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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Page 374 of 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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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영웅, 2억 기부로 기념한 생일 VS 기부금 거절당한 김호중 [MD이슈]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팬과 스타가 각자의 자리에서 빛난다는 것, 서로에게 자랑스러운 존재가 된다는 것은 결코 가벼운 일이 아니었다. 16일 임영웅의 생일을 맞아 전국 영웅시대(팬덤)는 기부 릴레이를 펼쳤다. 미국 시애틀과 인천, 대전·세종 지역 연합 팬들은 임영웅의 생일 6월 16일을 기념해 각각 616만 원을 기부했다. 부산 팬들은 약 1천만 원 기부와 더불어 독거노인을 위한 식사를 대접했다. 진주 영웅시대는 인도네시아 학교에 735만 원 장학금 전달했고, 제주 영웅시대는 도내 이웃을 위한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강원 지역 팬들은 취약계층에 생수 등 물품을 기부했다. 이 밖에도 전국 각지에서 성금과 물품 후원 소식이 이어졌다. 누적 기부 금액은 약 2억 원에 달한다. 영웅시대는 매년 기부를 통해 임영웅의 생일을 기념해 왔다. 임영웅 또한 꾸준히 '영웅시대' 이름으로 사랑의 열매에 성금을 기부했다. 생일마다 소속사 물고기뮤직과 함께 2억 원을 기부했으며, 산불 이재민, 집중호우 피해지원 등 기부에 앞장섰다. 올해 어버이날 역시 '영웅시대' 이름으로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억 원을 전달했다. 반면, 동갑내기이자 '미스터트롯' 출신 동료 가수로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던 김호중은 연일 무거운 소식을 전하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김호중이 음주 뺑소니 사고 피해자와 약 한 달 만에 합의한 사실이 알려졌다. 김호중은 지난달 9일 밤 11시 40분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흰색 SUV를 몰고 진로를 변경하던 중 마주 오던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았다. 김호중의 팬덤은 그의 음주 뺑소니 사건을 겪으며 희망조약돌에 기부금을 거절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지난달 희망조약돌 측은 팬덤 아리스로부터 받은 기부금 50만 원을 모두 반환 처리하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공인과 관련된 기부금을 수령하는 것이 곤란하다"고 밝혔다. 이후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한 팬의 글은 또 다른 논란을 만들었다. 해당 팬은 "김호중의 팬들이 지금까지 4년 동안 100억 원 가까이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할 수 있었던 것은 김호중이 가진 이름의 선한 영향력 덕분"이라며 "지금까지 아티스트로서 사회를 향해 선한 기부를 한 일을 정상 참작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100억 원가량 기부 중 75억 원은 김호중의 정규 2집 앨범 '파노라마' 52만 8,430장으로 확인됐다. 그간 포토 카드를 얻거나 팬 사인회에 참석하기 위해 앨범을 대량 구매한 뒤 사회복지시설에 일방적으로 기부하는 관행은 문제로 지적돼 왔다. 이에 뒤틀린 팬심은 대중의 지탄을 받았다. 그럼에도 아리스가 꾸준히 선한 기부를 해온 것은 사실이다. 그 규모 역시 상당하다. 팬덤의 선행까지 저평가되는 현 상황은 안타깝지만, 모든 건 '팬 사랑'을 외치던 아티스트가 자초한 일이라는 아이러니를 갖는다. 서로의 기를 살리는 임영웅과 영웅시대, 아리스 얼굴에 먹칠한 김호중. 두 동갑내기의 현주소가 씁쓸함을 자아낸다.
  • ‘가성비 갑’ 영웅들 파워E 외인의 반란, KIA 테스형 제쳤다…당당한 올스타, 역대급 깨발랄 기대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60만달러. 가성비 갑의 반란이다.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타자 로니 도슨(29)의 올 시즌 연봉은 단 60만달러다. 외국인타자 10명 중 최저연봉이다. 본래 투수들까지 포함, 10개 구단 30명의 외국인선수 중에서도 가장 적었지만, 현재 대체 외국인투수들이 2명이나 들어오면서 외인 전체 최저연봉 타이틀은 시라카와 케이쇼(SSG 랜더스, 180만엔)에게 넘겨준 상태다. 어쨌든 도슨이 가성비 갑의 활약을 펼치는 건 변함없는 사실이다. 도슨은 올 시즌 64경기서 262타수 93안타 타율 0.355 9홈런 35타점 48득점 2도루 출루율 0.412 장타율 0.553 OPS 0.965 득점권타율 0.288. 타격 3위, 최다안타 공동 2위, 득점 7위, 장타율 7위, 출루율 7위, OPS 5위다. 올해 외국인타자 10명 중 단연 최고 수준의 활약이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WAR 2.95로 8위이자 외국인선수 4위다. 외국인타자로는 멜 로하스 주니어(KT 위즈, 4.33)에 이어 2위다. 조정득점생산력 145.1로 4위, RAA(평균대비공수기여도) 18.23으로 8위다. 이런 능력을, 선수들은 인정했다. KBO가 17일 발표한 올스타 베스트12에, 도슨이 당당히 선정됐다. 도슨은 나눔 올스타 외야수 부문 팬투표에서 101만2694표로 요나단 페라자(한화 이글스, 127만6715표), 나성범(KIA 타이거즈, 113만3876표), 소크라테스 브리토(KIA 타이거즈, 103만1988표)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그런 도슨은 소크라테스에게 1만9294표 뒤진 아픔을 선수단 투표에서 만회했다. 나눔 올스타 외야수 부문 선수단 투표 1위는 142표의 페라자, 2위는 141표의 홍창기(LG 트윈스), 3위는 114표의 나성범, 4위는 96표의 도슨이었다. 즉, 도슨은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 모두 4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팬 투표 70%, 선수단 투표 30%를 반영하는 집계방식에 따라 최종 30.91점으로 28.55점의 홍창기를 제치고 3위를 차지, 나눔 올스타 베스트12에 뽑혔다. 홍창기는 팬투표에서 71만620표를 얻는데 그쳤고, 소크라테스는 선수단 투표에서 34표만 받았다. 도슨은 파워E 성향으로 유명하다. 생전 처음 본 기자에게 갑자기 마라탕후루 챌린지 댄스를 선보였다. 매우 깜찍발랄했다. 그런데 막상 하는 사람은 ‘현타’가 올 수도 있다. 극I의 기자는 죽어도 못한다. 그러나 도슨은 확실히 달랐다. 그런 성향이 KBO리그 적응을 앞당겼다. 독립리그 출신이지만, 야구를 잘 배웠다는 구단 내부의 평가가 정확했다. 자신만의 스트라이크 존이 확실했고, ABS 적응도 전혀 문제없었다. 컨택이 좋은데 장타력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중심타선에 고정되면 더 많은 타점을 올렸을 수도 있다. 상대적으로 수비가 약간 불안하지만 용인할 수 있는 수준이다. 도슨의 올스타전 주전 확정으로, 볼거리 하나가 확실하게 생겼다. 안 그래도 넘치는 끼를 발산하지 못해 안달인 선수인데, 판이 공식적으로 깔리는 올스타전서 어떤 ‘깨발랄’을 보여줄까. 역대급 퍼포먼스가 나올 수도 있다.
  • "스페인 상징 레알 마드리드? 스페인 선수가 없는데!"…전 스페인 감독 일침, "페레즈, 스페인 선수 더 뽑아라"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스페인의 상징과도 같은 클럽, 레알 마드리드다. 역사와 전통을 가진 스페인 최고 명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다 우승(36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최다 우승(15회)을 자랑하는 최고의 팀이다. 그런데 스페인의 명가에 정작 스페인 선수들이 없다는 주장을 한 이가 등장했다. 바로 전 스페인 대표팀 감독 하비에르 클레멘테다. 그는 1992년부터 1998년까지 스페인 대표팀을 지도한 바 있다. 그는 스페인 출신으로 아틀레틱 빌바오, 에스파뇰, 레알 소시에다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지도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지난 16일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 유로 2024 B조 1차전 스페인과 크로아티아의 경기. 스페인이 3-0 완승을 거뒀다. 스페인은 다니엘 카르바할, 파비안 루이스, 알바로 모라타의 연속골이 터졌다. 이 경기를 지켜본 후 클레멘테는 레알 마드리드에 일침을 가했다. 먼저 유로 2024 스페인 대표팀에 레알 마드리드 소속이 너무 없다. 레알 마드리드 소속은 단 3명. 다니엘 카르바할, 나초 페르난데스, 호셀루가 전부다. 과거 스페인 대표팀의 많은 부분을 차지했던 레알 마드리드 소속 선수들이 사라진 것이다. 이에 클레멘테는 레알 마드리드가 외국인 선수 영입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세기의 이적으로 꼽히는 킬리안 음바페 역시 외국인. 프랑스인이다. 지난 시즌 영입해 올 시즌 신드롬을 일으킨 주드 벨링엄 역시 영국인이다.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선수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외국인이다.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벨기에)를 시작으로 비니시우스(브라질), 호드리구(브라질),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 토니 크로스(독일), 에다아르도 카마빙가(프랑스), 페데리코 발베르데(우루과이). 페를랑 멘디(프랑스), 안토니오 뤼디거(독일), 에데르 밀리탕(브라질) 등이다. 감독 카를로 안첼로티도 이탈리아인이다. 클레멘테는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왔다. 음바페를 활용할 수 있는 올바른 시스템을 찾아야 하는 과제가 있기는 하지만, 아주 좋은 팀을 구성했다. 우승할 수 있는 팀"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레알 마드리드에는 스페인 선수가 없다. 대부분이 외국인 선수이기 때문이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마드리드 회장에서 스페인 선수들 더 영입하라고 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드 벨링엄과 비니시우스,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한기범희망나눔, '2024 청소년 건강증진 3X3 서울농구대회' 1차 예선 성료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이 15일 서울 도봉동실내스포츠센터에서 '2024 청소년 건강증진 서울농구대회' 1차 예선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 주최 및 주관, 서울특별시와 서울특별시체육회의 후원으로 열렸다. 초등부 16팀, 중등부 16팀, 고등부 16팀 총 48팀 192명이 출전했다. 이번 1차 예선은 안전한 대회 진행을 위해 오전 10시 초등부 경기를 시작으로 중등부, 고등부 순으로 분산 개최됐다. '2024 청소년 건강증진 3X3 서울농구대회'는 청소년의 체력 증진과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만들어졌다. 청소년들이 농구 기술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의미를 더했다. 선의의 승부로 선수들 간의 유대와 화합이 펼쳐지는 좋은 기회가 마련됐다. 한기범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 회장은 "'2024 청소년 건강증진 3X3 서울농구대회'로 청소년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도 농구꿈나무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은 오는 8월 24일 토요일 도봉동실내스포츠센터에서 '2024 청소년 건강증진 3X3 서울농구대회 2차 예선'을 개최할 예정이다. 1차 예선과 2차 예선의 입상팀들은 10월 26일 토요일에 개최되는 왕중왕전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 "나라면 절대 16세 선수 대표팀 선발 안 한다!"…전 스페인 감독의 주장, 왜? "부상 없다는 확신 있는가?"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슈퍼 신성'의 등장이다. 지난 16일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 유로 2024 B조 1차전 스페인과 크로아티아의 경기. 스페인이 3-0 완승을 거뒀다. 스페인은 다니엘 카르바할, 파비안 루이스, 알바로 모라타의 연속골이 터졌다. 스페인의 대승 보다 더욱 주목을 받은 것이 하나 있었다. 바로 스페인 대표팀의 막내 라민 야말의 등장이었다. 16세 슈퍼 신성. 야말은 진정한 '제2의 리오넬 메시'라 불리는 천재 소년이다. 메시가 거쳐간 바르셀로나의 위대한 유스팀 '라 마시아' 출신에 2023년 1군에 올라섰다. 올 시즌 리그 37경기에 나서 7골, 전체 50경기에 출전해 7골을 넣었다. 바르셀로나의 미래이자 스페인 축구의 미래댜. A매치는 총 8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었다. 이런 야말이 자신의 커리어 첫 메이저대회 무대를 밟았다. 유로의 역사가 바뀌었다. 2007년생인 야말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역대 최연소 데뷔, 스페인 A매치 최연소 데뷔 신기록을 작성하다니, 유로 역대 최연소 데뷔라는 기록까지 세웠다. 야말은 16세 338일의 나이로 유로에 출전했다. 종전 기록이었던 카츠페르 코즈워프스키(폴란드)가 2021년 세웠던 17세 246일을 넘어섰다. 야말은 이 경기에서 인상적은 활약을 펼쳤고, 1도움을 올리며 최연소 출전을 자축했다. 야말의 등장에 모두가 열광하는 가운데, 우려의 시선을 보낸 이가 있다. 바로 전 스페인 대표팀 감독 하비에르 클레멘테다. 그는 1992년부 1998년까지 스페인 대표팀을 지도한 바 있다. 클레멘트 감독은 스페인의 유로 2024 첫 경기를 지켜본 후 "루이스 데 라 푸엔테는 야말을 차출했다. 야말의 차출에 대해 나는 여전히 우려하고 있다. 내가 스페인 대표팀 감독이었다면 야말을 절대 데려오지 않았을 것이다. 야말은 너무 어리다. 너무 어릴 경우 부상 위험이 크다. 야말이 부상에서 안정하다는 것을 보장할 수 있는가. 나 같으면 부상 위험이 전혀 없다는 것을 보장할 수 있는 의사와 상의를 거쳤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라민 야말.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공중에서 살인태클'…리버풀은 경악→레드카드 아낀 심판에 분노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리버풀의 공격수 디아즈가 콜롬비아 대표팀 경기에서 당한 살인태클이 주목받고 있다. 콜롬비아는 지난 16일(한국시간) 미국 이스트라트퍼드에서 볼리비아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렀다. 코파아메리카를 앞두고 볼리비아를 상대로 전력을 점검한 콜롬비아는 후반 22분 핵심 공격수 디아즈가 심각한 부상을 당할 수 있는 상황을 겪었다. 디아스가 볼을 향해 달려가는 순간 볼리비아의 쿠에야르가 볼과 상관없이 디아스의 다리를 향해 태클을 가했고 디아스는 공중에서 균형을 잃고 쓰러졌다. 이후 양팀 선수단의 집단 몸싸움이 펼쳐졌다. 이 과정에서 볼리비아 공격수 메나초와 콜롬비아 수비수 무뇨즈는 나란히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당했다. 반면 살인태클로 양팀 선수단의 몸싸움을 유발한 쿠에야르는 경고를 받는데 그쳤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볼리비아와의 경기에서 디아즈가 끔찍한 양발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리버풀 팬들은 태클을 가한 선수가 퇴장 당하지 않아 분노했다'며 '볼리비아의 쿠에야르는 양발의 스터드를 모두 드러내며 디아즈에게 태클을 가했다. 쿠에야르가 디아즈에게 태크을 했을 때 완전히 바닥과 떨어져 있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리버풀 팬들은 디아즈를 향한 추악한 태클을 본 후 경악했고 혐오감을 드러냈다'며 '쿠에야르는 다시는 축구를 해서는 안된다' 등 리버풀 팬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디아즈는 지난 2021-22시즌 리버풀에 합류해 프리미어리그 통산 67경기에 출전해 16골 10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디아즈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7경기에 출전해 8골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다. 콜롬비아는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전반전에만 아리아스, 코르도바, 디아즈가 연속골을 터트려 3-0 완승을 거뒀다. 콜롬비아는 오는 24일 파라과이를 상대로 2024 코파아메리카 D조 1차전을 치른다. 콜롬비아는 이번 대회에서 코스타리카, 브라질과 같은 조에 속해있다. 지난 2001년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을 차지한 콜롬비아는 23년 만의 대회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콜롬비아와 볼리비아의 경기장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삼성에서 0승 하고 나간 것 생각하면…10억원 밥값 이미 다 했다? 4실점해도 ERA 3.02 ‘대박’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미 10억원 몸값은 다 했다? 벤 라이블리(32,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6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3볼넷 4실점으로 시즌 3패(6승)를 떠안았다. 4이닝 4실점했는데, 여전히 시즌 평균자책점이 3.02다. 이날 전까지 무려 2.59였다. 이 선수의 올 시즌 연봉은 고작 75만달러(약 10억원). 메이저리그 최저연봉 수준이다. KBO리그 외국인선수들 중에서도 라이블리보다 연봉을 많이 받는 선수가 수두룩했다. 라이블리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다. 3년간 36경기서 고작 10승에 그쳤다. 10승12패 평균자책점 4.14였다. 그렇게 인상적이지 않았던 외국인투수가 2023년 신시내티 레즈에서 메이저리그에 복귀하더니, 올 시즌 드디어 전성기를 맞이했다. 1회 무사 만루서 와르르 무너질 위기에 처했으나 달튼 바쇼~조지 스프링어~알레잔드로 커크를 범타와 삼진 처리했다. 스위퍼를 79.3마일까지 떨어뜨려 헛스윙을 유도했고, 90.8마일 하이패스트볼로 유격수 뜬공을 유도했다. 물론 한가운데 투구가 범타가 되는 행운도 뒤따랐다. 2회 1사 1루서 어니 클레먼트에게 초구 92.1마일 싱커가 한가운데에 몰리면서 좌중월 투런포를 맞았다. 3~4회도 잘 버텼으나 5회 스펜서 호위츠, 데이비스 슈나이더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고 강판한 게 뼈 아팠다. 후속투수가 바쇼에게 만루포를 맞았고, 두 명의 주자는 라이블리의 책임이었다. 그래도 11경기서 6승3패 평균자책점 3.02로 맹활약한다. 가성비 갑이다. 투심, 포심, 스위퍼,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를 고루 구사한다. 스캣캐스트에 따르면 전부 1~2할대 피안타율이다. 포심 기대 피안타율이 0.312이긴 하지만, 그것도 라이블리의 운이다. 구종가치도 좋다. 스위퍼가 4, 투심이 3이다. 작년 포심 구종가치가 -10이었는데 올해는 0이다. 포심은 수평무브먼트가 리그 평균보다 1인치 더 좋다. 작년엔 리그 평균보다 0.1인치 부족했으나 발전했다. 여러모로 확연히 달라졌다. 이쯤 되면 삼성에서 보낸 2021시즌 0승이 의아할 정도다.
  • 류현진이 아무리 고전해도 류현진…30만표 극복하고 KIA 173승 대투수 제친 이유 ‘비밀은 이것’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이 아무리 고전해도 류현진. KBO가 17일 발표한 올스타 베스트12 명단을 보면, 눈에 띄는 대목이 팬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고도 1베스트12에 뽑히지 못한 선수들이 있다는 점이다. 이번 올스타전 베스트12는 팬 투표 70%에 선수단 투표 30%로 선정했다. 그 결과 각 포지션에서 팬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선수 5명이 정작 베스트12에 뽑히지 못했다. 나눔 올스타의 양현종, 소크라테스 브리토, 김태군(이상 KIA 타이거즈), 드림 올스타의 김원중(롯데 자이언츠)와 김영웅(삼성 라이온즈)이 그 주인공이다. KIA가 올 시즌 줄곧 1위를 지키면서, 올스타 팬투표 1위를 무려 8명이나 배출했다. 그러나 선수단 투표에서 양현종은 류현진(한화 이글스)에게, 김태군은 박동원(LG 트윈스)에게, 소크라테스 브리토는 로니 도슨(키움 히어로즈)에게 각각 밀렸다. 선수들은 철저히 해당 포지션에서의 전문성을 잣대로 실력을 객관적으로 판단, 투표를 했을 가능성이 크다. 그런 점에서 류현진, 박동원, 도슨은 동료 선수들에게 인정을 받았다고 봐도 무방하다. 특히 류현진은 나눔올스타 선발투수 부문 팬투표에서 양현종에게 무려 30만6266표 뒤졌다. 그러나 류현진은 선수단 투표에서 155표를 1위를 차지했다. 양현종은 77표로 2위다. 결국 팬 투표 70%와 선수단 투표 30%를 합산한 결과 류현진이 총점 35.69점으로 35.07점의 양현종을 0.62점차로 제치고 극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나눔올스타 선발투수 등판이 확정됐다. 류현진은 올 시즌을 앞두고 8년 170억원 계약으로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 복귀했다. 시즌 13경기서 4승4패 평균자책점 3.75다. 이름값, 몸값에 비하면 여전히 좋은 성적은 아니다. 반면 양현종은 시즌 초반부터 묵묵히 호투하며 KIA 마운드를 이끌었다. 그런데 류현진은 5월 중순부터 살아나는 기색이 역력하다. 최근 5경기서 29이닝 3자책, 평균자책점 0.93이다. 시즌 초반 ABS 적응에 애를 먹고 있음이 드러났고, 메이저리그에 몸 담던 11년간 KBO리그 타자들의 수준도 많이 올라갔다. 류현진도 KBO리그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했다. 사실 한창 좋지 않던 3~4월에도 타구속도 관리는 괜찮았다. 수비 도움을 못 받거나, 결정적 순간 실투 혹은 상대의 좋은 대응으로 점수를 주는 경우가 많았다. 때문에 류현진이 결국 살아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실제 투수 출신 전임감독도 류현진이 류현진스러운 평균자책점을 되찾을 것인지에 대한 물음에 “그럼요”라고 한 적이 있었다. 정말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3.75까지 내려왔다. 시즌 초반부터 맹활약하다 최근 주춤한 양현종의 3.74와 거의 비슷하다. 감을 잡은 류현진은 괴물 모드가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선수들로부터 ‘류현진은 류현진’이라고 인정을 받았다. 류현진의 올스타 선발투수 1위 등극은 큰 의미가 있다.
  • "침묵은 묵시적 동의다!"…재계약 간보기→침묵→사우디 이적설→침묵→벤탄쿠르 인종차별→침묵, "손흥민이 고작 이런 존재였나?"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게 손흥민은 고작 이런 존재였나. 다음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의 실망스러운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손흥민을 힘들게 하는 사태에 대해 구단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먼저 재계약. 손흥민은 내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당초 종신 계약, 역대급 연봉 등 전망이 나왔지만 실상은 1년 계약 연장 조항을 발동한다는 것. '디 애슬레틱'이 단독 보도한 내용이다. 이에 대한 토트넘의 대응은 없었다. 침묵으로 일관했다. 분명 손흥민 재계약에 대한 불확실성을 던진 건 토트넘이었다. 그러자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영입설이 나왔다. 조제 무리뉴 감독이 영입하고 싶다는 것. 그러자 토트넘의 반응이 나왔다. 다니엘 레비 회장이 직접 출두했다. 완벽한 거짓 루머라고 선을 그었다. 토트넘이 유일하게 반응한 사건이다. 지난 11일 중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을 마친 뒤 손흥민은 "아직 말씀드릴 게 없다. 정확하게 오고 가는 이야기가 없는데 와전된 것 같다. 조금 불편한 상황이다. 토트넘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계속 그렇게 할 거다. 아직 계약 기간이 남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손흥민의 이적설은 멈추지 않았다. 토트넘이 손흥민 재계약에 대한 확신을 여전히 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사우디아라비아였다. 토트넘 전문가인 플래브 베이트먼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손흥민의 몸값으로 8000만 파운드(1406억원)에서 9000만 파운드(1582억원)를 제시했다. 이런 미친 가격이라면 토트넘이 손흥민을 매각할 수 있다. 그는 31세다. 9000만 파운드면 토트넘은 매각을 고려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은 멈추지 않았다. 영국의 'TEAMtalk'는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하드는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살라 영입이 여의치 않을 경우 알 이티하드는 2순위로 토트넘 손흥민을 원힌다. 3순위는 유벤투스의 페데리코 키에사다. 아직 알 이티하드가 손흥민과 공식 접촉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살라 논의가 멈추면 알 이티하드는 손흥민과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에 대해 토트넘의 대응은 여전히 침묵이다. 토트넘 침묵의 화룡점정은 자신의 팀 캡틴이 인종차별을 당했는데 침묵하고 있는 것이다. 가해자가 팀 동료라는 이유 때문에.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손흥민을 향해 역겨운 인종차별을 했다. 벤탄쿠르는 우루과이의 한 방송에서 손흥민과 관련된 대화를 나누다 "아시아인은 다 똑같이 생겼다"라고 발언했다. 명백한 인종차별 발언이었다. 벤탄쿠르는 엄청난 비난을 받아야 했고, 결국 꼬리를 내렸다. SNS를 통해 급하게 사과했다. 벤탄쿠르는 "쏘니 내 형제여! 너에게 일어난 일에 대해 사과한다. 그건 매우 나쁜 농담이었다. 내가 너를 사랑하고, 너를 존중하지 않는다거나, 너와 다른 사람들을 상처 입히려고 했던 게 절대 아니라는 걸 알아주기를 바란다. 사랑해 내 형제!"라고 고개를 숙였다. 벤탄쿠르는 달랑 SNS에 몇 줄 남겨 놓고 사과라고 했다. 게다가 벤탄쿠르는 게시 24시간이면 사라지는 방식으로 사과문을 올렸다. 그의 진정성이 의심 받는 이유다. 구단의 성명, 징계가 필요한 시점이다. 하지만 토트넘은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손흥민에게 인종차별을 가한 축구 팬들에게는 강경한 목소리를 낸 토트넘이었다. 웨스트햄 인종차별 사건 당시 토트넘은 "우리는 오늘 경기에서 손흥민을 향해 제기된 역겨운 인종차별 학대에 대해 알게 됐으며, 클럽에 정식으로 보고했다. 우리는 손흥민과 함께 하며, SNS 회사와 당국과 협의해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한다"고 발표했다. 크리스탈 팰리스 인종차별 사건 당시에도 토트넘은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한 경찰의 협조에 감사하다. 토트넘은 어떠한 종류의 인종차별도 용납하지 않으며, 책임자로 밝혀진 사람에 대해 최대한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며 강경한 목소리를 냈다. 그런데 지금은? 토트넘은 사람을 차별하고 있다. 인종차별을 한 팬들에게는 강경하고, 인종차별을 한 토트넘 선수에게는 관대하다. 침묵은 묵시적 동의라고 했다. 침묵하는 자는 공범이라고 했다. [손흥민, 로드리고 벤탄쿠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TV 화면 캡처]
  • '41년 만의 UCL 진출 견인' 듀란, '오시멘' 포기한 첼시가 부른다..."스왑딜 형태로 협상할 예정", HERE WE GO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첼시 FC가 새로운 스트라이커로 아스톤 빌라의 존 듀란을 원하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이번 주에 듀란에 대한 첼시와 빌라의 협상이 있을 것이다. 첼시가 딜을 하는 조건은 스왑딜이다. 아니면 다른 공격수로 옮겨갈 것"이라고 밝혔다. 첼시는 올 시즌 들쭉날쭉한 시즌을 보냈다. 시즌 초반 10위권 밖으로 밀려났지만 막판에 치고 올라오며 18승 9무 11패 승점 63점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위를 차지했다. 비록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컨퍼런스리그 진출 티켓을 따냈다. 하지만 다음 시즌 첼시는 새롭게 변화를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일단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하고 레스터 시티의 승격을 이끈 엔조 마레스카 감독을 선임했다. 첼시는 마레스카 감독 체제에서 새로운 스트라이커로 빌라의 듀란을 낙점했다. 듀란은 콜롬비아 국적의 공격수다. 좋은 피지컬과 빠른 주력을 기반으로 하는 왼발잡이 스트라이커로 어린 나이에 맞지 않는 우수한 골 결정력을 가지고 있다. 공중볼 경합에서도 강점을 보이고 있으며 왼발 슛 능력은 수준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듀란은 11살에 엔비가도 FC 유소년 팀에 입단했다. 유소년 레벨에서 탁월한 재능을 선보이며 2019시즌 도중 1군에 콜업됐다. 만 15살에 프로 무대에 데뷔했으며 2019년 9월 데뷔골을 넣으며 1부리그 역사상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득점한 선수로 기록됐다. 2020년 10월에는 영국 '가디언지 선정 세계 60대 축구 유망주'에 선정되기도 했다. 2021시즌에는 리그 24경기에서 7골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듀란은 2022년 1월 미국 MLS 시카고 파이어로 이적했다. 듀란의 활약은 미국에서도 계속됐다. 듀란은 2022시즌 시카고에서 MLS 27경기 8골 5도움으로 활약했다. 시즌이 끝난 뒤 듀란에게 관심을 보이는 유럽 클럽들이 생겨났다. SL 벤피카, 브렌트포드, 빌라, 풀럼, 첼시 등이 듀란에게 접근했다. 듀란의 선택은 빌라였다. 빌라는 1650만 유로(약 243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하며 듀란을 품었다. 지난 시즌 듀란은 22라운드 레스터와의 경기에서 교체 투입되며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가졌다. 지난 시즌 듀란은 12경기에 출전하며 적응기를 보냈다. 올 시즌 듀란은 프리미어리그 23경기에서 5골을 넣으며 빌라의 41년 만에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기여했다. 특히 37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는 후반전 교체 투입돼 2골을 작렬하며 무승부를 이끌었고, 이 경기에서 얻은 승점 1점은 빌라의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발판을 놓았다. 듀란은 현재 첼시와 링크가 나고 있다. 빌라는 코너 갤러거를 원하고 있어 스왑딜도 가능한 상황이다. 첼시와 빌라는 모두 PSR(수익성 및 지속가능성 규정) 위반 위기에 놓여있다. 첼시는 스왑딜이 아니라면 다른 공격수를 물색할 예정이다. 이미 첼시는 빅터 오시멘(나폴리) 영입도 포기했다.
  • 슈어저 곧 돌아오는데…어깨 아팠다 돌아온 30세 한국계 빅리거가 흔들린다, KKKKKKKK도 무소용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맥스 슈어저(40)가 곧 돌아오는데… ‘한국계 빅리거’ 대인 더닝(30, 텍사스 레인저스)이 6월 들어 흔들린다. 더닝은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4⅔이닝 4피안타 8탈삼진 3볼넷 2실점으로 시즌 6패(4승)를 떠안았다. 더닝은 지난 5월9일자로 어깨 회전근개 부상으로 15일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23일에 복귀했지만, 투구내용이 다소 불안정하다. 이날까지 5경기서 1승4패 21.2이닝 14자책, 평균자책점 5.82다. 6월에는 3경기서 3패 평균자책점 7.43. 5회 2사까지 소화하는데 98개의 공을 던졌다. 5회 2사 후 조쉬 로하스에게 90.2마일 싱커가 가운데로 들어가면서 좌월 2루타를 맞았다. 호세 로드리게스 타석에서 와일드피치를 범하면서 점수를 줬고, 볼넷으로 내보내자 5회를 마무리할 기회조차 받지 못했다. 투구수가 100개에 육박하자 80마일대 후반의 싱커와 커터 모두 스트라이크 존을 외면했다. 그에 앞서 4회에도 2사 후 미치 해니거에게 초구 체인지업을 낮게 던지다 좌월 2루타를 맞은 뒤 루크 레일리에게 커터가 몸쪽 보더라인으로 들어갔으나 우월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더닝의 실투는 아니었다. 2사 후 승부가 아쉬웠다. 그래도 더닝은 76마일(약 122km) 너클커브까지 사용하면서 타자들과의 승부를 대체로 효율적으로 진행했다. 적지 않은 삼진을 잡은 이유. 단, 평소보다 이닝당 투구수가 많았다. 타선의 지원을 1점도 받지 못해 패전을 떠안았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최근 원조 베테랑 에이스 맥스 슈어저가 두 차례 재활 등판을 소화했다. 로테이션에 돌아올 준비를 마쳤다. 텍사스 선발진은 평균자책점 3.63으로 아메리칸리그 6위. 슈어저가 돌아와도 팀에서 두 번째로 많은 12경기에 선발로 나간 더닝의 입지가 흔들릴 가능성은 낮다. 그러나 슈어저가 돌아와도 기존 선발진이 힘을 내야 반등이 가능하다. 텍사스는 33승38패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레이스 8위다. 3위 미네소타 트윈스에 무려 6.5경기 뒤졌다. 디펜딩챔피언의 기세가 좋지 않다.
  • 이길 팀은 다 이겼다! 우승후보 순항 中…루카쿠의 벨기에와 음바페의 프랑스는?[유로2024]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잘나가는 우승후보들!' '유럽의 월드컵' 유로 2024가 독일에서 막을 올렸다. 대회 초반 우승후보들이 순항하고 있다. 개최국 독일을 비롯해 스페인, 이탈리아, 네덜란드, 잉글랜드가 모두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15일(이하 한국 시각) 개막전에서 조별리그 A조에 속한 독일이 스코틀랜드를 5-1로 대파했다. 홈에서 막강 화력을 뽐내며 대승을 신고했다. 16일에는 B조의 '무적함대' 스페인이 크로아티아를 3-0으로 꺾었다. 전반전에만 3골을 집중하며 만만치 않은 상대를 제압했다. 역시 B조에 포함된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는 16일 알바니아에 역전승을 올렸다.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내줬으나, 짜임새 있는 공격으로 승부를 뒤집고 2-1로 이겼다. C조와 D조의 우승후보들도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C조의 잉글랜드는 17일 세르비아를 1-0으로 제쳤고, D조의 네덜란드는 폴란드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18일에는 또 다른 우승후보들이 첫 승을 사냥한다. '붉은 악마' 벨기에와 '아트사커' 프랑스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E조의 벨기에는 슬로바키아와 격돌하고, D조의 프랑스는 오스트리아와 승부를 벌인다. 두 팀 모두 막강 전력을 자랑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벨기에는 6월에 치른 두 차례 평가전에서 모두 이겼다. 몬테네그로를 2-0, 룩셈부르크를 3-0으로 완파했다. 하지만 슬로바키아 역시 만만치 않은 행보를 보였다. 산마리노와 웨일스를 상대로 연속해서 4-0 대승을 거두며 유로 2024 모의고사를 마쳤다. 프랑스는 6월 가진 두 차례 친선전에서 1승 1무의 성적을 남겼다. '약체' 룩셈부르크를 3-0으로 꺾었지만, 캐나다와 0-0으로 비겼다. 오스트리아는 최근 7번의 A매치에서 6승 1무 무패성적을 올렸다. 독일을 2-0으로 잡았고, 슬로바키아(2-0 승리), 튀르키예(6-1 승리), 세르비아(2-1 승리)를 제압했고, 스위스와 1-1로 비겼다. 이번 대회 최고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벨기에와 프랑스가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분명히 앞선다. 하지만 슬로바키아와 오스트리아가 조직력이 좋고, 최근 기세 또한 나쁘지 않아 이변 가능성도 열려 있다. 우승후보들의 순항 속에 벨기에와 프랑스 역시 첫 경기에서 승리를 신고할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이번 대회 초반 7경기에서 22골이 터졌다. 경기 평균 3득점 이상이 나왔다. 하지만 멀티골을 기록한 선수는 아무도 없었다. 득점왕 후보로 거론되는 벨기에의 로멜루 루카쿠,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 등이 득점 감각을 잘 살릴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 "'런닝맨' 제발 고정해줘" 지예은, 매력이 철철 흘러 넘친다 [MD픽]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지예은의 매력이 넘쳐 흐른다. 지예은은 지난 16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달 초 '런닝맨'을 찾았던 지예은은 임대 멤버인 배우 강훈에게 관심을 표하며 자발적인 러브라인을 형성해 큰 웃음을 안긴 바 있다. 이에 뜨거운 반응을 얻은 지예은은 '런닝맨' 두 번째 출연에서 역시 예능감을 대방출했다. 멤버들은 강훈에게 호감을 표시했던 지예은에게 강훈을 언급하며 장난을 쳤는데, 특히 지예은은 하하가 "너 강훈이랑 사귈 수 있을 것 같아"라고 하자 "어!"라고 답하며 수줍게 웃었다. 이어 강훈과 러브라인에 대해 부모님의 반응을 묻자 "잘 어울린다고" 했다면서 "잘 어울리긴 한다. 둘 다 약간 강아지상이라"라고 능청스럽게 말했다. 또 강훈과 친한 김종국이 "애가 착하다"고 하자 지예은은 "착할 거 같다. 제가 알아본다 그런 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제기 차는 미션을 한 후에는 "제기 한 개 차고 찝찝하지 않았어? 넌 강훈이랑 못 사귄다"라고 하자, 지예은은 "나 강훈이랑 사귄다"라고 거짓 폭로를 했고, "진짜냐"고 묻자 "그냥 그렇다고 해"라고 얼렁뚱땅 넘겨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에도 지예은은 솔직하고 당돌한 매력으로 '런닝맨' 멤버들도 사로잡았다. 하하가 "너는 강훈이가 널 좋아하는 걸 어디서 느꼈냐"고 묻자, 지예은은 "사실 막 그렇게 좋아하는 거 같진 않고 그냥 귀여워 하는?"이라며 웃으면서 "저는 솔직히 제가 그렇게 귀여운 줄은 몰랐어요. 근데 제가 이제 방송에 나오잖아요. 그래서 모니터를 하잖아요. 너무 귀여운 거예용~ 내가 너무 귀여워용~ 나 저렇게 귀여웠나"라고 말했고, 강훈을 보고 고개를 끄덕이며 보조개 미소를 보인 장면이 가장 귀여웠다면서 "저 그거 몇 번을 돌려본지 몰라용!"이라고 해 멤버들은 삼촌 이모 미소를 짓게 했다. 이같은 지예은의 모습에 '런닝맨' 멤버들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푹 빠져든 모양새다. 네티즌들은 "진짜 너무 귀엽다", "너무 사랑스러워", "지예은 제발 고정해줘라", "매력있다", "지예은 보고 있다보면 엄마미소 짓고있음", "멤버들이 좋아하는 게 눈에 보인다", "고정 안되면 임대 멤버라도 해줬으면 좋겠다", "신예은이랑 같이 '예은이 특집'으로 나와도 재밌을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솔직해서 더 귀여운 지예은의 매력에 홀린 시청자들로 인해 '런닝맨'에서 계속 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 진수학 제19대 한국체육인회 신임 회장 "은퇴 체육인들 구심체 될 것"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진수학(82) 전 대한육상연맹 부회장이 제19대 (사)한국체육인회 회장에 추대됐다. 한국체육인회는 17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임시 대의원 총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진 전 부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추대했다. 진 신임 회장의 임기는 사의를 밝힌 제18대 김창규 회장(85)의 잔여 임기 2년이다. 한국체육인회는 1969년 경기인 출신과 체육계에 봉사하며 살아온 원로들이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체육인동우회'라는 이름으로 출범한 단체다. 1994년 한국체육인회로 바뀌었고, 500여 명의 은퇴 체육인이 회원이다. 한국체육발전을 위한 자문과 정책 개발을 지원하고 있고, 매년 2억 원의 국고 지원을 받아 우수 선수 선정 및 지원, 스포츠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진 신임 회장은 "한국체육인회가 은퇴 체육인들의 구심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동·하계 올림픽 메달리스트 국가 유공자 지정 등 국위 선양 체육인들에 대한 복지 향상과 불우 체육인들을 위한 지원사업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 '지역 비하 논란' 피식대학, 한 달 만에…구독자 23만 이탈+조회수·채널 순위 '추락' [MD이슈]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지역 비하 논란에 휩싸이며 활동을 중단한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채널 규모가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다. 17일 오후 기준 피식대학의 채널 구독자 수는 295만 명으로 집계됐다. 당초 318명을 기록했으나 논란 후 약 한 달 만에 23명의 구독자가 이탈한 것. 이에 따라 조회수 및 채널 순위도 하락했다. 튜브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피식대학의 주간 조회수는 172만 회를 기록했다. 논란 전 채널 주간 조회수가 3000만 회를 뛰어넘었던 것을 감안하면 크게 하락한 수치다. 채널 순위 역시 한국 유튜브 채널 중 코미디 부문 부동의 1위를 기록한 것과 달리 현재는 34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이 논란과 관련해 사과문을 게시했으나 여론이 여전히 싸늘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앞서 피식대학은 지난 11일 경북 영양군에 방문해 한 식당에서 음식을 먹으며 "굳이 여기까지 와서 먹을 맛은 아니다"라고 혹평하거나, 지역 특산품을 먹으면서 "할매 맛이다. 할머니 살을 뜯는 것 같다"는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영상에 불쾌감을 드러낸 구독자들이 지적을 이어가자 침묵을 유지하던 피식대학은 일주일 뒤인 18일 장문의 사과문을 게시한 후 문제의 영상을 삭제했다. 당시 피식대학 측은 "신속한 사과가 중요함을 잘 알고 있었으나 당사자 분들께 진정성 있는 사과를 직접 드리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했고 충분한 반성이 동반되지 않은 사과문을 통해 진심이 부족하게 전달되는 것이 걱정되어 숙고 끝에 사과문을 올린다"며 "많은 분들께 불쾌감과 실망감을 전달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 금번의 일을 계기로 코미디언의 사회적 역할을 다시 한 번 되짚어보도록 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와 관련해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은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숨겨진 보물인데, 현대 문명과 동떨어진 곳으로 비춰져 속상했다. 이번 방송으로 지역 이미지가 저평가되어 아쉬움도 많았다"고 밝힌 한편 "(피식대학) 제작진이 소상공인을 직접 찾아 사과했다. 그 분들도 우리 지역에 대한 애정이 많다고 생각한다. 다시 찾아오면 화해하고 지역을 많이 알리는 기회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피식대학'의 마지막 영상은 수학 강사 현우진이 게스트로 출연한 '피식쇼' 현우진 편이다. 해당 영상은 지난달 12일 공개됐다.
  • "내가 그린우드 맨유 1군에 올린 감독이야!"…무리뉴가 '하이재킹' 나섰다, 페네르바체에서 재회하나?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논란의 공격수 메이슨 그린우드는 어디로 갈 것인가. 그린우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으로 많은 기대를 받던 공격수였다. 하지만 성범죄 혐의를 받으면서 맨유에서 쫓겨났다. 오랜 법정 다툼 끝에 성범죄 기소 취하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 그린우드는 맨유 복귀를 바랐다. 하지만 맨유는 그린우드의 복귀를 막았다. 맨유 팬들의 부정적 여론을 외면할 수 없었던 맨유는 팀 복귀 대신 헤타페로 임대를 보냈다. 헤타페에서 그는 보란 듯이 라리가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러자 라리가 최고 명가 3대장,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그린우드에 관심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도 그린우드 경쟁에 뛰어 들었다. 게다가 맨유의 리그 라이벌 첼시도 그린우드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충격적인 보도도 나왔다. 헤타페와 이별을 선언한 그린우드는 다음 행선지로 갈 준비를 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유벤투스가 가장 유력하다. 이탈리아의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그린우드가 유벤투스 이적을 열망하고 있다. 개인 합의를 마쳤다. 유벤투스는 그린우드 영입을 통해 공격진 강화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영국의 '미러' 역시 "그린우드가 유벤투스 이적을 승인했다. 그린우드가 이탈리아의 거물로 갈 가능성이 크다. 아직 유벤투스와 맨유의 협상은 끝나지 않았다. 공식 발표는 조금 더 기다려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벤투스행으로 기울고 있는 상황에서 '스페셜 원' 조제 무리뉴 감독이 나섰다. 무리뉴 감독은 최근 튀르키예 명문 페네르바체 지휘봉을 잡았다. 무리뉴 감독이 그린우드 영입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다. 하이재킹이다. 무리뉴 감독과 그린우드는 큰 인연이 있다. 무리뉴 감독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맨유 감독이었다. 그린우드는 2018년 맨유 1군으로 올라섰다. 유망주였던 그린우드의 잠재력에 확신을 가지고 프로 무대로 데려온 이, 1군 계약을 맺도록 한 감독이 바로 무리뉴 감독이었다. 그린우드의 프로 생활은 무리뉴 감독의 확신으로부터 시작된 것이다. 그린우드를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무리뉴 감독이 그린우드 영입에 나선 것이다. 그린우드는 자신을 1군으로 데려와준 은인과 같은 감독과 재회할 가능성이 생겼다. 영국의 '익스프레스'는 "페네르바체의 무리뉴가 그린우드 영입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무리뉴와 그린우드가 연결되고 있는 것이다. 그린우드와 무리뉴는 맨유에서 인연이 있다. 무리뉴는 다시 인연을 맺고 싶어 한다"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이 맨유에서 원하는 선수는 또 있다. 튀르키예의 'Fotomac'는 "무리뉴가 그린우드에 대한 관심을 표명한 후 또 다른 맨유 선수도 쇼핑하려 한다. 무리뉴는 맨유를 떠난 후에도 맨유 선수들을 계속 살펴봤다. 페네르바체 무리뉴는 빅토르 린델뢰프 영입을 기대하고 있다. 페네르바체와 맨유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메이슨 그린우드, 조제 무리뉴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더선]
  • "유로가 얼른 끝나기를" KIM 입단 동기, 아버지와 에이전트가 이적 선언...나폴리는 "안 팔아" 맞대응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SSC 나폴리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잔류를 못 박았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조지아 국적의 윙어다. 크바라츠헬리아의 주 포지션은 왼쪽 윙어다. 테크닉을 바탕으로 하는 과감한 드리블을 시도하는 선수다.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드리블한 뒤 시도하는 오른발 중거리 슛은 그의 시그니처 무브가 됐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조지아의 FC 디나모 트빌리시 유스팀 출신이다. 2012년 트빌리시 유스팀에 입단한 뒤 5년 동안 뛰었고, 2017년 9월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두 달 후에는 프로 데뷔골을 넣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2018년 3월 더 많은 출전을 위해 FC 루스타비로 이적을 선택했다. 루스타비에서 이적 첫 시즌 18경기 3골을 기록했다. 2018년 10월 같은 나이에 이강인과 함께 영국 '가디언지 선정 2001년생 유망주 60인'에 선정됐다. 2019년 1월 크바라츠헬리아는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로코모티프 모스크바로 단기 임대를 떠났다. 시즌 도중 로코모티프로 임대 이적해 7경기 1골을 기록했다. 로코모티프는 크바라츠헬리아의 완전 이적을 추진했지만 협상 과정에서 난항을 겪었고, 결국 루빈 카잔이 크바라츠헬리아를 하이재킹하는 데 성공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로코모티프에서 데뷔 시즌 27경기 3골 5도움으로 맹활약하며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유망주 상을 수상했다. 2020-21시즌에는 23경기 4골 8도움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디나모 바투미를 거쳐 지난 시즌을 앞두고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크바라츠헬리아는 맹활약을 펼쳤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세리에 A에서 최초로 단일 시즌 두 달 연속으로 이달의 선수상 수상과 동시에 3회 수상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크바라츠헬리아의 43경기 14골 14도움으로 지난 시즌을 마무리했다. 나폴리는 크바라츠헬리아, 김민재 등 핵심 선수들의 활약을 앞세워 33년 만에 스쿠테토를 차지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세리에 A 도움왕과 MVP까지 손에 넣으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올 시즌에도 46경기 11골 7도움을 기록했다. 비록 올 시즌 나폴리는 13승 13무 11패 승점 52점으로 세리에 A 10위에 그쳤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6강 진출에 그쳤지만 크바라츠헬리아는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올 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크바라츠헬리아는 다른 구단들의 오퍼를 받고 있다. 킬리안 음바페의 빈 자리를 메우기 위해 PSG가 가장 적극적으로 이적을 추진하기도 했다. 설상가상 크바라츠헬리아의 에이전트와 아버지가 이적을 위해 나섰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7일(이하 한국시각) "크바라츠헬리아의 에이전트와 아버지는 모두 나폴리를 떠날 계획을 발표했다. PSG는 6월부터 크바라츠헬리아를 원했고 나폴리는 그에게 급여 인상과 함께 새로운 계약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로마노에 따르면 에이전트와 아버지는 "우리는 떠나고 싶고 유로 2024가 끝나기를 바라고 있다. 우리는 챔피언스리그 클럽을 원한다. 우리는 크바라츠헬리아가 나폴리에 머무르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그는 1년 동안 4명의 감독과 일했다"고 인터뷰했다고 한다. 나폴리도 강력하게 대응했다. 나폴리는 공식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크바라츠헬리아와 구단의 계약 기간이 3년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이적 대상이 아니다. 나폴리와 계약 중인 선수의 미래를 결정하는 것은 나폴리"라고 발표했다.
  • '손흥민 영입설' 무리뉴의 페네르바체, 주앙 펠릭스 임대 제안…'세계적 수준 공격수 원한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무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페네르바체가 포르투갈 공격수 주앙 펠릭스 영입을 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튀르키예 매체 파나틱은 16일(현지시간) '페네르바체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 마드리드)의 주앙 펠릭스에게 관심을 돌렸다. 페네르바체는 AT마드리드에 주앙 펠릭스를 임대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무리뉴 감독의 요청이 있었을 뿐만 아니라 페네르바체는 세계적인 스타 영입에 주목하고 있다. AT마드리드는 주앙 펠릭스를 다음 시즌에도 임대보내고 싶어한다. 시메오네 감독과의 사이가 좋지 않기 때문'이라며 '주앙 펠릭스 완전 영입을 원하는 클럽은 없는 상황이다. 무리뉴 감독의 에이전트 멘데스는 주앙 펠릭스의 에이전트이기도 하다. 무리뉴 감독은 에이전트를 통해 주앙 펠릭스 임대를 설득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페네르바체는 무리뉴 감독 선임 후 손흥민 영입설도 주목받았다. 튀르키예 매체 파나틱은 지난 6일 '페네르바체가 이적시장에서 다음 시즌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페네르바체의 폭발적인 영입설이 언급됐다.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의 손흥민을 선수단에 추가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을 영입 1순위에 올렸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계약 마지막 시즌에 돌입했고 무리뉴는 손흥민과 토트넘 사이의 불확실성을 이용하고 싶어한다. 손흥민은 무리뉴 감독과 함께하며 자신의 경력 중 최고의 시기를 보냈고 무리뉴 감독과 함께 공식전 70경기에 출전해 29골 25어시스트를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페네르바체는 우승을 확신할 정도의 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세계적인 선수들과 접촉했다. 무리뉴의 존재는 선수 영입에 있어 비장의 카드가 됐다. 페네르바체는 주앙 펠릭스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페네르바체는 무리뉴 감독에게 데파이 영입을 추천했지만 무리뉴 감독은 거절했다. 페네르바체가 데파이 영입을 추진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며 페네르바체의 다양한 공격수 영입설을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11일 열린 중국과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경기를 마친 후 자신의 이적설에 대해 "정확하게 오고가는 이야기가 없는데 와전되고 있는 것 같다. 조금 불편항 상황이다. 토트넘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계속 그렇게 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주앙 펠릭스, 무리뉴 감독, 손흥민. 게티이미지코리아]
  • '리드오프 오타니' 급부상, 베츠 부상→라인업 연쇄 변화 온다 "다같이 커버해 나가야 해"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무키 베츠(32·LA 다저스)가 골절상을 당하면서 이탈이 불가피해졌다. 이제 다저스는 새로운 리드오프를 찾아야 한다. 후보는 있다. 오타니 쇼헤이(30)다. 베츠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맞대결에 1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부상 상황은 이랬다. 다저스가 3-0으로 앞선 7회 2사 1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베츠는 캔자스시티 우완 투수 댄 알타빌라의 4구째 시속 97.9마일(157.6km) 포심 패스트볼에 왼손을 맞았다. 바로 쓰러져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그러자 트레이너와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바로 뛰어왔다. 결국 베츠는 대주자 미겔 로하스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검진 결과 골절이 발견됐다. 베츠가 손에 사구를 맞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골절상은 있었다. 2022년 코디 벨린저와 충돌로 오른쪽 갈비뼈에 금이 갔었다. 베츠는 "휴식을 취할 것이다. 정신적인 휴식도 할 수 있을 것이다"면서 "회복되면 언제든지 나갈 준비를 하겠다"고 다음을 기약했다. 베츠는 올 시즌 부동의 다저스 리드오프였다. 이번 부상으로 새롭게 1번을 맡아야 할 선수가 필요해졌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미구엘 로하스가 유격수로 나설 수 있다. 1번 자리는 오타니에게 맡기는 것이 어떨까 한다. 일단 떠오른 생각이다"면서 오타니의 1번 기용 가능성을 언급했다. 오타니는 LA 에인절스 시절 리드오프로 나선 경험이 있다. 1번 타자로 64경기에 나와 타율 0.265 14홈런 34타점 출루율 0.365 OPS 0.882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오타니는 "핵심 선수가 빠진다는 것은 타선 변화가 일어난다는 것이다. 물론 타순도 바뀔 것이다. 다같이 커버해 나가는 방법 밖에 없다"고 답했다.
  • 정형돈, 건강 이상설 부인 "납골당 샀다고…이러다 보험도 못 든다"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방송인 정형돈이 건강 이상설을 부인했다. 15일 유튜브 채널 '윤성은의 모든 날, 모든 영화'에는 '정형돈 작가, 박성광 감독 전격 출연! 모모영 출연자들 (진짜) 미쳤다! (2부)'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정형돈은 과거 자신이 썼던 글을 보여주며 코미디언 박성은과 영화평론가 윤성은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윤성은은 정형돈의 글을 읽어본 후 감탄하며 "작가님이라고 불러야겠다. 이렇게 바쁘신 분이 언제 이렇게 글을 쓰셨냐"고 물었다. 그러자 정형돈은 "병 걸렸을 때. 정신병. 8개월 쉴 때"라고 답했다. 박성광은 "글을 보면 약간 흔적이 남아있다"고 거들었다. 정형돈은 "대체로 조금 우울하다"고 말했다. 윤성은이 "지금은 괜찮냐"고 물어보자 정형돈은 "계속 약 때리고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윤성은은 "내가 정형돈 님과 같이 유튜브를 찍는다고 하면 사람들이 많이 걱정해주시더라. 옛날에 편찮으셨던 것 때문에, 너무 보고 싶어 하신다"고 밝혔다. 그러자 박성광은 "건강이 점점 소문처럼 커진다. 안 좋은 걸로 점점점 커진다"고 웃음을 터뜨렸다. 정형돈은 "이러다가 난 이제 보험도 못 든다. 지금 뭐 하는 보험을 들어도 몇천 만원씩 내야 될 거다"라며 억울해했다. 또 "납골당을 샀다더라, 계약을 했다더라…한 달에 반에 한 번씩 정기 검진을 한다. 난 당뇨도 없다. 혈압은 조금 있다. 그런데 혈압약 요즘 잘 나온다. 그것 말고는 없다"고 덧붙였다. 박성광 역시 "얼굴을 보면 적신호가 보인다는데, 이 형 잠 잘 자고 (건강하다). 의의로 없다"며 오해를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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