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신' 공효진, ♥케빈오와 뉴욕 여행→늦은 생일선물 받았다[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배우 공효진이 행복한 뉴욕 여행을 즐겼다. 27일 유튜브 채널 '당분간 공효진'에는 '미국에 다녀왔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공효진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뉴욕으로 향했다. 공효진은 비행기 착륙에 앞서 "저녁 9시가 된 뉴욕이다. 저에게 이제 집 같기도 한 뉴욕. 근데 출국장에서 나갈 때 오래 걸리는 게 아직은 힘들다. 드디어 13시간의 비행을 마친다"며 뉴욕의 야경을 담았다. 공효진은 입국 심사를 마친 뒤 카메라를 켰다. 그는 "그동안 입국 심사대에서 한 시간 반씩 기다렸는데 오늘은 왜 아무도 없지? 그동안 맨날 징징거렸는데 너무 아무도 없었다. 이렇게 그냥 들어온 게 태어나 처음이다"며 의아해했다. 이후 온천부터 전시회, 성당, 서점 등 뉴욕 구석구석을 방문했다. 어느덧 한국으로 돌아갈 날이 됐고, 공효진은 "가족들과의 여행은 항상 정신이 없죠? 찍을 새도 없었네. 무슨 신발은 이렇게 많은지. 이번에 신발만 두 개 얻었다. 궁금하시죠?"라며 언박싱을 시작했다. 먼저 K사의 여름 슈즈를 꺼낸 그는 "매장에 갔는데 너무 반짝반짝 빛나는 거다. 메시 소재라 여름에 바람이 통한다. 생일 때 못 받은 생일 선물로 받았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T사 슈즈를 꺼내 신으며 "어때? 진짜 편해. 양말 신은 것 같아"라고 했다. 이어 캐리어 속 아이템까지 공개했다. 이때 촬영하던 케빈오의 목소리가 등장해 폭풍 리액션을 했다. 케빈오는 공효진을 찍던 중 갑작스레 창밖을 카메라로 담았고, 공효진은 "왜 뭐 있어?"라고 물었다. 케빈오가 "squirrel(다람쥐)"라고 답하자 공효진은 "어 가까이 있네! 난 왜 이렇게 저런 게 웃기지? 쟨 청설모예요"라며 귀여운 티키타카를 보여줬다.
해고위기서 530억 거금 손에 쥔 감독…FA컵 우승→‘경질’→복귀→ 우여곡절 거친 후 ‘강공모드’→2년 계약 연장에 3000만 파운드 ‘대박’[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직에 복귀한 에릭 텐 하흐가 대박을 터뜨렸다. 한달전만해도 계약 기간이 1년 남았지만 구단에서 사실상의 경질 통보를 받았지만 조만간 연간 1500만 파운드, 총 3000만 파운드의 거액을 손에 쥐게 됐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최근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이 구단과의 계약 연장에 사실상 합의했다고 전했다. 2년간 계약 연장에 합의했으며 연봉은 1500만 파운드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말 한달만에 반전 드라마가 펼쳐졌다. 주인공인 에릭 텐 하흐의 입장에서 보면 정말 해피엔디이지만 구단주인 영국 최고 부자중 한명인 짐 랫클리프 경은 자손심에 생채기가 난 새드 무비의 주인공이 되었다. 우선 지난 한달간의 과정을 보자. 에릭 텐 하흐는 5월20일 FA컵 결승전에서 라이벌인 맨체스터 시티를 2-1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재임기간 두 번째 우승이었지만 구단주인 짐 랫클리프 경은 이미 텐 하흐에게 사실상 경질을 통보한 상황이었다. 공식적인 발표만 남은 상태였다. 텐 하흐도 통보를 받은 이상 우승 축하연도 하지 않고 곧바로 잉글랜드를 떠나 휴가에 돌입했다. 맨유는 새로운 감독을 찾기위해 동분서주했다. 토마스 투헬 전 첼시 감독,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국가대표 감독 등 6명을 상대로 면담과 의사 타진을 했지만 모두에게 퇴짜를 맞았다. 졸지에 감독들에게 모두 거부당한 맨유는 어쩔수 없이 스페인 이비자섬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던 텐 하흐에게 날아가서 팀에 돌아올 것을 제안했고 텐 하흐는 이를 받아들였다. 해고위기에서 가까스로 부활한 텐 하흐는 강공 모드로 전환했다. 계약 연장을 들고 나왔다. 하나, 둘, 셋 등 숫자를 헤아리는 것과 같은 아주 쉬운 일이라면서 자신의 계약 연장을 요구했다. 하지만 구단은 쉽게 들어주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데일리스타의 기사에 따르면 맨유와 텐 하흐는 재계약 조건에 거의 합의했다고 한다. 텐 하흐의 원래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였다. 이번 재계약 연장에 합의한 후 알려진 기간은 2027년까지이다. 그리고 텐 하흐는 3000만 파운드 상당의 2년 계약 연장을 확보했다는 것이다. 대박을 터뜨렸을 뿐 아니라 이런 반전이 또 없을 듯 하다. 영국 언론은 맨유와 텐 하흐 측은 조만간 새로운 계약 조건을 마무리 짓고 이를 발표할 예정이다. 새로운 계약서에는 성과와 관련된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그중 새로운 계약의 일부에는 유나이티드의 코칭 스태프 개편도 포함되어 있다. 맨유의 전 스트라이커인 판 니스텔로이가 텐 하흐의 코칭스태프 일원으로 합류한다. 번리 감독후보에 올랐지만 맨유에서 코치 역할을 하는 것으로 정리됐다. 한편 맨유는 7월 8일에 프리시즌 훈련에 복귀한다. 이후 맨유는 아스널, 레알 베티스, 리버풀과의 경기가 포함된 프리시즌 투어를 위해 미국으로 날아간다.
KIA 2017 통합우승에 김세현 트레이드 있었다…조상우 트레이드? 파트너 나타날까 ‘느긋한 영웅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IA 타이거즈의 2017년 통합우승에 김세현 트레이드가 있었다. 2024년. 어느 팀이 조상우(키움 히어로즈) 트레이드에 나설까. KIA는 2017년에 폭발적 타격을 앞세워 시즌 초반부터 선두를 질주했다. 타고투저 시즌임을 감안해도 당시 KIA의 타선은 엄청났다. 시즌 초반 이명기+김민식 트레이드가 성공했고, 베테랑들이 동반 폭발했다. 이범호 감독이 7번 타순에 들어갔으니, 말 다했다. 그러나 불펜은 상대적으로 불안했다. 헥터 노에시, 양현종 원투펀치가 144경기 모두 등판할 순 없었다. 불펜 약점을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인식이 팽배했다. 결국 키움 히어로즈에 좌완 유망주 이승호와 손동욱을 보내면서 마무리 김세현과 대주자 요원 유재신을 데려왔다. 유망주 이승호를 포기하면서까지 김세현을 영입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했다. 김세현은 2016년 36세이브로 구원왕이었다. 당시 최고의 클로저 중 한 명이었다. 실제 KIA 이적 후 불펜에 안정감을 제공했고, 그해 18세이브를 적립했다. 정규시즌, 한국시리즈 통합우승에 어느 정도 기여했다. 7년이 흘렀다. 어쩌면 김세현보다 더 무게감 있는 매물이 트레이드 시장에 있다. 키움 클로저 조상우(30). 클로저, 메인 셋업맨 경험이 풍부하다. 최근 마무리로 돌아선 뒤 점점 경기력이 올라온다. 더구나 키움이 지난 5월 말 내야수 유망주 김휘집을 NC 다이노스에 넘겨주면서 2025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와 3라운드 지명권을 가져온 걸 보면, 이 팀은 현재보다 미래에 방점을 찍은 게 확실하다. 키움은 내부적으로 트레이드 불가 선수가 올 시즌 후 메이저리그로 건너가는 김혜성, 특급 유망주이자 기둥이 될 이주형 정도다. 그렇다고 키움이 조상우를 무조건 정리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도 아니다. 키움은 파트너 구단의 의지, 반대급부를 종합적으로 감안해 조상우든 누구든 트레이드를 할 수도 있고, 안 해도 그만이라는 생각이다. 한 마디로 느긋하다. 트레이드로 손해를 거의 안 보고 재미를 많이 보는 구단의 기본 자세다. 흥미로운 건 올해 대부분 중, 상위권 팀에 불펜 보강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2017년 김세현 트레이드의 주인공 KIA도 최근 마무리 정해영의 어깨통증에 따른 이탈, 시즌 초반부터 부상자 발생으로 기존 필승조 멤버들의 피로 누적 등으로 분위기 전환이 필요하다. LG도 작년의 특급 불펜과 거리가 있다. 두 팀 모두 올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원한다. 또한, 5강권에서 싸우는 SSG 랜더스나 NC 다이노스도 불펜이 안정적인 건 아니다. 그나마 삼성 라이온즈가 불펜에 베테랑들이 포진했고, 두산 베어스는 올해 불펜 영건을 꽤 발견했다. 또 하나. 구단들이 신인지명권 트레이드에 신중한 분위기라는 점이다. 키움이 근래 지속적으로 신인지명권 트레이드를 했고, 일부 성공할 조짐도 보인다. 앞으로 유망주 씨앗이 마를 수 있다는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오는 상황서, 아무리 우승에 목 말라도 미래를 무조건 포기하는 것은 아니라는 기류다. 그럼에도 조상우로 한국시리즈 우승 혹은 포스트시즌 승부수를 띄울 수 있다고 판단하는 구단이 있다면, 빅딜이 성사될 가능성도 있다. 구단들의 생각과 입장은 언제든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트레이드 데드라인까지 1개월. 변화가 일어나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조상우는 7월 KBO리그 최고의 핫가이다.
류현진과 헤어진 안타왕이 다저스 5063억원 만능타자 밀어낸다? “장기계약 기회까지”[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다저스는 그를 최고의 시나리오 체인지 후보로 본다.” 디 어슬레틱 켄 로젠탈이 28일(이하 한국시각) 보도한 내용이다. LA 다저스가 보 비셋(26, 토론토 블루제이스)을 통해 팀의 중앙내야 미래를 바꾸려고 한다는 얘기다. 3억6500만달러(약 5063억원) 만능타자 무키 베츠(32)가 올 시즌 유격수로 적응을 잘 했지만, 2루로 보내 수비부담을 조금 줄여주는 게 좋겠다는 계산도 깔려있다. LA 다저스는 2020년 이후 4년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올인했다. 현재 건강 이슈에서 자유롭지 않은 선발진 사정을 감안, 트레이드 블루칩 1순위 게럿 크로셔(시카고 화이트삭스) 영입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흘러나온다. 동시에 내야에선 베츠의 수비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부진한 2루수 개빈 럭스를 대체하기 위한 작업에도 나설 수 있다는 게 로젠탈의 보도. 동시에 이날 블리처리포트는 비셋의 다저스 트레이드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다저스가 토론토에 다저스 유망주 랭킹 3위의 유격수 조엔드리 바르가스, 6위의 저스틴 로블로스키, 10순위의 자이르 호프를 주는 조건으로 비셋을 데려올 수 있다고 했다. 비셋은 올 시즌 67경기서 타율 0.234 4홈런 28타점 23득점 OPS 0.622로 부진하긴 하다. 그러나 블리처리포트는 “최고의 공격형 유격수 중 한 명”이라고 했다. 부진은 일시적이며, 폼을 회복할 것이라는 믿음이다. 최근 우측 종아리부상을 딛고 돌아왔다. 실제 2021년과 2022년 191안타, 189안타로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최다안타왕을 차지했다. 2023년에도 175안타로 아메리칸리그 최다안타 4위였다. 타격에 일가견이 있다. 토론토와 3년 3360만달러 계약을 이행 중이다. 첫 FA 자격을 얻는 2025-2026 시장까지 맞춤형 계약이다. FA까지 1년 반 남았으니, 다저스가 “연장계약을 제시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라는 게 블리처리포트 예상이다. 다저스는 지난 겨울 타일러 글래스노우를 트레이드로 영입한 뒤 5년 1억3500만달러 연장계약까지 안긴 바 있다.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최하위로 처졌고,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레이스에서도 점점 멀어진다. 토론토로서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혹은 비셋 중 한 명이라도 정리하고 팀 페이롤을 감축, 리빌딩할 수 있는 기회다. 결국 토론토가 결단을 내릴 것이라는 게 로젠탈의 전망이다. 다저스가 트레이드 데드라인 1개월을 앞두고 크로셔와 비셋을 영입, 연장계약까지 안기며 현재와 미래를 모두 잡을까. 불가능한 시나리오가 아니다.
[신양란의 좌충우돌 해외여행 26] 태국 파타야에서 송아지만한 개떼에 둘러싸이다[시조시인·여행작가 신양란] 가끔 나는 ‘내가 어떻게 여행작가란 칭호를 얻을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볼 때가 있다. 시골 중학교에서 국어 교사를 하던 늙수그레한 아줌마가 갖기에는 너무나 매력적인 타이틀이기 때문이다. 운 좋게도 몇 차례 귀한 기회와 사람을 만난 덕분이라고 여기지만, 타국의 새로운 풍광에 호기심을 느끼는 나의 성향도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태국 파타야에 갔을 때, 송아지씩만한 개떼에 둘러싸여 혼비백산한 경험도 그 때문이었을 것이다. ‘오뉴월 개 팔자’라는 말이 있다. 한여름 땡볕에서 일하는 사람보다는 그늘에서 늘어진 자세로 쉬고 있는 개 신세가 더 나아 보인다는 뜻이다. 늘어진 개 팔자에 국적이 따로 있겠는가마는, 태국 개에 비한다면 우리나라 개는 별로 팔자 좋다고 할 것도 없어 보인다. 그 정도로 태국의 개는 유유자적하는 품이 사뭇 신선놀음하는 것처럼 보인다. 사실인지 아닌지 확인은 못 했지만, 독실한 불교 신자였던 푸미폰 아둔야뎃 전 국왕이 “개들을 학대하지 말라”는 분부를 내린 후로 태국 개 팔자가 활짝 피었다는 설이 있다. 나는 바로 그 팔자 좋은 개들 때문에 큰 공포를 느낀 적이 있다. 그 일을 생각하면 지금도 모골이 송연해진다. 2005년 1월에 태국 파타야에 갔을 때의 일이다. 나는 집집마다 갖추고 있는 미니 사당 ‘프라품’에 흥미를 느꼈고, 그것을 제작하는 공장을 찾아가 사진을 찍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관광버스로 돌아다니는 단체 관광객 신세다 보니, 그게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비유하자면 단체 관광객으로 온 어느 외국인이 우리나라 비석 공장을 찾아가 사진을 찍고 싶어 하는 것과 비슷한 생뚱맞은 소망이었던 것이다. 생각은 간절한데 방법을 찾지 못해 애태우던 중 호텔에서 다소 거리가 떨어진 곳에 싼 프라품을 만드는 공장이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나는 투어가 시작되기 전에 혼자서 그곳엘 다녀오기로 마음먹고, 아침 일찍 호텔을 나섰다. 그런데 파타야란 동네가 시내버스나 택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다. 썽태우라고 하는, 버스도 아니고 택시도 아닌 어정쩡한 교통수단이 있지만, 말도 안 통하고 이용 방법도 모르니 그림의 떡이었다. 나는 그냥 걸어가기로 마음먹었다. 부지런히 걸어 내가 목적지로 삼은 곳에 마침내 닿았고, 사진도 몇 장 찍었다. 득의양양 호텔로 돌아오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하는데 갑자기 개떼가 나타난 것이다. 예닐곱 마리의 개, 팔자 좋은 파타야의 개들은 덩치도 참 좋았다. 송아지만한 개들이 나를 둘러싸며 으르렁대는데, 공포감이 온몸을 휘감았다. 그제야 내 주변에 아무도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른 시간이라서인지, 지나가는 차도 없었다. 개떼와 나의 위태로운 대치가 한참 이어지고 있던 차에 천만다행히도 구세주가 나타났다. 아침 일찍 일터로 나가던 어떤 현지인 아저씨가 개떼에 둘러싸인 나의 위험한 처지를 보고 달려온 것이다. 그가 발을 구르며 큰소리로 뭐라고 외치자, 개들은 슬금슬금 흩어지기 시작했다. 나는 그에게 진심을 다해 고맙다고 인사를 하고는 ‘걸음아, 날 살려라’ 하는 심정으로 호텔로 달렸다. 그 뒤로 나는 여행지에서 혼자 어딜 돌아다닐 생각은 못하고, 남편을 앞세운 다음 그 뒤를 따라다닌다. 남편은 그런 내게 “개떼가 나타나면 나를 먹잇감으로 던져주고, 혼자 달아나겠다는 심사냐?”고 묻는데, 가정의 평화를 위해 나는 솔직한 대답을 끝내 회피한다.
11월 중동 2연전이 최대 고비! 'B조' 한국, 11회 연속 WC 본선행 도전…일본은 '가시밭길' 예상[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에 도전한다. 중동 5개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아시아지역 3차예선 B조에 묶였다. 조 2위 안에 들어야 본선 직행 티켓을 손에 쥔다. 중동 모래바람을 뚫어야 한다. 한국은 27일(이하 한국 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진행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조 추첨에서 B조에 포함됐다. 1포트를 받고 2~6포트에 포함된 팀 하나씩과 B조로 들어갔다. 전반적으로 무난한 상대들과 만났다. '꿀조'라는 평가가 나온다. 껄끄럽게 여겨지는 상대들을 거의 다 피했다. 2포트의 호주, 3포트의 사우디아라비아, 4포트의 아랍에미리트(UAE), 6포트의 북한과 인도네시아와 만나지 않았다. 물론 방심은 금물이다. 중동 텃세와 편파 판정 등을 고려해 확실한 승리를 거둘 전략을 세워야 한다. ◆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조 편성* A조 - 이란, 카타르, 우즈베키스탄, UAE, 키르기스스탄, 북한* B조 - 한국,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 C조 - 일본, 호주, 사우디, 바레인, 중국, 인도네시아 한국은 9월 5일 팔레스타인과 홈 경기로 3차예선 문을 연다. 이어서 9월 10일 오만과 원정 경기를 가진다. 10월에는 10일과 15일 요르단 원정 경기와 이라크와 홈 경기를 연속해서 치른다.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뼈아픈 패배를 안긴 '중동의 복병' 요르단과 다시 만난다. 11월 중동 원정이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11월 14일과 18일 쿠웨이트와 팔레스타인과 원정 경기를 벌인다. 팔레스타인과 원정 경기는 중립지역에서 할 수도 있다. 일정상 11월 중동 팀들과 원정 2연전을 잘 마무리해야 본선 직행에 가까이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내년 3월과 6월에는 3번의 홈 경기와 1번의 원정 경기가 예정돼 있다. 3월 20일과 25일 홈에서 오만과 요르단을 상대한다. 6월 5일 이라크와 원정 경기를 치른 후 6월 10일 쿠웨이트와 최종전을 가진다. ◆ 한국 경기 일정- 9월 5일 vs 팔레스타인(홈)- 9월 10일 vs 오만(원정)- 10월 10일 vs 요르단(원정)- 10월 15일 vs 이라크(홈)- 11월 14일 vs 쿠웨이트(원정)- 11월 19일 vs 팔레스타인(원정)- 3월 20일 vs 오만(홈)- 3월 25일 vs 요르단(홈)- 6월 5일 vs 이라크(원정)- 6월 10일 vs 쿠웨이트(홈) 대체적인 전망은 매우 밝은 편이다. 같은 1포트에 속한 일본과 이란에 비해 훨씬 더 수월한 조 편성을 받았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수 아래인 팀들과 대결한다. 9월 5일 팔레스타인과 홈 1차전부터 차근차근 승점을 착실히 쌓으면 11회 연속 본선 무대에 태극기를 꽂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졸전' 잉글랜드에 신의 기운이? 스페인·독일·포르투갈·프랑스·벨기에와 토너먼트 반대편→첫 우승 기회 잡나[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절호의 첫 우승 기회?' '축구종가' 잉글랜드가 유로 2024 토너먼트에서는 부활할 수 있을까. 토너먼트 대진 운은 매우 좋다. 강력한 우승후보 대부분이 몰린 쪽과 반대편에 일단 섰다. 잉글랜드는 조별리그 C조에서 1위를 차지했다. 1승 2무 승점 5를 기록했다. 하지만 경기력은 낙제점을 받았다. 3경기에서 단 2득점밖에 올리지 못했다. 한 수 아래로 평가 받은 덴마크, 슬로베니아, 세르비아를 확실히 제압하지 못했다. 해리 케인, 주드 벨링엄, 부카요 사카, 필 포든 등 유럽 빅리그 빅클럽에서 활약하는 스타들을 전방에 내세웠으나 공격력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토너먼트 첫 판에서 '복병' 슬로바키아를 상대하게 됐다. 7월 1일(이하 한국 시각) 슬로바키아와 8강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슬로바키아는 E조에서 1승 1무 1패 승점 4로 3위에 랭크됐다. 4팀 모두 1승 1무 1패를 마크한 E조 싸움을 간신히 뚫어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잉글랜드에 확실히 뒤진다. 잉글랜드는 부진한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C조 1위를 지켜냈다. 만약 2위가 됐으면 개최국 독일과 16강전을 벌일 뻔했다. 3위로 떨어졌으면 포르투갈과 만나게 됐다. 기대 이하의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였으나 '토너먼트 운'은 잘 잡은 셈이다. 만약 16강전에서 슬로바키아를 꺾으면, 30일 펼쳐지는 스위스-이탈리아의 16강전 승자와 7월 7일 8강전을 치른다. 8강전에서도 승리하면 루마니아-네덜란드, 오스트리아-튀르키예 가운데 한 팀과 준결승전을 가진다. 모두 만만치 않은 상대들이지만, 16강 토너먼트 반대 편 팀들보다는 전력이 다소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이탈리아를 제외하면 대회 전 우승후보로 불린 나라들이 토너먼트 반대 쪽에 포진했다. 스페인, 독일, 포르투갈, 프랑스, 벨기에를 준결승전까지는 만나지 않는다. 잉글랜드가 속한 쪽에는 이탈리아와 네덜란드 정도가 우승후보 팀들이다. 잉글랜드로서는 유로 대회 첫 우승의 청사진을 그려볼 만하다. 물론,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호화멤버를 갖추고 있지만 조별리그 내내 전체적으로 부진했다. 자신들이 스스로 경기력을 회복해야 토너먼트에서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다. 어쩌면, 유로 대회 첫 우승 기회는 잉글랜드 내부에서 찾아야 할지도 모른다. ◆ 유로 2024 16강전 대진스위스-이탈리아독일-덴마크잉글랜드-슬로바키아스페인-조지아프랑스-벨기에포르투갈-슬로베니아루마니아-네덜란드오스트리아-튀르키예
'스윕패 면했다' 박진만 감독 "구자욱 추가점, '주장이 치면 승리할 수 있다'는 메시지 전달했다" [MD잠실][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삼성 라이온즈에게 스윕패는 없었다. 선발 투수 이승현이 퀄리티스타트 피칭으로 제 몫을 해줬고, 타선은 적재적소에서 점수를 뽑아내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삼성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서 2-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2연패에서 탈출했고, 44승34패1무를 기록했다. 반면 싹쓸이에 실패한 LG는 44승35패2무가 됐다. 이날 결과에 따라 삼성과 LG의 순위는 다시 바뀌었다. 삼성이 2위로 올라섰고, LG가 3위로 떨어졌다. 이승현의 호투를 빼놓을 수 없다. 승리의 결정적이었다. 이승현은 6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의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하며 시즌 6승을 따냈다. 한 경기 최다 이닝이다. 앞서 3차례 6이닝을 소화한 바 있다. 최고 147km 직구 48개, 커브 9개, 커터 19개, 체인지업 12개 등 88개의 투구수로 LG 타선을 제압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49에서 3.16으로 떨어뜨렸다. 6월만 놓고 보면 1.29로 엄청난 기세를 보이고 있다. 타선에서는 구자욱이 멀티히트를 펼쳤다. 김지찬은 1안타 3도루로 내야를 흔들었다. 경기 후 박진만 감독은 "시리즈 2연패로 몰린 어려운 경기에서 이승현이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완벽히 수행해줬고, 불펜진들도 각자 맡은 이닝을 지워주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어줬다"며 "타선에서는 김지찬이 3출루 3도루로 상대 내야진을 불편하게 만드는 좋은 주자로서의 가치를 보여줬고, 구자욱은 간절했던 추가타점을 만들어 '주장이 치면 승리할 수 있다'라는 메세지를 전 선수단에 전달하며 시리즈 스윕패를 막을 수 있었다"고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이어 "주중 시리즈임에도 불구하고 매경기 3루를 꽉꽉 채워 엘도라도를 열창하여 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3루를 가득 메운 관중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강인아 잘 있어, 나는 EPL로 간다!"…이강인 입단 동기+동갑내기 친구, '맨유'가 원한다! "엔리케 시스템에 맞지 않는 선수"[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의 23세 동갑내기 친구이자 입단 동기인 미드필더 마누엘 우가르테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두 선수는 함께 경기를 뛰면서 호흡을 맞추기도 한 사이다. 우가르테는 2023년 포르투갈의 스포르팅에서 PSG로 이적했다. 올 시즌 리그 25경기, 전체 37경기를 뛰었다. 골은 터뜨리지 못했다. 우가르테의 데뷔 시즌. 그는 프랑스 리그1에서도 통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우가르테는 우루과이 대표팀 출신으로 A매치 17경기에 나섰고, 현재 2024 코파 아메리카에 출전 중이다. 현재 우루과이 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다. 우루과이는 C조에 편성돼 미국, 파나마, 볼리비아와 조별 경기를 치른다. 1차전 파나마전에서 우루과이는 3-1로 승리했고, 우가르테는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책임지며 팀 승리를 함께 했다. 세계적 강호 중 하나인 우루과이의 핵심 미드필더. 그리고 리그에서 나름 좋은 시즌을 보냈지만 이적설이 불거졌다. 왜? 우가르테가 루이스 엔리카 PSG 감독의 시스템과 맞지 않는다는 주장이 나왔다. 때문에 PSG가 우가르테를 매각하려 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사려고 하는 상황이다. 맨유는 간판 미드필더 카세미루와 이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대체하기 위한 선수로 우가르테를 지목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PSG가 우가르테 매각 의향이 있다. 그리고 맨유가 우가르테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PSG는 우루과이 대표팀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적당한 가격에 팔 생각이다. PSG는 우가르테를 영입한 비용에 매각을 준비하고 있다. 금액은 5100만 파운드(894억원)다. 맨유가 이 정도 금액으로 PSG와 협상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다른 팀에 뺏길 위험이 있다"고 보도했다. 우가르테를 매각하려는 이유에 대해 이 매체는 "우가르테는 최고 수준에서 빛날 선수지만 PSG와 맞지 않다. 엔리케의 점유 기반 시스템에 이상적으로 들어맞지 않는 선수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3연패→1승→3연패! 선두 양키스가 수상하다…애런 저지도 못 막은 2-12 대패→최근 10G 2승 8패[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가 3연패 늪에 빠졌다. 최근 페이스가 부쩍 떨어졌다. 시즌 중반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을 올리며 승승장구했지만, 최근 10경기에서 2승 8패의 성적에 그쳤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불안하게 지키고 있다. 양키스는 27일(이하 한국 시각) 뉴욕 메츠와 원정 경기에서 2-12로 대패했다. 애런 저지가 시즌 30호 홈런을 터뜨리는 등 멀티 히트 활약으로 고군분투했지만 패배를 떠안았다. 투타에서 모두 밀리면서 완패했다. 전날 7-9로 진 데 이어 이틀 연속 메츠에 밀렸다. 24일 애틀랜트 브레이브스와 홈 경기에서 1-3으로 진 것을 포함해 3연패를 기록했다. 최근 내리막을 걷고 있다. 10경기에서 2승 8패로 무너졌다. 16일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 경기에서 4-8로 졌고, 다음날 3-9로 패했다. 19일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홈에서 4-2로 물리쳤지만, 20일과 21일 볼티모어에 연패했다. 이어 21일 애틀랜타에 1-8로 밀렸다. 투타의 부조화 속에 계속 고전을 펼치고 있다. 최근 7경기에서 1승 6패에 그쳤다. 3연패 후 승리를 올렸으나 다시 3연패를 당했다. 힘겹게 연패 늪에서 탈출했지만 오름세로 접어들지 못하고 다시 연패의 수렁에 빠져들었다. 경기 내용 자체가 매우 좋지 않다. 최근 10경기에서 41득점 77실점을 마크했다. 21일 볼티모어전에서 17실점, 27일 메츠전에서 12실점을 기록하는 등 마운드가 전체적으로 낮아졌다. 양키스는 현재 52승 30패로 승률 0.634를 찍고 있다. 아메리칸리그 최다승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한때 7할을 넘겼던 승률이 최근 하락세로 많이 떨어졌다. '공포의 알동'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유지 중이지만, 2위 볼티모어(50승 30패)에 단 한 게임 앞서 있다. 최근 부진을 만회하지 못하면 지구 선두를 빼앗길지도 모른다. 28일부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 4연전을 가진다. 토론토는 36승 43패로 최하위에 처져 있는 팀이다. 양키스로서는 연패를 끊고 재도약의 분위기를 마련해야 한다. 토론토전을 마치면, 7월 3일부터 6연전에 돌입한다. 신시내티 레즈를 홈으로 불러들여 3연전을 치르고, 7월 6일부터 8일까지 보스턴과 홈 3연전을 진행한다.
'꿈이 이뤄졌다'…'우상' 호날두 앞에서 결승골→POTM선정→유니폼까지 교환[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조지아의 공격수 크바라츠헬리아가 포르투갈전 맹활약과 함께 유로 2024 16강행을 이끌었다. 조지아는 27일(한국시간) 독일 켈젠키르헨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유로 2024 F조 3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팀 공격을 이끌었고 전반전 시작 2분 만에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침투해 왼발 슈팅으로 선제 결승골을 터트렸다. 조지아는 크바라츠헬리아의 맹활약과 함께 유럽선수권대회 본선 사상 첫 승에 성공하며 1승1무1패(승점 4점)를 기록해 조 3위 와일드카드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조지아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이미 16강행을 확정한 포르투갈은 로테이션을 가동한 끝에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호날두는 선발 출전해 팀 공격을 이끌었지만 득점포가 침묵했다. 유로 2004부터 메이저대회에 출전한 호날두가 메이저대회 조별리그 3경기를 치르는 동안 무득점을 기록한 것은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크바라츠헬리아는 포르투갈과의 경기에 앞서 호날두와 대화를 주고받는 장면이 주목받았다. 포르투갈을 상대로 맹활약을 펼친 크바라츠헬리아는 유럽축구연맹(UEFA)이 선정하는 경기 최우수선수에도 이름을 올렸다. 크바라츠헬리아는 경기 후 자신의 SNS에 경기 최우수선수 트로피와 함께 호날두와 교환한 유니폼 사진도 올렸다. 영국 매체 더선은 크바라츠헬리아가 지난 2013년 호날두가 개설한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호날두의 옆에서 함께 찍은 사진을 소개하기도 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경기전 호날두와 나눴던 대화에 대해 "날두는 나의 성공을 기원했다. 호날두가 나에게 와서 말을 걸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호날두는 훌륭한 선수이자 훌륭한 사람이다. 호날두를 존경한다.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 경기 전에 와서 말을 거는 것은 대단한 일"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지난 2022-23시즌 김민재와 함께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스쿠데토는 나에게 기억에 남는 순간이지만 오늘이 더 행복하다. 조국을 위해 뛰슨 것은 나를 자랑스럽게 만들기 때문이다. 오늘은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이다. 나의 꿈이었고 감정을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유로 2024에서 선전을 펼치며 16강에 진출한 조지아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유일하게 3전전승을 기록한 스페인과 대결한다. 이에 대해 크바라츠헬리아는 "우리는 스페인을 존중한다. 우리는 스페인을 상대로 많은 경기를 치른 경험이 있고 그들을 매우 잘 알고 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최고의 팀이지만 오늘 우리는 어떤 팀이든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쉬운 상대는 없다. 우리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각오를 나타냈다. [크바라츠헬리아. 사진 = 더선/게티이미지코리아]
이 난리통에…최동석·이윤진 내세운 '이혼 예능' 괜찮을까 [MD이슈][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철저히 방송을 위한 섣부른 캐스팅이다. 아물지 않은 상처는 덧나기 마련이다. 오는 7월 첫 방송되는 TV조선 새 예능 '이제 혼자다'는 전노민, 최동석, 조윤희, 이윤진 등 이혼한 스타들의 대거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방송은 '다시 혼자가 된 사람들의 세상 적응기'를 모토로 하는 관찰 프로그램이다. 취지는 좋다만 우려가 앞선다. 출연자 중 최동석, 이윤진의 경우 여전히 이혼 조정 절차를 밟고 있다. 최동석은 지난해 10월 박지윤과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윤진은 지난 3월 이범수와 결혼 14년 만에 파경 소식을 전했다. 이윤진은 지난해 중순부터 협의 이혼을 요구했으나, 원만한 협의가 되지 않아 지난해 말 법원에 이혼 조정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동석과 이윤진은 이혼 보도 후 전 배우자에 대한 공개적, 감정적인 저격을 일삼고 있다. 이윤진은 3월 개인 SNS를 통해 "합의 별거 회피, 협의 이혼 무시, 이혼 조정 불성립 거의 10개월은 돼 간다"며 해외 중학교를 진학한 딸이 서울 집 출입을 금지당한 점, 모욕적인 고부 갈등, 이범수의 '기괴한 이중생활, 은밀한 취미생활' 등을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이후 이범수가 불법 모의총포를 소지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최동석은 꾸준히 의미심장한 게시물로 억측을 키우고 있다. 이에 최동석은 이혼 보도 직후 "아내의 귀책인 것처럼 조작되고 왜곡된 부분을 바로잡고자 한다"고 했으나, 불과 이틀 전에도 "친구들 질문이 있어. 한 달에 카드값 4천 5백 이상 나오면 과소비야 아니야?"라는 글을 올려 박지윤을 저격했다는 의혹을 샀다. 지난 2월에는 아픈 아들의 생일날 박지윤이 홀로 파티에 참석해 외박을 했다며 SNS를 통해 설전을 벌였다. 이혼 예능에 대한 대중의 반응은 다소 부정적이다. 이미 수많은 프로그램에서 이혼 소재를 다뤘기에 기시감이 들 수밖에 없다. 이혼 당사자가 일방적으로 사생활을 언급함으로써 상대방을 떠올리게 한다는 점 또한 지적받고 있다. 특히 최근 이혼한 스타들이 연일 저격과 폭로로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어 대중의 피로도는 한껏 높아진 시점이다. 특히 최동석, 이윤진의 경우 각각의 자녀들까지 이미 매스컴에 노출됐다. 이런 상황에서 '이제 혼자다' 측의 캐스팅은 성급하고 자극적이라는 비판을 피해 갈 수 없다. 과연 이 예능이 본 취지대로 모두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 유의미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 걱정 어린 시선이 쏠리고 있다.
에베를 디렉터가 전폭 지지→'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방출 후보가 아니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를 변함없이 신뢰하고 있다는 주장이 주목받고 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 등은 27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와 관련해 놀라운 반전이 있다'며 '지난시즌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들은 안정적이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비진 교체를 원한다. 다이어를 제외한 모든 센터백이 매물로 나왔다고 하지만 김민재의 상황은 다를 것 같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이토를 영입했고 스타니시치가 임대 복귀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조나단 타를 영입할 수도 있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이 완전히 재건되고 있다. 데 리흐트와 우파마카노는 자리를 비워야 할 것이다. 김민재도 매각 후보로 거론됐다'면서도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디렉터를 중심으로 한 운영진은 김민재와 함께할 계획이다. 향후 몇 주 동안 바이에른 뮌헨 콤파니 감독은 어떤 센터백에게 의지할지 보여줄 것이다. 김민재는 두 번째 기회를 바라고 있다'고 언급했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27일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와 계속 함께하는 계획을 세웠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수비에 변화를 주고 싶어한다. 다이어만 새 시즌 계획에 필수적인 선수로 간주됐지만 김민재도 팀에 남아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데 리흐트가 방출 후보 1순위로 거론되는 반면 김민재에 대해선 정반대의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에베를 디렉터와 바이에른 뮌헨의 책임자들은 김민재와 함께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결정은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잔류와 함께 자신을 증명하고 싶어한다는 사실에 근거한 것 같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과 데 리흐트가 결별할 것이라는 징후는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우파메카노는 콤파니 감독이 좋아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에서 뚜렷한 옹호자가 없다'고 덧붙였다. 최근 다수의 독일 현지 언론은 김민재의 방출설을 언급했다. 독일 키커는 25일 '김민재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이유가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의 선수단 계획이 본격화되고 있다. 선수 영입을 위한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방출해야 할 선수도 필요하다. 센터백에는 3명의 방출 후보가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잘 알려진 방출 후보인 데 리흐트와 우파메카노 이외에도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에게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이적에 어떤 방해도 하지 않을 것이다. 김민재는 아시안컵 이후 더욱 실망스러웠다'고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시즌 무관에 그쳐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고 다양한 선수 방출설이 언급되고 있지만 김민재에 대한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에베를 디렉터,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적반하장도 유분수! PSG, "음바페, 은혜를 모르는 짓" 맹비난…돈(1483억) 떼먹은 쪽은 PSG인데...[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적반하장도 유분수. 이 말이 정말 잘 어울리는 구단이 있다. 바로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이다. PSG는 음바페 돈을 떼먹고 있다. 음바페에게 지불해야 할 급여, 보너스가 있지만 버티고 있다. 총액이 1억 유로(1483억원)다. 그럼에도 PSG는 음바페를 맹비난하고 있다. 음바페에게 "은혜를 모르는 짓"을 하고 있다고 했다. 프랑스 최고 구단이라는 PSG의 민낯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음바페가 PSG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기 때문이다. PSG가 엄청난 돈을 들여 음바페를 영입했는데, 음바페는 구단에 한 푼도 주지 않고 떠났다는 것이다. 음바페는 PSG과 계약이 만료됐고, FA 신분으로 레알 마드리드로 갔다.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PSG가 분노하고 있는 것이다. 'ESPN'은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음바페의 변호사가 PSG에게 빚진 돈을 지불하라고 최후통첩을 했다. 이 문서는 지난주 PSG의 사무실에 도착했다.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에 받을 돈은 급여와 보너스를 합쳐 1억 유로다. PSG는 아직 음바페에게 4월, 5월, 6월 급여와 보너스를 지불하지 않았다고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PSG의 주장은 음바페가 이탈로 인해 PSG의 재정적 영향을 줄이기 위해 연봉 중 일부를 탕감하기로 합의를 했다는 것이다. PSG는 합의한 대로 하고 있을 뿐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음바페 측은 이 내용에 대한 서면 및 서명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공식 문서가 없는 이상 따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분쟁의 핵심이다. 양측이 해결책을 찾기 위해서는 법적 절차를 밟아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PSG는 음바페의 대응과 발언이 '은혜를 모르는 짓'이라고 느꼈다. 또 PSG는 음바페의 이적료를 회수하기 위해 이 돈을 절대 지불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PSG는 음바페를 영입하면서 총 1억 8000만 유로(2669억원)의 이적료를 썼다. 이는 PSG가 네이마르를 영입하면서 지불한 이적료 2억 2200만 유로(3292억원)에 이은 세계 이적료 역대 2위다. PSG는 이 돈을 조금이라도 회수하고 싶은 것이다.
"충격! 덕배+알바레즈↔호드리구 스왑딜 추진"…'2068억' 짜리 역대급 거래, "펩의 결정이 남았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스왑딜 소식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윙어 호드리구 영입을 위해 2명의 선수를 내놨는데, '전설' 케빈 더 브라위너와 훌리안 알바레즈다. 맨시티가 호드리구 영입을 위해 구단 역대 최고의 전설과 구단의 미래를 동시에 버리는 셈이다. 더 브라위너와 알바레즈 모두 맨시티에서 입지가 불안하다. 더 브라위너는 내년 계약이 끝나지만 아직까지 재계약 협상 소식이 없다. 32세로 전성기에서 내려오는 모습을 보이자 맨시티는 재계약에 소극적이다. 이런 더 브라위너는 최근 사우디아비아의 강력한 러브콜을 받았다. 알바레즈는 만년 2인자다. 맨시티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의 백업 자원이다. 주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이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알바레즈가 다른 팀으로 가면 주전 공격수로 나설 수 있는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호드리구 역시 입지가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다음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는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가 합류한다. 현지 언론들은 음바페가 오면 가장 입지가 줄어드는 선수가 포지션이 겹치는 호드리구라고 판단했다. 호드리구 역시 리버풀, 첼시 등 이적설이 뜨거운 상황. 여기에 맨시티까지 합세한 것이다. 양 팀에 입지가 불안한 선수를 맞교환하는 충격적 스왑딜 추진이 시도된 배경이다. 영국의 '스포츠몰'은 "맨시티가 레알 마드리드 호드리구를 얻기 위해서 맨시티 2명의 선수를 내주는 충격적인 스왑딜을 고려하고 있다. 호드리구는 음바페 영입으로 불확실한 미래에 직면했다. 호드리구 경기 시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맨시티가 엄청난 계획을 세웠다. 더 브라위너와 알바레즈를 내준다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더 브라위너와 알바레즈를 합치면 그 가치가 1억 1800만 파운드(2069억원)가 된다. 이를 호드리구 영입에 투자한다는 의미다. 맨시티는 내는 더 브라위너를 무료로 잃는 것을 막기 위해 오는 여름 매각할 수 있다. 알바레즈 역시 홀란드 백업 역할에 만족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충격적인 스왑딜이 실현 가능성이 있을까. 이 매체는 "맨시티는 오는 여름 새로운 윙어가 필요하다. 베르나르두 실바와 잭 그릴리쉬가 이적할 수 있다. 때문에 이 스왑딜은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펩 과르디올라의 결정이 우선이다"고 강조했다.
갓세븐 영재, 청춘의 청량 에너지…신곡 'T.P.O' 티저 이미지 공개[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갓세븐(GOT7) 영재가 신곡 발표를 앞두고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영재는 지난 22일, 25일, 27일 총 3일에 걸쳐 신곡 'T.P.O'의 오피셜 티저 이미지를 잇달아 공개하며 본격적인 컴백 예열에 나섰다. 공개된 티저 이미지는 여름날의 청량한 무드와 잘 어울리는 영재의 싱그러운 비주얼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여름을 대변하는 듯한 시원한 스타일링과 영재의 환한 미소가 담긴 얼굴이 청춘의 한 페이지를 연상케 한다. 또한 바다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거나 오픈카를 탄 채 어디론가 향하고, 푸른 해변을 온몸으로 즐기는 등 티저 이미지 속 자유분방한 영재의 모습은 신곡 콘셉트에 대한 팬들의 다양한 추측이 이어지게 만들고 있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첫 솔로 정규앨범 '두잇(Do It)'에 이어 약 8개월 만에 컴백을 확정 지은 영재는 이번 신곡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음악 색깔을 리스너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영재의 신곡 'T.P.O'는 오는 7월 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강동원, 이탈리아어까지 할 줄 아네…"너무 지적이고 우아해" 미담 [마데핫리뷰][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배우 강동원의 지적인 매력이 공개됐다. 25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이태리에서 홍진경이 받는 대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피렌체 공항에 도착한 홍진경은 밀라노에 거주하는 친한 동생을 만났다. 두 사람은 토스카나의 중세 마을 몬테리조니 안의 한 레스토랑에서 저녁 식사를 하기로 했다. 홍진경은 "옛날 중세 성벽이 그대로 있는 거 아니냐"며 신기해했다. 지인은 "여기 안에 실제로 사람이 산다"고 설명했다. 식당에 도착한 홍진경은 "지인 아는 분이 엄청 미식가인데, 이 안 식당에서 정말 맛있게 먹었대. 그분이 강동원이랑 같이 왔대. 그래서 지인이 강동원 가이드를 했대"라며 "지인이 얘기하지 말라고 했다. 근데 괜찮다. 온 손님 가이드한 것뿐인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동원 씨 되게 마음 넓다. 그런 얘기 한다고 뭐라 안 한다"고 덧붙였다. 지인은 강동원에 대해 "너무 지적이다. 이런 데 오면 자기가 연습했던 이태리어를 써보고 싶어서 자기가 주문해도 되냐고 물어본다. 너무 지적이다. 하물며 잘한다"고 극찬했다. 홍진경은 "사람 진짜 우아하잖아"라며 "(지인이) 강동원 씨 가이드 한 뒤로 자꾸 강동원 씨 꿈을 꾼다고 한다. 공항에서 날 만났을 때부터 계속 강동원 얘기를 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클롭이 이미 말했었다, 사우스게이트가 틀렸다고!"…알렉산더 아놀드 논란은 '예고된 논란'[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유로 2024 우승후보 '1순위'라는 잉글랜드 대표팀이 졸전을 거듭하고 있다. 잉글랜드는 유로 2024 C조 1차전에서 세르비아에 가까스로 1-0 승리를 거뒀다. 2차전 덴마크전에서는 1-1 무승부에 그쳤다. 3차전 슬로베니아와 겨익에서도 0-0 무승부에 그쳤다. 잉글랜드 대표팀을 향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역대 최강의 멤버를 꾸렸다고 평가를 받고 있지만, 현실은 다르다. 우승후보 근처에도 가지 못하고 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전술도 비난을 피할 수 없었다. 대표적인 비난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대표 풀백 자원인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를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한 것이다. 이에 대한 비난이 멈추지 않고 있다. 알렉산더 아놀드는 2경기 모두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비난을 의식했는지 3차전에서는 벤치에 머물렀고, 후반 39분 왼쪽 풀백 키어런 트리피어와 교체 투입됐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덴마크전이 끝난 후 "우리는 알렉산더 아놀드가 실험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대체할 다른 선수가 없다. 우리는 다양한 것을 시도하고 있다. 그렇지만 현재로서는 우리가 원하는 대로 흐르지 않았다. 우리는 더 잘해야 한다. 우리의 경기에 사람들이 실망했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 하지만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우리는 그것을 더 좋게 만들 것"이라고 항변하기도 했다. 알렉산더 아놀드 논란은 예고된 논란이라 할 수 있다. 이미 많은 전문가들이 알렉산더 아놀드 미드필더 기용 실패를 전망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웨인 루니는 유로 2024 개막 전 "알렉산더 아놀드의 미드필더 기용은 절대 아니다. 나는 알렉산더 아놀드가 미드필더로 뛰는 것을 몇 번 봤는데 그의 자질이 많이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나는 알렉산더 아놀드가 오른쪽 풀백을 놓고 싸워야 한다고 본다"며 일침을 가했다. 맨유의 또 다른 전설, '독설가' 로이 킨은 덴마크전이 끝난 후 "사우스게이트의 알렉산더 아놀드 도박은 실패했다. 그는 2경기 모두 교체 아웃됐다. 좋은 징조가 아니다. 나는 항상 알렉산더 아놀드 미드필더 기용은 도박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리버풀에서 매번 그 포지션에서 뛰지 않은 선수다. 사람들은 알렉산더 아놀드가 풀백에서 미드필더로 흘러간다고 말하지만, 흘러가는 것과 그 포지션에서 시작하는 것은 다르다. 알렉산더 아놀드에게 무리한 요구였고, 그는 그것을 감당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확인 사살' 발언이 등장했다. 지금 나온 발언이 아니다. 하지만 그 누구도 반박할 수 없는 발언이다. 바로 리버풀에서 알렉산더 아놀드를 미드필더로 기용했던 위르겐 클롭 감독의 발언이기 때문이다. 알렉산더 아놀드의 미드필더 기용의 시작이 클롭 감독이었고, 성공적인 모습을 가져온 것도 클롭 감독이었다. 그럼에도 클롭 감독은 알렉산더 아놀드의 미드필더 기용을 반대하는 발언을 과거에 했다. 핵심은 클롭 감독이 알렉산더 아놀드를 미드필더로 기용한 건, 상대 맞춤형 전술이었다. 계속된 전술이 아니라 상대에 따라 가끔씩 꺼내든 전술이라는 것이다. 이 전술을 계속 시도한 사우스게이트 감독과 다른 점이다. 영국의 '미러'가 클롭 감독의 과거 발언을 전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는 팩트다. 클롭 감독은 이렇게 말했다. "세계 최고의 라이트백을 왜 미드필더로 만들려고 하나. 물론 상대에 따라 알렉산더 아놀드가 6번으로 뛰는 경우도 있다. 그렇지만 그를 미드필더로 고착화시킬 필요는 없다. 정말 이해가 가지 않는다. 오른쪽 풀백 포지션이 다른 포지션만큼 중요하지 않다는 의미인가.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의 생각을 이해하기 어렵다. 리버풀의 경기를 보라. 알렉산더 아놀드가 미드필더로 뛰는 경우가 있다. 모든 경기가 아니다. 일부 경기에서만 바꿨다. 대부분의 경기에서 알렉산더 아놀드를 미드필더로 만들 필요가 없다. 라이트백의 많은 역할이 있지만, 결국 라이트백은 오른쪽을 방어하는 사람이다. 알렉산더 아놀드가 가장 잘하는 일이다."
아스널과 회담 시작됐다...14골 14도움 '특급 윙어' 이적료 890억! 사카 백업으로 낙점[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스널이 요한 바카요코(21·에인트호번) 영입 과정에 돌입했다. 아스널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여러 포지션의 영입을 물색하고 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와 중앙 미드필더를 집중적으로 노리는 가운데 오른쪽 윙포워드 또한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아스널은 에이스인 부카요 사카가 오른쪽에서 확실하게 자리를 잡고 있다. 올시즌 47경기라는 엄청난 출전 수를 기록했다. 공격 포인트도 34개(20골 14도움)로 활약이 엄청났다. 하지만 사카의 백업이 마땅치 않다. 리스 넬슨이 있지만 15번 출전 중 선발 출전은 단 1번이었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와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교대로 나서는 왼쪽 사이드와는 확연히 다른 상황이다. 이에 아스널은 오른쪽 윙포워드를 물색하고 있고 최근에는 바카요코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바카요코는 벨기에 국적으로 상대 수비와 1대1 돌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공격을 펼친다. 빠른 스피드와 기술적인 움직임이 강점이다. 사카와 똑같은 왼발 잡이로 안쪽으로 몰고 들어와 득점을 노린다. 바카요코는 자국 리그에서 유스팀 생활을 했고 20129년에 에인트호번 19세 팀에 입단했다. 바카요코노는 2022-23시즌에 마침내 1군 무대에 데뷔했다. 리그 23경기에서 5골로 존재감을 자랑했고 2023년 2월에 에인트포벤과 2026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올시즌에는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바카요코는 리그 33경기에서 12골 9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전체로는 48경기를 소화하며 14골 14도움으로 28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아스널뿐 아니라 리버풀과 첼시 등도 바카요코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26일(한국시간) “아스널은 바카요코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에인트호번은 바카요코의 이적료로 5,500만 유로(약 815억원)에서 6,000만 유로(약 890억원)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관건은 출전 시간이다. 매체에 따르면 바카요코는 에인트호벤을 떠나는 것을 고려하고 있지만 정기적인 경기 출전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보고 있다. 반면 아스널은 바카요코가 사카의 백업을 맡길 원하며 서로의 ‘니즈’가 다른 상황이다. [사진 = 요한 바카요코/게티이미지코리아, The Gooner Gazette]
리치맨과 그루브나이스, 첫 정규앨범 발매…7월 6일 단독 공연[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블루스 밴드 리치맨과 그루브나이스가 독보적인 매력의 앨범을 선보였다. 리치맨과 그루브나이스는 26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정규앨범 '팩 마이 슈트케이스(Pack My Suitcase)'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여행'을 콘셉트로 미국 여행 당시의 리치맨과 그루브나이스가 들려주는 이야기다. 총 11트랙이 담겼으며, CD와 LP에는 히든트랙이 포함돼 총 12곡이 수록됐다. 특히 이번 앨범은 히든 트랙을 제외하고 전곡 미국에서 작업했으며,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엔지니어와 협업해 완성도를 높였다. 1-6번 트랙은 LA에서 녹음된 So cal 세션으로 함께 작업한 엔지니어 Michael Jon Stern은 영화 '아이언맨2', '섹스앤더시티', '노트북' 등 많은 영화나 작품에서 엔지니어를 맡아왔으며 이번 앨범의 전곡 마스터링까지 도맡아 했다. 7번 트랙은 라스베이거스 세션으로 라스베이거스의 Battle Born Sound 스튜디오에서 작업했다. 올드스쿨 느낌의 사운드로 전체적인 느낌이 사뭇 다르다. 8-11번 트랙은 멤피스 세션으로 브루노 마스와 존 메이어의 Continuum 앨범으로 유명한 멤피스의 로얄스튜디오에서 그래미 수상자인 Boo Mitchell과 함께 작업했다. 특히 이번 세션은 피처링 아티스트가 세계적인 블루스 뮤지션 Felix Slim과 올맨브라더스와 함께 연주했던 Bruce Katz로, 보다 다채로운 사운드를 들어볼 수 있다. 12번 트랙은 히든 트랙으로 기존 발매했던 곡을 서울 리치맨의 연습실에서 녹음했다. 이번 앨범을 함께 작업한 엔지니어 Michael Jon Stern은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잊을 수 없다. 또한 어떤 리버브, 이펙트 페달, 퍼즈 박스도 없이 기타 앰프에 바로 연결해서 연주했다는 것이 매우 인상 깊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리치맨과 그루브나이스는 오는 7월 6일 오후 6시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첫 정규앨범 '팩 마이 슈트케이스(Pack My Suitcase)' 발매 기념 단독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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