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88홈런' 강타자 품에 안은 KIA…그 배경에는 '부상투혼' 12승 에이스의 적극 러브콜 숨어 있었다 [MD어바인][마이데일리 = 어바인(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환 기자] 메이저리그에서만 88개의 홈런을 터뜨린 패트릭 위즈덤을 영입한 KIA 타이거즈. 그 배경에 지난해 '부상투혼'을 발휘하며 12승을 수확, KIA를 최정상에 올려 놓은 '에이스' 제임스 네일의 도움이 있었다. 지난해 144경기의 페넌트레이스는 물론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올리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낸 KIA 타이거즈는 우승의 기쁨도 잠시, 겨우내 바쁘게 움직였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로는 외국인 선수들의 물갈이였다. '에이스' 제임스 네일과의 동행에는 변함이 없었지만, 새로운 외국인 투수 아담 올러를 품에 안더니, 메이저리그 통산 '88홈런'의 패트릭 위즈덤까지 영입하는 기쁨을 맛봤다. 지난 2012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지명을 받은 위즈덤은 오랜 마이너리그 생활 끝에 2018년 처음 빅리그의 부름을 받았다. 데뷔 첫 시즌이었던 2018년 위즈덤은 32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으나, 4개의 홈런을 비롯해 13안타 타율 0.260 OPS 0.882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이듬해 텍사스 레인저스를 거쳐 시카고 컵스로 유니폼을 갈아 입었다. 이후 위즈덤이 본격 재능을 폭발시켰다. 위즈덤은 2021시즌 컵스에서 106경기에 출전해 무려 28개의 홈런을 터뜨리는 등 78안타 61타점 타율 0.231 OPS 0.823의 성적을 남겼다. 그리고 2022시즌에는 134경기에서 다시 한번 25개의 아치를 그려냈고, 2023시즌에는 97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23개의 미사일을 쏘아올렸다. 위즈덤의 가장 큰 단점은 정교함이 떨어진다는 점이지만, 반대로 언제든 담장 밖으로 타구를 보낼 수 있는 파워만큼은 확실한 선수다. 하지만 정교함 부재는 위즈덤의 커리어에 큰 영향을 미쳤다. 위즈덤은 지난해 컵스에서 75경기에 나서는 동안 8개의 홈런을 기록했으나, 27안타 23타점 타율 0.171 OPS 0.629로 부진했고, 결국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컵스에서 방출이 되는 아픔을 맛봤다. 이때 KIA가 제대로 파고들었고, 100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를 모두 보장해주는 대가로 위즈덤을 손에 넣게 됐다. 지난 3년 동안 409경기에서 487안타 63홈런 270타점 타율 0.302 OPS 0.843로 좋은 활약을 펼쳤던 '테스형' 소크라테스 브리토와 결별을 택한 만큼 위즈덤을 향한 KIA의 기대감은 매우 크다. 위즈덤을 영입할 당시 KIA 관계자는 "위즈덤은 1루, 3루와 외야 수비까지 가능한 선수로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쓰임새가 높은 선수"라며 "중심타선에서 팀 장타력을 끌어올리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IA가 위즈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했던 것도 있지만, 그 배경에는 한 인물의 도움도 크게 작용했다. 바로 지난해 KIA의 '에이스'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한 네일이다. 네일은 지난해 26경기에 등판해 12승 5패 평균자책점 2.53으로 활약했는데, 타구에 얼굴을 강타당하는 큰 부상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운드로 복귀, KIA의 통합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네일의 존재는 위즈덤의 영입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KIA 관계자에 따르면 위즈덤은 가족을 매우 중요하시는 성향의 선수로 KIA의 제안을 받고 많은 고민에 빠졌었다. 한국의 지리에 대해서 잘 모르는 선수인 만큼 광주가 자신의 가족이 잘 지낼 수 있는 장소인지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던 까닭이다. KIA는 위즈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광주에 대한 자료를 만들어 위즈덤에게 전달했는데, 이때 네일도 위즈덤의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네일은 위즈덤이 KIA 입단할 수 있도록 여러 조언을 건넸고, 이에 위즈덤이 KIA 입단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어바인 스프링캠프지에서 취재진과 만난 위즈덤은 "네일과 이야기를 하면서 KIA행을 결정하게 돼 좋았다. 네일이 KIA라는 팀이 얼마나 좋고, 선수들의 나이스함과 광주라는 도시가 야구를 하는 데에 있어서 얼마나 좋은 곳인지 알려줬다. 그리고 KIA 팬분의 응원과 지원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정말 기대가 됐고, 많은 도움이 됐다"고 웃었다. 이어 위즈덤은 "팬분들뿐만 아니라 팀원들이 내게 기대가 크다는 것을 당연히 느끼고 있다. 나도 나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정말 많은 노력을 할 것이고, 목표를 달성함으로써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행복했다, 1군에서 던질 수 있어서" 100순위 투수, 이렇게 야구에 진심이라니…독서가 취미, 책 읽고 느낀 점이 있다[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SSG 랜더스 좌완 투수 박시후는 야구에 진심이다. 박시후는 인천고 출신으로 2020 KBO 신인 드래프트 2차 10라운드 100순위로 SSG의 전신인 SK 와이번스 지명을 받았다. 2020년과 2021년에는 1군에 오르지 못했다. 2군에서 경험을 쌓았다. 2020시즌 33경기(36이닝) 1패 5홀드 평균자책 6.50, 2021시즌에는 22경기(16이닝) 5홀드 평균자책 8.44를 기록했다. 그리고 2022년 6월 꿈에 그리던 1군 콜업 기회가 왔다. 정식 선수 전환과 함께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2022년 6월 24일 인천 SSG NC 다이노스전에서 꿈에 그리던 데뷔전을 치렀다.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당해 시즌 2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어느 누구도 기대하지 않았던 100순위 투수는 빠르게 1군 데뷔의 꿈을 이뤘다. 2023시즌은 부상으로 1군에서 보지 못했지만, 2024시즌에 기회가 또 찾아왔다. 11경기(14⅔이닝)을 소화하며 승패 없이 평균자책 6.75를 기록했다. 누군가 보기에는 평범한 기록일 수 있지만, 박시후에게는 모든 게 의미가 있다. 박시후는 최근 구단을 통해 "지난 시즌 1군에서 던질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 행복하니깐 모든 일에 감사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부족한 부분이 뚜렷하게 보였다. 부족한 부분에 있어 배우려고 노력하려는 의지가 생겼다"라며 "제구력과 커멘드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우타자를 상대할 수 있는 볼이 직구와 슬라이더뿐이라 버거웠다. 다른 선배님들을 보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배운 게 많았던 시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박시후는 2024시즌이 끝나고 열린 일본 마무리캠프에서 투수 MVP에 이름을 올렸다.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마무리캠프 때부터 하체, 힘, 하체 안정성을 생각해서 보강 운동을 많이 했다"는 박시후는 "경헌호 코치님과 가고시마 캠프 때 처음 함께 했는데 훈련하면서 지시가 아니라 내가 생각해 온 부분에 있어 포인트만 짚어 주셨다. 신념 있게 밀고 나가라고 믿음을 주시는 부분에 큰 감동을 받았다"라고 미소 지었다. 경헌호 SSG 투수코치는 박시후를 두고 "투심이라는 큰 무기를 가지고 있다. 좌타자에게 큰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가진 장점들과 경기를 통해 경험까지 쌓아간다면 좋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박시후는 "최근 불펜 피칭할 때도 투심과 변화구만 섞어서 100개 정도 투구했다. 예전부터 투심을 던지긴 했지만, 제구력이 많이 날렸고 스트라이크 던지기 바빴다. 하지만 연습을 거듭하면서 제구도 잡혀가고 있다"라고 힘줘 말했다. 다가오는 시즌 목표는 무엇일까. 선발인지 불펜인지 보직이 정해지지 않았다. 그렇지만 목표는 확실하게 정했다. 박시후는 "지금 당장 선발, 불펜을 가릴 위치는 아닌 것 같. 어떻게든 많은 경기에 출전하면서 내 자리를 찾아가고 싶다"라며 "그리고 스프링캠프에 와서도 훈련이 끝나거나 휴식일 등 시간 날 때마다 책을 읽고 있다. 느낀 점이 있어서 목표를 크게 잡았다. 100이닝을 꼭 던지고 싶다. 또 3점 중반대의 평균자책을 기록하고 싶다. WHIP 1.3 이내, 좌타자 피안타율 2할 이내를 기록하고 싶다. 너무 구체적이라고 할 수 있지만, 목표는 크게 그리고 구체적으로 잡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라고 미소 지었다. 더 높이 날아오를 박시후의 야구를 기대해 보자.
딘딘, 모태 금수저였다 "집 앞이 한강, 앞집에 차범근 살았다" [홈즈][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가수 딘딘이 이촌동 토박이라고 밝힌다. 3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가수 딘딘과 육중완 그리고 양세찬이 1세대 아파트 특집 3탄으로 동부이촌동으로 출격한다. 이날 방송은 지난 1세대 아파트 특집으로 방송된 대치동과 압구정동 그리고 잠실동에 이어 동부이촌동 아파트 특집으로 꾸며진다. 동부이촌동 토박이 가수 딘딘이 대표로 출격했으며, 가수 육중완과 양세찬도 함께 등장한다. 1세대 아파트 임장을 위해 찾아가던 중 딘딘은 1세대 상가에 위치한 스튜디오를 가리킨다. “저기가 1990년대 가수들이 녹음하러 오던 곳이다. 그룹 ‘015B’의 노래 중 ‘동부 이촌동 새벽 1:40’이란 곡도 여기서 나온 거다”라고 말한다. 육중완이 “옛날에는 가수들이 여기 스튜디오에서 녹음하는 게 꿈이었다”라고 말하자, 딘딘은 “박효신 씨는 아직도 이곳에서 녹음한다고 들었다. 저도 여기서 녹음하는 게 로망이어서 노래 한 곡을 이곳에서 녹음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끈다. 세 사람이 임장한 첫 번째 매물은 55년 전 준공됐지만, 여전히 그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곳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중산층 겨냥 아파트라고 한다. 딘딘은 “제가 어렸을 때, 실제 살았던 곳으로 1970년대 최초의 중앙난방 아파트이자, 모델 하우스도 최초로 시도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한다. 1세대 아파트의 내부는 구옥답게 널찍한 거실이 돋보였으며, 리모델링을 통해 개방감과 감성 인테리어를 자랑한다고. 안방과 연결된 화장실까지 본 후 육중완은 “1970년대 지어진 아파트에 화장실이 2개나 있었다니, 너무 놀랍다. 우린 동네에는 화장실이 하나였다”라고 고백한다. 어릴 적 추억을 소환한 딘딘은 “어렸을 때는 집 앞 한강 공원의 차범근 축구교실에 다녔다. 우리 앞집에 차범근 아저씨가 사셔서 아저씨~ 아저씨~ 하고 불렀다. 차범근 아들 차세찌랑 놀이터에서 함께 놀았다”라고 말해 모두의 부러움을 산다. 육중완은 “녹화 전까지만 해도 딘딘이 만만했는데, 이제는 함부로 대할 수 없을 것 같다.” 말해 웃음을 유발한다. 양세찬은 “동부이촌동의 찐 역사를 알고 있는 매형(?)이 있다.” 말한 뒤, 누군가에게 전화 연결을 시도한다. 동부이촌동에서 11년간 지냈다고 대답한 전화의 주인공은 누구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어 동부이촌동을 떠난 특별한(?) 이유를 털어놓아 본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동부이촌동 편은 13일 목요일 오후 10시 MBC ‘구해줘! 홈즈’에서 공개된다.
"토푸리아는 마카체프와 싸울 자격이 있다!" UFC 해설가의 이유 있는 주장→2025년 기대되는 최고 빅매치로 추천[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토푸리아 vs 마카체프 빅매치를 기대한다!" UFC 해설가이자 옥타곤 아나운서 조 로건이 UFC 페더급 챔피언 일리아 토푸리아(28·조지아/스페인)와 라이트급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34·러시아)가 맞붙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체급 낮은 페더급에서 활약하는 토푸리아가 월장해 마카체프와 대결할 자격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로건은 12일(이하 한국 시각) 'Fight Companion' 팟캐스트에 출연했다. 2025년에 가장 보고 싶은 경기로 토푸리아와 마카체프의 맞대결을 꼽았다. "토푸리아가 UFC 라이트급까지 올라가기를 바랍니다. 정말입니다"라며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 디에고 로페즈가 페더급에서 대결하고, 토푸리아는 라이트급에서 싸웠으면 한다. 그가 UFC 페더급 타이틀을 한 차례만 방어했어도 상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오는 7월에 토푸리아가 큰 싸움을 벌인다면, 상대는 누가 될 것인지 궁금하다. 볼카노프스키와 재대결이 이뤄질 수도 있다. 사람들은 볼카노프스키가 이기기를 바랄 수도 있다"며 "볼카노프스키는 마카체프에게 두 번 연속 졌다. 그리고 토푸리아에게 KO 당했다"며 "물론 저도 토푸리아와 볼카노프스키의 재대결을 싫어하지는 않는다. 볼카노프스키가 100%가 되기를 바란다. 볼카노프스키는 마카체프에게 KO패한 후 너무 빨리 다시 경기를 치렀고, 토푸리아에게 졌다"고 짚었다. UFC 페더급에서는 '토푸리아 천하'가 열렸다. 지난해 토푸리아가 '살아 있는 전설' 두 선수를 잇따라 격침했기 때문이다. 볼카노프시키를 제압하고 챔피언 벨트를 빼앗았고, 또 다른 UFC 페더급 전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도 꺾었다. 페더급을 넘어 UFC 전체 '역대급 파이터'로 꼽히는 두 선수를 제압하며 최강자로 우뚝 섰다. UFC 라이트급에서는 마카체프가 '무적'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달 19일 열린 UFC 311에서 헤나투 모이카노(카네이로)를 완파하고 라이트급 4차 방어에 성공했다. 동급 1위 아르만 사루키안의 부상으로 모이카노와 갑자기 대결하게 됐지만 한 수 위의 기량을 과시하면서 승리를 거뒀다. 마카체프 역시 '월장' 계획을 밝혔다. 두 체급 위인 UFC 미들급 챔피언 드리커스 두 플레시스와 맞대결을 할 수도 있다고 말해 큰 관심을 모았다.
OK저축은행, 13일 이민규·신호진·부용찬 버전 읏콜릿 준비…"즐거운 추억 만들었으면"[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OK저축은행이 오는 13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현대캐피탈과 홈경기에서 팬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13일 상록수체육관을 찾는 유료 관중 선착순 300명에게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특별한 초콜릿을 선물한다. 선수들의 사진이 들어간 ‘읏콜릿’으로, 이민규·신호진·부용찬 버전의 초콜릿이 팬들을 찾아간다. 올 시즌 매 홈경기 새로운 선수로 증정되는 읏 띠부띠부씰(박창성)이 유료 관중 선착순 1,000명에게 제공되며 올 시즌 상록수체육관의 새로운 볼거리인 포토카드 부스와 릴스존도 운영된다. 포토카드는 밸런타인데이 컨셉의 스페셜 단체 포토카드 버전으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지난 시즌부터 OK저축은행만의 특별한 이벤트로 자리 잡은 ‘파이브 읏맨즈 투어’ 역시 이번 홈경기에서도 진행된다. ‘파이브 읏맨즈 투어’는 팬들이 궁금할 만한 장소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이다. 선수단 버스와 라커룸에 앉아 직접 겪어볼 수 있고 경기장에 도착한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도 할 수 있다. 또한 실제 경기 중에 코칭스태프들이 앉는 벤치와 선수들이 뛰는 코트도 밟아볼 수 있다. 경기 종료 후에는 단체사진 촬영도 이어지며 OK 읏맨 배구단 팬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매 홈경기 진행 중인 출석체크 이벤트의 경우, 5라운드 마지막 홈경기인 만큼 5라운드 홈 세 경기에 모두 직관한 팬에게는 크리스티얀 발자크(등록명 크리스)와 박성진 퍼즐 큐브를 선물하며 홈경기 좌석 초대권도 함께 증정한다. 해당 팬들은 추첨을 통해 선수단 실착 유니폼 추첨 기회도 1회 제공된다. 지난 경기부터 새롭게 설치되어 운영 중인 대형 전광판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한 푸짐한 경품도 준비되어 있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시즌 막바지까지 경기장을 찾아 힘을 주시는 팬들에게 감사하다.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특별한 컨셉의 선물도 받으시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돌아가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발롱도르 탈락자, 그만 징징거려!"...맨시티 팬들 조롱에 완벽 복수! 비니시우스 MOM 등극 "동기부여 고마워"[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가 맨체스터 시티 팬들의 도발에 완벽하게 대응했다. 레알은 12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맨시티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맨시티는 에데르송, 마누엘 아칸지, 루이스 디아스, 네이선 아케, 요슈코 그바르디올, 존 스톤스, 케빈 더 브라위너, 베르나르두 실바, 사비뉴, 잭 그릴리시,엘링 홀란드가 선발로 출전했다. 레알은 티보 쿠르투아, 페데리코 발베르데, 오렐리앙 추아메니, 라울 아센시오, 페를랑 멘디,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호드리구, 다니 세바요스, 주드 벨링엄, 킬리안 음바페, 비니시우스가 먼저 출전했다. 맨시티는 전반 18분에 리드를 잡았다. 그릴리쉬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그바르디올에게 연결했고 그바르디올이 가슴으로 볼을 홀란드에게 내줬다. 홀란드는 가볍게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레알은 후반 9분에 동점을 만들었다. 세바요스가 수비 뒷공간으로 돌아 들어가는 음바페에게 패스했고 음바페는 원터치 발리 슈팅을 시도했다. 정확하게 임펙트가 되지는 않았으나 공은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가며 스코어는 1-1이 됐다. 맨시티는 후반 34분에 다시 리드를 잡았다. 포든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세바요스에게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PK)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홀란드가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하지만 맨시티를 리드를 오래 지키지 못했다. 6분 뒤 비니시우스가 박스 안으로 공을 몰고 들어간 후 슈팅을 했고 에데르송 몸에 맞고 나오자 브라힘 디아스가 다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레알은 후반 추가시간에 역전까지 만들어냈다. 비니시우스가 맨시티 후방 지역에서 패스를 가로챘고 에데르송 골키퍼가 나오자 중앙으로 볼을 연결했다. 이를 벨링엄이 밀어 넣으면서 레알이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UEFA는 공식 MOM(Man Of the Match)으로 비니시우스를 선정했다. 비니시우스는 “맨시티 팬들의 걸개를 봤다. 새로운 동기부여가 됐다. 더 큰 힘을 얻어서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이날 맨시티 들은 발롱도르를 수상한 로드리의 사진과 함께 “그만 울어라”라는 걸개를 들어올렸다. 이는 발롱도르 수상 실패로 인해 불만을 제기한 비니시우스를 향한 조롱이었다. 하지만 비니시우스는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고 완벽하게 복수에 성공했다.
KIA 조상우는 전천후일까 8회 메인 셋업맨일까…출발은 140km, 3월은 과연? 구위만 올라오면 OK[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전천후일까, 8회 메인 셋업맨일까.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지난달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스프링캠프로 떠나면서 조상우를 셋업맨으로 기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신 조상우와 대화를 통해 마무리 정해영이 마운드에 오르기 직전에 나갈지, 그 앞에도 나갈 것인지를 결정하겠다고 했다. 키움 히어로즈 시절엔 전천후였다. 전임 KIA 단장은 키움 사령탑 시절 가장 중요한 순간 가장 강한 불펜투수를 기용해야 한다는 신념에 따라 조상우를 6~8회에 폭넓게 기용했다. 마무리를 오히려 조상우보다 약한 카드를 가동하더라도 경기중반에 흐름을 내주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실제 정규시즌도, 포스트시즌서도 어느 정도 재미를 봤다. 무엇보다 조상우의 체력이 좋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조상우는 홍원기 감독 체제에서도 사실상 전천후에 가까웠다. 본인이 이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면 이범호 감독도 조상우를 6~8회에 폭넓게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조상우가 그럴 경우 체력 및 컨디션 관리가 쉽지 않다고 토로한다면 8회로 고정할 수도 있다. 선수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최대한 전략, 전술 수립에 활용한다. 결국 중요한 건 구위다. 조상우는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2019년 포심 평균 152.3km를 찍었으나 2020년엔 148.5km로 떨어졌다. 2024년엔 145.5km까지 내려갔다. 이에 대한 근본적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미국 샬럿 트레이드 어슬레틱스센터를 방문했다. 미리 몸을 만든 끝에 이미 이달 초 첫 불펜투구에서 포심 140km까지 나왔다. 불펜피칭을 몇 차례 더 했을 것이며, 3월 시범경기서 꾸준히 구속이 오르면 더 좋은 투구를 할 가능성도 커진다. 스피드가 구위의 모든 것은 아니지만, 구위 상승의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다. 3월 중순 개막에 맞춰 140km대 후반의 공만 뿌릴 수 있으면 8회든 6~7회든 KIA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워낙 공이 묵직하고, 팔 높이도 약간 내려간 채 투구하기 때문에 타자가 치기 까다로운 투수인 건 확실하다. 조상우가 예전의 위력을 완전히 찾으면 KIA 불펜은 작년보다 더 좋을 수도 있다. 조상우는 올 시즌을 마치면 FA다. 그리고 KIA는 한국시리즈 우승을 할 수 있는 팀이기도 하다. 조상우가 그 어느 시즌보다 동기부여가 클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조상우는 더 건강하게, 더 강한 공을 뿌릴 수 있어야 한다. 트레드 어슬레틱센터에서 힌트를 찾았다면 스프링캠프에선 답을 향해 달려가야 한다. 정해영은 조상우 트레이드 직후 자신이 마무리 자리를 내놓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음을 털어놨다. 실제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대신 정해영이 2연투를 한 날 정해영만큼 안정적인 조상우가 세이브를 따낼 수도 있다. 이 역시 KIA의 숨은 강점이다.
"주전 자리 찾겠다" 'KIA→한화' 트레이드 복덩이 부활 선언, 역대급 외야 경쟁에서 승리할까 [MD멜버른][마이데일리 = 멜버른(호주) 심혜진 기자] 2025시즌 한화 이글스 외야 경쟁이 역대급이다. 뉴욕 양키스 최고 유망주 출신 에스테반 플로리얼이 중견수를 차지한 가운데 외야 코너를 놓고 주인 찾기에 한창이다. 외야수 이진영도 부상을 털고 돌아와 스프링캠프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022년 4월 KIA에서 한화로 트레이드 된 이진영은 2023시즌 121경기 타율 0.249, 10홈런, 50타점, OPS 0.738을 기록하며 한화의 주전 외야수로 도약할 가능성을 보였다. 데뷔 후 처음으로 두 자릿 수 홈런을 쳤고, 장타력 면에서는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그렇게 주전으로 자리잡는가 싶었지만 2024년 다시 해멨다. 컨택률을 높이기 위해 타격폼을 바꿨으나 결과가 나오지 않아 마음고생을 했다. 설상가상으로 5월 2군 경기 도중 손목 유구골 골절 부상까지 당해 수술까지 받았다. 시즌 막판 1군에 올라오긴 했지만 42경기 타율 0.204 1홈런 13타점 OPS 0.583으로 마감해야 했다. 최근 멜버른볼파크에서 만난 이진영은 작년 이맘 때와 부상 당시를 돌아봤다. 그는 "타격폼을 바꾸긴 했었는데 시즌 들어가기 전에 예전 폼으로 바꿨었다. 폼은 괜찮았는데 심리적으로 안 되다 보니까..."라고 아쉬움을 보였다. 이진영은 부상을 당하고도 참고 했다고 한다. 그는 "아프긴 했다. 치다 보면 열이 나서 괜찮아졌다. 통증이 있긴 했지만 (골절일 줄은) 몰랐다. 병원 가서 알았다"고 설명했다. 왜 아픈데도 말하지 않았냐고 묻자 "할 수 있었다고 생각했다. 또 1군에 올라가고 싶었다"고 돌아봤다. 지난해 아쉬움을 느낀 터라 올해는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김경문 감독도 기대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김경문 감독은 마무리 캠프서 야간 연습을 하고 있던 이진영에게 한 마디를 툭 건넸다. 그는 "감독님께서 한 번씩 식사하시고 들어가시다 마주치곤 했었는데 그럴 때마다 '자신감 있게 했으면 좋겠다. 너 가진 거 좋으니깐 편하게 해라. 생각 많이 하지 말고 쳐라'고 해주셨다. 또 '잘하고 있으니까 힘 빼고 해라' 이런 한 마디를 해주셨다. 그러면 나는 '아, 다른 건 만족하시나보다'하고 했다"고 밝혔다. 감독의 이런 한마디 한마디는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는다. 이진영도 영향을 받지 않을 수 밖에 없다. 이진영은 "감독님께서 얼리 훈련, 엑스트라 훈련까지도 나오신다. 항상 옆에 계신다"면서 "행복하게 생각하면서 치고 있다. 오히려 제가 하고 있느 ㄴ걸 더 잘 보여줄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에 좋다. 그래서 부담감보다는 자신감이 더 크다"고 강조했다. 이진영은 임종찬, 이원석, 최인호, 김태연 등과 코너 두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 일단 오키나와 캠프에서 실전 경기를 치러야 윤곽이 나올 듯 하다. 이진영은 "일단 첫 목표는 주전 자리를 찾는 것이다. 그게 이뤄지면 다음 목표를 잡으려 한다. 수비는 다 자신있다. 최대한 경기에 많이 나가고 싶고, 팀도 같이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고 간절한 바람을 전했다.
아깝다, 도움! 이강인, 15분 교체 출전→GK 스루 패스 차단...'뎀벨레 멀티골' PSG, 브레스트에 3-0 '완승'[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파리 셍제르망(PSG)이 1차전에서 확실하게 기선을 제압했다. 이강인은 교체로 출전해 15분을 소화했다. PSG는 12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갱강 스타드 뒤 루두루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브레스트와의 16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PSG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잔루이지 돈나룸마-아슈라프 하키미-마르키뉴스-윌리앙 파초-누노 멘데스-비티냐-주앙 네베스-파비앙 루이스-데지레 두에-우스망 뎀벨레-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선발 출전했다. PSG는 전반 21분 만에 선취골을 뽑아냈다. 뎀벨레의 슈팅이 페널티 에어리어 안쪽에서 수비수 손에 맞았고, VAR 판독(비디오 판독)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비티냐는 여유롭게 방향을 속여 득점했다. 전반전 추가시간 PSG는 역습 상황에 한 골을 더 추가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하키미의 패스를 받은 뎀벨레는 드리블 돌파를 통해 안쪽으로 파고들었고,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은 2-0 PSG 리드로 종료됐다. PSG는 후반 21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바르콜라의 패스가 수비수 발에 맞고 높게 뜬 것을 뎀벨레가 뒤에서 파고들며 슈팅 찬스를 잡았다. 뎀벨레의 슈팅은 이번에도 수비수 발에 맞고 굴절돼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결국 PSG가 1차전에서 3점 차 리드를 잡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PSG는 기분 좋게 홈에서 열리는 2차전을 대비할 수 있게 됐다. 또한 16강 진출 가능성도 높아졌다. 반면 브레스트는 16강 PO 탈락 위기에 놓이게 됐다. 이강인은 후반 30분 바르콜라와 교체 투입됐다. 이강인은 후반 34분 역습 상황에서 날카로운 아웃프런트 스루 패스를 선보였지만 골키퍼가 뛰어나오며 걷어냈다. 후반전 추가시간에는 왼발로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에게 6.8점의 평점을 부여했다. 이는 교체 투입된 다른 선수들보다 높은 평점이었다. 이강인은 15분 동안 패스성공률 89%, 유효슈팅 1회, 드리블성공 1회, 경합성공 2회를 기록했다.
'세븐♥' 이다해 "中 수입 100억? 내 얘기 아냐" 해명 [마데핫리뷰][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이다해가 라이브 방송 수입 100억설에 입을 열었다. 이다해는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1+1=이다해'에 '이다해 중국 라이브 방송 100억의 진실'이라는 영상을 올렸다. 이다해는 라이브 방송 다음 날 PD와 함께 중국식 돼지갈비탕을 먹으러 나섰다. 로컬 식당에 도착한 두 사람은 돼지갈비탕 맛에 감탄하며 음식을 흡입했다. 이다해는 "유튜브를 통해 소통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진짜 감동받았다"며 "사실 '추노' '미스리플리' 때부터 악플이 너무 많아서 댓글 알레르기가 있다. 악플러들의 말이 무슨 말인지 알겠는데 난 어렸을 때 받아들이기가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처음 얘기해보는 것 같은데, 중국 일을 할 때 편했던 게 있다. 라이브 방송을 할 때 댓글이 올라가면 한자라서 어차피 읽을 수가 없었다. 댓글이 내 인기 같아서 마음이 편했다. 어쨌든 나를 많이 찾아주니까 너무 좋았다. 댓글 때문에 한국에서 활동 안 했던 건 아닌데 '이거 하면 욕먹으려나?' 하고 꺼려지는 건 있었다"고 힘들었던 때를 떠올렸다. 또한 이다해는 "내가 그래서 댓글을 안 본다. 그런데 동욱 씨(세븐 본명)가 좋은 얘기가 많다고 하는 거다. 그래서 용기를 내서 댓글을 봤다. 좋은 말 해주시는 분들이 많으니까 힘이 될 줄은 몰랐다"고 덧붙였다. PD는 "(사람들이) 누나가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를 알았으면 좋겠다. 어떻게 이뤄낸 건데"라고 위로했다. 이에 이다해는 "그런 걸 알아주기를 바라는 건 아니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이 다 열심히 한다. 질책받는 걸 당연하게 받아들여야 하는 직업이니까 그게 힘든 거다. 회사가 아니라 불특정 다수한테 질책을 받아야 하는 거라 힘들었는데 이게 연예인의 숙명 아니냐. 그래도 당연한 일이 아니라는 것만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내가 라이브 방송하면 한 번 할 때 100억을 번다더라. 난 아니지만 진짜 그렇게 버는 사람이 중국에 있다고 한다. 그 사람은 그만큼 열심히 했기 때문일 거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마침내' 日 퍼펙트 괴물, 다저스 캠프에 등장... 美 현지 관심 뜨겁다 '60명 앞에서 캐치볼'[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에 둥지를 튼 사사키 로키가 스프링캠프에 모습을 드러냈다. 일본 풀카운트, 아넥스스포츠 등 일본 언론은 12일(이하 한국시각) "사사키가 미국 애리조나 글렌데일에 위치한 다저스 스프링캠프 훈련 장소에 등장했다"고 전했다. 이날 사사키는 다저스 훈련복을 입고 나와 간단히 몸을 풀었다. 통역과 함께 캠프 실내를 한 바퀴 돈 뒤 실내 운동장과 그라운드를 돌아다녔다. 클럽하우스에서는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노 요시노부와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사사키는 오후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다. 첫 캐치볼을 소화했다. 투수 코치, 스태프 등 20여명, 미디어 관계자 40여명까지 6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공을 던졌다. 사사키는 약 30~40m의 거리에서 20분간 캐치볼을 소화했다. 본격적인 투구는 캠프가 시작되면 실시할 예정이다. 다저스는 이날 오타니, 야마모토 등과 함께 투수 포수 배터리 조와 재활조가 캠프를 시작했다. 야수조는 15일 캠프를 시작한다. 사사키는 1월 중순 다저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사사키의 계약금은 650만 달러(약 93억원). 연봉은 76만 달러(약 11억원)다. 2021시즌 치바롯데 마린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사사키는 11경기(63⅓이닝) 3승 2패, 평균자책 2.27을 기록했다. 2022년 4월에는 오릭스 버팔로스를 상대로 세계 프로야구 최연소 퍼펙트게임 달성 및 13타자 연속 탈삼진 기록을 쓰며 자신의 이름을 전세계에 알렸다. 지난 시즌에는 18경기(111이닝) 10승 5패 평균자책 2.35로 데뷔 첫 두 자릿수 승수를 챙겼다. NPB 통산 64경기(394⅔이닝) 29승 15패 평균자책점 2.10 505탈삼진을 기록했다. 아직 규정이닝을 채운 적은 없음에도 기대가 크다. 지난 시즌이 끝난 후 메이저리그 도전을 공식적으로 선언했고, 여러 팀의 구애 끝에 다저스를 택했다. 이로써 사사키는 블레이크 스넬,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타일러 글래스노우 등과 함게 최강 선발진은 이루게 됐다.
이걸 이긴다고? '강한 잇몸'으로 맨시티 제압한 레알 마드리드! UCL 디펜딩 챔피언 자격 증명[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우리 디펜딩 챔피언이야!'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가 '난적'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원정에서 꺾었다. 16강 진행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후반전 막판 연속골을 터뜨리면서 극적인 역전승을 올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12일(이하 한국 시각)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녹아웃 페이즈 16강 플레이오프 원정 1차전에서 3-2로 이겼다. 상대 골잡이 엘링 홀란드에게 두 골을 내주면서 후반전 막판까지 1-2로 뒤졌다. 그러나 후반 41분 브라힘 디아스의 동점골과 후반 47분 주드 벨링엄의 결승골을 묶어 승전고를 울렸다. 부상자들이 많아 100% 전력을 발휘할 수 없었다. 4-4-2 전형으로 기본을 짰다. 킬리안 음바페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투톱에 배치했다. 벨링엄과 호드리구를 날개로 두고,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와 다니 세바요스를 더블 볼란치로 세웠다. 투톱은 왼쪽부터 페르망 멘디-라울 아센시오-오렐리앙 추아메니-페데리코 발베르데로 구성했다. 골문은 티보 쿠르투아에게 지키게 했다. 전반 19분 홀란드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다. 전반전을 0-1로 뒤진 채 마쳤고, 후반전 초반까지 계속 뒤졌다. 후반 15분 음바페의 동점골로 승부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후반 35분 홀란드에게 페널티킥 골을 허용하며 1-2로 열세를 보였다. 패배의 위기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리를 따냈다. 디아스의 동점포에 이어서 벨링엄의 역전 결승골로 승리 찬가를 불렀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도움-벨링엄 마무리'로 극장골을 완성하며 휘파람을 불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부상자들이 속출해 큰 고민거리를 안고 싸웠다. 특히 중앙수비와 측면수비 자원들이 동시에 쓰러지면서 후방에 큰 구멍이 뚫렸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강한 잇몸'으로 기본을 잡았다. 멀티 플레이어 추아메니와 발베르데를 후방에 배치해 팀의 안정감을 더했다. 아울러 기본 전형도 4-4-2로 바꿨다. 결국 맞춤형 전형과 전술이 빛을 발했다. 4-1-4-1 포메이션으로 나온 맨시티와 대등하게 맞섰고, 놀라운 뒷심을 발휘하며 3-2 역전승을 신고했다. 안첼로티 감독이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과 지략 대결에서 이긴 셈이다. 아울러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은 지난 시즌 우승에 이어 UEFA 챔피언스리그 16번째 정상 정복을 위해 힘차게 전진했다. 이날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16강 점령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원정에서 3-2로 이겨 2차전 홈 경기에 대한 부담을 많이 줄였다. 20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벌어지는 홈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오를 수 있다. 반면에 맨시티는 홈 1차전에서 뼈아픈 역전패를 당하며 탈락 위기에 몰렸다.
'김민재 없는 바이에른 뮌헨은 상상불가'…하루 휴식 후 팀 훈련 주전조 활약, 셀틱 원정 출격 예고[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아킬레스건 문제 우려가 있었던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셀틱전에서도 선발 출전할 전망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13일(한국시간) 영국 글래스고 셀틱파크에서 셀틱을 상대로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독일 매체 리가인사이더는 10일 '바이에른 뮌헨의 훈련에서 김민재와 노이어가 제외됐다. 노이어는 실내 훈련을 진행했고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문제가 계속되어 휴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어 '김민재와 노이어 모두 셀틱과의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경기에는 출전할 것으로 점쳐진다'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훈련을 한 차례 불참한 가운데 이후 정상 훈련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12일 셀틱과의 경기를 앞둔 바이에른 뮌헨의 훈련을 언급하면서 '파란색 조끼를 입고 훈련을 진행한 선수들이 셀틱전에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셀틱과의 경기를 앞두고 주전조 공격수로 케인이 훈련했고 올리세, 무시알라, 코망이 2선에 위치했다. 킴미히와 고레츠카가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진은 게레이로, 김민재, 우파메카노, 보이가 구축했다. 주전조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FCB인사이드는 '바이에른 뮌헨의 보이와 고레츠카가 주전조에서 훈련한 것은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다'면서도 '최근 훈련에서 휴식을 취했던 김민재는 왼쪽 센터백으로 배치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8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브레멘과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21라운드에서 3-0으로 승리했다. 김민재는 브레멘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무실점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달 열린 호펜하임과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7라운드 5-0 대승 이후 공식전에서 6경기 만에 무실점을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과의 맞대결을 앞둔 셀틱의 양현준은 최근 소속팀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양현준은 9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셀틱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코티시컵 16강전에서 레이스 로버스를 상대로 1골 2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5-0 대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셀틱의 로저스 감독은 9일 양현준의 바이에른 뮌헨전 출전 가능성에 대해 "양현준은 오늘 경기에서 매우 잘했다. 정말 좋은 골을 만들어냈고 쉬운 골은 아니었다"며 "랄스턴의 크로스가 좋았지만 양현준이 마무리해야 했다. 양현준이 명단에 포함될 것이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언급했다.
"평생 다저스 선수" 커쇼, 자신 발언 지켰다! 다저스와 재계약 합의…6월 복귀 예정[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평생 다저스 선수" 2024 월드시리즈 우승 퍼레이드에서 클레이튼 커쇼가 했던 말이다. 이 말이 드디어 현실이 됐다. 미국 'ESPN'은 12일(한국시각) "커쇼와 다저스가 새로운 1년 계약에 합의했다. 커쇼는 다저스에서 18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고 전했다. 커쇼가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면 정식 계약이 발표될 전망이다. 계약 규모는 500~1000만 달러(약 73~145억원)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ESPN'은 "그의 이전 계약 사례를 고려할 때, 이번 계약에도 다양한 성과 기반 보너스가 포함될 것"이라고 했다. 복귀 시점은 오는 6월이다. 커쇼는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어깨, 무릎, 발가락 등 다양한 부상에 시달렸다. 2024시즌 뒤늦게 복귀해 7경기를 소화했지만, 다시 왼발 부상을 당하며 시즌 아웃됐다. 왼발 웃자란 뼈를 제거하고 무릎 찢어진 반월판 문제를 해결했다. 현재 커쇼는 투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랜든 곰스 다저스 단장은 앞서 "우리는 커쇼와 계속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 무엇보다 그가 투구를 시작하면서 몸 상태가 어떤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라면서 "커쇼는 이미 투구를 시작했고 감을 되찾아가는 중"이라고 말한 바 있다. 2024시즌 커쇼는 다저스와 1+1년 계약을 맺었다. 추가 1년은 선수 옵션이었지만, 커쇼가 이를 포기하고 FA 자격을 취득했다. 현지 매체는 다저스 로스터에 유연성을 주기 위한 전략적 FA라고 해석했다. 2024 월드시리즈 퍼레이드에서 커쇼는 자신을 "평생 다저스 선수"라고 부르곤 했다. 이번 재계약을 통해 자신의 말을 지켰다. '푸른 피' 커쇼는 다저스에서 18번째 시즌을 준비한다. 'ESPN'은 "커쇼의 복귀는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에게 여유 있는 투수 운영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또한, 다저스가 최근 몇 년 동안 겪었던 선발진 불안을 해결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선발진이 두터워진 만큼, 로버츠 감독은 커쇼의 투구 수를 조절하며 그의 몸 상태를 최적화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커쇼는 다저스에서만 17시즌을 뛰며 432경기 212승 94패 2742⅔이닝 2968탈삼진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역대 20번째 3000탈삼진까지 32개를 남겨놨다. 정상적으로 복귀한다면 올 시즌 3000탈삼진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日 대학 진학→KT 방출→SSG 테스트→69G 등판→연봉 150%↑…28세 좌완 인생 역전 드라마, 또 다른 꿈 생겼다[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두 자릿수 홀드를 하는 게 가장 큰 목표다." SSG 랜더스 좌완 투수 한두솔에게 포기란 없다. 한두솔은 쉽지 않은 길을 걸어왔다. 광주일고 재학 시절 18세 이하 청소년 대표에 뽑힐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았지만 2015 신인 드래프트에서 그를 지명한 구단은 없었다. 이후 한두솔은 일본 오샤이 리세이샤 전문대학으로 진학해 야구의 끈을 놓지 않았고, 일본 사회인 야구팀에서도 활약했다. 기회가 왔다. 2018년 KT 위즈로부터 육성선수 입단을 제안받았고, 2018년 5월 정식 선수로 등록되었다. 그러나 1군 등판은 없었다. 퓨처스리그만 전전했다. 45경기(56⅔이닝) 4승 2패 평균자책 4.45의 기록을 남기고 방출됐다. 방출 후 군 문제를 가장 먼저 해결한 한두솔은 2021년 6월 SSG 입단 테스트에 응했다. 실전 공백이 있음에도 테스트를 통과했고, SSG의 일원이 되었다. 물론 단번에 자리를 잡지는 못했다. 2022년 5월 6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꿈에 그리던 데뷔전을 치렀지만 당해 시즌 8경기(5⅓이닝) 승패 없이 16.88로 아쉬움을 남겼다. 2023시즌에는 1경기(1이닝) 출전에 그쳤다. 그렇지만 퓨처스리그 성적은 나쁘지 않았다. 2022시즌 28경기(31이닝) 1승 1패 1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 1.74, 2023시즌 40경기(46⅓이닝) 3승 4패 4세이브 8홀드 평균자책 2.72로 호투했다. 가능성을 보였다. 2024시즌 기회가 왔다. 1군에 181일이나 있으며 1군 붙박이 멤버가 된 것. 69경기(59⅓이닝)에 나온 한두솔은 2승 1패 3홀드 평균자책 5.01을 기록했다. 팀 내에서 노경은(77경기), 조병현(76경기)에 이어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SSG도 한두솔의 활약을 인정해 3200만원에서 150% 오른 8000만원의 두둑한 돈을 안겨줬다. 그야말로 인생역전 드라마다. 데뷔 후 첫 풀타임을 시즌 치른 한두솔은 11일 구단을 통해 "작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매 순간 중요하지 않은 순간이 없었던 것 같다. 처음에는 멋모르고 계속 경기에 나가서 던지다가, 어느 순간 머리를 쓰고 생각이 많아졌던 것 같다. 그때 (이)지영 선배님께서 시즌 초반처럼 다른 생각 하지 말고 미트만 보고 던지라고 조언해 주셨고 그래서 좋은 시너지가 나왔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비로비치 스프링캠프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경헌호 SSG 투수코치는 "두솔이는 작년에 한 시즌을 던져본 경험이 있다. 투구 폼이 와일드하기 때문에 타자들이 대처하기가 조금 까다로울 것 같고 제구적인 부분이 개선이 필요했다. 지금 캠프를 거치면서 자신감이 많이 생기는 것 같다"라고 기대했다. 한두솔은 "작년에 송신영 코치님께서 체인지업 그립을 알려주셨다. 경기 때 한두 번 던져 삼진을 잡았었다. 체인지업을 최대한 직구처럼 던지려고 하고 있다. 경헌호 코치님께서 직구와 최대한 똑같이 던져야 타자를 속일 수 있다고 말씀 주셔서 그 부분을 가장 신경 써서 훈련하고 있다"라고 힘줘 말했다. 지난 시즌 1군 붙박이 멤버로 자리 잡았다. 그렇다면 다가오는 시즌 목표는 무엇일까. 한두솔은 "두 자릿수 홀드를 하는 게 가장 큰 목표다. 내가 두 자릿수 홀드를 기록한다면 팀이 상위권으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작년보다 이닝이나 경기를 더 많이 나가고 싶다. 경기를 나가고 이닝을 많이 던진다는 건 그만큼 팀에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목표를 잡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경기에 들어가면 언제 어떤 상황이 일어날지 모르니 항상 준비를 잘하고 있겠다. 이렇게 준비가 잘 되었다는 걸 감독님, 코치님께서 알게 만들어 언제든 믿고 기용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미소 지었다. 한두솔의 인생 역전 드라마는 올해도 방영된다.
브래드 피트, 안젤리나 졸리 못 잊었나 “온 몸에…”[해외이슈][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61)의 몸에 여전히 전부인 안젤리나 졸리(49)의 타투가 새겨져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페이지식스는 11일(현지시간) 최근 공개된 영화 ‘F1’ 티저 예고편에서 브래드 피트의 타투가 등장한다고 전했다. 피트가 바닥에 팔을 뻗은 채 누워 있는 사진에는 옆구리와 가슴에 다양한 문양에 관찰된다. 특히 아랫배에는 입양한 첫째 아들 매덕스의 고향인 캄보디아의 크메르어로 졸리의 생일이 새겨져 있다. 몸의 다른 곳에는 안젤리나의 'A'를 비롯해 여섯 자녀의 이니셜이 새겨져 있고, 팔뚝에는 여섯 자녀의 이름을 각각 한 글자씩 새겨져 있다. 그리고 피트의 등에는 졸리의 낙서가 영구적으로 새겨져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30일 소송이 시작된지 8년 만에 이혼에 합의했다. 이들은 슬하에 매덕스(23), 팍스(21), 자하라(20), 샤일로(18), 쌍둥이 녹스와 비비안(16)을 두고 있다. 한편 피트는 ‘F1’에서 과거 끔찍한 사고를 겪은 은퇴한 포뮬러 원 드라이버 소니 헤이즈 역을 맡았다. 그는 은퇴를 결심하고 에이펙스 그랑프리 경주를 위해 담슨 이드리스가 연기하는 신예 드라이버를 훈련시키기로 결심한다. 톰 크루즈가 출연한 영화 '탑건2'의 감독 조셉 코신스키가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의 예고편은 엄청난 속도감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피트 외에도 하비에르 바르뎀, 이드리스, 케리 콘돈, 토비아스 멘지스 등이 출연한다. 애플은 2022년에 1억 3,000만 달러에서 1억 4,000만 달러에 달하는 금액에 'F1'을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화는 추후 스트리밍 서비스 Apple TV+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워너 브라더스는 극장, 홈 엔터테인먼트 및 디지털 구매 배급권을 획득했다. 또한, 아이맥스에서도 대형 스크린 포맷으로 'F1'을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6월 27일 개봉.
‘캡틴 아메리카:브레이브 뉴 월드’ 관람 포인트, “‘어벤져스 2.0’의 새로운 시작”[해외이슈][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타노스(조쉬 브롤린)의 패배와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죽음으로 어벤져스가 해체된 지 거의 6년이 지났다. 팬들은 흩어진 어벤져스가 언제 다시 뭉칠지 학수고대하고 있다. 2026년과 2027년에 새로운 어벤져스 영화가 개봉할 예정이기 때문에 MCU는 팀을 빠르게 재구성해야 하는 시점이다. 다음 버전의 어벤져스를 모집하는 첫 번째 단계는 ‘캡틴 아메리카:브레이브 뉴 월드’에서 시작된다. 마블 스튜디오의 베테랑 프로듀서이자 네 번째 캡틴 아메리카 영화의 제작을 주도한 네이트 무어는 11일(현지시간) 북미 웹진 IGN과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어벤져스를 그리워하고 우리도 어벤져스를 그리워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무어는 마블 코믹스 역사상 최고의 어벤져스 팀에는 항상 캡틴 아메리카가 중심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어벤져스:엔드게임’에서 스티브 로저스(크리스 에반스)가 샘 윌슨(안소니 마키)에게 방패를 넘겨준 후 MCU는 윌슨을 필요한 리더로 키우는 데 시간을 투자해야 했다. 윌슨이 캡틴 아메리카 역할에 쉽게 적응하지 못했기 때문에 시간이 걸렸다. 6부작으로 구성된 디즈니+ 쇼 '팔콘과 윈터 솔져'는 이러한 전환 과정에서 윌슨이 겪었던 어려움을 탐구했다. 다행히도 ‘브레이브 뉴 월드’에서 윌슨은 빨간색, 흰색, 파란색 유니폼을 자랑스럽게 입게 된다. 그러나 캡틴 아메리카가 되기 위한 도전을 극복한 것처럼, 새로운 어벤져스 팀의 리더가 되어야 한다는 새롭고 더 어려운 과제가 그에게 주어진다. 줄이러스 오나 감독은 “역사적으로 어벤져스는 캡틴 아메리카가 이끌었고, 샘 윌슨은 그에 걸맞은 인물이다”라면서 “하지만 이 이야기를 전달하는 데 있어 중요한 부분은 관객에게 왜 그가 가치 있는 인물인가를 강조하고, 설명하고, 극화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오나가 캐릭터의 초능력이라고 설명하는 윌슨의 공감 능력은 이러한 가치에서 비롯된다. MCU 팬이라면 누구나 알다시피 윌슨은 그저 방패와 기계 날개를 가진 남자일 뿐이다. 물론 주먹질과 발차기도 꽤 잘한다. 아군과 적의 관점을 이해하는 능력 덕분에 방패가 상징하는 가치를 효과적으로 휘두를 수 있다. 오나는 “바로 그 점이 그를 이 시대의 캡틴 아메리카로 만든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무어는 “샘이 자신이 캡틴 아메리카라고 진정으로 믿기 전에는 어벤져스를 이끌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영화 제작자로서 우리의 목표는 그가 올바른 결정을 내렸는지 의문을 품는 여정으로 데려가는 것이다. 영화가 끝날 때쯤이면 그와 관객이 '다른 사람은 없을 거야'라고 생각하게 되길 바랐다. 그는 캡틴 아메리카이고, 이 영화에서 얻은 도구를 가지고 어벤져스를 이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대통령이 된 새디우스 로스와 재회 후, 국제적인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된 샘이 전 세계를 붉게 장악하려는 사악한 음모 뒤에 숨겨진 존재와 이유를 파헤쳐 나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2월 12일 개봉.
사유리 “10억 아파트가 30억 됐다, 일본처럼 붕괴된다고…”(사유리TV)[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사유리가 부동산 재테크 실패 경험을 털어놓았다. 사유리는 지난 8일 본인 채널에 ‘영원히 살고 싶은 천국 같은 저희 동네를 소개합니다!’ 제목의 동영상을 업로드했다. 그는 친한 친구처럼 지내는 동네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다 거의 매일 만난다는 부동산 언니를 찾았다. 부동산 사무실에서 함께 밥을 먹으며 대화를 나누던 사유리는 "십몇 년 전에 삼성동의 H 아파트에 살았다. 그때 저한테 집주인이 10억 원에 사라고 했다. 그때 내가 '10억이 어디 있어요' 하면서 비싸서 못 산다고 했는데, 지금 20~30억 원이 됐다"고 털어놓았다. 사유리는 "십몇 년 전의 저를 때리고 싶다. 진짜 저를 기절시켜서 제가 계약해야 된다"고 말했다. 공인중개사는 “중이 제머리 못깎는다고, 엄마가 부동산 쪽 일을 하시니까, 엄마는 일본이 붕괴된 걸 보셨기 때문에 '한국도 똑같을 것이다' 말씀을 하시니까 더 접근이 안 되는 거야"라고 설명했다. 사유리는 "우리 엄마 아빠는 처음에는 전세도 안 된다고 했다. 일본에는 그런 개념이 없어서, 어떻게 이렇게 큰 돈을 빌려주냐, 위험하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공인중개사는 “이제 한국도 전세가 없어질 것 같다. 전세사기가 심해져서 전세가 많이 불안해서 반월세로 전환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부동산 붕괴와 관련, “한국은 소유 개념이 강해서 일본처럼 부동산이 붕괴될 것 같지는 않다. 공급이 많이 되면 가격은 자연스럽게 조정될 것이다”라고 했다.
"진수형 크로스 배우고 있다" 최준이 바라는 '성장'...자극제 된 이명재의 버밍엄 진출 "가치 올려서 도전해보고 싶어" [MD가고시마][마이데일리 = 가고시마(일본) 최병진 기자] 최준(FC서울)이 김진수 합류 효과를 느끼고 있다. 최준은 지난해 부산 아이파크에서 서울로 이적하며 처음으로 K리그1 무대에 입성했다. 개막전에는 라인업에 포함되지 못했지만 2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부터 교체로 나서며 존재감을 나타냈다. 이후에는 오른쪽 측면 자리를 완벽하게 차지했다. 최준은 특유의 활동량과 투쟁적인 플레이로 측면에서 활력을 불어넣었다. 시즌 중반에는 3선 미드필더로도 나섰다. 3선에 약점을 가지고 있던 김기동 서울 감독은 기성용이 부상으로 빠지자 많이 뛰는 최준을 중앙에 배치하면서 변화를 가져갔다. 최준은 중앙 미드필더로도 활약을 이어가면서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군면제 혜택을 받은 최준은 올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았고 끝나자마자 곧바로 서울의 1차 전지훈련 장소인 베트남 하노이로 향했다. 이어 일본 가고시마 전지훈련에도 함께 하며 시즌을 준비했다. 지난 5일 일본 가고시마에서 만난 최준은 “군사 훈련이 3주 정도로 길지 않은 시간인데 많은 걸 배웠다. 그 안에서는 운동을 못했는데 나와서 운동할 수 있어 즐거웠다”고 웃었다. 자연스레 몸상태는 아직까지 다른 선수들보다는 올라오지 않았다. 그는 “운동을 쉬어서 확실히 몸을 끌어올리기가 쉽지 않다. 사실 마음이 급하다. 제가 원하는 움직임이 잘 나오지 않고 있다. 훈련소를 가기 전에는 쫓아갈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아니더라. 일본에서 훈련을 하면서 조급함이 생겼다. 주변에서 이야기가 없으면 계속 훈련을 하고 그랬을 것 같은데 주닝요가 상태를 알기 때문에 부상 방지를 위해 확실하게 끊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을 돌아본 최준은 “K리그1에서 처음 뛴 시즌이었는데 기분이 좋았다. 팀도 좋은 성적을 내고 저도 나쁘지 않은 결과를 만들어냈다. 올해 더 잘해야 국가대표도 가고 팀이 더 나은 성적을 낼 수 있기에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미소지었다. 최준은 서울 팬들이 직접 선정한 2024시즌 KEF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그만큼 팀에서 없어서는 안 될 선수였다는 의미다. 그는 “린가드를 예상했는데 팬들이 좋게 평가해 주셔서 좋았다. 이달의 선수도 받아 봤고 올해의 선수도 받아봤는데 받아보니까 또 받고 싶더라. 그만큼 더 잘해야 한다는 걸 느꼈다”고 밝혔다. 김진수, 문선민, 정승원, 이한도를 차례로 영입한 서울은 우승후보라고 평가받고 있다. 최준은 이에 대해 “멤버를 보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수비진도 다 국가대표고 워낙 좋은 선수들이 많다. 우승에 대한 생각이 강한데 축구는 또 해봐야 하는 거다. 개막하기 전까지는 아무도 모를 것이다. 기대는 하지만 설레발은 안 치려고 한다. 첫 경기에서부터 집중하려 한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김진수와의 ‘화해’도 자세하게 밝혔다. 지난해 7월 전북과 서울의 경기에서 김진수는 최준의 복부를 발로 가격하는 동작으로 퇴장을 당했다. 이로 인해 김진수가 서울로 이적했을 때도 일부 팬들은 김진수의 영입을 반기지 않았다. 최준은 “경기 끝나고 진수형한테 바로 연락이 왔다. 소고기를 보내주시면서 미안하고 일부러 한 게 아니라고 했다. 일부러 한 거였으면 제가 더 다쳤을 것이다. 선수는 다 알고 있다. 만약 내가 반대의 상황이라면 저렇게까지 사과를 할 수 있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실 이 사건이 더 커진 게 의문이었는데 팬들은 이 상황을 잘 몰랐던 것 같다. 진수형이 와서 너무 좋았다. 배울 것도 많고 훈련 때 분위기를 많이 잡아준다. 말도 많이 하고 파이팅도 주면서 훈련 분위기가 밝아졌다”고 덧붙였다. 최준은 또한 김진수의 크로스를 보고 배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진수는 “사이드백 선수들에게 크로스에 관한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고 최준 또한 “수형이 스타일을 바꿀 필요는 없는데 공을 맞추는 방법이랑 왜 볼이 올라가지 않는지를 알려준다. 어느 포인트에 공을 올려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도 나눴고 지금 상황에서 포인트를 추가하라는 말을 해줬다. 확실히 도움이 많이 되고 있고 계속해서 시도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태극마크를 바라봤지만 조급하게 달려들지는 않았다. 최준은 “쟁쟁한 선수들이 많다. 작년보다 발전한 모습을 보이고 일관성을 유지한다면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까란 생각을 한다. 안 뽑히더라도 아쉬움은 없다. 월드컵이 이번이 마지막인 것도 아니고 계속해서 기회가 주어질 거라 생각한다. 안 되면 제가 부족한 것이라서 받아들여야 한다”고 했다. 이명재의 버밍엄 이적은 최준에게도 큰 자극제가 됐다. 최준은 “작년보다 발전을 하고 싶고 스스로 잘해야 나의 가치도 올릴 수 있다. (이)명재형이 버밍엄 간 게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걸 보면서 제 가치를 키워서 도전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것이 기회를 만드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ML 역대 3위'까지 단 32개 남았다…'447SV' 현역 최다 세이브 투수, LAA와 1년 145억원 합의[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친정' LA 다저스로 복귀를 희망하고 있던 '현역 최다 세이버' 켄리 잰슨이 마침내 행선지를 구했다. 다저스로 복귀는 아니었지만, LA 에인절스와 계약을 통해 서부지구로 복귀한다. 미국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12일(한국시각) 켄리 잰슨이 LA 에인절스와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뉴욕 포스트' 조엘 셔먼에 따르면 잰슨과 에이절스의 계약 총 규모는 1년 1000만 달러(약 145억원)이다. 퀴라소 출신으로 국제 아마추어 계약을 통해 미국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잰슨은 지난 2010년 LA 다저스에서 처음 빅리그에 입성했다. 데뷔 첫 시즌부터 25경기에 등판해 1승 무패 4홀드 4세이브 평균자책점 0.67이라는 압권의 성적을 남긴 잰슨은 곧바로 다저스의 핵심 불펜 요원으로 거듭났고, 2011년 51경기에서 2승 1패 9홀드 5세이브 평균자책점 2.85로 첫해의 활약이 결코 우연이 아니었음을 증명했다. 잰슨이 본격 꽃을 피우기 시작한 것은 3년차였다. 2012년 잰슨은 무려 65경기에 등판해 65이닝을 소화, 5승 3패 8홀드 25세이브 평균자책점 2.35을 마크했고, 2013시즌 28세이브, 2014년에는 68경기에서 무려 44개의 세이브를 수확하며 승승장구의 길을 걸었다. 특히 2016시즌에는 개인 한 시즌 최다에 해당되는 47세이브를 손에 넣는 등 평균자책점 1.83으로 최고의 한 해를 보내며 첫 올스타 선정과 함께 최고의 구원 투수에게 주어지는 트래버 호프먼상을 수상하는 기쁨까지 맛봤다. 특히 잰슨은 2017시즌에는 65경기에서 5승 무패 1홀드 41세이브 평균자책점 1.32를 마크하며, 내셔널리그 세이브왕 타이틀을 손에 넣음과 동시에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는 등 다저스에서만 12시즌 동안 701경기에 등판해 37승 26패 39홀드 350세이브 평균자책점 2.37을 기록한 뒤 2022시즌에 앞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로 전격 이적했다. 잰슨이 다저스에서 기록한 350세이브는 구단 최다 기록에 해당된다. 애틀란타에서도 이적 첫 시즌 41개의 세이브를 수확하며 다시 한번 '세이브왕' 타이틀을 손에 넣는 등 건재함을 뽐낸 잰슨은 2023년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해 2시즌 동안 105경기에 등판해 7승 8패 56세이브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했고, 2024시즌이 끝나면서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손에 넣었다. 지금까지 447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현역 최다 세이브이자, 메이저리그 역대 4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잰슨은 FA 시장 구원 투수들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매물이 될 것처럼 보였다. 특히 잰슨은 지난해 현역 커리어의 마침표를 다저스에서 하고 싶다는 의사를 여러 차례 드러내며, 간접 러브콜까지 보냈다. 하지만 지난해 전반기 2.16이었던 평균자책점이 후반기에는 5.06까지 치솟는 등 불안함을 내비치면서 좀처럼 행선지를 찾지 못하고 있었다. 그래도 커리어가 증명하듯이 잰슨이 미아가 되는 일은 없었다. 잰슨은 500세이브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는 잰슨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뉴욕 메츠 등 다양한 구단과 연결고리가 형성됐고, 12일 마침내 차기 행선지로 LA 에인절스를 택했다. 따라서 잰슨은 2021년 이후 4년 만에 다저스는 아니지만, 서부지구로 복귀하게 됐다. 에인절스와 계약에 합의, 메디컬 테스트만 앞두고 있는 잰슨의 시선은 일단 메이저리그 역대 3위에 해당되는 리 스미스의 478세이브로 향한다. 잰슨이 올 시즌 에인절스에서 32개의 세이브만 쌓으면 스미스가 보유하고 있는 3위 기록을 넘어서게 된다. 1년 계약으로 빅리그에서 16번째 시즌을 시작할 수 있게 된 잰슨이 '실력'을 통한 증명으로 500세이브의 고지를 밟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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