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가 나에게 골을 더 넣으라고 했다!"…60골 넣으라고? 佛 역대 1위 따라 잡기 힘들 텐데...[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프랑스 대표팀의 전설과 차세대 전설의 진한 우정이 드러났다. 올리비에 지루. 프랑스 축구의 전설이다. 37세의 베테랑 공격수로, 그는 여전히 유로 2024 프랑스 대표팀 멤버로 뛰고 있다. 전성기에서 내려왔지만 팀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의지는 변함이 없다. 선발로 나서지 못해도, 후배들의 백업 자원임에도 지루는 최선을 다해 유로 2024를 즐기고 있다. 지루는 프랑스 대표팀 A매치 135경기에 출전했다. 역대 3위의 기록. 그리고 지루가 넣은 57골은 프랑스 대표팀 역대 1위의 위대한 기록이다. 2위가 티에리 앙리의 51골, 3위가 킬리안 음바페의 47골이다. 앙리는 은퇴를 했고, 지루의 골을 경신할 유력한 주자는 음바페다. 이 기록을 놓고 프랑스 전설과 차기 전설의 따뜻한 우정이 오갔다. 지루는 음바페가 빨리 자신의 기록을 깨기를 바랐고, 음바페는 지루가 프랑스 대표팀에서 더 많은 골을 넣기를 기원했다. 자신의 득점 1위 기록 경신 시기는 중요하지 않았다. 전설이 최대한 아름다운 모습을 남기고 대표팀을 떠나는 것이 더 중했다. 지루는 프랑스의 'Le Figaro'와 인터뷰에서 "나도 대표팀에서 이렇게 많은 골을 넣을 줄 몰랐다. 내가 했던 모든 기대를 뛰어 넘었다. 나는 이런 운명을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내 기록을 깨기 위해서는 음바페가 몇 경기 더 해야 한다. 음바페게 앞질렀으면 좋겠다. 그런데 음바페는 내가 유로에서 골을 더 넣기를 바랐다. 음바페는 내가 60골 이상을 넣을 것이라고 말한다. 나는 득점에 대한 목표를 정하지 않았다. 독일에서 정말 프랑스 대표팀을 돕고 싶은 생각뿐이다"고 말했다. 이어 지루는 은퇴 후 생각도 밝혔다. 그는 "나는 감독이 될 생각이 전혀 없다. 감독이 되면 시간이 더 적어지고, 선수일 때보다 더 바빠진다. 내가 다시 현장으로 가면 아내는 나를 쫓아낼 것이다. 그렇지만 축구에 남고 싶다. 내가 가장 잘 아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클럽에서 일하는 스포츠 디렉터를 하고 싶다. 그 일을 배우고 싶다. 다른 모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루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간다. 유로 2024가 끝난 후 LA FC에 합류한다. 이에 지루는 "내가 미국을 선택한 이유는 가족이다. 가족과 떨어져 있고, 많은 원정을 다니고, 더 많은 경기를 하는 것, 솔직히 지금은 부담스럽다. LA와 계약했고, 가족 친화적인 직업을 선택한 것이다. 미국으로 가면 대표팀에 오기가 어려워진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렇지만 나는 신체적, 정신적 피로감을 부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역대급 대반전! 이미 이별 발표했는데..." 그린우드 '헤타페' 복귀한다, 회장 "헤타페에 1년 더 머물 것!"[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역대급 대반전이 일어나고 있다. 메이슨 그린우드의 거취에 대한 이야기다. 그린우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으로 많은 기대를 받았던 공격수였다. 하지만 성범죄 혐의를 받으면서 맨유에서 쫓겨났다. 오랜 법정 다툼 끝에 성범죄 기소 취하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 그럼에도 맨유는 그린우드를 쫓아냈다. 맨유는 팀 복귀 대신 헤타페로 임대를 보냈다. 헤타페에서 그는 보란 듯이 좋은 활약을 펼쳤다. 총 35경기에 나서 10골 6도움을 기록했다. 헤타페와 1년이 끝났고, 그린우드는 자신의 SNS를 통해 헤타페와 이별을 발표했다. 그는 "놀라운 시즌을 보내게 해준 헤타페 가족과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나를 환영해주고, 헤타페의 일원으로 느끼게 해줘 감사하다. 팀 동료들, 클럽과 함께 매 순간을 즐겼다. 씁쓸한 결말이었지만 헤타페를 위해 플레이할 수 있어 즐거웠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별을 공식 발표한 그린우드. 그러자 라리가 최고 명가 3대장,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그린우드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탈리아 최고 명가 세리에A 유벤투스도 그린우드 경쟁에 뛰어 들었다. 게다가 맨유의 리그 라이벌 첼시도 그린우드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충격적인 보도도 나왔다. 최근에는 튀르키예의 명가 페네르바체 이름까지 등장했다. 유벤투스가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지목됐다. 이탈리아의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그린우드가 유벤투스 이적을 열망하고 있다. 개인 합의를 마쳤다. 유벤투스는 그린우드 영입을 통해 공격진 강화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영국의 '미러' 역시 "그린우드가 유벤투스 이적을 승인했다. 그린우드가 이탈리아의 거물로 갈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하지만 '반전'이 일어났다. 그린우드에 관심이 있다는 클럽들보다 한 발 더 나간 팀이 등장했다. 개인적 접촉이 아닌 구단 대 구단으로 '공식적'으로 제안서를 넣은 첫 번째 클럽이 나왔다. 라치오였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라치오가 맨유의 그린우드 영입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 라치오가 그린우드를 영입하기 위해 공식적으로 입찰한 첫 번째 클럽이다"고 보도했다. 여기서 또 반전, '역대급 대반전'이 일어났다. 그린우드가 헤타페로 복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다. 이미 이별 발표를 한 그린우드다. 그런데 다시 헤타페로 돌아가 활약할 수 있다는 것이다. 찌라시가 아니다. 구단 회장의 입에서 직접 나온 말이다. 앙헬 토레스 헤타페 회장은 스페인의 'Mundo Deportivo'에 "우리 팀에는 그린우드가 있다. 그린우드는 헤타페에서 1년 더 머물 것이다. 곧 좋은 소식을 전하겠다. 그린우드에 많은 클럽들의 제안이 있지만, 우리는 맨유의 결정에 따를 것이다.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항상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즉 원 소속팀인 맨유가 그란우드의 헤타페 임대 연장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사구 팔꿈치 통증' 최정, 선발 라인업 제외…"올해 좀 고생을 많이 하는 것 같다" [MD인천][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 "올해 좀 고생을 많이 하는 것 같다." 최정은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맞대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사사구 2타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던, 최정은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올렸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이어 5회말 다시 한번 만루 상황에서 최정이 타석에 들어섰는데, 한재승의 초구 슬라이더가 최정의 팔꿈치 쪽으로 향했다. 밀어내기 사구로 타점을 올린 최정은 고통을 호소했고 곧바로 대주자 김성현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정은 23일 NC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휴식할 것으로 보인다. SSG는 박지환(2루수)-오태곤(중견수)-박성한(유격수)-기예르모 에레디아(지명타자)-한유섬(우익수)-이지영(포수)-고명준(1루수)-하재훈(좌익수)-김성현(3루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드류 앤더슨. 경기 전 SSG 이숭용 감독은 "어제 맞은 곳에 통증이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처음에는 지명타자로 생각했는데, 선발 라인업에서 뺏다. 상대를 체크해 봐야겠지만, 대타 상황은 지켜보겠다. 뼈에는 문제없다"며 "(최)정이는 웬만하면 아프다는 이야기를 안 하는데, 정이가 아프다는 것은 많이 아픈 것이라고 생각한다. 팔꿈치 보호대 사이에 벌어지는 부분에 맞았다"고 말했다. 최정은 올 시즌 부상으로 두 차례 빠진 바 있다. 시즌 초반 KIA 타이거즈 윌 크로우의 사구에 맞아 타박상으로 전력에서 잠시 이탈했고 최근에는 이석증이 그를 괴롭혔다. 사령탑은 "(이석증은) 거의 좋아졌다고 보면 된다. 올해 특히 고생을 많이 하는 것 같다. 몸에 맞는 것도 많다"며 "그래서 더 대단한 것 같다. 투수는 안 맞으려고 몸쪽에 붙일 수밖에 없는데, 타자가 맞게 되면 어깨가 좀 벌어진다는지 밸런스가 깨는데, 정이는 한결같이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대단한 정신력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최정이 휴식하며 에레디아가 지명타자로 나서고 하재훈이 선발 출격 기회를 받았다. 이숭용 감독은 "(하)재훈이한테 기회를 한 번 더 준다. 본인이 부담 없이 갖고 있는 것만 하면 된다"고 했다.
1점 차 리드 상황 마운드 올라온 고우석, 통한의 첫 피홈런…하지만 타선 도움으로 시즌 2승 챙겼다[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2경기 연속 실점이다. 위안거리는 승리 투수가 됐다는 점이다.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잭슨빌 점보쉬림프의 고우석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오토존 파크에서 열린 2024 마이너리그 트리플A 멤피스 레드버즈(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 트리플A)와의 맞대결에 구원 등판해 2이닝 3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무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고우석은 1-0으로 앞선 5회말 트리스탄 스티븐스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선두타자 닉 던에게 1점 홈런을 허용했다. 고우석의 2구 88마일(약 142km/h) 커터가 복판에 몰렸다. 던이 이것을 놓치지 않고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겼다. 이후 빅터 스콧 2세에게 안타, 도루까지 허용하며 무사 2루 위기에 몰렸지만, 조던 워커를 유격수 뜬공, 윌슨 콘트레라스를 1루수 뜬공으로 잡으며 한숨 돌렸다. 이어 맷 코페니악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6회에도 마운드를 지킨 고우석은 선두타자 루켄 베이커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뒤 재러드 영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알폰소 리바스 3세를 1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후 리바스 3세의 송구 실책이 나와 영이 3루까지 갔지만, 아르키메데스 감보아를 중견수 뜬공으로 막으며 위기에서 탈출했다. 잭슨빌 타선은 7회초 다시 리드했다. 마티 코르테스의 안타와 조나단 구즈만의 번트안타로 무사 1, 2루가 됐다. 하비에르 에드워즈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가 된 상황에서 하비에르 사노하와 트로이 존스톤의 연속 희생플라이 타점이 나왔다. 고우석은 7회말 앤서니 말도나도에게 바통을 넘겼다.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후 양 팀은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잭슨빌의 3-1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올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챙긴 고우석은 잭슨빌 이적 후 2승 1홀드 15⅓이닝 7사사구 9탈삼진 평균자책점 3.52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43을 기록 중이다. 6월 5경기에서 6⅓이닝 8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6탈삼진 3실점 평균자책점 4.26을 마크했다. 최근 2경기 연속 실점이다.
"걔 레알 가고 싶어 한다니까!"…토트넘은 레알에 절대 굴복하지 않는다, "죽어도 못 보내, 어떻게 널 보내"[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 세계 최고의 센터백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도 세계 최고의 센터백이라고 인정을 받은 수비수다. 이런 그를 스페인 '명가' 레알 마드리드가 주시하고 있다. 최근 로메로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터졌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이적설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토트넘이 핵심 수비수이자 부주장인 로메로를 보낼 리 없다. 그리고 로메로 역시 토트넘에서 행복하다. 그리고 킬리안 음바페 영입으로 엄청난 돈을 쓴 레알 마드리드는 돈이 없다. 이를 종합하면 로메로가 오는 여름 레알 마드리드로 갈 가능성은 낮다. 로메로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은 해프닝으로 끝날 가능성이 컸다. 그럼에도 로메로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원한다는 소식이 알려져 이적설은 다시 미궁에 빠졌다. 토트넘 선배 알란 허튼은 "로메로가 레알 마드리드와 이적에 대한 협상을 시작하고 싶어 한다. 거액 이적에 대한 추측이 나오는 상황 속에서 로메로는 레알 마드리드와 대화하는데 관심이 있다. 로메로는 레알 마드리드로 가고 싶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선수이 바람만으로 이적이 되는 것이 아니다. 토트넘은 죽어도 못 보낸다는 입장이다. 이런 토트넘의 입장을 영국의 '풋볼 인사이더'가 단독 보도했다. 이 매체는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토트넘은 레알 마드리드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 로메로를 영입하려면 천문학적인 이적료가 필요할 것이며, 그렇게 되더라도 토트넘은 수락하지 않을 것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는 다음 시즌 로메로를 웅심으로 수비진을 꾸릴 것이며, 백업 센터백을 영입하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로메로는 지난 2021년 아탈란타에서 토트넘으로 오면서 4200만 파운드(738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이후 토트넘의 핵심 수비수로 올라섰다. 로메로는 현재 2024 코파 아메리카에 아르헨티나 대표팀으로 출전하고 있다. 코파 아메리카가 끝나면 토트넘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 1500억 내놔!" 음바페, 극대노...최후 통첩! PSG는 "절대 안 줘" 양보 없다[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와 파리 생제르망(PSG)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음바페는 마침내 PSG를 떠나 레알 이적의 꿈을 이뤘다. 음바페는 2023-24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일찍이 PSG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PSG는 재계약을 위해 음바페를 프리시즌 훈련에서 제외시키는 강수까지 뒀으나 결국 음바페는 떠났다. 레알과 5년 계약을 체결한 음바페는 돈방석에 앉았다. 음바페는 연봉 1,500만 파운드(약 260억원)을 수령하게 된다. 또한 1억 5,000만 파운드(약 2,600억원)의 계약금을 5년에 걸쳐 지급받게 된다. 음바페는 레알 이적 후 곧바로 PSG에서의 생활을 폭로했다. 음바페는 ““PSG는 시즌 초반부터 날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겠다고 협박했다. 그들은 폭력적으로 이야기를 했고 나를 불행하게 만들었다. 엔리케 감독과 루이스 캄포스 단장이 나를 구해줬다.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물론 PSG는 음바페의 주장에 반박했다. PSG는 “음바페는 품위 없는 발언을 이어가고 있으며 그의 말이 그대로 퍼지고 있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돈 문제도 계속되고 있다. 음바페는 레알 이적 후 PSG에 미지급액을 달라고 요구했다. 음바페는 자유계약(FA)으로 팀을 떠날 시 보너스와 급여 일부를 받지 않기로 PSG와 합의를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음바페는 해당 금액으로 알려진 8500만 파운드(약 1,500억원)를 지불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음바페는 요구하는 금액은 4월과 5월 급여, 그리고 2월 보너스다. 레알과 계약을 체결했지만 6월 30일까지는 PSG 선수이기에 해당 급여를 지불해야 한다는 것이 음바페 측의 주장이다. 프랑스 ‘레키프’는 “PSG가 음바페에게 돈을 지불하지 않은 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음바페와 갈등을 겪은 PSG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이 일부러 금액을 지불하지 않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알 켈라이피 회장은 PSG를 떠난 선수들을 배신자로 생각한다. 뛰어난 자질을 갖추고 있지만 반대의 면도 있다. 음바페에게 급여와 보너스를 주지 않은 이유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 = 킬리안 음바페/게티이미지코리아]
"벨링엄 털어버린 선수가 토트넘 벤치인 이유"…토트넘 선배의 주장, "문제는 속도야!"[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우승후보' 잉글랜드의 졸전으로 가장 수혜를 본 팀은 덴마크다. 우승후보를 꼼짝 못하게, 무기력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잉글랜드와 덴마크는 지난 21일 열린 유로 2024 C조 2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사실상 한 수 아래 전력으로 평가를 받던 덴마크의 승리라 할 수 있다. 잉글랜드는 전반 18분 해리 케인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덴마크도 가만 있지 않았다. 전반 34분 모르텐 히울만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경기 후 희비가 엇갈렸다. 잉글랜드는 침울했고, 덴마크는 환호했다. 잉글랜드는 엄청난 비난을 받아야 했고, 덴마크는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 덴마크의 선수 중 찬사가 몰린 선수는 중원의 핵심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였다. 그는 선발 출전해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호이비에르가 찬사를 받은 이유, 잉글랜드의 에이스이자, 올 시즌 신드롬을 일으킨 최고의 선수 주드 벨링엄을 '원천봉쇄'했기 때문이다. 1차전 세르비아전에서 골을 터뜨린 벨링엄은 호이비에르 앞에서는 이렇다 할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호이비에르가 벨링엄을 털어버린 것이다. 그리고 더욱 놀라운 건 호이비에르가 토트넘의 벤치 멤버라는 점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 호이비에르는 주전에서 밀려났고, 토트넘 방출 유력 선수로 지목됐다. 실제로 오는 여름 호이비에르의 이적이 유력하다. 이탈리아 유벤투스, AC밀란, 나폴리 등이 원하고 있다. 토트넘 벤치 멤버가 세계 최강 레알 마드리드의 에이스를 밟았으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덴마크 언론들의 극찬이 나온 이유다. 덴마크의 'Ekstrabladet'는 호이비에르에 평점 10점 만점에 9점을 부여하며 "벨링엄이 누구야? 호이비에르의 압박이 최고였다. 정말 훌륭했다. 호이비에르는 바이킹도 부러워할 만한 전사와 같다. 그는 공을 가지고 있을 때나, 공이 없을 때나 엄청나게 관여를 했다. 덴마크 대표팀에 반드시 필요한 심장과 에너지"라고 찬사를 보냈다. 덴마크의 'DR Sport' 역시 높은 평점을 매긴 후 "호이비에르의 소속팀은 잉글랜드에 있다. 그는 토트넘에서 경기를 많이 뛰지 못했다. 덴마크 대표팀에서 뛰는 그를 보면, 확실히 잉글랜드에 있는 호이비에르가 기괴해 보일 수 있다. 호이비에르는 그라운드 전체를 뛰어 다녔고, 완벽한 A매치를 치렀다. 호이비에르의 A매치 79경기 중 최고의 경기였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이런 선수가 왜 토트넘에서는 벤치일까. 그 이유를 지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한 골키퍼 선배 폴 로빈슨이 설명했다. 그는 영국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토트넘에서 출전 시간이 부족한 호이비에르는 오는 여름 토트넘을 떠날 사람이다. 그는 1군에서 정규적으로 축구를 하고 싶어 한다. 호이비에르가 더 자주 뛰고 싶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이어 "호이비에르는 토트넘에서도 환상적인 활약을 할 때가 있었다. 토트넘이 더 실용적이고, 수비적인 전술을 쓸 때, 호이비에르는 깊이 내려와 포백을 보호했다. 호이비에르는 여전히 매우 뛰어난 선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호이비에르가 토트넘 벤치인 이유를 설명했다. 로빈슨은 "포스테코글루의 전술은 빠르다. 포스테코글루의 템포가 호이비에르 입장에서는 너무 빠르다. 내 생각에도 호이비에르는 EPL보다 라리가, 세리에A 또는 리그1이 더 잘 맞을 것 같다"고 주장했다. 포스테코글루의 공격 축구, 빠른 템포에 호이비에르가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호이비에르는 수비적으로 강한 팀, 안정적인 경기 스타일을 추구하는 팀과 어울린다는 의미. 안토니오 콘테 감독 시절 호이비에르가 핵심 주전으로 활약한 이유다. 덴마크 역시 수비적 전술을 추구하는, 수비가 강한 팀이다.
오늘도 오타니에게 자비란 없었습니다…186km 총알 타구 홈런 쾅! '친정팀' 상대 이틀 연속 아치[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또다시 자비 없었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맞대결에 1번 지명타자로 나와 이번 시리즈는 오타니가 '친정팀' 에인절스와 처음 만나는 시리즈였다. 오타니는 2018시즌 에인절스와 계약하며 빅리그 무대를 처음 밟았고 에인절스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지난 2021시즌과 2023시즌에는 만장일치 아메리칸리그 MVP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후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 오타니는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약 9737억 원)라는 초대형 계약을 맺으며 에인절스와 이별했다. 오타니는 지난 22일 에인절스와의 맞대결에서 2타수 2안타(1홈런) 2볼넷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자비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다저스 선발 타일러 글래스노우는 7이닝 동안 2피안타(1피홈런) 10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호투를 펼쳤다. 다저스는 7-2로 승리, 전날(22일) 패배를 설욕했다. ▲선발 라인업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윌 스미스(포수)-프레디 프리먼(1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앤디 파헤스(중견수)-제이슨 헤이워드(우익수)-미겔 로하스(유격수)-개빈 럭스(2루수)-캐번 비지오(3루수), 선발 투수 타일러 글래스노우. 에인절스: 놀란 샤누엘(1루수)-루이스 렌히포(3루수)-테일러 워드(좌익수)-윌리 칼훈(지명타자)-로건 오하피(포수)-잭 네토(유격수)-미키 모니악(중견수)-조 아델(우익수)-루이스 기요르메(2루수), 선발 투수 잭 플레삭. 오타니는 1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1B2S에서 바깥쪽 멀리 빠지는 85.2마일(약 137km/h) 체인지업을 잡아당겼지만, 멀리 뻗지 못했다. 3회말 다저스가 먼저 웃었다. 선두타자 럭스가 9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1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비지오의 투수 앞 내야안타로 무사 1루가 된 상황에서 오타니가 나왔다. 오타니는 2B에서 복판으로 몰린 3구 84.9마일(약 137km/h) 슬라이더를 받아 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타구 속도 115.5마일(약 186km/h), 비거리 459피트(약 140m)의 대형 홈런이었다. 이후 프리먼과 파헤스의 2루타로 1점을 더 뽑았다. 4회초 에인절스가 1점을 만회했다. 선두타자 샤누엘이 포수 타격방해로 출루했다. 렌히포가 삼진으로 물러난 뒤 워드의 인정 2루타로 1사 2, 3루가 됐다. 칼훈이 2루수 땅볼로 타점을 올리며 3점 차로 격차를 좁혔다. 하지만 계속된 기회에서 오하피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다저스는 4회말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선두타자 로하스가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럭스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비지오의 안타로 1사 1, 3루가 됐다. 오타니의 타석에서 에인절스는 불펜 투수 카슨 풀머를 올렸는데, 오타니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했다. 1사 만루에서 스미스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올렸다. 이어 프리먼이 희생플라이 타점을 기록하며 스코어는 6-1이 됐다. 다저스는 5회말 1점을 추가했다. 2사 후 로하스가 2루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럭스의 1타점 적시타가 나왔다. 6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오타는 바뀐 투수 한스 크로우즈를 상대했는데,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에인절스는 7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터진 오하피의 1점 홈런으로 격차를 5점 차로 좁혔다. 7회까지 2점으로 타선을 틀어막은 글래스노우는 8회초 알렉스 베시아에게 바통을 넘겼다. 베시아가 8회초 선수타자 모니악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이후 세 타자에게 후속타를 맞지 않았다. 8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오타니는 다시 한번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마이클 피터슨이 9회초 등판해 삼자범퇴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건 축구 역사상 최악의 장면!"…美 전설이 선정한 '메시 후계자', 축구 팬들 경악! 누구이길래? "이 대륙의 의견 귀담아듣지 마라"[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전 세계 축구 팬들이 경악할 만한 일이 벌어졌다. 미국 축구의 전설이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의 후계자를 선정했는데, 세계 축구 팬들이 맹비난에 나섰다.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일까. 이 내용을 영국의 '데일리 스타'가 전했다. 미국 여자 축구의 전설 오브 전설, 칼리 로이드. 그녀는 A매치 316경기에 출전해 134골을 넣은 미국 여자 대표팀의 상징이다. 로이드가 미국의 '폭스 스포츠'에 출연했다.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2024 코파 아메리카를 분석하기 위해서다. 로이드는 아르헨티나와 캐나다의 개막전에 대한 분석에 나섰다. 경기는 아르헨티나의 2-0 승리. 사회자가 "메시와 같은 선수는 과거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 같다. 세대를 초월한 재능이다. 디에고 마라도나와 같은 선수다"고 말했다. 그러자 로이드가 받아 쳤다. 그녀는 "메시는 왕관을 썼다. 이제 메시 다음 선수들이 있다. 주드 벨링엄과 크리티안 풀리시치가 떠오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발언이 빠르게 전 세계로 퍼져 나갔다. 메시 후계자로 지목한 선수가 벨링엄과 풀리시치다. 벨링엄은 누구나 인정하는 메시 후계자 후보 중 하나다. 그런데 풀리시치? 로이드의 팔이 안으로 굽은 것이다. 풀리시치는 도르트문트, 첼시를 거쳐 현재 AC밀란에서 뛰고 있다. 그는 세계 축구에서 어떤 강렬한 인상을 남기지 못한 선수다. 이런 선수가 메시의 후계자로 지명했으니, 논란이 일어날 수 밖에 없다. 풀리시치의 국적은 미국. A매치 68경기에 나서 29골을 넣었다. 로이드가 풀리시치를 선정한 이유다. 이 매체는 "로이드가 메시 후계자를 지명하면서, 축구 역사상 최악의 견해를 내놨다. 로이드는 풀리시치를 언급하며 무자비한 조롱, 잔인한 비난을 받아야 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세계 축구 팬들은 "이건 축구 역사상 최악의 장면이다", "풀리시치가 메시 후계자라는 소리는 생전 처음 들었다", "이건 범죄다", "메시와 마라도나를 언급하면서 풀리시치를 끼어 넣었다", "이 대륙의 축구 의견을 귀담아듣지 마라" 등의 격한 반응을 드러냈다. 이 매체 역시 "풀리시치는 메시와 비교할 수 없다. 미국 출신의 풀리시치는 첼시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얻기는 했지만, 메시가 클럽과 국가대표팀에서 이룬 역사에 비하면, 바다의 물 한 방울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인종 차별' 벤탄쿠르의 뻔뻔함, 사과 하다가도 변명...2차 사과문에 "나는 SON만 언급했다" 억울함 표출[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로드리고 벤탄쿠르(토트넘)가 억울함을 표출했다. 최근 벤탄쿠르는 손흥민을 향해 인종 차별적인 발언을 남겼다. 우루과이 TV 프로그램에 출연한 벤탄쿠르는 진행자로부터 “한국인의 유니폼을 가져다 달라”는 요구를 받았다. 손흥민 유니폼 요청에 벤탄쿠르는 “어쩌면 손흥민 사촌의 유니폼일지도 모른다. 그들은 모두 똑같이 생겼다”라고 했다. 아시아인의 외모를 겨냥한 벤탄쿠르의 답변에 팬들은 분노했다. 논란이 커지자 벤탄쿠르는 “쏘니, 이번 일에 대해 사과한다. 나쁜 농담이었다. 너를 무시하거나 상처 주려는 말이 아니었다. 사랑한다”라고 급하게 사과문을 남겼다. 하지만 팬들의 분노는 쉽게 풀리지 않았다. 사과문 또한 성의가 없었다. 일반적으로 손흥민의 애칭을 Sonny로 적지만 벤탄쿠르는 두 차례나 Sony로 표기했다. 이어 24시간이 지나면 삭제되는 게시물을 올리면서 비판이 계속됐다. 더욱이 벤탄쿠르가 부상에서 돌아왔을 때 응원을 보낸 손흥민을 향해 인종 차별을 하면서 논란은 계속됐다. 결국 사건 해결을 위해 손흥민이 직접 나섰다. 손흥민은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벤탄쿠르와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자신의 실수를 알고 있고 나에게 사과도 했다. 우린 여전히 형제다”라며 사과를 받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침묵으로 일관하던 토트넘도 손흥민이 해결에 나서자 입을 열었다. 토트넘은 “구단은 벤탄쿠르의 인터뷰와 사과 이후 사건을 긍정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도움을 주고 있다. 다양성, 평등 등에 관해 선수들에게 추가적인 교육이 진행될 것이다. 손흥민이 직접 사건을 해결하고 다가오는 시즌에 집중하려는 모습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손흥민이 사과를 받아들였지만 벤탄쿠르의 징계 가능성은 남아 있다. 미국 ‘더 타임즈’는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벤탄쿠르의 징계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에딘손 카바니가 팬에게 흑인을 비하하는 말인 ‘그라시아스 네그리토(Gracias Negrito)를 사용해 징계를 받은 상황을 언급하며 벤탄쿠르의 징계 가능성을 설명했다. 벤탄쿠르는 22일 두 번째 사과문을 게시했다. 벤탄쿠르는 "모든 팬들과 이야기를 하고 싶다. 해당 인터뷰 후 손흥민과 대화를 했다. 깊은 우정을 보여줬고 안타까운 오해였다. 모든 것이 해결됐다. 불쾌함을 느꼈다면 진심으로 사과를 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알아줬으면 한다. 난 다른 사람을 언급하지 않았고 오직 손흥민만 언급했다. 누구도 불쾌하게 만들고 싶지 않았다. 난 모두를 존중하고 포옹한다"고 덧붙였다. 벤탄쿠르는 손흥민의 애칭을 SON이라 쓰지 않고 게시물로 올리면서 진정성을 표출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손흥민만 언급했다”라며 변명과 같은 말로 억울함을 표출하면서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도 계속되고 있다.
'김태호 PD 제안? 바로 OK' 곽튜브・덱스・가비, 나는 성덕 '무도 키즈'입니다 [MD포커스][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프로그램이 종료된 지 6년이 훌쩍 지났지만, 여전히 회자되고 또 잊지 못하는 예능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MBC '무한도전'이다. 지난 2006년부터 2018년까지 햇수로 13년간 우리 곁을 지켰다. 레전드편들은 유튜브 등 여러 플랫폼을 통해 여전히 회자될 정도로 오랜 시간 큰 사랑을 받은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보고 성장한 이들이 이제는 연예계 또는 콘텐츠 업계에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우리는 그들을 '무한도전 키즈', 줄여서 '무도 키즈'라고 부른다. 그런 '무도 키즈'들이 한 번씩 꿈꾸는 것이 있으니, '무한도전'을 이끈 김태호 PD와 협업이다. 김 PD는 대한민국 예능 판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콘텐츠 제작자 중 한 명이다. MBC 퇴사(2022년) 후 현재 콘텐츠 제작사 TEO를 설립해 이끌고 있다. 이렇다 보니 스타 또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은 자신의 콘텐츠에 김 PD의 색깔이 많이 반영됐다고 왕왕 말하곤 한다. 여행 크리에이터 곽튜브(본명 곽준빈)는 김 PD를 '존경하는 아버지'라고 표현했을 만큼 많은 영향을 받았다. 이러한 인연은 ENA 예능 프로그램 '지구마불 세계여행' 시리즈로 이어졌고, 지난 8일 시즌2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며 협업 시너지를 극대화했다. 콘텐츠 크리에이터이자 방송인 덱스(본명 김진영) 또한 마찬가지다. 덱스도 '무도 키즈' 중 한 명이다. 여러 방송에서 '무도 키즈'임을 강조한 그는 드디어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my name is 가브리엘'을 통해 꿈 중의 하나를 이루게 됐다. 최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기획안을 받았을 때 김 PD 이름이 적힌 것을 보고 바로 '하겠다'고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무가 가비(본명 신가비) 역시 '무도 키즈'임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가비는 과거 '무한도전 가요제'에도 댄서로 함께 한 인연이 있는데, 이번엔 출연자로 김 PD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 그는 "김 PD 작품에 함께 하게 돼 즐겁고, 영광이었다"고 했다. 특별히 '무한도전 가요제' 당시 함께한 박명수와 이번 'my name is 가브리엘'에 동반 출연하게 돼 기쁨이 두 배가 됐다. 콘텐츠가 차고 넘쳐서 골라보는 시대가 됐지만, 유튜브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가 활발하지 않았던 7, 8년 전에는 '무한도전'이 우리들의 토요일 저녁을 책임지는 최고의 콘텐츠였다. 아쉽게도 프로그램은 막을 내렸지만, '무도 키즈'들의 애정과 영향력은 더욱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더욱이 이들에겐 우상과도 같은 김 PD의 협업 제안이니 함께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무도 키즈'라고 말하는 스타들은 앞으로도 계속 나올 텐데, 다음 성덕의 길을 걷게 될 스타는 누가될지 궁금하다.
“갸름한 얼굴 오똑한 코”, 구하라 개인금고 도난 범인 ‘버닝썬’ 연루 의혹[MD이슈](종합)[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고(故) 구하라의 자택에 침입해 고인의 휴대폰이 보관돼 있던 금고를 훔친 용의자의 몽타주가 공개된 가운데 수사가 재개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버닝썬’과의 연루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는 지난 22일 방송에서 고 구하라 금고 도난 사건의 용의자 몽타주를 공개했다. 이 사건은 구하라의 49재가 며칠 뒤인 2020년 1월 14일 자정쯤 일어났다. 오빠 구호인 씨는 이틀 뒤인 1월 13일 밤 유품 일부를 정리해 동생이 살던 청담동 집을 비웠는데, 2층 옷방 안쪽에 있던 동생의 개인금고가 사라졌다는 걸 뒤늦게 알게 됐다. 동생의 다른 귀중품들은 그대로 있었는데, 평소 옛 휴대전화기를 보관해두던 금고만 감쪽같이 사라진 것이다. 서둘러 집 주변 CCTV에는 놀랍게도 1월 14일 자정이 조금 넘은 시각에 동생의 집 앞마당에 침입한 낯선 남자의 모습이 포착됐다. 유가족이 집을 비운 뒤 불과 몇 시간 만에 범행이 일어났다. 처음에 담장에 등장했던 범인은 마당 현관문에 다시 나타났다. 도어록을 누르다 몇 차례 실패한 그는 집안을 살피는 듯 행동을 하다가 50초 뒤에 CCTV에서 사라졌다. 당시 사건 담당 형사는 “도어록을 누르려고 시도한다는 자체는 비밀번호를 알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용의자가 면식범이 아닌 범행을 사주받은 청부업자 혹은 심부름센터 관계자일 것이라는 추측도 제기됐다.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 소장은 “문이 열릴 거라는 기대를 가진 사람으로 볼 수 있다”며 “비밀번호를 알고 있거나 아는 사람으로부터 전달받았지만 좌절된 것”이라고 했다. 이어 “돈을 받고 행하는, 돈만 받고 받은 대로 자기 일만 해주고 그 이외에는 전혀 관여하지 않는 심부름센터, 청부를 주로 맡아서 행하는 이런 사람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범인의 침입 및 도주 경로를 3D 시뮬레이션 및 재연 실험을 통해 분석했고, 적외선 CCTV의 색상화 작업과 첨단 AI 기법으로 몽타주를 복원했다. 갸름한 얼굴형과 오똑한 코를 가진, 170cm 후반의 키와 건장한 체격을 가진 인물이었다. 무엇보다 최근 영국의 공영방송 BBC에서 공개한 다큐멘터리 ‘버닝썬 게이트’를 통해 공익 제보자가 구하라였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구하라 금고 도난 사건이 버닝썬 게이트와 상관관계가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도 나오는 상황이다. 구하라 측 노종언 변호인은 “핸드폰이 버닝썬과의 연관성이 있다 없다를 단정적으로 얘기드리는 것은 굉장히 조심스럽다”면서 “하지만 금고사건을 되짚어볼 필요는 있다”고 강조했다. MC 김상중은 “영상 속 도둑은 누군가로부터 범행을 사주받은 청부업자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면서 "지금 필요한 일은 사실들을 모아 범인을 추적하는 것이다. 진실이 밝혀진다면 이 도둑의 진짜 주범의 얼굴과 마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많은 제보를 당부했다.
"저는 아들을 위해 가문의 성(姓)을 바꿨습니다!"…성이 어땠길래? 100% 놀림을 받았을 겁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아들을 위해 성(姓)을 바꾼 아버지가 있다. 왜 바꿨을까. 그 성을 유지하면 아들이 100% 놀림을 당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이 내용을 영국의 '데일리 메일'이 전했다. 일단 아버지의 이름부터 살펴보자. 그의 이름은 'Lee Pigford'였다. 성이 피그포드고, 이름이 리다. 외국도 똑같다. 이름에 놀림감이 있으면, 피할 수 없다. 성에 Pig가 들어간다. 쉽게 예상할 수 있다. 아버지는 이름 때문에 어렸을 때 수없이 놀림을 당했다. 돼지라고. 아버지는 아들에게는 절대 이런 성을 물려주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가문의 성을 바꿔버렸다. 그래서 바뀐 이름은 'LEE Pickford'다. 리 픽포드로 달라진 것이다. 성이 바뀐 후부터 놀림은 사라졌다고 한다. 리 픽포드가 낳은 아들의 이름은 'Jordan Pickford'다. 조던 픽포드. 맞다. 잉글랜드 대표팀 1번 수문장이다. 픽포드는 유로 2024에 나선 잉글랜드 대표팀의 간판 골키퍼고, C조 1차전 세르비아전, 2차전 덴마크전 모두 선발로 나와 활약했다. '데일리 메일'은 "잉글랜드 스타 픽포드의 아버지가 잔인한 놀림을 받은 후 가문의 성을 바꾸었다. 픽포드는 아버지가 성을 바꾸지 않았다면 피그포드로 알려졌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리는 피그포드라는 성을 가지고 자랐다. 성씨 때문에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한 후 성을 바꾸기로 결정했다. 리는 학교에서 'piggy'라 불렸고, 미래의 자녀들이 이런 모욕을 당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그런데 리의 아버지는 여전히 피그포그라는 성을 쓰고 있다. 조던 픽포드 할아버지의 이름은 그래서 배리 피그포드(Barrie Pigford)다"고 설명했다. 성은 다르지만 할아버지의 손자 사랑은 대단하다. 피그포드는 "픽포드라는 달이 뜬 것 같다. 나는 조던이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뛸 거라고 상상을 하지 못했다. 픽포드가 선덜랜드를 떠나 에버턴으로 간 것이 좋았던 것 같다. 조던은 잘 하고 있다. 나는 조던이 잘 하고 있어 너무 기쁘다. 조던은 키가 큰 녀석이지만 조용하다. 자랑 같은 것을 절대 하지 않는, 조용한 아이였다"고 말했다. 유로 2024를 앞두고 픽포드는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경기장 밖에서도 노력하고 있다. 최선을 다해 모든 것들을 하고 있다. 항상 발전하고 싶다. 이번이 나에게 4번째 메이저대회다.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알고 있다. 나는 계속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이 대회에서 성공하기를 바란다. 우리는 우승을 위해 이곳에 왔다"며 의지를 다졌다.
16세·18세 영건들의 돌풍 멈추지 않는다…김영원, 하샤시 나란히 8강 진출[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한국 3쿠션을 대표하는 강호 ‘헐크’ 강동궁(SK렌터카)과 ‘승부사’ 최성원(휴온스)이 시즌 첫 우승의 7부 능선을 넘었다. 신예 김영원(16)과 부라크 하샤시(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 18)도 ‘영건 돌풍’을 이어갔다. 22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리금융캐피탈 PBA 챔피언십’ 16강전서 강동궁과 최성원은 나란히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NH농협카드)와 박기호에 세트스코어 3-1, 3-0으로 승리했다. 김영원과 하샤시도 각각 김영섭-김무순을 제압했다. 강동궁은 몬테스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를 거두고 지난 시즌 7차전(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이후 4개 대회 만에 다시 8강을 밟았다. 초반 두 세트를 각각 7이닝, 6이닝 만에 15-7, 15-9로 순조롭게 출발한 강동궁은 3세트를 7-15(8이닝)로 내줬으나 4세트를 15-8(7이닝)로 이기며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최성원은 지난 시즌 ‘무명 돌풍’을 일으켰던 박기호를 상대로 완승했다. 첫 세트 14이닝 접전 끝에 15-10 승리한 최성원은 2세트 역시 15-10(6이닝)으로 따내 격차를 벌렸고, 3세트서는 4-11 6이닝 열세 상황서 터트린 하이런 9점을 발판 삼아 13-11로 역전하는 등 결국 15-14(7이닝) 1점 차 승리를 거두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32강까지 단 한 세트만 내주는 등 막강한 기세를 탄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는 16강서도 엄상필(우리금융캐피탈)에 완승했다. 1세트 첫 공격부터 하이런 9점을 쓸어 담아 3이닝 만에 15-3으로 승리한 마르티네스는 2세트와 3세트서도 4이닝 만에 15점을 채워 15-5, 15-8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서 애버리지 4.091을 기록한 마르티네스는 한 경기 가장 높은 애버리지를 쓴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컴톱랭킹(상금 400만 원) 선두로 올라섰다. 개막전서 팬들의 이목이 쏠린 ‘영건 돌풍’도 계속됐다. ‘최연소’ 김영원과 ‘튀르키예 신성’ 하샤시는 김영섭과 김무순을 상대로 주눅 들지 않는 플레이로 세트스코어 3-1, 3-0으로 승리, 나란히 프로 최고 성적인 8강 무대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에스와이 더비’서는 황득희가 풀세트 접전 끝에 박인수를 제압했고, 이승진은 오태준(크라운해태)을, 신정주(하나카드)는 황형범(크라운해태)을 꺾고 8강 티켓을 쥐었다. 23일 낮 12시부터 열리는 PBA 8강서는 하샤시-이승진 경기를 시작으로 김영원-황득희(오후 2시 30분) 강동궁-신정주(오후 5시), 최성원-마르티네스(오후 7시 30분) 대결로 이어진다. 밤 10시에는 우승상금 4000만 원을 놓고 김세연과 임경진이 결승서 맞붙는다.
"인터뷰하기 싫다고! 벌금 내면 되잖아"…최고의 활약에도 인터뷰 거부한 '슈퍼스타' 음바페, 그 진짜 이유는...[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영국의 '데일리 스타'가 최고의 활약을 펼쳤음에도 인터뷰를 거부한, 프랑스의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의 이야기를 전했다. 음바페는 유로 2024에 프랑스 대표팀으로 출전하고 있다. 1차전 오스트리아와 경기에서 코 뼈 골절 부상을 당해 2차전 네덜란드전에 결장했다. 현지 언론들은 폴란드전 출전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고, 16강부터는 출전이 확실할 거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번 유로 2024에서 아직 골을 넣지 못한 음바페다. 이 매체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득점왕에 오른 음바페를 거론했다. 당시 인터뷰 거부로 논란이 일었다. 음바페는 D조 조별리그 2차전 덴마크전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프랑스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음바페는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그런데도 인터뷰를 거부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르면 경기 최우수선수는 반드시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야 한다. 거부하면 벌금을 내야 한다. 그럼에도 음바페는 거부했다. 그리고 16강 폴란드전에서 음바페는 다시 멀티골을 넣으며 팀의 3-1 승리를 책임졌다. 최우수선수는 또 음바페였다. 음바페는 또 인터뷰를 거부했다. 또 벌금을 내야 했다. 음바페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음에도 왜 인터뷰를 거부한 것일까. 이 매체는 "음바페가 카타르 월드컵 덴마크전, 폴란드전 최우수선수에 선정됐음에도 인터뷰에 참석하지 않았다. FIFA 규정에 따르면 최우수선수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 이로 인해 FIFA와 프랑스축구협회(FFF)는 마찰을 빚었다. FIFA는 FFF에 벌금을 부과했다"고 전했다. 이어 "벌금은 음바페가 직접 냈다. 음바페의 순자산은 1억 4000만 파운드(2463억원)가 넘는다. 벌금은 그에게 영향을 주지 못한다. 음바페는 FFF가 대신 벌금을 내는 것을 거부했다"고 덧붙였다. 돈이 많아서 인터뷰를 거부한 것은 아니다. 진짜 이유는 따로 있었다. 음바페는 인터뷰를 거부한 것에 대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나는 축구와 대회에만 집중하면 된다. 내가 그렇게 하고 싶을 때는 그렇게 한다."
"충격 주장! 英 대표팀의 홀란드, 선발에서 빼라"…'무용론' 대두→잃어버린 활기 찾기 위해서, "왓킨스를 선발로 쓰라고"[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유로 2024 우승후보 1순위라던 잉글랜드 대표팀이 비난을 받고 있다. 잉글랜드는 C조 1차전에서 세르비아에 가까스로 1-0 승리를 거두더니, 2차전에서 덴마크와 1-1로 비겼다. 두 경기 모두 답답했다. 무기력함이 드러났다. 특히 공격 쪽에서 제대로 된 움직임을 보이지 못했다. 많은 비난이 최전방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에게 쏠리는 이유다. 케인은 1차전에서 선발 풀타임을 뛰었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 2차전에서는 골을 넣었다. 전반 18분 카일 워커의 크로스가 수비수 발을 맞고 문전에 있던 케인 발 앞에 떨어졌고, 케인은 왼발로 밀어 넣었다. 골을 넣었지만 케인은 1차전보다 더욱 강한 비판을 받고 있다. 왜? 그의 볼 터치맵이 공개됐기 때문이다. 케인은 총 21번의 터치를 했고, 이 중 9번은 잉글랜드 진영에서 했다. 이것은 스트라이커의 터치맵이 아니다. 이런 움직임을 보인 케인은 덴마크전에서 후반 24분 교체 아웃됐다. 이른 교체였다. 유로 2024에서 부진한 모습을 드러낸 케인. 그러자 '케인 무용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이는 올 시즌 맨체스터 시티에서 비판을 받았던 엘링 홀란드 논란과 비슷한 장면이다. '홀란드 무용론'의 핵심은 홀란드가 없는 맨시티가 더욱 활기차고 매력적인 팀이라는 것. 홀란드의 범위는 박스 안에서 한정됐고, 가만히 서서 공만 바라보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즉 많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백업 공격수인 훌리안 알바레즈가 투입되면 맨시티가 더욱 활기찬 팀으로 변한다는 주장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로이 킨은 홀란드를 향해 "4부리그 수준"이라는 역대급 비난을 하기도 했다. '케인 무용론'의 시작은 리버풀의 전설 제이미 캐러거였다. 그는 세르비아전이 끝난 후 자신의 SNS에 "케인이 홀란드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표현했다. 이는 '홀란드 무용론'을 뜻하는 것이다. 덴마크전이 끝난 후 잉글랜드의 전설적 공격수 게리 리네커 역시 "압박을 가하고 싶다면, 가장 먼저 압박에 나서야 하는 포지션이 최전방 스트라이커다. 케인은 압박을 하지 않았다. 압박을 하려는 시도도 없었다. 케인은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 그런 다음 케인은 더 밑으로 내려갔고, 공을 받을 기회 조차 없었다. 나는 케인이 왜 그렇게 깊이 내려갔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다. 케인은 경기장에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고 주장했다. 확인 사살을 한 이는 잉글랜드 대표팀 출신이자, 맨유에서 활약했던 수비수 웨스 브라운이었다. 그는 케인을 대신해 올리 왓킨스를 선발로 내세우라고 주장했다. 왓킨스는 올 시즌 아스톤 빌라에서 19골 13도움이라는 놀라운 활약을 한 공격수다. 실제로 왓킨스는 덴마크전에서 케인을 대신해 들어갔고, 케인이 있을 때보다 잉글랜드는 활기를 가지고 있었다. 브라운은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케인을 빼야지 잉글랜드의 창의성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 덴마크전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 왓킨스를 선발로 기용해야 한다. 슬로베니아와 3차전에서는 케인을 빼라"고 촉구했다. 이어 그는 "나는 왓킨스가 다음 경기에서 선발로 나올 것이라고 믿는다. 케인이 아니라 많이 달릴 수 있는 선수와 함께, 다른 길을 가는 것이 대표팀에 좋다고 생각한다. 불행하게도 케인은 너무 부족했다. 너무 자주 그랬다. 너무 천천히 걷고 있다. 잉글랜드는 상대 센터백을 뒤로 밀어내 공간을 마련해 줄 공격수가 필요하다. 케인은 효과가 없었다. 벤치에 좋은 옵션이 있다. 덴마크전에서도 왓킨스가 나와 덴마크 수비에 큰 문제를 일으켰다"고 강조했다.
'미쳤다 김하성' 2주 만에 맛보는 홈런 쾅!…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데뷔 첫 20홈런에도 한 발 더[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3년 연속 10홈런.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맞대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했다. 김하성은 2회말 2사 주자 3루 득점권 기회에서 첫 타석에 나왔다. 카를로스 로드리게스와 7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쳤다. 풀카운트에서 바깥쪽 멀리 빠져나가는 84.5마일(약 136km/h) 커터에 방망이를 갖다 댔지만, 높이 뜬공이 멀리 뻗지 못했다. 2루수 뜬공으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4회말 홈런 두 방으로 앞서갔다. 도노반 솔라노와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연속 안타가 나왔다. 매니 마차도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잭슨 메릴이 선취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후 다비드 페랄타가 1루수 땅볼로 물러난 뒤 김하성이 타석에 들어섰다. 초구는 파울, 2구는 복판에 들어온 스트라이크였다. 이후 3구 연속 존에서 벗어나며 3B2S 풀카운트가 됐다. 카를로스는 6구로 슬라이더를 선택했는데, 82.3마일(약 132km/h)의 공이 복판으로 몰렸다. 이 공을 김하성이 놓치지 않았다. 김하성이 받아친 공은 24도의 발사각, 97.5마일(약 157km/h)의 속도로 날아가 좌측 담장을 넘어갔다. 비거리 374피트(약 114m)의 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김하성은 시즌 10호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지난 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홈런 이후 14일 만에 그린 아치였다. 또한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데뷔 시즌 8개의 홈런을 터뜨렸던 김하성은 2022시즌 11홈런, 2023시즌 17개의 홈런을 때렸다. 올 시즌에도 10번째 홈런을 쏘아 올리며 데뷔 첫 20홈런 도전에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
"충격! 리버풀 역대급 파격 스왑딜"…선수 3명 줄게 1명 다오! 21세 신성 FW에 올인, 누구? "유로에서 가장 빛나는 그"[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역대급 파격 스왑딜을 준비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리버풀의 3명을 선수를 내주고 1명의 선수를 영입하고자 한다. 과연 누구이길래 리버풀이 이토록 충격적인 제안을 한 것일까. 주인공은 독일 최고 '명가' 바이에른 뮌헨의 미래이자 독일 대표팀의 미래 자말 무시알라다. 그는 올해 21세로 어리지만 바이에른 뮌헨과 독일 대표팀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그리고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리버풀이 무시알라에 올인하고 있는 이유다. 특히 무시알라는 유로 2024에서 가장 빛나는 별이 되고 있다. 무시알라는 A조 1차전 스코틀랜드전에서 1골(5-1 승), 2차전 헝가리전에서 1골(2-0 승)을 넣으며 독일의 2연승을 이끌었다. 이런 무시알라를 데려오기 위해 리버풀이 내놓은 선수는 3명. 공격수 루이스 디아즈와 수비수 조 고메즈, 세프 판 덴 베르흐다. 영국의 '익스프레스'는 "리버풀은 유로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몸값이 더욱 오른 무시알라 영입을 위해 리버풀 선수 3명 교환 계획을 세웠다. 리버풀은 무시알라를 추격하고 있고, 그의 엄청난 몸값은 리버풀이 감당할 수 없다. 그래서 선수 3명을 준비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무시알라가 리버풀에 온다면, 스리톱의 왼쪽 윙어로 배치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파리 생제르맹, 바르셀로나와 연결되고 있는 디아즈가 자리를 비워야 할 것이다. 또 바이에른 뮌헨의 빈센트 콤파니는 레버쿠젠의 조나단 타 영입이 실패할 경우, 고메즈를 대안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는 무시알라의 이적료를 낮추는데 이상적인 선수다. 판 덴 베르흐는 마인츠 임대로 훌륭한 시즌을 보냈고, 원 소속팀인 리버풀을 떠나고 싶은 열망이 강한 선수다. 그는 분데스리가에 남고 싶어 한다. 바이에른 뮌헨이 수비 보강을 모색하고 있어, 판 덴 베르흐는 좋은 옵션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가 공개한 세게 축구 선수 가치 순위를 보면 무시알라는 1억 2000만 유로(1784억원)를 기록했다. 세계 축구 선수 몸값 8위에 올랐다. 유로에서의 맹활약으로 인해 무시알라의 몸값은 더욱 폭등할 것이 자명하다.
"이제 페이지를 넘겨야 한다"…'39세 214승' 매드 맥스가 마운드에 오른다. 24일 시즌 첫 등판[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통산 214승 베테랑이 드디어 돌아온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매드 맥스가 돌아왔다"며 "드디어 맥스 슈어저(39, 텍사스 레인저스)가 24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2024시즌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텍사스 선발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단은 슈어저가 24일 경기 전에 부상자명단(IL)에서 제외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고 밝혔다. 슈어저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허리 디스크 수술을 받았다. 그 후 엄지손가락 통증과 신경 염증으로 인해 마운드 복귀가 예상보다 더 늦어졌다. 하지만 그는 복귀를 간절히 원했다. 슈어저는 "저는 그저 마운드에 오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벌써 6주째 재활을 하고 있다. 매우 실망스럽지만, 이제 페이지를 넘겨야 한다. 이제 저는 경기에 나가서 팀의 승리를 돕고 싶을 뿐이다"고 말했다. 허리 수술 후 재활을 마친 슈어저는 지난 4월 25일 텍사스 산하 트리플A 라운드 락 익스프레스 유니폼을 입고 재활 등판에 나섰다. 2⅔이닝 동안 5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총 52구를 투구했다. 하지만 이후 엄지손가락 통증을 느껴 복귀가 늦어졌다. 회복한 뒤 지난 10일과 16일 두 차례 재활 경기를 마쳤다. 2경기 8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13탈삼진 평균자책점 3.12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0.92를 마크했다. 'MLB.com'에 따르면 마지막 재활 경기였던 16일 등판에서 슈어저의 포심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93.4마일(약 150km/h), 평균 구속은 92.1마일(약 148km/h)이 나왔다. 이전 등판보다 약간 떨어졌으며 2023년 평균 93.7마일(약 151km/h)보다 낮아졌다. 하지만 슈어저는 걱정 없다. 그는 "저는 아드레날린을 분출하는 투수다"며 "저에게 적절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면 그 속에서 투구할 것이다. 저는 그럴 필요가 없는 상황에서는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 그래서 불펜에서 최고의 공을 던진 적이 한 번도 없다. 저는 항상 그런 부분에서 뒤처진다. 스프링트레이닝 때도 제 구속이 다소 떨어지곤 했다. 아직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2006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1순위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슈어저는 2008시즌 애리조나에서 빅리그 무대를 처음 밟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워싱턴 내셔널스, LA 다저스, 뉴욕 메츠 그리고 텍사스 유니폼을 입고 지금까지 선수 생활을 하고 있다. 그는 통산 457경기(448선발)에 등판해 214승 108패 2834⅔이닝 3367탈삼진 평균자책점 3.15 WHIP 1.08을 기록했다. 디트로이트에서 활약했던 2013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워싱턴에서 뛰었던 2016, 2017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의도가 읽히는 물타기, 亞 투어 제외하라!"…손흥민'만'이 아니라 '그들'이라고 말했다, 'EPL 출전 징계 가능성도 높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사건을 덮으려고 발악을 할 수록 더 깊은 구덩이에 빠지는 것 같다. 손흥민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로드리고 벤탄쿠르 이야기다. 그는 우루과이의 한 방송에서 인종차별 발언을 한 후 비난 여론에 1차 사과문을 올렸다. 진정성에 의심을 받을 만한 사과문이었다. 손흥민의 애칭 철자도 틀렸고, 24시간 내에 사라지는 글. 그리고 무엇보다 진중함이 없는 사과문이었다. 사과문을 썼지만 오히려 논란이 더욱 커졌다. 손흥민이 벤탄쿠르의 실수를 용서한다고 했지만, 이걸로 끝나지 않았다. 징계 가능성이 열렸다. 토트넘은 제식구 감싸기에 급급했지만, 영국축구협회(FA)는 외면하지 않았다. 현재 벤탄쿠르 발언을 조사 중이고, 징계를 고려 중인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그러자 벤탄쿠르는 2차 사과문을 전격 발표했다. 핵심은 오직 손흥민을 향한 말이었다는 것. 자신은 다른 사람을 언급하지 않았다고 호소했다. 의도가 읽히는 물타기다. 어설픈 전략이다. 벤탄쿠르는 손흥민만을 강조했다. 다른 사람이 아닌 오직 손흥민을 향해 그 발언을 했다고 어필했다. 왜 이런 주장을 했을까. 그의 발언이 아시아 전역으로 퍼지고 있는 상황이 두려웠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한국의 슈퍼스타이자 아시아 최고 스타다. 그를 향한 인종차별 발언은 아시아 전체에 불쾌감을 주기에 충분한 힘을 가지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역시 "이번 일은 손흥민 뿐만 아니라 아시아인 전체를 모독하는 발언이다. 토트넘 구단은 벤탄쿠르에 강력한 처벌을 내려야만 하며, 이를 계기로 EPL 모든 구단에서 다시는 인종차별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벤탄쿠르의 의도가 읽힌다. 아시아 전체로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그래서 벤탄쿠르는 손흥민에게만 해당되는 말이라고 선을 그었다. 손흥민은 자신의 사과를 받아줬으니, 문제가 해결됐다는 논리. 그런데 그의 방송 영상은 세계로 뻗어나갔고, 이미 모두가 봤다. 벤탄쿠르는 손흥민'만'을 지칭하지 않았다. "그들"이라고 말했다. 정확한 워딩은 "쏘니 사촌 거는 어떤가? 어차피 '그들은' 다 똑같이 생겼다"였다. 쏘니 사촌을 언급하며 한국인 전체를 똑같이 생겼다고 말했다. 쏘니 사촌은 쏘니와 동일 인물인가? 이것부터 말이 안 맞다. 눈 가리고 아웅이다. 벤탄쿠르가 왜 이렇게까지 무리수를 두면서까지 물타기를 할까. 손흥민의 영향으로 토트넘은 수많은 아시아 팬을 보유하고 있다. 그들을 적으로 만들 수 없었던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다가오는 아시아 투어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아시아 투어에 참여할 수 있는 명분을 만들기 위해. 이런 분위기라면 아시아 투어에 그가 온다면, 엄청난 논란과 파장이 일어날 수 밖에 없다. 때문에 그 전에 확실히 자신의 무죄를 입증하려 한 것이다. 헛수고다.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자숙하고, 반성하고, 손흥민 한 명이 아닌 아시아에 사과하는 것이다. 그리고 토트넘은 벤탄쿠르를 아시아 투어에서 제외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더욱 큰 후폭풍이 찾아올 것이 자명하다. 지금 FA가 벤탄쿠르 징계를 논의하고 있다. 영국의 '스포츠몰'은 "한 보고서에 따르면 FA가 손흥민에게 모욕적인 발언을 조사하고 있고, 벤탄쿠르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장 정지 위기에 처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에 벤탄쿠르는 다음 시즌 시작을 놓칠 수도 있다. FA는 아직 징계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다. 그러나 벌금 또는 출전 정치 처분을 받을 위험이 있으며, 잠재적으로 2024-25시즌 시작에서 제외될 수 있다. 이 보고서는 토트넘이 비공개 문제로 다루고 있지만, 토트넘의 대응은 FA 조사 결과에 따라 결정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징계가 나올 가능성이 큰 분위기다. 비슷한 상황에서 FA가 징계를 내린 전례도 있다. 그렇다면 아시아 인종차별로 징계를 받는 것인데, 아시아 인종차별 가해자를 아시아 투어에 데리고 오는 꼴이다. 이는 아시아를 무시하는 처사다. 더 큰 논란을 만들기 싫다면, 벤탄쿠르는 아시아 투어에서 제외돼야 한다. 자숙하면서 FA 징계를 기다려야 하고, 징계가 나온다면 달게 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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