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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Page 366 of 778

마이데일리 (15554 Posts)

  • 1루주자 황급히 밀어 버린 수비수…인필드아웃에 당황한 타율 1위 주자 '오해가 있었네' [곽경훈의 현장]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지난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SSG-두산의 경기에서 두산 1루수 양석환과 SSG 에레디아의 따뜻한 장면이 포착되었다. SSG는 두산 선발 최준호를 상대로 1회초 최지훈이 우익수 앞 안타를 때리며 선두타자 출루를 했고, 2번타자 박성한도 중견수 앞 안타를 때렸다. 무사 1,2루에서 최정은 2루수 내야 플라이로 아웃 되었다. 1회초 1사 1,2루에서 타율 1위 SSG 에레디아가 타석에 들어섰다. 에레디아는 최준호의 134km 초구부터 때렸지만 파울이었다. 2구 볼을 지켜본뒤 145km 직구를 바로 때리면서 유격수 오른쪽 내야 안타로 만루를 만들었다. 특유의 흥으로 1루에서 세리머니까지 한 에레디아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1사 만루에서 하재훈은 최준호의 138km 슬라이더를 받아 쳤지만 높이 떠 1루수 방향으로 향했다. 1루 베이스 높이 뜬 타구는 양석환이 잡기 위해 몸을 조금 움직이면서 1루주자 에레디아의 몸의 밀면서 수비 위치를 잡았다. 엉겁결에 양석환에게 밀려난 에레디아는 잠시 당황하는 표정이었고, 1루심은 바로 인필드플라이 아웃( 무사, 1사 1,2루 혹은 만루에서 타자가 친 타구가 내야에서 떴을 때 야수가 충분히 잡을 수 있다고 판단되면 미리 플라이아웃을 선언하는 것) 을 선언했다. 양석환은 무리 없이 타구를 잡았다. 자칫 뜬공만을 바라보던 양석환과 에레디아가 충돌한 뻔한 상황을 생각하며 에레디아는 자신의 가슴에 손을 올리며 '자신의 미스'라는 모습을 보였다. 양석환도 에레디아의 이런 모습을 본뒤 1루 베이스로 다가가 에레디아와 가볍게 포옹을 한 뒤 미소를 보내며 수비 준비를 했다. SSG는 1회초 2사 만루에서 이지영이 우익수 플라이를 때리며 아쉽게 선취점 찬스를 잡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두산이 SSG를 상대로 10-3으로 승리했다. 1회초 불안한 출발을 했던 두산 선발 최준호는 5이닝 90구를 던지며 5피안타 2실점(2자책) 4사구 2개 삼진 4개를 잡으며 시즌 2승째를 기록했다. 타석에서는 김기연이 2회말 무사 만루에서 2루타를 때리며 결승타를 기록했다.
  • "모드리치도 하는데 나는 왜 못한다고 생각하나?"…34세 DF는 물러날 생각이 없다, 페페는 41세가 됐는데...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모두가 베테랑이라고 하지만, 그는 뒤로 물러날 생각이 없다. 앞으로 전진할 생각뿐이다. 바로 잉글랜드 대표팀의 핵심 수비수 카일 워커 이야기다. 워커의 나이는 34세다. 베테랑의 길로 접어들었다.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셰필드 유나이티드, 토트넘을 거쳐 맨체스터 시티의 일원이 됐다. 그리고 맨시티에는 '황금기'가 열렸다. 리그 우승 6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등 총 17개의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 구단 첫 UCL 우승, 구단 첫 '트레블' 올 시즌 EPL 최초의 4연패 주역이다. EPL의 많은 공격수들이 가장 상대하기 힘든 수비수, 가장 힘이 강한 수비수로 워커를 꼽았다. 맨시티가 세계 최고의 팀으로 등극할 수 있었던 것에, 카일의 지분도 많다. 그만큼 힘과 스피드에서는 최강의 선수다. 34세에도 지친 기색이 없다. 워커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발탁돼 유로 2024를 치르고 있다. A매치 85경기에 출전했다. 세르비아와 유로 2024 C조 1차전에서도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1-0 승리를 책임졌다. 2차전 덴마크전에서도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이견이 없는 현존하는 세게 최고 라이트백이다. 그라운드에서 거침 없이 질주하는, 넘치는 파워로 상대를 무너뜨리는 압도적 선수다. 나이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 이런 카일이 롤모델을 제시했다. 바로 38세의 나이에도 정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루카 모드리치다. 모드리치는 크로아티아의 일원으로 유로 2024에 참가하고 있다. B조 1차전 알마니아전에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또 41세로 그라운드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포르투갈의 페페도 있다. 페페 역시 F조 1차전 체코전에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뛰었다. 워커는 잉글랜드 훈련 캠프에서 기자들을 만나 베테랑의 목표를 공개했다. 그는 "사실 나는 몇 년 전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끝났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가레스 사우스게이트의 설득으로 계속 뛰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나는 대표팀에서 새로운 삶을 얻은 남자다"고 고백했다. 이어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멀리까지 가고 싶다. 내 나라를 위해 지금까지 해 온 만큼, 앞으로 더 해보고 싶다. 내가 지금까지 해왔던 것도 큰 영광이다. 그런데 페페를 보니, 그는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활약을 했고, 41세가 됐다. 모든 베테랑 선수들이 세우고 있는 기준은 모드리치다. 그와 같은 선수다. 모드리치는 상당한 기간 동안 최고의 수준을 유지했고,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한 선수다. 모드리치도 해냈는데 내가 왜 못하겠는가"라고 강조했다.
  • '미쳤다' 김하성, 러닝스로우 호수비 대폭발→1볼넷 1도루, '크로넨워스 9회말 2사 끝내기포' SD 2연승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안타를 치진 못했지만 볼넷과 도루, 호수비를 펼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하성은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서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 1도루를 기록했다. 이로써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14로 떨어졌다. ▲ 선발 라인업 밀워키 : 브라이스 투랑(2루수)-윌리엄 콘트레라스(포수)-크리스티안 옐리치(좌익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살 프레릭(우익수)-리스 호스킨스(지명타자)-타일러 블랙(1루수)-조셉 오티즈(3루수)-블레이크 퍼킨스(중견수). 선발 투수 브라이스 윌슨. 샌디에이고 : 루이스 아라에즈(1루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주릭슨 프로파(지명타자)-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매니 마차도(3루수)-잭슨 메릴(중견수)-데이비드 페랄타(좌익수)-루이스 캄푸사노(포수)-김하성(유격수). 선발 투수 애덤 마주르. 샌디에이고는 1회부터 빅이닝을 만들었다. 마차도(3점 홈런)와 메릴의 백투백 홈런이 터졌다. 김하성의 첫 타석은 아쉬웠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볼카운트 1-2로 몰렸다. 윌슨의 4구째 78.9마일(126.9KM) 커브가 바깥쪽으로 빠졌다. 당연히 김하성은 방망이를 대지 않았다. 하지만 주심은 스트라이크로 판정해 김하성은 삼진이 됐다.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이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김하성은 두 번째 타석에서도 출루하지 못했다. 4회말 2사에서 등장한 김하성은 윌슨의 초구 93.6마일(150.6km) 싱커를 공략했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밀워키가 추격에 나섰다. 5회초 옐리치의 안타에 이어 아다메스의 투런포가 터졌다. 4-3 한점 차로 쫓겼다. 샌디에이고는 선발 마주르를 내리고 불펜을 가동했다. 아드리안 모레혼을 올렸다. 여기서 김하성의 호수비가 나왔다. 프레릭이 친 타구가 투수 옆으로 향했다. 모레혼이 팔을 뻗어 잡으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때 김하성이 등장했다. 러닝 스로우로 잡아 바로 1루로 뿌렸다. 최초 판정은 세이프였으나 챌린지 결과 아웃으로 번복됐다. 이렇게 호수비로 밀워키의 흐름을 끊었다. 그러자 샌디에이고 타선이 다시 힘을 냈다. 타티스 주니어가 솔로포를 작렬시켜 다시 격차를 벌렸다. 6회말 2사에서 김하성이 세 번째 타석을 맞았다. 재러드 코닉을 만난 김하성은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97.8마일(157.3km) 싱커를 쳤지만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7회말 공격에서 샌디에이고에게 운이 따랐다. 1사에서 타티스 주니어가 안타로 출루한 뒤 프로파의 2루타가 터졌다. 프로파가 친 타구는 좌익수 옐리치에 잡히는 듯 했지만 조명에 공이 들어가면서 포구하지 못했다. 이는 2루타로 기록됐다. 타티스 주니어는 맹렬히 달려 홈까지 파고들었다. 점수는 6-3이 됐다. 8회초 한 점을 실점하며 6-4로 쫓긴 가운데 8회말 2사에서 김하성이 마지막 타석을 맞았다. 결국 출루에 성공했다. 바뀐 투수 브래들리 블레이락을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로 끌고 간 뒤 7구째 높게 들어오는 빠른 볼을 참아내며 1루를 밟았다. 시즌 44번째 볼넷이다. 그리고 2루 도루에 성공하며 득점권에 자리했다. 시즌 15호 도루다. 하지만 아라레즈가 내야 땅볼로 물러나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샌디에이고는 2점차의 리드를 지켜내지 못했다. 제레미아 에스트라다가 올라왔지만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다. 결국 볼넷이 화근이 됐다. 이후 안타와 폭투로 실점한 뒤 호킨스에게 동점 2루타를 맞았다. 결국 웃은 쪽은 샌디에이고였다. 9회말 2사에서 크로넨워스가 끝내기 홈런을 날렸다. 7-6 승리로 2연승을 달렸다.
  • 한 골만 먹은 게 다행이다...'돈나룸마 선방쇼' 스페인, 이탈리아에 1-0 '신승'→'2연승, B조 1위' [유로 2024]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무적함대' 스페인이 이탈리아를 꺾고 조별리그 2연승을 달렸다. 스페인 국가대표팀은 21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겔젠키르헨 아레나 아우프샬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B조 조별리그 2차전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스페인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우나이 시몬-다니 카르바할-로뱅 르노르망-에므리크 라포르트-마르크 쿠쿠렐라-로드리-파비안 루이스-페드리-니코 윌리엄스-알바로 모라타-라민 야말이 선발로 출전했다. 이탈리아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잔루이지 돈나룸마-지오반니 디로렌초-알레산드로 바스토니-리카르도 칼라피오리-페데리코 디마르코-조르지뉴-니콜로 바렐라-로렌초 펠레그리니-페데리코 키에사-다비데 프라테시-잔루카 스카마카가 먼저 나섰다. 전반 2분 만에 스페인이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어냈다. 왼쪽 측면에서 윌리엄스가 드리블 돌파를 시도한 뒤 왼발로 크로스를 올렸고, 페드리가 중앙에서 헤더슛으로 연결했다. 아쉽게 페드리의 헤더슛은 돈나룸마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10분 스페인은 한 번 더 이탈리아 골문을 위협했다. 왼쪽으로 빠진 모라타가 오른발로 크로스를 전달했다. 중앙에서 윌리엄스가 헤더슛으로 연결했지만 골포스트를 살짝 벗어났다. 전반 24분에는 16세 공격수 야말이 결정적인 찬스를 생산했다. 야말은 수비수 세 명을 제친 뒤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 위치한 모라타에게 볼을 연결했다. 모라타는 오른발 슛을 날렸지만 돈나룸마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25분 루이스의 중거리 슛도 돈나룸마가 간신히 골대 밖으로 쳐냈다.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10분 스페인은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왼쪽에서 윌리엄스가 수비수를 제치고 크로스를 시도했고, 모라타가 머리로 방향을 바꿔놓았다. 돈나룸마는 펀칭을 시도했는데 쳐낸 볼이 칼라피오리 무릎에 맞고 자책골이 됐다. 스페인은 선제골 이후 추가골을 위해 계속해서 이탈리아를 몰아붙였다. 후반 15분 야말의 중거리 슛은 깻잎 한 장 차이로 골포스트를 벗어났다. 후반 25분 윌리엄스의 오른발 슛은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전 추가시간에는 교체 투입된 아요세 페레즈가 두 차례 결정적인 슛을 시도했지만 돈나룸마가 모두 막아냈다. 결국 양 팀의 혈투는 1-0 스페인의 승리로 종료됐다. 스페인은 조별리그 2연승으로 1위에 올랐다. 이탈리아 입장에서는 0-1로 패배한 것이 감사할 정도로 스페인에 밀렸다. 돈나룸마가 없었다면 더 많은 실점을 기록할 수도 있었다. '소파스코어'는 돈나룸마에게 양 팀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인 8.2점을 부여했다. 이날 돈나룸마는 8개의 선방을 기록했다.
  • '#오징어 게임' 이병헌❤️이민정, SD 김하성 만났다...'응원+방긋 미소' [MD픽]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배우 이병헌 이민정 가족이 메이저리거 김하성을 만났다. MLB.com,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측은 21일(현지시간)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사진 여러 장을 공개하며 이병헌의 샌디에이고 홈구장 펫코 파크 방문 소식을 알렸다. 사진 속에는 샌디에이고 측에서 특별 제작한 유니폼을 입은 이병헌의 모습이 담겼다. 선수단 마킹이 아닌 이병헌의 이니셜인 'B.H. LEE'가 마킹이 돼 있어 눈길을 끈다. 이병헌은 경기 전 훈련 중인 김하성을 만났다. 서로 악수를 나눴다. 특히나 어깨를 만지며 김하성의 탄탄한 몸에 놀라는 표정을 짓기도. 두 사람은 미리 준비한 선물을 서로 교환했다. 김하성은 자신의 피규어를 선물로 전달했다. 이병헌은 아내 이민정과 현장을 방문했다. 이민정은 뒷모습만 공개됐다. 이런 가운데 이병헌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 3에 출연하는데, 샌디에이고 측은 이병헌의 뒷모습에 '오징어 게임' 해시태그를 걸기도 했다. 한편,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 시상식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감독상을 수상한 황동혁 감독이 다시 한번 연출, 각본, 제작을 맡았다. 아시아 배우 최초로 에미상 TV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이정재가 시즌1에 이어 출연한다. 여기에 프론트맨 이병헌, 위하준, 공유 뿐만 아니라 임시완, 강하늘,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이다윗, 최승현(탑), 노재원, 조유리, 원지안, 오달수 등이 열연을 펼친다. 올 하반기 공개 예정.
  • "작년까지만 해도 아무것도 아닌 내가"…하지만 손호영의 끝나지 않은 위대한 도전, '탱크' 박정태 기록이 보인다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내일 깨져도 상관이 없다" 롯데 자이언츠 손호영은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팀 간 시즌 8차전 원정 맞대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3월말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 유니폼을 입은 손호영은 드디어 야구 인생에서 꽃을 피우고 있다. 이미 LG 트윈스 시절의 성적을 모조리 뛰어넘는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는 중. 손호영의 타격감이 대폭발하기 시작한 것은 4월 중순부터였다. 4월 18일 '친정' LG를 상대로 멀티히트 경기를 펼친 손호영은 5월 3일까지 14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했다. 5월 3일 첫 타석에서 안타를 친 뒤 손호영이 햄스트링에 통증을 호소, 결국 1군 엔트리에서 빠지게 된 것이었다. 손호영은 약 한 달 가량의 공백을 가진 뒤 6월 2일 사직 NC 다이노스전에 앞서 1군의 부름을 받았는데, 긴 공백은 손호영의 타격감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했다. 손호영은 복귀전에서 2루타 두 방을 포함한 멀티히트 2득점을 기록하하며 롯데의 '탈꼴찌'에 큰 힘을 보탰다. 당시 김태형 감독은 "나승엽과 고승민이 자리를 잡아주고 있고, 손호영이 들어온 것이 크다"며 활짝 웃었다. 하지만 손호영은 이런 경험이 낯선 듯했다. 복귀전부터 안타 두 개를 터뜨리며 1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게 된 손호영은 6월 3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 앞서 "안타 두 개를 친 것은 기쁘긴 한데, 그래서 불안했다. 순리대로라면 안타가 안 나와야 하는데, 두 개가 나오더라. 한 달 동안 부상을 치료받고 왔는데, 오자마자 잘하니 '야구가 이렇게 호락호락한게 아닌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쑥스럽게 웃었다. 그러나 손호영의 방망이는 멈추지 않았다. 손호영은 6월 3일 KIA전에서는 홈런포를 쏘아 올리는 등 차곡차곡 기록을 쌓아나갔다. 그리고 지난 19일 경기에서 29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하면서 KBO 역대 단독 4위로 올라섰다. KBO리그 역사에 이름을 남겼지만, 경기가 끝난 뒤 만난 손호영은 "정말 1도 상관이 없다. 내일 깨져도 상관이 없다. 안타를 계속 치고 싶은 것은 팀의 승리를 위해서 치고 싶다는 생각"이라며 "작년까지만 해도 아무것도 아닌 내가 무슨 대기록을 한다부터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히려 손호영에게는 연속 안타 기록보다, 사실상 아들이 출전하는 경기를 처음 '직관'한 부모님의 방문을 더욱 뜻깊게 생각했다. 그는 "본가가 의왕 쪽에 있는데, 그전까지는 부모님을 모시지 못했다. 오지 말라고 했었다. LG 시절 한 번 야구장에 오셨는데, 그때는 마지막에 인사하는 모습만 보셨다. 주전도 아니었고, 나를 보고 싶어서 오셨는데, 다른 선수가 뛰는 모습만 보다가 가시면 부모님 마음이 좋지 않을 것 같았다"면서도 "오늘(19일)은 당연히 스타팅이라 생각해서 오시라고 했다"고 활짝 웃었다. 연속 안타를 기록하고 있음에도 흔쾌히 인터뷰에 응했던 손호영. 하지만 20일 경기에서 손호영은 네 번째 타석까지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이렇게 기록이 중단되나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손호영의 방망이가 다시 힘을 냈다. 4-6으로 뒤진 9회초 고승민이 천금같은 추격의 솔로홈런을 터뜨리더니, 후속타자로 나선 손호영도 KT의 '마무리' 박영현의 4구째 146km 직구를 힘껏 잡아당겨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이로써 손호영은 30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 KBO 역대 공동 3위로 올라서며 김재환(現 두산 베어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제 손호영은 '탱크' 박정태의 기록에 도전한다. 롯데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박정태는 지난 1999년 5월 5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부터 6월 9일 마산 두산전까지 31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KBO 역대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21일 경기에서 손호영이 안타를 생산할 경우 공동 2위로 올라설 수 있고, 롯데 구단을 비롯해 단일 시즌 최장 경기 연속 안타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그리고 32경기 연속 안타를 만들어내면 롯데 구단과 단일 시즌 최장 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새롭게 작성할 수 있다. KBO 역대 최장 경기 연속 안타는 박종호(前 현대 유니콘스, 삼성 라이온즈)의 39경기다. 하지만 박종호의 경우 2003년 8월 29일 수원 두산전부터 2004년 4월 21일 수원 현대전까지로 2년에 걸쳐 만들어진 기록. 일단 손호영은 단일 시즌 최장 경기 연속 안타에 먼저 도전한다. '트레이드 복덩이'가 이적 첫 시즌부터 역사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이 기록을 얼마나 오래 이어갈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 '넥센→SK→KT→LG→KIA' 첫 친정팀 상대서 존재감 과시→무사 2 ,3루를 막았다 "이게 팀이다" [마이데일리 = 광주 심혜진 기자] KIA 타이거즈 베테랑 사이드암 김대유가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팀을 구했다. 한 달만에 다시 돌아온 1군 무대에서 존재감을 발휘한 것이다. 김대유는 2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홈경기에 앞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좌완 불펜 이준영이 팔의 뻑뻑함을 느껴 말소됐기 때문이다. 빈자리를 김대유가 채우게 됐다. 4-2로 앞선 7회초 무사 2, 3루서 김대유가 마운드에 올랐다. 장현식이 먼저 올라왔지만 박동원에게 솔로포를 맞은 데 이어 문보경에게 안타, 구본혁에게 2루타를 맞고 고개를 숙였다. 김대유가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올라온 것이다. 첫 타자 박해민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그리고 신민재 타석에서 분위기를 바꾸는 아웃카운트가 나왔다. 3루 주자 문보경을 잡아낸 것이다. 문보경의 리드 폭이 큰 것을 본 포수 한준수가 바로 3루로 뿌려 문보경을 아웃시켰다. 2사 2루가 됐고, 김대유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신민재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홍창기에게 유인구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냈다. 이렇게 극적으로 올 시즌 첫 홀드를 적립했다. 경기 후 만난 김대유는 "어린 친구들이 휴식일이어서 운 좋게 그런 상황에서 등판했는데 내가 잘했다기 보다는 진짜 팀이 도와줘서 그런 아웃카운트(견제사)도 잡아 주고 이런 것 때문에 더 힘을 받을 수 있어서 더 결과가 좋게 나온 것 같다. 운도 따른 것 같다. 이겨서 좋다"라며 밝게 웃었다. 김대유는 "기회를 주신 감독님과 코칭스태프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한 뒤 "제가 잘했다기보다는 팀이 도와줬다. 좋은 아웃카운트(문보경 견제사)를 잡아주고 이런 것 때문에 힘을 받아 결과도 따랐던 것 같다"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현재 KIA 불펜은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준영이 말소됐고, 최지민도 제구 난조로 흔들리고 있다. 이번에 올라온 김대유의 역할이 커질 전망. 앞으로 위기 상황에서 기용될 가능성이 커졌다. 김대유는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올라가는 게 불펜 투수들에겐 힘든 일일 수도 있는데 즐거운 일이다"라며 "서로 서로 막아주면서 가는 게 불펜이 할 일이고 그러면서 팀이 단단해지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와서 (장)현식이도 좋고 저도 좋다. 이렇게 내가 백업을 해 줄 수 있으니 더 기분 좋다. 이게 팀이다"라며 선수 혼자가 아닌 팀 전체가 막는 것임을 강조했다. 친정팀 LG를 상대로 잘해 더욱 뜻깊다. 넥센(현 키움), SK(현 SSG), KT를 거쳐 지난 시즌까지 LG에서 활약했다. 11월 박동원의 FA 보상선수로 지명돼 KIA 유니폼을 입게 됐다. 김대유는 "신경을 쓰기보다 내려놓았다. 2군에서 감독님과 코치님에게서 내려 놓는 법을 많이 알려주셨다. 그래서 이런 경기에서도 큰 욕심 없이 들어가 오히려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 감사드린다는 말 전하고 싶다"라면서 "작년에 LG전에 안 좋았는데 나도 모르게 많이 의식을 많이 했더라. 의식을 안하려고 했는데도 무의식적으로 의식을 하면서 힘이 더 들어갔던 것 같다. 그러면서 미스가 나며 사구가 많았다. 결과가 안 좋았으니 바꿔보자고 생각했고, 쉽게 던졌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김대유가 이닝을 실점없이 잘 막자 장현식이 그에게 다가와 폭 안겼다. 김대유는 "나같아도 안아줄 것 같다"고 웃은 뒤 "현식이와 캐치볼 파트너인데 항상 '서로서로 도와야 한다. 그래야 다같이 살아서 성적이 나는 거다'라고 얘기를 하는데 그 도움을 처음으로 준 것 같다. 그래서 나도 좀 너무 안고 싶었다"고 만족해했다. 최근 KIA의 불펜이 흔들리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당장 좀 힘들다고 얘기하시는데 지금까지 잘해왔기 때문에 흔들려보이는 거다. 점수를 주는게 투수이기 때문에 지금 그런 상황들이 좀 생긴다고 해서 친구들이 흔들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그냥 쭉 가면 어차피 자기 에버리지가 나온다. 잘하고 있다. 옆에서 나도 많이 도와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 "SON의 사건 해결을 지지한다"...진짜 최악은 토트넘, 손흥민 입장문 발표 후 '뒤늦은' 반응, 사과 절대 없다+'황당' 내용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이제야 손흥민(31)의 인종 차별 논란에 반응했다. 손흥민은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자신의 실수를 알고 있고 나에게 사과도 했다. 벤탄쿠르는 의도적으로 그런 말을 하려고 하지 않았다. 우린 여전히 형제다. 함께 클럽을 위해 싸울 것이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이 해당 입장문을 발표한 이유는 최근 등장한 팀 동료 벤탄쿠르의 인종 차별 논란 때문이다. 벤탄쿠르는 시즌 종료 후 우루과이의 TV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벤탄쿠르는 “한국인의 유니폼을 달라”는 진행자의 요구에 “어쩌면 손흥민 사촌의 유니폼일지도 모른다. 그들은 모두 똑같이 생겼다”라고 웃으며 답했다. 아시아인의 외모를 비하한 벤탄쿠르의 답변은 논란이 됐고 인종 차별을 했다는 비판이 거세졌다. 논란이 커지자 벤탄쿠르는 자신의 SNS에 사과를 남겼다. 벤탄쿠르는 “쏘니, 이번 일에 대해 사과한다. 나쁜 농담이었다. 너를 무시하거나 상처 주려는 말이 아니었다. 사랑한다”라고 급하게 설명했다. 하지만 벤탄쿠르를 향한 비판은 계속됐다. 동시에 토트넘의 태도도 문제가 됐다. 토트넘은 구단과 관련된 문제가 발생했음에도 침묵으로 일관했다. 또한 댓글 삭제 의혹도 제기됐다. 벤탄쿠르의 인종 차별에 분노한 현지 팬들은 토트넘의 공식 SNS에 비판을 가했고 “댓글을 삭제하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직접 나서서 사건을 해결한 뒤에야 입장문을 발표했다. 토트넘은 “구단은 벤탄쿠르의 인터뷰와 사과 이후 사건을 긍정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도움을 주고 있다. 다양성, 평등 등에 관해 선수들에게 추가적인 교육이 진행될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은 “손흥민이 직접 사건을 해결하고 다가오는 시즌에 집중하려는 모습을 지지한다. 우리는 다양하고 세계적인 팬과 선수들에 대해 자랑스럽다. 어떤 종류의 차별도 있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입장문에 손흥민을 향한 어떠한 사과도 없었고 오히려 손흥민의 사건 해결을 지지한다는 황당한 반응을 보였다. 입장문에도 토트넘 구단을 향한 불만이 계속되는 상황이다. 손흥민이 사과를 받아들였지만 벤탄쿠르의 징계 가능성은 남아 있다. 미국 ‘더 타임즈’는 “FA는 벤탄쿠르의 징계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에딘손 카바니가 팬에게 흑인을 비하하는 말인 ‘그라시아스 네그리토(Gracias Negrito)를 사용해 징계를 받은 상황을 언급하며 벤탄쿠르의 징계 가능성을 설명했다. 당시 카바니는 3경기 징계와 10만 파운드(약 1억 7,600만원)의 벌금 징계를 받았다.
  • OK금융그룹, 아동센터 돌봄아동 대상으로 배구교실 진행..."다양한 CSR 활동 기획"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OK금융그룹 배구단은 21일 “지난 19일 안산시 아동센터 돌봄아동 30여명을 대상으로 배구교실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배구교실은 OK금융그룹홈구장인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렸으며 진상헌, 정성현, 박원빈, 강정민 네 선수가 참여해 토스와 리시브 연습을 진행한 후 미니게임까지 함께했다. 이번 배구교실은 연고지 안산시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인 ‘OK금융 읏맨 원정대 드림(Dream)’ 프로그램 중 하나다. OK금융그룹 선수들은 배구교실을 비롯해 비시즌 연고지 안산시를 위한 다양한 CSR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 일환으로 배구교실에 앞서서도 뜻깊은 활동에 함께한 바 있다. 지난 5월 25일에는 이민규와 김웅비가 안산시 다문화 가족을 위한 음성 동화책 제작에 참여하기도 했다. 당시 이민규와 김웅비는 한국어 동화책 세 편을 녹음했고 이를 통해 제작된 오디오북은 안산시 다문화작은도서관에 기부됐다. OK금융그룹 선수들은 배구교실에 이어 오는 26일 장애인 인식개선 SNS 캠페인에도 참여하는 등, 연고지 안산시를 위한 다양한 CSR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안산시를 위한 OK금융그룹의 CSR 활동은 창단부터 활발하게 이어져오고 있다. 매 시즌 안산시민을 위한 홈경기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고 지난해 5월에는 상록중학교를 깜짝 방문해 학생들과 배구 체험 등을 진행한 ‘스쿨읏택’ 행사를 기획하기도 했다. 창단 10주년을 맞은 2023-2024시즌 중이었던 지난 2월 16일부터 18일까지는 안산 롯데백화점에 ‘창단 10주년 기념 홍보관’을 운영해 안산시민들과 OK금융그룹의 지난 추억을 공유할 공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OK금융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연고지 안산시를 위한 보다 다양하고 새로운 이벤트를 계속해서 기획하고 함께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안산 팬들의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 오늘밤 놓치면 후회할 프로! 박보검X구성환X빌리 아일리시가 기다린다 [MD픽]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오늘 밤 어떤 방송을 볼지 고민된다면, 이 프로그램들은 놓치지 말자! 먼저 JTBC 새 예능 'My name is 가브리엘'(이하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이다. 드디어 21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은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에서 세계 80억 인구 중 한 명의 이름으로 72시간 동안 '실제 그 사람의 삶'을 살아가는 프로그램으로, 가족, 친구, 직장 등 다양한 부분에서 깊은 관계성을 맺으며 펼쳐지는 관찰 리얼리티 예능이다. '스타PD' 김태호 PD와 '놀라운 토요일'·'혜미리예채파' 등을 연출한 이태경 PD의 신작이자 박명수, 홍진경, 염혜란, 지창욱, 박보검, 가비, 덱스 등 화려한 출연진 라인업으로 일찌감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날 1회에서는 박보검과 박명수의 극과 극 타인의 삶이 공개된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박보검은 아일랜드 더블린으로 떠나 합창단 단장 '루리 오 달라'의 삶을 살아본다. 무엇보다 이틀 후 공연을 앞두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박보검의 반응과 대처가 기대된다. 태국 치앙마이로 향한 박명수는 솜땀 장수 '우티차이'의 일상을 경험하게 되는데, 상상치도 못한 존재를 마주하며 혼란에 빠진다고 해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두 번째로는 이날 밤 10시 방송되는 KBS 2TV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이하 '지코의 아티스트')를 주목해보자. 무려 세계적인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가 출연한다. 지난 18일 내한한 빌리 아일리시는 입국 당일 첫 스케줄로 '지코의 아티스트'를 선택해 사전 녹화를 마쳤다. 힙한 두 아티스트가 만났다는 소식이 큰 화제를 모았다. 지코는 19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빌리 아일리시와 함께한 깊고 의미있는 대화, 영감을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빌리 아일리시와 만난 소감을 밝힌 바. 빌리 아일리시가 '지코의 아티스트'에서 어떤 이야기를 전할지, 어떤 무대를 펼쳤을지 기대가 치솟는다. 마지막으로 이날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도 필수 시청해야 할 프로그램이다. 최근 '나혼산'에 출연해 '예능 치트키'로 떠오른 배우 구성환이 재등장하기 때문이다. 구성환은 앞서 시트콤 같은 유쾌한 일상과 날것의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았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장악하며 폭발적인 화제성을 보인 구성환은 '나혼산' 재출격 소식만으로도 시청자들의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구성환은 달라진 근황을 전한다고. 반려견 꽃분이와 화보 촬영을 앞두고 1일 1식으로 관리에 나서지만 반전을 예고했고, 한의사와의 '웃참'(웃음참기) 대결이 펼쳐졌다고 해 벌써부터 '예능 치트키'의 활약을 기대케 하고 있다.
  • 사우스게이트 '충격적 변명', "우리는 유로 2024에서 실험을 하고 있다"…본선에서 실험을, 그것도 모두가 반대하던...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우승후보 맞나? 잉글랜드 대표팀이 졸전을 거듭하고 있다. 잉글랜드는 유로 2024 C조 1차전에서 세르비아에 가까스로 1-0 승리를 거뒀다. 2차전 덴마크전에서는 1-1 무승부에 그쳤다. 잉글랜드 대표팀을 향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역대 최강의 멤버를 꾸렸다고 평가를 받고 있지만, 현실은 다르다. 우승후보 근처에도 가지 못하고 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전술도 비난을 피할 수 없었다.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대표 풀백 자원인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를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하고 있는 전술에 비난이 멈추지 않고 있다. 세르비아전이 끝난 후에도 그랬고, 덴마크전이 끝난 후에도 비난의 화살은 알렉산더 아놀드에게 몰리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이 알렉산더 아놀드의 미드필더 기용은 실패할 거라고 경고한 바 있다. 그런데 충격적인 건, 사우스게이트 감독 역시 알렉산더 아놀드의 부진을 인정하면서도, 여전히 실험 중이라고 밝힌 것이다. 증명이 필요한 무대, 본선에서 실험을 하고 있다고 변명한 것이다. 경기 후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우리가 원하는 모습이 아니었다. 우리는 공을 충분히 소유하지 못했다. 그렇게 하면 지금처럼 힘들어질 거라는 걸 받아들여야 한다. 우리는 찾아야 할 다른 수준이 있다. 우리는 상당히 수비적인 팀과 경기를 했고, 그들의 압박에 고전했다. 우리는 다음 경기에서는 더 잘해야 한다. 공을 소유하지 못한 것도 문제였다"고 말했다. 알렉산더 아놀드에 대해서는 "우리는 알렉산더 아놀드가 실험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대체할 다른 선수가 없다. 우리는 다양한 것을 시도하고 있다. 그렇지만 현재로서는 우리가 원하는 대로 흐르지 않았다. 우리는 더 잘해야 한다. 우리의 경기에 사람들이 실망했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 하지만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우리는 그것을 더 좋게 만들 것"이라며 변명을 내놨다. 알렉산더 아놀드 미들필더 기용은 많은 의문을 낳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웨인 루니는 이에 대해 "알렉산더 아놀드의 미드필더 깅용은 절대 아니다. 나는 알렉산더 아놀드가 미드필더로 뛰는 것을 몇 번 봤는데 그의 자질이 많이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나는 알렉산더 아놀드가 오른쪽 풀백을 놓고 싸워야 한다고 본다"며 일침을 가했다. 이어 "미드필더는 매우 중요한 포지션이다. 나는 이 포지션에서 알렉산더 아놀드보다 19세 코비 마이누를 선발로 기용할 것이다. 내가 감독이라면 100% 그렇게 할 것이다. 그곳에서 알렉산더 아놀드가 뛸 수 없다는 것이 아니라, 나는 그가 에버턴전에서 하는 경기를 봤다. 알렉산더 아놀드가 날리는 패스를 봤다. 믿을 수 없을 정도였다"고 강조했다.
  • 답답하다! 맨유의 '엉망진창 영입' 계속...수비수 다 찔러본다→이번엔 바르사 CB에 '헐값' 600억 제시, 단칼에 거절!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입이 좀처럼 계획대로 되지 않고 있다. 맨유는 2023-24시즌이 끝난 후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거취를 고심했다. 성공적이던 첫 시즌과 달리 텐 하흐 감독은 2년차에 어려움을 겪었고 경질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FA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반등을 이뤄냈다. 결국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의 유임을 결정했고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곧바로 여름 이적시장을 위한 움직임도 가져갔다. 맨유의 최우선 과제는 중앙 수비수 영입이다. 맨유는 올시즌 중앙 수비수들의 줄부상으로 후방이 붕괴됐다. 라파엘 바란을 팀을 떠났고 빅토르 린델로프, 해리 매과이어도 이적 가능성이 있어 최소 2명의 중앙 수비수를 물색하고 있다. 맨유의 최우선 타깃은 제러드 브랜스웨이트(에버턴)다. 초대형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브랜스웨이트 영입에 일찍이 참전했지만 이적료가 문제다. 에버턴은 7,000만 파운드(약 1,200억원)를 원하는 가운데 맨유는 절반인 3,500만 파운드(약 610억원)를 제시했다. 당연히 에버턴은 맨유의 황당한 제시액을 거절했다. 맨유는 브랜스웨이트와 함께 마크 게히(크리스탈 팰리스), 장클레르 토디보(니스) 등을 영입 리스트에 올려뒀고 쥘 쿤데(바르셀로나)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쿤데는 프랑스 출신으로 빠른 발과 빌드업 능력이 장점이다. 신장은 178cm로 중앙 수비수로서 단신이지만 높은 점프력으로 단점을 커버하고 있다. 또한 사이드백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쿤데는 보르도와 세비야를 거쳐 2022-23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다. 당시 맨유도 영입전에 가세했지만 쿤데는 바르셀로나로 향했다. 바르셀로나는 옵션 포함 6,250만 유로(약 940억원)를 투자하며 쿤데 영입에 성공했다. 쿤데는 주전으로 활약했지만 최근에는 매각 가능성이 전해졌다.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바르셀로나는 5,000만 유로(약 750억원)면 쿤데를 매각할 의사가 있으며 맨유가 영입을 시도할 것이란 보도가 전해졌다. 하지만 맨유는 브랜스웨이트와 마찬가지로 납득하기 어려운 금액을 제기하고 있다. 영국 ‘팀토크’는 20일(한국시간) “맨유는 쿤데 영입에 3,500만 파운드(약 600억원)를 제시할 계획이며 바르셀로나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좀처럼 중앙 수비수 영입에 속도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 '첼시 떠나고 인생 역전' 네덜란드 LB, 결국 빌라 품으로..."이적료 615억 이상, 6년 계약 예상"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41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아스톤 빌라가 이안 마트센(첼시)의 영입을 앞두고 있다. 영국 '디 애슬레틱'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빌라는 첼시와 레프트백 마트센 영입에 합의했다. 도르트문트에만 한정된 마트센의 계약에는 3500만 파운드(약 615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었고 빌라는 그 이상의 금액으로 타협했다"고 밝혔다. 빌라는 올 시즌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첼시, 토트넘 홋스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4위를 차지하며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따냈다. 무려 41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복귀다. 빌라는 다음 시즌 준비에 한창이다. 많은 선수들을 영입하려고 한다. 이번에는 마트센을 낙점했다. 마트센은 네덜란드 국적의 레프트백이다. 원래는 윙어 혹은 측면 미드필더를 소화했고 좌측의 전 포지션을 소화하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거듭났다. 마트센은 SV CWO 플라르딩언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페예노르트 유스팀에 입단했고, 스파르타와 에인트호번을 거쳐 2018년 첼시 유소년 팀에 합류했다. 처음에는 18세 이하(U-18)팀에 합류했고 시즌 막판에는 U-23팀에서 활약했다. 2019-20시즌 마트센은 첼시 1군 데뷔에 성공했다. 18살이 되는 생일에는 2024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2020-21시즌 마트센은 2부리그 소속의 찰턴 애슬레틱으로 임대를 떠났다. 마트센은 레프트백과 라이트윙을 오가며 리그 34경기 1골 3도움을 올렸다. 2021-22시즌 코번트리 시티로 임대를 다녀온 마트센은 지난 시즌 번리로 임대 이적했다. 마트센은 번리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39경기 4골 6도움으로 번리의 EFL 챔피언십(2부리그) 우승을 견인하며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크게 기여했다. 올 시즌 마트센은 첼시에서 처음으로 풀타임 시즌을 맞이했다. 그러나 전반기에 마트센은 풀백이 아닌 윙어로 출전했고, 좋지 않은 활약을 보여줬다. 결국 마트센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도르트문트로 다시 임대를 떠났다. 도르트문트에서는 부활에 성공했다. 마트센은 23경기 3골 2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마트센은 도르트문트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출전하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시즌 종료 후 도르트문트는 완전 영입을 노리고 있었다. 도르트문트는 마트센을 영입할 수 있는 3500만 파운드(약 615억원)의 방출 조항이 있었지만 영입을 포기했다. 이적료가 너무 비싸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빌라가 이 틈을 놓치지 않았고 결국 마트센 영입에서 승리하게 됐다. 온스테인 기자는 "개인 조건 합의에는 6년 계약이 포함돼 있으며 빌라는 이를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트센은 현재 유로 2024 네덜란드 대표팀에 차출됐다. 대회가 끝나면 이적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 “밸런스보다 파워, 힘이 없다면…” 나스타가 무릎을 꿇자 KIA가 열광했다, 40.6도의 비밀, 해태 레전드 ‘인정’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밸런스보다 파워죠. 힘이 없다면…” KIA 타이거즈 ‘나스타’ 나성범(35)이 무릎을 꿇었다. 그러자 KIA 덕아웃도 관중석의 KIA 팬들도 열광했다. 6-5 재역전승, KIA의 단독선두 질주를 이끈 8회말 우월 백투백 솔로포. 흥미로운 건 경기를 중계한 SBS스포츠에 따르면 이 타구의 발사각이 무려 40.6도였다는 점이다. KIA는 20일 광주 LG 트윈스전서 4-5로 뒤진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최형우가 김진성을 상대로 동점 우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그러자 후속 나성범이 김진성과의 풀카운트 승부 끝 10구 126km 포크볼을 걷어올려 우월 백투백 결승 솔로포를 뽑아냈다. 통상적으로 발사각 40도짜리 타구가 홈런이 되는 게 쉽지 않다. 그만큼 높게 뜨면 비거리는 덜 나올 가능성이 크다. 그런데 나성범은 이 타구를 115m짜리 비거리의 홈런으로 연결했다. 낮은 공에 시선이 따라가면서 자연스럽게 왼 무릎이 그라운드에 닿았다. 마치 연인에게 프로포즈를 하듯 팬들에게 결승홈런을 바쳤다. 나성범의 타격 기술과 파워가 응축된 장면이었다. 경기를 중계한 SBS스포츠 이순철 해설위원은 “낮게 떨어지는 스플리터를, 완전히 발사각을 위로 올리면서 런지 자세를 만들면서 쳤다”라고 했다. 이준혁 캐스터가 밸런스가 좋아서 만든 홈런인 것인지 묻자 “밸런스보다 파워죠. 저렇게 낮게 떨어지는데 힘이 없다면 저 비거리를 만들 수 없다”라고 했다. 물론 이순철 해설위원은 이 홈런을 통해 나성범의 타격감이 완전히 살아날 것인지에 대해선 신중론을 폈다. “그건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 같다. 홈런을 치기 전에 타이밍이 너무 앞쪽이거나 뒤에서 늦고 그랬거든요”라고 했다. 나성범은 LG와의 주중 홈 3연전서 14타수 7안타 타율 0.500 1홈런 1타점 2득점했다. 결과만 보면 확실히 반등했다. 최근 10경기 타율도 0.318로 올렸다. 이순철 위원은 나성범의 타격 타이밍, 포인트가 여전히 일정하지 않다고 했지만, 이번 3연전을 중계하면서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라고 했다. 나성범이 5월 중순부터 살아나기 시작한 건 확실하다. 그러나 좋은 흐름을 오래 이어가지 못하고 주저 앉곤 했다. 때문에 여전히 시즌 애버리지가 0.252에 불과하다. 확실하게 타격감이 올라오면 완전히 불태울 수 있는데, 큰 틀에서 보면 이순철 위원이 냉정하게 바라본대로 현 시점에서 어떤 결론을 내리긴 어렵다. 단, 나성범이 무릎을 꿇고 친 홈런을 보듯 기술과 파워가 여전하며, 어디로 도망가지 않았다는 건 언제든 타격이 제 궤도에 오를 수 있다는 희망을 주기에 충분했다. 4번 최형우가 아무리 나이를 잊은 맹활약을 펼치더라도, 5번 나성범이 받쳐줘야 시너지가 난다. 당장 8회말 백투백 솔로포가 두 사람의 시너지를 보여준 한 단면이었다. 나성범은 올 시즌 42경기서 163타수 41안타 타율 0.252 8홈런 26타점 18득점 OPS 0.777 득점권타율 0.208이다. 아직 나성범답지 않지만 나성범다운 모습도 언뜻언뜻 보이기 시작했다.
  • "아스널 선수는 나에게 말 걸지 마!"…佛 DF의 '절교 선언', 왜? "대표팀 유니폼은 아스널 유니폼보다 무겁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의 간판 수비수 윌리엄 살리바가 아스널 동료들과 절교를 선언했다. 살리바는 아스널의 대표하는 센터백이다. 2019년 아스널로 이적한 후 처음에는 임대를 전전했으나, 지난 시즌 부터 핵심 수비수로 자리를 잡았다. 올 시즌에는 리그 36경기, 총 50경기를 뛰었다. 아스널을 넘어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센터백 중 하나로 평가를 받고 있다. 살리바를 향한 찬사가 넘쳤다. 특히 2시즌 연속 맨체스터 시티와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칠 수 있었던 핵심 동력이 살리바였다. 지금 살리바는 유로 2024에 있다. 프랑스 대표팀의 핵심 센터백이다. 살리바는 유로 2024 D조 1차전 오스트리아전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활약했다. 프랑스는 1-0으로 이겼다. 살리바는 프랑스의 무실점을 이끌었다. 프랑스 대표팀 소속으로 유로 2024에 모든 것을 쏟아 붓고 있는 살리바다. 아스널 동료들과의 우정도 잠시 미뤄놨다. 특히 잉글랜드 대표팀의 아스널 선수들을 향해. 프랑스의 잉글랜드는 라이벌이자 강력한 우승 후보다. 아스널 소속에 잉글랜드 대표팀에 합류한 선수는 애런 램즈데일, 데클란 라이스, 부카요 사카 등 3명이다. 살리바는 이들을 포함해 아스널 선수들과 절대 연락을 하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프랑스 훈련 캠프에서 기자를 만는 살리바는 "아스널 선수 그 누구와도 어떤 말도 하지 않고 있다. 유로 2024 대회 기간에는 계속 그렇게 할 것이다. 미켈 아르테타도 휴가 중이다. 그냥 내버려 둘 것이다. 시즌이 진행되는 동안 아스널 팀원들은 충분히 봤다"고 말했다. 그의 시선은 유로 2024에만 꽂혀 있다. 살리바는 "프랑스 팀원들과 서로 응원을 해주고 있다. 오스트리아전에 선발 출전할 지 몰랐다. 그렇지만 나는 항상 유로 2024를 준비하고 대비하고 있었다. 마지막 친선 경기에서 무실점을 해서 과거 보다 훨씬 자신감이 생겼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대표팀 유니폼은 클럽 유니폼보다 무겁다. 온 나라가 우리를 지지하고 있다. 경쟁이 치열하다. 프랑스는 훌륭한 센터백이 많다. 다요 우파메카노도 있고, 이브라히마 코나테도 있다. 수준이 높은 선수들이다. 우리는 서로 끌어 올려주고 있다. 우리는 모두 친구다. 누가 나가든지 더 잘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 '충격' 초호화 군단 이 정도밖에 안돼?...'케인 선제골→홀만 동점골' 잉글랜드, 덴마크와 1-1 무승부 [유로2024]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초호화 군단' 잉글랜드가 덴마크를 상대로 승점 3점을 따내지 못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은 21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각) 독일 헤센주 프랑크푸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C조 조별리그 2차전 덴마크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덴마크는 3-4-1-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캐스퍼 슈마이켈-야닉 베스테르고르-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요아킴 아네르센-빅토르 크리스티안센-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모르텐 홀만-요아킴 멜레-크리스티안 에릭센-요나스 빈-라스무스 호일룬이 먼저 나섰다. 잉글랜드는 4-2-3-1 포메이션으로 대응했다. 조던 픽포드-카일 워커-존 스톤스-마크 게히-키어런 트리피어-데클란 라이스-알렉산더 아놀드-주드 벨링엄-필 포든-부카요 사카-해리 케인이 선발로 출전했다. 전반 13분 잉글랜드가 먼저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었다. 워커의 패스를 받은 포든이 수비수를 제치고 왼발슛을 가져갔지만 아쉽게 크로스바를 넘어가고 말았다. 전반 17분 케인의 왼발슛은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됐다. 전반 18분 잉글랜드는 선제골을 뽑아냈다. 중앙에서 벨링엄이 사카에게 패스한 공이 살짝 길었는데 워커가 이 공을 따냈다. 워커는 안쪽으로 파고든 뒤 오른발로 강하게 크로스했고, 수비수 발에 맞고 떨어진 공을 케인이 골문 안으로 밀어 넣었다. 잉글랜드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34분 덴마크는 곧바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케인이 패스한 공이 덴마크에게 향했다. 크리스티안센은 중앙에 위치한 홀만에게 패스했고, 홀만은 그대로 중거리 슛을 잉글랜드 골문 구석에 꽂혔다. 결국 전반전은 1-1로 종료됐다. 후반 7분 잉글랜드는 아놀드의 롱패스를 통해 사카의 슛까지 이끌어냈지만 옆그물을 때렸다. 후반 11분 사카의 패스를 받은 포든의 중거리 슛은 아쉽게 골포스트를 맞고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 40분 덴마크는 전방 압박으로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했다. 호이비에르가 왼쪽 하프 스페이스에서 오른발 감아차기를 시도했지만 골포스트를 살짝 벗어나고 말았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1-1로 종료됐다. 이날 경기 무승부로 잉글랜드는 1승 1무 C조 1위를 유지했다. 잉글랜드는 조별리그를 통과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반면 덴마크는 2무를 기록하며 조 2위를 지켰다. 덴마크는 세르비아와의 최종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조별리그를 통과할 수 있다. 잉글랜드 입장에서는 상당히 아쉬운 경기였다. 일단 베스트 일레븐을 봐도 잉글랜드 선수단의 몸 값은 덴마크를 훨씬 뛰어 넘었다. 포든, 케인, 라이스, 벨링엄 등 초호화 멤버들이 가득하다. 그러나 잉글랜드는 한 수 아래로 평가 받던 덴마크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 '리드오프가 딱 맞네! 오타니, 1회초 선두타자 결승포 폭발→'NL 홈런 단독 선두'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최근 5경기에서 4홈런을 쏘아올리는 미친 페이스를 과시하고 있다. 오타니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맞대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득점 1타점 2볼넷 등을 기록했다. 3출루 경기를 완성한 오타니는 시즌 타율 0.318을 기록했다. 출루율은 0.391를 마크했고, OPS는 1.006이 됐다. '리드오프'로 활약하던 무키 베츠가 강속구에 맞아 왼손 골절을 당한 가운데 지난 18일부터 오타니가 1번 타자로 나서기 시작했다. 홈런은 물론 장타력까지 과시하며 무시무시한 기세를 올리고 있다. 이날도 상승세는 이어졌다. 첫 타석에서 대포를 쏘아올렸다. 이 홈런이 이날 경기의 유일한 안타였다. 1회초 리드오프로 등장한 오타니는 콜로라도 선발투수 타이 블락의 4구째 89.1마일(약 143.4km)짜리 싱커를 받아쳐 쿠어스 필드의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겼다. 지난 19일 콜로라도전 이후 이틀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시즌 21호 아치다. 이 홈런으로 그는 마르셀 오즈나(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따돌리고 내셔널리그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출루에 성공했다. 2회말 엔리케 에르난데스와 크리스 테일러의 연속 안타로 만든 2사 1, 3루에서 볼넷을 골라냈다. 이렇게 만루 기회를 잡았으나 윌 스미스가 친 타구가 좌익수에게 잡히면서 추가 득점이 불발됐다. 하지만 3회 아쉬움을 만회했다. 1사 후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안타를 때려냈고, 앤디 파헤즈가 적시 2루타, 미구엘 바르가스가 적시타를 뽑아내 3-0을 만들었다. 4회초 1사에서 오타니가 세 번째 타석을 맞았다. 블락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81.1마일(130.5km)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2사에서 윌 스미스와 프레디 프리먼의 백투백 홈런이 터지면서 5-0까지 달아났다. 오타니는 네 번째 타석에서도 출루하지 못했다. 6회초 무사 1루에서 등장했는데 바뀐 투수 안토니 몰리나의 5구째 82.7마일(133km) 체인지업을 받아쳤으나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5-2로 추격을 허용한 8회초 2사 2루에서 오타니가 마지막 타석을 맞았다. 오타니의 존재감은 컸다. 타일러 킨니를 만났는데 콜로라도 벤치는 오타니는 고의4구로 걸렀다. 이 전략은 통했다. 후속 스미스가 범타로 물러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다저스는 8회 1실점했지만 5-3으로 승리를 따냈다., 오타니의 홈런은 결승타가 됐다. 오타니의 활약 속에 승리한 다저스는 시즌 전적 47승3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 브리드비 인터내셔널, 태국 뷰티 박람회 ‘코스모프로프 방콕 2024’ 성공리 마무리 [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브리드비 인터내셔널이 태국 최대 뷰티 박람회 ‘코스모프로프 방콕 2024’에 참가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 브리드비 인터내셔널은 부케가르니와 나드 브랜드 수출 상담을 진행하여 뷰티 소매업을 비롯한 중국, 대만 등 여러 나라에서 수출 문의를 받았는데 약 00여건의 브랜드 수출 상담, 30건 이상의 총판 문의 받으며 K-뷰티의 트렌드를 성공적으로 알렸다. 전문 브랜드 부케가르니는 이번에 선보인 부케가르니만의 꽃 모양 패키징이 관람객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나드는 지친 모발과 피부에 건강한 활력과 아름다움을 전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는 헤어&바디 전문 브랜드다. 지난해 8월 드럭스토어 올리브영에 공식 입점해 그 제품력을 인정받아 ‘올영픽’에 선정되기도 했다. 두 브랜드 모두 우수화장품 제조관리기준(CGMP) 인증 제조시설에서 제조하고 있으며 가습기 살균성분 (CMIT/MIT)을 배제했다. 브리드비 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태국 박람회를 기점으로 일반 소비자뿐만 아니라 본격적으로 동남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며 “대형 바이어를 대상으로 브랜드 홍보는 물론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교류도 활발하게 진행되어 새로운 해외 시장 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뽀뽀 그 이상도 했다” 女교사, 동성 제자 여러명과 교제 “충격” [마이데일리 = 박정빈 기자]대전의 한 중학교 여성 교사가 동성 제자와 9개월 넘게 교제를 한 것으로 드러나 대전시교육청이 재조사에 나섰다. 19일 TJB 대전방송에 따르면 교사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중학교 3학년 B양과 교제를 시작했다. A씨가 B양에게 보낸 편지에는 "주변 사람들한테는 우리가 만나는 게 좋아 보이지 않을 거 안다" "사랑한다는 말이나 사귀자는 말을 조금 더 뒤로 미뤘으면 좋았을까" "사랑한다는 말 아니면 설명이 안 된다" "내 인생에 나타나 줘서 아주 많이 사랑해" 등 내용이 담겼다. B양 가족은 딸과 A씨의 신체적 접촉을 포함한 부적절한 교제 사실을 알게 됐다. 가족은 "차 안에서 손을 잡고 있다거나 뽀뽀를 했다. 그리고 그 이상의 것들까지 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B양 가족이 이 사실을 학교에 알리려 하자, 만나지 않겠다던 A씨는 태도를 바꿔 "저랑 안 만나면 B양 상태가 더 안 좋아질 거라고는 생각 안 하느냐"며 협박했다고 한다. 현재 A씨는 다른 학교로 전근을 가 현재 담임교사로 정상 근무 중이다. 논란이 불거지자 병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고 있으며, 관련 내용을 SNS에 게시한 학생들을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TJB 대전방송은 20일 “학생의 가족들은 지난해 11월부터 부적절한 관계에 대한 구체적인 정황을 알렸지만, 교육청이 이를 묵살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A씨가 지난 2022년에도 또다른 여중생 2명과도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폭로가 나오는 등 사제간 동성 교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 미림마이스터고, 재치 넘치는 ‘뉴미디어 IT쇼 2024’ 개최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미림마이스터고가 20일 교내 특별전시장에서 ‘뉴미디어 IT쇼 2024’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20~22일 개최되는 이 행사는 기업 관계자와 학부모, 관련 전공 교사를 대상으로 재학생 전공 프로젝트를 전시하고 기업설명회·현장 면접을 진행한다. ‘Wit, 재치 넘치는 IT(정보통신기술) 분야의 인재와 작품’을 주제로 학생들의 인공지능, 웹 프로그래밍, 블록체인, 3D 디자인 등 교육과정 결과물을 선보인다. 호주·일본 글로벌 인턴십을 통해 제작한 작품도 함께 전시한다. 이와 함께 20~21일엔 잡매칭데이 행사도 실시한다. 기업 관계자들이 산업수요 맞춤형 인재들의 역량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채용한다. 한국신용데이터, 한국펀드평가 등 15개 기업이 참여한다. 신혜정 미림마이스터고 취업지원부 부장은 “다수 기업 관계자가 ‘뉴미디어 IT 쇼’를 관람하고 기업설명회와 현장 면접에 참여해 왔고 올해는 싱가포르 교육부 관계자도 참관할 예정이다”며 “이 행사를 더욱 발전시켜 미림마이스터고의 우수한 인공지능, IT 및 디자인 교육과정을 널리 알리고 우수한 IT 인재를 지속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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