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스는 '과대평가'됐다, 로드리보다 수준 떨어져!"…아일랜드 전설의 '맹비난', "英 언론의 극찬이 지나치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아일랜드의 전설 중 하나인 제임스 맥클린이 잉글랜드 대표팀의 핵심이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의 중심 데클란 라이스를 '맹비난'했다. 맥클린은 35세의 베테랑 윙어. 과거 선덜랜드, 위건, 스토크 시티 등에서 뛰었고, 현재에는 랙섬 소속이다. 그는 아일랜드 대표팀에서 103경기를 뛴 전설로 통한다. 맥클린은 아일랜드의 'RTE Sport'를 통해 라이스를 비난했다. 라이스를 '평가절하'했다. 라이스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그의 이적료가 그 가치를 증명한다. 라이스는 올 시즌 웨스트햄에서 아스널로 이적하면서, 무려 1억 500만 파운드(1845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당시 영국 선수 역대 이적료 1위. EPL 클럽 간 이적료 역대 1위 신기록을 작성했다. 아스널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아스널이 맨체스터 시티와 치열하게 경쟁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라이스였다. 영국 언론들은 아스널 최고의 영입, 올 시즌 최고의 영입으로 라이스를 꼽았다. 시즌 내내 라이스를 향한 찬사가 이어졌다. 라이스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핵심 역할을 하고 있고, 현재 유로 2024에 출전하고 있다. 라이스는 1차전 세르비아, 2차전 덴마크전 모두 선발 출전했다. 그리고 풀타임을 소화했다. 하지만 맥클린의 생각을 달랐다. 그는 "라이스는 세계적인 수준을 가진 선수가 아니다. 라이스는 과대평가됐다. 오해하지 마라. 나 역시 라이스가 훌륭한 축구 선수라고 생각을 한다. 하지만 영국 언론이 라이스를 극찬하는 방식은 지나치다. 라이스는 세계적인 수준이 아니다"고 저격했다. 이어 맥클린은 "세계적 수준의 선수는 전 세계 어떤 팀에 가도 주전으로 활약할 수 있는 선수여야 한다. 나는 라이스가 그런 선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라이스가 로드리보다 앞서 맨시티 주전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에게 세계적인 수준은 토니 크로스다. 또 로드리다. 그들은 경기를 지배한다. 라이스는 그렇게 하지 못한다. 라이스는 턴을 하고, 공을 받고, 공을 앞으로 보내는 사람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11회 연속 월드컵 출전 도전' 한국, 최종예선 탑시드 배정…사우디-우즈벡 포트3 복병[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이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조추첨 포트를 발표했다. AFC는 21일(한국시간)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에 출전한 18개 팀의 조추첨 포트 배정을 발표했다. 이미 알려진 것처럼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조추첨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을 기준으로 배분됐다. FIFA는 20일 2024년 6월 FIFA 랭킹을 발표했다. 한국은 FIFA 랭킹 22위로 AFC 소속 국가 중 3번째로 높았다.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조추첨 톱시드는 한국과 함께 일본과 이란이 차지하게 됐다. 아시아 최정상급 전력으로 평가받는 한국, 일본, 이란은 월드컵 3차예선에서 맞대결을 피하게 됐다.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조추첨 포트2에는 호주, 카타르, 이라크가 속하게 됐다. 또한 포트3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우즈베키스탄, 요르단이 포함됐다. 포트 4에는 아랍에미리트(UAE), 오만, 바레인이 배정됐고 포트5에는 중국, 팔레스타인, 키르기스스탄이 포함됐다. 또한 포트6에는 북한, 쿠웨이트와 함께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배정됐다.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조추첨은 오는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진행된다. 3차예선에 출전한 18개팀은 6개팀씩 3개조로 나눠 3차예선을 진행한다. 아시아지역 3차예선에서 각조 1위팀과 2위팀은 북중미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획득한다. 또한 각조 3위와 4위를 기록한 6개팀은 아시아지역 플레이오프에 나선다. 아시아지역 플레이오프에 나서는 6개팀은 3개팀씩 2개조로 나눠 경쟁하고 각조 1위를 차지한 2개팀도 월드컵 본선 진출 자격을 획득한다. 아시아지역 플레이오프에서 각조 2위를 차지한 팀은 맞대결을 펼쳐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출전할 팀을 결정하게 된다. 2026 북중미월드컵부터는 월드컵 본선 출전팀이 기존 32개팀에서 48개팀으로 크게 늘어난다. AFC에 배정된 2026 북중미월드컵 본선 티켓은 8.5장이다. 지난 1986 멕시코월드컵부터 한 차례도 빠지지 않고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출전을 노린다.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조추첨 시드배정 포트1 - 한국, 일본, 이란 포트2 - 호주, 카타르, 이라크 포트3 - 사우디아라비아, 우즈베키스탄, 요르단 포트4 - UAE, 오만, 바레인 포트5 - 중국, 팔레스타인, 키르기스스탄 포트6 - 북한, 인도네시아, 쿠웨이트 [축구대표팀. 사진 = AFC/게티이미지코리아]
음바페도 합류 예정→'손흥민 포함' 역대 마스크 착용 베스트11[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음바페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유로 2024 경기에 나설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 데 그 동안 마스크를 착용하고 활약했던 세계적인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음바페는 지난 18일(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오스트리아와의 유로 2024 D조 1차전에서 안면 부상을 당했다. 음바페는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오스트리아의 단소위 충돌해 쓰러졌다. 안면에 강한 충격을 받은 음바페는 코에 피를 흘리며 쓰러졌고 결국 후반 45분 교체됐다. 음바페는 수술이 필요할 정도의 부상을 당했지만 유로 2024에서의 활약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프랑스 매체 옹즈는 '음바페가 당한 유형의 부상은 수술이 필요하며 최소 10일은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조별리그가 끝날때까지 경기 출전은 어렵다. 음바페의 유로 2024는 끝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음바페는 장기간 회복 시간이 필요한 수술 대신 마스크를 착용하고 유로 2024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음바페는 오스트리아전을 마친 후 자신의 SNS를 통해 '마스크에 대한 아이디어가 있나'라며 마스크 착용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음바페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22일 열리는 네덜란드와의 유로 2024 D조 2차전에 나설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독일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그 동안 마스크를 착용하고 활약했던 선수들로 베스트11을 구성해 소개했다. 마스크를 착용한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케인(잉글랜드)과 오시멘(나이지리아)이 이름을 올렸고 공격 2선에는 손흥민(한국)과 함께 아즈필리쿠에타(스페인)와 메우니어(벨기에)가 포진했다. 중원은 파브레가스(스페인), 스키리(튀니지)가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은 그바르디올(크로아티아), 티아고 실바(브라질), 뤼디거(독일)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체흐(체코)가 선정됐다. 손흥민은 지난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대회를 치렀다. 손흥민은 월드컵을 두달 앞두고 열린 토트넘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안면 부상을 당했고 결국 마스크를 착용한 채 대회에 나섰다. [음바페, 손흥민. 사진 = 트랜스퍼마크트/게티이미지코리아]
그가 'GOAT'로 불리는 이유...'메시 맹활약' 아르헨티나, 캐나다에 2-0 '완승'→새로운 역사 탄생 [2024 코파 아메리카][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아르헨티나의 '캡틴' 리오넬 메시가 다시 한번 축구 역사의 새로운 기록을 써 내려갔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은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메르세데스 벤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A조 조별리그 1차전 캐나다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아르헨티나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마르코스 아쿠냐-리산드로 마르티네스-크리스티안 로메로-나우엘 몰리나-로드리고 데 폴-알렉시스 맥 알리스터-레안드로 파레데스-훌리안 알바레스-리오넬 메시-앙헬 디 마리아가 먼저 나섰다. 캐나다는 4-4-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막심 크레포-알폰소 데이비스-데릭 코넬리우스-모이즈 봄비토-앨리스테어 존스턴-리암 밀러-스테픈 유스타키오-이스마엘 코네-테이존 뷰캐넌-조나단 데이비드-카일 래린이 선발로 출전했다. 메시는 전반 9분부터 날카로운 패스를 연결했다. 중앙으로 침투하던 디 마리아에게 로빙 스루패스를 연결했고 디 마리아는 바이시클 킥을 연결했지만 헛발질을 하고 말았다. 전반 10분에는 침투에 이어 왼발슛을 날렸지만 아쉽게 오프사이드에 걸렸다. 메시는 전반 27분에도 날카로운 패스로 공격 찬스를 만들어냈다. 왼쪽에 침투하던 아쿠냐를 향해 왼발로 롱패스를 시도했다. 아쿠냐는 골키퍼를 앞에 두고 논스톱 땅볼 크로스를 올렸지만 아쉽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메시는 전반전 추가시간 전방으로 침투하던 알바레스에게 스루패스했지만 이번에도 알바레스의 슛은 골키퍼에게 잡혔다. 메시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아르헨티나는 캐나다의 골문을 열지 못하고 전반전을 0-0으로 마무리했다. 메시는 후반 4분 선제골의 기점 역할을 해냈다. 오른쪽에서 패스를 이어 받은 메시는 침투하던 맥 알리스터에게 패스했고, 맥 알리스터가 내준 공을 알바레스가 손쉽게 골대 안으로 밀어 넣었다. 메시는 후반 20분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이한 메시는 골키퍼와 뒤 따라오던 수비수를 모두 제치고 슛을 날렸지만 수비수에게 막혀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 34분에도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로빙슛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메시는 후반 43분 마침내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중앙에서 볼을 받은 메시는 교체 투입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에게 환상적인 스루패스를 전달했고, 마르티네스는 오른발 슛으로 캐나다의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메시의 맹활약에 힘입어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캐나다를 2-0으로 꺾고 조별리그 첫 승을 따냈다. 아르헨티나는 칠레, 페루 등 까다로운 팀들이 속한 A조에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반면 캐나다는 메시의 벽을 넘지 못했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메시에게 양 팀 최고 평점인 8.5점을 부여했다. 메시는 이날 경기에서 90분 풀타임 활약하며 1도움, 키패스 6회, 패스성공률 89%, 빅찬스생성 5회 등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 경기에서 도움을 기록한 메시는 축구 역사의 다시 한번 자신의 이름을 각인했다. 메시는 현재 월드컵 역사상 13골 8도움으로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는데 코파 아메리카에서도 13골 8도움으로 최다 공격포인트 1위를 기록했다.
하정우, 구교환 과외 선생님이었다…"2년간 입시연기 가르쳐, 남달랐다" 최초 고백 [마데핫리뷰][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배우 하정우가 연예계 후배들과의 남다른 인연을 털어놨다. 19일 유튜브 채널 '낰낰'에는 영화 '하이재킹' 개봉을 앞둔 배우 하정우가 출연했다. 이날 하정우는 중앙대 연극영화과 동문인 배우 권율, 정경호와의 에피소드를 말했다. 그는 "제가 권율 1학년 때 학생회장이었고, 정경호가 1학년 들어왔을 때 제가 비선실세였다. 그때 학생회장은 '롤러코스터'에 출연한 이지훈이라는 친구"라고 회상했다. 이어 "중앙대 예술대에 재미를 서포트할 수 있는 립싱크 그룹을 만들었다. 제가 매니지먼트 대표 스타일로 보이그룹을 이끌었다. 센터는 정경호, 권율이었다. 권율이 워낙 유머러스하고 재밌는 친구다. 그 친구가 1학년 때 저랑 같이 자취생활 하면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또한 "연기 과외할 때 구교환은 제 학생이었다"며 "이건 처음 밝히는 거"라고 강조했다. 하정우는 "입시 연기까지만 해서 학교를 들여보냈다. 교환이는 그때부터 남다른 친구였다. 저한테 2년 배웠다. 입시라는 것은 한정된, 정형화된 부분이 있다. 교환이는 그때 당시 남다른 감성이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셰익스피어, 고전극을 하는데 이걸 이렇게 한다고? 싶었다. 굉장히 도발적이라는 생각이 들 수 있다. 그 친구의 입시 연기는 사실주의 연기를 많이 시켰다. 활동하는 거 보면 너무 신기하다"고 말했다. 눈길 가는 배우로는 김고은을 꼽았다. 하정우는 "너무 좋다. 연기도 잘하고 느낌 있다. 자리 한번 만들어 달라. 돼지갈비집에서 같이 한번 만나자"며 "김고은 씨 파묘 너무 잘 봤다. 한번 만나자"고 영상편지를 남기기도 했다. 한편, 하정우가 출연한 영화 '하이재킹'은 오늘(21일) 극장 개봉했다.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작품이다. 1971년 발생한 대한항공 F27기 납북 미수 사건 실화를 모티브로 한다. 배우 여진구가 여객기 납치범 용대 역을, 하정우가 용대로부터 승객들을 구하는 부기장 태인 역을 맡았다.
하정우 "父 김용건 늦둥이, 축복이자 압박…자녀계획 3남 3녀" [마데핫리뷰][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배우 하정우가 연예인 2세로서의 삶을 얘기했다. 19일 유튜브 채널 '낰낰'에는 영화 '하이재킹' 개봉을 앞둔 배우 하정우가 출연했다. 이날 하정우는 그림과 걷기에 시간을 많이 쏟고 있다며 "걸으면 많은 부분이 해결된다. 사람을 힘들게 하는 건 생각인 것 같다. 걱정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걱정하는 것. 걷게 되면 거기에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게 된다. 평일에는 2만보 정도 걷는다. 일요일은 아무것도 스케줄을 안 잡고 하루 종일 걷는다. 사람들은 거의 모른다. 스파이더맨처럼 눈만 내놓고 다닌다"고 말했다. '아버지 김용건도 한강을 그렇게 걷는다'는 말에 하정우는 "안다. 엄청난 젊음을 유지하고 에너지를 유지하고 늦둥이도 낳으신 게 걷기의 힘이 아닐까. 축복이라는 생각이 들고, 한편으로는 프레셔(압박)도 느낀다. 너는 어떻게 할 건데. 이런 느낌이다"고 했다. '아버지도, 동생도 (아들을) 낳았다'고 하자 "다 낳는 분위기다. 저만 낳으면 된다"고 답했다. 특히 하정우는 자녀 계획에 대해 "3남 3녀 혹은 2남 2녀. 그렇게만 낳으면 진짜 잘해줄 자신 있다. 결혼하자마자 낳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하정우는 중앙대 연극영화과 재학 당시에도 '김용건 아들'로 유명했다며 "저에겐 불편한 부분도 많았다. 학생 그 자체로 평가받는 게 아니라 연예인 2세라는 것에 색안경이 있다. 공정한 평가를 해줄까? 하는 생각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런 자극이 있었기 때문에 다른 선후배보다 열심히, 정통파로, 부지런하게, 성실히 해야 한다는 긍정적인 강박이 있었다. 오늘날까지도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는 게 형성됐다"며 "늦지 않게 가는 거. 시간 약속이 제일 중요하다. 삐뚤어지지 않고, 튀어 보이지 않는 것. 기본적인 것들을 지키려고 노력했다. 나름대로 하정우라는 유명세를 갖고 나서도 조심하려고 노력했다"고 했다. 한편, 하정우가 출연한 영화 '하이재킹'은 오늘(21일) 극장 개봉했다.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작품이다. 1971년 발생한 대한항공 F27기 납북 미수 사건 실화를 모티브로 한다. 배우 여진구가 여객기 납치범 용대 역을, 하정우가 용대로부터 승객들을 구하는 부기장 태인 역을 맡았다.
"팀의 활력소다" 이강철 감독이 반한 21세 터미네이터, LG전 깜짝 4번 출격 [MD잠실][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KT 위즈 안현민이 데뷔 첫 4번 타자로 출격한다. 파격적인 라인업이다. KT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맞대결을 치른다. 이날 KT는 로하스(우익수)-강백호(지명타자)-문상철(1루수)-안현민(좌익수)-배정대(중견수)-오윤석(2루수)-강현우(포수)-김상수(유격수)-장준원(3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웨스 벤자민이다. 무엇보다 4번 타자 안현민이 눈에 띈다. 안현민은 2022 2차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에 포수로 KT에 지명된 선수다. 하지만 이후 외야수로 포지션 변경을 했고, 2군에서 뛰다가 현역으로 군대도 다녀왔다. 군제대 후에도 퓨처스리그에서 뛰던 안현민은 올해 5월 30일 처음으로 콜업돼 3경기에 교체 출전했다. 1군 데뷔전을 치른 안현민은 지난 3일 말소됐다가 15일 다시 1군의 부름을 받았다. 이튿날인 16일 KIA 타이거즈전서 데뷔 첫 선발 출전에 나서 2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렸다. 프로 첫 안타와 득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19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자신의 장기인 힘을 과시했다. 9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데뷔 첫 아치를 그렸다. 비거리 130m의 대형 홈런이었다. 전날(20일) 경기서도 불방망이를 자랑했다. 6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그 결과는 4번 타자 중책이었다. 이강철 감독은 "현재 팀의 활력소다"고 활짝 웃어보였다. 터미네이터와 같은 근육질의 몸매를 가지고 있던 터라 그가 뛸 때마다 감독은 물론 선수단도 입을 쩍 벌리고 놀란다. 흡사 삼성 라이온즈 전 외국인 투수 피렐라가 내달리는 모습과 비슷하다고. 이 감독은 "부딪히면 큰일날 지도 모른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40세트씩을 한다고 하더라"고 감탄하면서 "요즘에는 현민이 보는 맛에 경기장에 나오는 것 같다. 이제 멀어지는 볼을 얼마나 참느냐가 중요하다. 컨택은 좋은 선수다"고 치켜세웠다. 이날 KT는 3명의 선수를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윌리엄 쿠에바스, 우규민, 김민혁을 말소하고 하준호, 정준영, 장준원을 등록했다. 쿠에바스의 1군 제외는 휴식 차원이다. 쿠에바스는 올 시즌 16경기에 등판해 95⅓이닝을 던지며 4승 7패 평균자책점 4.06을 기록했다. 이강철 감독은 "한 턴 거르고 돌아올 예정이다. 한화전에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혁의 경우에는 지난해 부상을 당했던 왼쪽 햄스트링이 여전히 좋지 않다.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238로 타격감도 좋지 않은 상황이다. 우규민은 좌타자가 많은 상대(LG, SSG, 삼성)를 연이어 만나는 터라 이때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LG, 'SSG 방출' 김주온 영입→염경엽 감독과 재회... "2군서 시작할 예정" [공식발표][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가 SSG 랜더스에서 방출된 우완 김주온을 영입했다. LG는 21일 "SSG 랜더스에서 방출된 우완 투수 김주온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주온은 2015년 2차 7라운드 전체 72순위로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했다. 삼성에서는 1군 무대를 밟지 못한 김주온은 이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SK(현 SSG)로 이적했다. 2020년 5월 정식 선수로 전환돼 1군에 콜업됐다. 당시 SK 사령탑은 현재 LG를 지휘하고 있는 염경엽 감독이었다. 그 해 29경기 31이닝 3패 평균자책점 7.55를 기록했다. 2021년에는 부상으로 단 2경기 등판에 그친 김주온은 더이상 알을 깨고 나오지 못했다. 2022년 5경기, 2023년 1경기가 1군 출전의 전부였다. 올 시즌에도 2경기 4⅔이닝 8실점하며 평균자책점 15.43으로 좋지 않았다. 김주온은 1군 무대에서 39경기에 등판해 42이닝 동안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9.00을 마크했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는 10경기에 등판해 35⅔이닝 동안 1승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2.78을 기록했다. 지난 13일 SSG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다. 그러자 LG가 김주온을 데려왔다. LG 관계자는 "일단 2군에서 적응기를 거칠 예정이다"고 말했다.
삼성과 다년계약 할 걸 그랬나…KBO 54승 우완이 트리플A에서 ERA 7점대라니, 급기야 구원등판[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럴 줄 알았으면 삼성 라이온즈와 다년계약을 체결할 걸 그랬나. 데이비드 뷰캐넌(35, 르하이밸리 아이언 피그스)이 시련의 5~6월을 보낸다. 이달 초 7일짜리 부상자명단에 다녀온 뒤 선발로테이션에서도 밀린 형국이다. 5월 평균자책점 7.01, 6월 평균자책점 7.45로 좋지 않다. 뷰캐넌은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앨런타운 코카-콜라파크에서 열린 2024 마이너리그 트리플A 노포크 타이즈와의 홈 경기에 2-5로 뒤진 5회초에 구원 등판, 3이닝 3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1볼넷 2실점했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어느덧 5.48까지 치솟았다. 13경기서 4승3패. 뷰캐넌은 2014년과 2015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35경기에 등판, 8승17패 평균자책점 5.01을 기록했다. 이후 메이저리그 진입에 실패했고,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에서 뛰었다. 3년간 71경기서 20승30패 평균자책점 4.07. 그리고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무려 4년간 KBO리그 삼성에서 에이스 노릇을 하며 맹활약했다. 4년간 통산 113경기서 54승28패 평균자책점 3.02를 기록했다. 외국인투수도 2~3년 정도 뛰면 현미경 해부를 당한다. 그러나 뷰캐넌은 지난해 30경기서 12승8패 평균자책점 2.54로 펄펄 날았다. 삼성은 올 시즌을 앞두고 뷰캐넌에게 다년계약을 제안했다. 그러나 뷰캐넌은 받아들이지 않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뷰캐넌으로서도 아시아에서 무려 7년이나 뛰면서 피로감이 쌓였을 수 있다. 아울러 30대 중반이라 현실적으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수 있는 타이밍이 끝나간다. 마지막으로 승부수를 던진 구단이 친정 필라델피아다. 그러나 올해 필라델피아가 내셔널리그 최고의 팀으로 군림하면서, 뷰캐넌에게 자리가 주어지지 않는다. 결정적으로 뷰캐넌의 성적이 신통치 않다. 이달 초 부상자명단에 다녀온 뒤 최근 3경기 연속 구원등판 했다. 이러면 메이저리그 재진입은 쉽지 않다. 뷰캐넌은 74~75마일대 커브로 승부를 하는 등 다양한 구종을 선보였다. 그러나 6회 1사 후 돈타 윌리엄스에게 하이패스트볼을 구사하다 좌전안타를 맞았다. 코너 노비에게 몸쪽 보더라인을 파고드는 체인지업을 구사했으나 좌월 투런포를 허용했다. 이후 2사 1루서 매버릭 핸들리를 포수 땅볼로 요리했다. 7회 1사 1루서 코너 파볼로니를 초구 커브로 3루수 병살타로 처리했다. 뷰캐넌과 같은 삼성 출신의 벤 라이블리(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앨버트 수아레즈(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삼성 시절 뷰캐넌보다 클래스가 떨어졌다. 그러나 이들은 메이저리그에 가니 펄펄 난다. 반면 뷰캐넌이 트리플A에서도 구원등판하며 월간 7점대 평균자책점을 찍을 줄 누가 알았을나. 이래서 인생사 새옹지마다.
"고의? 자칫 발목이 부러질 뻔했다"…'벌써 세 번째' 불신 커지는 비디오 판독센터, 김태형 감독의 분노 [MD고척][마이데일리 = 고척 박승환 기자] "자칫 발목이 부러질 뻔할 정도로 발이 튕겨져 나갔다"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은 지난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팀 간 시즌 8차전 원정 맞대결에서 비디오판독에 항의한 끝에 퇴장을 당했다. 경기 내내 판정에 대한 불만이 쌓이고 쌓이다가 대폭발했던 것이다. 롯데는 전날(20일) 그야말로 불운의 연속이었다. 석연치 않은 판정의 시작은 1회부터였다. 선두타자 황성빈이 안타를 터뜨리며 출루에 성공한 1사 1루에서 손호영이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의 3구째 139km 커터에 방망이를 내밀었다. 그리고 방망이에 스친 타구가 포수 장성우의 글러브에 들어갔다. 이때 1루 주자였던 황성빈이 도루를 시도했고, 장성우는 송구 동작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공을 떨어뜨리게 됐다. 그런데 주심은 이를 파울로 선언했다. 손호영의 방망이에 스친 공을 포구한 것과 후속동작의 경우 엄연히 따로 판정이 돼야 하는데, 아예 장성우가 포구를 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했다. 결국 황성빈은 견제사를 당하게 되면서 롯데는 1회 선두타자 출루 기회르 살리지 못했다. 문제는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는 점이다. 3-2로 역전에 성공한 4회초 2사 1, 2루의 달아날 수 있는 찬스에서 최항이 2B-0S에서 쿠에바스의 3구째에 방망이를 내밀었다. 그리고 이 타구는 최항의 오른발에 맞고 내야로 굴절됐는데, 파울로 판정이 돼야 할 타구가 1루수 땅볼로 둔갑됐다. 이미 비디오판독을 두 차례 모두 소진했던 까닭에 롯데는 억울한 상황과 직면했지만,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 타구가 파울로 판정이 됐다고 하더라도 KT가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반대로 롯데가 추가점을 뽑았을 수도 있었던 만큼 심판진의 판정에 의구심이 생기는 순간이었다. 특히 롯데는 4-5로 리드를 빼앗긴 7회초 2사 1, 2루 찬스에서 이번에는 나승엽이 체크스윙으로 아웃되는 상황을 겪었다. 느린그림을 통해 본 결과 나승엽의 배트헤드가 홈플레이트를 넘어서지 않았지만, 심판진의 아쉬운 판정에 고개를 숙이게 됐다. 그리고 가장 결정적인 상황은 8회에 발생했다. 롯데가 여전히 1점차로 근소하게 뒤진 8회초 오선진이 볼넷을 얻어내며 만들어진 1사 1루에서 서동욱이 유격수 방면에 땅볼을 쳤다. 그리고 2루로 향하던 대주자 김동혁이 아웃됐고, 타자 주자였던 서동욱이 1루에서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그런데 여기서 KT 2루수 신본기와 1루 주자였던 김동혁이 충돌하는 상황을 두고 KT가 비디오판독을 신청했다. 느린그림을 통해 본 결과 1루 주자였던 김동혁이 2루 베이스를 향해 슬라이딩하는 과정에서 속도를 주체하지 못해 오른발로 베이스를 터치한 뒤 발이 위로 튕겨져 떠오르며 신본기의 하체와 접촉하게 됐다. 분명 '고의성'은 없었던 상황으로 보였는데, 심판진이 비디오판독 끝에 김동혁의 주루 플레이를 '수비방해'로 판단, 1루 주자까지 아웃 선언했다. 이에 참아왔던 김태형 감독의 분노가 대폭발했다. 김광수 코치가 항의를 위해 더그아웃을 박차고 나온 사령탑을 말렸지만, 무용지물이었다. 결국 김태형 감독은 심판진에 항의 한 끝에 퇴장을 당하게 됐다. 김태형 감독은 21일 고척 키움전에 앞서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1일 NC 다이노스전에서 서호철이 베이스의 절반 이상을 막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주루 방해를 선언하지 않은 것과 16일 LG 트윈스전에서 오스틴 딘이 포수 손성빈의 송구를 몸으로 막는 상황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수비 방해가 선언되지 않았던 것에 이어 전날(20일) 김동혁에게 수비 방해가 선언된 것까지 그동안 쌓였던 분노를 대폭발시켰다. 김태형 감독은 "야구를 하다 보면 그럴 순 있지만, 상황을 똑같이 적용해야 한다. 고의성이 없었는데 고의성이 있었다고 하지 않나. 그전(NC 다이노스전)에 베이스의 3분의 2를 막은 것은 고의성이 없다고 하고, 오스틴의 경우에도 고의성이 없다고 하고, 비디오 판독을 하는 사람들이 기준을 어떻게 두는지 모르겠다"며 "어제 2루에서는 크로스 타이밍이었다. (김)동혁이의 슬라이딩이 빠르고 강하게 들어갔다. 자칫 발목이 부러질 뻔할 정도로 발이 튕겨져 나갔는데, 그걸 고의라고 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태형 감독이 항의를 하러 나갔을 때 심판진은 어떠한 이야기를 했을까. 사령탑은 "심판진들은 그렇게(수비방해가 아닌 것으로) 봤다고 하고, 그걸 (판독센터에) 그대로 전달했다고 하더라. 그런데 판독실에서 '아니다'라고 뒤집었다. 심판진들은 수비방해가 아닌 것으로 봤다는데, 그걸 뒤집는 경우는 무슨 경우인가. NC전에서 베이스의 3분의 2를 막았을 때도 어이가 없었다. 그때도 내가 항의를 하러 나가기도 전에 심판이 내게 와서 이야기를 하지 않았나. 정말 말도 안 되는 것이다. 결국 심판진이 판독센터의 의견이 달랐다고 하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령탑은 심판진에게 화가 난 것이 아니었다. 심판진들은 정상적으로 판정을 내렸는데, 자꾸 비디오판독 센터에서 결과를 뒤집는 경우가 반복되는 것에 분노했다. 그는 "심판들도 강력하게 '우리가 맞다'는 것을 해야 하는데, 들어보니 심판들도 답답한 것이 많은 것 같더라. 심판들도 확실한 것에 대해서는 판독센터와 이야기를 할 필요가 있다. 심판들은 조금만 잘못하면 벌금, 제재금을 받지 않나. 고의성이 있고 없고의 여부는 현장이 가장 정확하지 않나. 결국 심판진도 현장이다. KBO가 심판진의 의견도 듣고 해야 한다. 오직 판독센터의 판정만 어떻게 믿나"라고 힘주어 말했다.
'베테랑 실바와 결별' 첼시, CB 보강 결단 내렸다..."제2의 스톤스 영입 경쟁 참전, 바이아웃 347억"[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베테랑 수비수를 잃은 첼시 FC가 아르헨티나 유망주 센터백 영입을 노리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아르헨티나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아론 안셀미노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고, 계약 조건도 다 알고 있다. 아직 공식적인 제안은 없었지만 미래를 위한 많은 인재들 사이에서 그를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첼시는 올 시즌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시즌 초반 많은 승점을 잃으며 리그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시즌 중반부터 콜 팔머의 활약을 앞세워 서서히 치고 올라왔고, 결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위를 차지하며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진출 티켓을 따냈다. 하지만 문제가 있다면 바로 수비다. 첼시의 수비는 중위권 수준이다. 첼시는 38경기에서 63실점을 헌납했는데 6위보다 낮은 순위인 에버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풀럼, 뉴캐슬 유나이티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보다 더 많은 실점을 내줬다. 설상가상 첼시에서 궂은 일을 맡아 했던 베테랑 수비수까지 잃었다. 첼시는 올 시즌을 끝으로 티아고 실바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결국 실바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고, 친정팀 플루미넨시로 복귀했다. 첼시는 실바의 대체자로 안셀미노를 원하고 있다. 안셀미노는 아르헨티나 국적의 수비수다. 2005년생으로 현재 19살밖에 되지 않은 젊은 유망주다. 키도 186cm로 준수하고 오른발을 주발로 사용하는 센터백이다. 안셀미노의 가장 큰 장점은 발밑이다. 그는 수비형 미드필더를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패스 능력과 볼컨트롤 능력이 좋다. 아르헨티나에서는 '제2의 존 스톤스'로 불리고 있다. 또한 스피드도 좋아 수비 라인 뒤 공간 커버에도 능하다. 안셀미노는 올해 1군에 데뷔했다. 아직 네 경기밖에 뛰지 않았지만 남미축구연맹(CONMEBOL) 수드아메리카나에서 2경기에 출전해 좋은 활약을 펼쳤다. 최근에는 아르헨티나 프로리그 데뷔전까지 치렀다. 첼시가 만약 안셀미노를 영입한다면 다른 팀으로 임대를 보낼 가능성이 높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안셀미노는 아직 1군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에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안셀미노의 바이아웃은 2500만 달러(약 347억원) 정도다.
충격! 유로 맹활약에도 소속팀은 "너 방출될 거야"…19세 신성 FW의 시련, '음바페 희생양'으로 전락하나[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유로 2024에서 유독 10대 '슈퍼신성'들의 활약이 눈에 띄고 있다. 대표적으로 스페인 대표팀의 라민 야말이다. 16세 '슈퍼신성' 야말이 유로 역대 최연소 데뷔 신기록을 세웠다. 야말은 B조 1차전 크로아티아와 경기에서 16세 338일의 나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어 이탈리아와 2차전에서도 선발로 나서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튀르키예에도 있다. 바로 19세 슈퍼 신성 아르다 귈러다. 그는 F조 1차전 조지아전에서 선발 출전했고, 결승골을 작렬시켰다. 튀르키예는 3-1 승리를 거뒀다. 튀르키예는 귈러에 열광하고 있다. 귈러는 2023년 페네르바체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튀르키예의 리오넬 메시'라 불리는 레알 마드리드가 귈러 영입 경쟁에서 승리한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6년 게약을 체결했다. 이번 유로 2024에서 활약을 보면 레알 마드리드가 제대로 봤고, 제대로 영입한 것이다. 하지만 세계 최강의 스쿼드를 갖춘 레알 마드리드. 귈러의 자리는 없었다. 그는 올 시즌 리그 10경기 출전에 그쳤고, 전체로 따져도 12경기가 전부였다. 안그래도 경기를 뛰지 못하는 상황에서 다음 시즌 포지션이 겹치는 킬리안 음바페가 온다. 귈러가 음바페의 희생양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또 브라질의 슈퍼신성이라 불리는 엔드릭도 온다. 귈러의 입지가 더욱 줄어들 수 밖에 없다.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는 귈러 방출을 추진하고 있다. 유로 2024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전해진 슬픈 소식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임대라는 점이다. 스페인의 '마르카'는 "레알 마드리드가 다음 시즌 귈러 방출을 추진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임대로 방출할 유력한 선수로 귈러를 지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귈러가 임대를 떠날 경우 레알 마드리드가 선호하는 팀이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귈러의 레알 소이에다드 이적을 원한다. 레알 소시에다드 역시 귈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출신인 마르틴 외데가르드가 레알 소시에다드로 임대간 적이 있고, 쿠보 다케후사는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잘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중요한 건 외데가르드는 레알 소시에다드를 포함해 임대를 전전하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에서 방출됐다. 쿠보 역시 임대의 문을 열었고, 결국은 방출됐다. 방출된 후 간 곳에 레알 소시에다드였다.
‘크리스 마틴♥’ 다코타 존슨, 생방송 도중 드레스 끈 풀어져 “신체부위 노출될 뻔”[해외이슈][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마담웹’의 다코타 존슨(34)이 생방송 도중 드레스가 벗겨질 뻔한 아찔한 순간을 슬기롭게 대처했다. 19일(현지시간) ‘지미 키멜 라이브’에 출연한 존슨은 드레스 끈이 풀어지는 상황을 맞았다. 키멜은 당황하지 않고 “다코타, 드레스가 방금 벗겨졌어”라고 말했다. 이어 스카치 테치프를 가져와하는지 물으며 상황을 가볍게 넘겼다. 존슨은 “내 드레스가 방금 떨어졌다”면서 “그럼 내가 잡고 있겠다”고 했다. 실제 존슨은 인터뷰 내내 드레스를 붙잡고 있었고, 다행히 신체 부위가 노출되지 않았다. 한편 존슨은 ‘콜드플레이’의 크리스 마틴(48)과 열애 중이다. 한 소식통은 지난 12일 연예매체 피플에 “두 사람은 기복이 있었지만 지금은 확실히 다시 만나고 있다”고 귀띔했다. 지난 3월엔 결혼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한편 크리스 마틴은 기네스 팰트로(51)와 지난 2003년 결혼했지만, 11년만인 2014년 헤어졌다.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다코타 존슨은 ‘50가지 그림자’ 시리즈로 유명하며, 최근 슈퍼히어로무비 ‘마담웹’의 주연을 맡았다.
콤파니는 'KIM' 지도하러...번리의 선택은 '해버지-SON'과 한솥밥 먹은 '월클 ST'→"가장 유력한 후보"[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번리 FC가 빈센트 콤파니의 후임 감독으로 박지성의 절친 루드 반 니스텔루이를 원하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 마르셀 반 더 크란 기자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반 니스텔루이는 번리의 감독직을 떠난 콤파니 감독의 후임으로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최고의 스트라이커였던 그는 2부리그로 강등된 번리의 감독직을 거의 확정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번리는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지난 시즌 EFL 챔피언십(2부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승격했지만 올 시즌 5승 9무 24패 승점 24점에 그치며 리그 19위에 머물렀다. 결국 번리는 한 시즌 만에 2부리그로 다시 돌아가게 됐다. 설상가상 사령탑까지 떠났다. 올 시즌이 끝난 뒤 콤파니는 바이에른 뮌헨 사령탑 자리에 앉았다. 번리는 급하게 후임 감독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강등되며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사령탑까지 떠난 번리의 발등에 불똥이 떨어졌다. 번리가 선택한 새로운 사령탑은 반 니스텔루이다. 반 니스텔루이는 네덜란드의 축구선수 출신 감독이다. 선수시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회, 에레디비시 2회, 프리미어리그와 라리가에서 1회 득점왕을 차지한 레전드 스트라이커다. 2000년대 호나우두, 티에리 앙리, 안드리 셰우첸코와 함께 세계 4대 스트라이커로 불렸다. 반 니스텔루이는 에인트호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함부르크 SV, 말라가 CF 등 빅클럽에서만 뛰었다. 맨유와 함부르크에서는 각각 박지성,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었다. 말라가에서 은퇴한 반 니스텔루이는 에인트호번 유스팀에서 어시스턴트 매니저로 새 인생의 막을 열었다. 이후 거스 히딩크 감독의 지명에 따라 네덜란드 국가대표 코치로 선임됐다. 네덜란드 대표팀을 거쳐 반니스텔루이는 에인트호번 유스팀 감독을 맡았다. 2021년 1월에는 에인트호번 리저브 클럽인 용 PSV 에인트호번 지휘봉을 잡았다. 그리고 마침내 2022년 3월 친정팀 에인트호번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 시즌 반니스텔루이 감독은 첫 시즌 만에 에인트호번을 컵대회 우승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5월 반니스텔루이는 에인트호번 감독직을 사임했다. 반니스텔루이는 에인트호번 구단 지원에 지속적으로 불만을 드러냈고, 결국 자진 사임을 결정했다. 사임 이후 반니스텔루이는 1년 여 동안 휴식기를 가지고 있다. 원래 반 니스텔루이의 유력한 행선지는 레스터 시티였다. 레스터는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첼시로 떠난 뒤 반 니스텔루이의 선임을 원했다. 하지만 레스터는 노팅엄 포레스트를 맡은 바 있는 스티브 쿠퍼 감독을 사령탑 자리에 앉혔다. 반 니스텔루이는 이제 번리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반 니스텔루이는 번리를 다시 1부리그로 승격시켜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된다. 반 더 크란 기자는 "반 니스텔루이는 최근 몇 달 동안 축구 문화를 잘 아는 리그에서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김종원 총감독, “무더위를 한 방에 날려주는 시흥으로 오세요”[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돌아왔다. 올여름은 유난히 더울 것이라는 기상 예보를 입증이라도 하듯 연일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이다. 6월을 초여름이라고 했던 말은 옛이야기가 됐다. 일상의 피로와 더위를 씻고 새로운 에너지 충전이 필요한 때, '축제계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김종원 감독은 수도권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최고의 피서지로 시흥시를 추천한다. 해양레저의 메카 거북섬에서 시원한 위로를 펄펄 끓는 도시의 아스팔트를 탈출, 시원한 바람으로 온몸을 샤워하고 싶을 때 시흥시 거북섬이 딱 좋다. 탁 트인 시화호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체감 온도를 확 낮춰준다. 좋은 게 이것만 있는 게 아니다. 한눈팔고 딴 짓하며 느끼는 해방감을 쏠쏠하게 채워줄 콘텐츠가 가득하다. 바쁘더라도 일상의 즐거움을 놓치기 싫어하는 MZ 세대 취향을 저격한 축제가 사계절 내내 열리는 거북섬은 여름 축제를 더 알차게 준비했다. 우선 거북섬 웨이브파크 광장 일원에서 6월 21일에서 6월22일까지 '2024 알로하 뮤직 페스티벌'이 열린다. ‘여름 노래’ 경연대회와 더불어 하와이안 아티스트 공연, 체험프로그램, 영화 상영 등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이뿐이 아니다. 하와이 휴양지 감성으로 물든 거북섬에는 여름철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해양 축제가 또 기다리고 있다. 8월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거북섬 해양 축제 시즌2 ‘거북섬 여름, 빛과 물 축제’ 준비에 한창이다. 거북섬은 축제를 즐기고 그대로 머물며 1박 2일을 놀기에 딱 좋은 해양 휴양지다. 해지는 저녁에 사방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시화호 바람을 맞으며 거북섬 경관 브릿지에서 서해안 최고의 노을 경관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찍고, 거북섬 별빛 공원, 거북섬 둘레길, 웨이브 파크, 맛집을 돌면서 잠시 노래하는 베짱이로 변신하면 열심히 개미로 살아온 삶에 위로가 될 것이다. 김종원 총감독이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거북섬 해양 축제 시즌2 ‘거북섬 여름, 빛과 물 축제’가 더 기대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수려하고 고고한 연꽃과 더불어 노니는 시흥 연꽃테마파크 연꽃은 진흙 속에서 피어나는 꽃으로, 여름철에 아름답게 피어난다. 특히 7월과 8월은 아름다운 자태와 향기를 뽐내 가히 연꽃의 달이라고 할만하다. 연꽃은 해가 뜨고 태양의 기운이 퍼지면 꽃잎을 열고, 해가 기울면 꽃잎을 닫는다. 활짝 벌린 꽃잎은 그 향기를 그윽하게 멀리까지 보낸다. 그래서 태양의 꽃이라 불린다. 서울 인근에서 대규모 연꽃 군락지를 만나 볼 수 있는 곳이 시흥 연꽃 테마 파크다. 지는 해를 바라보며 연밭 사이 오솔길을 따라 걷다 보면 인근 갯벌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더위는 물론 일상의 때도 말끔히 씻긴다. 시흥 연꽃 테마파크는 조선 세조 9년(1463) 중추원부사 강희맹은 명나라를 다녀오는 길에 남경 전당지에서 연꽃 씨를 가져와 경기도 시흥 관곡에 있는 연못에 씨앗을 심었다. 관곡지 작은 연못에 연꽃이 피어나 그윽한 향기를 뿜으며 오랜 역사를 이어온 연꽃은 지금 시흥 연꽃 테마 파크를 가득 메우고 있다. 관곡지 담장 바로 옆이 연꽃테마파크다. 3.2ha 규모의 연꽃테마파크에 가면 연과 수련 등 수십 종류의 연꽃을 볼 수 있다. 올해는 강희맹 탄생 600주년이 되는 해다. 강희맹 탄생 600주년을 맞아 제4회 ‘시흥 연성 연꽃 축제’는 그 어느 해보다 알찬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온 가족 손을 잡고 여름 저녁 낙조와 함께 연꽃을 감상하고 다양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면 가성비 최고 휴가철 피서가 될 것이다. 시흥 갯골, 시원한 바람 부는 습지 오솔길과 흔들 전망대 관곡지와 연꽃테마파크를 돌아본 후 갯골생태공원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인천 소래습지생태공원을 꼭 들러보길 권한다. 갯벌의 생명력과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소래습지생태공원은 원래 소래 염전이었다. 1930년대 중반에 만들어진 소금 염전은 1996년에 문을 닫았다가, 2009년에 소래습지생태공원으로 환생했다. 생태공원에는 갯벌이 내만(內灣) 깊숙이 들어온 갯골이 있다. 이곳에서는 갯벌에서만 사는 다양한 생명체가 살아 숨 쉰다. 붉은 해초 칠면초가 바람에 흔들리는 풍경은 모든 걱정을 날려 보낼 만큼 일품이다. 칠면초가 자라는 붉은 오솔길을 따라 걸으면 풍차도 만나고 염전도 보인다. 아이는 물론이고 어른에게도 염전 체험은 신선한 즐거움을 안겨준다. 그런 다음 흔들 전망대에 올라 시원한 바람을 온몸으로 맞으며 드넓은 갯벌을 조망하면 신선이 따로 없다. 올 9월 소래습지생태공원에서 제19회 시흥 갯골 축제가 열린다. 김종원 총감독은 올 갯골 축제장을 생태문화예술을 만끽하는 놀이터로 만들겠다는 각오로 한방에 마음을 사로잡을 킬러 콘텐츠를 준비 중이다. 물의 도시 시흥! 물왕 호수와 은계 호수를 맛보고 즐기고 물왕호수는 경기도 시흥시 물왕동과 산현동에 걸쳐 있는 수도권 최고의 호수다. 봄철이면 벚꽃이 장관을 이루고 여름철엔 시원한 초록 전망과 물결이 마음을 뺏는다. 지난해 1월 물왕저수지에서 물왕호로 명칭이 변경된 이곳은 1950년대 후반에 이승만 대통령이 전용 낚시터를 만들어 놓고 자주 들렀던 곳이다. 지금은 낚시터가 없다. 대신 물왕호 둘레길과 인근 맛집, 물왕호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축제와 이벤트가 사시사철 손님 맞은 준비를 하고 있다. 물왕호를 이루는 풍경 하나하나가 모두 절경이라 인생샷 남기기에 최적의 명소다. 물의 도시 시흥에는 또 하나의 명소 ‘은계 호수 공원’이 있다. 은계호수공원 역시 물왕호처럼 저수지가 탈바꿈한 곳으로 은계 호수 공원에서는 4월부터 7월까지 둘째, 넷째 주 토요일 저녁 19시에 ‘컬러풀 원더풀 시즌2’ 버스킹 공연이 열린다. 올 여름 버스킹에는 시민들의 요청에 따라 마술 또는 퍼포먼스 공연이 매 공연 1회 이상 포함되어 더욱 다채로운 볼거리가 마련됐다. 거북섬, 연성 연꽃테마파크, 소래습지생태공원, 물왕 호수, 은계호수 공원, 그리고 월곶과 오이도까지 모두 시흥 물길로 연결되어 있다. 올여름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수도권에서 1시간 남짓이면 갈 수 있는 물의 도시 시흥에서 찌는듯한 무더위를 한 방에 날려 보내는 것도 슬기로운 여름 생활의 지혜가 아닐까 싶다.
“이정후·김혜성 생각했는데” KBO 2505안타머신이 본 뉴 안타머신…마법사 25세 트랜스포머의 매력[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원래는 뭐 당연히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였는데…” KBO 통산 최다안타 1위(2505안타)에 오른 손아섭(36. NC 다이노스). 궁금했다. 손아섭이 박용택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을 넘고 1위에 오른 것처럼, 훗날 누가 손아섭을 넘고 통산 최다안타 1위에 오를까. 박용택 해설위원도 양준혁을 넘고 감격을 누린 바 있었다. 수치만 볼 때 손아섭을 가장 위협하는 타자는 손아섭보다 5살 많은 최형우(41, KIA 타이거즈)다. 2402안타로 박용택 위원을 102개, 손아섭을 103개 차로 위협한다. 단, 장기적으로 최형우가 손아섭을 넘긴 어렵고, 순위표에선 서서히 떨어질 것이다. 손아섭은 내심 이정후와 김혜성(키움 히어로즈)을 생각했다. 그러나 이정후는 이미 메이저리그로 떠났고, 김혜성은 올 시즌을 마치면 메이저리그로 간다. 이들은 KBO리그에서의 기록도 좋지만, 더 큰 꿈을 꾼다. 손아섭은 20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마친 뒤 자신의 기록을 깰만한 선수에 대해 “원래는 뭐 당연히 이정후였는데 미국을 갔고, 사실 김혜성도 생각하고 있는데 미국을 갈 수도 있기 때문에, 그렇다면 강백호(25, KT 위즈)가 그래도 좀 굉장히 완성형이고 또 어릴 때부터 시합을 뛰었기 때문에 제일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강백호는 2018년 2차 1라운드 1순위로 KT에 입단했다. 이정후처럼 타격천재 소리를 듣고 이정후보다 1년 늦게 KBO리그에 뛰어들었다. 어느덧 7년차다. 서울고 시절엔 포수와 투수를 겸했고, 프로에선 1루수, 외야수를 거쳐 최근 다시 포수 마스크를 썼다. 야구계의 진정한 트랜스포머다. 수비력이 타격에 비해 받쳐주지 못하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타격 능력이 월등해서 나온 말이기도 하다. 지난 2년 정도 몸과 마음이 좋지 않아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하지만, 올 시즌 73경기서 297타수 94안타 타율 0.316 18홈런 59타점 54득점 출루율 0.371 장타율 0.556 OPS 0.927. 통산 3000타석 이상 소화하면서 통산 타격순위에도 진입했다. 0.312로 12위다. 그런 강백호는 20일 수원 롯데 자이언츠전까지 통산 859안타를 기록했다. 1000안타 돌파는 시간문제이고, 메이저리그 등 해외에 진출하지 않는다면 거액의 장기계약을 맺고 2000안타에 육박하는 성적을 낼 수 있는 타자인 건 확실하다. 이미 2500안타마저 넘은 손아섭과 비교할 바는 아니지만, 강백호도 장타보다 정확성이 더 좋은 타자다. 손아섭은 강백호를 떠나 많은 안타를 날리고 싶은 후배들이 늘 주어진 환경서 최선을 다하길 바랐다. “할 수 있는 데까지는 포기하지 않고 해 봐야 된다고 생각한다. 나도 워낙 신체 조건이 사실 많이 부족한데, 그런 부분들을 극복하기 위해 많이 노력을 많이 했다”라고 했다. 또한, 손아섭은 “나도 작은 체격을 좀 커버할 수 있는 스윙들을 많이 연구하면서 저만의 스윙을 만들었다. 뭔가 포기하기보다 끝까지 준비하고 노력하면 하여튼 언젠가는 또 빛을 발할 수 있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정찬성 이후 첫 亞 파이터 톱5 진입! 日 다이라, UFC 플라이급 챔피언 정조준[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랭킹 톱5 고지 점령!' 일본인 파이터 다이라 다츠로(24)가 UFC 플라이급 공식 랭킹 5위로 올라섰다. 16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UFC 에이펙스에서 펼쳐진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알렉스 페레즈를 꺾고 랭킹 상승을 이뤄냈다. 19일 UFC가 발표한 체급별 랭킹에서 플라이급 5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제 UFC 플라이급 챔피언을 바라본다. 거칠 것이 없다. UFC 진출 후 6연승을 내달렸다. 종합격투기 전적 16전 전승을 마크하며 UFC 톱 파이터로 우뚝 섰다. 이날 경기 전까지 UFC 플라이급 5위였던 페레즈를 2라운드 TKO로 꺾고 상위권에 진입했다. 은퇴한 '코리안좀비' 정찬성 이후 아시아 파이터로서 처음으로 UFC 체급별 랭킹 톱5에 진입했다. 아직 매우 젊은 다이라는 그래플링에 강점을 보이는 선수다. 16일 페레즈와 경기에서도 그래플링에서 우위를 점하며 승리를 따냈다. 1라운드 타격전에서 다소 뒤졌으나, 2라운드 들어 테이크다운에 성공해 좋은 포지션을 잡고 경기를 끝냈다. 그라운드 상황에서 좋은 경기 운영을 벌이며 승리를 따냈다. 페레즈를 꺾은 후 UFC 플라이급 챔피언 도전에 대한 의견을 확실히 비쳤다. "UFC 플라이급 챔피언 알렉산드레 판토자와 대결하고 싶다"며 "타이틀전을 일본 대회에서 벌이면, 정말 최고가 될 것이다"고 챔피언에 오르고 싶다는 희망을 감추지 않았다. 다이라는 상위권 랭커와 한 차례 더 붙은 뒤, 승리하면 타이틀전을 치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다이라가 지난 발표 때모다 8계단이나 상승헤 5위가 된 UFC 플라이급에서는 챔피언 판토자에 이어 브랜던 로이발, 브랜던 보레노, 아미르 알바지, 카이 카라-프랑스가 1~4위에 랭크됐다. 다이라에게 패한 페레즈는 5위에서 7위로 두 계단 하락했다. 모든 선수들을 같은 체급으로 놓고 정하는 '파운드 포 파운드 랭킹'(P4P랭킹)에서는 UFC 라이트급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 1위를 지켰다. 이어 존 존스, 레온 에드워즈, 알렉스 페레이라, 일리아 토푸리아, 션 오말리,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맥스 할로웨이, 드리커스 두 플레시스, 판토자가 2~10위에 포진했다.
'벼랑 끝 위기' 삼성·SK·현대차·LG…"위기돌파 카드는 '리밸런싱'"[마이데일리 = 황효원 기자] 국내 주요 기업들이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와 영업이익 감소 등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해 '사업 재편(리밸런싱)'에 사활을 걸고 있다. 부사장급 이상 고위직 간부를 대폭 물갈이 하고, 수익이 나지 않는 계열사를 정리하거나 통합해 조직 슬림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당장 이번 주부터 하반기 실적 개선을 위한 릴레이 경영전략회의에 돌입했는데, 삼성 뿐만 아니라 대다수 그룹이 사업 전략 변경은 물론 계열사 수를 대폭 줄이고 중복 사업군을 정리하는 등 환골탈태 수준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실적 악화로 포브스 기업 순위에서 하락, 전직 부사장이 기밀 유출 혐의로 구속기소되는 등 안팎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서 촉발된 위기 속 삼성전자는 주요 사업부문 별로 올해 하반기 경영 전략을 논의하는 '글로벌 전략회의' 일정에 본격 돌입했다. 삼성전자는 18일 모바일경험(MX) 사업부를 시작으로 19일 생활가전(DA)·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 20일 전사 등의 순으로 글로벌 전략협의회를 열고 있다. 25일에는 화성사업장에서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글로벌 판매전략회의가 열린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21일 '삼성 반도체 구원투수'로 긴급 투입된 전영현 부회장이 DS부문장을 맡은 후 처음 열리는 자리다. 회의에서는 지난해 15조원에 가까운 적자를 낸 부진한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방안과 파운드리 사업 등의 미래 전략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MX 사업부는 내달 프랑스 파리 올림픽을 계기로 공개하는 폴더블폰 신작 '갤럭시Z 폴드·플립6'와 첫 스마트 반지 '갤럭시 링' 등의 최종 점검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경우 '반도체 위기론'을 극복할 전략 마련이 급선무다. 삼성전자는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에서 SK하이닉스에 밀리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까지 줄어들 것이라는 위기감이 커진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6일 포브스가 공개한 글로벌 2000개 기업 순위에서도 지난해보다 7계단 하락한 21위에 그쳤다. 삼성전자는 그룹사 '2인자'들이 머리를 맞댄 만큼 본업 경쟁력 확보를 통해 글로벌 리더십을 되찾는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릴레이 회의에서는 이재용 회장이 2주간의 미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만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의 협력 강화도 주요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지난달 31일 출국한 뒤 약 2주간 미국 동·서부를 가로지르며 메타, 아마존, 퀄컴 등 주요 빅테크 CEO들을 만나 미래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의논했다. SK그룹은 28~29일 경기 이천 SKMS연구소에서 주요 계열사 CEO 등 경영진이 참석하는 경영전략회의를 연다. SK그룹은 사업 전반에 걸쳐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하는 '리밸런싱' 작업을 필두로 고강도 쇄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SK그룹은 양대 축 중 하나인 그린·바이오 사업에서는 '질적 성장'을 위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 중이다. 이 과정에서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 등도 다양한 방안 중 하나로 검토된 것으로 전해졌다. SK이노베이션과 액화천연가스(LNG), 수소, 재생에너지 등을 아우르는 에너지 사업을 하는 알짜 계열사인 SK E&S가 합병할 경우 자산 100조원이 넘는 초대형 에너지 전문 기업으로 재탄생한다. 에너지 사업의 대형화를 통한 '규모의 경제' 극대화,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자회사 SK온의 부진을 상쇄할 필요성 등이 합병을 검토한 배경으로 꼽힌다. 이에 SK이노베이션은 20일 SK E&S와의 합병설에 대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합병 등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해명 공시를 내기도 했다. 회사 측 해명에도 SK이노베이션 주가가 장중 최고 20% 급등하는 등 시장에서는 합병 소식을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이처럼 SK그룹이 고강도 쇄신에 나서는 배경에는 투자 비효율과 계열사 실적 부진 등이 있다. 최태원 회장이 그룹의 방만한 투자를 지적해온 만큼 계열사 숫자를 줄이는 방안이 추진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SK그룹의 계열사는 현재 219곳으로, 작년 198곳에서 1년 새 21곳 늘었다. 이미 일부 계열사들은 사업재편이 진행 중이다. 중간 지주사 격인 SK네트웍스는 이사회를 열고 SK렌터카 지분 100%를 사모펀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에 8200억원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 SK네트웍스는 매각 자금을 인공지능(AI) 사업 모델로 전환하는데 집중적으로 투자해 2026년부터 비약적인 성과를 낸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SK그룹 경영전략회의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생 최재원 SK이노베이션 수석부회장과 최 회장의 사촌 동생인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의 데뷔무대 격이다. 고강도 쇄신이 필요한 상황에서 구원투수로 등판한 두 사람의 향후 역할에 관심이 쏠린다. 현대차그룹 역시 이르면 이달 말 올해 상반기 해외권역본부장 회의를 열 전망이다. 현대차와 기아 CEO 주재 하에 권역본부장들과 판매, 생산법인장이 참석해 주요 시장별 전략을 점검한다. 특히 전기차 등 친환경차 전략 점검과 대미 수출 전략 수립에 대한 논의가 집중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지난해와 올해 그 어느 그룹보다 실적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등 선전하고 있다. 국내 계열사 70곳을 둔 현대차그룹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8조259억원으로, 국내 그룹 중 유일하게 10조원을 넘겼다. 현대차그룹 내에서 현대차(6조6709억원)와 기아(6조356억원)가 올린 영업이익 규모만 12조9766억원에 달했다. 그 외에 현대차그룹은 매출(285조2336억원), 당기순이익(20조5149억원), 고용(19만7727명) 항목에서는 삼성에 이어 2위였다. 이 같은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현대차는 인구대국 인도에서 증권시장 상장 절차에 돌입하는 등 과감한 투자를 단행한다. 이를 위해 17일 현대차 현지법인인 현대차인도가 인도증권거래위원회(SEBI)에 기업공개(IPO) 관련 예비서류(DRHP)를 제출했다. 현대차인도는 IPO를 통해 최대 30억달러(약4조1670억원)를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 IPO 사상 최대 규모다. 반면 올해 임금협상과 관련, 노조가 결렬을 선언하고 파업 수순에 돌입해 마냥 웃을 수는 없는 상황이다. 올해 임금협상 교섭 결렬을 선언한 노조는 20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만장일치로 쟁의 발생 결의안을 통과시키고 24일 파업 찬반 투표를 벌인다. 노조가 실제 파업에 돌입하면 2018년 이후 6년 만이다. 앞서 LG그룹은 지난달 초부터 2주간 구광모 회장 주재로 전략보고회를 열고 LG전자, LG이노텍 등 계열사와 사업본부의 중장기 전략을 점검했다. LG그룹은 매년 상반기에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전략보고회를, 하반기에는 경영실적과 다음 해 사업계획을 중심으로 고객 가치 제고와 사업 경쟁력 강화 전략 등을 논의하는 사업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략보고회에서는 인공지능(AI)과 전장(자동차 전기·전자 장비) 등 미래 먹거리에 대한 점검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구 회장은 29일 취임 6주년을 앞둔 이번 주 미국 출장 강행군을 벌이는 것으로 전해진다. 배터리,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그룹의 미래 사업과 관련해 10여건의 릴레이 세일즈를 소화하기 위해서다. 세일즈에선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제너럴모터스(GM)과 합작해 만든 배터리셀 제조사인 얼티엄셀즈의 공장 현황 점검을 시작으로 실리콘밸리를 찾아 LG가 투자한 글로벌 스타트업 임원과 AI 분야 사업 투자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1년만 더 뛰자' 팰리스, '10골 6도움' 특급 윙어에게 재계약 제안..."더 높은 급여+새 바이아웃 포함"[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크리스탈 팰리스가 마이클 올리세를 붙잡으려 노력하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0일(이하 한국시각) "팰리스는 올리세에게 새로운 계약, 더 높은 연봉, 2025년 새로운 바이아웃 조항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올리세는 프랑스 국적의 왼발잡이 윙어다. 주로 오른쪽 윙어를 소화하고 있다. 올리세는 패스와 돌파가 모두 좋은 선수다. 혼자 공격 옵션을 창출할 수 있고, 상대 수비진을 파괴할 수 있는 크랙형 윙어다. 좋은 왼발 킥도 보유하고 있어 세트피스까지 전담하고 있다. 잉글랜드 런던에서 태어난 올리세는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 유스팀을 모두 거쳤다. 2015년 레딩 FC 유소년 팀으로 이적했다. 레딩 입단 후 좋은 성장세를 보인 올리세는 2018-19시즌 레딩 1군에 콜업되면서 프로 데뷔 무대를 밟았다. 올리세는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첫 시즌 1군에서만 총 4경기에 출전했다. 레딩은 2019-20시즌을 앞두고 올리세와 3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본격적으로 1군 스쿼드에 이름을 올리게 된 올리세는 레딩의 로테이션 멤버로 활약했다. 올리세는 2020-21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꿰찼다. 2020-21시즌 올리세는 리그 7골 12도움을 기록했다. 2020-21시즌 EFL 챔피언십 올해의 팀에 선정됐고 올해의 영플레이어상도 손에 넣었다. 올리세는 시즌 종료 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다. 2021년 여름 올리세는 1000만 파운드(약 176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팰리스로 이적했다. 2021-22시즌 리그 26경기 2골 5도움을 올린 올리세는 지난 시즌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37경기 2골 11도움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윙어로 거듭났다. 올 시즌을 앞두고 올리세는 팰리스와 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한 재계약을 맺었다. 팰리스에 잔류한 올리세는 올 시즌 19경기 10골 6도움을 기록했다. 부상으로 지난 시즌보다 적은 경기를 뛰었지만 더 많은 공격포인트(16개)를 올렸다. 올 시즌이 끝난 뒤 올리세는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력한 행선지로 떠올랐다. 맨유는 올 시즌 마커스 래시포드, 안토니 등 윙어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따라서 올리세를 영입하며 오른쪽 공격을 맡기려고 했다. 첼시 역시 올리세 영입전에 참전했다. 첼시 소식에 정통한 ITK(In The Know) 기자 펠릭스 존스턴은 9일 "첼시는 올리세 영입 건에 대해서 진전이 있었다. 올리세는 맨유보다 첼시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한 바 있다. 그러자 팰리스가 올리세의 잔류를 위해 재계약을 제안했다. 팰리스는 더 높은 연봉을 올리세에게 제안했고, 바이아웃 금액의 인상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적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현재 이적의 키는 올리세가 쥐고 있다. 첼시는 계속해서 올리세 영입을 밀어붙이고 있다. 로마노는 "첼시는 개인 합의를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여전히 자신감을 갖고 있다. 이것은 선수에게 달려있다. 바이에른 뮌헨과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올리세와 협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101승 기억나지? 양키스 긴장시키는 볼티모어…17득점 대승→양키스와 같은 승률[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양키스 게 섰거라!' 지난 시즌 101승으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최다 승을 거뒀던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올 시즌에서 꾸준히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공포의 알동'에서 2위에 올라 선두 양키스를 추격 중이다. 21일(이하 한국 시각) 양키스와 맞대결에서 막강 화력을 뽐내며 승전고를 울렸다. 볼티모어는 21일 양키스와 원정 경기에서 17-5로 크게 이겼다. 장단 19개의 안타를 터뜨리며 6안타에 그친 양키스를 제압했다. 1회초 선제점을 뽑아냈고, 2회초를 6득점 빅이닝으로 만들며 기세를 올렸다. 4회초를 제외한 모든 이닝에 점수를 따내면서 양키스를 침몰시켰다. 양키스 선발로 나선 '괴물 신인' 루이스 길을 완파했다. 1.1이닝 동안 8안타 1홈런 2볼넷을 합작하며 7점을 만들었다. 길은 볼티모어 강타선에 고전하며 시즌 2패(9승)째를 떠안았다. 시즌 평균 자책점이 2.77로 치솟았다. 볼티모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싸움을 벌이는 양키스와 원정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만들었다. 19일 승부에서 2-4로 졌으나 20일 경기에서 7-6으로 이기며 설욕에 성공했다. 이어 21일 타력을 폭발하며 17-5로 크게 이겼다. 이날 승리로 최근 10경기에서 7승 3패의 호성적을 올렸다. 양키스가 10경기 5승 5패로 주춤거리는 틈을 타 추격에 성공했다. 49승 25패 승률 0.662로 51승 26패 승률 0.662의 양키스에 0.5게임 차로 따라붙었다. 승률은 타이를 이뤘다. 올 시즌 볼티모어는 390득점 265실점으로 득실차 +125를 마크했다. 389득점 276실점 +113을 찍은 양키스를 능가했다. 홈에서 25승 14패, 원정에서 24승 11패의 성적을 적어냈다. 홈과 원정에서 모두 강한 면모를 과시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한편, 양키스의 간판타자 애런 저지는 부상 우려를 씻고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날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양키스가 5-17로 져 빛이 바랐지만, 부상을 털어내고 건재를 과시했다. 저지는 19일 볼티모어전에서 상대 투수 알버트 수아레스가 던진 공에 왼손을 강타 당했다. 20일 경기에서는 휴식을 취했고, 이날 복귀해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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