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파격' 결정! '에이징커브 MF' 브라질 임대 합의...주급 일부 부담 예정[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이징커브' 미드필더 카세미루가 플라멩구로 임대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매체 '트리뷰나'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맨유는 이적시장이 일주일 전에 마감됐음에도 불구하고 최고 연봉을 받는 선수 중 한 명인 카세미루를 플라멩구로 임대 보내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브라질 이적시장은 2월 28일까지 열려있어 맨유는 임금 지출을 줄일 수 있다. 플라멩구의 필리페 루이스 감독은 카세미루 영입에 관심이 있지만 주급이 관건이다. 맨유는 연봉 일부를 부담할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카세미루는 브라질 국적의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다. 카세미루는 수비력에 강점을 지닌 선수다. 피지컬을 활용해 공격적인 수비를 펼친다. 전성기 시절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와 '크카모' 라인을 형성했다. 상파울루 유스팀 출신의 카세미루는 2013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뒤 전성기를 맞이했다. 카세미루는 2015-16시즌부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패에 기여했고 무려 18개의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이후 2022-23시즌 맨유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첫 시즌 카세미루는 맨유의 카라바오컵 우승과 리그 3위를 이끄는 등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부터 에이징커브가 찾아왔다. 카세미루는 노쇠화로 인해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최근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는 벤치로 밀려나며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결국 맨유는 카세미루를 매각하기로 결정했고, 사우디 구단들과 회담을 가졌다. 현지 매체들은 카세미루의 이적을 확신하기도 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카세미루는 사우디 이적에 열려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위해 이적이 필요하며 매력적인 옵션이라는 것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사우디 구단과 합의에 실패했고, 카세미루는 맨유에 잔류하는 듯했다. 다행히 카세미루는 자신의 고향 브라질에서 러브콜을 받았다. 플라멩구는 임대 계약에 합의했고 맨유는 카세미루를 보내기 위해 주급까지 부담한다. '트리뷰나'는 "카세미루가 최근 경기에서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맨유는 카세미루의 부담을 덜어주어 자원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제 카세미루는 자신의 고향에서 커리어 말년을 보낼 가능성이 높다.
"무게감·부담도 있지만"…더 깊어진 송가인, '잘'하는 정통 트롯 '아사달' [MD현장](종합)[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수 송가인이 더욱 깊고 진한 감성으로 돌아왔다. 대선배 심수봉의 극찬부터 첫 작사 참여 팬송까지 함께다. 송가인은 11일 서울 강서우 스카이아트홀에서 네 번째 정규앨범 '가인;달'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진행은 MC하루가 맡았다. '가인;달'은 송가인이 전작 ‘연가(戀歌)’ 이후 약 2년 10개월 만에 발매하는 정규앨범이다. 정통 트로트부터 발라드, 모던가요, 미디엄 템포 등 다채로운 장르들이 담겨 새로운 송가인의 모습까지 확인할 수 있다. 타이틀곡 '아사달'은 경주 불국사의 석가탑을 만든 석공 아사달의 설화를 모티브로 만든 곡이다. 송가인의 한 서린 국악 창법과 전통적인 정서가 고스란히 담긴 만큼, 님을 그리워하는 가사와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냈을지 관심을 모은다. 송가인은 '아사달'에 대해 "경주 불국사 석가탑을 만든 아사달과 아사녀 설화를 모티브로 한 곡이다. 아사달이 신라 왕의 부름을 받고 석가탑을 만들러 떠나는데 아사녀가 기다리다 연못에서 생을 마감한다"며 "처음 들었을 때 너무 슬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어떤 곡보다도 깊게 몰입해서 감명 깊게 들었다. 노래가 끝날 무렵 아사녀의 마지막 숨소리를 표현했다. '님이시여 날 보소서' 하면 그 사이를 꼭 귀 기울여서 들어보셨으면 좋겠다"고 킬링 포인트를 짚었다. 이와 함께 타이틀곡 선택 비하인드도 전했다. 송가인은 "1년인가 2년 전 작곡가님이 보내주셨을 때는 활동을 한참 많이 하고 있고 곡이 나온 지 얼마 안 된 시기라 그런지 확 와닿지 않았다. 그래서 '네, 알겠습니다' 했었다"며 "이렇게 좋은 곡을 그때는 왜 몰랐을까 놀라서 곡을 다시 다시 연습을 했다"라고 웃었다. 그러면서 "진작 받아서 해야 했는데 시간이 아깝더라. 지금이라도 대곡을 받아 너무너무 영광"이라며 "처음에 한 번, 두 번밖에 안 들어서 잘 기억이 안 나는데 그때와 똑같은 곡이라고 하시더라. (다시) 한 번 들었을 때 '아, 이곡이다'하고 너무 좋아서 선택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가인;달'의 포문을 여는 또 다른 선공개 타이틀 '눈물이 난다'는 가수 심수봉이 송가인을 위해 선물한 곡이다. 송가인이 이번 정규앨범 신곡을 수집하면서 심수봉에게 직접 찾아가 만남이 성사됐다. 심수봉이 직접 작사, 작곡은 물론 코러스까지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송가인은 "선생님께 무작정 찾아갔다. 집도 한 1분 거리라 정말 인연이다 싶을 정도였다. 만나서 말씀을 드렸는데 마침 곡을 써놓은 게 있다고 하셔서 '운명이다'하고 곡을 받게 됐다. 선생님께 첫 번째 후배로서 받게 된 곡"이라고 감격을 드러냈다. 이어 "선생님께서 일대일 레슨까지 해주셨다. 바쁘시니까 한 번 두 번 레슨이면 끝날 줄 알았는데 여러 번 오라고 하셔서 레슨을 한두 시간씩 계속해주셨다. 이런 복 받은 사람이 없다고 할 정도로 영광이었다"며 회상했다. 그러면서 "녹음실에서 녹음을 하는데 프로듀싱도 해주시고 즉석에서 코러스를 부탁드렸는데 코러스까지 해주셨다. 내가 (선생님의) 첫 번째 곡을 받은 후배다. 복 받았다"고 감격을 표했다. 심수봉에게 곡을 받은 첫 후배가 됐다는 송가인은 "처음에는 조카 손자분에게 주려고 하셨다가 안 어울릴 것 같아 안 주셨다고 한다"며 "곡을 가지고 계셨는데 그동안 달라고 한 후배가 없었다고 한다. 아마 엄두를 못 냈던 것 같다. 가장 용기 내서 먼저 간 사람이 나였다. 그래서 곡을 처음으로 받지 않았나 싶다"고 겸손히 말했다. 이외에도 각별한 팬 사랑을 담은 '평생', 가슴 아픈 이별을 털어 내고 기쁨으로 승화한 '이별가', 사랑하는 사람을 보내고 애끓는 기다림의 심정을 노래한 '붉은 목단꽃', 원망과 그리움 그리고 사랑이라는 복합적인 감정을 표현한 '왜 나를'과 '아버지의 눈물', '색동저고리', 희망을 노래하는 컨트리 폭스트롯 '지나간다고' 등을 포함해 총 9곡이 수록됐다. 이 가운데 '평생'은 송가인이 팬들을 떠올리며 처음으로 직접 작사에 참여한 곡이다. 특히 팬덤명 '어게인'을 삼행시로 풀어낸 가사가 돋보인다. 송가인은 "가삿말에 어떤 단어를 선택해서 쓰다 보니 재밌더라. 그런데 하다 보면 어떻게 가사를 풀어가야 어떤 말과 내용을 써야 할지 어려웠다. 곡이 쉽게 나오는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앞으로는 작곡까지 해보고 싶다. 내가 만든 곡이면 얼마나 또 좋겠나. 앞으로도 곡에 대해 작사, 작곡을 조금 더 배워서 해볼 생각"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마지막 트랙 '지나간다고'를 이야기하며 자신의 무명생활을 떠올리기도 했다. 송가인은 "무명 때는 무명인지도 모르고 시간이 지났다. 항상 어떤 생각을 했냐면 "지금 힘든 건 아무것도 아니다. 앞으로 살면서 더 힘든 일이 많을 거다. 지나갈 거다. 지나가면 다 괜찮을 것'이라 생각하며 긍정적인 마음으로 버텼다. 그러니까 이런 좋은 날이 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람은 마음먹기 달렸다고 생각한다. 내가 겪었던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니 좋아지더라. 지금도 그렇게 생각한다. 내가 겪었던건 아무것도 아니고, 더 힘들게 사는 다른 사람들도 많고 더 어려운 사람도 많다 생각하니 나는 아무것도 아닌 것 같다"고 담담히 말했다. 송가인은 2019년 TV조선 '미스트롯' 진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남자 트로트가수들이 강력한 팬덤을 자랑하는 가운데 '트롯여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송가인은 "남자분들 팬덤은 여자가 못 따라가는 것 같다. 그래도 그 속에서 열심히 하려고 노력 중"이라 겸손히 웃었다. 이어 "사실 무게감이 없지는 않고 부담도 많다. 후배들을 같이 이끌어주려 노력하는 편인데 여러 가수들 중에서 최선을 다해하려 한다. 후배들도 또 나만 보고 있고, 먼저 잘됐으니 후배들을 이끌어주는 선배가 돼야 하지 않을까 싶어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짚었다. 정통트로트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 역시 드러냈다. 송가인은 "내가 전에 우리 정통 판소리를 해서 애정이 좀 더 남다르다. 정통판소리와 정통트로트는 비슷한 점이 많다"며 "아무래도 세미트로트나 다른 장르보다는 정통트로트가 가장 내 장점을 보여줄 수 있는 장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금 더 잘할 수 있는 걸 하고 싶다. 정통트로트는 나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장르다. 앞으로도 정통트로트를 놓지 않고 가져가고 싶다. 앨범을 또 내더라도 배제하지 않고 꼭 함께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송가인은 "지금 앨범이 나오기 전 녹화해 둔 방송이 굉장히 많다. 전국팔도를 돌아다니는 유튜브 콘텐츠를 준비 중이다. 전문 유튜버분들과도 함께 꾸려가려 한다"며 "많은 분들께 가인이의 모습을 조금 더 친근하고 가깝게 다가가고 싶어서 준비 중이다. TV나 유튜브에서 보시면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활동 목표를 전했다.
'서울 요르단 철벽' 야잔, '홈구장' 상암에서의 한국과 맞대결에 "특별한 감정...월드컵은 꿈, 우리에게도 기회 올 것" [MD가고시마][마이데일리 = 가고시마(일본) 최병진 기자] 야잔(FC서울)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르는 한국과 요르단의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야잔은 지난 시즌 여름 이적시장에서 서울 유니폼을 입으며 처음으로 K리그에 입성했다. 서울은 2024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한국을 상대로 인상적인 경기를 선보인 야잔에 합격점을 주면서 영입을 결정했다. 야잔의 합류는 서울의 반등으로 이어졌다. 야잔은 특유의 강력한 몸싸움과 투쟁심으로 수비의 중심을 잡았고 김주성과 함께 안정적인 중앙 수비진을 구축하며 서울을 4위로 이끌었다. 서울은 올시즌에도 당연히 야잔과의 동행을 이어가기로 결정했고 야잔은 전지훈련에 참여하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지난 6일 서울의 2차 전지훈련 장소였던 일본 가고시마에서 만난 야잔은 “훈련이 힘들 거라는 건 알고 있었다. 이 시기가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감독님 축구가 공격과 수비 모두 다 같이 해야 하기에 함께 잘 맞춰가고 있다. 80% 이상은 팀이 완성된 것 같다. 개인적인 컨디션은 아직 100%가 아니다. 초반에 경기를 치르면서 더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고 몸상태를 밝혔다. 야잔은 지난 시즌 반 시즌만 뛰었음에도 K리그 베스트 11 중앙 수비수 부문 후보에 올랐다. 비록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올시즌에도 활약을 이어간다면 충분히 이름을 올릴 수 있는 상황이다. 그는 “수비수이기에 실점을 하지 않는 부분을 가장 생각하고 있다. 팀을 돕기 위해서 꾸준하게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개인 수상은 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 가능하기에 그 부분에 먼저 집중을 하려 한다”면서 “상대의 분석에 대해 큰 걱정은 하지 않는다. 축구는 11명이 하는 종목이기에 두렵지 않다. 나의 역할은 상대 선수를 막아내는 것이고 최고의 모습을 유지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서울이 올시즌 우승 후보라는 평가를 받는 것에 대해서는 “프로 선수라면 우승은 당연히 목표다. 사실 지난 시즌에도 기회는 있었다고 생각한다. 아쉽게 이루지는 못했지만 올시즌은 새롭게 시작되는 만큼 100%를 다 쏟아부어 우승을 하고 싶다”고 했다. 서울은 지난해 4위를 차지하면서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야잔은 “ACL에서도 서울은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팀이다. ACL2에서는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전력이며 엘리트(ACLE)에 나가더라도 높은 단계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시즌 기억에 남는 경기로는 “첫 경기인 포항 스틸러스 원정이다. 그전까지 시즌 들어서 포항을 못 이겼다고 들었는데 이겨서 좋았고 제주나 강원전 등 여러 경기를 기억하고 있다”고 전했다. 야잔은 린가드, 루카스 그리고 올시즌에 서울에 합류한 사무엘(홈그로운)까지 외국인 선수들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가고시마 전지 훈련 중에도 저녁에는 함께 로비에 보며 카드놀이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그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선수들끼리 사이가 좋아야 분명 팀 분위기도 더 좋아진다. 축구는 경기장 안팎에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게 중요한 스포츠다. 이들과는 친구 그 이상의 관계다. 제2의 가족이라고 할 정도로 매일 보고 있는 사이이기에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웃었다. 파트너 김주성에 대한 극찬도 남겼다. 야잔은 “엄청나게 좋은 선수다. 분명 K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수비수 중 한 명이고 경험을 쌓으면 아시아에서도 잘하는 수비수가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국가대표팀에도 다시 뽑힐 것 같다. 이제는 호흡을 계속 맞추고 있어서 서로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졌다. 이제는 최대한 실점을 하지 않는 게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라고 했다. 야잔이 속해 있는 요르단 국가대표팀은 2026 국제추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에서 한국과 같은 B조에 속해 있다. 한국이 승점 14로 1위, 이라크(승점 11)로 2위, 요르단이 승점 9로 3위에 머물러 있다. 요르단은 다음달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8차전을 치른다. 야잔은 “특별한 감정이다. 요르단에서 먼저 경기를 하고 서울로 넘어오기에 쉬운 일정은 아닐 것이다. 또한 라마다 기간이라 몇몇 선수의 컨디션이 좋지 않을 것이다.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다. 승리하면 축하를 하고 패배하면 인정을 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다짐했다. 요르단의 최초 월드컵 진출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그는 “월드컵은 꿈의 무대다. 예선 세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둔 게 많이 아쉽다. 승점을 잃었는데 이제는 어떤 상황인지 모든 선수들이 명확하게 이해하고 있다. 아직 네 경기가 남았기에 3승 정도를 하면 충분히 본선에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르단 전력의 50% 이상이라고 할 수 있는 무사 알타마리(몽펠리에)와 야잔 알나이마트(알바라비)도 돌아오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한국이 아시아에서 가장 강한 팀이지만 최고의 전력을 구축한다면 우리에게도 기회가 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36살 노장 FW가 대형사고 터뜨렸다! 인테르 밀란, 피오렌티나에 설욕 성공→세리에 A 선두 추격→1위 나폴리와 1점 차 2위[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 A 디펜딩 챔피언 인테르 밀란이 선두 탈환에 시동을 걸었다. 나흘 전 대패의 충격을 씻고 승점 적립에 성공했다. 1위 나폴리에 승점 1 차로 따라붙었다. 전반전 중반 갑자기 투입된 30대 중반 노장 스트라이커가 대형사고를 터뜨렸다. 시즌 1호골을 매우 중요할 때 터뜨렸다. 인테르는 11일(이하 한국 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의 쥐세페 메아차에서 펼쳐진 2024-2025 이탈리아 세리에 A 24라운드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3-5-2 전형을 꺼내들어 3-5-1-1 포메이션으로 맞선 피오렌티나를 꺾었다. 전반 28분 상대 자책골로 리드를 잡았으나, 전반 44분 페널티킥을 내주며 1-1 동점을 허용했다. 전반 28분 마르쿠스 튀랑을 대신해 교체 투입된 오스트리아 출신 36살 노장 골잡이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의 후반 7분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나흘 전 원정에서 당했던 굴욕적인 대패를 되갚았다. 7일 원정에서 벌인 14라운드 순연 경기에서는 0-3으로 졌다. 적지인 이탈리아 피렌체의 아르테미오 브랜키에서 완패했다. 후반전에만 3실점하면서 무너졌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후반전 초반 아르나우토비치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탄탄한 수비망을 구축하며 추가 실점하지 않고 경기를 마쳤다.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16승 6무 2패 승점 52를 적어냈다. 58득점 23실점으로 골득실 +35를 마크했다. 선두 나폴리(27승 4무 3패 승점 55)와 격차를 1점으로 줄였다. 3위 아탈란타(15승 5무 4패 승점 50)와 거리는 4점으로 벌렸다. 올 시즌 홈에서 치른 세리에 A 11경기에서 7승 3무 1패의 호성적을 기록하면서 선두 탈환 가능성을 드높였다. 인테르가 피오렌티나를 상대로 복수에 성공하면서 세리에 A 선두 다툼은 더 치열해졌다. 나폴리가 10일 홈 경기에서 우디네세와 1-1로 비기면서 최근 2경기 연속 무승부로 주춤거렸다. 인테르가 11일 피오렌티나를 제압하면서 승점 3을 보탰다. 나폴리와 인테르가 승점 1 차이의 접전을 벌이고 있다. 원정에서 인테르에 진 피오렌티나는 12승 6무 6패 승점 42에 머물며 6위로 떨어졌다. 우승 싸움을 진행 중인 나폴리와 인테르는 25라운드에서 각각 빅매치를 벌인다. 상위권에 오른 껄끄러운 팀들을 나란히 상대한다. 나폴리는 원정에서 4위 라치오(14승 3무 7패 승점 45)를 만나고, 인테르는 원정에서 5위 유벤투스(10승 13무 1패 승점 43)와 맞붙는다. 두 팀 모두 원정에서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유한 강호와 쉽지 않은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슬라이더 어떻게 잡냐?" 천재 타자도 화들짝…코치진도 반색한 190cm 신인, 마법사 마운드는 여전히 풍년[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슬라이더 어떻게 잡냐?" 천재 타자도 놀랐다. KT 위즈 마운드에 무시무시한 새싹이 자란다. 김재원이 주무기 슬라이더를 앞세워 1군 마운드를 노린다. KT 공식 유튜브 채널 '위즈TV'는 9일 신인 선수들의 불펜 피칭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1라운드 우완 김동현, 2라운드 우완 박건우, 3라운드 우완 김재원이 공을 뿌렸다. 김동현은 50개가량의 공을 뿌렸다. 김동현은 "공 자체는 잘 가는데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체력이 부족해서 마지막까지 쥐어 짜내면서 던졌다"고 말했다. 이어 "계획했던 대로 오버하지 않고 컨디션 최대한 끌어올려서 좋은 볼을 꾸준히 던지고 싶다"고 했다. 박건우는 40개를 던졌다. 박건우는 "점점 밸런스가 맞아가는 것 같아 만족스럽게 피칭했다"라면서 "다치지 않는 게 최우선이고 몸 컨디션도 최대한 끌어 올리는 게 목표"라고 했다. 김재원의 불펜피칭이 유독 관심을 끌었다. 타석에 서 있던 강백호는 슬라이더 구위에 연신 놀라움을 표했다. 강백호는 "슬라이더 대박이다"라면서, 불펜 피칭이 끝난 뒤 "슬라이더 어떻게 잡냐?"라며 그립을 물어보기도 했다. 김재원은 "전반적으로 만족스럽다"라면서 "마무리 캠프 때 이강철 감독님이 상체에 힘이 많이 들어간다고 하셔서 이번 스프링캠프에서는 상체힘을 가볍게 하고 때릴 수 있게 연습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슬라이더에 대해선 "원래 슬라이더가 주무기다. 감독님, 코치님도 '슬라이더가 너무 좋다. 우타자가 치기 쉽지 않다'고 말씀해주셨다"라며 "(강)백호 형이 끝나고 (그립을) 어떻게 잡는지 물어보고 칭찬해 주셨다"라며 웃었다. 목표는 개막전 엔트리 진입이다. 김재원은 "데뷔 시즌이다 보니 화려하게 장식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신인으로서 잘했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은중-장충고를 졸업한 김재원은 2025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29순위에 KT 유니폼을 입었다. 키 190cm, 90kg의 당당한 체격을 자랑하며, 고3 시절 13경기 4승 1패 평균자책점 2.79를 기록했다. 41⅔이닝 동안 70개의 탈삼진을 솎아낸 파워 피쳐다. 청룡기 세광고전 6⅔이닝 1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청룡기에서 한 경기 16탈삼진이 나온 것은 11년 만이다. 심광호 스카우트는 "김재원은 신장이 크고 민첩하고 단단한 신체를 갖고 있다. 플러스급의 슬라이더와 커브를 갖고 있다"라면서 "확실한 무기가 있다. 중간으로도 활용 가능하지만 장차 선발로 육성을 하고 싶은 자원"이라고 지명 이유를 밝혔다. 슬라이더는 떨어지는 각이 매우 크다. 심광호 스카우트는 "김재원의 슬라이더는 떨어지는 힘이 빠르다. 회전하면서 탁 떨어지는 것이 타자들에게 어렵다"고 전했다. 1라운더 김동현이 선발 막차를 노리는 가운데 김재원도 슬라이더를 앞세워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자신의 바람대로 김재원은 화려한 데뷔 시즌을 만들 수 있을까.
"그냥 모든 게 괴물" 이래서 류현진 류현진 하는구나, 한화 마운드에 미치는 영향 보소 [MD멜버른][마이데일리 = 멜버른(호주) 심혜진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8)이 지난해와 달리 한화 이글스 캠프에 처음부터 함께 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후배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엄청나다. 멜버른 볼파크에서는 류현진 효과가 보이고 있다. 류현진은 지난해 8년 총액 170억원에 계약하며 11년만에 친정팀 한화로 돌아왔다. 계약 시기가 조금 늦었다. 2월 22일에 계약하고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 합류했지만 시즌 준비가 빠듯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오키나와 개인 훈련을 마치고 선수단 본진과 함께 호주 스프링캠프에 왔다. 처음부터 선수들과 함께 캠프를 소화하고 있는 셈이다. 그렇다보니 그의 행동 하나하나 말 한 마디가 후배들에게는 큰 힘이 되고 있다. 당연히 가장 류현진을 많이 접하는 투수들에게 영향을 미친다. 특히 FA로 한화에 새롭게 합류한 엄상백은 류현진에게 꿀팁을 전수받았다. 큰 부분은 아니지만 감각 면에서 큰 도움을 받았다. 엄상백은 140km 중반 직구를 던지는 강속구 사이드암이다. 커터, 체인지업이 주무기다. 이번에 캠프에서 슬로 커브를 던지는 감각에 대한 조언을 얻었다. 엄상백은 "얼마 전에 커브를 어떻게 던지는지 물어봤었다. 그동안 한 시즌에 커브를 10개 정도 던졌을 정도로 비율이 적다"면서 "현진이 형이 알려줬다기 보다는 '이렇게 해봐' 정도였다. 거창한 것은 아니다. 그 정도다(웃음). 류현진 커브라고 불릴 수 있을 정도는 아니다. 피드백 받아서 던져봤는데 그래도 잘 맞는 것 같다"고 웃어보였다. 옆에서 본 류현진은 어땠을까. 엄상백은 "사람 자체가 여유가 넘치는 느낌이다. 어릴 때 TV로만 보던 형이 옆에서 같이 야구 하고 있다는 게 신기하기도 하다"고 눈을 반짝였다. 부상 이후 재활하고 돌아오는 투수들에게도 귀감이 되고 있다. 류현진 역시 적지 않은 수술과 재활을 했던 터라 투수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좌완 파이어볼러 김범수는 지난해 왼쪽 광배근 및 삼두근 부상으로 인해 부진을 겪었다. 재활을 끝내고 올 시즌 다시 비상을 위해 준비 중이다. 컨디션도 좋다. 김범수는 일본 오키나와에서 류현진과 함께 훈련을 했다. 김범수가 먼저 오카니와행을 결정했고, 류현진과 여러 투수들이 뒤따라오면서 '미니 캠프'가 됐다. 함께 훈련하면서 류현진 바라기가 됐다. 김범수는 "현진이 형을 보면 설렁설렁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전혀 아니다. 그냥 모든 게 다 괴물이다"고 말했다. 러닝부터 캐치볼, 불펜 피칭 등 하나도 허투루 하는 것이 없다. 그는 "일단 (류)현진이 형과 하면 집중력 자체가 올라간다"며 "캐치볼을 같이 하는데 선배한테 이상하게 던질 수 없지 않나. 그래서 집중력이 더 올라가는 것 같다.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집중력이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이태양 역시 "본인만의 운동 루틴이 있다. 잘 준비하는 중이다. 류현진 이름만 들어도 믿음이 가지 않나. 우리 역시 그런 투수들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화의 류현진이 아니라 대한민국 투수 류현진이라는 게 먼저 나오지 않나. 그런 선수와 같이 한다는 게 어린 선수들에게는 믿음직스럽고 든든한 느낌일 것이다. 이런 선수가 있고 없고는 차이가 크다"고 류현진의 영향력을 전했다. 문동주에게는 스승이다. 류현진을 운동장에서도 보지만 호텔 방에서도 본다. 그 이유는 문동주의 보강 운동을 봐주기 때문이다. 문동주는 "제가 선배님 방에 자주 간다. 그러면 보강 운동을 잡아주신다. 그러면 (김)범수 형이 옆에서 거든다(웃음)"며 "이렇게까지 방에서 해본 적이 없다. 트레이너 코치님에 이어 현진 선배님께서도 알려주셔서 조금씩 더 좋아지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전체 2순위로 들어온 신인 정우주(19)에게 류현진은 '롤모델'이다. 류현진이 국가대표로 활약하던 시절인 2006년에 태어났다. 그래서 2006 베이징 올림픽에서 류현진이 던지는 모습도 하이라이트로 봤다. 이렇듯 나이 차이가 워낙 많이 나 아직은 쉽게 다가가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조금씩 대화를 나누게 된다면 배우고 싶은 게 많다. 정우주는 "(류현진 선배의) 감각적인 부분은 제가 따라갈 수 없는 부분이다. 또 경기 운영이나 변화구 던지는 노하우를 여쭤보고 싶다"고 했다. 메이저리그 꿈도 가지고 있는 정우주는 특히 미국에서 경험담을 듣고 싶은 마음이 크다. 그는 "류현진 선배님처럼 나 역시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커리어를 쌓다가 한화로 돌아와 마무리하는 꿈을 꾼다. 그래서 그 경험담을 들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류현진의 존재 하나는 한화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류현진 효과가 올 시즌 어떻게 발휘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나의 고막여친" 로제, 블랙핑크 리사→제니 생일 축하 물결…우정 영원해[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그룹 블랙핑크 멤버들이 각자의 솔로 활동에 집중하는 가운데 로제의 28번째 생일을 맞아 멤버들이 따뜻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로제는 11일 자신의 SNS 계정에 "28 we just geh-in stah-ed'라는 글과 함께 28살 생일을 기념하는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로제는 블랙 바이커 재킷에 쇼트 팬츠를 매치해 힙한 매력을 뽐냈다. 특히, 나이가 드는 게 못마땅하다는 듯 입을 삐쭉 내민 장난스러운 표정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지수는 "싸랑해"라는 댓글을 남긴 데 이어 자신의 SNS에 "사랑해 울 로지, 생일 축하해. 영원한 나의 고막여친ㅋㅋㅋㅋ.올해는 맛있는 것도 더 많이 먹고 재밌게 놀쟈"는 글을 올려 팬들의 훈훈함을 자아냈다. 리사 역시 자신의 SNS에 "이번 생일 같이 보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 우리 챙이 많이 사랑해"라며 애정을 드러냈고, 제니 또한 "생일 축하해. 사랑하는 나의 로지포지. 가장 행복한 날이 되길 바라. 이때가 그립니?"라는 글과 함께 블랙핑크 월드투어 콘서트 사진을 공유했다. 블랙핑크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도 공식 SNS를 통해 로제의 생일을 축하하며 팬들과 함께 특별한 순간을 기념했다. 한편, 로제는 이날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협업한 '아파트'(APT.)로 빌보드 '글로벌 200(Excl. US)' 차트에서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미국 음악 매체 빌보드가 홈페이지에 게재한 15일자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로제·브루노 마스의 '아파트'는 이번 주 해당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로제·마스 '아파트'는 이에 따라 이 차트에서 총 15주간 정상에 올랐다. 이는 지난주까지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와 함께 공동 1위를 기록했던 성적을 단독 1위로 끌어올린 것이다. 또한, '아파트'는 이번 주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서 6위를 기록하며 강력한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앞서 K팝 여성 솔로 가수 최고 기록인 3위를 2주 연속 유지한 바 있으며, 해당 차트에는 총 16주간 머물렀다. 블랙핑크는 현재 각자의 솔로 활동과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며 K팝을 대표하는 그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완전체 복귀가 예고된 만큼 팬들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는 중이다.
"놀랐지만 다저스 이해한다" 이런 대인배가 있다니…ERA 0점대→방출대기→컵스 트레이드, 37세 베테랑 쿨했다[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놀랐지만 이해한다." 최근 LA 다저스를 떠나 시카고 컵스로 간 베테랑 투수 라이언 브레이저는 대인배였다. 브레이저는 최근 디에슬레틱과 인터뷰를 통해 "나는 놀랐지만 팀의 선택을 이해한다. 그들이 그런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걸 이해할 만큼 오래 살았다"라고 말했다. 브레이저는 지난 2년, 다저스 핵심 불펜 중 한 명이었다. 1987년생인 브레이저는 2007년 6라운드 208번으로 LA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었다. 2013년 메이저리그 데뷔의 꿈을 이뤘다. 일본 무대에서 뛴 바 있던 브레이저는 보스턴 레드삭스 일원으로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2018년부터 2020시즌까지 3년 연속 10홀드를 챙겼고, 2022시즌에는 68경기(68⅓이닝) 3패 1세이브 13홀드 평균자책 5.78을 기록했다. 그러나 2023년 5월 보스턴으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다. 그때 당시 20경기(21이닝) 1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7.29로 아쉬운 성적을 보였다. 다저스가 브레이저의 손을 잡았고, 브레이저는 다저스의 믿음에 보답했다. 다저스에 합류하자마 39경기(38⅔이닝) 2승 10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 0.70으로 활약하며 다저스 필승조 역할을 톡톡히 했다. 시즌 종료 후에 다저스와 2년 900만 달러(약 131억원) FA 계약도 맺었다. 2024시즌은 오른쪽 종아리 부상으로 초반 결장했지만, 복귀 후 돌아와 29경기(28이닝) 1승 6홀드 평균자책 3.54로 활약했다. 또 2018년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도 꼈다. 메이저리그 통산 297경기(285⅓이닝) 10승 8패 10세이브 63홀드 평균자책점 3.85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다저스와 인연은 길지 않았다. 다저스가 우완 불펜 투수 커비 예이츠를 영입하면서 40인 로스터에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브레이저를 양도 지명(DFA) 했기 때문이다. 다저스는 예이츠뿐만 아니라 새로운 마무리 태너 스캇도 데려왔고 블레이크 트레이넨, 알렉스 베시아, 에반 필립스, 앤서니 반다, 마이클 코펙도 있다. 그 외 기회를 노리는 여러 유망주들도 있다. 그렇기에 보낼 수밖에 없었다. 다저스 소식을 주로 전하는 다저블루는 "다소 놀라운 일이다. 브레이저는 다저스 불펜에서 믿음직한 투수였다. 다저스는 브레이저를 DFA 발표 몇 주 전부터 트레이드를 하려고 했지만, 실패했다"라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BTR)도 "브레이저의 방출 대기 소식은 꽤 놀라운 소식"이라고 평가했다. 브랜든 곰스 다저스 단장은 "결국 타이밍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브레이저는 훌륭한 투수다. 그러나 우리 팀의 불펜 구성을 봤을 때 아쉽게도 브레이저가 나가게 됐다. 브레이저는 훌륭한 동료, 친구다"라며 브레이저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LA 에인절스, 보스턴, 다저스에 이어 컵스에서 메이저리그 9번째 시즌을 준비하는 브레이저, MLB.com은 "케일럽 틸바, 라이언 프레슬리 등과 함께 컵스 불펜 재건에 합류한 주목할 만한 선수"라고 기대한 바 있다. 컵스는 추후에 선수 혹은 현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경선에 집중할 것' 저격 당한 신문선 후보, "정몽규, 비난의 정점에 섰다...공약 공개해 평가 받을 것"[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제55대 대한축구협회(KFA)장 선거에 출마한 신문선 후보가 세가지 입장을 표명했다. 신 후보 측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선거에 나서며 세 가지 입장을 후보자로서 표명하고자 한다"며 "나는 대한민국 축구의 변혁의 선두에 서서 대한민국 축구의 개혁을 위한 마스터플랜과 공약을 집중적으로 선거인들에게 설명드리고 동의를 구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선언한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8일 진행될 예정이었던 제55대 KFA 회장 선거는 축구협회장 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 인용과 선거운영위원의 전원 사퇴로 두 번이나 미뤄졌다. KFA 선거운영위원회는 이사회 동의를 거쳐 구성됐고 1차 회의와 2차 회의를 통해 26일 선거를 진행하기로 했다. 신 후보는 "정몽규 회장 재임 기간 KFA는 재정적 시장 확대를 꾀하지 못했고, 각급 연령대별 대표팀, 여자 대표팀 경기력 모두 기대 이하 성적으로 국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겼고, 클린스만 선임과 해임, 홍명보 선임 과정에서 국민적 질타와 비난을 받는 공정성의 상실과 전력강화위원회의 절차적 프로세스 실종이 빚은 그늘 뒤에는 정 후보의 독선과 독단이었음이 문체부의 감사 결과롤 통해 밝혀졌다"고 밝혔다. 이어 "이 결과는 KFA가 시스템에 의한 행정보다는 정 후보가 사기업처럼 운영해왔다는 국민적 비판을 받으며 KFA 브랜드는 불량품 공장으로 이미지가 추락했고 정 후보는 불량품 공장 공장장으로 비난의 정점에 섰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신 후보는 "먼저 내가 준비한 7가지 공약에 대해 언론을 통해 공개하고 검증을 통해 후보자로서의 자질을 평가 받겠다. 각 방송사, 신문사 등의 취재 협조 요청이 있으면 공약에 기초한 후보자로서의 비전과 실행 예산 등을 언제든지 밝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공약 공개 방법은 기자회견을 통한 방법, 시간 상 비교적 자유로운 각 방송사 유튜브 프로그램과 협의하여 축구팬들과 소통을 할 기회를 만들고, 축구전문 유튜브 프로그램에 적극 출연해 대한민국 축구 변혁의 공약을 모두 공유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신 후보는 "일부 언론에서 제기하고 있는 후보자들이 ‘공약이 없다’는 비판을 불식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축구협회장이 되기 위해서는 축구를 알아야 하며 축구 경영을 기획하고 이를 통해 재정을 충당할 방법론적 전략이 있어야 한다는 소신을 미디어를 통해 전달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신 후보는 "선거가 연기된 후 당선이 된다면 즉시 행정적 공백없이 협회의 행정의 정상화를 위해 해야 할 긴급한 업무 및 인선 등에 대해 고민도 하고 있다. 우선적으로 정부(문체부)와 긴밀한 협의와 논의를 통하여 감사조치에 따른 법적, 행정적 조치를 즉각적으로 시행해 정부의 기금 지원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파행 끝에 이어지는 이번 선거에서 국민들과 축구 팬들로부터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로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짊어질 당선자를 선택하는 데 적극 협조하겠다. 아울러 선거인 신분임에도 특정 후보를 공개 지지하며 타 후보자를 비난하는 불공정 선거 운동에 제제를 가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 후보는 11일 기자회견을 통해 "중요한 시점에 축구협회장 선거에 나선 후보들이 비방을 자제하고 경선에 집중할 것을 요청한다. 대안이 없는 비난 대신 대안을 제시하거나 경선에 집중할 것을 제안한다"며 신 후보와 허정무 후보를 비판하기도 했다.
이연복, 38세 나이차 초월한 우정→팬 손편지에 흐뭇…행복한 나날[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이연복 셰프(65)가 그룹 갓세븐 멤버 유겸(27), 김윤상 아나운서와의 돈독한 우정을 과시했다. 또한, 팬이 남긴 따뜻한 손편지를 공개하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연복은 11일 자신의 SNS 계정에 "갓세븐 유겸 올해 군대 가기 전에 맛있는 밥 같이 먹자고 만났는데 팬 분이 가시면서 이렇게 아름다운 손편지까지 남겨주셨다"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그는 "김윤상 아나운서까지 합류해서 맛있는 거 먹고 그동안 못 다한 수다 떨고 좋은 시간 감사하다"며 "편지 전해주신 팬 분도 너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이연복은 유겸과 다정한 셀카를 찍으며 밝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또, 유겸과 김윤상 아나운서와 함께한 인증샷도 공개돼 훈훈함을 자아냈다. 특히 한 팬이 남긴 손편지도 눈길을 끌었다. 편지에는 "안녕하세요! 이연복 셰프님. '냉부' 때부터 팬이에요. 대화에 방해가 될까 봐 이렇게 쪽지를 남깁니다. 실물이 훨씬 멋지세요! 다음에 '목란'에서 만나게 된다면 꼭 셀카 요청하겠습니다. 즐거운 저녁 보내세요!"라는 글이 담겨 감동을 더했다. 한편 이연복은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에 출연 중이다.
농구 진짜 쉽게 한다! 4Q 안 뛰고도 40득점…'MVP 본색' 요키치 득점포 작렬→덴버 파죽의 7연승 견인[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지난 시즌 MVP에 오른 덴버 너기츠의 니콜라 요키치(30·세르비아)가 연일 괴력을 뽐내고 있다. 11일(이하 한국 시각)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상대로 40득점을 터뜨렸다. 4쿼터에 휴식을 취하면서도 40점을 돌파해 눈길을 끌었다. 요키치는 11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포틀랜드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변함없이 덴버의 센터로 기본 위치를 잡았고, 전방위 활약을 보이며 승리 주역이 됐다. 30분 46초 동안 뛰면서 40득점을 작렬했다. 7리바운드 8어시스트 3스틸 1블록슛 3점포 2개를 보탰다. 3쿼터에 사실상 승부가 갈리자 4쿼터에는 휴식을 취했다. 덴버는 요키치 날개를 달고 낙승을 올렸다. 1쿼터를 38-27로 마쳤고, 2쿼터에도 32-28로 앞서면서 전반전을 70-55로 마무리했다. 3쿼터에 더 달아났다. 요키치의 15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원맨쇼'를 바탕으로 42득점을 뽑아냈다. 112-92, 20점 차로 크게 리드하며 승기를 완전히 잡았다. 4쿼터 들어서도 계속 앞서나가며 결국 146-117로 크게 이겼다. 파죽의 7연승을 내달렸다. 시즌 성적 35승 19패 승률 0.648을 마크하며 서부 콘퍼런스 3위를 유지했다. 2위 멤피스 그리즐리스(35승 17패 승률 0.673)와 격차를 1경기로 좁혔다. 선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43승 9패 승률 0.827)와 거리는 9경기가 됐다. 요키치 외에도 여러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발휘하며 무서운 공격력을 발휘했다. 슈팅 가드 크리스티안 브라운이 선발 출전해 37분 41초간 코트를 누비며 26득점 6리바운드를 적어냈다. 야투 14개 가운데 12개를 성공하며 85.7%의 성공률을 찍었다. 스몰포워드 줄리언 스트로더가 18득점, 포인트가드로 나선 자말 머레이가 17득점 8어시스트, 교체 출전한 제일런 피켓이 14득점 9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포틀랜드는 원정에서 덴버의 막강 화력을 감당하지 못하고 대패했다. 연패 늪에 빠지면서 시즌 성적 23승 31패 승률 0.426을 마크했다. 홈 성적(15승 13패)에 비해 원정 성적(8승 18패)이 너무 떨어져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서부 콘퍼런스 13위로 처졌다. 12위 샌안토니오 스퍼스(23승 28패 승률 0.451)에 2경기 차로 밀렸다. 달라노 반톤이 22득점 6어시스트, 도노번 클링언이 21득점 7리바운드로 활약했으나 빛이 바랬다.
'25세' 이채연, 심각한 허리 상태 "디스크 직전…재활치료 중" [마데핫리뷰][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가수 이채연이 허리디스크 관리에 돌입했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오와'에는 '아이돌계 김종국 비투비 민혁이 말아주는 아이돌 고질병, 허리디스크 관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운동복을 입고 등장한 이채연은 "허리 디스크 관리받을 거다"라는 제작진의 말에 크게 기뻐했다. 이어 "나를 위한 거지 않나. 지금 디스크는 터지기 바로 직전 단계다. 수그리고 일어날 때 한 번에 못 일어난다. 5초를 세야 일어날 수 있다"고 현재 상태를 전했다. 또한 허리디스크 발병 이유에 대해 "춤도 과격하게 췄고,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골키퍼로 전향하면서 허리에 무리가 가는 동작들이 많아진 것 같다"고 추측했다. 현재는 약과 재활 치료로 관리 중이라고. 이채연은 운동으로 디스크를 극복했다는 비투비의 민혁을 만났다. 민혁은 "디스크 때문에 고민이라고 들었다. 도움을 줄 수 없겠냐는 제작진의 호출을 받고 왔다. 춤추는 게 몸에 좋지 않다. 저도 디스크가 터진 건 아니고 협착증이랑 같이 왔다. 아파서 식은땀 흘리면서 깨고 그랬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채연에게 맨몸 운동부터 데드리프트, 백 인스텐션 동작을 가르쳐주며 디스크 관리를 도왔다. 이채연은 지난해 12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척추 엑스레이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CLOSED. 대충 춤 잠깐 쉰다는 뜻. 내년에 다시 정상영업 합니다"라고 선언한 바 있다.
강홍석, 데뷔 첫 팬미팅 성료 "한 명 한 명의 눈 바라보고 싶은 마음"[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강홍석이 데뷔 첫 번째 팬미팅 '더 홍 쇼(THE HONG SHOW)'를 감동으로 채웠다. 강홍석은 지난 8~10일, 3일간 대학로 에스에이홀(SA HALL)에서 첫 번째 단독 팬미팅 '더 홍 쇼(THE HONG SHOW)'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이번 공연은 일찌감치 전석 매진을 기록한데 이어 팬들의 요청에 힘입어 긴급 추가 좌석이 오픈됐다. 팬들의 뜨거운 함성 속 등장한 강홍석은 뮤지컬 '하데스타운' 속 재즈풍의 경쾌한 넘버 '지옥으로 가는 길(Road to hell)'로 팬미팅의 화려한 막을 열었다. 강홍석은 "배우의 꿈을 꾸던 시절부터 '나의 팬이 생기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꿈을 이룰 수 있게 해 주신 팬분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며 "팬분들을 매번 짧게만 보는 것이 아쉬워 한 명 한 명의 눈을 바라보고 싶은 마음에 이번 팬미팅을 개최하게 됐습니다. 즐겁게 소통하고, 재밌게 놀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첫인사를 건넸다. 이날 강홍석은 뮤지컬 '데스노트' 넘버 '키라(Kira)', '킹키부츠'의 '랜드 오브 롤라(Land of Lola)', '홀드 미 인 유어 하트(Hold me in your heart)', 앨리샤 키스의 '이프 에인트 갓 유(If I ain’t got you)'등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를 구성, 환상적인 퍼포먼스와 라이브를 선사하며 팬미팅을 기다려 온 관객들의 갈증을 시원하게 해소시켰다. '팬미팅'이라는 이름답게 무대뿐 아니라 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도 눈길을 모았다. '강홍석에게 물어봐' Q&A 시간은 물론 다음 무대 준비 과정을 엿볼 수 있는 분장실 라이브, 팬들의 신청곡을 불러주는 '홍GENIE's Request', '강홍석을 맞춰봐 이야이야홍'까지 다양한 코너를 구성해 한층 친밀한 소통을 이어갔다. 뿐만 아니라 공연의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하루 앞둔 강홍석의 생일파티를 함께하며 현장을 '핫'한 열기로 달궜다. 특히 강홍석을 위한 팬들의 서프라이즈 이벤트는 쌍방향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시키며 모두를 눈물짓게 만들기 충분했다. 이처럼 3일간의 공연을 완벽하게 소화한 강홍석은 "공연이 끝난 후 혹은 팬분들이 생일 카페를 열어주실 때 뵀었는데 '팬미팅'이라는 이름으로 이렇게 만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이 순간을 만들어주신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이 응원해 주시는 만큼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긴 러닝타임을 모두 소화한 강홍석은 마지막까지 팬들과 일일이 눈을 맞추고 손을 흔들며 인사를 전하는 등 따뜻한 팬 사랑을 드러냈다. 강홍석은 6월 22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뮤지컬 '알라딘'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복귀전 또 미뤄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리몸 레프트백' 팀 훈련 '또' 불참→회복 과정에서 부상[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진짜 심각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리몸 수비수' 루크 쇼가 부상으로 팀 훈련에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맨유의 레프트백 쇼가 지난 주에 이어 여전히 1군 훈련에 불참하고 있다"며 "영국 '텔레그래프'는 지난 수요일 쇼가 이번 주 1군 훈련에 복귀할 것이라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쇼는 잉글랜드 국적의 수비수다. 주 포지션은 레프트백으로 왼쪽 스토퍼까지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자원이다. 뛰어난 기본기, 운동능력, 센스를 바탕으로 측면에서 공격을 전개한다. 적극적인 오버래핑도 장점으로 꼽힌다. 2003년 사우스햄튼 유스팀에 입단한 쇼는 2012년 1월 17살의 나이로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2012-13시즌 사우스햄튼 주전 레프트백으로 올라섰고, 18살의 나이로 PFA 올해의 팀에 선정되며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쇼는 2014년 여름 맨유 이적을 선택했다. 그러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2015-16시즌 쇼는 오른쪽 정강이에 복합 골절상을 입었고 9개월 동안 결장했다. 이후 부상의 여파로 매 시즌 중요한 경기마다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다. 지난 시즌 막판 부상을 당한 쇼는 올 시즌 루벤 아모림 감독이 부임한 뒤 복귀했지만 지난해 12월 또다시 부상을 당했다. 쇼는 SNS를 통해 "안타깝게도 작은 부상을 겪었다.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가장 힘든 시기"라고 언급했다. 이어 "큰 충격을 받았고, 현실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좌절하고, 화나고, 실망하는 모든 것을 이해한다. 나만큼 그것을 느끼는 사람을 없을 것이다. 이번 시즌 맨유가 야망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쇼는 지난달 말 팀 훈련에 합류하며 복귀전을 준비했지만 훈련 중 부상을 당했다. 확인 결과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문제는 심각하지 않아 다음 주 훈련에 복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주일이 지나도 쇼는 훈련에 복귀하지 못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쇼는 1월 말 훈련에 합류했지만 회복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잉글랜드 국가대표인 쇼는 월요일 팀 훈련에 합류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아모림 감독의 한숨도 깊어지게 됐다. 아모림 감독은 "어렵다. 타임라인을 말하기에는 복잡한 순간"이라며 "의료진이나 쇼에게 어떤 부담도 주고 싶지 않다. 선수들이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컨디션만 갖추면 된다"고 말했다. 쇼는 올 시즌 단 3경기 출전에 그쳤으며 아직 선발 출전은 없다. 쇼는 지난해 2월 마지막으로 선발 출전했다. 최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쇼가 복귀한다면 그의 공백을 메울 예정이다.
'벌써 146km 쾅!' 전무후무 50-50→'이도류' 복귀 초읽기…다저스, 오타니 피칭 영상 첫 공개[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전 세계 모든 야구팬이 기다리던 순간이 눈앞에 다가왔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투수와 타자 양쪽을 소화하는 '이도류' 플레이어로 돌아올 예정이다. 다저스도 오타니의 빠른 재활 속도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다저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투수와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라는 문구와 함께 오타니의 투구와 타격 연습 영상을 올렸다. 다저스가 오타니의 투구 영상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오타니가 피칭을 재개한다면 다저스 입성 후 첫 '이도류' 시즌이 된다. 2018년 빅리그에 입성한 오타니는 2023년까지 38승 19패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했다. 2023년 시즌 도중 신시내티 레즈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몸에 이상을 느꼈고, 오른쪽 팔꿈치 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곧바로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지난해 타자로 한 시즌을 치렀다. '타자'에 집중한 오타니는 전설을 만들었다. 159경기에 출전해 197안타 54홈런 59도루 타율 0.310 OPS 1.036을 기록, 메이저리그 최초의 50-50클럽에 가입한 것. 활약을 바탕으로 오타니는 만장일치로 내셔널리그 MVP에 선정됐다. 빅리그 최초의 풀타임 지명타자 MVP이자, 통산 세 번의 MVP를 모두 만장일치로 받은 유일한 선수가 됐다. 양대 리그 MVP는 프랭크 로빈슨(1961년 NL·1966년 AL)에 이어 두 번째다. '투수' 오타니는 5월쯤 돌아올 예정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일본 언론과의 신년 대담에서 "5월까지는 던지지 않게 할 생각이다. (2024시즌) 1년 동안 던지지 않았는데, (2025시즌) 3월부터 10월까지 계속 못 던진다. 투구 수도 생각해 봐야 한다. 오타니도 알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도쿄시리즈에서 오타니가 마운드에 오르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재활은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타니는 월드시리즈에서 도루를 하던 도중 왼쪽 어깨 부상을 당했고, 시즌이 끝난 뒤 다시 수술대에 올랐다. 그 때문에 예상된 일정보다 늦게 투구 연습을 시작했다. 그럼에도 오타니는 2월 초 열린 팬페스트에서 "재활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로버츠 감독 역시 "이번 겨울에 수술을 했다고는 전혀 생각할 수 없을 정도"라고 전했다. 벌써 상당한 구속이 나오고 있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는 11일 "오타니가 평지 투구에서 최고 91마일(약 146.5km)을 찍었다"고 전했다. 아직 마운드에는 오르지 않았다. 평지에 포수를 앉혀놓고 피칭을 진행 중이다. '스포니치 아넥스'는 "캐치볼 거리를 60m까지 늘린 오타니는 22구를 던졌다. 토마스 알버트 트레이너의 스피드건에는 91마일(146.5km)이 찍혔다"고 했다. 'MLB.com'은 2025시즌 다저스의 최고 관심사로 오타니의 '이도류 복귀'를 전하며 "그는 다저스에서 처음으로 타격과 투구를 병행하게 되지만, 과연 어떤 결과를 낼 수 있을까?"라고 관심을 표했다. 한편 '팬그래프'는 성적 예측 시스템 '스티머'를 통해 2025시즌 오타니가 타자로 43홈런 34도루, 투수로 9승 6패 평균자책점 3.49를 기록할 것이라 봤다.
태권도진흥재단, 외국 대학생들에게 태권도 체험 기회 제공…10개국 78명 참가[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중헌)이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운영하는 '동계 필링코리아'(이하 필링코리아) 참가 외국 대학생들에게 태권도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인 필링코리아는 해외 대학생들에게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전북대학교가 추진하고 있다. 올해 동계 프로그램은 8일부터 시작해 2주간 진행된다. 그리스, 중국, 스페인, 우루과이, 태국 등 10개국에서 온 78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했다. 한국어 수업과 태권도 체험, 한옥마을 탐방, 한복 체험, 비빔밥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 중이다. 태국에서 온 뱅과 패캉은 "한복을 입어보는 등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어 좋았고 새로운 친구들이 생겨서 기쁘다"며 "태권도를 사랑하게 될 거 같다"고 전했다. 스페인 국적을 가진 대니는 "처음 경험하는 태권도지만 진지하게 참가했고, 격파 체험을 마치고 짜릿한 그 기분이 정말 좋았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태권도원을 찾은 전북대학교 국제협력부 이하나 주무관은 "전북대학교 필링코리아에 참가한 외국 학생들은 우리 문화를 체험하면서 한국에 대해 우호적인 생각을 갖게 된다"며 "히, 태권도원에서 배우는 태권체조와 격파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활동적이고 재미있게 태권도를 경험해 볼 수 있는 등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은 "태권도를 비롯해 한국을 알리기 위한 전북대학교의 노력에 태권도진흥재단도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며 "태권도를 통해 우리 문화를 더 널리 알리고 태권도원이 스포츠 관광지 로서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부 및 공공기관 등과의 협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힘줬다.
그래도 롯데에 노진혁·김민성 소중해…FA 계약 이유 있다, 손호영·고승민·나승엽 ‘애버리지의 무서움’[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그래도 노진혁과 김민성은 소중한 존재들이다. 롯데 자이언츠가 11일 2군 스프링캠프도 대만 타이난에 차린다. 최근 가장 화제를 모은 건 FA 계약자 노진혁(4년 50억원)과 김민성(2+1년 9억원)의 2군 스프링캠프행이다. 두 사람은 1~2년전 FA 계약을 통해 롯데에 둥지를 틀었으나 김태형 감독 체제가 시작된 뒤 주축에서 밀려났다. 2024시즌 기준, 노진혁은 73경기서 타율 0.219 2홈런 13타점 OPS 0.604, 김민성은 35경기서 타율 0.200 2홈런 8타점 OPS 0.678에 머물렀다. 유격수 박승욱, 3루수 손호영, 2루수 고승민 등의 벽을 뚫어내지 못했다. 김태형 감독은 박승욱, 손호영, 고승민, 1루수 나승엽이 비교적 호조를 보이자 그대로 밀어붙여 새로운 내야진을 만들었다. 이들이 장기레이스를 하면서 처지는 시기도 있었다. 그러나 2024시즌 최대 수확이 내야진 리빌딩이다. 일단 주축, 기둥부터 확실히 세워야 팀이 힘을 발휘할 수 있다. 기회를 잃은 노진혁과 김민성은 활용도가 뚝 떨어졌다. 그런데 지난 10월 한국시리즈 대비훈련을 하던 KIA 타이거즈를 상대하기 위해 광주에 온 김태형 감독은 의미심장한 얘기를 했다. 롯데 팬들이 소위 말하는 윤고나황손(윤동희~고승민~나승엽~황성빈~손호영)이 아직 확실히 믿을 수 있는 카드가 아니라고 했다. 이를 전제로 마무리훈련부터 백업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롯데의 1군 스프링캠프 내야수 현황을 보면 베테랑 정훈부터 최항, 이적생 전민재, 신예 한태양과 이호준이 있다. 이들은 작년 주전 내야진의 부진이나 부상에 대비, 기량을 최대한 올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 마무리훈련, 스프링캠프가 가장 좋은 기회다. 애버리지는 무섭다. 타율도 애버리지지만, 넓은 의미에서 그 선수의 종합적, 전체적인 경쟁력을 의미한다. 흔히 3년 정도 비슷한 성적을 내는 선수에게, 그 성적과 경쟁력을 애버리지라고 말한다. 이를 테면 한해 3할을 친 타자가 이듬해에 2할7~8푼대로 떨어진 뒤 3할을 다시 치지 못하면 그 타자의 애버리지를 3할이라고 하지는 않는다. 손호영은 지난 시즌 타율 0.317 18홈런 78타점을 올렸다. 고승민은 타율 0.308 14홈런 87타점, 나승엽은 타율 0.312 7홈런 66타점을 각각 기록했다. 전부 커리어하이였다. 애버리지론에 입각하면, 이들의 성적은 올해 올라갈 가능성보다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만약 그걸 극복하고 작년과 비슷한 성적을 1~2차례 더 올리면, 손호영과 고승민은 3할에 15~20홈런 타자가 되는 것이다. 수비력마저 좋으면 공수겸장으로 가치가 더 올라가고 FA 대박으로 이어진다. 팀은 늘 최악을 고려해야 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윤고나황손’의 성적이 떨어질 것에 대비해야 팀 성적이 안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윤고나황손 대신 치고 올라오는 누군가가 있어야 팀 성적이 올라간다. 이들이 잘했어도 롯데는 포스트시즌에 못 올라갔다. 롯데 팬들에게 슬프지만 현실이다. 그런 측면에서 노진혁과 김민성은 필요한 선수들이다. 36세, 37세로 애버리지가 떨어질 시기에 들어선 건 맞다. 그러나 작년 성적이 애버리지가 아니라면, 올해는 어떤 계기만 잡으면 성적이 올라갈 가능성은 충분하다. 노진혁은 세 시즌 정도 15홈런 언저리에 네 차례 정도 5~80타점을 기록했다. 유격수로서 괜찮은 성적이다. 올 시즌에도 부진하면 애버리지가 떨어졌다고 봐도 되지만, 그게 아니라는 걸 증명하는 건 노진혁의 몫이다. 김민성은 2013~2018년 키움 히어로즈 시절 꾸준히 15홈런 안팎을 때렸다. 그러나 LG 트윈스 시절에는 두 자릿수 홈런을 못 쳤다. 2할대 후반에서 3할대 초반까지 가던 애버리지도 2할5푼 밑으로 내려갔다. 이게 에버리지로 굳어진 느낌이다. 다시 상승곡선을 타려면 많은 준비가 필요해 보인다.
배성재♥김다영, 부창부수 같은 길 간다…'SBS 퇴사 부부' 탄생 [MD이슈][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SBS 김다영 아나운서가 방송인 배성재와의 결혼을 앞두고 퇴사한다. 두 사람은 'SBS 아나운서'에 이어 'SBS 퇴사'라는 공통점을 갖게 됐다. SBS 관계자는 11일 마이데일리에 "현재 김다영 아나운서가 퇴사 의사를 밝혔다.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아직 정확한 퇴사일자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김다영은 지난 7일 S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배성재와 5월 결혼 소식을 알렸다. 김다영과 배성재는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로 인연을 맺어 2년여의 교제 끝에 웨딩마치를 올린다. 배성재 소속사 SM C&C는 "(두 사람이) 오는 5월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며 "모든 형식을 생략하고 조용히 출발하기 원하여, 가족들의 식사 자리를 가지는 것으로 예식을 대신하고자 한다. 결혼과 관련된 이외 사항들은 두 사람의 사생활인 만큼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는 점 너그러이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다영 또한 같은 날 자신의 계정을 통해 "그간 조심스럽게, 예쁘게 만나오던 사람과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며 "어떻게 하면 우리 둘과 우리를 둘러싼 모두에게 무해하고 무난한 방법으로, 우리가 함께할 수 있을까를 오래 고민했다"고 직접 결혼을 알렸다. 김가영은 1992년 생으로 목포 MBC, 부산 MBC에서 근무하다 2021년 SBS 경력직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SBS 8뉴스', 스포츠뉴스 평일 앵커 등을 맡았다. 특히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 아나콘다'로 뛰며 활약해 큰 사랑을 받았다. 배성재는 1978년 생으로 김다영과는 14살 차이가 난다. 2005년 KBS 31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 후 2006년 SBS 공채 14기 아나운서로 자리를 옮겼다. 스포츠 중계에 두각을 보이며 활약하다 퇴사했으나 꾸준히 월드컵, 아시안게임, 올림픽 등 SBS에서 굵직한 중계를 도맡고 있다. 김다영과 인연을 맺은 '골 때리는 그녀들' 뿐만 아니라 '국대는 국대다', '헬로 트로트', '라면꼰대', '불꽃밴드', '전설의 리그'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김다영과 배성재의 결혼 소식이 알려지면서 14세의 나이 차는 물론 SBS 아나운서 선후배 관계임도 조명돼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다만 배성재가 퇴사한 뒤 김다영이 입사해 함께 SBS 아나운서로 일한 적은 없다. 이 가운데 김다영이 퇴사 소식을 전하면서 인생 제2막을 앞두고 예비신랑 배성재와 같은 길을 걷게 됐다.
중년 연애의 온도차…동거 제안한 주병진, 만취 실수한 심현섭 [MD포커스][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최근 방송가에서는 중년 연예인들의 연애 도전기가 연이어 공개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때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스타들이 소개팅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사랑을 찾으려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같은 연애 프로그램에서도 그들의 태도와 결과는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주병진이 신혜선을 최종 선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주병진은 세 번의 맞선을 거친 후, 가장 잘 맞는 상대를 찾겠다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바다 데이트에서 편안한 분위기 속 대화를 이어간 그는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는 솔직한 감정을 전하며 새로운 인연을 시작했다. 앞서 데이트에서 주병진은 결혼 전 동거와 관련해서 "젊은 사람들이 직장 다니거나 학교 다닐 때 방값을 줄이기 위해 동거한다고도 들었다. 나는 가능한가 싶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신혜선에게 "급하시면 동거라도?"라고 농담했고, 신혜선은 "내일부터 집 알아볼까요?"라고 받아치며 너스레를 떨었다. 주병진은 "이런 농담을 편안하게 받아주시니까 너무 좋다"고 웃었다. 한때 대한민국 대표 MC이자 성공한 사업가로 이름을 알린 주병진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사랑에 대한 진지한 태도를 보여줬다. 중년이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섣불리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과 가장 잘 맞는 상대를 찾으려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반면 같은 날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개그맨 심현섭의 연애 과정이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렀다. 그는 11살 연하의 연인 정영림과 결혼을 약속한 가운데, 예비 장인과 첫 만남을 가졌다. 그러나 호감을 얻기 위해 노력하던 그는 지나친 음주로 인해 실수를 연발하며 난감한 상황을 만들었다. 예비 장인과의 등산 후 가진 술자리에서 심현섭은 과음하며 "취하는데?"라고 말하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어 예비 장인을 향해 연인의 외모에 대한 부적절한 언급을 하며 분위기를 급격히 어색하게 만들었다. 결국 예비 장인은 표정을 굳혔고, 이를 지켜보던 출연진도 당황을 감추지 못했다. 이 장면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사랑을 진지하게 대하는 모습보다는 가벼운 태도와 실수가 부각되면서, 신중한 연애를 원하는 중년 세대의 공감을 얻는 데 실패한 것이다. 중년 연예인들의 연애 예능은 이제 방송가의 인기 포맷으로 자리 잡았다. ‘불타는 청춘’부터 시작된 이 흐름은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조선의 사랑꾼’ 등으로 확대되며 하나의 트렌드가 되었다. 특히 연애 경험이 부족하거나 혼자 살아온 시간이 긴 중년 스타들이 다시 사랑을 찾는 과정은 시청자들에게 설렘과 공감을 선사한다.
박유천, 일본에서 근황 포착…외모 몰라보게 달라졌네[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박유천이 일본에서 근황을 전했다. 11일 박유천은 별다른 멘트 없이 자신의 SNS에 일본으로 추정되는 한 온천 여행지에서 촬영한 사진을 게재했다. 눈이 가득 덮인 배경 속에서 푸른색 모자를 쓴 박유천은 카메라를 향해 밝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사진 속 박유천은 한층 여유로운 모습이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외모가 몰라보게 달라졌다", "예전과는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유천은 2018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됐으며 이듬해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박유천은 마약 의혹에 기자회견을 열어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고 결백을 호소했다. 이어 마약 혐의 인정시 연예계 은퇴를 선언하기도 했으나 양성 반응이 나와 마약 투얌 혐의가 인정됐다. 이후 연예계에는 1년 만에 은퇴 의사를 번복하고 복귀했다. 지난해 12월에는 국세청이 '고액 상습 체납자' 명단을 공개하며 박유천이 양도세와 종합소득세 등 총 4억 9천만원의 세금을 내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이후 지난 2월 일본에서 고가의 팬사인회를 개최하며 팬들을 만났다. 최근에도 일본 등 해외를 중심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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