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은, 급 과감해진 패션…복근+개미허리 숨겼었네 '깜짝'[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신예은이 한층 과감해진 패션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11일 신예은은 자신의 SNS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신예은은 블랙 크롭탑에 롱스커트를 매치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평소 청순한 이미지로 알려진 그가 숨겨왔던 탄탄한 복근과 개미허리를 드러내며 색다른 매력을 뽐낸 것. 거울 셀카를 찍으며 여유로운 분위기를 연출한 신예은은 특유의 맑고 청순한 비주얼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스포티한 감성을 가미한 스타일로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크롭탑과 오버핏 셔츠의 조화가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내며 패션 센스를 엿보이게 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이런 스타일도 찰떡이네", "숨겨둔 복근, 이제야 공개한 거야?", "신예은 점점 더 예뻐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신예은은 최근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에 출연했다. 이 작품은 시간의 비밀이 숨겨진 캠퍼스 연습실에서 유준과 정아가 우연히 마주치면서 시작되는, 기적 같은 마법의 순간을 담은 판타지 로맨스를 담는다. 극 중 신예은은 자꾸만 시선이 마주치는 유준(도경수)에게 관심을 가지는 바이올린 전공 음대생 인희 역을 맡아 통통 튀는 솔직한 매력을 선보였다.
'타율·홈런 동반 급감' KIM과 한솥밥 가능성? 위기의 331홈런 베테랑, TB 이적 전망[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메이저리그에서 331홈런을 때린 베테랑 타자 J.D. 마르티네즈가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김하성과 한솥밥을 먹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블리처리포트'는 11일(한국시각) "남아있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자유계약선수(FA) 7명을 향한 최고의 행선지"에 대해 전했다. 마르티네즈는 잔여 FA 선수 랭킹 7위로 뽑혔다. 2011년 휴스턴 애스트로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마르티네즈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보스턴 레드삭스, LA 다저스, 뉴욕 메츠에서 뛰었다. 컨택과 선구안, 장타력까지 고루 갖춘 타격 능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전성기 시절에는 40홈런을 넘기는 폭발력과 3할 타율 4할 출루율 6할 장타율을 겸비한 완전체 타자였다. 다만 수비와 주루는 유망주 시절부터 언제나 아쉬움을 샀다. 주로 수비 부담이 적은 코너 외야수로 뛰었고, 나이가 들자 수비 불가 판정을 받고 풀타임 지명타자로 안착했다. 수비와 주루 능력이 떨어지는 만큼 타격을 살리지 못하면 살아남을 수 없다. 그런데 지난 시즌은 타격 성적이 급락했다. 2023시즌 마르티네즈는 113경기 117안타 33홈런 103타점 타율 0.271 OPS 0.893을 기록했다. 2024시즌은 120경기 102안타 16홈런 69타점 타율 0.235 OPS 0.725에 그쳤다. OPS 0.725는 데뷔 시즌(0.742)을 포함해 커리어에서 가장 낮은 기록이다. 2025년 마르티네즈는 37세가 된다. 은퇴를 생각할 나이다. 하지만 아직 현역 욕심이 있다. '뉴욕 포스트'는 "마르티네즈가 2025년 경기에 나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블리처리포트'는 "마르티네즈는 선수 경력의 황혼기에 접어들었고, 현재 거의 지명타자로만 기용될 수 있기 때문에 갈 수 있는 팀이 제한적이다. 그러나 여섯 차례 올스타에 선정된 그는 여전히 빅리그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라면서 "여전히 좌완 투수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 좌완 상대 138타석에서 OPS 0.836을 기록하며 타격 능력을 입증했다"고 했다. 이어 "베테랑 클럽하우스 리더 역할을 수행할 수 있고, 지명타자 타석을 소화할 선수를 찾고 있는 팀, 특히 좌완 상대 지명타자가 필요한 팀이라면 마르티네즈는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면서 예상 행선지로 탬파베이 레이스를 꼽았다. '스포팅 뉴스'도 마르티네즈의 탬파베이행을 점쳤다. '스포팅 뉴스'는 "비록 37세의 나이지만 3회 실버슬러거 수상자이자 2018년 월드시리즈 챔피언으로서 예전 기량을 되찾을 가능성이 있다"라면서 "피트 알론소가 메츠에 남게 되면서 마르티네즈가 설 자리는 더욱 좁아졌다. 따라서 그는 다른 팀으로 이적해 베테랑 타자로서 역할을 수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탬파베이로 이적한다면 김하성과 한 팀에서 뛰게 된다. 탬파베이는 최근 김하성과 2년 2900만 달러(약 421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2025시즌이 끝나면 옵트아웃을 행사할 수 있고, 잔류한다면 2026시즌 1600만 달러(약 232억원)를 받게 된다. 김하성이 출루하고 마르티네즈가 홈으로 불러들이는 그림을 볼 수 있을까.
로제, 전세계가 축하하는 생일 클래스…"28살입니다"[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생일을 맞아 근황을 전했다. 11일, 로제는 자신의 SNS에 “28 we just geh-in stah-ed”라는 멘트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로제는 금발 헤어스타일에 블랙 가죽 재킷을 매치해 시크한 매력을 발산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차 안에서 꽃다발을 들고 환한 미소를 지으며 생일을 기념하는 모습이다. 특유의 여리여리한 분위기와 독보적인 비주얼이 돋보인다. 로제의 생일을 맞아 전 세계 팬들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SNS에는 "#HAPPYROSEDAY" 해시태그가 빠르게 확산되며, 글로벌 팬들이 보낸 서포트 소식도 줄을 이었다. 한편, 로제는 지난해 10월 세계적인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손을 잡고 'APT.'를 공개하며 음악적으로도 큰 성과를 이뤘다. 해당 곡의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조회 수 10억 뷰를 돌파했으며, K팝 여성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3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충격' 레전드까지 인정했다! '탈맨유' 효과의 이유는? "족쇄가 풀렸기 때문, 완전 다른 선수처럼 보여"[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가 '탈맨유' 효과에 대해서 언급했다. 글로벌 매체 '트리뷰나'는 11일(이하 한국시각) "퍼디난드는 맨유 선수들이 팀을 떠난 후 더 좋은 활약을 펼치는 이유에 대해 '족쇄가 풀렸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스콧 맥토미니, 안토니 엘랑가, 안토니를 예로 들었다"고 보도했다. 맨유 '성골유스' 출신의 맥토미니는 2016-17시즌 프로에 데뷔했고 2017-18시즌 로테이션 멤버로 자리 잡았다. 맥토미니는 터프하고 성실한 플레이를 무기로 삼으며 2018-19시즌부터 맨유의 주전 미드필더 자리를 꿰찼다. 하지만 볼 터치, 전진 패스 등 기본기에서 투박함을 드러내며 단점도 부각됐다. 결국 2022-23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 부임 이후 맥토미니는 벤치로 밀려났고 올 시즌을 앞두고 2100만 파운드(약 385억원)에 나폴리로 이적했다. 나폴리 이적은 신의 한 수가 됐다. 맥토미니는 세리에 A 21경기에 출전해 6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나폴리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맥토미니는 맨유에서 주역이 아니었다"며 "는 주연이 되기 위해 나폴리에 왔다"고 극찬했다. 엘랑가도 '탈맨유' 효과를 봤다. 2014년 맨유 유스팀에 입단했고 엘랑가는 2020-21시즌 프로에 데뷔했다. 2021-22시즌 많은 기회를 받았지만 맨유에서 주전으로 자리 잡지 못했고, 2023년 노팅엄 포레스트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엘랑가는 노팅엄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팀의 잔류를 견인했다. 올 시즌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경기에 출전해 3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노팅엄은 엘랑가의 활약을 앞세워 리그 3위를 질주하고 있다. 안토니는 레알 베티스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안토니는 아약스에서 두각을 드러낸 뒤 2022년 여름 1억 유로(약 150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에 합류했지만 지난 시즌부터 주전 경쟁에 밀려 골칫거리로 전락했다. 안토니는 올 시즌에도 맨유에서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 못했고 베티스로 임대를 떠났다. 안토니는 베티스에서 두 경기 만에 데뷔골을 터뜨렸고, 2경기 연속으로 라리가 사무국이 선정한 공식 MOM(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퍼디난드는 "안토니를 봐라. 두 경기에서 MOM 선정에 골과 도움도 기록했다. 맥토미니는 마치 전성기 시절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처럼 뛰고 있고, 엘랑가는 빠른 윙어로 뛰고 있다. 모두 새로운, 역동적인 선수처럼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왜냐하면 족쇄가 풀렸기 때문이다. 올드 트래포드의 압박, 맨유 엠블럼이 주는 무게감이 사라지면서 '이렇게 다를 수 있다'는 걸 느끼고 있을 것이다. 아마 아스톤 빌라로 임대 이적한 래시포드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로킹 20개 잡았는데 지다니…대한항공 36개 범실 파티, 38세 감독 고개 숙였다 "뭐라 말씀드려야 할지" [MD인천][마이데일리 = 인천 이정원 기자] "뭐라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할 말을 잃었다. 대한항공은 11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25-20, 28-30, 23-25, 25-10, 8-15)으로 패하며 3연승에 실패했다. 대한항공으로서는 아쉬운 경기.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가 28점, 정지석이 26점, 정한용이 17점을 올렸다. 또 정지석이 9블로킹과 함께 국내 15호 500블로킹을 잡는 등 팀 블로킹 20개로 벽을 세웠지만 패했다. 요스바니가 14개의 범실을 범하는 등 팀 범실 36개로 아쉬움을 남겼다. 최근 6경기 가운데 5경기가 풀세트 접전이었다. 이날 승점 1추가에 그친 대한항공은 승점 52(17승 10패)로 2위를 유지했지만, 3위 KB손해보험(승점 47 17승 10패)의 거센 추격에서는 벗어나지 못했다. 경기 후 틸리카이넨 감독은 "접전이었다. 순위 싸움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라며 "뭐라고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세트마다 다르긴 하지만 서브에서 고전했다. 또 공격적인 부분이 아쉽다. 득점을 내야 될 상황에서 득점을 내지 못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틀 휴식을 취하고 새로운 경기가 또 온다. 달라질 것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대한항공은 오는 14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KB손해보험과 경기를 가진다. 만약 이날 경기에서 승점 3을 내준다면, KB손해보험과 승점 차는 2로 좁혀진다. 사실상 통합 5연패가 물 건너간 상황에서, 2위 자리도 위태로워진다.
KBO 출신들의 ML 정복기는 올해도 계속된다…페디 STL 3선발·켈리 AZ 3선발·라이블리 CLE 4선발[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BO 출신들의 메이저리그 정복기는 올해도 계속된다. MLB.com이 11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올 시즌 개막전 선발라인업 및 선발로테이션을 전망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한국인 선발투수는 없다. 대신 KBO리그 출신 투수는 3명이나 포함됐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역시 2년 1500만달러 계약의 마지막 시즌을 앞둔 에릭 페디(3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다. 2023년 KBO리그를 스위퍼로 쥐락펴락하며 20승6패 평균자책점 2.00, 209탈삼진을 솎아내며 MVP, 최동원상, 골든글러브를 싹쓸이했다. 스위퍼 장착으로 워싱턴 내셔널스 시절과 확 달라졌다. 결국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계약한 뒤 리빌딩 기조에 맞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트레이드 됐다. 2024시즌 31경기서 9승9패 평균자책점 3.30으로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다. 세인트루이스에서 살짝 주춤했지만, 화이트삭스에선 불운이 극심했다. 단, 올 시즌 세인트루이스는 리빌딩 모드다. 페디가 다시 한번 트레이드 될 것이란 전망도 있다. 일단 MLB.com은 소니 그레이~안드레 팔란테~페디~마이클 맥그리비~마일스 마이콜라스로 선발진을 예상했다. 메릴 켈리(37,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올해 3선발로 돌아온다. MLB.com은 올 시즌 애리조나 선발진을 코빈 번스~잭 갤런~켈리~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브랜든 파트라고 예상했다. 켈리는 2024시즌 어깨부상으로 13경기서 5승1패 평균자책점 4.03에 그쳤다. KBO리그 SK 와이번스에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119경기서 48승32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애리조나에 입성해 7번째 시즌을 앞뒀다. 그 사이 연장계약만 두 차례 성사했다. 2+1년 2400만달러 계약의 마지막 시즌이다. 삼성 라이온즈에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36경기서 10승12패 평균자책점 4.14을 찍은 벤 라이블리(33,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는 올해 당당히 4선발로 예상됐다. MLB.com은 태너 비비~루이스 오티즈~가빈 윌리엄스~라이블리~트리스톤 맥캔지로 개막 로테이션을 전망했다. 라이블리는 삼성에선 그렇게 성공한 외국인투수가 아니었으나 마이너계약으로 미국에 돌아가 대반전을 일궈낸 케이스다. 신시내티 레즈를 거쳐 2024시즌을 앞두고 클리블랜드와 1년 75만달러 계약을 맺었다. 메이저리그 최저연봉 수준이었다. 그러나 라이블리는 2024시즌 29경기서 13승10패 평균자책점 3.81로 대반전을 일궈냈다. 29경기서 151이닝을 소화했다. 결국 올 시즌을 앞두고 클리블랜드와 1년 225만달러에 재계약했다. 몸값이 3배나 뛰었다.
토트넘의 '호구 영입', 역대급 뒤통수 때린다...6개월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충격 이적' 추진! 토트넘에서 경험 쌓고 튈 계획[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마티스 텔(토트넘)이 다음 여름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바라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공격수 보강을 추진했고 바이에른 뮌헨에서 텔을 임대로 데려왔다. 텔은 폭발적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돌파가 최대 강점이며 슈팅 능력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연계에서는 아직 정교함이 떨어지지만 프랑스 내에서도 촉망받는 유망주다. 영입 과정은 쉽지 않았다. 토트넘은 이적료로 6,000만 유로(약 900억원)를 제시했고 출전 시간 보장도 약속했지만 텔은 처음에 토트넘을 거절했다. 토트넘을 비롯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등의 오퍼를 받았기 때문에 여러 옵션 중에 고심을 이어갔다. 하지만 텔은 결국 남은 시즌을 토트넘에서 보내기로 결정했다. 올 여름까지 6개월 임대며 완전 이적 조항이 포함된 계약이다. 토트넘은 5,500만 유로(약 820억원)를 지불하면 텔과 6년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텔은 곧바로 출전 기회를 잡았다. 지난 7일 펼쳐진 리버풀과의 카라바오컵 4강 2차전에서 교체로 나서며 데뷔전을 치렀고 10일 아스톤 빌라와의 FA컵 4라운드에서는 선발로 나섰다. 텔은 후반 막판 득점에 성공하면서 데뷔골을 터트렸지만 토트넘은 1-2로 패했다. 이런 상황에서 텔이 내년 여름에 맨유 이적을 택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90min’은 9일 “텔은 토트넘 임대가 끝나면 맨유에 합류하고 싶어 한다. 그는 기회가 주어지길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맨유는 텔 영입을 위해 뮌헨과 협상을 했다. 하지만 임대 과정에서 완전 이적 조항을 포함시키지 않길 원했고 이로 인해 협상이 결렬됐다. 이 때문에 텔은 맨유가 아닌 토트넘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여전히 맨유도 텔을 향한 관심을 유지하고 있다. ’90min’에 따르면 맨유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수를 추가로 데려오려 한다. 마커스 래시포드(아스톤 빌라)와 안토니(레알 베티스)를 완벽하게 정리할 경우 윙포워드를 데려올 계획이며 텔이 여전히 영입 리스트에 올라 있다.
결국 마음 흔들렸다! '리버풀 캡틴' 재계약 거절→바르셀로나 '충격' 이적 고려..."마지막 기회"[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리버풀의 '캡틴' 버질 반 다이크가 바르셀로나의 이적 제안에 흔들리고 있다. 글로벌 매체 '트리뷰나'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반 다이크가 바르셀로나의 영입 제안에 유혹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올 여름 바르셀로나 이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반 다이크는 자신의 커리어에서 새로운 도전을 모색하기로 결심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반 다이크는 이번이 엘리트 클럽과 주요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반 다이크는 리버풀과 여름에 계약이 만료되며, 최근 아르네 슬롯은 새로운 계약에 합의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고 덧붙였다. 반 다이크는 네덜란드 국적의 수비수다. 주 포지션은 센터백이다. 반 다이크는 피지컬과 속력, 대인 수비 능력을 모두 갖춘 육각형 센터백이다. 빌드업 능력과 헤더 능력이 일품이며 현대 축구 최고의 센터백으로 평가 받고 있다. 2010년 흐로닝언에 합류한 반 다이크는 2011년 프로에 데뷔했고, 흐로닝언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한 뒤 2013년 셀틱으로 이적했다. 반 다이크는 두 시즌 연속 리그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됐고, 2015년 사우스햄튼에 입단했다. 반 다이크는 사우스햄튼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센터백으로 거듭났고, 2018년 1월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반 다이크는 2018-19시즌 리버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견인했다. 시즌 종료 후 반 다이크는 14년 만에 수비수로 P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2019-20시즌 반 다이크는 30년 만에 리버풀을 리그 정상에 올려놓았다. 이후 반 다이크는 컵대회 트로피를 3개나 추가하며 리버풀 레전드가 됐다. 그러나 반 다이크의 거취는 불투명하다. 반 다이크와 리버풀의 계약은 오는 6월에 만료될 예정이다. 리버풀은 베테랑 반 다이크와의 장기 재계약을 주저했고 반 다이크는 언론을 통해 "미래는 알 수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리버풀은 장기 재계약 대신 2년 재계약을 제안했고, 반 다이크도 이를 받아들이는 듯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니콜로 스키라 기자는 "반 다이크는 리버풀과 계약을 2년 연장하는 데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고 전했다. 하지만 반 다이크는 최근 인터뷰에서 또다시 폭탄 발언을 이어갔다. 반 다이크는 리버풀과의 재계약에 합의했다는 보도에 대해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며 "그것을 안다고 말하는 사람은 틀린 것"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반 다이크는 바르셀로나 이적을 고민하고 있다. '트리뷰나'는 "바르셀로나가 반 다이크에게 관심을 보이며 이적설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반 다이크는 바르셀로나 한지 플릭 감독 밑에서 뛰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KIA 박찬호·김도영의 이것이 KBO 1위와 4위…아슬아슬한 V13 레이스 개막? 꽃범호 복안 궁금하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알고 보면 1위와 4위다. 2024시즌 KBO리그 야수들의 이닝소화 현황을 살펴보면, 박해민(35, LG 트윈스)이 1127이닝으로 리그 최다 1위였다. 2위이자 내야수 1위가 박찬호(30, KIA 타이거즈)의 1120⅓이닝이었다. 뒤이어 양석환(두산 베어스, 1118이닝), 박성한(SSG 랜더스, 1115이닝), 정수빈(두산 베어스, 1114이닝), 김도영(KIA 타이거즈, 1111이닝)이 3~6위를 차지했다. 다시 말해 박찬호와 김도영은 2024시즌 KBO리그 내야수들 중에서 가장 많은 이닝, 네 번째로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그럼에도 큰 부상 없이 시즌을 완주했고,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견인하며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30세와 23세다. 아직은 피곤할 줄 모르는 나이다. 그러나 부담이 되는 수치인 건 사실이었다. 특히 박찬호의 유격수는 수비수들 중 활동량이 가장 많다. 리드오프로도 나섰던 걸 감안하면 박찬호의 2024시즌 체력소모는 상당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김도영은 데뷔 후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하며 오히려 미래의 기대치를 올렸다. 또한, 3루수는 유격수에 비해 움직임의 폭이 큰 편은 아니다. 그래도 리그 3루수들 중에서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분명 체력적 부담감은 있었다. 이범호 감독은 이와 관련해 지난 시즌 중반에도 최대한 관리할 수 있는 상황서 관리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실제로 팀이 이기는 경기가 많다 보니 체력안배를 제대로 해주지 못했다. 간혹 스코어가 크게 벌어진 경기 도중에 빼주는 정도였다. 최형우가 있어서 지명타자 로테이션이 가능한 팀도 아니다. 주전들의 체력안배가 이범호 감독의 고민인 건 사실이다. 144경기에 모두 출전하는 선수의 가치가 높은 건, 그것이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왼쪽 내야를 책임지는 박찬호와 김도영도 장기적으로 이닝을 조절하면서 시즌을 치를 필요는 있어 보인다. 앞팀에 너무 중요한 선수들이어서, 체력이 크게 소모되거나 다치면 낭패다. 앞으로도 계속 많은 이닝을 소화해야 할 선수들이다. 그런데 피로도가 높으면 부상 위험이 높아지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이범호 감독은 어떤 복안을 갖고 있을까. 현재 어바인에서 훈련하는 젊은 내야수들이 대안일 수 있다. 김도현, 박민, 김규성, 홍종표가 성장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이들에게도 동기부여를 줄 필요성은 있다. 변우혁과 서건창이라는 코너 백업 내야수들도 있다. 박찬호와 김도영은 올해 주전 리드오프이고 주전 3번타자다. 앞으로 타석에 들어서는 횟수도 꾸준히 많을 전망이다. 두 사람이 체력을 어떻게 관리하고 끌어올리느냐도 중요한 이슈다. 이범호 감독의 디테일한 운영법이 기대된다.
PSG 복귀 없다! 유벤투스, 이강인에게 밀린 '1430억 FW' 임대 연장 추진...'의무 이적' 포함[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유벤투스가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콜로 무아니의 임대 연장을 원하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니콜로 스키라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유벤투스는 콜로 무아니의 임대 계약을 1년 더 연장할 계획"이라며 "특정 조건에 도달할 경우 의무 이적이 가능한 옵션을 포함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콜로 무아니는 프랑스 국적의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스트라이커다. 장신임에도 불구하고 빠른 스피드롤 보유했으며 민첩한 오프더볼 움직임으로 수비 뒤 공간을 노린다. 최전방에서 연계 플레이를 통해 공격 전개에 적극 가담한다. 빌레핑트, 트레블리, 토르시에서 유스 생활을 보낸 콜로 무아니는 2015년 낭트에 입단했다. 2017년 1군에 데뷔한 뒤 2020-21시즌부터 주전으로 올라섰다. 콜로 무아니는 2020-21시즌 9골 8도움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콜로 무아니는 2021-22시즌이 끝난 뒤 다른 구단의 관심을 받았고, 프랑크푸르트로 이적했다. 콜로 무아니는 2022-23시즌 23골 14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준우승까지 경험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콜로 무아니는 지난 시즌 9500만 유로(약 143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PSG로 이적했다. 그러나 콜로 무아니는 지난 시즌 리그앙 6골 5도움에 그쳤고, 올 시즌 2골 1도움으로 저조한 성적을 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곤살로 하무스가 부상으로 빠지자 콜로 무아니를 대신해 마르코 아센시오, 이강인을 스트라이커로 투입해 폴스나인 전술을 활용했다. 결국 콜로 무아니는 이적을 요청했고, 유벤투스로 임대를 떠났다. 콜로 무아니는 유벤투스에서 부활에 성공했다. 콜로 무아니는 유벤투스 데뷔전 데뷔골을 넣은 데 이어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최근 두 경기에서는 모두 멀티골을 완성하며 3경기 5골로 미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유벤투스도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임대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콜로 무아니는 PSG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스키라는 "콜로 무아니는 엔리케와 좋은 관계가 아니며 PSG로 돌아가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1643억' 이정후와 인연, '해고' 샌프란시스코 前 사장 새 일자리 찾았다…7년 만에 다저스 컴벡, 특별 고문 맡는다[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이정후와 인연이 있는 파르한 자이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前 사장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았다. 7년 만에 LA 다저스로 복귀한다. 미국 '디애슬레틱'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11일(한국시각) "다저스가 자이디를 특별 고문으로 고용했다"라고 전했다. 자이디는 다저스와 인연이 있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거쳐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다저스 단장을 역임했다.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야구운영부문 사장과 호흡을 맞췄다. 떠나기 전까지 다저스는 메이저리그 379승 270패 승률 0.584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2017년과 2018년 2년 연속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았다. 코리 시거, 코디 벨린저, 워커 뷸러 등 젊은 선수들의 성장도 이끌어냈다. 그러다가 자이디는 2018시즌이 끝나고 샌프란시스코로 떠났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에서 아쉬운 행보를 보였다. 2019시즌(77승 85패)과 2020시즌(29승 31패)은 승률 5할에 미치지 못했다. 2021시즌에는 107승 55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로, 다저스를 넘어섰지만 그게 끝이었다. 이후 두 시즌은 또 한 번의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2022시즌 81승 81패 3위, 2023시즌 79승 83패 모두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2024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선수 보강에 나섰다. 2023년 12월 이전부터 관심을 보였던 이정후와 6년 1억 1300만 달러(약 1643억원)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또 조던 힉스, 블레이크 스넬, 맷 채프먼 등 굵직한 이름의 선수들을 영입하며 다저스의 대항마로 서겠다는 통 큰 투자를 했다. 그러나 이정후가 시즌 아웃되는 등 2024시즌도 성적에 반전은 없었고, 80승 82패로 서부지구 4위에 머물며 고개를 숙였다. 결국 샌프란시스코는 자이디를 경질할 수밖에 없었고, 버스터 포지가 신임 사장으로 선임됐다. 자르디는 다저스에서 마크 윌터 구단주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윌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 NBA LA 레이커스, WNBA LA 스파크스 등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클래스가 다르다! 이우석, 3점포 '쾅쾅쾅쾅'→22득점 작렬...현대모비스, 소노에 101-80 대승→'단독 2위' 등극 [MD고양][마이데일리 = 고양 노찬혁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고양 소노를 꺾고 2연승을 질주하며 선두 추격에 나섰다. 현대모비스는 11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소노와의 정규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101-8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현대모비스는 2연승을 질주하며 선두 서울 SK와 게임차를 6경기로 줄였다. 또한 창원 LG를 끌어내리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반면 소노는 지난 경기 승리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또다시 패배하고 말았다. 또한 서울 삼성과 나란히 공동 9위를 유지하고 있던 소노는 현대모비스전 패배로 단독 최하위가 됐다. 현대모비스는 이우석이 22득점 6리바운드로 원맨쇼를 펼쳤다. 또한 게이지 프림과 숀 롱은 40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국찬도 11득점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소노는 디제이 번즈가 20득점 2리바운드, 임동섭이 13득점 3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이재도와 케빈 켐바오가 각각 7득점, 10득점으로 꽁꽁 묶이며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다. 리바운드에서도 24-41로 압도당했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프림이 무려 10득점을 몰아쳤고, 김국찬과 이우석은 16점을 합작했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 30-18로 여유로운 리드를 잡았다. 소노는 2쿼터부터 반격에 나섰다. 소노는 2쿼터 알파 카바가 살아났다. 켐바오도 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하며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결국 소노는 2쿼터에만 24점을 득점하며 52-42로 따라붙었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부터 격차를 벌렸다. 이우석이 석점포를 3개나 집어넣었고, 한호빈의 3점슛까지 터졌다. 쿼터 막판에는 숀 롱이 연속 득점까지 올리며 현대모비스는 21점 차까지 도망갔다. 4쿼터에도 현대모비스가 흐름을 주도했다. 서명진의 3점슛으로 산뜻하게 출발한 현대모비스는 숀 롱과 이대헌의 득점으로 소노의 추격을 뿌리쳤다. 결국 리드를 잘 지켜낸 현대모비스는 대승을 완성했다.
“日팬들이 기뻐할 것이라는 걸 안다” 오타니 vs 이마나가 빅매치…도쿄돔 대축제, 김혜성 기회 있을까[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일본 팬들이 기뻐할 것이라는 걸 안다.” 시카고 컵스 크레이그 카운셀 감독은 10일 일본언론들에 내달 18~19일 LA 다저스와의 도쿄시리즈 중 1경가에 이미나가 쇼타(32, 시카고 컵스)를 선발투수로 올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심지어 “일종의 의무다. 선택의 여지가 없다”라고 했다. MLB.com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올 시즌 컵스 1~5선발을 이미나가~제임스 타이욘~저스틴 스틸~매튜 보이드~콜린 레아로 예상했다. 카운셀 감독이 이마나가를 도쿄시리즈 첫 경기에 넣을지 두 번째 경기에 넣을지 분명하게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결국 3월19일 올해 메이저리그 공식 개막전을 책임질 가능성이 크다. 그럴 경우 2025시즌 메이저리그의 공식 개막전 첫 맞대결이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vs 이마나가다. 오타니는 작년에 이어 다저스 리드오프가 확실하기 때문이다. 이마나가가 1회초에 공을 던지고 오타니가 칠 수 있다. 도쿄시리즈 2연전은 모두 컵스의 홈 경기로 진행한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두 팀을 도쿄시리즈 매치업에 넣은 건 명확하다. 일본인선수를 총 5명 보유하기 때문이다. 다저스는 오타니와 야마모토 요시노부에 사사키 로키가 가세했다. 컵스에는 이마나가 외에도 외야수 스즈키 세이야가 있다. 이마나가는 2024시즌을 앞두고 컵스와 4년 5300만달러 계약을 맺었다. 혜자계약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맹활약했다. 29경기서 15승3패 평균자책점 2.91을 기록했다. 포심이 90마일대 초반으로 아주 빠르지 않다. 그러나 엄청난 공 회전수를 바탕으로 압도적 구위를 뽐냈다. 컵스 제드 호이어 야구운영부문 사장은 “그가 돌아온다는 사실에 이보다 더 흥분될 수 없다. 1년차는 내가 본 그 어떤 것보다 인상적이었다. 모든 것이 예정대로 이뤄진다면 일본에서 투구할 것으로 확신한다. 어떤 경기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러나 일본 팬들도 그를 보고 기뻐할 것이라는 걸 잘 안다”라고 했다. 이마나가와 선발 맞대결을 펼칠 투수는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유력하다는 일본 언론들의 보도가 있었다. MLB.com은 이날 다저스의 올 시즌 1~6선발을 블레이크 스넬~야마모토~타일러 글래스노우~사사키 로키~토니 곤솔린~더스틴 메이로 예상했다. 야마모토와 이마나가의 선발 맞대결이 성사될지 안 될 것인지는 현 시점에선 예측하기 어렵다. 물론 두 사람이 도쿄돔 마운드에 오르는 건 확정적이다. 한편으로 김혜성이 이마나가를 상대로 선발 출전할 것인지도 관심사다. MLB.com은 이날 김혜성을 개막전 9번 2루수로 예상했다. 좌완 이마나가를 상대로 좌타자 김혜성이 선발 출전할 수도, 하지 못할 수도 있다.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의 내용, 그에 따른 신뢰성 확보가 중요하다.
호주 유학→추격조→필승조→팀 내 최고 인상률 '대반전', 올해도 기대 폭발 "나날이 발전 중"[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NC 다이노스 불펜 투수 한재승(23)이 스프링캠프에서 순조롭게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해 반짝 활약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올해 한 자리를 잡을 수 있을 지도 모른다. NC는 11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이다. 이날 NC 구단은 한재승의 세 번째 불펜 피칭 소식을 전했다. 현지 시간으로 9일 불펜 피칭에 나선 한재승은 35구를 던졌다. 평균구속은 140㎞ 중반을 기록했다. 피칭 후 한재승은 "3번째 불펜피칭이지만 마운드 위에서 기복 없이 좋은 느낌이 계속 유지되는 부분이 가장 만족스럽다. 이 느낌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목표다"고 했다. 새로운 변화구도 장착했다. 한재승은 "계속 연습하고 있고 조금씩 내 것이 되어가는 느낌이다. 차근차근 연습해 시즌 들어가기 전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고 싶다. 개인적인 목표 달성과 CAMP 2 대만까지 완주하는 것이 목표이다. 장기적인 목표와 단기적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용훈 투수코치도 "훈련에 임하는 자세가 적극적이고, 습득 속도가 빨라 본인의 것으로 잘 만들고 있다"며 "올 시즌 팀에 도움이 되겠다는 의지가 강하고, 자기 계획이 명확해 캠프 기간 내내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이 보인다"고 칭찬했다. 인천고를 졸업하고 2021년 신인드래프트 2차 4라운드 전체 36순위로 NC에 입단한 한재승은 파이어볼러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투수였다. 2022년부터 1군 경험을 쌓기 시작한 한재승은 2022년 12경기 2홀드 평균자책점 2.53, 2023년 11경기 1패 평균자책점 4.66의 성적을 남겼다. 특히 2023시즌 말 호주 파견을 다녀온 것이 터닝 포인트가 됐다. 호주프로야구 브리즈번 밴디츠에서 뛴 한재승은 18경기 등판해 1승 8홀드 평균자책점 5.75의 성적을 기록하고 돌아왔다. 호주 경험은 영향이 컸다. 결과로 나타난 것이다. 지난해 한재승은 51경기에 나와 1승 2패, 6홀드, 평균자책점 3.97로 호투했다. 추격조를 맡다가 류진욱, 김영규 등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하자 필승조 역할까지 했다. 지난 시즌 활약으로 연봉이 121%나 인상됐다. 3400만원에서 올해는 7500만원을 받게 돼 팀 내 최고 인상률을 찍었다. 추격조, 필승조까지 확실한 경험치를 쌓은 한재승은 스프링캠프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현재까지는 순조롭다. 올해 활약이 더 기대가 되는 이유다.
"우리 라인업이 최고" 오타니-베츠-프리먼 넘어설까? 린도어-소토-알론소 결합→23세 포수의 확신[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우리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선을 갖고 있다" 포수 프란시스코 알바레스가 뉴욕 메츠 라인업에 대한 강한 확신을 드러냈다. 메츠는 LA 다저스가 구성한 MVP 3인방 라인업을 넘어설 수 있을까.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11일(한국시각) "알바레즈가 메츠 라인업에 대한 확신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메츠는 엄청난 자금력으로 오프시즌 최대어를 품에 안았다. FA 시장이 열리자마자 최대어 후안 소토에게 올인했고, 15년 7억 6500만 달러(약 1조 1118억원)란 천문학적인 계약을 안겼다. 이는 오타니 쇼헤이와 LA 다저스가 맺은 10년 7억 달러(약 1조 135억원)를 뛰어넘는 세계 프로 스포츠 역사상 최고액 계약이다. 디퍼(지불유예)도 없다. 오타니는 계약금의 97%에 해당하는 6억 8000만 달러(약 9860억원)를 계약이 끝나고 10년 뒤에 수령한다. 반면 소토는 7억 6500만 달러 전액을 디퍼 없이 계약기간 내에 받는다. 'ESPN'은 "소토는 인센티브까지 모든 금액을 모두 수령할 경우 최대 8억 달러(약 1조1623억 원)를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여기에 '북극곰' 피트 알론소를 앉히는 데도 성공했다. 메츠는 알론소와 2년 5400만 달러(약 785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2025시즌이 끝나면 옵트아웃을 선언할 수 있다. 당초 메츠의 2023시즌 종료 후 알론소에게 7년 1억 5800만 달러(약 2277억원)의 계약을 제안했지만, 알론소가 이를 거부했다. 2024년 31홈런 타율 0.240으로 부진한 알론소는 장기 계약을 노렸지만, 백기를 들고 메츠와 단기 계약을 체결했다. 소토와 알론소를 붙잡으며 메츠는 단숨에 압도적인 라인업을 꾸릴 수 있게 됐다. 'MLB 네트워크'는 2025시즌 메츠가 프란시스코 린도어-소토-알론소-브랜든 니모-마크 비엔토스-제시 윙커-알바레즈-제프 맥닐-호세 시리의 라인업을 꾸릴 것이라 봤다. 알바레즈는 "우리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라인업을 갖고 있다. 어느 팀과도 겨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SI'는 "종합적으로 볼 때 메츠의 1~9번까지 타선은 인상적이다. 그러나 소토가 역사적인 7억 6500만 달러 계약의 기대치를 충족해야 하고, 알론소가 또 한 번 대형 계약을 노릴 기회를 얻었으며, 알바레즈, 맥닐, 니모 같은 핵심 선수들이 2024년 부진을 만회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고의 타선으로 인정받으려면 다저스를 넘어서야 한다. 'MLB 네트워크'는 다저스가 오타니-무키 베츠-프레디 프리먼-테오스카 에르난데스-맥스 먼시-윌 스미스-토미 현수 에드먼-마이클 콘포토-김혜성의 라인업을 구성한다고 봤다. 메츠의 린도어-소토-알론소만큼 오타니-베츠-프리먼 트리오도 엄청난 파괴력을 자랑한다. MVP 숫자만 따져도 오타니 3개, 베츠와 프리먼이 각각 1개씩을 따냈다. 메츠 트리오는 아직 MVP가 없다. 2024시즌 홈런 개수만 따지면 메츠 트리오가 한 수 위다. 메츠는 린도어 33개, 소토 41개, 알론소 34개 도합 108개를 쳤다. 다저스는 오타니 54개, 베츠 19개, 프리먼 22개로 총 95개를 때려냈다. 오타니가 '이도류'로 돌아가는 만큼 오타니의 홈런 개수는 줄어들 공산이 크다. 알바레즈의 장담대로 메츠가 2025시즌 최고의 타선을 자랑할까.
'슈팅 기회에서 패스한 손흥민, 예상하지 못했다'…함께 지켜본 EPL 레전드 나란히 탄식[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슈팅 기회를 동료에게 양보한 것에 대해 프리미어리그 레전드들의 아쉬운 평가가 이어졌다. 토트넘은 1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열린 아스톤빌라와의 2024-25시즌 FA컵 4라운드(32강전)에서 1-2로 패하며 탈락했다. 토트넘은 지난 7일 열린 리버풀과의 2024-25시즌 카라바오컵 4강 2차전에서 0-4 대패를 당해 결승행에 실패한데 이어 FA컵에서도 우승 도전을 멈추게 됐다. 손흥민은 아스톤 빌라와의 2024-25시즌 FA컵 4라운드에서 전반 24분 무어가 오른쪽 측면에서 낮게 올린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의 선방에 막혔다. 프리미어리그 해설가로 활약하고 있는 전문가들은 손흥민이 결정적인 득점 기회에서 슈팅이 상대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에 막힌 장면보다 슈팅을 주저한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후반 9분 포로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이어받은 후 슈팅 대신 비수마에게 볼을 전달했고 비수마의 슈팅은 상대 수비에 막혔다. 토트넘을 대표하는 공격수로 전성기를 보내며 프리미어리그 통산 162골을 기록한 디포는 영국 BBC를 통해 "시어러가 말했듯이 손흥민은 슈팅이 가능했지만 동료에게 슈팅을 넘겼다. 거기에서 슈팅을 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놀랐고 믿을 수가 없었다. 스튜디오에서 경기를 보면서 우리는 '슛'이라고 소리쳤다"고 이야기했다. 디포는 "손흥민이 양발을 모두 잘 다루는 것을 알고 있다. 심지어 각도를 변화시켜 슈팅을 때리기도 한다"며 "하지만 우리 모두 그런 경험이 있다. 선수들은 누구나 잘하지 못하는 시기를 겪는다"는 뜻을 나타냈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개인 최다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시어러는 "자신감에 가득 찬 손흥민이었다면 슈팅을 하거나 스텝오버를 하거나 무엇이든 했을 것"이라며 "손흥민이 자신감이 넘쳐 있을 때는 그런 상황에서 패스하는 것을 생각조차 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보였다. 맨체스터 시티의 수비수로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던 해설가 리차즈는 "손흥민은 예전처럼 자신감있게 플레이하지 못하고 있고 너무 많은 터치만 하고 있다"며 "나는 속으로 '손흥민이 지금 상황에서 패스하지 않겠지'라고 생각했다. 예전의 손흥민이었다면 골문 구석으로 들어가는 슈팅을 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영국 매체 TBR은 10일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명성을 쌓은 손흥민의 올 시즌 활약은 전혀 다르다. 손흥민은 아스톤 빌라전에서 전반전 이후 교체된 무어보다 볼터치가 불과 5번 많았다'고 언급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토트넘은 감독으로 인해 무임승차하는 것 같은 손흥민에게 더 많은 것을 필요로 한다. 무어는 전반전 활약으로 비난 받았고 하프타임에 교체 됐다. 다른 선수들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으로부터 공개적인 비난을 받았다. 손흥민도 같은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 팀에게 다년계약 제안 받았다" 2258억 거절한 FA 최대어 계약 초읽기, 마침내 미아 탈출하나[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FA 유일한 최대어 알렉스 브레그먼의 행선지가 조만간 결정이 날 전망이다. MLB.com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스프링 트레이닝이 열린 가운데 브레그먼은 아직 어느 팀에서 뛸지 고민 중이다. 하지만 곧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SPN 버스터 올니는 시카고 컵스, 보스턴 레드삭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중에 계약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여기에 더해 MLB 네트워크 존 모로시는 각 구단으로부터 다년 계약을 제안받았다고 확인했다. 다만 보도에 따르면 컵스는 브레그먼과 단기 계약을 맺을 확률도 있어 보인다. 하지만 MLB.com 마크 파인샌드와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은 브레그먼이 단기 계약에 관심이 없다고 봤다. 이런 내용들을 합하면 컵스로 향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컵스는 브레그먼을 놓쳤을 시 대안도 있기 때문이다. 베테랑 저스틴 터너로 방향을 틀 수도 있다. 브레그먼은 지난 시즌 14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0 151안타 26홈런 75타점 OPS 0.768의 성적을 남겼다.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통산 9시즌 동안 1111경기에 출전해 1132안타 191홈런 663타점 694득점 42도루 타율 0.272 OPS 0.849를 기록 중이다. 두 번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했고, 2019년 실버슬러거, 2024년 골드글러브로 선정될 정도로 공·수가 모두 뛰어난 선수다. 시즌 종료 후 휴스턴은 6년 1억 5600만 달러(약 2258억원)를 제안했지만, 브레그먼은 이를 거절하고 FA 시장에 나왔다. 이후 컵스, 디트로이트, 토론토 블루제이스, 뉴욕 메츠 등이 브레그먼에 관심을 보였지만 협상의 진전은 없었다. 그런 가운데 친정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다시 손을 내밀었다. 이전에 제시했던 1억 5600만 달러보다 높은 금액을 가지고 나왔지만 브레그먼은 또다시 거절했다. 시간이 흘러 스프링캠프가 시작됐다. 하지만 여전히 브레그먼은 미아다. 최근 여러 팀의 다년계약 오퍼를 받은 만큼 미국 현지에서는 곧 브레그먼이 계약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과연 어느 팀에 둥지를 틀지 관심이 모아진다.
희미해진 韓 최초 통합 5연패…그래도 2위는 지킨다, 38세 감독 말했다 "훈련 줄이고 있다, 남은 건 믿음" [MD인천][마이데일리 = 인천 이정원 기자] "훈련 줄이고 있다. 남은 건 믿음이다."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이끄는 대한항공은 11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삼성화재와 경기를 가진다. V-리그 최초 통합 5연패를 꿈꿨던 대한항공은 승점 51(17승 9패)로 2위에 자리하고 있다. 1위 현대캐피탈(승점 70 24승 3패)이 굳건하게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사실상 대기록 도전은 물 건너갔다. 오히려 3위 KB손해보험(승점 47 17승 10패)에는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 이날 경기가 끝난 후 14일 홈에서 KB손해보험을 만난다. 2위 싸움의 최대 분수령이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틸리카이넨 감독은 "시즌 막바지, 몇 개의 작은 부분을 선수들에게 심어 넣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지금 제일 중요한 건 선수들의 건강이다. 훈련을 줄이고 있다. 훈련은 끝났다고 생각한다. 남은 건 믿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2위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 2위를 하면 플레이오프 때 홈경기 이점이 있다. 오늘도 선수들이 코트 위에서 베스트 경기력을 보여주길 바란다"라고 희망했다. 2라운드와 3라운드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의 일시 대체 외국인 선수로 활약했던 막심 지갈로프(등록명 지갈로프)를 적으로 만난다. 막심의 인천계양체육관 방문은 2024년 12월 29일 3라운드 KB손해보험전 이후 44일 만이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막심이 계속 한국에서 뛰어 다행이다. 막심에게 행운을 빈다. 막심의 무기는 서브다. 잘 막아야 한다. 오늘 경기 키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경계했다. 최근 5경기 4승 1패, 그러나 4승이 모두 5세트 접전 끝에 가져온 승리다. 승점 3점을 가져오지 못한 아쉬움은 없을까. 틸리카이넨 감독은 "모든 경기가 접전이다. 우리 선수들이 잘해서 빨리 끝나면 물론 좋겠지만, 서로를 믿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 매 훈련마다 최선을 다하고 훈련을 열심히 한다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5G 패패승패패, 삼성화재 갈 길 바쁜데…"기대해야 한다" 러시아 베테랑, 친정 울릴까 [MD인천][마이데일리 = 인천 이정원 기자] "체력은 문제없다." 김상우 감독이 지휘하는 삼성화재는 11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대한항공과 경기를 치른다. 최근 5경기 1승 4패로 저조한 성적을 기록 중인 삼성화재는 승점 29(8승 18패)로 5위에 머물고 있다. 3위 KB손해보험(승점 47 17승 10패)과 승점 차는 18. 4위라도 올라서 준플레이오프 무대를 밟기 위해서는 KB손해보험과 승점 차가 3이내가 되어야 한다. 남은 10경기에서 부지런히 승점을 쌓아야 한다. 이날 외국인 선수 막심 지갈로프(등록명 막심)가 대한항공에서 삼성화재로 이적한 이후 처음으로 친정팀을 만난다. 막심은 2라운드와 3라운드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의 일시 대체 외국인 선수로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2라운드 141점 공격 성공률 52.23%, 3라운드 6경기 135점 공격 성공률 43.75%를 기록하며 대한항공에 힘을 더했다. 경기 전 만난 김상우 감독은 "지금 체력적으로 처진 상황은 아니다. 다만 지난 경기에서는 막히다 보니, 리듬이 처졌다고 생각한다. 크게 아프거나 체력적으로 문제 되는 부분은 없다"라고 말했다. 결국에는 막심이 터져야 승리도 기대할 수 있다. 막심은 2월 들어서 부진하다. 1일 현대캐피탈전 9점 공격 성공률 40.91%, 6일 OK저축은행전 11점 공격 성공률 34.78%에 그쳤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대한항공에 4전 4패다. 김 감독은 "최근 연습 과정을 보면 어느 정도 컨디션을 회복한 모습을 보였다. 인천계양체육관이 익숙한 곳이라고 하더라도, 그런 걸 생각하지는 않았다"라며 "그래도 기대해야 한다. 팀의 득점을 책임지는 주득점원이 결국엔 경기를 좌우한다. 막심이 그 부분을 해결했으면 좋겠다"라고 희망했다.
토트넘 FA컵 탈락에 끝없는 비난…'EPL 최다골' 시어러 "토트넘은 투지가 사라졌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카라바오컵에 이어 FA컵에서도 탈락하며 최근 부진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열린 아스톤빌라와의 2024-25시즌 FA컵 4라운드(32강전)에서 1-2로 졌다. 토트넘은 지난 7일 열린 리버풀과의 2024-25시즌 카라바오컵 4강 2차전에서 0-4 대패를 당한데 이어 아스톤 빌라와의 FA컵 경기에서도 패했다. 올 시즌 다양한 대회에서 우승을 노린 토트넘은 3일 사이에 카라바오컵에 이어 FA컵에서도 탈락했다. 손흥민은 아스톤 빌라와의 2024-25시즌 FA컵 4라운드에서 전반 24분 무어가 오른쪽 측면에서 낮게 올린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의 선방에 막혔다. 프리미어리그 개인 역대 최다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시어러는 10일 리네커가 운영하는 팟캐스트를 통해 "토트넘은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에게 더 많은 것을 요구한다. 벤탄쿠르, 쿨루셉스키, 손흥민은 득점 기회를 놓쳤다. 그들은 조금 더 발전해야 한다. 자신감이 없고 때로는 투지도 부족하다"고 언급했다. 시어러는 "토트넘이 리버풀전에서 엄청난 비판을 받은 후 어떤 반응을 보일지 기대했다. 토트넘은 리버풀과의 경기에선 움직임이 없었고 득점 기회도 없었다"며 "토트넘은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경기 초반부터 좋은 플레이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했지만 후반전이 되어서야 그런 모습을 보였다"는 뜻을 나타냈다. 시어러는 손흥민이 아스톤 빌라전에서 슈팅 기회에서 팀 동료 비수마에 패스한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시어러는 "자신감에 가득 찬 손흥민이었다면 슈팅을 하거나 스텝오버를 하거나 무엇이든 했을 것"이라며 "손흥민이 자신감이 넘쳐 있을 때는 그런 상황에서 패스하는 것을 생각조차 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맨체스터 시티의 수비수로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던 해설가 리차즈는 "손흥민은 예전처럼 자신감있게 플레이하지 못하고 있고 너무 많은 터치만 하고 있다"며 "나는 속으로 '손흥민이 지금 상황에서 패스하지 않겠지'라고 생각했다. 예전의 손흥민이었다면 골문 구석으로 들어가는 슈팅을 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보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스톤 빌라전을 마친 후 영국 미러를 통해 "사람들은 나를 평가하면서 나쁜 일을 했다고 말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선수들의 성과를 비판할 수는 없다. 선수들이 지난 2개월 반 동안 보여준 모습은 뛰어났다. 나를 없애고 싶어한다면 그것은 괜찮다. 하지만 선수들은 뛰어난 팀이 될 것이다. 그것에 대한 의심의 여지는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선수들은 지금 리셋하며 시즌을 강하게 마무리할 기회를 얻을 것이다. 우리는 유로파리그에서 여전히 좋은 위치에 있고 향후 2주 동안 몇몇 선수들이 부상에서 복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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