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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Page 373 of 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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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보현, 단식으로 만든 몸매…"삼겹살+소주가 소울푸드" [화보]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배우 안보현이 매혹적인 비주얼을 선보였다. 18일 매거진 '싱글즈'는 안보현과 타사키가 함께한 비주얼 화보를 공개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안보현은 "나는 배우니까 '나'라는 사람을 보여주고 싶기보다 캐릭터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크다. '이태원 클라쓰' 이후 악역이 많이 들어왔지만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유미의 세포들'을 택했다. 작품을 선택할 때 그런 점을 고려하는 편이다"고 전했다. 이어 "히어로 물이나 '무빙' 같은 장르적 호기심과 새로운 유형의 작업을 경험해 보고 싶다"며 다양한 작품 활동에 대한 기대와 욕심을 밝혔다. 자신만의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는 올드카 유저로도 유명한 안보현. 그는 "차에서 소리가 나는 부분을 교체해 주면 즉각적으로 개선되는 게 그렇게 기특하고 기쁘다. 수입이 많지 않을 시절 손을 덜덜 떨며 11만 원짜리 부품을 교체했던 추억이 있다 보니 애정이 더 깊어지는 거 같다"며 올드카에 대한 추억을 회상했다. 오래된 바이크, 올드카와 함께 떠나는 것을 즐긴다는 안보현은 "일탈이나 해방에서 오는 자유로움도 있고···. 밖에 나가는 건 고된 일의 연속이지만, 거기서 느끼는 것이 많다. 라면을 하나 끓여먹어도 고생한 뒤 밖에서 먹는 게 훨씬 맛있고 재미있다"며 취향을 설명했다. 미식에도 일가견 있는 안보현은 '콩콩팥팥'에서 화제가 된 단골집을 언급하며 "발품 팔아 직접 발굴했는데 대박 집이 됐다. 식당도 노상이나 어르신들이 운영하시는 운치 있는 곳을 좋아한다. 처음 지날 때 어머님 한 분이 이북 말을 쓰며 툭툭 던지는 말씀이 너무 정겹고 재미있었다. 그렇게 지인들을 데려가고 인근에 촬영이 있으면 동행했다. 지금도 한 번씩 가면 많이 반겨주신다"고 했다. 자주는 아니지만 술을 즐긴다는 안보현에게 데일리 페어링을 묻자 "계속 바뀌는데 요즘은 클래식으로 삼겹살에 소주가 소울푸드다. 그러나 아무래도 최고의 페어링은 사람인 것 같다. 맛있는 음식과 술의 조합을 누구랑 나누는지가 가장 중요한 거 같다"며 웃었다. 몸을 드러내는 이번 화보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주기 위해 단식을 감행했다는 안보현에게 오늘 스스로에 대한 보상이 있냐는 질문을 건네자 "참치에 소주 그리고 14년 숙성된 우정이 함께하는 저녁 약속이 있다"며 기대에 찬 웃음을 보였다.
  • "베츠? 복귀까지 6~8주 정도 걸릴 것" 최악은 면했다…'리드오프' 잃은 LAD, 당분간 오타니가 '중책' 맡는다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LA 다저스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모양새다. 오른쪽 어깨 회전근개의 염증이 발견된 야마모토 요시노부에 이어 왼손 골절상을 당한 무키 베츠 또한 전반기 이탈은 불가피하지만, 후반기 복귀는 가능할 모양새다. 다저스는 지난 16~17일(이하 한국시각) 이틀동안 그야말로 '날벼락'을 맞았다. 투·타의 핵심과도 같은 야마모토와 베츠가 연달아 전열에서 이탈하게 된 까닭이다. 먼저 이탈한 선수는 야마모토였다. 야마모토는 지난 16일 캔자스시티 로얄스와 맞대결에서 2이닝 동안 투구수 28구,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던 중 갑작스럽게 마운드를 내려가는 일이 발생했다. 1~2회 각각 한 명씩의 주자를 볼넷과 안타로 내보냈으나, 이렇다 할 위기 없이 캔자스시티 타선을 요리하던 중 3회부터 야마모토가 갑작스럽게 자취를 감췄다. 다저스는 급히 마이클 그로브를 투입했는데, 몸 상태에 문제가 발생했던 것이었다. 미국과 일본 현지 복수 언론에 따르면 야마모토가 교체된 이유는 삼두근의 불편함 때문이었다. 야마모토는 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지난 8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7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친 직후부터 삼두근의 타이트함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며칠 전에도 타이트함을 느꼈다. 그러나 오늘(16일)은 그 타이트함이 사라졌는데, 경기 도중 다시 타이트해졌다"고 자진해서 마운드를 내려간 이유를 밝혔다. 검진 결과 오른쪽 어깨 회전근개 염증 진단을 받은 야마모토는 결국 17일 경기에 앞서 15일 짜리 부상자명단(IL)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그래도 큰 부상을 피한 것은 다저스 입장에서 다행이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야마모토의 복귀 시점을 거론하진 못했지만 "야마모토에게 휴식을 줄 것이다. 시간을 걸리지만, 시즌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몇 주 동안은 던지지 않고, 어떻게 회복을 할지를 생각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또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 17일 경기에서 'MVP' 출신의 무키 베츠가 캔자스시티의 댄 알타빌라의 4구째 97.9마일(약 157.6km)의 강속구에 왼손을 맞은 것. 베츠는 그라운드에 쓰러져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고, 곧바로 대주자 미겔 로하스와 교체됐다. 그리고 경기가 종료된 후 사령탑은 베츠의 왼손 골절 소식을 전했다. 그나마 수술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은 베츠와 다저스 입장에서 긍정적인 요소였다. 로버츠 감독은 18일 경기에 앞서 다시 한번 베츠에 대한 자세한 소식을 전했는데, 야마모토와 마찬가지로 전반기 복귀는 불가능한 상황이다. 그러나 후반기에는 그라운드로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 '풀카운트'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베츠가 복귀까지 "6~8주 정도가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당분간 왼손을 사용하는 것을 어려우나, 이외의 훈련은 이어갈 것이라는게 로버츠 감독의 설명이다. 로버츠 감독은 "공을 잡은 손목이나, 스윙에 대해서는 나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면서도 "하지만 오른손만을 사용한 스윙과 러닝 등의 훈련은 진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 베츠가 빠지게 된 가운데 메츠는 타순에도 변화를 줬다. 18일 경기 오타니 쇼헤이가 '리드오프'의 역할을 맡는다. 이에 사령탑은 "좌투수가 나올 경우 다시 생각을 해봐야겠지만, 1번 오타니, 2번 프리먼이 맞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투·타의 핵심 자원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것은 분명 뼈아픈 상황이지만, 야마모토와 베츠 모두 시즌이 아웃될 정도의 큰 부상이 아니라는 점은 다저스 입장에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됐다.
  • 'Z세대 아이콘' 빌리 아일리시, 오늘(18일) 입국…팬과 청음회→유재석 조세호 만난다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Z세대 아이콘으로 통하는 미국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가 한국 땅을 밟았다. 아일리시는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한국 방문은 2018년, 2022년에 이어 세 번째이다. 아일리시는 바쁜 일정을 소화한다. 팬과 청음회 이후 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 출연도 예정돼 있다. 먼저 오늘(18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 내 빛의 시어터에서 최근 발매한 세 번째 정규 앨범 '히트 미 하드 앤드 소프트(HIT ME HARD AND SOFT)'를 팬들과 나눠 듣는다. 해당 앨범은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찍었다.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선 2위로 데뷔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청음회는 아일리시가 이번 앨범을 통해 보여주는 세상을 시각적 요소로 구현한다. 현장에 있는 팬들에게 보다 몰입감 넘치는 청취 경험과 높은 앨범 이해도를 제공하고자 한다는 설명이다. 유재석 조세호도 만난다. '유퀴즈' 출연을 확정 짓고 이달 중 촬영할 예정이다. 내한 스타가 '유퀴즈'를 찾는 건 영화 '듄: 파트2'의 티모시 샬라메와 젠데이아 콜먼 이후로 두 번째이다. 큰 자기 유재석, 작은 자기 조세호와 만나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 주목된다. 한편, 아일리시는 2019년을 강타한 첫 앨범 '웬 위 올 폴 어 슬립, 웨어 두 위고?(When we all fall a sleep, Where do we go?)'로 미국과 영국 차트를 장악했다. '배드 가이(bad guy)'로 빌보드 싱글 순위 '핫 100' 1위에 올랐으며, 21세기 출생 아티스트 중 최연소(2001년생)로 이름을 올렸다. 2019년 빌보드는 그를 '올해의 여성'으로 선정했다. 이 앨범은 이듬해 제62회 그래미 어워즈 6개 부분 후보에 올랐으며 최종으로 5관왕을 달성했다. 특히 '최우수 신인',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올해의 앨범' 등 그래미 4대 본상을 역대 최연소 나이(18세)로 전부 휩쓸었다.
  •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올여름 극장가 나들이…7월 31일 첫 VR 콘서트 개최 [공식]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새로운 포맷의 콘서트로 팬들과 만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18일 '하이퍼포커스 :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브이알 콘서트'(HYPERFOCUS : TOMORROW X TOGETHER VR CONCERT, 이하 '하이퍼포커스') 개최 소식을 알리며 공연 포스터와 티저를 공개했다. 별이 쏟아지는 사막을 배경으로 제작된 포스터는 판타지적 분위기를 풍긴다. 멤버들은 흰색 의상을 맞춰입고 동화 속 왕자 같은 비주얼을 뽐낸다.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티저에서는 거대한 빛기둥과 함께 멤버들이 등장하고 미니 6집 '미니소드3 : 투모로우(minisode 3: TOMORROW)'의 타이틀곡 '데자뷰(Deja Vu)' 퍼포먼스의 일부가 공개돼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하이퍼포커스'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첫 번째 VR 콘서트로, 관객들에게 바로 눈앞에서 무대가 펼쳐지는 생생한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이번 공연은 미니 5집 '이름의 장: 템테이션(TEMPTATION)'의 타이틀곡 '슈가 러시 라이드(Sugar Rush Ride)'와 '데자뷰(Deja Vu)' 등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주요곡을 포함한 세트리스트와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팬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던 중 새로운 콘텐츠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이번 VR 콘서트를 함께하게 됐다. 멤버들에게도 색다른 경험이었던 만큼 팬분들에게도 환상적인 추억과 경험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제작사 어메이즈VR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라는 글로벌 아티스트와 이번 프로젝트를 함께 하게 돼 기쁘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기술력과 더욱 강화된 서사, 견고해진 비주얼로 다이내믹한 VR 콘서트를 제작하게 됐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완벽한 퍼포먼스와 VR의 결합이 보여줄 시너지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VR 콘서트 '하이퍼포커스'는 오는 7월 17일 1차 예매 오픈하며, 7월 31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단독 개봉한다. 이어 8월 8일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부에나파크, 휴스턴, 시카고, 뉴욕 등 미국 5개 도시에서 개봉 예정이다.
  • '덕배'도 깊은 한숨→'언더독' 슬로바키아가 FIFA랭킹 3위 벨기에 꺾은 비결[유로2024]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우승후보 벨기에 잡았다!' '언더독' 슬로바키아가 '유럽의 붉은 악마' 벨기에를 꺾고 유로 2024 첫 승을 신고했다. 선수 개개인의 능력에서 밀렸지만, 팀 조직력으로 맞서며 승전고를 울렸다. 모든 선수들이 엄청난 활동량을 보이며 벨기에를 격침했다.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48위 슬로바키아는 18일(이하 한국 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 아레나에서 펼쳐진 유로 2024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벨기에를 1-0으로 제압했다. 전반 7분 이반 슈란츠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이후 벨기에의 추격을 잘 막고 승리를 챙겼다. 벨기에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의 골이 두 번이나 VAR(비디오 보조 심판)에 의해 취소되면서 승점 3을 챙겼다. 이번 대회 첫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유로 2024 우승후보를 물리쳤다. FIFA 랭킹 3위로 이번 대회 강호로 평가 받은 벨기에를 잡았다. 전체적으로 주도권을 내주고 뒤지는 경기를 펼쳤으나, 동점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를 거뒀다. 볼 점유율에서 44-56으로 밀렸고, 슈팅도 10-15로 더 적었다. 유효 슈팅도 4-5로 열세를 보였고, 패스 성공(288-489)과 패스 성공률(79%-86%)도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하지만 모든 선수들이 그라운드 곳곳을 부지런히 누비며 승리를 합작했다. 팀 이동 거리에서 120km를 찍었다. 112.8km를 마크한 벨기에보다 더 많은 활동량을 보였다. 선제골 후 수비에 초점을 맞추면서도 중원에서 적극적인 압박을 가하고, 공격 역습도 활발하게 시도하면서 승리 분위기를 만들었다. 슬로바키아가 조 선두가 유력해 보였던 벨기에를 1차전에서 격파하면서 E조는 혼전양상을 띌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른 1차전에서는 루마니아가 우크라이나를 3-0으로 완파하고 선두에 올랐다. 슬로바키아가 승점 3을 얻으며 2위에 랭크됐다. 1차전에서 패한 벨기에와 우크라이나는 승점 없이 3, 4위로 처졌다. 조별리그 2라운드에서 슬로바키아는 우크라이나와 격돌한다. 21일 2차전을 치른다. 벨기에는 23일 조 선두 루마니아와 맞붙는다. 27일 벌어지는 조별리그 3라운드에서는 슬로바키아가 루마니아, 벨기에가 우크라이나와 맞대결을 벌인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24개국이 출전해 조별리글 벌이고 있다. 4개국씩 6개 조로 나뉘어 토너먼트행을 다투는 중이다. 각 조 1, 2위 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직행한다. 조 3위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4개국이 와일드카드를 거머쥐며 16강에 오른다. 16강전부터 결승전까지는 토너먼트 단판승부로 벌어진다.
  • '64강 부터 이변 연출!' 랭킹 1위 김가영, 최지민에게 무릎 꿇다…이미래·김보미·임정숙도 탈락, 차유람 32강 진출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여자프로당구 LPBA 강호들이 대회 첫판인 64강서 대거 탈락하는 이변이 연출됐다. 17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리금융캐피탈 LPBA 챔피언십’ 64강전서 전 시즌 랭킹 1위이자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최지민에게 21이닝 16-23으로 덜미를 잡힌 것을 시작으로 이미래(하이원리조트), 김보미(NH농협카드), 임정숙(크라운해태) 등 LPBA 강호들이 대거 탈락했다. 김가영은 최지민과의 경기 첫 이닝서 2점, 3번째 이닝에 연속 4점을 내며 6-1로 점수 차를 벌렸다. 최지민도 2이닝 1득점, 4이닝 2득점으로 3-6까지 따라붙었지만, 김가영은 5이닝서 2득점, 6이닝서 1득점을 추가하며 9-3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최지민이 7이닝째 하이런 8점으로 11-10 경기를 뒤집은 후 흐름이 최지민 쪽으로 급격히 기울었다. 최지민은 9이닝서 3득점, 12이닝서 2득점 등 김가영이 추격해 오는 고비마다 득점을 추가하며 리드를 이어갔고 17이닝째 5득점으로 22-16 승기를 잡았다. 김가영은 15이닝째 1득점 이후 6이닝 공타에 그치며 추격에 실패, 결국 16-23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LPBA 통산 4회 우승에 오른 이미래(하이원리조트)도 강유진에 19-24(20이닝)로 졌다. 이미래는 15이닝까지 18-13으로 앞서갔으나 16이닝부터 2이닝 연속 강유진에 5-4득점을 허용하며 19-22로 흐름을 빼앗겼고, 강유진이 이후 2득점을 추가하면서 24-19로 승리를 잡았다. 이밖에 지난 시즌 월드챔피언십 준우승에 오른 김보미도 오지연에 18-21(26이닝)로 패했고, 임정숙은 이신영(휴온스)에 19-23(20이닝)으로 경기를 내줬다. 김진아(하나카드) 전애린도 64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원위비스)는 고전 끝에 김명희를 18-17(22이닝)로 꺾고 어렵사리 32강에 진출했다. 스롱은 김명희에 한때 13-3까지 앞서다 추격을 허용, 1점씩 주고받는 일진일퇴 승부 끝에 18-17로 승리를 따냈다. PPQ(1차예선) 라운드부터 승리를 거듭한 차유람(휴온스)은 김상아를 23-14(24이닝)로 제압하고 32강까지 올라섰다. 또 이우경, 김민영(우리원위비스) 히다 오리에(일본∙SK렌터카) 최혜미(웰컴저축은행) 강지은(SK렌터카) 등도 64강을 통과했다. 박지현1을 상대한 임경진은 11이닝 만에 25점을 채우며 애버리지 2.273을 기록, 64강 전체 1위로 32강 무대를 밟았다. LPBA 32강전은 18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된다. 앞서 낮 12시 30분에는 대회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후 1시부터 PBA 128강전이 열린다.
  • 서서히 밝혀지고 있는 경정 신규 모터의 옥석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지난 5월 29일. 2024년 제22회차 경주부터 미사리 경정장에 새롭게 투입된 신형 모터보트의 옥석이 가려지고 있다. 실전 경주에 투입된 이후로 아직 3회차만이 지난 상황이라 정확한 모터 성능 파악이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성능을 보이는 모터와 그렇지 않은 모터들의 윤곽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일단, 투입된 이후 준수한 성적을 내는 모터는 6, 10, 16, 19, 40, 50, 56, 69, 73, 83번 모터 등이다. 특히, 73번 모터의 성능이 가장 돋보인다. 현재까지 총 9번 경주에 투입돼 우승 4회, 준우승 4회를 이뤘다. 거의 모든 경기에서 입상할 정도로 탁월한 성능을 보인다. 첫선을 보인 22회차에서는 비록 우승은 없었지만, 몸무게가 66kg이나 나가는 김선웅 선수에게 배정되었음에도 인상적인 소개 항주 기록을 보였다. 직선에서 강점을 발휘하고 있는 모터다. 23회차에서는 몸무게가 가벼운 김지현이 탑승하며 바로 4승을 챙기는 저력을 발휘했다. 기량이 어느 정도 받쳐주고 몸무게도 가벼운 선수에게 배정 받는다면 언제든지 연승을 노릴 수 있는 강력한 모터다. 여기에 지난 23회차에서 최재원에게 3승을 안겨주며 최근의 부진을 확실하게 털어내 준 40번 모터, 24회차에서 김민길, 류석현과 궁합을 맞추며 연속 입상에 성공한 55번, 56번 모터도 앞으로 활약이 기대된다. 이처럼 모두가 선호하는 좋은 성능의 모터가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모터들도 있다. 23회차 정상급 강자라 할 수 있는 김완석에게 배정되었음에도 고전을 면치 못했던 20번 모터, 직선 주행 능력이 저조한 49번 모터나 71, 96번 모터가 지지부진한 성적을 남겼다. 전문가들은 "어느 정도 좋은 성적의 모터가 어떤 모터인지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그런데 실전에 투입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 정비로 얼마든지 성능이 변화될 수도 있다"며 "신규 모터에 대한 적응 기간이 더 필요하고, 하반기 등급 심사도 곧 있을 만큼, 이변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을 유념하고 경주를 추리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 한편, 19일과 20일 양일간에는 상반기 경정 최강자를 가리는 '2024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경정 왕중왕전'이 열린다. 심상철, 김민준, 김지현, 한성근, 박원규, 김민천, 안지민, 조성인, 최영재, 문안나, 박진서, 반혜진 등 12명의 상위권 선수가 총출동한다. 19일 예선전을 거쳐 20일 결선까지 벌이며 상반기 경정 최강자를 가린다.
  • 55만표·26점차, 압도적 1위…혜성특급 역시 KBO 최고 중앙내야수, 4년 연속 GG 받고 ML행? 현실이 된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54만9096표차. KBO가 지난 17일 발표한 올스타 베스트12에는 팬 투표 1~2위의 격차가 무려 54만9096표가 나는 부문이 있다. 나눔올스타 2루수다. 현존 KBO리그 최고 중앙내야수 김헤성(25)이 ‘밀어치기 장인’ 김선빈(35)을 약 55만표 차로 제쳤다. 전국구 팬을 보유한 KIA지만, 김혜성의 임팩트, 객관적 생산력을 누구나 인정했다. 김혜성은 128만6124표를 받아 73만7028표를 받은 김선빈을 여유 있게 제쳤다. 선수단 투표에서도 김혜성은 189표로 2위 박민우(NC 다이노스, 60표)에게 129표 리드, 그야말로 압도적 격차를 확인했다. 김혜성은 올 시즌 60경기서 241타수 81안타 타율 0.336 10홈런 39타점 45득점 17도루 장타율 0.527, 출루율 0.400 OPS 0.927 득점권타율 0.400이다. 총점 45.50점으로 19.06점의 2위 김선빈을 26.44점으로 여유 있게 리드, 나눔 올스타 주전 2루수를 확정했다. 드림 올스타 2루수 1위를 차지한 류지혁(삼성 라이온즈)도 총점 32.83점이다. 올 시즌 좋은 활약을 펼치는 강승호(두산 베어스)도 27.43점이다. 한 마디로 김혜성은 팬들, 선수들이 인정하는 KBO리그 최고 2루수다. 김혜성은 2차 스탯에서도 빛난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WAR 4.22로 3위, 조정득점생산력 141.5점으로 11위, 호타준족지수 25.19점으로 4위다. 공수주를 갖춘 선수라서, 2차 스탯이 좋을 수밖에 없다. 김혜성은 2021년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그리고 2022년과 2023년에는 2년 연속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올해 3년 연속 2루수 골든글러버에 도전한다. 갑자기 김혜성의 아성을 흔들 수 있는 선수가 나오지 않는다면, 3년 연속 2루수 골든글러브 수상 후보 0순위다. 2021년 유격수 수상까지 더하면 4년 연속이다. 역대 2루수 골든글러브를 3년 연속 받은 선수는 1983~1985년 정구선, 1986~1988년 김성래까지 단 2명이다. 올해 김혜성이 이 명맥을 이어가려고 한다. 아울러 역대 골든글러브 4년 연속 수상자는 김재박, 이광은, 김한수, 손아섭 등 5명에 불과하다. 김혜성은 올 시즌을 마치면 메이저리그로 무대를 옮긴다. 세계적인 에이전시 CAA와 계약을 맺은 김혜성이 메이저리그 진출 자체를 실패할 가능성은 없다고 보면 된다. 계약 규모, 행선지가 관심이다. 그렇다면 KBO리그 올스타전도 올해가 마지막일 수 있다.
  • KIA에 3이닝 4실점 흔들렸던 '1호 퇴출 외인' 대체 선수, 일주일 만에 마운드 오른다…삼성 상대로는 다른 모습 보여줄까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SSG 랜더스 외국인투수 드류 앤더슨이 일주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다. 앤더슨은 1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 간 9차전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앤더슨은 지난 4월 로버트 더거의 대체 외국인선수로 SSG에 입단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 트리플A 톨리도 머드헨스에서 불펜 자원으로 활약했던 그는 1군 경기에서 단계별로 빌드업했다. 데뷔전이었던 5월 10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3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뒤 17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도 3이닝을 소화했다. 이어 24일 인천 한화 이글스전에서 4이닝 6실점을 기록하며 선발 투수로서의 빌드업을 마쳤다. 앤더슨은 5월 30일 인천 LG 트윈스전에서 데뷔 후 첫 6이닝 투구를 했다. 6이닝 3피안타 3볼넷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데뷔 첫 승리를 챙겼다. SSG의 8연패를 끊어냈다. 이어 지난 5일 인천 삼성전에서도 6이닝 4피안타 2사사구 10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두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QS,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하며 호투를 이어갔다. 하지만 직전 등판 경기에서는 결과가 좋지 않았다. 11일 인천 KIA전에서 3이닝 9피안타 2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무너졌다. 1회초를 실점 없이 막았던 앤더슨은 2회초 소크라테스 브리토와 김선빈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한준수를 인필드플라이아웃으로 잡았지만, 최원준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계속된 1사 1, 3루 위기에서 1루 주자 최원준의 빠른 발을 의식해 견제하는 과정에서 보크를 범해 1점을 더 내줬다. 이후 박찬호의 머리 쪽으로 향하는 폭투가 나왔고 박찬호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이후에도 김도영에게 1타점 3루타를 허용했다. 3회에는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김선빈을 삼진으로 잡았다. 이어 한준수에게 1루수 땅볼 타구를 유도해 선행주자를 홈에서 처리, 최원준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실점하지 않았다. 앤더슨은 4회에도 마운드를 지켰지만, 선두타자 박찬호에게 안타를 맞은 뒤 조기강판당했다. 당초 선발 로테이션상으로는 앤더슨이 지난 16일 대전 한화전에 선발 등판했어야 했다. 하지만 앤더슨이 아닌 박종훈이 마운드에 올랐다. 앤더슨은 이틀을 더 휴식하고 일주일 만에 다시 등판하게 됐다. 휴식을 취한 앤더슨이 지난 KIA전과는 다른 결과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상대는 좌완 이승민이다. 올 시즌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활약 중인 그는 19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31⅓이닝 22사사구 19탈삼진 평균자책점 8.62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2.01을 기록 중이다. 최근 등판이었던 12일 대구 LG전에서는 선발로 나서서 3⅔이닝 6피안타(2피홈런) 4볼넷 1탈삼진 4실점을 마크했다.
  • '16연승 행진' 일본 파이터, 정찬성 넘어 亞 첫 UFC 챔프 도전 "판토자 나와라"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플라이급 챔피언 판토자와 붙고 싶다" UFC 플라이급에서 활약하는 일본인 파이터 다이라 다츠로(24)가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종합격투기 전적 16연승을 내달리며 더 높은 곳을 바라보게 됐다. UFC 진출 후에도 모든 경기에서 이기며 '코리안 좀비' 정찬성 이후 아시아 파이터 첫 UFC 체급별 랭킹 톱5 진입을 예약하며 챔피언 가능성을 열었다. 다이라는 16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네바다주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펼쳐진 'UFC 파이트 나이트' 메인 이벤트에서 미국의 강자 알렉스 페레즈를 꺾었다. UFC 플라이급 랭킹 5위 페레즈를 제압하며 상위권 도약을 바라보게 됐다. UFC 진출 후 6연승을 신고하며 기세를 드높였다. 출발은 다소 좋지 못했다. 1라운드에서 다소 밀렸다. 유효타 숫자에서 뒤졌고, 테이크 다운도 한 차례 허용했다. 하지만 2라운드 들어서 완벽하게 반전에 성공했다. 카프킥을 적중하며 포인트를 쌓았고, 장기인 그래플링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테이크 타운에 성공해 상위 포지션을 점령했고, 백 포지션까지 장악하며 주도권을 확실히 잡았다. 계속된 그라운드 공방에서 페레즈의 부상을 유발하며 TKO승을 확정했다. 다이라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상대 부상에 대해 "필살기였다"고 답하며 기술에 의한 승리라고 밝혔다. 이어 "판토자와 타이틀전을 벌이고 싶다"며 "일본 최초의 UFC 챔피언이 탄생하는 곳이 일본 대회라면 정말 최고일 거 같다"고 강조했다. 약 7년 만의 일본 대회를 열고 판토자와 맞붙어 승리해 챔피언에 오르고 싶다는 뜻을 확실히 내비쳤다. 지금까지 UFC에서 아시아 남성 파이터가 챔피언에 오른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정찬성을 비롯해 일본의 우노 가오루, 오카미 유신, 호리구치 교지가 챔피언전을 치렀지만 패배를 떠안았다. UFC 페더급에서 활약한 정찬성은 조제 알도와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에게 도전했지만 챔피언에 오르지 못했다. 다이라는 한 차례 상위 랭커와 더 경기를 치러 승리하면, 타이틀전 기회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 '육성선수→풀타임→억대 연봉→내야 리더, 이젠 해결사 노릇도 톡톡히 한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지난해 LG 트윈스 우승 원동력 중 하나로 신민재(28)의 존재감을 빼놓을 수 없었다. 올 시즌 풀타임 2년차를 맞이하고 있다. 더 나아가 내야진 리더 역할까지 하고 있다. 신민재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주말 3연전 3차전에 9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LG의 9-8 대역전극을 만들어냈다. LG는 7회까지 3-8, 5점 차 열세였지만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나갔다. 8회말 공격에서 3득점하며 2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이어진 9회 마지막 공격에서 신민재가 번뜩였다. 1사 1루에서 상대 마무리 투수 김원중을 상대로 좌중간 2루타를 치며 동점 기회를 만든 것이다. 이후 홍창기가 땅볼 타점, 문성주가 우전 적시타를 쳐 8-8 동점을 만들었다. 이렇게 동점 발판을 만든 신민재는 경기를 끝내는 주인공이 됐다. 연장 10회말 김도규를 상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박해민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신민재가 김도규의 3구째 포크볼을 받아쳐 외야로 타구를 보냈다. 3루 주자 김대원이 태그업 뒤 홈을 밟으면서 기나긴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신민재는 동료들로부터 물세례를 받으며 축하를 받았다. 이제는 해결사 노릇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신민재는 2015년 두산 육성 선수로 시작해 2019년 LG로 입단했다. 그리고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신민재는 2루 자리를 꿰차며 커리어 첫 풀타임 시즌과 함께 122경기 타율 0.277 78안타 28타점 37도루로 활약했다. 시즌 후 연봉 4800만원에서 6700만원 인상된 1억 1500만원에 도장을 찍으며 커리어 첫 억대 연봉의 감격도 누렸다. 이제 2년차다. 관건은 체력 관리, 꾸준함을 유지하는 것이다. 지난해 기록을 보면 전반기엔 타율 0.344로 좋았는데 후반기엔 0.242로 떨어졌다. 누구보다 본인이 잘 알고 있다. 신민재는 "이미 (체력 저하가) 한 번 왔다 간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몇 달, 계절 이런 것 보다는 뛴 경기 수로 해보니 작년이랑 비슷했다. 작년에 이 정도 뛰었을 때 고비가 왔었다. 가장 안 좋은 지점을 찍고 다시 올라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와는 다른 점이 있다. 작년엔 그래도 일주일에 1~2경기는 출전하지 않았었는데 올해는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다. 신민재는 "그래도 괜찮은 것 같다. 경기를 꾸준히 나가고 있기 때문에 좋은 감각이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웃어보였다. 현재 유격수 오지환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라 가장 나이가 많은 신민재가 내야진 리더도 맡고 있다. 이제는 확실히 LG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다.
  • "네덜란드에서도 인종차별 논란!"…흑인 분장한 축구 팬, '전설을 모욕했다' 비난 폭주! '영원히 끝나지 않는 고통'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네덜란드에서도 인종차별 논란이 일어났다. 네덜란드 대표팀은 16일 독일 함부르크의 폭스바르크 슈타디온에서 펼쳐진 유로 2024 D조 1차전 폴란드와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네덜란드는 폴란드의 아담 북사에 1골을 먼저 내줬지만, 코디 각포와 바웃 베호르스트의 연속골을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네덜란드는 기분 좋은 역전승으로 유로 2024 첫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그런데 이 경기장에서 논란의 장면이 포착됐다. 네덜란드를 응원하는 일부 팬들이 인종차별을 한 것이다. 그들은 네덜란드를 응원하고 위해, 네덜란드 전설 분장을 했는데, 과했다. 그들이 따라한 전설은 루드 굴리트였다. 많은 설명이 필요 없는 네덜란드 역대 최고의 전설. 팬들은 그의 시그니처인 레게 머리를 썼다. 여기까지는 좋았다. 얼굴 분장이 문제였다. 그들은 얼굴을 새까맣게 칠했다. 인종차별적 행동이라 할 수 있는 부분이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네덜란드 팬들이 유로 2024에서 전설 굴리트를 분장하려다 '블랙페이스'를 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네덜란드는 기분 좋은 2-1 승리를 거뒀지만, 일부 팬들이 얼굴을 검게 칠해 씁쓸한 뒷맛을 남겼다. 블랙페이스는 인종차별적이라고 여겨지며, 많은 사람들을 불쾌하게 만드는 행위다. 이는 과거에서부터 지금까지 네덜란드에서 많은 분열을 일으키고, 논란을 일으킨 문제다"고 보도했다. 이어 "백인들이 흑인 분장을 하는 것은 매년 논쟁이 되고 있고, 이 행위에 대해 비평가들은 식민지 시대로의 인종차별적 회귀라고 정의한다"고 강조했다. 네덜란드 팬들도 분노했다. 그들은 "네덜란드 축구 팬들은 블랙페이스를 좋아하지 않는다. 인종차별적 행위일 뿐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그 대상이 굴리트라는 것에 더욱 큰 충격을 받았다. 그는 세계 최고의 선수였지만 선수 시절 엄청난 인종차별로 고통을 받은 선수였다. 굴리트는 수리남 아버지와 네덜란드 어머니 사이에 태어났다. 이런 그를 향해 일부 팬들은 침을 뱉었고, 원숭이라고 불렀고, 이유 없이 야유를 보냈다. 소속팀 감독에게 검둥이라서 게으르다는 모욕을 듣기도 했다. 하지만 굴리트는 고개를 숙이지 않았다. 오히려 더 당당하게 축구를 했다. "축구 경기에서 흑인 선수들에게 하는 인종차별은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며 인권운동가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리고 1987년 발롱도르를 수상한 굴리트. 그는 "이 상을 감독에 있는 넬슨 만델라에게 바친다"고 말해 큰 감동을 전했다. 만델라는 흑인 인권 운동의 대부였다. 굴리트는 1998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26년이나 지났다. 하지만 지금까지 인종차별을 받고 있다. 영원히 끝나지 않는 고통을, 일부 몰지각한 네덜란드 축구 팬들이 주고 있는 것이다. [인종차별로 비난 받는 네덜란드 축구팬, 루드 굴리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일리 메일]
  • 또 1000억원-스왑딜까지…첼시 다시 선수 쇼핑시작→윙어 영입위해 선수 두명도 준비→독일 명문팀과 경쟁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첼시가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자 마자 또 다시 공격적인 영입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는 크리스털 팰리스의 윙어 영입을 위해 6000만 파운드(약 1050억원)를 준비할 작정이다. 그의 영입을 위해서 두명의 선수를 묶은 스왑딜도 고려한다. 영국 언론들은 최근 첼시가 크리스탈 팰리스의 에이스를 위한 이적 경쟁에서 물러서지 않기로 하면서 마이클 올리세의 스왑딜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올리세의 이적 조항에는 이상한 조항이 있는데 첼시는 이를 무시하고 그의 영입을 추진중이라고 한다. 첼시는 크리스탈 팰리스 마이클 올리세를 영입하기 위한 경쟁에서 물러서지 않기로 했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 등도 그의 영입을 위해 발벗고 나선 상황이다. 여기에 프리미어 리그 라이벌인 뉴캐슬도 6000만 파운드의 바이아웃 조항을 갖고 있는 올리세 영입을 추진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첼시도 올리세 영입을 위해 물러서지 않는다는 것이다. 첼시는 1년전 올리세의 3500만 파운드 방출 조항이 오픈되었을 대 그의 영입을 자신했다. 하지만 크리스털 팰리스 구단은 그에게 충격적린 재계약을 제안, 성사시켰다. 새로운 계약조건에 따르면 크리스털 팰리스는 그의 이적에 여러 가지 유리한 조건을 삽입했다. 물론 올리세도 더 좋은 거래 조건을 넣었다. 정확한 방출조항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번 여름 이적 시장때 올리세는 클럽을 떠날 것이라고 한다. 기회있을 때 더 좋은 명문 팀으로 이적하고 픈 것이다. 첼시의 의지도 강력하다. 현재 알려진 바로는 올리세와 팀은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한 팀만을 상대로 이적할 수 있다고 한다. 첼시는 부합되지 않지만 그래도 거래를 성사시킬 자신이 있다는 것이 언론의 예상이다. 또한 올리세가 이적할 경우에 또 다른 이적료가 생긴다. 전 클럽인 레딩은 2021년 그를 크리스털 팰리스에 팔면서 그의 이적때 일정부분의 판매 수수료를 받을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 놓았다. 첼시는 돈 뿐 아니라 현재 첼시에서 뛰고 있는 트레보 찰로바와 노니 마두에케를 묶어 거하는 스왑딜도 생각중이다. 첼시의 그의 영입을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지만 바이에른 뮌헨도 마찬가지이다. 특히 뮌헨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해 놓은 상태이다. 이적 조항에 부합되는 것이다. 한편 올리세는 첼시 아카데미에서 7년을 보낸 후 14살에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이후 레딩으로 다시 옮긴 후 레딩에서 성인무대 데뷔식을 치렀다. 2021년 크리스털 팰리스로 이적한 올리세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 리그 19경기에서 10골을 터트렸다. 현재 그의 형 리처드는 여전히 첼시 아카데미에서 뛰고 있다.
  • '노예계약 끝나도 반등 없네' 日331억원 우완 하락세 어쩌나 'ERA 6.02'... 커리어로우 찍을 태세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마에다 겐타(36,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마에다는 17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서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1회부터 실점했다. 선두타자 호세 알투베에게 안타를 맞은 마에다는 알렉스 브레그먼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폭투로 알투베를 2루로 진루시켰다. 그리고 요나단 알바레스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실점했다. 이후 두 타자를 범타로 막아 이닝을 끝냈다. 2회는 더욱 힘겨웠다. 1사 후 마우리시오 두본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트레이 캐비지를 중견수 뜬공으로 막고 채스 맥코믹에게 볼넷을 내줬다. 2사 1, 2루에서 알투베에게 홈런을 맞았다. 3볼을 연속으로 던진 뒤 91마일 빠른 볼로 첫 스트라이크를 잡았다 그리고 5구째 84.5마일(135.9km) 슬라이더를 통타당했다. 타구는 101.9마일(170km)의 속도로 날아갔고,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비디오 판독 끝에 홈런으로 인정됐다. 이 홈런으로 4실점째를 기록한 마에다다. 3회부터는 안정감을 찾았다. 첫 타자 알바레즈에게 안타를 맞긴 했지만 야이너 디아즈를 유격수 병살타로 잡아냈다. 그리고 존 싱글턴을 1루 땅볼로 유도해 이닝을 끝냈다. 마에나는 4회도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제레미 페냐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듀본을 병살타로 처리했고, 캐비지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그리고 5회에는 내야 땅볼 2개와 뜬공으로 깔끔하게 끝냈다. 총 투구수 94개를 기록한 마에다는 6회 타일러 홀튼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마에다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5.92에서 6.02로 상승했다. 이날도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5월 2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6이닝 1실점 투구 이후 6경기째 6이닝 소화가 없다. 5월 12일자로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15일 부상자명단에 올랐다가 복귀하고도 반등이 없다. 지난 6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는 복부 통증으로 1회 공 2개만 던지고 내려오기도 했다. 6경기 동안 실점은 무려 17실점이나 된다. 평균자책점 10.26으로 좋지 않다. 마에다는 2023시즌을 끝으로 LA 다저스와 체결한 8년 2500만달러 노예계약을 종료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디트로이트와 2년 2400만달러(약 331억원) FA 계약을 체결했다. 2020시즌 미네소타 트윈스로 트레이드 된 뒤 크고 작은 부상으로 10승을 하지 못했던 마에다인데 세 번째 팀에서는 더욱 좋지 않다. 개인 커리어로우를 기록할 상황이다.
  • 113만명의 뜨거운 지지, KIA 대권도전 마지막 키는 나스타가 쥐었다…어둠의 터널, 끝은 반드시 있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113만3876명. KBO가 17일 발표한 올스타전 베스트12에 나성범(35, KIA 타이거즈)도 포함됐다. 나성범은 나눔올스타 외야수 부문에서 총점 35.21점으로 40.92점의 요나단 페라자(한화 이글스)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무엇보다 팬들에게 113만3876표를 받았다. 사실 나성범의 올 시즌 성적은 올스타전에 명함을 내밀 정도는 아니다. 39경기서 149타수 34안타 타율 0.228 7홈런 25타점 16득점 장타율 0.403 출루율 0.327 OPS 0.730 득점권타율 0.217이다. 당연히 2차 스탯도 좋지 않다. 결정적 홈런도 치고, 적시타도 날리고, 멀티히트도 기록한다. 그러나 상승세가 오래 가지 못한다. 12~13일 인천 SSG 랜더스전서 잇따라 2안타를 날렸으나 14~16일 수원 KT 위즈 3연전서 12타수 1안타에 그쳤다. 홈런 한 방이 전부였다. 안타가 나와도 질 좋은 타구가 많이 안 보인다. 발사각이 너무 높아 힘 없는 타구가 되거나, 발사각이 너무 낮아 땅볼로 잡히기 일쑤다. 나성범 답지 않게 유인구에 헛스윙하는 모습도 자주 보인다. 심지어 어쩌다 이상적인 발사각에 잘 맞은 타구는 호수비에 막힌다. 운도 안 따른다는 얘기다. 나성범이 나성범답지 못한 시즌을 보내지만 팬들의 성원은 변함없었다. 베스트12 선발에 팬투표가 70% 반영되다 보니, 팬 사랑이 중요하다. 올스타전 자체가 오로지 팬들을 위한 이벤트이니 당연하다. 그리고 선수단 투표에서도 114표를 받았다. 142표를 받은 페라자, 141표를 받은 홍창기(LG 트윈스)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표를 받았다. KBO리그 선수들도 나성범이 올 한해 부진할 뿐, ‘클래스는 영원하다’를 얘기했다. 야구 능력 자체를 의심하지 않은 것이다. 나성범으로선 별 다른 방법이 없다. 팬들의 사랑, 심지어 선수들의 인정을 확인한 만큼, 반드시 부활해 보답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 KIA는 70경기를 치렀다. 아직도 74경기를 남겨뒀다. 반환점이다. 아직도 시즌 절반 동안 KIA에 공헌할 기회가 남아있다는 의미다. 지난 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마치고 만난 나성범은 좋은 경험을 한다고 에둘러 말했다. 왜 스트레스가 없을까. 데뷔 후 최악의 슬럼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묵묵히 루틴을 소화하고 취재진 인터뷰에 응했다. 프로페셔널을 잊지 않았다. 이범호 감독은 유독 타자에게 운이 안 따르는 시즌이 있다고 했다. 잘 맞은 타구가 계속 잡히면 자신도 모르게 초조해지고, 좋은 자세와 리듬이 흔들리면서 슬럼프가 시작된다고 했다. 결국 이 터널을 언제 빠져나오느냐가 관건이다. 작년과 올해 회춘한 듯 펄펄 나는 최형우도 2021~2022년에 계속 부진하자 터널의 끝이 없어 보였지만, 아니었다. 기본적으로 나성범 정도의 타자에게 ‘이런 소리 저런 소리’하는 지도자는 없다. 그럴 레벨의 선수가 아니다. 올해 4월 말 복귀한 뒤에도 코칭스태프는 배팅케이지에서 땀을 흘리는 나성범을 묵묵히 지켜보는 경우가 많았다. 나성범이 피드백을 요청했을 때만 응답했을 것으로 보인다. 나성범은 좋았을 때의 영상을 돌려보며 기억을 더듬어 거슬러 올라간다고 했다. 해법을 찾을 수 있을까. KIA 대권도전의 마지막 열쇠다. 113만3876명이 여전히 나성범을 응원한다.
  • 이승엽 분노에 KBO가 응답했다, ‘길막 수비’ 사라질까…공격적 주루 득세? 야구가 또 한번 ‘꿈틀’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의 분노에 KBO가 응답했다. 이제부터 비디오판독을 통해 2루와 3루에서의 ‘길막 수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KBO는 지난 17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명백한 아웃타이밍이 아니라면, 수비수가 베이스 근처에서 주자의 주로를 몸으로 막는 행위를 적극적으로 주루방해로 선언하기로 했다. 명확한 확인이 필요하다면 비디오판독도 가능하게 했다. 지난 4일 창원 NC 다이노스-두산 베어스전서 큰 논란이 있었다. 두산이 1-0으로 앞선 9회초 1사 1루. 1루 주자 이유찬이 2루 도루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손이 2루 커버를 들어온 NC 유격수 김주원의 왼 발에 걸렸다. 김주원의 왼발은 베이스를 막고 있었다. 이용혁 2루심은 김주원의 주루방해를 선언, 이유찬의 도루 성공을 인정했다. 정확한 판정이었다. 그러나 전일수 구심이 주루방해를 인지하지 못한 채 NC 벤치의 비디오판독 신청을 받아주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다. 심지어 이용혁 2루심은 제대로 판정해놓고 버젓이 전일수 구심 옆에서 헤드셋을 끼고 비디오판독센터의 판독을 기다렸다. 이제까지 주루방해는 비디오판독 대상이 아니었다. 그러나 18일부터 4일 창원 NC-두산전과 같은 풍경이 자연스러워진다. 경기 도중 길막 행위에 대한 비디오판독센터의 해석을 요구하는 시대가 열렸다. 당시 두산 이승엽 감독은 선수들의 부상 방지를 위해서라도 길막 행위에 대한 적극적인 주루방해 선언이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제 2루 및 3루 접전 상황서 야수들은 주자의 주로를 피해 태그를 시도해야 한다. NC 강인권 감독은 습관을 조금만 바꾸면 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안 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주자를 정면으로 바라보며 태그를 시도하는 것에 익숙한 야수들이 하루아침에 자세를 바꿔 자연스럽게 수비에 임할 수 있을 것인지는 지켜봐야 알 일이다. 한 야구관계자는 “길막 수비가 주루방해로 적극적으로 인정받는 시대가 열리면 더욱 공격적인 주루가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수비수는 베이스를 열어둔 채 수비를 해야 하기 때문에, 주자들로선 설령 아웃 타이밍이라고 해도 절묘한 슬라이딩 기술을 동반하면 세이프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그렇지 않아도 현대야구의 대세는 공격적 주루를 권장한다. 메이저리그가 인플레이 상황을 많이 만드는데 초점을 맞추고 각종 규정을 바꾼 이유다. 공격적 주루가 나와야 좀 더 야구가 익사이팅 해진다고 봤다. 타자들은 주루는 유리해졌지만, 내야수들이라면 2루와 3루를 열어놓고 주자를 태그하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 노력해야 할 듯하다. 슬라이딩하는 주자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수비하는 습관을 고쳐야 부상도 방지할 수 있다. 어쨌든 KBO의 이런 변화는 공격적 주루를 더욱 권장하고, 주루를 잘 하는 팀에 유리한 환경이 만들어질 전망이다.
  • 세계 최고 미녀선수 '이런 모습 처음이야'→두건으로 머리 칭칭 '끌리네'→"다음 시즌에 만나요" 남친과 사막여행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축구 선수’로 불리는 아나 마리아 마르코비치가 남친과의 여행 사진을 업로드했다. 보통 축구 사진과 일상 생활 사진을 많이 올리던 마르코비치는 최근 열사의 땅에서 남자친구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사진을 공개했다. 두건으로 머리를 감쌌지만 뛰어난 미모는 감출수가 없었다. 더 선의 보도에 따르면 마르코비치는 중동의 UAE로 여름 휴가를 떠났다. 그녀의 옆에는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사신을 본 팬들은 감탄을 금치못했다고 한다. 마르코비치는 올 해 24살로 스위스의 여자 프로축구 팀 그래스호퍼에서 뛰고 있다. 지난 해 3월 부상을 당해 거의 한 시진을 쉬었지만 최근 다시 뛰기 시작했다. 마르코비치는 14살때부터 축구를 시작했다. 스위스 FC 취리히에서 프로 유니폼을 입었고 현재는 그래스호퍼 소속이다. 마르코비치는 지난 해 3월 지역 라이벌인 FC 취리히전에서 경기도중 오른 무릎 전방 십자인대를 다쳤다. 그라운드에 쓰러진 마르코비치는 고통에 울부짖었고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며칠 후 목발과 무릎 보호대를 한 모습으르 퇴원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당시 그녀는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마르코비치에 팬들이 열광하는 이유는 실력도 실력이지만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축구 선수이기 때문이다. 즉 뛰어난 미모와 실력을 겸비한 여자 축구 선수이다. 그녀가 최근 올린 사진을 보면 소속팀의 마지막 경기 뿐 아니라 조국인 크로아티아 국가대표로 활약하는 사진을 올리며 “올 시즌 마지막 경기”라고 적었다. 시즌을 마감한 마르코비치는 곧바로 중동으로 날아가 사막 사파리를 즐겼다. 두바이 사막 여행 사진을 올린 마르코비치 옆에는 남자 친구가 있었다. 마르코비치의 남자친구인 토마스 리베이로도 축구 선수이다. 리베이로는 포르투갈 출신으로 현재 비토리아 기마랑이스에서 뛰고 있다. 실력은 그렇게 좋지 않지만 얼굴은 영화배우 빰칠 정도로 잘 생겼다. 두 사람이 만난 것은 1년이 되었다고 한다. 시간을 따져보면 마르코비치가 부상 재활중에 만난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의 열애는 몇 개월전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알려졌다. 갑작스런 남친 등장에 그녀의 팬들은 하늘이 무너지는 듯 아쉬워했다. 이 사진을 보면 팬들은 환호했다. “너무 귀엽고 아름답습니다” “멋진 장소 멋진 모습, 당신은 불타고 있습니다” “고전적인 아름다움부터 이국적인 완벽함까지” “사막에서 정말 아름다워 보이는 크로아티아 소녀”라는 등의 댓글이 줄을 이었다. 남자친구와 함께 있는 사진에 대해서는 “너무 잘 어울린다”라고 적었다.
  • "UCL 6번 우승 했습니다, 저의 연봉은 81억입니다"…내 나이 34세, 연봉 295억 준다는데 가야할까요?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스페인 '명가'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이 있다. 레알 마드리드 유스를 거쳐 2011년 1군에 올라섰다. 이후 올 시즌까지 총 14시즌을 레알 마드리드를 위해 충성했다. 총 364경기 출전. 그의 우승 업적은 대단하다. 아니 위대하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우승 4회를 포함해 총 25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 중 가장 빛나는 기록은 세계 최고의 대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6회다. UCL 역사상 최다 우승 공동 1위다. 팀 동료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 등과 함께 세계 1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레알 마드리드에 충성한 지 14년. 그의 나이는 벌써 34세가 됐다. 베테랑이다.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 여기서 그는 부와 명예의 갈림길에 섰다. 세계 최고의 명가 레알 마드리드의 원 클럽 맨으로 전설로 남느냐, 아니면 커리어 후반기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곳으로 이적을 하느냐. 그는 레알 마드리드의 언성 히어로다. 주전이 아니었다. 백업 자원이었다.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할 때마다 빈자리를 채우는 것이 그의 첫 번째 임무였다. 그래서 레알 마드리드에서 많은 연봉을 받지 못했다. 세계 최고의 명가에 있었지만, 그에 대한 대우는 냉정했다. UCL 우승 6회를 기록한 팀 동료 모드리치, 크로스와 연봉 차이는 컸다. 주전과 백업의 현실은 다르다. 레알 마드리드는 백업 자원에게 줄 수 있는 연봉을 줬다. 그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받은 연봉은 550만 유로(81억원)에 불과했다. 이런 그에게 엄청난 유혹이 다가왔다. 역시나 사우디아라비아다. 중동의 오일 머니의 지원을 받고 있는 알 이티하드가 연봉 2000만 유로(295억원)를 제시했다. 그는 어떻게 해야할까. 스페인의 '마르카'는 "레알 마드리드와 알 이티하드가 협상을 진행 중이다. 그는 알 이티하드에게 연봉 2000만 유로, 2년 계약을 제안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 동료였던 카림 벤제마 역시 그의 영입을 바라고 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550만 유로의 연봉을 받았다. 엄청난 차이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세금도 없다"고 보도했다. 나초 페르난데스는 어떤 선택을 할까. [나초 페르난데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투타 핵심 동시 이탈' 다저스의 깊은 고민→김하성의 샌디에이고에 기회 될까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야마모토도 없고, 베츠도 없고!'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투타 핵심 선수들의 부상 이탈로 고민에 빠졌다. 일본인 선발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리드오프를 맡았던 무키 베츠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두 선수는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는 17일(이하 한국 시각) 야마모토를 부상자명단(IL)에 올렸다. 오른쪽 어깨 회전근개 손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야마모토는 16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부상 의심을 받으며 조기에 교체됐다. 3회초 수비를 앞두고 강판됐고, 검진 결과 어깨 근육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야마모토는 몇 차례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외된다. 다저스 구단은 야마모토가 최소 몇 주 동안 휴식을 취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 시즌 합류한 야마모토는 다저스의 선발 한 축을 잘 담당했다. 14번 선발 등판해 6승 2패 평균 자책점 2.92을 찍었다. 다저스로서는 야마모토의 공백으로 마운드가 다소 낮아지게 됐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팀 타선을 이끄는 베츠도 부상을 입었다. 17일 캔자스시티와 홈 경기 도중 투구에 맞아 왼쪽 손등뼈가 골절됐다. 베츠는 이날 7회말 공격에서 상대 투수 댄 알타빌라가 던진 시속 97.8마일(약 157.4km) 포심패스트볼에 손 쪽을 맞아 쓰러졌다. 결국 교체되고 말았다. 불행 중 다행으로 수술대에 오르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복귀 일정이 정해지지 않아 여러 경기 결장할 공산이 크다. 다저스는 팀의 리드오프를 맡던 베츠의 이탈로 타선 약화를 걱정해야할 처지가 됐다. 베츠는 올 시즌 타율 0.304 10홈런 40타점 50득점 8도루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현재 다저스는 44승 29패 승률 0.603으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질주 중이다. 투타 모두 지구 최강 전력을 발휘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그러나 마운드와 타석의 핵심 멤버인 야마모토와 베츠가 부상의 덫에 걸려 전력 약화 가능성이 고개를 들었다. 두 선수가 없는 기간 동안 크게 밀리지 않아야 하는 숙제를 떠안았다. 현재 내셔널리그 서부지구는 다저스의 독주 체제 속에 김하성이 활약하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준우승 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2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샌디에이고가 37승 38패로 2위, 샌프란시스코와 샌디에이고 나란히 35승 37패로 공동 3위에 랭크됐다. 과연, 2위권 팀들이 선두 다저스의 전력 누수의 틈을 파고들며 격차를 줄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이제 좀 누구 지적할 여유가 생겼나?'…텐 하흐의 지적, 맨유 감독 후보 중 한 명에게 "사우스게이트 전술은 너무 수동적이야!"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 하흐 감독 잔류가 결정됐다. 텐 하흐는 최근까지 경질설에 휘말렸다. 올 시즌 맨유는 리그 우승 경쟁 한 번 해보지 못하고 8위에 머물렀다. 리그컵은 조기 탈락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는 조 꼴찌 탈락 굴욕을 당했다. 마지막 희망이었던 FA컵에서 반전을 이뤄냈다. 맨유는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맨유는 차기 감독에 대한 고민에 들어갔다.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등이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하지만 맨유는 고민 끝에 텐 하흐 감독 잔류를 선택했다. 텐 하흐 감독은 안도의 한 숨을 내쉴 수 있었다. 이제 맨유와 텐 하흐 감독은 재계약 협상에 들어갔다. 경질 위기에서 벗어난 텐 하흐 감독. 이제 조금 여유가 생겼나 보다. 경질설이 들끓을 때는 침묵으로 일관하다, 잔류가 확정되니 언론 인터뷰를 시작했다. 텐 하흐 감독은 네덜란드의 'NOS'와 인터뷰에서 맨유 잔류 비화를 꺼냈다. 맨유 경영진이 휴가지까지 와서 잔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잉글랜드 대표팀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잉글랜드는 17일 열린 유로 2024 C조 1차전 세르비아와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전반 13분 주드 벨링엄의 선제 결승골이 터졌다. 승리했지만 박수를 받지 못한 경기였다. 경기 내내 무기력했고, 지루한 플레이로 일관했기 때문이다. 잉글랜드는 유력한 우승후보다. 역대 최강의 멤버를 꾸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사우스게이트 감독 체제 하에 그 기대감이 줄어들고 있다. 이에 텐 하흐 감독도 지적에 나섰다. 공교롭게도 잉글랜드를 이끌고 있는 감독은 텐 하흐 후임 감독으로 유력하게 지목됐던 사우스게이트 감독이다. 텐 하흐 감독은 "전반 벨링엄은 정말 좋았다. 벨링엄은 잉글랜드의 손을 잡고,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하지만 사우스게이트의 전술은 너무 수동적이었다. 잉글랜드는 경기 내내 매우 수동적으로 플레이를 했다. 잉글랜드 선수들이 뒤로 물러나는 것을 봤다. 세르비아가 오히려 더 앞으로 다가왔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것이 사우스게이트의 비전이다. 잉글랜드가 1-0으로 리드를 잡은 다음, 사우스게이트는 나머지 시간을 수비에 의지하는 도박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에 대한 좋지 않은 감정이 느껴지는 발언이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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