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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콩가루 집안이 따로 없네! 이러니 망하지"…첼시 공동 구단주 내전 발발, "서로 쫓아내기 위해 전력"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몰락의 길로 가고 있다. 그 시기는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물러나고 첼시에 새로운 주인이 오면서부터다. 토드 보엘리와 베다드 에그발리가 공동 구단주로 이름을 올렸다. 그라자 첼시는 거짓말처럼 추락했다. 2022-23시즌 충격적인 리그 12위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역시 6위에 그쳤다. 우승권에 도전조차 하지 못하는 팀으로 전락한 것이다. 더욱 충격적인 건 지난 2년 동안 전 세계 축구 클럽 중 이적료로 가장 많은 돈을 쓴 구단이 첼시라는 점이다. 최전방 공격수가 없는데 다른 포지션에 돈을 쓰고, 선수 가치에 비해 훨씬 더 많은 돈을 주고 선수를 영입했다. 비효율적인 이적 정책에 엄청난 비난이 쏟아졌지만, 구단주들의 방향성은 달라지지 않았다. 그럴 수록 첼시는 더욱 무너지고 있었다. 그런데 사실 구단주들이 첼시 클럽, 첼시의 축구에 큰 관심이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들은 서로를 내쫓기 위한 권력 싸움에 온 힘을 다 쓰고 있다. 첼시 구단주들의 내전이 발발했고, 이 후폭풍이 첼시의 추락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안 되는 팀에느 ㄴ다 이유가 있다. 콩가루 집안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는 첼시다. 영국의 '더선'은 "보엘리와 에그발리의 사이가 틀어졌다. 두 사람은 서로를 클럽에서 내쫓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 에그발리의 클리어레이크 캐피털이 첼시 최대 주주다. 첼시 지분의 61.5%를 보유하고 있다. 때문에 에그발리가 보엘리의 지분을 매각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보엘리는 외부 투자자에게 자신의 지분을 매각하며 새로운 파트너십을 체결하려고 하지만, 이를 에그발리가 막고 있다. 이런 긴장 상태를 감안할 때 클리어레이크 캐피털이 보엘리를 포함한 파트너들의 지분을 완전히 매수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보엘리와 에그발리 사이에 내전이 발발했고, 보엘리 역시 클리어레이크 캐피털 지분 모두를 매수하는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 보엘리는 이를 위해 무려 25억 파운드(4조 4000억원)를 모을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보엘리는 현재 38.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첼시 이사회는 이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둘 중의 한 명이 완전한 통제권을 인수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홈 전패는 없다' SSG, 올 시즌 마지막 인천 한화전서 영봉승…6위 자리 수성 [MD인천] [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 홈에서의 전패는 없었다. SSG 랜더스는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맞대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SSG는 62승 2무 67패로 6위, 한화는 60승 2무 67패로 7위다. 두 팀의 경기 차는 1경기다. 올 시즌 SSG는 홈에서 한화에 유독 약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홈에서 한화에 모두 무릎을 꿇었다. 8전 전패였다. 하지만 올 시즌 한화와 마지막 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는 데 성공했다. SSG 선발 송영진은 올 시즌 한화에 강한 모습을 이어갔다. 5⅓이닝 3피안타 3볼넷 2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했다. 경기 초반 위기 상황을 넘겼다. 문승원(⅔이닝)-노경은(1이닝)-서진용(1이닝)-조병현(1이닝)이 차례대로 올라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정준재는 4타수 3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3루타와 2루타, 안타를 하나씩 때렸다. 최정은 3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득점, 한유섬은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으며 하재훈도 멀티 히트를 터뜨렸다. 한화 선발 라이언 와이스는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8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QS, 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지만, 승리와 연이 없었다. ▲선발 라인업 SSG: 추신수(지명타자)-정준재(2루수)-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우익수)-오태곤(1루수)-하재훈(중견수)-박성한(유격수)-이지영(포수), 선발 투수 송영진. 한화: 황영묵(2루수)-장진혁(중견수)-요나단 페라자(지명타자)-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김태연(우익수)-김인환(좌익수)-이도윤(유격수)-최재훈(포수), 선발 투수 라이언 와이스. 경기 초반은 치열한 투수전이었다. SSG 선발 송영진은 1회초 선두타자 황영묵에게 안타를 맞은 뒤 폭투로 2루까지 보냈다. 장진혁의 진루타로 1사 3루 위기에 몰렸지만, 페라자에게 유격수 땅볼 타구를 유도했다. 유격수 박성한이 홈으로 정확하게 송구해 선행 주자를 처리했다. 이후 노시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실점하지 않았다. 2회초에는 채은성을 볼넷, 김태연을 안타로 내보내며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김인환을 상대로 1루수 앞 땅볼 타구를 유도해 더블플레이로 처리했다. 2사 3루 상황에서 이도윤을 2루수 땅볼로 잡았다. 이후 안정감을 찾은 송영진은 3회와 4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뒤 5회도 큰 위기 없이 넘겼다. 와이스는 1회말 1사 후 정준재에게 2루타를 맞아 위기에 몰렸지만, 최정을 삼진, 에레디아를 유격수 땅볼로 잡았다. 이후 2, 3, 4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매듭지었다. 0의 균형은 5회말에 깨졌다. 선두타자로 나온 한유섬이 2S에서 바깥쪽 낮게 들어온 130km/h 커브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이후 하재훈 안타, 박성한 볼넷으로 출루하며 1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지영이 우익수 뜬공, 추신수가 삼진으로 아웃되며 추가 점수를 뽑지 못했다. 6회초 한화가 동점 기회를 만들었다. 1사 후 장진혁과 페라자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SSG는 송영진을 내리고 문승원을 올렸다. 문승원이 노시환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으며 한숨 돌렸지만, 채은성을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김태연을 1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워 위기를 넘겼다. 6회말 SSG가 도망갔다. 선두타자로 나온 정준재가 좌중간을 가르는 타구를 만들었다. 전력 질주한 그는 2루를 돌아 3루에 안착했다. 이어 최정이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SSG는 7회말 1점을 더 뽑았다. 1사 후 하재훈이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적극적인 주루로 2루까지 갔다. 박성한이 삼진으로 아웃된 뒤 타석에 나온 이지영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8회말 SSG가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정준재가 바뀐 투수 이민우를 상대로 3루수 앞 번트안타를 치고 나갔다. 도루까지 성공하며 흔드는 데 성공했다. 최정이 좌측 담장을 넘겼다. 몸쪽 낮게 들어오는 141km/h 포심패스트볼을 공략했다. 최정의 개인 통산 492호 홈런이었다. 9회초 조병현이 등판해 삼자범퇴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 영웅들 고춧가루가 맵다, 헤이수스 KKKKKKKKK로 갈 길 바쁜 두산 7-1 완파→최주환 쐐기포→이승엽 네 번째 퇴장→4위 몰라요[MD고척] [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최하위 영웅들의 고춧가루가 맵다. 키움 히어로즈가 갈 길 바쁜 두산 베어스의 발목을 잡았다. 키움은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홈 경기서 7-1로 이겼다. 지난 주말 KIA 타이거즈와의 스윕패 아픔을 씻었다. 3연패서 탈출하며 시즌 55승76패. 물론 최하위. 두산은 4위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65승66패2무가 됐다. 이날 KT 위즈가 수원에서 NC 다이노스에 이기면 KT가 4위, 두산이 5위다. 두산은 이승엽 감독이 5회말 수비에서 상대 스리피트 위반 관련 수비방해를 어필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퇴장을 당하는 악재도 있었다. 키움 선발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는 7이닝 3피안타 9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으로 시즌 12승(11패)을 따냈다. 107구로 KBO리그 입성 후 가장 많은 투구수를 기록했다. 포심 최고 152km에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투심 순으로 구사했다. 두산 선발투수 조던 발라조빅은 3⅓이닝 5피안타 5탈삼진 3사사구 3실점으로 시즌 5패(2승)를 떠안았다. 포심 최고 153km까지 나왔다. 포크볼, 슬라이더, 커브를 구사했다. 그러나 포크볼을 제외한 나머지 구종은 볼이 많았다. 두산은 1회초 2사 1,3루 찬스를 놓쳤다. 그러자 키움은 1회말 리드오프 이주형의 좌중간안타, 상대 야수선택과 최주환의 볼넷으로 2사 1,2루 찬스를 잡은 뒤 김건희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먼저 점수를 냈다. 2회말에는 1사 후 김재현의 볼넷과 장재영의 우중간 2루타로 2,3루 찬스를 잡은 뒤 이주형의 2타점 우전적시타로 도망갔다. 키움은 3회말 2사 2루 기회를 놓쳤다. 그러나 5회말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선두타자 송성문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최주환의 우선상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 김건희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도망갔다. 1사 3루서 변상권의 땅볼을 두산 구원투수 이영하가 잡았다. 그러나 1루 악송구를 범했다. 그 사이 3루 주자 최주환이 여유 있게 홈을 밟았다. 두산은 변상권이 내야 페어/파울 경계선 안쪽으로 뛰어 양석환의 포구를 방해했다며 비디오판독을 신청했으나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이승엽 감독은 결과에 어필하다 퇴장. 시즌 4번째. 키움은 6회말 2사 1,3루 기회를 놓쳤다. 두산은 헤이수스가 내려가자 추격을 시작했다. 8회초 전다민의 우선상 2루타와 대타 양찬열의 중견수 뜬공으로 1사 3루 찬스를 잡은 뒤 정수빈이 유격수 땅볼을 치며 0패를 모면했다. 키움은 8회말에 승부를 완전히 갈랐다. 1사 후 김혜성의 좌중간안타와 2루 도루에 이어 최주환이 우월 투런포를 터트렸다. 두산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끊어놓는 한 방이었다. 두산은 5위 추락 위기에 몰렸다.
  • SSG, 인천 야구 역사 최초 2년 연속 100만 관중 돌파! [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 SSG 랜더스가 10일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인천 연고 프로야구단 최초 2년 연속 100만 관중을 달성했다. 이날 인천 SSG랜더스필드에는 1만 9109명의 관중이 찾아왔다. SSG 홈 누적 관중 수는 100만 963명이다. 이번 기록으로 SSG는 지난해 누적 관중 1,068,211명에 이어 ‘2년 연속 100만 관중’을 달성하게 됐다. 특히 이는 인천 연고 프로야구단 최초의 기록이며, SSG는 지난 2012년, 2018년, 2023년에 3차례의 100만 관중을 달성한 바 있다. 더불어 지난해는 홈 69차전에서 100만 관중을 달성한 것에 비해, 올해는 5경기를 앞당긴 64차전에 돌파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100만 관중’은 프로야구단의 당해 흥행을 의미하는 수치로 SSG는 올시즌 인천SSG랜더스필드를 찾는 팬들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먼저 리그 전체적으로 젊은 팬들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SSG는 해당 팬들의 관람 만족도를 위한 트렌디한 응원문화와 다채로운 이벤트를 기획했다. 이와 함께 국내외 인기 패션 브랜드와 협업해 다양한 굿즈를 출시했으며, 합리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티켓 상품도 마련했다. 또한 야구장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색다른 메뉴의 식음료 매장을 운영하며 관람 경험을 개선했다. 이어 추신수 선수의 ‘END & AND CHOO’ 이벤트, 김광현 선수의 ‘KK 드림업 프로젝트’, ‘KK 2,000 Hoodie’ 이벤트 등 스타 마케팅을 통해 팬들과의 접점을 늘렸다. 또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구단과 선수가 함께하는 뜻깊은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기획했고, 식음료 매장 다회용기 및 투명PET병 수거 로봇을 운영해 친환경 구장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한편, SSG는 추후 100만 관중 돌파를 기념해 팬들에게 감사의 의미를 담은 이벤트 또한 준비할 계획이다.
  • 두산 이승엽 감독 시즌 4번째 퇴장…5회말 변상권 스리피트 위반 어필했으나 소용 없었다[MD고척] [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스리피트 수비방해에 어필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두산은 10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을 치르고 있다. 0-4로 뒤진 5회말 1사 3루였다. 변상권이 투수 땅볼을 쳤다. 두산 구원투수 이영하가 1루에 송구했고, 1루수 양석환이 제대로 포구하지 못했다. 기본적으로 이영하의 송구가 높았다. 그런데, 양석환이 포구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타자주자 변상원의 두 발이 안 쪽(그라운드 페어지역)으로 들어왔다는 게 두산의 주장이었다. 두산은 이를 근거로 비디오판독을 신청했다. 그러나 비디오판독센터는 변상권의 스리피트 위반 관련 수비방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해석했다. 주자의 스리피트 위반 관련 수비방해 이슈는 잊을만하면 한번씩 터진다. 비디오판독 대상이긴 하지만, 결국 비디오판독센터의 주관적 해석이 어느 정도 들어갈 수밖에 없다. 비디오판독센터는 변상권이 두산 수비를 방해할 의도가 없다고 봤다. 두산 이승엽 감독은 비디오판독 결과가 나왔음에도 그라운드에 나와 전일수 구심에게 어필했다. 어필 자체가 강하지 않았지만, 시간이 꽤 걸렸다. 결국 이승엽 감독은 비디오판독 결과에 대해 어필하면 퇴장이라는 규정에 따라 그라운드를 떠났다. 시즌 4번째 퇴장이다.
  • '폭탄 발언' 또 등장..."화가 난다, 발롱도르 후보에서 내가 왜 빠져?" 극대노, 이적설까지 '재등장'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가 분노했다. 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 풋볼’은 지난 5일 30명의 후보를 공개했다. 레알에서는 이적생 킬리안 음바페를 포함해 주드 벨링엄, 비니시우스, 페데리코 발베르데, 토니 크로스, 다니 카르바할, 안토니오 뤼디거까지 7명이 포함됐다. 하지만 호드리구의 이름은 없었다. 호드리구는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4경기에 나서며 10골 5도움을 기록했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3경기 5골 3도움을 포함해 시즌 전체 51경기 17골 9도움으로 26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호드리구는 비니시우와 함께 공격을 이끌며 레알의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더블’에 공을 세웠다. 하지만 후보 명단에는 포함되지 못했다. 호드리구는 이러한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9일(한국시간)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호드리구는 “발롱도르 후보에 포함되지 않은 것을 보고 화가 났다. 나는 후보에 오를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다른 선수들을 폄하하고 싶지 않지만 내 자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놀라운 일이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다”라고 분노했다. 호드리구의 폭탄 발언으로 이적설까지 다시 등장했다. 스페인 ‘피차혜스’는 “호드리구는 레알에서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싶어 한다. 지난 시즌 뛰어난 활약에도 후보에 포함되지 못해 매우 기분이 좋지 않다”고 했다. 이어 “호드리구는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으나 다른 스타들에 의해 조명을 받지 못한 경우가 있다. 결국 호드리구는 레알을 떠나 자신의 능력을 더 발휘할 수 있는 환경으로 변화를 가져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음바페와 함께 브라질 초신성 엔드릭까지 레알에 가세하면서 호드리구가 이적을 추진할 수 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이에 맨체스터 시티를 비롯해 리버풀, 아스널 등이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일단 호드리구는 레알 잔류를 택했으나 시즌이 시작되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발롱도르 후보 미포함으로 폭탄 발언을 남기면서 거취가 다시 뜨거워지게 됐다.
  • "제 팔에는 루니의 문신이 있습니다!"…英과 격돌하는 핀란드 FW, "내 우상의 팀, 무너뜨리겠습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오는 11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2차전 잉글랜드와 핀란드의 경기가 펼쳐진다. 리 카슬리 체제에서 아일랜드에 2-0 대승을 거둔 잉글랜드 대표팀. 핀란드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또 이번 핀란드전은 잉글랜드 대표팀의 캡틴이자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이 A매치 100번째 출전 경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리고 또 화제의 선수가 한 명 있다. 핀란드 대표팀의 윙어 토피 케스키넨이다. 그는 21세 신성 윙어. 스코틀랜드의 애버딘에서 뛰고 있다. 케스키넨가 화제가 된 이유. 그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전설' 웨인 루니의 광팬이기 때문이다. 루니는 A매치 120경기 출전해 53골을 넣었다. 출장수와 득점 모두 잉글랜드 역대 2위다. 케스키넨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맨유를 동경했다. 그를 보면서 축구 선수의 꿈을 키웠다. 얼마나 좋아했냐면, 케스키넨의 팔에는 루니의 문신이 새겨져 있다. 그것도 자신이 직접 새긴 문신이다. 이런 그가 우상이 상징으로 있던 팀 잉글랜드를 상대한다. 이번 경기에 출전하면 케스키넨는 A매치 2번째 경기가 된다. 우상은 우상, 조국은 조국. 케스키넨는 잉글랜드를 무너뜨릴 자신감이 있다. 영국의 '미러'는 "루니의 문신이 있는 핀란드 윙어가 웸블리에서 잉글랜드 격파를 준비하고 있다. 잉글랜드는 네이션스리그에서 핀란드를 만나고, 잉글랜드는 자신의 팔에 낚시를 하고 있는 루니의 문신이 있는 윙어를 상대할 것이다. 젊은 윙어 케스키넨는 리 카슬리의 팀을 무너뜨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어린 시절 케스키넨이 가장 좋아하는 두 가지는 루니와 낚시였다. 케스키넨는 그 두 가지를 문신에 함께 표현했다. 낚시를 하고 있는 루니다. 그 두 가지를 결합한 아주 합리적인 문신이다"고 설명했다. 케스키넨는 "내가 가장 좋아한 건 루니다. 그리고 낚시다. 솔직히 말해서 문신은 내가 직접 디자인을 했다. 그래서 그렇게 멋진 문신은 아니다. 내가 스코틀랜드로 이사한 이후 루니에 대한 동경은 더욱 커졌다. 나는 항상 영국 축구 스타일을 좋아했다. 문신을 한다면 의미가 있기를 바랐다. 내가 좋아하는 루니와 낚시를 모두 담았다"고 말했다.
  • “사이영급 대우받아야” 日712억원 좌완이 컵스에 기여한 20승…팀 MVP 선정, 이미 성공한 2024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다운-볼로트 사이영을 받아야 한다.” 디 어슬래틱이 10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팀 MVP를 선정했다. 개막 후 한달과 시즌 전체 MVP는 대부분 달랐다. 그러나 시카고 컵스처럼 첫 한달도 시즌 MVP도 같은 팀들도 있다. 컵스의 올해 MVP는 이마나가 쇼타(31)다. 이마나가는 2016년부터 작년까지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에서 활약해온 좌완 에이스다. 요코하마 시절 어깨 부상이 몇 차례 있었지만,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4년 5300만달러(약 712억원) 계약으로 컵스 유니폼을 입었다. 당연히 12년 3억2500만달러 계약으로 화려하게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야마모토 요시노부(26, LA 다저스)보다 높은 평가를 못 받았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첫 시즌 퍼포먼스만 비교하면 단연 이마나가의 우위다. 야마모토는 삼두근 부상으로 2개월 넘게 뛰지 못하다 11일 컵스전서 복귀한다. 이날은 이마나가의 선발 등판일이기도 하다. 두 일본인 신인이 다저스타디움에서 정면 충돌한다. 이마나가는 올 시즌 26경기서 12승3패 평균자책점 2.99, 153⅓이닝 동안 155탈삼진, 피안타율 0.233, WHIP 1.02다. 4월 5경기서 4승 평균자책점 0.98로 맹활약한 뒤 6월엔 5경기서 2승1패 평균자책점 5.67로 흔들리기도 했다. 그러나 후반기 9경기서 4승1패 평균자책점 3.04로 다시 안정감을 찾았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이마나가는 포심패스트볼과 스플리터가 전체 투구의 83.7%를 차지한다. 스위퍼, 커브, 체인지업도 던지지만 미미한 수준이다. 심지어 포심도 평균 91.7마일로 매우 평범하다. 그럼에도 포심 피안타율이 0.219에 불과하다. 이유가 있다. 포심 구종가치가 무려 10이다. 수직무브먼트가 14.4도로 리그 평균보다 2.6도 좋다. 수평무브먼트도 10.2도로 리그 평균보다 2.0도 좋다. 전형적으로 스피드보다 구위가 좋은 스타일이다. 만만하게 보면 절대 공략을 하기 어렵다. 디 어슬래틱은 올 시즌 이마나가가 등판한 26경기서 컵스가 20승6패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자신의 승패를 떠나 팀 승률을 높이는 투수인 셈이다. 그러면서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발투수다. 150이닝 이상, 평균자책점 3.00 미만, 리그 최고수준의 삼진/볼넷(6.20, 메이저리그 전체 5위)비율이다. 사이영급 대우를 받아야 한다”라고 했다. 이마나가는 내셔널리그 신인상 레이스에선 가장 앞서가지 못한다. 잭슨 메릴(샌디에이고 파드레스)과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임팩트가 워낙 빼어나다. 그러나 컵스로선 4년 5300만달러 계약이 전혀 아깝지 않은 이마나가의 첫 시즌이다.
  • '홀란드-케인 투톱 가능했다'…잉글랜드를 버린 베스트11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잉글랜드 대표팀을 선택하지 않은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BBC는 9일 잉글랜드 대표팀을 선택하지 않은 선수들로 구성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잉글랜드의 라이스와 그릴리쉬는 아일랜드와의 네이션스리그 경기에서 야유를 받았다. 두 선수 모두 과거에 아일랜드 대표팀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었다'며 잉글랜드 대표팀을 선택한 선수들을 언급하기도 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을 선택하지 않은 베스트11 공격진에는 홀란드(노르웨이), 베일(웨일스), 프림퐁(네덜란드)이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무시알라(독일), 페로타(이탈리아), 맥토미니(스코틀랜드)가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은 로빈슨(미국), 피녹(자메이카), 모건(자메이카), 캐쉬(폴란드)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슈마이헬(덴마크)이 이름을 올렸다. BBC는 홀란드에 대해 '홀란드는 리즈에서 태어났고 그가 원했다면 잉글랜드 대표로 뛸 자격이 있었다. 홀란드의 아버지 알프-잉게도 맨시티 선수였다. 30세의 나이에 은퇴하지 않았다면 상황은 많이 달라졌을 수도 있다. 홀란드가 겨우 세살이었을 때 홀란드의 가족은 노르웨이로 돌아갔다'고 언급했다. 홀란드는 "아버지가 잉글랜드에서 더 오래 뛰었다면 내가 잉글랜드 대표팀 선수가 되었을지 모르겠다"면서도 "나는 노르웨이 사람이고 그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홀란드는 2024-25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에서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홀란드는 지난달 31일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올 시즌 두 번째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홀란드는 웨스트햄전 해트트릭과 함께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7골을 터트려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맨시티를 제외하면 올 시즌 초반 3경기에서 홀란드보다 많은 골을 넣은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없는 상황이다. 맨시티는홀란드의 활약과 함께 올 시즌 초반 3전전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의 주간 베스트11을 선정하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개인 통산 최다득점 기록 보유자 시어러는 '홀란드의 득점 현상을 설명할 단어가 고갈되고 있다'며 '홀란드는 해트트릭으로 경기를 끝내며 웨스트햄의 모든 희망을 앗아갔다'고 극찬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해설가 래드냅은 "모든 프리미어리그 수비수들에게 무서운 점은 홀란드가 그 어느 때보다 좋아 보인다는 것이다. 홀란드를 어떻게 막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홀란드의 웨스트햄전 활약에 대해 언급했다. 맨시티 수비수 출신 해설가 리차즈는 "노르웨이는 유로 2024에 출전하지 못했고 홀란드가 여름에 휴식을 가진 것이 큰 도움이 됐다. 홀란드의 에너지는 엄청났다"는 뜻을 나타냈다.
  • 르세라핌 놀린 'SNL코리아', 조롱인가? 풍자인가? [MD이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앞으로 더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우리의 평생 과제일 것 같다." (김채원) 5개월이 지난 그룹 르세라핌의 코첼라 라이브 논란이 다시 소환됐다. 지난 7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6'를 통해서였다. 해당 방송분에 대한 시청자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호스트로 출연한 김성균이 아이돌 멤버로 분해, 르세라핌이 지난 4월 참여한 미국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무대 멘트와 퍼포먼스 등을 따라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성균은 코첼라 무대에서 르세라핌 멤버 허윤진이 선보인 "코첼라, 아 유 레디!" 등의 퍼포먼스를 우스꽝스럽게 따라했다. 당시 르세라핌은 라이브 실력으로 인해 거센 질타를 받았고, 최근 컴백 과정에서 "데뷔하고 짧은 시간 많은 무대에 섰는데, 그렇게 큰 야외 페스티벌은 처음이었다. 그러다보니 흥분도 하고 페이스 조절에 미흡했던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 더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우리의 평생 과제일 것 같다"고 어렵게 소회를 털어놓기도 했다. 그런데 5개월 만에 마무리 되는 듯 했던 해당 무대의 기억을 'SNL코리아'가 다시 소환한 것이다. 반응은 엇갈린다. 일부 시청자는 "성역 없는 풍자가 매력"이라며 'SNL코리아'의 재치에 박수를 보냈지만, "도를 넘은 조롱"이라는 반응도 만만치 않다. 실제 이번 사례 등으로 볼 때 'SNL코리아'의 최근 소재 선택이 풍자에서 조롱으로 향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 “1번타자 성공 or 실패 여부를 떠나서…” 장재영 타자전향 4개월, 평가&판단 무의미 ‘지켜보자’[MD고척] [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이제 타자 전향 3~4개월 된 선수.”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은 요즘 장재영(22) 얘기가 나올 때마다 이렇게 얘기한다. 장기적으로 팀의 얼굴이 돼야 할 타자인 건 맞다. 그러나 현 시점에선 홍원기 감독의 유행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겠습니다’가 딱 어울리는 상황이다. 5월 말에 타자전향을 통해 2군에서 수련에 들어갔고, 6월부터 1군에 모습을 비췄다. 그 와중에 무리하다 대퇴부 부상으로 쉬기도 했다. 최근 다시 돌아와 수비부담이 적은 우익수로 나간다. 타순은 1번타자부터 5번타자, 6번타자, 7번타자, 10일 고척 두산 베어스전은 9번타자다. 올 시즌을 마치면, 장재영의 장기적인 활용계획을 정립하겠다는 게 홍원기 감독 생각이다. 수비 포지션만 해도 중견수와 우익수만 오갔지만, 본인이 선호하는 유격수 옵션을 완전히 배제한 건 아니다. 물론 “본인이 안 하려고 하는 것 같다”라고 하기는 했다. 타격과 외야수비만으로 쉽지 않은 적응기를 보내는데, 수비의 디테일이 중요한 내야수는, 정말 쉽지 않다는 걸 알았을 것이다. 어쨌든 장재영은 6~8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서 잇따라 리드오프로 나가 14타수 무안타 6삼진이란 굴욕을 맛봤다. 중간성적은 24경기서 73타수 11안타 타율 0.151 2홈런 5타점 8득점. 아직 타격도 1군 투수들의 변화구를 확실하게 공략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홍원기 감독은 “이것저것 해보는 것이다. KIA 3연전서 1번 타자로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 봤다. 이걸 성공 혹은 실패 여부를 떠나서 강한 타구도 나왔고, 볼을 지켜보는 모습도 봤다. 삼진도 많이 당했지만, 여러가지를 확인했다. 이제 다시 9번 타순에 가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도 확인하려고 한다”라고 했다. 키움의 14경기는 장재영에겐 매우 소중한 14경기다. 홍원기 감독은 “이제 많은 게임이 남지 않았지만 우리가 앞으로 미래에 전략적으로 필요한 선수들이 어떤 모습을 보이게 될지는, 지금 그렇게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여러 가지 시도를 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다”라고 했다. 타자 장재영은, 아직 어떻다는 평가를 할 시기는 아니다. 내년까지 1군에서 어떻게 자리잡는지 긴 호흡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다.
  • “쓰레기 나라에서 잘 지내” 한국 비하하고 떠났던 그 투수…ML ERA 5.13, 4실점 와르르 ‘착한 일 해야지’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착한 일 해야지. 2023시즌 한화 이글스에서 짧고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던 버치 스미스(34, 볼티모어 오리올스). 4월1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개막전서 2⅓이닝만에 부상으로 마운드를 떠난 뒤 다시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KBO리그 고별전이었다. 스미스는 한국을 떠나면서 “쓰레기 나라에서 잘 지내”라고 했다. 자신을 비판한 한국 팬들을 비하했던 것이다. 그런 스미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탬파베이 레이스와 마이너계약을 맺었다. 시즌이 개막하기도 전에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 됐고, 지난 6월 마이애미로부터 지명할당 조치를 받았다. 이후 스미스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마이너계약을 체결했다. 그런데 메이저리그에 올라와 잘 버틴다. 성적은 인상적이지 않다. 24경기서 2승1패3홀드 평균자책점 6.20. 올 시즌 전체 성적은 49경기서 4승1패4홀드 평균자책점 5.13.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2024 메이저리그 원정경기. 스미스는 2-4로 뒤진 5회말 2사 1루서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타일러 오닐에게 초구 커터를 몸쪽에 붙였으나 좌월 2루타를 맞았다. 그러나 좌익수 콜튼 카우저의 홈 보살로 위기서 벗어났다. 6회에도 불안했다. 선두타자 로미 곤잘레스에게 초구 스위퍼를 던졌으나 3루 방면 내야안타를 맞았다. 코너 웡에게도 스위퍼를 던졌으나 좌전안타를 내줬다. 대니 잰슨에게 97마일 포심을 던지다 사구를 기록했다. 1사 만루서 세데네 라파엘라에게 커터를 구사하다 2타점 중전적시타를 맞고 교체됐다. 2사 후 롭 레프스나이더가 2타점 중전적시타를 터트렸다. 이 역시 스미스의 자책점. 이날 성적은 ⅔이닝 4피안타 4실점. 전체적으로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가는 공과 벗어나는 공의 차이가 컸다. 신체조건은 좋은데 2013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 통산 9승에 불과하다. 나이도 34세로 적지 않다. 현 시점에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에 도전하는 팀에 큰 보탬이 되지 못하는 실정이다. 장기적으로 메이저리그에서의 생존이 험난할 듯하다.
  • 검찰, '전동스쿠터 음주운전' BTS 슈가 약식기소…벌금 얼마? [MD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가 검찰에 약식기소됐다. 10일 서울서부지검 형사2부(추혜윤 부장검사)는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몬 혐의를 받는 슈가(31·본명 민윤기)를 약식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청구 금액을 밝히지는 않았다. 앞서 슈가는 지난달 6일 밤 11시 15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 인근에서 만취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몰다 넘어진 채 경찰에 발견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음주 측정 결과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0.227%로, 면허취소 기준(0.08% 이상)을 훨씬 웃돌았다.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0.08% 이상이면 면허취소 처분과 1년 이상 2년 이하 징역이나 500만원 이상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선고된다. 하지만 이 수치가 0.2%를 넘으면 2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상 2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분이 강화된다. 사건 다음날 슈가와 빅히트 뮤직은 각각 위버스에 사과문을 게시했으나 슈가가 운전한 기종을 전동 킥보드라고 명시해 사안 축소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결국 소속사는 2차 사과문을 게시하며 이를 부인했고, 슈가 역시 지난달 23일 경찰 조사를 받은 후 "성급히 올린 첫 번째 사과문으로 많은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슈가의 음주운전 소식이 알려진 후 소속사 하이브의 사옥 앞에 슈가의 탈퇴를 촉구하는 화환이 배치되고 트럭 시위가 열렸다. 이 가운데, 9일 전 세계 58개국 127단체 아미(방탄소년단 팬덤)는 슈가의 탈퇴를 반대하는 성명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글로벌 아미 연합은 멤버에게 적법한 절차에 따른 그 이상의 책임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7명의 BTS를 지지하며 향후 방향에 대해 그 누구도 BTS에게 강요할 권리가 없음을 분명히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슈가 탈퇴 설문'을 언급하며 "해당 양식은 아미임을 증명할 수 있는 어떠한 기능도 마련되어 있지 않아 안티들도 참여할 수 있다"며 "참여 대상을 확인할 수 있는 기본적인 장치조차 마련되어 있지 않은 허술한 방식으로 이뤄진 동의서는 대표성을 띄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슈가는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소집해제일은 내년 6월이다.
  • 레알-맨유-PSG가 이적 제안…'토트넘, 단칼에 거절했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 수비수 로메로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양한 빅클럽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르헨티나 매체 TYC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로메로는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파리생제르망(PSG)이 원한 수비수였지만 토트넘은 협상에 임하지 않았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 중인 로메로는 세계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몇몇 빅클럽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 막바지에 로메로 이적을 위해 토트넘과 접촉했지만 거절당했다'고 언급했다. TYC스포츠는 '토트넘은 로메로를 아직 이적시킬 시기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구체적인 이적료도 책정하지 않았다. 토트넘은 로메로 영입을 위해 접촉한 클럽들에게 경고했다'며 '토트넘은 로메로와 2027년까지 계약했다. 로메로는 올 시즌이 끝나면 토트넘과 계약기간이 두 시즌 밖에 남지 않는다. 토트넘이 로메로 이적 제안을 받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지난달 '레알 마드리드는 로메로 영입을 결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토트넘의 엄청난 이적료 요구로 로메로 영입을 주저했지만 결국 로메로 영입을 계획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25년 로메로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는 로메로 영입을 위한 장기 계획을 수립했다. 토트넘은 내년 여름 로메로를 지키기 위한 힘든 싸움을 펼칠 가능성이 있다'며 '레알 마드리드는 과거에도 선수 영입을 위해 토트넘을 공격했고 모드리치와 베일 영입에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토트넘에 로메로 이적을 공식적으로 제안해 토트넘의 의지를 시험해 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핫스퍼HQ는 '레알 마드리드는 토트넘의 스타 영입을 원하지만 가격표는 1억 5000만파운드다. 레알 마드리드의 안첼로티 감독이 로메로를 데려가는 것은 정말 어려울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핫스퍼HQ는 '토트넘이 로메로의 이적료로 책정한 금액은 토트넘이 로메로의 잔류를 결정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2021년 여름 아탈란타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로메로는 빠르게 팀의 주축 수비수로 자리잡았다. 임대로 토트넘에 합류한 로메로는 영향력있는 활약을 펼치며 완전 이적했다. 토트넘의 수비 라인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레알 마드리의 관심은 로메로의 지위를 증명한다. 수비진 개편을 진행 중인 레알 마드리드는 로메로를 이상적인 영입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토트넘은 로메로와의 계약기간이 3년 남아있고 협상에서 주도권을 잡고 이적료를 높일 수 있는 강력한 위치에 있다. 레알 마드리드나 다른 클럽이 로메로를 영입하기 위해선 기록적인 이적료를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참 외국인 복 없는 2024년 두산…잘 바꾼 외국인타자는 이것으로 1주일 가깝게 ‘자리 비움’[MD고척] [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좀 심하게 걸렸네요.” 두산 외국인타자 제러드 영이 10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도 감기 증세로 못 나온다. 제러드는 4일 삼성 라이온즈전에 정상적으로 출전한 뒤 7일 수원 KT 위즈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리고 이날까지 연이틀 결장이다. 두산은 잔여일정에 여유가 있는 편이다. 때문에 제러드가 2경기 연속 결장하니 1주일 가깝게 개점휴업하는 모양새가 됐다. 그러나 이 기간 계속 경기를 치렀다고 해도 어차피 못 나올 몸 상태였다. 그만큼 감기가 심하다. 이승엽 감독은 10일 고척 키움전을 앞두고 "(제러드가)기침을 좀 해서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태다. 오늘 하루도 쉬어야 할 것 같다. 심하게 걸렸다”라고 했다. 두산으로선 4위 수성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상황서 효자 노릇을 하던 제러드의 결장이 큰 타격이다. 제러드는 헨리 라모스 후속으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외국인타자다. 28경기서 타율 0.315 9홈런 28타점 22득점 장타율 0.685 출루율 0.414 OPS 1.099다. 8월8일 잠실 LG 트윈스전부터 8월11일 인천 SSG 랜더스전까지 4경기 연속 홈런을 치기도 했다. 많은 경기에 나오지 않았지만, 퍼포먼스가 상당한 수준이다. 올 시즌 두산은 외국인투수들의 줄부상으로 힘겨운 순위다툼 중이다. 라울 알칸타라, 브랜든 와델이 부상으로 결별하거나 이탈했다. 심지어 부상 대체 선수로 뽑은 시라카와 케이쇼마저 부상으로 팀을 떠날 정도다. 현재 조던 발라조빅이 선발진을 지킨다. 이런 상황서 외국인타자는 감기에 걸리니, 두산으로선 외국인 복이 참 없는 시즌을 보낸다.
  • 전반기 부진 털고 살아났는데 어깨 피로 문제 생긴 문동주…"엔트리서 뺄지도 모르는 상황" [MD인천] [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 "뺄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은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맞대결을 앞두고 투수 문동주의 몸 상태에 대해 말했다. 사령탑은 "그렇게 좋지는 않다. 팀원 모두가 좋았으면 하는 바람이었는데, 좋지 않은 상황이다. 대전 가서도 좋지 않으면 (1군 엔트리에서) 뺄지도 모르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지난해 '신인왕'을 차지했던 문동주는 올 시즌 전반기 13경기에서 3승 6패 66⅓이닝 32사사구 46탈삼진 평균자책점 6.92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후반기 살아나는 모습이었다. 후반기 8경기에서 4승 1패 45이닝 10사사구 50탈삼진 평균자책점 2.60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최근 등판이었던 3일 대전 두산 베어스전에서 6이닝 동안 4피안타 1사사구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QS, 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하지만 8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등판 예정이었던 그에게 문제가 생겼다. 어깨 피로 누적으로 선발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5강 순위 싸움 중인 한화에 있어 문동주의 이탈은 아쉬울 수밖에 없다. 김경문 감독은 "모든 선수가 아플 수 있지만, 타이밍이 조금 아쉽다"고 전했다. 한화 관계자는 "문동주는 7일 세종스포츠정형외과 MRI 검사 결과 큰 이상 소견은 없으나 선수가 미세한 통증을 느기고 있는 상태다"고 밝혔다. 한편, 한화는 황영묵(2루수)-장진혁(중견수)-요나단 페라자(지명타자)-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김태연(우익수)-김인환(좌익수)-이도윤(유격수)-최재훈(포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라이언 와이스다. 와이스는 올 시즌 12경기에 등판해 4승 3패 71⅓이닝 22볼넷 77탈삼진 평균자책점 3.03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08을 기록했다. 지난달 16일 인천 SSG전에서 6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1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쇼를 펼쳤다. KBO리그 데뷔 후 가장 많은 탈삼진을 잡은 경기였다.
  • "EPL에서 뛰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그래서 매일 100% 다 던집니다"…황희찬, 꿈은 계속된다..."A매치 휴식기 후 반드시 반등할 것"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황희찬은 꿈을 이뤘다. 2021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으로 이적하며 꿈을 이뤘다. 그의 꿈은 세계 최고의 리그 EPL에서 뛰는 것이었다. 서서히 적응을 하던 황희찬은 지난 시즌 폭발했다. 리그에서 12골을 터뜨렸다. '커리어 하이'였다. EPL에서 10골을 넘긴 것은 수준급 공격수로 인정을 받는 것이다. 올 시즌도 변함 없는 울버햄튼의 핵심 선수로 활약을 하고 있다. 지난 시즌 폭발적 활약으로 인해 올 시즌 황희찬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다. 올 시즌 울버햄튼의 출발은 좋지 않다. 리그 개막전에서 리버풀에 0-2로 패배했고, 2라운드에서는 첼시에 2-6 참패를 당했다. 3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와 1-1로 비겼다. 1무 2패. 울버햄튼은 18위로 추락했다. 강등권에 속한 것이다. 이대로 황희찬의 꿈이 무너질 수는 없다. EPL 잔류를 위해 모든 것을 걸 준비를 하고 있다. 황희찬은 현재 한국 대표팀에 차출돼 월드컵 예선을 뛰고 있다. A매치 휴식기가 끝난 후 울버햄튼이 반등할 수 있다고 황희찬은 확신했다. 황희찬이 구단 인터뷰를 통해 밝힌 자신감이다. 황희찬은 "어렸을 때 나는 많은 EPL 경기를 봤다. EPL에서 뛰는 것이 내 꿈이었다. 잉글랜드에 도착했을 때, 나는 매우 기뻤다. 나는 정말 모든 경기에서 뛰며 나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싶었다. 경기장에 있을 때 그 시간을 즐기고 있다. EPL에서 뛰고, 훈련하는 시간도 즐기고 있다. 그래서 나는 매일 100% 다 던질 수 있다. 충분한 동기 부여다"고 말했다. 영어 공부도 열심히 했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과외를 하면서 영어를 더 잘하려고 노력했다. 실제로 더 잘하게 됐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더 나아졌다. 영어를 하기 시작하면 팀원들과 더 즐거운 삶을 살 수 있다. 이것이 아주 좋다. 팀원들과 더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밝혔다. 올 시즌 초반 분위기가 좋지 않다. 이에 황희찬은 "노팅엄 프레스트와 경기는 매우 힘들었다. 우리는 이기려고 노력했고, 모든 것을 다 했다. 감독님이 우리에게 좋은 동기 부여를 줬고, 이전 2경기에서 졌기 때문에 우리의 캐릭터를 보여줘야 했다. 우리가 원했던 결과는 아니었다. 하지만 반등하기 위한 좋은 신호를 봤다. A매치 휴식기 이후 승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다짐했다. 이어 "A매치가 끝나고 짧은 시간이 있다. 우리는 전략을 관리할 수 있다. 나는 울버햄튼, 코칭 스태프, 팀을 위해 싸울 준비가 됐다. 반등하기 좋은 상황이다. 우리는 좋은 선수, 좋은 감독, 좋은 스태포를 보유하고 있다. 우리는 그들을 많이 신뢰한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곧 승점 3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 “그런 모습은 실망스러워” 최강야구 출신 23세 루키의 문책성 2군행…알고 보니 처음이예요[MD고척] [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다소 실망스럽다.” 키움 히어로즈 신인 내야수 고영우(23)가 9일 1군에서 말소됐다. 알고 보니 올 시즌 처음으로 1군에서 말소된 것이었다. 고영우는 3월23일 KIA 타이거즈와의 개막전부터 1군 엔트리에 올랐고, 단 하루도 빠짐없이 1군에서 주전과 백업, 2루, 3루, 유격수를 오갔다. 그런 고영우는 6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한 8일 광주 KIA전서 결정적인 실책을, 그것도 두 차례 연속 범했다. 1-0으로 앞선 3회말 선두타자 박찬호의 타구를 포구하지 못했다. 그리고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타구를 잡아 2루 커버를 들어온 2루수 김혜성에게 던졌으나 악송구가 됐다. 키움으로선 2사 주자 없어야 할 상황이 순식간에 무사 1,3루가 됐다. 이후 김도영의 3루 땅볼로 허무하게 동점을 허용했다. 두 번 연속 실책도 충격적이었지만, 둘 다 실책을 하면 안 되는 수준의, 편안한 타구였다는 점에서 치명적이었다. 고영우는 성균관대 졸업을 앞둔 지난해 JTBC 최강야구에서 주축 내야수로 뛰며 팬들에게 안면을 텄다. 키움은 고영우의 가능성을 실제로 인정하고 4라운드 39순위로 뽑았다. 내부적으로 공수겸장 내야수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하고 밀어주려고 했다. 실제 홍원기 감독은 올 시즌 내내 다양한 역할을 맡기며 고영우의 잠재력을 끄집어내려고 애썼다. 94경기서 타율 0.256 35타점 21득점 OPS 0.648 득점권타율 0.324를 기록했다. 안정적인 멀티 포지션 소화 능력에 타격도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홍원기 감독은 8일 경기의 연속 실책은, 결국 안일한 플레이라고 봤다. 홍원기 감독은 10일 고척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작년 마무리캠프, 올해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 정규시즌 개막 이후 줄곧 1군에서만 생활했다. 1군 생활로 기량도 발전했다. 다만, 광주에서 있던 그런 모습들은 다소 실망스러웠다. 재정비라는 단어를 붙이기가 좀 그렇다. 그런(문책)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다는 판단으로 말소했다”라고 했다. 문책성 2군행이라는 걸 사실상 분명히 밝힌 것이다. 공 하나를 허투루 다루면 안 된다는 홍원기 감독의 메시지다. 그는 “수석코치를 통해 얘기를 전달했지만, 2군 생활을 처음으로 할 것이다. 2군에 가서 1군과의 차이점도 느껴보고 그래야 한다. 본인 스스로 생각할 시간이 되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했다.
  • “복귀 연기 안 돼” 다저스 212승 레전드를 괴롭히는 발가락…신발 벗고 불펜피칭 ‘가을야구 열망’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복귀를 연기할 수 없다.” 왼 엄지발가락 부상으로 부상자명단에 올라간 클레이튼 커쇼(36, LA 다저스). 그가 이대로 시즌을 마칠 수 없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MLB.com은 10일(이하 한국시각) “10일 테니스화를 신은 상태로 투구를 했다. 신발 한 켤레를 신지도 않고 던지기도 했다”라고 했다. 디 어슬래틱에 따르면, 커쇼는 이날 오른발에는 흰색 운동화를 신고, 왼발은 파란색 양말을 신은 채 불펜 투구와 가벼운 운동을 소화했다. 심지어 커쇼의 신발 공급업체가 커쇼 맞춤형 신발을 만드는 중이다. 커쇼는 8월3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서 1이닝만 던지고 내려갔다. 수년간 그를 괴롭혀온 왼쪽 엄지발가락이 좋지 않아 투구가 불가능했다. 그러나 팔이나 어깨가 멀쩡하니, 커쇼로선 어떻게든 복기하기 위해 발버둥을 친다. 커쇼는 MLB.com에 “팔의 감각을 최대한 유지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회복시간이 많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효과가 있는 다양한 신발을 신어보고, 다양한 각도를 찾으려고 노력한다. 정규시즌이 끝나기 전에 돌아갈 것이라고 확신한다. 복귀 딜레이는 있을 수 없다”라고 했다. 커쇼는 정규시즌서 복귀한 뒤, 포스트시즌서 정상적으로 던지겠다는 생각이다. 다저스 선발진이 급한 건 사실이다. 잭 플래허티와 개빈 스톤 위주로 돌아가다 최근 스톤마저 쓰러졌다. 그나마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11일 시카고 컵스전으로 돌아오지만, 워커 뷸러, 바비 밀러의 투구내용이 안정적이지 않다. 이는 커쇼도 마찬가지다. 돌아와서 잘 던져야 한다. 단, 커쇼의 이번 부상은 팔이나 어깨가 아니다. 특히 작년 가을 수술을 받은 어깨 상태는 상당히 좋다. 발가락을 보호하는 신발을 신을 수 있다면 복귀할 수 있다는 계산이고, 부상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도 있다. 커쇼가 정상적으로 돌아올 경우, 가을야구 징크스를 날려버릴 것인지도 다시 한번 관심을 모은다. 커쇼는 정규시즌 통산 212승을 자랑하는 레전드지만, 포스트시즌서는 39경기서 13승13패1홀드1세이브 평균자책점 4.49로 평범하다.
  • "안 되는 감독은 뭘 해도...텐 하흐 친선전에서도 졌다→3연패"…전 소속팀 지휘봉 임시로 잡았지만 1-2 패배, 올 시즌 5G 4패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안 되는 감독은 뭘 해도 안 되는 것인가.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상황이 지금 그렇다. 올 시즌 최악의 출발을 알린 텐 하흐 감독이다. 지난 시즌 막판 FA컵 우승으로 가까스로 잔류에 성공했고, 올 시즌 부활에 도전했지만, 지금까지는 분명 실패다. 커뮤니티실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무너졌다.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1라운드에서 풀럼에 1-0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가 올 시즌 처음이자 마지막 승리다. 2라운드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 1-2로 패배했고, 3라운드에서는 리그 최대 라이벌 리버풀에 0-3 참패를 당했다. 텐 하흐 감독 경질설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A매치 휴식기가 찾아왔고, 텐 하흐 감독은 고향이 네덜란드로 향했다. 그리고 지휘봉을 잡았다.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임시 감독이 됐다. 텐 하흐 감독은 위트레흐트에서 선수로 뛴 경험이 있고, 2015년부터 107년까지 감독을 역임했다. 위트레흐트의 전설적 수비수 마르크 반 더 마렐을 기념하기 위한 친선경기가 펼쳐졌다. 그는 2009년부터 2024년까지 위트레흐트에서 뛴 전설. 최근 은퇴를 선언했다. 그를 기념하기 위해 친선경기가 열린 것. 텐 하흐 감독은 과거 팀, 과거 제자를 위해 기꺼이 위트레흐트 감독 지휘봉을 잡았다. 그런데 친선경기에서도 승리의 기운은 없었다.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팀이 1-2로 졌다. 비공식 경기까지 합치면 3연패. 올 시즌 총 5경기에서 1승 4패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텐 하흐가 라이벌 리버풀에 참패를 당한 지 일 주일 만에 전 소속팀 경기를 지도했고, 다시 패배했다. 텐 하흐는 반 더 마렐을 위한 친선경기에서 위트레흐트 지휘봉을 잡았다. 15시즌을 뛰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한 반 더 마렐을 기념하기 위한 경기였다. 텐 하흐가 이끄는 팀은 1-2로 졌다"고 보도했다. 경기 후 텐 하흐 감독은 반 더 마렐에 대해 "그의 공헌은 대단하다. 이 클럽에 이렇게 오래 있었다면, 이 클럽은 그 선수의 캐릭터가 된다.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선수"라고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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