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다이어가 1인자인 진짜 이유 드러났다"…'김민재 방출설' 나온 이유이기도, 연봉이 가장 낮다! "연봉 싼 선수가 뮌헨 최고의 선수"[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이해가 가지 않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방출 1순위였던 에릭 다이어가 독일 명가라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와서 이토록 찬사를 받는 것이. 그 궁금증이 드디어 풀렸다. 일단 바이에른 뮌헨의 바뀐 선수 연봉 정책을 살펴봐야 한다. 바이에른 뮌헨이 선수 영입에 큰 돈을 지불하지 않는 것으로는 이미 유명했다. 연봉은 그래도 명가다운 대우를 해줬는데, 이 마저도 바꿔버렸다. '짠돌이' 바이에른 뮌헨으로의 재탄생이다. 최근 바이에른 뮌헨은 더욱 엄격한 연봉 전략을 구축했다. 선수단 연봉을 더 줄인다는 것이다. 선수 연봉에 많은 돈을 쏟아 붓는 시대와의 이별을 선언했다. 막스 에베를 바이에른 뮌헨 단장은 "선수단 연봉 체계가 더욱 엄격해지기를 원한다. 급여가 보장되고 자동 인상되는 시대는 끝났다. 재정적으로 느선해졌던 최근 몇 년 동안의 방식을 바뀔 것이다. 구단 내부에서 일부 선수들이 자신의 위치에 너무 익숙한 나머지 경쟁을 위해 싸울 필요성을 상실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에베를 단장은 최근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한 레알 마드리드를 향해 분노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그는 "어느 순간 모든 돈이 시장에서 빠져나가면, 클럽은 사업할 것이 아무것도 남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수억 달러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어느 순간 폭발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어느 순간 과포화 상태가 되고, 사우디아라비아가 올 것이다. 나는 기분이 좋지 않다. 공정하게 말하면, 지금 시장이 그렇다. 돈이 시장에서 빠져나가고 있다. 어떤 클럽도 이로 인해 이익을 얻지 못한다. 선수, 가족, 에이전트, 모두가 이익을 얻는다. 하지만 클럽은 이익을 얻지 못한다. 과거에는 적어도 클럽도 돈을 벌었다. 돈의 순환이 멈추고 있고, 클럽의 이익은 점점 줄어들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에베를 단장의 연이은 작심 발언. 바이에른 뮌헨의 재정 상황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때문에 바이에른 뮌헨은 최대한 돈을 아껴야 하고, 그렇게 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이어가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1인자인 이유가 여기서 나온다. 다이어가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중에 가장 연봉이 낮기 때문이다. 센터백 연봉 1위는 마타이스 데 리흐트의 1600만 유로(238억원)다. 이어 김민재가 1200만 유로(178억원), 다요 우파메카노가 1000만 유로(148억원)이다. 다이어는? 토트넘에서 450만 유로(66억원)를 받았다. 토트넘에서 쫓겨나다시피 바에에른 뮌헨으로 왔다. 그 연봉을 모두 받을 수 없는 건 당연하다. 현지 언론들은 다이어가 연봉 절반 정도를 삭감했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다이어의 연봉은 33억원 수준. 다른 센터백과 엄청난 차이가 난다. 더불어 다이어의 이적료도 거의 들지 않았다. 임대를 한 후 완전 이적 조항을 발동했다. 이렇게 싸게 영입하고, 연봉도 낮은 선수. 바이에른 뮌헨 입장에서는 최고의 선수다. 바이에른 뮌헨이 추구하는 재정 정책, 선수 영입 정책, 연봉 정책에 100% 맞아 떨어지는 선수가 바로 다이어인 것이다. 센터백 재편을 시도하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이다. 방출 1순위는 데 리흐트. 이미 구단이 이별을 통보했다는 기사도 나왔다. 선수로서 경쟁력, 경기력 때문이 아니다. 이유는 단 하나, 비싼 연봉 때문이다. 연봉으로 인해 구단과 불화를 겪은 데 리흐트가 떠난다는 소식은 꾸준히 나왔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방출설이 계속 나오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그들이 연봉이 높은 센터백이기 때문이다. 이런 바이에른 뮌헨의 방향성을 증명할 수 있는 확실한 증거. 이토 히로키 영입이다. 히로키의 연봉은 600만 유로(89억원) 수준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격하게 환영한 이유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오는 여름 이탈할 수 있는 이름들. 그들의 공통점은 연봉이 높은 선수들이라는 점. 해리 케인을 제외하고 마누엘 노이어, 조슈아 키미히, 르로이 사네, 세르주 그나브리 등 이적설이 꾸준히 나오고 있는 선수들은 바이에른 뮌헨 내 최고 연봉자들. 그들의 연봉은 2000만 유로(297억원) 안팎이다. 독일의 '키커'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매물로 나오지 않은 유일한 센터백이 다이어다. 다이어는 바이에른 뮌헨이 오는 여름 팔고 싶어하지 않는 유일한 센터백이다. 데 리흐트, 우파메카노, 김민재는 적절한 제안이 오면 자유롭게 떠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핵심적인 이유를 밝혔다. 이 매체는 "다이어의 연봉이 너무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 답은 나왔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방출되지 않는 유일한 방법은 연봉을 낮추는 것. 바이에른 뮌헨 최고의 선수는 가장 연봉이 낮은 선수다.
롯데에선 1G도 못 나갔는데…KIA 출신 공룡들 28세 셋업맨의 인생역전, 급기야 올스타라니 ‘감격’[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조용한 인생역전이다. KBO가 24일 발표한 올스타전 감독 추천선수명단에는 NC 다이노스 우완 셋업맨 김재열(28)도 있다. 김재열은 부산고를 졸업하고 2014년 롯데 자이언츠에 2차 7라운드 71순위로 입단했다. 그러나 롯데 1군에선 단 1경기도 등판하지 못하고 유니폼을 벗어야 했다. 김재열이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건 KIA 타이거즈 시절이던 2020년이었다. 2021년엔 24경기서 1승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2022년엔 1승2패1세이브5홀드 평균자책점 6.07이었으나 무려 47경기에 나갔다. 당시 KIA는 후반기에 마무리 정해영과 전상현, 장현식이 동시에 잔부상으로 1군에서 빠진 시기가 있었다. KIA 전임감독은 김재열을 중요한 순간에 사용했는데 의외로 결과가 나쁘지 않았다. 물론 좋은 흐름을 오래 이어가지 못했지만, 가능성을 보여준 시기였다. 그는 NC 이적 후 당시를 떠올리며 중요 시점에 나가니, 오히려 마음이 편했다고 털어놨다. 2023년부터 KIA 불펜이 본격적으로 두꺼워지면서, 김재열에게 기회가 찾아오지 않았다. 마무리훈련 도중 2차 드래프트를 통해 NC의 지명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짐을 쌌다. 김재열은 고향 부산과 인접한 창원을 홈으로 쓰는 구단으로 간 걸 내심 기뻐했다. KIA와 달리 NC는 김재열을 필승계투조로 쓸 수 있는 환경이었다. 김영규가 시즌 개막 직전 부상 이슈가 있었고, 류진욱도 시즌 초반 페이스가 좋지 않았다. 김재열이 파이어볼러 한재승과 함께 자연스럽게 필승계투조에 자리매김했다. 그렇게 김재열은 올 시즌 커리어하이를 쓴다. 40경기서 1승1패10홀드 평균자책점 1.74로 맹활약한다. KIA 시절 익힌 포크볼의 비중을 높이고 커브를 줄인 게 대성공했다. 포크볼 피안타율 0.169, 커브도 0.158로 좋다. 슬라이더도 0.100. 포심 피안타율이 0.286으로 오히려 가장 높다. 그렇게 김재열은 감독추천선수로 당당히 올스타전 무대를 밟게 됐다. 나눔올스타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의 추천을 받았다. 물론 실제로는 강인권 감독을 통해 추천을 받았을 것이다. 이렇게 맹활약하는 선수라면 올스타가 될 자격이 충분하다. 롯데와 KIA에선 올스타는 고사하고 1군에서 안정적으로 뛰는 것을 걱정하던 선수였다. 그러나 NC에선 다르다. 없으면 안 되는 전력이 됐고, 올스타의 자격까지 증명했다. 강인권 감독은 그런 김재열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1억 파운드 사나이 부활할까?…부상으로 지난 시즌 단 3골→휴가기간에도 맹훈련→“달라진 모습 기대하세요”→휴가 중단 조기복귀 결단[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시티 잭 그릴리시는 2023-24시즌 부상으로 인해 폼이 망가졌다. 맨시티는 2021년 당시로는 프리미어 리그 최고 이적료인 1억 파운드를 아스톤 빌라에 주고 그릴리시를 영입했다. 그릴리시는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날개를 달았다. 2021-22시즌과 2022-23시즌에서 주역으로 활약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2022-23시즌에는 트레블을 달성하기도 했다. 2023-24시즌에도 팀 일원으로 3번째 프리미어 리그 우승의 영광을 안았지만 앞선 두 시즌에 비해 활약이 미미했다. 20경기에 나서 3골밖에 넣지 못했고 어시스트는 한 개를 기록했다. 스트라이커가 아니기에 많은 골을 기대하지는 않지만 그는 드리블과 수비능력으로 세계 최고의 윙어중 한명으로 불릴 정도였다. 시즌 부진은 잉글랜드 국가대표 선발에도 영향을 미쳤다. 2020년부터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단골이었지만 현재 열리고 있는 유로 2024에는 마지막 관문을 통과하지 못했다. 본인도 충격이었고 동료도 충격이었지만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부진한 그를 선발하지 않았다. 지난 시즌 그를 괴롭혔던 햄스트링 부상이 결국 국가대표 승선의 발목을 잡은 것이다. 어쩔수 없이 그릴리시도 현재 휴가중이다. 지난 해에는 우승 후 술파티를 즐기면서 다음 시즌 준비를 했지만 지금은 조용히 지낸다. 부상에서 회복해 팀의 주전으로 다시 복귀하기 위해서이다. 시즌이 끝난 후 두바이로 친구들과 여행을 떠났고 이후에는 여자 친구인 사샤 앳우드와 함께 휴가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지금도 여자 친구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휴가중에도 개인 훈련도 열심이다. 그릴리시는 소셜미디어에 휴가중에도 훈련하는 모습의 영상을 공개해 언론의 조명을 받았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현재 그릴리시는 유럽의 거인인 유벤투스 시설에서 훈련하고 있다. 윙어 겸 미드필더인 그릴리시는 유벤투스 아카데미에서 훈련을 하는 모습을 찍은 영상을 지난 주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영상에서 그릴리시는 여름 더위에 상의를 입지 않은 채 숨이 찬 모습으로 ‘오후 8시, 기온 25도, 완벽하다’라는 글과 함께 달리기와 축구 이모티콘을 붙였다. 아마도 체력 훈련을 한 듯 하다. 여자친구와 여행도중에도 쉼없이 훈련중이라는 것을 자랑한 것으로 보인다. 그릴리시는 다음날에도 훈련중인 모습의 사진을 공개했다. 여기에다 현재 이탈리아에서 휴가중인 그릴리시는 휴가를 일찍 끝내고 맨시티 팀 훈련에 조기합류하기로 했다고 한다. 그만큼 남다른 각오로 새로운 시즌에 임하겠다는 의미이다. 그릴리시는 맨시티와 3년더 계약이 남아 있다. 하지만 맨시티에서의 미래는 예전같지 않다. 불확실하다. 지난 시즌 막판에는 제리미 도쿠에 밀려 그라운드를 거의 밟지 못했다. 여기에 현재 스페인 지로나에서 뛰고 있는 브라질 출신의 20살 윙어인 사비우가 팀에 합류하면 경쟁은 더욱 더 치열해진다. 이런 상황이기에 1억 파운드의 그릴리시일지라도 자리를 차지하기위해서 훈련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것을 휴가지에서 영상으로 찍어 소셜미디어에 올린 것이다.
"불쌍한 선수다, 나를 비난하라, 내 잘못이다"…이런 감독 또 없습니다, 김민재에게도 따뜻했던...[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요즘 세상에 드문 감독이다. 많은 감독들이 책임을 지려 하지 않는다. 성적 부진, 경기력 부진 등의 책임을 1차적으로 감독이 지는 것이 맞다. 하지만 남 탓, 책임을 전가하는 감독을 많이 봐왔다. 멀리 갈 필요도 없다. 한국 대표팀에서 경질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한국 축구를 추락시킨 주역이면서도 자신의 잘못, 책임은 하나도 없다고 당당하게 말씀하신 분이다. 선수 탓으로 모든 책임을 돌렸다. 세상에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선수를 희생양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추악한 감독의 모습이다. 유로 2024가 한창 진행 중이다. 우승후보 1순위라 불리는 잉글랜드가 부진한 경기력으로 엄청난 비판을 받고 있다. 그런데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부진의 일부 책임을 선수들에게 돌려 더욱 큰 비난을 받고 있다.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다.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의 분위기는 조금 다르다. 이탈리아는 '디펜딩 챔피언'이면서도 우승후보가 아니다. 세대 교체를 진행 중이다. 과도기다. 그 어떤 전문가도 이탈리아가 우승할 거라고 전망하지 않았다. 과도기에서는 특히 감독의 지도력, 방향성, 신뢰가 중요하다. 짧은 시간에 끝날 일이 아니기 때문에, 오랜 시간 감독과 선수의 믿음이 가장 중요하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이 그렇게 하고 있다. 이탈리아는 B조에 속해 있다. 1차전에서 알바니아에 2-1로 승리했다. 2차전에서는 빅매치 스페인과 경기에서 0-1로 졌다. 이탈리아는 25일 크로아티아와 최종전을 치른다. 특히 유럽 라이벌 스페인전에서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항상 그렇다. 모든 나라가 그렇다. 이런 패배의 희생양을 찾는다. 언론과 팬들이 선정한 희샹양은 미드필더 조르지뉴였다. 그는 스페인전에 선발 출전했고,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아웃을 당했다. 스페인전 패배의 원흉으로 찍힌 조르지뉴. 모든 비난의 화살이 그에게 몰렸다. 그러자 스팔레티 감독이 앞으로 나와 막았다. 선수 보호를 위해 자신의 한 몸을 던진 것이다. 스팔레티 감독은 크로아티나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물론 스페인과 경기는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우리가 볼 소유권을 유지할 수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그러지 못했다. 조르지뉴는 불쌍하다. 이것은 조르지뉴의 잘못이 아니다. 내 잘못이다. 내 책임이다. 나를 비난하라. 조르지뉴는 다른 선수가 갖지 못한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모든 선수들에게 그라운드에서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알려준다. 우리는 이런 선수를 가지고 있다. 조르지뉴가 45분을 뛰든, 더 뛰든 상관없이, 이탈리아 대표팀은 조르지뉴를 강력히 신뢰한다." 스팔레티 감독은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감독이다. 따뜻한 감독이다. 한국 대표팀의 간판 수비수 김민재를 세계 최고의 센터백으로 지도한 감독이다. 김민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에서 리그를 씹어 먹을 때 감독이 바로 스팔레티 감독이었다. 김민재에게 절대 신뢰를 준 감독이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토마스 투헬 감독에 공개 저격을 당했던 김민재. 그 역시 스팔레티 감독이 그리울 것이다. 과거 스팔레티 감독은 김민재를 이렇게 표현했다. 정말 강렬한 찬사였다. "김민재는 나에게 있어 진정한 세계 최고의 센터백이다. 김민재는 경기 당 최소 20가지 놀라운 일을 해낸다. 진정한 세계 최고의 센터백이라 할 수 있는 일이다. 공을 발에 둔 채 달리기를 시작하면, 5초 안에 상대 페널티 지역에 도착해 골을 넣을 수도 있다." 이런 감독 또 없습니다.
"伊 명장이 세리에A 비하 발언?"…세리에A '간판 FW'가 유로에서 부진한 진짜 이유...[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이탈리아 출신 최고의 명장 중 하나로 꼽히는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의도치 않게 이탈리아 세리에A를 비하하는 발언을 하고 말했다. 왜? 카펠로 감독은 과거 AC밀란, 유벤투스 등 이탈리아 최고 명자를 지휘하며 명성을 쌓았다. 또 레알 마드리드, 잉글랜드 대표팀 등 명가 전문 감독으로 활약했다. 리그 우승은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까지 차지했고, 총 15개의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며 세계 최고의 명장 중 하나로 군림했다. 이런 카펠로 감독이 유로 2024 포르투갈 대표팀으로 출전하고 있는 공격수 하파엘 레앙을 평가했다. 그는 세리에A 간판 공격수 중 하나다. 25세 공격수로 2019년부터 AC밀란에서 뛰고 있다. 올 시즌 총 15골을 넣으며 3시즌 연속 10골을 넣으며 일관성도 증명한 공격수다. 현재 많은 빅클럽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하지만 레앙은 유로 2024에서 부진의 끝을 보여주고 있다. F조 1차전 체코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한 채 후반 18분 교체 아웃됐다. 포르투갈은 2-1로 이겼다. 2차전 튀르크예전에서는 굴욕을 당했다. 선발 출전한 레앙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극도로 부진하지 않으면 이런 상황이 잘 나오지 않는다. 포르투갈은 3-0 대승을 챙겼다. 왜 세리에A 정상급 공격수가 유로 2024에서는 부진할까. 카펠로 감독이 문제의 답을 내놨다. 카펠로 감독은 레앙의 부진이 세리에A 문제라고 지적했다. 핵심은 오랜 시간 느린 리그, 느린 템포, 느린 속도에 적응한 레앙이 빠른 속도의 경기에 적응을 하지 못한다는 것. 카펠로 감독은 현지 언론을 통해 "왜 세리에A에서 결정적인 공격수 레앙이 유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가. 나는 레앙의 부진을 이해할 수 있다. 이탈리아에서는 느린 속도로 경기를 한다. 때문에 레앙이 통하는 것이다. 레앙의 속도는 모든 세리에A 수비수들에게 문제를 일으킨다. 세리에A에는 레앙처름 드리블하는 선수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빠른 속도로 경기를 하고, 빠르고 드리블에 능숙한 스페인 선수들을 상대하는 이탈리아 대표팀을 봤다. 이탈리아에는 빠르게 드리블을 하는 선수가 없다. 이런 수비에 익숙하지 않은 선수들은 빠른 선수를 막을 수 없게 된다"고 설명했다.
신동빈 장남 신유열, 26일 도쿄 롯데홀딩스 주총 이사 후보로 첫 포함[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신동빈 롯데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 미래성장실장 전무가 일본 롯데홀딩스 사내이사 후보에 올랐다. 롯데홀딩스는 일본 롯데의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회사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일본 롯데홀딩스는 오는 26일 도쿄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해 이사 선임 등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사내이사 후보에 2020년 롯데홀딩스 부장으로 입사한 신유열 전무가 첫 포함됐다. 일본 내에서 신 전무 역할이 커지고 있다. 지난 2022년 일본 롯데스트레티직인베스트먼트(LSI) 공동대표에 선임된 데 이어 지난해엔 일본 롯데파이낸셜 대표를 맡았다. 한국 롯데에서도 중책을 맡고 있다. 신 전무는 지난해 말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과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을 맡았다. 올해 2월에는 롯데바이오로직스 사내이사로 선임돼 한국 롯데 계열사 중에선 첫 등기임원에 이름을 올렸다. 이달 초에는 신 전무가 롯데지주 지분 0.01%(주식 7000여주)를 확보했다. 24일 신동빈 회장 형인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은 신 전무의 이사 선임안에 반대 의결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롯데홀딩스 이사회에 본인 이사직 복귀와 신동빈 이사 해임, 이사 결격사유를 신설하는 정관 변경의 건 등이 포함된 주주제안서와 사전 질의서를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신 회장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롯데홀딩스 주총에서 아홉 차례 이를 시도하고 있으나 누차 부결됐다. 신 회장은 롯데홀딩스 지분 1.77%를 가졌으며 롯데홀딩스 1대 주주(28.14%)인 광윤사 대표다. 신동주 회장은 “한일 롯데 경영 방향성이 중요한 현시점에서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에 경영 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인물이 합류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삼성에서 54승 따낸 자존심 있는데…ML 복귀 어려워도 가만히 있을 수 없다, 11G만에 KKKKK 무실점[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무려 11경기만에 무실점이다. 트리플A에서도 선발진에서 밀려났지만, 가만히 있을 순 없다. 데이비드 뷰캐넌(35, 르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이 또 마운드에 올랐다.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앨런타운 코카콜라파크에서 열린 2024 마이너리그 트리플A 노포크 타이즈와의 홈 경기에 1-6으로 뒤진 4회초에 구원 등판, 3⅔이닝 3피안타 5탈삼진 2볼넷 무실점했다. 뷰캐넌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에서 113경기에 등판, 54승28패 평균자책점 3.02를 기록했다. 삼성은 올 시즌을 앞두고 뷰캐넌에게 다년계약을 제안했다. 그러나 뷰캐넌은 거절하고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마이너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르하이밸리에서 좋지 않다. 14경기서 4승3패 평균자책점 5.19다. 피안타율 0.303에 WHIP 1.49. 놀랍게도 올 시즌 이날 전까지 무실점 경기가 4월17일 윌크스배리 레일라이더스전(4이닝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이 유일했다. 이날 무실점은 윌크스배리전 이후 무려 11경기만이다. 지난 10경기 연속 꾸준히 실점하며 5점대 평균자책점, 3할이 넘는 피안타율을 찍고 말았다. 급기야 17일 시라큐스 메츠전부터 선발진에서 빠진 뒤 불펜으로 돌아섰다. 불펜에서도 2경기 연속 실점하다 이날 처음으로 실점하지 않았다. 4회 마운드에 오르자마자 카일 스토어스, 빌리 쿡, 앤서니 서비디오를 잇따라 삼진 처리했다. 90마일대 초반의 투심과 80마일대 초반의 체인지업, 80마일대 후반의 커터, 70마일대 중반의 커브를 섞었다. 5회에도 코너 파볼로니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뒤 세 타자를 범타로 처리했다. 6회 1사 1,2루서는 쿡을 91.8마일 투심이 한가운데로 들어갔으나 3루수 병살타가 되는 행운이 따랐다. 필라델피아는 올 시즌 LA 다저스와 함께 내셔널리그 최강팀이다. 선발진도 굳이 보강이 필요 없다. 뷰캐넌으로선 트리플A에서 선발투수로 좋은 성적을 올려도 메이저리그 콜업이 쉽지 않다. 그러나 현재 트리플A에서 선발투수로 나갈 기회가 없는 실정이다. 우선 불펜에서 좋은 투구를 한 뒤 선발진에 복귀해 성적을 끌어올려야 한다. 이 과정이 이뤄진다고 해도 나이가 35세라는 게 걸림돌이다. 적은 나이가 아니어서 뷰캐넌을 미래의 계획에 넣고 선발투수로 쓸 팀이 나올지 의문이다. 만약 뷰캐넌이 삼성의 다년계약을 받아들였다면 어땠을까. 가지 않은 길은 알 수 없다.
30년 만의 승리 노린다!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 '벼랑 끝' 크로아티아 꺾을까[유로2024][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유로 2024 '죽음의 조' 조별리그 3차전이 열린다. 25일(이하 한국 시각) 크로아티아와 이탈리아가 맞붙고, 알바니아와 스페인이 격돌한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3위에 오른 크로아티아와 유로 2020 정상을 정복한 이탈리아의 맞대결이 빅매치로 큰 관심을 모은다. 우승후보로 평가 받은 크로아티아는 조별리그 B조에서 고전하며 탈락 위기에 빠져 있다. B조 4위로 처졌다. 1차전에서 스페인에 0-3으로 대패했고, 2차전에서 '복병' 알바니아와 2-2로 비겼다. 1무 1패 승점 1로 16강 토너먼트행 빨간불 앞에 서 있다. 이번 경기에서 이겨야 16강 진출 가능성을 연다. 이탈리아는 1승 1패 승점 3으로 B조 2위에 랭크됐다. 1차전에서 알바니아에 2-1로 역전승했다. 경기 시작 23초 만에 선제골을 내줬으나 저력을 발휘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하지만 2차전에서 스페인에 0-1로 지면서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크로아티아와 3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조 2위는 확정한다. 패하면 탈락 위기를 맞게 된다. 흥미로운 부분은 상대 전적이다. 역대 전적에서 크로아티아가 3승 5무 1패로 크게 앞선다. 많이 만나진 않았지만, 크로아티아가 이탈리아에는 매우 강했다. 1942년 4월 맞대결에서 0-4로 크게 진 후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1994년 11월 유로 예선에서 2-1로 승리한 뒤 계속 무승부 이상을 거뒀다. 이탈리아로서는 '크로아티아 징크스'를 겪고 있는 셈이다. 기본 전력에서 우위를 점하면서도 30년 동안 크로아티아를 꺾지 못했다. 2002 한일월드컵 조별리그 경기에서 1-2로 졌고, 2006년 8월 친선전에서도 0-2로 패했다. 이후 3차례 승부에서는 1-1로 모두 비겼다. 이번 대회에서 30년 만의 승리를 바라본다. 한편, B조에서는 '무적함대' 스페인이 2연승으로 조 1위를 확정했다. 스페인은 1차전에서 크로아티아에 3-0으로 크게 이겼고, 2차전에서 이탈리아를 1-0으로 꺾었다. 25일 치르는 알바니아와 3차전에서 져도 조 1위 16강행을 이룬다. 알바니아는 1무 1패 3득점 4실점으로 B조 3위에 자리했다. 스페인을 꺾으면 조 2위 혹은 3위 와일드카드 획득을 바라볼 수 있다.
신인왕 내 거야! 日 야마모토·이마나가 넘어선 '콧수염 괴물투수'…4연승+ERA 2.14+WHIP 0.99[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시속 100마일(약 161km)을 넘는 광속구를 뿌리는 '콧수염 괴물 신인' 투수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신인왕을 향해 힘차게 전진하고 있다. 주인공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폴 스킨스(22)다. 스킨스는 24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벤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펼쳐진 탬파베이 레이스와 2024 MLB 정규 시즌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시즌 8번째로 빅리그 마운드를 밟고 호투를 벌였다. 7이닝 동안 6개의 안타와 1개의 홈런을 내줬으나 1실점만 기록했다. 볼넷은 단 하나만 내줬고, 8탈삼진을 마크했다. 팀 타선이 침묵하며 승리를 따내진 못했지만, 빅리그 데뷔 후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하며 기세를 올렸다. 5월에 빅리그에 콜업된 그는 적응기 없이 곧바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5월 12일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서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선발로 등판해 4이닝 6피안타 1피홈런 3실점 3사사구 7탈삼진을 적어냈다. 엿새 뒤 다시 컵스를 상대했다. 이번에는 더 길게 던졌다. 6이닝 1볼넷 무피안타 무실점 '노히트 경기'를 벌이며 빅리그 데뷔승을 챙겼다. 삼진을 무려 11개나 뽑아냈다. 빅리그 데뷔 후 4연승을 신고하고 평균 자책점을 2.14까지 낮췄다. 빅리그 데뷔전을 치른 뒤 7경기에서 모두 5이닝 이상을 소화했고, 퀄리티 스타트(선발 등판 6이닝 이상 소화 3실점 이하)를 6번이나 달성했다. 올 시즌 8경기 출전에 4승 무패 46.1이닝 8볼넷 61탈삼진 이닝당출루허용률(WHIP) 0.99 피안타율 0.222를 찍었다. ◆ 스킨스 올 시즌 성적- 6월 24일 vs 7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실점 1볼넷 8탈삼진- 6월 18일 vs 신시내티 : 6이닝 4피안타 1실점 1볼넷 7탈삼진- 6월 12일 vs 세인트루이스 : 6.1이닝 5피안타 무실점 8탈삼진- 6월 6일 vs 다저스 : 5이닝 6피안타 2피홈런 3실점 1볼넷 8탈삼진- 5월 30일 vs 디트로이트 : 6이닝 3피안타 1피홈런 2실점 1볼넷 9탈삼진- 5월 24일 vs 샌프란시스코 : 6이닝 6피안타 1실점 1볼넷 3탈삼진- 5월 18일 vs 컵스 : 6이닝 무피안타 1볼넷 무실점 11탈삼진- 5월 12일 vs 컵스 : 4이닝 6피안타 1피홈런 3실점 3사사구 7탈삼진 시즌 중반에 빅리그에 합류했지만 이제는 가장 강력한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로 손꼽힌다. LA 다저스의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컵스의 이나마가 쇼타를 넘어서는 활약을 보이고 있다. 야마모토는 부상의 늪에 빠졌고, 이마나가는 최근 급격히 무너지며 페이스가 꺾였다. 피츠버그가 자랑하는 '괴물투수' 스킨스가 내셔널리그 신인왕 싸움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한편, 피츠버그는 이날 경기에서 스킨스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1-3으로 졌다. 37승 40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공동 3위에 머물렀다. 탬파베이는 38승 40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에 랭크됐다.
'축구 황제'가 하늘로 떠난 걸 몰랐던 '100세' 어머니, 101세에 아들 곁으로..."우상의 뒤에는 항상 어머니가 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 2022년 12월.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축구 황제'라는 이름이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 펠레가 하늘 나라로 떠났다. 향년 82세. 2021년 9월 오른쪽 결장에 암 종양이 발견돼 제거 수술을 받은 펠레는 이후 치료를 받으며 병원을 오갔고, 2022년 11월 심부전증과 전신 부종, 정신 착란 증상 등으로 재입원했다. 증상이 악화된 펠레는 항암치료도 통하지 않았고, 결국 하늘의 별이 됐다. 펠레는 선수 시절 총 1363경기에 출전해 1281골을 터트린 축구 황제였다. 또 브라질 축구의 상징이었다. 펠레는 A매치 91경기에서 나서 당시 브라질 최다골인 77골을 작성했고, 세계 축구 역사상 유일한 월드컵 3회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또 월드컵 역사상 최연소 득점자, 최연소 해트트릭, 최연소 결승 진출자, 최연소 결승 득점자 등 무수히 많은 신기록을 가지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도 펠레를 추모했다. FIFA는 '더 킹'이 떠났다고 애도했다. 세상의 모든 이들이 별이 된 펠레를 추모하고, 애도하며 슬퍼할 때, 안타까운 소식이 하나 더 전해졌다. 펠레의 어머니가 펠레의 사망 소식을 아직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100세를 맞은 펠레의 어머니 역시 건강이 좋지 않고, 병상에 누워서 지내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들의 사망 소식도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상태가 악회된 것이다. 당시 영국의 '데일리 스타'는 "펠레의 가족들은 100세가 된 펠레의 어머니가 아들이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 펠레의 여동생은 '어머니에게 이 상황을 설명했지만 그녀는 이 상황을 인지하지 못했다. 그녀만의 세계가 따로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펠레는 어머니의 100세 생일 파티도 함께 했다. 당시 펠레는 "어머니의 100세를 축하한다. 어렸을 때부터 그녀는 나에게 사랑과 평화를 가르쳐 줬다. 내가 그녀의 아들이 된 것에 대해 감사해야 할 이유는 100가지가 넘는다"고 표현하며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표현한 적이 있다. 이후 약 1년 만에 펠레의 어머니도 아들 곁으로 갔다. 영국의 '익스프레스', '데일리 스타' 등 언론들은 24일(한국시간) "셀레스트 아란테스가 101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사망하기 전 8일 동안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그녀는 아들의 죽음을 알지 못한 채 1년을 보냈고, 세상을 떠났다. 그녀는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축구 영웅을 세상에 데려온 여성으로 칭송을 받았다. 펠레도 영웅이고 그녀도 영웅이다"고 보도했다. 펠레 재단은 "우리가 아는 모든 우상의 뒤에는, 우리의 꿈을 이루는데 필요한 모든 지원을 한 어머니가 있다"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하정우 하와이 집=1천억? 대출 998억…17일간 와인 200병" 성동일 폭로 [마데핫리뷰](종합)[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하정우, 성동일, 방송인 신동엽의 음해 배틀이 펼쳐졌다. 24일 공개된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에는 '하정우 성동일 채수빈 EP. 47 뇌절 주의 왜 웃음이 나는지 아무도 모름! 하정우식 아무말 방송'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하정우는 '짠한형' 스튜디오를 살펴보다가 "여기 세트장인 거네요?"라고 말했고, 성동일은 "네 거 아니야?"라고 물었다. 이에 신동엽은 "에이 제 거 아니에요"라고 답했지만, 하정우는 "동엽이 형 거에요 여기?"라고 관심을 보였고, 성동일은 "동엽이 거지 이 정도면!"이라고 장난쳤다. 그러면서 성동일은 "다 웃잖아! 내가 뭐 너한테 돈 빌려달라고 그러냐"라며 "왜 그래 이거 뭐 얼마나 한다고 여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하정우는 "청담동에 이 정도 규모면 굉장히…"라고 아무말을 내뱉었다. 당황한 신동엽은 "여기가 왜 청담동이야?"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하지만 성동일은 "여기서 청담역이 2분 거리더라"라고 능청스럽게 말했다. 신동엽은 "연기자들이 음해하니까…"라면서 말을 잇지 못했는데, 하정우가 "축하드립니다 형"이라고 말하자 "축하…"라며 황당하다는 웃음을 지었다. 성동일과 하정우의 몰이에 질세라 신동엽은 "이거는 편집해줘"라며 하정우에게 "이건 궁금했다. 너 하와이에 집 산 거 1천억이 넘는 거는 세금이 많이 나간다던데 그 세금을 어떻게 했냐"고 말했다. 이에 성동일은 "천억이라고 소문이 났는데 내가 가봤잖아. 대출이 998억이야"라며 "미국 이율이 세잖아. 하와이 은행에서 얘가 융자를 받았다"라고 농담했다. 신동엽은 곰곰이 생각하며 "하와이 (집이) 천억 넘는다는 건 사람들이 그냥 다 안 믿을 텐데 여기가 청담동이라는 건 믿을 수도 있겠다"라고 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성동일은 "(하와이) 물가가 아무리 비싸도 반지하가 천억짜리가 어딨니"라고 했다. 또 성동일은 "내가 내가 한 번도 태어나서 애 셋을 키우면서 나 혼자 여행이라는 걸 가 본 적이 없다. 얘랑 '하이재킹'을 찍었는데, 얘가 다음 영화 준비 때문에 시나리오 작업을 해야 됐다. '형 나 가는데 같이 갑시다' 그러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이 기회 아니면 내가 언제 가겠냐. 그래서 얘가 먼저 가고 며칠 있다가 내가 갔다. 17일 동안 있었다. 정확하게 얘랑 둘이서 와인 200병을 마셨다"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 성동일은 "얘는 얘대로 시나리오 작업을 계속하고, 17일 동안 나가서 먹은 적이 두 번 정도 있었나? 진짜로 안 나가. 자기가 음식을 만들고 그냥 해. 나름대로 대한민국에서 돈 잘 버니까 편하게 있을 줄 알았는데, 맨날 장 보러 가더라. 양파 사고 닭다리 사고 한인 슈퍼 가고"라면서도 "근데 나한테 정말 좋았어. '형 일어나세요'라면서 밥 차려놓고 깨워"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하정우, 성동일, 채수빈이 출연하는 영화 '하이재킹'은 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작품으로, 지난 21일 개봉했다.
김하성 동료의 형에게 찾아온 시련, 안타 10개 맞고 녹다운…괜찮아, 삼성에서 4승한 적도 있었어[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 동료의 형에게 찾아온 시련. 앨버트 수아레즈(35,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2경기 연속 좋지 않았다.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10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3볼넷 5실점으로 시즌 2패(3승)를 떠안았다. 수아레즈는 올해 2016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절 이후 8년만에 메이저리그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16경기서 3승2패1홀드 평균자책점 2.70으로 맹활약한다. 2022년과 2023년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에서 49경기에 등판, 10승15패 평균자책점 3.04를 기록한 시절을 생각하면 상전벽해다. 특히 수아레즈는 2023시즌 19경기서 4승7패 평균자책점 3.92를 남기고 삼성을 떠나야 했다. 8월6일 LG 트윈스전서 종아리를 다치는 불운이 있었다. 이후 수아레즈는 건강을 회복, 올 시즌을 볼티모어와 마이너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까지 치고 올라가는 저력을 선보였다. 선발로 9경기서 2승2패 평균자책점 3.12, 불펜으로 7경기서 1승1홀드 평균자책점 0.90이다. 선발로도 승승장구하다 19일 뉴욕 양키스전서 3.2이닝 6피안타 3탈삼진 6사사구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며 상승세가 끊겼다. 그리고 이날 메이저리그 복귀 이후 최악의 투구를 했다. 1회에 정신없이 4점을 내준 게 컸다. 호세 알투베에게 1회말 리드오프 초구 솔로포를 내줬다. 94.4마일 포심을 낮게 구사했으나 알투베가 잘 쳤다. 알렉스 브레그먼에게 95.5마일 포심을 몸쪽으로 붙이다 2루타를 맞았고, 1사 후 예이너 디아즈에게 체인지업을 낮게 넣었으나 1타점 좌전적시타를 맞았다. 제레미 페냐에겐 커터가 밋밋하게 들어가면서 1타점 좌월 2루타를 내줬다. 마우리시오 듀본에게 94.2마일 하이패스트볼을 구사하다 1타점 중전적시타를 맞았다. 1회에만 정신없이 6피안타에 4실점했다. 수아레즈는 2회를 삼자범퇴로 잘 넘겼다. 3회 1사 2,3루 위기서도 조이 로퍼피도를 96마일 포심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채즈 맥코믹의 세이프티 번트 타구를 직접 처리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그러나 4회 1사 만루 위기서 디아즈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주고 추가 실점했다. 2경기 연속 부진했지만 시즌 성적은 여전히 괜찮은 편이다. 비록 자신의 동생 로버트 수아레즈(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올 시즌 31경기서 4승1패19세이브1홀드 평균자책점 1.16으로 맹활약하는 것에 비교할 바는 아니다. 그러나 지난 2년간 삼성에서, 2019~2021년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수왈로즈에서 2024년 메이저리그에서 이 정도의 활약을 펼칠 것이라고 예상했을까. 수아레즈는 여전히 기대이상의 맹활약 중이다.
교수님의 화려한 '종강파티'...크로스, 스위스전 양 팀 최고 평점→유로 우승으로 '라스트 댄스' 장식할까 [유로 202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토니 크로스가 '라스트 댄스'를 제대로 즐기고 있다. 크로스는 24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독일 헤센주 프랑크푸르트 프랑크푸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A조 조별리그 3차전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 활약하며 1-1 무승부를 견인했다. 크로스는 중원에서 로베르트 안드리히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크로스는 전반 3분 만에 날카로운 킥력을 과시했다. 크로스는 코너킥을 처리하면서 카이 하베르츠에게 정확한 택배 크로스를 전달했고, 하베르츠의 헤더슛을 이끌어냈다. 전반 12분 크로스는 원터치 패스로 플로리안 비르츠에게 전진 패스를 전달했다. 크로스의 패스는 독일의 유기적인 공격으로 이어졌다. 크로스는 전반 41분 왼쪽 측면에서 왼발로 안토니오 뤼디거에게 크로스를 올렸고, 헤더슛까지 연결됐다. 후반 10분 크로스는 직접 슛으로 스위스 골문을 위협했다. 안드리히의 백패스를 받은 크로스는 논스톱으로 오른발 인스텝 슛을 시도했다. 크로스의 슛은 골포스트를 살짝 벗어나며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 40분 크로스는 다시 한번 위력적인 킥력을 뽐냈다. 오른쪽에서 얻어낸 코너킥을 이번에도 하베르츠 머리에 정확히 배송했다. 하베르츠의 헤더슛은 아쉽게 크로스바를 맞고 골라인을 벗어났다. 독일은 후반전 추가시간 극장골을 넣으며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독일은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며 A조 1위를 확정했다. 크로스의 활약이 빛났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크로스에게 양 팀 최고 평점인 8.2점을 부여했다. 크로스는 터치 128회, 키패스 4회, 빅찬스메이킹 1회, 패스성공률 93%를 기록했다. 이번 유로 2024 대회는 크로스의 마지막 대회다. 독일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크로스는 레버쿠젠과 바이에른 뮌헨을 거쳐 2014-15시즌 레알에 입성했다. 첫 시즌부터 레알의 주전 미드필더 자리를 꿰찼고 훗날에는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라인 '크카모'를 형성하기도 했다. 올 시즌에도 크로스는 34세의 베테랑 미드필더답게 노련한 플레이로 레알의 중원을 책임졌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포함해 이미 3번의 우승컵을 더 추가했다. 최근 크로스는 국가대표 은퇴 선언을 번복하고 독일 대표팀에 복귀했다. 지난 3월 A매치에서 크로스는 화려한 국가대표 복귀전을 가졌다. 그러나 크로스는 다음 시즌 아예 선수로서 생활을 이어가지 않겠다며 돌연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크로스는 "늘 말했듯이 레알은 내 마지막 클럽이다. 믿을 수 없을 만큼 성공적인 시간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난 최고일 때 떠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크로스는 아직 은퇴하기에는 너무 아까운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소파스코어 기준 크로스는 3경기에서 평균 평점 8.1점을 기록 중이다. 스코틀랜드전 7.9점, 헝가리전 8.1점, 스위스전 8.2점이다. 교수님이라는 별명이 어울리게 화려한 종강 파티를 즐기고 있다.
여진구 많이 컸네? 성동일 "애가 좀 변해…소주 5병씩 마셔" 폭로 [짠한형][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성동일과 하정우가 여진구의 주량을 밝혔다. 24일 공개된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에는 '하정우 성동일 채수빈 EP. 47 뇌절 주의 왜 웃음이 나는지 아무도 모름! 하정우식 아무말 방송'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짠한형'에는 영화 '하이재킹'의 배우 하정우, 성동일, 채수빈이 출연했다. '하이재킹'의 막내는 배우 여진구라면서, 성동일은 "애가 좀 변했다. 아들 역으로 나왔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라고 말했다. 이에 하정우는 "소주 5병씩 먹는다"라고 여진구의 주량을 폭로했다. 성동일은 "우리 중에 제일 잘 먹지?"라면서 "정말 느닷없이 마셔댄다. 들어가는 길에 편의점에서 술을 사서 들어간다"고 밝혔다. 하정우 역시 "끝까지 먹는다. 방에 가서도 먹고 잔다"라고 첨언했다. 이어 "저희가 세트장에서 촬영했으니까"라면서 "근데 끝나고 세트 식당에서 술을 많이 마셨다"고 했다. 채수빈은 "세트 식당에 어느날 갔더니 노래방 기계랑 미러볼 같은 조명이 있더라"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래서 '빅클럽' 출신이구나...'풀리식 1골 1도움' 미국, 볼리비아에 2-0 '완승'→'8.9' 양 팀 최고 평점 [코파 아메리카 202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개최국 미국이 크리스천 풀리식의 활약을 앞세워 조별리그 첫 승을 따내며 순항했다. 미국은 24일 오전 7시(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AT&T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2024' C조 조별리그 1차전 볼리비아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미국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맷 터너-요셉 스캘리-크리스 리차즈-팀 림-안토니 로빈슨-웨스턴 맥케니-타일러 아담스-지오반니 레이나-티모시 웨아-폴라린 발로건-크리스천 풀리식이 선발로 출전했다. 볼리비아는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굴리에르모 비스카라-조세 사그레도-루이스 하퀸-제수스 사그레도-레오넬 후스티니아노-로베르토 페르난데스-가브리엘 비야밀-페르난도 사우세도-디에고 다니엘 메디나 로만-브루노 미란다-세사르 메나초가 먼저 나섰다. 미국은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코너킥에서 짧은 패스를 이어받은 풀리식이 안쪽으로 드리블을 한 뒤 오른발로 감아차기를 시도했다. 풀리식의 슛은 아름다운 궤적을 그리며 골문 구석에 꽂혔다. 전반 43분 미국은 추가골을 넣으며 한 걸음 더 도망갔다. 풀리식이 중앙에서 볼을 받은 뒤 전진했고, 왼쪽으로 침투하던 발로건에게 패스를 전달했다. 발로건은 수비수를 앞에 두고 왼발 슛을 날렸고, 볼리비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은 2-0으로 종료됐다. 후반 5분 미국은 웨아의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후반전 포문을 열었다. 볼리비아는 후반 6분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터너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고 말았다. 미국은 후반 8분 한번 더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득점은 취소됐다. 후반 15분 풀리식은 원맨쇼를 펼쳤다. 왼쪽에서 볼을 받은 풀리식은 안쪽으로 드리블하며 수비수 한 명을 완벽히 벗겨냈다. 이후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볼리비아 골키퍼가 슈퍼세이브로 풀리식의 슛을 막아냈다. 풀리식은 후반 23분 크로스를 논스톱 발리슛으로 연결했지만 풀리식의 슛은 골대를 외면했다. 결국 이날 경기는 미국이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미국은 조별리그 첫 승을 따냈다. 반면 볼리비아는 무기력한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이날 수훈 선수는 바로 풀리식이었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풀리식에게 양 팀 최고 평점인 8.9점을 부여했다. 풀리식은 풀타임 활약하며 1골 1도움, 키패스 3회를 기록하며 미국의 공격을 이끌었다. 풀리식은 미국의 핵심 선수다. 풀리식은 2016년부터 도르트문트에서 3년 동안 뛰었고, 첼시 FC로 이적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이후 2023년 AC 밀란으로 이적해 세리에 A에서 뛰고 있다. 역시 빅클럽 출신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활약이었다.
'세이브 2위' KIA 정해영, 우측 어깨 회전근 염증으로 전반기 마무리…'30G 연속 안타' 손호영 햄스트링 부상으로 휴식 차원 2군행, 총 23명 말소[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KIA 타이거즈 '클로저' 정해영이 전반기 등판을 마쳤다. KBO는 24일 오후 엔트리 변동 현황을 공개했다. 총 23명의 선수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정해영(KIA 타이거즈)이다. 올 시즌 21개의 세이브를 올려 오승환(삼성 라이온즈)에 이어 세이브 부문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정해영은 지난 23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등판해 투구 중 어깨 부위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됐다. KIA 관계자는 "정해영이 오늘(24일) 세종스포츠 정형외과와 CM병원에서 추가 검진을 실시했습니다"며 "어제(23일) 경기 종료 후 선한병원에서 1차 검진을 받았던 정해영은 추가 검진 결과 우측 어깨 회전근 염증 소견을 받았으며 선수 보호 차원에서 오늘 엔트리에서 말소됐다"며 "휴식 및 치료 후 후반기에 복귀 예정이다"고 전했다. 정해영은 전반기 남은 경기에 나서지 않으며 회복에 집중, 후반기에 다시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KIA는 정해영과 함께 더블헤더 특별엔트리로 23일 콜업된 최정용을 말소했다. LG 트윈스에서 롯데 자이언츠로 트레이드된 뒤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던 손호영도 선수 보호차원으로 말소됐다. 손호영은 지난 4월 17일 LG전부터 6월 20일 KT 위즈전까지 30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KBO 역대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는데, 최근 왼쪽 햄스트링이 좋지 않아 주로 지명타자로 나왔다. 롯데 관계자는 손호영의 몸 상태에 대해 "햄스트링이 안 좋다. 오늘 검진했는데, 왼쪽 햄스트링이 조금 좋지 않다. 터지거나 찢어진 건 아니다. 선수 보호차원에서 말소됐다"고 밝혔다.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고려해 충분한 휴식을 주는 차원이다. LG는 전날 더블헤더 특별엔트리로 등록한 김성진과 진우영을 다시 말소했다. KT는 특별엔트리로 콜업된 김영현과 박민석과 함께 강건, 안현민을 1군 엔트리에서 뺐다. SSG는 23일 NC 다이노스전에서 9회초 구원 등판해 단 하나의 아웃카운트도 잡지 못하고 5피안타 1사사구 5실점을 기록한 최민준에게 2군행을 통보했으며 NC는 한재승을 2군으로 보냈다. 두산은 23일 삼성과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선발 등판했지만, 어깨 부상으로 마운드에서 내려간 브랜든 와델과 함께 정철원, 김호준, 박민준을 2군으로 보냈다. 삼성은 복귀전을 치른 백정현과 함께 이창용, 이호성을 말소했다. 한화는 특별엔트리로 콜업된 요나단 페라자를 대신해 김범수와 임종찬, 키움은 오석주, 이재상, 이종민에게 2군행을 통보했다.
“저걸(타율) 올려야 된다, 그 부담감이” KIA 나스타 반가운 좌향좌…AVG 0.458 폭발 ‘이젠 안심’[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저걸 올려야 된다, 그 부담이…” KIA 타이거즈 ‘나스타’ 나성범(35)이 이제 완전히 살아난 것일까. 나성범은 지난주 LG 트윈스, 한화 이글스와의 홈 6연전서 24타수 11안타 타율 0.458 2홈런 7타점을 기록했다. 최근 10경기로 범위를 넓혀도 40타수 14안타 타율 0.350 3홈런 9타점. 나성범은 햄스트링 부상을 털어내고 4월 말에 복귀한 후 5월 중순까지 엄청나게 해맸다. 1할이 안 되던 시기도 있었다. 그러나 5월 중순부터 나름대로 감을 잡았다. 홈런도 나오기 시작했고, 2루타와 적시타도 멀티히트도 나오기 시작했다. 그런데 2~3경기 좋다가 식는 흐름이 반복됐다. 좀처럼 좋은 흐름이 오래가지 않았다. 좋은 타구가 나오다가도 안 좋은 타구가 속출했다. 발사각은 너무 높아 힘 없는 타구가 나오거나, 아예 발사각이 거의 없는 땅볼을 양산했다. SBS스포츠 이순철 해설위원은 지난 주중 LG와의 홈 3연전을 중계하면서 최형우의 타격포인트가 그동안 뒤에서 형성됐는데, 이젠 앞으로 나온 것 같다고 했다. 그러나 당시만 해도 앞으로 확 좋아질 것인 지 장담하지 않았다. 좋다가 안 좋다가를 반복하는 시기가 1개월 정도 이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성범을 매일 바로 옆에서 지켜보는 이범호 감독은 이번엔 다르다고 조심스럽게 얘기했다. 지난 22일 한화와의 홈 경기가 비로 취소된 뒤 “성범이를 볼 때 3루와 좌익수 쪽에 라인드라이브 안타가 땅볼 안타가 나오면 자기 타이밍에 딱 걸려서 안타가 나온 것이라고 보면 된다. 우측으로 가는 안타보다 오히려 밸런스가 좋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좌타자가 좌측으로 안타를 치기 시작한 건, 그만큼 맞는 면이 넓어졌음을 의미한다. 히팅포인트가 너무 뒤에 있거나 너무 앞으로 오면 맞는 면이 넓어지기 어렵다. 다양한 코스에도 자세가 무너지지 않고 대응이 되기 시작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범호 감독은 “타격코치 할 때도 성범이가 좌측으로 빠른 타구가 나오면 컨디션이 굉장히 좋다고 생각했다. 요즘 그런 타구가 나온다. 그러면서 우익수 쪽으로도 타구가 나오는 걸 보니, 이제 어느 정도 됐다 싶다”라고 했다. 역시 부담감과의 싸움이었다. 이범호 감독은 “타율이 바닥에 있을 땐 아무래도 ‘저걸 올려야 된다’는 부담감이 상당히 심했다. 아무래도 타석에 들어가면 급해지기 마련이다. 요즘은 안타도 많이 치고 홈런도 치면서 타격감 자체가 올라왔다고 생각하니 타석에서 여유도 생긴 것 같다. 자기 스윙을 좀 하는 것 같다. 이젠 뭐 거의…”라고 했다. 실제 최형우가 LG, 한화와의 홈 6연전서 생산한 안타는 차례대로 좌전안타, 좌전안타, 좌측 2루타, 우전안타, 우전안타, 2루수 방면 안타, 우월홈런, 우측 2루타, 좌월홈런, 좌중간 2루타, 우중간 2루타였다. 11안타 중 좌측으로 간 안타가 무려 5개였다. 비중이 꽤 높았다. 류현진을 1경기 3피홈런의 늪에 따트린 동점 3점포 역시 좌측 담장을 넘겼다. 나성범이 힘을 내기 시작하면서 3번 김도영~4번 최형우~5번 나성범으로 이어지는 클린업트리오에 제대로 힘이 붙었다. 2번 소크라테스 브리토도 출루를 잘 해주고 김도영 효과를 적절히 받는다. KIA가 2번부터 5번까지 거대한 중심타선을 형성, 9개 구단을 제대로 압박하기 시작했다. 대권행보의 절대적 무기다.
잘나가는 일본 배구! 女→VNL 준우승 쾌거…男→VNL 우승 도전[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일본배구 진짜 잘나가네!' 일본 남녀배구가 국제배구연맹(FIVB) 2024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동반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8강행에 만족하지 않는다. 이미 여자 대표팀이 준우승 쾌거를 이뤘고, 남자 대표팀도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일본 여자배구대표팀은 23일(이하 한국 시각) 태국 방콕에서 펼쳐진 2024 VNL 결승전에서 이탈리아에 세트 점수 1-3으로 졌다. 1, 2세트를 17-25로 연속해서 내주면서 끌려갔다. 3세트를 25-21로 따내고 만회에 성공했으나, 4세트를 20-25로 허용하며 패배를 떠안았다. 일본은 16개 팀이 참가한 조별리그를 5위로 통과했다. 8승 승점 25를 마크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2승 승점 6으로 16개 팀 가운데 15위에 그친 한국과 큰 대조를 이뤘다.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세계적인 강호들을 상대로도 선전을 벌이며 8강 토너먼트 진출을 이뤘다. 토너먼트에서 더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8강전에서 '라이벌' 중국을 세트 점수 3-0(25-21, 25-21, 25-22)으로 완파했다. 조별리그 4위에 오른 중국에 셧아웃 패배를 안겼다. 준결승전에서는 브라질에 세트 점수 3-2(26-24, 20-25, 25-21, 22-25, 15-12)로 이겼다. 팽팽한 승부 속에 승전고를 울리고 결승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결승전에서 이탈리아에 졌지만, 준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일궈냈다. 일본 남자배구대표팀은 폴란드 우치에서 벌어지는 토너먼트 승부를 준비하고 있다. 16개국이 소화한 조별리그를 4위로 통과했다. 9승 승점 25를 기록하면서 슬로베니아, 폴란드, 이탈리아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VNL 본선행 실패한 한국과 달리 세계적인 팀들 사이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28일 열리는 8강전에서 조별리그 5위에 랭크된 캐나다를 만난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치른 조별리그 맞대결에서 파이널 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진 부분에 대한 설욕을 노린다. 당시 일본은 세트 점수 2-3으로 졌다. 1세트를 21-25로 내줬고, 2세트를 25-20으로 따냈다. 3세트를 15-25로 밀렸고, 4세트는 25-20으로 거머쥐었다. 마지막 5세트에서 10-15로 뒤처져 패배를 떠안았다. 만약 일본이 캐나다를 꺾으면 슬로베니아-아르헨티나 8강전 승자와 30일 준결승전을 펼친다. 준결승전에서도 이기면 7월 1일 결승전에 나선다. 반대 쪽 8강 대진은 폴란드-브라질, 이탈리아-프랑스로 정해졌다.
"충격! '느린' 호날두와 '전성기' 페르난데스 충돌"…포르투갈 언론의 저격, 맨유에서 시작된 문제 "이 문제로 포르투갈 분열됐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보도가 나왔다. 유로 2024에 참가 중인 포르투갈 대표팀 내에 분열이 일어났다는 소식이다. 두 선수의 대립이 포르투갈 대표팀의 분열을 일으킨다는 내용. 포르투갈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포르투갈의 '실질적인 에이스'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충돌이다. 이 충격적인 내용을 포르투갈의 'Observador'가 보도했다. 내용은 핵심은 전성기에서 내려와 느려진 호날두와 '전성기'에 진입한 페르난데스가 맞지 않다는 것이다. 호날두가 너무 느려서 2선에서 지원하는 페르난데스에게 문제가 생겼다는 것이고,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포르투갈 대표팀 내 분열이 일어났다는 것. 이 매체는 이를 입증하기 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거론했다. 지난 2021-22시즌 페르난데스는 맨유 이적 후 최악의 부진을 보여줬다. 2020-21시즌 28골을 넣으며 맨유 커리어 하이를 찍었던 페르난데스는 2021-22시즌 10골로 부진했다. 맨유 유니폼을 입은 후 가장 적은 골 수였다. 페르난데스는 왜 부진했다. 2020-21시즌은 호날두가 맨유로 복귀한 시즌이었다. 호날두와 함께 뛰어 페르난데스에 문제가 생겼다는 주장이다. 호날두는 2022-23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불화로 인해 맨유를 떠났고, 페르난데스는 그때부터 다시 제기량을 찾았다는 분석이다. 이런 문제가 지금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나오고 있다. 하파엘 레앙-호날두-베르나르두 실바로 이어지는 공격진을 2선에서 지원하는 페르난데스다. 호날두의 페이스가 너무 느려 페르난데스가 뒤에서 고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분열을 막기 위해서는 호날두, 페르난데스 둘 중 하나는 빠져야 한다. 포르투갈은 F조에서 체코와 튀르키예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16강 조기 진출을 확정했다. 문제는 토너먼트에 진입해서 더욱 크게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매체는 "유로 2024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호날두와 페르난데스의 문제가 발생했다. 호날두가 느려져서 생긴 문제다. 호날두와 페르난데스는 맨유에서 18개월 동안 한솥밥을 먹었다. 맨유에서부터 호날두와 페르난데스는 최상의 성과를 내지 못했다. 둘의 호흡에 우려가 많았다. 2021-22시즌 페르난데스는 모든 대회에서 10골을 넣었는데, 맨유 입단 후 가장 낮은 기록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튀르키예전에서 호날두의 도움을 받은 페르난데스가 골을 넣었다. 하지만 호날두가 최전방에 있는 상황에 대한 우려는 멈추지 않고 있다. 호날두로 인해 포르투갈 대표팀 공격 역학 관계가 틀어지고 있다. 호날두는 예전만큼 빠르지 않다. 때문에 포르투갈의 공격은 분열된 상태에서 진행됐다. 이는 뒤에서 패스를 찔러 넣을 수 있는 페르난데스에 문제를 일으켰다"고 강조했다.
복귀선언한 마이크로닷·이루, 루머 부인한 지코, 또 논란 터진 김호중 [오늘의 연예계] (종합)[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오늘(24일)도 연예계는 다사다난한 하루였다. ▲ 복귀선언한 '마이크로닷'·'이루' 24일 연예계 최대 이슈는 래퍼 마이크로닷의 복귀였다. 마이크로닷은 24일 오후 서울 구로구 예술나무씨어터에서 새 EP '다크사이드(DARKSIDE)' 발매 기념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그는 이번 행사를 통해 부모의 '빚투' 이후 6년 만에 공식석상에 섰다. 짧은 머리에 흰 셔츠 차림으로 등장한 마이크로닷은 기자들 앞에서 "사건 이후 시간을 보내며 많은 반성과 노력의 시간을 가졌다. 먼저 부모님과 나로 인해 피해를 입으시고 상처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90도로 허리를 숙였다. 6년 만의 공식석상에 대해서는 "피해자 한 분, 한 분을 만나 사과드리는 게 내게는 먼저였다. 그러다 보니 6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고 말했다. 이어 "나의 첫 대응에 대해서도 참 후회하고 있고 많이 반성하고 있다. 참 어리석었던 행동이었다. 지금 다시 생각해 봐도 어리석었다. 죄송하다"며 다시 한번 사과의 뜻을 전했다. 말을 잇던 중 뒤를 돌아 눈물을 참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음주운전으로 '아주 잠깐' 자숙의 시간을 가진 가수 이루는 3개월 만에 활동을 재개한다. 25일 발표될 아버지인 가수 태진아의 신곡 '서울간 내님'의 작사, 작곡을 통해서다. 이루는 지난 2022년 음주운전과 운전자 바꿔치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지난 3월 항소심 재판부는 이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벌금 10만원을 선고했다. ▲ 루머 강경대응 나선 '지코' 래퍼 지코는 루머와의 전쟁에 돌입했다. 앞서 지난 2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故 구하라의 금고털이범 몽타주가 4년 만에 공개됐다. 이와 관련 일부 네티즌이 지코를 사건과 연결 짓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지코 측은 허위사실 등에 대해 법적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지코의 소속사 KOZ 엔터테인먼트는 24일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지코에 대해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소셜미디어 등에서 명예훼손, 모욕, 허위사실 유포 등 악성 게시물 및 댓글이 무분별하게 작성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를 대상으로 게시글 및 댓글을 채증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향후에도 악성 게시글을 상시적으로 채증해 정기적으로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 또 논란 터진 '김호중' 가수 김호중은 파도 파도 논란이 끝이 없다. 22일 가로세로연구소 공식 채널에는 '쇠파이프 조폭 김호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2021년 여름 촬영된 김호중의 과거 모습이 담겼다.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측은 사옥 건물주와 첨예한 갈등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 속 김호중은 건물주 측 용역업체 직원에게 "넌 돈도 X도 없고" 등 욕설을 하거나 쇠파이프로 보이는 물건을 집어드는 모습, 몸싸움을 벌이는 모습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편, 김호중은 현재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및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 운전 및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교사 등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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