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 LA 산불 피해자에게 집에서 음식 제공 “천사가 따로 없네”[해외이슈][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49)가 산불 피해를 입은 LA 주민들에게 음식을 대접해 화제다. 11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10일 안젤리나 졸리와 막내아들 녹스(16)는 차에 식료품을 싣는 모습이 포착됐다. 데일리메일이 공유한 영상에서 졸리는 “지금 우리 집에 사람들을 초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가까운 사람들을 돌보고 있고, 그들은 우리 집에 머물고 있다”고 전했다. 캐주얼한 옷을 착용한 졸리와 녹스는 LA의 한 식료품 가게 앞에서 생수와 식료품 봉지를 차량 트렁크에 가득 채웠다. 한 여성이 카트에서 식료품을 차까지 옮기는 것을 도와주었다. 이번 초대형 산불로 패리스 힐튼, 마일즈 텔러, 앤서니 홉킨스 등의 집이 잿더미로 변했지만 졸리의 집은 화마를 비켜갔다. 한편 미국 서부 최대 도시 로스앤젤레스(LA)에서 동시 다발한 산불이 나흘째 확산하면서 서울시 면적의 4분의 1 가량에 해당하는 규모를 태우는 등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사망자는 최소 10명에 달하며 건물 1만채가 소실됐고, 15만여명 대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하성, 2800만달러 가치 있다” 끝없는 美일주, 이번엔 또 보스턴…2065억원 유격수 못 믿는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와 계약한 2800만달러의 가치가 있는 유격수다.” FA 김하성(30)의 미국일주가 언제 끝날까. 1월 중순으로 접어들지만, 여전히 계약 소식이 들리지 않는다. 이제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개막도 약 1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미국 언론들은 여전히 김하성을 ‘미국 가상여행’의 주인공처럼 묘사한다. 이번엔 보스턴 레드삭스다.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소속으로 뛰던 시절 트레이드 후보 구단으로 가장 많이 거론됐다. 보스턴은 2021-2022 FA 시장에서 트레버 스토리를 6년 1억4000만달러(약 2065억원)에 영입했다. 아직도 계약은 3년 남았다. 단, 스토리는 지난 3년간 94경기, 43경기, 26경기 출전에 그쳤다. 부상이 잦았다. 때문에 보스턴이 김하성을 영입해 중앙내야를 보강할 수 있다는 얘기가 지속적으로 나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각) “보스턴은 FA 김하성을 깜짝 영입할 예정이다. 스토리가 유격수 활약이 예상되지만, 계약 후 3분2를 결장했다”라고 했다. 스토리를 제외하면 보스턴에 무게감 있는 중앙내야수가 있는 건 아니다. 김하성이 주전 유격수로 뛰기 적합한 구단인 건 사실이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보스턴은 우타자가 더 많이 필요하다. 알렉스 브레그먼이나 놀란 아레나도를 영입할 것이란 추측이 있다. 단순히 FA 시장에서 좀 더 저렴한 옵션을 찾을 수 있을까”라고 했다. 김하성이 저렴하지만 실속 있는 FA일 수 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김하성은 어깨수술에서 회복 중이어서 개막전에 새 팀에서 뛸 준비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김하성은 3루수, 2루수, 유격수를 수비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스피드스터”라고 했다. 김하성은 수비와 기동력, 출루율에 강점이 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타격 외에 모든 면에서 뛰어난 실력을 발휘한다. 타격은 선수생활 내내 평균 수준이다. 4년 통산 WAR 15.3(베이스볼레퍼런스 기준)을 기록한 그는 샌디에이고와 계약한 2800만달러의 가치가 있는 선수”라고 했다. 김하성을 영입하고자 하는 팀은 복귀시점, 어깨 건강 상태가 가장 신경 쓰일 것이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김하성의 복귀일정이 정확히 정해지지 않았지만, 회복과정에서 전반기의 많은 기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 김하성이 건강을 되찾고, 스토리가 안 아프다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트는 걱정할 일이 아니라고 했다. “김하성을 영입하고, 그가 치유될 때 그들의 필요에 따라 역할이 무엇인지 알아낼 수 있다. 스토리가 건강하고 유망주 본 그리솜, 크리스티안 켐벨도 전력을 다하고 있다면 너무 좋은 선수가 많이 나오는 것이다. 이는 최악의 문제와 거리가 멀다”라고 했다.
RYU 옛 동료 그랜달을 기억하십니까, 美 매체 "미계약 FA 중 흥미로운 선수" 왜?[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메이저리그에서도 아직 소속팀을 찾지 못한 미계약 FA 선수들이 즐비하다. 한국인 내야수 김하성(30)도 그 중 한 명이지만 미계약자 중 눈에 띄는 이름이 있다. 바로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36)이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루머스(MLBTR)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아직 FA 시장에 남아있는 흥미로운 선수 중 한 명이 그랜달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랜달은 한국 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LA 다저스에서 류현진과 배터리 호흡을 맞춘 포수이기 때문이다. 류현진은 그랜달과 배터리를 이룬 통산 28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02로 좋은 성적을 냈었다. 그랜달은 201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신시내티에 1라운드로 지명됐다. 2011년 12월 트레이드를 통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이적했다. 그리고 이듬해인 2012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주전으로 도약한 시기는 2014년이다. 128경기 타율 0.255 15홈런 49타점 OPS 0.728을 기록했다. 하지만 시즌 후 트레이드를 통해 다저스로 옮겼다. 그의 상승세는 계속됐다. 2016년 126경기 타율 0.228 27홈런 72타점 OPS 0.816으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그의 프레이밍 능력은 리그 최정상급으로 평가받을 정도였다. 2017년도 22홈런을 때려 2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했다. 482타석에 들어서 가장 많은 타석도 소화한 시즌이었다. 또 도루 저지율 32%를 기록하며 데뷔 후 개인 최고 기록을 세웠다. 2018시즌 후 FA 자격을 얻은 그랜달은 밀워키 브루어스과 1년 1825만 달러에 계약을 맺고 FA 재수를 택했다. 그의 선택은 옳았다. 153경기 타율 0.246 126안타 28홈런 77타점 109볼넷 OPS 0.848로 좋은 성적을 썼다. 안타와 볼넷은 한 시즌 개인 최고 기록이었다. 다시 FA 시장에 나온 그랜달은 FA 포수 최대어가 됐고,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4년 7300만 달러 계약을 맺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2020년 46경기, 2021년 93경기, 2022년 99경기, 2023년 118경기를 뛰는데 그쳤다. 그리고 2024시즌을 앞두고 피츠버그와 1년 250만달러 계약을 체결하며 다시 팀을 옮겼다.72경기 타율 0.228 9홈런 27타점 OPS 0.704를 마크했다. MLBTR은 "2023년 부진했지만 작년 반등한 부분이 몇 가지 있다"면서 "공격적으로 화려한 성적을 거뒀다. 18.9% 삼진율은 개인 최고 기록이었다. 9.9% 볼넷률은 리그 평균을 상회했다. 제한된 기회 속에서도 9개 홈런을 쳤다. 포수로서 평균 이상의 타율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수비 지표도 좋았다. 매체는 "특히 프레이밍에서 커리어 내내 탄탄함을 보여왔는데 작년에도 그랬다. 550이닝을 소화한 포수 중 프레이밍 지표에서 7위를 차지했다. 그의 강력한 프레이밍은 견고한 수비 지표를 구축하는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그랜달을 원하는 팀은 나오지 않고 있다. 매체는 "시즌 티켓 판매에는 도움이 되진 않겠지만 업그레이드를 원하는 팀이라면 그랜달이 최선의 선택일 것이다. 큰 비용도 들지 않을 것이다. 1년 전만 해도 피츠버그에서 250만 달러와 인센티브만 받았다"면서 "그는 36세다. 협상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 인상을 원하더라도 큰 폭의 인상은 없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보스턴 레드삭스, 워싱턴 내셔널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애틀 매리너스 등과 연결했다. 포수 뎁스 강화가 필요한 팀이다.
“이정후 vs 김도영, 이정후 우위” KIA 김도영이 넘어야 할 이정후의 무서움과 저력은 이것[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정후는 볼도 안타를 칠 수 있는 애다.” 전, 현직 KBO 최고타자 이정후(27,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도영(22, KIA 타이거즈). 김광현(37, SSG 랜더스)은 지난 10일 윤석민의 유튜브 채널 ‘사이버 윤석민’에 출연, 자신과 SSG 대부분 투수는 이정후가 우위라고 평가한 사실을 털어놨다. 김광현은 그 이유에 대해 “이정후와 김도영, 아직까지는 이정후가 위다. 이정후는 볼도 잘 쳐. 볼도 다 컨택해서 안타로 만들 수 있는 애다”라고 했다. 이정후의 이런 특성은, 당연히 투수들에겐 갑갑함과 절망감을 안긴다. 이정후의 최고장점이 극강의 컨택이다. KBO 통산 7년간 타율 0.340이었다. 3000타석 이상 소화한 모든 KBO 타자 중에서 1위다. 2017년 데뷔해 2022년까지 6년 연속 규정타석 3할을 쳤다. 2023년엔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했지만 그래도 3할을 쳤다. 컨택 커버리지가 넓다. 못 치는 코스, 못 치는 공이 없었다. 엄밀히 말하면 이정후와 김도영은 스타일이 완전히 다른 타자다. 이정후는 컨택이 좋으면서도 자신만의 자세를 유지한 채 강하게 타격, 2루타도 많이 만드는 스타일이다. 반면 김도영은 2024시즌 38홈런으로 이정후보다 한 수 위의 장타력, 홈런생산력을 과시했다. 특유의 운동능력, 특히 극강의 몸 스피드로 홈런을 만드는 능력이 탁월하다. 류현진은 이날 영상을 통해 김도영이 컨택 좋고 발 빠른데 홈런까지 잘 치니 부담스럽다고 했다. 이정후 수준의 컨택 능력까지는 아니더라도 충분히 좋고, 홈런을 잘 치면 장기적으로 이정후 이상의 파괴력을 갖춘 타자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 업계에서도 그렇게 바라보는 시선이 있다. 그런데 2024시즌 도중 한 관계자는 김광현과 비슷하게 이정후의 강점을 강조하더니, 김도영이 앞으로 극복해야 하고, 보여줘야 할 것은 이정후의 꾸준함이라고 했다. 그는 “이정후가 정말 대단한 건, 7년 내내 한번도 못한 시즌 없이 계속 잘했다는 점이다”라고 했다. 실제 이정후는 7년간 타율 0.324-0.355-0.336-0.333-0.360-0.349-0.318을 기록했다. OPS도 0.812-0.889-0.842-0.921-0.960-0.976-0.861. 타율과 OPS 그래프가 크게 꺾이지 않고 리그 최상급을 유지했다. 물론 이정후도 2023시즌 초반 타격 폼 수정 당시 최악의 출발을 한 바 있었다. 그러나 원래의 폼으로 돌아간 뒤 귀신처럼 맹타를 휘둘렀다. 그만큼 자신의 것이 확실했다. 그리고 그것을 7년 내내 지키며 메이저리그에 인정받았다. 김도영도 풀타임 3년을 보냈다. 4년을 더 보내면 메이저리그 포스팅 자격을 갖춘다. 김도영이 2024년과 같은 미친 시즌을 다시 보내기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한번쯤은 2024년보다 더 좋은 시즌을 보낼 것이란 기대가 들 정도로 엄청난 실링, 잠재력의 소유자인 건 맞다. 고점을 찍는 것도 좋지만, 그것을 꾸준히 보여주는 게 진짜 저력이다. 이정후는 그걸 입증했다. 김도영은 앞으로 그걸 입증해야 한다. 지난 2년간 프로 적응 및 부상으로 제대로 못 보여줬다. 이제 애버리지를 막 만들어가기 시작했다. 업계에선 앞으로도 김도영의 성적 볼륨이 확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본다. 워낙 재능이 대단한 선수이며, 노력하는 천재에 대한 믿음이 크다.
"보톡스 맞아야겠네!" 손헌수, 생후 한달도 안된 딸 벌써부터 '걱정 多'[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손헌수가 딸의 근황을 공개했다. 손헌수는 지난 9일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우리 닮았나유? 현재까지 인중은 난데~ㅋㅋ 하송이 나중에 미간에 보톡스 좀 맞아야겠네! ㅋ #인상파 #부녀샷 #인중빼박 #하송이 #하송이아빠"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업로드 했다. 해당 게시물에서 손헌수는 인상을 쓰고 있는 딸의 표정을 흉내 내고 있다. 이에 이를 본 네티즌들은 "우와앙 쪼꼬미 공쥬님 넘 귀엽고 이뻐. 오빠랑 인중 진짜 똑같네", "그세 많이 많이 컸네요 하루가 다르게 자라죠~^^ 오늘도 육아 홧팅하세요"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손헌수는 지난 2023년 10월 7세 연하 비연예인과 2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했다. 지난달 15일에는 첫 딸을 품에 안았다. 이에 손헌수는 "정말 감사하게도 산모도 아기도 건강하게 만났다!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내 인생 최고의 감격이었다. 나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 싶은 불안함이 생길 정도로 행복하다. 내 핏줄이 세상에 존재하다니 믿기지 않아!"라고 감격한 모습을 보였다.
신임감독의 ‘한숨’ 덕분에 퇴출 1순위 CB살았다…전임 감독시절 2년간 ‘퇴출후보 1순위’로 마음고생→‘리더십 필요’ 1년 더 계약 연장 ‘행운’[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은 루벤 아모림 감독은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 포르투갈 스포르팅 CP 시절 무패감독으로 명성을 떨쳤지만 맨유 감독 부임후 승보다 패가 많을 정도로 망가졌다. 2024-25 프리미어 리그 20라운드까지 맨유는 6승5무9패, 승점 23점으로 13위에 머물고 있다. 11월말 입스위치와의 데뷔전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아모림은 12월 7경기에서 단 2승만 추가했다. 1월 리버풀과의 경기서는 2-2 무승부. 데뷔후 9경기에서 2승2무5패를 기록했다. 프리미어 리그 벽을 실감한 아모림은 선수단을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재편중이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전 맨유 출신이 분석한 결과 아모림이 이제 맨유에는 리더가 두명뿐이라고 전했다. 언론은 맨유가 고전하는 이유중 하나가 바로 리더십 부족이라고 지적했다. 라커룸에서 어린 선수들을 아우르며 팀을 이끌어 나갈 선수들이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꼽은 것이 오직 2명. 공교롭게도 전임과 현재 완장을 차고 있는 주장이다. 기사는 맨유가 불행하게도 아모림 감독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리더가 단 두명뿐이라는 것이다. 현재 클럽 주장인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전임 주장 해리 매과이어이다. 두 명은 캡틴 완장을 차기에 충분한 능력과 존재감을 가진 ‘유이’한 선수라는 것이 전 맨유 스트라이커 루이 사하의 주장이다. 사하는 2004년에서 2008년까지 맨유에서 86경기를 뛰었다. 이렇다보니 아모림이 책임을 감당할 능력이 있는 선수가 너무 적다고 생각한다는 것이 사하의 생각이다. 페르난데스는 2023년 여름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주장을 맡겼다. 전임주장 매과이어의 완장을 강제로 벗겼다. 포르투갈 출신 미드필더인 페르난데스는 맨유 레전드들의 ‘주장감이 아니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표적인 맨유 레전드가 바로 로이 킨이다. 올해 30살인 페르난데스는 리버풀과의 무승부 경기후 동료들에 대한 좌절감을 표현했다. 사하는 이런 모습이 페르난데스를 맨유에서 더욱 더 중요한 선수로 만들고 있다고 한다. 사하는 “저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퍼포먼스를 좋아한다. 사람들은 그를 비난하지만 저는 항상 그를 옹호했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사하는 “이제 맨유에는 페르난데스와 해리 매과이어만이 리더노릇을 할 수 있다. 주장으로서, 경기장에서 일어나는 일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그것은 또한 열정을 고취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며 “페르난데스는 때때로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지 못했지만, 그는 자신이 신경 쓴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스스로 자신을 비판하는 것을 보면 저는 그것이 훌륭하고 팀내의 자신감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다”고 주장했다. . 마지막으로 사하는 “이제 맨유는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 리버풀전에서 선수들은 자신들을 한단계 끌어올렸다. 이제 매주 이렇게 해야한다”고 밝혔다. 한편 아모림은 팀의 리더십 부족을 극복하기위해서 이번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되는 해리 매과이어를 한 시즌더 잡아둘 작정이다. 1년 연장 옵션이 있는데 이를 발동할 것이라고 한다. 아모림은 “최근 매과이어와 통화를 했는데, 경기장에서 실력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가 정말 필요하다. 또한 리더로서도 실력을 향상시켜야한다. 그가 지금 처한 상황을 우리 모두 알고 있지만, 지금 당장 그가 정말 필요하다. 그래서 그에게 기꺼이 옵션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충격 이적' 다가온다! 인테르 '라이벌 출신 GK' 영입 추진..."계약 기간 1년 남아 현실적으로 가능"[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AC 밀란 출신의 잔루이지 돈나룸마(파리 셍제르망)가 '밀라노 라이벌' 인터 밀란(인테르)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등장했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잔루카 디 마르지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인테르는 돈나룸마를 면밀히 지켜보는 중"이라며 "돈나룸마의 이적은 6월에 현실적으로 가능할 수도 있다. 인테르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골키퍼 포지션에 주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돈나룸마는 이탈리아 국적의 골키퍼다. 골키퍼로서 위치 선정과 판단 능력이 수준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선방 능력 역시 세계 최고 수준이며 어린 나이에 빅클럽에서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경험도 풍부한 편이다. 클럽 나폴리에서 축구를 시작한 돈나룸마는 2013년 인테르와 계약했지만 이중 계약을 맺으며 AC 밀란으로 이적했다. 2015년 10월 돈나룸마는 16살 때 프로에 데뷔하며 최연소 세리에 A 골키퍼 선발 출장 기록을 세웠다. 2016-17시즌 세리에 역사상 최초의 미성년자 페널티킥 선방을 기록했고,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 선발됐다. 돈나룸마는 개인 프로 통산 50경기를 달성했는데 파울로 말디니의 밀란 최연소 기록(41경기)을 갈아치웠다. 2018-19시즌 밀란에서 리그 100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을 달성한 돈나룸마는 2019-20시즌부터 밀란의 주장을 맡았고, 200번째 경기를 치렀다. 그러나 2020-21시즌이 끝난 뒤 돈나룸마는 PSG와 계약을 체결했다. 돈나룸마는 PSG에서 케일러 나바스와의 경쟁 끝에 넘버원 자리를 차지했다. 2022-23시즌 리그앙 38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경기당 1.1실점을 기록했고 PSG는 돈나룸마의 활약을 앞세워 리그앙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 시즌부터 돈나룸마는 이강인과 함께 뛰고 있다. 지난 시즌 경기당 실점 0.8, 선방률 82%를 기록하며 PSG의 리그앙, FA컵, 슈퍼컵 우승에 기여했다. 그러나 최근 돈나룸마는 재계약이 아닌 이적을 고민하고 있다. 현재 돈나룸마에게 관심이 있는 팀은 인테르다. 인테르는 2013년 돈나룸마 영입을 시도했지만 이중 계약으로 인해 '라이벌' 밀란에 빼앗겼다. PSG와 돈나룸마의 계약이 2026년에 만료되기 때문에 가능성도 충분하다. 돈나룸마가 이적을 고민하는 이유는 주전 경쟁과 자신을 향한 평가 때문이다. 디 마르지오는 "돈나룸마는 2021년에 PSG로 이적했지만 PSG에서 항상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돈나룸마는 퍼포먼스와 관련해 PSG 팬들의 타깃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돈나룸마는 나바스를 거쳐 지금은 지난 여름 영입된 러시아 골키퍼 사포노프와 선발 경쟁을 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돈나룸마는 계약 만료가 1년 앞으로 다가온 내년 여름에 변화를 찾아 나설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돈나룸마가 인테르 유니폼을 입는다면 '충격적인' 이적이 될 전망이다. 돈나룸마는 밀란과의 재계약 과정에서 언론 플레이를 했고, 결국 재계약을 하지 않으며 PSG로 FA 이적했다. 인테르행은 충격 이적이 될 수밖에 없다.
이정후를 지워야 하는 제2의 이정후…풀타임 1년하고 1억원 돌파, 영웅들은 믿는다, 차세대 기둥임을[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걔는 너와 비교 대상이 아니야.”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이주형(23)에게 이정후(27,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자연스럽게 연관 검색어처럼 따라붙는다. 이주형에게 제2의 이정후라는 수식어가 붙기 때문이다. LG 트윈스 시절부터 잠재력이 높은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주전이 빵빵한 LG에선 좀처럼 1군에서 뛸 기회가 없었다. LG가 2023년 여름 최원태(삼성 라이온즈)를 원하자 키움은 곧바로 이주형을 요구했고, 영입에 성공했다. 그렇게 2023시즌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1군 붙박이 외야수로 출전해왔다. 2023시즌 69경기서 타율 0.326 6홈런 36타점 OPS 0.897을 기록했다. 단, 2023시즌 막판 다리를 다친 것을 참고 뛰다 탈이 났다. 뒤늦게 홍원기 감독이 인지하고 지명타자로만 내보냈지만, 이는 2024시즌 준비과정에서의 어려움으로 연결됐다. 실제 이주형은 2024시즌을 준비하던 도중 귀국해야 했고, 복귀했다가 다시 이탈하는 등 한동안 리스크가 있었다. 결국 115경기서 타율 0.266 13홈런 60타점 82득점 OPS 0.754. 130경기 이상 나갔다면 더 좋았지만, 어쨌든 풀타임을 보냈다고 봐야 한다. 홍원기 감독은 이주형이 이정후를 롤모델 삼고 운동하는 건 좋지만, 과도한 부담으로 이어지는 걸 경계했다. 그래서 아예 주변에서 말하는 이정후 관련 얘기를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라고 했다. 비교대상이 아니라는 냉정한 코멘트로 이주형의 현실감각을 고취시키기도 했다. 현주소가 그렇다. 이정후는 풀타임 3할을 밥 먹듯 친 끝에 메이저리그에 갔다. 이주형은 시작부터 이정후보다 임팩트가 처진다. 그렇다고 이주형이 실망할 필요는 없다. 이정후 같은 선수는 KBO리그 역사에 별로 없었다. ‘천재’ 김도영(22, KIA 타이거즈) 정도가 이정후의 뒤를 밟을 채비를 마쳤다는 평가를 받는다. 부담을 덜어내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야구에 집중하면 된다. 홍원기 감독은 장기레이스를 끌고 갈 수 있는 루틴 정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작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올 시즌에는 좀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는 과정은 필요하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스타일이 잡히고, 자신감도 갖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주축멤버가 될 수 있다. 키움은 다른 팀과 달리 이주형 같은 특급 유망주들을 충분히 기다려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키움이 지난 10일 공개한 2025시즌 연봉협상 결과에 따르면, 이주형은 작년 6600만원에서 4400만원 오른, 1억1000만원에 올 시즌 연봉계약을 체결했다. 풀타임을 단 1년만 하고 1억원을 돌파했다.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만큼 구단이 믿고 있다는 걸 보여준 사례다. FA, 비FA 다년계약자를 제외한 단년계약자들 중에서 1억원 넘는 연봉을 받는 선수가 5명(송성문 3억원, 이용규 2억원, 하영민 1억6500만원, 김성민 1억1000만원)밖에 없다. 이주형은 이들 중 가장 젊고 연차가 적다. 바꿔 말하면 가장 성장속도가 빠르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정후의 그림자만 걷어내면, 이주형은 보통 이상의 외야수로 성장하는, 착실한 과정을 밟고 있다고 보면 된다. 프리미어12서 태극마크를 달고 뛰어본 것도 성장의 촉매제가 될 전망이다. 키움에서 2025시즌이 가장 기대되는 선수다.
'타율 5할 JS MVP' 이대호 레전드 예우 받는다, 소프트뱅크 스페셜 매치 출전 확정[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이대호(42)가 레전드로 칭송받고 있다. 한국이 아닌 일본에서다. 소프트뱅크 호크스 구단은 최근 오는 3월 23일 일본 후쿠오카현 후쿠오카시 미즈호 페이페이돔에서 열리는 20주년 스페셜매치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 명단에 이대호의 이름이 있었다. 소프트뱅크는 2005년 전신이었던 다이에 호크스를 인수했다. 그로부터 20년이 지났다. 20주년을 기념하는 이벤트 대회인 셈이다. 소프트뱅크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사령탑이자 전신 다이에 호크스에서도 뛰었던 아키야마 고지와 구도 기미야스 감독이 스페셜매치의 사령탑을 맡았다. 당연히 이번 대회에는 소프트뱅크 출신 레전드들이 대거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투수 부문에선 11명이 선수들이 나선다. 아라카키 나기사,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 양키스, 토론토 등에서 뛰었던 이가라시 료타, 가야마 신야, 셋츠 타다시 등이 출전한다. 그리고 한국인 투수의 이름이 눈에 띄었다. 바로 김무영이다. 일본에서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졸업하고 2008년 일본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에서 소프트뱅크에 6라운드로 지명됐던 김무영은 2012년부터 1군 무대를 밟았다. 1군 무대 성적은 통산 87경기 2승 2패 5홀드 평균자책점 2.85를 남기고 방출됐다. 포수는 총 4명이다. 이노모토 겐타로, 메이저리그에도 진출했던 조지마 겐지, 다구치 마사노리, 나카니시 겐타 등이 나선다. 내야수 부문에서는 낯익은 이름이 있다. 이대호의 이름이 가장 첫 번째로 나와있다. 2011년까지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한 이대호는 FA 자격을 얻어 2012년 오릭스 버팔로스와 2년 7억엔에 계약을 맺고 해외 도전을 택했다. 성공적으로 일본 무대에 연착륙한 이대호는 2014년 소프트뱅크와 2+1년 최대 19억엔의 계약을 맺고 이적했다. 이후 소프트뱅크에서 최고의 시즌들을 보냈다. 2014년 타율 0.300 19홈런 68타점 OPS 0.816의 성적을 거뒀다. 그리고 2015년 타율 0.282 31홈런 98타점 OPS 0.892를 마크했다. 가을야구도 경험했다. 일본시리즈에서 무려 타율 5할(16타수 8안타) 2홈런 8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면서 일본시리즈 MVP를 수상했다. 당시 외국인 선수의 일본시리즈 MVP는 1996년 이후 처음이었다. 한국인으로는 최초의 일본시리즈 MVP였다. 일본에서 정상에 오른 이대호는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섰고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해 1년을 뛰고 2017년 다시 고향팀 롯데로 돌아왔다. 비록 2년 밖에 뛰지 않았지만 무시무시한 활약에 레전드로 칭송받으며 스페셜매치에 참가하게 됐다. 이대호는 2023년 5월 소프트뱅크 홈경기에서 시구를 했는데 올해에는 경기에 출전하게 됐다. 이대호 외에 우치카와 세이치, 고사이 유스케 등 내야수 8명이 나선다. 외야수도 8명이다. 이데 쇼타로, 에가와 토모아키, 시바하라 히로시, 다무라 히토시 등 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엇갈린 운명! '라렌 21점' KCC 2연승→'버튼 20점' 정관장 10연패...삼성 '3연승', 신한은행 KB스타즈 꺾고 '단독 4위'[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부산 KCC가 갑작스레 트레이드된 캐디 라렌의 활약을 앞세워 고양 소노를 제압했다. KCC는 11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소노와의 정규리그 4라운드 맞대결에서 73-70으로 신승을 거뒀다. KCC는 이날 경기 승리로 2연승을 질주하며 7위를 유지했다. 반면 소노는 4연패 늪에 빠지며 19패째를 떠안았고 9위에 머물렀다. KCC는 이호현이 22득점 2리바운드로 맹활약을 펼쳤다. 트레이드 이후 첫 경기를 치른 라렌도 21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KCC 승리에 기여했다. 소노는 임동섭이 18득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턴오버 13개를 기록하는 등 전체적으로 집중력이 떨어진 듯한 모습을 보였다. 1쿼터부터 26-16으로 10점 차 리드를 잡은 KCC는 2쿼터까지 12점 차로 격차를 벌렸다. 3쿼터와 4쿼터 추격을 허용했지만 남은 시간 리드를 잘 지켜냈다. 서울 삼성은 수원 KT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KT와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78-63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최성모, 이정현이 29점을 합작했고, 코피 코번과 마커스 데릭슨도 25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KT는 박준영이 16득점 6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하윤기가 2득점, 허훈이 9득점으로 묶이며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삼성은 1쿼터 KT에 리드를 내줬지만 남은 쿼터에서 모두 리드를 잡았다. 특히 3쿼터에는 KT의 공격을 9점으로 막아냈고, 15점 차 대승을 완성했다. 창원 LG는 안양 정관장을 86-82로 제압했다. 정관장은 10연패에 빠지며 최하위에 머물렀고, LG는 15승째를 챙기며 5위를 유지했다. LG는 칼 타마요가 31득점 8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라렌과 유니폼을 바꿔 입은 디온테 버튼은 20득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인천 신한은행이 웃었다. 신한은행은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60-55로 승리했다. 신한은행은 홍유순이 19점으로 본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경신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KB스타즈는 강이슬이 20득점 6리바운드, 나카타 모에가 14득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패배하고 말았다. KB스타즈는 이날 경기 패배로 2연패 늪에 빠졌다. 신한은행은 KB스타즈를 꺾고 4위로 뛰어올랐다.
류현진과 김광현은 한화 160km 파이어볼러를 잊지 않았다…국대 에이스로 가는 길, 지금은 3순위[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3번 문동주.” 한화 이글스 우완 파이어볼러 문동주(22)는 2023시즌 23경기서 8승8패 평균자책점 3.72라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2년차지만 실질적 1년차였다. 구단의 특별한 관리까지 뒤따랐다. 보호 속에서 나름대로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무엇보다 항저우아시안게임과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서 대표팀 에이스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차세대 에이스 1순위로 떠올랐다. 그런 문동주는 2024시즌에 다시 주춤했다. 21경기서 7승7패 평균자책점 5.17로 부진했다. 이닝 제한을 걸지 않았으나 111⅓이닝이었다. 작년 118⅔이닝에 미치지 못했다. 무엇보다 어렵게 진입한 3점대 평균자책점이 다시 5점대로 치솟은 게 컸다. 시즌 막판 어깨이슈 등 다시 잔부상에 시달렸고, 투구 루틴과 장기레이스를 치르는 과정에서 아직 자신의 것이 확실치 않다는 외부의 진단도 있었다. 2023년에 잘 했던 건 사실이지만, 큰 틀에서 볼 때 여전히 성장하는 기대주다. 과거 류윤김(류현진-윤석민-김광현)과 비교하기엔 아직 갈 길 멀다는 냉정한 평가부터, 고졸 3년차가 그 정도 성적이면 나쁜 것도 아니라는 평가가 혼재한다. 어쨌든 문동주는 포심패스트볼 150km대 후반, 160km을 공식적으로 찍은 파이어볼러다. 커맨드, 변화구 구종 가치, 경기운영 측면에서 더 발전해야 하지만, 실링과 잠재력만큼은 여전히 KBO리그 탑이다. 이는 마운드에 오르는 투수들이 가장 잘 아는 법이다. KBO리그에 한 획을 그은 윤석민(39, 은퇴), 류현진(38, 한화 이글스), 김광현(37, SSG 랜더스)는 10일 공개된 윤석민의 유튜브 채널 ‘사이버 윤석민’을 통해 ‘차세대 류윤김’을 꼽는 시간을 가졌다. 윤석민의 질문에 류현진과 김광현이 일제히 문동주를 언급했다. 윤석민까지 1순위는 만장일치로 안우진(26, 사회복무요원)이다. 안우진은 이미 탑을 찍고 증명까지 한 선수라서, 현 시점에선 문동주보다 레벨이 높다. 2순위는 답변이 엇갈렸다. 류현진은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김광현은 곽빈(두산 베어스)을 꼽았다. 두 사람은 문동주를 나란히 3순위로 언급했다. 스피드 하나만 치면 안우진에게도 밀리지 않는다. 결국 에이스에게 필요한 다른 부분을 어떻게 채워가는지 지켜보는 게 흥미로울 듯하다. 이미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신구장에 입성하는 2025시즌이 상당한 기대를 모은다. 4년차라면 프로에서의 경험도 조금 쌓인 만큼, 어느 정도 포텐셜을 터트릴 가능성이 있다. 안우진도 4년차이던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에이스 궤도에 올라섰다. 올 시즌은 한화의 5강 진입에 100% 초점을 맞춘다. 국가대표팀 일정이 없기 때문이다. 올해 어느 정도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아프지 않다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과 나고야-아이치아시안게임, 2027 프리미어12, 2028 LA 올림픽까지 태극마크 단골손님이 될 가능성이 크다. 당연히 문동주에 대한 업계의 실질적 기대치는 단골손님을 넘어 국가대표 에이스다. 류현진과 김광현의 픽은 이유가 있다.
'HERE WE GO' 컨펌! SON 원했던 바르셀로나, '맨유 문제아' 임대 추진...에이전트와 이적 회담[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영입을 추진했던 바르셀로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문제아' 마커스 래시포드 영입에 뛰어들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바르셀로나는 래시포드의 임대 영입을 위해 선수 대표단과 접촉했다"며 "바르셀로나는 래시포드 임대 거래 조건에 대해 통보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래시포드는 맨유의 '성골유스'다. 2022-23시즌 30골 고지를 밟은 래시포드는 지난 시즌부터 팀의 골칫거리로 전락했다. 8골 5도움으로 커리어 로우 시즌을 보냈고, 지난해 1월 음주 파문으로 사생활 논란을 일으켰다. 최근 래시포드는 벤치로 밀려났다. 루벤 아모림 감독이 부임한 뒤 점차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고, 최근 5경기 연속으로 결장했다. 래시포드는 출전 시간에 불만을 품으며 새로운 도전을 위해 이적하겠다고 인터뷰했다. 맨유는 결국 래시포드를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이미 여러 차례 이적 문의를 받았다. 맨유는 래시포드에 대한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의 제안을 받았다. 그러나 래시포드는 잉글랜드 대표팀 복귀를 위해 오퍼를 거절했다. 최근 래시포드는 AC 밀란 이적이 유력해보였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래시포드의 에이전트는 밀란과 이탈리아에서 이적 회담을 가졌다"고 전했다. 그러나 다른 구단이 경쟁에 참전하며 이적은 안갯속으로 빠져들었다. 토트넘 홋스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도르트문트, 아스날이 래시포드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임대를 제안했고, 아스날은 맨유에 2100만 파운드(약 380억)의 이적료를 제시하며 완전 영입을 정조준했다. 바르셀로나 역시 래시포드의 에이전트와 만나 이적 회담을 가졌다. 스페인 '렐레보'는 "바르셀로나는 윙어와 최전방을 동시에 소화할 수 있는 선수를 찾고 있기 때문에 래시포드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 이적에 긍정적이다. '토크스포츠' 알렉스 크룩 기자는 "스페인은 래시포드가 선호하는 목적지"라고 언급했다. '렐레보'는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 제안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손흥민 영입을 추진했다. 다니 올모의 등록 실패로 대체자를 구하던 바르셀로나는 손흥민에게 관심을 드러냈지만 토트넘이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 바르셀로나는 래시포드에게 눈을 돌렸다.
日354억원 우완이 맞이한 위기의 2025…가는 세월 어찌 막으랴, 이젠 선발보장 없다 ‘먹튀는 안 돼’[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2025년에 잊힌 인물이 될 수도 있지만…” 마에다 겐타(37,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2023-2024 메이저리그 FA 시장 개장 초반에 2년 2400만달러 계약을 맺었다. 특급 FA가 대거 재수 계약을 맺는 등 유독 고전한 겨울이었던 걸 감안하면 마에다의 계약은 꽤 성공적이었다. 그러나 첫 시즌 성적만 보면 결과적으로 ‘먹튀 위기’다. 마에다는 29경기서 3승7패 평균자책점 6.09에 그쳤다. 피안타율이 0.281에 달했고, WHIP는 1.38이었다. 2016년 LA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30대 중반부터 부상이 잦다. LA 다저스의 노예계약이 놀라운 선견지명이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토미 존 수술과 재활로 2022년을 완전히 날렸고, 2023시즌에도 삼두근 부상으로 잠시 부상자명단 신세를 졌다. 2024시즌에도 원인을 알 수 없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공백기를 가졌다. 2021~2022년에 4점대 평균자책점, 작년엔 6점대까지 치솟았다. 결국 디트로이트는 시즌 중반 마에다를 선발진에서 뺐다. 아무리 전성기기 지나도 FA로 영입한 선발투수의 보직을 불펜으로 바꾸는 건 쉽게 찾아보기 힘든 일이다. 그러나 누가 보더라도 선발투수 마에다는 한계를 보였다. 선발투수로 17경기서 2승6패 평균자책점 7.42에 머물렀다. 불펜으로 돌아선 뒤 안정감을 찾긴 했다. 12경기서 1승1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선발투수로 피안타율 0.303이었으나 불펜에선 0.242로 떨어졌다. WHIP도 선발일 때 1.56이었으나 불펜일 때 1.07로 안정감을 찾았다. 때문에 디트로이트가 올해 마에다를 불펜에서 요긴하게 써먹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어쨌든 마에다는 지난 시즌 부진을 올해 만회, FA 계약의 정당성을 증명해야 하는 과제가 있다. MLB.com은 11일 1년 전 FA들 중에서 증명해야 할 선수 명단에 마에다를 포함했다. MLB.com은 “마에다는 2023년 토미 존 수술을 마치고 돌아와 2년 24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하며 에이스 타릭 스쿠발의 뒤를 이어 디트로이트 선발진에 합류했다. 선발로 주전 자리를 잃었지만, 롱릴리프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MLB.com은 “36세의 그는 2025년에 접어들면서 잊힌 인물이 될 수도 있지만, A.J. 힌치 감독이 작년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끈 비정상적인 투구 전략을 다시 검토하기로 결정한다면 디트로이트의 중요한 이닝을 책임지는 중추적인 역할을 맡을 수도 있다”라고 했다. 마에다는 올 시즌을 끝으로 다시 한번 FA 자격을 얻는다. 올해 제대로 보여줘야 메이저리그에서 생면을 연장할 수 있을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통산 68승으로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레스, 110승)에 이어 아시아 현역 통산 최다승 2위다. 우선 류현진의 78승을 쫓는 게 중요하다. 그러나 올해 선발로 자리를 보장 받지 못한다면 류현진 추격은 어려울 전망이다.
'손흥민, 토트넘 계약 연장에도 다음 시즌 거취 불확실'…'이적료 회수 위한 토트넘의 전략' 충격 주장[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계약 연장을 발표했지만 손흥민의 거취에 대한 다양한 예측이 이어지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7일 '손흥민과의 계약이 2026년 여름까지 연장됐다'고 발표했다. 토트넘과 올 시즌 종료까지 계약되어 있던 손흥민은 토트넘의 재계약 발표에 앞서 다양한 클럽 영입설이 주목받았다. 토트넘의 재계약 발표 직전에는 바르셀로나가 이적료 없이 손흥민을 영입할 가능성이 꾸준히 언급됐다. ESPN은 8일 '계약 기간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한 토트넘의 결정으로 손흥민의 단기적인 미래에 대한 모든 추측은 종식됐지만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새로운 장기 계약을 기대했었다. 하지만 어떠한 논의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토트넘은 단순히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던 옵션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스퍼스웹은 11일 손흥민의 계약 연장에 대해 '손흥민은 다음 시즌 토트넘 잔류를 보장하지 못한다.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계약을 연장하기로 한 결정은 손흥민이 다음 시즌에도 팀에 남을 것이라는 보장이 아니다'며 '토트넘은 단지 자산을 보호하고 올 시즌 종료 후 손흥민이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나는 것을 방지하고자 했다. 토트넘이 정말로 손흥민을 붙잡고 싶어하고 클럽 미래 계획의 일부라고 확신한다면 향후 몇 달 안에 손흥민에게 장기 계약을 제안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퍼스웹은 '토트넘은 항상 손흥민의 계약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예정이었다. 손흥민의 미래에 대한 결정을 내릴 시간을 벌기 위해서였다. 또한 토트넘이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을 이적시키기로 결정한다면 이적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계약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한 것이 손흥민이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 남는 것을 보장하지 않는다. 영국 핫스퍼HQ는 '바르셀로나가 손흥민을 이적료 없이 영입하는 것은 무산됐다. 바르셀로나가 손흥민 영입을 노린다는 보도가 이어졌고 토트넘은 결정을 해야하는 압박을 받았다'며 '토트넘은 계약 연장과 함께 손흥민이 가까운 미래에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날 가능성을 사실상 제거했다. 토트넘의 전략적인 움직임이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계약 연장 발표 후 "토트넘을 사랑한다. 토트넘은 모두가 뛰기를 꿈꾸는 클럽이다. 거의 10년 동안 토트넘과 함께했고 앞으로 1년을 더 있게 됐다. 나에게는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의리는 조금 부족해” 김광현 솔직한 평가…KIA 23세 150km 파이어볼러의 현주소, 내일은 웃는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의리는 조금 부족해.” KIA 타이거즈 좌완 파이어볼러 이의리(23)는 2023년 6월 토미 존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이다. 재활 속도는 구단의 기대보다 빠르다는 평가다. 이대로 재활을 차질 없이 이어가면, 다가올 6월에는 마운드에 돌아올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단, 이범호 감독은 올 시즌만큼은 이의리의 등판 횟수, 투구수 및 투구이닝을 철저히 제한할 방침이다. 진정한 복귀 원년은 2026년이라고 바라봤다. KBO리그에 젊은 토종 에이스들이 조금씩 두각을 드러낸다. 아직 임팩트, 꾸준함 측면에서 과거의 류현진(한화 이글스), 윤석민(은퇴), 김광현(SSG 랜더스), 양현종(KIA 타이거즈)의 계보를 잇는 투수가 마땅치 않다. 윤석민은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사이버 윤석민’을 통해 류현진, 김광현과 함께 ‘포스트 류윤김’을 꼽아봤다. 두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1번, 국가대표 에이스는 이견 없는 안우진(사회복무요원)이다. 그리고 두 번째 공통점은 전부 우완이다. 류현진은 안우진과 함께 원태인(삼성 라이온즈)과 문동주(한화 이글스)를 꼽았다. 김광현은 안우진과 함께 곽빈(두산 베어스)과 문동주를 지목했다. 윤석민은 좌완 에이스들이 좌완 후배를 한 명도 지목하지 않자 이유가 궁금했다. 그러자 김광현이 솔직하게 “이의리는 아직까지 조금 부족하다”라고 했다. 이유에 대해 자세히 언급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의리가 좀 더 보여주고, 증명해야 하는 건 누가 보더라도 명백한 사실이다. 냉정하게 볼 때, 현 시점에서 리그를 끌고 갈만한 확실한 좌완 토종 에이스가 전무하다. 우완은 후보들이라도 있지, 좌완은 씨가 말랐다. 6월에 구창모(NC 다이노스)가 전역하지만, 데뷔 후 한 번도 규정이닝을 못 채웠다. 늘 부상이 문제였다. 15년 이상 정상에 군림하다 최근 서서히 내리막을 타는 류현진과 김광현의 시야에 구창모는 아예 들어오지도 못했다. 구창모 외엔 이의리가 가장 기대되는 게 사실이다. 리그에 너무나도 귀한 좌완 파이어볼러다. 마음만 먹으면 150km대 초반의 패스트볼을 팍팍 뿌린다. 이런 투수가 잘 없다. 단, 제구와 커맨드가 일정치 않다. 2023시즌만 해도 131⅔이닝 동안 156탈삼진을 낚으면서 101개의 사사구를 내줬다. 사사구로 만루를 만들고 탈삼진으로 해결하는 장면을 수 없이 반복했다. 이의리는 올해 건강만 증명하면 된다. 더 이상 바라면 욕심이다. 2026년부터 구위를 완전히 회복해 좋은 투구내용을 보여주면 된다. 아직 2022년생, 만 23세의 젊은 투수다. 군 복무를 해결하지 못했지만, 시간은 이의리의 편이다. 커맨드는 좀 더 경험을 쌓고 노력하다 보면 갑자기 잡히기도 한다. 향후 2~3년 정도 건강을 회복하고,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류현진-김광현-양현종급 좌완으로 갈 1순위인 건 분명한 사실이다. 이의리를 제외하면, 올해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KBO리그에 데뷔할 정현우(18, 키움 히어로즈)가 단연 관심을 모은다. 정현우는 고교에서 이미 150km대 초반의 패스트볼을 뿌렸다. 슬라이더와 포크볼의 품질도 상당하고, 날리는 볼 없이 날카로운 커맨드와 경기운영능력을 보여줬다. 게다가 투구폼도 부드럽다. 아직 성급하긴 하지만, 류현진이 떠오른다고 말하는 관계자들이 있다. 어디까지나 뚜껑을 열지 않은 우량주일 뿐이다. 우선 데뷔하는 모습부터 봐야 한다. 우선 류현진, 김광현, 양현종을 잇는 좌완 에이스 선두주자는 누가 봐도 이의리다. 당장은 힘든 나날이 이어져도 내일은 맑음이다.
'2연패' 흥국생명 선두 비상! 한국도로공사에 또 졌다...'니콜로바+강소휘+배유나' 60점 합작→마테이코-김연경 쌍포에 판정승 [MD인천][마이데일리 = 인천 최병진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흥국생명을 또 꺾었다. 한국도로공사는 11일 오후 4시 인천삼산체육관에서 펼쳐진 흥국생명과의 ‘2024-2025 도드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에서 세트 스코어 3-2(25-22, 21-25, 25-20, 25-23, 15-11)로 승리했다. 니콜로바가 가장 많은 24점을 올렸고 강소휘와 배유나도 각각 21점, 15점으로 힘을 더했다. 반면 흥국생명은 마테이코가 27점, 김연경이 21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블로킹과 서브에서도 각각 8-7, 6-5로 앞섰으나 승부처 결정력 싸움에서 밀렸다. 2연패에 빠진 흥국생명은 승점 44에 머물며 2위 현대건설(승점 43)과의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한국도로공사는 1세트부터 수비 집중력을 높게 유지했다. 9-9에서 디그에 이은 니콜로바와 배유나의 공격으로 연속 득점에 성공 13-9로 점수를 벌렸다. 초반부터 배유나와 강소휘가 다양한 공격 패턴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흥국생명은 1세트 후반부에 추격을 했다. 마테이코의 퀵오픈에 이은 니콜로바의 공격 범실로 19-20 한 점 차로 다가섰지만 니콜로바의 서브 득점으로 도로공사가 22-19를 만들었고 그대로 1세트를 따냈다. 배유나는 1세트에만 7점 공격 성공률 70%를 기록했다. 흥국생명도 마태이코가 7점을 올렸으나 전체적인 공격 성공률이 35%로 다소 낮았다. 한국도로공사는 1세트의 흐름을 살려 2세트도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본격적으로 득점에 가담하기 시작하며 6연속 득점에 성공, 13-12로 역전을 만들어냈다. 흥국생명은 랠리 상황에서 김다은의 페인트에 이은 김연경의 서브 득점으로 20-17로 점수를 벌렸다. 그렇게 세트 스코어는 1-1이 됐다. 한국도로공사는 3세트 초반부터 다시 집중력을 높였고 강소휘의 연속 득점으로 7-3을 만들었다. 흥국생명도 계속해서 추격을 했고 김연경이 연속으로 점수를 따냈다. 3세트 중반까지 접전이 계속됐다. 김연경과 마에티코, 강소휘와 니콜로바 쌍포 대결이 펼쳐졌다. 19-17에서 김세민이 김연경을 막아내며 한국도로공사가 3점차 리드를 잡았다. 니콜로바의 연속 득점으로 한국도로공사는 세트 포인트를 만들어냈고 배유나가 김연경의 후위 공격을 막아내며 세트 스코어 2-1을 만들었다. 4세트는 다시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두 팀은 점수를 주고 받으며 10-10으로 이어졌다. 흥국생명은 피치의 서브 득점으로 17-15 점수를 벌렸으나 김다은의 블로킹으로 다시 20-20이 됐다. 결국 흥국생명은 세트 포인트에서 김연경이 점수를 따내며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5세트 초반에는 타나차가 힘을 냈다. 타나차는 초반에 공격을 이끌며 5-3을 만들었다. 9-6에서는 정윤주의 중앙 후위 공격이 벗어나면서 한국도로공사가 승리에 다가섰다. 결국 한국도로공사가 5세트를 따내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노히트노런의 영광→가을 사나이' 이제 확실한 HOU 에이스다, 263억원 연봉 계약 완료[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에이스 프램버 발데스가 연봉 협상을 마무리했다. MLB.com 마크 파인샌드, ESPN 제프 파산, CBS스포츠 등 미국 현지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발데스와 휴스턴이 연봉 중재를 피하고 1년 1800만 달러(약 263억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발데스는 2018년 휴스턴을 통해 빅리그에 입성했고 2020시즌을 기점으로 주축 선발 투수로 자리 잡았다. 2021시즌 11승 6패 평균자책점 3.14로 데뷔 첫 10승 고지를 밟은 발데스는 2022년 31경기 201이닝 17승 6패 평균자책점 2.82의 눈부신 성적을 썼다. 다승 2위에 해당하는 기록과 함께 올스타에도 출전했다. 가을야구에서서도 잘 던졌다. 월드시리즈서 2경기 선발 등판해 2승을 따냈고, 평균자책점 1.46으로 활약하며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견인했다. 2023년에는 더 대단했다. 31경기 12승 11패 평균자책점 3.45를 마크했다. 특히 8월 2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경기서 9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노히트노런의 역사를 썼다. 당시 휴스턴의 16번째 노히트노런이었다. 지난 시즌에는 28경기 15승 7패 평균자책점 2.91로 계속해서 에이스의 모습을 보였다. 4년 연속 10승을 달성했다. 최근 3년간 170이닝 이상을 책임지며 이닝 소화능력을 보였다. 또 24%의 탈삼진율을 보였고, 볼넷율은 단 7.8%에 불과했다. 3시즌 연속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톱10에 들었다. 지난해에도 노히트노런을 기록할 뻔 했다. 8월 7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이었다. 5회까지 퍼펙트 행진을 펼치며 압도했으나 아쉽게 6회 깨졌다. 선두타자 조나 하임을 내야 땅볼을 유도했으나 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이 악송구를 해 퍼펙트가 깨졌다. 하지만 노히트노런의 기회는 남아있었다. 휴스턴이 9회까지 4-0으로 앞서나갔다. 생애 두 번째 노히트노런이 눈앞에 보였다. 그리고 병살타로 처리해 순식간에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냈다. 이제 아웃카운트 1개만 남겨뒀다. 하지만 조시 스미스를 볼넷으로 내보낸 것이 화근이 됐다. 후속 코리 시거에게 투런포를 허용하면서 대기록이 깨졌다. 발데스는 조시 헤이더와 교체돼 8⅔이닝 2실점으로 마무리했다. MLBTR은 "저스틴 벌랜더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이적하면서 발데스는 확실한 에이스가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다저스는 김혜성·사사키 와도 日4793억원 원조괴물이 더 중요하다…7승·90이닝, 내구성 입증 시급[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야마모토가 내구성 관점에서 분위기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2년 3억2500만달러(약 4793억원), 메이저리그 투수 최고대우를 받고 LA 다저스에 입성한 야마모토 요시노부(27).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 시절 쌓아올린 찬란한 기록들이, 결국 메이저리그에서의 첫 시즌에 피로누적에 의한 부상으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야마모토는 2024시즌 18경기서 7승2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90이닝 동안 피안타율 0.229, WHIP 1.11을 기록했다. 누가 봐도 몸값과 이름값에 한참 못 미친 기록이다. 야마모토가 18경기, 90이닝 소화라면 명백한 부진이고 실패다. 포스트시즌 4경기서 2승 평균자책점 3.86으로 괜찮았다. 월드시리즈 우승을 견인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아프지 않고 더 많은 경기서 더 많은 이닝을 던지며 타자들을 압도할 필요가 있다. 건강하면 그만한 역량은 갖고 있는 투수라는 것에 이견은 없다. 다저스 선발진은 부상이력으로 가득하다. 야마모토 외에도 돌아올 타일러 글래스노우, 오타니 쇼헤이, FA로 영입한 블레이크 스넬, 토니 곤솔린, 더스틴 메이, 클레이튼 커쇼까지 전부 조심스럽게 다뤄야 한다. 사사키 로키를 영입해도 마찬가지다. 그래도 누군가 중심을 잡아야 하고, 야마모토가 그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게 MLB.com 견해다. 11일(이하 한국시각) 올 시즌 기량을 증명해야 할 선수 리스트에 야마모토를 올렸다. 우선 “지난 오프시즌 투수 역사상 가장 부유한 계약을 체결한 후 다저스에서 보낸 첫 해의 결과를 받아들이기는 어렵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MLB.com은 “우완 투수의 레퍼토리는 기대에 부응했고, 다저스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며 야마모토는 플레이오프에서 중요한 공헌을 했습니다. 하지만, 야마모토는 오른쪽 어깨 문제로 거의 3개월 동안 결장했고 정규 시즌 동안 90이닝만 던지며 부상으로 인해 상당한 시간을 결장한 다저스 선발진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MLB.com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저스는 모든 승리를 거둘 수 있었지만 마운드에서 이러한 문제가 계속된다면 우승을 반복하기 어려울 수 있다. 글래스노우, 쇼헤이, 스넬, 곤솔린, 메이의 부상 이력을 고려할 때 다저스는 26세의 야마모토가 내구성 관점에서 분위기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다저스는 올 겨울에도 착실하게 전력을 보강했다. 스넬과 5년 1억8200만달러 계약에 이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를 3년 6600만달러에 다시 붙잡았다. 검증된 불펜 블레이크 트레이넨도 2년 2200만달러에 잡았다. 외야수 마이클 콘포토도 1년 1700만달러에 영입했고, 김혜성을 3+2년 2200만달러로 데려왔다. 토미 에드먼에겐 4년 6450만달러 연장계약을 안겼다. 개빈 럭스를 신시내티 레즈에 내주면서 드래프트 보너스 픽을 받기도 했다. 이 팀의 중심축은 누가 뭐래도 오타니 쇼헤이다. 타선은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까지 MVP 3인방이 책임져야 한다. 그러나 마운드는 뚜렷한 구심점이 없다. MLB.com은 야마모토가 그 역할을 해내길 바란다. 몸값이나 실력을 감안할 때 그래야 마땅하다.
UFC 밴텀급 챔피언 메랍의 자신감 "'18전 전승' 우마르는 힘든 상대! 하지만 멋지게 이겨낼 것"[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우마르의 무패 행진을 마감시킬 것이다!" UFC 밴텀급 챔피언 '더 머신' 메랍 드발리시빌리(34·조지아)가 최강의 도전자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29·러시아)와 대결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종합격투기(MMA) 전적 18전 전승의 우마르가 강력한 도전자지만, 자신이 몸에 큰 문제가 없다면 승리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MMA 전적 22전 18승 4패를 기록 중인 메랍은 19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 인튜티트돔에서 펼쳐지는 UFC 311에 출전한다. UFC 밴텀급 1차 방어전을 가진다. 지난해 9월 UFC 306에서 션 오말리를 꺾고 새로운 챔피언에 올랐다. 4개월 만에 UFC 옥타곤에 다시 서서 우마르와 격돌한다. 그는 11일 팟캐스트 'Believe You Me'에 출연해 근황과 앞으로 계획 등을 밝혔다. 먼저 "저는 조지아 레슬링과 조지아의 강힘을 확실히 보여주고, 그 남자(우마르)를 무너뜨릴 것이다"고 운을 뗐다. 이어서 "멋진 싸움이 될 거다. 우마르는 훌륭한 선수지만, 제가 건강하다면 괜찮고, 괜찮을 거다. 멋진 싸움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우마르의 MMA 무패 기록을 깨뜨릴 것이라고 다시 한번 다짐했다. 메랍은 "우마르와 쉬운 싸움을 기대하지 않는다. 파이터로서 저는 항상 그(우마르)를 존경해 왔다. 그가 훌륭한 파이터라는 것을 항상 알고 있었다"며 "우마르 같은 훌륭한 파이터와 싸우는 것이 기대된다. 그는 무패를 달리고 있다. 제가 그의 기록을 바꿀 것이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한편, UFC 311은 '더블 타이틀전'으로 더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메랍과 우마르의 UFC 밴텀급 타이틀전이 코메인이벤트다. 메인이벤트는 이슬람 마카체프와 아르만 차루키안의 UFC 라이트급 타이틀매치다. UFC 공식 P4P 랭킹(파운드 포 파운드 랭킹, 모든 선수들을 같은 체급으로 보고 정하는 랭킹) 1위인 마카체프가 라이트급 4차 방어전에 나선다. 동급 1위에 오른 차루키안을 넘어 '최강자' 면모를 또다시 과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업적 자랑, 공약 설명할 기회 포기하지 마십시오"...신문선 후보, 정몽규에게 '3자 정책토론회' 제안[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신문선 후보가 정몽규 후보에게 후보자 정책토론회를 제안했다. 제55대 대한축구협회(KFA)장 선거는 지난 8일에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허정무 후보가 축구협회장 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고, 법원은 선거 절차에 영향을 미쳤다고 인정될 만한 중대한 절차적 위법이 있다고 판단해 이를 인용했다. 그러자 KFA 선거운영위원회는 회장 선거를 23일 옮겼다. 그러자 허 후보와 신 후보가 반발했다. 두 후보는 선거운영위원회가 일방적으로 날짜를 정한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 과정을 위탁할 것을 제안했다. 결국 선거운영위원은 전원 사퇴를 결정했다. 선거운영위원회는 "규정에 따라 적법하게 선정된 선거운영위원회는 이번 선거와 관련된 모든 절차를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수행했다. 법원도 협회의 선거운영위원회 선정 절차나 구성 자체를 문제 삼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거 기간 여러 차례 근거없는 비난과 항의가 제기됐다. 특히 법원의 결정 취지를 존중하면서 선거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후보자 측에 대한 의견수렴 노력에도 악의적인 비방만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위원회는 이 상황에 유감을 표하며 위원회가 정상적으로 맡은 바 책임을 다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심사숙고 끝에 위원 전원이 사퇴를 결정했다. 이번 선거를 계기로 향후 축구계에 보다 성숙한 선거 문화가 정착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연이은 선거 취소로 인해 정몽규 후보는 "이번 사태로 불신은 더욱 깊어졌으며 축구협회의 기능이 멈출 것을 걱정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며 "선거운영위원회 구성은 본인이 직무에서 배제된 이후 이뤄진 이사회의 독립적 결의 사항으로 운영에 관여할 수 없음이 명백함에도 연관이 있는 것처럼 악의적으로 비방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후보자의 한 사람으로서 KFA에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 진행을 촉구한다. 다른 후보자에게 근거 없는 비방을 멈추고 정책 중심의 경선 활동을 펼칠 것을 제안하며 파행에서 벗어나 선거를 치르자"고 덧붙였다. 신 후보는 곧바로 정 회장에게 정책토론회를 제안했다. 신 후보는 11일 "정 후보가 출마 선언 시 했던 국민과의 약속을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며 "선거도 연기됐으니 충분히 시간을 갖고 각 후보측과 소통해온 협회의 간사를 연결점으로 아젠다를 정해 3자 토론을 하자는 구체적 방안을 제시한다"고 했다. 안건도 제시했다. 신 후보는 "축구협회의 현안문제인 재정 문제를 제 1안, 문체부에서 특정감사를 통해 27개의 비위행위와 처분결과를 제 2안으로 정하고 허 후보측과 정 후보측이 제안하는 제3안, 4안, 5안을 모두 받아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신 후보는 "정 후보님이 '정책 중심의 경선 활동을 펼쳐갈 것을 제안한다'는 제안에 대한 나의 역제안을 환영할 것으로 기대한다. 12년 간 업적을 자랑하시고 공약을 국민들에게 설명할 절호의 기회를 포기하지 마십시오. 국민도 저도 가슴 설레며 토론회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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