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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Page 355 of 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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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디어 터진 유로 첫 골'...'음바페 복귀전 PK골' 프랑스, 폴란드와 1-1 무승부→D조 2위로 16강행 [유로 2024]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프랑스 대표팀의 '캡틴'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선발 복귀전에서 유로 대회 첫 득점을 터트렸다. 프랑스는 폴란드와 무승부를 거뒀다. 프랑스는 26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각)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주 BVB 슈타디온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D조 조별리그 3차전 폴란드와의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프랑스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마이크 메냥-테오 에르난데스-윌리엄 살리바-다요 우파메카노-쥘 쿤데-아드리앙 라비오-은골로 캉테-오렐리앙 추아메니-브래들리 바르콜라-킬리안 음바페-우스망 뎀벨레가 선발로 출전했다. 폴란드는 3-4-2-1 포메이션으로 대응했다. 우카시 스코툽스키-야쿠프 키비오르-파베우 다비도비치-얀 베드라넥-니콜라 잘레프스키-피오트르 지엘린스키-야쿠프 모데르-프셰미스와프 프란코프스키-카츠페르 우르반스키-세바스티안 시만스키-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먼저 나섰다. 전반 6분 만에 폴란드가 위협적인 중거리 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지엘린스키의 슛을 메냥 골키퍼가 잡아냈다. 전반 11분 뎀벨레의 땅볼 크로스에 이은 에르난데스의 왼발 슛은 스코툽스키 골키퍼가 발로 걷어냈다. 전반 19분 프랑스는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빠른 역습 상황에서 캉테가 볼을 몰고 나갔다. 오른쪽에서 캉테의 패스를 받은 뎀벨레가 골키퍼와 1대1를 맞이했고, 오른발로 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34분 폴란드도 아쉽게 득점 기회를 날렸다. 왼쪽에서 올라온 지엘린스키의 크로스를 레반도프스키가 헤더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전반 45분 프랑스도 음바페의 결정적인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10분 프랑스는 선제골을 뽑아냈다. 오른쪽에서 돌파를 시도하던 뎀벨레가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파울을 얻어내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키커로 나선 음바페는 깔끔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후반 34분 폴란드는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우파메카노의 파울로 똑같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레반도프스키는 첫 번째 킥을 실축했지만 메냥이 먼저 움직여 심판은 리테이크를 지시했다. 레반도프스키는 두 번째 킥을 성공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1-1로 종료됐다. 프랑스는 이날 경기 무승부로 1승 2무를 기록했지만 오스트리아(2승 1패)에 밀려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폴란드는 전패 위기에 몰렸지만 우승 후보로 꼽힌 프랑스와 비기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날 음바페는 자신의 유로 대회 첫 골을 터트렸다. 2021년 프랑스 대표팀 소속으로 유로 2020에 참가한 음바페는 대회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하고 16강에서 탈락했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코뼈 골절이라는 부상을 당했던 음바페는 마스크를 쓰고 부상 투혼을 발휘해 첫 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 '불꽃 직구' 슈퍼루키...류현진 넘어 6년 만에 기록 깰 수 있을까 [유진형의 현장 1mm] [마이데일리 = 유진형 기자] 2024시즌 전반기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한 신인 선수를 뽑자면 단연 두산 베어스 우완투수 김택연(19)일 것이다. 김택연은 2024 KBO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신인 투수다. 평소 수줍은 모습으로 선배들에게 예의 바르게 인사하는 그지만 마운드 위에 올라가면 표정이 변한다. 2500rpm에 육박하는 분당 회전수를 자랑하는 그의 패스트볼은 150km를 훌쩍 넘어 포스 미트로 내리꽂힌다. 수직무브먼트가 워낙 뛰어나 타자가 체감하는 속도는 그 이상이다. 고교 시절부터 위력적인 패스트볼을 구사하던 투수였지만 프로에서 이 정도 던질 줄 아무도 몰랐다. 개막 이후 그동안 중간 계투로만 등판했지만 결국 이승엽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김택연은 팀의 마무리 투수로 보직 이동했다. 이승엽 감독은 "구위가 워낙 좋고 강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전혀 주눅이 들지 않는다"라며 김택연의 구위와 멘탈을 인정했다. 마무리 투수가 되기 위해선 많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그중에서도 최우선으로 요구되는 요소는 경기를 깔끔하게 종료시킬 수 있는 압도적인 구위의 패스트볼 여부다. 대표적인 선수가 2000년대 중반부터 2010년 중후반까지 '돌직구'라 불리는 묵직한 포심 패스트볼로 한.미.일 프로야구를 평정했던 오승환다. 그는 압도적인 탈삼진 능력으로 순식간에 아웃카운트 3개를 채우는 '끝판왕'이었다. 올 시즌 김택연은 전성기 시절 오승환과 비교되는 패스트볼을 뿌리며 '제2의 오승환'이라 불리고 있다. 34경기 2승 6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2.41이다. 구종 자체가 단순하고 패스트볼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투수지만 타자가 패스트볼을 노리고 들어가도 알고도 치기 쉽지 않다. 공에 힘이 워낙 좋아 타이밍을 정확히 맞추기 힘들다. 오승환 이후 이렇게 한가운데로 패스트볼 승부를 하는 어린 선수가 있었을까. 올스타전 선수단 투표에서 유일하게 200표를 넘어 선수들이 인정한 투수다. 특히 가장 눈에 띄는 건 탈삼진률이다. 138타자를 상대하며 38개의 탈삼진을 잡았다. 탈삼진률이 무려 27.5%다. 이 기록은 규정이닝 30% 이상 소화한 역대 19세 투수들의 탈삼진률 2위 기록이다. 지난 2006년 신인상과 리그 최우수 선수(MVP)를 차지하며 리그를 평정했던 류현진의 탈삼진률 25.5%보다 높은 수치다. 전반기 승승장구하며 고졸 신인 선수로 역대 5번째로 올스타전 베스트12에 이름을 올린 김택연이 지난 2018년 27.7% 탈삼진률을 기록한 롯데 윤성빈 기록을 넘어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역대 19세 투수 탈삼진률 1위에 도전하는 두산 김택연 / 잠실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 ‘무명 10대 2명에게 최대 1300억원 지불’→또 다시 돈으로 선수 영입중인 첼시→→내년 여름까지 팀 합류 불가→‘아직도 정신 못차렸다’언론들 비난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첼시가 또 다시 선수쇼핑에 나섰다. 무명의 어린 10대들에게 최대 7300만 파운드, 약 1300억원에 이르는 이적료를 지불했다. 더 선 등 영국 언론들은 최근 ‘첼시는 잘 알려지지 않은 10대 듀오에게 거의 5000만 파운드를 쏟아부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반면 이안 마트센을 아스톤 빌라에 팔아 3700만 파운드를 회수할 방침이다. 기사에 따르면 첼시 공동구단주인 토드 보엘리와 베흐다드 에그발리가 두 명의 10대 선수에게 현금을 뿌렸다. 뿌렸다는 의미는 너무 많은 돈을 지출했다는 의미로 읽힌다. 현금을 뿌린 대상은 오마리 켈리먼과 윌리안 에스테바오 등 10대 2명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선수들이라고 언론은 지적했다. 두명을 영입하기위해서 첼시는 최소 4800만 달러, 최대 7300만 달러의 현금을 쏟아 붓고 있다고 한다. 올해 19살인 켈리먼은 아스톤 빌라의 공격형 미드필더이다. 영국 언론은 그가 조만간 첼시로 이적할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이적료는 1900만 파운드. 첼시는 최대 6년간의 장기계약을 체결하기전에 조만간 메디컬 테스트를 통해서 그의 입단을 확정지을 예정이다. 켈리먼은 2년전만 해도 무명에 가까웠다. 더비 카운티에서 빌라로 이적했는데 당시 이적료는 60만 파운드에 불과했다. 지난 시즌 빌라에서 프리미어 리그 2경기에 출전했으며 현재 19세 이하 잉글랜드 국가대표이다. 빌라는 2년만에 30배의 이적료를 챙기게 됐다. 이에 앞서 첼시는 겨우 17살인 브라질 출신의 에스테바오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적료는 2900만 파운드는 선불이며 추가로 2500만 파운드가 더 나갈수도 있는 계약이다. 에스테바오는 현재 브라질의 팔메이라 소속이다. 그런데 영입 계약을 발표했지만 에스테바오는 규정상 내년 여름까지 첼시에 합류하지 못한다. 18세가 되는 내년 어름에 이적이 완료된다는 것이 언론의 설명이다. 에스테바오는 브라질에서 축구 신동으로 불리며 리오넬 메시와의 플레이를 닮았다고 해서 ‘메시뉴’로 불린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한 엔드릭을 뛰어 넘는 선수가 될 것으로 많은 전문가들이 예상하고 있다. 첼시에는 이미 브라질 출신의 데이비드 워싱턴, 안드레이 산토스 등이 있다. 첼시는 아르헨티나 수비수인 19살 아론 안셀미노에게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한다. 현재 아르헨티나를 보카 주니어스에서 활동중이다. 첼시는 134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생각하고 있는데 구단은 계약서에 최소 2000만 파운드의 방출조항이 삽입되어 있다. 한편 첼시는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임대로 보냈던 마트센을 빌라에 팔 계획이다. 이적료는 3750만 파운드이다.
  • "충격! 손흥민 '종신 계약'은 죽었다'…1년 연장 100%→거액 이적료 매각 계략 "결국 돈 벌기 위한 수단 전락"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레전드 대우가 고작 이런 수준이었나. 최근 토트넘의 '캡틴'이자 '에이스' 손흥민 계약과 거취에 대한 논란과 잡음이 일어났다. 손흥민의 계약은 내년 1월 끝난다. 이에 토트넘이 '1년 계약 연장'을 추진한다는 보도와 '종신 계약'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맞섰다. 이런 보다가 힘 겨루기를 하는 사이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이적설 등이 나왔다. 사우디아라비에서 9000만 파운드(1588억원)를 제안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손흥민도 이런 상황에 대해 답답함을 호소했다. 지난 11일 중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을 마친 뒤 손흥민은 "아직 말씀드릴 게 없다. 정확하게 오고 가는 이야기가 없는데 와전된 것 같다. 조금 불편한 상황이다. 토트넘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계속 그렇게 할 거다. 아직 계약 기간이 남았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영국의 언론들은 손흥민의 1년 연장 옵션 발동 가능성이 더욱 높다고 판단했다. 영국의 'Tbrfootball'과 '풋볼 인사이더' 등이 "토트넘은 손흥민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가지고 있다. 그렇게 될 가능성이 매우, 매우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1년 계약 연장으로 굳어가는 분위기다. 더 이상 종신 계약, 역대급 연봉, 레전드 대우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는다. 이런 가운데 '풋볼 인사이더'가 충격적인 보도를 했다.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는 것은 맞는데, 그 의도가 충격적이다. 일단 손흥민이 FA가 되는 것을 막은 후, 거액의 제안이 오면 매각하겠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즉 계약을 연장하는 건, 손흥민을 레전드로 대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이적료를 높여 팔기 위함이라는 것이다. 결국 손흥민을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본다는 의미다. 겉으로만 레전드라고 추앙하면서, 뒤에서는 이런 계략을 꾸미고 있는 토트넘이다. 손흥민의 종신 계약은 죽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손흥민 1년 계약 연장 조항을 발동할 것이다. 토트넘은 이 조항을 발동해 큰 이적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매각할 경우를 대비해 그의 몸값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려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 주장이 토트넘 출신 선배 알란 허튼의 주장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허튼은 "토트넘은 손흥민 1년 연장 옵션을 활성화할 것이다. 100%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이다. 손흥민은 여전히 줄 것이 많은 선수다. 스트라이커든, 왼쪽이든 할 수 있다. 또 토트넘의 주장이다. 손흥민과 계약을 해지하도록 내버려 두는 것은 그 누구에게도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토트넘에 큰 도움을 주는 선수다. 계약을 연장하면 2시즌을 보낼 수 있다. 그 기간 동안 누군가가 손흥민을 영입하려 한다면, 토트넘은 그의 가치에 맞는 이적료를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 “내년까지 208억원이야, 안전해” KBO 괴물 MVP에게 흰 양말은 안 어울려…트레이드 임박 ‘여기 어때’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내년까지 208억원. 더 안전한 옵션이다.” 1개월 앞으로 다가온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데드라인. 가장 관심을 모으는 팀은 단연 파이어세일을 선언한 시카고 화이트삭스다. 올 시즌 최악의 팀이니 당연한 수순이다. 그리고 이 팀의 왼손 영건 파이어볼러 게럿 크로셔(25)가 단연 트레이드 랭킹 1위라는 게 대다수 미국 언론의 시각이다. 크로셔는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각) 내셔널리그 최강 LA 다저스 타선도 꽁꽁 묶었다. 이런 크로셔를 영입하려는 포스트시즌 컨텐더 구단들의 경쟁이 아주 뜨겁다. 결국 이 승부는 상대적으로 유망주가 풍부한 팀이 유리하게 돼 있다. 그런데 메이저리그 특성상 모든 포스트시즌 컨텐더 구단이 유망주 팜이 좋은 게 아니다. 때문에 현실적으로 크로셔 영입에 올인하지 못하는 팀도 많을 전망이다. 그런 팀들이 포스트시즌에 나가기 위해 혹은 포스트시즌서 1승을 확실하게 올리기 위해 필요한 선발투수로 에릭 페디(31,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거론된다, 페디는 대부분 언론이 크로셔 다음 순번의 트레이드 블루칩이라고 바라본다. 나이가 적지 않긴 해도 올해 메이저리그에 복귀해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고, 내년까지 2년 1500만달러로 구단친화적 계약을 맺은 투수다. 어떻게 보면 선발투수로서의 완성도는 크로셔보다 페디의 우위다. 페디에 대한 영입 경쟁도 뜨거울 전망이다. 블리처리포트는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각) 현 시점에서 페디와 가장 어울리는 구단은 밀워키 브루어스라고 했다. 밀워키는 46승33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단독선두를 달린다. 2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5경기 앞선, 안정적인 선두다. 그런데 선발진이 압도적이지 않다. 팀 선발 평균자책점 4.20으로 내셔널리그 10위다. 5승4패 평균자책점 4.03의 프레디 페랄타, 6승2패 평균자책점 3.62의 콜린 레아, 5승2패 평균자책점 3.12의 토바이어스 마이어스가 주축이다. 압도적인 자원은 없는 셈이다. 블리처리포트는 밀워키가 팜 시스템 8위라면서, 가까운 미래가 그렇게 밝은 편은 아니니 유망주 지출에 의한 예비 FA 영입은 부담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런 점에서 “크로셔가 좋은 옵션이지만, 크로셔 한 명을 얻기 위해 팜 시스템을 폭파하는 건 다른 문제다. 페디는 선발등판에 익숙하고, 내년까지 1500만달러(약 208억원) 계약을 통해 비용을 통제하기 때문에 어쨌든 더 안전한 옵션”이라고 했다.
  • 정해영 없고, 투수들 지치는데…KIA 한미일 대망신 간신히 모면, 미스터리 78 ‘가을야구 폭탄’ 위기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IA 타이거즈가 대망신을 당할 뻔했다. 그러나 안도의 한숨을 쉴 때가 아니다. 간과할 문제가 아닌데 마땅한 해결방법도 없다. 어쩌면 가을야구의 폭탄이 될 수도 있다. KIA는 25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서 15-15로 비겼다. 자정이 거의 다 돼서 끝날 정도로 대혈투였다. 내용에 문제가 있었다. 14-1로 앞선 경기를 15-15로 비겼다. 14-1서 14-15로 역전을 당했다가 홍종표의 8회 우중간 1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며 간신히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KBO는 물론, 메이저리그와 일본프로야구에서도 13점차가 뒤집힌 사례는 없었다. KBO는 SK 와이번스가 2013년 5월13일 인천 두산 베어스전서 10점차 뒤집기가 역대 최고점수 차 뒤집기였다. 메이저리그에선 12점차, 일본에선 10점차가 역대 최고점수차 뒤집기. 만약 홍종표가 8회 적시타를 치지 못했다면 KIA는 한미일 프로야구 새 역사의 희생양이 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걸 다행이라고 생각만 할 게 아니라 과정을 봐야 한다. 표면적으로 에이스 제임스 네일의 5이닝 11피안타 4탈삼진 2사사구 9실점(4자책) 부진, 김대유의 ⅔이닝 2실점, 김도현의 ⅔이닝 3실점이 컸다. 하지만, 과정을 들여다보면 결국 실책이 뼈 아팠다. 14-1로 앞선 4회말. 선두타자 나승엽이 KIA 에이스 제임스 네일을 상대로 3루 방면으로 빗맞은 땅볼을 쳤다. 3루수 김도영이 침착하게 포구, 1루에 던졌으나 1루수 이우성이 잡을 수 없었다. 이 실책으로 롯데가 무섭게 흐름을 탔다. 4회말에만 6득점하며 7-14, 대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리고 14-14 동점을 허용한 7회말. 1사 1루서 김동혁이 곽도규의 투심에 반응, 원 바운드 타구를 날렸다. 곽도규가 잡았고, 2루 방면으로 돌아섰다. 유격수 박찬호가 커버를 들어왔다. 그러나 곽도규의 송구가 터무니없이 2루 기준 우측으로 빗나갔다. 박찬호의 뒤편에서 백업한 2루수 홍종표도 잡을 수 없는 방향이었다. 1루 주자 고승민은 2루를 찍은 뒤 3루까지 내달렸다. 여기서 실책이 또 나왔다. 공을 수습한 중견수 최원준의 3루 송구가 비교적 정확했으나 3루로 향하던 고승민의 몸에 맞고 굴절됐다. 3루 뒤에서 백업하던 곽도규가 공을 잡았으나 타자주자 김동혁이 재빨리 2루에 들어갔다. KIA로선 1사 1루서 6-4-3 더블플레이로 이닝을 끝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1사 2,3루가 됐고, 계속된 만루 위기서 이정훈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14-15, 역전을 허락하고 말았다. 만약 KIA가 이렇게 13점차 역전패를 당했다면, 이 두 차례의 실책이 두고두고 뼈 아플 뻔했다. 전체적으로 투수들의 응집력이 좋지 않았다. 네일은 6월 들어 주무기 스위퍼와 투심이 타자들 방망이 중심에 맞는 케이스가 점점 늘어난다. 불펜 투수들은 지친 기색도 엿보인다. 이의리, 임기영, 윌 크로우의 부상으로 시즌 초반부터 에너지 소모가 심했다. 심지어 앞으로 전반기 마지막 경기까지 마무리 정해영도 없다. 그렇지 않더라도 전반기 막판, 6월이면 서서히 투수들의 에너지가 떨어질 시기다. 그렇게 타격과 투구는 기복을 탄다. 그래서 팀 경기력의 안정성은 수비로 보정하는 게 강팀의 정석이다. 안 줘도 될 점수를 안 줘야 경기를 쉽게 지지 않고, 나아가 팀 승률이 올라간다. KIA는 올 시즌 팀 실책 78개로 압도적 1위다. 실책을 하고 싶어서 하는 선수는 없다. 최다실책 1위 김도영도 수비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고, 노력도 많이 한다. 이 무더위에 수비 연습을 더 한다면 경기를 앞두고 진만 빼는 꼴이다. 무더위에 몸이 힘든 시기라 실책이 많이 나올 수밖에 없는 시기인 것도 사실이다. 결국 이대로 갈 수밖에 없다. 냉정히 볼 때 KIA 주축 야수는 대체로 공격에 방점이 찍혔다. 상대적으로 수비력이 공격력 이상으로 빼어난 선수는 유격수 박찬호 정도다. 그렇다면 KIA의 때때로 나오는 불안한 수비가 가을야구의 폭탄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를 뛰어넘는 타격과 투구의 응집력, 이범호 감독의 경기운영과 리더십에 기대를 걸어야 한다. 그럼에도 1위를 달리는 걸 보면, KIA가 역시 힘이 있다. 단, 가을야구는 단기전이라 1경기를 망치면 시즌 전체농사를 망칠 수도 있다는 게 문제다.
  • "충격! 1인자 다이어 주급 공개, 가장 싼 선수 맞았다"…CB 꼴찌→주전 꼴찌→필드 플레이어 23명 중 20위! '방출 대상 데 리흐트 8위→김민재 10위→우파메카노 12위'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에릭 다이어가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1인자'로 등극할 수 있었던 이유가 낮은 연봉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독일의 '키커'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매물로 나오지 않은 유일한 센터백이 다이어다. 다이어는 바이에른 뮌헨이 오는 여름 팔고 싶어하지 않는 유일한 센터백이다. 마타이스 데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 김민재는 적절한 제안이 오면 자유롭게 떠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핵심적인 이유를 밝혔다. 이 매체는 "다이어의 연봉이 너무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 최근 바이에른 뮌헨은 더욱 엄격한 연봉 전략을 구축했다. 선수단 연봉을 더 줄인다는 것이다. 선수 연봉에 많은 돈을 쏟아 붓는 시대와의 이별을 선언했다. 막스 에베를 바이에른 뮌헨 단장은 "선수단 연봉 체계가 더욱 엄격해지기를 원한다. 급여가 보장되고 자동 인상되는 시대는 끝났다. 재정적으로 느선해졌던 최근 몇 년 동안의 방식을 바뀔 것이다. 구단 내부에서 일부 선수들이 자신의 위치에 너무 익숙한 나머지 경쟁을 위해 싸울 필요성을 상실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싼 연봉을 받는 다이어는 바이에른 뮌헨 입장에서는 최고의 선수다. 바이에른 뮌헨이 추구하는 재정 정책, 선수 영입 정책, 연봉 정책에 100% 맞아 떨어지는 선수가 바로 다이어인 것이다. 싼 값에 쓸 수 있는 최고의 옵션이다. 반면 다이어보다 연봉이 훨씬 비싼 데 리흐트, 김민재, 우파메카노는 방출 대상으로 전락했다. 이런 가운데 영국의 '기브미스포츠'가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 전원의 연봉 순위를 매겨 공개했다. 역시나였다.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중 다이어의 연봉이 가장 낮았다. 그리고 더욱 충격적인 건 다이어의 연봉이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 전체로 따졌을 때도 최하위권에 속한다는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다이어를 절대적으로 아끼는 결정적 이유다. 다이어의 주급은 8만 1234 파운드(1억 4329만원)로 나타났다. 바이에른 뮌헨의 전체 선수단은 27명. 전체 21위다. 이중 골키퍼인 마누엘 노이어, 알렉산더 뉘벨, 다니엘 페레츠, 스벤 울라이히 등 4명을 제외한 필드 플레이어는 23명이다. 23명 중 다이어의 순위는 20위. 최하위권이다. 다이어 뒤에 있는 3명은 20세 유망주 알렉산더 파블로비츠, 32세 노장 부나 사르, 23세 신입생 사샤 보이 등 3명이다. 즉 바이에른 뮌헨 주전 멤버 중 다이어 주급이 꼴찌라는 것이다. 센터백으로 보면 데 리흐트가 25만 9947 파운드(4억 5863만원)로 1위. 방출 순위도 1위다. 이어 김민재 19만 4961 파운드(3억 4397만원), 우파메카노 16만 2467 파운드(2억 8664만원) 순이다. 23명의 필드 플레이어로 따졌을 때 데 리흐트 8위, 김민재 10위, 우파메카노 12위다. 중상위권에 포진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 떠나도 그만이라는 이들, 이유가 확실히 입증됐다. 이유는 단 하나, 돈이다.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 주급 순위(27명) 27위 알렉산더 뉘벨(2만 4370 파운드·4298만원) 26위 다니엘 페레츠(2만 4370 파운드·4298만원) 25위 알렉산더 파블로비츠(2만 9244 파운드·5158만원) 24위 부나 사르(3만 869 파운드·5445만원) 23위 스벤 울라이히(3만 2493 파운드·5731만원) 22위 사샤 보이(4만 8740 파운드·8597만원) 21위 에릭 다이어(8만 1234 파운드·1억 4329만원) 20위 자말 무시알라(8만 1234 파운드·1억 4329만원) 19위 마티스 텔(8만 1234 파운드·1억 4329만원) 18위 브리안 사라고사(10만 7228 파운드·1억 8918만원) 17위 에릭 막심 추포모팅(11만 3737 파운드·2억 67만원) 16위 누사이르 마즈라위(12만 9974 파운드·2억 2931만원) 15위 라파엘 게레이로(12만 9974 파운드·2억 2931만원) 14위 콘라드 라이머(14만 6220 파운드·2억 5798만원) 13위 다요 우파메카노(16만 2467 파운드·2억 8664만원) 12위 알폰소 데이비스(18만 2776 파운드·3억 2248만원) 11위 김민재(19만 4961 파운드·3억 4397만원) 10위 마이클 올리세(22만 파운드·3억 8815만원) 9위 마타이스 데 리흐트(25만 9947 파운드·4억 5863만원) 8위 킹슬리 코망(27만 6194 파운드·4억 8730만원) 7위 레온 고레츠카(29만 2441 파운드·5억 1596만원) 6위 세르쥬 그나브리(30만 6575 파운드·5억 4090만원) 5위 조슈아 키미히(31만 6811 파운드·5억 5896만원) 4위 르로이 사네(32만 4934 파운드·5억 7329만원) 3위 토마스 뮐러(33만 3058 파운드·5억 8763만원) 2위 마누엘 노이어(34만 1181 파운드·6억 208만원) 1위 해리 케인(40만 6168 파운드·7억 1676만원)
  • 데뷔부터 도쿄돔 입성…뉴진스 日 돌풍이 갖는 의미 [MD포커스]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지난 21일 일본에서 데뷔한 뉴진스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발매 당일부터 데뷔 싱글 '슈퍼내추럴'이 오리콘 차트와 라인뮤직 차트 등 현지 주요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것. 여기에 '슈퍼내추럴'과 '라이트 나우' 뮤직비디오 역시 라인 차트에서 1, 2위를 차지하며 뉴진스의 글로벌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앞서 한국에서도 데뷔부터 독특한 홍보 방식으로 화제를 모은 뉴진스는 일본에서도 비슷한 행보를 보였다. '라이트 나우'를 CM송으로 일부 공개해 현지 리스너와 친근함을 쌓았고 데뷔 전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하며 주목받기도 했다. 데뷔 후 현지 음악 방송에서 무대를 선보인 후에는 으레 진행하던 쇼케이스 대신 팬미팅을 개최하며 일본 '버니즈'(팬덤)를 만난다. 26일부터 27일 도쿄돔에서 열리는 팬미팅은 앞서 민희진이 뉴진스의 활동 계획 중 가장 기대감을 드러냈던 일정인 만큼 어도어와 버니즈 모두 주목하고 있는 스케줄이다. 그도 그럴 것이, 뉴진스는 이번 팬미팅을 통해 해외 아티스트의 데뷔 후 최단기간 도쿄돔 입성 신기록을 세웠을 뿐만 아니라 전 회차 티켓을 매진시키며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해냈다. 앨범 프로모션 뿐 아니라 뉴진스는 무라카미 다카시, 히로시 후지와라 등과 함께 협업해 멤버 별 캐릭터를 고안해내고 티셔츠, 반다나, 모자 가방 등의 패션 아이템을 출시하며 새로운 K팝 문화를 구축해냈다. 특히 26일 부터는 서울 라인프렌즈 스퀘어 명동과 일본 도쿄 라인프렌즈 시부야에서 팝업스토어를 열며 다양한 MD를 판매할 뿐 아니라 미디어 체험 공간도 제공, 버니즈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실 데뷔 전 이미 일본 레코드 대상과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을 차지한 만큼, 뉴진스의 일본 흥행은 정해진 수순이었다. 그러나 이들의 성공은 '가장 한국적인 음악'이 통했다는 것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이제는 일본 멤버가 한 명도 없어도, 일본 데뷔곡에 한국어 가사를 넣어도, 뮤직비디오에 남산타워와 한국어 간판 이미지를 내보내도 K팝은 사랑받는다. 멤버들은 더 이상 '카와이'한 콘셉트를 잡지 않아도 당초의 콘셉트 그대로 활동해도 현지 리스너들을 사로잡는다. 이제 리스너는 일본을 위한 특별한 노림수 대신 한국적인 팝 그 자체에 열광하기 시작했다. 뉴진스가 일본에 몰고 온 돌풍은 향후 한국 아이돌의 해외 활동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활동의 첫 발걸음부터 돌풍을 일으킨 뉴진스인 만큼, 이들의 독보적 행보가 어떤 변화를 몰고 올 수 있을지 향후 활동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 “좌석이 넓어요” 인천-나리타, 신규취항 LCC ‘에어재팬’ 탑승해보니 [마이데일리 = 일본 도쿄·이지혜 기자] 올해 첫 비행을 시작한 신생 일본 항공사 ‘에어재팬’이 인천-나리타 하늘길을 매일 연결하고 있다. ANA가 피치항공에 이어 설립한 2번째 LCC(저비용항공사)다. 지난 21~22일 에어재팬을 직접 탑승해 기내 서비스를 체험해 보았다. 실제 여행 시 쉽게 필요한 정보를 찾아볼 수 있도록 △공항에서 탑승수속 △탑승 게이트 접근성 △기내 서비스-좌석·엔터테인먼트 △기내 서비스-기내식·굿즈로 나눠 다루겠다. ◇공항 탑승권 수속 “기내 반입은 짐 2개, 총무게는 7kg” 에어재팬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이용하고 있으며 수속 카운터는 E10~16이다. 카운터 서비스가 개시되는 시간은 3시간 전부터다. 인천-나리타 NQ022가 오후 1시 35분 출발 비행기이므로 10시 35분부터 수속이 가능하다. 나리타공항에서는 제1터미널을 사용하며 NQ021은 오전 9시 55분 출발 비행기이므로 6시 55분부터 수속이 가능하다. 수속 카운터는 D 셀프 드롭존과 E 수속 존이 있는데, 인천행의 경우 E8~12에서 탑승권 수속과 수하물 처리를 동시에 한다. LCC 수속 시 가장 주의해야 할 부분은 기내 반입 가방 개수와 무게다. 위탁수하물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지 않는 고객을 꼼꼼히 체크한다. 기내 반입 허용 기준은 1인당 2개, 중량은 7kg까지로 이게 의외로 맞추기 꽤 까다롭다. 노트북과 카메라를 합한 무게만으로 이미 묵직하다는 점을 떠올리면 된다. 카운터 직원이 통상 7kg를 넘는 경우 위탁하도록 안내한다. 그렇다고 노트북과 카메라를 짐으로 부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처럼 무게가 나가는 귀중품이 있는 경우, 초과 비용으로 2000엔(1만7500원)을 적용한다. 설령 이렇게 카운터 짐 검사를 통과했다 해도 아직 불안하다. 바로 면세품이란 복병이 있어서다. 카운터 수속 시 짐을 2개 이하로 정리해 무게를 재어 7kg 이내면 체크했다는 표시로 스티커를 달아준다. 그렇대도 기내 반입이라는 기준에 따라 탑승시 들고 있는 모든 물건이 합산 기준이 된다. 다만 여기서 생활의 지혜로써 제안하자면 이미 카운터에서 검사를 한 번 거쳤다. 탑승 시에는 1인당 휴대 짐 2개를 준수하고, 이것이 유관상 지나치게 크거나 무거워보이지 않는다면 굳이 일일이 무게를 다시 재지 않는다. 이는 인천공항과 나리타공항에서 모두 동일하다. 정말 갈아입을 옷조차 최소화하지 않은 이상 7kg을 맞추기 쉽지 않으니 애초에 위탁수하물을 사전 구입하는 게 좋다. 사전 구입시 3000엔이나, 공항에서 무게 초과로 구입하게 될 경우 8500엔이다. 애초에 풀 서비스 캐리어(FSC)가 아닌 LCC를 선택한 이상, 수하물 규정을 감안해 짐을 챙기거나, 면세품 구입 역시 이를 감안해야겠다. ◇탑승 게이트 접근성 “탑승동 이용 감안해 빠르게 이동해야” 에어재팬은 인천공항 제1터미널의 탑승동에 위치한 112번 게이트를 이용한다. 탑승동은 출국 수속 후 진입하는 여객터미널에서 다시 셔틀트레인을 타고 이동해야 한다. 즉 더 많이 걸어야 하고 더 많이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그만큼 더 빨리 공항에 도착해야 하고 탑승 수속 후 이동 시에도 이를 감안해야 한다. 셔틀트레인 탑승장소는 여객터미널 중앙 쪽에 위치한다. 온라인으로 사전에 면세품을 구입했다면 좌측에 위치한 45번 게이트 부근 인도장까지 갔다가 다시 중앙쪽으로 이동하는 시간까지 감안해야 한다. E카운터에서 탑승권 수속을 하니 가까운 곳으로 출국수속이 이뤄졌다고 하자. 그러면 출국장 진입 후 셔틀트레인 타는 곳을 통과해 인도장까지 갔다가 다시 되돌아가 탑승동으로 이동하는 순이다. 이렇게 글로 소개한 내용이 언뜻 감이 안 올 수 있는데, 시간으로만 따지자면 여객터미널 통해 출국할 때보다 20~30분 더 소요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나마 112번 게이트는 가장 안쪽 끝까지 안 걸어가고, 셔틀트레인에서 하차한 후 비교적 가까이 위치한 탑승 게이트다. 나리타공항에서 탑승시에는 별도의 셔틀트레인 탑승은 하지 않는다. 그러나 57B 게이트 역시 꽤 안쪽까지 걸어들어가야 하므로, 초입에 있는 면세점에서 쇼핑을 하거나 식당에서 아침을 먹은 후 이동한다면 여유있게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기내 서비스-좌석·엔터테인먼트 “앞뒤·좌우로 넓은 공간” 에어재팬 비행기에 탑승하면 가장 먼저 뻥 뚫린 개방감이 눈길을 끈다. 기존 항공사와 기내 풍경이 사뭇 다른 까닭이다. 특징적으로 기내식음 서비스를 위한 캐빈과 화장실 등 공간 일부를 아예 생략했다. 식음 캐빈은 맨 뒤쪽에만 배치했고, 기내 중간에 통상 있는 화장실도 좌우 사이드쪽에만 만들었다. 이 때문에 그 공간이 뻥 뚫려서 앞에서 뒤까지가 막힘 없이 보이는 풍경이 참 낯설다. 또 그 공간에 좌석을 더 놓았는데, 결과적으로 이른바 ‘비상구 좌석’과 같이 앞뒤가 더 넓은 좌석이 훨씬 많아졌다. 에어재팬은 중거리 노선에 취항하는 LCC이기 때문에 기재를 B787로 사용하고 있다. 비즈니스나 퍼스트 클래스 없이 전석 이코노미클래스로 운영하는데 큰 기종이다보니 좌석수가 324석에 이른다. 인천-하네다는 비행시간이 2시간 30분이지만, 본래 4~8시간 이용을 전제로 하기 떄문에 좌석 앞뒤·좌우가 모두 넓은 편이다. ‘시트피치’라고 불리는 앞뒤 거리는 약 81cm이고, 좌석폭은 44cm이다. 좌석열은 3-4-3으로 배치돼 있다. 좌석에는 또한 A 타입과 C타입 2종 USB포트가 설치돼 있어 비행시 충전이 가능하다. 동시에 전자기기 홀더도 마련돼 있어 스마트폰·패드 등을 거치해놓고 편하게 시청할 수 있다. 기내 엔터테인먼트는 스마트폰 와이파이 서비스로 이용 가능하다. 항공기 이륙 후 ‘비행기모드’를 설정하면 기내 와이파이가 잡힌다. <아쿠아맨> 등 영화 6편, <도라에몽> 등 애니메이션 4편, 에어재팬 오리지널 동영상 10편이 등록돼 있다. 오리지널 동영상은 승무원이 직접 소개하는 일본 주요 관광지 등 정보를 담았다. 아울러 이착륙 때 들을 수 있는 보딩 뮤직(기내 BGM)은 도쿄 예술 대학과 산학 연계 프로그램으로 에어재팬 오리지널 음악을 만들었다. 음악 제목은 ‘아이’다. 시부하치와 젓가락 등을 사용해 경쾌하면서도 일본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기내식·굿즈 “스시 박스, 돈까스 샌드위치, 우동·라멘 등 다양” 에어재팬은 ‘기내에서 일본을 느낄 수 있는 기내식’을 콘셉트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크게 사전 구입 메뉴 13종류와 기내 제공 메뉴 56종류가 현재 서비스 중이다. 인천-나리타 노선은 비행시간이 짧아서 다양한 재료로 만든 스시박스와 돈까스샌드위치 등 4종류를 사전 주문할 수 있다. 기내에서 제공되는 이색 메뉴로는 오사카풍 이나니와 우동, 사이타마 미카도마츠 준마이 긴죠 사케, 와카야마 KID 준마이, 니가타 준마이 긴죠 고 포켓 돌체, 산토리 도쿄 크래프트 맥주 등이 있다. 이밖에 기내 판매상품은 객실 승무원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지역 특산품과 포토제닉 상품 19종류를 선보이고 있다. 에어재팬 오리지널 제품으로 제작한 미스트가 기내에서 수분 보충과 상쾌한 기분을 선사한다. 색색의 아로마 제품과 히노끼 나무 사케잔 등 아기자기한 기념품도 있다. 마츠토 시게유키 에어재팬 마케팅 부부장은 “ANA와 피치항공을 운영해 온 노하우를 집약해 중거리 국제선을 타깃으로 설립한 LCC”라며 “고객이 원하는 합리적이며 편리한 항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탕-탕-후루루루, 이 춤 추나요?” 영웅들 극E 외인의 역대급 팬서비스? 올스타전 응원단장 변신 예고 ‘커밍 순’[MD고척] [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탕-탕-후루루루~”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타자 로니 도슨(29)에게 25일 고척 NC 다이노스전을 마친 직후 물었다. 내달 초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올스타전서 탕후루 댄스를 출 것이냐고. 평소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 호기심이 많은, 극E 성향의 도슨은 유튜브를 돌아다니다 ‘마라탕후루 챌린지’에 관심을 가졌다고 밝혀 큰 화제가 됐다. 그런 도슨은 마침 나눔 올스타 외야수 부문 3위를 차지, 당당히 올스타전에 선발 출전하게 됐다. 사실 팬 투표에선 4위에 그쳤으나 30%가 반영되는 선수단 투표를 통해 소크라테스 브리토(KIA 타이거즈) 등을 제치고 3위에 올랐다. 야구장 밖에서의 삶이 큰 화제가 되는 선수지만, 사실 야구를 아주 잘 하는 타자다. 이날 NC 마무리투수 이용찬의 패스트볼을 통타, 9회말 재역전 끝내기 2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올 시즌 71경기서 타율 0.356 9홈런 39타점 53득점으로 맹활약한다. 타율 3위를 달리며 타격왕 레이스를 펼친다. 10개 구단 외국인타자 중 가장 낮은 몸값을 받지만, 퍼포먼스는 가장 좋다. 그 능력을 선수들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다. 도슨은 “같이 야구장에서 일하는 동료들, 상대 팀으로 뛰는 동료들도 내 야구를 보면서 이렇게 뽑아준 건 정말 너무 감사한 일”이라고 했다. 그렇게 도슨은 올스타전서 팬들에게 제대로 끼를 발산할 기회를 갖는다. 도슨은 처음 본 취재진에게 깜짝한 마라탕후루 댄스를 선보이며 큰 화제가 됐는데, 그 춤을 올스타전서 출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도슨은 “춤추는 모습은 반드시 보실 수 있을 것이다. 현장에 와야 알 수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또 하나를 얘기했다. “올스타전서 나의 가장 큰 목표는 응원단장이다. 내가 응원단장 역할을 짧은 이닝이라도 꼭 한번 소화를 해보고 싶다”라고 했다. 경기 도중 직접 단상에 올라 응원단장, 치어리더들과 호흡을 맞추겠다는 얘기. 성사된다면 역대급 화제를 모을 전망이다. 키움 관계자에 따르면 KBO와 긍정적 방향으로 협의 중이다. 도슨이 야구 외에 진짜 리스펙을 받아야 할 부분은 팬사랑을 절대 허투루 여기지 않는다는 점이다. 키움 선수들 사이에서도 팬 서비스가 좋기로 유명하다. 그런 도슨에게 올스타전은 엄청난 영광의 무대이기도 하다. 도슨은 “팬들이 전국에서 오신다. 가장 기대되는 대목이다. 한국의 야구 팬들을 보면 미국과 다르다. 야구가 그들 인생에서 얼마나 큰 부분을 차지하는지 알 수 있다. 만약 내 친구들이 야구를 보러 가고 싶다고 한다면 무조건 한국에 가라고 얘기할 것이다. 정말 경기도 재미있고 응원도 재미있다. 내 인생에서도 한국야구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라고 했다.
  • 토트넘, 26살 CB줄게 21살 MF줘→사우샘프턴에 ‘스왑딜’ 제안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도 여름 이적 시장이 오픈 한 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 시즌 아깝게 5위에 머물러 챔피언스 리그 출전기회를 놓쳤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사령탑에 오른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토트넘 2년차를 맞아 전력 보강에 힘쓰고 있다. 더 선이 최근 보도한 바에 따르면 토트넘은 사우샘프턴과 ‘스왑딜’을 추진중이라고 한다. 더 선은 토트넘이 조 로돈과 카를로스 알카라즈와 스왑딜을 위해 사우샘프턴과 접촉중이라고 한다. 조 로돈은 지난 시즌까지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다. 스완지시티 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로돈은 2020년 토트넘과 5년 계약을 맺고 런던으로 이주했다. 이적 첫해 프리미어 리그에서만 12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던 로돈은 2022-23시즌 프랑스 렌으로 임대로 떠났고 지난 시즌에는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다. 토트넘은 리즈에서 임대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센터백인 로돈을 1000만 파운드에 매각하고 싶어 한다. 토트넘은 스왑딜도 가능한데 현재 눈여겨 보고 있는 선수는 사우샘프턴 소속인 미드필더 알카라즈에게 관심이 있다고 한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유벤투스에서 뛰었던 알카라즈는 챔피언십으로 떨어졌던 사우샘프턴에서도 23경기에 출전했다. 유벤투스에서는 세리에 A리그 10경기 등 총 12경기에 출전했다. 올 해 21살인 알카라즈는 2023년 1월 아르헨티나를 떠나 사우샘프턴에 합류했다. 당시 이적료는 1200만 파운드였다. 현재 그의 책정된 이적료는 3000만 파운드인 것으로 언론은 전했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알카라즈외에도 맨체스터 시티에서 풀려난 얀 쿠토에게도 관심이 있다. 윙백인 쿠토는 지난 시즌 스페인 라리가 지로나에서 뛰었다. 팀이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토트넘은 에메르송 로얄의 대체자로 쿠토를 낙점하고 그의 영입에 열중하고 있다. 또한 리즈의 유망주 아치 그레이도 토트넘은 눈여겨보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 챔피언십에서 획기적인 시즌을 보냈다. 2000만 파운드의 이적료가 책정되어 있는데 토트넘뿐 아니라 리버풀위 관심도 받고 있다.
  • 기자가 질문을 하자 박수가 터졌다, 질문 받은 선수는 글썽, 위대한 '그'이기에 가능했던 감동...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25일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4 B조 최종전 이탈리아와 크로아티아의 경기. 극적인 승부가 펼쳐졌다. 후반 10분 크로아티아의 루카 모드리치가 선제골을 넣었다. 정규시간 90분을 흘러갔고, 크로아티아의 승리가 확정될 즈음, 극적인 동점골이 터졌다. 이탈리아의 마티아 자카니의 환상적인 오른발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이탈리아는 포효했고, 크로아티아는 고개를 숙였다. 이번 승리로 이탈리아는 1승1무1패를 기록, 조 2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크로아티아는 2무1패로 조 3위에 머물렀다. 16강 진출 가능성이 있기는 하지만 희박하다. 때문에 이탈리아와 경기가 크로아티아의 전설 모드리치의 마지막 메이저대회일 가능성이 크다. 모드리치는 유로 신기록을 작성했다. 골을 넣은 모드리치의 나이는 38세 289일. 유로 역대 최고령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개인 신기록의 영광도 팀 무승부로 환한 빛을 내지 못했다. 모드리치는 아쉬움이 역력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 모드리치가 참석했다. 한 기자의 질문에 기자회견장은 감동의 장으로 바뀌었다. 기자의 존경, 그리고 모드리치의 예우, 너무나 아름다운 장면이 나왔다. 다른 선수가 아닌, '모드리치'이기에 가능한 감동이었다. 스페인의 '아스'가 이 영상을 공개했다. 크로아티아의 기자가 아니었다. 상대 팀, 적의 나라 이탈리아의 기자였다. 선제골을 넣으며 자신의 조국을 위협했던 선수에게 이탈리아 기자는 이렇게 질문을 했다. 사실상 질문이 아니라 부탁이었다. 그는 이탈리아의 RAI 기자였다. "저는 이탈리아 기자입니다. 당신의 모든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오를 밤 뿐만 아니라 당시이 커리어 전체에서 보여줬던 모든 것에 감사합니다. 오늘 밤에도 골을 넣으며 톱클래스 선수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저는 당신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현역에서 은퇴를 하지 말아 주십시오. 당신은 저에게 있어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입니다. 저는 당신이 뛰는 모습을 계속 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질문이 나오자 박수가 터졌다. 현장에 있던 모든 기자들이 인정하는 박수, 전설을 향한 존경을 담은 박수였다. 이 질문을 들은 모드리치는 살짝 글썽이는 모습을 보이며, 또 살짝 미소를 보이며 답을 했다. 첫 마디는 "Grazie"였다. 이탈리아어로 감사하다는 의미다. 모드리치 역시 상대 국가와 상대 국가의 기자를 존중한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답했다. "멋진 찬사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지금 마음은 좋지 않습니다. 저는 영원히 경기를 뛰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만 둘 시간이 언젠가는 올 것입니다. 경기는 계속될 것이고, 저도 얼마나 더 뛸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당신의 말씀에 정말 감사합니다. Grazie."
  • "내가 은퇴하는 그날까지, '그'를 보호할 것이다!"…'마녀사냥' 막아선 MF, "절대 끌어내리지 못할 것"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유로 2024 우승후보 1순위라는 잉글랜드 대표팀이 졸전을 거듭하고 있다. 잉글랜드는 유로 2024 C조 1차전에서 세르비아에 가까스로 1-0 승리를 거뒀다. 2차전 덴마크전에서는 1-1 무승부에 그쳤다. 잉글랜드 대표팀을 향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역대 최강의 멤버를 꾸렸다고 평가를 받고 있지만, 현실은 다르다. 우승후보 근처에도 가지 못하고 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전술도 비난을 피할 수 없었다.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대표 풀백 자원인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를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하고 있는 전술에 물음표가 찍혔다. 이에 대한 비난이 멈추지 않고 있다. 알렉산더 아놀드는 2경기 모두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세르비아전이 끝난 후에도 그랬고, 덴마크전이 끝난 후에도 비난의 화살은 알렉산더 아놀드에게 몰리고 있다. ;마녀사냥'급이다. 그리고 알렉산더 아놀드를 미드필더로 기용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게도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유로 2024가 열리기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웨인 루니는 이에 대해 "알렉산더 아놀드의 미드필더 기용은 절대 아니다. 나는 알렉산더 아놀드가 미드필더로 뛰는 것을 몇 번 봤는데 그의 자질이 많이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나는 알렉산더 아놀드가 오른쪽 풀백을 놓고 싸워야 한다고 본다"며 일침을 가했다. 맨유의 또 다른 전설, '독설가' 로이 킨도 나섰다. 킨은 "사우스게이트의 알렉산더 아놀드 도박은 실패했다. 그는 2경기 모두 교체 아웃됐다. 좋은 징조가 아니다. 나는 항상 알렉산더 아놀드 미드필더 기용은 도박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리버풀에서 매번 그 포지션에서 뛰지 않은 선수다. 사람들은 알렉산더 아놀드가 풀백에서 미드필더로 흘러간다고 말하지만, 흘러가는 것과 그 포지션에서 시작하는 것은 다르다"고 지적했다. 비난 여론이 들끓자, 현지 언론들은 오는 26일 열리는 슬로베니아와 최종전에 알렉산더 아놀드의 결장을 전망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잉글랜드 대표팀 핵심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가 앞으로 나섰다. 그는 'ITV'를 통해 "재미있는 상황이다. 과거 많은 사람들은 알렉산더 아놀드가 미드필더에서 뛰기를 요구했다. 그렇게 요구하고 나서 지금은 그를 끌어내리려 한다. 이해가 가지 않는다. 전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사람들이 먼저 요구를 한 다음, 나쁜 경기를 했다고 해서 다시 빼라고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라이스는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에게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알렉산더 아놀드는 미드필더에서 뛸 수 있다. 리버풀에서도 봤고,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봤다. 믿을 수 없는 선수, 내가 본 선수 중 가장 뛰어난 선수다. 내가 대표팀 유니폼을 입지 않는 그날까지, 나는 알렉산더 아놀드를 보호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 브라질 분열시키는 '슈퍼스타'의 쓸데없는 말, "브라질에서는 비니시우스보다 호드리구가 더 중요해!"…그는 왜 그러는 걸까요?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브라질 대표팀이 무기력한 모습을 드러냈다. 브라질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의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 코파 아메리카 D조 1차전 코스타리카와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객관적 전력에서 한 수 위인 브라질이지만 끝내 코스타리카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브라질은 무려 19개의 슈팅을 때렸지만, 1골도 넣지 못했다. 볼 점유율도 거의 80대 20이었다. 일방적으로 몰아붙였음에도 마지막 결정적이 부족했다. 브라질의 해결사, '슈퍼스타' 네이마르가 빠져서 그런 것일까. 네이마르를 무릎 수술 후 회복 중이다. 네이마르는 이날 관중석에 모습을 드러냈고, 후배들의 경기를 지켜봤다. 네이마르도 아쉬운 모습을 드러내며, 브라질의 졸전을 지켜봤다. 그런데 브라질이 안 그래도 경기력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네이마르가 논란의 발언을 했다. 브라질 대표팀을 분열시키는 발언이었다. 즉 굳이 지금 상황에서 하지 말아도 되는, 쓸데없는 말이었다. 네이마르가 무슨 말을 했을까. 네이마르는 브라질의 간판 공격수 2명을 비교했다.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다. 두 선수 모두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소속. 입지는 조금 다르다. 비니시우스는 레알 마드리드의 확고한 에이스로 부상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스페인 프리메라라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핵심이다. 2024년 발롱도르 1순위로 거론되고 있다. 반면 호드리구는 비니시우스만큼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다음 시즌 포지션이 겹치는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온다. 때문에 음바페가 오면 방출될 수 있는 1순위 후보로 호두리구가 지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리버풀 이적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네이마르가 호드리구 지원 사격을 나섰다. 자신의 백넘버 10번을 물려 받아 더욱 큰 애정이 생긴 것일까. 문제는 비니시우스와 비교를 하며 지원 사격을 했다는 것이다. 네이마르는 'Brazil Edition'을 통해 "브라질 대표팀에서는 비니시우스보다 호드리구가 더 중요하다. 브라질의 핵심 선수는 호드리구다. 비니시우스와 매우 다르다. 호드리구는 스타이고, 백넘버 10번이 그에게 많은 행운을 가져다 줄 것이다. 호드리구가 브라질의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열쇠다"고 말했다. 네이마르는 또 최근 첼시 이적이 확정된, '제2의 네이마르'라 불리는 17세 신성 이스테방 윌리앙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네이마르는 "앞으로 브라질의 중요한 선수가 될 것이다. 브라질 축구에 등장한 또 다른 큰 재능이다. 이스테방은 천재다"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 '고퀄스가 돌아왔다' 7이닝 무실점→시즌 첫 QS+→장성우 스리런포 쾅!…KT, SSG에 기선제압 [MD인천] [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 '고퀄스'가 돌아왔다. KT 위즈는 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맞대결에서 6-1로 승리했다. KT 선발 고영표는 7이닝 동안 실점 없이 2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으로 호투하며 올 시즌 첫 번째 퀄리티스타트플러스(QS+,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장성우는 4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2득점 1볼넷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대타로 출전한 황재균은 2타수 1안타 2타점, 정준영은 2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선발 라인업 SSG: 최지훈(중견수)-추신수(지명타자)-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우익수)-김민식(포수)-박성한(유격수)-고명준(1루수)-박지환(2루수), 선발 투수 오원석. KT: 멜 로하스 주니어(좌익수)-김상수(유격수)-문상철(1루수)-장성우(포수)-강백호(지명타자)-배정대(중견수)-오윤석(2루수)-장준원(3루수)-홍현빈(우익수), 선발 투수 고영표. 3회초 KT가 선취점을 뽑았다. 1사 후 로하스가 볼넷, 김상수가 안타로 출루해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문상철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 타석에 들어선 장성우는 1B1S에서 복판으로 몰린 오원석의 3구 144km/h 포심패스트볼을 힘껏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30m 대형 홈런으로 KT가 3-0으로 앞서갔다. 고영표는 5회까지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다. 1회말 선두타자 최지훈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시작한 그는 추신수를 투수 땅볼, 최정을 3루수 땅볼로 잡았다. 2회말에는 에레디아 삼진, 한유섬 우익수 뜬공, 김민식 좌익수 뜬공으로 막았다. 3회에도 박성한을 2루수 땅볼, 고명준을 유격수 땅볼, 박지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단 한 명에게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고영표는 4회와 5회에는 수비의 도움을 받았다. 4회말 선두타자 최지훈을 삼진으로 잡은 뒤 추신수를 1루수 땅볼로 잡았는데, 문상철이 추신수의 땅볼 타구를 몸을 날려 잡은 뒤 고영표에게 토스했다. 이어 최정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5회에는 선두타자 에레디아를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2루수 오윤석의 수비가 좋았다. 이후 한유섬 1루수 땅볼, 김민식 3루수 뜬공으로 5이닝 퍼펙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6회말 고영표의 퍼펙트 행진이 깨졌다. 선두타자 박성한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은 뒤 고명준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흔들리지 않았다. 박지환을 2루수 뜬공, 최지훈을 좌익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했다. 8회초 KT가 격차를 벌렸다. 선두타자 장성우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SSG는 서진용을 내리고 한두솔을 올렸다. 한두솔을 상대로 강백호가 볼넷으로 출루, 배정대의 진루타로 1사 2, 3루가 됐다. 오윤석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정준영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계속해서 황재균이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6점 차로 벌렸다. 8회말 SSG가 점수를 만회했다. 바뀐 투수 김민을 상대로 박성한이 안타를 때렸다. 고명준의 진루타로 2사 2루가 된 상황에서 박지환이 밀어 때려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이후 최지훈의 2루타로 2사 2, 3루를 만들었지만, 오태곤이 3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9회말 마운드에 올라온 김민수는 최정에게 볼넷, 에레디아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한유섬과 김민식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어 박성한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 경기를 마무리했다.
  • '다이어는 벤치에 있어도 불만이 없다'→김민재 방출설 억까 이유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진 개편이 주목받고 있다. 독일 매체 키커는 25일(한국시간) '김민재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이유가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의 선수단 계획이 본격화되고 있다. 선수 영입을 위한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방출해야 할 선수도 필요하다. 센터백에는 3명의 방출 후보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이토를 영입했고 조나단 타 영입에도 관심이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기존 센터백 중 다이어만 판매 불가 선수다. 다이어는 신뢰할 수 있는 선수로 자리매김했고 리더십 자질을 갖추고 있고 스쿼드의 다른 많은 스타들과 비교해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25년까지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되어 있는 다이어는 벤치에 앉아도 불평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키커는 '잘 알려진 방출 후보인 데 리흐트와 우파메카노 이외에도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에게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이적에 어떤 방해도 하지 않을 것이다. 김민재는 아시안컵 이후 더욱 실망스러웠다'고 전했다. 또한 '네덜란드 대표팀의 백업 수비수 데 리흐트는 유로2024에서 자신을 어필할 수 없다. 우파메카노는 프랑스의 주전 수비수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시즌 여름 군복무와 이적에 이어 아시안컵에 출전했지만 드디어 숨을 돌리게 됐다'며 바이에른 뮌헨에서 방출설이 언급되는 선수들을 소개한 후 '김민재의 이적 의지가 얼마나 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기꺼이 대화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재의 방출설이 언급되는 가운데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바이에른 뮌헨은 새로운 시즌을 위한 스쿼드를 준비하고 있다. 방출 후보가 여러명 있고 특히 김민재가 그렇다. 바이에른 뮌헨이 5000만유로에 영입한 김민재에 대한 의구심이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은 많은 변화가 있을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 레버쿠젠의 조나단 타를 영입하면 센터백 몇 명이 매각될 예정이다. 다이어만 안전한 상황이다. 다이어는 연봉도 그리 높지 않다. 데 리흐트, 우파메카노, 김민재는 모두 고액 연봉자다. 지난시즌 데 리흐트만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 운영진은 김민재와 더 많은 소통이 필요했다는 것을 인정했다. 김민재가 방출 1순위가 될 필요는 없다'면서도 '김민재는 2028년까지 계약되어 있고 데 리흐트는 2027년, 우파메카노는 2026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조나단 타가 영입된다면 센터백 2명이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5명 중 새롭게 영입된 이토와 다이어만 방출 논의 대상이 아니다'며 '데 리흐트, 우파메카노, 김민재는 좋은 제안이 온다면 클럽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김민재, 다이어, 데 리흐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류현진과 헤어진 25세 괴수의 아들, 원하는 팀 나왔다…1루수 OPS AL 8위, 토론토 결단만 남았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타율 0.239, OPS 0.707.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5,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트레이드 된다면, 어느 팀이 가장 적합할까. 블리처리포트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시애틀 매리너스가 1루수 혹은 지명타자 업그레이드를 노린다면서, 게레로가 가장 잘 어울린다고 했다. 시애틀은 45승36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를 달린다. 2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5.5경기 앞서간다. 그런데 공격력은 강하지 않다. 아메리칸리그 기준 팀 타율 0.220으로 14위, 팀 출루율 0.300으로 12위, 팀 장타율 0.369로 12위다. 1루수와 지명타자의 상황도 좋지 않다. 올 시즌 시애틀 주전 1루수는 타이 프랜스다. 그러나 올 시즌 68경기서 타율 0.233 7홈런 27타점 24득점 OPS 0.698로 다소 답답한 흐름이다. 주로 지명타자로 나가는 미치 해니거도 72경기서 타율 0.213 6홈런 30타점 22득점 OPS 0.608이다. 결국 아메리칸리그 기준 시애틀의 1루수 타율은 0.239로 8위, OPS도 0.707로 8위다. 공격에서 가장 큰 역할을 담당해줘야 할 1루수와 지명타자의 생산력이 떨어지다 보니 팀 공격력이 전체적으로 살아나지 않는다. 물론 팀 평균자책점 3.52, 수준급 마운드를 보유한 시애틀이지만, 포스트시즌에 대비해 1루수 보강을 생각하는 게 자연스럽다. 그래서 블리처리포트는 게레로가 시애틀에 딱 맞다고 바라본다. 토론토는 성적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지만, 게레로의 영향으로 1루수 타율 0.293으로 아메리칸리그 1위, 1루수 OPS 0.810으로 아메리칸리그 2위다. 게레로는 올 시즌 78경기서 타율 0.286 10홈런 36타점 35득점 OPS 0.797이다. 5월 타율 0.357 2홈런 14타점 OPS 0.916이었다. 6월에는 타율 0.282 5홈런 11타점 OPS 0.816. 5월보다 페이스가 약간 떨어졌지만, 시즌 초반보다 좋다. 블리처리포트는 “시애틀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를 차지할 수 있지만, 공격력은 월드시리즈에 갈 정도는 아니다. 좌익수, 우익수, 2루수 업그레이드가 필요하지만, 시애틀은 1루수, 지명타자를 보강해 상승세를 노릴 수 있다. 프랜스는 파워가 부족하고, 해니거도 힘을 주기에 부족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블리처리포트는 “피트 알론소와 J.D 마르티네스(이상 뉴욕 메츠)도 옵션이지만, 게레로는 시애틀의 리그 최고 탈삼진율을 낮추는데 도움이 될, 균형 잡힌 타자에 가깝다. 1990만달러의 연봉이 다소 높지만, 추가적인 1년의 시간은 알론소와 마르티네스가 갖고 있지 않은 것이다”라고 했다. 결국 토론토의 결단만 남았다. 토론토는 최근 7연패에 빠졌다. 35승43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이며,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레이스에서도 9위까지 처졌다. 3위 보스턴 레드삭스에 무려 7.5경기 뒤졌다. 트레이드 데드라인이 1개월 남았다. FA를 1년 앞두고 몸값이 부담스러운 게레로를 정리하는 게 도움이 될 수도 있다 .
  • "정말 짜증 난다"…오타니 볼넷 허용 후 팔꿈치 통증 호소, LAA 좌완 토미존 수술로 시즌 아웃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시즌 아웃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5일(이하 한국시각) "좌완 투수 패트릭 산도발(LA 에인절스)은 22일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왼쪽 팔꿈치 염좌로 교체된 뒤 큰 부상을 피할 수 있길 바랐지만, 25일 고등급의 굴곡건 파열과 척골 측부인대 파열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해 들었다"고 밝혔다. 산도발은 지난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다저스와의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2⅓이닝 2피안타 2볼넷 1탈삼진을 기록했다. 3회말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오타니 쇼헤이를 상대했는데,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다. 이후 팔꿈치에 불편함을 호소, 헌터 스트릭랜드와 교체됐다. 'MLB.com'은 "산도발은 23일 MRI 검사를 받고 여러 의견을 구했지만, 시즌 아웃되는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토미존 수술이 될 것이다. 최소 1년, 2026년까지 결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산토발은 "정말 짜증 난다.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다"며 "저는 경기장에 나가서 뛰는 것을 좋아한다. 안타까운 일이다. 가능한 한 빨리 수술을 받으려고 한다. 아직 정확한 수술은 모르겠지만 여러 가지 옵션을 놓고 고민 중이다"고 말했다. 산도발은 2015 드래프트 11라운드 전체 319순위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입단했다. 2018년 에인절스로 트레이드된 그는 2019시즌 빅리그에 데뷔했다. 2022시즌부터 풀타임 선발 투수로 활약했다. 2022시즌 27경기 6승 9패 148⅔이닝 65사사구 151탈삼진 평균자책점 2.91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34를 기록했다. 2023시즌에는 28경기 7승 13패 144⅔이닝 78사사구 128탈삼진 평균자책점 4.11 WHIP 1.51을 마크, 올 시즌에는 16경기 2승 8패 79⅔이닝 38사사구 81탈삼진 평균자책점 5.08 WHIP 1.51로 부진했다. 론 워싱턴 에인절스 감독은 "모든 사람, 특히 산도발이 정말 경쟁하기 시작했는데, 부상이 발생해 힘들었다"며 "통제할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그가 그것을 수술해야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는 계속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저는 그에게 행운을 빌고 사랑한다고 말했다. 더 이상 할 수 있는 말이 없다"고 전했다. 'MLB.com'은 "산도발이 시즌 아웃됨에 따라 에인절스는 단기 및 장기적으로 옵션을 검토할 것이다. 지난주 로테이션에 합류해 2차례 선발 경기에서 9⅓이닝 동안 9실점을 허용한 잭 플레삭의 선발 등판 시기에 따라 27~29일에 등판할 선발 투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좌완 리드 티트머스는 트리플A에서 아직 훈련 중이지만, 최근 투구 내용이 좋아졌다. 우완 체이스 실세스는 최근 부진으로 트리플A에서 다시 재활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며 "우완 투수 데이비스 다니엘은 40인 로스터에 있으며 단기적인 해결책이 될 가능성이 높다. 우완 투수 호세 소리아노는 7월 초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 잉글랜드 떨고 있니? C조 2위 되면 독일과 16강전, 슬로베니아전 필승 모드[유로2024]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축구종가' 잉글랜드가 불안한 경기력을 떨쳐낼 수 있을까. 26일(이하 한국 시각) 독일 쾰른의 쾰른 스타디움에서 슬로베니아를 상대로 유로 2024 조별리그 C조 3차전을 치른다. 이겨야 조 선두를 지킨다. 만약 비기거나 지면 조 2위 혹은 3위로 떨어질 수도 있다. 조 2위가 되면 16강전 상대가 개최국 독일로 결정된다.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 1, 2차전에 1승 1무를 기록했다. 승점 4를 얻었다. 무패로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하지만 경기력이 기대 이하에 그쳐 비판을 받고 있다. 2경기에서 2득점 1실점에 그쳤다. 호화멤버로 무장해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 받았으나, 빈약한 공격력으로 체면을 구겼다. 1차전부터 고전했다. 세르비아를 만나 1-0으로 간신히 이겼다. 답답한 '고구마 공격'으로 공격력을 잘 살리지 못했다. 전반 13분 주드 벨링엄이 헤더골을 작렬했지만, 전반적으로 공격 창이 무뎠다. 원톱으로 나선 해리 케인은 골대를 맞히는 헤더 슈팅을 날리기도 했으나, 윙포워드들과 원활한 호흡을 보이지 못했다. 덴마크와 2차전에도 '고구마 공격'은 해결되지 않았다. 1차전과 마찬가지로 케인을 원톱, 필 포든-벨링엄-부카요 사카를 2선 공격에 그대로 배치했다. 전반 18분이 선제골을 낚았으나, 전반 30분 동점골을 내줬다. 이후 덴마크에 오히려 밀리며 고전했다. 26일 슬로베니아와 3차전은 위기이자 기회다. 1, 2차전에서 보여준 단조로운 공격을 보이면 더 큰 망신을 당할 수도 있다. 덴마크와 세르비아를 상대로 모두 1-1 무승부를 기록한 슬로베니아의 전력이 만만치 않다. 잉글랜드로서는 공격 집중력을 잘 살려 승전고를 울려야 한다. 승리를 거두면 조 선두를 확정한다. 만약, 잉글랜드가 슬로베니아를 꺾지 못하면 C조는 혼돈에 빠진다. 잉글랜드가 세르비아(1무 1패)를 꺾어 조 4위로 추락할 가능성은 없다. 하지만 지면 조 3위까지도 미끄러질 수 있다. 비기거나 져서 조 2위가 돼도 큰 부담을 안게 된다. 16강전에서 독일을 만나기 때문이다. 잉글랜드는 지난 유로 2020 16강전에서 독일을 2-0으로 꺾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홈 이점까지 지니는 독일을 이번 대회 토너먼트 첫 판에서 만나지 않기를 바랄 것으로 보인다.
  • "마약 누명·부당해고"…주비트레인, 이하늘 허위사실유포 명예훼손 혐의 고소 [MD이슈]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부가킹즈 출신 가수 주비트레인이 그룹 DJ DOC 이하늘을 허위사실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주비트레인 소속사 베이스캠프스튜디오(이하 베이스캠프) 이 모 대표는 25일 마이데일리에 "전날 서울 송파경찰서에 이하늘 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며 "이하늘 씨 소속사에서 주비트레인이 상습적 마약사범이기 때문에 해고한다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주비트레인이 부당해고를 당한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베이스캠프스 이 대표는 "이하늘 씨가 새로운 소속사가 생겼고 컴백을 위한 앨범을 만들어야 하는데, 현재 회사에 인력이 없다며 (주비트레인에) '좀 도와달라' 제안을 했다"며 "주비트레인은 6개월 단기계약으로 일하게 됐다. 계약기간은 지난해 12월 5일부터 올해 5월 31일까지였다. 그런데 지난 3월 28일 이하늘 씨가 갑자기 잔여계약기간이 2개월 남았음에도 특별한 사유도 없이 남은 급여를 챙겨줄 테니 퇴사해 달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러브콜을 한 것이 회사가 아닌 이하늘 씨이기에 주비트레인도 어쩔 수 없다 생각했다. 다만 퇴사를 하려면 고용계약 당사자인 대표자를 찾아뵙고, 조기로 계약을 해지하니 고용계약해지서를 작성해야 하지 않나. 그런데 이하늘 씨는 '월급을 다 챙겨준다는데 왜 대표자를 만나냐'라며 만나지 말라는 말씀을 하셨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주비트레인도 이상함을 느꼈고, 갑자기 회사를 나오지 않으면 무단결근으로 노동법 위반이 될 것을 우려했다. 그런데 이하늘 씨는 계속 대표자를 만나지 못하게 했다. 결국 고민을 하다 주비트레인 씨가 회사에 연락을 취했는데, 그다음 날부터 대표자부터 인사담당자까지 모두에게 연락이 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에 따르면 주비트레인은 지난 4월 5일 펑키타운 매니지먼트 대표자의 이름으로 내용증명을 받았다. 내용증명에는 '주비트레인이 상습적 마약사범이라는 제보를 받았다', '마약을 하기 위해 살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 '이를 이유로 주비트레인을 해고한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 대표는 "주비트레인이 바로 해당 지역 보건소로 가서 마약검사를 받고 음성판정을 받았다. 마약을 했다는 허위사실로 사람을 정리한 것 아니냐"라며 "지난 4월 초에 경찰에 가서 (이하늘 씨를) 고소하려 했다. 그런데 증인이나 녹취록이 있지 않으면 단순 정황만으로는 수사가 어렵다고 하더라. 또 그쪽에서 주비트레인에게 내용증명을 보냈지 고소를 한 것은 아니다. 내용증명을 받았다는 이유로 무고죄 성립은 어렵다고 한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지난주 업계 관계자 A씨에게 연락이 왔다. 이하늘 씨가 A씨에게 '주비트레인이 상습적으로 마약을 하는 마약사범이고 누구랑 하는지, 어디서 하는지도 알고 있다'라는 이야기를 본인이 먼저 하셨다고 한다"며 "A씨는 '난 모른다. 들어본 적도 없다'라는 대답 하셨다고 한다. 그리고 '이하늘 씨가 찾아와서 (주비트레인)이 마약사범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갔다'라는 제보를 주셨다. 그렇게 고소 진행이 시작됐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대표는"'법무부에서 연락이 왔다' 이런 식으로 어떤 이름이나 기관을 특정해서 이야기하면 겁이 나지 않나. 서울지방 경찰청 마약수사계라는 디테일한 이름으로 내용증명이 왔다. 신고를 한다니까 경찰청에 직접 연락을 해서 먼저 갔다"며 "음성판정서를 다 내고 조사를 해달라고 했더니 오히려 경찰분들이 '자수하러 오신 거냐'라고 물어보시더라. 신고도 안 됐고, 마약을 했다고 자수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조사가 안된다고 사시더라. 오히려 경찰서에서 반려가 됐다"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한편 이하늘 소속사 펑키타운 측은 입장을 정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펑키타운 관계자는 한 매체에 "주비트레인은 분명한 해고 사유가 있었으며 그와 관련한 여러 증거 자료를 가지고 있다"면서 "주비트레인의 거짓 주장 및 언론플레이에 대한 공식적인 대응 방식 및 입장을 정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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