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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은 맑고 푸른 바다에, 韓은 야유를 받았다"…英 '가디언' 시선, 빅네임 의존 韓→모든 선수 일관적 日→"아시아 1위는 과거에 韓, 지금은 日이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영국의 유력지 '가디언'이 한국 축구과 일본 축구를 비교하는 기사를 실었다. 최근 진행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경기에 대한 평가다. 한국은 1차전 홈에서 팔레스타인에 충격적인 0-0 무승부를 거뒀고, 2차전 오만 원정에서 답답한 경기력 속에 가까스로 3-1 승리를 챙겼다. 게다가 한국은 1차전 홈경기에서 한국 팬들의 홍명보 감독을 향한 야유로 분열됐다. 반면 일본은 폭발했다. 일본은 1차전 홈에서 중국을 7-0으로 대파했고, 2차전 바레인 원정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일본 팬들은 한 마음으로 열광하고 있다. 화력, 분위기, 위상 등 모두가 일본의 압승이다. 이에 '가디언'은 "일본은 맑고 푸른 바다에 있지만 한국은 월드컵 예선에서 야유를 받았다"고 정의를 내렸다. 이어 세부적인 비교, 평가에 들어갔다. 그 내용을 요약하자면 이렇다. 아시아 강호들 간의 극명한 대조다. 손흥민의 팀은 멈췄고, 사무라이 블루는 7-0, 5-0 승리를 거뒀다. 한국이 아시아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고, 일본이 맨체스터 시티라고 말하는 것은 단순할 수 있지만, 빨간색과 파란색 유니폼보다 더 많은 것들이 있다. 월드컵 예선 첫 두 경기를 보면, 한국은 빅네임 선수에게 의존하는 반면 일본은 잘 기름칠 한 승리 기계라는 느낌을 받았다. 손흥민은 오만전에서 절실히 필요했던 승리에서 확실히 빛을 냈다. 오만전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황희찬이 첫 골을, 이강인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김민재는 수비에서 바위 역할을 했다. 한국은 스타로 가득찬 척추가 있다. 하지만 한국에는 여전히 무질서가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의 일관된 전략 부족 때문만은 아니다. 경기장 밖에서도 문제가 발생했다. 홈에서 열린 팔레스타인전에서 한국 축구 팬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대한축구협회에 화가 났다. 새로운 감독이자 한국 축구의 전설인 홍명보를 야유했다.(2002 월드컵 주장은 한국 감독을 맡기 전에 지난 두 번의 K리그 우승을 이끈 울산 HD를 떠나지 않겠다고 말했다) 선수들은 홍 감독 야유에 그다지 감명을 받지 못했다. 김민재는 경기가 끝난 후 팬들에게 다가갔다. 환호도 많지 않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72계단이 낮은 팔레스타인과 0-0 무승부는 홈에서 온갖 문제에 직면한 상황을 보여줬다. 한국은 크게 망가졌다. 일본은 홈에서 중국을 7-0으로 무너뜨렸다. 일본은 훌륭했다. 일본은 어떤 선수가 들어오든 스타일에 변함이 없었다. 팀의 오랜 약점인 위험을 감수하는 능력도 좋아졌다. 바레인은 5-0으로 박살냈다. 일본이 예선 전 경기에서 승리를 한다고 해도 놀라운 일이 아니다. 바레인전 승리는 특히 인상적이었다. 카타르는 아시안컵에서 우승한 아시아 챔피언이다. 하지만 아시아에서 누가 진짜 1위 팀인지 알고 있다. 과거에는 한국이었지만, 지금은 일본이 정상에 있다.
  • ‘SES 바다와 불화설’ 슈, “나는 나야” 의미심장 게시글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그룹 S.E.S. 출신 가수 슈가 근황을 전했다. 그는 12일 개인 계정에 "나는 나야. 이 세상 모든 것들을 사랑하겠네~"라는 글과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슈는 초미니를 입고 야외에서 다양한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다. 한편 슈는 농구선수 임효성과 2010년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었다. 그는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 사이 해외에서 26차례에 걸쳐 총 7억 9천만 원 규모의 상습도박을 한 혐의를 받아 지난 2019년 2월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이러한 가운데 S.E.S. 동료 바다와 불화설이 불거졌다. 지난 7월 한 팬이 슈를 언급하자 “진정한 친구는 때론 그 사람이 원하는 대로 해주는 거라 생각합니다. 슈 양이 원치 않는 부분이라 이해 부탁드립니다”라고 답한 바 있다. 바다는 지난달 28일 개인 계정에 “요즘 자주보니까 넘 좋다 ~ 친구 바다 베프 유진 SES 룸메이트”라는 글과 사진을 공개했다. 바다는 불화설에 휩싸인 슈는 아예 언급을 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 느릿느릿 답답한 '교체 카드'...'플랜 A' 구축하지 않으면 '돌려막기식' 변화 불보듯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플랜 A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카부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오만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2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한국은 1차전 홈경기에서 B조 최약체라고 평가받은 팔레스타인고 졸전 끝에 0-0으로 비겼다. 안 그래도 좋지 않던 홍 감독을 향한 팬들의 시선은 더욱 바닥을 쳤고 김민재가 붉은악마와 부딪히는 사건까지 발생했다. 오만전까지 놓칠 경우 그야말로 최악의 상황으로 흘러갈 수 있었다. 홍 감독은 오만전 스타팅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팔레스타인전과 비교해 5명을 바꿨다. 최전방 오세훈을 필두로 황희찬, 박용우, 이명재, 정승현이 선발로 출전했다. 가장 큰 변화는 공격진이었다. 오세훈은 팔레스타인전에 교체 출전해 장기인 공중볼 능력을 선보였다. 오만전에도 오세훈의 ‘높이’를 활용했다. 측면에서 타이밍이 나왔을 때는 이기제와 설영우가 적극적으로 시도했다. 선제골도 이른 시간에 터졌다. 전반 9분 황희찬이 페널티 박스 밖에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선취 득점 이후 한국은 분위기를 잡았다. 오세훈이 포스트 플레이로 볼을 연계하면서 2선의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이 패스를 주고받는 모습이 더욱 살아났다. 하지만 전반 중반부터 흐름이 달라졌다. 오만은 실점 후 공중볼을 활용해 한국의 수비를 흔들었다. 이때부터 한국의 패스 플레이도 실종됐다. 결국 전반 추가시간 오만의 세트피스가 정승현의 자책골로 이어지면서 동점이 됐다. 답답한 흐름이 후반 중반까지 지속되는 가운데 홍 감독은 23분에 처음으로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오세훈과 설영우를 대신해 황문기와 이재성이 투입됐다. 자연스레 황희찬이 최전방으로 이동했다. 높이에 강점이 있는 오세훈이 빠진 이때부터 한국은 무리하게 크로스를 올리기 시작했다. 크로스가 좋은 이명재와 황문기가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했으나 오만 수비는 쉽게 수비에 성공했다. 오세훈이 있을 때 나와야 했던 장면들이었다. 이어진 교체 카드도 타이밍에 아쉬움이 남는다. 홍 감독은 홍 감독은 손흥민이 앞서가는 득점을 터트린 후 후반 40분에 박용우와 정우영을 교체했고 후반 44분에 황희찬과 이강인을 각각 주민규, 엄지성과 바꿨다. 1-1로 비기고 있던 상황에서도 남겨두던 교체 카드 3장을 후반 40분에야 사용했다. 시간이 막판으로 향할수록 이강인과 황희찬의 체력은 급격히 떨어졌다. 특히 이강인은 수비 가담에 어려움을 겪었고 후반 42분에 오른쪽 측면이 무너지면서 위기를 허용하기도 했다. 전술 변화든 선수의 체력 안배 때문이든 변화를 가져가야 하는 타이밍을 좀처럼 잡지 못했다. 주민규가 후반 추가시간에 쐐기골을 터트리기도 했으나 무조건 승리를 따내야 하는 상황에서 보수적인 선수 교체로 답답함이 계속됐다. 결국 이는 플랜 A의 부재 때문이다. 확실한 ‘경기 스타일’이 구축되지 않은 상황에서 벤치의 대응도 늦어질 수밖에 없다. 분명한 홍명보호의 색깔을 바탕으로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10월 A매치에서도 지금과 같은 모습이라면 ‘돌려막기식’이 될 것은 불보듯 뻔한 상황이다.
  • 마침내 바르셀로나 1군 복귀 '임박'...플릭 체제에서 부활 꿈꾸는 '제2의 메시', 출격 준비 완료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르셀로나의 '제2의 메시'로 불렸던 안수 파티가 부활을 꿈꾸고 있다. 스페인 매체 '트리뷰나'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바르셀로나는 이번 주말 지로나와의 경기를 앞두고 훈련에서 승리한 팀의 사진을 공유했다. 여기에는 안수 파티도 포함됐는데 이는 이제 안수가 완전한 컨디션을 갖췄고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음을 암시한다"고 밝혔다. 올 시즌 바르셀로나는 새로운 감독 체제에서 반등을 노리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사비 에르난데스를 경질하고 바이에른 뮌헨에서 '트레블'과 '6관왕'을 달성했던 한지 플릭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프리시즌 바르셀로나는 플릭 감독 체제에서 선수단 개편에 나섰다. 다니 올모를 RB 라이프치히로부터 막대한 이적료를 투입해 영입했고, 마르크 기우와 세르지 로베르토, 마르코스 알론소, 미카일 파예를 방출했다. 그 결과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초반 라리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한 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4전 전승으로 리그 테이블 꼭대기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플릭 감독 체제에서 페란 토레스, 하피냐 등 다양한 선수들이 부활했다. 그러나 여기 플릭 체제에서 부활을 꿈꾸는 사나이가 한 명 더 있다. 바로 파티다. 파티는 스페인 국적의 윙어다. 장점은 드리블 돌파와 축구 센스다. 바르셀로나 라 마시아 출신으로 '제2의 메시'로 기대를 모았던 선수다. 파티는 바르셀로나 최연소 데뷔 골, 3번째로 어린 나이의 라리가 데뷔골과 최연소 멀티골, 라리가 21세기 최연소 득점 및 도움 기록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파티는 2012년 라 마시아에 입단한 뒤 2019년 8월 1군에 데뷔했다. 파티는 2020-21시즌 로날드 쿠만 감독에 의해 1군에 공식 합류했다. 파티는 2020-21시즌 두 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라리가 9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시즌 초반부터 좌측 무릎 반월판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메시가 PSG로 이적하면서 파티는 등번호를 10번으로 바꿨다. 하지만 이번에도 부상 악재가 찾아왔다. 파티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15경기 6골에 그쳤다. 결국 2023-24시즌을 앞두고 파티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으로 임대를 떠났다. 파티는 임대에서 복귀한 뒤 바르셀로나 1군 합류를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마침내 그 기회를 잡았다. 플릭 감독은 파티를 1군 명단에 포함했다. 파티 역시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것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시즌 전 파티는 인터뷰를 통해 "나는 바르셀로나에서 성공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 '경륜 선수와 함께하는 심판판정 참관 프로그램’, 13일 시행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가 13일 광명스피돔 종합심판실에서 ‘경륜 선수와 함께하는 심판판정 참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심판판정 참관 프로그램은 경륜 선수들이 경주가 진행되는 동안 심판판정 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판정 제도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시행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36회차 경주 출전을 위해 입소한 4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심판장으로부터 심판의 주요 업무를 소개받고 운영되는 장비와 착순 판정 원리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이어서 심판들과 같은 눈높이에서 실시간 열리는 경주를 관람한 후 심판들이 모두 모여 각자의 의견을 공유하고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합의제 판정 과정을 참관한다.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지난 상반기 3차례 심판판정 참관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선수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심판판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이번을 포함하여 하반기에 3차례 더 운영할 계획을 세웠다.
  • "내려오라 할 때까지 됩니다"…드디어 꽃 피우기 시작한 박진, 김광현 잡고 위기의 롯데 구해냈다 [MD인천] [마이데일리 = 인천 박승환 기자] "내려오라고 할 때까지 던질 수 있습니다" 롯데 자이언츠 박진은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팀 간 시즌 16차전 최종전 원정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동안 투구수 56구,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하며 2연승의 선봉장에 섰다. 지난 2019년 신인드래프트 2차 4라운드 전체 38순위로 롯데의 지명을 받은 박진은 올 시즌이 시작되기 전까지 이렇다 할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데뷔 첫 시즌에는 1군에서 2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 군 복무를 진행하는 등 2023시즌 또한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9.00의 성적을 남기는데 그쳤다. 하지만 올해는 시즌 초반부터 김태형 감독으로부터 꾸준히 기회를 받는 중이다. 박진은 지난 3월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00으로 나쁘지 않은 스타트를 끊었다. 그러나 4월 3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21.60으로 크게 부진하면서 2군으로 내려가는 등 우여곡절의 시간을 겪었다. 하지만 6월부터 세 번째 1군의 부름을 받은 박진은 8경기에 등판해 11⅔이닝을 소화, 평균자책점 0.77로 활약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고, 7월에도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하며 경쟁에서 살아남는데 성공했다. 그러던 중 선발 기회가 찾아왔다. 지난 8월 30일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5이닝 6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펼쳤던 정현수가 이후 두 번의 등판에서 제구 난조를 겪으며 어려움을 겪자, 김태형 감독은 박진에게 선발 기회를 줄 뜻을 밝혔고, 11일 SSG를 상대로 등판이 확정됐다. 1승, 1승이 중요한 상황. 하지만 박진의 투구 내용은 기대 이상이었다. SSG의 '에이스' 김광현보다 훨씬 훌륭한 투구를 선보였다. 1회에는 긴장을 했던 탓일까. 박진은 선두타자 정준재에게 안타, 기예르모 에레디아에게 볼넷을 내주며 무사 1, 2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그러나 금새 안정을 찾더니 최정을 1루수 파울플라이로 돌려세우며 큰 산을 넘었고, 이어 나온 한유섬을 중견수 뜬공으로 묶어내며 빠르게 아웃카운트를 쌓았다. 그리고 이어지는 2, 3루에서 하재훈에게는 144km 직구를 위닝샷으로 던져 삼진으로 이닝을 매듭지었다. 큰 위기를 넘긴 박진의 투구는 점점 깔끔해졌다. 2회에는 선두타자 박성한을 3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낸 뒤 이지영에게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박지환과 오태곤에게 포크볼을 구사해 연속 삼진을 뽑아내며 이닝을 매조졌고, 3회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에레디아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최정을 병살타로 묶어내며 순항했다. 그리고 박진은 전폭적인 타선의 지원과 여유 있는 투구수를 바탕으로 4회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박진은 첫 타자 한유섬을 삼진으로 요리, 후속타자 하재훈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 빠르게 아웃카운트를 늘려나갔다. 그런데 후속타자 박성한에게 3구째 직구를 공략당해 좌익수 방면에 안타를 맞았고, 이때 롯데 벤치가 움직였다. 박진의 훌륭한 투구에 주형광 코치는 마운드를 방문하기 전부터 미소를 지었고, 이닝을 매듭짓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던 박진도 아쉽지만 만족하면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박진에게 바통을 이어받은 나균안은 실점 없이 이닝을 매듭지으면서, 박진의 무실점 투구를 완성시켰고, 이날 롯데 타선은 장단 14안타를 몰아치며 SSG를 10-2로 완파하며 7위 자리를 탈환, 5위 두산 베어스와 격차를 3경기로 좁혀내는데 성공했다. 이날 승리의 선봉장에는 박진이 섰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입단 6년 만에 첫 선발 등판. 떨리진 않았을까. 박진은 "많이 떨렸다. 선발이라는 것을 알고 준비하는 과정도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긴장을 했었다. 지난주 사직에서 SSG와 경기를 할 때 선발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준비를 했다. 그래도 계속해서 경기에 출전하고 있었기 때문에 준비하는 데는 무리가 없었던 것 같다"며 "선발 후보로 내 이름이 먼저 나온다는 것은 감독, 코치님께서 나를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자신감 있게 준비했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어 박진은 "1회 안타를 맞고, 볼넷을 내줬을 때 어차피 첫 선발이고, 내가 점수를 주더라도 타자들이 뽑아줄 것이라고 믿고 자신 있게 들어가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솔직히 (4회) 내가 끝내고 싶기도 했지만, 감독님과 코치님이 4회에 교체를 한다면 그게 맞는 것이기 때문에 아쉽지만 마운드를 내려왔다. 아무래도 이렇게 길게 던진 것은 또 오랜만이기 때문에 조금 지쳐 있었지만, 그래도 이닝을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은 강했다"고 설명했다. 데뷔 첫 선발 등판이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이루어진 것에서 부담은 없었을까. 박진은 "던질 때는 그걸 최대한 생각하지 않으려고 했다. 생각을 하다 보면 혼자서 움츠러들면서 또 결과가 안 좋게 나올 것 같았다. 최대한 그 생각은 버리고, 한 이닝씩 막는다는 생각으로 던졌다"며 선발 욕심에 대한 물음에는 "선발에 대한 마음도 있지만,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어디서든 기용해 주신다면, 그 역할에 맞게 열심히 던질 뿐"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박진의 가장 큰 장점은 도망가지 않는 피칭. 데뷔 첫 선발 승과 연이 닿진 않았으나, 이날도 적극적인 승부가 제대로 먹혀들었다. 박진은 "지금 팀이 중위권에 있는 팀들과 경기 차도 많지 않고, 가을야구를 목표로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하고 있다"며 "나도 (마운드에서) 내려오라고 할 때까지 던질 수 있다"고 두 주먹을 힘껏 쥐었다.
  • 아직 모른다! WC 아시아예선 판도→한국 속한 B조 '대접전', A조와 C조도 혼전 양상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직행을 위한 아시아 국가들의 진검승부가 시작됐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이 5일 열렸다. 5일(이하 한국 시각)과 6일 1라운드, 10일과 11일 2라운드가 펼쳐졌다. 24개국이 6개국씩 3개 조로 나뉘어 본선행 다툼에 들어갔다. 1, 2라운드에서 이변이 꽤 나왔다. 강호들이 고전하고, 복병이 선전해 눈길을 끌었다. 톱 시드를 받고 3차예선에 나선 한국, 일본, 이란은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한국은 홈 1차전에서 팔레스타인과 0-0으로 비겼으나, 원정 2차전에서 오만을 3-1로 완파하고 부활했다. 조별리그 B조 2위에 올랐다. C조 일본과 A조 이란은 2연승으로 선두권에 자리를 잡았다. 가장 치열한 승부가 벌어진 곳는 한국이 속한 B조다. 한국, 요르단, 이라크가 1승 1무 승점 4로 타이를 이뤘다. 한국과 요르단이 골득실 +2, 이라크가 골득실 +1을 마크했다. 4득점을 한 요르단이 1위, 3골을 넣은 한국이 2위, 이라크가 3위에 포진했다. 이어서 쿠웨이트가 2무 승점 2로 4위, 팔레스타인이 한국 원정에서 승점을 따내며 5위, 오만이 2연패로 최하위인 6위에 랭크됐다. A조에서는 우즈베키스탄과 이란이 2연승 승점 6으로 선두권을 형성했다. 4득점 2실점을 기록한 우즈베키스탄이 1위, 2득점 무실점을 적어낸 이란이 2위에 자리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아랍에미리트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팀 카타르를 원정에서 3-1로 눌러 이겼지만, 홈에서 이란에 0-1로 지면서 3위에 섰다. 이어서 북한이 1무 1패 승점 1로 4위, 카타르가 1무 1패 승점 1로 5위, 키르기스스탄이 2연패로 승점 없이 6위에 처졌다. C조에선 일본이 독주 체제를 갖췄다. 2경기에서 무려 12골을 터뜨리며 연속 승전고를 울렸다. 중국을 7-0, 바레인을 5-0으로 대파하고 조 선두로 나섰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가 승점 4로 2위에 랭크됐고, 바레인이 승점 3으로 3위에 자리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선전하며 승점 2를 얻었다. 사우디와 원정 경기 1-1, 호주와 홈 경기 0-0 결과를 만들며 C조 4위에 위치했다. 호주가 1무 1패로 부진하며 5위에 머물러 있고, 중국은 2연패로 꼴찌에서 허덕였다. ◆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중간 순위 * A조 1위 우즈베키스탄 승점 6 2위 이란 승점 6 3위 UAE 승점 3 4위 북한 승점 1 5위 카타르 승점 16위 키르기스스탄 승점 0 * B조 1위 요르단 승점 4 2위 한국 승점 4 3위 이라크 승점 4 4위 쿠웨이트 승점 2 5위 팔레스타인 승점 1 6위 오만 승점 0 * C조 1위 일본 승점 6 2위 사우디 승점 4 3위 바레인 승점 3 4위 인도네시아 승점 2 5위 호주 승점 16위 중국 승점 0 아시아지역 3차예선에서는 6개 팀이 홈 앤드 어웨이 10경기를 치른다. 각 조 1, 2위가 본선에 직행한다. 3, 4위는 아시아 플레이오프로 향한다. 5, 6위는 탈락이 확정된다. 아시아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6개 팀은 다시 대결해 1, 2위가 본선에 오른다. 3위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벌여 마지막 본선행에 도전한다.
  • 야마모토 KKKKKKKK 복귀전, 알고보니 '특급 도우미 있었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26)가 강력한 복귀 신고식을 치른 가운데 '리빙 레전드' 클레이튼 커쇼(36)에게 감사 인사를 전해 눈길을 모았다. 야마모토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시작부터 좋았다. 야마모토는 이안 햅, 댄스비 스완슨, 스즈키 세이야를 상대로 KKK로 솎아내는 건재함을 과시했다. 2회 선두타자 코디 벨린저까지 4연속 삼진을 낚았다. 이삭 파레데스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마이클 부시를 삼진으로 잡았다. 그러나 니코 호너와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1실점했다. 1루수 프레디 프리먼이 불규칙 바운드가 된 타구를 잡지 못했고, 내야 안타로 기록돼 자책점이 됐다. 이후 안정감을 보였다. 3회초 다시 한번 햅, 스완슨, 스즈키로 이어지는 컵스의 상위 타선을 상대했는데, 이번에도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4회초에는 1사 후 파레데스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부시에게 1루수 땅볼을 유도해 더블플레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야마마토는 여기까지였다. 총 59개의 공을 던졌으며 그 중 42개가 스트라이크였다. 또한 12개의 아웃카운트 중 8개를 삼진으로 처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 유니폼을 입고 3년 연속 투수 4관왕(다승, 승률, 탈삼진, 평균자책점) 및 일본프로야구 최고의 투수에게 주는 사와무라상을 차지하며 일본 무대를 평정한 야마모토는 이후 메이저리그 무대 도전에 나섰다. 여러 팀의 구애 끝에 다저스와 12년 3억 2500만 달러(약 4351억원)라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투수 최고 몸값을 찍으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하지만 아쉬움이 컸다. 14경기 등판해 6승 2패 평균자책점 2.92로 좋은 성적을 쓰고 있었긴 하지만 부상이 찾아왔다. 삼두근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야마모토는 약 석달 만에 돌아왔다. 그리고 부상 복귀전에서 8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건강함을 과시했다. 경기 후 야마모토는 "변화구가 좋은 감각으로 던져졌기 때문에 삼진으로 연결됐다. 이런 좋은 감각을 제대로 내 것을 만들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전날 불펜 피칭을 할 때 '특급 조력자'가 있었다. 바로 커쇼다. 야마모토에게 커브를 던지는 방법 등을 조언해줬다. 야마모토는 "정말 기본적인 내용이었지만 정확한 조언을 받았다. 던지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였다"면서 "오늘 변화구가 잘 됐던 부분도 커쇼의 조언 덕분이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 구단주가 찍었다 ‘충격’ →32살 동갑내기 MF 2명 “나가!”…주급 52.5만 파운드 절약 '시나리오 공개'→젊은피 영입 체질 개선 ‘희망’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을 부분 인수한 후 구단주로 나선 짐 랫클리프 경이 단단히 화가난 모양이다. 지난 달말 문을 닫은 이적 시장에서 계획대로 풀리지 않았던 것 같다. 매각 대상인 선수들이 팀 잔류를 선택하거나 아니면 이적을 거부하는 등 진통을 겪었기 때문이다. 이적 시장이 문을 닫은지 10일 밖에 되지 않았는데 랫클리프 경은 2명의 선수를 콕 찍어서 경고장을 날렸다. 영국 더 선이 최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맨유가 선수 2명 대한 50만 파운드에 달하는 임금을 삭각하는 것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내년 여름 이적 기간 동안 경기 중단 통보도 내릴 것이라고 한다. 충격적인 소식이다. 이중 한명은 지난 여름 이적 시장때 팀을 떠날 수 있었는데 이를 거부했다. 기사에 따르면 짐 랫클리프 경이 찍은 2명의 선수는 카세미루와 크리스티안 에릭센이다. 두명다 미드필더인데 클럽을 떠날 것이라는 전언이다. 맨유 구단은 앞으로 12개월동안 미드필드 포지션에 대한 추가적인 변화를 주고 싶어한다. 이미 맨유는 23살 마누엘 우가르테를 영입했다. 그는 올해 32살인 카세리루를 대신해 선발 라인업에 합류할 것이라고 한다. 이적 시장 마감직전 프리 생제르맹에서 이적했는데 맨유는 5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지불했다. 물론 우가르테에 대한 의문도 있다. 체력에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가 많이 들리지만 맨유는 하향곡선중인 카세미루 대신해줄 것으로 믿고 있다. 카세미루는 이번 시즌 너무나 부진하다. 특히 리버풀과의 0-3 참패때 리버풀의 디아스에게 2골을 내줄 때 그를 막지못했다는 평가다. 그래서 텐 하흐 감독은 그를 교체했고 홈팬들은 그에게 비난을 퍼부었다. 영국의 한 스포츠 인터넷 매체는 카세미루가 다음시즌 전에 에릭센과 함께 맨유를 떠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 이유는 내부적으로 이 두 선수를 대체할 미드필더를 확보하는 것이 ‘우선 순위’라는 것이다. 에릭센은 2022년에 브렌트포드에서 자유 계약 선수가 되었고 맨유가 그를 영입했다. 카세미루와 에릭센은 주당 52만5000파운드를 받는다. 카세미루가 주당 37만5000파운드, 에릭센은 15만 파운드이다. 두 선수를 팀에서 쫓아낸다면 급여에 대한 부담이 확 줄어든다고 한다. 현재 계약기간을 보면 에릭센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다시 자유 계약 신분이 되고, 카세미루는 2026년 여름까지 계약되어 있다. 사실 카세미루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와 튀르키예로 이적설이 나왔지만 본인이 거부했다. 특히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는 그를 임대로 이적시키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짐 랫클리프 경은 두 선수를 내보내고 젊은 선수를 영입해서 팀을 재편하기를 원한다. 이미 그는 앞으로 영입하는 선수의 나이는 25살 이하로 못박았다. 물론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영입한 누사이르 마즈라위에 의해서 깨지긴했다. 그는 30대 노장이 아니라 26살이다.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과연 노장 퇴출과 젊은 피 영입을 계획하고 있는 구단주의 시나리오가 제대로 작동할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 “김도영 삼진 잡고 싶다” 1순위급 3순위 삼찬승 선전포고…KBO 최고타자의 위상, 신인들의 로망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도영 선수를 삼진으로 잡고 싶다.” KIA 타이거즈 김도영(21)이 KBO리그 대세라는 걸 다시 한번 실감했다. 11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5 KBO 신인드래프트. 김도영이란 이름 석자를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었다. 1~2순위급 3순위라는 평가를 받는 대구고 좌완 배찬승(삼성 라이온즈)부터, 김도영과 한솥밥을 먹게 된 5순위 덕수고 김태형조차 김도영과 붙어보고 싶다고 했다. 배찬승은 미디어 자유인터뷰서 “KIA 김도영 선수를 상대해보고 싶다. 삼진을 잡고 싶다”라고 했다. KBO리그 최고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면, 신인의 기가 얼마나 팍팍 올라갈까. 당장 1군 즉시전력감으로 꼽히는 배찬승이 내년에 김도영을 상대하지 말라는 법이 없다. 삼성 이종열 단장은 “올 시즌을 치르면서 강속구를 던지는 좌완 불펜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배찬승이 (신인들 자체 평가 결과)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U18 대표팀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를 보니 삼성 라이온즈를 내년에 더 강한 팀으로 만들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또한, 이종열 단장은 “올 시즌 드래프트 전략은 파워다. 빠른 볼을 던지는 투수, 멀리 칠 수 있는 타자를 뽑는 것이 전략이었다. 빠른 볼을 던지는 왼손 불펜이 없어서 상위권 팀 좌타자들에게 약점을 보였는데 향후 배찬승이 약점을 보완해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했다. 배찬승은 올 시즌을 치르면서 기량이 급성장한 케이스로 꼽힌다. 올 시즌 고교 대회 11경기서 34이닝을 소화, 2승2패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했다. 탈삼진 46개에 사사구 10개만 내줬다. 그러나 이런 수치 이상으로 성장했다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삼성은 내년에 당장 배찬승을 필승계투조로 쓸 수 있다는 생각이다. 삼성에 따르면 몸이 탄탄하고, 150km을 거뜬히 뿌리며, 브레이킹이 좋은, 빠른 슬라이더를 보유했다. 패스트볼 이상으로 슬라이더의 구종가치가 좋다는 평가가 많다. 열정, 태도 등 워크에식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배찬승은 “올 시즌 구종 연구를 많이 했다. 살도 찌우면서 공에 무게가 실렸다. 5kg 정도 찌웠다. 슬라이더를 좀 더 빠르게 던져야 되겠다 싶어서 커터를 썼다. 그게 잘 맞아서 활용하고 있다. 아무 보직 상관없이 내 공을 열심히 던지겠다. 처음부터 선발진에 들어가지 않을 것 같다. 일단 불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뒤 선발로도 기회를 주면 잘하겠다”라고 했다. 어릴 때부터 삼성을 보고 자랐다. 롤모델은 위기관리능력이 좋은 좌완 백정현을 꼽았고, 원태인처럼 대구 출신의 토종 에이스로 성장하고 싶다는 욕심도 내비쳤다. 레전드 포수 강민호와의 호흡도 기대했다. 배찬승이 마무리훈련, 스프링캠프부터 제대로 보여주면 내년에 1군에서 김도영을 삼진 잡을 기회를 잡을 것이다. 3순위지만 1~2순위급 3순위라는 평가다. 김도영도 새로운 경쟁자들의 등장은 성장의 동력이 될 수 있다.
  • “다저스, 김하성에게 상당한 금액 지불할 수도…” 류현진 떠나고 6년만에 다시 국민구단? 가슴 설렌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이 샌디에이고의 700만달러 옵션을 거절할 경우, 상당한 금액을 지불할 수도 있다.” 2024-2025 메이저리그 FA 시장에 나가는 김하성(29,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샌디에이고와의 2025시즌 옵션을 포기할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 어깨 부상으로 1개월 가깝게 못 뛰고 있다. 그러나 FA 시장에서 김하성의 가치는 여전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알고 보면 김하성에게 가장 잘 맞는 팀이 LA 다저스다. 개빈 럭스가 서울시리즈를 앞두고 유격수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 급기야 만능타자 무키 베츠에게 유격수를 맡기기까지 했다. 그러나 베츠도 손목 부상에 의한 공백기를 보낸 뒤 익숙한 우익수로 돌아갔다. 그 사이 다저스 유격수는 미겔 로하스가 꿰찼다. 건실한 수비력이 돋보인다. 최근에는 공격력도 괜찮다. 이밖에 한국계 토미 에드먼도 영입, 유격수와 중견수를 동시에 맡긴다. 2루로 이동한 럭스가 유격수를 다시 맡을 가능성은 없다. 현재 다저스 중앙내야가 메이저리그 최강이라고 보긴 어렵다. 성적과 능력이 몸값 순은 아니다. 그라나 엄청난 몸값을 자랑하는 선수들을 보유한 팀들에 비하면 무게감은 떨어진다. 때문에 다저스가 다가올 FA 시장에서 중앙내야수를 영입할 것이라는 전망도 꾸준히 나온다. 블리처리포트는 11일(이하 한국시각) FA 시장에서 공격적으로 움직일 8팀을 선정했다. 다저스가 지난 2023-2024 시장처럼 천문학적 금액을 투자할 것으로 보지 않았다. 그래도 굵직한 한 방을 터트릴 수 있다고 바라봤다. 가장 중요한 건 선발투수와 외야수다. 부상자 가득한 선발진에 사사키 로키(치바 롯데 마린스)를 영입할 가능성은 1년 전부터 거론됐다. 블리처리포트도 언급했다. 내야에 비해 약한 외야를 보강할 필요성도 있다. 1년 계약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를 재계약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FA 최대어 후안 소토(뉴욕 양키스)를 언급하긴 했다. 그러나 영입할 것으로 바라보지 않았다. 그 다음이 유격수다. 다가올 FA 유격수 시장 최대어는 역시 윌리 아다메스(밀워키 브루어스). 김하성과 동갑이다. 공격생산력, 펀치력은 김하성보다 한 수 위. 반면 수비력은 김하성이 다소 앞선다. 아다메스가 어느 팀을 가든 김하성보다 좋은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FA 중앙내야수의 초대박 계약은 결국 공격력이 좋은 선수들의 차지였다. 다저스가 다른 파트 보강에 힘쓸 경우, 그리고 아다메스 영입전이 신통치 않을 경우 김하성 영입에 나설 가능성은 충분하다. 1억달러 안팎의 금액이라면 충분하다. 다저스도 김하성 영입이 효율적 소비일 수 있다. 다저스 야수진 컬러를 봐도 공격력이 좋은 타자는 많다. 건실한 수비력을 지닌 김하성이 마침맞다. 2루, 3루까지 커버 가능한 김하성의 멀티포지션 능력도 다저스에 매력적이다. 블리처리포트는 “지난 2년간 베츠가 중앙 내야에서 상당한 시간을 보낸 불운한 사건이 있었다. 유격수는 다저스가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는 포지션이다. 아다메스가 거물 중 한 명이지만, 김하성이 샌디에이고의 내년 700만달러 옵션을 거절할 경우 상당한 금액을 지불하고 데려갈 수도 있다”라고 했다. 블리처리포트는 김하성의 몸값을 예상하지 않았다. 그러나 김하성도 시장에서 수요는 분명히 많을 전망이다. 다저스도 김하성을 영입하려면 1억달러는 각오해야 한다. 김하성도 익숙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 남는 게 좋을 수 있다. LA는 여전히 한국 교민이 가장 많이 사는 도시다. 다저스는 박찬호, 서재응, 최희섭 등을 비롯해 2013년부터 2019년까지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몸 담은 팀이다. 여전히 국내에서 가장 많은 팬을 보유한 구단이다. 1990년대 말과 2000년대 초반이 국민구단 1기였다. 류현진이 있을 때가 국민구단 2기였다. 김하성이 실제로 다저스와 계약하면 다저스는 다시 한번 국민구단이 될 전망이다. 더구나 다저스에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일본인 스포츠선수, 오타니 쇼헤이가 있다. 여러모로 다저스는 김하성에게 매력적이다.
  • 브라질에도 '홍명보'가 있다..."WC 우승이 목표"→현실은 파라과이에 '석패', 남미예선 '5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삼바군단' 브라질 축구대표팀이 파라과이에 패하며 월드컵 예선 4패째를 떠안았다. 브라질은 11일(이하 한국시각) 파라과이 아순시온 에스타디오 데펜소레스 델 차코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지역 예선 8차전에서 파라과이에 0-1로 패배했다. 브라질은 주전 선수들을 대거 내보냈다. 브라질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알리송-다닐루-마르키뇨스-가브리엘 마갈량이스-길헤르메 아라나-안드레-루카스 파케타-브루노 기말랑이스-비니시우스 주니어-호드리구-엔드릭이 선발 출전했다. 브라질이 쉽게 경기를 풀어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파라과이가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20분 페널티 에어리어 바깥쪽에서 볼을 잡은 디에고 고메즈가 시도한 오른발 아웃프런트 슈팅이 골대를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선제골을 허용한 뒤 다급해진 브라질은 동점골을 위해 총공세를 펼쳤다. 브라질은 점유율 71-29, 슈팅 9-7, 빅찬스 1-0으로 파라과이를 압도했지만 마무리 패스와 슈팅에서 확실하게 매듭짓지 못하며 득점에 실패했다. 브라질은 결국 파라과이에 0-1로 무릎을 꿇었다. 브라질은 3승 1무 4패(승점 10점)로 승률 5할도 기록하지 못한 채 5위에 머물렀다. 오히려 파라과이가 2승 3무 3패(승점 9점)로 7위를 기록하며 브라질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사실 이날 경기에서 브라질의 압승이 예상됐다. 브라질은 지난 6월 열린 2024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에서 파라과이를 만나 4-1 대승을 거둔 바 있다. 3개월 만에 다시 만난 파라과이에 일격을 당했다. 파라과이전 패배로 도리발 주니어 브라질 대표팀 감독을 향한 비판도 거세지고 있다. 도리발 감독은 지난 1월 브라질 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도리발 감독은 지난 3월 잉글랜드를 1-0으로 꺾으면서 많은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기대는 실망으로 바뀌었다. 2024 코파 아메리카 우루과이와의 8강전에서 상대 선수의 퇴장으로 인해 잡은 수적 우위를 살리지 못하고 승부차기 끝에 2-4로 패배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후 에콰도르와의 월드컵 예선에서 1-0으로 신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듯했지만 파라과이전 패배로 흐름을 살리지 못했다. 파라과이전을 앞두고 진행한 기자회견에서는 북중미 월드컵에서 우승하겠다는 각오를 다져 더욱 부끄러운 패배가 됐다. 브라질 팬들도 도리발 감독과 핵심 선수인 비니시우스를 비판하고 있다. 팬들은 "대표팀에 전혀 기여하지 못하는 비니시우스가 있는데 결승에 진출한다고?", "예선 통과도 못했는데 결승 진출이라니" 등의 부정적 반응을 내놨다. 브라질 대표팀의 모습은 한국 대표팀을 떠올리게 한다. 한국 대표팀은 홍명보 감독 선임 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홍 감독은 북중미 월드컵 8강을 목표로 삼았지만 팔레스타인과의 1차전에서 졸전 끝에 0-0 무승부를 거뒀다.
  • 아스날 '초비상', 강행군 앞두고 쓰러진 '캡틴'...발목 부상으로 '최소' 3주 결장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아스날이 '초비상' 상황에 놓였다. '캡틴' 마틴 외데고르가 부상으로 3주 동안 결장한다. 영국 'BBC'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아스날의 주장 마틴 외데고르가 발목 부상으로 최소 3주 동안 경기에 나갈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아스날은 지난 두 시즌 동안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시즌 중반까지 리그 선두 자리를 유지했지만 시즌 막판 맨체스터 시티에 역전을 헌납하며 2년 연속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준우승에 머물렀다. 올 시즌 아스날은 우승에 도전할 뜻을 내비쳤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을 통해 선수 뎁스를 늘렸다. 다비드 라야, 리카르도 칼라피오리, 미켈 메리노를 영입하며 선수단을 보강했고 막판 라힘 스털링까지 임대로 데려왔다. 아스날은 시즌 초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개막전에서 2-0으로 완승을 거뒀고, 아스톤 빌라도 2-0으로 제압하며 2연승을 달렸다. 브라이튼전에서는 1명 퇴장에도 불구하고 1-1로 비겨 승점 1점을 따냈다. 2승 1무 승점 7점을 쌓은 아스날은 맨시티, 리버풀, 브라이튼에 이어 프리미어리그 4위를 기록 중이다. 아스날은 기분 좋게 A매치 기간을 맞이했다. 하지만 이번 A매치 기간은 악몽이 됐다. 주장 외데고르가 부상을 당했다. 외데고르는 노르웨이 국적의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로 현재 아스날과 노르웨이 대표팀에서 주장을 맡고 있다. 외데고르의 가장 큰 장점은 드리블을 통한 탈압박과 스루 패스 능력이다. 스트룀스고세 IF 유스팀 출신의 외데고르는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지만 1군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 SC 헤이렌베인, 피테서, 레알 소시에다드 임대를 거친 외데고르는 2021년 임대로 아스날에 합류했다. 외데고르는 첫 시즌 아스날에서 맹활약을 펼쳤고,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외데고르는 2022-23시즌과 지난 시즌 2년 연속 아스날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팀의 핵심 선수로 부상했다. 올 시즌 초반에도 3경기에 모두 출전해 영향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이번 A매치 기간에 부상을 당하는 불운을 겪었다. 외데고르는 지난 10일 열린 오스트리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22분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검진 결과 3주 동안 결장이 확정됐다. 노르웨이 대표팀 팀 닥터에 따르면 일단 외데고르의 MRI 검사를 통해 발목 골절은 없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하지만 아스날 입장에서는 비상이다. BBC는 "외데고르가 3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면 그는 아스날에서 5경기를 뛰지 못하게 된다"고 전했다. 외데고르가 결장하는 동안 아스날은 강행군을 치러야 한다. 아스날은 오는 20일 아탈란타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즈 1차전 경기를 치르고 15일과 23일에는 토트넘 홋스퍼, 맨시티와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치른다.
  • 키움→KT→SSG→두산→KIA 우승 세리머니 누가 어디서 지켜볼까, 양현종의 꿈은 현실로? 흥미진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IA 타이거즈는 언제, 어디서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를 완전히 지울까. 2위 삼성 라이온즈가 11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을 잡았다. 이날 광주에서 훈련하던 1위 KIA 타이거즈는 내심 앉아서 매직넘버 1개를 소멸하고 싶어했지만, 실패했다. KIA의 정규시즌 우승 및 한국시리즈 직행 매직넘버는 여전히 6. ▲KIA 향후 일정(12경기) 12일 롯데(광주)→14일 키움(광주)→15일 키움(광주)→16일 KT(수원)→17일 SSG(인천)→19일 두산(잠실)→21일 NC(광주)→23일 삼성(광주)→24일 삼성(광주)→25일 롯데(광주)→27일 한화(대전)→28일 롯데(부산) 일단 KIA는 빠르면 추석연휴 초입, 15일 키움과의 홈 경기서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할 수도 있다. KIA가 12일과 14일 경기를 모두 잡고, 삼성이 12일 대전 한화전과 14일 인천 SSG 랜더스전을 모두 패배할 경우, KIA가 15일 키움을 잡고 삼성이 같은날 인천 SSG전마저 지면 KIA의 우승 매직넘버는 완전히 소멸된다. 쉽게 말해 이번주 잔여일정서 KIA가 3경기 모두 이기고 삼성이 3경기 모두 져야 한다는 얘기다.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삼성은 KIA 추격이 아닌, 2위를 빨리 확정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매 경기 총력전이다. 확률상 KIA는 추석연휴 수도권 3연전서 우승 세리머니를 본격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KIA는 15일까지 2주간의 홈 9연전을 마치면 곧바로 수원으로 이동, 16~17일과 19일 수도권 3연전을 갖는다. 이 기간에 삼성도 17일 잠실 두산전, 18~19일 수원 KT전을 치른다. 다시 말해 KIA의 우승 세리머니를 본의 아니게 옆에서 봐야 할 팀은 당장의 키움이 아닌 KT, SSG, 두산일 가능성이 크다. 만약, KIA가 이 기간에 우승을 확정하지 못할 경우 다소 쫓길 수 있다. 이후 21일부터 25일까지 홈 4연전서 우승 세리머니를 준비해야 한다면 2위 삼성의 추격을 어느 정도 허용했다는 의미일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홈 최종 4연전 중 2경기가 삼성전이다. 혹시 우승을 확정하지 못한 상황서 삼성과의 2경기마저 모두 내주면 KIA는 우승확정시기를 따지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최악의 상황을 걱정해야 할 수도 있다. 양현종은 8일 광주 키움전 직후 홈에서 우승 확정 세리머니를 하고 싶다고 했다. 일단 이번 홈 9연전서는 사실상 쉽지 않을 듯하다. 수도권 3연전서 세리머니를 하고 홀가분하게 홈 최종 4연전을 준비하는 게 KIA로선 최상이다. 당연히, KT, SSG, 두산도, 홈 4연전 파트너인 NC, 삼성, 롯데도 KIA의 우승 세리머니를 바로 옆에서 바라보고 싶지 않을 것이다. 또 그렇게 최선을 다해 긴장감 넘치는 경기를 보여줘야 프로다. 더구나 KT, SSG, 두산은 치열한 4~5위 다툼을 하는 팀이다. 상대가 KIA든 어느 팀이든 총력전을 펼쳐야 할 입장이다. KIA는 언제 매직넘버를 완전히 소멸할까. 그리고 양현종의 꿈은 이뤄질까.
  • "여전히 맨유를 사랑한다"...호날두, 텐 하흐와 '악감정'은 여전→"지식 없이 구단 재건 불가능"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개인 통산 901번째 득점을 기록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면서도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저격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10일(이하 한국시각) "호날두의 이적은 여전히 많은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감정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며 호날두의 인터뷰를 전했다. 스포르팅 유스팀 출신의 호날두는 2003-04시즌을 앞두고 알렉스 퍼거슨 경의 부름을 받아 맨유에 합류했다. 호날두는 맨유에서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성장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A컵 등 우승을 차지했다. 2008년에는 생애 처음으로 발롱도르와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호날두는 2009년 맨유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레알에서 수많은 트로피를 차지한 호날두는 2018-19시즌 유벤투스로 팀을 옮겼다. 호날두는 이탈리아에서 세 시즌 동안 세리에 A MVP, 득점왕을 차지한 뒤 2021-22시즌을 앞두고 맨유로 복귀했다. 호날두는 2021-22시즌 39경기에 출전해 24골 3도움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프리미어리그에 복귀 신고를 했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이 부임하며 맨유를 떠났다. 호날두는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후보 스트라이커로 밀려났고 공개적인 인터뷰를 통해 텐 하흐 감독은 존중이 없다며 저격성 발언을 날렸다. 결국 호날두는 맨유와 계약 해지 후 알 나스르 이적을 택했다. 호날두는 알 나스르에서도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51경기 50골 13도움으로 사우디 프로리그 득점왕을 수상했다. 엘링 홀란드, 해리 케인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2023년 공식전 54골을 기록해 1년 동안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로 등극했다. 최근 호날두는 맨유에 대해 "나는 여전히 맨유를 사랑한다. 우리는 인생의 어느 시점에서 일을 통제할 수 없을 때가 있다. 하지만 그 일은 이미 끝났다. 난 항상 맨유가 하는 모든 일이 잘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맨유 복귀를 회상했다. 그는 "맨유에 돌아왔을 때 정말 행복했다. 나는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었다. 37세일 때 리그 득점 3위를 기록했고,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모두 득점했다. 믿을 수 없는 일들을 해냈다"고 언급했다. 호날두는 자신과 불화가 있었던 텐 하흐를 저격하기도 했다. 그는 "텐 하흐가 루드 반니스텔루이 코치의 말을 듣는다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클럽을 알고 있는 사람이고 맨유는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의 말을 들어야 한다. 지식 없이 클럽을 재건할 수 없다"고 말했다.
  • "명가? 바르샤가 이렇게 비열한 클럽이었나"…그들이 성골을 비열하게 버리는 방법...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의 골키퍼 아르나우 테나스는 지금 행복하다. 그는 PSG의 백업 골키퍼다. PSG는 잔루이지 돈나룸마라는 상징적 골키퍼가 있다. 그럼에도 그는 1군 무대에 뛸 수 있다는 것만으로 행복하다. 23세의 어린 골키퍼. 올 시즌 한 경기도 뛰지 못했지만 지난 시즌 PSG로 이적해 리그1 6경기를 뛰었다. 자신 커리어 첫 번째 1군 무대 경험이었다. 자신감이 붙은 테나스는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했다. 그는 스페인 대표팀의 골키퍼. 스페인은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을 가지고 다시 PSG로 왔다. 자신감이 더욱 커졌다. 이런 그가 과거 소속팀에서 받은 상처를 털어놨다. 그는 스페인 '명가' 바르셀로나 출신이다. 그 위대한 '라 마시아' 출신이다. 테나스는 2010년부터 2020년까지 10년 동안 라 마시아에서 활약했다. 그리고 바르셀로나B팀으로 승격했다. 테나스의 꿈은 1군으로 올라서는 것. 그 꿈은 결국 이뤄지지 않았다. 열심히 했지만 테나스는 바르셀로나부터 버림을 받았다.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테나스는 스페인의 'Què T'hi Jugues'를 통해 바르셀로나를 떠난 이유를 밝혔다. 그의 증언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비열했다. 바르셀로나 성골에 대한 존중이 없었다. 테나스는 아픈 상처를 이렇게 기억했다. "바르셀로나와 계약 기간 만료가 다가오고 있었다. 구단은 나에게 재계약 제안을 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나에게 어떤 이야기도 하지 않았다. 아무도 나에게 계약을 수락할지, 거절할지 제안을 하지 않았다. 나에게 선택원은 없었다. 그러다 계약이 끝나기 2주 전에 구단 관계자가 찾아왔다. 그는 나에게 '바르셀로나는 마크 안드레 테르 슈테겐과 이냐키 페냐로 간다. 그들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그리고 구단 재정 상황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그리고 리저브팀으로 가 1년 더 머물라고 했다. 나는 바르셀로나 1군에서 뛸 수 없다는 것을 확실히 깨달았다. 나는 성장하고 싶었고, 프로 선수가 되고 싶었고, 또 1군에서 뛰어야 했다. 그래서 바르셀로나를 떠났다."
  • ATM의 역사 '그 자체'...'원클럽맨 캡틴'의 충성심, "나와 구단 사이에 서류는 필요 없다"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나와 구단 사이에는 실제 서류가 필요하지 않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코케는 재계약에 대해 명확한 스탠스를 취했다. 코케가 인생을 바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에서 한 시즌 더 뛰는 것은 문제가 없다"며 코케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코케는 스페인 국적의 미드필더다. ATM 유스 때부터 프로 데뷔까지 임대 한번 가지 않고 오직 한 팀에서만 뛰고 있는 '원클럽맨'이다. 2019-20시즌부터 ATM의 주장을 맡고 있으며 ATM 역사상 최다 출장 기록도 세웠다. ATM 유스팀 출신의 코케는 2009년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17세의 어린 나이로 스페인 라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코케는 2010-11시즌부터 1군에 정착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지휘 하에 전성기를 맞이했다. 코케는 ATM에서 라리가 2회, 코파 델 레이 1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2회, UEFA 슈퍼컵 2회 등 총 8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13-14시즌 라리가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 2022-23시즌에는 라리가 7라운드 세비야 FC전에서 선발 출전하며 아델라르도 로드리게스(553경기)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대 최다 출장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아델라르도 로드리게스의 ATM 라리가 역대 최다 출전 기록(401경기)도 갈아치웠다. 지난 시즌에도 코케는 꾸준히 활약했다. 50경기에 출전해 6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ATM과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지만 코케는 3월 ATM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코케는 매 시즌이 끝날 때마다 재계약을 맺는 조항도 포함했다. 코케는 ATM 잔류를 위해 주급까지 대폭 삭감했다. 코케는 60% 이상의 급여를 삭감했다. 코케는 재계약을 체결한 뒤 "집을 떠날 기회가 많았지만 그러고 싶지 않았다"며 "나에게 ATM 주장 완장은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문도 데포르티보와의 인터뷰에서도 코케는 충성심을 나타냈다. 그는 "언젠가 나와 구단을 위한 좋은 방향을 찾을 순간이 올 것"이라며 "내 계약이 매 시즌 갱신된다는 사실을 넘어 계약 자체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전했다. 이어 "나와 구단은 모두가 알고 있다. 우리는 한평생을 서로 함께 해왔기 때문에 우리에겐 서로 실제 서류가 필요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코케는 올 시즌도 3라운드까지 3경기에 모두 출전해 1골을 기록 중이다.
  • 이은주 아나, ♥앤디와 여전히 뜨거운 신혼…커플룩 입고 "제가 존경하는 분" 애정 과시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KBS원주 아나운서 이은주가 근황을 공개했다. 이은주는 11일 자신의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코풀룩. 젊은 새언니 완전 금손이었네… 버릴 사진이 없떠요! 그리고 마지막 영상은 놀랍도록 표정변화 없는 한결같은… 제가 존경하는 분^^ (화나계신 건 아닙니다) #커플티 #커플바지 #커플화 #커플룩 #바다 #영상스타그램"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과 사진 여러 장을 업로드 했다. 해당 게시물에서 이은주와 앤디는 흰티셔츠, 청반바지, 흰샌들까지 맞춰 코디한 채 바닷가와 전통 카페에서 알콩달콩 데이트를 만끽하고 있다. 이에 이를 본 네티즌들은 "두 분 짱 잘 어울려요!!!", "마지막 사진은 뭔가요? 눈에서 하트뽕뽕 보이는 건 저만 그럴까요?", "와... 너무 예쁜 커플이에요", "티에 바지만입어도 화보 찍는 두 분. 옷은 거들뿐", "깨소금 냄새가 나는 모습 흐뭇해요"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은주는 지난 2022년 1년간의 열애 끝에 9세 연상 그룹 신화 앤디와 결혼했다. 슬하에 자녀는 없다.
  • ‘유어 아너’ 미람, 180도 달라진 파격 비주얼 “상상하고 만들어가는 재미”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인 배우 미람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유어 아너’는 아들의 살인을 은폐하는 판사와 아들의 살인범을 쫓는 범죄조직 보스, 자식을 위해 괴물이 되기로 한 두 아버지의 부성 본능 대치극. 미람은 거대기업 회장 ‘김강헌’(김명민)과 존경받는 판사 ‘송판호’(손현주)가 부성애를 명분으로 극단의 싸움을 벌이는 사이, 그 안에서 희생되는 수많은 약자 중의 한 명인 외국인노동자 ‘티랍’(지대한)의 연인 ‘미람’ 역으로 출연해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표정 연기, 파격적인 비주얼로 강렬함을 선사했다. 특히, 미람은 ‘티랍’의 죽음에 숨겨진 비밀을 알고 있는 인물이자 서서히 시작되는 약자들의 반란에 키를 쥔 인물로 힘 있는 존재감을 발산했다. 미람은 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 속 능청스럽고 밉살스러운 7급 공무원 유수정, ‘유미의 세포들 시즌2’ 대한국수 재무부 대리 강이다의 쾌활한 모습, ‘머니게임’ 속 따스함과 진중함을 모두 지닌 방송기자 진마리 역과는 180도 다른 파격적인 비주얼과 과감한 연기로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미람은 “매 화의 엔딩을 궁금해하며 기대를 갖고 촬영했다. 처음 시도하는 캐릭터였기에 상상하고 만들어내는 작업이 정말 재밌었다. 믿음을 주시며 함께 고민해주신 작가님께 특히 감사하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미람은 오는 9월 27일 공개되는 쿠팡플레이 ‘사랑 후에 오는 것들’에서 ‘지희’ 역으로 시청자들과 다시 한번 만난다.
  • '♥줄리엔강과 뜨거운' 제이제이, 아찔 비키니 입고 핫보디 과시 "너무 더워서"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피트니스 트레이너 제이제이가 근황을 공개했다. 제이제이는 11일 자신의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너무 더워서. 시원했던 청평 여행 사진 풀어보기. 곧 추석인데 날씨가 왜 이럴까요?? 덕분에 우리 젤린이들 이번 주에는 입 덜 터질듯…"이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과 사진 여러 장을 업로드 했다. 해당 게시물에서 제이제이는 아찔한 끈 비키니를 입고 수영장에서 무더위를 식히고 있는데, 특히 운동으로 다져진 군살 하나 없는 탄탄한 근육질 몸매와 섹시미를 한층 더 돋보이게 만들어주고 있는 구릿빛 피부가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에 이를 본 네티즌들은 "진짜 미친 몸매ㅠㅜ 뱃살 옆구리살 하나도 없어. 저도 다이어트 성공해서 수영복 입어보고 싶어요", "수영복 입으신 몸매가 너무 날씬하시고 예쁘시고 아름다워요. 게다가 복근도 너무 멋지세요", 몸매관리 진짜 잘하셔요. 얼마나 노력하시는지 느껴지네요. 늘 응원합니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제이제이는 지난 5월 한국인 아버지와 프랑스인 어머니를 둔 캐나다 출신 3세 연상 모델 겸 방송인 줄리엔강과 1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이후 제이제이와 줄리엔강은 지난달 2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동반 출연해 서로를 향한 뜨거운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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