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영입 접촉' 본격 가속화...리버풀에게 단 '3개월' 남았다[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 영입을 위한 접촉을 계속해서 진행 중이다. 아놀드는 현재 세계 최고의 오른쪽 사이드백으로 평가받는다. 6살에 리버풀에 입단해 1군에 오르는 동안 단 한 차례도 임대를 떠나지 않은 성골 중의 성골이다. 아놀드는 18살에 위르겐 클롭 감독의 눈에 들어 1군에 포함됐고 2018-19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아놀드의 가장 큰 무기는 엄청난 오른발 킥 능력이다.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와 정확한 반대 전환 킥으로 공격에서 존재감을 자랑한다. 패스 정확도 또한 매우 높으며 공격에 가담해 직접 슈팅으로 득점을 노리기도 한다. 종종 수비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지만 공격적인 능력은 최고 수준이다. 최근에는 중앙 미드필더 역할을 하며 한 단계 진화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최근 아놀드의 거취가 뜨거워지고 있다. 리버풀과 아놀드의 계약 기간은 2025년 여름까지다. 이번 시즌이면 계약이 끝나지만 아직까지 재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물론 리버풀은 아놀드를 절대적으로 지킨다는 입장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리버풀은 아놀드에 엄청난 규모의 재계약 조건을 제시할 것이다.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4,000만원) 이상을 제시하며 팀 내 최고 주급을 약속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아놀드도 리버풀 잔류에 긍정적인 상황이지만 아직까지 합의가 가까워졌다는 이야기는 전해지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레알이 아놀드를 원하고 있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가 필요한 레알은 아놀드를 최우선 타깃으로 정했고 지난 여름부터 이적설이 이어졌다. 리버풀과 아놀드의 협상이 속도를 내지 못하는 가운데 레알은 더욱 영입 작업에 힘을쓰려 한다. 영국 ‘팀토크’는 18일(한국시간) “레알은 지속적으로 아놀드 영입을 위해 접촉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결국 리버풀은 올해 12월까지 남은 3개월 안에 아놀드의 사인을 받아내야 한다. 계약 기간 마지막 해에 접어들기 때문에 아놀드는 내년 1월부터 자유롭게 다른 팀과 협상을 할 수 있다. 매체 또한 “아놀드는 내년부터 새로운 팀과 사전 계약이 가능해진다. 리버풀은 빠르게 합의를 이뤄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황희찬, '또' 첫 공격포인트 실패→팀 내 최저 평점...'32강 탈락' 울버햄튼, 브라이튼에 2-3 패배[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울버햄튼 원더러스 황희찬이 모처럼 선발 기회를 잡았지만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데 실패했다. 울버햄튼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EFL 카라바오컵' 32강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경기에서 2-3으로 패배했다. 황희찬은 선발 출전해 71분을 소화했다. 브라이튼은 4-4-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제이슨 스틸-이고르-아담 웹스터-페르비스 에스투비냔-잭 힌셀우드-시몬 아딩그라-야쿠프 모데르-얀쿠바 민테-카를로스 발레바-훌리오 엔시소-에반 퍼거슨이 선발로 출전했다. 울버햄튼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조세 사-맷 도허티-알피 폰드-산티아고 부에노-페드로 리마-주앙 고메스-토미 도일-로드리고 고메스-황희찬-파블로 사라비아-곤살로 게데스가 먼저 나섰다. 브라이튼이 전반 14분 만에 포문을 열었다. 브라이튼은 전방 압박을 통해 울버햄튼의 빌드업을 끊어냈다. 발레바가 볼을 차단한 뒤 왼발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발레바의 중거리 슈팅은 그대로 골문 구석에 꽂혔다. 전반 31분 브라이튼은 추가골을 득점하며 한 걸음 더 달아났다. 왼쪽 측면에서 아딩그라가 안쪽으로 드리블한 뒤 오른발로 슈팅했다. 아딩그라의 슈팅도 조세 사 골키퍼의 손을 지나쳐 골문 구석으로 향했다. 전반 44분 울버햄튼은 한 골을 만회했다. 왼쪽 측면에서 볼을 받은 고메스가 공격에 가담한 도허티에게 침투 패스를 전달했다. 도허티는 원터치로 컷백 크로스를 시도했고, 중앙으로 쇄도하던 게데스가 오른발로 득점했다. 전반전은 2-1 브라이튼의 리드로 종료됐다. 브라이튼은 후반 40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아딩그라의 패스를 받은 대니 웰벡이 왼발로 슈팅한 볼을 조세 사 골키퍼가 막아냈지만 페르디 카디오글루가 세컨볼을 밀어넣었다. 울버햄튼은 후반전 추가시간 한 골을 만회했다. 브라이튼 골키퍼의 패스를 차단한 요르겐 스트란드 라르센이 도일에게 볼을 내줬다. 도일은 주저하지 않고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브라이튼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울버햄튼의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브라이튼이 3-2로 승리하며 카라바오컵 16강 진출 티켓을 손에 넣었다. 울버햄튼은 2년 연속 카라바오컵 32강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황희찬은 이번 경기에서도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데 실패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황희찬에게 팀 내 최저 평점인 6.1점을 부여했다. 황희찬은 볼터치 21회, 패스성공률 93%, 빅찬스미스 1회를 기록했다. 올 시즌 초반 황희찬은 어두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13골 3도움으로 활약한 황희찬은 올 시즌 마수걸이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심지어 지난 3라운드 경기부터 벤치로 밀려났다. 간만에 선발 기회를 잡았지만 이번에도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ML 103+CY 수상자' 충격의 4이닝 6실점 '조기강판'…'4위 추락' 日 롯데도 가을야구 빨간불 들어왔다[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2015년 사이영상을 수상하는 등 메이저리그 통산 103승을 손에 넣은 댈러스 카이클이 일본프로야구 진출 이후 최악의 피칭을 기록했다. 결국 치바롯데 마린스 또한 4위로 추락했다. 카이클은 18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의 라쿠텐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24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원정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투구수 78구, 6피안타 2탈삼진 3볼넷 6실점(4자책)으로 무너졌다. 지난 2009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7라운드 전체 221순위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지명을 받은 카이클은 2015시즌 '사이영상'을 수상하는 등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텍사스 레인저스, 미네소타 트윈스, 밀워키 브루어스의 유니폼을 입고 통산 282경기에 등판해 103승 92패 평균자책점 4.04의 성적을 남긴 뒤 최근 일본프로야구 치바롯데의 유니폼을 입었다. 카이클은 데뷔 후 네 번째 경기였던 라쿠텐과 맞대결에서 5이닝 1실점(1자책) 투구를 펼치며 첫 승을 신고, 지난 11일 오릭스 버팔로스와 맞대결에서도 6이닝 3실점(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2연승을 달렸다. 시즌 막판 치열한 순위권 다툼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다시 라쿠텐과 맞대결이 성사된 카이클이 이번엔 제대로 무너졌다. 일본 무대 진출 이후 최악의 투구였다. 카이클은 1회초 선두타자 오고우 유야를 중견수 뜬공, 무라바야시 이츠키와 타츠미 료스케를 모두 땅볼로 요리하며 삼자범퇴 스타트를 끊었다. 이어 2회 또한 두 개의 땅볼과 삼진 한 개를 바탕으로 2이닝 연속 무결점의 탄탄한 투구를 펼쳤다. 그런데 3회 선두타자 사토 유키야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후속타자 코부카타 히로토의 타구에 야수 선택과 실책이 겹치면서 허무하게 선취점을 허용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1사 2루에서 오타 히카루에게 희생번트를 허용하면서 위기가 이어졌고, 오고우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면서 2실점째를 기록했다. 2점을 내준 뒤 카이클은 좀처럼 안정을 찾지 못하는 등 볼넷을 내주며 어렵게 이닝을 매듭지었지만, 많은 점수를 내준 것은 아니었던 만큼 경기의 흐름에 큰 영향은 없었다. 하지만 문제는 4회였다. 이닝 시작과 동시에 아사무라 히데토를 시작으로 후속타자 야스다 유마, 와타나베 요시아키까지 세 타자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무사 만루의 위기가 만들어졌다. 이때 카이클이 결국 자멸하고 말았다. 사토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면서 3점째를 내준 카이클은 코부타카의 1루수 땅볼에 수비의 도움을 받아 홈을 파고드는 주자를 지워내며 한숨을 돌렸으나, 이어지는 만루 위기에서 오타에게 적시타를 맞으면서 4실점, 그리고 오고우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헌납하면서 5실점째를 기록했다. 그리고 무라바야시에게도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실점은 어느새 6점까지 불어났다. 이후 삼진과 좌익수 뜬공으로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매듭지었지만, 최악의 투구 속에 5회부터는 카이클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결국 카이클이 4이닝 동안 6실점(4자책)으로 무너지면서 승기는 라쿠텐 쪽으로 급격하게 기울었고, 치바롯데는 4회초를 제외하면 단 한 점도 뽑아내지 못하면서 1-8로 무릎을 꿇었다. 그 결과 치바롯데 라쿠텐에게 3위 자리를 내주고 퍼시픽리그 4위로 주저앉게 됐다. 일본의 경우 정규시즌 총 143경기를 치르는데, 치바롯데에게 남은 경기는 10경기에 불과하지만, 3위로 올라선 라쿠텐은 퍼시픽리그에서 가장 적은 128경기만 치른 까닭에 아직 15경기의 여유가 있는 상황. 18일 경기 종료 시점에서 승차 없이 승률에서 라쿠텐이 미세하게 앞서는 중으로 경기가 많이 남은 라쿠텐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시즌 중 카이클을 영입하면서 승부수를 띄운 치바롯데의 가을야구에 빨간불이 제대로 들어왔다.
홀란드 UCL에서 득점 행진 중단…'슈팅 23개' 맨시티, 인터밀란과 무득점 무승부[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홀란드의 득점포가 침묵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를 무득점으로 마쳤다. 맨시티는 19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터밀란(이탈리아)과의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1차전에서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홀란드는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했지만 득점포가 침묵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4경기에서 9골을 터트리며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한 홀란드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득점 행진이 멈췄다. 맨시티는 인터밀란을 상대로 홀란드가 공격수로 나섰고 그릴리쉬, 더 브라위너, 베르나르도 실바, 사비뉴가 공격을 이끌었다. 로드리와 루이스는 중원을 구성했고 그바르디올, 디아스, 아칸지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에데르송이 지켰다. 인터밀란은 튀랑과 타레미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지엘린스키, 찰하노글루, 바렐라가 허리진을 구축했다. 아우구스토와 다르미앙은 측면에서 활약했고 바스토니, 아체르비, 비스첵이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좀머가 출전했다. 맨시티는 전반 18분 사비뉴의 크로스에 이어 홀란드가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좀머에 잡혔다. 전반 43분 그릴리쉬의 침투패스에 이어 더 브라위너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침투해 왼발로 때린 슈팅도 골키퍼 좀머에 막혔다. 양팀은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맨시티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더 브라위너와 사비뉴 대신 귄도안과 포든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인터밀란은 후반 21분 튀랑과 지엘린스키를 빼고 라우타로 마르티네즈와 음키타리안을 출전시켜 승부수를 띄웠다. 맨시티는 후반 23분 포든이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골키퍼 좀머 정면으로 향했다. 맨시티는 후반 33분 그바르디올이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좀머의 선방에 막혔다. 맨시티는 후반 43분 귄도안의 골문앞 슈팅도 골키퍼 좀머에 잡혔다. 후반 45분에는 문전 쇄도한 귄도안의 다이빙 헤더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맨시티는 인터밀란과의 맞대결에서 볼 점유율에서 60대 40으로 앞서며 23개의 슈팅을 쏟아냈지만 득점에 실패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맨시티는 지난 2022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무득점으로 마쳤다. 맨시티가 UEFA 챔피언스리그 홈경기에서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친 것은 지난 2022년 3월 열린 스포르팅전이 마지막이었다. 홀란드는 인터밀란과의 경기에서 3번의 슈팅을 때렸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부터 4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던 홀란드는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득점 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
‘헐크' 강동궁, 초클루 꺾고 PBA 시즌 2승째…PBA 통산 4회 우승[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헐크’ 강동궁(SK렌터카)이 프로당구 PBA 통산 4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18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라운해태 PBA 챔피언십 2024 한가위’ 결승전서 강동궁은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를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4-3(3-15 15-13 6-15 15-8 15-14 13-15 11-0)으로 승리, 투어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강동궁은 지난 6월 열린 2024-25시즌 개막전 ‘우리금융캐피탈 PBA 챔피언십’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86일 만에 통산 4번째이자 이번 시즌 2번째 우승 타이틀을 획득했다. 통산 4번째 우승을 달성한 강동궁은 우승 상금 1억 원을 추가하며 누적 상금 5억 원(5억 9400만 원)을 돌파했다. 올 시즌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강동궁이다. 지난 4번의 투어에서 3차례 결승전에 올랐고, 그중 2번의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최강자로 우뚝 섰다. PBA서 한 시즌 2개 투어 이상 우승한 선수는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 조재호(NH농협카드)에 이은 3번째 기록이다. 이번대회 ‘디펜딩 챔피언’ 초클루는 통산 2회 우승에 도전했으나 우승 문턱서 아쉽게 고배를 들었다. 초클루는 대회 16강전서 애버리지 3.462를 기록해 한 경기 최고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컴톱랭킹’(상금 400만 원)을 수상, 아쉬움을 달랬다. 결승서 강동궁은 1세트를 3-15(4이닝)로 초클루에게 내줬지만, 2세트부터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강동궁은 6-11로 뒤지던 5이닝째 6점을 몰아치며 12-11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초클루가 5이닝과 6이닝에 연속 득점에 힘입어 13-12로 다시 앞서갔지만, 강동궁도 곧장 7이닝째 1점을 올려 13-13 동점을 만들었다. 8이닝째 두 선수가 공타로 물러났지만, 강동궁은 9이닝째 남은 2점을 모두 올리면서 15-13으로 승리했다. 세트스코어 1-1. 초클루는 3세트서 장타 두 방을 앞세워 15-6(6이닝)으로 승리, 세트스코어 2-1로 앞섰으나 또 한 번 강동궁이 추격했다. 4세트 선공 강동궁이 첫 이닝부터 7점 하이런에 이어 2이닝서도 5점을 더해 순식간에 12-2로 앞서갔다. 초클루는 3이닝까지 8점을 올려 강동궁의 뒤를 쫓았지만, 강동궁은 4,5이닝째 남은 3점을 채워 15-8(5이닝), 세트스코어 2-2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팽팽하게 맞선 5세트. 강동궁이 극적인 역전승으로 흐름을 빼앗았다. 10이닝까지 3-14로 패색이 짙던 강동궁은 초클루가 2이닝 연속 공타로 돌아서자 기회를 놓치지 않고 기어코 역전승을 따냈다. 강동궁은 11이닝째 5점으로 추격 발판을 만든 후 12이닝째 1득점, 13이닝째 하이런 6점을 채워 15-14로 승리, 경기를 리드하기 시작했다. 초클루도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초클루는 6세트를 7이닝 만에 15-13으로 따내며 승부는 마지막 세트로 이어졌다. 7세트에 돌입한 두 선수의 집중력이 엇갈렸다. 초클루가 5이닝 연속 공타로 결정적인 기회를 놓친 반면, 강동궁이 차곡차곡 득점을 쌓아 11-0으로 승리, 우승을 확정했다. 강동궁은 우승 직후 ”우승한 다음 대회에서 잘 풀리지 않았던 기억이 많지만 올해는 다르다. 위기 때마다 하늘에서 나를 도와주는 느낌을 받는다. 질 것 같은데 이상하게 이기는 경기들이 있었다. 경기를 이기다 보니, 자신감이 올라왔고 좋은 플레이로 이어지고 있다. 정말 큰 행운이 따라줘서 기분 좋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가위에 열린 ‘크라운해태 챔피언십’이 강동궁(PBA)과 김가영(하나카드∙LPBA)의 우승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PBA는 오는 25일부터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서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025’ 2라운드 일정을 재개한다.
아스피날, 존 존스-미오치치 UFC 헤비급 타이틀전 백업파이터 대기…"두 명의 챔피언은 어리석은 결정"[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존 존스-미오치치 맞대결 확정을 환영한다!" UFC 헤비급 잠정 챔피언 톰 아스피날(31·영국)이 UFC 309 메인이벤트 확정에 반색했다. 11월 17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시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펼쳐지는 UFC 309에서 존 존스와 스티페 미오치치가 헤비급 타이틀전을 벌이게 된 데 대해 기뻐했다. 아울러 자신이 현재 UFC 헤비급 최강자라는 의견을 다시 한번 확실히 내비쳤다. 아스피날은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UFC 309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그는 "드디어 존 존스와 미오치치의 대결이 공식화 됐다. 11월 17일 맞붙는다. UFC 헤비급 타이틀이 걸려 있다. 마침내 확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물론 UFC 309 경기 현장에 있을 것이다. 갈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은 UFC 309 확정과 함께 아스피날이 백업파이터로 대기한다고 밝혔다. 존 존스와 미오치치의 대결 전에 누군가가 부상이나 기권을 하면, 경기가 취소되거나 아스피날이 대신 투입될 수도 있다. 아스피날은 이 부분에 대해 "그들이 저를 필요로 한다면 거기에 있을 것다. 저는 지금 훈련 중이다. 만약 UFC 309에서 경기를 하게 된다면, 제가 UFC 헤비급 타이틀을 통일할 것이다"고 장담했다. 또한, UFC 한 체급에 두 명의 챔피언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역설했다. 그는 "저에게 확실하게 통합 타이틀전 기회를 주길 바란다. 제 생각에는 한 체급에서 두 명의 챔피언이 나와서는 안 된다"며 "그건 어리석은 결정이다. 각 체급에는 한 명의 챔피언이 존재해야 한다. UFC 헤비급 챔피언이 저라고 믿고 있다"고 현 시점에서 자신이 UFC 헤비급 최강자라고 자평했다. 한편, 존 존스와 미오치치는 지난해 11월 UFC 295에서 맞붙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존 존스의 부상으로 경기가 취소됐고, 대신 메인 이벤트에 나선 아스피날이 세르게이 파블로비치를 꺾고 잠정챔피언에 올랐다. 이후 아스피날과 존 존스의 통합 타이틀전 가능성이 고개를 들었으나, 존 존스가 미오치치와 대결을 희망해 무산됐다. 결국 존 존스와 미오치치가 UFC 309에서 대결을 벌이게 됐고, 그 사이 아스피날은 7월에 진행된 UFC 304에서 커티스 블레이즈를 꺾고 잠정 타이틀을 방어했다.
오타니가 가는 길이 역사…또 베이스 훔쳤다! 49호 도루 성공→50-50에 2홈런 1도루 남았다[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베이스를 다시 한번 훔쳤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맞대결에 1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오타니는 1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라이언 웨더스의 2구 95.7마일(약 154km/h) 포심패스트볼을 밀어 때려 안타를 터뜨렸다. 몸쪽 깊숙이 들어오는 공을 받아쳤다. 1루에 나간 오타니는 곧바로 2루 베이스를 훔치는 데 성공했다. 포수 닉 포르테스의 송구 실책까지 겹치며 3루까지 갔다. 올 시즌 49호 도루였다. 이후 무키 베츠가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는 유격수 앞으로 땅볼 타구를 보냈는데, 홈으로 질주하던 오타니가 아웃됐다. 프레디 프리먼이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다저스가 점수를 뽑지 못했다. 오타니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역사에 있어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기 위해 달려가고 있다. 바로 50홈런-50도루다. 오타니는 지난달 24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맞대결에서 40-40클럽에 가입했다. 126경기 만에 달성한 기록으로 역대 최소 경기 40-40클럽 가입자였다. 호세 칸센코(1988), 배리 본즈(1996), 알렉스 로드리게스(1998), 알폰소 소리아노(2006),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2023)에 이어 여섯 번째 40-40클럽 가입이기도 했다. 지금까지 50-50클럽에 가입한 선수는 단 한 명도 없었다. 그곳을 향해 오타니가 가고 있다. 이 경기를 포함해 다저스의 남은 경기는 11경기다. 오타니는 지금까지 48홈런, 49도루를 달성 중이다. 11경기 안에 충분히 홈런포 두 방과 도루 1개를 성공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된다면 메이저리그 최초 지명타자 MVP도 떼놓은 당상이라고 보인다. 한편, 다저스는 2회초 터진 윌 스미스의 1점 홈런에 힘입어 1-0으로 앞서가고 있다.
'잘 나가던' 곽튜브, 추석 연휴 찾아온 인생 최대 위기…'이나은 옹호 논란' [MD이슈] (종합)[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모두가 행복해야 할 추석 연휴. 잘나가던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는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만났다. 학교 폭력 및 왕따 가해 의혹을 받고 있는 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을 옹호했다는 논란 때문이다. 지난 16일에는 곽튜브 채널에 이나은과 동반 여행을 떠난 영상이 게시됐다. 해당 영상에서 곽튜브는 이나은에게 오해해 미안하다는 취지로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다. 문제는 곽튜브가 그간 학창 시절 당한 학폭 피해를 고백해 대중의 위로를 받아 온 인물이라는 점이었다. 논란이 일자 곽튜브는 "내 개인적인 감정이 모두의 입장이 되지 않도록 깊이 생각하겠다"고 사과하며 급히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그러나 곽튜브가 출연한 교육부의 학교 폭력 방지 공익 광고가 공개 닷새 만에 비공개되는 등 후폭풍이 이어졌다. 19일 곽튜브는 두 번째 사과를 내놨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상을 비공개로 돌릴 당시에는 경황이 없고 두려운 마음이 앞서 빨리 사과글을 올려야 한다는 생각이 앞섰다"며 "이제는 조금 더 침착한 마음으로 제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글을 썼다"며 장문의 글을 시작했다. 곽튜브는 "지난 16일 이탈리아 영상의 업로드 및 비공개로 인해 많은 분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영상 비공개 처리 후 정신을 차리고 관련 내용과 더불어 시청자 분들이 남겨주신 댓글을 하나하나 찾아봤다. 제가 무지하고 경솔했다는 것을 깨닫고 크게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저는 이나은 씨를 학교폭력 가해자로 알고 차단을 했다가, 판결 기사를 본 뒤 오해했다는 생각에 미안하다는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며 "그러던 중 우연한 자리에서 이나은 씨와 친분이 생겼고, 다른 생각 없이 미안한 마음만이 앞섰기에 이탈리아 여행을 제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곽튜브는 "저는 여러 매체에서 밝힌 것처럼 학교 폭력의 피해자로서 시간이 흐른 지금 이 순간에도 얼룩과도 같은 상처를 가지고 있다"며 "상처의 깊이와 흔적은 다 다른 것인데 나에게도 상처가 있으니 누구보다 이 문제를 잘 이해할 수 있겠다 생각했던 저의 자만이었다"고 밝혔다. 또 "저의 오만하고 잘못된 판단으로 피해자에게 또 다른 상처를 드릴 수 있다는 부분을 사려 깊게 살피지 못했다"며 "이번 일로 지난 일이 언급되어 다시 한 번 상처 받았을 피해자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잘못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로 저의 부족함에 대해 많이 느끼고 반성했다. 앞으로는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말이나 행동을 하지 않도록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매사에 신중함을 가지겠다. 여러분의 관심과 격려로 지금의 곽튜브가 있음을 잊지 않고 자신을 돌아보겠다. 추석 연휴에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이하 곽튜브 글 전문. 안녕하세요. 곽준빈입니다. 영상을 비공개로 돌릴 당시에는 경황이 없고 두려운 마음이 앞서 빨리 사과글을 올려야 한다는 생각이 앞섰습니다. 이제는 조금 더 침착한 마음으로 제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글을 썼습니다. 지난 16일(월) 이탈리아 영상의 업로드 및 비공개로 인해 많은 분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영상 비공개 처리 후 정신을 차리고 관련 내용과 더불어 시청자분들이 남겨주신 댓글을 하나하나 찾아보았습니다. 제가 무지하고 경솔했다는 것을 깨닫고 크게 반성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나은 씨를 학교폭력 가해자로 알고 차단을 했다가, 판결 기사를 본 뒤 오해했다는 생각에 미안하다는 감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한 자리에서 이나은씨와 친분이 생겼고, 다른 생각 없이 미안한 마음만이 앞섰기에 이탈리아 여행을 제안한 것이었습니다. 저는 여러 매체에서 밝힌 것처럼 학교 폭력의 피해자로서 시간이 흐른 지금 이 순간에도 얼룩과도 같은 상처를 가지고 있습니다. 상처의 깊이와 흔적은 다 다른 것인데 나에게도 상처가 있으니 누구보다 이 문제를 잘 이해할 수 있겠다 생각했던 저의 자만이었습니다. 저의 오만하고 잘못된 판단으로 피해자에게 또 다른 상처를 드릴 수 있다는 부분을 사려 깊게 살피지 못했습니다. 이번 일로 지난 일이 언급되어 다시 한 번 상처 받았을 피해자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잘못입니다. 이번 일로 저의 부족함에 대해 많이 느끼고 반성했습니다. 앞으로는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말이나 행동을 하지 않도록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매사에 신중함을 가지겠습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격려로 지금의 곽튜브가 있음을 잊지 않고 자신을 돌아보겠습니다. 추석 연휴에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연휴 휴식은 끝났다! 25일 재개되는 경정 관전포인트[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9월로 접어들며 여름철 내내 괴롭혔던 무더위가 이제 점차 누그러들고 있다. 자연스럽게 미사리 경정장의 수온도 내려간다. 따라 전반적으로 모터의 성능이 살아난다. 한층 더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추석 직전 주인 37회차가 3일 특별경정으로 열렸다. 추석이 있는 이번 주는 경기가 벌어지지 않는다. 선수들은 짧게는 1주, 길게는 2주 이상의 휴식 기간을 가진다. 여름철 내내 무더위와 싸워야 했기에 선수들에게는 그야말로 달콤한 재충전의 시간임이 분명하다.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다시 한번 가다듬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한 셈이다. 하지만 연휴가 끝난 직후 열리는 경주에서는 몇 가지 점검해야 할 관전 요소가 있다. 첫째는 선수들의 몸무게 변화다. 경정 선수들은 항상 체중 조절에 신경을 쓴다. 몸무게가 가벼울수록 유리한 것이 당연하다. 자신의 적정 몸무게를 유지하는 데 큰 노력을 기울인다. 하지만 명절 연휴 아무래도 기름진 음식을 먹을 기회가 많아 관리를 잘하지 못하면 체중이 늘어날 수 있다. 2~3kg 정도가 크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경정의 특성상 생각보다 경기력에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나 직선코스에서의 속도가 아주 중요하게 작용하는 '온라인 시작' 방식의 경주에서는 더욱더 큰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추석 연휴 이후에는 경정 누리집(홈페이지)나 예상지 등을 보고 선수들의 연휴 이전의 몸무게와 비교하며 체중 변화가 있었는지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다. 두 번째는 선수들의 출발 감각이다. 짧게 1주 정도의 휴식 기간이라면 큰 문제는 없겠지만, 2~3주 정도의 공백을 두고 출전하는 선수들의 경우에는 출발 감각이 떨어질 수도 있다. 또 미사리 경정장의 수온은 점차 낮아진다. 가을철에는 강한 바람이 수시로 불기 때문에 더욱 출발 감을 맞춰나가기가 쉽지 않을 수도 있다. 오전 훈련을 보며 선수들의 출발 감각이 떨어지지 않았는지 점검해 보는 것도 경주 추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하위권 성적을 기록 중인 선수들의 분전 가능성이다. 이번 추석 연휴가 끝나게 되면 올해 경주 전체일정 중 3/4 정도가 소화된다. 성적이 낮은 하위권 선수들은 아무래도 조급해질 수밖에 없다. 연휴 동안 재충전을 잘하고 남은 기간 점수를 올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는 만큼, 하위권 선수들의 깜짝 활약 가능성도 고려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경정 전문가들은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하는 선수라면 이번 연휴를 재충전의 기회로 삼아 더욱더 좋은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지만, 그렇지 않은 선수들은 여러모로 상당히 고전할 수도 있다"며 "연휴 이후 선수들의 기량 파악에 좀 더 세심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한다.
브레스트 사령탑 '극찬'에도 엔리케는 '외면'했다...'이강인 교체 출전' PSG, 지로나에 1-0 '신승'[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파리 셍제르망(PSG) 미드필더 이강인이 다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외면을 받았다. PSG는 19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즈 1차전 지로나 FC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신승을 거뒀다. 이강인은 후반 18분 교체 출전했다. PSG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마트베이 사포노프-아슈라프 하키미-마르키뇨스-윌리안 파초-누노 멘데스-자이리 에메리-비티냐-파비안 루이스-우스망 뎀벨레-마르코 아센시오-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선발로 출전했다. 전반전 초반부터 PSG가 지로나를 밀어붙였다. 전반 12분 하키미의 패스를 받은 에메리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수 발에 맞고 굴절됐다. 1분 뒤 아센시오의 왼발 슈팅은 골포스트를 살짝 벗어났다. 결국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9분 PSG는 절호의 찬스를 놓쳤다. PSG는 볼을 끊어낸 뒤 빠른 역습을 전개했다. 침투하던 뎀벨레가 스루 패스를 받아 2대1 찬스를 맞이했지만 마무리를 하지 못하면서 기회가 무산됐다. 득점이 필요했던 PSG는 후반 18분 승부수를 던졌다. 주앙 네베스, 데지레 두에, 이강인을 동시에 투입했다. 투입 효과가 조금씩 나타났다. 후반 26분 이강인의 코너킥을 콜로 무아니가 헤더슛으로 연결하며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 45분 PSG는 결국 지로나의 골문을 열었다. 왼쪽 측면에서 멘데스가 수비수를 뚫어낸 뒤 왼발로 크로스를 올렸다. 지로나의 골키퍼 파울로 가자니가가 이 크로스를 완벽하게 처리하지 못하면서 자책골로 연결됐다. 결국 경기는 1-0 PSG의 승리로 종료됐다. PSG는 전력이 한 수 아래인 지로나를 상대로 리그페이즈에서 신승을 거두며 승점 3점을 쌓았다. 반면 지로나는 PSG를 상대로 90분 동안 잘 버텨냈지만 승점 획득에는 실패했다. 교체 투입된 이강인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에게 교체 투입된 선수들 중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인 7.2점을 부여했다. 선발로 출전한 비티냐, 루이스, 에메리보다 높은 평점이다. 이강인은 또다시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지난 15일 브레스트와의 리그앙 경기에서 90분 풀타임을 소화한 이강인은 맹활약을 펼치며 상대팀 감독의 극찬까지 받았다. 이번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이강인은 또다시 엔리케 감독의 외면을 받았다. 엔리케 감독은 에메리를 중용하고 있다. 이강인은 교체 출전에도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키패스 3회, 패스성공률 100%, 크로스성공률 75%로 공격을 이끌었다.
'베이브 루스 소환' 소토+저지가 해냈다, 63년 만에 40홈런 듀오 탄생[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뉴욕 양키스가 오랜 만에 40홈런 듀오를 배출했다. '청정 홈런왕' 애런 저지(32)가 53홈런을 기록 중인 가운데 후안 소토(26)가 데뷔 첫 40홈런 고지를 밟았다. 40홈런 듀오는 무려 63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양키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서 11-2 대승을 거뒀다. 이날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소토는 홈런 포함 2타수 2안타 2타점 2볼넷을 기록했다. 1회초 선두타자 글레이버 토레스가 시애틀 선발 브라이언 우를 상대로 3루 내야 안타를 쳤다. 이어 소토가 2루타를 터뜨리며 무사 2 ,3루를 만들었다. 그러자 저지가 2타점 좌전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올렸다. 소토의 두 번째 타석도 출루였다. 2회초 2사에서 연속 안타로 득점권 기회를 맞았다. 그리고 소토가 8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저지가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 4-0을 만들었다. 소토는 세 번째 타석에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팀이 4-1로 앞선 4회초 2사 2루에서 다시 한 번 우를 상대한 소토는 초구 95.9마일(154.3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110.1마일(177.2km)의 속도로 날아간 타구는 비거리 410피트(125m)의 솔로포로 완성됐다. 시즌 40호. 이로써 소토는 커리어 첫 40홈런 고지를 밟았다. 소토의 홈런으로 양키스는 또 하나의 기록을 만들어냈다. MLB.com 사라랭스에 따르면 양키스는 무려 63년 만에 40홈런 듀오를 배출해냈다. 역대 세 번째 기록이다. 1927년, 1930년, 1931년 베이브 루스와 루 게릭 듀오가 세 번이나 동반 40홈런을 합작했다. 이어 1961년 미키 맨틀(54홈런)과 로저 매리스(61홈런) 가 기록했다. 그리고 소토와 저지다. 소토는 팀이 7-1로 달아난 6회초 2사 1루에서 맞이한 네 번째 타석에서 또 하나의 볼넷을 골라냈고, 저지의 볼넷으로 2루를 밟았다. 그리고 오스틴 웰스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도 올렸다. 소토는 여기까지였다. 8회초 공격 때 트렌트 그리샴으로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제정신이야?…당장 삭제해!”→‘팬들을 무시해도 유분수지’…감독에 찍혀 라이벌 팀으로 떠났는데 ‘칭찬 댓글’ 단 맨유 주장[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첼시에서 뛰고 있는 제이든 산초. 원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이었지만 지난 여름 이적 시장 막판 첼시로 임대로 이적했다. 올 시즌은 맨유 유니폼이 아니라 첼시 유니폼을 입고 뛰고 있다. 산초가 맨유를 떠난 이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과의 마찰 때문이었다. 지난 해 9월 산초는 텐 하흐 감독에게 항명했고 지난 1월 독일 도르트문트로 임대로 떠나야했다. 그리고 올 시즌을 앞두고 산초 매각을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상대팀을 찾지 못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도 과거는 잊어버렸다면서 산초를 포용하려는 제스처를 취했지만 결국 퇴출시켰다. 4강 진입을 노리는 맨유는 하필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첼시에 산초를 보냈다. 이적 시장 마감 직전이었기에 그를 무조건 내보내고 싶었기에 어쩔수 없이 첼시로 이적시켰다. 첼시 유니폼을 입은 산초는 4라운드 경기로 열렸던 본머스와의 원정 경기때 후반전에 투입했다. 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페드루 네투대신 산초를 투입, 첼시 데뷔전을 치르게 했다. 첼시는 후반 막판 은쿤쿠의 골로 1-0 승리를 안았다. 이 골을 어시스트한 선수가 바로 산초였다. 데뷔전에서 기분좋은 활약을 펼친 산초는 이 경기의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되었다. 제이든 산초는 첼시 데뷔전 활약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그런데 이 게시물에 뜻밖의 손님이 찾아와서 댓글을 남겼다. 바로 맨유의 주장인 브루노 페르난데스였다. 이 글을 본 맨유팬들은 화가났고 당장 댓글을 삭제하라고 촉구했다. 이같은 소식은 최근 영국 언론을 통해서 알려졌다. 예전 동료라고 하지만 라이벌 팀에서 뛰고 있는 옛동료에게 칭찬의 댓글을 남긴 것은 과도하다는 것이 맨유 팬들의 생각이었던 모양이다. 산초는 첼시 데뷔전후 소셜미디어에 “첼시에서 데뷔를 하게되어 기쁘고 승리로 마무리하게되어 더욱 더 기쁘다”라는 소감을 적었다. 이것을 본 페르난데스는 “첼시팬들이 좋아하는 선수는 그 미소를 간직하고 있다”라고 답글을 남겼다. 페르난데스와 산초는 맨유에서 3년동안 한솥밥을 먹었다. 이글을 본 맨유 팬들은 “진지하게 생각해, 브루노” “삭제해!” “브루노, 지금 웃고 있는 거야?!!!” “정말 대단한 주장이다. 로이 킨이었다면 셔츠의 목덜미를 잡고 끌고 나왔을 거다”“브로노 당신은 지금 당신이 뛰고 있는 클럽과 팬들을 무시했다”라는 등 비난 글 일색이었다. 한편 산초의 데뷔전을 지켜본 마레스카 감독도 텐 하흐 감독이 그를 내쫓은 것에 대해서 에둘러 비판하는 듯한 표현을 했다. 그는 “산초는 사랑이 필요한 사람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그가 우리 팀에 합류하기 전에 그와 이야기를 나누었을 때 제가 생각한 것이 바로 그거였다”며 “저는 산초가 선수로서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산초는 행복하고 축구를 하고 싶어하고 축구를 즐기고 싶어한다. 산초는 훌륭한 선수이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이다”라고 덧붙여 산초에 대한 기대를 갖고 있음을 내비쳤다.
'LG전 우천 취소가 만든 스노우볼'…운명의 8연전 시작된다, 6위 아닌 더 높은 곳에서 끝낼 수 있을까[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운명의 8연전이다. SSG 랜더스는 1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15차전 경기를 치른다. SSG는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놓지 않고 있다. 현재 65승 2무 68패로 6위다. 4위 두산 베어스(68승 2무 66패)와 2.5경기 차이며 5위 KT 위즈(68승 2무 68패)와 1.5경기 차다. SSG는 정규 시즌 9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8연전이 예정돼 있다. 지난 13일 열릴 예정이었던 LG 트윈스와 홈 경기가 우천 취소되며 24일 경기로 재편성됐다. SSG는 19일과 20일 이틀간 키움과 홈 경기를 치른다. 이후 21~22일 수원 KT 위즈 원정 경기를 치르며 23일 잠실에서 두산 베어스를 만난다. 24일 LG를 만나기 위해 잠시 인천으로 돌아왔다가 25~26일 창원 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를 상대한다. 이후 하루 휴식 후 28일 대전에서 한화 이글스와 올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8연전 뒤 하루 휴식 후 1경기를 치른다. SSG로써는 8연전이 굉장히 중요하다. 특히, KT, 두산과의 맞대결에서 무조건 승리를 거둬야 하는 상황이다. 8연전을 하며 SSG의 계획이 꼬였다. 선발진 문제다. 지난 13일 취재진을 만난 SSG 이숭용 감독은 "8연전에 들어가게 되면 고민을 해봐야 될 것 같다"며 "어차피 5강 싸움을 끝까지 전력으로 해야 한다. 어떤 것이 효과적일지 전력분석팀, 투수 파트와 좀 더 생각해봐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SSG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고 있다. 2위 삼성 라이온즈와 2연전을 모두 잡았고 1위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도 승리했다. 3연승을 질주 중이다. SSG는 19일 키움과의 맞대결 선발로 드루 앤더슨을 내세운다. 로버트 더거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입단한 앤더슨은 21경기에 나와 9승 2패 102⅔이닝 46볼넷 144탈삼진 평균자책점 3.86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31을 기록 중이다. 앤더슨은 올 시즌 키움을 상대로 3경기에 등판했으며 2승 14⅓이닝 6사사구 19탈삼진 평균자책점 2.51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운명의 8연전 시작이다. SSG가 남은 9경기에서 미소를 띄울 수 있을까.
"KIA 생각하지 않았다" 삼성은 왜 2위를 빨리 확정짓고 싶을까[마이데일리 = 수원 심혜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조기에 2위 확정을 짓고 싶다. 최근 부상 선수들이 생기면서 재정비를 하고자 함이다. 삼성은 1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원정 경기서 8-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3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76승60패2무를 마크했다. 2위 확정까지 매직넘버 2로 줄였다. 삼성은 최근 부상 선수들이 속출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에이스 코너 시볼드가 견갑골 통증으로 말소됐고, 필승조 최지광이 등판 도중 팔꿈치 통증으로 이탈했다. 코너와 최지광은 추석 연휴가 끝난 뒤 19일 병원 검진에서 정밀 판독을 받을 계획이다. 박진만 감독은 "코너는 복귀 시점이 아직 잡히지 않았다. 추석 연휴가 끝나고 내일 병원 검진에서 정확하게 마지막으로 체크를 할 예정이다. 체크한 뒤 복귀 시점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최지광도 마찬가지다. MRI를 찍었지만 아직 판독이 되지 않은 상황이다. 내일 정도 윤곽이 나올 것 같다"고 설명했다. 좌완 이승현은 더 상황이 좋지 않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졌는데 시즌 내 복귀가 어렵게 됐다. 박 감독은 "정규시즌 때 좌완 이승현이 복귀하는 건 쉽지 않을 듯싶다. 포스트시즌 일정에 맞춰서 몸 상태를 확인하고 어떻게 활용할지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렇기 때문에 삼성이 최대한 빠르게 2위 확정을 하고 싶은 것이다. 우승 꿈은 날아갔다. KIA 타이거즈가 지난 17일 우승을 확정했기 때문이다. 박 감독은 "사실 KIA는 생각하지 않았다. 우리는 우리 팀만의 목표를 가지고 나아가는 것이었다. 빨리 결정짓고 포스트시즌 준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우리가 이겨서 줄이는 게 아니라 3위 팀이 지고 있어서 2위 매직넘버가 줄고 있더라. 최대한 빨리 순위를 확정해서 선수들의 체력 안배와 부상 선수 컨디션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KS 우승 못하면 안 돼” 꽃범호는 김기태에게 전화를 걸었다…KIA 통합우승 자신감, 일방통행 NO[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시리즈 가면 우승해야 하는 것이고, 우승 못하면 안 된다. 부담 없다. 선수들을 믿는다.”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소위 말하는 ‘앓는 소리’를 하지 않는다. 2월 호주 캔버라 스프링캠프에서 갑자기 지휘봉을 잡고도 “우승해야 하는 전력이다. 내가 봐도 우리 팀은 강하다”라고 했다. 17일 인천 SSG 랜더스전을 통해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하고도 위와 같이 한국시리즈 우승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중요한 건 그 자신감이 곧 자만 혹은 일방통행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범호 감독은 “남은 시간 동안 어떻게 하면 한국시리즈서 우승할지 고민하겠다. 어떤 분위기를 조성해야 하고, 힘든 상황이 생길 때 어떻게 돌파할지 한번 더 돌아보려고 한다. 많은 분에게 조언을 구해볼 생각이다”라고 했다. 감독이 다른 누군가에게 조언을 구한다는 것 자체가 신선하다. 당연히 코칭스태프, 프런트와는 긴밀하게 소통하고 토론하며 조직의 방향성을 정립한다. 이범호 감독 역시 자신의 전문 분야가 아닌 마운드 운용에 대해선 정재훈 투수코치의 의견을 철저히 신뢰한다. 선수들과 신뢰관계를 잘 유지하고 확실하게 판을 깔아줘야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한다고 믿는다. 때문에 선수들 컨디션 체크를 보고도 받지만, 직접 하는 스타일이다. 그런데 이범호 감독은 귀를 외부까지 열겠다는 얘기를 한 것이다.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해 못할 게 없다는 생각이다. 어차피 최종결정은 감독인 자신이 내리니, 그 과정에서 다양한 생각을 수렴하겠다는 의미다. 이범호 감독은 17일 인천 SSG전을 앞두고 김기태 전 KIA 감독에게 전화를 걸었다. 추석 안부전화라고 했다. 지난 2월 사령탑이 됐을 때도 김기태 감독과 통화도 하고 격려를 받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선배, 은사들을 잘 챙기는 야구인이다. 이범호 감독은 웃더니 “매직넘버 1개 남아서 기운 한번 받고자 전화를 드렸다. 내가 선수이고 주장일 때 계셨고, 어릴 때 좋은 성적을 내면서 함께 걸어온 분이다”라고 했다. 이밖에도 “기억에 남는 분들에게 며칠간 계속 연락 드리려고 한다”라고 했다. 이범호 감독이 실제 누구에게 조언을 구할지 알 수 없다. 조언의 의미보다 선배 야구인들에게 가볍게 덕담을 듣는 수준일 수도 있다. 그런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다. 자신감이 넘치지만 직진만 하지 않는, 좌우도 살필 수 있는 남자, 이범호 감독의 첫 한국시리즈가 1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이범호 감독은 “1달 남았는데 해야 할 것은 엄청 많다. 어떻게 하면 우승할 수 있는지, 이길 수 있는지 계속 고민하면서 좋은 분위기를 만들겠다. 한국시리즈에 12번째로 올라가도 우승할 것이다. 제임스(네일)나 (윤)영철이까지 돌아올 선수들은 전부 돌아와야 한다. 최고의 전력으로 준비하겠다”라고 했다.
구단주의 ‘기괴한 기념품’ 수집, 박수를 보낸다…‘데드풀’과 영국 구단 인수한 헐리우드 스타→“너무나 특별해 영원히 소장”→바로 홈구장의 그것[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풋볼리그 1 렉섬 AFC는 올 시즌에서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5라운드까지 열린 이번 시즌에서 4승1무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1864년 창단한 팀이었는데 최근들어 잉글랜드에서도 유명한 팀이 됐다. 이렇게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아본 적이 없을 정도이다. 바로 구단주 덕분이다. 구단주는 영화팬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라이언 레이놀즈이다. 영화 데드풀의 주인공이 바로 그 캐나다 출신의 배우이다. 그리고 또 한명의 구단주가 있는데 레이놀즈와 의기투합해서 함께 구단을 인수한 미국 배우 롭 매킬헤니이다. 헐리우드 배우들인 이들은 2021년 의기투합해 웨일스 북부에 있던 렉섬 AFC를 인수했다. 이들이 팀을 인수한 후 렉섬을 몰라보게 달라졌다. 2년후 당당히 EFL리그로 승격했다. 4부리그에 있던 팀이었는데 15년만에 승격한 쾌거였다. 이듬해인 2023-24시즌 렉섬은 또 한번 승격했다. 풋볼리그 2에서 1인 3부리그로 한단계 더 위로 올라섰다. 그리고 지금은 당당히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이다. 렉섬의 공동구다중인 롭 매킬헤니는 독특한 취향을 갖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메일이 최근 보도했다. 매킬헤니는 그가 관전한 모든 경기후 가져가는 독특하고 ‘기괴한 기념품’이 있다는 것이다. 바로 홈 구장에서 가져온 조그만 잔디 뗏장을 모으는 것이다. 지금껏 모은 컬렉션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고 한다. 매킬헤니가 잔디 뗏장을 수집하는 이유는 다름 아닌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팀과 보낸 중요한 순간을 기억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본업인 배우이기에 미국에 머무는 시간이 더 많은 그이기에 많은 홈 경기를 볼수는 없다. 그렇지만 틈틈이 홈구장을 찾아서 경기를 보았고 그를 기념하기위해서 그라운드의 잔디를 가져간다는 것이다. 한 팟캐스트에 출연한 매킬헤니는 “내가 본 모든 경기에서 저는 그라운드의 작은 잔디 조각을 가지고 간다. 이것은 모든 특별한 경기를 의미한다”고 강좼다. 그동안 그가 모은 잔디 조각은 유리 액자로 만들어져 보관중이다. 2개의 큰 액자에 기념품이 담겨있다고 한다. 물론 바쁜 매킬헤니이기에 모든 경기를 보지 못했다. 특히 지난 시즌 1부리그로 승격을 확정지은 경기은 포레스트 그린전도 보지 못했다. 매킬헤니는 “'사실 저는 그 경기에 참석하지 못했다. 그 경기에서 확정될지 몰랐다”면서 “그래서 구단 임원인 험프리 커에게 잔디를 가져다 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잔디를 비닐 봉지에 넣어 주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험프리 커는 2020년 매켈헤니에게 렉섬 인수를 제안한 바로 주인공이기도 하다. 최근 매켈헤니와 레이놀즈는 미국의 유명 여배우인 에바 롱고리아와 함께 렉섬 경기를 보는 것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깜짝 3연승 끝→시즌 116패' CWS, ML 역대 최악 성적 가능성 UP…40승 달성은 가능할까[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반짝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최근 3연승을 거두며 반전을 마련하는 듯했으나, 18일(이하 한국 시각) LA 에인절스와 원정 경기에서 패하면서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이제 메이저리그 역대 최악 성적을 눈앞에 두게 됐다. 화이트삭스는 18일 에인절스와 원정 경기에서 0-5로 졌다. 6개의 안타를 기록했으나 단 한 점도 뽑아내지 못했다. 3회부터 7회까지 연속해 1실점씩 하는 등 10개의 안타를 내주고 무너졌다. 투타 모두 밀리면서 패배의 쓴잔을 들었다. 9월 중순 들어 힘을 좀 냈다. 10일부터 14일까지 치른 4경기에서 모두 지면서 연패 늪에 빠졌으나, 15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 경기를 7-6으로 잡고 수렁에서 벗어났다. 이어 16일 오클랜드를 다시 4-3 한 점 차로 눌러 이겼고, 17일 에인절스와 원정 경기를 8-4 승리로 장식하면서 3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그러나 18일 에인절스에 밀리면서 연승을 더 늘리지는 못했다. 시즌 성적 36승 116패를 마크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전체 꼴찌는 이미 확정됐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도 결정됐다. 지구 선두 클리블랜드 가디언스(87승 65패)에 51게임 차로 뒤졌다. 바로 위 4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79승 73패)와 격차도 무려 43게임나 난다. 승률 0.237로 고개를 숙였다. 이제 10경기를 남겨 두고 있다. 10경기에서 3승 이하를 기록하면 시즌을 30승대로 마친다. 지금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단축 시즌으로 치러진 2020년을 제외하면 팀당 162경기를 치른 1996년 이후 30승대에 그친 팀은 단 하나도 없었다. 2003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43승 119패로 최악 성적을 찍었다. 화이트삭스가 남은 10경기에서 7승 이상을 기록하지 못하면 역대 최악 성적을 적어내게 된다. 최근 10경기에서 4승 6패로 비교적 선전했지만, 전체적인 전력을 고려하면 30승대로 시즌을 마칠 공산이 크다. 화이트삭스는 19일 에인절스와 원정 경기를 벌인 후 21일부터 23일까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 3연전을 가진다. 25일부터 27일까지 에인절스와 홈 3연전을 펼치고, 28일부터 30일까지 디트로이트와 원정 3연전으로 시즌을 마무리한다.
손흥민 잠시 쉬어 갈까? 토트넘, 코벤트리 시티와 카라바오컵 3라운드서 격돌[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잉슬리시 풋볼리그 컵대회인 카라바오컵(EFL컵) 경기를 치른다. 잉글리시 챔피언십 소속의 코벤트리 시티와 원정 경기를 가진다. EPL 경기와 한국 국가대표 A매치 등 강행군을 소화한 '주장' 손흥민(32)이 잠시 쉬어갈지 관심을 모은다. 토트넘은 EPL 개막 후 1승 1무 2패 성적에 그쳤다. 원정에서 펼친 개막전에서 승격 팀 레스터 시티와 1-1로 비겨 체면을 구겼다. 2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에버턴을 4-0으로 대파하며 첫 승리를 따냈다. 손흥민이 멀티골을 기록하며 공격을 잘 이끌었다. 그러나 3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고, 15일 벌어진 아스널과 4라운드 홈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연패의 늪에 빠지면서 최악의 분위기를 맞이했다. 승점 4에 그치면서 EPL 중간 순위 13위까지 처졌다. 반전이 필요한 상황에서 2부리그 팀 코벤트리를 상대하게 됐다. 코벤트리는 올 시즌 챔피언십에서 1승 2무 2패 승점 5로 14위에 랭크돼 있다. 지난 시즌 EPL 5위에 오른 토트넘은 19일(이하 한국 시각) 코벤트리와 경기를 시작으로 카라바오컵 우승에 도전한다. 하부리그 팀들이 올라와 32강을 형성한 가운데, 첫 리그컵 경기를 가진다. 리그와 유로파리그, FA컵과 함께 우승 기회로 비치는 카라바오컵은 단판 승부로 펼쳐진다. 우승 갈증에 허덕이는 토트넘으로서는 카라바오컵도 쉽게 지나칠 순 없다. 손흥민을 비롯한 주전 선수들에게 조금의 휴식을 제공할 수도 있다.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1.5군으로 경기를 시작하다가 승부처에서 손흥민 등 주전들을 조커로 투입하는 밑그림을 그릴지도 모른다. 물론, 지면 끝나는 토너먼트 경기 승리를 위해 초반부터 베스트 전력으로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결국 시원한 승리가 필요하다. 토트넘으로서는 일단 EPL 2연패를 딛고 승전고를 울리고, 이어 21일 홈에서 치리는 브렌트포드와 EPL 5라운드를 준비하면 된다. 카라바오컵과 EPL에서 연승을 신고한 후 27일 카라바흐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와 3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EPL 6라운드 홈 경기를 준비하는 게 가장 좋은 시나리오다.
한혜진 "결별 후 MBC 예능 나오려 했지만…박나래 위해 '여은파' 출연" [마데핫리뷰][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방송인 한혜진이 공개 열애 이후의 심경을 전했다. 18일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한혜진 | 나래야 이럴려고 나 불렀니?'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한혜진은 박나래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연상을 만나본 적 있어?"라고 물었다. 박나래가 "한 번"이라고 답하자 박나래는 "혹시 개그맨 선배였냐"고 물었다. 박나래는 "연예인은 아니다. 난 연예인하고 사귀어보고 싶었다"라고 답하더니 "어때? 연예인하고 사귀면?"이라고 물었다. 그러자 한혜진은 "뭐 별거 없죠"라고 웃더니 "입 닥치세요"라고 덧붙이며 웃음을 유발했다. 박나래는 "난 이 언니가 나 같다고 생각했지만 나보다 더 하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다"며 "언니랑 나랑 화사랑 여은파를 하는데, 에어로빅 에피소드를 찍는 날 아침에 전화가 와서 '너 뭐 입었어? 메이크업 보내 봐'라고 하더라. 왜 모델이 개그우먼을 이기려고 하나 했는데 내가 졌다"며 한혜진을 칭찬했다. 그러자 한혜진은 "솔직히 여은파를 그렇게까지 하고 싶지 않았다. 그 콘텐츠가 스트레스 받는 콘텐츠였다. 그런데 네가 좋아해서 한 거다. 나래가 그걸 너무 하고 싶어 했다. 그런데 내가 안 한다고 하면 그 프로젝트 성사가 안되는 거였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망가지는 걸 싫어한다. 난 항상 예쁘게 보여야 하는 일을 하던 사람이다. 사실 뭉개지는 걸 원치 않았고, 그때 MBC에서 내 스탠스가 약간 결별하고 나서였다. 그래서 나는 솔직히 그냥 싹 다 끝내고 나오고 싶었다. 그런데 박나래가 너무 하고 싶어하고 열정이 넘쳤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박나래는 "나는 그때 너무 행복했다. 내가 개그로서 대박을 못 쳤다는 아쉬움이 있다. 유행어도 없고 성대모사도 할 줄 아는 게 없다. 나름대로 재밌는 콩트로 잘됐으면 하는 마음이 있는데 그게 '여은파'가 엄청난 충족이었다"고 고마워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리버풀 등' EPL 팀들 러브콜...'슈퍼크랙' 영입 기회 생겼다![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이 카림 아데예미(22·도르트문트) 영입을 원하고 있다. 아데예미는 독일 국적의 측면 공격수다. 엄청난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침투와 드리블 돌파 능력으로 상대 수비를 파괴한다. 정확한 왼발 슈팅 능력과 함께 활동량도 갖춘 크랙 유형이다. 아데예미는 바이에른 뮌헨을 비롯해 여러 유스팀을 경험한 뒤 2018년에 잘츠부르크로 이적했다. 아데예미는 곧바로 위성 구단인 리퍼링으로 임대를 떠났고 3시즌을 소화한 뒤 2020-21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잘츠부르크에서 주축 자원으로 활약했다. 2022-23시즌에는 3,000만 유로(약 450억원)의 이적료로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었다. 아데예미는 빠르게 출전 시간을 늘려가며 주전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지난 시즌에도 분데스리가 21경기 3골 1도움을 포함해 시즌 전체 34경기를 소화하며 5골 2도움을 올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2경기에 나서며 준우승을 이끌었다. 자연스레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레이더에 포착됐다. 스페인 ‘피차혜스’는 17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 그리고 뉴캐슬까지 아데예미를 주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미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첼시가 아데예미 영입을 추진하기도 했다. 특히 맨유와 리버풀은 아데예미 영입을 위해 큰 이적료를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전해졌다. 두 팀 모두 측면 공격의 아쉬움을 가지고 있다. 맨유는 마커스 래시포드, 안토니,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등이 돌아가며 출전하고 있지만 파괴력이 부족하고 리버풀도 루이스 디아스와 모하메드 살라의 의존도가 높다. 이로 인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윙포워드 보강을 추진했다. 하지만 영입 성과가 없었고 이에 아데예미를 새로운 카드로 고려하고 있다. 긍정적인 건 도르트문트도 아데예미 매각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이다. 매체는 “도르트문트는 아데예미를 통해 이적료 수익을 올리려 한다”고 보도했다. 도르트문트는 아데예미의 이적료로 5,000만(약 740억원)를 원하고 있다. 이적료를 충족시킬 경우 빠르게 영입을 성사시킬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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