은 클럽은 없다. 높은 몸값을 맞춰줄 수 있는 유일한 곳은 사우디아라비아다.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의 공격수 빅터 오시멘 이야기다. 선수 이적의 달인이라 불리는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의 시나리오가 펼쳐졌다. 오시멘은 올 시즌 나폴리와 재계약을 맺었다. 그런데 이 계약은 오시멘을 붙잡기 위한 재계약이 아니었다. 오시멘은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재계약은 오시멘의 몸값 부풀리기를 위한 것이다. 오시멘은 재계약을 하면서 바이아웃 금액을 높였다. 무려 1억 3000만 유로(1923억원)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이적 시장에 나선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바이아웃이 아니면 오시멘을 내놓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눈에 보이는 시나리오다. 오시멘을 최대한 비싸게 팔려고 하는 속셈인 것이다. 하지만 과했다. 오시멘이 좋은 공격수이기는 하나 1억 3000만 유로 정도의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 시장의 평가다. 지난 시즌 26골로 세리에A 득점왕을 차지했다. 나폴리를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올 시즌 15골로 한풀 꺾였다. 나폴리는 10위로 추락했다. 이런 전개면 몸값이 낮아지는 게 정상. 하지만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요지 부동이다. 최전방 공격수가 필요한 아스널, 첼시, 파리 생제르맹 등이 관심을 보였으나, 높은 몸값에 고개를 저었다. 몸값을 낮추려 노력했지만 통하지 않았다. 결국 방법은 하나. 오시멘 영입을 포기하는 것이다. 지금 오시멘에게 관심을 보였던 대부분의 클럽들이 오시멘 영입에 대한 의지를 버렸다. 이런 상황이 이어지자, 드디어 나섰다. 사우디아라비아가. 1억 3000만 유로를 거뜬히 지불할 수 있는 지구상 유일한 곳이 사우디아라비아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의 무리수가 결국 미래 창창한 공격수 오시멘을 사우디아라비아로 보내버리는 것이 될 수 있다.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트라이벌 풋볼'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가 오시멘을 노리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오시멘을 실현 가능한 옵션으로 간주하고 있다. 나폴리는 오시멘에 대한 가격 협상은 없다고 못을 박았다. 나폴리는 1억 3000만 유로의 몸값에 대해 고집을 부리고 있다. 금액이 너무 높다. 사우디아라비아가 크게 관심을 가지는 이유"라고 주장했다. [빅터 오시멘,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콤파니 부임 후 상황이 180도 달라졌다'→감독이 찍은 김민재 동료, 방출 대상 급부상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데 리흐트의 입지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12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 상황이 180도 달라졌다. 데 리흐트가 클럽을 떠날 수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센터백 우파메카노를 판매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콤파니 감독이 부임하면서 계획은 변경됐고 우파메카노는 팀에 잔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데 리흐트는 팀을 떠날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 데 리흐트는 지난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고 데 리흐트 영입을 위한 이적시장이 만들어졌다'며 '데 리흐트는 지난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30경기에 출전했다. 시즌 초반에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에 이어 센터백 3옵션에 불과했지만 시즌이 진행되면서 점점 더 많은 경기에 출전했다'고 언급했다. 독일 FCB인사이드는 12일 '바이에른 뮌헨이 데 리흐트를 판매할 준비가 된 이유가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노후화된 선수단을 재건하고 일부 선수들과 헤어지고 싶어한다. 놀랍게도 데 리흐트가 바이에른 뮌헨의 방출 목록에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매력적인 제안이 온다면 데 리흐트와 헤어질 것이다. 데 리흐트는 부상 위험이 너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데 리흐트는 부상으로 인해 지난시즌 20경기에 결장했다. 데 리흐트의 급여는 바이에른 뮌헨 내부에서 비판적이다. 연봉 1500만유로가 넘는 데 리흐트는 수비수 중 최고 연봉자다. 데 리흐트를 매각하면 바이에른 뮌헨 예산이 크게 절감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이 매체는 '데 리흐트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수 있는 이유는 데 리흐트를 원하는 클럽들이 있기 때문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방출하고 싶어하는 코망이나 나브리와 달리 데 리흐트 영입을 위해 돈을 지불할 클럽들이 있다. 데 리흐트의 시장가치는 6500만유로다. 바이에른 뮌헨은 데 리흐트 매각으로 팔리냐와 타를 영입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콤파니 감독 부임과 함께 수비진 개편 가능성이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바이에른 뮌헨은 2024-25시즌을 위한 선수단 구성을 준비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레버쿠젠의 타와 구두 합의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첼시 수비수 콜윌 영입 가능성도 있다'며 '레버쿠젠의 타는 바이에른 뮌헨이 영입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수비수다. 타는 소속팀 레버쿠젠에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타는 바이에른 뮌헨이 찾고 있는 왼쪽 센터백에 적합한 선수다. 바이에른 뮌헨은 타 이외에도 첼시의 콜윌 영입도 노린다. 왼발잡이인 콜윌은 바이에른 뮌헨이 원하는 것과 완벽하게 맞아 떨어지는 수비수다. 바이에른 뮌헨은 콜윌 영입을 위한 첫 번째 논의를 진행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타와 콜윌을 모두 영입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 데 리흐트, 콤파니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KIM 걱정 NO, 난 뮌헨으로 가지 않는다' 러브콜에도 첼시 잔류 결심...첼시도 '판매 불가' 선언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러브콜을 보낸 리바이 콜윌(21)이 첼시 잔류를 원하고 있다. 뮌헨은 벵상 콤파니 감독에게 새롭게 다음 시즌 지휘봉을 맡긴 뒤 빠르게 선수 영입에 나서고 있다. 가장 먼저 수비진 개편을 원하고 있다. 뮌헨은 올시즌에 김민재, 마테야스 데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 에릭 다이어가 돌아가며 중앙 수비로 나섰다. 콤파니 감독은 먼저 데 리흐트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동시에 레버쿠젠의 조나단 타를 영입하며 빈자리를 메우려 한다. 이미 선수와의 합의가 이루어졌고 곧 레버쿠젠과 이적료를 두고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뮌헨은 콜윌 영입도 시도하려 한다. 콜윌은 잉글랜드 국적의 유망주로 왼발을 사용하는 중앙 수비수다. 정확한 패스 능력을 바탕으로 후방 빌드업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적극적인 대인 마크로 수비를 펼친다. 콜윌은 유소년 시절부터 첼시에서 성장한 ‘로컬 보이’다. 허더즈 필드와 브라이튼 임대를 거친 뒤 올시즌부터 첼시에서 활약하기 시작했다. 콜윌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경기에 나서며 한 골을 터트렸다. 타 영입에 이어 콜윌까지 뮌헨에 합류할 경우 김민재의 주전 경쟁은 더욱 험난해진다. 타가 김민재와 유사하게 빠른 발과 뛰어난 피지컬을 갖춘 상황에서 콜윌은 현대 축구에서 가치가 높은 왼발잡이 수비수다. 하지만 콜윌은 뮌헨이 아닌 첼시 잔류를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이브닝 스텐다드’는 11일(한국시간) “콜윌은 새롭게 첼시의 지휘봉을 잡은 엔조 마레스카 감독과 시작될 프로젝트에 흥분하고 있다. 그는 첼시에서 행복하며 경기에 나서는 것에 만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매체에 따르면 첼시도 콜윌을 매각할 생각이 없다. 첼시도 뮌헨과 마찬가지로 수비진 정리에 나섰다. 베테랑 티아고 실바가 떠났고 트레보 찰로바의 거취도 정해지지 않았다. 웨슬리 포파나와 브누아 바디아실은 부상으로 이탈을 반복하고 있어 일찍이 풀럼에서 토신 아다라비오요를 영입했다. 콜윌의 활용 방안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다음 시즌이다.
  • “판정얘기, 안 좋아하는데…(심판도)솔직히 쉽지 않은 판단” 이숭용 대인배, KIA 살려준 주심 감쌌다[MD인천]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솔직히 쉽지 않은 판단이었을 거예요.” 11일 인천 SSG 랜더스-KIA 타이거즈전의 최대 화두는 9회말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끝내기득점 ‘취소’ 사건이다. 6-6 동점이던 9회말이었다. 에레디아가 2사 후 KIA 유격수 박찬호의 포구 실책으로 2루까지 들어갔다. 박성한의 자동 고의사구에 이어, 이지영이 좌전안타를 날렸다. 사실 에레디아가 홈으로 파고 들기 쉽지 않은 타구였다. 타구속도가 빨랐고, 야수장면으로 가는 타구였다. 그러나 에레디아는 경기흐름을 감안, 과감하게 승부를 걸었다. 포수 한준수의 태그를 피해 손으로 절묘하게 홈플레이트를 쓸었다. 구심은 한준수가 슬라이딩을 하고 일어난 에레디아를 태그하는 걸 확인한 뒤 아웃이라고 선언했다. 에레디아의 손이 홈플레이트를 쓸지 못했다고 봤다. SSG 이숭용 감독은 비디오판독을 요청하는 시그널을 보냈지만, 이미 규정이닝 2회 모두 소진한 상태였다. 현행 비디오판독 요청은, 2회 모두 번복을 이끌어내야 한 번 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결국 SSG는 비디오판독을 하지도 못하고 9회말을 마쳐야 했다. 그런데 중계방송사 KBSN 스포츠가 제공한 느린그림에 따르면 에레디아의 손은 홈플레이트 모서리를 확실하게 스쳤다. 주심의 오심인 셈이다. SSG는 굳이 안 해도 될 10회초 수비와 10회말 공격을 했고, 10회말 신인 박지환의 끝내기안타로 이겼다. 만약 SSG가 졌다면 후폭풍이 꽤 클 법한 경기였다. SSG 이숭용 감독은 12일 인천 KIA전을 앞두고 솔직히 화가 났다고 털어놓으면서도, 심판들이 제대로 보지 못할 수도 있었겠다고 이해도 했다. 찰나에 벌어진 플레이라, 이런 건 사람의 눈과 머리로 완벽하게 판단하기 어려웠다. 심판 비디오판독 재량권은 홈런과 수비 시프트 제한 위반에만 적용된다. 이숭용 감독은 “심판 판정에 대해, 지나간 것을 갖고 얘기를 하는 걸 별로 안 좋아하는데 느낀 걸로 봤을 때는 비디오 판독할 때 좀 더 심사숙고 해야 되겠구나 싶었다. 어차피 뭐 사람이 하는 거니까, 판정은 뭐 심판들도 자세히 보려고 했기 때문에 그런 결과가 나온 것이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이숭용 감독은 “코치들하고도 더 상의를 해서, 좀 더 심사숙고해야 되겠다. 어차피 뭐 다 정해져 있는 룰이고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저희가 잘 지키면서 그 안에서 지혜롭게 해야 되겠다는 교훈을 좀 어제 많이 얻었던 것 같다”라고 했다. 비디오판독 신청을 좀 더 신중하게 하겠다는 의지. 이숭용 감독은 “그 당시에는 화가 많이 났다. 그것 때문에 경기가 좌우될 수 있으니까. 그런데 지나고 나서 집에서 생각해보니 그런 일이 또 안 나온다는 보장은 없다. 그러면 어떻게 하는 게 제일 합리적일까를 생각할 때, 비디오판독 신청 자체를 심사숙고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했다. 심판의 판단 자체는 어려울 수 있었겠다고 인정했다. 이숭용 감독은 “솔직히 참 난감한데, 여기서(덕아웃) 볼 땐 잘 모른다. 그리고 그 상황서도 (심판들도) 솔직히 쉽지 않은 판단이었다. 뭐 누가 누굴 감쌀 것도 아니고, 냉정하게 판단해도 쉽지 않다는 판단이었다”라고 했다. 화가 났지만, 침착했다. 이숭용 감독은 “뭐 말도 안 되는 뭔가가 나오면 뛰쳐나가서 뭘 했을 것이다. 그런데 나중에 하이라이트를 봐도 진짜 살짝 이렇게 가는(홈플레이트 태그) 모습을 보니, (심판도 판정이)쉽지 않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했다. 심판들의 고충을 이해했다.
  • 연패 후 다시 3연승→'양키스 패턴' 또 통했다! 다시 승률 7할 고지 눈앞…저지, 시즌 25호포 작렬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가 거짓말처럼 '신기한 패턴'을 반복했다. 연패 후 연승행진을 또 벌였다. 7연승→2연패→4연승→2연패→8연승→2연패에 이어 다시 3연승을 신고했다. 양키스는 12일(이하 한국 시각)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원정 경기에서 10-1로 크게 이겼다. 전날 4-2 승리에 이어 이틀 연속 캔자스시티를 제압했다. 장단 10개의 안타를 집중하며 10득점을 뽑아냈다. 오스틴 웰스, 애런 저지,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홈런포를 가동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막강 화력과 함께 높은 마운드로 캔자스시티의 타선을 잘 봉쇄했다. 선발로 등판한 마커스 스트로먼이 5.2이닝 4피안타 3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스트로먼에 이어 론 마리나시오가 2.1이닝 1피안타 1피홈런 3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고, 빅토르 곤살레스가 1이닝 무실점을 마크하며 경기를 승리로 매조지었다. 양키스는 이날 승리로 '2연패 후 더 긴 연승행진'을 계속 펼쳤다. 지난달 13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10-6 승리 후 7연승을 거뒀고, 지난달 21일과 22일 시애틀 매리너스에 연패했다. 지난달 23일 시애틀전부터 26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까지 4연승을 내달린 후 지난달 27일 샌디에이고전과 이틀 뒤 LA 에인절스전에서 연속해서 졌다. 지난달 30일 에인절스전부터 7일 미네소타 트윈스전까지 8연승을 신고했다. 8일과 9일 LA 다저스에 패하면서 주춤거렸으나, 10일 다저스전을 비롯해 11일과 12일 캔자스시티전을 모두 잡고 다시 3연승을 신고했다. 2연패를 중간에 끼고 놀라운 연승 행진을 벌여 눈길을 끈다. 최근 10경기 8승 2패 호성적을 벌인 양키스는 시즌 성적 48승 21패로 메이저리그 30개 팀 가운데 최다 승을 마크했다. 아메리칸리그 최고 승률(0.696)을 찍고 동부지구 선두를 굳게 지켰다. 역시 5연승을 거둔 지구 2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격차를 2.5게임으로 유지했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2위 캔자스시티는 3연패 늪에 빠졌다. 지구 선두 추격에 제동이 걸렸다. 39승 29패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43승 22패)와 격차가 5.5게임까지 벌어졌다. 지구 3위 미네소타(35승 32패)와 간격은 3.5게임이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 클리블랜드는 최근 3연승을 올리며 독주 체제를 갖춰 나갔다. 한편, 최근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는 양키스의 간판타자 저지는 이날 시즌 25호 홈런을 비롯해 멀티 히트를 폭발했다.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을 0.309로 올렸고, OPS(출루율+장타율)은 1.149를 마크했다.
  • “화이트삭스에서 가장 가치 있는 트레이드 후보” 페디 아니다…25세 영건이 ’이것’ 때문에 파이어세일 1순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그를 아마 올 여름 가장 가치 있고 원하는 트레이드 후보로 만들 것이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약체’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7월 말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파이어세일을 할 것이라는 점은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 디 어슬래틱 짐 보든은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각) 화이트삭스가 되도록 많은 선수를 팔 것이라고 했다. 간판타자로 성장할 만한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도 미련 없이 팔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운드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선수는 역시 에릭 페디(31)다. 페디가 올 시즌 14경기서 4승1패 평균자책점 3.10으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기도 하고 2년 1500만달러로 전형적인 구단 친화적 계약을 맺고 있기도 하다. 무엇보다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2023시즌 20승6패 평균자책점 2.00, 209탈삼진을 찍으면서 스위퍼 장착, 체인지업 업그레이드라는 확실한 결과물을 낸 것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 KBO리그에서의 발전을 토대로 메이저리그에서의 업그레이드를 입증했다. 그러나 MLB.com은 12일 떠오르는 10명의 잠재적 트레이드 칩에 페디 대신 ‘영건’ 게럿 크로셔(25)를 넣었다. 크로셔는 1999년생으로 2020년 1라운드 11순위로 지명한 특급 좌완 유망주다. 2020년에 곧바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으나 작년까지 줄곧 불펜투수로만 뛰었다. 올 시즌부터는 선발투수로 변신했다. 페디와 함께 원투펀치를 이뤘다. 14경기서 6승5패 평균자책점 3.33, 피안타율 0.190에 WHIP 0.93으로 좋다. 포심, 커터,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으며, 스캣캐스트 기준 포심 평균 96.8마일까지 나온다. 올해 최고 99.8마일까지 찍었다. 포심과 커터의 구종가치가 무려 8이다. 피안타율도 각각 0.150, 0.235로 좋다. 슬라이더는 수평무브먼트가 리그 평균보다 9.0인치 더 나온다. 여러모로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며, 화이트삭스로서도 내놓기 아까운 카드다. MLB.com은 “크로셔의 선발투수로서의 첫 시즌은 올 시즌 화이트삭스의 최고의 발전이다. 첫 7경기서 1승4패 평균자책점 5.97을 기록했으나 5월부터 5승1패 평균자책점 1.10이다. 올 시즌 겨우 80만달러를 벌고, 연봉중재자격도 2년 더 있다. 화이트삭스가 이적시킬 계획이 있다면 올 여름 가장 가치 있는 트레이드 후보로 만들 것이다”라고 했다. 젊고 싱싱한데다 몸값에 대한 부담도 없다. 페디가 잘 하고 있지만 포스트시즌 컨텐더 구단들이 우선 크로셔에게 관심을 더 가져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결국 크로셔도 페디도 곧 유니폼을 갈아입겠지만, 화이트삭스에서 트레이드 매물로서의 가치 자체만 따질 때 크로셔가 1순위라는 게 MLB.com의 설명이다.
  • 근본 '배바지'로 지지 받았으나...'유리몸' 아스널 생활 끝, 260억에 매각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스널이 키어런 티어니(27) 매각을 결정했다. 스코틀랜드 출신의 티어니는 셀틱에서 주목을 받은 뒤 2019-20시즌에 아스널로 이적했다. 뛰어난 기동력과 킥 능력을 자랑하는 왼쪽 사이드백이다. 특유의 왼발 크로스로 공격에서 영향력을 발휘했다. 티어니는 첫 시즌부터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아스널 팬들은 항상 배바지를 입고 뛰는 티어니의 모습에 박수를 보냈다. 하지만 부상이 문제였다. 티어니는 잦은 부상으로 이탈을 반복하면서 아스널의 골칫거리가 됐다. 이에 아스널은 지난 시즌에 올렉산드르 진첸코를 영입하면서 대체자로 낙점했다. 진첸코는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원하는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진첸코는 공격 시에 중앙으로 가담해 미드필더처럼 플레이하며 아스널의 빌드업을 이끌었다. 입지를 잃은 티어니는 이번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레알 소시에다드로 임대를 떠났다. 소시에다드에서도 경기 출전은 많지 않았다. 티어니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0경기를 소화했다. 부상 부위도 다양했다. 햄스트링, 종아리 등에 이상을 느끼면서 선발 출전은 14번이 전부였다. 아스널은 결국 티어니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1일(한국시간) “아스널은 티어니에 대한 매각을 추진할 것이다. 아스널은 키어니 영입 당시 투자한 2,500만 파운드(약 440억원)를 원하고 있지만 1,500만 파운드(약 260억원)면 이적을 허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티어니와 함께 진첸코, 야쿱 키비오르의 거취도 고민을 하고 있다. 진첸코는 빌드업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지만 부족한 수비력이 문제가 되고 있고 올시즌 막바지에는 토미야스 다케히로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다. 키비오르는 중앙 수비수로 왼쪽 사이백으로 나섰지만 기대만큼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지난 여름에 영입한 율리안 팀버가 부상에서 복귀한 가운데 새로운 사이드백 자원도 물색을 하고 있다. 아르테타 감독이 코치 시절 맨체스터 시티에서 함께 한 주앙 칸셀루(바르셀로나), 시밀리안 밀테스다트(슈투트가르트) 등을 주목하고 있다. [사진 = 키어런 티어니/게티이미지코리아]
  • 이제 진짜 승부가 온다! WC 직행 티켓 걸린 아시아지역 3차예선…27일 운명의 조 추첨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아시아 국가들의 '축구 전쟁'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12일(이하 한국 시각)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이 종료되면서 3차예선 진출 팀이 모두 가려졌다. 이제 3차예선에 오른 18개국이 본선 직행을 두고 '진짜 승부'를 준비한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에는 36개국이 참가했다. 4개국씩 9개 조를 이뤄 3차예선행을 다퉜다. 각 조 1, 2위 팀들이 3차예선 진출권을 따냈다. 카타르, 쿠웨이트, 일본, 북한, 한국, 중국, 오만, 키르기스스탄, 이란, 우즈베키스탄, 이라크, 인도네시아,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호주, 팔레스타인이 3차예선에 합류했다. 9월에 시작되는 3차예선은 6개국씩 3개 조로 나뉜다. 한국은 일본, 이란과 함께 톱시드를 배정 받는다. 껄끄러운 상대인 일본과 이란을 3차예선에서 피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3차예선에 오른 팀들 모두 저력이 있기 때문이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우승팀 카타르를 비롯해, 이라크,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의 강호들과 '사커루' 호주가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갖췄다. 3차예선 조 추점은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AFC 본부에서 진행된다. 18개국이 3팀씩 6개 포트에 포함되고, 추첨을 거쳐 3개 조가 완성된다. 각 조에서 6개 팀이 홈 앤드 어웨이 두 경기씩을 치러 순위를 결정한다. 각 조 1, 2위 팀들이 본선 직행 티켓을 거머쥔다. 3, 4위 팀들은 플레이오프로 향한다. 5, 6위 팀들은 탈락한다. 각 조 3, 4위에 랭크된 6개국은 다시 2개 조로 분산돼 리그를 치른다. 조 1위들이 본선 티켓을 거머쥐고, 2위는 다음 플레이오프로 향한다. 3위는 탈락한다. 각 조 2위는 마지막 0.5장을 두고 승부를 벌인다. 승리한 팀은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최후의 승부를 벌인다. 대륙 간 플레이오프 결과에 따라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하는 아시아 국가가 8개국 혹은 9개국이 될 수 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는 48개국이 참가한다. 대륙 간 플레이오프가 기존의 맞대결 단판승부에서 유럽을 제외한 대륙 6개 팀이 참가해 2장의 본선 진출을 두고 싸우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결국, 유럽에 가장 많은 16장의 본선행 티켓이 배분된다. 이어 아프리카에 9.33장, 아시아에 8.33장, 북중미에 6.67장(개최국 3개국 포함), 남미에 6.33장, 오세아니아에 1.33장이 주어진다.
  • '이승우vs김동준vs야고vs조현우' 5월의 선수상 후보 등극...13일부터 투표 진행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2024시즌 5월 'EA SPORTS K리그 이달의선수상(EA SPORTS K LEAGUE Player Of The Month)'의 주인공을 선정하는 팬 투표가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실시된다. ‘EA SPORTS K리그 이달의선수상’은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과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lectronic Arts, 이하 'EA')가 함께 매달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는 K리그뿐만 아니라 프리미어리그, 라리가, 분데스리가, 리그앙 등 유럽 주요 리그에서도 수여하고 있다. 이달의선수상은 연맹 TSG기술위원회의 1차 투표(60%)를 거쳐 선정된 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2차 K리그 팬 투표(25%)와 EA FC온라인(이하 ‘FC온라인’) 유저 투표(15%)를 진행하고, 1, 2차 투표 결과를 합산하여 수상자를 결정한다. 이달의선수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 수여, ▲해당 시즌 유니폼에 이달의선수상 패치 부착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5월 이달의선수상은 5월에 열린 K리그1 10~15라운드 경기와 8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활약을 기준으로 했으며, 그 결과 김동준(제주), 야고(강원), 이승우(수원FC), 조현우(울산)가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김동준은 11라운드 대구전, 14라운드 수원FC전, 15라운드 제주전에서 모두 클린시트를 기록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또한, 김동준은 5월에 열린 6경기에 모두 풀타임 출전해 5골만을 내줬다. 야고는 10~15라운드 전 경기에 나와 3골 1도움을 올리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야고는 올 시즌 7골 1도움으로 이상헌(8골)과 함께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 공동 1위에 올라있는데, 지난 5월에만 자신의 전체 공격포인트 중 절반을 기록했다. 이승우는 11라운드 강원전 1골, 12라운드 전북전 2골, 15라운드 대구전 1골로 5월에만 4골을 터뜨렸다. 그 결과 이승우는 K리그1 최다 득점 공동 2위(8골)에 오르는 등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조현우는 5월에 열린 10~15라운드의 경기와 8라운드 순연 경기까지 모두 출전했고, 11라운드 서울전에서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조현우는 11, 12라운드 베스트11, 11라운드 MVP에 오르는 등 5월 한 달간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이달의선수상 K리그 팬 투표는 K리그 공식 어플리케이션 ‘Kick’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팬 투표를 원하는 사람은 ‘Kick’ 어플리케이션에 회원가입 후 투표가 열리는 13(목)부터 16일(일)까지 하루에 한 번씩 총 4회 투표할 수 있다. 같은 기간 실시되는 FC온라인 유저 투표는 한 아이디당 1회만 참여할 수 있다.
  • ‘1위 추격해야 하는데’ KIA 초비상, 김선빈 내복사근 부상으로 이탈…23세 호주 유학생 왔다[MD인천]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KIA 타이거즈 간판 내야수 김선빈(35)이 부상으로 1군에서 빠졌다. KIA는 12일 인천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김선빈을 1군에서 빼고 박민(23)을 1군에 올렸다. KIA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잔부상 관리 차원에서의 교체였으나 12일 인천 송도플러스 정형외과에서 검진을 실시한 결과 우측 내복사근 미세손상 판정을 받았다. 김선빈은 올 시즌 59경기서 198타수 62안타 타율 0.313 5홈런 26타점 27득점 장타율 0.424 출루율 0.401 OPS 0.825 득점권타율 0.372로 좋은 활약을 펼친다. 11일 경기서 5회 중전안타를 치고 갑자기 대주자 홍종표로 교체됐는데, 알고 보니 몸이 좋지 않았다. 김선빈이 빠지면서, KIA는 타선의 힘이 그만큼 헐거워졌다. 최근 LG 트윈스에 선두를 내준 만큼 힘을 내야 할 시기인데, 김선빈의 이탈로 비상이다. 김선빈은 작년에도 잔부상으로 119경기에 출전했고, 올 시즌에도 잔부상으로 쉬어가게 됐다. 김선빈 대신 1군에 올라온 박민은 올 시즌 7경기서 타율 0.308 1타점 2득점 OPS 0.770을 기록했다. 지난 겨울 호주프로야구 캔버라 캐벌리에서 유학을 하고 돌아와 기량이 부쩍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4월10일 광주 LG 트윈스전서 수비를 하다 무릎을 챔피언스필드 구조물에 크게 찧으면서 이탈했고, 회복 이후 퓨처스리그에서 기량을 뽐내왔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선 24경기서 타율 0.282 2홈런 8타점 7득점 OPS 0.716.
  • '김수현과 열애설' 임나영, 악플 테러에도 영향 無…윙크+밝은 미소 [MD★스타]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배우 김수현과 열애설을 부인한 그룹 아이오아이 출신 배우 임나영(28)이 밝은 미소와 함께 근황을 전했다. 임나영은 12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여러 장의 일상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베이지톤의 민소매 원피스에 화이트 팬츠를 매치, 청순한 분위기를 연출한 임나영의 모습이 담겼다. 햇살이 들어오는 통유리로 된 스튜디오에서 촬영을 진행, 몽환적인 분위기까지 엿보인다. 투명 의자에 앉아 윙크를 하는 등 밝은 근황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이티투데이'를 포함한 다수의 해외 매체에 따르면 임나영은 김수현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당시 두 사람은 음악 페스티벌 2024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UMF) 코리아에서 마주쳤고, 둘이 함께 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퍼지며 열애설로 번졌다. 공개된 영상에서 임나영은 김수현과 나란히 서서 음악을 즐기고 있다. 수많은 인파 속 김수현이 임나영에게 귓속말하고, 임나영은 자연스럽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여 열애설을 부추겼다. 이와 관련해 양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히며 열애설을 부인했고,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하지만 임나영 계정 댓글에는 국내외 팬들의 악플이 쏟아져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크게 의식하지 않은 듯 임나영은 제품 소개 등 활발한 SNS로 팬들과 소통하는 중이다. 한편, 임나영은 현재 KBS Joy 예능 프로그램 '픽미트립 인 발리'에 출연 중이다.
  • 삼성에서 2년간 10승 했는데 ML에서 ERA 1.61…우린 김하성 ‘친구 형’의 진가를 몰랐다 ‘가성비 갑’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삼성에서 2년간 10승하고 떠났는데… 김하성(29)의 동료이자 올 시즌 내셔널리그 최고 마무리투수 로버트 수아레즈(33, 이상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형 알버트 수아레즈(35,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메이저리그에서 기대이상의 맹활약을 펼친다. 올 시즌을 앞두고 볼티모어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까지 진입, 가성비 갑의 활약을 펼친다. 수아레즈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5⅓이닝 4피안타 4탈삼진 3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3승을 따냈다. 평균자책점은 무려 1.61. 수아레즈는 2016년과 2017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별 볼일 없는 투수였다. 이후 아시아로 눈을 돌렸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에서 뛰었고, 2022년과 2023년엔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에서 통산 49경기에 등판, 10승15패 평균자책점 3.04를 기록했다. 사실 삼성에서도 충분히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승운이 너무 따르지 않았다. 작년에는 8월6일 대구 LG 트윈스전서 종아리를 다친 뒤 어쩔 수 없이 결별해야 했다. 올해 시범경기 5경기서 1승1패 평균자책점 5.17에 그쳤지만, 막상 시즌이 돌입하자 한을 풀 듯 맹활약한다. 마이너리그를 건너뛰고 메이저리그에 진입했고, 4월23일 LA 에인절스전서 2016년 6월24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 이후 무려 7년10개월만에 메이저리그에서 승리투수가 되는 기쁨을 누렸다. 5월에는 줄곧 구원 등판하다 26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부터 선발투수로 돌아왔다. 선발과 구원 등판 모두 안정적이다. 선발로 7경기서 2승 평균자책점 1.82, 피안타율 0.227 WHIP 1.15다. 구원으로도 7경기서 1승 평균자책점 0.90 피안타율 0.121 WHIP 0.70이다. 삼성에서도 나쁘지 않았는데 메이저리그에 돌아가니 사람이 달라 보이는 수준이다. 이날도 산발 4안타를 맞고 3개의 볼넷을 내줬으나 실점은 없었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올 시즌 수아레즈는 포심과 커터, 체인지업, 커브 순으로 구사한다. 포심 최고구속은 95.1마일이고, 피안타율 0.240이다. 커터와 체인지업 피안타율은 0.172, 0.148로 더 낮다. 구종가치도 높다. 체인지업 4, 포심 3, 커터 2다. 포심은 수평무브먼트가 리그 평균보다 3.2인치 더 좋다. 커터는 수직무브먼트가 리그 평균보다 1.9인치 더 좋다. 볼티모어는 이런 투수를 마이너계약을 하고 쓰니, 가성비 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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