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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Page 375 of 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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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벨링엄이 비니시우스보다 더 훌륭한 선수다!"…전 스페인 감독의 평가, 왜? "비니시우스의 인성, 태도, 행동..."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올 시즌 유럽을 뜨겁게 달군 2명의 슈퍼스타가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주드 벨링엄과 비니시우스다. 두 선수는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레알 마드리드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이끌었다. 두 선수는 2024년 발롱도르의 유력한 우승후보다. 누가 받아도 이상하지 않다. 레알 마드리드 내에서 역대급 발롱도르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전 스페인 대표팀 감독인 하비에르 클레멘테가 두 선수를 비교 평가를 해 눈길을 끌었다. 클레멘테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에스파뇰, 레알 소시에다드 등의 팀을 지도한 베테랑 지도자다. 그는 벨링엄과 비니시우스 비교 질문을 받았고, "솔직하게 말해 비니시우스보다 벨링엄이 더 훌륭한 선수다. 나는 비니시우스보다 벨링엄의 축구를 더 좋아한다"고 말했다. 왜? 클레멘테는 경기 외적인 부분을 지적했다. 비니시우스의 행동, 태도, 인성 문제였다. 비니시우스는 그동안 수많은 논란을 일으켰다. 비니시우스를 향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이유다. 역대급 재능을 가졌지만, 그 재능을 깎아내리는 '인성'을 드러냈다. 비니시우스의 태도가 항상 문제였다. 상대 선수를 도발하고, 심판에 항의하고, 또 팬들과 싸우는 모습을 자주 연출한 것이다. 클레멘테의 생각도 그랬다. 그는 "나는 비니시우스의 행동을 좋아하지 않는다. 비니시우스는 조금 더 진정할 필요가 있다. 비니시우스가 매너와 규율을 갖추면 더욱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가 한때 비니시우스를 쫓아내려 한 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발롱도르 수상에 대해서는 "벨링엄과 비니시우스 모두 발롱도르를 받을 자격이 있다. 두 후보 모두 훌륭한 축구 선수다"며 한 명을 고르지 못했다. 비니시우스 행동에 대한 비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오사수나의 골키퍼 세르지오 하레라는 "축구 선수로서 능력으로 말하면, 비니시우스는 많은 말이 필요 없는 선수다. 하지만 축구 외적인 차원에서 보면 비니시우스는 팬들과의 관계나, 다른 선수들과의 관계에 대해 많은 부정적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 사실이다. 그는 스스로 자신의 이미지를 손상시킨다. 비니시우스는 종종 몸짓과 태도로 자신을 더럽힌다. 나는 비니시우스가 이런 모습을 개선하기를 바란다"고 지적했다. 또 전 레알 마드리드 단장인 프레드락 미야토비치 역시 "비니시우스는 레알 마드리드의 가치를 존중하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런 행동을 용납하지 않는다. 나는 비니시우스에게 방법을 찾으라고 충고하고 싶다. 모든 사람들이 행동을 바꾸라고 지적한다. 그렇지 않으면 비니시우스는 절대 위대한 선수가 되지 못할 것이다. 그가 가지고 있는 재능이 다른 방식으로 파괴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마저 "비니시우스는 독보적인 축구 선수다. 하지만 그가 가지고 있는 행동을 조금 더 통제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주드 벨링엄과 비니시우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비, 김하늘 앞 상탈…고자극 묘한 분위기 [화인가 스캔들]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디즈니+ 시리즈 '화인가 스캔들'이 도발적인 캐릭터들의 대치를 담은 도파민 스틸을 공개했다. '화인가 스캔들'은 대한민국 상위 1% 화인가를 둘러싼 상속 전쟁으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받는 나우재단 이사장 완수와 그녀의 경호원 도윤이 화인가의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치명적 스캔들 드라마다. 화인가 아이콘 완수(김하늘)와 그를 지키는 경호원 도윤(정지훈)의 화인가의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와 액션, 멜로까지. 도파민을 유발하는 다채로운 장르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은 전복된 차를 배경으로 부상을 입은 채 완수를 필사적으로 구하는 도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암살 위협을 받고 있는 완수를 노리는 자는 누구인지, 암살 세력으로부터 도윤은 완수를 지켜낼 수 있을 것인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또한 완수를 제치고 화인가의 새로운 얼굴이 되고 싶은 태라(기은세)와 마주 서 있는 완수, 도윤의 멱살을 잡고 있는 화인가의 후계자 용국(정겨운)의 모습까지. 이들의 도발적인 눈빛은 팽팽하고 치열한 캐릭터들의 대립을 예고한다. 마지막으로 상의를 탈의한 채 붕대를 감고 있는 도윤과 그를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는 완수의 모습에서는 두 사람 사이의 묘한 분위기를 엿볼 수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오는 7월 3일 디즈니+에서 공개되며, 매주 수요일 2편씩 총 10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
  • "공보고 '홈 가야 한다' 혼잣말했다"…2루 견제 송구 실책에 홈까지 파고드는 '미친 괴물' 초속 9m 전력 질주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공을 보고 '홈에 가야 한다' 혼자 말했죠." 엘리 데 라 크루즈(신시내티 레즈)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맞대결에 2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3득점 2볼넷으로 맹활약했다. 데 라 크루즈는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밀워키 선발 콜린 레아를 상대로 3루타를 터뜨렸다. 2B1S에서 4구 92.3마일(약 149km/h) 포심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익선상 쪽에 떨어지는 타구를 만들었다. 이후 빠른 발로 여유 있게 3루까지 갔다. 이어 제이머 칸델라리오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3회초에도 데 라 크루즈의 빠른 발이 빛났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 베이스까지 훔쳤다. 데 라 크루즈는 언제든지 3루 도루를 할 수 있는 선수였다. 이를 막기 위해 레아가 2루에 견제를 시도했는데, 공이 뒤로 빠졌다. 그 틈을 노린 데 라 크루즈는 3루를 돌아 홈까지 질주해 득점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데 라 크루즈는 3-5로 뒤진 8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1점 홈런을 터뜨렸다. 9회초에는 자동고의4구로 출루하며 4출루 경기를 완성했지만, 팀은 4-5로 패배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데 라 크루즈는 경기 후 "힘든 경기였다. 정말 좋은 경기였다"고 말했다. 데 라 크루즈는 3회초 자신의 주루를 회상했다. 그는 "공을 보고 '홈에 가야 한다'고 말했다"며 "제가 그럴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밝혔다. 'MLB.com'은 "스탯캐스트의 자료에 따르면 당시 데 라 크루즈의 스프린트 속도가 초당 30.4피트(약 9.3m)에 달했다"고 전했다. 그 장면을 본 팀 동료 조나단 인디아는 데 라 크루즈에게 흔히 있는 일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말도 안 된다"며 "더 이상 놀라운 일도 아니다. 우리는 그가 이 일로 홈에 들어올 것을 알고 있었다. 그는 리그에서 가장 빠른 선수다. 그는 이 일을 해낼 수 있는 재능이 있고 빠른 발을 활용한다. 그것이 그가 특별한 선수인 이유다"고 했다. 빅리그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 데 라 크루즈는 71경기에 나와 61안타 12홈런 31타점 47득점 36도루 타율 0.235 OPS 0.772를 기록 중이다. 도루 부문 단독 1위다. 2위 브라이스 투랑(밀워키)과 10개 차이로 크게 앞서 있다.
  • '맨유·레알 초비상' 제2의 바란, 이강인과 같이 뛸 수도 있다..."PSG와 회담 가졌고 결과는 긍정적"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비상이 걸렸다. 영입 타깃으로 선정한 레니 요로가 파리 셍제르망(PSG)과 회담을 가졌다. 프랑스 'RMC' 소속 파브리스 호킨스 기자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레니 요로는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과 루이스 캄포스 PSG 단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는 긍정적이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여전히 선두에 있으며 맨유와도 연결됐다"고 밝혔다. 요로는 프랑스 국적의 센터백이다. 2005년생으로 아직 18세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피지컬이 아직 완성되지는 않았지만 주력이 빨라 커버 범위가 상당히 넓으며 태클 능력까지 갖추고 있는 완성형 센터백이다. 발밑도 상당히 좋아 후방 빌드업의 핵심으로 활약 중이다. 요로는 5살에 프랑스 UJA 알포트빌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요로는 빌뇌브다스크에서 5년 동안 활약한 뒤 가족들이 릴로 이주하면서 릴에 입단했다. 2020년부터 릴 B팀에서 뛰었고, 지난 시즌을 앞두고 2025년까지 첫 프로 계약을 맺었다. 2021년에는 프랑스 17세 이하(U-17) 팀을 시작으로 빠르게 월반을 거듭하며 현재 U-21 팀에 소집되고 있다. 아직 프랑스 국가대표팀에는 소집되지 않았지만 '제2의 라파엘 바란'으로 불리는 만큼 조만간 국가대표팀에 소집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요로는 2022-23시즌 프랑스 리그1 툴루즈 FC와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좋은 모습을 보였다. 주전 센터백이 부상으로 결장한 기간에도 3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선발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안정적으로 수비 라인을 이끌었다. 2022-23시즌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요로는 지난 시즌까지 주전 센터백들의 이탈로 인해 올 시즌 릴의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 잡았다. 요로는 리그에서 꾸준히 선발로 나서 활약했다. 요로는 리그앙 31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요로는 벌써부터 많은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프랑스 리그앙 명문 PSG와 연결됐다. 최근에는 맨유와 레알 마드리드가 강한 관심을 드러냈다. 맨유와 레알은 올 시즌이 끝난 뒤 센터백의 이탈로 반드시 보강이 필요하다. 맨유의 경우에는 라파엘 바란이 자유계약선수(FA)로 팀을 떠나는 것이 확정됐다. 또한 올 시즌 맨유는 센터백의 줄부상으로 인해 골머리를 앓았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빅토르 린델로프, 조니 에반스, 해리 매과이어가 모두 부상을 당한 이력이 있다. 레알 역시 베테랑 센터백 나초 페르난데스가 팀을 떠날 예정이다. 레알도 올 시즌 만만치 않게 센터백들이 부상으로 빠졌다. 다비드 알라바, 에데르 밀리탕은 십자인대 부상을 당했고 안토니오 뤼디거는 유리몸답게 잔부상에 시달렸다. 하지만 현재 요로는 PSG와 회담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회담 결과도 긍정적이라고 한다. 요로가 프랑스 국적인 만큼 국내에 머물기 원한다면 PSG행을 원할 수도 있다. 아직은 레알과 맨유가 영입전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뒤집어질 가능성이 있다.
  • 수비형 미드필더 연쇄이동→토트넘이 방출 원하는 호이비에르, 바이에른 뮌헨 이적 대체자 낙점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 미드필더 호이비에르의 이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16일(현지시간) '풀럼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는 팔리냐를 대체할 선수를 4500만파우드에서 영입할 것'이라며 풀럼의 호이비에르 영입 가능성을 전했다. 이 매체는 '풀럼은 팔리냐가 팀을 떠날 경우 해당 포지션에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있는 선수를 찾고 있다. 풀럼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을 위해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이비에르는 2023-24시즌 토트넘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 36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 출전은 8경기에 그쳤다. 호이비에르는 지난 2020-21시즌 토트넘에 합류한 후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지만 지난시즌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후 선발 출전 기회가 급격하게 감소했고 이적 가능성이 꾸준히 언급됐다. 풀럼의 수비형 미드필더 팔리냐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주목받고 있다. 팔리냐는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유력했지만 이적 성사 직전 팔리냐 대체 선수를 찾지 못한 풀럼이 이적을 거부했다. 당시 팔리냐는 바이에른 뮌헨의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고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들고 촬영까지 마쳤지만 영국으로 돌아가야 했다. 영국 더선은 지난 10일 '바이에른 뮌헨은 3800만파운드의 이적료가 예상되는 팔리냐와 계약에 동의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해 6000만파운드에서 7000만파운드의 금액으로 팔리냐 영입을 앞두고 있었지만 팔리냐 대체 선수를 찾지 못한 풀럼이 이적 협상에서 철수하면서 팔리냐의 이적이 무산됐다. 1년이 지난 상황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훨씬 더 낮은 금액으로 팔리냐를 영입할 수 있게 됐다'며 팔리냐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선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것으로 점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수비형 미드필더가 주포지션인 킴미히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킴미히는 지난시즌 수비형 미드필더가 아닌 오른쪽 윙백으로 경기에 나선 것에 불만을 드러내며 투헬 감독의 코치진과 설전을 펼치기도 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11일 '킴미히는 적절한 제안을 받으면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수 있다. 플릭 감독이 부임한 바르셀로나는 킴미히를 영입하고 싶어한다. 맨체스터 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도 킴미히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킴미히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함께했던 감독들에게 인기가 있다'고 언급했다. [호이비에르, 팔리냐, 킴미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4481억 슈퍼루키 결국 IL행, 오타니도 안타깝다 "본인이 가장 아쉬울 것"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30)가 야마모토 요시노부(26)의 부상에 안타까움을 숨기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오른쪽 삼두근 긴장으로 16일 선발 등판 경기에서 일찍 물러난 야마모토는 메이저리그 커리어 처음으로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고 전했다. 야마모토는 지난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맞대결에 선발 등판했다. 1회를 잘 막고 내려간 야마모토는 2회초 2사 후 MJ 멜렌데스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다이론 블랑코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캔자스시티 타선을 봉쇄했다. 문제는 다음이었다. 3회 야마모토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야마모토가 오른쪽 삼두근 쪽에 타이트함을 느꼈다. 다저스 불펜이 빠르게 움직였다. 3회부터 마이클 그로브가 마운드에 올라왔다. 당초 야마모토는 등판 전부터 삼두근 부분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었다. 지난 8일 뉴욕 양키스 원정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 투구를 했던 그는 이후 삼두근 부분에 타이트함을 갖고 있었다. 경기 후 야마모토는 "며칠 전에도 타이트함을 느꼈지만, 오늘은 그 타이트함이 사라졌다. 경기 도중 다시 타이트해졌다"고 밝혔다.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판단했고, 투구할 수 있다는 생각에 나섰지만 결국 탈이 났다. 야마모토는 올 시즌 다저스와 3년 2500만 달러(4481억원)에 계약하며 메이저리그 최고 몸값 투수가 됐다. 하지만 부상으로 첫 해부터 몸값을 해내지 못하고 있다. 이날 2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팀 승리를 이끈 오타니도 야마모토의 부상 이탈에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경기 후 "어제도 본인을 더 생각하기를 바랐다. 하지만 팀과 이야기를 해 일찍 내려왔다고 했다. 더 늦기 전에 내려온 것이라고 생각한다. 순조롭게 회복하면 빨리 돌아올 수 있지 않을까 한다. 파악할 수 있는 부분은 계속 보고, 재활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오타니 역시 메이저리그 첫 해에 부상으로 이탈한 바 있다. 같은 투수로서 느낀 점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1경기, 1경기 남다른 노력을 하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관리가 부족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모든 것을 전력으로 쏟아붓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부상은 본인이 가장 안타까울 것이다"면서 "빠른 시기에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밝혔다.
  • 'HERE WE GO' 체코 주전 FW, 무패 우승에도...레버쿠젠 떠나기로 결정, "더 많은 출전 시간이 필요"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올 시즌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무패 우승을 경험한 아담 흘로제크가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6일(이하 한국시각) "흘로제크는 이번 여름에 레버쿠젠을 떠날 예정이다. 그는 더 많은 출전 시간이 필요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가 끝나면 구체적으로 논의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흘로제크는 체코 국적의 공격수다. 데뷔 초에는 주로 윙어로 뛰며 간간히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뛰다가 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2020-21시즌부터 스트라이커로 출전하고 있다. 188cm의 장신임에도 발이 상당히 빠르고 키가 큰 만큼 공중볼 경합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다. 흘로제크는 AC 스파르타 프라하 유스팀 출신이다. 2018-19시즌 1군에 승격돼 2018년 10월 슬라보이 폴나와의 체코컵 경기에 교체 출전했고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리며 화려한 등장을 알렸다. 리그에서는 11월 만 16세 3개월 16일로 구단 최연소 1부 리그 출전 기록을 세웠다. 리그 첫 골은 2019년 3월 빅토리아 플젠과의 경기에서 기록했는데 만 16세 7개월의 나이로 체코 1부리그 최연소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시즌 후반기부터 1군에서 주전으로 뛰기 시작했으며 2019년 체코 올해의 유망주상까지 손에 넣었다. 이후 어린 나이임에도 주전으로 뛰며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2020-21시즌 발 골절 부상을 당하면서 4개월 동안 결장했지만 복귀 후 2021년 4월 생애 첫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등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이 시즌 흘로제크는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다. 2021-22시즌이 끝난 뒤 흘로제크는 1300만 유로(약 192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흘로제크는 사르다르 아즈문과 패트릭 쉬크를 제치고 주전 자리를 꿰찼다. 가끔은 스트라이커나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백업 자원으로 전락했다. 지난 시즌 29경기에 출전했던 흘로제크는 올 시즌 리그에서 22경기 출전에 그쳤다. 22경기 동안 출전 시간은 단 446분. 한 경기당 20분 정도밖에 소화하지 못한 셈이다. 제한된 경기 시간에 흘로제크는 레버쿠젠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레버쿠젠은 흘로제크 대신 빅터 보니페이스를 선발로 기용하면서 120년 만에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무패 우승이었으며 DFB-포칼에서도 정상에 서며 더블을 달성했다. 레버쿠젠도 이미 흘로제크 없이 좋은 성적을 거뒀기 때문에 선수를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흘로제크는 체코 국가대표팀으로 유로 2024에 출전하기 때문에 모든 일정이 종료되면 이적이 구체화될 예정이다.
  • "아빠 최고의 골이요? UCL 결승 헤딩 골이요!"…'신의 아들' 선정 베스트 골, 170cm 아빠가 190cm 앞에서 헤딩을...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아버지가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다. 메시의 첫 번째 아들 티아고 메시. 그는 얼마나 많은 아버지의 골을 보고 자랐을까. 메시는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꼽히고 있다. 그리고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 중 한 명이기도 하다. 우승할 수 있는 모든 우승컵을 들었고, 수많은 득점왕과 각종 득점 신기록을 작성했다. 환상적인 드리블 원맨쇼 골을 비롯해 프리킥 골까지 수많은 명장면을 만들어낸 '전설 오브 전설'이다. 그렇다면 티아고가 꼽은 아버지 최고의 골은 무엇일까. 현지 미국 메이저리그사터 인터 마이애미 U-12팀 소속인 티아고는 '라리가 FC 퓨처스'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전 세계 20개 U-12팀이 참가하는 대회. 티아고는 인터 마이애미 대표 선수다. 최근 경기에서 바르셀로나 U-12팀에 0-5 참패를 당했지만, 크게 실망하지 않았다. 아버지가 나온 '라 마시아'에 대한 위대함을 느꼈기 때문이다. 타이고는 대회 기간 중 인터뷰를 가졌다. 자신의 미래, 아버지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이 내용을 스페인 '마르카'가 전했다. 티아고는 "아버지가 경기를 하는 것을 보는 것보다 내가 경기를 하는 것이 더 긴장된다. 나는 아버지처럼 왼발이 좋지 않다"고 말한 뒤 "언젠가는 바르셀로나의 라민 야말과 함께 뛰고 싶다. 또 언젠가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서 뛰고 싶다"며 꿈을 드러냈다. 티아고는 아버지의 골 중 가장 좋아하는 1골을 골랐다. 그는 "아버지가 넣은 가장 아름다운 골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넣은 헤딩 골이다"고 강조했다. 정말 유명한 골이다. 2008-09시즌 UCL 결승에서 바르셀로나의 메시는 맨유를 상대로 골을 넣었다. 이 골이 유명해진 이유는 3가지. 첫 번째 바르셀로나의 UCL 우승에 쐐기를 박는 골이었다. 바르셀로나가 1-0으로 리드하는 가운데 메시가 우승 확정 골을 터뜨렸다. 두 번째, 메시의 UCL 파이널 첫 번째 골이었다. 마지막 세 번째, 헤딩 골이라는 점이다. 메시의 헤딩 골은 좀처럼 보기 어렵다. 헤딩을 잘 하는 선수도 아니다. 170cm의 작은 키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 더욱 놀라운 점은 170cm의 메시가 190cm 맨유의 장신 센터백 리오 퍼디낸드를 앞에 두고 헤딩 골을 성공시켰다는 것. 세계가 경악했다. [리오넬 메시, 티아고 메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르카]
  • '제발 가지마' 발등에 불 떨어진 맨시티, 펩과 재계약 추진..."351억 보다 인상된 연봉도 준비했다"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다음 시즌이 끝난 뒤 결별이 유력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붙잡기 위해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영국 '미러'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맨시티는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계약 연장을 설득하기 위해 연봉을 2000만 파운드(약 351억원)에서 더 인상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현시대 최고의 전술가는 과르디올라 감독이다. 과르디올라는 높은 볼 점유율을 바탕으로 후방 빌드업을 중요시한다. 2010년대 후반에는 강력한 전방 압박 전술까지 터득하면서 맨시티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팀으로 만들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08년 바르셀로나에 부임한 뒤 2009년과 2011년, 두 번의 트레블을 달성했다. 2013년 바이에른 뮌헨으로 팀을 옮겼고, 2013-14시즌부터 과르디올라는 뮌헨에서 두 번의 더블을 경험한 뒤 2016년 맨시티 사령탑 자리에 앉았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이후 프리미어리그를 점령했다.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첫 시즌은 무관에 그쳤지만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2018-19시즌에는 잉글랜드 구단 사상 처음으로 도메스틱 트레블(리그컵, FA컵,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그러나 맨시티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막대한 이적료를 쓰면서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없었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이후에도 우승의 문턱에서 번번이 무릎을 꿇었다. 2020-21시즌 맨시티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일카이 귄도안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시키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명장병'으로 인해 준우승에 그쳤다. 과르디올라 감독을 향한 날선 비판이 이어졌다. 2021-22시즌에도 맨시티는 레알 마드리드에 패하며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지난 시즌 맨시티는 마침내 목표를 달성했다. 엘링 홀란드를 영입하면서 최전방 방점을 찍었고 홀란드의 맹활약을 앞세워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의 트레블을 이끌었다. 구단 역사상 첫 번째, 잉글랜드 클럽 사상 두 번째 트레블이었다. 올 시즌에도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는 순항했다. 비록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레알에 패배하며 8강에서 탈락했지만 리그에서 28승 7무 3패 승점 91점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사상 최초로 4연패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써 내려갔다. 그러나 올 시즌 우승에도 불구하고 과르디올라 감독이 다음 시즌이 끝난 뒤 맨시티를 떠날 것이라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내년 여름 맨시티와 계약이 만료되는데 이미 맨시티에서 모든 것을 이룬 만큼 안식년을 가질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맨시티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고 바로 과르디올라 감독과 인상된 연봉으로 재계약을 준비 중이다. 물론 재계약의 키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쥐고 있다. 맨시티에서 장기 집권을 할 것인지 아니면 다른 구단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나갈지 선택해야 한다.
  • '득남' 황보라, 여배우 관리법은 달라 "출산 2주 만에 7kg 빠져" [마데핫리뷰](종합)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황보라가 아들과의 만남을 회상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웤톸'에는 '[단독] 황보라 아들 이름 김ㅇㅇ & 제왕절개 후기ㅣ오덕이엄마 EP.21'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황보라는 아들을 돌보던 중 "누구를 닮은 것 같냐"는 질문에 "눈이랑 코는 나 닮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름은 우인이다. 당길 우에 기운 어릴 인이다. 사람들을 기운 어리게 당긴다는 뜻이다"라고 설명했다. 황보라는 "원래 5박 6일 입원하는데 회복 속도가 빨라서 하루 일찍 퇴원했다. 노산이 아니였다. 내가 거기서 나이가 제일 많았는데. 선생님이 평소에 관리를 너무 잘했다고 깜짝 놀라셨다. 조리원을 갔더니, 1일 2마사지랑 도수치료랑 매일 마사지를 받았다. 그 스케줄로 가니 2주 만에 7kg가 빠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산전관리도 중요한 것 같다. 산전에 관리를 정말 열심히 했다. 매일 운동은 기분이고 사우나에 가서 목욕을 하고 항상 부기 관리를 했다. 10kg을 절대 넘기지 말자 해서 최종 몸무게가 9kg이 쪘다. 아기가 나오니까 3kg만 빠지더라. 그래서 산전부터 관리를 잘해야 부기 회복에 좋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었다. 20kg씩 찌면 큰일난다"고 강조했다. 또 "오덕이가 태어난 수술을 잊지 못한다. 태어나서 수술을 처음 해봤다. 무섭고 떨렸다. 분만실 입구에서 (남편과) 헤어지는데 눈물이 너무 많이 나더라. 신랑도 울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황보라는 아들을 만나게 된 소감으로 "두렵다. 모자동실할 때도 잠만 자더라. 실감이 안 났다. 그런데 집에 오니까 실감이 조금 난다. 내가 요즘 눈물이 너무 많다. 아이를 낳아서 우리 엄마 아빠가 나를 이렇게 귀하게 키웠겠구나, 고마움 감사함이 든다. 인생에 오로지 나 밖에 없었는데 엄마의 마음을 이해해 보는 것 같다"고 전했다.
  • KIA가 김선빈 후계자를 생각할 시점이 다가온다…24세 슈퍼백업 vs 23세 호주유학생 ‘실전 오디션’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실전 오디션이다. KIA 타이거즈 ‘밀어치기 장인’ 김선빈(35)은 30대에 들어서면서 잔부상이 많다. 올 시즌을 제외하고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5년간 121경기, 85경기, 130경기, 140경기, 119경기에 출전했다. 130경기 이상 출전한 게 딱 두 시즌이었다. 올해도 130경기 이상 출전은 물 건너갔다. 작년에는 발목이 고질적으로 안 좋았다. 올 시즌에는 내복사근 미세손상으로 지난 12일 인천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빠졌다. 30대 중반이 된 만큼, 김선빈의 몸 관리 및 출전시간 조절은 이범호 감독의 또 다른 과제이기도 하다. 장기적으로 KIA 내야는 포스트 김선빈 시대에 대비를 할 필요도 있다. 건강한 김선빈은 리그 탑클래스 공수겸장 2루수다. 아직 확연히 기량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중앙내야수는 체력 부담이 큰 포지션이다. 나이가 적지 않고, 잔부상이 잦은 김선빈의 후계자를 서서히 준비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KIA는 서건창이라는 주전급 백업이 있다. 서건창은 2루와 1루 백업을 병행하며, 때로는 지명타자로도 출전한다. 그러나 장기적 구상에 넣긴 어려운 선수다. 김선빈과 똑같이 35세이기 때문이다. 이범호 감독은 굳이 김선빈의 공백을 서건창에게만 짊어지게 하지 않는다. 선발로 기용했다가 경기흐름의 변곡점이 필요한 중반에 홍종표를 투입한다. 홍종표는 강릉고를 졸업하고 2020년 2차 2라운드 16순위로 KIA에 입단했다. 올 시즌 타격에 완전히 눈을 떴다. 39경기서 타율 0.291 5타점 12득점 OPS 0.779. 4월 중순 1군에 입성한 뒤 5월 중순까지 3할대 타율을 유지했다. 김선빈과 박찬호를 주로 백업해 타격 기회가 제한적이다. 본인도 “타격감 유지가 쉽지 않다”라고 했다. 그럼에도 2할대 후반의 타율을 기록한 건 고무적이다. 수비는 15일 수원 KT 위즈전 7회말 무사 1루서 환상적인 글러브 토스로 갈음하면 된다. 당시 홍종표는 김상수의 2루 옆으로 빠지는 듯한 타구를 몸을 날려 백핸드로 걷어낸 뒤 글러브토스로 4-6-3 더블플레이를 이끌었다. 유격수, 3루수 모두 가능하다. 그런데 이범호 감독은 서건창-홍종표 체제로만 김선빈 공백을 메울 생각은 없다. 김선빈이 빠지고 1군에 올라온 박민에게도 기회를 줄 생각이다. 박민은 4월10일 광주 LG 트윈스전서 좌측 파울지역으로 가는 타구를 무리하게 쫓아가다 경기장 구조물에 무릎을 크게 찧어 1군에서 말소된 아픔이 있다. 경험 부족이었다. 그러나 2군에서 담금질을 해왔고, 다시 부름을 받았다. 지난 겨울 호주프로야구 캔버라 캐벌리에도 파견되는 등 장래성을 인정받아왔다. 홍종표처럼 내야 전 포지션 가능하고, 일발장타력도 있다. 올해 1군에선 10경기서 타율 0.267 1타점 2득점. 사실 KIA는 장기적으로 윤도현, 정해원 등 공수겸장 내야수로 클 만한 유망주들이 있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가장 좋은 카드는 홍종표와 박민이다. 1~2경기 활약으로 김선빈을 넘어서는 건 불가능하다. 그래도 기회가 될 때마다 이범호 감독에게 눈도장을 받는 건 중요하다. 김선빈이 없는 현재 아무래도 출전시간이 길어질 것이다. 이들에게도 기회지만, KIA도 기회로 삼을만하다.
  • 모모랜드 출신 주이, 신생 오늘엔터와 전속계약…"다재다능한 재능 살리고파" [공식]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모모랜드 출신 주이가 오늘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으며 새 출발을 알렸다. 17일 오늘엔터테인먼트는 "주이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다양한 활동은 물론 아낌없는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늘엔터테인먼트는 쏘스뮤직 총괄이사, 어비스컴퍼니 총괄이사 출신 방석형 대표이사가 최근 새롭게 설립한 기획사다. 쏘스뮤직에서 소성진 대표와 함께 걸그룹 여자친구를 기획 및 제작했다. 어비스컴퍼니 재직 당시 선미, 뱀뱀, 멜로망스, 산다라 박, 어반자카파, 박원 등 기획 및 제작에 참여했다. 오늘엔터테인먼트 첫 아티스트로 합류한 주이는 "새 보금자리에서 저의 다재다능한 재능을 살리고 싶다"라며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대중들에게 더 좋은 모습으로 다가가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주이가 오늘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고 도약을 예고한 만큼, 어떤 모습으로 놀라게 만들지 이들의 행보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주이는 지난 2016년 그룹 모모랜드 멤버로 데뷔했다. 데뷔 직후 특유의 흥 넘치는 모습이 담긴 직캠으로 대중에게 처음 얼굴을 알렸으며, 이후에도 상큼하면서도 밝은 캐릭터로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사랑받았다. 모모랜드에서도 보컬, 퍼포먼스, 랩까지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며 올라운더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주이와 전속계약을 맺은 오늘엔터테인먼트는 새로운 아티스트 영입, 신인 개발 등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 '악마의 재능' 그린우드, 세리에 A '명문 클럽' 제안에도...스페인행 원한다→발렌시아 '440억' 제안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메이슨 그린우드가 유벤투스의 관심에도 스페인행을 원하고 있다. 영국 '미러 풋볼'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유벤투스가 그린우드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제시한 이적료는 옵션 포함 4000만 파운드(약 700억원)에 이른다. 이는 맨유의 가치 평가에 근접했지만 그린우드 측은 그의 우선 순위는 스페인이라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그린우드는 잉글랜드 국적의 공격수다. 양발을 가리지 않는 슛 스킬과 골 결정력이 최대 강점이다. 특히 슛 타이밍이 다른 공격수들 보다 반박자 빨라 골키퍼가 막아내기 굉장히 힘들다. 역습 시 움직임이 굉장히 좋다. 상당한 축구 지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린우드는 맨유의 촉망 받는 유망주였다. 6살에 맨유 유스팀에 입단했고, 임대 한번 없이 맨유에서 성장한 성골 유스다. 그린우드는 2018-19시즌 1군에 데뷔했고, 2019-20시즌 첫 풀타임 시즌을 보냈다. 그린우드는 49경기 17골 5도움으로 첫 풀타임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020-21시즌 그린우드는 초반에 살짝 주춤했다. 하지만 시즌 중반부터 살아나기 시작했다. 결국 52경기 12골 4도움으로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2021-22시즌에는 개막전부터 골을 넣더니 24경기 6골 2도움으로 시즌 초반 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악재가 찾아왔다. 그린우드가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강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곧바로 맨유 구단 측은 공식 성명서를 통해 추후 공지 전까지 그린우드가 경기에도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린우드는 그렇게 1군 스쿼드에서 제외됐다. 맨유는 무혐의 판정에도 그린우드 복귀 불가 결정을 내렸다. 그린우드는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위해 올 시즌 헤타페로 임대 이적했다. 그린우드는 헤타페에서 올 시즌 맹활약을 펼쳤다. 라리가 33경기에 출전해 8골 6도움을 기록했다. 컵대회까지 합치면 10골 6도움을 올렸다. 그린우드는 올 시즌 헤타페 올해의 선수상까지 수상했다. 헤타페는 지난달 28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그린우드가 Futbol Mahou 선정 헤타페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이 끝난 뒤 그린우드는 맨유로 복귀했다. 그린우드는 자신의 SNS를 통해 "놀라운 시즌을 보내준 헤타페 가족과 팬들에게 대단히 감사하고, 환영받는 기분을 느끼게 해줘서 감사하다. 팀원들과 클럽과 함께 매 순간이 즐거웠다. 씁쓸하지만 달콤한 마무리"라고 전했다. 그린우드의 활약을 지켜본 빅클럽들은 군침을 흘리고 있다. 시즌 도중에는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그린우드의 영입을 추진했다. 최근에는 유벤투스와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다. 하지만 그린우드는 유벤투스의 관심에도 스페인행을 원하고 있다. 미러 풋볼은 "그린우드 측은 발렌시아의 구체적인 제안을 확인했고, 헤타페 임대 이후 우선 순위는 스페인이라고 말했다. 발렌시아가 그린우드에게 2500만 파운드(약 440억원)를 제안한 이후 스페인으로 영구 이적에 대한 희망을 붙잡았다"고 덧붙였다.
  • "정말 죽고 싶을 정도" 잊혀졌던 LG 1차 지명, 인고의 세월 끝 마침내 이름 석자를 알렸다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암울했던 LG 트윈스 마운드에 한줄기 빛이 찾아왔다. 바로 김영준(25)이다. LG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9-8로 이겼다. 짜릿한 승리 과정에는 김영준의 호투를 빼놓을 수 없다. 3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봉쇄하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영준은 팀이 3-8로 끌려가던 8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최항을 좌익수 뜬공, 유강남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뒤 황성빈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하긴 했으나 윤동희 타석 때 황성빈의 도루를 저지하며 이닝을 끝냈다. LG의 추격도 시작됐다. 8회말 1사에서 박해민의 2루타에 이어 폭투 그리고 신민재의 내야안타가 나오면서 한 점 따라갔다. 롯데 마운드는 구승민에서 김상수로 바뀌었고, LG는 계속해서 두들겼다. 홍창기와 문성주가 연속 안타를 치며 압박했다. 그러자 롯데 벤치는 아웃카운트 5개를 남겨두고 마무리 김원중으로 바꿨다. 김현수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오스틴이 적시 2루티를 작렬시켜 8-6까지 따라잡았다. 9회초 김영준이 계속해서 이어갔다. 상위타선을 만났다. 윤동희를 공 2개로 좌익수 뜬공으로 잡은 뒤 고승민에게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손호영을 좌익수 뜬공, 레이예스를 삼진 처리하며 이닝으 끝냈다. 그리고 LG가 기어이 동점을 만들었다. 9회말 대타 안익훈과 신민재의 2루타로 만든 1사 2, 3루에서 홍창기의 1타점 내야 땅볼과 문성주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8-8 동점이 됐다. 아쉽게 끝내기는 나오지 않았다. 김영준은 10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깔끔하게 막아냈다. 나승엽 삼진, 박승욱 1루수 직선타, 최항을 1루 땅볼로 돌려세우며 대역전극의 디딤돌을 놨다. 그리고 연장 10회말 1사 만루에서 신민재가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날려 5점차 열세를 뒤집으며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이렇게 김영준은 1군 첫 등판에서 승리 투수가 되는 기쁨을 맛봤다. 경기 후 김영준은 "10회까지 나갈 줄 몰랐다"면서 "긴장감은 없었다. 2군에서 오랜 시간을 하다 보니 이렇게 1군에서 던질 기회가 너무 절실했다. 그렇기 때문에 점수차건, 상황이건 생각할 겨를도 없이 올라가서 던졌다"고 돌아봤다. 이어 "솔직히 어안이 벙벙하다. 어떻게 던졌는지 잘 기억이 안 난다. 그냥 한 타자 한 타자 생각하고 던졌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경태 투수코치는 이닝마다 김영준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처음(8회)에 올라갈 땐 '자신 있게 볼질하지 말고 그냥 포수 보고 그냥 강하게 던져라. 이 공 던져라'라고 말씀해주셨고, 또 다음 이닝 때는 '하나 더 간다. 네가 막아봐' 하셨다. 마지막 이닝 때는 '이제 좀 더 힘 빼고 몸이 좋으니까 좀 더 밸런스로 가져가자' 이렇게 말씀해 주셔서 그 상황에 맞게 잘 제가 생각하고 곱씹고 올라가서 던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영준은 2018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1차 지명으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그만큼 LG의 기대감이 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입단 동기인 안우진(키움), 강백호(KT) 등과 비교해도 많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기대만큼 몸이 따라오지 않았다. 입단 첫 해 14경기 20⅔이닝 2승 1패 평균자책점 4.35를 기록한 김영준은 2019년 한 번도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고 결국 그해 11월 입대했다. 제대 후에도 줄곧 2군에서 머물다가 2022년 10월이 되어서야 1군의 부름을 받았다. 그러나 이번에도 1군 생활은 짧았다. 2경기 9⅔이닝 평균자책점 1.86을 기록하고 다시 2군으로 갔다. 지난해에는 시즌 초반에 볼 수 있었다. 4월 12일 롯데전에 나와 ⅓이닝 1실점을 하고 구원승을 거둔 바 있다. 지난해까지 통산 17경기 30⅔이닝 3승 1패 평균자책점 3.82를 기록했다. 올해도 인고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 4월 21일 팀이 더블헤더를 소화하면서 특별 엔트리로 1군에 올라왔지만 곧바로 다시 말소됐다. 그로부터 약 두 달이 지났다. 지난 11일 올 시즌 두 번째 콜업을 받았다. 그리고 이날 마침내 등판 기회를 얻었다. 김영준은 8회초 첫 타자 최항에게 초구부터 구속이 146km가 나왔다. 그는 "포수만 보고 있는 힘껏 던졌다. 긴장감 속에 던져서 (구속이) 나온 것 같다. 무대 체질인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2군 생활을 잠시 되돌아본 김영준은 "정말 죽고 싶을 정도였다"고 운을 뗀 뒤 "1군을 올라가지 못하면 비전이 없는 게 우리 생활이지 않나. 너무 고통스럽고 너무 힘들고, 지루했지만 그래도 잘 이겨냈다고 생각한다"고 침착하게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항상 자신은 있었다. 다만 1군에 처음 올라오면 그런 압박감이나 긴장감을 솔직히 잘 이겨내지 못한 것 같다. 오늘처럼 더 단단하게 1군에서 던졌다면 더 빨리 자리를 잡지 않았을까"라고 반성도 했다. LG는 최근 임찬규, 최원태 등 토종 선발진이 연거푸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마운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꾸준히 2군에서 선발로 나섰던 김영준에게도 큰 기회가 올 수도 있다. 김영준은 "어떤 보직이든, 어떤 상황이든 감독님, 코치님께서 자리를 정해주시면 거기에 맞춰가는 게 선수다. 차근차근, 하나하나 해가면서 1군에서 최대한 많은 경험을 하고, 오래 (1군에) 붙어 있고 싶다"고 굳은 다짐을 전했다.
  • 2이닝 투구 후 부상 강판, '4498억' 다저스 日우완 IL에 이름 올렸다…"건강이 가장 중요"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결국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오른쪽 삼두근 긴장으로 16일 선발 등판 경기에서 일찍 물러난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는 메이저리그 커리어 처음으로 IL에 올랐다"고 전했다. 야마모토는 지난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맞대결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1회초 2사 후 비니 파스콴티노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넬슨 벨라스케스에게 3루수 땅볼 타구를 유도해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2회초에는 2사 후 MJ 멜렌데스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다이론 블랑코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캔자스시티 타선을 봉쇄했다. 하지만 2회초 투구를 마친 뒤 야마모토가 오른쪽 삼두근 쪽에 타이트함을 느꼈다. 다저스 불펜이 빠르게 움직였다. 3회부터 마이클 그로브가 마운드에 올라왔다. 당초 야마모토는 삼두근 부분에 불편함이 있었다. 지난 8일 뉴욕 양키스 원정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 투구를 했던 그는 이후 삼두근 부분에 타이트함을 느꼈다. 경기 후 야마모토는 "며칠 전에도 타이트함을 느꼈지만, 오늘은 그 타이트함이 사라졌다. 경기 도중 다시 타이트해졌다"고 밝혔다. 야마모토는 경기 전 몸을 풀 때 삼두근에 팽팽한 느낌을 받았다. 코치진에 알렸지만, 마운드에 오르는 데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단 2이닝 만을 책임진 뒤 불편함을 느껴 결국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야마모토가 위험에 처할 것 같았다면 선발 투수로 내보내지 않았을 것"이라며 "야마모토와 직접 이야기해 정확한 상황을 파악해 보겠다. 하지만 저는 다칠 선수를 선발로 내보낸 적이 없다"고 전했다. 결국, 이튿날 IL에 이름을 올렸다. 15일짜리 IL이다. 'MLB.com'은 "다저스는 야마모토를 IL에 올렸다. 이에 상응하는 조치로 다저스는 J.P. 파이어라이젠을 콜업하고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우완 투수 마이클 피터슨과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로버츠 감독은 "야마모토가 삼두근에 약간의 압박감이 느껴졌을 때 우리에게 알린 것은 영리하다고 생각한다"며 "분명히, 검사를 받고 의사와 이야기하면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야마모토는 올 시즌을 앞두고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문을 두드렸다. 그리고 역사를 쓰며 입성했다. 다저스와 12년 3억 2500만 달러(약 4498억 원) 계약을 맺었는데, 메이저리그 역사상 투수 최고 대우 계약이었다. 빅리그에서의 첫 시즌인 만큼 적응할 부분도 있다. 메이저리그는 일본프로야구보다 기본적으로 경기 수가 많다. 또한 일본에서보다 등판 간격이 좁다. 체력적으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로버츠 감독은 "야마모토는 아직 시즌 중 가장 중요한 시기가 오지 않았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많은 것을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그리고 그의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 따라서 우리가 먼저 그를 IL에 올리고 리셋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조치인 것 같다"고 했다.
  • '잉글랜드 국대 탈락 센터백보다 싸다'→맨유, 김민재 동료 데 리흐트 이적 제안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데 리흐트를 영입할 가능성이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16일(현지시간) '맨유의 브렌트웨이트 영입 대안으로 데 리흐트가 떠오르고 있다. 맨유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센터백 영입을 우선 과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맨유는 에버튼의 센터백 브렌트웨이트에 대한 관심을 계속 가지고 있었다. 맨유는 에버튼에 브렌트웨이트의 이적료로 4300만파운드를 제안했지만 거부 당했고 이제 신속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에버튼은 브렌트웨이트의 이적료로 7000만파운드를 요구했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데 리흐트의 이적료로 4200만파운드를 책정했다. 맨유가 브렌트웨이트 영입을 위해 최초 제시한 이적료보다 낮은 금액'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데 리흐트는 브렌트웨이트보다 3살이나 나이가 많지만 여전히 맨유에게는 좋은 선택이다. 브렌트웨이트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 영입 가능한 데 리흐트는 텐 하흐 감독과 함께 이미 성공한 경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독일 스폭스는 15일 '맨유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조치는 취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맨유는 내부적으로 데 리흐트 영입을 이미 논의했다'며 '맨유는 팀을 떠날 예정인 바란의 대체 수비수로 데 리흐트를 원하고 있다. 맨유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즈와 함께 활약할 센터백 듀오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맨유의 텐 하흐 감독과 함께 데 리흐트와 리산드로 마르티네즈는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아약스에서 함께했다. 아약스를 떠나 맨유 감독으로 부임한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에서 리산드로 마르티네즈를 영입해 함께하고 있는 가운데 데 리흐트 영입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질 가능성도 점쳐졌던 텐 하흐 감독은 지난시즌 FA컵 우승과 함께 최근 클럽 운영진의 재신임을 얻었고 다음시즌에도 맨유를 이끌 전망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4일 일본 수비수 이토 영입을 발표했다. 콤파니 감독이 부임한 바이에른 뮌헨은 수비진 개편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데 리흐트와 우파메카노가 유력한 방출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데 리흐트는 바이에른 뮌헨의 방출 명단에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분명히 수비진을 개편할 것'이라며 '바이에른 뮌헨은 바이아웃 금액에 수비수 이토를 영입했고 레버쿠젠 수비수 조나단 타 영입 협상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데 리흐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텐 하흐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157.6km 빠른 볼에 왼손 강타, 베츠 충격 골절상 '다저스 초비상'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가 비상이다. 줄부상이 찾아왔다. 야마모토 요시노부(26)에 이어 무키 베츠(32)가 전력에서 이탈한다. 손 골절 부상이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7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가 로열스를 상대로 3-0 승리를 거뒀지만 유격수 베츠가 관련된 끔찍한 장면에 빛이 바랬다"고 전했다. 베츠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맞대결에 1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부상 상황은 경기 후반에 나왔다. 다저스가 3-0으로 앞선 7회 2사 1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베츠는 캔자스시티 우완 투수 댄 알타빌라의 4구째 시속 97.9마일(157.6km) 포심 패스트볼에 왼손을 맞았다. 바로 쓰러져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그러자 트레이너와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바로 뛰어왔다. 결국 베츠는 대주자 미겔 로하스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다저스는 "베츠는 왼손 골절 부상을 당했지만 수술은 필요하지 않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복귀 일정은 발표하지 않았다. 다저스에겐 악재다. 그도 그럴 것이 베츠는 다저스 라인업에서 가장 안정적인 타자였다. 2014년 보스턴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베츠는 통산 1337경기 타율 0.295(5327타수 1571안타) 262홈런 796타점 1046득점 181도루 OPS 0.899를 기록한 최고 스타다. 보스턴 소속으로 2018년엔 아메리칸리그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보스턴에서의 인연은 짧았다. 2020년 트레이드를 통해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그리고 바로 13년 3억9200만 달러(약 5414억원) 연장 계약을 맺었다. 올 시즌엔 변화를 꾀했다. 우익수로 6차례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던 베츠가 유격수로 포지션을 변경한 것이다. 그래도 베츠는 꿋꿋했다. 72경기 타율 0.304(283타수 86안타) 10홈런 40타점 50득점 9도루 OPS 0.893으로 활약 중이다. 하지만 다저스는 이런 베츠를 잃었다. 올 시즌 44승 29패 승률 0.603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줄부상에 울고 있다. MLB.com은 "다저스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야마모토 요시노부(우측 삼두근)와 마이클 그로브(우측 늑간)를 부상자 명단에 올리며 부상 전선에서 힘겨운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고 전했다.
  • "내가 첫 월드컵 출전할 때 야말은 태어나지도 않았어!"…38세 전설의 열정은 16세에 뒤지지 않는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 16일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 유로 2024 B조 1차전 스페인과 크로아티아의 경기. 스페인이 3-0 완승을 거뒀다. 스페인은 다니엘 카르바할, 파비안 루이스, 알바로 모라타의 연속골이 터졌다. 스페인의 대승 보다 더욱 이슈가 된 것이 있었다. 바로 라민 야말이었다. 16세 '슈퍼신성' 야말이 사상 첫 메이저대회 무대를 밟았다. 2007년생인 야말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역대 최연소 데뷔, 스페인 A매치 최연소 데뷔 신기록을 작성하다니, 유로 역대 최연소 데뷔라는 기록까지 세웠다. 야말은 16세 338일의 나이로 유로에 출전했다. 종전 기록이었던 카츠페르 코즈워프스키(폴란드)가 2021년 세웠던 17세 246일을 넘어섰다. 야말은 이 경기에서 1도움을 올리며 최연소 출전을 자축했다. 공교롭게도 야말의 유럽 첫 무대의 상대팀에는 38세 전설이 있다. 1985년 생 크로아티아의 '심장' 루카 모드리치다. 그는 스페인전에 나섰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38세 모드리치가 바라보는 16세 야말은 어떤 모습일까. 모드리치는 야말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극찬했다. 그렇지만 38세 임에도 경기에 대한 열정, 승리를 향한 욕망은 16세에 뒤지지 않는다고 자신했다. 모드리치는 스페인과 경기가 열리기 전 'ESPN'과 인터뷰에서 "나는 매일매일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미래를 너무 많이 생각할 수 없는 나이다. 나는 앞으로 축구를 많이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나는 커리어의 끝에 와 있다. 얼마나 더 할 수 있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다크호스다. 스페인과 같은 스타 군단이 아니다. 이런 상황에 익숙하다. 우리는 단결력을 보여줘야 한다. 크로아티아는 큰 성과를 내기 위해 이곳에 왔다. 지난 몇 년 동안 크로아티아는 그 경쟁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마지막 단계에서 정상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이번에는 정상에 오르고 싶다. 정말 큰 일을 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야말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야말의 젊음에 대해 모드리치는 "내가 출전한 첫 메이저대회는 2006 독일 월드컵이었다. 그때 야말은 태어나지도 않았다. 이런 말을 하니 내가 정말 늙은 것 같다. 하지만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나이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나이가 적든, 나이가 많든, 젊으나, 늙으나 가장 중요한 것은 경기장에서 '무엇을 보여줄 수 있는가'이다. 나는 항상 내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야말은 정말 놀라운 일을 해냈다. 모두가 야말을 스페인 대표팀의 큰 위협으로 보고 있다. 야말은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고, 앞으로 놀라운 커리어를 쓸 것이다. 야말은 젊은 선수이고, 선택 받은 자만이 가질 수 있는 놀라운 재능을 가진 소년이다. 스페인은 신으로부터 야말이라는 선물을 받았다고 말하고 싶다. 그렇게 뛰어난 선수는 거의 없다"며 16세 후배를 응원했다. [라인 야말, 루카 모드리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플레이브, '위버스콘 페스티벌' 출격…다채로운 음악+훈훈 제복핏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플레이브(PLAVE)가 '위버스콘 페스티벌'에 출격했다. 플레이브는 지난 16일 저녁 인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개최된 '알리익스프레스 2024 위버스콘 페스티벌(Weverse Con Festival)'에 출연했다. 이날 니트와 베레모 등 귀엽고 통통 튀는 매력의 캐주얼한 복장으로 등장한 플레이브는 '왜요 왜요 왜?'를 부르며 경쾌한 오프닝을 열었다. 관객들에게 밝은 인사를 전한 플레이브는 "음악으로 치유와 꿈을 선사하는 '어반 파라다이스'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위버스콘 페스티벌과 꿈이라는 뜻을 담은 저희 플레이브의 만남은 정말 의미있는거 같다. 오늘 함께 즐기면서 좋은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퍼플 컬러의 제복으로 환복한 플레이브는 훈훈한 제복핏 비주얼로 폭발적인 함성을 이끌었다. 플레이브는 매혹적인 멜로디의 '와치 미 우(Watch Me Woo!)'와 지난 2월 발매된 미니앨범 2집의 타이틀곡 '웨이 포 러브(WAY 4 LUV)' 무대까지 연달아 펼치며 공연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고조시켰다. 특히, 플레이브는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은 박진영의 특별 트리뷰트(헌정) 무대를 준비해 색다른 모습으로 이목을 모았다. 플레이브는 박진영 원곡의 '니가 사는 그집'을 자신들만의 색으로 재해석해 선보였다. 올블랙 의상의 시크한 비주얼과 스탠딩 마이크를 활용한 매혹적인 퍼포먼스로 세월을 뛰어넘는 인상적인 무대를 완성했다. 한편 플레이브는 지난 2월 발매한 ‘아스테룸 : 134-1(ASTERUM : 134-1)’을 통해 버추얼 아이돌 그룹 최초로 지상파 음악방송 1위에 등극하며 주목받았다. 지난 4월 진행된 단독 콘서트는 선예매 티켓 오픈에서 7만 명이 넘는 팬들의 동시 접속을 이끄는 등 인기를 증명하며 이례적인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 안나린 아쉬운 뒷심 부족, LPGA 마이어 클래식 공동 5위... 韓 15개 대회 연속 무관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안나린(29·메디힐)이 뒷심 부족에 울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안나린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하며 앨리슨 코퍼즈(미국)와 함께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비록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지난주 숍라이트 클래식(공동 6위)에 이어 2주 연속 '톱10'을 기록했다. 올 시즌 3번째 톱10이다. 선두 그레이스 김(호주)에 5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돌입한 안나린은 1번홀(파4)과 2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진 3번홀(파4)에선 보기가 나왔으나, 6번홀(파4)과 8번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그 사이 안나린과 동타에서 시작한 앨리 유잉(미국)이 선두로 올라섰다. 전반에만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인 것이다. 하지만 안나린과의 격차는 한 타 차에 불과해 역전 우승을 노릴 가능성도 있었다. 후반 두 홀을 파로 막은 안나린은 12번홀(파4) 버디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그러나 막판 뒷심이 아쉬웠다. 그는 16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데 이어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도 한 타를 더 잃으며 결국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렇게 이번 대회에서도 한국 선수들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개막 이후 15개 대회 연속 우승 가뭄이다. 이는 2000년 이후 최장 시간이다. 당시 16번째 대회에서 박지은이 우승을 따낸 바 있다. 우승은 릴리아 부(미국)이 차지했다. 부와 렉시 톰슨(이상 미국), 그레이스 김 등 3명이 연장전으로 향했다. 3차 연장 끝에 부가 버디를 잡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메이저 2승을 포함해 4승을 기록하며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던 부는 시즌 첫 우승을 따냈다. 우승 상금은 45만 달러(약 6억 2000만 원). 한국 선수 중에서 루키 성유진(24·한화큐셀)이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임진희(26·대방건설)는 9언더파 279타 공동 25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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