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가 팀에 더 필요한 수비수'…바이에른 뮌헨, 팬 반대에도 데 리흐트 이적 결정 해명[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디렉터가 팬들의 반대에고 불구하고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데 리흐트를 이적시킨 것에 대해 언급했다. 독일 매체 TZ는 19일 '에베를 디렉터가 데 리흐트의 매각 이유를 전했다'며 에베를 디렉터가 데 리흐트의 이적 배경을 설명한 것을 소개했다. 에베를 디렉터는 "우리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더 높은 곳에서 수비를 할 수 있기 때문에 팀에 더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데 리흐트 이적 제안이 왔다"고 전했다. 에베를 디렉터는 지난달 팬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데 리흐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로 이적했던 것에 대해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가 팀에 남기를 원하는 팬들의 마음을 이해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정적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해 데 리흐트 매각이 필요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데 리흐트도 뛰어난 센터백이지만 경기장에는 단 두 명 밖에 있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독일 매체 TZ는 '바이에른 뮌헨의 데 리흐트 이적은 전술적인 고려 사항 이외에도 선수단의 규모도 중요하게 작용했다. 김민재, 우파메카노, 다이어, 스타니시치, 이토가 있는 바이에른 뮌헨은 여전히 많은 센터백을 보유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바이에른 뮌헨이 선수단을 더욱 콤팩트하게 만드는 것이 옳은 결정이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초반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경기에 전경기 선발 출전하며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김민재는 18일 열린 디나모 자그레브와의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1차전에선 선발 출전해 후반 23분 다이어와 교체되며 70분 가량 활약했다. 김민재는 디나모 자그레브전에서 79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96%를 기록했다. 7번의 볼 경합 상황에선 한 차례 승리했고 드리블 돌파를 한 차례 허용하기도 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의 디나모 자그레브전 활약에 대해 평점 6.2점을 부여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디나모 자그레브를 상대로 골폭격을 펼치며 대승을 거뒀지만 김민재는 팀내 최저 평점을 기록했다. 독일 매체 란은 김민재의 디나모 자그레브전 활약에 대해 '처음 45분 동안 수비적으로 거의 할 일이 없었다'면서도 '하프타임 이후 디나모 자그레브가 두 번의 위험한 공격을 시도했고 김민재의 부주의로 추격을 허용했다'며 4등급을 부여했다. 반면 독일 매체 메르쿠르는 '김민재가 괜찮은 활약을 펼쳤다. 김민재는 피지컬을 활용한 플레이로 디나모 자그레브를 막아냈다'며 긍정적으로 언급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의 활약에 대해 3등급을 부여했다.
승리보다 패배가 많은 토트넘…'일시적 현상 아니다, EPL 중위권 수준 상황 악화'[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토트넘의 부진에 대한 다양한 분석이 주목받고 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에서 1승1무2패(승점 4점)의 성적으로 리그 13위를 기록 중이다. 트넘은 지난 15일 열린 아스날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패해 리그 2연패를 이어갔다. 토트넘은 18일 챔피언십(2부리그)의 코벤트리를 상대로 치른 2024-25시즌 카라바오컵 3라운드(32강전)에선 로테이션을 가동한 가운데 연장 43분 이후 연속골을 터트려 고전 끝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9일 '토트넘은 지난시즌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후 초반 10경기에서 승점 26점을 획득했지만 이후 32경기에선 승점 44점에 그쳤고 놀라울 정도로 형편없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에 속해 있는 17개 클럽이 지난해 10월 이후 기록한 성적을 비교했다. 토트넘은 13승5무14패의 성적과 함께 17개 클럽 중 9위에 머물렀다.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은 지난 10월 이후 승리한 경기보다 패한 경기가 더 많았다. 경기 당 거의 2골을 실점했다. 토트넘보다 실점이 많은 클럽은 웨스트햄, 울버햄튼, 브렌트포드 뿐이다. 또한 토트넘보다 많이 패한 클럽은 울버햄튼, 노팅엄 포레스트, 브렌트포드 뿐'이라며 '이것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다. 장기간의 결과로 보면 토트넘은 중위권 클럽의 모습이다. 우려되는 점은 토트넘의 상황이 개선되기보다 악화되고 있는 것이다. 토트넘은 지난 11번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중 3경기에서만 승리했다'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과 로메로 등 토트넘 핵심 선수들의 경기력도 비난했다.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의 핵심 선수 중 손흥민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포함한 베테랑 선수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손흥민이 아스날전에서 유효슈팅을 기록하지 못한 후 일부 팬들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을 교체하는 것을 꺼리는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며 '손흥민은 올 시즌 에버튼전에서 2골을 넣었지만 최근 13경기 중 3경기에서만 득점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로메로는 아스날전에서 감정적인 수비를 1분 사이에 두 번이나 했고 중요한 순간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로메로는 아스날전에서 마갈량이스가 헤더 슈팅을 할 수 있도록 방치했고 레스터 시티전과 뉴캐슬전에서도 그런 실수를 범했다. 최근 로메로의 리더십과 신뢰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고 덧붙였다. 스카이스포츠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후 토트넘의 경기 스타일은 변화했다. 토트넘은 다른 프리미어리그 클럽보다 더 높은 곳에서 플레이하고 공격적인 압박을 가한다. 점유율을 높은 축구를 강조한다. 모든 것이 합쳐지면 신나는 일이 될 수 있다'면서도 '아스날전은 토트넘이 높은 볼 점유율을 득점으로 연결하는데 어려움을 겪은 가장 최근의 경기일 뿐이다. 토트넘은 지난 13번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중 10경기에서 평균 60% 이상의 볼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실제로는 그 중 4경기에서만 승리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상대는 토트넘의 전술을 파악하고 후방으로 물러나 압박을 흡수하며 세트피스와 역습 대응에 취약한 토트넘을 상대로 득점 기회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토트넘은 그들이 올바른 길을 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덧붙였다.
'KIM' 벤치에 앉힌 사령탑, 세리에 A 입성 임박...밀란과 회담 시작, 협상 의사 전달 완료[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마스 투헬이 최악의 출발을 보이고 있는 AC 밀란의 감독직을 원하고 있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잔루카 디 마르지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토마스 투헬은 AC 밀란 감독직을 원하고 있다. 투헬은 밀란 측에 협상 의사를 전달했다. 테르지치, 사리, 알레그리도 리스트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세리에 A 준우승에 그쳤던 밀란은 올 시즌을 앞두고 파울루 폰세카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폰세카 감독 체제에서 밀란은 에메르송 로얄, 유수프 포파나, 알바로 모라타, 타미 에이브러햄을 영입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하지만 시즌 초반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다. 토리노와의 세리에 A 홈 개막전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뒀고, 파르마 칼초를 상대로는 1-2로 패했다. 4라운드에서 간신히 첫 승을 거두며 세리에 A 10위에 머무르고 있다. 최근에는 유럽대항전에서도 굴욕을 맛봤다. 밀란은 18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즈 1차전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3골을 연달아 실점하며 1-3으로 패배했다. 결국 밀란은 감독 교체를 고민하고 있다. 밀란이 원하는 감독은 투헬이다. 투헬은 현대 축구에서 손에 꼽는 명장 중 한 명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지휘봉을 잡아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견인했다. 2021-22시즌 투헬은 첼시를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TOP 3에 올려놓았다. 투헬은 2022-23시즌 도중 뮌헨 지휘봉을 잡았다. 투헬은 극적인 역전 우승을 만들어내며 뮌헨의 11년 연속 분데스리가 우승을 견인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투헬은 뮌헨의 전폭적인 지지까지 받으며 12년 연속 우승에 나섰다. 하지만 투헬의 뮌헨은 실망스러운 성적을 남겼다. 분데스리가에서 바이어 레버쿠젠에 우승을 넘겨줬고, DFB-포칼과 DFL 슈퍼컵에서 우승에 실패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레알 마드리드에 패하며 준결승 탈락했다. 결국 시즌이 끝난 뒤 뮌헨은 투헬 감독을 경질했다. 투헬은 뮌헨에서 경질된 후 휴식기를 갖고 있다.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후임으로 언급되기도 했지만 맨유가 텐 하흐 감독을 신뢰하면서 선임은 무산됐다. 투헬은 밀란 지휘봉을 잡고 싶어한다. 프랑스, 잉글랜드, 독일에서 감독 커리어를 쌓은 투헬이 밀란 사령탑 자리에 앉는다면 커리어 최초로 이탈리아에서 감독 생활을 하게 된다. 밀란은 투헬과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레알 내분설? 부정적 역학 관계 만드는 사람들은 들어라!"…벨링엄의 일침, "음바페·비니시우스·호드리구·나는 모두 절친"[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내분설이 커지고 있다. 올 시즌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오면서 내분설이 나오기 시작했다. 슈퍼스타들의 조합. 서로를 시기하고, 자신이 최고가 돼야 한다는 시각. 내분설이 나오는 이유다. 기존 에이스였던 비니시우스가 음바페와 사이가 틀어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비니시우스는 구단이 자신을 챙기지 않고 음바페만 챙긴다며 '고립감'을 느끼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호드리구는 자신이 빠진 음바페-비니시우스-주드 벨링엄에 이슈가 집중된다면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호드리구는 자신만이 발롱도르 후보에 오르지 못해 공개적인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브라질의 '전설' 네이마르는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엔드릭 등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는 브라질 대표팀 선수들에게 "음바페와 함께 뛰는 건 재앙이자 지옥이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네이마르가 음바페와 불화설을 부추긴 것이나 다름 없다. 이런 상황에서 벨링엄이 앞으로 나섰다. 그리고 사실이 아니라고 분노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18일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차전 슈투트가르트와 경기에서 3-1 대승을 거뒀다. 음바페, 안토니로 뤼디거, 엔드릭의 연속골이 터졌다. 내분설의 주인공들은 모두 선발 출전했다. 음바페,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벨링엄은 선발 출전해 팀 승리를 책임졌다. 경기 후 벨링엄이 레알 마드리드 내분설에 대해 '작심 발언'을 했다. 그는 "음바페, 비니시우스, 호드리구와 파트너십은 매우 좋다. 잘 발전하고 있다. 나는 SNS에서 많은 이야기를 보고 듣는다. 그들은 호드리구가 실종됐다고 말한다. 또 내가 실종됐다고 말하기도 한다.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에 도착했고, 음바페, 호드리구, 비니시우스, 나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누군가 부정적인 역학 관계를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전반적으로 우리는 오랫동안 함께한 것 같다. 밖에서는 절친이다. 경기장 안에서는 정말 재미있게 경기를 하고 있다. 오늘도 우리가 함께 무엇을 할 수 있을 지 봤다"고 밝혔다.
"시즌 초반에는 생각도 못 했다"…부진했던 신인왕의 완벽 부활! 2년 연속 20-20→프랜차이즈 역대 다섯 번째 주인공 됐다[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시즌 시작할 때는 생각도 못 했죠." 코빈 캐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은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맞대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3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캐롤은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나왔다. 1B에서 오스틴 곰버의 2구 88.7마일(약 142.7km/h) 포심패스트볼이 복판에 몰렸는데, 이 공을 때려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올 시즌 캐롤의 20번째 홈런이었다. 3-0으로 앞선 2회초 캐롤이 다시 한번 아치를 그렸다.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곰버와 8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는데, 85.2마일(약 137.1km/h)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겼다. 캐롤의 연타석 홈런이었다. 랜달 그리척의 백투백 홈런까지 터지며 애리조나가 6-0으로 앞서갔다. 이후 두 타석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던 캐롤은 9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으로 출루해 3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대타 작 피더슨의 안타로 무사 1, 3루가 된 상황에서 크리스찬 워커가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렸다. 캐롤이 득점했다. 이후 파빈 스미스의 1타점 2루타와 에우헤니오 수아레스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콜로라도는 9회말 2점을 만회했지만, 추가 점수를 뽑지 못했다. 애리조나의 9-4 승리로 끝났다. 불방망이를 휘두른 캐롤은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도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캐롤은 크리스 영(2007, 2010, 2011), 폴 골드슈미트(2015, 2016), 저스틴 업튼(2009, 2011), 에릭 번스(2006, 2007)에 이어 애리조나 역사상 다섯 번째로 두 시즌 이상 20-20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지난해 캐롤은 155경기 161안타 25홈런 54도루 76타점 116득점 타율 0.285 OPS 0.868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차지했다. 하지만 올 시즌 초반 부진에 빠졌다. 전반기 94경기에서 75안타 5홈런 18도루 32타점 60득점 타율 0.212 OPS 0.635를 마크했다. 전반기 어려움을 겪었던 캐롤은 후반기 살아나기 시작했다. 54경기에서 55안타 16홈런 11도루 38타점 55득점 타율 0.274 OPS 0.979를 기록 중이다. 경기 후 캐롤은 "올해 시즌이 시작될 때만 해도 이런 일이 가능하겠느냐고 물었다면 절대 생각지도 못했을 것"이라며 "시즌 막판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은 그저 하루하루 차곡차곡 쌓아가고 계속 일하며 제 주변에 훌륭한 사람들이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애리조나 토레이 로불로 감독은 "캐롤은 놀라운 어린 선수다"며 "그가 일반적인 경기 계획을 고수하는 모습이 정말 자랑스럽다. 엄청난 성취다. 앞으로 그가 성취하고 싶은 것이 더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파리 생제르망, 'EPL 최고 수비 듀오' 원한다...'북런던 더비'에 스카우트까지 파견[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파리 생제르망(PSG)이 윌리엄 살리바와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이상 아스널)의 경기력을 확인하기 위해 스카우트를 파견했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8경기 29실점으로 최소 실점 1위에 올랐다. 2위 맨체스터 시티(34실점)보다 5골을 덜 허용했다. 아스널이 지난 두 시즌 동안 맨시티와 우승 경쟁을 펼칠 수 있었던 건 강력한 수비라인 때문이며 그 중심에는 살리바와 마갈량이스가 있다. 살리바는 2020-21시즌에 아스널로 이적했고 두 시즌 동안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았다. 2022-23시즌부터 주축 자원으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살리바는 뛰어난 대인마크를 자랑했고 영리한 수비를 펼치며 상대 공격을 막아냈다. 후방 지역에서 상대의 압박에도 흔들리지 않고 탈압박도 선보인다. 마갈량이스는 살리바와 마찬가지로 2020-21시즌에 아스널에 합류했다. 하지만 마가량이스는 곧바로 아스널의 주축 수비수로 자리를 잡았다. 마갈량이스는 뛰어난 공중볼 경합과 대인 마크 능력을 선보였다. 또한 희소성이 높은 왼발잡이 센터백으로 양질의 패스도 제공했다. 두 선수는 2022-23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중앙에서 호흡을 맞췄고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수비벽을 구축했다. 이런 상황에서 PSG가 두 선수를 주시하기 시작했다. 영국 ‘더 부트 룸’은 18일(한국시간) “PSG는 살리바 영입을 노리는 가운데 마갈량이스 또한 영입 리스트에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PSG는 최근 펼쳐진 아스널과 토트넘의 북런던 더비에 스카우트를 파견해 두 선수의 경기력을 점검했다. 공교롭게 살리바와 마갈량이스는 라이벌전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두 선수는 아스널의 중원이 붕괴된 상황에서 철벽 방어로 토트넘의 공격을 막아냈다. 특히 마갈량이스는 후반전에 강점인 헤더 능력으로 코너킥에서 결승골까지 뽑아내며 POTM(Player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도 살리바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PSG도 가세를 하면서 아스널 입장에서는 불안감이 높아지게 됐다.
콜드플레이, 8년 만 내한…내년 4월 고양종합운동장 공연 [공식][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세계적인 록 밴드 콜드플레이(Coldplay)가 8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다. 19일 공연 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에 따르면 콜드플레이는 오는 2025년 4월 16일, 18일, 19일, 22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내한공연 '라이브 네이션 프레젠츠 콜드플레이 :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 딜리버드 바이 디에이치엘(LIVE NATION PRESENTS COLDPLAY : MUSIC OF THE SPHERES DELIVERED BY DHL)'을 연다. 이번 공연은 2017년 4월 열린 첫 내한공연 이후 8년 만이다. 콜드플레이는 크리스 마틴(Chris Martin, 보컬/피아노), 조니 버클랜드(Jonny Buckland, 기타), 가이 베리맨(Guy Berryman, 베이스), 윌 챔피언(Will Champion, 드럼)으로 구성됐다. 21세기 가장 성공을 거둔 밴드이자 가장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 중 하나로 손꼽히는 그룹이다. 현재까지 9장의 정규 앨범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1억 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 7개의 그래미상, 9개의 브릿 어워드 등 밴드로서 이룰 수 있는 가장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을 뿐 아니라 지속 가능한 공연을 위한 친환경 행보를 이어오는 등 사회적으로도 선한 영향력을 퍼뜨리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콜드플레이는 '옐로우(Yellow)', '픽스유(Fix You)',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 등 대표적인 히트곡들은 물론 '필즈라이크아임폴링인러브(feelslikeimfallinginlove)', '위 프레이(WE PRAY)' 등 최신 싱글까지 아우르는 세트리스트와 화려한 무대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티켓은 27일 오후 1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판매된다.
“(최)형우 형·(양)현종이 형, 물질적으로(?) 도와주지 않았지만…” 나스타는 KIA 캡틴이라서 행복하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최)형우 형과 (양)현종이 형이 많이 도와줬다. 물질적인, 그런 부분으로는 도와주지 않았지만…(웃음)” ‘나스타’ 나성범(35, KIA 타이거즈)은 올해 주장을 맡았다. 그러나 작년에 이어 올해도 부상에 발목 잡혀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했다. 2023시즌 막판 다쳤던 햄스트링이 또 말썽을 부렸다. 4월 말에 돌아왔지만, 한동안 이름값에 어울리는 활약을 못했다. 5월 중순 이후 바닥을 치며 페이스가 올라오긴 했다. 그러나 후반기 초반까지 계속 기복이 심했다. 특정 경기서 결정적 홈런과 안타를 날리다가도 또 어떤 경기서는 무기력하게 삼진으로 물러났다. 주장으로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것이다. 그래도 별 다른 방법은 없었다. 나성범은 특유의 운동루틴을 철저히 지키고, 좋았을 때의 영상을 보고 돌아가려고 묵묵히 준비하며 좋은 날이 오길 기다렸다. 그 결과 8월부터 정말 페이스가 올라왔고 기복도 줄어들었다. 8월 타율 0.338 5홈런 18타점, 9월에도 10경기서 타율 0.303 4홈런 8타점이다. 나성범은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뒤 “스프링캠프에 감독님 오시고 항상 했던 얘기가 우승이다. 우승을 목표로 하자고 했고, 나도 KIA와 계약 당시가 생각났다. KIA에 와서 꼭 우승하고 싶다고 했고, 우승하러 왔다 그게 빈말이 아니라 실행 되니 기분 좋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나성범은 “작년도 그렇고 올해도 부상으로 개인적으로 힘든 시간도 많았지만, 다른 선수들이 그 자리를 잘 메워줬다. 그 선수들에게 감사하고 고맙다. 이젠 모든 선수가 부상을 당하지 않고 남은 경기 컨디션 조절을 잘 하면 좋겠다”라고 했다. 주장을 역임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없다. 나성범은 “내가 그런 스타일도 아니지만, 큰 소리를 한번도 쳐본 적이 없다. 뭐라고 할만한 행동을 한 선수가 없었다. 선수들이 잘 따라왔다. 형우 형과 현종이 형도 많이 도와줬다. 물질적인(?) 그런 부분으로 도와주지 않았지만, KIA에서 잘 적응할 수 있게 해줬다. 특히 (김)선빈이가 주장을 잘 해와서 팀을 잘 만든 것 같다. 차린 것도 없는데 숟가락만 얹었다”라고 했다. 나성범은 2020년 NC 다이노스 시절에 통합우승 경험이 있다. 그 당시와 올해 느낌이 비슷하다. “NC에 있을 때도 어려움이 있었다. 그런데 역전승도 많았고 행운도 따랐다. 올해도 행운이 따른 역전승이 많다. 선수들이 잘 이겨냈다. 이기든 지든 좋은 분위기로 다음 경기를 준비했다. 안 좋았던 경기는 빨리 잊고 심플하게 해왔다”라고 했다. 나성범은 한국시리즈 우승을 통해 KIA 팬들과 제대로 호흡하고 싶다. 2020년 우승 당시 코로나19 팬데믹이라서, 중립구장인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우승의 맛을 봤다. 그러나 올해 정규시즌 우승을 하면서 한국시리즈 1~2차전, 5~7차전을 모두 광주에서 한다. 통합우승을 한다면 광주에서 할 가능성이 크다. 나성범은 “우승했지만 중립구장이어서 팬들도 적게 들어왔다. 마스크를 한 상태로 소리를 내도 한정적이었다. 그때도 기분이 좋았는데 올해 KIA 선수로 한국시리즈를 하면 매 경기 매진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KIA 팬들이 얼마나 열정적인지 잘 안다. 2017년 우승도 TV로 봤다. 기대한다”라고 했다. 결국 나성범은 김도영, 최형우 뒤에서 한 방을 터트려야 한다. “2020년에도 이상하게 기다리는 시간이 길었다. 고참으로서 후배들에게 긴장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어떻게 하면 이길 수 있을지 준비해야 한다. 와일드카드로까지 4팀 모두 한국시리즈에 올라올 수 있다고 생각하고 준비해야 한다”라고 했다.
"드라마 같은 성장" 원어스→크래비티, MC 태민과 '로투킹2'에 사활 걸었다! [MD현장](종합)[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간절하고 절박한 7팀의 보이그룹이 모였다.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호텔 2층 컨벤션홀에서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최효진 CP, 조우리 PD, 샤이니 태민, THE NEW SIX(더뉴식스), 더크루원(ATBO·JUST B), 8TURN(에잇턴), 원어스(ONEUS), YOUNITE(유나이트), CRAVITY(크래비티), TEMPEST(템페스트) 등이 참석했다.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는 실력과 잠재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는 보이그룹들을 다시 한번 재조명하는 K팝 보이그룹 라이징 프로젝트. 7팀의 강력한 무대와 진솔한 이야기는 물론, 데뷔 이후 첫 단독 MC에 도전하는 샤이니 태민의 진행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승 팀에게는 1억 원의 우승 상금과 2025년 K-CON 출연 기회가 주어진다. 이날 조우리 PD는 "이전에 '퀸덤' 시즌1 조연출을 했다. 프로그램 리뉴얼해서 새로운 브랜드로 재탄생해서 맡게 됐다"며 "진행하면서 7팀과 정도 많이 들었고 멋짐을 발견했다. 녹화는 순조롭게 잘 되고 있다. 태민 씨는 처음 MC를 맡으셨음에도 중추 역할을 해주시고 계셔서 많이 의지하면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리브랜딩을 한 이유에 대해 최효진 CP는 "새롭게 기획하면서 여러 가지 기획 방향이 있었다. 한 해에 데뷔하는 아티스트들이 많더라. 각자의 전투를 벌이는 아티스트들도 많았다. 각자의 자리에서 고군분투 하는 모습을 봤다"며 "기존의 '로드 투 킹덤'에서 더보이즈 같은 걸출한 팀을 배출했고, 글로벌 팬분들께 각인시켰다. 그렇다면 기존의 콘셉트와 조금 다르게 대중 음악신에서 많은 아티스트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게 어떨까 싶었다. 새로운 형태의 다채로운 구성과 많은 아티스트들을 독자적인 방향으로 리브랜딩을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조우리 PD는 "'퀸덤', '로드 투 킹덤' 등 수많은 프로그램이 있었지만, 각 팀들이 조명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진 건 아니더라. 그들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장이 있었으면 했다"며 "팀이 갖고 있는 고유한 매력이나 캐릭터를 살릴 수 있는 구성 장치를 고민을 많이 했다. '에이스 오브 에이스'가 최고 중의 최고를 가린다, 혹은 한 팀에서 그 팀을 대표할 만한 한 개인을 지칭하기도 한다. 개인의 매력도 충분히 볼 수 있는 매력의 장도 있다. 서사적인 장치를 많이 마련했다"라고 덧붙였다. 캐스팅 기준도 밝혔다. 최효진 CP는 "캐스팅 기준이라는 게 한 마디로 말씀드리기엔 어렵지만, 7팀 아티스트를 보면 각 팀이 이 프로그램에 걸맞는 목표와 취지를 갖고 있다. 각 팀마다 매력이 다르고 다채롭다. 퍼포먼스도 다 다르고, 리얼한 면도 팀별로 다르다"며 "공통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기 때문에 각자만의 서사가 캐스팅 하는 데 결정적이었다"라고 짚었다. MC 태민은 "MC로 데뷔를 하게 됐다. MC를 하면서 많이 배우고, 제가 누가 되지 않을까 많은 걱정을 하면서 촬영을 하고 있다. 최대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출연해주시는 팀과 제작진분들께서 열심히 하시는 걸 보고, 좋은 경쟁을 하는 걸 보고 좋은 영감을 받고 있다"고 단독 MC 도전 소감을 밝혔다. 이어 "처음에 제안이 들어왔을 때 너무 좋은 취지더라. MC라는 큰 자리를 할 수 있겠냐는 제안 자체가 너무 좋았다"면서도 "한편으로 부담도 되고, 혹시나 누가 되지 않을까 했다. 제가 되게 짧게 MC 역할을 할 때마다 사고뭉치였다. 단독으로 하게 됐을 때 나의 모든 실수들이 괜찮을까 생각했다가도, 이런 자리를 통해서 출연하는 아이돌팀들이 얼마나 치열하게 준비를 했을지, 먼저 겪었던 사람으로서 보고 싶었고 격려를 해주고 싶더라. 제가 좋은 말을 많이 해줄 수 있는 프로그램인 것 같았다"고 출연 이유를 전했다. 그러면서 "생각보다 MC를 잘하는 저를 발견해서 새로운 저를 찾게 됐다"고 웃어보였다. 템페스트 LEW는 "출연하게 돼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 '로드 투 킹덤'은 템페스트의 매력과 기량을 뽐낼수 있는 기회의 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템페스트는 가능성이 있는 그룹이고, 많은 분들에게 매력을 뽐낼 수 있는 그룹"이라고 어필하면서 "저희의 긍정적인 에너지와 넘치는 파워풀함을 지금보다 더 많은 분들에게 알리고 싶다. 더 높이 성장할 수 있으면 좋겠다. 최선을 다하고 겸손한 자세로 임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템페스트는 "모두 마음 속 깊은 곳에 강력한 꿈과 뚜렷한 비전을 갖고 있을 것"이라며 "무대를 끔찍하게 생각하고 소중하게 생각하고 감사하게 여기고 있다. 그래서 '로드 투 킹덤'을 통해 더 높은 곳에 올라가고 싶다. 템페스트는 꼭 자랑스러운 팀이 되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크래비티 세림은 "독창적인 매력을 많이 보여드릴 예정"이라며 "'로드 투 킹덤'에서 퍼포먼스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고 생각한다.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더뉴식스 최태훈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통해 결성된 팀으로, '로드 투 킹덤'에서 걸맞은 무대를 보여드리려고 한다"며 "더뉴식스 이름을 각인시키도록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더크루원은 저스트비와 ATBO 두 팀이 합쳐진 팀이다. 더크루원 이건우는 참가 이유로 "오래 활동해온 결과, 그렇게 좋은 성적을 보여드리지 못했다. 한 앨범이 절실한 순간에서 두 팀이 마음이 맞고 서로 연습하는 합이 잘 맞아서 팀을 연합해 더크루원이라는 팀으로 참가하게 됐다"며 "다른 팀들도 잘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겠지만, 저희는 두 팀이 만나서 그 의지가 2배인 것 같다"라고 간절함을 전했다. 그러면서 "데뷔와 동시에 첫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게 됐다. 매우 영광이다. 매 무대마다 정말 열심히 임하고 있다"며 "저희 에이스 멤버들이 활약하고, 더크루원 팀이 무대 위에서 보여드릴 매력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막내팀인 에잇턴 재윤은 "소중한 자리에서 인사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 에잇턴은 팔방미인 그룹이고, 또 멤버가 8명이다. 모든 멤버가 분야를 가리지 않고 뛰어난 역량을 발휘한다. 그런 부분이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이라며 "막내인 만큼 최선을 다해서 실력만큼은 막내가 아닌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펼쳤다. 원어스 환웅은 "활동하면서 무대에 대한 갈증이 계속 났다. 저희들 실력을 입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서 출연했다"라며 "라이브, 퍼포먼스, 비주얼까지 자신있다. 다른 분들과 재밌게 하고 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무엇보다 원어스는 2020년 방송된 '로드 투 킹덤' 시즌1에 출연한 이후 4년 만에 재출연한다. 환웅은 "공정하고 정정당당한 페어플레이 기대하고 있다. 경쟁보다는 다같이 잘해야 7팀 전부가 사는 거라, 모두가 최고의 무대를 보여주길 바란다"라고 했다. 유나이트 은상은 "촬영을 하면서 가장 많이 느껴지는 건 나도 발견하지 못했던 걸 발견하고 있다. 저희 멤버들의 보지 못했던 모습도 발견하고 있다. 그런 새로운 모습을 여러분들도 발견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저희가 색깔을 찾아가고 있다고 했는데, '로드 투 킹덤'을 통해 완전한 색깔을 찾아갈테니 지켜봐달라. 또 멤버들이 말하는 데 재밌다. 그런 리얼리티함도 봐달라"라고 당부했다. 크래비티 세림은 "저희를 우승후보로 꼽아주셔서 감사하다. 우승 후보에 꼽힌 만큼 기대에 부응하는 팀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열심히 하겠다"며 "제가 생각하는 강력한 라이벌팀은 2회차인 원어스 선배님"이라고 말했다.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 팀은 크래비티다. 크래비티 세림은 "저희를 우승후보로 꼽아주셔서 감사하다. 우승 후보에 꼽힌 만큼 기대에 부응하는 팀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열심히 하겠다"며 "제가 생각하는 강력한 라이벌팀은 2회차인 원어스 선배님"이라고 말했다. 이에 원어스 환웅은 "우승후보로 꼽힌 크래비티 분들이 저희를 라이벌로 뽑아줘서 감사하다"며 "크래비티가 다인원이다보니 거기서 보지 못한 매력을 보신 것 같다. 무대를 통해서, 첫 방송을 통해서 5명 제일 적은 멤버수이지만 매력을 잘 보여드릴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조 PD는 "보이그룹들의 라이징을 위한 라이징 프로젝트다. 많은 대중분들이 다채로운 매력을 가지고 있는 7팀을 보시면서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오늘 방송을 보시면 한 팀 이상의 좋아하는 팀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태민은 "7팀의 간절한 마음과 극단적인 상황이 재밌는 관전 포인트다. 어떻게 성장할지가 드라마 같다고 생각한다. 극단적인 상황에서 MC를 보는 저의 모습도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했다. 최효진 PD는 "에이스는 매 경연마다 바뀔 수 있다. 매 무대에 걸맞은 에이스가 나온다. 매 회차마다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이전 시즌보다 캐릭터적으로도 살아숨쉬고 있다. 촬영 현장 안에서는 화기애애 했지만, 다양한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날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사진 = CJ ENM]
샌디에이고 콧수염 에이스 '5이닝 퍼펙트→8⅓이닝 무실점 쾌투'…타선 백투백투백 홈런 대폭발, 가을야구 티켓 보인다[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호투쇼와 홈런 파티였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맞대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딜런 시즈의 호투가 빛났다. 시즈는 8⅓이닝 동안 실점 없이 2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 시즈는 수비의 도움을 받으며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다. 1회초 선두타자 호세 알투베를 3루수 땅볼로 잡으며 경기를 시작했다. 매니 마차도가 몸을 날려 잡은 뒤 정확하게 1루에 송구했다. 이후 요르단 알바레스와 알렉스 브레그먼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시즈는 2회초 야이너 디아스를 우익수 뜬공, 존 싱글턴을 중견수 뜬공, 예레미 페냐를 1루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3회초 제이슨 헤이워드 삼진, 마우리시오 듀본 유격수 땅볼, 제이크 메이어스 3루수 땅볼로 막았다. 4회초와 5회초에도 누상에 주자를 내보내지 않았다. 시즈의 퍼펙트 행진은 6회초에 끝났다. 선두타자 헤이워드에게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듀본을 3루수 직선타, 메이어스를 우익수 뜬공, 알투베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7회와 8회는 삼자범퇴로 매듭지었다. 시즈는 6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마차도의 홈런으로 어깨가 가벼워졌다. 0-0으로 팽팽하던 상황에서 마차도가 프램버 발데스의 초구 94.5마일(약 152km/h) 싱커를 퍼 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몸쪽 낮게 들어오는 공을 힘으로 넘겼다. 타구 속도는 109.7마일(약 176.5km/h)이 나왔다. 샌디에이고 타선은 8회말에도 불을 뿜었다. 발데스가 내려가고 칼렙 오트가 마운드를 지켰는데, 선두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초구 98.3마일(약 158.1km/h) 포심패스트볼을 때려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이어 마차도가 6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다시 한번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계속해서 도노반 솔라노까지 솔로 아치를 그렸다. 백투백투백 홈런으로 격차를 4점 차로 벌렸다. 시즈는 9회초에도 마운드를 지켰다. 선두타자 듀본을 내야안타로 내보냈다. 메이어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숨 돌렸지만, 알투베의 타석에서 보가츠의 수비 실책이 나왔다. 듀본이 2루를 돌아 3루까지 갔다. 1사 1, 3루가 됐다. 결국, 샌디에이고가 태너 스캇을 마운드에 올렸다. 스캇은 알바레스를 삼진으로 처리한 뒤 브레그먼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샌디에이고는 87승 66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다. 1위 LA 다저스(90승 62패)와 격차는 3.5경기다. 와일드카드 순위는 1위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뉴욕 메츠와 2.5경기 차다. 4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는 4.5경기 차로 여유가 있다.
이세영 "축구에 빠진 뒤 긍정적으로 변해,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 [MD인터뷰③][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이세영이 축구라는 취미를 만난 뒤 일어난 변화를 이야기했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의 배우 이세영의 인터뷰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 이날 이세영은 자신과 극중 역할인 '홍'의 차이점에 대해 "과거의 '홍'을 보면 기 죽지 않고 씩씩하고 이것저것 도전하려는 모습이 좋았다. '홍'의 가장 큰 장점은 솔직함이라고 생각을 했다. 그런데 현재의 '홍'은 왜 그렇게 상처를 받았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 사실 실제의 나는 회복탄력성이 좋은 편이라서 그렇다"고 답했다. 이세영은 긍정적인 성격에 대해 이야기를 이어갔다. "사실 축구를 좋아하면서부터 성격이 긍정적으로 변하게 됐다. 축구를 하다보니 내가 원하는 결과에 도달하지 못하더라도 행복하다는 것을 느꼈다. 내가 원하는 꿈은 메시, 호날두이지만 그것이 평생 닿을 수 없는 위치라면, 영원히 남이랑 비교하면서 불행할 수는 없지 않냐. 또 경기를 보면서 스포츠맨쉽, 동업자 정신 이런 것에 건강한 매력을 많이 느꼈다. 순수함이라는 매력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또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것이 스포츠라는 생각을 한다. 우리가 삶에서 어떤 시련을 만나기도 하는데, 선수들도 다치면 재활을 하고 결국 이겨내지 않냐"며 "나는 손흥민 선수를 통해서 축구의 매력에 빠지게 됐고, 직관도 다니게 됐다. 지금은 토트넘 뿐만 아니라 여러 팀의 팬이다. 물론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손흥민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나도 풋살 팀 소속이고 번호는 99번이다. 경기는 잘 못 나가는데, 신년회 같은 행사는 꼭 참석을 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운명 같던 사랑이 끝나고, 모든 것을 잊은 여자 '홍(이세영)'과 후회로 가득한 남자 '준고(사카구치 켄타로)'의 사랑 후 이야기를 그린 감성 멜로드라마. 이세영이 운명같던 사랑이 끝난 후, 모든 것을 잊은 여자 '홍'을, 사카구치 켄타로가 누구보다 사랑했던 홍을 잃고 후회와 그리움으로 가득한 남자 '준고' 역을, 홍종현이 오랜 시간 한결 같이 홍을 사랑하는 순애보 가득한 홍의 연인 '민준' 역을 연기했다.
'오징어 게임 2' 공식 포스터 드디어 공개…"예상보다 더 재밌어"[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 2의 공식 포스터가 공개됐다. 19일 넷플릭스는 공식 계정을 통해 "이제 곧 게임에 다시 참여할 시간. '오징어 게임' 시즌 2 스페셜 티저가 내일 공개된다"는 소식을 전하며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서 초록색 운동복을 입은 참여자는 피를 흘린 채 쓰러져 분홍색 유니폼과 가면을 쓴 진행자의 손에 끌려 가고 있다. 진행요원의 뒤에는 리본으로 포장된 커다란 상자가 놓여져 있다. 이날 넷플릭스는 주연 배우 이정재, 이병헌, 위하준의 인터뷰 영상도 함께 공개됐다. 영상 속 위하준은 "이번에 흑화해서 악역으로 나올 것 같음. 이 게임 없애려다 본인이 운영할 것 같은 느낌"이라는 댓글을 읽었다. 그는 "이렇게 추측하셨던 분들이 제 주변에도 있었던 것 같다"며 공감했다. 이정재는 "시즌 1에 성기훈 머리가 핑크색인 것은, 핑크 솔져처럼 주최측이 될 것이라는 암시다"라는 반응에 "한번 두고 보시죠"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캐스트로 뜬 박규영, 조유리 둘 중 하나가 성기훈의 딸 성인 버전이다. 주최 측 성기훈이 딜레마에 빠져 결국 자신의 딸을 보호하는 선택을 하지 않을까"라는 댓글을 읽고는 "우리 시나리오 작가 팀으로 들어와도 될 만큼 상상력이 풍부하시다"라며 감탄했다. 이병헌은 "이병헌도 동물 가면을 쓰고 VIP로 나옴. 그리고 성기훈에게 프런트맨 자리를 임명해줌"이라는 추측에는 "재밌는 상상이지만 실제 이야기와 가깝지 않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이병헌은 "모든 시청자들의 아이디어를 모두 합친 것보다 시즌 2가 더 재밌다"고 예고했다. 한편 '오징어 게임' 시즌 2는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시즌 1 주연 배우 이정재, 이병헌, 위하준, 공유 뿐 아니라 임시완, 강하늘,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이다윗, 최승현(탑), 노재원, 조유리, 원지안 등이 새롭게 합류한다. 오는 12월 26일 공개된다.
"맨시티 FFP 처벌 받아야 한다!"…라리가 회장의 일침, "무죄 나오면 EPL 권위·신뢰성 추락할 것"[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강' 맨체스터 시티의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맨시티는 FFP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2월 EPL 사무국은 "맨시티가 지난 2009-10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 9시즌 동안 115건의 FFP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맨시티의 위반이 증명된다면 벌금부터 승점 감점, 우승 박탈에 이어 최악의 경우 EPL에서 퇴출까지 될 수 있다. 맨시티의 FFP 청문회가 시작됐다. 때문에 맨시티의 징계 가능성, 최악인 강등 가능성까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결과는 2025년 초에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현지 언론들의 예상이다. 이런 상황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회장인 하비에르 테바스 회장이 강력한 목소리를 냈다. 핵심은 맨시티에 징계를 내리라는 것이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EPL의 신뢰성이 추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테바스 회장은 영국의 '기브미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맨시티는 처벌을 받아야 한다. 모두가 용납할 수 있는 제재를 받아야 한다. EPL은 압력에 굴복하지 말아야 한다. 맨시티의 무죄 판결은 EPL의 신뢰성을 추락으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맨시티는 그저 하나의 클럽일 뿐이다. EPL은 차별하지 않고 똑같이 대해야 한다. EPL은 크고 작은 클럽, 중요한 클럽과 중요하지 않은 클럽을 구별해서는 안 된다. 맨시티는 부정 행위를 저지른 EPL의 회원이며, 마땅히 받아야 할 제재를 받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EPL의 권위를 상실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근 몇 년 동안 맨시티가 어떻게 행동을 했는지 모두가 알고 있다. 나는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 증거가 있고, EPL이 그것을 잘 증명할 방법을 알고 있다. 사실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나는 많은 EPL 클럽들과 이야기를 나눴고, 대부분이 맨시티가 징계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EPL 클럽들은 더 책임감이 있어야 하고, EPL은 위반에 공평해야 한다. 이것이 EPL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다"고 강조했다.
"개처럼 뛰었다"…김민재 공개 비난했던 투헬, 바이에른 뮌헨 시절 기괴한 칭찬 공개[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투헬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을 맡았던 지난 시즌 라커룸에서 선수에게 주문한 내용이 주목받았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18일 '투헬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에서 기괴한 발언을 한 것이 공개됐다'며 '바이에른 뮌헨이 공개한 다큐멘터리에서 투헬 감독은 이상한 연설을 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은 지난시즌 아스날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 당시 라커룸에서 추포-모팅을 따라 '후 렛 더 독스 아웃(Who let the dogs out)'을 합창했다. 투헬 감독은 선수들을 향해 "전반전은 좋았고 후반전은 훌륭했다"며 "라이머가 우리의 개였다. 라이머는 모든 선수를 뒤쫓았다"고 이야기하며 라이머의 활약을 칭찬했다. 라이머는 지난시즌 아스날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아스날의 외데고르드를 전담 마크하는 임무를 맡았고 바이에른 뮌헨은 아스날을 물리치고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시즌 무관에 그친 가운데 투헬 감독은 시즌 종료 이후 팀을 떠났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을 앞두고 콤파니 감독이 부임해 팀을 지휘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초반 분데스리가 3경기에서 11골을 터트리며 3전 전승의 성적과 함께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8일 열린 디나모 자그레브와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1차전에선 디나모 자그레브를 9-2로 대파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공식전 5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며 24골을 몰아 넣는 폭발적인 화력을 선보이고 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초반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경기에 전경기 선발 출전하며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김민재는 디나모 자그레브와의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1차전에선 선발 출전해 후반 23분 다이어와 교체되며 70분 가량 활약했다. 김민재는 디나모 자그레브전에서 79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96%를 기록했다. 7번의 볼 경합 상황에선 한 차례 승리했고 드리블 돌파를 한 차례 허용하기도 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의 디나모 자그레브전 활약에 대해 평점 6.2점을 부여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디나모 자그레브를 상대로 골폭격을 펼치며 대승을 거뒀지만 김민재는 팀내 최저 평점을 기록했다. 독일 매체 란은 김민재의 디나모 자그레브전 활약에 대해 '처음 45분 동안 수비적으로 거의 할 일이 없었다'면서도 '하프타임 이후 디나모 자그레브가 두 번의 위험한 공격을 시도했고 김민재의 부주의로 추격을 허용했다'며 4등급을 부여했다. 반면 독일 매체 메르쿠르는 '김민재가 괜찮은 활약을 펼쳤다. 김민재는 피지컬을 활용한 플레이로 디나모 자그레브를 막아냈다'며 긍정적으로 언급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의 활약에 대해 3등급을 부여했다.
이세영 "국제연애 OK, 물론 안해봤으니 할 수 있는 이야기" [MD인터뷰②][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이세영이 일본인 배우와 로맨스 연기를 소화한 소감을 밝혔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의 배우 이세영의 인터뷰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 이날 작품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보통 드라마를 하면 이전 작품과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그런데 이번 작품은 사랑 이야기가 너무 아름답다고 생각을 했다. '서울대작전'을 통해 얻게 된 감독님과의 인연이 신기하기도 해서, 출연을 결심했다. 재밌는 작업이 될 것 같다라는 생각에. 성격적으로는 내가 극중 '홍'이랑 많이 비슷하진 않지만 이 둘의 사랑 이야기를 아름답게 표현하고 싶다라는 생각에서 출연을 하게 됐다"고 답했다. 일본어 연기 분량이 많은 것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국적이 다른 사람이랑 다른 언어로 연기한다는 것에 들뜨는 마음이 컸다. 그런데 촬영을 준비하면서 이게 쉽지 않구나라는 생각을 처음 했다. 우리가 상대방의 말을 들으면서 즉각 리액션을 하는 것도 있는데, 그게 잘 안되니까 죽겠더라. 현장 전체의 분위기가 좋은데…. 나는 웃고 있지만 속이 타들어가고, 식은 땀이 흐르더라. 실제 내 일본어 실력은 대사만 할 줄 아는 정도다"고 고백했다. 작품을 통해 느낄 수 있는 국제연애의 명과 암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이세영은 극중 '홍'이 타지에서 느끼는 외로움에 대해 "사실 나는 한국에 있으면서도 부모님을 명절 때 찾아뵙고, 친구들도 가끔 만나니까.(웃음) 이런 나라면 국적이 달라도 사랑한다면 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물론 '홍'처럼 외로움을 많이 느낀다면 힘들 수 밖에 없는 연애일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이건 내가 국제연애를 안해봤으니까 할 수 있는 이야기다"고 재치 있게 말했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운명 같던 사랑이 끝나고, 모든 것을 잊은 여자 '홍(이세영)'과 후회로 가득한 남자 '준고(사카구치 켄타로)'의 사랑 후 이야기를 그린 감성 멜로드라마. 이세영이 운명같던 사랑이 끝난 후, 모든 것을 잊은 여자 '홍'을, 사카구치 켄타로가 누구보다 사랑했던 홍을 잃고 후회와 그리움으로 가득한 남자 '준고' 역을, 홍종현이 오랜 시간 한결 같이 홍을 사랑하는 순애보 가득한 홍의 연인 '민준' 역을 연기했다. 이세영 / 쿠팡플레이 제공
이세영 "사카구치 켄타로 매력? 잘생긴 외모, 우수에 찬 눈빛 그리고…" [MD인터뷰①][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이세영이 함께 호흡을 맞춘 일본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의 매력을 소개했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의 배우 이세영의 인터뷰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 이번 작품에서 일본인 배우인 사카구치 켄타로와 함께 한 이세영은 "이번에 촬영을 해보니 확실히 연애를 하는 커플들이 언어가 빨리 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나도 켄타로와 친해지고 싶으니까 자꾸 말을 찾아보게 되고, 카톡을 보낼 때도 하고 싶은 말을 하나하나 일본어 번역 어플을 사용해서 보내고 그렇게 했다. 물론 현장에서 함께 하다보니 소통이 다 되는 게 아니라도 감정으로 나눌 수 있는 부분이 크더라. 그리고 눈치로 서로 알게 되는 부분도 많았다. 사실 켄타로가 내 일본어 실력보다는 한국어 실력이 좋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는 사카구치 켄타로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이세영은 "일단 잘생긴 외모를 빼놓을 수는 없을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그리고 서정적인 멜로에 잘 어울리는 우수에 찬 눈빛이 있다. 또 나는 반짝반짝 빛나는 모습이 있어서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있어서. 그런 피터팬 같은 점이 매력이 있더라"고 기억을 떠올렸다. 또 이세영은 "사실 이번 작품을 준비하면서 사카구치 켄타로 배우가 어떻게 연기를 하는가 궁금해서 '남은 생 10년'이라는 작품을 찾아보기도 했다. 보고 엄청나게 울었다"며 "사카구치 켄타로 배우도 내 연기가 궁금해서 '옷소매 붉은 끝동'을 찾아봤다고 하더라. 어떻게 느꼈을 지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운명 같던 사랑이 끝나고, 모든 것을 잊은 여자 '홍(이세영)'과 후회로 가득한 남자 '준고(사카구치 켄타로)'의 사랑 후 이야기를 그린 감성 멜로드라마. 이세영이 운명같던 사랑이 끝난 후, 모든 것을 잊은 여자 '홍'을, 사카구치 켄타로가 누구보다 사랑했던 홍을 잃고 후회와 그리움으로 가득한 남자 '준고' 역을, 홍종현이 오랜 시간 한결 같이 홍을 사랑하는 순애보 가득한 홍의 연인 '민준' 역을 연기했다.
국기원 태권도시범단, 짐바브웨서 수교 30주년 시범공연! '태권도로 감동을 전하다'[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국기원 태권도시범단(이하 시범단)이 태권도로 아프리카 짐바브웨에 감동을 전했다. 18일(이하 현지 시간) 짐바브웨 수도 하라레(Harare)에 소재한 셀러브레이션 센터에서 열린 '한-짐바브웨 수교 30주년 (Korea Festival 2024· 이하 축제) 행사에서 태권도 시범 공연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주짐바브웨 대한민국대사관이 한국과 짐바브웨의 수교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관심을 높이고, 양국 간 문화협력을 증대를 목적으로 펼쳐졌다. 18일 오후 5시부터 시작됐고, 박재경 주짐바브웨 한국대사, 셰일라 치코모(Sheillah Chikomo) 짐바브웨 외교통상부 부장관, 짐바브웨태권도협회 사무총장 등 문화 및 체육계 관계자와 700여 명이 참석했다. 2022년 ‘IOC 여성과 스포츠상’ 아프리카 부문에서 수상한 나치라이셔 마리차(Natsiraishe Maritsa)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그는 짐바브웨 빈민촌에서 10대 소녀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치며 조혼과 강제 결혼의 위험성을 알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환영사 및 축사에 이어 시범단이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서로 다른 문화와 이념을 넘어 태권도를 이용해 모두가 공감하고 소통하기를 바라는 뜻을 담아 ‘연(聯)’이라는 주제로 공연을 펼쳤다. 약 25분간 진행된 시범공연에서 고난도 기술 격파와 절도 있는 품새를 선보였다. 역동성과 화려함, 호신술 시연으로 태권도의 강함을 드러냈다. 특히, 시범단원이 공연 중반 눈을 가리고 종소리에만 의지해 발 격파를 정확하게 성공하자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갈채와 환호를 보냈다. 시범공연 후에는 남승현 단장이 태권도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는 나치라이셔 마리차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표창장을 전달했다. 남승현 단장은 "수교 30주년을 맞은 양국 간 관계에 태권도가 새로운 활력소가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창단 50주년을 맞은 우리 시범단이 한류의 원조인 태권도를 통해 지구촌에 국기원과 대한민국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짐바브웨에서 시범공연을 성공리에 마친 시범단은 19일 가봉의 수도 리브르빌(Libreville)로 이동해 '주가봉 대한민국대사배 태권도 대회'에서 태권도의 멋과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절망적 아스널, 외데가르드 부상 심각하다"…발복 인대 부상→전력 이탈→아르테타 "몇 달이 아니기를 간절히 바란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의 '캡틴'이자 '에이스' 마르틴 외데가르드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노르웨이 대표팀은 지난 10일 노르웨이 오슬로 울레볼 스타디온에서 펼쳐진 오스트리아와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B 3조 조별리그에서 2-1로 승리했다. 하지만 노르웨이는 웃지 못했다. 외데가르드를 잃었기 때문이다. 외데가르드는 후반 중반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후반 18분 외데가르드는 크리소프 바움가르트너와 볼 경합 중 쓰러졌고, 발목을 잡고 고통을 호소했다. 의료진이 투입돼 외데가르드를 데려가야 했다. 심각한 부상으로 보였다. 경기 후 외데가르드는 목발을 짚고 비행기를 타는 모습도 공개됐다. 이후 외데가르드는 전력에서 빠졌다. 지난 15일 열린 토트넘과 '북런던 더비'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아스널은 토트넘에 1-0 승리를 거두기는 했지만, 외데가르드의 공백은 컸다. 아스널다운 경기를 하지 못했다. 전체적으로 부진했다. 외데가르드가 언제 부상에서 돌아올 수 있을지 기약이 없는 상태다. 아스널이 할 수 있는 일은 부상을 털고 빨리 돌아오기를 바라는 것 뿐이다. 아스널은 외데가르드가 없는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아스널에 중요한 경기다. 오는 20일 이탈리아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UEFA 챔피언스리그(UCL) 아탈란타 원정이다. 이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 참석한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외데가르드의 현재 상태에 대해서 언급했다. 그는 외데가르드의 상태가 심각하다고 인정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외데가르드 검사 결과 발목 인대 부상을 당했다. 당분간 외데가르드는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외데가르드의 이탈은 우리에게 중요한 일이다. 우리는 그를 잠시 잃을 것이다. 몇 달은 아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외데가르드는 우리의 주장이다. 그는 우리 팀에서 가장 큰 선수고,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우리의 정체성은 외데가르드가 플레이하고 행동하는 방식과 매우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외데가르드 없이 우리가 얼마나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지 보는 것이 지금 아스널에게 가장 큰 시험이다"고 강조했다.
강형욱 '개훌륭' 사라지고…서장훈X은지원X장도연 '동물은 훌륭하다', 28일 첫방 [공식][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KBS 새 예능프로그램 '동물은 훌륭하다'가 시청자들을 찾는다. KBS 2TV '동물은 훌륭하다'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3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지난 16일 공식 SNS를 통해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는 호랑이, 개, 고양이, 멧돼지, 판다 등 다채로운 동물의 모습과 함께 "엉뚱하지만 훌륭한 동물의 모든 것"이라는 문구로 눈길을 끌었다. 반려견에서 반려동물로 범위를 확장한 '동물은 훌륭하다'는 보다 다양한 반려동물들과 반려인의 특별한 일상으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동물은 훌륭하다'는 애니캠을 통해 감동과 재미, 일상 속 법률 상식까지 반려문화를 선도하고 대중의 인식을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반려동물과 관련된 여러 이슈에 관해 함께 고민해보며 선한 영향력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MC로는 베테랑 반려견 보호자 서장훈을 비롯해 허를 찌르는 관점과 재치 있는 촌철살인으로 프로그램을 이끌어갈 은지원, '프로공감러'로 MC들과 찰떡 케미를 선보일 최근 가장 핫한 차세대 대표 MC 장도연이 합류했다. 세 MC는 색다른 케미스트리로 프로그램을 이끌며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반려견 행동학 전문가 고지안, 동물 사건 전문 변호사 조찬형, 고양이 전문 수의사 김명철이 MC들과 합을 맞춰 유일무이 무공해 동물 전문 프로그램의 존재감을 알릴 전망이다. 한편 '동물은 훌륭하다'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30분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 = KBS]
KIA 20세 스마일가이의 웃음을 한국시리즈에서 볼 수 있을까…특급조커 등극? 4km만 채우자[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136km. KIA 타이거즈 ‘스마일가이’ 윤영철(20)이 다시 뛰기 시작했다. 윤영철은 7월13일 광주 SSG 랜더스전 도중 허리 통증을 호소, 척추 피로골절로 이탈했다. 이후 휴식과 재활을 병행했다. 9월 들어 ITP를 소화해왔다. 이 단계를 통과하자 퓨처스리그 실전 일정이 잡혔다. 17일 롯데 자이언츠전서 3이닝 3피안타 3탈삼진 1실점했다. KIA에 따르면 투구수는 40개, 포심 최고구속 136km였다. 평균 134km. 포심과 커브, 슬라이더, 커터, 체인지업 등 본인이 던질 수 있는 모든 공을 구사했다. 이범호 감독은 이달 초 윤영철을 퓨처스리그에서 한 번 던지게 하고 1군에 올릴지, 두 번 던지게 하고 1군에 올릴지 고민하고 있었다. KIA가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기 때문에, 1군에 올려서 추가로 투구수 빌드업을 지시할 수도 있다. 이범호 감독은 정규시즌 우승 직후 “제임스, 영철이까지 돌아올 선수들은 돌아와야 한다”라고 했다. 어차피 한국시리즈서 쓰임새를 타진할 것이라면, 감독이 1군 경기서 경기력을 확인해야 한다. 때문에 1군 복귀는 시간문제인 것으로 보인다. 현재 KIA는 에이스 제임스 네일의 재활이 순조롭다. 구단 예상보다 약간 빠르다. ITP 중이라 윤영철보다 속도는 약간 늦다. 그러나 부상 부위가 투구에 큰 관계는 없는 턱이라서 빠르게 페이스를 올릴 전망이다. 한국시리즈 선발 등판 가능성이 점점 커진다. 네일이 선발로 나가면 양현종, 에릭 라우어까지 세 자리는 확정이다. 결국 고민은 한국시리즈 4차전이다. 기존 황동하, 김도현에 윤영철까지 가세할 전망이다. 셋 다 긴 이닝을 던지지 못하니 연달아 나갈 가능성도 있다. 아니면 셋 중 한 명은 시리즈 내내 중간계투로 돌릴 수도 있다. 단, 윤영철은 황동하나 김도현과 달리 프로에서 중간계투 경험이 일천하다. 전형적인 선발투수 스타일이다. 이 부분도 이범호 감독의 구상에서 변수다. 현 시점에서 윤영철의 과제는 투구수 빌드업만 아니라 구속을 올리는 일이다. 본래 구속으로 승부하는 투수는 아니지만, 올 시즌 윤영철은 포심 최고 140~141km까지는 나왔다. 글러브에서 양 손이 분리되는 타이밍을 늦춰 공에 힘을 실었고, 커터를 장착해 업그레이드를 한 올 시즌. KIA는 풀타임 선발등판에 실패한 아픔을 한국시리즈서 털어내기를 기대한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