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무패 우승→김민재 경쟁자 합류…바이에른 뮌헨과 2029년까지 계약 연장[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수비자원 스타니시치와 계약을 연장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8일(한국시간) '스타니시치와 2029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바이에른 유스 출신인 스타니시치는 지난시즌 레버쿠젠에 임대되어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 주역 중 한명으로 활약했다. 스타니시치는 측면 수비수가 주포지션이지만 센터백으로도 활약할 수 있다. 크로아티아 대표팀 소속으로 A매치 18경기에 출전한 스타니시치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2020-21시즌 프로 데뷔전을 치렀고 최근 4시즌 연속 분데스리가 우승을 경험했다. 스타니시치는 "바이에른 뮌헨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 레버쿠젠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자신감도 생겼고 더 좋은 선수로 돌아왔다. 내 목표는 분명하다. 바이에른 뮌헨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가능한 많은 타이틀을 획득하는 것"이라며 계약 연장 소감을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딜렉터는 "스타니시치와 장기 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 바이에른 뮌헨 유스 출신인 스타니시치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알고 있다. 레버쿠젠과 크로아티아 대표팀에서 최고 수준의 선수로 자리잡았다. 우리는 그와 함께할 앞으로의 몇년을 기대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의 프로인트 디렉터는 "바이에른 뮌헨 유스의 또 다른 본보기다. 레버쿠젠에서 임대된 한 시즌 동안 스타니시치는 많은 경기에 뛰었고 그에게는 중요했다. 스타니시치니는 헌신적인 선수다. 우리 팀에는 그런 캐릭터가 필요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시즌 분데스리가 2위를 기록한 슈투트가르트 수비수 이토를 영입한데 이어 레버쿠젠에서 무패우승을 경험한 후 임대를 마치고 복귀한 스타니시치와 계약을 연장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레버쿠젠 수비수 타 영입설도 주목받는 가운데 다음시즌을 앞두고 수비진 개편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독일 스포르트는 27일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와 관련해 놀라운 반전이 있다'며 '지난시즌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들은 안정적이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비진 교체를 원한다. 다이어를 제외한 모든 센터백이 매물로 나왔다고 하지만 김민재의 상황은 다를 것 같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이토를 영입했고 스타니시치가 임대 복귀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조나단 타를 영입할 수도 있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이 완전히 재건되고 있다. 데 리흐트와 우파마카노는 자리를 비워야 할 것이다. 김민재도 매각 후보로 거론됐다'면서도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디렉터를 중심으로 한 운영진은 김민재와 함께할 계획이다. 향후 몇 주 동안 바이에른 뮌헨 콤파니 감독은 어떤 센터백에게 의지할지 보여줄 것이다. 김민재는 두 번째 기회를 바라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스타니시치. 사진 = 바이에른 뮌헨/게티이미지코리아]
로마 왕자, 이제 '맨유의 보석' 되나? 텐 하흐 러브콜!…이적료도 단돈 ‘180억’[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파울로 디발라(AS로마)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가능성이 등장했다. 디발라는 아르헨티나 국적으로 중앙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2선 자원이다. 최전방 공격수도 가능한 디발라는 작은 신장임에도 볼을 다루는 기술과 밸런스가 뛰어나며 공격을 전개하는 플레이 메이킹 능력도 갖추고 있다. 특히 정교한 왼발 킥을 자랑하며 아르헨티나의 '보석'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디발라는 팔레르모에서 활약하며 주목을 받았고 2015-16시즌에 이적료 4,000만 유로(약 589억원)를 기록하며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디발라는 곧바로 유베투스의 주축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2017-18시즌에는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22골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자랑했다. 디발라는 유벤투스에서 7시즌을 보내며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 5회, 코파 이탈리아 우승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 1회 등을 기록했다. 하지만 디발라는 점차 폼이 떨어지면서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고 2022-23시즌에 로마로 이적했다. 디발라의 로마 입단식은 ‘역대급’ 장면 중 하나다. 로마는 디발라를 환영하기 위해 로마 근교의 콜로세오 콰드라도에서 장엄한 입단식을 준비했고 만 명 이상의 팬들이 몰리며 디발라를 맞이했다. 디발라도 첫 시즌에 리그 25경기에서 12골을 기록하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올시즌도 시즌 전체 39경기 16골 10도움으로 26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하지만 아직까지 디발라와 로마의 재계약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다. 디발라는 로마에 입단하면서 3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만료까지 1년밖에 남지 않았으나 협상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 디발라는 연봉 인상을 원하고 있으나 로마는 이를 고심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가 깜짝 등장했다. 미국 ‘ESPN’은 27일(한국시간) “맨유는 디발라가 로마와의 협상에 실패할 경우 영입을 시도할 예정이다. 디발라는 7월 한 달 동안 이탈리아가 아닌 다른 해외 클럽으로 이적할 경우 1,200만 유로(약 180억원)의 바이아웃이 발동된다. 맨유는 해당 조항을 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시즌 맨유는 공격진의 전체적인 부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브루노 페르난데스 의존도가 매우 높았다. 디발라 영입을 통해서 페르난데스의 부담을 덜고 공격의 다양성을 확보하 수 있게 된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 또한 “텐 하흐 감독은 디발라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NC에서 성공→ML 훌륭한 복귀” KBO 20승 괴물의 ML 가을야구 데뷔전은 여기에서…트레이드 임박[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작년의 성공은 성공적인 메이저리그 복귀로 이어졌다.” 에릭 페디(31,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가장 어울리는 포스트시즌 컨텐더 구단은 어디일까. 블리처리포트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다시 한번 밀워키 브루어스라고 했다. 이 매체는 지난 25일에도 페디가 밀워키와 가장 잘 어울린다고 주장했다. 밀워키는 48승33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단독선두다. 2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무려 6.5경기 앞섰다. 이변이 없는 한 포스트시즌에 간다. 팀 타율 0.255로 내셔널리그 4위, 팀 OPS 0.732로 역시 내셔널리그 4위다. 타격은 괜찮다. 문제는 선발진이다. 팀 선발 평균자책점 4.27로 내셔널리그 9위다. 16경기서 5승4패 평균자책점 4.03의 프레디 페랄타, 13경기서 6승2패 평균자책점 3.62의 콜린 레아, 11경기서 5승2패 평균자책점 3.12의 토바이어스 마이어스가 주축을 이룬다. 압도적 카드가 없다. 심지어 DL 홀, 조 로스, 브랜든 우드러프, 웨이드 마일리, 로버트 개서 등이 각자 다른 이유로 60일 부상자명단에 있다. 선발투수 보강이 시급하다. 그렇다고 팜 시스템이 매우 우수한 것도 아니다. 밀워키로선 이래저래 트레이드 랭킹 1위 개럿 크로셔 영입을 시도하는 건 리스크가 크고, 페디가 더 매력적인 카드일 수 있다. 실제 페디는 이날 디 어슬래틱이 꼽은 선발진 중반을 채울 수 있는 옵션에서 조던 몽고메리(애리도나 다이아몬드백스) 다음 순번으로 꼽혔다. 크로셔는 원투펀치 감으로 분류됐고, 페디는 선발진 허리를 책임질 수 있는 견고한 자원이다. 블리처리포트는 “페디는 워싱턴 내셔널스 시절 최고의 유망주였다. 그러나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뒤 성공하지 못했다. 31세의 그는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2023시즌을 보냈고, 리그 MVP를 수상했다. 화이트삭스는 오프시즌 2년 1500만달러 계약을 맺었다. 작년의 성공은 성공적인 메이저리그 복귀로 이어졌다”라고 했다. 또한, 블리처리포트는 “화이트삭스는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높은 매출을 올릴 것이 거의 확실하며, 그의 팀 친화적인 연봉, 2025시즌까지 구단의 통제는 예산 의식이 있는 밀워키의 이상적인 목표로 만든다”라고 했다. 한편, 블리처리포트는 밀워키가 페디를 영입할 경우 화이트삭스에 우완 조쉬 크노스, 1루수 웨스 클라크를 내줄 것으로 전망했다. 페디가 실제로 밀워키 유니폼을 입을 것인지 알 수 없지만, 트레이드가 점점 다가오는 건 분명해 보인다. 페디가 밀워키에 가면, 밀워키에서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데뷔전을 치를 수도 있다. 그는 워싱턴 시절 포스트시즌엔 단 1경기도 뛰지 못했다.
'마장마술 AG 금메달 4개' 황영식, 20224 파리올림픽 출전권 획득…'도쿄올림픽 불운' 씻는다![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한국 승마의 자존심' 황영식(34·오산세마대승마장)이 마장마술 종목 개인전 2회 연속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3년 전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가지고도 말의 부상으로 참가하지 못한 아쉬움을 털어낼 기회를 얻었다. 황영식은 오랫동안 한국 마장마술의 간판 스타로 활약해 왔다. 2010 광저우 아시아경기대회와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에서 연속 2관왕에 올랐다.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아버지가 목장을 운영해 자연스럽게 어린 시절부터 말과 친해지며 승마 선수로 성장한 그는 고등학교 졸업 후 독일로 유학을 떠났다. 대학교 2학년 때 태극마크를 달고 2010 광저우 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해 '깜짝 2관왕'에 올랐고, 기량이 일치월장해 4년 뒤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에서도 2관왕이 되면서 한국 승마계의 자존심이자 간판 스타로 자리매김 했다. 이후에도 한국 승마의 간판스타로 계속 활약을 펼쳤고, 2019년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FEI(국제승마연맹)으로부터 2020 도쿄올림픽 출전 확정 통보를 받았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올림픽이 1년 연기가 됐고, 2021년 말이 컨디션 난조를 보이면서 올림픽 출전권을 김동선에게 양보했다. 황영식은 불운을 딛고 꾸준히 전진해 3년 만에 다시 올림픽 출전 기회를 잡았다. 지난 7년 동안 독일에서 국제 경기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적어내며 2024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손에 쥐었다. 과연, 아시아경기대회에서 4개의 금메달을 따낸 황영식이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승마의 저력을 빛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2의 메시 실패, 또 1명 추가요!"…메시의 '10번' 받았던 신성, 바르샤 방출 결정! '몸값 1조 4745억→590억 폭락'[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전 세계에는 수많은 '제2의 리오넬 메시'가 있다. 어린 나이에 천재적인 재능을 보이고, 무궁무진한 미래가 보일 때 사람들은 그에게 '제2의 메시' 타이틀을 붙였다. 각 국가 당 최소 1명씩은 '제2의 메시'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성공 사례는 단 한 번도 보고되지 않았다. 실패 사례만 연이어 나올 뿐이다. 메시의 위대함은 넘기 힘든 벽이었고, 또 어린 선수에게 '제2의 메시'라는 타이틀은 부담감으로 작용했다. 그래서일까. 여기 또 한 명의 '제2의 메시' 실패 사례가 나왔다. 바로 바르셀로나의 안수 파티다. 바르셀로나의 라 마시아를 거쳐 2019년 1군에 올라섰다. 그때 나이 16세였다. 바르셀로나는 엄청난 기대감을 가졌다. 파티 역시 '제2의 메시'라는 칭호를 얻었다. 결정적인 장면은, 진짜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나고 남은 백넘버 10번. 이 상징적인 백넘버가 파티의 등으로 향한 것이다. 바르셀로나가 공식적으로 '제2의 메시'라고 인정한 셈이다. 바르셀로나는 파티를 뺏기지 않기 위해 무려 10억 유로(1조 4745억원)의 바이아웃을 걸어놨다. 파티를 절대 팔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다. 하지만 파티는 기대대로 크지 않았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부임하자 입지는 급격하게 좁아졌다. 사비 감독은 파티를 후반 교체 자원으로만 기용했다. 파티는 불만이 많았고, 잠시 바르셀로나를 떠나 '제2의 메시' 경쟁력을 입증한 후, 다시 바르셀로나로 돌아올 계획을 세웠다. 그래서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으로 임대를 갔다. 이곳에서도 기대는 실망으로 바뀌었다. 파티는 브라이튼에서도 주전으로 선발되지 않았다. 교체 자원으로 투입됐다. 올 시즌 리그에서 뛴 경기는 17경기에 불과하다. 임대는 끝났다. 실망스럽지만 바르셀로나로 돌아와야 한다. 그런데 바르셀로나가 그 입구를 막을 준비를 하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파티 방출을 계획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올해 21세다. 스페인의 'Mundo Deportivo'는 "바르셀로나가 파티 매각 준비를 완료했다. 파티는 브라인트에서도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고, 바르셀로나는 임대 연장 보다는 매각을 원한다. 바르셀로나는 파티 연봉의 상당 부분을 지불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파티의 매각이 활짝 열려 있는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이적료 4000만 유로(590억원)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10억 유로의 사나이가 4000만 유로가 됐다. '제2의 메시'가 되는 길은 이렇게 어렵다.
'22년 만에 PL 승격' 입스위치, '첼시 유망주' 영입 임박...돈 방석에 앉아 최대 '400억' 지불 결심[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입스위치 타운이 첼시 FC 유망주 공격수 오마리 허친슨의 영입을 앞두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입스위치가 첼시와 허친슨 영입에 거의 합의했다. 이적료는 2200만 파운드(약 383억원)에서 2300만 파운드(약 400억원)이며 첼시는 셀온 조항과 추가 조항을 협상 중이다. 바이백은 없다"고 밝혔다. 입스위치는 올 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올 시즌 28승 12무 6패 승점 96점으로 EFL 챔피언십(2부리그) 2위를 차지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을 확정했다. 2002-03시즌 이후 무려 22년 만에 1부리그 승격이었다. 입스위치는 새로운 시즌 준비에 한창이다. 입스위치는 첼시 유망주 허친슨 영입을 노리고 있다. 허친슨은 자메이카 국적의 공격수다. 폭발적인 드리블과 개인기로 상대의 수비진을 흔드는 훌륭한 테크니션이다. 상대 수비수들을 허물어뜨릴 수 있는 크랙형 윙어다. 허친슨은 만 5세의 나이로 첼시 유스팀에 입단했다. 2011년 허친슨은 첼시를 떠난 뒤 찰턴 애슬레틱을 거쳐 아스날에서 최고의 재능을 뽐내며 첼시로 돌아왔다. 지난 시즌 허친슨은 첼시에서 1군 명단에 포함됐다. 지난 2022년 12월 1군들이 카타르 월드컵으로 차출된 가운데 아스톤 빌라와의 친선경기에서 출전했다. 이후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후반전 교체 출전해 첼시에서의 성인 공식 경기 데뷔를 가졌다. 올 시즌을 앞두고 허친슨은 1군에서 경험을 쌓기 위해 입스위치로 임대를 떠났다. 올 시즌 허친슨은 맹활약을 펼쳤다. EFL 챔피언십 44경기에 출전해 10골 5도움을 기록했다. 입스위치가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 시즌이 끝난 뒤 허친슨은 첼시로 복귀했다. 하지만 첼시에서 설 자리를 잃은 듯하다. 이미 첼시에는 미하일로 무드릭, 라힘 스털링, 노니 마두에케 등 1군 자원이 풍부하고 최근에는 크리스탈 팰리스 마이클 올리세까지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입스위치가 다시 허친슨에게 손을 내밀었다. 이번에는 임대 이적이 아닌 완전 이적이다. 입스위치는 승격을 확정한 뒤 돈방석에 앉았고, 허친슨의 이적료로 최대 400억원을 제시했다. 이제 합의는 거의 완료됐다.
아스널 환호!...'유리몸' MF, 마침내 처분된다→사우디 이적 '유력'[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마스 파티(30)가 아스널을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이 유력해졌다. 가나 출신인 파티는 2015-16시즌부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활약했다. 파티는 아프리카 특유의 좋은 신체조건과 볼을 다루는 기술로 중원에서 존재감을 나타냈다. 패스와 킥에도 강점을 보이며 중거리슛까지 장착해 아틀레티코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파티는 2020-21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아틀레티코를 떠나 아스널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아스널은 이적시장 마지막 날에 파티의 바이아웃인 4,500만 파운드(약 780억원)를 지불하며 중원을 강화했다.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파티를 3선에 배치하면서 후방 빌드업 체계를 구축했다. 파티는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패스와 드리블을 통한 탈압박을 선보이며 아스널 축구에 녹아들었다. 하지만 부상이 시작됐다. 파티는 2021-22시즌에 리그 24경기 출전에 그쳤다. 다음 해에는 리그 33경기를 소화했지만 우승 경쟁을 펼치는 시즌 막바지에 이탈을 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올시즌도 부상을 반복했고 아스널 입단 후 가장 적은 14경기 출전을 기록했다. 아스널은 당초 올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파티를 매각할 계획이었다. 데클란 라이스라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미드필더를 데려왔고 카이 하베르츠도 영입을 했기 때문에 자원이 충분했다. 지난 여름부터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관심을 받았으나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이번 여름에는 아스널과의 이별이 유력하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27일(한국시간) “사우디 클럽이 다시 파티에 접촉했다. 아스널은 2025년까지 계약이 체결된 파티를 매각할 것이다. 아스널은 아직 공식 제안을 받지 못했으나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는 파티 측과의 개인 조건에 먼저 합의를 할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파티를 매각한 후 추가로 미드피더를 영입하려 한다. 현재 브루노 기마랑이스(뉴캐슬), 마르틴 수비멘디(레알 소시에다드), 요슈아 키미히(바이에른 뮌헨) 등을 주목하고 있다. [사진 = 토마스 파티/게티이미지코리아]
"처음 느껴본 통증" 6월 OPS 1.166 오타니 경쟁자가 허벅지를 부여잡았다, NL MVP 레이스 지각 변동 생기나[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내셔널리그 MVP를 향한 도전에 비상이 걸렸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브라이스 하퍼가 허벅지 통증으로 경기에서 빠졌다. 부상 정도가 심상치 않아 보인다. 하퍼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서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하퍼는 시즌 타율 0.303을 마크했다. 팀의 선취점을 자신의 손으로 올렸다. 1회말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하퍼는 상대 선발 트레버 로저스의 5구째 82.3마일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견수 키를 넘기는 적시 2루타를 작렬시켰다. 하지만 이후 안타는 없었다. 팀이 1-0으로 앞서가던 3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선 하퍼는 5회말 무사 2루에서 2루 땅볼을 쳤다. 진루타가 됐다. 이후 에드문도 소사가 2타점 적시타로 3-0으로 앞서나갔다. 기쁨도 잠시 필라델피아는 바로 역전을 헌납했다. 7회초 대거 4실점하면서 3-4 역전이 됐다.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트레이 터너가 2루타를 쳐 반격의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하퍼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분위기를 가져오지 못했다. 다행히 득점은 나왔다. 좌익수의 실책으로 터너가 3루까지 진루했고, 알렉 봄이 희생플라이를 기록해 4-4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필라델피아는 8회초 제이크 버거에게 역전 솔로, 야수 선택 등으로 2실점했다. 9회초에도 버거에게 적시타를 헌납해 4-7로 벌어졌다. 하퍼는 9회말 마지막 타석을 맞았다. 2사였다. 태너 스캇의 초구 90.2마일 슬라이더를 잡아당겼다. 1-2루간을 가르는 타구였다. 하지만 2루수 오토 로페즈가 낚아챘고, 1루로 뿌려 아웃됐다. 챌린지를 신청했지만 정정되지 않았다. 그런데 문제는 하퍼가 1루로 뛰던 과정에서 부상을 당했다는 것이다. 1루로 전력 질주하던 하퍼는 베이스를 밟기 전 허벅지 쪽에 통증을 느꼈다. 왼쪽 허벅지를 부여잡고 고통을 호소했다. 경기는 끝났고, 하퍼는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부상 정도가 심상치 않아 보인다. 하퍼는 경기 후 "이런 통증을 느껴본 적이 없기 때문에 부상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하퍼는 올 시즌 76경기 출전해 타율 0.303 20홈런 58타점 OPS 0.981로 활약 중이다. 특히 6월이 놀랍다. 23경기서 타율 0.374의 맹폭을 휘두르고 있다. 7홈런 16타점에 OPS는 1.166으로 장타력이 대폭발 중이다. 이런 기세라면 내셔널리그 MVP도 정조준 할 수 있다. 이러한 활약 덕에 올스타 투표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다. MLB 사무국이 이날 올스타 1차 팬투표 2주차 중간집계를 발표했는데 하퍼는 203만7523표를 얻어 동료 3루수인 알렉 봄(196만231),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177만3404), 무키 베츠(168만658) 등을 앞섰다. 좋은 분위기였는데 부상이 찾아오고 말았다. 현재로서는 하퍼의 부상이 크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방탄소년단 측 "사재기·단월드 연루설 허위사실…탈덕수용소 민형사 소송中" [공식입장](전문)[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측이 사재기 의혹, 단월드 연루설 등 각종 루머를 재차 부인하면서, 사이버렉카 '탈덕수용소'를 고소했다고 밝혔다. 28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당사는 방탄소년단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등 악성 게시물 작성자를 상대로 정기적인 법적 대응을 하고 있다"며 주요 진행 상황을 전했다. 빅히트 뮤직은 "당사는 이번 분기에도 팬 여러분의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수집한 모욕, 명예훼손을 비롯해 아티스트 권익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한 증거자료를 수집해 수사기관에 다수의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지난 4월과 5월 별도의 공지를 통해 안내드린 것처럼 아티스트를 둘러싼 각종 악성 루머는 사실이 아님을 재차 말씀드린다. 이와 관련한 조직적인 루머 조장에 가담한 자들에 대하여 계속하여 증거자료를 채증하여 추가적으로 고소 대상에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특히 빅히트 뮤직은 "당사 및 당사 아티스트인 방탄소년단과 단월드 간에는 어떠한 접점이나 관련이 없음을 다시 한번 명확히 밝힌다"면서 "방탄소년단 곡 가사를 포함해 아티스트와 모종의 관계가 있다는 루머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이번 사안을 통해 단월드의 IP 불법 사용 정황을 인지한 후 단월드 측에 즉각 삭제를 요청해 조치가 이뤄졌고 재발방지를 약속받았다. 향후 유사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아티스트 IP 보호 원칙과 기조에 따라 강경하게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한 "지난 2월에는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측에 방탄소년단 지식재산권 무단 사용 중지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하여 이미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이 밖에 음원 사재기 등 불법 마케팅 의혹 역시 사실이 아니며, 아티스트와는 전혀 무관하다"라고 전했다. 빅히트 뮤직은 "악성 게시글 작성자 외에도 아티스트의 개인정보를 침해한 자들에 대하여도 별도의 법적 조치를 진행하고 있으며, 탈덕수용소 등 사이버렉카에 대하여도 민형사 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빅히트 뮤직은 2022년 탈덕수용소를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하여 이후 수사중지 결정을 받았으나, 탈덕수용소의 인적사항을 확보해 수사기관에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수사재개 요청을 한 결과, 현재 수사가 재개되어 진행 중이다. 탈덕수용소의 명예훼손 등 불법행위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올해 초 추가로 제기하여 곧 재판을 앞두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 고소 건에서 다수의 피의자들이 검찰로 송치되었으며, 피의자에 대한 형사처분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빅히트 뮤직은 "피의자들의 처분에 대한 시일이 다소 소요되더라도 끝까지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끝으로 "현재 병역의무를 이행하고 있는 방탄소년단에 대한 악성 게시물의 수집과 신고, 법적 대응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멤버들의 병역 의무 이행 기간에도 법적 대응은 공백 없이 지속할 예정"이라며 "혐의자들에 대해서는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강경하고 엄중하게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빅히트 뮤직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빅히트 뮤직입니다. 당사는 방탄소년단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등 악성 게시물 작성자를 상대로 정기적인 법적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관련해 주요 진행 상황을 안내드립니다. 당사는 이번 분기에도 팬 여러분의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수집한 모욕, 명예훼손을 비롯해 아티스트 권익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한 증거자료를 수집해 수사기관에 다수의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특히, 지난 4월과 5월 별도의 공지를 통해 안내드린 것처럼 아티스트를 둘러싼 각종 악성 루머는 사실이 아님을 재차 말씀드립니다. 이와 관련한 조직적인 루머 조장에 가담한 자들에 대하여 계속하여 증거자료를 채증하여 추가적으로 고소 대상에 포함시켰습니다. 당사 및 당사 아티스트인 방탄소년단과 단월드 간에는 어떠한 접점이나 관련이 없음을 다시 한번 명확히 밝힙니다. 방탄소년단 곡 가사를 포함해 아티스트와 모종의 관계가 있다는 루머는 명백한 허위사실입니다. 당사는 이번 사안을 통해 단월드의 IP 불법 사용 정황을 인지한 후 단월드 측에 즉각 삭제를 요청해 조치가 이뤄졌고 재발방지를 약속받았습니다. 향후 유사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아티스트 IP 보호 원칙과 기조에 따라 강경하게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 지난 2월에는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측에 방탄소년단 지식재산권 무단 사용 중지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하여 이미 조치를 취한 바 있습니다. 이 밖에 음원 사재기 등 불법 마케팅 의혹 역시 사실이 아니며, 아티스트와는 전혀 무관한 점을 명확히 말씀드립니다. 또한, 악성 게시글 작성자 외에도 아티스트의 개인정보를 침해한 자들에 대하여도 별도의 법적 조치를 진행하고 있으며, 탈덕수용소 등 사이버렉카에 대하여도 민형사 소송을 진행 중임을 안내드립니다. 당사는 2022년 탈덕수용소를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하여 이후 수사중지 결정을 받았으나, 탈덕수용소의 인적사항을 확보해 수사기관에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수사재개 요청을 한 결과, 현재 수사가 재개되어 진행 중입니다. 또한 탈덕수용소의 명예훼손 등 불법행위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올해 초 추가로 제기하여 곧 재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지난 고소 건에서 다수의 피의자들이 검찰로 송치되었으며, 피의자에 대한 형사처분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피의자들의 처분에 대한 시일이 다소 소요되더라도 끝까지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현재 병역의무를 이행하고 있는 방탄소년단에 대한 악성 게시물의 수집과 신고, 법적 대응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멤버들의 병역 의무 이행 기간에도 법적 대응은 공백 없이 지속할 예정입니다. 혐의자들에 대해서는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강경하고 엄중하게 조치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빅히트 뮤직 법적 대응 계정(protect@bighitmusic.co.kr)을 통한 적극적인 제보 부탁드립니다. 방탄소년단을 향한 팬 여러분의 애정과 헌신에 늘 감사드립니다. 빅히트 뮤직은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최화정 "서울 최고 부자 동네 출신…생가 그대로 보존돼" [마데핫리뷰][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방송인 최화정이 태어난 곳을 언급했다. 28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는 '굴비에 '이것'을 찍어먹는 최화정 입맛 살리는 보양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최화정은 보리굴비에 녹차를 곁들여 한 상을 차렸다. 함께 먹던 PD에게 "안 비려요?"라고 묻자 PD는 "전혀 안 비리다"고 했다. 최화정이 "이때까지 비린 굴비만 드셨나 봐"라고 하자 PD는 "싸구려만 먹었나 보다. 좋은 거 먹어야 하는데"라고 답했다. 이에 최화정은 "맞다. 한번 먹어도 제대로 된 걸 먹어야 한다"고 음식 철학을 밝혔다. 최화정은 보리굴비를 고추장에 찍어 먹는 방법을 소개했다. PD가 의아해하자 최화정은 "어렸을 때도 이렇게 먹었다"고 했다. PD가 "선배 어렸을 때 잘 산 거 아니냐. 어디서 태어났냐"고 묻자 최화정은 "못 살진 않았다. 서울 종로구 계동에서 태어났다"고 전했다. "헌법재판소 옆이냐. 현대 건설 뒤?"라고 묻자 최화정은 "맞다. 그땐 거기가 제일 잘 사는 데라고 한다. 찾아갔는데 그 집이 있더라. 어렸을 때 본 나무며 집이 그대로 있다"며 "한번 가보자"고 말했다. 디저트로는 애플타르트를 꺼냈다. 최화정은 "저건 냉동식품이에요. 여기다가 애플이랑 가장 잘 어울리는 시나몬을 뿌려보겠다"며 "디저트는 환상을 줘야 디저트"라는 명언을 남겼다. 이어 "이게 프랑스제다. 사대주의가 있는 게 아니라 우리나라 사람이 된장, 청국장 발효시키는 거랑 외국 사람이 발효시키는 건 다르다. 섭섭할 수 있지만 소울이 있다. 그러니까 프랑스 사람들은 이런 걸 잘 만드는 거다"고 설명했다.
KOVO, 9월 통영 컵대회부터 참가팀 8팀으로 축소…최재효 심판위원장 선임 [공식발표][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한국배구연맹(KOVO)이 이사회를 통해 9월 통영 컵대회의 참가팀을 8개로 줄이기로 결정했다. KOBO는 28일 "제20기 제5차 이사회를 개최했다"며 "이번 이사회에서는 23~24시즌 결산 및 24~25시즌 사업 계획을 비롯해 2024 KOVO컵대회 운영 변경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주요 의결 및 보고 안건은 다음과 같다. ▲ 2024 KOVO컵대회 운영 방식 변경 오는 9월, 통영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2024 KOVO컵대회의 운영 방식에 변화가 생긴다. 먼저 남녀부 참가팀이 각 10개 팀에서 8개 팀으로 변경되었고 지난 대회와 동일하게 4개팀 2개조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개막일이 기존 발표했던 9월 20일에서 9월 21일로 조정되었고 대회 종료일은 기존과 동일한 10월 6일이다. 2024 KOVO컵대회는 경상남도 통영체육관에서 남자부 9월 21일부터 28일까지, 여자부 9월 29일부터 10월 6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 운영본부 인사 운영본부의 총괄인 김세진 운영본부장이 연임한다. 김세진 운영본부장은 지난 시즌 안정적으로 운영본부를 이끌었고 현장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하게 했던 점을 인정받아 24~25시즌에도 운영본부장으로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기위원장에도 기존 박주점 위원장이 연임했으며 심판위원장에는 최재효 심판이 새롭게 선임돼 심판 운영에 힘쓸 계획이다.
'마스크 써도 클래스 입증' 유로 조별리그 베스트 XI 공개...'라스트댄스' 크로스+'닌자거북이' 음바페 포함[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마스크를 써도 클래스는 영원했다. 프랑스 대표팀 '캡틴' 킬리안 음바페가 조별리그 베스트 일레븐에 포함됐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베스트 일레븐을 공개했다. 골키퍼는 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가 선정됐다. 후스코어드닷컴 기준으로 마마르다슈빌리 골키퍼는 3경기 평균 평점 7.75점을 받았다. 마마르다슈빌리 골키퍼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4실점을 기록하며 조지아의 16강 진출을 견인했다. 수비 라인에는 요슈아 키미히(독일), 페페(포르투갈), 야카 비욜(슬로베니아), 마크 쿠쿠렐라(스페인)이 선정됐다. 키미히는 라이트백으로 3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기록해 독일의 A조 1위를 견인했다. 페페는 41살에도 건재함을 과시했다. 2차전까지 출전해 한 골밖에 실점하지 않았다. 비욜도 슬로베니아의 기적을 써 내려갔다. 비욜은 3경기에 모두 풀타임 활약하며 슬로베니아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슬로베니아는 3경기에서 단 2실점을 내주며 짠물 수비를 구축했다. 비욜은 그 수비 라인의 한 축으로 활약했다. 쿠쿠렐라도 유로 2024를 통해 부활에 성공했다. 올 시즌 첼시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경기 출전 2도움에 그쳤지만 유로 대회에서는 1차전과 2차전에 선발 출전해 스페인의 조별리그 전승을 견인했다. 미드필더는 파비안 루이스, 토니 크로스, 케빈 더 브라이너가 선정됐다. 루이스는 2경기에서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더 브라이너는 3경기에서 1골을 기록했다. 벨기에는 더 브라이너의 활약으로 간신히 E조 2위로 조별리그를 간신히 통과했다. 크로스는 라스트댄스를 화려하게 즐기고 있다. 크로스는 올 시즌이 끝난 뒤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이번 유로 대회가 그의 마지막 대회이다. 크로스는 조별리그 3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키패스 3회를 기록했다. 크로스는 여전히 은퇴하기에는 아쉽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격수 세 명은 자말 무시알라, 음바페, 코디 각포가 선정됐다. 무시알라는 3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었다. 무시알라는 조별리그 1차전과 2차전에 각각 한 골씩 터트렸다. 각포도 3경기 2골을 올렸다. 각포는 조별리그 1차전과 3차전에 한 골씩 기록했다. 음바페는 코뼈 골절 부상에도 여전히 클래스를 보여줬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확정한 음바페는 조별리그 1차전에서 코뼈를 골절 당하는 부상을 당했고, 2차전에 결장했다. 조별리그 3차전에 마스크를 쓰고 출전한 음바페는 '닌자거북이'라는 별명을 받고도 유로 본선 첫 골을 넣었다.
파텍 필립, 갤러리아 EAST 매장 리뉴얼 오픈[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제조사인 ‘파텍 필립(Patek Philippe)’이 압구정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EAST에 매장을 리뉴얼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파텍 필립을 국내 공식 판매하는 리테일러 오리엔탈워치컴퍼니(OWC)는 2011년 압구정 갤러리아 EAST에 국내 첫 단독 매장을 오픈했고 2017년에 매장 리뉴얼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에 두 번째 매장 리뉴얼을 하고 고객과 만난다. 리뉴얼 매장에서는 2024년도 신제품 일부를 포함해 브랜드의 다양한 워치 컬렉션과 주얼리, 브랜드 히스토리를 만나볼 수 있다. 또 오리엔탈워치컴퍼니의 컨설턴트들은 브랜드의 가치를 전달하고 고객에게 단순한 시계를 판매하는 것이 아닌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차별화된 제품을 제시하며 고객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간다. 특히 오리엔탈워치컴퍼니 현 점장의 경우 전 세계 파텍 필립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PATEK PHILIPPE 마스터 대회에서 18년 전 세계 3위, 19년 전 세계 2위, 20년 전 세계 1위를 수상했으며 글로벌 본사의 교육 과정을 수료해 세계적으로 파텍필립 브랜드와 시계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췄다. 파텍 필립은 1839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시작해 창립자인 앙투안느 드 파텍(Antoine Norbert de Patek)과 아드리앙 필립(Adrien Philippe)의 약속을 따라 컬렉터들에게 세계 최고의 경지로 평가될 수 있는 시계를 제작하기 위해 100개 이상의 특허를 취득하며 혁신의 전통을 양성하고, 대대로 전통적인 제네바 워치메이킹의 예술성을 추구해오고 있다. 1932년부터는 스턴(Stern) 패밀리가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회장 티에리 스턴(Thierry Stern)은 시계의 신뢰성과 품질을 지속적으로 향상하며 독자적인 기술력을 보호하고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4대에 걸쳐 경영을 이어온 스턴 패밀리는 장기적 관점에서 철저한 브랜드 관리를 유지하고 있다.
'죽음의 조 포함' 日 모리야스 감독 "예상대로 험난한 길, 용기 가질 것!"[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매우 험난한 길이 예상된다!" 일본 축구 대표팀의 모리야스 하지메(56) 감독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조 추첨 결과에 대해 "어렵고 험난한 길"이라고 전망했다. 쉽지 않은 승부들을 예상하면서도 각오를 잘 다져 월드컵 본선행을 꼭 이루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모리야스 감독은 27일(이하 한국 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펼쳐진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조 추첨이 펼쳐진 후 일본축구협회에 소감을 전했다. 그는 "예상했던 대로 힘든 그룹에 포함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월드컵(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도 험한 길을 걸었다. 이번에는 그 이상으로 힘든 도전이 예상된다"며 "각오와 용기를 가지고 (경기에) 임하고 싶다"고 힘줬다. 아시아지역 3차예선에는 18개국이 출전한다. 일본은 한국, 이란과 함께 1포트에 포함돼 조 편성을 기다렸다.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중국, 인도네시아와 함께 C조에 포함됐다. 한국에 밀려 아쉽게 1포트가 아닌 2포트에 들어간 호주, 3포트 국가 가운데 가장 강한 전력을 구축한 사우디와 한데 묶여 '죽음의 조'를 형성했다. '중동의 복병' 바레인, 전통적으로 일본에 강했던 중국,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 모두 만만하게 볼 수 없는 상대들이다. ◆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조 편성* A조 - 이란, 카타르, 우즈베키스탄, UAE, 키르기스스탄, 북한* B조 - 한국,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 C조 - 일본, 호주, 사우디, 바레인, 중국, 인도네시아 모리야스 감독의 말처럼, 일본은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초반 매우 고전했다. 당시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는 12개국이 참가했다. 6개국씩 2개 조를 이뤘고, 각 조 1위와 2위가 본선에 직행했다. 일본은 사우디, 호주, 오만, 중국, 베트남과 B조에 속했다. 1차전 홈 경기에서 오만에 0-1로 덜미를 잡혔고,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중국을 1-0으로 꺾었다. 하지만 3차전 원정 경기에서 사우디에 0-1로 졌다. 초반 3경기에서 1승 2패에 그치며 본선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후 7경기에서 만회에 성공했다. 4차전 홈 경기에서 호주를 2-1로 꺾고 분위기를 바꿨고, 5차전 원정 경기에서 베트남에 1-0으로 승리했다. 결국 4~10차전에 6승 1무 무패 성적을 올리며 본선 직행에 성공했다. 7승 1무 2패 승점 22로 사우디(승점 23)에 이어 2위에 올랐다. 4승 3무 3패 승점 15에 그친 호주를 플레이오프로 밀어냈다. 4년 전과 비슷한 운명에 놓였다. 아시아 대륙의 본선행 티켓이 8.33장으로 늘어나 여유가 더 생겼지만, 월드컵 직행 기회를 잡기 위해 쉽지 않은 싸움을 벌여야 한다. 4년 전 최종예선에서 만났던 호주, 사우디, 중국과 다시 본선 직행을 다툰다. 모리야스 감독으로서는 4년 전 초반 고전했던 기억을 떠올리면서, 본선 직행을 향한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일본은 1998 프랑스 월드컵에 나서며 처음으로 본선 진출을 이뤘다. 이전까지 한국과 중동세에 밀려 단 한번도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지 못했다. 1998 프랑스 월드컵을 시작으로 계속 본선에 얼굴을 내밀고 있다. 2002 한일월드컵에 한국과 함께 공동 개최국으로 참가했고, 2006 독일 월드컵, 2010 남아공 월드컵, 2014 브라질 월드컵, 2018 러시아 월드컵,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모두 주인공으로 나섰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진출하면 8회 연속 본선행을 이루게 된다. 한편, 2026 북중미 월드컵에는 48개국이 본선에 참가한다. 2022 카타르 월드컵보다 16개국이 더 출전한다. 아시아에서는 3차예선 각 조 1, 2위가 본선에 직행하고, 3위와 4위가 다시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5위와 6위는 탈락한다. 4차예선에서 다시 본선 진출 두 팀을 가리고, 4차예선 최종 3위 팀은 대륙 간 플레이오프로 향해 마지막 본선행에 도전한다.
"어차피 맨유 UCL 못 나가잖아? 팔아버려!"…뮌헨 핵심 DF, 맨유행 유력한 이유 "상대로 만날 일 없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핵심 센터백 마타이스 데 리흐트의 이적설이 뜨겁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지난 시즌 무관에 그친 바이에른 뮌헨은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시도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연봉이 높은 선수를 방출 우선 순위로 내세웠다. 그래서 수비수 중 최고 연봉을 받는 데 리흐트를 방출하려 한다. 연봉으로 불화를 겪은 데 리흐트 역시 이적을 원한다. 현지 언론들은 이런 데 리흐트가 방출 1순위라고 보도했다. 이런 데 리흐트를 옛 스승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이 간절히 원하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데 리흐트를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감독. 아약스 시절을 함께 했고,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신화를 합작했다. 데 리흐트는 텐 하흐 감독 지휘 아래 세계 최고의 센터백으로 성장했다. 당시 텐 하흐 감독은 데 리흐트를 향해 "수비계의 롤스로이스"라고 극찬한 바 있다. 이런 텐 하흐 감독이 데 리흐트를 원하고 있다. 팀을 떠난 라파엘 바란 대체자로 생각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도 맨유 이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데 리흐트를 상대로 만나기를 꺼려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때문에 분데스리가 팀으로 이적은 고려하지 않았다. 해외 이적인데, 변수는 UCL이었다. UCL에 진출하는 팀은 만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맨유는 괜찮다. 맨유는 올 시즌 리그 8위 팀이다. 다음 시즌 UCL에 나서는 팀이 아니다. 맨유는 FA컵 우승팀 자격으로 UEFA 유로파리그(UEL)에 나선다. 데 리흐트를 만날 일이 없다. 영국의 '익스프레스'는 "텐 하흐가 데 리흐트를 원하고 있고, 맨유가 유리한 입장에 있다. 텐 하흐는 아약스 시절 제자 데 리흐트에 대한 존경심을 감추지 않았다. 맨유는 데 리흐트 영입을 위해 이적료 5500만 파운드(958억원)를 준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데 리흐트를 매각할 계획인데, 분데스리가 클럽 또는 UCL 진출팀에 이적시키는 것을 피하고 싶어 한다. 때문에 바이에른 뮌헨이 맨유의 호의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케빈 데 브라이너 '후계자'로 낙점...맨체스터 시티, 바이아웃 890억 지불 '결단'[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다니 올모(라이프치히) 영입을 시도한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7일(한국시간) “맨시티가 올모 영입을 원하고 있으며 바이아웃인 5,100만 파운드(약 890억원)를 지불할 준비가 됐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출신인 올모는 기본기와 볼을 다루는 기술이 뛰어난 2선 자원이다. 특히 정확하고 창의적인 패스가 강점으로 플레이 메이킹을 맡으며 공격을 이끈다. 간결한 패스와 함께 드리블 능력 또한 갖추고 있다. 골 결정력이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중앙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올모는 바르셀로나 유스 ‘라 마시아’ 출신이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서는 기회를 잡지 못했고 2014년에 디나모 자그레브로 이적, 1군 무대 데뷔까지 성공했다. 올모는 꾸준하게 경기에 나서며 성장했고 2020년 겨울 이적시장에서 라이프치히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올모는 라이프치히에서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경기 출전 시간을 늘려갔고 2020-21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2022-23시즌을 앞두고는 등번호를 7번으로 변경했으며 2027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올시즌에는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지만 시즌 전체 25경기에서 8골 5도움을 올렸다. 올모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본격적으로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맨시티를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등이 올모를 영입 리스트에 올려뒀다. 가장 영입에 근접한 팀은 맨시티로 보인다. 맨시티는 어느덧 30대에 돌입한 케빈 데 브라이너의 잠재적인 대체자를 올모로 낙점했다. 데 브라이너는 올시즌 장기 부상으로 프리미어리그를 18경기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시즌이 진행될수록 부상 빈도가 늘어나 맨시티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동시에 베르나르도 실바의 이탈도 예상되는 가운데 마테우스 누녜스와 마테오 코바치치의 활약은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올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포든이 데 브라이너의 위치를 소화할 수 있다. 하지만 맨시티는 올모 영입을 통해 확실하게 스쿼드를 보강할 계획이다.
'백업 부재' 토트넘, SON에게 침투 패스 넣어줄 MF 영입 결단...'빌라 성골 유스' 1순위로 선정[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에게 침투 패스를 넣어줄 미드필더를 찾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7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은 아스톤 빌라의 제이콥 램지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구단별 선수 평가에는 큰 차이가 있지만 토트넘은 이번 여름 새로운 중앙 미드필더 영입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램지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올 시즌 아쉬운 시즌을 보냈다. 10라운드까지 무패 행진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며 산뜻하게 출발했지만 부재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위에 그쳤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도 실패했다. 토트넘의 가장 아쉬운 점은 바로 백업 자원들의 부재다. 센터백에서는 미키 판 더 벤과 데스티니 우도지가 부상으로 빠졌을 때 마땅한 백업 자원들이 없었고, 미드필더에서는 이브 비수마와 파페 사르를 뒷받침할 로테이션 자원이 부족했다. 결국 토트넘은 영입을 결심했다. 우선 첼시의 코너 갤러거에게 접근했다. 하지만 갤러거는 빌라로 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첼시가 존 듀란 영입을 위해 빌라에 문의했고, 빌라도 갤러거를 영입하기 위해 트레이드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토트넘은 다른 미드필더 램지로 선회했다. 램지는 잉글랜드 국적의 미드필더다. 준수한 속도와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는 공격적인 미드필더다. 공격적인 키패스도 강점으로 꼽힌다. 램지는 빌라 유스 성골 유스 출신이다. 버밍엄 출신으로 6살에 빌라 유소년 팀에 입단했고, 2018-19시즌 웨스트 브롬위치와의 EFL 챔피언십(2부리그) 경기에 출전하며 프로 데뷔 무대를 밟았다. 2019-20시즌에도 빌라의 대표 유망주로 기대를 받았다. 2020년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램지는 동커스터 로버스로 임대를 떠나며 1군 경험을 쌓았다. 동커스터 로버스에서 돌아온 뒤 2020-21시즌 1군 경기에서 간간히 기회를 얻었다. 2021-22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에서 3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램지는 지난 시즌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프리미어리그 35경기 6골 7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빌라는 램지의 활약을 앞세워 프리미어리그에서 7위를 기록했다. 특히 최종전에서 2도움을 기록해 2-1 승리를 견인했고, UEFA 컨퍼런스리그 진출에 기여했다. 하지만 올 시즌 부상 악재가 찾아왔다. 시즌 전 열린 UEFA 21세 이하(U-21) 유로 2023 16강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중족골 골절을 당했고, 시즌 초반 결장했다. 램지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6경기 출전 1골 2도움에 그쳤다. 램지는 토트넘의 관심을 받고 있다. 물론 이적 가능성이 높은 편은 아니다.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과 빌라의 구단 간 선수 평가에 큰 차이가 있어 이적 가능성은 낮은 편"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사람 일은 모르는 법이다.
"호락호락하지 않은 ML, 내 힘 엄청나게 과신했다"…'충격의 10실점' 여파, 스스로를 향한 이마나가의 '채찍질'[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내 자신의 힘을 엄청나게 과신하고 있었다" 시카고 컵스 이마나가 쇼타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투구수 93구,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3자책)을 기록, 직전 등판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이마나가는 올 시즌 초반 메이저리그를 뜨겁게 달궜다. 데뷔 첫 등판에서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6이닝 동안 무려 9개의 삼진을 솎아내는 등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첫 승을 신고하더니, 4월 5번의 등판에서 세 번의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98의 성적을 거뒀다. 그리고 이런 압권의 활약을 바탕으로 '올해의 신인'으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에도 승승장구의 행진은 이어졌다. 이마나가는 5월 첫 등판에서 빅리그 데뷔 이후 첫 7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치는 등 9경기째 등판을 마쳤을 때 성적은 5승 무패 평균자책점 0.84로 메이저리그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그런데 지난달 30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4⅓이닝 7실점(7자책)으로 이마나가가 처음 '삐끗'하더니, 6월 첫 등판에서도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4⅓이닝 5실점(1자책)으로 두 경기 연속 부침을 겪었다. 그래도 머지 않아 좋지 않은 흐름을 끊어냈다. 이마나가는 10일 신시내테 레즈전에서 6⅔이닝 2실점(2자책)으로 부활했고, 1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맞대결에서 7이닝 1실점(1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7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하는 등 2연승을 달렸다. 그런데 다시 한번 고비가 찾아왔다. 지난 22일 뉴욕 메츠와 맞대결에서 3이닝 동안 무려 11개의 안타를 맞으며 10실점(10자책)으로 일본 시절의 커리어를 포함한 최악의 투구를 남겼다. 이 투구로 이마나의 평균자책점은 1.89에서 2.96로 수직 상승했다. 최악의 투구로 인해 이마나가는 내셔널리그 신인왕과 사이영상에서 조금 멀어졌지만, 이날 반등에 성공하며 미약하지만 가능성을 살려냈다. 이마나가는 1회부터 샌프란시스코 상위 타선을 삼자범퇴로 묶어낸 뒤 2회에도 이렇다 할 위기 없는 투구로 순항했고, 3회초 무사 1, 2루의 실점 위기 상황도 무실점으로 극복했다. 그리고 4회 맷 채프먼-호르헤 솔레어-루이스 마토스로 이어지는 강타선을 완벽하게 요리한 뒤 5회에도 퍼펙트한 투구를 선보이며 승리 요건을 갖췄다. 하지만 이날 이마나가는 끝내 승리와 연이 닿진 못했다. 6회 선두타자 오슽니 슬래터에게 안타를 맞은 뒤 엘리엇 라모스와 윌머 플로레스를 모두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차곡차곡 아웃카운트를 늘렸는데, 이때 위기가 찾아왔다. 채프먼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만들어진 1, 2루에서 솔레어에게 홈런이 될 뻔한 1타점 2루타를 내준 것. 그리고 폭투로 한 점을 더 내준 뒤 마토스에게도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3실점을 기록했다. 그래도 이어지는 2사 1루에서 타이로 에스트라다를 중견수 뜬공 처리하며 리드를 빼앗기진 않았고, 6이닝 3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직전 등판보다는 훨씬 나아진 투구였지만, 이마나가는 이날 투구가 마음에 들지 않는 듯했다. 일본 '스포츠 호치' 등 복수 언론에 따르면 이마나가는 경기가 끝난 뒤 "더 연구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올스타 출전에 대한 질문에 "최근 몇 경기를 보면 내가 올스타에 맞는 선수인지 모르겠다"고 스스로에게 채찍을 꺼내들었다. 특히 직전 등판의 충격이 컸던 모양새다. 이마나가는 "(10실점 경기 이후) 무척이나 불안했다. 잠을 잘 못자는 날이 많았다. 오늘 경기 전에도 무기력함이 있었다. 완급 조절을 통해 상대 타자를 이길 수 있을 정도로 메이저리그는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것을 직전 등판을 통해 느꼈다. 그 반성을 살려 오늘은 완급 조절을 하지 않고 얼만큼 던질 수 있을지 해봤다. 메이저리그에서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내가 왜 80%의 힘으로 던지려고 했을까. 내 자신의 힘을 엄청나게 과신하고 있었다"고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 이렇게 힘든 시간을 보낸 이마나가가 다시 반등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크레이그 카운셀 감독이 스프링캠프에서 했던 조언을 떠올렸다. 이마나가는 "감독님께서 캠프에서 '맞아도 일어서면 돼. 맞는 것은 나쁜게 아니야. 그 이후에 다시 일어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다. 지난 등판에 너무 많이 맞아서 꽤 힘든 한 주였지만, 일어서려는 자세를 누군가는 봐줬으면 좋겠다"며 "만약 올스타 등판 기회가 온다면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직전 등판에서 충격의 11피안타 10실점 경기를 펼친 이마나가. 잠도 이루지 못할 정도로 극심한 심리적 압박감을 드디어 털어내는데 성공했다. 지금은 신인왕과 사이영 경쟁에서 조금 밀려난 모양새지만, 충분히 훌륭한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양현석, 2NE1과 8년 만 극적 만남…"기쁜 소식 전할 수 있길" [공식][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YG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와 그룹 2NE1(투애니원)의 극적 만남이 성사됐다. 완전체로서의 만남은 약 8년 만이다. 28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와 2NE1(CL·박봄·산다라박·공민지)은 지난 27일 오후 서울 합정동 YG 신사옥에서 회동을 가졌다. 양 총괄은 네 명의 2NE1 멤버들을 한 명씩 따뜻하고 맞이해 주었고,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된 공식 미팅은 매우 의미 있고 뜻 깊은 대화들이 오가는 자리였다고 YG 측은 전했다. YG에 2NE1은 남다른 큰 의미를 지닌 그룹임에 분명하다. 현재 블랙핑크가 세계 최정상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고, 최근 베이비몬스터가 그 뒤를 이어 성공적으로 공식 데뷔한 가운데 2NE1은 'YG DNA'를 지닌 YG 걸그룹 계보의 첫 시작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양 총괄과 2NE1의 이번 자리가 더욱 특별한 주목을 받는 데에는 사적인 외부 만남이 아니라 멤버들이 YG 신사옥을 처음 방문하여 이루어진 공식적인 만남이라는 점이다. 아울러 멤버들이 데뷔 15주년을 기념해서 양 총괄을 직접 찾았다는 점을 떠올리면, 2NE1의 새로운 프로젝트가 진행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 전 세계 팬들의 관심과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YG 측은 "양 총괄과 2NE1 멤버들이 8년만에 만나 첫 대화를 나눈 상황인 만큼,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나오지 않았지만 2NE1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있는 양 총괄이 멤버들의 요청 사항을 전해 듣고 공감한 자리였던 터라 조만간 팬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NE1은 지난 2009년 데뷔 싱글 'Fire'로 데뷔한 뒤 'I Don't Care', 'Go Away', 'Lonely', 'Ugly', 'Come Back Home', '내가 제일 잘 나가', 'Can't Nobody'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9만명 버니즈, 도쿄돔으로…뉴진스 팬미팅은 왜 특별했을까 [MD현장](종합)[마이데일리 = 일본(도쿄) 이예주 기자] 6월 마지막 주 도쿄는 '뉴진스'로 가득했다. 26일부터 27일 일본 도쿄돔에서 그룹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의 팬미팅 '버니즈 캠프 2024 도쿄돔(Bunnies Camp 2024 Tokyo Dome)'이 열렸다. 이번 팬미팅을 통해 뉴진스는 이틀 간 약 9만 1천여명의 '버니즈'들과 호흡했다. 데뷔 후 최단 기간인 1년 11개월 만에 도쿄돔에 입성하는 유례 없는 기록을 세웠다. 이 공연은 티켓 오픈 즉시 전 회차 매진될 뿐 아니라 시야제한석까지 개방했다. 26일 도쿄돔에 방문하자 이들의 인기를 체감할 수 있었다. 같은날 시부야 라인프렌즈 스퀘어에서 뉴진스 팝업스토어가 열린 만큼 뉴진스 MD였던 티셔츠와 가방을 매고 거리를 돌아다니는 팬들을 심심찮게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가와사키에서 왔다고 자신을 소개한 20대 남성 A씨와 B씨는 "뉴진스의 해린을 가장 좋아한다. 춤을 정말 잘 춘다. 그리고 정말 귀엽다. 좋아할 수밖에 없다"며 깊은 팬심을 드러냈다. 팬들의 유형도 다양했다. 20대 남성 뿐 아니라 커플, '혼콘족'(혼자 콘서트), 아이의 손을 잡은 부모까지 인산인해를 이뤘다. 도쿄돔 앞의 식당은 일제히 뉴진스 히트곡 '어텐션', '슈퍼샤이' 등을 선곡해 거리가 뉴진스의 곡으로 가득찼다. 도쿄돔 앞에는 스이도바시의 지역 신문 관계자가 뉴진스를 1면으로 장식한 한정판 신문 1000매를 발행한다는 판넬을 들고 서 있기도 했다. 이 신문은 인기가 많은 듯 5매로 구매 수를 제한했다. 27일 도쿄돔에서 마주친 팬들은 무라카미 다카시와 협업해 만들어낸 멤버의 인형 키링을 들고 도쿄돔 앞에서 인증샷을 찍고 있었다. 공주 옷을 입고 있는 케이팝 소녀팬들도 있었으며 스트릿 브랜드 옷으로 꾸민 남성들의 무리도 많았다. 무엇보다 '희진 코어'(민희진 어도어 대표이사가 1차 기자회견 당시 입었던 착장)로 등장한 팬들이 웃음을 자아냈다. 심지어 이들은 남자가 더 많았다. 친구와 함께 인증샷을 찍던 23세 여성 C씨와 D씨는 마이데일리에 "도쿄에서 왔다. 이번 공연 2회에 모두 참석한다. 뉴진스는 완벽하다. 노래, 춤, 얼굴…'어텐션'으로 팬이 되었다. 요즘엔 '라잇 나우'를 자주 듣는다"며 설렘을 감추지 않았다. 공연 전에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직접 현장에 방문해 기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 과정에서 민 대표를 발견한 팬들이 눈을 휘둥그레 뜨고 일제히 일어나는 해프닝이 발생하기도 했다. 한국 데뷔부터 독보적인 행보를 걸었던 뉴진스는 이번 일본 활동을 통해서도 K팝 역사의 새로운 획을 그었다. 일본 데뷔곡 '슈퍼내추럴'과 '라잇 나우'의 가사에 모두 한국어를 삽입한 것. 심지어 '슈퍼내추럴'에는 일어보다 한국어 가사가 더 많은 분량을 차지했다. 덕분에 이번 팬미팅에서는 도쿄돔을 가득 채운 버니즈의 '한국어 떼창'을 들을 수 있었다. 무대 중간 중간 나오는 VCR에서 멤버들이 한국어로 이야기를 할 때 일어 자막이 삽입되지 않은 채 흘러나가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다만, 데뷔 6일을 맞은 신인 그룹 뉴진스가 이뤄낸 놀라운 성과의 바탕에는 프로듀서들의 치밀한 설계와 멤버들의 탄탄한 실력이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했다. 현장에서 마이데일리를 만난 관객 E씨는 "뉴진스의 매력은 무궁무진하다. 특히 이들의 독보적인 분위기와 참신한 세계관이 가장 신선하게 느껴진다. 테크니컬한 부분도 완벽하다. 춤과 노래가 뛰어나고 비주얼은 말할 필요도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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