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반전! 그린우드 맨유 복귀한다"…이적 협상 판 다 엎어버리더니..."7월 8일 프리시즌 함께 하겠나?"[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몽니'를 부리더니 결국 돌아오는 것인가. 논란의 공격수 메이슨 그린우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일단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역대급 반전이다. 이적 가능성이 100%였던 선수였다. 그린우드는 맨유 유스 출신으로 많은 기대를 받았던 공격수였다. 하지만 성범죄 혐의를 받으면서 맨유에서 쫓겨났다. 오랜 법정 다툼 끝에 성범죄 기소 취하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 그럼에도 맨유는 그린우드를 버렸다. 맨유는 팀 복귀 대신 헤타페로 임대를 보냈다. 헤타페에서 그는 보란 듯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36경기에 나서 10골 6도움을 기록했다. 그러자 라리가 최고 명가 3대장,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그린우드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탈리아 최고 명가 세리에A 유벤투스도 그린우드 경쟁에 뛰어 들었다. 게다가 맨유의 리그 라이벌 첼시도 그린우드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최근에는 튀르키예의 명가 페네르바체, 도르트문트, 라치오의 이름까지 등장했다. 수많은 팀들이 그린우드를 원하고 있는 정황이 드러났다. 하지만 협상에 진전이 없다. 맨유가 협상에 그리 적극적이지 않다. 맨유는 4000만 파운드(703억원)의 가격표를 붙였다. 어떤 네고도 없다고 못을 박았다. 협상이 제대로 이뤄질 리 없다. 이적 협상 테이블이 차려지면 엎어지기 일쑤다. 결국 그린우드는 새로운 팀을 찾지 못했고, 맨유로 복귀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영국의 '미러'는 "새 시즌을 앞두고 그린우드가 맨유 훈련에 복귀할 수 있다. 맨유는 그린우드 매각 가능성을 모색했지만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앞으로 2주 안에 팀을 찾지 못하면 그린우드는 맨유 프리시즌에 합류해야 한다. 맨유의 프리시즌은 7월 8일 시작된다. 이렇게 된다면 그린우드를 둘러싼 민감한 상황을 고려할 때, 맨유는 더욱 많은 비판을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라치오 같은 경우에는 3000만 파운드(527억원)을 제안했지만 맨유가 정한 4000만 파운드에 1000만 파운드가 모자랐다. 또 유벤투스, 나폴리 등도 그린우드에 관심이 상당하다. 하지만 아직 협상은 지지부진하다"고 설명했다.
'150km 쾅' 고우석 홀로 빛났다, 31안타 23점 난타전 속 팀 내 무실점 피칭[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고우석(26)이 3경기 만에 등판해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팀 내 유일한 무실점 투수였다.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잭슨빌 점보쉬림프 소속의 고우석은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 121 파이낸셜 볼파크에서 열린 내슈빌 사운즈(밀워키 브루어스 트리플A)와 홈경기에 구원 등판해 1⅔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 기록했다. 이날 무실점으로 고우석은 평균자책점 3.18로 떨어뜨렸다. 지난 23일 경기서 2이닝 1실점을 기록했던 고우석은 3경기 만에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고우석은 팀이 9-10으로 역전을 허용한 7회초 1사 1, 2루 위기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웨스 클라크를 3구째 92.2마일(148.3km) 빠른 볼로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때 2루 주자가 태그업하며 1사 1, 3루가 됐다. 이어 1루 주자 아이작 콜린스에게 2루 도루를 허용한 고우석은 브루어 히클렌마저 볼넷으로 내보내며 만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후속 비니 카프라를 상대로 2구째 93.2마일(149.9km) 포심패스트볼로 1루 뜬공으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고우석은 팀이 10-10 동점을 만든 8회에도 등판했다. 이번에는 깔끔했다. 1루 땅볼, 유격수 뜬공,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삼자 범퇴로 이닝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9회 교체되며 임무를 완수했다. 총투구수 21개였다. 최고 구속은 시속 93.2마일(약 150km)이었다. 고우석은 이날 잭슨빌 투수 중 유일하게 무실점 투수였다. 하지만 빛이 바랬다. 팀이 연장 접전 끝에 11-12로 졌다.
충격! '2,023억' EPL 최고 이적료 경신된다…첼시 '역대급 영입' 결단! 최전방 ST로 낙점[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첼시가 알렉산더 이삭(뉴캐슬) 영입에 기록적인 이적료를 투입할 계획이다. 첼시는 2023-24시즌을 끝으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이별했다. 첼시는 지난 여름 포체티노 감독을 선임했으나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에 한 시즌 만에 결별을 택했다. 후임은 레스터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을 이끈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다. 첼시는 마레스카 감독과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첼시는 이어 선수 영입을 구성하고 있으며 최전방 스트라이커를 물색하고 있다. 첼시는 최근 몇 시즌 동안 최전방 공격수들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올시즌도 마찬가지였다. 니콜라 잭슨이 리그 35경기에서 14골을 기록했으나 기복이 계속됐고 빅클럽을 상대로는 좀처럼 활약을 펼치지 못하면서 비판의 대상이 됐다. 이에 첼시는 2선 자원이 콜 팔머를 최전방으로 기용했고 다행히 팔머가 22골로 엄청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럼에도 첼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두고 경쟁을 펼치기 위해서는 확실한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빅터 오시멘(나폴리), 에반 퍼거슨(브라이튼), 존 듀란(아스톤 빌라) 등이 후보로 언급된 가운데 이삭이 새로운 타깃으로 급부상했다. 이삭은 스웨덴 국적으로 장신임에도 유연한 움직임과 뛰어난 발기술로 득점을 터트린다. 빠른 발도 갖추고 있어 상대 수비 뒷공간을 무너트리는 유형이다. 이삭은 도르트문트, 레알 소시에다드를 거쳐 2022-23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뉴캐슬로 이적했다. 뉴캐슬은 무려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인 6,300만 파운드(약 1,000억원)를 투자했다. 영입 효과는 확실했다. 이삭은 반 시즌 만에 프리미어리그 10골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올시즌에는 잠재력을 더욱 폭발시켰다. 이삭은 리그 30경기에서 21골 2도움으로 득점 3위에 올랐다. 자연스레 아스널, 토트넘 등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이삭을 주목했고 첼시도 영입을 결심했다. 이삭 영입에는 엄청난 금액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6일(한국시간) “첼시는 뉴캐슬에 이삭 영입을 문의했고 대화가 시작됐다. 첼시는 이삭 영입에 지난 여름에 모이세스 카이세도를 데려오면서 세운 1억 1,500만 파운드(약 2,023억원)의 리그 최고 이적료 기록 이상의 금액이 필요하다고 인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뉴캐슬은 이삭, 브루노 기마랑이스와 같은 핵심 선수들을 지키길 원하지만 재정적 페어플레이(FFP)를 위해 매각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각 선수들의 매각 금액을 설정했다. 첼시가 이삭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이적료 기록을 세워야 한다”고 예고했다. [사진 = 알렉산더 이삭/게티이미지코리아, LDN]
김구라 18개월 방위, 아들 그리 해병대 입대 “군 복무 기간은 똑같아”[MD픽][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방송인 김구라와 아들 그리의 서로 다른 군 복무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리는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을 통해 “7월 29일 오후 2시까지 포항 훈련소로, 해병대 합격했다”라며 직접 합격 문자와 안내문을 공개했다. 그리는 해병대를 지원한 이유에 대해 “내가 편하게 살고 대충 산다, 누군가는 낙천적으로 산다, 여유로워 보인다고 한다”며 “나쁘게 말하면 ‘대충 산다’ 그렇게 볼 수 도 있다”고 했다. 이어 “내가 무의식중에 그렇게 사는 것이 집안이 괜찮아가지고 그렇게 사나? 무의식중에 제가 아버지를 믿고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았다”며 “그래서 조금 더 자립심을 키우고 혼자 살아남는 법을 배우고 싶어서 터닝 포인트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그리는 26일 유튜브 채널 '다까바'에 출연해 "아버지가 뿌듯해 하시겠다"라는 말에 "처음에는 말리셨다. 왜냐면 본인은 방위병 출신이라"라고 전했다. 실제 김구라는 18개월 방위로 군 복무를 마쳤다. 그는 2013년 4월 29일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나는 18개월 복무했다. 남자들은 군대를 다시 가는 꿈을 꾼다고 하더라. 그런데 나는 한 번도 꾼 적이 없다. 별로 힘들지가 않아서다. 통지서 돌리는 꿈을 꾸겠냐"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가 "왜 방위로 갔냐"고 물었고 김구라는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데 나는 사실 부정교합으로 현역을 가지 못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아버지와 아들이 군 복무 형태는 다르지만, 18개월 동안 군 복무를 하는 것은 똑같다. 김구라는 아들의 해병에 입대에 의연하게 대처했다. 그는 26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 출연해 “동현이 머리 깎을 때 가야지”라고 했고, 제작진이 “동현이 영상에 ‘군대 가면 아버지 울겠다’는 댓글이 엄청 많다”고 얘기했다. 이에 김구라는 “아니다. 저는 그렇지 않다”면서 “울어야 정상인 게 아니다. 일단 안우는 사람은 홀대 받는다. 그런데 또 다른 쪽에 마음이 움직이는 게 있다. 사실 본인이 지원해서 가고 또 가야하는 거고 그래서 간다는데”라고 답했다. 한편 김구라는 2020년 12세 연하 비연예인 아내와 혼인 신고 후 이듬해 딸을 얻었다.
충격! 음바페가 레반도프스키에게 "Son of a bXXXX!" 욕설…왜? 무슨 일이 일어났나?[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욕설이 난무하는 유로 2024다. 잉글랜드와 슬로베니아의 유로 2024 C조 3차전에서 잉글랜드 대표팀의 막내급인 20세 주드 벨링엄이 팀 동료에게 "FXXXing pass"라고 욕설을 뱉은 것이 논란이 된 가운데, D조 3차전 프랑스와 폴란드의 경기에서도 욕설이 나왔다. 욕설을 한 이는 프랑스의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다. 이 경기는 음바페의 부상 복귀전이었다. 음바페는 1차전 오스트리아와 경기에서 상대 센터백 케빈 단소와 부딪혀 코 뼈 골절 부상을 당했다. 음바페는 더 이상 경기에 뛰지 못한 채 병원으로 향했다. 음바페는 대회를 위해 수술을 미뤘다. 이후 안면 보호 마스크를 끼고 훈련에 참가했다. 연습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복귀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음바페는 2차전 네덜란드전은 결장했다. 그리고 3차전 폴란드전에 선발로 출전했다. 부상 후 처음 출전하는 실전 경기. 아무래도 코에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었다. 마스크를 쓰고 처음으로 뛰는 실전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폴란드의 전설적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경합을 벌였고, 고의는 아니었지만 레반도프스키가 무의식적으로 음바페의 코 쪽을 손으로 때렸다. 그러자 음바페가 "Son of a bXXXX"라고 내뱉은 것이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음바페가 레반도프스키와 충돌한 후 'Son of a bXXXX'라고 말하는 것이 포착됐다. 경기가 거의 끝나갈 무렵, 음바페는 레반도프스키와 경합 중 코를 맞았다. 음바페는 고통스러워 했다. 방송 카메라가 충돌 당시 상황을 포착했고, 음바페가 욕설을 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음바페가 다음 시즌 엘 클라시코에서 맞붙게 될 미래의 라이벌과 충돌했다. 두 선수는 이번 경기에서 1골씩을 주고 받았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음바페는 다음 시즌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뛴다. 레반도프스키는 레알 마드리드 최대 라이벌 바르셀로나 간판 공격수다. 격한 충돌에도 불구하고, 경기 후 두 선수가 따뜻하게 포옹하는 장면이 나왔다. 프랑스는 1승2무로 조 2위, 폴란드는 1무2패로 조 4위로 조별리그를 마무리 지었다. 프랑스는 16강에 올라섰고, 폴란드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다치지 않고 끝까지 완주하는 것이 목표"…'라스트 댄스' 위한 추신수의 다짐 [MD인천][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 "부상당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하는 것이 목표다." 추신수(SSG 랜더스)는 2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맞대결에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5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첫 타석에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났던 추신수는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타를 터뜨리며 방망이를 예열했다. 이후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6-2로 앞선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나왔는데, 이채호의 초구 124km/h 체인지업을 퍼 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낮게 떨어지는 공을 공략하는 데 성공했다. 올 시즌 3호 홈런이었다. 6회말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던 추신수는 8회말 무사 주자 1루 상황에서 마지막 타석에 나와 안타를 때리며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이후 대주자 오태곤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추신수는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았다. 지난 1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21일 인천 NC 다이노스전까지 4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리지 못했다. 22일 NC전에서 3타수 1안타, 25일 KT전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던 그는 이날 경기에서 3안타를 때리며 지난 14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3타수 3안타(1홈런)를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멀티히트 경기를 했다. 경기 후 추신수는 구단을 통해 "최근 타격에서 결과가 좋지 않아 물음표로 끝난 타석이 많았다. 결과를 신경 쓰다 보니 주저하며 타석에 들어갔는데, 두 번째 타석부터는 과감하게 스윙하고자 했고 홈런으로 이어졌다"며 "이후 자신감을 가지며 적극적으로 타격에 임하니 좋은 안타가 나왔다"고 밝혔다. 올 시즌은 추신수의 현역 마지막 시즌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은퇴를 예고했다. 하지만 시즌 초반 부상 악재가 그를 덮쳤다. 개막전부터 오른손 약지 실금 부상으로 잠시 전열에서 이탈했다. 5월 초에는 오른쪽 회전근개 손상으로 한 달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추신수의 올 시즌 가장 큰 목표는 부상 없이 시즌을 치르는 것이다. 그는 "전반기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팀이 좀 더 잘 됐으면 좋겠다. 우리 팀이 비시즌 동안 노력한 부분을 알기에 더 좋은 순위로 마치고 싶다"며 "개인적으로는 부상 당하지 않고 끝까지 시즌을 완주하는 것이 목표다"고 전했다.
2014 서건창→2015 테임즈→2024 도슨? 가성비 갑 외인 미쳤다, 이것이 KBO 1위라니 ‘위대한 도전’[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급기야 타격 1위.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타자 로니 도슨(29)이 드디어 타격 1위에 올랐다. 도슨은 26일 고척 NC 다이노스전서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4득점 1볼넷으로 절정의 타격감을 뽐냈다. 25일 경기서 9회말 끝내기 2타점 중월 2루타를 날린 것은 시작이었다. 도슨은 최근 10경기 타율 0.372다. 6월에도 18경기서 타율 0.329 2홈런 9타점으로 좋은 흐름이다. 24경기서 타율 0.444 2홈런 13타점을 기록한 5월보다 약간 떨어졌지만, 충분히 괜찮다. 결국 26일 경기를 마치니 타율 0.361로 타격 1위에 올랐다. 올 시즌 줄곧 타격 1위를 달리던 길레르모 에레디아(33, SSG 랜더스)는 26일 인천 KT 위즈전서 5타수 1안타에 그쳤다. 최근 10경기서 타율 0.333으로 좋지만 도슨의 기세가 워낙 좋다. 결국 시즌 타율 0.359로 타격 2위가 됐다. 타격왕 레이스는 이제 시작이다. 도슨의 타격 1위가 하루살이일 수도 있다. 현 시점에서 타격 1위는 그렇게 큰 의미는 없다. 도슨도 25일 경기서 끝내기안타를 날린 직후 “타율이 높을 때도 낮을 때도 있는데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라고 했다. 단, 도슨이 올 시즌 외국인타자 10명 중 몸값 총액 60만달러로 10위라는 점을 감안하면 의미가 없다고 볼 수 없다. 2023시즌 57경기서 타율 0.336을 찍을 때만 해도 올해 타격왕 레이스에 들어갈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오히려 올해 풀타임을 뛰면 약점이 부각될 것이란 우려도 있었다. 그러나 도슨은 시간이 흐를수록 진화한다. 높은 코스의 공에 약간 약점을 보이긴 하는데 큰 문제는 아니라는 평가다. 자신의 스윙궤도에 걸리는 타구를 2루타와 홈런으로 연결하는 능력도 탁월하다. 지금까지 보여준 경쟁력만으로도 타격왕을 차지할 자격은 충분하다. 도슨이 올해 타격왕을 차지하면, 키움 외국인타자 역대 최초 사례가 된다. 키움 출신 타격왕은 2014년 서건창(KIA 타이거즈)이 유일했다. 서건창은 당시 타율 0.370으로 0.365의 KBS N 스포츠 김태균 해설위원을 제치고 타격왕에 올랐다. KBO 유일의 201안타 시즌이었다. 외국인타자 타격왕은 2015년 에릭 테임즈 이후 9년만이다. 테임즈는 2015시즌 타율 0.381로 0.362의 유한준(당시 넥센 히어로즈)을 가볍게 제쳤다. 당시 테임즈는 KBO 최초로 40-40(47홈런-40도루)에 성공했다. 가성비 갑 외국인타자가 후반기에 본격적인 위대한 도전에 나선다.
'김민재 전 동료가 해냈다'…FIFA 랭킹 74위 조지아, 포르투갈 꺾고 메이저대회 첫 승→유로 2024 16강행 성공[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4위 조지아가 메이저대회 사상 첫 승과 함께 유로 2024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조지아는 27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켈젠키르헨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유로 2024 F조 3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조지아는 이날 승리로 유로 2024 본선 첫 승과 함께 1승1무1패(승점 4점)를 기록해 조 3위 와일드카드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조지아는 체코와의 F조 2차전에서 메이저대회 사상 첫 승점 획득에 성공한데 이어 포르투갈을 꺾는 이변과 함께 조별리그 통과에 성공했다. 유로 2024 16강행을 조기 확정한 포르투갈은 조지아전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한 끝에 패했다. 포르투갈은 2승1패(승점 6점)를 기록해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게 됐다. 호날두는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유로 2024에서 메이저무대 데뷔전을 치른 호날두가 조별리그에서 골을 터트리지 못한 것은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호날두는 그 동안 6번의 유럽선수권대회와 5번의 월드컵 본선에 출전했다. 조지아는 포르투갈을 상대로 크바라츠헬리아와 미카우타제가 공격수로 나섰고 키테슈빌리, 코초라시빌리, 차크베타제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드발리와 카카바제는 측면에서 활약했고 수비진은 로초시빌리, 카시아, 그벨레시아니가 구축했다. 골문은 마마르다슈빌리가 지켰다. 포르투갈은 호날두와 주앙 펠릭스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팔리냐, 콘세이상, 네베스가 중원을 구축했다. 네토와 달롯은 측면에서 활약했고 이나치오, 다닐루, 안토니오 실바가 수비를 맡았다. 골키퍼는 코스타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조지아는 경기시작 2분 만에 크바라츠헬리아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크바라츠헬리아는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침투해 왼발 슈팅으로 포르투갈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조지아는 후반 12분 미카우타제가 페널티킥 추가골을 기록했다. 조지아는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볼 점유율에서 32대 68로 크게 뒤졌지만 승리를 거두는데 성공했다. 포르투갈은 조지아를 상대로 23개의 슈팅을 쏟아냈지만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포르투갈을 상대로 선제 결승골을 터트린 크바라츠헬리아는 경기 후 유럽축구연맹(UEFA)이 선정하는 경기 최우수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와 함께 2022-23시즌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 주역으로 활약하기도 했던 크바라츠헬리아는 "스쿠데토는 나에게 기억에 남는 순간이지만 오늘이 더 행복하다. 조국을 위해 뛰슨 것은 나를 자랑스럽게 만들기 때문이다. 오늘은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이다. 나의 꿈이었고 감정을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기쁘다"고 전했다. 경기 전 호날두와 인사를 나눴던 크바라츠헬리아는 "호날두는 나의 성공을 기원했다. 호날두가 나에게 와서 말을 걸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호날두는 훌륭한 선수이자 훌륭한 사람이다. 호날두를 존경한다.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 경기 전에 와서 말을 거는 것은 대단한 일"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유로 2024 16강행에 성공한 조지아는 16강전에서 스페인과 대결한다. 이에 대해 크바라츠헬리아는 "우리는 스페인을 존중한다. 우리는 스페인을 상대로 많은 경기를 치른 경험이 있고 그들을 매우 잘 알고 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최고의 팀이지만 오늘 우리는 어떤 팀이든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쉬운 상대는 없다. 우리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크바라츠헬리아, 조지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이변은 없었다! 우승후보들 토너먼트행→16강 대진 결정…프랑스-벨기에 빅매치[유로2024][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이제 토너먼트다!' 전체적으로 큰 이변은 없었다. 우승후보로 평가 받은 나라들이 16강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3위에 오른 크로아티아가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부분이 이변이라면 이변이다. 27일(이하 한국 시각) 조별리그 E조와 F조 경기가 모두 끝나면서 16강 토너먼트 대진표가 완성됐다. 스위스-이탈리아, 독일-덴마크, 잉글랜드-슬로바키아, 스페인-조지아, 프랑스-벨기에, 포르투갈-슬로베니아, 루마니아-네덜란드, 오스트리아-튀르키예가 8강 길목에서 격돌한다. 대회 전 우승후보로 불린 나라들이 대부분 조 선두가 됐다. 개최국 독일(A조)을 비롯해 '무적함대' 스페인(B조), '축구종가' 잉글랜드(C조), 유로 2016 우승 팀 포르투갈(F조)이 조 선두를 차지했다.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와 프랑스, 네덜란드, 벨기에도 16강에 합류했다. 16강전은 30일 문을 연다. A조 2위를 차지한 스위스와 B조 2위에 오른 이탈리아가 8강행 티켓을 놓고 승부를 벌인다. 이어 개최국 독일과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이끄는 덴마크가 맞붙는다. 가장 큰 관심을 모으는 16강전은 프랑스와 벨기에의 맞대결이다. 이번 대회 출전국 가운데 가장 높은 FIFA랭킹을 자랑하는 프랑스(2위)와 벨기에(3위)가 토너먼트 첫 판에서 맞붙는다. 조별리그에서 유일하게 3연승을 올린 스페인은 돌풍의 팀과 16강전을 벌인다. F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포르투갈을 2-0으로 꺾고 와일드카드를 거머쥔 조지아와 만난다. '죽음의 D조'에서 프랑스와 네덜란드를 제치고 선두에 오른 오스트리아는 튀르키예와 16강전을 벌인다. ◆ 유로 2024 16강전 대진스위스-이탈리아독일-덴마크잉글랜드-슬로바키아스페인-조지아프랑스-벨기에포르투갈-슬로베니아루마니아-네덜란드오스트리아-튀르키예 16강전부터는 토너먼트 단판승부로 진행된다. 정규 시간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 연장전에 돌입하고, 연장전에서도 동점을 이루면 승부차기를 펼친다. 16강전은 30일 시작해 7월 3일 종료된다. 8강전은 7월 6일과 7일, 준결승전은 7월 10일과 11일 열린다. 대망의 결승전은 7월 15일 진행된다.
'오타니로도 부족하니' 타율 0.191 29세 외야수, 다저스의 이상적 타깃 왜?... 美 저명 기자의 분석[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현 시점 LA 다저스에 필요한 트레이드는 무엇일까. 미국 저명 기자가 분석했다. 미국 저명 기자 ESPN 제프 파산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랜디 아로사레나(29)가 다저스의 이상적인 트레이드 카드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히지만 라인업에는 아직 구멍이 있다. 주전 유격수 무키 베츠의 부상 이탈로 유격수 및 공격력 강화가 필요해졌다. 그래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보 비셋을 원했다. 부상에서 돌아오면 베츠는 우익수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는 좌익수로 옮겨 공격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토론토가 비셋을 팔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이러한 계획은 무산됐다. 그렇다면 다음 옵션을 생각해봐야 한다. 아로사레나의 영입이다. 지난 2019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아로사레나는 첫 해 1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0 1홈런 2타점을 기록한 뒤 트레이드로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했다. 코로나19로 단축시즌으로 진행된 2020년 23경기에 나와 타율 0.281 7홈런 11타점 OPS 1.022를 마크했다. 2021시즌이 좋았다. 탬파베이 주전 좌익수로 낙점돼 141경기에 나와 타율 0.274, 20홈런 69타점 20도루 OPS 0.815를 기록했다. 생애 첫 20(홈런)-20(도루)을 달성하며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타이틀도 차지했다. 이후 승승장구했고, 2023시즌에는 올스타에도 뽑혔다. 지난해에는 151경기 타율 0.254 23홈런 83타점을 마크하며 3년 연속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하지만 올해가 문제다. 26일까지 77경기 타율 0.191에 그치고 있다. 10홈런 27타점 10도루 OPS 0.652를 기록 중이다. 좀처럼 타격 컨디션을 찾고 있지 않은 모양새다. 그렇다면 왜 아로사레나가 다저스의 이상적인 타깃일까. 파산은 "베츠, 에르난데스, 오타니 쇼헤이, 프레디 프리먼, 윌 스미스가 있는 라인업에 합류해 환경을 바꾸면 컨디션을 회복하고 본래의 힘을 발휘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내다봤다. 이어 "끔찍한 4월(타율 0.112)과 5월(타율 0.178)을 보냈고, 6월(0.292) 들어서는 나아지고 있다. 탬파베이도 트레이드가 가능하다고 하면서 앤드류 프리먼 사장은 트레이드를 위해 나설수도 있다"고 짚었다. 트레이드 마감 시한까지는 약 한 달의 시간이 남아있다. 비셋이 트레이드 시장에 나올 수도 있고, 아로사레나가 트레이드 카드로 쓰일 수 없게 될 수도 있다. 하지만 파산 기자가 현 시점에서 이상적인 트레이드는 아로사레나의 영입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 전력질주 번트안타, 김하성 미친 센스 폭발 '6G 연속 안타'... SD 3연승 질주[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9)이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또 한 번 번트 안타를 만들어내는 센스를 보였다. 김하성은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맞대결에서 5번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를 기록했다. 전날(25일)경기에서도 번트안타를 쳤던 김하성은 이날 경기에서도 번트안타를 만들어내며 6경기 연속 안타를 달성했다. 시즌 타율은 0.223이 됐다. ▲선발 라인업 샌디에이고 : 주릭슨 프로파(좌익수)-도노반 솔라노(1루수)-매니 마차도(지명타자)-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김하성(유격수)-잭슨 메릴(중견수)-에구이 로사리오(3루수)-카일 히가시오카(포수)-브라이스 존슨(우익수). 선발투수 딜런 시즈 워싱턴 : CJ 에이브람스(유격수)-레인 토마스(우익수)-제시 위커(좌익수)-조이 메네세스(1루수)-루이스 가르시아 주니어(2루수)-해롤드 라미레스(지명타자)-닉 센젤(3루수)-드류 밀라스(포수)-제이콥 영(중견수). 선발투수 DJ 허즈. 이날 김하성은 빠른 볼을 좀처럼 공략하지 못했다. 김하성은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허즈의 초구 시속 91.7마일(147.6km) 포심패스트볼을 노렸지만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메릴의 안타에 이어 히가시오카의 선제 투런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3회말 1사 1, 2루 찬스에서 김하성이 두 번째 타석을 맞았다. 이번에도 범타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허즈의 6구째 91.3마일(146.9km) 빠른 볼을 공략했지만 1루수 뜬공에 그쳤다. 팀이 4-0으로 앞선 5회말 2사에서 맞이한 세 번째 타석. 김하성은 바뀐 투수 제이콥 반스의 4구째 95.7마일(154km) 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그러나 마지막 타석은 달랐다. 8회초 무사 1, 2루 기회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태너 레인리의 3구 93마일(149.7km) 빠른 볼에 기습번트를 댔다. 빠른 발을 이용해 번트안타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김하성의 번트안타로 만루가 됐고, 여기서 히가시오카가 그랜드슬램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그런데 워싱턴의 추격이 거셌다. 9회초 선두타자 영 볼넷, 대타 나심 누네스 안타로 무사 1, 2루가 됐고, 토마스가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이후 가르시아 주니어 1타점 2루타, 라미레스 1타점 적시타를 헌납해 5점을 내줬다. 다행히 여기까지였다. 샌디에이고는 8-5 승리를 거두고 3연승을 내달렸다.
"충격! 막내급 벨링엄의 'FXXXing pass' 욕설"…터질 게 터졌다! '축구 종가'가 어쩌다 당나라 부대로...[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분명 '우승후보'의 모습이 아니다. 유로 2024 우승후보 '1순위'라던 잉글랜드 대표팀을 향한 비난이 멈추지 않고 있다. 잉글랜드는 유로 2024 C조 1차전에서 세르비아에 가까스로 1-0 승리를 거두더니, 2차전에서 덴마크와 1-1로 비겼다. 화룡점정은 3차전 슬로베니아전. 변화를 약속하고, 도약을 다짐했지만 결과는 0-0 무승부. 잉글랜드 팬들은 폭발했다. 잉글랜드의 전문가들은 비난의 강도를 최고조로 높였다. 경기 후 해리 케인은 "우리는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고 항변했지만, 비난의 강도는 약해지지 않았다. 경기 후 잉글랜드 팬들은 야유를 보냈고, 컵을 그라운드로 던지는 등 분노를 표현했다. 이런 상황에서 선수단 내부에서도 분열이 일어났다. 터질 게 터졌다는 시각이다. 이렇게 좋지 않은 경기력이 이어지는데, 선수단 내 분이기가 좋은 것이 이상하다. 축구 종가 잉글랜드가 당나라 부대가 된 듯한 모습이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막내급 20세 주드 벨링엄이 팀 동료에게 욕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장면이다. 벨링엄은 경기 도중 "FXXXing pass"라고 외쳤다. 그것도 2번이나.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벨링엄이 경기 중 팀 동료에게 욕설을 퍼부었다. 처참한 유로 경기에서 좌절감이 폭발했다. 벨링엄이 'FXXXing pass'를 두 번이나 외쳤다. 이 사건은 슬로베니아전 전반전이 끝날 무렵 코너킥 이후 발생했고, 벨링엄의 욕설이 특정인을 향한 것인지, 일반적인 불평이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보도했다. 이어 "벨링엄이 해리 케인에게 한 것인지, 키어런 트리피어에게 한 것인지는 정확하지 않다. 벨링엄의 눈은 욕설을 하는 동안 한 곳에 고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벨링엄이 욕설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성적은 좋지 않았다. 그는 무려 16번이나 볼을 잃었다. 팀에서 가장 많은 기록이었다. 벨링엄은 1차전 골로 활약을 했지만, 이후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벨링엄은 가장 약체 중 하나를 상대로 단 한 번의 슈팅도 하지 못했다. 단 한 번의 찬스도 만들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손흥민, 다음 시즌 케인 넘어선다!"…토트넘 최다 출전 Top 10 진입+21세기 최초 450G 돌파, "그럼 뭐하나? 방출 계략 짜고 있는데..."[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캡틴'이자 '에이스' 손흥민이 다음 시즌 토트넘의 진정한 레전드 반열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먼저 득점 부분. 손흥민은 토트넘 역대 4위로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 현재 손흥민은 162골로 역대 5위다. 4위는 마틴 치버스의 174골. 손흥민이 다음 시즌 13골을 넣으면 역대 4위로 올라설 수 있다.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으로 이적한 후 첫 시즌을 제외하고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이 중 4시즌을 20골을 넘어섰다. 지난 시즌 14골이 최저 득점. 올 시즌에 17골을 폭발시키며 부활에 성공했다. 역대 3위 진입은 한 시즌 만에 사실상 불가능하다. 한 시즌에 47골을 넣어야 한다. 다다음 시즌을 노려봐야 하는 기록. 3위는 바비 스미스의 208골, 2위는 지미 그리브스의 268골, 1위는 해리 케인의 280골이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얼마나 오랫동안 남아있느냐에 따라 토트넘 역대 득점 순위는 바뀔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의 더욱 위대한 역사는 토트넘 출장 기록에서 나올 것이 분명하다. 현재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408경기에 출전했다. 아직 TOP 10 안에 들지 못했다. 하지만 올 시즌 진입할 것이 확실하다. 이는 케인도 해내지 못한 일이다. 손흥민이 케인의 출장 수를 넘어설 것이 분명하다. 케인은 총 435경기에 뛰었다. '0위 밖이다. 현재 10위 지미 디모크의 437경기다. 손흥민이 올 시즌 30경기를 뛰면 디모크는 11위로 밀려나고, 손흥민이 10위에 위치할 수 있다. 그리고 손흥민이 다음 시즌 42경기에 나선다면 새로운 역사를 쓴다. 손흥민은 총 450경기를 출전하게 되는 것이고, 역대 8위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21세기에서 450경기를 돌파하는 토트넘 최초의 선수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토트넘 역대 외국인 선수 출장 1위에 오르게 된다. 45경기 이상 뛴다면 역대 7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 9위 앨런 길진(439경기)을 넘고 8위 위고 요리스(447경기)를 넘어 7위 테드 디치번(452경기)까지 뒤로 밀어낼 수 있다. 요리스는 지금까지 토트넘 역대 외국인 출장 1위 기록을 가지고 있다. 그 위로는 6위 글렌 호들(490경기), 5위 시릴 노리스(506경기), 4위 톰 모리스(523경기), 3위 팻 제닝스(590경기), 2위 게리 매부트(611경기), 1위 스티브 페리먼(866경기)이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 최다 출전 TOP 10 중 요리스를 제외하면 모두 20세기의 기록들이다. 손흥민이 450경기를 돌파한다면 21세기 최초의 선수가 되는 것. 이것 역시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다. 다음 시즌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 출전한다. 손흥민은 토트넘으로 이적한 후 올 시즌(36경기)을 제외하고 모두 40경기 이상을 뛰었다. 50경기 이상 뛴 시즌도 2시즌이나 된다. 최다 출전은 2017-18시즌 53경기였다. 이렇듯 손흥민은 다음 시즌 토트넘의 진정한 레전드로 거듭날 수 있다. 그런데, 레전드가 되면 뭐하나. 케인을 넘어서면 뭐하나. 토트넘이 방출 계략을 짜고 있는데. 영국의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은 손흥민 1년 계약 연장 조항을 발동할 것이다. 토트넘은 이 조항을 발동해 큰 이적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매각할 경우를 대비해 그의 몸값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려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 주장이 토트넘 출신 선배 알란 허튼의 주장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허튼은 "토트넘은 손흥민 1년 연장 옵션을 활성화할 것이다. 100%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이다. 손흥민은 여전히 줄 것이 많은 선수다. 스트라이커든, 왼쪽이든 할 수 있다. 또 토트넘의 주장이다. 손흥민과 계약을 해지하도록 내버려 두는 것은 그 누구에게도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토트넘에 큰 도움을 주는 선수다. 계약을 연장하면 2시즌을 보낼 수 있다. 그 기간 동안 누군가가 손흥민을 영입하려 한다면, 토트넘은 그의 가치에 맞는 이적료를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의 계략이다. 손흥민이 FA가 되는 것을 막은 후, 거액의 제안이 오면 매각하겠다는 의도다. 즉 계약을 연장하는 건, 손흥민을 레전드로 대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이적료를 높여 팔기 위함이라는 것이다. 결국 손흥민을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본다는 의미다. 레전드를 버리는 최고 전문 클럽 토트넘이다. 케인도, 요리스도, 다이어도 다 희생양이었다.
2023년 7월 외인교체+김태군 트레이드…2024년 7월, KIA가 또 기로에 선다 ‘안정이냐 변화냐’[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안정이냐 변화냐. KIA 타이거즈는 25~26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서 충격적인 무승부와 패배를 맛봤다. 그러나 6월 전체를 볼 때 11승10패1무로 보합세. 지난 몇 년간 6월만 되면 성적이 뚝 떨어지며 순위다툼서 고전한 전통을 이어가지 않았다. 여전히 불안하지만 2위 LG 트윈스에 2경기 앞선 단독선두다. 7월에 다시 기로에 선다. 선택의 시간이다. 2023시즌, KIA는 7월에 중요한 변화를 줬다. 우선 외국인투수 2명을 싹 교체했다. 숀 앤더슨과 아도니스 메디나가 퇴단하고, 토마스 파노니, 마리오 산체스를 영입했다. 결정적으로 삼성 라이온즈에 내야수 류지혁을 보내고 포수 김태군을 받아온 것도 7월 초였다. 이 두 가지의 변화가 강력한 상승 시너지를 내면서, KIA는 7월에 매우 강력한 힘을 발휘했다. 마침 6월 중순에 부상에서 회복한 나성범과 김도영이 본격적으로 컨디션을 올린 것도 컸다. 결국 KIA는 6월 침체를 딛고 7월에 반등하면서 5강 진입의 가속페달을 밟았다. 1년이 흘렀다. 올 시즌 KIA는 작년보다 강하다. 단, 세부적으로 고민은 있다. 선택해야 할 부분도 있다. 윌 크로우, 이의리, 임기영 부상으로 시작된 불펜진의 피로도 가중이 양현종, 정해영 이탈로 해결되지 않는다는 점, 작년과 달리 실책 스트레스가 크다는 점이다. 안정일까 변화일까. 일단 정해영은 후반기 시작과 함께 돌아올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정해영의 복귀가 떨어진 불펜진 에너지를 확 끌어올릴 것인지는 미지수다. KIA 불펜은 양은 풍족하지만, 전상현, 최지민, 장현식, 곽도규 등 주축멤버들의 구위가 시즌 초반과 거리가 있다. 새로운 바람이 필요한 건 사실이다. 2군에서의 뉴 페이스 수혈은 여의치 않은 분위기. 현재 트레이드 시장에는 조상우(키움 히어로즈)라는 강력한 블루칩이 있다. 올 시즌 상위권 팀 대부분 불펜 고민이 있다. 트레이드는 특성상 성사되기 전까지 절대 ‘시도의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단, KIA도 그렇고 상위권 팀들도 지명권 트레이드에는 신중한 분위기. 결국 여러 따져볼 부분이 많다. 키움이 쉽게 움직일 것으로 보이지도 않는다. 트레이드 마감일은 7월31일. KIA는 외국인선수에 대해서도 변화 혹은 안정을 택해야 한다. 8월15일 이후 영입 및 등록하는 외국인선수는 포스트시즌에 못 나간다. 사실상 7월이 마지노선. 그런데 현 시점에선 소크라테스 브리토와 대체 외국인투수 캠 알드레드 모두 생존 확률이 높아 보인다. 소크라테스는 6월에만 22경기서 타율 0.342 5홈런 18타점 17득점으로 맹활약 중이다. 전통적으로 더워지면 힘을 낸 그래프를 따라가고 있다. 현 시점에서 외국인타자 교체가 외국인투수 교체보다 ‘적응의 리스크’가 크다는 점에서, 소크라테스의 시즌 완주 가능성이 점점 커지는 분위기다. 알드레드도 괜찮은 행보다. 4경기서 1승1패 평균자책점 3.60이다. 26일 부산 롯데전서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3볼넷 2실점했다. 좌타자에겐 확실히 까다로운, 디셉션 좋은 좌완이다. 크로스 스텝을 사용, 일명 대각선 투구를 한다. 스위퍼도 보유했다. 우타자 피안타율이 0.298이라는 게 고민인 건 사실이다. 향후 알드레드를 상대하는 팀이 우타자 일색의 라인업을 짤 확률이 높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2~3선발로서 크게 부족한 수준은 아니다. 어쨌든 정식선수 등록 여부 대한 결단의 시간은 다가온다.
"블랙리스트 만들고 제압할 때 쓰던 방식" 이기흥 회장 작심발언, 문체부와 전면전 선언 [MD진천][마이데일리 = 진천 심혜진 기자] "올림픽이 한 달밖에 남지 않은 이때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는지 모르겠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를 향해 작심발언을 했다. 대한체육회는 26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2024 파리하계올림픽대회 D-30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었다. 한 달 남은 파리올림픽 준비 상황과 각오, 포부를 듣는 자리였는데 이기흥 회장이 목소리를 높인 순간이 있었다. 바로 문체부와의 갈등이었다. 먼저 이기흥 회장은 "금메달 5개를 획득해 종합 순위 15위를 유지하는 것이 목표다"며 한 달 앞으로 다가온 파리올림픽의 선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문체부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날카롭게 반응했다. 행사를 앞두고 문체부가 체육회를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는 기사가 보도됐다. 내용은 이렇다. 지난해 2월 국가대표 선수촌 시설 관리용역 계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체육회 고위 관계자와 업체 관계자의 유착 관계가 있다는 것이다. 이 내용은 기획재정부가 제보를 받았고, 이후 문체부에 알렸다. 그리고 문체부가 직접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이다. 이에 이 회장은 "올림픽이 한 달밖에 남지 않아 모든 역량을 올림픽에 맞춰야 한다. 파리올림픽은 무더위부터 여러가지 이슈가 많다. 그래서 우리는 아이스 자켓, 쿨링 수건 등을 준비하고 있다. 이처럼 현재 준비가 잘 되고 있는지를 (문체부가 직접 와서) 봐야 하는데, 주무부서가 (수사 의뢰와 같은) 그런 걸 제기하고, 각 종목 단체 직접 지원 등을 언급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과거 국정농단 때 블랙리스트를 만들고 제압할 때 쓰던 방식이다. "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문체부가 언급한 예산 직접 교부 등은) 국민체육진흥법에 반하는 것이다. 5장 33조에 관련 내용이 명시돼 있다. 직접 (교부)하면 직권 남용이다. 검찰의 수사 의뢰 보도가 미디어데이를 하는 오늘 나왔다. 3년 전 일이고, 잘못이 있으면 절차에 따라 바로 잡으면 되는데 (보도 시점이) 이해가 안 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기흥 회장은 공개 토론을 요구했다. 이 회장은 "심지어 이는 앞으로 다가오는 체육회 회장 선거에 개입하는 수작이란 말도 나온다. 여러 징후가 있다"면서 "일단 올림픽에 전념하겠다. 엘리트 체육 시스템이 붕괴됐다고 하는데 문체부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체육 개혁에 관해서는 올림픽에 다녀와서 문체부와 공개 토론을 하고 싶다. 누가 잘하고 있는지, 누구 말이 맞는지 한번 토론을 해보자.
“돈 지불해도 놀라지 않아” KBO 20승 MVP 동료가 트레이드+연장계약? ML 좌완 파이어볼러 ‘미친 존재감’[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누군가 돈을 지불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시장의 최고의 블루칩 게럿 크로셔(25,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대한 새로운 전망이 나왔다. MLB.com은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각) 현 시점에서 확실한 셀러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LA 에인절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마이애미 말린스, 콜로라도 로키스라고 했다. 메이저리그 임원들은 MLB.com에 화이트삭스와 마이애미가 사실상 파이어세일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메리칸리그 한 임원은 “두 팀은 경쟁과 거리가 멀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크로셔와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가 화이트삭스의 핵심 매물이라고 지적했다. MLB.com은 “25세의 크로셔는 올 시즌 연봉 80만달러에 불과하며 앞으로 2시즌간 연봉중재신청 자격이 있다. 그의 선발투수 첫 시즌 첫 6경기는 1승4패 평균자책점 6.37이었다. 이후 그는 5승2패 평균자책점 1.53이며, 64⅔이닝 동안 90명의 타자를 삼진으로 잡는 동안 12명의 타자만 볼넷으로 내보냈다”라고 했다. 내셔널리그 한 임원은 크로셔를 두고 “그의 통제력을 감안할 때, 화이트삭스가 그를 트레이드 한다면 그는 다시 이적할 것이다”라고 했다. 포스트시즌 컨텐더 구단이 7월에 크로셔를 영입한 뒤 2025년이나 2026년에 순위다툼서 멀어질 경우 셀러로 변신해 다른 포스트시즌 컨텐더 구단에 팔 수 있다는 얘기다. FA까지 2년이란 시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다. 한편으로 이 임원은 “그러나 선발투수가 많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누군가 돈을 지불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 이번에 크로셔를 손에 넣는 구단이 크로셔를 아예 장기계약으로 묶을 수 있다는 얘기다. 메이저리그도 20대 초반의 장기계약자가 꾸준히 나오는 추세다. 특히 올해 포스트시즌 컨텐더 구단 중에서 ‘부자’가 많다. 일단 트레이드부터 한 뒤 FA가 되기 전에 적절한 시기를 봐서 연장계약을 제시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케이스는 조금 다르지만, LA 다저스가 지난 겨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트레이드로 타일러 글래스노우를 데려온 뒤 5년 1억3650만달러 연장계약을 안겼다. 어쨌든 크로셔에겐 빛이 열리고 있다. 25세의 영건 왼손 파이어볼러. 이제 풀타임 선발투수 첫 시즌인데 화이트삭스의 특수한 사정과 맞물려 가치가 치솟는다. MLB.com은 “크로셔와 로버트는 지금부터 7월31일까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선수일 것이다”라고 했다.
"충격! 김민재·데 리흐트·우파메카노 '동시 방출' 진짜 이유 드러났다"…'28년' 만에 최다 실점→'콤파니'가 완전히 다른 수비진 원한다! "이토 영입이 시발점"[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수비진 대대적인 개혁을 준비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4명 중 에릭 다이어를 제외한 김민재, 마타이스 데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 등 3명이 동시에 방출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당초 센터백에서 1명, 많아야 2명 변화가 있을 거라는 전망이 완전히 깨졌다. 시발점은 독일의 '키커'였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매물로 나오지 않은 유일한 센터백이 다이어다. 다이어는 바이에른 뮌헨이 오는 여름 팔고 싶어하지 않는 유일한 센터백이다. 데 리흐트, 우파메카노, 김민재는 적절한 제안이 오면 자유롭게 떠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유를 연봉이 핵심적이라고 설명했다. 재정적으로 선수 연봉 삭감을 추진하는 바이에른 뮌헨 입장에서 연봉이 싼 다이어가 최적의 센터백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다이어의 주급은 8만 1234 파운드(1억 4329만원)로 센터백 중 가장 낮다. 우파메카노(16만 2467 파운드·2억 8664만원), 김민재(19만 4961 파운드·3억 4397만원), 데 리흐트(25만 9947 파운드·4억 5863만원)와 2배, 3배 이상 차이가 난다. 다이어 주급은 바이에른 뮌헨의 전체 선수단 27명 중 21위다. 이중 골키퍼인 마누엘 노이어, 알렉산더 뉘벨, 다니엘 페레츠, 스벤 울라이히 등 4명을 제외한 필드 플레이어 23명 중 20위다. 최하위권이다. 다이어 뒤에 있는 3명은 20세 유망주 알렉산더 파블로비츠, 32세 노장 부나 사르, 23세 신입생 사샤 보이 등 3명이다. 즉 바이에른 뮌헨 주전 멤버 중 다이어 주급이 꼴찌라는 것이다. 23명의 필드 플레이어로 따졌을 때 데 리흐트 8위, 김민재 10위, 우파메카노 12위다. 중상위권에 포진하고 있다. 돈이 전부가 아니었다. 진짜 이유는 바이에른 뮌헨의 처참한 경기력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12년 만에 무관이라는 굴욕을 당했다. 핵심은 수비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45실점을 허용했다. 우승팀 레버쿠젠(24실점)과 거의 2배 차이다. 게다가 분데스리가 TOP 5 팀 중 최다 실점을 기록했다. 더욱 충격적인 건 바이에른 뮌헨이 한 시즌에 45실점을 허용한 건, 1995-96시즌 46실점 이후, 28년 만에 최다 실점이다. 이에 바이에른 뮌헨은 수비진의 대대적인 개혁 의지를 가진 것으로 풀이된다. 다이어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왔다. 후반기만 뛰었다는 것이다. 전반기부터 시즌을 통째로 뛴 3명의 선수, 김민재, 데 리흐트, 우파메카노에 이 치욕적인 성적의 책임을 지우려는 것이다. 이런 의지는 신임 감독인 빈센트 콤파니 감독으로부터 나왔다. 콤파니 감독은 자신의 첫 시즌에 완전히 달라진 수비진을 원한다. 세계적인 센터백 출신이다. 그만큼 센터백에 공을 들이고 있는 콤파니 감독이다. 글로벌 매체 '7sport'는 26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 데 리흐트, 우파메카노 매각을 준비하고 있다. 콤피니가 다음 시즌 완전히 다른 수비진 보유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바이에른 뮌헨은 다이어만 유지하고, 새로운 센터백에 투지를 하고 있다. 지난 시즌 부진한 성적은 특히 수비에서 상당한 개편을 촉발했다. 다이어는 낮은 급여에도 팀의 리더로서 입지를 굳혔다. 바이에른 뮌헨이 수비를 재편하려는 의도를 강조하는 움직임이 바로 슈투트가르트에서 이토 히로키를 영입한 것이다. 이 영입은 적절한 제안이 들어오면 김민재, 데 리흐트, 우파메카노와 결별할 준비가 됐다는 것을 시사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레베쿠젠의 조나단 타 영입에도 적극적이다"고 강조했다.
"라모스, 당신 이렇게 따뜻한 남자였습니까?"…'상남자'가 전하는 감동, 2배의 감동...[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세르히오 라모스. '상남자'의 대명사다. 스페인 '명가' 레알 마드리드와 스페인 대표팀의 핵심 수비수로 세계를 지배한 슈퍼스타. 그는 세계 최고의 수비수 위용을 떨쳤다. 그리고 세계 최고의 카리스마도 가지고 있었다. 세계 최고의 터프함도 그의 몫이었다. 거친 파울, 충돌, 때로는 거리낌 없는 비매너 플레이까지. 얼마 전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마저 경기장에서 가장 힘들었던 상대로 라모스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런 상남자가 지금껏 거의 보여준 적이 없는 따뜻함을 드러냈다. 원래 따뜻한 사람이 아니라, 그의 따뜻함은 더욱 크게 느껴진다. 그의 따뜻함은 감동으로 이어졌다. 2배의 감동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원 클럽 맨' 나초 페르난데스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다. 레알 마드리드 유스로 시작해서 올 시즌까지 23년을 레알 마드리드에 충성한, 진정한 '언성 히어로'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5일 나초와 이별을 공식 발표했다.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나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카디시아로 갈 예정이다. 나초는 "레알 마드리드 팬 여러분, 지금 이 순간 내가 느끼는 모든 것을 표현하기엔 너무 짧지만, 몇 마디를 여러분께 바치고 싶다. 내 인생의 구단인 레알 마드리드에 작별 인사를 전한다. 나는 10살에 이곳에 도착했다. 지금의 내가 있기까지 모든 것을 배웠다. 마드리드의 가치를 배우고, 내 삶을 바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에게는 힘든 시간이었지만 경기장 안팎에서 항상 최선을 다했다는 자신감과 평온함을 가지고 떠날 때다"며 이별사를 전했다. '상남자' 라모스가 나초에게 헌사를 보냈다. 라모스 역시 레알 마드리드의 역사다. 2005년부터 2021년까지 16년을 레알 마드리드에서 보냈다. 이 중 13년을 나초와 레알 마드리드 1군에서 함께 생활했다. 나초는 라모스처럼 유명한 선수, 핵심 선수는 아니었다. 그렇지만 레알 마드리드에 꼭 필요한 선수였다. 레알 마드리드 주장이었던 라모스가 인정했다. 라모스는 진심으로 나초를 인정했다. 라모스는 SNS를 통해 이렇게 말했다. "나초, 너는 떠나지만 항상 레알 마드리드 역사의 일부로 기억될 것이다. 훌륭한 여정에 찬사를 보낸다. 오랜 시간 우리는 라커룸을 함께 썼고, 수많은 성공과 반복할 수 없는 순간을 함께 경험했다. 너와 함께 해서 기뻤다. 네가 주장의 말에 귀를 기울여주는 것을 보는 것도 나에게는 기쁨이었다. 크게 한 번 안아주고 싶다 브라더. 너는 항상 우리 팀이었다."
'협상은 이렇게 하는 거야' 포르투, '초특급 유망주' 품는다..."바르샤에 223억+바이백 조항 제시"[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FC 바르셀로나 유망주 수비수 미카일 파예가 포르투 유니폼을 입는다. 바르셀로나 소식에 정통한 제라르 로메로 기자는 25일(이하 한국시각) "파예는 약 1500만 유로(약 223억원) 이적료로 포르투와 계약할 예정이다. 그의 에이전트는 포르투갈에 있으며 바이백 조항이 포함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파예는 세네갈 국적의 수비수다. 주 포지션은 센터백이지만 레프트백과 미드필더까지 볼 수 있을 정도로 발밑이 뛰어나다. 기본적으로 라마시아 출신답게 기본기가 탄탄하고 좋은 피지컬을 앞세워 수비를 펼친다. 왼발잡이 센터백인 만큼 성장 가능성이 높다. 세네갈 디암바르에서 축구를 시작한 파예는 2023년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바르셀로나는 파예의 바이아웃을 무려 4억 유로(약 5948억원)로 책정했다. 그만큼 파예는 입단식 때부터 많은 기대를 받았다. 바르셀로나 입단 후 파예는 B팀에 포함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 파예는 미국 프리시즌에 합류했다. 시즌이 시작된 후 파예는 B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아스날, 도르트문트, 아약스, 바이에른 뮌헨 등 빅클럽들이 파예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지난 3월 파예는 세네갈 국가대표팀에도 소집됐다. 가봉을 상대로 선발 출전하며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그리고 A매치 데뷔전에서 전반 44분 미친 중거리 슛으로 데뷔골을 집어넣었다. 세네갈은 파예의 활약으로 3-0 완승을 거뒀다. 올 시즌 도중 파예는 1군에 콜업됐다. 지난 3월 말 라리가 경기를 앞두고 1군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아쉽게 1군 데뷔에는 실패했다. 파예는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고 다시 다른 구단과 이적설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포르투가 영리한 계약 조건을 제시했다. 파예의 이적료로 1500만 유로(약 223억원)를 제시하고 바이백 조항까지 넣었다. 바이백은 나중에 구단이 재영입을 원할 경우 일정 이적료를 지불해 다시 이적을 할 수 있는 조항이다. 유럽 축구 공신력 최상으로 꼽히고 있는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도 파예와 포르투가 개인 합의를 마쳤다고 전하기도 했다. 구단 간의 이적료 합의도 완료되면서 파예는 포르투의 유니폼을 입고 포르투갈 무대를 누빌 예정이다. 포르투는 올 시즌 아쉬운 시즌을 보냈다. 22승 6무 6패 승점 72점으로 리그 3위를 차지했다. 실점은 27실점으로 최소 실점을 기록했지만 승점을 많이 쌓지 못했다. 일단 다음 시즌에도 파예의 영입으로 수비는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이래서 BBC BBC 하는 구나!"…'인트로' 전격 수정→음바페에 '마스크' 씌워, "BBC 유로 보도는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영국 최고의 방송 BBC.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매체 중 하나로 평가를 받고 있다. 그들의 영향력과 위상, 그리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섬세함이 세계 축구 팬들을 감동시켰다. BBC가 무엇을 했길래? 이 매체는 유로 2024를 중계 및 보도를 하기 위해 화려한 방송 '인트로'를 제작했다. 게임기에서 축구공이 굴러가며 유로 2024 본선에 진출한 국가, 그리고 유로 2024에 출전하는 스타들을 소개하는 방식이다. 해리 케인과 주드 벨링엄의 모습이 보이고, 버질 반 다이크, 루카 모드리치도 등장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빠뜨릴 수 없다.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도 당연히 있다. 유로 2024가 시작되기 전에 만든 인트로. 그런데 BBC는 유로 2024가 개막한 후 발 빠르게 인트로를 전격 수정했다. 왜? 음바페 때문이다. 원래 인트로에서는 프랑스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있는 음바페가 등장한다. 시그니처 포즈를 하고. 그런데 지금의 음바페와 다르다. 지금 음바페는 얼굴에 안면 보호 마스크를 끼고 있지 않은가. 음바페는 지난 18일 독일 뒤셀도르프의 뒤셀도르프 아레나에서 펼쳐진 유로 2024 D조 1차전 오스트리아와 경기에서 코 뼈 골절 부상을 당했다. 상대 센터백 케빈 단소와 부딪힌 것이다. 음바페는 교체 아웃됐다. 이후 훈련장에 마스크를 끼고 등장한 음바페. 22일 열린 2차전 네덜란드전에서는 결장했다. 그리고 26일 열린 폴란드와 최종전에서는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페널티킥으로 1골을 넣기도 했다. BBC는 달라진 음바페를 놓치지 않았다. 이미 만들어 놓은 인트로를 수정한 것이다. BBC는 친절하게 음바페에게 마스크를 씌웠다. 지금 유로 2024에서 뛰는 음바페 모습 그대로다. 검은색 마스크 색깔도 맞췄다. 이런 작은 노력이 감동을 주는 법. 축구 팬들은 찬사를 보냈다. 영국의 '더선'은 "BBC가 인트로에서 음바페를 변경했다. 음바페게 마스크를 씌우면서 음바페의 유로 2024 복귀를 환영했다. 축구 팬들은 그 변화를 즐겼고, 찬사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축구 팬들은 "BBC의 유로 2024 보도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음바페에게 마스크를 씌우려고 노력한 BBC 대단하다", "BBC의 영리한 선택이다"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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