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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Page 341 of 779

마이데일리 (15568 Posts)

  • 'OTT 첫 도전' 김하늘X정지훈, 금지된 멜로→디즈니 플러스 흥행 정조준 [MD현장](종합)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치명적이면서도 로맨틱한 스캔들이 시청자들을 찾는다. 2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콘래드 서울에서 디즈니 + 오리지널 시리즈 '화인가 스캔들'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김하늘, 정지훈, 정겨운, 서이숙, 기은세, 박홍균 감독이 참석했다. '화인가 스캔들'은 대한민국 상위 1% 화인가를 둘러싼 상속 전쟁으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받는 나우재단 이사장 완수(김하늘)와 그녀의 경호원 도윤(정지훈)이 화인가의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작품이다. 김하늘이 맡은 배역 '오완수'는 골프 선수로 최정상의 위치까지 오른 인물. 화인 그룹의 후계자와 결혼하면서 재단의 이사장이 되어 자선활동을 통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인물이다. 정지훈은 배우 '서도윤' 역을 맡았다. 화인 그룹의 경호팀에 들어가 '완수'의 경호 업무를 맡아 그를 테러 사건에서 구해낸다. 도윤은 친구의 죽음을 둘러싼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화인가에 경호원으로 입성한다. 이외에도 서이숙은 화인가의 회장 박미란 역을, 정겨운은 완수의 남편인 김용국 역을, 기은세는 오완수와 대립하는 인물 장태라 역을 맡아 활약한다. 이날 박홍균 감독은 '화인가 스캔들'에 대해 "국민적 사랑을 받던 골퍼 완수가 화인가의 며느리가 되고, 세계 곳곳을 돌면서 불우한 사람들을 도우며 구호 활동을 하던 도중 의문의 테러를 당한다. 생명의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 자신의 친구도 같은 테러에 당했다며 다가온 경호원 서도윤과 함께 화인가의 실체에 다가가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김하늘은 "예전에 영화 '보디가드'를 재밌게 봤다. 그런 소재가 흥미로웠고 한 회 한 회에 다양한 이야기가 있더라. 대본에 빨려들어가는 느낌을 받아서 작품에 출연하기로 결심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지훈은 "박홍균 감독님을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다. 작품을 보면서 할 기외가 몇 번 있었는데 아쉽게 놓치기도 했다. 그리고 김하늘 배우는 사실 우리 모두의 뮤즈가 아닌가. 한 번은 작품을 함께 하고 싶었다. 그리고 서이숙 선배님은 말할 필요가 없다. 꼭 한 번 만나보고 싶은 분이었다. 기은세와 정겨운 배우도 함께 하고 싶은 분이었다"라며 함께 호흡한 제작진과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 와중에 대본을 봤는데 내가 할 것이 많이 없더라. 대사가 많지 않았다. 그런데 묵직한 한 방이 있어서 톤을 잡느라 조율을 많이 하면서 고생을 했던 작품이다. 저의 저음을 만나볼 수 있을 거다. 발성 연습부터 꽤 열심히 했다"고 예고했다. 서이숙은 "만나보니 이 분들이 왜 이름값이 있는지 몸소 느낄 수 있었다. 찍는 내내 행복했다. 나도 박홍균 감독님의 유명한 작품처럼 우리도 디테일하게 잘 나올 수 있겠단 믿음이 있었다. 즐겁게 작업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화인가 스캔들'을 통해 정지훈은 명실상부한 '주무기'인 액션 연기를 펼친다. 김하늘은 이와 관련해 "정말 기대가 됐다. 그래서 내 촬영이 아닌데도 촬영장에 가서 본 적이 있다. 얼마나 배역 없이 잘 촬영하실지 궁금했는데 정말 멋지더라"고 밝혔다. 이어 "사실 내가 액션할 때는 대사가 없다. 위험에 처하고, 소리를 지르고, 액션하는 모습을 바라본다. 그런데 (촬영하며) 참 설레더라. 누군가 나를 위해 몸을 바쳐서 싸워주니 촬영하면서도 설레더라. 내가 연기하면서도 느꼈으니 화면에서도 느껴지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정지훈은 "사실 나는 병이 있다. 스턴트 배역을 쓰는 것이 미안하다. 내가 할 수 있는 건데, 또 출연료를 받았으면 그만큼 해야하지 않나 싶기도 하다. 난 사실 그게 더 편하기도 하다. 이번 작품에서는 생각보다 액션이 너무 잘 나왔다. 역시 감독님의 연출력이 좋다는 것을 느꼈다"고 거들었다. 또 "액션이라는 것이 몸을 잘 써야 하는 것이지 않나. 늘 보던 것과 달리 선이 멋진 액션 장면이 나오길 바랬다. 그래서 무술 감독과 대화를 많이 나눴다. 그런 부분에서 신경을 많이 쓰면서 촬영했다. 커트를 많이 편집하기 보다는 테이크를 길게 잡아서 장면을 많이 보여주고자 했다.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박홍균 감독은 "정지훈은 촬영하며 액션 뿐 아니라 감정 연기를 아주 섬세하게 표현하는 배우라는 것을 알게 됐다. 보시다 보면 다들 느끼실 것"이라고 극찬했다. 김하늘은 "오늘 예고편을 보니 작품에 대한 자신이 더 올라간다. '화인가 스캔들'은 굉장히 미묘하고 많은 사건 사고가 있지만 한 번 보면 빠져나갈 수 없다. 그런데 캐릭터들이 어떻게 보면 단순한 부분도 있다. 그래서 외국 분들도 우리 드라마를 쉽게 따라오면서 보시지 않을까란 기대가 있다. 잘 되지 않을까 희망이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정지훈은 "여러 작품을 해봤지만 기대를 많이 했던 것이 잘 안 된 것도 있다. 그래서 최선을 다한 다음에 잘 되고 안 된 것은 하늘의 뜻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현장에서 최선을 다했을 뿐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잘 됐으면 좋겠다. 어차피 찍어냈는데 잘 됐으면 좋겠다. 올 한 해 디즈니 플러스에서 제일 잘 된 작품이었으면 좋겠다"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끝으로 서이숙 배우는 '화인가 스캔들'과 관련해 "우리 작품은 중간에 힘이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정지훈은 "1분만 보시면 계속해서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거들었다. 정겨운은 "요새 드라마 판이 많이 힘들다고 들었다. 거기서 한 번 다른 드라마들도 많이 볼 수 있게 만드는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기은세는 '화인가 스캔들'에 대해 "맵고 짜고 달다"고 귀띔했다. 한편 '화인가 스캔들'은 3일부터 매주 수요일 2편씩 공개된다.
  • 넷플릭스 또또또 오역 논란…김치를 中 '라바이차이'로[MD이슈] [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자막 오역 논란이 불거졌다. 이번엔 '김치'를 중국식 채소 절임인 '라바이차이'로 표기한 것이다. 지난 5월에 공개한 넷플릭스 시리즈 '슈퍼리치 이방인' 6회에는 출연진들이 김치를 직접 담그는 장면들이 담겼다.이 과정에서 출연진들은 김치에 관한 대화를 나누었고, 자막은 '김치'를 중국식 매운 채소 절임을 뜻하는 '라바이차이'(辣白菜) 로 표기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1년 '공공 용어의 외국어 번역 및 표기 지침'을 일부 개정했다. 김치의 중국어 표기를 '신치'(辛奇)로 명시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많은 누리꾼이 제보해 줘서 알게 됐고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진 넷플릭스이기에 즉각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넷플릭스는 다수의 중국어 자막 서비스에 '김치'를 '파오차이'(泡菜) 로 표기해 많은 논란을 일으켰다"고 지적했다. 또한 "중국의 '김치 공정'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이런 상황은 중국에 빌미를 제공할 수 있기에 최대한 빨리 시정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진정한 글로벌 기업이라면 한 나라의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더욱더 주의를 기울여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넷플릭스는 최근 '더 에이트 쇼'에서 '스페인어(라틴아메리카)' 자막에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해 큰 논란이 된 바 있다.
  • "내 유니폼에 성(姓) 표기를 포기한 이유"…다른 사람이 먼저 생각날까봐..."나는 성에 기대어 살고 싶지 않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유럽에서 활약하는 대부분의 축구 선수들은 유니폼에 자신의 성(姓)을 새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EPL)의 손흥민의 유니폼에 'Son'이 새겨진 것처럼. 성을 새기는 것이 규정이다. 그런데 성을 새기고 싶어도 새기지 못하는 한 선수가 있다. 누가 시켜서 한 것은 아니다. 자신 스스로가 성 표기를 거부했다. 왜일까? 누구일까? 그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선덜랜드 소속 미드필더 조브 벨링엄이다. 그는 선덜랜드의 핵심 미드필더. 2023년 버밍엄 시티에서 선덜랜드로 이적했고, 올 시즌 총 47경기에 나서 7골을 터뜨렸다. 나이는 겨우 18세. 주목을 받고 있는 신성이다. 그가 그라운드를 휘저으며 입는 유니폼의 뒷면. 그의 성은 벨링엄(Bellingham). 그런데 그의 유니폼에는 이름인 조브(Jobe)가 박혀 있다. 이유는 벨링엄이라는 성을 쓰면, 모든 사람들이 다른 사람을 먼저 떠올리기 때문이다. 그의 형이 이 성을 쓰고 있다. 2살 많은 그의 형. 현존하는 가장 위대한 20세라는 주드 벨링엄(Jude Bellingham)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슈퍼스타이자 잉글랜드 대표팀의 에이스. 올 시즌 유럽은 '벨링엄 신드롬'으로 들끓었다. 벨링엄이라는 성을 표시하면 누구나 형을 생각하고, 형과 비교하게 될 것이다. 이것을 거부한 것이다. 그리고 자신은 벨링엄의 동생이 아니라 주드라는 축구 선수로 살아갈 거라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조브가 유니폼에 성을 쓰지 않는 이유가 있다. 조브는 형의 스타파워를 이용하는 것을 거부했다. 형의 이름에 기대는 것이 아닌 자신의 명성을 스스로 쌓겠다는 의지다. 선덜랜드는 벨링엄을 쓰지 않고 조브라는 이름을 쓰기 위해 EFL의 승인을 받아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브는 버밍엄 시티에서는 벨링엄이라는 성을 썼다. 하지만 선덜랜드 유니폼에는 성을 지웠다. 슈퍼스타 형에서 벗어나 자신의 유산을 말들고자 하는 열망 때문이다. 형은 라리가를 강타했고, 잉글랜드 대표팀 스타로 세계적인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조브는 벨링엄을 동생으로 알려지기를 원하지 않았다.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리겠다는 각오다. 형의 지위를 이용하면 커리어를 발전하기 쉬웠을 텐데, 형의 그림자에서 벗어나 힘든 길을 가기로 한 결정은 존경할만 한 일이다"고 덧붙였다. 토니 모브레이 전 선덜랜드 감독은 "조브는 자신의 정체성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는 형의 이름에 기대어 살고 싶어하지 않는다. 조브는 자신이 있는 그대로의 축구 선수로 받아들여 지기를 원한다. 사람들에게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 박지윤과 이혼 “오열”→예능 출연 최동석, “소개팅처럼 설레” 복귀 소감[MD픽](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아무 말없이 오열했던 최동석. 그가 새 예능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오랜만에 방송에 복귀하는 전 KBS 아나운서 출신 최동석이 7월 9일(화) 밤 10시 첫 방송되는 TV CHOSUN 신규 관찰 예능 파일럿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 출연하는 소감을 전했다. 프리랜서로 제 2의 전성기를 꿈꾸는 최동석은 “다시 방송을 시작하는 게 스스로에게 도전이었고, 용기가 필요했다”라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 많은 분들이 위로해 주셨고, 방송에서 다시 만나고 싶다는 말에 용기를 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뉴스를 많이 진행 했다 보니, 시청자들에게 딱딱한 이미지로만 비춰졌을 듯하다”라며 “인간 최동석의 면모를 꾸밈없이 있는 그대로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로운 채널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를 드리게 됐는데, 어떻게 받아들여 주실지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하다. 마치 처음 소개팅에 나가는 것처럼 설레고 두근거린다”고 고백했다. 앞서 최동석은 ‘이제 혼자다’ 티저 영상을 통해 슬픈 표정을 지으며 아무런 말 없이 생각에 잠겼다가 안경을 벗고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지난 2004년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최동석은 '연예가중계'부터 '사랑의 리퀘스트', '뉴스9' 등 깔끔한 진행 실력을 선보였다. 최동석은 KBS 30기 아나운서 동기 박지윤과 2009년 11월 결혼, 슬하에 1녀 1남을 뒀다. 그러나 지난해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 '첫 완봉+4승' 사직예수 윌커슨-'12홈런' 데이비슨-'전반기 20-20클럽' 김도영 등…6월 MVP 후보 발표 [공식발표]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 상승세의 선봉장에 선 '사직예수' 애런 윌커슨을 비롯해 6월에만 무려 12개의 아치를 그린 맷 데이비슨(NC 다이노스) 등이 월간 MVP 후보로 선정됐다.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6월 월간 MVP 후보로 총 8명의 선수가 확정됐다. 투수 중에서는 NC 하트, 롯데 윌커슨, 삼성 이승현, 키움 후라도, 야수 중에서는 SSG 최정, NC 데이비슨, KIA 김도영, 키움 김혜성이 후보로 선정돼 6월 MVP 수상을 노린다. ▲ 공룡 군단의 새로운 ‘닥터 K’ NC 하트 NC 하트는 6월 들어 무서운 탈삼진 페이스를 보여줬다. 5경기 탈삼진 39개, 경기당 평균 8개에 가까운 삼진 쇼를 보여주며 월간 탈삼진 부문 1위에 올랐다. 또한 7월 1일 기준 유일하게 시즌 100탈삼진을 돌파한 투수가 되며, 2023 시즌 페디에 이어 2년 연속 NC 외국인 투수의 시즌 탈삼진 1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탈삼진뿐만 아니라 30⅔이닝 동안 9실점으로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부문 4위, 이닝 공동 4위에 올랐다. ▲ 이닝 이터의 진수 ‘사직 예수’ 롯데 윌커슨 6월의 윌커슨은 사직 예수로 불리기 아깝지 않은 활약이었다. 윌커슨은 4일 광주 KIA 전에서 9이닝 무사사구 피칭으로 2024 KBO 리그 1호 완봉승을 기록하며 6월을 화려하게 시작했다. 이후 4번의 등판에서도 3번을 7이닝 이상 투구했고, 한 달간 36⅔이닝을 투구하며 평균 7이닝 이상을 책임졌다. 많은 이닝을 책임지며 이 부문 1위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5번의 등판 중 4번의 퀄리티스타트 기록으로 4승을 챙겨 다승 부문에서도 1위에 올라 롯데의 6월 상승세를 이끌었다. ▲ 돌아온 좌승사자 삼성 이승현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선발로 전환한 삼성 이승현은 보직이동 후 가장 좋은 한 달을 보냈다. 5경기에 등판해 28이닝 동안 4자책점만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1.29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또한 이번 시즌 월별 기록에서 처음으로 평균 5이닝 이상을 던지며 이닝 소화력을 점점 끌어올리고 있다. 이승현이 6월의 활약을 계속해서 이어나간다면 삼성은 든든한 국내 선발 에이스를 한 명 더 얻게 된다. ▲ ‘꾸준한 활약’ 키움 후라도 묵묵하게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키움 후라도는 6월 대부분의 투수 지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4경기에서 3승을 올리며 다승 공동 2위, 평균자책점 2.08로 3위, 이닝당 출루허용율인 WHIP도 1.00으로 2위에 올랐다. 또한 탈삼진도 30개로 5위에 오른 후라도는, 26일 고척 NC 전에서 7이닝 동안 13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역대 키움 외국인 선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경신했다. ▲ 이제 목표는 ‘500홈런’ SSG 최정 SSG 최정의 홈런 시계는 이제 500홈런을 향해 달려간다. 27일 경기에서 시즌 20호 홈런을 쏘아올린 최정은 역대 2번째 9년 연속 20홈런이라는 또 하나의 홈런 기록을 만들어냈다. 이 홈런을 포함해 6월 7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통산 홈런 기록을 479개로 늘렸다. 또한 장타율 0.703으로 이 부문 1위에 올랐고 타점도 24개로 4위에 오르며 6월의 해결사 역할을 했다. ▲ 어느새 KBO 리그 홈런 1위 NC 데이비슨 6월의 NC 데이비슨은 홈런으로 팬들에게 인상을 남겼다. 6월에만 12개의 홈런을 몰아치며 7월 1일 기준 시즌 홈런 25개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특히 15일 창원 삼성 전에서는 지고 있던 팀을 구해내는 동점 홈런에 이어 끝내기 홈런까지 만들어내며 홈 팬들을 열광시켰다. 또한 27일 고척 키움 전에서는 외야 2층에 떨어지는 비거리 145m에 달하는 대형 홈런을 기록하며 괴력을 보여줬다. 홈런으로 자연스럽게 많은 타점을 기록하며 25타점으로 이 부문 공동 2위에 오르기도 했다. ▲ 전반기 20-20, 식지 않은 방망이 KIA 김도영 KBO 리그 역사 상 5번째, 4명의 타자만 달성해본 전반기 20홈런-20도루를 완성한 KIA 김도영이 식지 않는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6월 27득점으로 이 부문 1위, 홈런 8개로 2위, 장타율 0.681로 3위에 더해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친 OPS에서도 1.149로 2위에 오르며 완벽한 타자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시즌 3~4월 월간 MVP를 이미 수상한 김도영은 초반 성적이 반짝 활약이 아님을 증명하며 시즌 2번째 월간 MVP에 도전한다. ▲ 완벽한 활약으로 데뷔 첫 월간 MVP 수상을 노리는 키움 김혜성 키움 김혜성은 6월 타자로서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투수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 타율 0.429로 1위, 안타 38개로 공동 2위에 더불어 16개의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율 0.529라는 엄청난 수치로 이 부문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장타율도 인상적이었다. 6월 기록한 38개의 안타 중 2루타 10개, 3루타 2개, 홈런 2개로 3분의 1이상을 장타로 만들어내며 장타율 0.690으로 2위에 올랐다. 아직 데뷔 후 월간 MVP 수상이 없는 김혜성이 첫 수상에 성공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월간 MVP는 KBO와 KBO 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이 함께 주관하여 매월 선정한다. 매월 KBO 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선수에게 시상하는 월간 MVP는 팬 투표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를 합산하여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팬 투표는 7월 2일 10시부터 7일 23시 59분까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 SOL뱅크’에서 참여 가능하다. 최종 투표 결과를 통해 선정된 월간 MVP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월간 MVP 기념 트로피가 주어진다. 또한,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해 신한은행의 후원을 통해 MVP 수상 국내 선수의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2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 세정, 창립 50주년 기념식…100년 기업 새 비전 선포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세정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1일 롯데호텔 부산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100년 기업을 향한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974년 동춘섬유공업사로 시작한 세정은 첫 브랜드인 남성복 ‘인디안’ 출시 이후 국내 패션 산업을 선도해 온 1세대 토종 패션 기업이다. 현재 8개 계열사와 관계사에 85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인디안, 올리비아로렌, 디디에 두보 등 12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세정은 ‘혼을 담은 제품’이라는 창립 이념을 기반으로 품질을 최우선시하는 경영 전략을 유지해왔다. 국내 첫 편집숍인 ‘웰메이드’, 매스밸류 마켓 대표 여성복 ‘올리비아로렌’, 국내 유일의 데미 파인 주얼리 ‘디디에 두보’ 등 다수의 유명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세정은 ‘삶의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 매니지먼트 그룹’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발표하고 100년 기업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세정은 ▲역량 있는 외부 전문가와의 연대 ▲AI(인공지능) 및 디지털 신기술 선제 도입 ▲글로벌 브랜드 육성 ▲나눔 상생 경영의 계승 등 4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은 “50년 전 부산시 거제리시장 내 40평짜리 상가에 사무실 겸 공장을 연 날이 생생한데 어느덧 50주년을 맞아 감회가 새롭다”며 “IMF, 글로벌 경제위기, 코로나19 등 수많은 위기 속에서도 도전의 기회로 전환해 현재의 세정을 만들어 준 임직원과 점주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세정을 국내 대표 패션 및 라이프 스타일 그룹으로 성장하게 한 주역은 제품을 사랑해 준 수많은 고객”이라며 “앞으로도 전 세계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 회장을 비롯해 박이라 사장 등 경영진과 임직원, 매장 점주들이 참석했으며 배우 남궁민, 이지아, 박성훈 등 브랜드 모델도 함께해 자리했다.
  • PK 실축 후 울먹이던 호날두→슈팅 20개 무득점 역대급 기록…포르투갈은 유로 2024 8강 진출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호날두가 페널티킥을 실축한 포르투갈이 연장 승부 끝에 힘겹게 유로 2024 8강에 합류했다. 포르투갈은 2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슬로베니아와의 유로 2024 16강전에서 연장전까지 0-0으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3-0으로 이겼다. 호날두는 슬로베니아전에서 풀타임 활약해 연장 전반 15분 페널티킥을 실축했지만 승부차기에선 포르투갈의 첫 번째 키커로 나서 골망을 흔들었다. 호날두는 이번 대회 무득점을 이어갔지만 포르투갈은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유로 2024 8강에 오른 포르투갈은 오는 6일 프랑스를 상대로 4강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치른다. 포르투갈은 슬로베니아를 상대로 호날두가 공격수로 나섰고 레앙과 베르나르도 실바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비티냐, 팔리냐,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중원을 구성했고 멘데스, 페페, 디아스, 칸셀루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코스타가 지켰다. 포르투갈은 슬로베니아와의 맞대결에서 상대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전을 득점없이 마친 포르투갈은 후반전 동안 비티냐와 레앙 대신 디오고 조타와 콘세이상을 잇달아 교체 투입해 변화를 노렸지만 슬로베니아 골문을 열지 못했다. 양팀의 경기는 연장전으로 돌입한 가운데 포르투갈은 연장 전반 15분 호날두가 페널티킥을 실축했다. 페널티에어리어를 돌파하던 포르투갈의 디오고 조타가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호날두는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슬로베니아 골키퍼 오블락이 몸을 날려 골문 구석으로 향하는 볼을 막아냈다. 포르투갈은 슬로베니아를 상대로 연장전 후반까지 볼 점유율에서 68대 32로 크게 앞서며 20개의 슈팅을 쏟아냈지만 득점에 실패했고 양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양팀의 승부차기에서 포르투갈은 첫 번째 키커 호날두부터 두 번째 키커 브루노 페르난데스, 세 번째 키커 베르나르도 실바가 모두 득점에 성공했다. 반면 슬로베니아는 일리치치, 발코베치, 베르비치 등 3명의 키커가 모두 실축했고 포르투갈의 승부차기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호날두는 유로 2024 4경기에 출전했지만 무득점을 이어갔다. 호날두는 유로 2024에서 20개의 슈팅을 기록했지만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호날두는 이번 대회 무득점을 기록한 선수 중 가장 많은 슈팅을 기록하고 있다. 역대 유럽선수권대회를 통틀어도 호날두는 기록적인 무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유럽선수권대회 역대 최다 슈팅 무득점 기록은 지난 유로 2004에서 24개의 슈팅에도 무득점을 기록한 데쿠가 기록하고 있다. 호날두는 이에로, 더 브라위너, 올모 등에 이어 역대 유럽선수권대회 단일대회 최다슈팅 무득점 기록 5위를 기록 중이다. 슬로베니아전에서 연장전 전반 페널티킥을 실축한 후 울먹이기도 했던 호날두는 경기를 마친 후 "슬픔과 기쁨이 동시에 느껴지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즐기는 것이다. 포르투갈은 더 많은 득점 기회가 있었고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 팀 전체가 축하를 받아야하고 골키퍼의 활약이 컸다"는 소감을 전했다. [포르투갈과 슬로베니아의 유로2024 16강전 경기장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포이리에 UFC 복귀전 암시 "라스트 댄스 해보자! 마카체프, 다시 싸우자"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사루키안과 싸우지 않을 거면, 나랑 다시 맞붙자!" '다이아몬드' 더스틴 포이리에(35·미국)가 UFC 재기전에 대한 뜻을 내비쳤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여러 이야기를 하면서 다사 UFC 옥타곤에 설 가능성을 드높였다. 자신에게 뼈아픈 패배를 안긴 UFC 라이트급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에게 재도전하고 싶다는 뜻을 비쳤다. 하지만 마카체프는 단칼에 포이리에의 제안을 거절했다. 포이리에는 1일(이하 한국 시각) 'X'(이전 트위터)에 여러 차례 글을 올렸다. 그는 먼저 "라스트 댄스. 한 번 해보자!"라는 글을 남겼다. 은퇴설을 날리며 UFC 재기전을 치르겠다는 뜻을 나타낸 셈이다. 이어 자신과 3번이나 싸웠던 코너 맥그리거와 경기 사진을 올리며 "제가 두 번이나 이겼다"며 의욕적인 반응을 보였다. 최근 UFC 303 출전이 무산된 맥그리거와 이전 맞대결을 언급하며 또 다른 관심을 모았다. '어떤 선수와 다음 대결을 펼칠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UFC 라이트급 챔피언 마카체프를 떠올렸다. 마카체프와 대결에서 패하면서 은퇴를 결심하는 듯했으나, 다시 한번 도전 의사를 드러냈다. "(마카체프), 아르만 사루키안과 싸울 수 없다면, 나와 다시 싸우자"고 메시지를 보냈다. 여기에 마카체프가 'X' 메시지로 "사양한다"고 응답했다. 포이리에는 지난 6월 UFC 302에서 마카체프에 패했다. 5라운드에 서브미션 기술에 걸려 탭을 쳤다. 마지막 챔피언 도전이라고 생각한 경기에서 진 뒤 은퇴를 시사했다. 하지만 경기 후 포이리에의 은퇴를 반대하는 의견이 커졌고, 포이리에 역시 은퇴를 공식적으로 선언하지 않으며 UFC 현역 연장 가능성을 열어젖혔다. 그리고 최근 SNS에 복귀를 암시하는 글을 올려 UFC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포이리에가 마카체프와 UFC 라이트급 챔피언전을 다시 치르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지만, 재대결이 이뤄지지 않을 공산이 크다. 마카체프가 UFC 웰터급 도전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마카체프는 우선 웰터급 파이터 중 한 명과 경기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 포이리에는 UFC 라이트급 공식 랭킹에 포함된 선수와 맞대결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 ‘♥남편 없이 돌잔치’ 안영미 “걱정 접어주셔요, FBI 아님” 속시원한 해명[MD픽](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남편 없이 진행한 돌잔치로 일각의 우려를 자아냈던 개그우먼 안영미가 시원한 해명을 내놓았다. 안영미는 최근 미국에서 회사를 다니는 남편 없이 아들의 돌잔치를 열었다. 남편 대신에 절친 송은이, 신봉선, 김수용 등이 자리를 빛냈다. 그는 2일 개인 계정에 “이렇게라도 다같이 보니 좋지아니한가~ 돌잔치 핑계삼아 보고 싶었던 사람들도 보고 감사했던 분들에게 맛있는 저녁도 대접할겸 만든 자리. 모두 흥겹게 즐겨주시고 축하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했다”고 전했다. 이어 “깍쟁이 왕자님은 나중에 한국오면 따로 기념하기로 했으니 걱정들은 접어주셔유~. #남편FBI아님”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안영미는 지난달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남편은 회사 사정상 한국에 올 수가 없다. 돌잔치도 남편 없이 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잘 크고 있다. 태명은 딱콩이인데, 내가 가슴춤을 출 때 '딱콩딱콩'한다"며 "총알처럼 나한테 딱 붙어서 와서 어디 가지 말라는 뜻"이라고 했다. 안영미는 아들에 대해 “뭐든지 자기가 해야 직성이 풀리는 건 남편을 닮은 것 같다. 100일이 됐을 때부터 분유통을 직접 잡아서 먹는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안영미는 2020년 외국계 게임 회사에 재직 중인 동갑내기 회사원과 결혼했으며, 지난해 7월 아들을 출산했다.
  • 기성용♥ 한혜진 "벌써 결혼 11주년…변함없이 착한 아내바보" [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배우 한혜진이 결혼 11주년을 기념하며 남편 기성용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한혜진은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7월 1일 결혼기념일”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한혜진은 “벌써 11주년. 늘 변함없이 착하고 다정하고 성실한 아내 바보 딸 바보 축구 바보. 우리 남편 정말 고마워"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 한혜진은 남편 기성용, 딸과 함께 결혼 11주년을 축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또한 화이트 컬러 셔츠 원피스를 입은 한혜진은 기성용과 나란히 앉아 하트 포즈를 취하면서 여전히 화목한 모습으로 이목을 모았다. 한혜진은 이어 "앞으로도 하나님 안에 감사하고 즐거워하며 건강하게 살자"라며 "둘이 오붓이 가려고 했는데 방학이기도 하고 눈치도 챘고. 사진도 제법 잘 찍어주고 밥값 한 우리 딸 고마워. 우리 가족 사랑해"라고 덧붙이며 가족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한편 한혜진은 9세 연하의 축구선수 기성용과 지난 2013년 8월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 '19일 컴백' 스트레이 키즈, 독보적 아우라…단체 티저 공개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독보적인 아우라를 드러냈다. 스트레이 키즈는 7월 19일 새 미니 앨범 'ATE'와 타이틀곡 'Chk Chk Boom'(칙칙붐) 발매에 앞서 각종 티징 콘텐츠를 오픈 중이다. 1일 오후에는 강력한 매력과 에너지를 품은 신보 단체 및 유닛 티저를 공개했다. 단체 티저 속 여덟 멤버는 자신들의 초상이 담긴 사진 배경 앞에 서서 존재감을 뿜어냈다. 단단한 눈빛과 어우러지는 당당하고 여유로운 아우라가 카리스마를 배가해 전 세계 팬심을 매료했다. 함께 공개된 유닛 티저는 방찬-필릭스, 리노-현진, 창빈-아이엔, 한-승민으로 구성됐고 매력과 케미스트리를 한층 빛냈다. 새 앨범 'ATE'는 타이틀곡 'Chk Chk Boom'을 포함해 'MOUNTAINS'(마운틴스), 'JJAM'(쨈), 'I Like It'(아이 라이크 잇), 'Runners'(러너스), '또 다시 밤', 'Stray Kids', 'Chk Chk Boom (Festival Ver.)'(칙칙붐 (페스티벌 버전))까지 총 8곡이 수록됐다. 2024년 첫 컴백을 앞둔 스트레이 키즈는 '올여름 국내외 음악 시장을 씹어 먹겠다'는 포부를 표현한 신보를 통해 새로운 음악 테이스티를 선보이고 '글로벌 탑 아티스트' 기세를 높인다. 한편 스트레이 키즈는 신작 'ATE' 발매와 더불어 7월 12일(이하 각 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I-Days'(아이 데이즈)부터 14일 영국 런던 'BST Hyde Park'(브리티시 서머 타임 하이드 파크), 8월 2일 미국 시카고 'Lollapalooza Chicago'(롤라팔루자 시카고)까지 해외 대형 음악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 출격해 월드와이드 인기 고공행진을 거듭할 예정이다.
  • 배우 김남길, 자립준비청년 창작가 지원 나선다 [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배우 김남길의 선한 영향력은 계속된다. 문화예술NGO ‘길스토리’(대표 김남길)는 2일 "자립준비청년 대상 창작가를 발굴, 예술 활동을 지원하며 정서적 자립을 돕는 ‘함께나길’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자립준비청년 창작가 후원 캠페인 ‘함께나길’은 사회적, 경제적 문제로 예술적 재능을 발휘하지 못했던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창작의 기회를 만들어주고 예술 활동을 후원해 정서적 자립을 돕는 캠페인이다. 길스토리는 KB국민은행과 함께 자립준비청년 대상으로 문화예술 분야에 재능과 열정을 가진 창작가를 공모해 창작 지원금을 후원한다. 선정된 창작가들은 분야별 전문가들과 네트워킹을 통해 창작 활동 전과정에 대한 멘토링을 지원받을 수 있다. 완성된 창작품은 전시, 출판, 공연 등 각 분야별 특성에 따라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다. 특히 자립준비청년들을 꾸준히 지원해온 KB국민은행이 길스토리와 문화예술 콘텐츠 협업을 시작으로 창작가 후원 캠페인까지 진행하며 자립준비청년 창작가들의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김남길은 “예술적 재능을 갖고도 사회적,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시도조차 해보지 못한 자립준비청년 창작가들이 많다고 들었다"며 "이분들이 예술 활동을 통해 정서적 만족감을 얻고, 사람들에게 작품을 선보이며 응원과 지지를 받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또한 캠페인 명인 ‘함께나길’은 ‘나의 길을 꿋꿋이 걸어가는 자립준비청년 창작가들과 함께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함께나길’ 캠페인은 오늘(2일)부터 7월 31일까지 만 25세~34세 자립준비청년 대상으로 공모 신청을 받는다. 미술, 음악, 영상, 문학, 연극 등 문화예술 전 분야에 걸쳐 최종 선발된 창작가는 최대 500만 원의 창작 지원금과 멘토링을 지원받게 된다. 공모 접수 및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길스토리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한편, 배우 김남길이 대표로 있는 문화예술NGO ‘길스토리’는 문화예술인들이 모여 공공예술 활동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창조하고 사회 문제를 해결하며 소셜 임팩트를 만들어가는 비영리민간단체다.
  • "퍼거슨이 말씀하셨지! 가장 과소평가된 선수라고"…박지성, 맨유 역대 최고 MF '6위' 등극! "3개의 폐를 가진 남자, 피를로를 죽였다! 메시 막았더라면..."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곳을 거쳐간, 그리고 지금 뛰고 있는 수많은 스타가 있다. 그렇다면 맨유 최고의 미드필더는 누구일까. 사실 맨유는 미드필더에서 가장 화려한 스쿼드, 가장 퀄리티 높은 선수들을 보유한 것으로 유명했다. 맨유 유스 출신에 전설이 된 대부분의 선수들이 미드필더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맨유 역사상 가장 위대한 미드필더는 누구일까. 영국의 '기브미스포츠'가 그 그 답을 내놨다. 이 매체는 'EPL 역사상 맨유 최고의 미드필더 TOP 10'을 선정해 공개했다. 그러면서 "맨유의 위대한 역사는 전설적인 미드필더를 기반으로 한다. EPL 정상에 오른 맨유의 전성기에는, 위대한 알렉스 퍼거슨의 기동이 되어준, 기술적, 정신적 경쟁력을 같은 미드필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후안 세바스티안 베론, 폴 포그바는 10위의 명단에 들지 못했다. 엄청나게 비싸게 샀지만 가격표에 부응하지 못한 선수들이다. 현재 맨유의 카세미루는 급격한 쇠퇴를 보이고 있고, 가장 좋은 활약을 하고 있는 브루노 페르난데스도 이 전설적인 목록에 포함되지 못한다. 맨유 최고의 미드필더 10명을 소개한다"고 덧붙였다. 눈에 띄는 선수는 6위에 이름을 올린 선수. 바로 박지성이다. 그는 2005년 맨유에 이적해 2012년까지 뛰었다. EPL로만 따지면 총 134경기에 출전했고, 19골 18도움을 기록했다. EPL 우승컵은 4개. 이 매체는 박지성에 대해 "퍼거슨 경은 박지성을 '가장 과소평가된 선수 중 한 명'이라고 불렀다. EPL에서 가장 위대한 감독은 상대팀의 가장 위험한 선수를 막는 중요한 임무를 끊임없이 지칠 줄 모르는 박지성에게 맡겼다. 이 한국 미드필더의 자잘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지성의 전성기는 깃털처럼 가벼웠다. 상대는 불편함을 겪어야 했다. 3개의 폐를 가졌다고 알려진 박지성은 201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AC밀란의 안드레아 피를로를 죽였다. 퍼거슨 경은 2011년 UCL 결승에서 박지성에게 리오넬 메시 전담 마크를 시켰다면 맨유가 우승했을 거라고 여전히 주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지성의 앞에 있는 선수들은 누구일까. 정말 어마어마한 전설들이다. 5위는 마이클 캐릭, 4위는 데이비드 베컴, 3위는 로이 킨, 2위는 라이언 긱스, 대망의 1위는 폴 스콜스가 선정됐다. 박지성 뒤로는 7위 대런 플레처, 8위 폴 인스, 9위 니키 버트, 10위 브라이언 롭슨이 이름을 올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대 최고의 미드필더 TOP 10 1위 폴 스콜스 2위 라이언 긱스 3위 로이 킨 4위 데이비드 베컴 5위 마이클 캐릭 6위 박지성 7위 대런 플레처 8위 폴 인스 9위 니키 버트 10위 브라이언 롭슨
  • "대통령의 아들에게도 인종차별!"…코파는 연이은 '인종차별 논란'으로 상처, "벤탄쿠르 보고 있나?"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남미의 월드컵인 코파 아메리카에서 인종차별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축제의 장이 상처의 장으로 변하고 있다. 2024 코파 아메리카 개막전부터 인종차별이 나왔다. 지난 21일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2024 코파 아메리가 개막전 캐나다와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 캐나다 대표팀의 센터백으로 출전해 풀타임을 뛴 모이즈 봄비토. 그가 인종차별의 피해자였다. 봄비토가 아르헨티나의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에게 강한 태클을 했다는 이유로. 이런 그를 향한 인종차별적 발언이 나왔다. 그러자 캐나다축구협회가 성명을 발표했고,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남미축구연맹(CONMEBOL)이 조사에 나섰다. 'ESPN'은 "캐나다와 아르헨티나의 경기에서 인종차별 학대가 나왔다. 캐나다축구협회는 선수 중 한 명이 온라인에서 인종차별적 학대를 받았다며, 스포츠 관리 기관에 신고를 했다. 그 선수는 캐나다의 중앙 수비수 봄비토다. 메시를 막아냈던 수비수다. 그는 온라인에서 인종차별적 학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캐나다축구협회는 "아르헨티나와 경기에서 우리 대표팀 선수 한 명을 향해 인종차별적 발언이 나온 것을 파악했다. 우리는 이에 대해 큰 우려를 하고 있다.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CONCACAF와 CONMEBOL과 소통하고 있다"며 성명을 발표했다. 봄비토는 자신의 SNS에 '나의 아름다운 캐나다'라고 쓴 후 "그런 헛소리를 용납할 수 없다"며 분노를 표현했다. 인종차별은 멈추지 않았다. 이번에는 미국 대표팀의 티모시 웨아가 피해자가 됐다. 미국은 지난 28일 열린 2024 코파 아메리카 C조 2차전 파나마와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이변이었다. 북중미 최강호 미국이 약체 파나마에 덜미를 잡힌 것이다. 패배의 원흉으로 찍힌 이가 웨이였다. 그는 전반 18분 상대 선수의 머리를 주먹으로 가격하며 레드카드를 받았다. 다이렉트 퇴장이었다. 결국 이른 시간 10명이 된 미국은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경기 후 웨아는 "나는 팀과 국가를 실망하게 했다. 한순간의 분노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에 팀 동료, 감독, 가족, 팬들에게 사과한다. 나는 이번 경험을 통해 또 배웠다. 상대가 나를 자극하지 않도록 하고, 팀과 서포터의 신뢰를 되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사과를 했지만 웨아를 향한 무차별 인종차별 공격이 시작됐다. 웨아는 대통령의 '아들'이다. 그의 아버지는 발롱도르를 수상한 축구 전설이자, 라이베이라 대통령을 역임한 조지 웨아다. 가해자들의 인종차별은 웨아의 가족에게까지 번졌다. 미국은 2일 오전 우루과이와 C조 최종전을 치른다. 8강 진출 여부가 달려 있는 경기다. 하지만 경기보다 인종차별 논란에 더욱 큰 시선이 몰렸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타일러 아담스는 인종차별에 대한 질문을 받아야 했다. 그는 작심하면서 답했다. 아담스는 "어디서부터 시작을 해야할 지 모르겠다. 경기를 잘 하든, 잘 하지 못하든 SNS에는 항상 그런 말들이 올라온다. 나는 SNS를 하지 않는다. SNS는 언제, 어디서나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국축구협회는 성명을 발표했다. 미국축구협회는 "이런 증오적이고, 차별적인 행동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 이러한 행동은 용납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우리가 팀으로서 추구하는 존중과 포용의 가치에 어긋난다"고 선언했다. 공교롭게도 인종차별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는 이때, 만나는 상대가 우루과이다. 로드리고 벤탄쿠르 보고 있나?
  • 2024년 상반기 경정 총정리 '미사리에서 생긴 일'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2024년 상반기 경정이 지난 6월 27일 26회차를 끝으로 마감됐다. 3일부터 새로운 등급으로 후반기가 시작된다. 상반기 '미사리 경정장에서 생긴 일'을 소개하고, 6월 28일 발표한 등급 심사 결과를 분석해 본다. ◆ 상반기 대상, 특별 경정의 주인공은 심상철·김지현·김민천 미사리 경정장에서는 한국 경정의 아버지라 불리는 '쿠리하라 코이치로'의 공로를 기리기 위한 ‘쿠리하라배 특별 경정’을 포함해 총 6회의 큰 대회가 열린다. 올해 첫 대상 경정(스포츠 월드배)이 지난 4월에 열렸고, 우승은 '경정 황제' 심상철이 차지했다. 심상철은 빠른 출발 속도를 활용해 인빠지기 전법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5월 여성 최강자를 가리는 '메이퀸 특별 경정'의 우승 주인공은 김지현이었다. 올해 첫 대상 경정에서도 2위를 차지했던 김지현은 떠오르는 여성 강자로 평가받고 있다. 김지현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차분한 경기 운영 능력이다. 기록을 살펴보면 더욱 확연하게 알 수 있다. '평균 사고점'이 0.05로 경정 선수 중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 다. 김민천은 지난 6월 중순 열린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경정 왕중왕전'에서 무려 13년 만에 우승을 탈환했다. 완벽한 인빠지기 전법으로 우승을 차지한 김민천은 현재 16승을 기록하며 다승 5위를 달리며 노장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이고 있다. ◆ 다승 선두 심상철! 바짝 추격하는 김민준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다승왕 싸움이 뜨겁게 펼쳐지고 있다. 전반기까지 기록을 살펴보면, 다승 선두를 달리고 있는 선수도 역시 '경정 황제' 심상철이다. 심상철은 지난해 총 37승을 거뒀다. 올해는 벌써 전반기에만 28승을 마크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현재와 같은 기량을 보여준다면, 본인 통산 네 번째 다승왕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경정 최다승 기록인 49승(2005년 서화모, 2006년 우진수)를 넘어 최초 50승 달성을 기대했지만, 안타깝게도 48승으로 지난해 다승왕을 차지했던 김민준도 만만치 않다. 현재까지 27승을 거두고 있어 심상철을 바짝 쫓아가며 2년 연속 다승왕 자리를 노린다. ◆ 경정 선수 등급 심사 결과! 46명 승급, 29명 강급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지난달 28일 경정 선수 등급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1회차부터 26회차까지 기록을 토대로 산정했다. 등급 심사 대상 141명의 선수 중에서 46명이 승급했고, 29명이 강급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올해부터 변경된 경주 운영 제도로 기존에 경정 강자로 평가받던 선수들이 B2 등급을 받았다는 점이다. 여기서 변경된 경주 운영제도에 의해 안정적인 경주 운영을 위해 등급 심사 기간에 출발 위반(사전 출발 또는 출발 지체)을 했을 경우 평균 득점과 관계없이 최하위 B2 등급이 된다. 김완석, 김응선, 어선규, 주은석, 김종민, 김효년, 김도휘 등 24명의 선수가 출발 위반으로 B2 등급을 받았다. 한편, 평균 득점 하위 7% 선수는 출전 기회를 제한받는 '주선보류' 대상이 된다. 총 8명의 선수가 그 대상이 되었다. 또 '주선보류'가 3회 누적되면, 선수등록이 취소된다. 윤영일, 권일혁, 구본선이 그 대상이다. 예상지 경정코리아의 이서범 분석위원은 "사전 출발 위반으로 최하위 B2 등급을 받은 기존 경정 강자들이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기 위해 더욱 치열한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 7월부터는 경정훈련원 17기 선수들이 미사리 경정장에서 신인 경주를 펼칠 예정으로, 될성부른 떡잎을 고르는 재미도 더 해질 것이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 엘리아스? 시라카와? 결단 임박한 SSG, 두산도 움직인다…실전 감각 떨어진 요키시, 매력적인 선택지일까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지난 2년 동안 '복덩이'와 다름이 없었던 브랜든 와델이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두산 베어스의 선택이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두산에 가장 현명한 선택은 무엇일까. 브랜든은 지난 2022시즌 중 '에이스' 아리엘 미란다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두산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브랜든은 11경기에 등판해 5승 3패 평균자책점 3.60의 성적을 남겼음에도 불구하고, 이듬해 두산과 재계약을 맺지 못하면서 새로운 행선지를 물색하게 됐다. 하지만 이들의 연이 완전히 끊어진 것은 아니었다. 지난해에는 딜런 파일이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하게 되자, 다시 한번 두산과 손을 잡았다. 짧았지만 이미 한차례 두산의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를 경험했던 만큼 브랜든은 더 위력적이었다. 브랜든은 지난해 18경기에 등판해 무려 11승(3패)을 쓸어담는 등 평균자책점 2.49으로 활약했고, 마침내 재계약에 성공하며 두산의 유니폼을 입고 개막전을 맞게 됐다. 그리고 올해도 14경기에서 7승 4패 평균자책점 3.12로 좋은 기세를 이어가고 있었다. 그런데 최근 두산의 예상을 빗나가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달 23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2이닝 1실점을 기록한 뒤 브랜든이 어깨 통증을 호소한 것. 회복세는 나쁘지 않은 모양지만, 3주 이상의 이탈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부상을 털어내고, 빌드업을 통해 다시 마운드로 돌아올 때까지는 6~7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두산은 '대체 외국인선수 영입 제도'를 통해 와델이 돌아올 때까지 마운드의 공백을 메워줄 선수를 물색하고 있다. 현재 미국에는 투수가 매우 귀한 상황. 브랜든의 공백을 메워줄 선수는 물론 짧은 기간이지만 공백을 최소화해줄 선수를 데려오는 것이 쉽지 않다. 때문에 두산은 SSG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이유는 SSG 또한 결단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SSG는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게 되자 '대체 외국인선수 영입 제도'를 통해 일본 독립리그에서 뛰고 있던 시라카와 케이쇼를 영입했는데, 이 계약이 오는 4일이면 만료가 된다. 현재 SSG는 최근 불펜 피칭을 마치고 복귀를 앞두고 있는 엘리아스와 시카라와를 두고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 엘리아스는 지난해 8승 6패 평균자책점 3.70로 활약을 했으나, 올해는 부상으로 이탈하기 전까지 2승 3패 평균자책점 4.73으로 썩 만족스러운 성적을 남기지 못했다. 반면 시라카와는 일본 독립리그보다는 상위 레벨임에도 5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5.09로 나쁘지 않은 모습. 엘리아스가 돌아온다고 하더라도 작년의 폼을 찾을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남아 있다. 때문에 SSG의 고민이 깊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시라카와보다는 엘리아스가 더 매력적인 선수라는 점이다. KBO리그에 대한 경험도 많고, 실력의 '고점'을 고려해보면 시라카와보다는 엘리아스가 낫기 때문이다. 따라서 SSG의 선택은 엘리아스의 잔류가 될 것이라는 점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두산은 일단 시라카와와 엘리아스 중 어떤 선수가 웨이버가 되는지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인데, 선택지는 한 가지가 더 있다. 바로 前 키움 히어로즈 출신의 에릭 요키시다. 요키시는 KBO리그에서 5시즌 동안 130경기에 등판해 56승 36패 평균자책점 2.85라는 매우 훌륭한 성적을 남겼다. 그리고 이미 지난달 29일 입국해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테스트를 받은 상황이다. 두산은 SSG와 결별하는 선수와 요키시를 두고 브랜든의 대체 선수를 선택할 전망. 어떤 선수가 SSG와 결별하더라도 KBO리그의 커리어만 놓고 본다면 요키시를 대체 선수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이지만, 지난해 키움을 떠나는 과정에서 수술대에 오른 요키시는 실전 감각이 매우 떨어져 있다. 순위싸움이 급한 상황에서 실전 감각이 크게 떨어져 있는 선수를 영입하는 것은 '도박'과도 같다. 이로 인해 두산은 여러 선택지를 두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때문에 시라카와 또는 엘리아스 둘 중 한 명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SSG가 엘리아스와 동행을 선택한다면, 두산의 시선은 시라카와를 향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일본프로야구의 신인드래프트는 10월 24일, 일본 드래프트 참가를 희망하고 있는 시라카와 입장에서는 독립리그보다는 KBO리그에서 쇼케이스를 이어가는 것이 더욱 바람직하다. 이미 5경기에 등판하면서 경험치도 쌓였다. 물론 상대 타자들도 시라카와에 대한 분석을 마쳤을 수 있지만, SSG 시절보다 두산에서 더 좋은 투구를 펼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일단 SSG의 선택 2일로 넘어왔다. 시라카와와 계약이 만료되는 것은 오는 4일. 이제는 결단을 내릴 때다. SSG와 두산이 과연 어떠한 선택을 내리게 될까. 부상선수 대체 외국인선수 영입 제도가 KBO리그에 또 하나의 흥미로운 상황을 만들어냈다.
  • 일본배구 전성시대! 男女 모두 VNL 준우승…'국제경쟁력 완전 실종' 한국과 대조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일본 배구가 전성시대를 열어젖혔다. 세계 최고의 강호들이 출전하는 국제배구연맹(FIVB) 2024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남자대표팀과 여자대표팀이 동반 준우승을 달성했다. 유럽과 남미의 강호들을 잇따라 꺾고 쾌거를 이뤘다. 먼저 여자 대표팀이 준우승 성과를 달성했다. 2024 VNL에서 최종 2위에 올랐다. 16개국이 치른 예선전에서 5위에 랭크됐다. 8강 토너먼트에 당당히 진출했고, 8강전에서 '아시아 라이벌' 중국을 세트 점수 3-0으로 완파했다. 이어 준결승전에서 '남미의 강호' 브라질을 풀 세트 접전 끝에 꺾었다. 결승전에서 이탈리아에 1-3으로 패했지만, 준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적어냈다. 2020 도쿄올림픽 4강 진출 후 추락한 한국 여자대표팀과 확연한 대조를 이룬다. 한국은 3년 전 올림픽에서 4강에 올랐으나 주전 멤버들의 은퇴와 신구조화 실패 등으로 내리막을 걸었다. VNL 30연패를 당하는 등 국제경쟁력을 완전히 잃었다. 이번 대회에서 연패 사슬을 끊었으나 16개 팀 가운데 15위에 그쳤다. 일본 남자 대표팀은 1년 만에 VNL에서 아시아 최고 성적을 경신했다. 지난해 돌풍을 일으키며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더 좋은 경기력을 발휘했다. 예선전을 4위로 통과했고, 8강전에서 캐나다를 3-0으로 완파했다. 준결승전에서는 예선 1위에 오른 슬로베니아를 3-0으로 물리쳤다. 결승전에서 프랑스에 1-3으로 져 우승에 단 한 발이 모자랐다. 첫 우승 기회를 놓쳤으나 대회 내내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선전해 2024 파리올림픽 기대를 드높였다. 경기력 기복이 적고,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보여 금메달 후보로 꼽히고 있다. 반면에 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은 국제경쟁력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VNL 본선과 파리올림픽 본선에도 나서지 못하고, 아시아 무대에서 고전하고 있다. 일본과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일본의 남녀 동반 VNL 준우승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조직력과 분석력이 좋은 일본 배구가 세계 무대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해내 의미가 깊다. 아시아 국가들이 유럽과 남미 팀들에 밀리지 않을 수 있다는 걸 일본이 보여준 셈이다. 또한, 세계적으로 성장한 일본과 달리 아시아에서도 고전하는 한국 배구의 단면을 드러내 씁쓸한 뒷맛을 남게 만든다.
  • ‘언터처블!’ 한마디에 상상초월 이적료→책정된 금액만 9억 파운드…PSG, 윙어 영입위해 '세계 기록' 2.11억 파운드 제안 퇴짜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언터처블(Untouchable)’ 이 한마디에 몸값이 어머어마하게 상승중인 선수가 있다. 그런데 그의 나이는 이제 겨우 16살이다. 하지만 이미 스페인의 명문 구단인 바르셀로나에서 활약중이고 현재 유럽에서 열리고 있는 유로 2024에 당당히 스페인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출전중이다. 바르셀로나의 스타 라미네 야말이 그 주인공이다. 킬리안 음브페를 레알 마드리드로 보낸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은 음바페의 대체자로 야말을 점찍었다. 하지만 사브샤는 ‘세계 이적 기록을 깨뜰릴 준비가 되어 있다’는 PSG를 상대로 언터처블로 선언, 애를 태우고 있다. 더 선이 최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PSG는 스페인의 16세 원더키드 라미네 야말에게 무려 2억1100만 파운드의 입찰을 준비중이라고 한다. 무려 3700억원에 이른다. 이는 이적료 세계 신기록이다. 예전 바르셀로나에서 뛰던 네이마르를 PSG가 영입할 때 제공한 1억9800만 파운드가 종전 기록이다. PSG는 지난 시즌이 끝난 후 자유 계약 신분인 음바페를 레알 마드리드에 놓쳤다. 무료 이적이었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와 연간 1280만 파운드 상당의 5년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음바페는 PSG에서 308경기에 출전해 256골을 기록, 팀 역사상 최다골의 주인공이다. 이런 음바페가 팀을 떠났기에 PSG는 대체자를 찾고 있다. 바로 야밀아다. 스페인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PSG는 2억1100만 파운드의 거금을 주고 야말을 영입하기를 원하고 있다. 16살밖에 되지 않은 야말이지만 이미 바르셀로나에서 51경기에 출전해서 7골을 넣었다. 유로 2024에서는 스페인 대표로 활약중이다. 크로아티아전에서 선발 출장, 대회 역사상 최연소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미 PSG는 야말 영입을 위해 제안을 한 적이 있다. 지난 3월 1억 6900만 파운드를 바르셀로나에 제의했지만 거절당했다. 사실 바르셀로나는 지속적으로 자금문제에 봉착해있지만 과감하게 이를 거부한 것이다. 더 많은 이적료를 받을 수 있다는 계산이 깔려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바르셀로나 회장인 라포르타는 당시 “야말은 언터처블이다”라며 거절, PSG의 제안을 거절했다. 야말은 2026년 7월까지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되어 있다. 아직 바르사와2년 계약이 남아 있기에 당장 팔지 않아도 된다. 많은 전문가들은 야말이 리오넬 메시의 유산을 뛰어 넘을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믿고 있다. 그래서 인지 야말과 바르셀로나는 야말의 이적 조항에 이적료로 무려 9억 파운드로 정해놓았다. 1조5700억원으로 프리미어 리그 하위권 팀을 살수 있는 엄청난 금액이다. 여기에다 야말의 에이전트는 호르헤 멘데스이다.
  • “한국에서 성공했지만, FA 시장에서 제한적…페디 영입하면 행운” KBO 20승 MVP, ML 트레이드 시장 ‘미친 존재감’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에서 성공했지만, 시장에서 제한적이었다.” 에릭 페디(31,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이번달에 팀을 옮길 게 확실하다. 이번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가장 관심을 끄는 선발투수는 역시 게럿 크로셔(25, 시카고 화이트삭스)이긴 하다. 그러나 크로셔의 동료 페디 역시 건실한 선발투수 자원으로 상당한 인기를 끌 것이다. 페디는 올 시즌 2년 1500만달러에 화이트삭스와 계약, 2년만에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그러나 2017~2022년 워싱턴 내셔널스 시절과 올 시즌은 완전히 다르다. 2021~2022년 5선발로 뛰었지만, 5점대 평균자책점이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17경기서 5승3패 평균자책점 3.23, 피안타율 0.232에 WHIP 1.14다. 2023시즌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20승6패 평균자책점 2.00, 209탈삼진을 낚은 게 야구인생의 터닝포인트였다. 스위퍼를 연마하고 체인지업을 업그레이드,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됐다. 그 경쟁력을 올해 메이저리그에서도 인정받는 것이다. 블리처리포트는 2일(이하 한국시각) 올 시즌 각 팀에서 가장 발전한 선수를 1명씩 꼽았다. 화이트삭스는 페디다. 그가 지난 FA 시장에선 제대로 인정을 못 받았지만,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인정받고 팀을 옮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페디는 한국에서 성공했지만,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다. 워싱턴에서 6년간 평균자책점 5.41, 수비무관평균자책점 5.17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올 시즌 수비무관평균자책점은 3.58”이라고 했다. 어쨌든 KBO의 퍼포먼스는 메이저리그 FA 시장에서 온전히 인정받을 수 없었고, 워싱턴 시절 부진한 성적으로 제대로 가치 평가를 못 받았다는 얘기다. 그러나 올 시즌 전반기에 업그레이드를 입증했기 때문에, 트레이드 가치는 상승했다. 블리처리포트는 “페디는 작년 KBO리그 MVP에 선정된 뒤 2년 1500만달러에 화이트삭스와 계약하기까지 순탄하지 않았다. 트레이드 데드라인 이전에 새로운 팀에 합류할 수 있다. 올 시즌 화이트삭스에서 매우 잘 던진다”라고 했다. 블리처리포트는 페디의 행선지를 꼽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까지 그의 메이저리그 경력 중 최고의 시즌을 보낸다. 몇몇 컨텐더 팀은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페디를 영입할 수 있어서 행운일 것이다”라고 했다. 구단친화적 계약은, 트레이드 시장에서 페디의 가치를 올리는 또 다른 요소다. 페디는 메이저리그에선 포스트시즌에 한 번도 등판하지 못했다. 페디를 트레이드로 영입할 구단이 포스트시즌에 간다면 페디의 가을야구 데뷔전도 성사될 전망이다. 20대 시절 고생했던 페디의 야구인생이 30대에 잘 풀릴 조짐이다.
  • 7월의 김도영은 또 얼마나 KIA를 즐겁게 할까…끝없는 진화, WAR 1위, 정규시즌 MVP 1순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7월의 김도영(21, KIA 타이거즈)은 또 얼마나 KIA를 즐겁게 할까. KIA를 넘어 KBO의 핫 아이콘이 된 김도영. 5월에 장염으로 잠시 주춤했으나 6월에 보란 듯이 맹활약했다. 6월 성적은 24경기서 91타수 32안타 타율 0.352 8홈런 21타점 27득점 6도루. 올 시즌 가장 높은 월간 타율을 찍었다. 올 시즌 78경기서 310타수 105안타(4위) 타율 0.339(9위) 21홈런(공동 3위) 58타점(12위) 75득점(1위) 24도루(7위) 출루율 0.405(10위) 장타율 0.606(1위) OPS 1.011(1위) 득점권타율 0.333(14위). KBO가 공식 시상하는 타격 2개 부문 1위이며, 4개 부문에서 탑5다. 현 시점에서 가장 강력한 정규시즌 MVP 후보다. 2차 스탯도 화려하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WAR 5.01로 1위, 조정득점생산력 159.0으로 3위이자 국내선수 1위다. 공수득점기여도 37.73으로 1위다. 실책이 19개로 압도적 리그 1위이긴 하지만, 657이닝으로 리그 최다이닝 4위이기도 하다. KBO 공식기록업체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김도영의 올 시즌 평균 타구속도는 141.3km로 8위다. 강한 타구를 만드는 비율은 42.7%로 6위, 평균 안타 타구속도는 149.8km로 8위, 평균 장타 타구속도는 158.6km로 3위다. 평균 홈런 타구속도는 159.3km로 리그 16위. 기본적으로 김도영은 수비에서 보완해야 할 부분들이 있다는 게 현장 관계자들의 평가다. 송구보다 포구에 실수가 많은 편이다. 그러나 경험이 쌓이면 자연스럽게 KBO 최고 공수주 겸장 3루수가 될 전망이다. 가장 놀라운 건 김도영의 진화가 눈에 띌 정조로 빠르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김도영은 근래 우측으로 밀어서 좋은 타구를 만드는 비중이 확연히 높아졌다. 스탯티즈에 따르면 좌측으로 향하는 타구가 작년 22.9%서 올해 33.2%로 크게 늘었다. 당기는 타구가 61.5%서 64.5%로 올라갔다. 그런데 우측으로 보내는 타구의 질이 확연히 좋아졌다. 우중간타구 타율이 작년 0.268서 올해 0.400으로 향상됐다. 우측 타구 타율은 작년 0.389서 올해 0.324로 조금 떨어지긴 했다. 그러나 우중간으로만 잘 보내도 충분히 성공적이다. 밀어치기 타율은 작년 0.315서 올해 0.361로 향상됐다. 이범호 감독은 김도영의 손목에 주목한다. 김도영이 히팅포인트에서 손목을 미리 꺾지 않고 타격하다 보니 좋은 타구가 나온다고 평가한 적이 있었다. 히팅포인트까지 가기 전에 손목 사용을 하지 않고, 최대한 앞으로 가져가다 보니 대응 가능한 코스가 늘어났고, 타구의 스피드와 품질이 좋아졌다. 유인구도 잘 골라내기 시작했다. 볼삼비가 좋아지기 시작했다. 3~4월에는 삼진 27개에 사사구 10개였다. 5월에는 삼진 19개에 사사구 7개. 그러나 6월에는 삼진 15개에 볼넷 20개였다. 투수들의 제구 난조도 있었지만, 김도영이 공을 잘 골라낸 장면도 많았다. 이러니 애버리지 관리가 잘 되고, 장타 생산 확률이 자연스럽게 높아진다. 김도영이 7월에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후반기는 본격적인 순위다툼의 시작이다. 김도영이 전반기처럼 KIA를 위해 해야 할 일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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