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위대한 20세가 극찬한 19세, 걔 나보다 축구 잘해!"…벨링엄이 인정했다, 누구일까?[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올 시즌 유럽에는 주드 벨링엄 '신드롬'이 일어났다.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현존하는 가장 위대한 20세라 불리는 벨링엄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자마자 에이스로 떠올랐다. 레알 마드리드의 득점을 책임지는 역할을 완벽히 해냈다. 벨링엄을 앞세운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타이틀을 탈환했다. 그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도 차지했다. 벨링엄은 2024년 발롱도르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20세가 된 벨링엄. 그에게도 수많은 후배들이 있다. 많은 후배들이 벨링엄의 길을 따라가려 노력하고 있다. 10대들의 우상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벨링엄이 자신보다 훨씬 더 나은 10대 축구 선수가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벨링임이 인정한 최고의 10대, 누구일까. 벨링엄은 지난 2023 골든보이 상을 수상했다. 골든보이 상은 21세 이하 유럽 최고의 유망주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벨링엄은 무려 기자단 투표 97%의 지지를 받았다. 현존하는 20세 중 최고의 선수라는 평가에 이견이 없게 만들었다. 이 상을 받기 위해 시상식에 참석한 벨링엄은 골든보이 상 창설자인 마시모 프란치와 개인적인 대화를 나눴고, 프란치가 영국의 '미러'를 통해 그 내용을 공개했다. 벨링엄이 극찬한 10대, 바로 아르다 귈러였다. '튀르키예의 리오넬 메시'라 불리는 19세 신성. 지금 벨링엄과 팀 동료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해 6월 귈러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귈러는 레알 마드리드 적응기를 거치고 있다. 유로 2024에서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튀르키예 대표팀에 차출된 귈러는 F조 1차전 조지아전에서 선발 출전했고, 결승골을 작렬시켰다. 튀르키예는 3-1 승리를 거뒀다. 프란치는 "작년 벨링엄과 시상식에서 만났고, 사적인 대화를 나눴다. 벨링엄은 레알 마드리드에 자신보다 어리지만 더 뛰어난 환상적인 선수가 있다고 말했다. 귈러였다. 조지아전에서 놀라운 골을 넣은 귈러다. 벨링엄은 '귈러는 훈련에서 항상 놀라운 일을 해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1년 만에 '충격 매각' 가능성 등장...재정 문제 심각하다, 최대 2-3명 OUT[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바르셀로나가 일카이 귄도안(33)의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독일 국적의 귄도안은 뉘른베르크와 도르트문트를 거쳐 2016-17시즌에 맨체스터 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귄도안은 곧바로 맨시티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귄도안은 정확한 패스 능력과 넓은 시야로 중원에서 공격을 전개했다. 또한 맨시티 이적 후에는 득점력까지 장착했고 2020-21시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3골을 성공시켰다. 귄도안은 지난 시즌까지 맨시티에서 뛰며 프리미어리그 우승 5회, FA컵 우승 2회, 컵대회 우승 4회를 기록했다. 2022-23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트로피까지 들어 올리며 트레블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귄도안은 올시즌을 앞두고 맨시티와의 계약이 만료됐고 바르셀로나 이적을 택했다. 30대에 진입했음에도 2+1년 계약을 체결하며 바르셀로나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귄도안은 첫 시즌임에도 프리메라리가 33경기에 나서며 5골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시즌 전체 46경기 5골 13도움으로 18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1년 만에 바르셀로나를 떠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4일(한국시간) “귄도안은 바르셀로나 이적 후 환상적인 시즌을 보냈으나 미래를 확신할 수 없게 됐다.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이적료 수익을 위해 귄도안을 매각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좀처럼 재정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이를 위해 선수단의 주요 임금을 삭감하고 일부 선수를 매각할 계획이다. 매체는 “가비, 라빈 야말 같이 아카데미 출신들의 활약을 보이고 있지만 바르셀로나의 재정 문제는 여전히 심각하다. 상황에 따라서는 최대 2~3명의 선수를 더 내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계속해서 이적설에 휩싸이고 있다. 막대한 이적료를 안길 수 있는 프랭키 데 용과 로날드 아라우호가 대표적이다. 또한 하피냐, 페란 토레스도 잠재적인 매각 대상으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귄도안도 거취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사진 = 일카이 귄도안/게티이미지코리아]
"채널A의 '도전 골든벨' 되길"…1타 강사 업고 '티처스'가 돌아왔다 [MD현장](종합)[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티처스'가 더 강력하게 돌아온다. 19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채널A스튜디오에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성적을 부탁해 - 티처스'(이하 '티처스')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김승훈 CP, 윤혜지 PD, 방송인 전현무, 배우 한혜진, 방송인 장영란, 수학 강사 정승제, 영어 강사 조정식이 참석했다. '티처스'는 공부와 성적이 고민인 중•고등학생에게 대한민국 최고의 강사진이 직접 코칭해 성적을 올려주는 에듀 솔루션 버라이어티다. 지난해 11월부터 2월 시즌 1일 학부모 시청자들의 큰 사랑 속에 방영됐다. 이날 김승훈CP는 '티처스'에 대해 "가족 예능에서 조금 더 나아간 프로그램이다. 가족들의 고민을 같이 이해해보고 우리집 만의 교육법을 찾아서 아이들, 부모와 함께 어떤 길로 나가야 하느냐에 중점을 두고 만들었다. 최대한 진정성을 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김 CP가 '진정성'과 '리얼리티'를 강조한 만큼, 실제로 촬영을 하는 과정에서 각고의 노력 끝에 성적 향상을 이뤄내는 출연자들이 다수 나타났다. MC들은 이 과정에서 많은 것들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혜진은 "다시 학생 때로 돌아가서 저렇게 공부를 열정적으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한다. 매체에 나와서 자신의 성적을 공개하는 것이 보통 용기가 아니지 않나. 그렇게까지 하면서 선생님에게 솔루션을 받고 싶다는 마음으로 용기있게 나온 아이들의 열정을 배우고 싶다. 또 포기하지 않고 선생님을 믿고 끝까지 성실하게 해내는 모습을 보며 나이 많은 어른이지만 많은 걸 느끼게 된다"고 털어놨다. 전현무 역시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나이가 적다고 부족한 것이 아니고 나이가 많다고 완벽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가장 많이 느낀다. 학생 중엔 나보다 훨씬 어른같은 학생도 있더라. 나였으면 포기했을 만도 한데, 어떻게 저렇게 우직하게 하지 싶은 학생을 볼때마다 많이 배운다"고 거들었다. 이번 시즌에는 구독자 140만 명을 보유한 '입시 컨설턴트' 유튜버 미미미누가 합류한다. 김 CP는 "미미미누는 이전 시즌부터 (출연을) 기다린 분"이라며 "이번 시즌에 참여 의지를 보여줘서 합류하게 됐다. 5수를 한 선배인 만큼 재수생 회차에는 직접 참여해 학생들에게 좋은 정보를 줄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특히 미미미누는 자료를 찾느라 녹화 전날 밤을 새면서 참여했다. 개인적으로 감동도 했고, 그런 모습이 시청자에게 전달되길 바랬다. 특히 도전하는 학생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랬다"고 귀띔했다. 고려대학교 법학과 출신으로 미미미누의 선배기도 한 조정식 강사는 "사실 이전에 미미미누에게 출연 제의를 받기도 했다. 그때는 미미미누가 텐션이 너무 높은 사람으로 보여서, 부담스러워서 촬영 거절했다. 그런데 막상 프로그램을 함께 해보니 유튜브에서 본 캐릭터와 다르게 진솔함이 있는 사람이더라"라며 그를 칭찬했다. 김 CP는 "편집할 때 시청자들의 관심사를 가장 먼저 고민한다. 그런 만큼 방송 시기 역시 시청자를 위해 정했다. 여름방학을 앞두고 있는 학생들이 (방송을 통해) 방향성을 잡길 바랬다. 앞으로 시청자 분들께 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고자 다양한 과목의 선생님들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현무는 "이 프로그램이 겉으로 봤을 때는 솔루션 프로지만, 그 안에 담겨있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보면 꼭 '금쪽이'의 공부 버전 이야기 같다. 내 주변의 연예인들이 프로그램을 많이 본다. 특히 코드쿤스트가 열심히 보더라. '왜 이렇게 보냐'고 물었더니 승제 쌤이 수학문제를 풀고 정식 쌤이 영어 문제를 풀 때마다 쾌감이 든다고 하더라. 그런 콘텐츠로의 영향력도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가족 면에서는 오은영 박사가 없는 '금쪽이'의 면도 있다. 또 입시 정보와 공부법까지 담긴 다양하고 영리한 콘텐츠이기 때문에 채널A의 스테디셀러가 될 것 같다. 타사의 '도전 골든벨'은 출연자가 성인이 돼서 (제작진을) 찾아오곤 하는데, 이 프로그램도 채널A의 '도전 골든벨'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티처스'는 오는 30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SD 날벼락 제대로 맞았다…'대퇴골 스트레스 반응' 페타주 전열 이탈, '美·日 200승' 다르빗슈도 복귀 연기[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자리를 놓고 치열한 순위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날벼락을 맞았다. 미·일 통산 200승의 다르빗슈 유는 복귀 시점이 연기됐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부상으로 당분간 자리를 비우게 됐다. 'MLB.com'은 25일(이하 한국시각)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대퇴골 스트레스 반응으로 인해 부상자명단(IL)에 이름을 올렸다는 소식을 전했다. 샌디에이고는 25일 경기 개시 전을 기준으로 41승 41패 승률 0.500을 기록 중이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에 랭크돼 있지만, 와일드카드 순위에서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43승 32패 승률 0.573)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39승 37패 0.513)에 이어 3위. 서부지구 우승을 통한 포스트시즌 진출보다는 와일드카드 순위 경쟁을 통해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고 있다. 그런데 25일 샌디에이고가 초대형 날벼락을 맞았다. '주축' 타티스 주니어가 대퇴골 스트레스 반응으로 인해 공백기를 갖게 된 것이다. 타티스 주니어는 올해 80경기에 출전해 86안타 14홈런 36타점 50득점 8도루 타율 0.279 OPS 0.822를 기록 중. 금지약물 복용으로 인해 징계를 받기 전과 비교하면 성적이 눈에 띄게 떨어져 있지만, 여전히 샌디에이고의 핵심 선수라는 점에서는 이견이 없다. 특히 타티스 주니어의 최근 타격감은 하늘을 찌르고 있었다. 타티스 주니어는 6월 한 달 동안 27안타 5홈런 7타점 13득점 2도루 타율 0.365 OPS 1.062를 기록하는 등 '월간 MVP'의 강력한 후보로 손꼽히고 있었다. 그런데 지난 22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맞대결에서 선발 출전해 두 번째 타석에서 팔꿈치에 사구를 맞은 뒤 교체됐다. 그리고 연이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부상자명단에 오른 것은 다른 이유 때문이었다. 'MLB.com'은 "타티스 주니어가 최근 오른쪽 대퇴골에 스트레스 받응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샌디에이고는 올스타 휴식기까지 타티스 주니어가 없을 가능성이 있다. 타티스 주니어는 지난 두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후 부상자명단에 배치됐다"며 "타티스 주이너는 최근 오른쪽 대퇴골 부위가 꽉 조인 채 경기를 해왔다는 것을 인정했다. 그리고 최근 검사에서 대퇴골 스트레스 반응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MLB.com'은 "이 부상은 최근 타티스 주니어의 외야에서 주루 능력과 수비 범위에 분명히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일단 상태가 심각한 것은 아니지만, 휴식이 없다면 상태 호전을 바랄 수 없다는 것이 사령탑의 설명이다. 마이크 쉴트 감독은 "휴식을 취하지 않으면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며 타티스 주니어를 부상자명단으로 옮기게 된 배경을 밝혔다. 다만 타티스 주니어가 어느 시점에 그라운드로 복귀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확답을 피했다. 타티스 주니어가 이탈하게 된 가운데 다르빗슈 유의 복귀도 연기됐다. 다르빗슈는 최근 왼쪽 다리 힘줄 문제로 인해 부상자명단에 등록됐다. 이후 2주가 넘는 재활 끝에 지난 19일 싱글A에서 재활 등판을 가졌다. 당시 다르빗슈는 3⅓이닝 동안 홈런을 포함해 무려 7개의 안타를 맞는등 6실점의 결과를 남겼다. 하지만 결과와 별개로 메이저리그에서 투구할 준비가 완료됐다고 판단한 쉴트 감독은 다르빗슈를 26일 경기에 선발 투입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다르빗슈가 이번에는 팔꿈치 염증 문제로 인해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게 됐다. 일본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쉴트 감독은 "심각한 것이라고 생각되진 않지만, 조금 시간을 두고 상태를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MLB.com'에 의하면 다르빗슈의 팔꿈치 염증 상태는 가벼운 수준. 하지만 타티스 주니어가 이탈하게 된 가운데 다르빗슈의 등판까지 연기되는 등 샌디에이고가 큰 암초를 만난 것은 분명해 보인다.
'백업 ST로 맹활약' 호셀루, 이번 여름 레알과 결별한다...음바페 영입→사우디 프로리그 이적 임박[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호셀루가 팀을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로 향한다. 스페인 '라디오 마르카'는 24일(이하 한국시각) "호셀루는 레알 마드리드에 남지 않을 것이다. 그의 미래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있다"고 밝혔다. 호셀루는 스페인 국적의 공격수다. 스페인산 타깃맨으로 라리가 상위권의 공중 볼 경합 승률을 보유하고 있다. 단순히 피지컬이나 힘만 좋은 것이 아니라 준수한 시야와 퍼스트 터치로 연계 플레이에도 상당히 능한 스트라이커다. '스페인 지루'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 부모님이 독일에서 머무는 중 태어난 호셀루는 초등학교 4학년 때 스페인으로 돌아가 성장했다. 갈리시아의 명문 팀 셀타 비고의 유스팀에 입단했고, 18세 때 셀타 비고 B팀에서 프로 무대를 밟았다. 이때 잠재력을 인정 받아 레알로 이적했다. 2010-11시즌 호셀루는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 득점 1위에 올랐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1군 출장 경험도 했다. 하지만 호셀루는 1군에서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다. 2011-12시즌 호셀루는 카스티야에서 26골을 넣으며 활약했고, 분데스리가 호펜하임 유니폼을 입었다. 호펜하임에서 적응에 어려움을 겪은 호셀루는 2012-13시즌 호펜하임에서 25경기 5골을 기록했다. 2013-14시즌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로 임대를 떠났고, 33경기 14골을 기록하며 부활했다. 2014-15시즌 호셀루는 하노버 96으로 팀을 옮겼다. 이후 호셀루는 스토크 시티,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거쳐 알라베스로 이적하며 스페인 리그로 복귀했다. 2019-20시즌에는 무려 11골을 넣으며 팀 내 득점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호셀루는 RCD 에스파뇰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호셀루는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리그 34경기에 출전해 16골 1도움을 올렸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호셀루는 레알의 관심을 받았다. 레알은 에스파뇰로부터 호셀루를 임대 영입했고, 호셀루는 무려 12년 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했다. 올 시즌 호셀루는 레알의 백업 스트라이커로서 맹활약을 펼쳤다. 모든 대회에 통틀어 49경기 18골 3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는 멀티골을 넣으며 팀의 결승행을 견인했다. 하지만 호셀루는 다시 레알을 떠난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알은 킬리안 음바페의 영입을 확정했고, 소속팀 에스파뇰이 1년 만에 1부리그로 승격하며 완전 이적 옵션 발동이 불가능하게 됐다. 호셀루는 이제 사우디 프로리그로 떠난다.
김하성 번트안타 이상으로 빛난 연장 10회말 천금의 볼넷…4G 연속안타, SD 7-6 기적의 재역전승[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기습번트로 워싱턴 내셔널스 내야진의 허를 찔렀다. 그러나 연장 10회말 볼넷이 더욱 뜻깊었다. 김하성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 경기에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 0.221. 김하성은 올 시즌 타격이 부진하지만, 23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서 시즌 10홈런을 터트렸고, 22일 밀워키전부터 이날까지 4경기 연속안타를 이어갔다. 특히 이날은 번트안타로 워싱턴 내야진의 허를 완전히 찔렀다. 김하성은 0-0이던 2회말 1사 1,3루 찬스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워싱턴 선발투수 패트릭 코번을 만났다. 코번의 초구 92.5마일 하이패스트볼에 3루 방향으로 번트를 댔다. 워싱턴 3루수 닉 센젤은 전혀 대비가 되지 않았다. 코번이 타구를 따라가다 잡아서 1루에 송구했으나 김하성은 이미 1루를 밟은 뒤였다. 사실 코번으로선 타구를 잡지 않는 게 승부수일 수 있었다. 번트 타구가 그렇게 느리지 않아서 내야 파울라인으로 넘어갈 가능성도 있었기 때문. 그러나 코번은 타구를 잡았고, 그 순간 김하성의 내야안타는 확정됐다. 그 사이 3루 주자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홈을 밟았다. 후속 카일 히가시오카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트리면서 김하성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샌디에이고가 기분 좋게 3점을 먼저 뽑은 순간이었다. 김하성의 번트가 시작이었다. 김하성의 두 번째 타석은 3-1로 앞선 4회말이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코빈에게 2B2S서 5구 낮은 슬라이더에 속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김하성은 3-3 동점이던 7회말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다시 코빈을 상대했다. 1B2S서 4구 90.9마일 투심에 2루 땅볼로 돌아섰다. 경기가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워싱턴은 10회초 2사 2루 찬스서 키버트 루이스가 우선상 1타점 2루타를 터트려 2루 주자 제시 윈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후속 닉 센젤이 좌월 투런포를 뽑아내며 리드를 벌렸다. 샌디에이고는 3-6으로 뒤진 10회말 시작과 함께 2루에 크로넨워스가 나갔다. 도노반 솔라노가 좌익수 키를 넘기는 타구를 날렸으나 크로넨워스가 홈에 들어가지 못했다. 후속 잭슨 메릴이 2타점 중전적시타를 날려 1점차로 추격했다. 김하성이 무사 1루서 등장했다. 귀중한 볼넷을 얻어 1루에 나갔다. 대타 타일러 웨이드가 희생번트에 성공, 1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데이비드 페랄타가 3루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루이스 아라에즈는 자동고의사구로 출루. 결국 주릭슨 프로파가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며 샌디에이고의 극적인 7-6 재역전승. 샌디에이고는 42승4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워싱턴은 38승40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3위.
오늘도 식빵 굽는다? 다시 만난 류현진-양의지 '희열과 안타까운 미소'…환호성의 주인공은 [곽경훈의 현장][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동갑내기 투수 류현진과 타자 양의자가 또 한 번의 대결에서 소소한 재미를 팬들에게 주었다. 류현진과 양의지는 1987년생 동갑내기로 2006년 KBO리그 입단 동기이다. 12일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두산의 경기에서 두 사람은 시즌 두 번째로 맞대결을 펼쳤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11일 잠실에서 첫 맞대결에서 4회말 1사 양의지는 초구 커브를 지켜봤고, 2구 연속 커브를 때렸지만 파울이 되었다. 파울을 때린 두산 양의지는 혼잣말로 비속어인 '식빵'을 내뱉었고, 마운드에서 이 모습을 본 류현진이 미소를 짓는 모습이 있었다. 양의지는 제대로 맞힌다고 스윙을 했지만 파울이 되자 자신도 모르게 비속어를 살짝 외친 것ㅇ다. 양의지는 "나도 모르게 원래 역을 잘 안하는데.."라고 당시 상황을 이야기 했다. 첫 맞대결에서 양의지는 류현진을 상대로 3타수 무안타를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12일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경기에서도 1회말 첫 타석에 나선 양의지는 파울과 스트라이크를 몰린 상황에서 2루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그리고 두 번째 타석에서도 연속 헛스윙을 당하자 류현진을 향해 미소를 보이며 다시 한번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후 6구 126km 체인지업을 공략했지만 2루수 플라이로 아웃 되었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양의지가 초구 123km 체인지업을 공략해 중견수 왼쪽 안타를 때렸다. 류현진을 상대로 6타석만에 첫 안타를 만든 양의지는 결승타를 때린 것처럼 주먹을 쥐며 포효했다. 그리고 류현진을 바라보면서도 활짝 웃으며 미소를 지었다. 안타를 허용한 류현진도 아쉬운 듯 피식 미소를 지었다. 이후 김재환의 안타로 양의지는 2루까지 진루했지만 양석환, 김기연이 각각 중견수 플라이와 포수 인필드플라이 아웃되었다. 2사 1,2루에서 전민재의 유격수 앞 땅볼 때 양의지는 3루까지 진루했지만 득점까지 연결시키지 못했다. 3루 베이스를 거쳐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는 양의지는 류현진을 향해서 마치 자랑하듯이 자신의 안타에 기뻐하며 미소를 지었고, 류현진은 애써 외면하는 듯했다.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이날 6이닝 9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2실점(비자책)으로 총 83개 투구로 호투를 펼쳤다. 최고 구속 150km 직구 32개, 커터 19개, 체인지업 19개, 커브 13개를 섞어 던졌다. 한화는 3-3 동점에서 9회초 선두타자 이재원이 두산 홍건희를 상대로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대주자 하주석이 이도윤의 희생번트로 2루까지 진루. 그리고 장진혁이 내야 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그리고 대타 문현빈이 두산 이병현을 상대로 스퀴즈 번트를 성공했고, 3루주자 하주석이 홈으로 쇄도하며 천금같은 득점을 올렸다. 두산도 9회말 1사 2루에서 강승호의 잘 때린 타구가 유격수 정면을 향했고, 라모스의 플라이로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아이브·아이유 이어 뉴진스에게도…연이은 테러 위협, 대책은 없나 [MD이슈][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연예인들을 향한 테러 위협이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다. 이번에는 그룹 뉴진스를 향한 테러 예고글이 등장했다. 처벌 강화 등 더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뉴진스 콘서트 열면 쓸려고 샀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는 일식도 사진 한 장과 함께 "밴에서 내리면 한 대씩 놔주려고"라는 끔찍한 글을 적었다. 이에 뉴진스 팬들은 소셜미디어에 경찰에 신고했다는 인증 글을 올리고 있다.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등에도 제보가 이어졌다. 실제로 해당 글은 경찰에 신고 접수된 상태며, 현재는 삭제됐다. 협박글에 첨부된 사진은 과거 '여고서 칼부림 예고글' 사진과 똑같은 사진으로 확인됐다. 당시 여고 칼부림 예고글을 올렸던 10대 남성은 구속됐다. 이 같은 사례가 처음은 아니다. 앞서 지난 5월 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한 커뮤니티에 당사 소속 아티스트인 아이브 장원영의 신변을 위협하는 글이 게시됐다"고 알린 바 있다. 당시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측은 "범행 날짜와 시간을 명시한 해당 글은 경찰청에 신고가 접수됐으며 경찰청 측에서는 해당 게시물의 게시자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당사는 신속한 수사와 아티스트에 대한 신변보호요청을 부탁드렸고 신원이 밝혀지는 대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밖에 그룹 에스파 윈터, 가수 아이유를 향한 신변 위협 글이 온라인 상에 등장하기도 했다.
"목적지는 스페인 빌바오!"…토트넘이 전한 '의미심장한' 메시지, 쏘니가 있기에! "이렇게 깊은 뜻이 있었다니"[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24일 2024-25시즌 원정 유니폼을 공개했다. 클래식한 느낌을 제대로 살린 유니폼이라는 평가다. 하늘색 바탕에 흰색 줄무늬를 넣었다. 토트넘의 엠블럼도 중앙에 박혀 있다. 일부 팬들은 잠옷이라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지만, 이는 토트넘 선배들이 입었던 1980년대 원정 유니폼을 참고해 제작된 것이다. 무관이 이어지고 있는 지금, 과거의 영광을 되찾자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일까. 토트넘은 원정 유니폼을 공개하면서 48초 짜리 영상도 함께 내놨다. 그런데 이 영상에 흥미로운 점이 발견됐다. 영상의 마지막에 의미심장한 메시지가 숨겨져 있던 것. 영상의 마지막에는 '홀리데이 스페셜. 목적지 빌바오. 스페인'라는 문구가 있다. 무슨 의미일까. 이 해답을 영국의 'Tbrfootball'이 내놨다. 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 5위를 차지했고,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권을 따냈다. 2024-25시즌 유로파리그 조편성은 확정되지 않았다. 일정도 정확하게 정해지지 않았다. 그러나 단 하나 확정된 것이 있었으니, 바로 결승전 장소다. 대망의 결승이 열리는 곳은 스페인 비스카야주 빌바오에 위치한 산 마메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틱 빌바오의 홈구장이다. 이제 이 메시지의 문제가 풀렸다. 목적지가 스페인 빌바오라고 했다. 즉 토트넘이 UEL 결승에 진출할 것이고, 우승을 염원한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이 매체는 "빌바오가 다음 시즌 UEL 결승전 장소다. 토트넘이 유럽의 영광을 노리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 미키 판 더 펜, 파페 사르, 데스트니 우도지,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 등과 같은 재능 있는 선수들이 엔제 포스테코글루의 스쿼드에 있는 만큼, 토트넘은 다음 시즌 UEL에서 끝까지 갈 수 있다. 여기에 토트넘은 더 많은 공격적 재능을 추가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토트넘이 UEL 진출을 확정 짓자, 우승 후보 중 한 팀으로 거론되기 시작했다. 올 시즌 원팀이 된 수준급 멤버에, 해리 케인의 진정한 대체자가 온다면 토트넘이 우승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 토트넘 우승의 한이 유럽에서 풀릴 수 있다.
변요한 "난 야망에 솔직한 사람, 배우로 가지고 있는 야망은…" [MD인터뷰①][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변요한이 자신의 '꿈'과 '야망'에 대해 말했다. 변요한은 25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디즈니+ 시리즈 '삼식이 삼촌'(각본·감독 신연식) 종영 인터뷰에서 작품을 마친 소회를 밝혔다.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이 혼돈의 시대 속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이야기를 다뤘다. 변요한은 송강호를 비롯한 다른 검증된 배우들과 함께 믿고 보는 연기 열전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격했다. 이날 변요한은 자신이 연기한 김산이란 인물에 대해 "꿈과 야망. 애초부터 그 두 가지 감정이 없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 김산을 두고 끝없이 소통한 부분은 각자의 꿈과 야망은 다르지만 누가 그것을 더 뚜렷하게 드러내느냐의 싸움일 거라는 점이었다. 김산이 꿈과 야망에 있어서 솔직한 사람으로 표현하고 싶었다. 좋건 안좋건 그런 사람이라고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그렇다면 실제 '변요한'은 꿈과 야망에 있어 어떤 사람일까. 그는 "실제로 나는 꿈과 야망에 있어서 굉장히 솔직한 편이다. 무언가를 먹고 싶은가와 같이 소소한 것부터 그렇다"고 답했다. 변요한은 "그리고 배우로 가지고 있는 변요한의 야망은 내가 건강하게 할 수 있는 데까지, 에너지가 끝날 때까지 가고 싶은 것이다. 신체적인 건강 뿐만 아니라, 내가 연기라는 것이 언제까지 재미있을 지 그것도 수명이 정해져있다고 생각을 한다. 그걸 잘 지키면서 가고 싶다"고 고백했다. 변요한은 인터뷰에서 "건강하게 여러 작품을 남기고 싶다"란 바람을 여러 번 이야기했다.
쉴 틈 없이 휘몰아친다…김희애X설경구, '돌풍'으로 선사할 '정치 도파민' [MD현장](종합)[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설경구와 김희애가 '정치 도파민'을 선사한다. 25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돌풍'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설경구, 김희애, 김용완 감독, 박경수 작가가 참석했다. '돌풍'은 대통령의 시해를 결심한 국무총리 박동호(설경구)와 그를 막아 권력을 손에 쥐려는 경제부총리 정수진(김희애)사이의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챔피언', '방법', '방법 : 재차의' 등의 작품으로 장르적 한계 없이 섬세한 연출을 선보인 김용완 감독과 '추적자', '황금의 제국', '펀치'로 '권력 3부작'을 선보인 박경수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설경구가 맡은 박동호는 대통령에 하야를 요구했다 누명을 뒤집어쓰고 자신이 이뤄온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처하자 고심 끝에 대통령을 시해하겠다는 결단을 내리는 인물이다. 김희애가 분하는 정수진은 한때 박동호와 뜻을 함께했으나 청와대에 입성해 권력을 잡은 후 변질된 인물이다. 목표를 위해 재벌과 검찰, 여론까지 동원하는 거침없는 행보로 예측불가한 재미를 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김미숙, 임세미, 강상원, 오민애, 박건형, 김영민 등의 배우가 활약하며 작품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날 김용완 감독은 '돌풍'에 대해 "제목의 느낌처럼 쉴틈없이 강렬하게 휘몰아치는 스토리와 캐릭터의 향연을 경험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신념에 잠식돼 괴물이 된 인물이 자신의 선택을 책임지는 승부를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연출 포인트로 "나 뿐 아니라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박경수 작가의 대본으로 작품에 참여하게 됐을 거다. (박 작가의 작품은) 문학적 가치가 있다. 그래서 영상적인 기교보다는 작품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오랫동안 사람들이 명작으로 볼 수 있도록 클래식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박경수 작가는 작품 집필 계기에 대해 "지금 살고 있는 현실이 너무 답답하다고 생각했다. 이미 낡아버린 과거가 현실을 지배하는데, 미래의 시야가 보이지 않다고 느꼈다. 아무리 답답하고 암울하더라도 못난 우리들끼리 고치면서 살아가는 것이 현실이라고 생각했지만 백마타고 온 초인은 현실에선 불가능하지 않겠나. 그래서 드라마 속에서도 만들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설경구는 연기 포인트로 "박동호는 혁신적인 개혁가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판타지적인, 또 어쩌면 정치판에서 바랬던 인물이 아닐까 싶었다. 그래서 나의 상상 속에서 '이런 사람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아 연기했다"고 밝혔다. 김희애는 "정수진이라는 인물이 박동호만큼 너무 매력적이다. 그래서 어려운 정치, 법률 용어, 경제 용어들이 (대본에) 많았지만 한 단어 한 단어를 어떻게 하면 잘 전달하고 정수진의 매력들, 박동호에게 맞서는 당당함을 보여드릴 수 있을지 소중하게 아껴가며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수진은 3선 국회의원을 거쳐 경제부총리까지 오른 '찐' 정치인이다. 그동안 한국 드라마에서 이런 캐릭터가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강렬한 카리스마와 서사를 지닌 인물이다. 너무 대리만족을 했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촬영하며 꼭 연기 차력쇼를 보는 느낌이었다. 촬영 내내 내가 인복이 많다는 걸 느꼈다"며 "무섭기도 했다. 대본을 너무 감명깊게 본 입장으로 (배우들이) 이걸 이렇게 표현하신다는 것이 신기하면서도 시청자들이 나의 이런 전율을 어떻게 느낄까 싶을 정도로 신선하고 궁금했다"고 귀띔했다. 끝으로 설경구는 '돌풍'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이야기다. 힘 있는 이야기. 계속 공수가 끊임없이 뒤바뀌는 이야기. 충격적인 첫 장면부터 시작하면 12회까지 놓칠 수 없는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김희애는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새로운 캐릭터를 보여드리겠다.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며 "사실 내가 출연했던 작품은 2번을 못 보겠더라. 이번에는 감독님께도 처음 말씀드리는데 3번 봤다. 그런데 나도 참 아이러니하다고 느낀 것이, 내가 이 대사를 얼마나 외웠겠나. 내가 배우임에도 한 번 볼 때와 두 번 볼 때 작품이 다르게 느껴졌다. 내가 잘못 연기를 했나? 싶을 정도로 출연한 배우가 늘 새롭게 느껴질까 싶을 정도로 재미있었다. 문학 작품을 여러 번 읽으면 읽을 때마다 새롭지 않나. '돌풍'도 주옥같은 문학 작품을 보듯이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았다. 계속 새로운 작품을 보는 것 같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돌풍'에 휩쓸려보면 어느 순간 1부를 보자마자 몰입감 있게 12화가 끝나있을 것이다. 여러분들의 정치 도파민을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박경수 작가는 "'돌풍'을 보면서 할 수 있는 기대는 시청자들이 무엇을 기대하듯 그 기대를 배반하고 새로운 기대를 생기게 할 것이다. 결과가 부끄럽지 않다고 생각한다. 끝까지 밀어붙이는 스토리를 기대해주시고 설경구, 김희애의 연기와 김용완 감독의 연출을 기대해달라"고 예고했다. 한편 '돌풍'은 28일 공개된다.
몽골 야구 재건에 힘 보탠 일구회, 몽골 올림픽 위원회에서 '글로리 훈장' 수여[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프로야구 OB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가 몽골 국가대표팀에 피칭머신 겸 펑고머신을 기증하고 유소년 야구 교실도 열어 야구의 국제화에 힘을 보탰다. 일구회는 아시안게임에서 야구 종목이 존속되기 어려운 데는 야구 국제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데 있다고 생각하던 중, 2012년 김인식 KBO 기술위원장의 제안으로 야구 저개발국인 몽골, 스리랑카, 태국, 파키스탄, 캄보디아 등에 야구 배트 200자루 등을 지원했다. 이후로도, 야구 저개발국 지원을 이어가던 중 몽골과 인연을 처음으로 맺은 것은 2017년이다. 몽골 국가대표팀 26명 전원에게 유니폼을 제공하고, 이경필 감사를 중심으로 야구 강습회 등을 열며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2019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안타깝게도 몽골 야구 지원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몽골 야구협회와 인연을 이어가던 중, 코로나 팬데믹이 완전히 끝난 올해 다시 지원 사업을 재개했다. 우선 일구회는 2019년 지원을 약속한 피칭머신 겸 펑고머신을 몽골 국가대표팀에 전달하며 몽골 야구 재건에 힘을 보탰다. 이 피칭머신 겸 펑고머신은 본회 공식 후원사인 뉴트리디데이가 제공한 것이다. 뉴트리디데이는 피칭머신 겸 펑고머신뿐만이 아니라 비타민 200박스도 기증해 선수 영양 관리에 큰 도움을 줬다. 여기에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는 지난해에 이어 연습구 1박스씩을 기증해 몽골 국가대표팀에 전달했다. 김광수 회장은 “야구 국제화를 위해 흔쾌히 지원을 해준 뉴트리디데이와 LG·두산 구단에 감사한 마음”이라며 “과거 한국야구가 세계야구의 도움으로 야구 선진국으로 발돋움한 것처럼 아시아 야구 저개발국들에 대한 지원이, 한국야구의 위상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피칭머신 겸 펑고머신과 비타민, 연습구 등을 전달한 24일에는 조계현 이사(현 KBO 전력강화위원장)와 이경필 감사가 몽골 유소년을 상대로 한 야구교실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에 몽골 올림픽위원회에서는 매년 꾸준히 야구 지원에 힘써준 일구회에 올림픽 글로리 훈장을 수여하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일구회가 받은 올림픽 글로리 훈장은 몽골 올림픽위원회가 주는 훈장 중 2등급에 해당하며 몽골 체육발전에 공헌한 이에게 주는 것이다. 일구회는 "오는 7월 26일부터 열리는 파리 올림픽에 야구 종목이 포함되지 않았고, 아시안게임에서도 야구가 퇴출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그만큼 야구의 국제화는 한국야구계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 그렇기에 일구회는 앞으로도 ‘야구로부터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취지에서 한국야구 저변 확대는 물론이고 야구 국제화에도 힘을 쏟아나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왜 ML 트레이드 1순위인지 알겠네…최고 160km, 천하의 오타니도 KK로 꽁꽁, 다저스 3-0 승리[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왜 트레이드 1순위인지 알겠네.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1순위 게럿 크로셔(25, 시카고 회이트삭스)를 만나 삼진 두 차례를 당하며 고전했다. 오타니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타점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 0.318. 오타니가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정상급의 활약을 펼치는 왼손 파이어볼러 크로셔를 만났다. 경기시작과 함께 첫 맞대결을 펼쳤다. 크로셔는 초구 97마일 포심으로 오타니를 윽박질렀다. 오타니는 헛스윙했다. 그러자 크로셔는 2구 98.2마일 포심으로 한 가운데 스트라이크를 꽂았다. 이번엔 오타니가 놓쳤다. 이후 크로셔의 3~4구 98.3마일, 98.7마일 포심이 모두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났다. 볼카운트 2B2S. 크로셔의 5구는 보더라인 상단을 향하는 컷패스트볼. 오타니의 방망이가 헛돌았다. 파울팁 삼진. 크로셔의 승리. 오타니의 두 번째 타석은 역시 0-0이던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이었다. 초구 가운데 93.3마일 커터에 또 헛스윙했다. 2구 바깥쪽 낮은 슬라이더를 공략,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그리고 역시 0-0이던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서는 1B2S서 가운데 98.9마일 포심에 루킹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후 다저스는 크로셔가 마운드를 떠나자 점수를 만들었다. 7회초 선두타자 미겔 로하스가 좌월 2루타를 터트렸다. 대타 개빈 럭스가 1루 땅볼로 물러나면서 1사 3루 찬스. 후속 키케 에르난데스가 좌선상 선제 결승 2루타를 터트렸다. 단타성 타구였으나 2루까지 들어가는 기민한 주루가 돋보였다. 후속 크리스 테일러의 2루 땅볼 때 2루수 송구 실책으로 2루 주자 키케가 홈을 밟았다. 2사 후 오타니의 네 번째 타석. 태너 뱅크스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냈다. 2사 1,2루, 스미스 타석 2B에서 현지에 비가 많이 내려 경기가 중단됐다. 이후 오래 지나지 않아 경기가 속개됐고, 7회 공격이 마무리됐다. 오타니의 마지막 타석은 2-0으로 앞선 9회초였다. 1사 주자 3루였다. 화이트삭스 불펜 마이클 코펙을 상대했다. 초구 높은 커터를 공략, 좌중간으로 뜬공을 날려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했다. 8경기 연속타점을 이어갔다. 다저스는 선발투수 제임스 팩스턴이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불펜 4명이 1이닝씩 책임졌다. 한편, 화이트삭스 선발투수 크로셔는 제 몫을 톡톡히 했다. 5⅔이닝 5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4회 프레디 프리먼에게 최고 99.4마일(약 160km) 포심을 꽂았다. 1회 2사 1,2루서 로하스를 커터로 2루 땅볼 처리했고, 2회 1사 1루서 테일러를 99.3마일 포심으로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3회 2사 1,2루서는 앤디 파에스를 커터로 3루 땅볼 처리했다. 4회 1사 1루서는 키케를 98.6마일 포심으로 강습 타구를 유도, 자신이 직접 1-4-3 더블플레이를 이끌어냈다. 다저스가 3-0으로 화이트삭스를 눌렀다. 2연승을 거뒀다. 49승3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화이트삭스는 2연패했다. 21승59패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전체 최저승률 행진을 이어갔다.
'집중력을 잃었나?' 직선타를 땅볼 타구로 착각했나…갑자기 홈으로 쇄도→95년 만의 1-3-5 삼중살 희생양 됐다[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95년 만에 나온 투수-1루수-3루수 삼중살이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맞대결에서 8-1로 승리했다. 필라델피아는 1회초 브라이스 하퍼의 2타점 2루타와 알렉 봄의 2점 홈런으로 4점을 뽑으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필라델피아는 3회말 위기에 몰렸다. 선발 애런 놀라가 잭 맥킨스트리와 카슨 켈리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무사 1, 3루가 됐다. 이어 맷 비엘링이 타석에 들어섰다. 비엘링은 놀라의 2구 91.8마일(약 148km/h) 싱커를 때렸는데, 그 타구가 놀라의 글러브로 향했다. 투수 직선타였다. 2루를 향해 달려가던 1루 주자 켈리는 귀루하지 못하며 1루에서 아웃됐다. 하지만 문제는 다음이었다. 3루 주자 맥킨스트리의 판단 실수가 나왔다. 놀라가 공을 잡을 때 잠시 멈췄던 그는 놀라가 1루에 송구하자 갑자기 홈으로 쇄도했다. 비엘링의 타구가 땅볼 타구인 것으로 착각한 듯했다. 필라델피아 내야진은 모두 3루를 가르켰고 1루수 하퍼가 3루수 봄에게 공을 넘겨 삼중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큰 위기를 넘긴 놀라는 5회말 1실점 했지만, 필라델피아 타선이 6회 3점, 8회 1점을 추가해 8-1 대승을 만들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놀라는 첫 두 이닝을 순조롭게 소화했다. 이어 디트로이트가 3회말 연속 안타로 나갔지만, 놀라가 침착하게 디트로이트 타선을 무너뜨리며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첫 번째 삼중살이자 거의 100년 만에 나온 삼중살을 주도했다"고 전했다. 'MLB.com'은 "미국야구연구학회(SABR)에 따르면 이번 삼중살은 2023년 8월 19일 LA 에인절스가 탬파베이 레이스를 상대로 삼중살을 기록한 뒤 처음으로 나온 삼중살이다. 또한 필라델피아 구단 역사상 37번째 트리플플레이이자 2017년 8월 28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 이후 첫 트리플플레이였다"고 했다. 매체는 "SABR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1929년 7월 12일 디트로이트가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투수-1루수-3루수 트리플 플레이를 성공시킨 이후 최초의 투수-1루수-3루수 트리플 플레이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정말 될 놈은 뭘 해도 되는구나!"…숙소 옆 호수에서 낚시를 했을 뿐인데...[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정말 될 놈은 뭘 해도 다 된다. 필 포든 이야기다. 올해 포든은 뭘 해도 정말 다 되고 있다. 포든은 맨시티의 상징이자 자존심이자 미래다. 포든은 맨시티 유스가 만든 역대 최고 작품. 그가 축구를 하며 거친 팀은 오직 맨시티 한 탐이다. 맨시티 유스에서 축구를 시작해, 2017년 1군으로 올라섰다. 그리고 올 시즌까지 7시즌 동안 270경기에 나서 87골을 터뜨렸다. 포든의 성장과 함께 맨시티에는 황금기가 열렸다. 포든은 EPL 6회 우승을 비롯해 구단 최초의 UCL 우승, 구단 최초의 트레블, EPL 최초의 4연패 등 총 17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그의 나이는 고작 24세. 맨시티 차기 주장 1순위다. 그리고 맨시티 미래를 책임질 핵심이다. 맨시티 전설 예약이다. 맨시티가 아닌 다른 팀으로 갈 상상이 안 되는 유일한 선수다. 현지 언론들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라이언 긱스의 '원 클럽 맨' 신화를 깰 유일한 존재로 포든을 꼽았다. 포든은 올 시즌은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리그 19골 8도움. 가히 엄청난 활약이다. 전체 경기로 따지면 27골 13도움을 성공시켰다. 맨시티에 진정한 포든의 시대가 열렸다. 올 시즌 'EPL 올해의 선수'도 포든의 품에 안겼다. 그의 다음 차례는 유로 2024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핵심으로 유로 2024에서 뛰고 있다. 이런 포든에게는 쉬는 시간에도 행운이 찾아오고 있다. 될 놈의 특징이다. 크게 의도하지 않았지만 엄청난 영광이 찾아온다. 포든이 그렇다. 유로 2024에 참가 중인 잉글랜드 대표팀은 독일 블랑켄하인 지역의 한 리조트를 캠프로 사용하고 있다. 이 리조트 안에 호수가 하나 있다고 한다. 포든은 쉬는 시간 이 호수로 갔다. 평소 낚시에 진심이라는 포든이 낚싯대를 호수에 넣었을 뿐인데. 어머어마한 물고기가 잡혔다. 뭘 해도 될 놈 포든의 힘이다. 영국의 '더선'은 "포든이 잉글랜드 대표팀의 유로 2024 캠프에서 거대한 물고기를 잡았다. 낚시 전문가들은 이런 큰 물고기를 잡기는 정말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포든이 해낸 일이다. 포든은 EPL에서 최고의 폼을 보여줬고, 독일 캠프에서 큰 물고기를 잡았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가 선발한 26명 중 낚싯대를 가져온 선수는 포든이 유일하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포든은 "낚시를 할 시간이 조금 있어서 좋았다. 나는 큰 물고기를 몇 마리 잡았다"며 기뻐했다. 이제 포든은 유로 2024에서 진짜 실력을 보여줄 일이 남았다. 이 매체는 "포든은 1차전 세르비아전에서 부진했고, 덴마크전에서는 골대를 강타하는 슈팅을 때렸다. 올 시즌 맨시티에서 보여준 놀라운 폼을 보여줄 시간은 아직 많이 남아 있다. EPL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포든이다"고 강조했다.
꿀조 or 죽음의 조? 27일 WC 3차예선 조 추첨! 한국 축구의 운명은[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잡아라!' 한국 축구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바라본다. 27일(한국 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조 추점에 관심이 쏠린다. 한국은 이번 아시아지역 3차예선 1포트에 포함됐다. 6월 FIFA랭킹 기준으로 정해진 포트 선정에서 일본, 이란과 함께 가장 높은 곳에 섰다. 같은 포트의 팀은 함께 묶일 수 없다. 강한 전력을 보유한 일본과 이란을 피하게 돼 본선 직행 가능성을 일단 더 높였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이번 3차예선에는 18개국이 참가한다. 3개국씩 6개 조로 나뉘어 리그전을 치른다. 2~6포트에도 만만치 않은 상대들이 꽤 있다. 본선 직행 티켓이 걸려 있는 1, 2위를 차지하기 위해서 조 추첨 결과가 중요하다. 흔히 말하는 '꿀조'와 '죽음의 조'가 모두 편성 가능하다. ◆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포트- 1포트 : 일본, 이란, 한국- 2포트 : 호주, 카타르, 이라크- 3포트 : 사우디아라비아, 우즈베키스탄, 요르단- 4포트 : UAE, 오만, 바레인- 5포트 : 중국, 팔레스타인, 키르기스스탄- 6포트 : 북한, 인도네시아, 쿠웨이트 한국에 '꿀조' 편성은 이라크, 우즈베키스탄, 바레인, 팔레스타인, 쿠웨이트 정도로 비친다. 중동 텃세 등이 우려되고, 우즈베키스탄이 '중앙아시아 강자'로 최근 전력이 더 좋아진 건 맞다. 하지만 객관적인 전력과 최근 맞대결 성적 등에서 한국이 우위를 점해 좋은 결과를 예상할 수 있다. 반대로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키르기스스탄, 북한과 같은 조에 편성되면 '죽음의 조'라 불릴 만하다. 호주는 일본, 이란과 비교해도 크게 밀리지 않을 정도로 탄탄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3포트로 밀렸지만 '중동의 맹주'로서 위용을 과시한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을 지휘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사령탑으로 있는 UAE도 부담스러운 상대다. '중앙아시아의 복병' 키르기스스탄과 북한도 '복병'으로서 한국에 위협을 안길 수 있다. 2026 북중미 월드컵부터 본선 진출 팀이 48개국으로 늘어났다. 아시아 국가들도 이전보다 더 많이 참가한다. 아시아 대륙에 배당된 티켓은 8.33장이다. 아시아지역 3차예선에서 각 조 1, 2위 팀 6개국이 본선행을 확정한다. 각 조 3, 4위 6개국은 4차예선을 치러 두 장의 본선행 티켓을 놓고 다툰다. 4차예선 최종 3위는 대륙간 플레이오프로 향해 본선행에 재도전한다. 한국은 지난 1986 멕시코 월드컵부터 본선 무대를 계속 밟고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10회 연속 본선행을 달성했다. 월드컵 본선 개근(22회) 중인 브라질을 비롯해 독일(18회 연속), 이탈리아(14회 연속), 아르헨티나(13회 연속), 스페인(12회 연속)에 이어 연속 본선 진출 세계 6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7회 연속)을 따돌리고 압도적인 1위다.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나서면 11회 연속 본선 진출 대업을 쌓는다.
'주전 선수 휴식+B조 1위' 두 마리 토끼 잡은 '무적함대'...'토레스 결승골' 스페인, 알바니아에 1-0 '신승' [유로 202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스페인 국가대표팀이 알바니아를 꺾고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확정했다. 스페인은 25일 4시(이하 한국시각)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뒤셀도르프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B조 조별리그 3차전 알바니아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알바니아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토마스 스트라코샤-마리오 미타이-아틀린드 아예티-베라트 짐시-이반 발리우-크리스티얀 아슬라니-윌베르 라마다니-카짐 라치-네딤 바이라미-야시르 아사니-레위 마나이가 선발로 출전했다. 스페인 역시 4-2-3-1 포메이션으로 대응했다. 다비드 라야-알렉스 그리말도-에므리크 라포르트-다니 비비안-헤수스 나바스-미켈 메리노-마르틴 수비멘디-다니 올모-미켈 오야르사발-페란토레스-호셀루가 먼저 나섰다. 스페인은 전반 12분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었다. 오른쪽에서 볼을 따낸 나바스가 드리블 돌파 이후 오른발로 크로스를 올렸다. 나바스의 크로스를 메리노가 헤더슛으로 연결했지만 알바니아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전반 13분 스페인은 결국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방에서 볼을 받은 올모가 오른쪽에서 침투하던 토레스에게 기가 막힌 스루패스를 전달했다. 토레스는 스루패스를 잡지 않고 원터치 슛으로 연결했고, 토레스의 슛은 골포스트를 맞고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41분 그리말도의 크로스를 받은 토레스의 헤더슛은 크로스바를 크게 벗어났다. 전반 44분 그리말도의 땅볼 크로스에 이은 메리노의 슛도 하늘로 떴다. 전반 45분 아슬라니의 강력한 오른발 슛은 라야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전은 1-0으로 스페인이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전 알바니아는 동점골을 위해 스페인을 몰아붙였다. 후반 31분 아슬라니의 왼발 중거리 슛은 골포스트를 살짝 빗겨나갔다. 스페인은 역습으로 맞불을 놓았다. 후반 34분 빠른 역습으로 올모의 슛까지 이끌어냈다. 후반전 추가시간 알바니아는 절호의 찬스를 놓쳤다. 아슬라니가 프리킥을 처리했고, 페널티 에어리어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볼은 교체 투입된 아르만도 브로야 앞에 떨어졌고, 브로야는 오른발 아웃프런트로 슛을 날렸다. 하지만 골키퍼가 이 슛을 잡아냈다. 결국 경기는 1-0 스페인의 승리로 종료됐다. 스페인은 이번 유로 2024 대회 첫 전승을 기록하게 됐다. 3승으로 B조 1위를 차지하며 여유롭게 16강에 진출했다. 반면 알바니아는 1무 2패 B조 최하위를 기록하며 탈락했다. 이날 경기는 스페인에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 우선 스페인은 이날 경기에서 알바로 모라타, 라민 야말, 다니 카르바할, 파비안 루이스, 페드리, 니코 윌리엄스 등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16강에서 모든 힘을 쏟아부을 수 있게 됐다. 알바니아도 이번 스페인 경기를 통해 멋진 투혼을 발휘했다. 알바니아는 '무적함대' 스페인을 상대로 물러서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고, 일명 '졌잘싸'의 경기력을 팬들에게 선사했다.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등 강팀이 속한 B조에서 선전했다.
KBO, 키즈클럽 티볼 페스티벌 개최…10개 구단 어린이회원 총 200명 대상[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KBO가 구단 어린이회원을 대상으로 야구 체험 기회를 확대하는 2024 KBO 키즈클럽 티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2024 KBO 키즈클럽 티볼 페스티벌은 구단 별 어린이회원 20명씩 총 200명을 대상으로, 각 구단의 은퇴 선수가 함께하는 구단 별 티볼교실과 구단 대항 티볼대회로 구성된다. 지난 22일(토) 사직야구장 실내연습장에서 첫 진행된 구단 별 티볼교실은, 전 롯데 내야수 김대륙 코치와 함께 안전교육과 수비 및 타격 연습을 통해 야구 기본기를 익힐 수 있는 시간으로 실시했다. 참가자들에게는 경기장 투어와 함께 티볼용품, 티셔츠, 모자 등의 기념품을 지원했다. 추후 구단 별 티볼교실이 1회씩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각 구단 홈페이지 및 공식 SNS에서 순차적으로 안내될 예정이다. 롯데 자이언츠 키즈클럽 티볼교실에 참여한 박다올(상학초등학교 6학년) 어린이는, “평소 롯데 자이언츠 어린이회원으로 부모님과 함께 경기를 관람한 야구장에서 티볼을 배우는 시간을 보내 너무 영광이었다”며 “특히, 홈런왕 페스티벌에서 우승까지 차지해 더욱 재미있었고, 이런 기회를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구단 어린이회원 대항 티볼대회가 9월 28일(토) 보은 KBO 야구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본 대회에는 구단 별 티볼교실 참가자 20명이 한 팀으로 참가하게 되며, 티볼교실에서 코치로 참가한 은퇴선수 1인이 각 팀의 일일 감독이 되어 팀을 이끈다. 이와 함께 홈런왕 선발대회, 삼진왕 선발대회 등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5년 만에 토트넘 복귀 '갈망'...SON과 새로운 공격진 구성한다! 토트넘도 재영입 고려[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마커스 에드워즈(스포르팅)의 복귀를 고려하고 있다. 잉글랜드 국적의 애드워즈는 8살 때 토트넘 유스팀에 입단했다. 에드워즈는 토트넘에서 성장하며 2016-17시즌에 컵대회를 통해 1군에 데뷔했다. 에드워즈는 2017년에 토트넘과 4년 재계약을 체결했지만 쉽사리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결국 노리치, 엑셀시오르 임대 생활을 한 뒤 2019년에 비토리아로 이적하며 포르투갈에 입성했다. 에드워즈는 2022년 겨울 이적시장에서 스포르팅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스포르팅에서는 확실하게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에드워즈는 168cm의 단신임에도 엄청난 스피드와 돌파 능력을 바탕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또한 패스 능력도 갖추고 있고 전방에서 동료들에게 득점 찬스를 제공한다. 에드워즈는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토트넘과 같은 조에 속하면서 친정팀을 상대했다. 에드워즈는 스포르팅의 홈에서 펼쳐진 1차전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2-0 승리를 이끌었고 원정에서는 득점까지 성공시키며 자신의 이름을 다시 각인시켰다. 새로운 공격수를 물색하고 있는 토트넘은 에드워즈의 복귀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23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진지하게 에드워즈 재영입을 고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에드워즈를 매각했지만 지분을 확보하면서 재영입의 여지를 남겨뒀다. 에드워즈가 비토리아를 떠나 스포르팅으로 이적할 때도 35%의 지분을 남겨두며 미래를 대비했다. 즉, 에드워즈의 바이아웃으로 알려진 5,200만 파운드(약 890억원)의 35%를 제외한 3,400만 파운드(약 600억원)에 영입이 가능한 상황이다. 에드워즈도 토트넘 복귀를 희망하고 있다. 포르투갈 '코레이루 다 마냐’는 “에드워즈는 고향팀인 토트넘으로 돌아가길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드워즈는 주로 오른쪽 측면에서 플레이를 펼친다. 토트넘 복귀가 이뤄질 경우 왼쪽에 손흥민, 오른쪽에 에드워즈가 배치되면서 새로운 공격 조합을 구성할 수 있게 된다. [사진 = 마커스 에드워즈/게티이미지코리아]
‘마돈나 야구방망이 폭행설 부인’ 숀 펜, “싱글로 사는게 너무 좋아”[해외이슈](종합)[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겸 감독 숀 펜(63)이 싱글 라이프를 예찬했다. 그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나는 자유롭다. 연애를 하더라도 자유로울 것이고 연애를 하지 않더라도 상처받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시는 연애로 인해 마음이 상할 것 같지 않다”고 설명했다. 펜은 1985년부터 1989년까지 마돈나와 결혼했다. 1996년에는 딸 딜런 프랜시스 펜(33)과 아들 호퍼 잭 펜(30)을 두고 있는 로빈 라이트와 결혼식을 올렸다. 2010년 이혼 후, 그는 2020년 호주 여배우 레일라 조지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2021년 10월 조지는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2022년 4월에 이혼 절차가 마무리됐다. 펜은 샤를리즈 테론, 스칼렛 요한슨, 올가 코로티예바 등과도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다. ‘미스틱 리버’, ‘밀크’로 오스카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그는 자신의 연애 생활을 되돌아보면서 “아침에 눈을 뜨면 그날 그들을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 무엇을 할까 고민하는 눈빛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거의 보답하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더 이상 “로맨스의 드라마”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펜은 1987년 마돈나를 묶어 놓고 야구 방망이로 때렸다는 루머에 휩싸인 바 있다. 그는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이같은 내용을 언급하며 “내가 야구 방망이로 마이크 타이슨을 때린다면 그는 병원에 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돈나를 폭행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했다. 마돈나 역시 이러한 학대 의혹을 "완전히 터무니없고 악의적이며 무모하고 거짓"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는 분명 한 번 이상 격렬한 논쟁을 벌이긴 했다. 그러나 숀은 나를 때리거나 '묶어두거나' 신체적으로 폭행한 적이 없다. 숀은 배려심이 많고 동정심이 많은 사람이다“라고 옹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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