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970 중 368 번째 페이지

마이데일리 (19393 Posts)

  • KIM과 계속 뛴다! 바이에른 뮌헨 잔류 '확정'...단장이 직접 선언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킹슬리 코망이 바이에른 뮌헨에 남는다. 프랑스 국적의 코망은 파리 생제르망(PSG)에서 유스로 성장하며 기대를 받았다. 2013년에 마침내 1군에 입성했지만 코망은 출전 기회를 확보하지 못했다. 결국 2014-15시즌에 유벤투스로 이적했고 다음 시즌에는 곧바로 뮌헨으로 이적했다. 코망은 뮌헨에서 존재감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특유의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돌파와 기술로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좌우를 가리지 않고 상대 수비를 파괴하는 ‘크랙’ 역할을 수행하면서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코망은 2023-24시즌까지 뮌헨에서 9시즌을 보내면서 리그 8연패의 대업을 함께 했다. 유일하게 뮌헨이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한 지난 시즌을 제외하면 모두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코망은 뮌헨 통산 294경기 63골 66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점차 영향력이 줄어들고 있다. 특히 부상 이탈이 계속되면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시간이 늘어났다. 코망은 지난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7경기밖에 나서지 못했다. 자연스레 자말 무시알라와 르로이 사네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게 됐다. 뮌헨은 결국 이번 여름에 코망의 매각을 추진했다. 새롭게 뮌헨의 지휘봉을 잡은 콤파니 감독도 코망의 이적을 허용했다. 뮌헨은 마이클 올리세를 영입하면서 코망의 이탈에 대비했다. 코망과 가장 연결이 됐던 팀은 파리 생제르망(PSG)이다. PSG가 코망 영입에 관심을 보이면서 10년 만에 프랑스로 돌아갈 가능성이 등장했다. 하지만 PSG는 코망을 데려오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번 시즌이 시작된 후에도 코망의 거취는 여전히 결정되지 않았고 최근에는 사우디 이적설까지 전해졌다. 결국 뮌헨은 코망을 남기기로 결정했다. 막스 에베르 뮌헨 단장은 “코망은 뮌헨에 남을 것이며 올시즌에 함께 할 예정”이라고 직접 잔류를 선언했다. 사우디 이적과 관련해 협상까지 진행됐음에도 최종적으로 독일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코망은 분데스리가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모두 교체 투입되며 길지 않은 시간을 소화했다.
  • "손흥민-살라와는 다르다, 덕배는 재계약 한다!"…맨시티는 '레전드 대우' 확실히→곧 재계약 협상 시작→올해 안에 마무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손흥민(토트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3명의 선수는 공통점이 많다. 30대가 넘은 베테랑이라는 것.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았다는 것. 여전히 팀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는 것. 팀의 레전드라는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올 시즌을 끝으로 클럽과 계약이 종료된다는 것이다. 마지막 부분에서 차이점이 있다. 손흥민은 기존 계약에 포함돼 있는 1년 계약 연장이 발동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살라는 올 시즌이 리버풀의 마지막 시즌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더 브라위너는 다르다. 맨시티는 더 브라위너에게 레전드 대우를 해주려고 한다. 곧 더 브라위너와 재계약 협상이 시작되고, 올해 안으로 재계약을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 드러났다. 더 브라위너는 지난 2015년 맨시티로 이적해, 맨시티 황금기를 이끈 주역이다. 맨시티를 넘어 EPL, EPL을 넘어 세계 축구 최고의 미드필더로 군림했다. 맨시티에서 EPL 우승 6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 총 16개의 우승컵을 수집했다. 게다가 구단 최초의 '트레블', EPL 최초의 4연패를 이끌었다. 올 시즌에도 여전히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맨시티의 리그 3연승에 절대적인 역할을 해냈다. 이런 더 브라위너를 맨시티는 계속 함께 하고자 한다. 영국의 '풋볼 인사이더'는 더 브라위너 재계약 소식을 단독 보도했다. 이 매체는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더 브라위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맨시티과 재계약을 체결할 것이다. 더 브라위너는 올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와 계약이 만료된다. 올 시즌 더 브라위너는 컨디션이 좋고, 활약이 넘친다. 맨시티 수뇌부들이 더 브라위너의 몸상태에 대한 걱정을 완전히 버렸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여름 이적시장이 끝났고, 앞으로 몇 주 안에 재계약 협상이 진행될 것이다. 그리고 새해기 되기 전에 재계약을 마무리 지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살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0 대승 후 "경기장에서 가면서 '이게 마지막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까지 클럽에서 재계약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은 없다. 그래서 나는 '좋아, 마지막 시즌을 뛰고, 시즌이 끝나면 상황을 지켜보자'라고 생각했다. 나는 축구를 할 수 있는 자유를 느낀다. 내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라고 밝혔다. 더 브라위너와 전혀 다른 상황이다.
  • '188.6km 총알 안타' 오타니 타구 속도도 역대급, 1위부터 7위 모두 휩쓸었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전인미답의 50(홈런)-50(도루)을 향해 가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강한 타구를 날리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오타니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볼넷 3도루 2득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부터 출루에 성공했다. 1회초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볼카운트 2-1에서 로드리게스의 4구째 91.8마일(146.9km) 싱커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117.2마일(188.6km)의 총알 같은 속도로 날아가 좌익수 앞에 떨어졌다. 오타니의 타구 속도는 역대급이었다. MLB.com 사라 랭스 기자에 따르면 2015년 스탯캐스트가 타구속도를 측정하기 시작한 이래 다저스 구단 역대 4번째로 빠른 타구 속도였다. 놀랍게도 1위부터 7위까지가 모두 오타니가 날린 타구였다. 그것도 올해 만들어낸 총알 타구들이었다. 이후 오타니는 3번의 출루를 만들어냈다. 3회초 무사 2루서 7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84.2마일(135.5km) 슬라이더를 공략했지만 2루 땅볼로 물러났다. 팀이 3-1로 리드를 안고 있는 4회초 2사 1루에서는 볼넷을 골라냈다. 그리고 베츠 타석 때 2루를 훔쳤다. 시즌 44호 도루다. 오타니는 네 번째 타석에서도 출루했다. 7회초 1사에서 바뀐 투수 조던 몽고메리를 상대했다. 2구째 92마일(148km) 싱커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번에도 베츠 타석 때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3루 도루까지 만들어내며 45, 46호 도루를 연달아 성공시켰다. 오타니가 한 경기에서 3도루를 해낸 것은 지난 8월 4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다. 오타니는 팀이 8-3으로 앞선 8회초 2사 1루에서 슬레이드 세코니를 상대로 풀카운트까지 접전을 펼친 끝에 볼넷을 골라 4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이날 도루 3개를 추가한 오타니는 44홈런-46도루를 만들어내며 50-50까지 단 6홈런-4도루만 남겨두게 됐다.
  • “글로벌 70조 시장, 국내 불모지 살려라” K-게임, 콘솔 시장 조준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글로벌 콘솔 게임 시장이 연평균 8% 성장하고 있는 반면 국내 시장은 불모에 가깝다. 이제부터라도 국내 게임업계가 콘솔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콘솔게임 시장은 70조원 규모로, 전체 252조원 대비 28%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넥슨, 크래프톤, 펄어비스는 이 시장에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최근 독일 쾰른에서 진행된 게임스컴 2024’ 에도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넥슨은 콘솔·PC를 기반으로 하는 신작 게임 <퍼스트 버서커:카잔(카잔)>을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8월 ‘게임스컴 2024’에서 <카잔> 신규 트레일러 영상과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단독 부스에서 마련한 공개 시연에는 대기 시간이 최대 4시간에 육박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게임 완성도를 체크하는 테크니컬 클로즈 베타 테스트(TCBT)는 다음달 11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넥슨 관계자는 “이달 말에는 ‘도쿄게임쇼 2024’에서 <카잔>을 선보일 예정이다”라며 “독특한 그래픽과 호쾌한 액션 전투 공방이 현지 이용자에게 잘 전달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크래프톤은 콘솔·PC에 첫 도전한다.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inZOI)>를 하반기 출시할 예정으로 나만의 캐릭터를 꾸미고 자유롭게 인생을 그려가는 게임이다. 크래프톤은 게임 출시에 앞서 ‘인조이:캐릭터 스튜디오’로 아바타 조이를 원하는 대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시스템을 공개했다. 다양한 옵션 중 머리 스타일, 나이, 체형 등을 원하는대로 편집할 수 있다. 공개 이틀 만에 생성된 창작물이 약 10만개를 넘어섰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게임스컴에서 방문객이 <인조이>를 체험하기 위해 5시간 이상 대기하기도 했다”며 “<인조이>는 게임을 넘어서 이용자 창작을 돕는 도구로 제공하기 위해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펄어비스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을 2025년 콘솔·PC 플랫폼에 출시 예정이다. <붉은사막>은 6년 기다림 끝에 게임스컴 2024에서 전 세계 이용자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렀다. 게임스컴에서는 <붉은사막>에 대한 해외 미디어 호평이 쏟아졌다. 미디어는 주로 화려한 시네마틱 연출과 강렬한 액션 등을 칭찬했다. 북미 게임 전문 미디어 IGN은 게임스컴 베스트 게임 5종에 한국 게임 중 유일하게 <붉은사막>을 선정하기도 했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붉은사막>은 자사 블랙페이스 엔진으로 개발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라며 “게임스컴으로 세계 이용자들에게 강렬한 존재감을 남길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뉴주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게임 시장 규모 1887억달러(252조원) 중 콘솔 게임은 519억달러(70조원)이다. 최근 5년 연평균 성장률을 보면 콘솔 게임이 8%로, 모바일 게임(5%)을 앞서고 있다. 정부에서도 5.1% 에 불과한 콘솔게임 육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는 내년부터 155억원 예산을 콘솔 게임 지원에 투입한다. 전년 대비 약 87억원이 증액됐다.
  • 페디한테 배운 게 없었나…KBO 역수출 폭망 투수도 있다, ML 최다패 단독 1위 ‘악몽의 2024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에릭 페디(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함께 뛸 때 보고 느낀 게 없었나. 크리스 플렉센(30, 시카고 화이트삭스)이 또 패전투수가 됐다.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3⅓이닝 7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시즌 14패(2승)를 당했다. 플렉센은 2020시즌 KBO리그 두산 베어스에서 9승을 따낸 투수다. 그러나 2021시즌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14승6패 평균자책점 3.61을 기록한 뒤 꾸준히 내리막이다. 2023시즌 시애틀에서 17경기에 나갔으나 1승도 따내지 못하고 방출됐고,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기회를 얻었으나 역시 자리잡지 못했다. 그래도 플렉센은 올 시즌을 앞두고 화이트삭스와 1년 175만달러에 계약했다. 그러나 본인의 경쟁력도, 팀의 경쟁력도 너무 떨어졌다. 이날까지 올 시즌 29경기서 2승14패 평균자책점 5.36이다. 137⅔이닝을 소화하면서 피안타율 0.282, WHIP 1.54다. 5월9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이후 무려 21경기 연속 승리투수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전력이 워낙 약해 꾸준히 선발 등판 기회를 받았지만, 사실 메이저리그에서 뛰기에 민망한 성적이다. 구위, 스피드, 변화구 구종가치 등 어느 측면에서도 빅리그 선발투수로 뛰기에 부족해 보인다. 이쯤 되면 2021년 시애틀에서 어떻게 14승을 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다. 이날도 1회말 시작하자마자 거너 헨더슨에게 리드오프 홈런을 맞았다. 92.8마일 포심이 밋밋하게 들어가자 여지없었다. 2회를 잘 넘겼으나 3회에 애들리 러치맨, 앤서니 산탄데르를 막지 못해 동점을 허용했다. 산탄데르에게 바깥쪽으로 체인지업을 잘 던졌으나 적시타를 맞았다. 오스틴 슬레이터에게 커브를 구사하다 1타점 역전 좌월 2루타를 허용했다. 어느덧 14패다. 14패는 아메리칸리그, 내셔널리그 통틀어 최다패다. 크리스 배싯(토론토 블루제이스), 앤드류 히니(텍사스 레인저스, 이상 13패)가 플렉센과 1패 차이다. 팀 전력을 감안하면 플렉센이 올해 메이저리그 최다패 투수가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 올 시즌 화이트삭스에는 트레이드 데드라인 직전까지 에릭 페디(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있었다. 페디는 트레이드 시장의 블루칩으로 꼽힐 정도로 맹활약하더니 결국 세인트루이스로 옮겼다. 불행하게도 플렉센은 페디에게 전혀 빼먹은 게 없었다.
  • "토트넘에게 UCL은 과분하다, 엘리트 수준 이하...그 정도 영입으로 안 돼" 英 언론의 맹비난, 포스테코글루보다 레비가 문제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영국 ‘가디언’의 토트넘의 상황을 혹평했다. 토트넘은 뉴캐슬과의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에서 1-2로 패했다. 뉴캐슬 원정 악몽이 계속됐다. 토트넘은 최근 두 시즌 동안 뉴캐슬 원정에서 참사를 겪었다. 2022-23시즌에는 1-6으로 패했고 지난 시즌에는 0-4 완패를 당했다. 이번에도 상황은 다르지 않았다. 토트넘은 전반 36분에 하비 반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후반 10분에는 동점에 성공했지만 후반 32분에 다시 알렉산더 이삭에게 골을 내주면서 세인트 제임스파크 3연패의 늪에 빠졌다. 토트넘은 시즌 초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라운드에서 승격팀 레스터를 만났으나 추가골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1-1로 비겼다. 경기를 압도했음에도 추가골에 실패하면서 승점을 잃어버렸다. 다음 경기에서는 손흥민이 멀티골을 터트리며 에버턴을 4-0으로 꺾었으나 곧바로 시즌 첫 패배를 당하게 됐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부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핵심 센터백인 미키 반 더 벤과 공격수 도미니크 솔란케, 히샬리송까지 부상으로 이탈했다. 심한 부상은 아니지만 초반부터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할 수 없는 상황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향한 비판도 벌써 전해지기 시작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부임 후 공격적인 축구를 선언하며 전체적인 라인을 높였으나 뒷공간 문제는 좀처럼 해결이 되지 않고 있다. 뉴캐슬전에서도 수비 뒷공간이 계속해서 뚫렸고 결국 실점까지 내줬다. 전체적으로 불안정한 모습이 계속되는 상황이다. ‘가디언’은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도전할 수 없는 팀이라고 지적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UCL에 나설 만큼 선수 보강을 하지 않았다. 현재 유로파리그 추전은 충분할 것이란 기대감을 갖고 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엘리트 수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솔란케 등을 영입하며 긍정적인 것처럼 보였으나 토트넘은 여름에 탕기 은돔벨레, 지오바니 로 셀소, 라이언 세세뇽 등을 모두 이적료 수익 없이 내보냈다. 종종 포스테코글루가 전술적 이상주의로 비난을 받지만 토트넘은 항상 진보적인 모습보다 안정만을 추구한다”며 결국 다니앨 레비 회장이 문제라고 덧붙였다.
  • '주급 18억 거부? 덕배의 뒤늦은 고백'…모두 '가짜 뉴스'였다, "사우디와 어떤 협상도 하지 않았다, 많은 소음이 있었을 뿐"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 여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에이스' 케빈 더 브라위너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뜨거웠다. 더 브라위너는 지난 2015년 맨시티로 이적해, 맨시티 황금기를 이끈 주역이다. 맨시티를 넘어 EPL, EPL을 넘어 세계 축구 최고의 미드필더로 군림했다. 맨시티에서 EPL 우승 6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 총 16개의 우승컵을 수집했다. 게다가 구단 최초의 '트레블', EPL 최초의 4연패를 이끌었다. 내년 여름 맨시티와 계약이 종료되는 더 브라위너는 사우디아라비아와 강하게 연결됐다. 사우디아리바아가 가장 원하는 선수가 더 브라위너였고, 그들은 '상상 초월' 제안을 했다. 주급 100만 파운드(18억원)를 제시했다. 사우다이라바이와 더 브라위너 측이 적극적인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특히 더 브라위너는 사우디아라비아행을 암시하는 인터뷰를 해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그는 "내 나이에는 모든 것이 열려 있어야 한다. 내 커리어의 끝일지도 모르는 지금 엄청난 돈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그것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야 한다. 내가 2년 동안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뛰면 엄청난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다. 나는 15년 동안 축구를 했다. 아직 그 정도의 돈을 벌지 못했다. 이것이 무슨 의미인지 생각해야 한다. 맨시티와 계약이 1년 남았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결론은 잔류였다. 현지 언론들은 더 브라위너가 가족들과 상의를 한 후 맨시티 잔류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잔류한 더 브라위너는 올 시즌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맨시티의 리그 3연승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냈다. 그런데 더 브라위너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모두 '가짜 뉴스'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런 주장을 한 이는 바로 더 브라위너 본인이다. 영국의 '미러'는 "더 브라위너가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에 대한 사실을 털어놨다. 더 브라위너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뜨거웠지만, 실제로 더 브라위너는 어떤 협상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를 떠날 생각이 없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 이탈에 대한 어떤 논의도 없었다. 나는 정말 조용한 여름을 보냈다. 솔직히 말해서 그 누구와도 협상을 하지 않았다.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많은 소음이 있었을 뿐이다. 나는 조용한 여름을 기대했고, 실제로 그렇게 됐다. 4주 동안 휴가를 보내고 돌아와서 훈련을 시작했다. 이게 전부다. 더 이상 말할 것이 없다. 아무에게도 나에게 말을 건 적이 없다"고 밝혔다.
  • '페예노르트 이적' 황인범 작별 인사…'설영우 잘 부탁한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황인범이 네덜란드 명문 페에노르트 이적을 확정했다. 페예노르트는 3일(한국시간) 황인범 영입을 발표했다. 페예노르트는 '황인범을 영입해 중원을 보강했다'며 '황인범의 계약기간은 4년이다. 황인범은 등번호 4번을 배정받았다'고 전했다. 황인범은 지난시즌 즈베즈다의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우승을 이끌며 리그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황인범은 루빈 카잔(러시아), 올림피아코스(그리스), 즈베즈다(세르비아)에 이어 유럽 무대에서의 활약을 이어가게 됐다. 황인범을 영입한 페예노르트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에서 16차례 우승했다. 페예노르트는 아약스와 PSV아인트호벤에 이어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에서 3번째로 많은 우승을 기록한 클럽이다. 송종국과 이천수가 활약했던 페예노르트는 황인범을 영입해 한국 선수와의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페예노르트 이적을 확정한 황인범은 자신의 SNS를 통해 즈베즈다에 인사를 전하면서 '1년전 어려운 시기에 있었을 때 계약해 준 것에 감사하다. 지난시즌 2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어 감사했다. 지난시즌 세르비아 리그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것도 감사했다. 즈베즈다에서 활약한 것이 1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평생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인사를 전했다. 또한 '코리안보이 설영우를 잘 부탁한다'며 올 시즌 즈베즈다에 합류한 설영우에 대한 격려를 부탁했다. 황인범과 설영우는 올 시즌 즈베즈다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나란히 활약하며 본선행을 이끌었다. 황인범과 설영우가 나란히 풀타임 출전한 즈베즈다는 지난달 29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 위치한 스타디온 라이코 마티치에서 열린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보되에 2-0 승리를 거두며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행에 성공했다. 지난시즌 즈베즈다 소속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에서 활약한 황인범은 페예노르트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 활약을 이어가게 됐다. 페예노르트도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나서는 가운데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페예노르트는 지난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에서 26승6무2패(승점 84점)의 성적으로 PSV아인트호벤(승점 91점)에 이어 리그 2위를 기록했다. 페예노르트는 올 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에서 1승2무(승점 5점)의 성적으로 리그 8위를 기록 중이다. 페예노르트는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시티, 레버쿠젠, 벤피카, 잘츠부르크, 릴, 스파르타 프라하, 지로나와 대결한다.
  • '운영미숙' 40여 분 중단됐던 신인드래프트…그래도 대참사 극복, 김다은 전체 1순위로 도로공사行 [MD외발산동] [마이데일리 = 외발산동 박승환 기자] 20세 이하 청소년대표팀에서 태극마크를 달았던 김다은(목포여상, S)이 전체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의 유니폼을 입는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3일 서울 강서구 외발산동의 메이필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4-2025 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개최했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45명과 대학교 재학생 1명 등 총 46명의 선수가 참가신청서를 제출했다. 신청명단에는 이번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 3위로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하고 성인대표팀 유럽 전지훈련에 참가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목포여상 이주아(OH)를 비롯하여 같은 청소년대표팀(U-20) 출신 중앙여고 전다빈(OH), 목포여상 김다은(S), 그리고 강릉여고 박채민(L) 등이 포함됐다. 드래프트 지명 순번은 여느 때와 같은 방식. 지난 시즌 최종 순위 역순을 기준으로 페퍼저축은행 35%, 한국도로공사 30%, IBK기업은행 20%, GS칼텍스 8%, 정관장 4%, 흥국생명 2%, 현대건설 1%의 확률로 추첨을 통해 선수를 선발한다. 단 페퍼저축은행의 1라운드 지명권은 페퍼저축은행이 2022년 12월에 진행한 트레이드로 인해 GS칼텍스가 행사하게 된다. 또한, 정관장과 한국도로공사가 지난 6월 진행한 트레이드를 통해 정관장의 2라운드 지명권은 한국도로공사에게 주어진다. 따라서, GS칼텍스와 한국도로공사는 각각 1라운드와 2라운드에 2명의 선수를 선발할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순번 추첨에 한국도로공사가 1순위 지명권을 손에 넣었고, GS칼텍스가 2순위, 페퍼저축은행이 3순위의 지명순번을 확보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추첨 기계에서 공이 제대로 빠지지 않는 현상이 일어난 것. 이에 지명 순번 추첨이 중단됐다. 결국 긴 시간 각 구단 사무국장과 감독들이 협의한 끝에 수동으로 순번 추첨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KOVO 관계자는 "기계의 자동으로 작동돼야 하는 부분에서 결함이 발견됐다. 첫 번째 진행됐던 순위 주첨은 확률상의 아무런 문제가 없기 때문에 인정하고, 그대로 진행한다. 구 번째 순위 추첨부터는 공이 하나가 빠진 채 진행되면서 너무 빨리 추첨이 이루어져서, 확률상의 문제가 있다는 이의를 받아들여서 두 번째 확률 추첨부터 다시 진행하도록 하겠다. 기계적 문제가 있으니, 수동으로 추첨을 진행하겠다. 한 순위가 추첨되면 다시 기계를 정지해서 다시 하는 것으로 하겠다. 기계의 목 부분에 공이 올라오면 수동으로 공을 꺼내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즉 1순위 공을 확인하고 다시 추첨 기계에 넣어 모든 공이 포함된 100%의 상태에서 2순위 추첨이 진행돼야 하는데, 1순위 공을 다시 넣지 않은 상태에서 2~3순위 추첨이 진행됐다는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또 변수가 발생했다. 2순위 지명 순번을 손에 넣은 GS칼텍스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 GS칼텍스 입장에서는 당연한 어필이었다. 이에 KOVO 관계자들은 다시 확인 작업을 진행한 결과 확률상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이 확인됐고, 약 40분이 지연된 끝에 2시 50분부터 드래프트가 재개됐다. KOVO 관계자는 "확률추첨이 민감하기 때문에 확인 작업을 거쳤다. 녹화된 영상을 다시 돌려봤다. 일부 구단이 제기한 확률 문제를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확률에 문제가 전혀 없다는 것으로 확인됐다. 1순위부터 3순위까지 진행된 것은 인정한다. 확률 문제는 사실이 아니다. 그리고 남은 순위를 추첨하겠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1순위 한국도로공사, 2순위 GS 칼텍스, 3순위 페퍼저축은행이 확정된 가운데 순번 추첨이 재개됐고, 현대건설이 4순위 지명권을 손에 넣었다. 그리고 5순위 흥국생명, 6순위 IBK기업은행, 7순위 정관장으로 확정됐다. 가장 먼저 지명권을 손에 넣은 한국도로공사는 전체 1순위로 목포여상 김다은(S)을 지명했다. 그리고 2순위로 GS칼텍스가 전주근영여고 최유림(MB), 3순위로는 트레이드를 통해 1라운드 지명권을 확보한 GS칼텍스가 이주아(목포여상, OH)를 선택했고, 4순위로 현대건설은 강서우(일신여상, MB), 5순위로 흥국생명은 이채민(남성여고, OP-OH-MB) 6순위로 IBK기업은행은 최연진(선명여고, S), 7위 정관장은 전다빈(중앙여고, OH)을 선택했다. 2라운드 1순위로는 송은채(부개여고, OH)가 한국도로공사, 2순위 남은서(강릉여고, OH-L)가 IBK기업은행, 3순위 이송민(남성여고, OP-OH-MB)가 흥국생명, 4순위 이수연(중앙여고, S)이 현대건설, 5순위 오선예(남성여고, OP-OH-MB)가 페퍼저축은행, 6순위 박채민(강릉여고, L)가 GS칼텍스, 7순위 김예원(전주근영여고, OH)가 한국도로공사의 부름을 받았다. 3라운드가 시작된 후에는 각 지명권을 패스하는 구단들이 나오기 시작했고, 유일하게 흥국생명이 김연수(세화여고, S)에게 지명권을 행사, 4라운드에서 현대건설이 김민채(일신여상, OP-OH), 수련선수로 민지민(청수고, OP-MB)이 페퍼저축은행, 남효린(세화여고, OH-L)이 흥국생명, 손혜진(부개여고, S)가 정관장에 입단하게 됐다. ▲ 드래프트 결과 한국도로공사 - 김다은(목포여상), 김예원(전주근영여고), 송은채(부개여고) GS칼텍스 - 최유림(전주근영여고), 이주아(목포여상), 박채민(강릉여고) 페퍼저축은행 - 오선예(남성여고), 민지민(청수고) 현대건설 - 강서우(일신여상), 이수연(중앙여고), 김민채(일신여상) 흥국생명 - 이채민(남성여고), 이송민(남성여고), 김연수(세화여고), 남효린(세화여고) IBK기업은행 - 최연진(선명여고), 남은서(강릉여고) 정관장 - 전다빈(중앙여고), 손혜진(부개여고)
  • '표현할 방법이 없다'…EPL 역대 개인 최다골 시어러, 홀란드 득점력 극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초반 홀란드의 득점 행진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2일(현지시간)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해 발표했다. 홀란드는 지난 31일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맨시티의 3-1 승리를 이끌었고 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11 공격수에 이름을 올렸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의 주간 베스트11을 선정하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개인 통산 최다득점 기록 보유자 시어러는 '홀란드의 득점 현상을 설명할 단어가 고갈되고 있다'며 '홀란드는 해트트릭으로 경기를 끝내며 웨스트햄의 모든 희망을 앗아갔다'고 언급했다. 홀란드는 웨스트햄전 해트트릭과 함께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7골을 터트려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맨시티를 제외하면 올 시즌 초반 3경기에서 홀란드보다 많은 골을 넣은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없는 상황이다. 맨시티는홀란드의 활약과 함께 올 시즌 초반 3전전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맨시티는 웨스트햄과의 맞대결에서 전반 10분 홀란드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홀란드는 베르나르도 실바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후 맨시티는 전반 19분 수비수 디아스가 자책골을 기록했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웨스트햄의 보웬이 낮게 올린 크로스가 디아스의 다리에 맞고 굴절된 후 맨시티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맨시티는 전반 30분 홀란드의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홀란드는 루이스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이어받은 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웨스트햄 골망을 흔들었다. 맨시티는 후반 38분 홀란드의 해트트릭과 함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홀란드는 누녜스의 패스를 이어받아 웨스트햄 수비 뒷공간을 침투했고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맨시티는 홀란드의 해트트릭과 함께 완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해설가 래드냅은 "모든 프리미어리그 수비수들에게 무서운 점은 홀란드가 그 어느 때보다 좋아 보인다는 것이다. 홀란드를 어떻게 막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홀란드의 웨스트햄전 활약에 대해 언급했다. 맨시티 수비수 출신 해설가 리차즈는 "노르웨이는 유로 2024에 출전하지 못했고 홀란드가 여름에 휴식을 가진 것이 큰 도움이 됐다. 홀란드의 에너지는 엄청났다"는 뜻을 나타냈다. 맨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은 "홀란드는 볼을 다루는 것 뿐만 아니라 수비와 공격에서도 믿을 수 없는 플레이를 펼쳤다. 팀 훈련 이후에도 20분에서 30분 동안 더 훈련을 진행한다. 지난시즌에는 그런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피곤해 했고 부상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홀란드는 웨스트햄전을 마친 후 "긴 휴가와 프리시즌을 보냈다. 기분이 좋다. 이제 더 많은 것을 할 준비가 됐다. 휴식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는 것은 축구 선수 뿐이다. 시즌은 길고 몸과 마음을 진정시켜야 한다. 생각하는 것처럼 쉽지는 않은 일"이라며 경기력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 '월드컵 16강 한국전 멀티골' 수아레스, 대표팀 은퇴…"물러나야 할 때가 됐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우루과이를 대표하는 공격수 수아레스가 대표팀 은퇴를 발표했다. 수아레스는 3일(한국시간)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 위치한 센테나리오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 대표팀 기자회견에 참석해 대표팀 은퇴를 발표했다. 수아레스는 "고민하고 분석한 결과 지금이 대표팀에서 물러나야 할 때가 맞다. 파라과이와의 경기는 2007년 2월 대표팀의 첫 경기 때와 같은 열정으로 치르겠다"고 전했다. 우루과이는 오는 7일 파라과이를 상대로 2026 북중미월드컵 남미예선 7차전을 치른다. 파라과이전은 수아레스의 대표팀 은퇴 경기가 될 전망이다. 수아레스는 A매치 142경기에 출전해 69골을 터트려 우루과이 대표팀 A매치 역대 최다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수아레스는 월드컵 무대에서 한국과의 경기에 두 차례나 출전하기도 했다. 지난 2010 남아공월드컵 16강전에선 한국을 상대로 결승골을 포함해 멀티골을 기록해 우루과이의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한국전에선 교체 출전하기도 했다. 수아레스는 지난 2011년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루과이의 우승을 이끌며 대회 최우수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수아레스는 우루과이 대표팀에서 활약하는 동안 여러가지 기행을 저지르기도 했다. 가나와의 2010 남아공월드컵 8강전에선 연장전 종료 직전 가나의 아디이아의 헤더 슈팅을 골라인 위에서 손으로 막아내 퇴장 당했다. 당시 가나의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기안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했고 우루과이는 승부차기 끝에 4강에 진출했다. 수아레스는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이탈리아전에선 상대 수비수 키엘리니의 왼쪽 어깨를 깨물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아약스와 리버풀 등에서 활약한 수아레스는 지난 2014-15시즌 바르셀로나로 이적해 6시즌 동안 메시와 함께 공격을 이끌었다. 수아레스는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며 2014-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활약하기도 했던 수아레스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5차례 우승을 경험했다. 수아레스는 지난 2022년 나시오날로 이적해 유럽에서의 활약을 마감한 가운데 올 시즌에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인터 마이애미에서 활약하고 있다. 수아레스는 인터 마이애미에서 메시 동료 공격수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 '야욕인가? 자존심인가? 호날두 A매치 213G 확정!'…'은퇴설 일축' 호날두 "나는 대표팀의 자산이다"→"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날 비난해"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포르투갈 대표팀 A매치 213경기에 곧 펼쳐질 전망이다. 호날두는 A매치 212경기로 역대 A매치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골도 130골로 세계 축구 역사상 1위다. 일각에서 이런 호날두가 그만 대표팀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팀을 생각하지 않는 야욕이라는 지적도 있었다. 지난 유로 2024에서 호날두의 부진은 포르투갈 대표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에 호날두 은퇴설이 돌기도 했다. 하지만 호날두가 직접 나서 은퇴설을 강력하게 부인했다. 포르투갈 대표팀은 네이션스리그를 앞두고 A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는데, 호날두가 포함됐다. 호날두는 전설의 자존심을 지키기로 결정했다. 호날두는 "나는 포르투갈 대표팀과 인연이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모든 건 언론에서 나온 이야기다. 나는 전혀 반대다. 대표팀은 나에게 동기부여를 더 많이 준다. 지금 나의 동기는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네이션스리그 우승을 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미 한 번 우승을 했고, 다시 한 번 우승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호날두는 "나는 계속해서 대표팀에 자산이 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내가 가장 먼저 인정할 것이다. 나는 더 이상 내 자신이 아닐 때, 가장 먼저 떠날 것이다. 양심의 가책 없이 떠날 것이다. 내가 누구인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무엇을 하는지,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 나는 모두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로 2024 부진에 대한 엄청난 비난. 이에 호날두는 "비판은 좋다. 비판이 없다면 진전이 없기 때문이다. 항상 그래왔다. 지금 바뀌겠는가? 절대 바뀌지 않는다. 나는 내 길을 따를 것이고, 프로답게 행동을 할 것이다. 골, 어시스트, 규율, 모범, 프로 의식 등 나는 최선을 다해 팀을 도우려 노력할 것이다. 이것이 골을 넣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나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라커룸에 가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다. 아무 것도 모르면서 의견을 말한다. 그래서 나는 종종 웃는다"고 내뱉었다.
  • 'EPL은 J리그가 아니다'…대책 없는 포스테코글루 전술 비난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대책 없는 공격축구가 다시 한 번 주목받았다. 토트넘은 1일 영국 뉴캐슬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서 1-2로 졌다. 토트넘은 뉴캐슬을 상대로 볼 점유율에서 66대 34로 앞서며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토트넘은 뉴캐슬을 상대로 손흥민, 쿨루셉스키, 오도베르가 공격진을 구성했고 매디슨, 비수마, 사르가 중원을 구축했다. 수비진에는 우도지, 로메로, 드라구신, 포로가 포진했고 골문은 비카리오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뉴캐슬은 전반 37분 반스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토트넘은 후반 11분 뉴캐슬 수비수 번의 자책골과 함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뉴캐슬은 후반 33분 속공 상황에서 이삭이 골문앞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트렸고 토트넘은 올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프리미어리그는 3일 토트넘과 뉴캐슬의 경기를 재조명하며 토트넘이 역습 상황에서 결승골을 허용한 것을 언급했다. 프리미어리그는 '포스테글루 감독의 고위험 전략이 다시 드러났다. 토트넘은 뉴캐슬을 상대로 후반전을 지배했지만 패했다. 토트넘은 뉴캐슬전을 치른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너무나 익숙하고 위험한 수비라인을 다시 한 번 노출했다'며 '뉴캐슬의 결승골은 경기 흐름과는 반대되는 득점이었다. 토트넘의 수비 라인은 엄청나게 높았고 압박 강도가 떨어지지마자 뉴캐슬에 공략 당했다'고 언급했다. 특히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감독으로 활약했던 일본이나 스코틀랜드와 달리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은 상대를 자세히 분석하는 코치, 비디오 분석가, 데이터 분석가를 보유하고 있고 전술적 결함을 이용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호주 대표팀 감독을 맡은데 이어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요코하마 F마리노스를 이끌었다. 이어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셀틱을 지휘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해 토트넘 감독에 부임했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토트넘은 뉴캐슬 원정에서 실망스러운 패배를 당했다. 토트넘에게는 답답하면서도 익숙한 첫 패배였다. 토트넘은 더 많은 볼 점유율과 기회가 있었지만 전반전과 후반전에 경기 흐름과 반대되는 실점을 잇달아 기록했다. 토트넘은 파이널서드에서 날카로움이 없었고 기회가 왔을 때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익숙한 이야기'라며 경기를 주도한 토트넘이 패한 것에 대해 질책했다.
  • 72일만에 돌아온 타티스 주니어, 팬들도 동료들도 모두 반겼다 "정말 우리에게 큰 힘 된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돌아왔다. 타티스 주니어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경기를 앞두고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했다. 그리고 바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2번 우익수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타티스 주니어는 지난 6월 22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 이후 오른 대퇴골 스트레스 반응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그로부터 72일간 부상자 명단에 머물렀다.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 있는 구단 훈련 시설에서 훈련해온 타티스 주니어는 회복 후 재활 경기 출전없이 바로 복귀를 택했다. 타티스 주니어가 1회초 수비에 나서자 홈팬들은 기립박수를 그의 복귀를 반겼다. 이어진 1회말 1사에서 첫 타석을 맞았다. 아쉽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루이스 아라에즈의 적시타로 1-0으로 앞선 3회말 1사 2루에서는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지만 브래넌 하니피의 8구째 96.1마일 싱커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타티스 주니어는 바뀐 투수 타이 매든을 상대했다. 초구 93.9마일 빠른 볼을 공략했지만 1루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8회 쐐기 득점을 올렸다. 무사 1, 3루에서 아라에즈가 또 하나의 적시타를 날렸다. 점수는 2-0. 이어 타티스 주니어가 등장했다. 안타는 아니었지만 진루타에 성공했다. 바뀐 투수 제이슨 폴리의 초구 94.9마일 싱커를 받아쳐 1루 땅볼로 진루타를 만들어냈다.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내야 땅볼로 1사 1, 3루로 바뀌었고, 매니 마차도가 적시타를 쳐 3-0을 완성했다. 타티스 주니어는 "좋은 타석이었다. 배럴(발사각 26~30도, 타구 속도 98마일 이상인 타구)은 내내 살아있었다. 내게 필요한 부분이었다"고 말했다. 100% 부상에서 완쾌된 것은 아니지만 의사로부터 경기 출전 허가를 받은 상황이다. 타티스 주니어는 "100%는 아니지만 앞으로 나아갈 수 있어 기분이 좋다. 자신감이 생기고 야구장에서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동료들도 타티스 주니어의 복귀를 반겼다. 잰더 보가츠는 "정말 흥분된다. 그는 우리를 도울 수 있다. 우리가 필요한 부분이다. 우리는 그가 필요하다"며 흥분감을 감추지 못했다. 마이크 실트 감독 역시 "타티스 주니어가 돌아와 경기장에 있는 것은 큰 힘이 된다"며 "그의 에너지는 훌륭하다. 전염성이 있다. 그는 이제 자신의 역할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미소지어보였다.
  • 김민재보다 비싸게 영입한 미드필더, 바이에른 뮌헨에서 벤치 신세…'불행한 홈 데뷔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의욕적으로 영입한 미드필더 팔리냐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독일 매체 웹은 3일(한국시간) '팔리냐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의 중요한 퍼즐로 환영받았다. 하지만 올 시즌 초반 3경기에서 교체 선수로 나섰을 뿐이다. 대신 바이에른 뮌헨 유스 출신 파블로비치가 우선권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5100만유로의 이적료로 팔리냐를 영입했다. 바이에른 뮌헨에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할 수 있는 선수가 파블로비치, 팔리냐, 킴미히, 라이머, 게레이로, 고레츠카 등 6명이나 있다. 이적료가 높았던 팔리냐가 주축 선수로 활약할 것이라고 예측하는 것이 합리적이었다'면서도 '팔리냐는 시즌 초반 3경기에서 거의 활약하지 않았다. 팔리냐는 바이에른 뮌헨 홈 데뷔전에서 불행한 모습을 보였다. 경기 마지막에 페널티킥을 허용했다'고 전했다. 팔리냐는 2일 열린 프라이부르크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되어 바이에른 뮌헨 홈 데뷔전을 치렀지만 후반전 추가시간 핸드볼 파울과 함께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프라이부르크의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홀레르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어갔지만 팔리냐는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자초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달 팔리냐 영입에 성공했다. 팔리냐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바이에른 뮌헨의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고 유니폼을 들고 촬영까지 마쳤지만 팔리냐를 대체자를 찾지 못한 풀럼이 이적을 철회해 이적시장 마감 직전 바이에른 뮌헨 합류가 불발됐다. 팔리냐 영입에 꾸준한 의욕을 보인 바이에른 뮌헨은 결국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팔리냐 영입에 성공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콤파니 감독은 프라이부르크전에서 팔리냐가 다시 한 번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것에 대해 "파블로비치와 킴미히는 종종 함께 경기하고 훈련해왔다. 팀을 위한 결정이었다"면서도 "앞으로는 모든 선수가 필요할 것이다. 올 시즌 팀의 모든 선수가 출전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우리에게 좋은 일"이라며 로테이션에 대해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2라운드에서 2-0으로 이겼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 출전하며 무실점 주역으로 활약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초반 분데스리가에서 2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바이에른 뮌헨은 프라이부르크와의 경기에서 케인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텔, 무시알라, 올리세, 나브리가 공격을 이끌었다. 파블로비치는 팀 플레이를 조율했고 게레이로, 김민재, 우파메카노, 킴미히가 수비진을 구축했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38분 케인이 페널티킥 선제골을 터트렸다. 케인의 헤더 슈팅 상황에서 프라이부르크 수비수 로젠펠더가 핸드볼 파울을 범했고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케인은 오른발 슈팅으로 프라이부르크 골문 구석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33분 뮐러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뮐러는 나브리의 로빙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이어받아 감각적인 볼터치 후 왼발 슈팅으로 프라이부르크 골망을 흔들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전 추가시간 팔리냐의 핸드볼 파올로 인해 페널티킥을 허용했지만 키커로 나선 프라이부르크의 홀레르가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어갔고 바이에른 뮌헨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 "재활-복귀 안하는데 못 받는다"…'54억' 포기했던 '美·日 200승' 레전드가 온다, SD 천군만마 가세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부상과 가족 문제로 인해 긴 시간 자리릴 비웠던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복귀한다. 일본 '닛칸 스포츠'는 3일(이하 한국시각) 다르빗슈 유가 오는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2024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홈 맞대결에 선발 등판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다르빗슈는 지난 5월 20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7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최고의 투구를 펼치며 미·일 통산 200번째 승리를 손에 넣었다. 당시 일본 NHK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중계를 포기하고 다르빗슈의 등판을 집중 조명하기도 했다. 그런데 직후 등판(25일)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5⅔이닝 7실점(7자책)으로 부진하더니, 30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맞대결에서는 3이닝 3실점(2자책)을 기록한 뒤 갑작스럽게 마운드를 내려갔다. 원인은 햄스트링의 불편함 때문이었다. 당시 일본 '스포츠 호치'는 "마이애미전에서 3이닝 3실점(2자책)으로 3패째를 당하는 과정에서 왼쪽 허벅지 팽팽함을 호소하며 그대로 구장을 떠나 검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그래도 다행인 점이 있다면 부상이 심각하진 않다는 점이었다. 마이크 쉴트 감독은 "부상이 삼할 것 같진 않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회복 속도는 더뎠고, 결국 부상자명단(IL)으로 이동하게 됐다. 그런데 회복 과정을 밟는 중 또다시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다르빗슈가 재활 등판을 진행하던 중 팔꿈치에 염증이 생겼고, 급기야 개인적인 문제로 인해 제한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쉴트 감독은 지난 7월 7일 "다르빗슈가 팀을 잠시 떠나게 된다. 제한 명단에 들어가게 된다. 다르빗슈의 가족과 관련된 개인적인 사정에 대응하고 있는 중이다. 우리는 다르빗슈의 사생활을 존중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피지컬적인 면에서는 좋은 상태라는 것을 모두가 알아줬으면 좋겠다. 다르빗슈는 당분간 쉬게 될 것이다. 복귀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언제 돌아올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 약 세 달이 넘는 기간 자리를 비웠던 다르빗슈. 팀에게 미안했던 탓일까, 제한자 명단에 들어간 기간 동안의 급여를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미국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다르빗슈는 제한자 명단에 올랐던 48일 동안의 급여 400만 달러(약 54억원)을 포기했다. 이에 다르빗슈의 에이전트인 조엘 울프는 "다르빗슈가 재활에 전념하지 않고 복귀하지 않는데 돈을 받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스스로를 제한 선수 명단에 올렸다. 나도 그런 경우는 처음 봤다"고 혀를 내둘렀다. 지난달 하순 제한자 명단에서 돌아온 다르빗슈는 착실히 빌드업을 진행했고, 이제는 메이저리그 무대로 돌아올 준비를 모두 마쳤고, 복귀 날짜가 확정됐다. '닛칸 스포츠'에 따르면 쉴트 감독은 "다르빗슈가 두 번이나 멋지게 공을 던졌다. 자기 관리를 잘 했다"며 "다르빗슈가 수요일(한국시각 5일)에 던지는 것을 우리도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복귀를 예고했다. 매체에 따르면 다르빗슈는 3일 마에다 겐타(디트로이트)와 오랜만에 담소를 나눈 뒤 러닝과 캐치볼을 진행, 그리고 불펜으로 이동해 투구를 진행했다. 3일 경기 종료 시점에서 샌디에이고는 79승 6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달리는 중. 1위 다저스와 격차는 5경기. 많은 경기가 남아 있지 않지만, 시즌 막판 상승세를 통해 반전을 노려볼 수도 있다. 샌디에이고에 '천군만마'가 가세한다.
  • '두 자릿수 득점'만 7명...한국, FIBA U-18 아시아컵서 인도에 '72점 차' 대승→쿠웨이트와 2차전 예정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한국이 인도에 대승을 거두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정승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일(이하 한국시각)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2024 국제농구연맹(FIBA) 18세 이하(U-18) 아시아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인도에 119-47로 승리했다. 한국은 김정현(17득점)을 비롯해 박정웅(11득점), 구승채(16득점) 등 7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고른 활약을 보였다. 리바운드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하며 56-33으로 크게 앞섰다. 한국은 1쿼터부터 높은 2점슛 성공률로 31-11로 앞서나갔다. 2쿼터에 리드를 굳힌 한국은 3쿼터 탄탄한 수비를 선보이며 인도의 공격을 틀어막았다. 4쿼터 한국은 무려 35득점을 몰아치며 119-47 대승을 완성했다. 정승원 감독은 "걱정했던 것 보다 스타팅 멤버들이 초반에 좋은 활약을 보여준 덕에 승리로 이어질 수 있었다. 연습 때 생각보다 선수들의 컨디션이 안 좋아서 코칭스태프들이 걱정했는데, 그 걱정이 무색할 만큼 에너지 있게 잘 뛰어준 것 같다"고 밝혔다. 주장 양종윤은 "한국에서 훈련하면서 준비했던 방향으로 경기가 흘러갔고, 많은 점수 차로 승리해 매우 만족스럽다. 빅맨이 2명이기 때문에 박스 안쪽에서 나오는 득점을 최소화하자고 강조하셨다. 두 선수가 박스 안쪽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수비하려고 했고, 가장 기본적이면서 팀에 꼭 필요한 궂은일을 코트 안에서 최대한 이행하는 데 중점을 두고 플레이했다"고 전했다. 한국은 4일 쿠웨이트를 상대로 2차전, 5일 이란을 상대로 3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각 조 1위는 8강에 직행하고 2위와 3위는 플레이오프로 8강 진출 여부를 가린다. 한국은 2022년 대회에서 22년 만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정승원 감독은 "우리가 준비했던 대로 최선을 다해보려고 한다. 예선 2차전 후 24시간의 휴식 없이 바로 3차전(vs 이란)이 있기 때문에 체력 안배를 위해 오늘 경기와 마찬가지로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 “1번타자는 안 어울려” KIA에 AVG 0.294 초호화 9번타자가 있다…꽃범호 정확한 진단, 든든한 밥상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최)원준이는 1번타자는 좀 안 어울려서…”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타순 운영 및 관리에 대해 얘기할 때 몇 차례 이렇게 얘기한 적이 있다. 현대야구에서 개별 타순의 고유한 역할을 살리는 건 큰 의미 없다는 지적이 많다. 그래도 1번타자의 경우 초반엔 공을 많이 보고, 애버리지 이상으로 출루를 많이 하면 팀에 큰 도움이 된다. 발도 빠르면 더 좋다. 냉정히 볼 때 KIA에 이런 유형의 타자는 거의 없다. 그나마 출루율이 좋은 이창진이 가장 적합하지만, 주전이 아니다. 계속 쓸 수 있는 1번타자가 아니라는 얘기다. 주전들 중에선 박찬호, 김도영, 소크라테스 브리토, 최원준이 돌아가며 1번 타자로 나갔다. 결국 올 시즌 박찬호가 가장 많이 나갔고, 투수에 따라 소크라테스와 최원준이 들어섰다. 사실 박찬호, 소크라테스, 최원준 모두 잘하고 있다. 최원준은 9번 타자로 가장 많이 들어서는 타자인데 성적은 9번타자 같지 않다. 올 시즌 121경기서 402타수 118안타 타율 0.294 9홈런 53타점 71득점 21도루 OPS 0.802다. 1번타자로는 정말 안 맞았다. 15타수 1안타 타율 0.067 1타점이다. 반면 2번타자로 타율 0.303 4홈런 19타점, 9번타자로 타율 0.313 4홈런 20타점이다. 아무래도 완전체 타선을 갖춘 뒤 소크라테스가 2번 타자로 많이 나가면서, 최원준은 자연스럽게 9번 타자로 나가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9번 타순에서 펄펄 나니, 공포의 9번타자가 따로 없다. 투수들 입장에선 쉬어가는 타순이 절대 아니다. 최원준은 지난해 상무 시절 어깨 부상으로 시즌 준비를 제대로 못했다. 그 여파가 1년 내내 이어지며 67경기서 타율 0.255 1홈런 23타점 OPS 0.672에 그쳤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성적이 수직상승했다. 생애 두 번째 규정타석 3할도 가능하고, 생애 첫 두 자릿수 홈런도 가능하다. 최원준은 애버리지에 2루타 생산력을 겸비한 중거리 타자다. 이범호 감독 설명대로 1번 타자로는 표본이 적긴 해도 잘 안 맞지만 2번과 9번을 오가며 KIA 공격력에 기름칠을 제대로 한다. 2번이든 9번이든 결국 중심타선 앞에서 밥상을 차리는 건 같다. 굳이 1번 타자만 그 역할을 하는 건 아니다. 올 시즌 KIA 타선이 워낙 곳곳에서 잘 터진다. 김도영이나 최형우가 워낙 화려한 행보를 하고 있어서, 최원준이 돋보이지 않는 측면이 있지만 제 몫을 충분히 한다고 봐야 한다. 페이스가 안 좋을 때 왼손 선발투수가 나오면 이창진에게 기회를 넘겨준 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중견수 수비도 안정적이다. 도루를 무리하게 많이 시도하지 않지만 어느덧 21개다. 최원준은 장기적으로 김도영, 박찬호, 이우성 등과 함께 KIA 타선을 이끌어 가야 할 타자다. 나중에 중심타선에 들어가도 손색없다. 군 복무도 마쳤고, 본격적으로 야구를 잘 할 시기에 들어섰다. 2023시즌의 아픔을 딛고 자신의 야구에 대한 정체성도 찾은 듯하다.
  • 싸이커스, 스쿨룩도 독특하게…타이틀곡 '위치' 콘셉트 포스터 공개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싸이커스(xikers)가 유니크하고 독보적인 매력을 뽐냈다. 지난 1일부터 싸이커스는 미니 4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워치 아웃(HOUSE OF TRICKY : WATCH OUT)'의 ‘위치(WITCH)’ 콘셉트 포스터를 게재했다. 드디어 마지막 콘셉트이자 타이틀 포스터를 공개되면서 모두 베일을 벗었다. 타이틀곡 ‘위치’는 8분의 6박자 리듬의 트랩 장르로, 환상의 나라에서 무엇인지 모를 존재와 손잡고 추는 미스터리한 무도회를 묘사한 곡이다. 콘셉트 포스터 속 멤버들은 교복을 연상시키는 의상으로 망토와 모자, 체크무늬 포인트 등 디테일을 추가해 각각의 개성을 드러냈다. 특히 곡과 걸맞은 독특한 의상 표현으로 유니크한 느낌을 안겨주며, 독보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싸이커스는 이번 앨범 프로모션 기간 동안 총 여섯 가지 콘셉트 포스터를 공개, 단체 및 개인 포토를 대방출하며 컴백 열기를 고조시켜왔다. 뿐만 아니라 컴백 및 트랙 포스터, 프리뷰 영상 등 다양한 티징 콘텐츠를 오픈하며 듣고 보는 재미를 안기기도 했다. 이렇듯 약 6개월간 철저하게 컴백을 준비한 싸이커스는 대중의 기대에 부응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가요계에 다시 한번 자신들의 존재감을 알리기 위한 대비를 마친 싸이커스에게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싸이커스의 미니 4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워치 아웃'은 6일 오후 1시 발매된다.
  • "우아함으로는 당신을 따라올 자 없습니다!"…축구를 '예술'로 승화시킨 전설, 우아한 선수 역대 1위→메시 2위로 밀어내...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세계 축구의 'GOAT(Greatest Of All Time)'는 누구일까.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를 따질 때 리오넬 메시, 펠레, 디에고 마라도나 등이 거론된다. 수많은 우승컵과 수많은 신기록을 작성한 전설들이다. 하지만 '우아함'으로만 따지만 순위는 달라진다. 우아함에 있어서 절대적으로 위대한 한 명의 선수가 있다. 누구일까. 영국의 '기브미스포츠'가 '축구 역사상 가장 우아한 축구 선수 11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 매체는 "모든 축구 팬들은 축구 선수를 사랑하는데 다른 이유를 가지고 있다. 번개처럼 빠른 속도, 화려한 개인기, 골을 막기 위해 몸을 던지는 수비수까지, 특히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우아한 선수를 사랑하게 된다. 축구의 우아함은 다양한 방식으로 볼 수 있다. 그림 같은 마지막 태클을 하는 수비수, 6명을 제치고 골을 넣는 공격수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축구 역사를 통틀어 우아한 선수들은 많이 있었다. 그렇지만 이 목록에 포함된 선수의 능력과 우아함에 필적한 선수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시는 2위에 선정됐다. 이 매체는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하나로 꼽히는 메시가 2위를 차지했다. 모두가 알고 있듯이 메시의 드리블 기술과 움직임은 역사상 가장 큰 재능으로 평가를 받는다. 수비수가 붙었을 때도 민첩하게 움직이며 따돌리는 놀라운 플레이에 우아함을 느낄 수 있다. 또 아무도 보지 못하는 패스를 찔러 넣을 때도, 골문을 향해 가는 길에 6명의 선수를 제칠 때도, 메시는 경기장에서 우아함의 화신이다"고 평가했다. 그렇다면 메시를 넘어선 우아함의 1위는 누구일까. 바로 지네딘 지단이다. 축구를 예술로 승화시켰다는 전설, 프랑스 '아트 축구'의 창시자다. 이 매체는 "우아한 선수 최고 목록은 완벽한 미드필더, 프랑스의 아이콘 지단이다. 지단은 체격, 공격성, 피지컬 등 신체적인 면에서도 완벽했고, 특히 공을 가지고 있을 때 우아함은 전례 없는 모습을 연출했다. 드리블, 마무리, 패스 등 축구의 모든 면에서 우아함을 보여줬다. 지단이 이 목록에서 1위를 차지할 자격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나머지 순위를 보면 11위 파울로 말디니, 10위 미셸 플라티니, 9위 디에고 마라도나, 8위 안드레아 피를로, 7위 호나우지뉴, 6 요한 크루이프, 5위 데니스 베르캄프, 4위 스탠리 매튜스, 3위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가 우아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1 363 364 365 366 367 368 369 370 371 372 373 970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배달기사들 진짜 막 사는구나” 마약하고 바지 벗은 채 초인종 눌렀다 구속
  • “전기차는 테슬라가 무조건 맞지” 신형 테슬라 모델 Y 주행거리 500km 인증
  • “머리가 얼마나 나쁘길래” 사고 후 조수석으로 도망친 운전자의 최후
  • “결국 중국에 꼬리 내린 현대차” 가성비 전기차 공세에 파격 할인 돌입!
  • “1,026만 원 줄게, 지프랑 푸조 살래?” 스텔란티스코리아의 파격 결정
  • “음주단속 면제냐? 분노 폭발” 인천시의원, 매달 550만 원 받는다
  • “미국에서 난리난 기아 K4” 국내 출시는 대체 언제?
  • “정신 못 차린 아우디” 혼란스러운 네이밍 정책 또 바뀐다!

추천 뉴스

  • 1
    “지금 아니면 후회합니다!”.. 딱 3월까지만 진행하는 특별 프로모션에 소비자들 ‘흥분’

    차·테크 

  • 2
    도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도쿄 디즈니씨! 핵꿀잼 디즈니씨 어트랙션 TOP 4

    여행맛집 

  • 3
    “부모님이 사진 찍느라 바빠요”… 날이 풀리면 제일 먼저 가야하는 ‘봄 명소’

    여행맛집 

  • 4
    2PM 옥택연, 5년 사귄 여자친구 에펠탑 앞에서 프로포즈 드디어 결혼 임박?

    연예 

  • 5
    창작 의도 VS 정체성 포기, '폭싹 속았수다'의 쪼개기 전략 통할까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김지호, 50세에도 탄탄한 몸매 비결은?…9년간 요가로 다진 자신감 [MD★스타]

    연예 

  • 2
    클룩, 일본·대만 렌터카 예약률 증가… “소도시 방문객 증가 요인”

    뉴스 

  • 3
    "풍미가 달라"…최화정, 카레에 넣은 뜻밖의 '이것' 정체는

    여행맛집 

  • 4
    “현대차·벤츠·토요타 모두 뭉쳤다”.. 전기차 발전을 위해 힘을 합친 브랜드들

    차·테크 

  • 5
    현대차·BMW·GM·도요타 등 8개 업체 뭉쳐…고속충전 연합체 ‘아이오나’ 공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