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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969 중 346 번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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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re we go 컨펌' 부상 복귀와 동시에 '겹경사'...바르셀로나, '초신성'과 장기 재계약 추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르셀로나가 '구단의 미래' 가비와 재계약을 추진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3일(이하 한국시각) 팟캐스트 방송에서 "바르셀로나가 가비와의 재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가비의 현재 계약은 2026년에 만료되기 때문에 바르셀로나는 미리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비는 스페인 국적의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지만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까지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자원이다. 라 마시아 출신답게 테크닉과 축구 지능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레알 베티스에서 축구를 시작한 가비는 2015년 11살의 나이에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합류했다. 바르셀로나 유스 최고의 인재로 평가 받았고, 2020년 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16세 이하(U-16)팀에서 U-19팀으로 월반했다. 가비는 2021-22시즌 바르셀로나 1군에 콜업됐다. 3라운드 헤타페전에서 교체 출전하며 라리가 데뷔전을 치렀고, 바이에른 뮌헨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도 교체 출전하며 챔피언스리그 데뷔에 성공했다. 가비는 첫 시즌 라리가 34경기에 출전하는 등 총 3158분을 소화하며 많은 기회를 받았다. 가비는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1조가 넘는 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한 재계약을 체결했고 스페인 국가대표팀에 소집돼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했다. 2022-23시즌 도중 가비는 2022 발롱도르에서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자말 무시알라, 주드 벨링엄 등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U-21 발롱도르인 레몽 코파 트로피를 수상했다. 이후 골든보이까지 손에 넣으며 재능을 인정 받았다. 하지만 지난 시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UEFA 유로 2024 예선 조지아전에서 십자인대 부상과 반월판 부상을 동시에 당하면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가비는 장기 부상으로 인해 재활에 전념했고, 올 시즌 초반 아직 복귀하지 못했다. 가비는 이제 조만간 바르셀로나에서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매체 '트리뷰나'는 12일 "가비가 십자인대 부상을 입은 후 처음으로 바르셀로나 동료들과 훈련을 받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가비가 10월에 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부상 복귀와 동시에 가비는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다. 바르셀로나는 계약 기간이 2년밖에 남지 않은 가비와 장기 재계약을 맺고 싶어한다.
  • 'MIL 선택 옳았다' 1090억 특급 유망주 ML 새 역사 썼다, 20세에 최초 20-20 가입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올 시즌 신인이 일을 냈다. 밀워키 브루어스 잭슨 추리오(20)가 메이저리그 최연소 20홈런-20 도루 기록을 세웠다. 추리오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서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리오는 4회 또 한 번 선두타자로 나섰다. 상대 선발 헤이든 버드송의 4구째 80.3마일 커브를 받아쳤지만 이번에는 내야를 벗어나지 못했다.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출루에 성공했다. 여전히 0-0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6회초 1사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리오는 유격수 실책으로 1루를 밟았다. 하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7회 바뀐 투수 카밀로 도발의 연이어 나온 폭투로 밀워키가 1-0 리드를 잡았다. 이어진 8회 추리오의 한 방이 터지면서 점수차를 벌렸다. 1사 1루에서 나선 추리오는 바뀐 투수 스펜서 비벤스를 만났다. 초구 볼을 지켜본 뒤 2구째 91.2마일 싱커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때려냈다. 이 홈런으로 20홈런 고지를 밟은 추리오다. 추리오는 메이저리그에서 하나의 역사를 쓴 선수다. 메이저리에서 1경기도 뛰지 않았음에도 밀워키는 그에게 거액의 계약을 안겼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이 시작되기 전 밀워키는 추리오와 8년 8200만 달러(약 109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21년 밀워키와 계약을 맺으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추리오는 메이저리그 전체 유망주 랭킹 2위에 오를 정도로 특급 유망주로 불렸다. 루키리그에서 4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6 47안타 5홈런 25타점 31득점 OPS 0.833의 성적을 거두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듬해인 2022시즌 싱글A에서 62경기 타율 0.324 81안타 12홈런 47타점 51득점 OPS 0.973로 불방망이를 휘둘렀고, 곧바로 상위 싱글A를 거쳐 더블A 무대까지 밟게 됐다. 지난해 22경기 타율 0.280 143안타 22홈런 89타점 84득점 OPS 0.803를 기록한 결과 트리플A 무대까지 접수했다. 6경기에 나서 타율 0.333(21타수 7안타) OPS 0.851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이러한 모습을 본 밀워키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전례가 없는 큰 계약을 안긴 것이다. 결과적으로 밀워키의 선택은 맞았다. 빅리그 데뷔 시즌부터 펄펄 날고 있다. 그 결과 20세에 20-20 클럽 가입이라는 역사를 썼다. 이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다. 1959년 바다 핀슨, 2012년 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이 20세 시즌에 20-20을 기록했지만 정작 이 기록을 세운 시점은 생일이 지나 21세가 됐다. 특히 트라웃은 자신의 21번째 생일날 이 기록을 세웠었다. 반면 추리오는 3월 11일생이기 때문에 아직 6개월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추리오의 홈런으로 밀워키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됐다.
  • 나폴리 '레전드'가 직접 뽑은 자신의 후계자..."그는 나처럼 골을 넣는 것을 좋아하는 MF"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SSC 나폴리의 '레전드' 마렉 함식이 새롭게 합류한 스콧 맥토미니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13일(이하 한국시각) "전 나폴리 캡틴 마렉 함식은 맥토미니의 필드에서 전술적 위치를 자신과 비교했다"고 밝혔다. 함식은 슬로바키아 국적의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문전 앞으로 침투하는 타이밍 좋은 선수다. 나폴리 시절에는 넓은 시야를 가지고 양질의 패스를 공급해주며 플레이메이커를 맡았다. 함식은 2007-08시즌을 앞두고 나폴리에 합류했다. 그는 나폴리에서 전설이 됐다. 나폴리 통산 520경기 121골 103도움을 기록하며 나폴리 역대 최다 출장 기록을 세웠다. 나폴리에서 코파 이탈리아 2회를 비롯해 총 3번의 우승 트로피를 따냈다. 2009년부터 슬로바키아 올해의 축구선수상을 8회나 수상했다. 데뷔 시즌 세리에 A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손에 넣었고, 세리에 A 올해의 팀에 3번이나 선정됐다. 세리에 A 도움왕에도 두 번이나 올랐다. 2019년 함식은 나폴리를 떠나 다롄 프로로 이적하며 중국 슈퍼리그에 입성했다. 이후 IFK 예테보리와 트라브존스포르를 거쳐 지난해 6월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함식은 나폴리에 충성심이 강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나폴리 입단 후 함식은 수많은 빅클럽의 제안을 받았지만 모두 거절했다. 그리고 "나에게 돈은 그저 머리에 왁스 바를 정도만 있으면 된다"의 명언을 남겼다. 함식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맥토미니는 내 후계자가 될 수 있다. 그는 나처럼 골을 넣는 것을 좋아하는 공격형 미드필더다. 포메이션에 따라 다르지만 그는 강력한 선수이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스코틀랜드 대표팀에서 증명했다"고 전했다. 맥토미니는 맨유 '성골유스' 출신이다. 2018-19시즌부터 맨유의 주전으로 올라섰고 2020-21시즌에는 49경기를 소화했다. 하지만 투박한 기본기가 점점 부각됐고, 에릭 텐 하흐 감독 부임 이후 벤치로 밀려났다. 결국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맥토미니는 22년 만에 맨유와의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나폴리가 3000만 유로(약 446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하며 맥토미니를 품었다. 맥토미니는 나폴리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맥토미니는 최근 득점력에서 물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맥토미니는 스코틀랜드 축구대표팀 소속으로 출전한 A매치 17경기에서 10골을 기록 중이다. 9월 A매치에서는 두 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레전드' 함식은 맥토미니를 직접 자신의 후계자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 "충격! 음바페, 주장직 박탈 당하나"…佛 동료들 불만 가득→대표팀 내분 발생→벨기에전 선발 제외 이유→"팀에 헌신하지 않아!"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소식이다. 프랑스 대표팀의 킬리안 음바페가 주장직을 발탁 당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프랑스 대표팀은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1차전에서 이탈리아에 1-3 완패를 당했다. 그러자 엄청난 비난이 쏟아졌다. 대부분의 화살이 에이스이자 캡틴 음바페에게 향했다. 그리고 팀 내 불열도 발생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프랑스 대표팀의 골키퍼 마이크 메냥이 대표팀 동료들에게 폭언을 쏟아낸 것으로 드러났다. 폭언은 2분 동안 계속됐는데, 그 폭언의 대부분이 음바페를 향했다. 음바페는 침묵했다. 대응하지 않았다. 그리고 벨기에와 2차전이 펼쳐졌는데, 큰 변화가 일어났다. 음바페는 선발에서 제외됐다. 주장 완장은 은골로 캉테가 달고 경기에 출전했다. 프랑스는 벨기에에 2-0으로 승리했다. 급한 불은 껐다. 하지만 대표팀 내분은 진화되지 않았다. 프랑스 대표팀 선수들이 음바페에 불만이 많다. 그리고 프랑스 대표팀은 주장 교체를 고려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의 '아스'는 "이탈리아전 패배 후 프랑스 대표팀 동료들은 음바페의 태도에 대해서 비난했다. 프랑스 대표팀 내부의 문제가 심화됐다.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그 중심에 음바페가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탈리아전이 끝나고 메냥이 분노했는데, 그 분노의 상당 부분이 음바페에게 향했다. 또 대표팀 동료들은 음바페가 팀 역동성에 기여하지 않았다고 판단을 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음바페는 기자회견에서 팀 동료들과 디디에 데샹 감독의 전술을 비판하는 말도 했다. 이에 데샹 감독은 벨기에전에 음바페를 선발에서 제외했고, 주장 완장을 캉테에게 넘겼다. 이 결정은 음바페의 주장직을 막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보도 있다. 대표팀 내 긴장감의 불길에 기름을 부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매체는 "이번 A매치 기간 동안 프랑스 대표팀은 선수단 내 여려 가지 깊은 균열을 드러냈다. 음바페가 그런 역할을 했다. 프랑스 캠프 내 분위기가 이상적이지 않다는 것은 확실하다"고 전했다.
  • 롯데, 추석맞이 ‘한가위 시리즈’…사직 광장서 ‘홈커밍 플레이그라운드존’도 운영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홈경기에서 한가위 시리즈를 진행한다. 이번 시리즈를 맞아 선수단은 바다유니폼을 착용하며, 응원단은 한복을 차려입고 팬들에게 명절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또한, 한가위 시리즈 기간 고향에 돌아온 팬들을 위해 광장에서 ‘홈커밍 플레이그라운드존’도 운영한다. 15일은 경기 종료 후 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게릴라 이벤트를 진행하며, 부산 출신 가수 순순희의 축하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17~18일에는 경기 전 가족 단위 팬들이 즐길 수 있는 미니 바이킹, 레일 기차, 양궁, 사격 등 미니 놀이동산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시리즈를 기념하여 다양한 시구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15일은 한국의 대표적인 댄스 크루 원밀리언(1MILLION)의 리아킴이 시구자로 나선다. 17일은 넷플릭스 드라마 ‘더 에이트 쇼’에 출연한 배우 이열음이 시구를 맡을 예정이다. 이어서 18일에는 LCK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부산 연고의 BNK 피어엑스의 선수 랩터, 앰버서더인 배우 최하슬, 유튜버 잰잰바리가 각각 시구, 시타, 시포를 진행한다. 아울러 한가위 시리즈를 포함한 5일간(13일~18일) 입장객 100명에게는 스페인 라이프 스타일 올리브 전문 브랜드인 라치나타 상품권을 추석 선물로 증정한다. 한편, 한가위 시리즈 관련 자세한 내용은 롯데자이언츠 공식 APP또는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 RM, 꼬깃꼬깃 손편지에 담은 마음…BTS 리더라 참 다행이야 [MD칼럼] [박서연의 직진] 그룹 방탄소년단(BTS) RM이 생일을 맞아 팬들에게 편지를 건넸다. RM은 지난 12일 서른 번째 생일을 기념해 근황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남겼다. 꼬깃꼬깃 접히고 찢어진 작은 종이에 RM의 마음이 담겼다. 글을 썼다 지웠다 추가하고 또 번진 흔적들이 팬들에게 진심을 전하고픈 마음과 같아 보였다. "스스로조차도 종종 하잘것없다 느꼈던 이 날에 진심을 꾹꾹 눌러담은 축하를 보내주셔서 너무나 고마워요. 덕분에 잘 버티고 있다는 거. 알고 계시죠?"라고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먼저 전한 RM. 지난해 12월 육군 현역 입대한 RM은 현재 상병으로 군 복무 중이다. 간간히 전한 근황만 봐도, 군악대에서 색소폰 연주병으로 공연을 한 모습만 봐도, 방탄소년단 활동 만큼 성실하게 복무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그 사이 회사 내부 문제, 멤버 슈가의 음주운전 등 여러 시끄러운 일이 발생했다. 군 생활도 신경쓰기 바쁠텐데, 리더로서 형, 동생들을 잘 이끌어 지금의 방탄소년단을 있게 한 RM인 만큼 예상치 못한 일들로 얼마나 마음이 복잡했을지 짐작된다. 그렇기에 "불가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너는 오직 너 스스로를 등불 삼아 의지하며 살라.' 멀고 먼 화천에서 마음이 위태롭거나 이유없이 분노가 치밀 때면 이 말을 떠올립니다"라고 쓴 글이 더욱 눈에 띈다. RM은 "지금 이 순간 해버리고 싶은 말들이 많지만 오늘은 대신 SNS에 올리는 사진 몇 장으로 대신할까 해요"라며 "RPWP(혹은 그 다큐멘터리ㅡ)처럼 더 아름답고 멋진 방식으로 토로할 때와 장소가 반드시 있겠죠. 지금 여기가 아닌 곳"이라고 하고픈 말을 잠시 아껴뒀다. 그러면서 "제 군생활은 이제 반환점을 돌았습니다"라며 "눈이 쏟아지고 해가 바뀌고 날이 또 따스해지고 벚꽃이 핀 다음에 그 다음에 씩씩하게 찾아뵐게요"라고 팬들에게 약속했다. 그리고 매년 생일 기부하는 RM은 이번 생일에도 기부금을 전달했다. RM은 국가보훈부의 '제복근무자 감사캠페인'에 동참하고자 '모두의 보훈 드림'을 통해 보훈기금 1억 원을 기부하며, 군에서도 뜻깊은 생일을 보냈다. 참된 리더의 자세다. 분노가 차오를 때 자신 자신을 의지하라는 말을 새기고, 2025년 다시 만날 팬들을 위해 말을 아끼고, 변함없이 기부를 하며 선한 영향력을 이어가는 RM이다. 리더의 어깨가 무겁다지만, 그가 방탄소년단 리더라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 '가스실에서 죽기를 바란다'…'손흥민 인종차별' 벤탄쿠르가 당한 살인태클에 분노, 막말에 징역형 언급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 미드필더 벤탄쿠르에게 심각한 부상을 입힌 상대 선수에게 끔찍한 발언을 한 팬이 징역형을 받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우루과이 매체 엘옵저바도르는 13일(한국시간) '19세의 청소년이 아스톤 빌라 캐시에게 심각한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고 징역형을 받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벤탄쿠르는 지난해 11월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 캐시의 태클에 쓰러져 조기 교체됐다. 벤탄쿠르는 지난해 2월 레스터시티전에서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고 8개월 만에 부상에서 복귀한 상황이었다. 벤탄쿠르는 부상 복귀 이후 4경기 만에 다시 한 번 심각한 부상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경기장을 떠났었다. 당시 한 팬은 자신의 SNS에 '캐시가 가스실에서 죽기를 바란다'는 글을 남겼다. 캐시는 영국에서 태어났지만 외조부가 폴란드인이고 폴란드 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벤탄쿠르는 최근 다양한 구설수에 오르며 잇단 징계를 받을 전망이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13일 '벤탄쿠르가 미디어 인터뷰와 관련된 부정행위로 규정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어 징계 여부를 따지는 절차에 돌입했다. 벤탄쿠르가 부적절한 언행이나 모욕적인 단어를 사용해 명예를 실추시켰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다. 벤탄쿠르의 발언은 국적, 인종, 민족에 대한 언급을 포함하기 때문에 심각한 위반'이라고 전했다. 영국 BBC는 13일 벤탄쿠르의 징계에 대해 'FA 규정에 따르면 최소 16경기에 서 최대 12경기의 징계를 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벤탄쿠르는 오는 19일까지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벤탄쿠르는 지난 6월 우루과이 방송 프로그램에서 '손흥민의 유니폼을 구해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이에 대해 "손흥민 사촌의 유니폼을 가져다줘도 모를 것이다. 손흥민이나 그의 사촌이나 똑같이 생겼다"고 답했다. 벤탄쿠르의 발언은 논란이 됐다. 다수의 영국 매체는 동양인은 모두 비슷하게 생겼다는 인식을 하게하는 인종차별적인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벤탄쿠르는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지금 일어난 일에 대해 사과한다. 내가 한 말은 나쁜 농담이었다. 내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지. 절대 무시하거나 상처를 주려고 한 말이 아니었다'고 사과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벤탄쿠르는 '손흥민과 관련된 인터뷰 후 손흥민과 대화를 했다. 깊은 우정을 보여주면서 안타까운 오해였다는 것을 이해했다. 모든 것이 명확하고 내 친구와 함께 해결됐다. 내 말로 인해 불쾌함을 느꼈다면 진심으로 사과한다. 나는 다른 사람을 언급하지 않았고 오직 손흥민을 향한 말을 했다. 간접적이든, 직접적이든 누구도 불쾌하게 할 생각이 없었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벤탄쿠르는 실수했다. 자신의 실수를 인지한 벤탄쿠르가 나에게 사과했다. 우리는 원팀으로 싸워 나갈 것'이라며 벤탄쿠르를 용서했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벤탄쿠르의 발언은 이미 구단에서 처리하고 있는 문제다. 당사자는 손흥민이고 우리는 손흥민의 뜻에 따를 것이다. 가장 중요한 당사자의 입장에 따라 처리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인종차별 논란에 대한 생각을 나타냈다. 벤탄쿠르는 지난 2024 코파아메리카 4강전에서 논란이 되는 행동을 하기도 했다. 우루과이가 콜롬비아를 상대로 치른 2024 코파아메리카 4강전 이후 우루과이 선수들이 관중석의 콜롬비아 팬들과 충돌했다. 벤탄쿠르는 콜롬비아 관중석을 향해 물건을 강하게 던졌고 우루과이 대표팀 피지컬 코치가 맞아 눈부위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벤탄쿠르는 당시 행동으로 인해 우루과이 대표팀에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가운데 소속팀 토트넘에서도 출전 정지 징계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 "손흥민 미쳤다! 32세에도 EPL 최고 속도 9위"…'TOP 10' 중 유일한 '30대'→미친 속도는 멈출 기미가 없다→1위는 돌아온 괴물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정말 미쳤다. 손흥민이 미쳤다. 그의 한계는 어디까지인가. 손흥민을 올해 나이 32세다. 선수로서 전성기에서 내려가는 나이대다. 하지만 손흥민은 예외다. 32세에도 여전히 최고의 몸상태, 최고의 컨디션을 이어가고 있다. 통계가 이를 입증하고 있다. 무슨 통계인가? 손흥민이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빠른 선수 9위에 이름을 올렸다. 더욱 놀라운 건 TOP 10 중 30대는 손흥민이 유일하다는 것이다. 손흥민은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영국의 '미러'는 "2024-25시즌 EPL에서 가장 빠른 선수가 공개됐다. 올 시즌 EPL 3경기가 펼쳐졌고, 'Opta'에서 시즌 개막 후 3경기에서 가장 빠른 선수 10명을 속도를 공개했다. EPL에서 가장 빠른 선수 10명을 공개한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9위에 위치했다. 올 시즌 손흥민의 최고 속도는 35.13km/h로 나왔다. 이 매체는 "토트넘 주장은 EPL에서 10시즌 째 보내고 있다. 그럼에도 손흥민은 속도를 늦추지 않고 있다. 이 한국 공격수는 수비수 뒤로 달려가는 것을 좋아하고, 여전히 상대 수비에게 큰 위협이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전체 1위는 누구일까. 돌아온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다. 홀란드는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쏘아 올리는 등 역대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몸상태가 최상이다. 홀란드는 유로 2024에 나서지 않아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그러자 홀란드의 속도도 빨라졌다. 그는 35.74km/h의 속도로 달렸다. 이 매체는 "홀란드는 지난 시즌 최고 속도 4위 안에 들지 못했다. 그런데 올 시즌 1위로 올라섰다. 지금 홀란드는 EPL을 황폐화시키고 있다. 그의 속도는 최고의 마무리 능력과 함께 홀란드가 가지고 있는 또 다른 무기다"고 설명했다. ◇EPL 최고 속도 베스트 10 10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23세·아스널·35.08km/h) 9위. 손흥민(32세·토트넘·35.13km/h) 8위. 안토니 로빈슨(27세·풀럼·35.14km/h) 7위. 미키 반 데 펜(23세·토트넘·35.17km/h) 6위. 예르손 모스케라(23세·울버햄튼·35.32km/h) 5위. 마커스 래시포드(26세·맨체스터 유나이티드·35.35km/h) 4위. 카메론 아처(22세·사우스햄튼·35.47km/h) 3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20세·맨체스터 유나이티드·35.48km/h) 2위. 티모 베르너(28세·토트넘·35.69km/h) 1위. 엘링 홀란드(24세·맨체스터 시티·35.74km/h)
  • 저지의 MVP 대세론이 저지되나…16G 연속 무홈런 충격, 3840억원 슈퍼유격수 급부상 ‘흥미진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애런 저지(32, 뉴욕 양키스)의 아메리칸리그 MVP 대세론이 끝난 것일까. 저지가 시즌 막판 주춤한 사이 ‘슈퍼유격수’ 바비 위트 주니어(24,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급부상한다. 저지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 경기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현지 기준 9월에 치른 11경기서 단 1개의 홈런도 치지 못했다. 저지의 마지막 홈런은 8월26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 멀티포였다. 홈런을 치지 못한 16경기서 58타수 12안타 타율 0.207. 사실 안 좋을 때가 되긴 했다. 시즌 초반 작년 오른 엄지발가락 부상 여파로 중심이동이 원활하지 않아 타격생산력이 뚝 떨어졌다는 보도가 있었다. 그러나 언제 그랬냐는 듯 맹폭을 가했다. 5월부터 8월까지 저지의 행보는 사람이 아니었다. 5월 타율 0.361 14홈런 27타점 OPS 1.397, 6월 타율 0.409 11홈런 37타점 OPS 1.378, 7월 타율 0.318 8홈런 17타점 OPS 1.106, 8월 타율 0.389 12홈런 24타점 OPS 1.386. 반면 9월에는 타율 0.195 3타점 OPS 0.551에 머물렀다. 물론 여전히 저지는 아메리칸리그 타율 3위(0.319), 홈런 1위(51홈런), 출루율 1위(0.453), 장타율 1위(0.683), 타점 1위(126개), 득점 4위(110개), 최대안타 5위(165개)다. 4관왕 페이스. 뉴욕포스트 존 헤이먼은 이날 여전히 저지의 아메리칸리그 MVP 수상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했다. 그러나 “레이스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바비 위트 주니어는 저지의 지배력에도 불구하고 MVP 대화에 참여해야 한다”라고 했다. 알고 보면 바비도 저지 못지 않은 미친 활약을 선보인다. 올 시즌 147경기서 586타수 195안타 타율 0.333 30홈런 99타점 120득점 28도루 출루율 0.385 장타율 0.596 OPS 0.981. 아메리칸리그 타율-최다안타-득점 1위, 출루율 2위, 장타율 5위, 타점 7위, 홈런 8위, 도루 9위. 단, 9월 들어 타율 0.225 1홈런 3타점으로 주춤하다. 팬그래프 기준 WAR은 저지와 바비가 9.6으로 공동 1위다. 베이스볼레퍼런스 기준 WAR은 저지가 9.5로 1위, 바비가 9.0으로 2위. 팬그래프 기준 조정득점생산력은 저지가 211로 1위, 바비가 167로 6위, 가중출루율은 저지가 0.468로 1위, 바비가 0.411로 4위. 여러 1~2차 스탯을 비교해서 종합하면 여전히 저지의 비교우위다. 단, 바비도 올해 메이저리그 유격수들 중에서 단연 최고의 활약을 펼친다. 바비는 OAA도 18로 메이저리그 유격수 1위, DRS는 6으로 메이저리그 유격수 5위. 헤이먼은 “저지의 파워와 전체 스탯은 놀랍다. 훌륭한 중견수이며, 주장직도 진지하게 받아들인다. 바비의 OAA는 메이저리그 전체 3위다. 저지만큼이나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고 했다. 여전히 저지는 대단하고, 바비는 올 시즌을 앞두고 캔자스시티와 11년 2억8880만달러(약 3843억원) 계약을 맺은 이유를 충분히 증명한다.
  • 경운중·남도초 우승, 제22회 삼성기 초∙중 야구대회 종료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제22회 삼성기 초 ∙ 중 야구대회가 13일 종료됐다. 이번 대회는 경북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하며, 삼성 라이온즈가 후원하는 대회로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 포항야구장, 생활체육 야구장에서 총 14경기가 치러졌다. 특히 중등부 결승전은 삼성기 대회 처음으로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렸다. 이날 결승전에는 대구중학교와 경운중학교가 맞붙어 경운중학교가 10-6로 승리하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경운중학교 투수 강규민이 최우수선수상을, 경운중 김유건이 우수투수상을, 감투상에는 대구중 윤주영이 수상했다. 이어 포항야구장에서 치러진 초등부 결승전에서는 대구 남도초등학교가 대구 본리초등학교를 5-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초등부 우승을 차지한 남도초등학교 유격수 김태민이 최우수선수상을 받았고, 남도초 김현건이 우수투수상, 본리초등학교 김주완이 감투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 우승팀에겐 초, 중등부 동일하게 3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 교환권이 주어지며, 준우승 팀도 2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 교환권을 주어진다. 이외에도 최우수선수, 장효조 타격상 1,2위 등 모두 7개 부문의 개인상 수상자는 삼성전자 최신기종의 전자제품이 부상으로 지급된다. 한편, 이번 대회에 대구, 경북 초등부 7팀, 중학교 및 클럽팀 9팀 등 총 16개 팀이 참가했다.
  • 18기 광수 '나솔사계' 등장 "방송 후 반성 多"… 데프콘 "보고 싶었어" [MD리뷰]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나는 솔로’ 18기 광수가 ‘나솔사계’에 등장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나는 솔로’ 출신 남녀 10인이 ‘솔로민박-한 번 더 특집’이 방송됐다. 이날 18기 광수가 등장하자 데프콘은 “나 소름 돋았어. 너무 보고 싶었어”라며 “단단히 각오하고 왔다는 게 짧은 순간에도 느껴졌다”며 깜짝 놀랐다. 18기 광수는 “저지른 짓이 많아서 반성도 좀 하고. 나쁜 모습 보여서 미안하다고 사과도 했다. 출연 후 소개팅에서 많이 잘렸다”며 “자세히 세어보진 않았는데 6~7번은 되는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 타신 분과 소개팅하기 싫다는 분도 있고 방송처럼 그럴까 봐 못 만나겠다는 분도 계셨다. 18기 광수가 꼭 그런 사람은 아니라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며 “최종적으로 제 차를 타고 서울 가는 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데프콘은 “인간적으로 너무 멋있다. 광수 씨가 저에 대한 섭섭함을 토로하셨지만, 이 자리를 빌려서 혼내고 싶었던 게 아니라 엄마의 마음이었다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다. 이렇게 용기 내줘서 정말 고맙다”며 응원했다.
  • "삼성화재도 봄 배구 갈 수 있다" 3년차 김준우, 자신감 보인 이유가 있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신인선수상 출신 미들블로커 김준우(삼성화재)가 3년차 시즌을 맞이한다. 봄배구를 향한 굳은 각오를 전했다. 김준우는 지난 202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순위로 삼성화재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1년 차부터 출전 기회를 얻은 김준우는 35경기 127세트 출전해 203점으로 활약하며 신인선수상을 받았다. 하지만 2년차 시즌은 아쉬움이 남는다. 발목 부상으로 낙마했기 때문이다. 삼성화재는 지난 9일부터 일본 시즈오카에서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김준우 역시 전지훈련에 참가하며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김준우는 “지난시즌 1라운드 지난 뒤 자신감도 생겼고 몸도 좋았고 성적도 좋았다. 뭔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었었다. 그런데 왼쪽 발목 부상으로 끝까지 시즌을 마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배구에 대한 눈이 뜨였다 싶더니 그 순간에 다쳤다. 내가 아픈 것보다는 팀에게 미안한 감정이 컸다. 더 쉬어야 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서 빨리 복귀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몸상태도 많이 나아졌다. 그는 "솔직히 조금 빨리 복귀하다 보니 처음에는 통증이 남아 있었지만 지금은 아니다. 오히려 힘이 더 붙었다. 대표팀에서나 개인적으로나 꾸준히 노력했다. 정말 열심히 훈련했더니 다치기 전보다 근력이 더 좋아졌더라"라고 밝혔다. 이제 3년차에 접어들었다. 1년차 때와 비교했을 때 김준우는 "경기 리딩 능력과 블로킹, 안 좋은 볼 처리가 확실히 늘었다. 상대 세터가 볼을 올릴 때 예측할 수 있게 됐다. 득점을 얻어야 할 때 포인트를 쌓는 능력도 조금은 갖춰졌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는 백지상태였다면 지금은 경기와 상대를 예측하고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이 쌓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확실히 한 자리를 잡고 팀을 이끌어갈 수 있는 역할이다. 타 팀에 비해 삼성화재 블로킹이 약하다는 평가가 있지만 김재휘 형님과 양수현과 함께 치열하게 경쟁해서 성장하다 보면 달라지리라 본다. 삼성화재 미들 진영이 부족함이 없다는 소리를 듣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특히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은 김준우에게 특급 도우미다. 현역 시절 레전드 미들블로커였기 때문이다. 김준우는 "같은 포지션에서 상대적으로 키가 작다 보니 공격 타이밍을 남들보다 빨리 가져가라고 말씀해주신다. 사소한 공격 스텝부터 스윙 폼까지 상세하게 설명해주신다. 100% 따라가기 어렵지만 확실히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최근 김준우는 국가대표팀의 부름을 받아 여러 차례 국제대회에 나갔다. 그는 "대표팀에 발탁되면서 많은 걸 보고 배웠다. 그만큼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내가 성장한 걸 팀에서 증명하면 도움을 줄 수 있다. 자신도 자신감도 키울 수 있지 않겠나. 꾸준히 대표팀에 뽑히기 위해 개인적으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게 됐다"면서 "아무래도 대표팀에는 잘하는 선수들이 모여있다. 함께 훈련하다보면 쉽지 않은 블로킹을 잡으려 노력하게 되고 자연스레 실력이 늘어난다. 물론 신장과 기술이 좋은 상대국 선수와 부딪히면서 내가 무엇이 필요한지를 파악할 수 있다"라고 짚었다. 새 시즌 각오도 남다르다. 당연히 봄배구가 목표다. 김준우는 "비시즌 우린 체력 훈련을 정말 많이 했다. 아시아쿼터도 그렇고 완전히 외국인 진용이 바뀌었지만 공격력이나 높이가 예전보다 더 좋아졌다. 파즐리도 공격력이 좋고 그라즈다노프도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플레이가 뛰어나다"면서 "좀 더 합을 맞춰서 정규 시즌에 돌입하면 봄 배구는 충분히 갈 수 있다고 믿는다. 무엇보다 중간에 무너지지 않고 끝까지 물고 늘어져 뭔가 해보고 싶다. 개인적으론 부상 없는 시즌을 보내고 싶다. 한창 잘하다가 다쳤는데 올 시즌은 그만큼 더 잘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굳은 의지를 보였다.
  • 맨유 '문제아→마레스카 '황태자'...1년 여 만의 'PL 복귀전' 임박, "기대했던 그 모습 그대로"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첼시로 이적한 제이든 산초가 약 1년 여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첼시는 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본머스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AFC 본머스와의 경기를 치른다. 첼시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감독 교체를 단행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하고 레스터 시티의 승격을 이끈 마레스카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첼시는 마레스카 감독 체제에서 선수단 개편에 나섰다. 티아고 실바, 하킴 지예흐, 루이스 홀, 말랑 사르, 코너 갤러거, 로멜루 루카쿠, 라힘 스털링 등 많은 선수들을 방출하고 마르크 기우, 필립 요르겐센, 아론 안셀미노, 페드루 네투, 주앙 펠릭스 등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했다. 선수단 개편의 결과도 나타나고 있다. 첼시는 2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전에서는 6-2로 대승을 거두며 시즌 첫 승을 손에 넣었다. 이적시장 막판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산초까지 영입하며 새 시즌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산초는 잉글랜드 국적의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좌우측 윙어다. 뛰어난 전술 이해도와 드리블을 바탕으로 한 찬스 메이킹에 강점이 있다. 개인 기술만 좋은 것이 아니라 동료를 이용한 연계 플레이에도 능하다. 맨체스터 시티 유스팀 출신의 산초는 1군에서 자리 잡지 못하고, 2017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었다. 산초는 도르트문트에서 4년 동안 137경기 50골 64도움을 기록했고 2018-19시즌 분데스리가 도움왕을 손에 넣었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산초는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맨유는 무려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산초의 영입을 추진했고, 8500만 유로(약 1141억원)의 이적료를 도르트문트에 지불하며 산초에게 많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산초는 맨유에서 부진에 빠졌다. 2022-23시즌 산초는 부활을 위해 폐관수련까지 수행했지만 간신히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7골 3도움)를 쌓았다. 지난 시즌에는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불화를 일으키며 1군에서 추방됐다. 결국 산초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떠났다. 산초는 도르트문트에서 맹활약하며 부활에 성공했다. 도르트문트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산초는 맨유로 복귀했다. 산초는 텐 하흐 감독과 화해했지만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경기 모두 명단 제외되며 이적을 추진했다. 산초는 첼시로 임대 이적하며 푸른색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제 산초의 프리미어리그 복귀가 임박했다. 마레스카 감독은 본머스전을 앞두고 "내가 기대했던 산초의 모습 그대로였다. 그는 매우 좋은 선수이며 파이널 서드 지역에서 1대1에 능한 선수다.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산초는 약 1년 여 만에 프리미어리그 복귀전을 치른다. 산초의 마지막 프리미어리그 경기는 지난해 8월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유와 노팅엄 포레스트의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경기다.
  • '최소 6660억' 예비 FA 최대어 향한 관심 폭발, 연장 계약 거절당했던 친정팀도 출격 예고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다가오는 오프시즌 FA 최대어는 당연 후안 소토(26, 뉴욕 양키스다). 미국 현지에서는 어떤 팀이 소토 영입전에 나설지에 대해 예측을 하고 있다. 미국 ESPN 호르헤 카스티요 기자는 13일(이하 한국시각) "소토의 잠재적 영입 후보는 친정팀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여기서 친정팀은 워싱턴 내셔널스다. 소토는 2022년 7월 워싱턴의 15년 4억4000만달러(5857억원) 연장계약 제안을 거절한 바 있다. 카스티요는 "워싱턴이 소토와의 재결합을 원하고 있다"면서도 "연장 계약을 거부했을 때보다 더 많은 금액을 제시할 의향이 있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어떤 팀이든 외야에서 소토를 위한 공간을 마련해야 하지만 워싱턴은 그럴 필요가 없다. 제임스 우드, 제이콥 영, 최고 유망주 딜런 크루스가 외야에서 뛰고 있다. 영은 엘리트 수비수이지만 타율 0.255, 출루율 0.316 장타율 0.336에 불과하다. 백업 외야수로 이동하거나 중견수를 맡을 수 있다. 소토, 크루스, 우드가 외야 코너를 맡거나 지명타자를 번갈아가며 뛰면 된다. 이들을 모두 라인업에 올리는 것은 어렵지 않다"고 내다봤다. 일단 워싱턴은 차치하더라도 중론은 양키스와 뉴욕 메츠의 2파전 양상이다. 소토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총액 5억 달러(약 6660억원)의 계약을 감당할 수 있는 팀이어야 한다. 당연히 현 소속팀 양키스는 소토를 잡으려 할 것이고 메츠도 움직일 예정이다. '억만장자 구단주’ 스티브 코헨 메츠 구단주가 나선다는 예측이다. 메츠가 지난 오픈 시즌에 잠잠했던 것도 이번에 소토 영입을 위해서라는 게 지배적인 해석이다. MLBTR은 여기에 더해 거물급 구단들인 LA 다저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잠재적인 영입 후보로 추측하고 있다. 지난 겨울 트레이드를 통해 샌디에이고에서 워싱턴으로 이적한 소토는 올 시즌 143경기에서 타율 0.289 39홈런 101타점 115득점 출루율 0.418 OPS 0.997 등을 기록 중이다. 특히 이날 끝내기 안타를 기록하며 팀의 2-1 승리를 견인했다.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을 작성하는 등 커리어하이 시즌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 베니스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니콜 키드먼, “모친상에 보내준 사랑과 친절에 감사”[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니콜 키드먼(57)이 모친상에 위로를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12일(현지시간) 개인 계정에 “저와 제 여동생, 그리고 저희 가족은 이번 주에 보내주신 사랑과 친절에 감사드리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머니를 사랑하고 존경하는 분들로부터 받은 모든 메시지는 우리가 표현할 수 있는 것보다 더 큰 의미가 있다. 서로를 돌보며 사생활을 존중해준 우리 가족 모두에게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그는 고인이 된 어머니의 단독 사진과 가족과 함께 찍은 사진 세 장을 게재했다. 앞서 키드먼은 지난 7일 이탈리아 베네치아 리도섬에서 열린 제81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키드먼은 젊은 인턴과 불륜을 시작한 여성 사업가의 이야기를 다룬 에로틱 드라마 '베이비걸'(Babygirl)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모친상을 당하면서 시상식에 참석하지는 못했다. 키드먼은 할리나 레인 감독이 대신 낭독한 소감문을 통해 “얼마 전 아름답고 용감한 어머니 자넬 앤 키드먼이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충격에 빠졌고 가족에게 가야 하지만 이 상은 어머니를 위한 것이다. 어머니는 저를 형성하고 이끌어 주셨고 저를 만들어 주셨다. 할리나를 통해 여러분 모두에게 그녀의 이름을 말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삶과 예술의 충돌은 가슴 아프고 제 마음도 아프다”라고 했다. 그는 베니스국제영화제 시상식에 이어 지난 10일 열린 토론토국제영화제에도 참석하지 못했다.
  •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출신 8명 프로 지명 '역대 최다'... 아산시유소년야구단 3년 연속 배출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2025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8명의 프로 선수를 배출해냈다. 지난 11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드래프트에서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출신 8명이 프로 구단의 지명을 받았다. 이전까지 5명이 최대였는데, 올해 가장 많은 8명을 배출하는 경사를 맞았다. 먼저 경기 안산시유소년야구단 출신의 심재훈이 2라운드 전체 13번으로 삼성 라이온즈에 지명됐다. 연맹은 "유신고 주장이기도 한 심재훈은 주 포지션은 유격수이지만 어느 포지션에 넣어도 수비가 가능한 다재다능한 선수다. 올해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할 정도로 타격에 재능이 있으며 더 큰 장점은 빠른 발이다. 심재훈 본인이 닮고 싶은 선수도 KIA 김도영일 정도로 빠른 주력과 정교한 타격, 그리고 장타력까지 두루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충암고 투수 박건우(서울 성동구유소년야구단 출신)는 2라운드 전체 19번으로 KT 위즈의 지명을 받았다. 박건우는 고교 통산 51경기서 22승 3패 평균자책점 1.82에 203이닝 동안 236탈삼진 WHIP 0.89로 활약했다. 롯데에 7라운드 전체 64번에 지명된 신흥고 좌완 투수 이영재(경기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 출신)는 고교 통산 평균자책점 1.45로 뛰어난 구위를 자랑했다. 56⅓이닝 동안 피홈런 없이 탈삼진 72개를 기록했다. 롯데 유니폼을 입은 선수는 또 있다. 고교 통산 평균자책점 1.46의 야턉고 김현우(경기 분당로열스유소년야구단)와 공수주 3박자를 갖춘 외야수 부산과기대 김동현(인천계양구유소년야구단 출신)이 각각 3라운드 전체 24번과 6라운드 전체 54번에 롯데의 지명을 받았다. 유소년 야구 시절부터 장타력을 겸비한 포수로 주목받은 선린인터넷고 김성재(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출신)가 8라운드 전체 76번으로 두산 베어스에, 시속 150㎞의 속구를 던지는 경기상고 에이스 임진묵(아산시유소년야구단 출신)은 9라운드 전체 81번에 키움 히어로즈의 지명을 받았다. 이렇게 아산시유소년야구단은 2023 권동혁(LG 트윈스), 2024 박지호(두산)에 이어 3년 연속으로 한 팀에서 프로야구 선수를 배출하는 기록을 세웠다. 마지막으로 키 190cm 84kg의 우수한 체격 조건에 좋은 투구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는 안시후(경기 kt위즈유소년야구단)는 9라운드 전체 90번으로 LG트윈스의 선택을 받았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의 이상근 회장은 "선수를 하고 있는 비율을 보면 유소년야구가 현재 10% 정도의 차지하고 있다. 저출산에도 불구하고 유소년야구 성장세는 계속 유지되고 있으며 점점 비율이 늘고 있다. 그동안 2023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5명이 한 해 최대였는데 올해 최대인 8명의 프로야구 선수를 배출했다"면서 "저희 연맹 시스템의 장점은 선수반과 취미특기반의 조화인데 전문 체육과 생활 체육 부문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프로야구 선수가 된 것을 축하하며 행복한 선수의 길을 걷기를 유소년야구 선수와 학부모를 대표해서 응원한다"고 말했다.
  • “1장 남은 롤드컵 행 티켓” T1·KT·BNK, ‘4번 시드’ 주인공 가린다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제 대회 ‘롤드컵’에 진출할 한국 대표의 남은 1개 자리를 두고 3팀 대결이 펼쳐진다. 13일 e스포츠업계에 따르면 2024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진출할 LCK 대표 선발전이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진행 중이다. 롤드컵은 이달 말부터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에서 열린다. 앞서 지난 7~8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LCK 서머 결승전 결과 한화생명e스포츠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롤드컵 1번 시드, 젠지가 가장 많은 포인트를 얻으면서 2번 시드를 확보했다. 플레이오프 외에 LCK에 배정된 롤드컵 출전권 총 4장 중 남은 2개 티켓을 놓고 선발전에서 경쟁을 펼친다. 지난 12일 3번 시드 결정전에서 디플러스 기아(DK)가 T1을 상대로 5세트 접전 끝에 3대 2로 승리하면서 3번 시드를 확정했다. 이로써 DK는 선발전 전승 기록을 유지하며 6년 연속 롤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여기서 패배한 T1은 14일 또 한 번의 기회를 얻는다. DK는 T1을 상대로 2022년부터 올해까지 1승 15패를 기록했지만, 중요한 순간에서 길고 긴 악연을 끊어냈다. 특히 DK의 쇼메이커 허수가 T1을 상대로 한 소위 ‘북벌’에 15전 16기 끝에 성공하면서 이목을 끌었다. 이제 남은 유럽 행 티켓은 1장이다. 이날 오후 5시 KT 롤스터(KT)와 BNK 피어엑스(BNK)가 대결한다. 이 대결에서 승리한 팀은 14일 4시드 결정전에서 T1을 상대하고, 패배한 팀은 시즌이 종료된다. 두 팀은 올해 정규 리그에서 4번 만나 KT가 3승 1패를 기록했다. 역대 선발전에서도 KT는 3번 모두 이기며 성적이 좋았던 반면, BNK는 선발전에서 3번 모두 졌다. 전체적인 경기력을 따졌을 때는 KT가 앞선다는 평가가 나온다. KT는 고점과 저점을 넘나드는 롤러코스터 같은 팀으로 평가된다. 이번 서머 정규 시즌에는 우승팀인 한화생명e스포츠와 젠지를 상대로 매치 승을 달성한 바 있다. KT가 고점을 발휘하면 BNK는 물론 T1까지 잡아내고 충분히 롤드컵에 진출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BNK는 가장 최근 정규 시즌 2라운드에서 KT를 잡아냈던 경험이 있다. 또한 T1을 잡아내기도 했으며, 3번 시드인 DK를 상대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바 있다. BNK도 정규 시즌 마지막에 보여줬던 운영 능력과 선수들의 폼을 최대로 끌어 올린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13일 대결 승자는 T1과 14일 오후 5시에 진행되는 선발전 최종전에서 롤드컵 4번 시드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 작년 롤드컵 우승에 빛나는 T1이 최종 선발전까지 몰리게 됐다. 특히나 T1은 최근 2020년, 2018년 등 선발전에서 탈락했던 경험도 있다. LCK 관계자는 “한국을 제외하고 다른 나라에서는 서머 시즌과 선발전 일정이 모두 끝났다”며 “어느 팀이 마지막 20번째 롤드컵 진출 팀이 될지 직접 확인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소토 5억달러+α 예약…4308억원 에이스까지 FA 선언? 양키스는 ‘이것’으로 해결한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양키스는 소토와 재계약하고 콜 및 저지를 짝지을 계획으로 소토를 트레이드 했다.” 뉴욕 양키스는 2024-2025 FA 시장 최대어 후안 소토(26)를 붙잡기 위해 제대로 돈다발을 준비해야 한다. ‘억만장자 구단주’ 스티브 코헨의 뉴욕 메츠가 만만치 않을 듯하다. 여기에 잊을 만하면 소토의 친정 워싱턴 내셔널스의 참전 가능성도 고개를 든다. 그런데 양키스는 내부적으로 큰 변수 하나도 안고 있다. 우완 에이스 게릿 콜(34)이다. 양키스는 콜과 2019-2020 FA 시장에서 9년 3억2400만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은 야마모토 요시노부(26, LA 다저스)가 2023-2024 FA 시장에서 13년 3억2500만달러 계약을 맺기 전까지 투수 최고계약이었다. 지금도 FA 투수 2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그런데 콜은 올 시즌을 마치면 옵트아웃을 선언할 수 있다. 2025년~2028년까지 잔여 1억4400만달러 수령을 포기하고 FA 시장에 나갈 수 있다는 얘기다. 선수와 구단 모두 FA 장기계약의 부작용을 보완하기 위해 옵트아웃 조항을 삽입하는 건 일반적이다. 선수는 동기부여를 가질 수 있고, 구단도 선수가 잘하면 궁극적으로 긍정적이다. 그런데 양키스는 여기서 안전장치를 하나 더 만들었다. 콜이 옵트아웃을 실행할 경우 양키스는 콜에게 2029시즌 연봉 3600만달러를 보장, 총 10년 3억6000만달러 계약을 만들어줄 수 있다는 내용이다. 이럴 경우 콜의 옵트아웃은 무효화된다. 어쨌든 양키스로선 소토에게 최소 5억달러를 줄 준비를 해야 하는데 콜의 거취 변수까지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그러나 CBS스포츠는 13일(이하 한국시각) 결과적으로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콜이 옵트아웃을 실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봤고, 옵트아웃을 할 경우 양키스가 2029년 3600만달러 연봉으 보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CBS스포츠는 “양키스는 소토와 재계약하고 콜과 애런 저지를 짝지을 계획으로 소토를 트레이드 했다”라고 했다. 1년 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로부터 소토를 받아올 때 세 사람을 오랫동안 투타 기둥으로 삼을 계획을 세웠다는 얘기다. 콜이 올해 옵트아웃을 선언하지 않을 수도 있는 건, 역시 올 시즌 성적 때문이다. 지난 4년간 성실함의 대명사, FA 투수의 성공 모범사례로 꼽혔다. 그러나 올 시즌 콜은 팔꿈치 부상 여파로 14경기서 6승4패 평균자책점 3.36이다. 물론 후반기 9경기서 4승3패 평균자책점 2.44로 좋긴 하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콜이 FA 시장에 나가면 10년 3억6000만달러 이상의 계약을 받는다는 보장이 전혀 없다. 어느덧 34세로 적은 나이도 아니다. 양키스가 옵트아웃 무효화를 하지 않으면 오히려 콜이 궁지에 몰릴 수도 있는 상황이다. CBS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콜이 올 겨울 양키스를 떠날 가능성은 거의 없다. 그리고 양키스가 소토를 결국 붙잡을 것이라고 봤다. 콜보다는 소토의 금액이 최대 관심사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10년 7억달러에 근접할 것이란 전망이 많다.
  • '가혹한 징계, 남미와 영국 문화는 다르다'…'손흥민 인종차별' 벤탄쿠르 징계 반발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주장 손흥민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한 토트넘 동료 벤탄쿠르가 잉글랜드축구협회(FA)로부터 징계를 받을 전망이다. FA는 13일 '벤탄쿠르가 미디어 인터뷰와 관련된 부정행위로 규정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어 징계 여부를 따지는 절차에 돌입했다. 벤탄쿠르가 부적절한 언행이나 모욕적인 단어를 사용해 명예를 실추시켰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다. 벤탄쿠르의 발언은 국적, 인종, 민족에 대한 언급을 포함하기 때문에 심각한 위반'이라고 전했다. 영국 BBC는 13일 벤탄쿠르의 징계에 대해 'FA 규정에 따르면 최소 16경기에 서 최대 12경기의 징계를 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벤탄쿠르는 오는 19일까지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남미 매체 라테르세라는 13일 '영국과 남미의 문화적 차이는 분명하다. 남미에서 문제가 될 것이 없는 일이 처벌된다면 해당 인물은 혼란스러울 것'이라고 언급했다. 남미 매체 엘디아리오니는 'FA 징계는 일관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카바니와 베르나르도 실바는 인종차별로 인해 출전 정지와 벌금 징계를 받았다. 하지만 가르나초는 팀 동료 오나나의 사진에 고릴라 이모티콘을 사용했지만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남미매체 MDZ는 '벤탄쿠르가 인종차별 발언으로 가혹한 제제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벤탄쿠르는 지난 6월 우루과이 방송 프로그램에서 '손흥민의 유니폼을 구해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이에 대해 "손흥민 사촌의 유니폼을 가져다줘도 모를 것이다. 손흥민이나 그의 사촌이나 똑같이 생겼다"고 답했다. 벤탄쿠르의 발언은 논란이 됐다. 다수의 영국 매체는 동양인은 모두 비슷하게 생겼다는 인식을 하게하는 인종차별적인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벤탄쿠르는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지금 일어난 일에 대해 사과한다. 내가 한 말은 나쁜 농담이었다. 내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지. 절대 무시하거나 상처를 주려고 한 말이 아니었다'고 사과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벤탄쿠르는 '손흥민과 관련된 인터뷰 후 손흥민과 대화를 했다. 깊은 우정을 보여주면서 안타까운 오해였다는 것을 이해했다. 모든 것이 명확하고 내 친구와 함께 해결됐다. 내 말로 인해 불쾌함을 느꼈다면 진심으로 사과한다. 나는 다른 사람을 언급하지 않았고 오직 손흥민을 향한 말을 했다. 간접적이든, 직접적이든 누구도 불쾌하게 할 생각이 없었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벤탄쿠르는 실수했다. 자신의 실수를 인지한 벤탄쿠르가 나에게 사과했다. 우리는 원팀으로 싸워 나갈 것'이라며 벤탄쿠르를 용서했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벤탄쿠르의 발언은 이미 구단에서 처리하고 있는 문제다. 당사자는 손흥민이고 우리는 손흥민의 뜻에 따를 것이다. 가장 중요한 당사자의 입장에 따라 처리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인종차별 논란에 대한 생각을 나타냈다. 벤탄쿠르는 지난 2024 코파아메리카 4강전에서 논란이 되는 행동을 하기도 했다. 우루과이가 콜롬비아를 상대로 치른 2024 코파아메리카 4강전 이후 우루과이 선수들이 관중석의 콜롬비아 팬들과 충돌했다. 벤탄쿠르는 콜롬비아 관중석을 향해 물건을 강하게 던졌고 우루과이 대표팀 피지컬 코치가 맞아 눈부위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벤탄쿠르는 당시 행동으로 인해 우루과이 대표팀에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가운데 소속팀 토트넘에서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 유일한 맨시티 원정 '승리 주역'은 없다...브렌트포드 사령탑, "그는 환상적인 존재, 그리울 것"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포드 감독이 알 아흘리로 떠난 아이반 토니를 그리워했다. 브렌트포드는 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브렌트포드는 올 시즌 초반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개막전에서 2-1로 승리했고 리버풀(2R)에 0-2로 패배했지만 3라운드 사우스햄튼과의 경기에서 3-1로 완승을 거두며 2승 1패로 6위에 올랐다. 브렌트포드의 다음 상대는 3승 전승을 달리고 있는 맨시티다. 맨시티는 엘링 홀란드의 활약을 앞세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에 위치했다. 맨시티는 첼시, 입스위치 타운, 웨스트햄을 상대로 모두 2골 이상을 기록했다. 그렇다고 해서 브렌트포드가 이기지 못할 상대는 아니다. 브렌트포드는 2022-23시즌 맨시티를 상대로 스윕을 달성했다. 특히 원정에서 2-1 승리했다. 하지만 이제 멀티골의 주인공이 없다. 바로 토니의 이야기다. 토니는 2020-21시즌을 앞두고 브렌트포드 유니폼을 입었다. 토니는 첫 시즌 48경기 33골 10도움을 올리면서 브렌트포드의 74년 만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견인했다. 토니는 EFL 챔피언십 득점왕과 '런던 풋볼 어워즈' EFL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토니의 활약은 프리미어리그에서도 계속됐다. 2021-22시즌 37경기 14골 6도움을 기록했다. 2022-23시즌 토니는 프리미어리그에서만 20골을 넣으며 득점 순위 3위에 올랐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승선했다. 승승장구하던 와중 토니는 2022-23시즌 베팅 규정 위반 혐의로 중징계를 받았다. 영국축구협회(FA)는 2021년 1월까지 토니가 총 232회의 베팅을 한 것에 대해 기소했고 토니도 모든 혐의를 인정하며 8개월 자격정지를 받았다. 토니는 징계가 모두 종료된 후 브렌트포드로 복귀했지만 17경기 4골 2도움에 그쳤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토니는 브렌트포드와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고, 사우디 프로리그의 알 아흘리로 이적했다. 프랭크 감독은 토니를 그리워했다. 프랭크 감독은 사전 인터뷰를 통해 "토니는 지난 4시즌 동안 우리에게 환상적인 존재였다"며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이고, 경기장 밖에서도 팀을 이끌고 매일 좋은 에너지를 불어넣는 그의 성격이 돋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로서, 사람으로서 그가 그리워질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나는 토니가 그리울 것이고 미래에도 그의 최선을 기원한다. 작년에 좋은 연습을 했다. 우리는 시즌의 절반 이상을 토니 없이 보냈고, 이번 시즌도 그가 없는 상태로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토니는 2022-23시즌 맨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16분 선제골을 뽑아낸 뒤 후반전 추가시간 결승골을 터뜨리며 브렌트포드의 2-1 승리를 견인했다. 하지만 이제 토니는 브렌트포드가 아닌 알 아흘리 유니폼을 입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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