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태권도원 2024 국제 오픈 버추얼 태권도' 대회, 9월 4~5일 개최[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이하 WT)이 승인하고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종갑)과 대한태권도협회(회장 양진방, 이하 KTA)가 공동 주관하는 '무주 태권도원 2024 국제 오픈 버추얼 태권도 대회(이하 버추얼 태권도 대회)'가 9월 4일부터 2일간 태권도원 도약센터 나래홀에서 열린다. 버추얼 태권도는 선수 팔다리에 '모션 트레킹'이라고 하는 동작 추적 기술이 갖춰진 센서를 부착하고 가상공간의 캐릭터로 경기를 진행하는 새로운 형태의 태권도 경기방식이다. 최근 WT에서 버추얼 태권도 규정을 신설했다. KTA는 지난 3월부터 'KTA 버추얼 태권도 챌린지 시리즈'를 개최했다. 버추얼 태권도 보급 및 국내 선수 육성을 위해 정기적으로 대회를 열고 있다. '버추얼 태권도 대회'는 WT 규정이 적용되는 최초의 국제 대회다. 남자부, 여자부, 남녀복식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2일 동안 진행한다. 9월 4일에는 남자부 예선 및 결승과 여자부 예선, 5일에는 여자부 결승과 남녀복식 경기가 열린다. 수상자에게 총 2520만 원의 상금과 함께 트로피를 전달한다. 태권도진흥재단은 대회 박진감과 흥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대형 모니터와 음향, 조명 등의 장비를 설치해 가상 태권도 대회 장점이 부각될 수 있도록 준비한다.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는 "1994년 9월 4일 파리에서 열린 IOC 총회에서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으며 30년이 지난 지금, 세계태권도연맹은 버추얼 태권도의 전 세계적 저변 확대를 준비하며 새로운 도약을 앞두고 있다"며 "무주 태권도원 2024 국제오픈 버추얼 태권도 선수권 대회는 버추얼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는 첫 발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종갑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WT 버추얼 태권도 규정이 적용되는 최초의 국제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종주국 위상과 버추얼 태권도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겠다"며 "9월 4일 태권도의 날 기념식과 함께 열리는 무주 태권도원 2024 국제 오픈 버추얼 태권도 대회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9월 4일 태권도원에서는 태권도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 30주년을 테마로 한 '태권도의 날 기념식'이 펼쳐진다. 9월 4~5일에는 '2024 국제 오픈 버추얼 태권도 대회', 9월 6∼8일엔 '2024 세계 태권도 옥타곤 다이아몬드게임'이 연이어 개최되는 등 태권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미모 비결은 물?' 고현정, 오늘은 민소매 입고 청순한 셀카[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배우 고현정이 일상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유했다. 4일 고현정은 개인 SNS에 “정말 소중하고 귀한 물!!!! 셀카는 바로 안 올리면 못 올릴 것 같아서요”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고현정은 꽃 장식이 있는 민소매 의상을 입고 거울 앞에서 수줍은 듯한 미소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일상 공유하면서 소통해 줘서 고마워요” “너무 사랑스러운 언니” “웃는 거 너무 예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1971년생인 고현정은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과 SNS를 개설하며 팬들과 활발히 소통 중이다. 최근 드라마 '별이 빛나는 밤(가제)' 출연을 확정했다.
‘똑 닮은 삼남매 父' 김동현, 막내딸 돌잔치 “좋은 곳에서 추억”[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격투기 선수 출신 방송인 김동현이 막내딸 첫 생일을 기념했다. 김동현은 지난 3일 개인 SNS에 "우리 집 사랑둥이 막내 연서 첫 생일 축하 파티"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한 사진 속에는 김동현 가족의 화목한 모습이 담겼다. 특히 김동현의 삼 남매가 한복을 입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특히 삼 남매는 김동현과 똑 닮은 모습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미소 짓게 한다. 이어 “가족끼리 보내는 생일이지만 첫돌은 제일 좋은 곳에서 추억만들기”라며 가족끼리 오붓한 시간을 보낸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김동현은 2018년 6세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유로 2024 유일 전승행진' 스페인이 최다…유로 2024 16강 베스트11[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유로 2024에서 맹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3일(현지시간) 유로 2024 16강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유로 2024 16강 베스트11에는 스페인 대표팀에서 가장 많은 3명이 이름을 올렸다. 네덜란드와 독일에선 나란히 2명씩 베스트11에 포함됐다. 유로 2024 16강 베스트11 공격수에는 각포(네덜란드), 말렌(네덜란드), 윌리암스(스페인)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진에는 바르가스(스위스), 루이스(스페인), 로드리(스페인), 쿤데(프랑스)가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은 슐로터벡(독일), 데미랄(튀르키예), 뤼디거(독일)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오블락(슬로베니아)이 선정됐다. 유로 2024에서 유일하게 전승을 기록 중인 스페인은 16강전에서 덴마크를 2-0으로 완파한 가운데 윌리암스, 루이스, 로드리가 나란히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유로 2024 16강 루마니아전에서 골을 터트리며 3-0 완승을 이끈 네덜란드의 각포와 말렌은 나란히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유로 2024 D조에서 1승1무1패를 기록해 와일드카드로 힘겹게 16강 토너먼트에 오른 네덜란드는 루마니아를 상대로 화력을 고시했다. 베스트11 중에서도 튀르키예 수비수 데미랄이 평점 9.8점으로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튀르키예는 유로 2024 16강전에서 프랑스와 네덜란드를 제치고 D조 1위를 차지한 오스트리아를 2-1로 이겼다. 데미랄은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트려 튀르키예의 승리를 이끌었다. 슬로베니아의 골키퍼 오블락은 포르투갈과의 승부차기에서 패했지만 연장전 전반 호날두의 페널티킥을 선방했고 베스트11에 포함되며 맹활약을 인정받았다. 유로 2024 8강전은 오는 6일 열리는 독일과 스페인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4경기가 열린다. 이번 대회 유력한 우승후보이자 개최국 독일은 이번 대회에서 유일하게 전승을 기록 중인 스페인과 대결한다. 음바페가 안면 부상을 당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활약하고 있는 프랑스는 8년 만의 대회 우승을 노리는 포르투갈과 8강전에서 만난다. 잉글랜드는 스위스와 대결하고 네덜란드를 튀르키예를 상대로 8강전을 치른다.
정해영 공백이 KIA에 심어준 위기의식…꽃범호 뚝심의 불펜 1이닝 책임제, 1위사수 ‘핵심 키워드’[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불펜 안정화가 가장 중요하다.”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지난달 28일 광주 키움 히어로즈전 대패 이후 구단의 동의를 얻어 1군 진갑용 수석코치와 2군 손승락 감독의 보직을 맞바꿨다. 1군에 투수 출신 지도자를 한 명 더 불러 불펜 운영의 난맥상을 바로잡겠다는 의도였다. 이미 이범호 감독은 지난달 27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 패배 직후 코칭스태프 회의를 소집해 불펜 운영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했다. 그 결과 데이터, 컨디션에 따른 ‘~공백 메우기’를 탈피해 되도록 이닝 마무리와 투수교체를 같은 타이밍에 하기로 했다. 시즌 초반으로 돌아가고자 했다. 편의상 1이닝 책임제라고 하는데, 1이닝을 맡기겠다는 의도보다 이닝을 마무리할 때 투수를 교체하겠다는 의도가 좀 더 강하다. 정해영이 없으니 8~9회를 최지민과 전상현이 맡고, 그 앞을 장현식이 맡는다. 임기영이 상황에 따라 양념을 치고, 경험이 많지 않은 곽도규와 김도현이 이들을 돕되, 과도한 책임감을 주지 않기로 했다. 그런 점에서 지난 2~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을 돌아보면 이범호 감독의 달라진, 깔끔한 불펜 운영이 돋보였다. 우선 2일의 경우 에이스 제임스 네일이 5회까지 던진 뒤 1-4로 뒤진 6회와 7회 장현식과 최지민을 투입, 무실점으로 흐름을 바꿨다. 그러자 타선이 8회 추격을 시작했고, 곽도규와 임기영도 9회까지 실점하지 않았다. 그 사이 타선이 동점을 만들었다. 전상현이 9회 2사에 등판해 4아웃 구원승을 챙겼다. 3일의 경우 선발 캠 알드레드를 5회 2사에 빼는 강수를 뒀다. 올스타브레이크를 의식, 조금 무리해도 이 경기를 무조건 잡고 가겠다는 의지였다. 여기서 장현식이 기대 이상으로 2⅓이닝을 버텼다. 덕분에 8~9회를 임기영, 최지민, 전상현으로 갈 수 있었다. 8회에 좌타자 김지찬과 구자욱이 나오는 걸 감안, 우선 최지민을 쓴 뒤 임기영을 올렸으나 2사 만루 위기에 처하고 말았다. 여기서 다시 한번 전상현이 올라와 4아웃 세이브를 해냈다. 8회 대타 윤정빈의 타구를 우익수 최원준이 기 막히게 걷어내기도 했다. 9회는 편안한 마무리. 공교롭게도 정해영이 빠지면서 불펜 세팅을 처음부터 다시 했다. 그리고 그 변화가 삼성전 위닝시리즈 확보로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졌다. 물론 정해영이 빠져서 수동적으로 움직인 건 아니었다. 이범호 감독도 6월부터 불펜 운영이 힘겨운 걸 직감하고 전체적으로 정비해야 되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었다. 정해영은 9일부터 시작하는 LG 트윈스와의 후반기 첫 3연전서 복귀 가능하다는 게 이범호 감독 시선이다. 정해영이 돌아와도 지금 다시 세팅한 불펜 운영의 틀을 흔들 이유가 없다. 8~9회를 맡은 전상현과 최지민을 7~8회로 돌리면 끝이다. 임기영과 곽도규를 양념처럼 쓰고, 장현식은 전상현과 최지민 앞이다. 현재 KIA 1군에 손승락 수석코치를 비롯해 정재훈 투수코치, 이동걸 불펜코치까지 투수 출신 지도자가 3명이다. 집단지성의 힘으로 위기를 타파하려는 전략은 일단 통했다. 후반기에도 위기가 찾아오면 이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 물론 투수 개개인이 최대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게 제일 중요해 보인다.
'사인 훔치기?'...왜 훔쳐. 대놓고 보는 152억 포수 양바오의 너스레 [유진형의 현장 1mm][마이데일리 = 유진형 기자] 이렇게 대놓고 사인을 본다고? 야구에서 사인 훔치기는 상대 팀의 작전 지시에 관한 사인을 간파해 이용해 먹는 걸 의미한다. 대부분의 사인 훔치기는 2루 주자가 포수의 사인을 확인한 뒤 타자에게 알려주는 경우가 많다. 사인 훔치기를 의심한 선수들은 민감하게 반응하며 양 팀이 충돌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양의지는 달랐다. 양의지는 훔치지 않고 대놓고 봤다.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있었던 일이다. 7-7 동점인 상황에서 롯데의 7회초 공격이 시작됐다. 롯데는 1사 후 노진혁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찬스를 잡았고 롯데 더그아웃은 바빠졌다. 다양한 작전이 나올 수 있는 상황에서 황성빈은 타석에 들어가기 전 3루에 있는 고영민 작전.주루 코치의 사인을 유심히 지켜봤다. 그런데 그 사인을 보고 있던 사람이 또 있었다. 상대 팀 포수 두산 양의지였다. 양의지는 황성빈 옆에 붙어서 고영민 코치의 사인을 함께 지켜봤다. 유니폼만 달랐지 같은 팀 동료가 함께 서서 작전 지시를 받는 모습이었다. 양의지가 이런 너스레를 떨 수 있었던 건 롯데 고영민 코치, 김태형 감독과는 오랜 시간 함께 해왔던 옛 동료이며 스승과 제자 사이였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황성빈도 그런 관계를 잘 알기에 양의지의 너스레에 웃음보가 터졌다. 한편 두산 양의지는 KBO 역대 최고의 '공수 겸장' 포수로 뽑힌다. 어느덧 30대 후반으로 접어들었지만, 올 시즌도 여전한 파워와 결정력을 뽐내고 있다. 그는 특유의 무덤덤한 표정으로 마운드 위로 올라가 흔들리는 투수를 바로 잡아주고 분위기를 바꾸는데 일가견이 있다. 그리고 서글서글한 미소로 상대 선수와 장난치며 자칫 격해질 수 있는 분위기를 잡기도 한다. 이날도 치열한 승부 속에 양의지는 여유롭고 날카로운 모습이었다. 두산은 경기 초반 믿었던 알칸타라가 무너지며 1-6으로 끌려가고 있었다. 하지만 양의지가 3회말 2사 1루에서 롯데 박세웅의 3구째 119km 커브를 걷어 올려 왼쪽 담장을 넘기는 추격의 투런포를 터뜨리며 분위기를 바꾸기 시작했다. 이 홈런으로 그는 11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을 달성했다. 그리고 8회에는 왜 152억 리그 최고의 포수라 불리지는 보여줬다. 9-8 근소하게 앞서있던 8회말 무사 만루 찬스에서 양의지는 롯데 박진의 2구째 145km 패스트볼을 밀어쳐 잠실구장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기록했다. 이 홈런으로 사실상 경기는 끝이 났다. 무덤덤한 표정으로 그랜드슬램 포함 3타수 2안타 2홈런 6타점 4득점 2볼넷으로 롯데 마운드를 폭격한 양의지는 13-8 역전승을 이끈 주인공이었다. [공.수에서 맹활약한 두산 양의지 / 잠실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에스파, '슈퍼노바' 써클차트 글로벌 K팝∙스트리밍 차트 6주 연속 1위[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에스파(aespa)의 '슈퍼노바(Supernova)'가 써클차트 6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에스파의 정규 1집 더블 타이틀 곡 '슈퍼노바(Supernova)'는 4일 발표된 써클 주간 차트(6월 23~29일) 글로벌 K-pop 및 스트리밍 차트에서 6주 연속 1위를 유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또한 에스파는 '슈퍼노바(Supernova)'로 국내 주요 음악 사이트 멜론과 지니 주간, 월간 차트 모두 1위를 석권하며 발매 한 달이 지난 시점에도 식지 않는 열기를 자랑했다. 멜론 주간 차트(6월 24~30일)는 6주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올해 발매된 곡 중 최장 1위 신기록을 경신했다. 더불어 에스파는 지난 6월 29~30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두 번째 월드 투어 '2024 에스파 라이브 투어 – 싱크 : 패러렐 라인(2024 aespa LIVE TOUR – SYNK : PARALLEL LINE –)'을 시작으로 일본 아레나 투어와 도쿄돔 공연, 싱가포르, 홍콩, 타이베이, 호주 시드니와 멜버른 공연까지 전석 매진 기록 및 회차 추가 오픈 등으로 연이은 커리어 하이를 달성 중이다. 한편 에스파는 7월 6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 멧세 후쿠오카 A관에서 '2024 에스파 라이브 투어 – 싱크 : 패러렐 라인 - 인 재팬(2024 aespa LIVE TOUR - SYNK : PARALLEL LINE - in JAPAN)'을 개최한다.
"내 최고의 동료? 호날두? 케인? 아니죠!"…'레알+토트넘+웨일스 전설' 베일이 꼽은 최고의 동료는 누구?[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현역 시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로 활약했던, 세계 최고의 윙어로 꼽혔던 가레스 베일. 그가 선택한 최고의 동료는 누구일까. 베일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뛰었다. 토트넘에서 루카 모드리치, 해리 케인 등과 함께 뛰었고,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 등과 황금기를 누렸다. 그런데 이들은 베일의 최고의 동료로 꼽히지 못했다. 베일의 최고의 동료는 클럽이 아니라 대표팀에 있었다. 베일은 웨일스 대표팀의 전설이기도 하다. 2006년부터 2022년까지 베일은 웨일스 A매치 111경기를 뛰었다. 웨일스 역대 최다 출장 1위다. 또 41골을 넣었다. 이 역시 웨일스 축구 역사에서 가장 많은 골이다. 베일 최고의 동료는 웨일스 대표팀 출신이었다. 바로 라이언 긱스였다. 긱스는 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최고 전설이다. 그는 '원 클럽 맨'의 전설이기도 하다. 맨유 유스를 거쳐, 1990년 1군에 올라섰고, 무려 2014년까지 24시즌을 맨유에서만 뛰었다. 총 963경기 출전 168골. EPL 최고 명가 맨유의 역대 최다 출장 1위가 긱스다. 미드필더지만 득점에서도 역대 공동 7위에 랭크됐다. 엄청난 트로피를 수집했다. 리그 우승 1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회, 잉글랜드 최초의 '트레블'을 포함해 총 36번의 우승을 경험했다. 맨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다. 맨유에서의 엄청난 업적. 하지만 웨일스 대표팀에서는 그리 화려하지 않았다. 1991년부터 2007년까지 A매치 64경기에 나서 12골을 넣었다. 은퇴 후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웨일스 대표팀 감독을 역임하기도 했다. 베일은 웨일스 대표팀에서 선수 신분으로 긱스와 오랜 시간을 하지 못했지만, 그 짧은 순간에도 강렬함을 느꼈고, 긱스의 위대함에 감탄했다고 한다. 이 내용을 영국의 '기브미스포츠'가 전했다. 베일은 자신이 함께 뛰어 본 동료 중 최고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나는 긱스에 경외감을 느꼈다. 긱스를 보면 별을 보는 느낌이다. 나에게 가장 위대한 선수는 긱스다. 긱스는 어린 시절 나의 영웅이었고, 세계 축구의 전설이었다. 긱스와 나와 같은 웨일스인이라는 것에 자긍심을 느꼈다"고 밝혔다. 긱스도 베일에 대한 애정이 항상 컸다. 긱스는 2007년 베일이 사우스햄튼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할 당시 "내가 베일에게 조언할 것은 많지 않다. 베일이 하고 있는 일을 계속하라는 것이다. 많은 클럽들이 베일에 관심을 가지는 있다. 그는 좋은 재능과 자질을 가지고 있다. 사우스햄튼에서 해왔던 것을 계속한다면 베일에게는 아무 문제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HERE WE GO' 역시 믿을 건 친정팀뿐...플라멩구, '승부조작→10년 출전 정지' 파케타 임대 정조준[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브라질의 명문 클럽 플라멩구가 승부조작 혐의로 10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루카스 파케타(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4일(이하 한국시각) "플라멩구는 파케타를 임대 영입하기 위해 웨스트햄에 접근했다. 현재 양측의 협상이 진행 중이다. 선수 측에도 플라멩구가 파케타의 영입을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고 밝혔다. 파케타는 브라질 국적의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지만 더 내린 중앙 미드필더 자리도 소화 가능하다. 브라질 출신 답게 볼 컨트롤이 부드럽고 테크닉이 좋다. 많은 활동량과 성실한 플레이도 장점으로 꼽힌다. 파케타는 2007년 브라질의 플라멩구 유소년 팀에서 성장했다. 이후 18세의 나이로 2016년에 프로에 데뷔했고, 브라질 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파케타는 유럽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고, 2018-19시즌 겨울 AC 밀란으로 향했다. 그러나 밀란에서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한 파케타는 2020년 여름 올림피크 리옹으로 이적했다. 리옹에서 파케타는 자신의 잠재력을 만개하며 리그앙 정상급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2020-21시즌에는 프랑스축구선수협회(UNFP)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 지난 시즌 파케타는 마침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총 6000만 유로(약 882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웨스트햄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파케타는 28경기 4골 3도움을 올렸고, 웨스트햄의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 우승을 견인했다. 올 시즌에도 파케타는 프리미어리그 31경기에 출전해 4골 7도움을 기록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파케타는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을 받았고, 개인 합의까지 마치며 이적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하지만 파케타는 자신의 무덤을 자기가 팠다. 파케타는 승부조작 혐의로 잉글랜드축구협회(FA)로부터 10년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FA가 승부조작이라고 밝힌 경기는 2022-23 시즌 3경기와 2023-24시즌 8월 12일의 AFC 본머스전이다. 파케타는 이 네 경기에서 고의로 경고를 받았다는 혐의로 기소됐고, FA로부터 10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파케타는 36살까지 경기를 뛰지 못하는 셈이다. 사실상 유럽에서 축구선수 생활이 끝났다고 봐야 한다. 이때 친정팀 플라멩구가 파케타의 구원의 손길을 내밀었다. 현재 플라멩구는 파케타를 영입하기 위해 웨스트햄과 협상 중이다. 로마노 기자는 "플라멩구는 앞으로 며칠 내로 이 계약을 성사시킬 계획이다. 플라멩구는 최선을 다하는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김하성 전날 무안타 설움 빠른 발로 풀었다…멀티 출루→멀티 도루, 역전 발판 득점까지 완벽한 하루[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멀티 출루에 멀티 도루.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맞대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 2도루를 기록했다. 전날(3일) 맞대결에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연속 안타 행진을 9경기에서 마감했던 김하성은 이튿날 곧바로 안타를 터뜨리며 다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멀티 출루를 기록했으며, 두 번의 도루를 성공해 올 시즌 세 번째 멀티 도루 경기를 완성했다. 김하성의 활약에 힘입어 샌디에이고가 6-4로 승리,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선발 라인업 텍사스: 마커스 세미엔(2루수)-코리 시거(유격수)-조시 스미스(3루수)-아돌리스 가르시아(지명타자)-와이어트 랭포드(좌익수)-나다니엘 로우(1루수)-요나 하임(포수)-트래비스 얀카우스키(우익수)-레오디 타베라스(중견수), 선발 투수 존 그레이. 샌디에이고: 루이스 아라에스(1루수)-주릭슨 프로파(좌익수)-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매니 마차도(3루수)-도노반 솔라노(지명타자)-잭슨 메릴(중견수)-다비드 페랄타(우익수)-김하성(유격수)-카일 히가시오카(포수), 선발 투수 아담 메이저. 김하성은 2회초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첫 번째 타석에 나왔다. 그는 그레이와 7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다. 그레이의 7구 95.3마일(약 153km/h) 포심패스트볼을 때렸다. 타구는 3·유간 깊숙한 곳으로 향했다. 유격수 시거가 공을 잡았지만, 1루에 던지기에는 너무 늦은 상황이었다. 김하성의 내야 안타였다. 자동 스타트를 끊은 1루 주자 페랄타는 3루 베이스가 빈 것을 보고 3루까지 갔다. 이후 히가시오카의 타석에서 김하성이 시즌 16호 도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히가시오카가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득점으로 이저지지 않았다. 3회초 샌디에이고가 선취점을 뽑았다. 2사 후 크로넨워스가 안타를 때렸다. 이어 마차도가 타석에 들어섰다. 마차도는 그레이의 초구 88.7마일(약 143km/h)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하지만 3회말 텍사스가 반격했다. 선두타자 하임이 2루타, 얀카우스키가 안타를 때려 무사 1, 3루가 된 상황에서 타베라스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격차를 좁혔다. 이후 시거의 2루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해서 스미스의 1타점 2루타까지 터지며 역전에 성공했다. 김하성은 4회초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나왔다. 초구부터 과감하게 방망이를 돌렸다. 그레이의 93.7마일(약 151km/h) 포심패스트볼을 공략했다. 하지만 멀리 뻗지 못했고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후 히가시오카의 안타로 1, 2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아라에스가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4회말 텍사스가 한 점을 더 추가했다. 랭포드와 로우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가 된 상황에서 하임이 희생플라이 타점을 기록했다. 이후 얀카우스키가 삼진으로 물러난 뒤 타베라스의 안타로 다시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세미엔이 2루수 뜬공으로 점수를 더 추가하지 못했다. 샌디에이고가 5회초 추격에 나섰다. 프로파의 안타와 크로넨워스 볼넷으로 무사 1, 2루가 된 상황에서 호세 르클럭이 구원 등판했다. 이후 마차도가 포수 파울플라이, 솔라노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메릴의 타석에서 더블스틸에 성공, 2사 2, 3루가 됐고 메릴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이어 1, 3루 상황에서 메릴이 2루 베이스를 훔치는 데 성공했지만, 페랄타가 삼진 아웃당하며 균형을 맞추지 못했다. 김하성은 6회초 선두타자로 나왔다. 르클럭의 2구 93.4마일(약 150km/h) 싱커가 김하성의 몸쪽으로 갔다. 김하성이 공을 피하기 위해 몸을 뺐지만, 공이 유니폼을 스쳤다.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는 데 성공했다. 이어 히가시오카가 삼진으로 물러난 사이 2루 베이스를 훔치는 데 성공했다. 올 시즌 세 번째 멀티 도루 경기를 완성했다. 이어 아라에스의 1타점 적시타로 4-4 동점이 됐다. 샌디에이고가 7회초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선두타자 솔라노가 안타를 때렸다. 메릴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 타석에 들어선 페랄타가 '한국계' 데인 더닝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역전 투런 아치를 그렸다. 6-4 역전. 이어 타석에 나온 김하성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양 팀은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고 샌디에이고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한국쓰리엠, 국제안전보건전시회 KISS 2024서 혁신적 ‘안전 솔루션’ 대거 선봬[마이데일리 = 신용승 기자] 한국쓰리엠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4 국제안전보건전시회(KISS)'에 참가해 다양한 산업 현장의 안전을 책임질 혁신적인 개인안전보호구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쓰리엠 산업안전사업팀은 2024년도 제28회 방호장치·보호구 품질 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안면부여과식 특급 방진마스크 8977K를 비롯해, 3M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이 집약된 호흡보호구들을 대거 공개했다. 특히 밀착 확인 원터치 버튼, 음성 전달판, 간편한 원터치 방식의 필터 및 카트리지 연결 기능을 갖춘 시큐어클릭(Secure Click™) 필터·정화통 직결식 호흡 보호구와 양압식 원리를 적용해 높은 보호도를 자랑하는 전동식 호흡 보호구가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3M은 '고객의 성공을 통한 성장'이라는 목표 아래, 고객의 잠재적 욕구까지 충족시키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사용자가 자신의 호흡 및 청력 보호구를 적합하게 선택하고 올바르게 착용할 수 있도록 돕는 핏 테스트 존(fit test zone)을 운영하여 고객 만족도 향상에 힘썼다. 또한 물류 상하차 작업 및 고소 작업 현장의 안전을 책임지는 플렉시가드 시스템과 지난달 28일 개정된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을 준수하며 글로벌 스탠다드를 충족하는 고정식 수직 사다리 추락 방지 시스템도 선보였다. 김태섭 3M 산업안전사업팀 팀장은 "국제안전보건전시회 참여를 통해 3M의 혁신적인 안전 솔루션을 널리 알리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제품 공급뿐만 아니라 제품의 올바른 사용법 교육과 다양한 작업 현장 내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꿈 같을 것 같다"…'OPS 0.937' 불방망이 휘두르는 영웅 군단 주장이 올스타 무대로 간다[마이데일리 = 고척 김건호 기자] "꿈 같을 것 같아요." 송성문(키움 히어로즈)이 생애 첫 올스타전 무대를 밟는다. KBO는 3일 "2024 신한 SOL Bank KBO 올스타전 출전 예정이었던 선수가 부상으로 인해 KBO리그 규정 제53조[세칙]1항에 의거 다음과 같이 교체됐다"고 전했다. 송성문은 이우성(KIA 타이거즈)을 대신해 올스타전에 나서게 됐다. KBO는 "나눔 올스타 베스트12 이우성의 부상으로 1루수 부문 최다 점수 2위 선수인 LG 트윈스 오스틴이 베스트12 대체 선발됐다"며 "감독추천 선수였던 오스틴이 베스트12로 출장하여 송성문을 감독추천선수로 대체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송성문은 올 시즌 78경기에 출전해 96안타 9홈런 57타점 40득점 타율 0.354 OPS 0.937을 기록하며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3일 LG와의 경기를 앞두고 송성문에 대해 "워낙 재능이 많은 선수다. 올 시즌 반환점을 돌지는 않았지만,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계속 발전하는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많이 뿌듯하다"며 "수비에서도 포지션을 옮겨 다니면서 굉장히 잘 해주고 있다. 주장으로서 솔선 수범하면서 많은 힘이 돼주고 있다. 굉장히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난 송성문은 "부상 선수가 생겨서 가게된 것이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야구하면서 한 번은 꼭 가보고 싶었던 자리였다"며 "올해 좋은 성적을 올리고 싶을 때도 가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이렇게 그런 영광스러운 자리에 가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송성문의 이번 올스타전 목표 중 하나는 타팀 선수들과 친해지는 것이다. 그는 "제가 낯을 좀 가린다. 국가대표나 올스타전에 가본 적이 없다"며 "야구 잘하는 선배님들이 많이 오는데, 그런 선배님들과 한 공간에서 하루를 보낸다는 것이 정말 꿈 같을 것 같고 설렐 것 같다"고 밝혔다. 올스타전은 출전한 선수들의 끼를 볼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많은 선수가 퍼포먼스를 준비해 팬들을 즐겁게 만들기도 한다. 송성문은 "아직 생각한 것은 없다. 퍼포먼스를 보여줄 선수들이 너무 많다. 저는 만나보고 싶었지만, 가까이서 지내보지 못했던 선후배에게 궁금한 것도 물어보고 그렇게 시간을 보내면 될 것 같다"며 "제가 MBTI, I(내향형)다. 처음 보면 낯을 많이 가린다. 그런 자리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쥐구멍에 있을 수도 있다"고 웃으며 이야기했다.
애런 지저도 침묵! '크게 흔들리는' 양키스 또 연패→최근 10G 3승 7패[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양키스가 수상하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가 또 연패를 당했다. 시즌 중반 한때 승률 7할 고지를 점령하기도 했으나 최근 흔들리면서 추락했다.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 타이틀을 다른 팀에 넘겨줬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오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빼앗겼다. 최고의 활약을 보이고 있는 간판타자 애런 저지도 안타를 날리지 못하고 침묵했다. 올 시즌 가장 좋지 않은 페이스를 보이며 위기에 빠졌다. 양키스는 4일(이하 한국 시각)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2회초 2점을 내주며 끌려갔고, 5회초 1점을 더 허용하면서 0-3으로 뒤졌다. 7회말 추격에 성공해 2점을 뽑아냈다. 하지만 더이상 점수를 얻지 못하고 2-3으로 졌다. 경기 초반 실점하며 리드를 빼앗겼고, 추격의 힘이 떨어져 결국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전체적으로 타자들이 부진했다. 5개의 안타에 그쳤다. 최근 불방망이를 휘두른 저지도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저지는 3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볼넷 하나를 얻었으나 부진했다. 선발 투수로 등판한 카를로스 로돈이 5.1이닝 3피안타 2피홈런 3실점 2볼넷 8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6패(9승)째를 떠안았다. 3명의 불펜 투수들이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빈약한 공격력으로 역전을 이루지 못했다. 신시내티에 3개의 안타밖에 내주지 않았으나 패배를 떠안았다. 양키스는 이틀 연속 한 점 차로 졌다. 전날 신시내티에 4-5로 진 데 이어 이날도 패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최근 5경기에서 1승 4패로 무너졌고, 10경기로 범위를 넓히면 3승 7패로 매우 부진했다. 투타의 불균형 속에 고전하며 승률을 많이 까먹었다. 이날 패배로 시즌 성적 54승 34패를 기록했다. 승률 0.614를 찍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54승 31패)에 밀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에 머물렀다. 여전히 아메리칸리그 상위권에 올라 가을잔치 진출 가능성은 높다. 하지만 6할대 초반대 승률로 떨어지면서 위기를 맞이하게 됐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정...9건 표창→능동적 업무 문화 조성·확산에 기여[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지난 3일 올림픽회관에서 능동적인 업무추진을 통해 대국민 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표창했다고 밝혔다. 체육공단은 올해 처음 감사실 주관으로 임직원의 능동적 업무추진 격려와 적극행정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6월 체육공단 내 업무추진 내용을 검토해 국민 편익 제고와 행정능률 향상 총 2개 부문에서 20개의 우수사례 후보를 발굴한 바 있다. 이후, 적극행정혁신위원회에서 필요성, 혁신성 및 효과성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글로벌 엑셀러레이팅 사업 도입’,‘경륜 선수 부상 방지를 위한 안전복 개발’ 등 최종 9개의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표창을 결정했다. 하형주 상임감사는 “능동적 업무를 칭찬하며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 감사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적발 위주의 감사에서 벗어나 우수사례 발굴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메시·음바페' 안 나오지만...알바레스, 'WC'로 파리올림픽 출전→아르헨티나, 16년 만에 우승 도전[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훌리안 알바레스가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한다. 아르한테나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3일(이하 한국시각)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할 18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에는 클라우디오 에체베리, 에제키엘 페르난데스 등 주로 어린 선수들이 포함됐으며 니콜라스 오타멘디, 알바레스가 와일드카드로 합류했다. 오는 7월 세계 스포츠인의 대축제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2024 파리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는 종목은 축구다. 축구는 7월 24일부터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으로 폐막 직전인 8월 10일 결승전 끝으로 종료된다. 이미 조별리그 대진도 완성됐다. A조에는 프랑스와 미국, 기니, 뉴질랜드가 편성됐으며 B조는 아르헨티나, 모로코, 이라크, 우크라이나, C조에는 우즈베키스탄, 스페인, 이집트, 도미니카 공화국, D조에는 일본, 파라과이, 말리, 이스라엘이 포함됐다. 이번 파리올림픽 최대 이슈는 리오넬 메시와 킬리안 음바페의 출전이다. 하지만 메시의 출전은 이미 불발됐다. 따라서 프랑스 올림픽 대표팀 최종 명단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레알 마드리드의 반대로 출전이 불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다행히 또 다른 슈퍼스타가 출전을 확정했다. 바로 알바레스다. 알바레스는 아르헨티나 국적의 공격수다. 세르히오 아구에로를 연상시키는 스트라이커이며 축구 역사상 최초로 한 시즌에 월드컵 우승과 트레블을 동시에 달성한 선수다. 지난 시즌을 리버 플레이트를 떠나 맨시티에 합류한 알바레스는 49경기 17골 4도움으로 연착륙했다. 지난 시즌 맨시티의 트레블 달성에 크게 기여했고,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경험했다. 올 시즌에는 54경기 19골 13도움으로 지난 시즌보다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알바레스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 차출돼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2024에 출전하고 있다. 알바레스는 코파 아메리카 대회가 끝난 뒤 곧바로 세계 대회를 한번 더 치러야 한다. 바로 파리올림픽이다. 그는 오타멘디, 헤로니모 룰리와 함께 아르헨티나 올림픽 대표팀 와일드카드로 뽑혔다. 아르헨티나는 2008 베이징올림픽 이후 16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일본도 들썩이게 만든' 뉴진스, 한국 관광 홍보대사 된다[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뉴진스가 한국 관광의 홍보대사로 나선다. 3일 가요계에 따르면 뉴진스는 한국관광공사 선정 '2024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낙점됐다. 뉴진스의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은 이달 중 열릴 예정이다. 지난 2022년 데뷔한 뉴진스는 '어텐션'(Attention), '하이프 보이'(Hype Boy), '디토'(Ditto), 'OMG'에 이어 최근 '하우 스위트'(How Sweet)에 이르기까지 내놓는 노래마다 히트시키며 신드롬급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서울 경복궁에서 열린 '2024 코리아 온 스테이지 - 뉴 제너레이션'에 참석해 한복을 입고 무대를 선보여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100% 풀전력 정면 충돌→독일 vs 스페인, 8강전 최고 빅뱅…독일, 10년 만에 승리 도전[유로2024][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유로 2024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두 팀이 8강전을 벌인다. '전자군단' 독일과 '무적함대' 스페인이 6일(이하 한국 시각) 준결승 길목에서 정면 충돌한다. 100% '풀 전력'으로 맞붙게 돼 명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이번 대회 개최국인 독일은 조별리그 A조에서 무패 성적을 올렸다. 2승 1무 승점 7을 기록했다. 개막전에서 스코틀랜드를 5-1로 대파했고, 조별리그 2차전에서 헝가리를 2-0으로 꺾었다. 3차전에서 스위스와 만나 고전 끝에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16강전에서는 덴마크를 2-0으로 완파했다. 4경기 3승 1무 10득점 2실점을 마크했다. 스페인은 조별리그 B조에서 선두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 출전국 가운데 유일하게 조별리그 전승을 신고했다. 크로아티아를 3-0, 이탈리아를 1-0, 알바니아를 1-0으로 물리쳤다. 16강전에서는 막강 화력을 뽐내며 조지아를 4-1로 대파하고 돌풍을 잠재웠다. 4경기 4승 9득점 1실점을 적어냈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 받는 독일과 스페인이 6일 독일 슈투트가르트 아레나에서 격돌한다. 조별리그를 거쳐 16강전까지 탄탄한 전력을 구축했고, 별다른 전력 누수도 없다. 경고 누적 결장자도 '0'이다. 모든 전력을 집중해 진검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각광 받는 레알 마드리드의 토니 크로스(독일)와 맨체스터 시티의 로드리(스페인)가 중원 싸움을 벌인다. 야말 무시알라, 플로리안 비르츠(이상 독일), 라민 야말(스페인)이 벌일 '신성 공격 대결'도 주목된다. 역대 맞대결 성적도 팽팽하다. 26전 9승 9무 8패로 독일이 근소한 우위를 점한다. 하지만 최근 4번의 승부에서는 스페인이 3승 1무로 앞섰다. 특히 2020년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서는 스페인이 6-0 대승을 거둔 바 있다. 독일은 2014년 11월 친선전 1-0 승리 후 스페인을 꺾은 적이 없다. 약 10년 만의 승리를 노린다. '미리 보는 결승전'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가장 안정된 전력을 보유한 두 팀이 준결승행 티켓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을 준비 중이다. 유로 2024 8강전 문을 열 독일과 스페인의 대결에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할도 GG도 신경 안 쓴다” KIA 29세 수비왕은 이것을 외쳤다…4출루, 그렇게 화려한 조력자가 된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출루율이 제일 중요하다.” KIA 타이거즈 ‘수비왕’ 박찬호(29)는 지난 2월 호주 캔버라 스프링캠프에서 위와 같이 말했다. 3할 타율은 작년에 처음으로 해봤으니 더 이상 욕심이 없다고 했고, 골든글러브는 애를 쓴다고 되는 게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자신이 경기에 나가지 않아도 KIA가 한국시리즈 우승만 하면 된다고 강조했던 박찬호. 그가 딱 하나 얘기했던 건 출루다. 팀을 위해 자신의 출루가 중요하다면서, 그것만 신경 쓰고 야구하겠다고 했다. 이를 전해들은 이범호 감독도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전반기가 딱 1경기 남았다. 박찬호는 74경기서 300타수 91안타 타율 0.303 2홈런 30타점 47득점 14도루 장타율 0.373 출루율 0.348 OPS 0.721 득점권타율 0.329. 충분히 좋은 성적이다. 2년 연속 3할이 가능하고, 건실한 수비로 생애 첫 골든글러브에 다시 한번 도전장을 내밀었다. 627⅓이닝 동안 11실책이다. 유격수 최다이닝 2위다. 본인의 말과 달리 3할과 골든글러브도 충분히 가능한 페이스다. 그 자체가 타격과 수비를 갖춘 유격수라는 얘기다. 부상 방지 및 체력 관리를 위해 도루를 무리하게 시도하지 않으려는 느낌도 든다. 팀에서도 발 빠른 박찬호나 김도영에게 굳이 무리하게 요구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박찬호가 말한 출루율은 어떨까. 0.348로 리그 42위다. 그렇게 눈에 띄지는 않는다. 팀에서도 김도영(0.405), 이우성(0.392), 최형우(0.361), 최원준(0.351), 소크라테스 브리토(0.350)에 이어 6위다. 커리어하이를 찍은 2023시즌 0.356보다 약간 떨어진다. 이 정도로도 충분하다. 이범호 감독도 스프링캠프 당시 박찬호가 지금 수준의 출루율을 유지해줘도 충분하다고 했다. 9번이나 1~2번으로 나가는 박찬호가 출루율을 높이면 당연히 좋다. 그러나 박찬호는 이미 수비에서 팀 공헌이 가장 높은 선수다. 체력 소모가 가장 심한 포지션인데 3할 타율을 지키는 것도 고무적이다. 오히려 이범호 감독은 박찬호에게 간혹 휴식을 주지 못한 것을 안타까워했다. 그런 박찬호는 사실 타격 그래프의 등락은 큰 편이다. 이범호 감독은 적절한 타순 조정을 통해 팀에 미치는 영향을 극대화하거나 통제한다. 박찬호는 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서 2볼넷과 2안타로 4출루 경기를 했다. 올 시즌 한 경기 최다출루다. 특히 3회 선두타자로 등장해 볼넷으로 출루하자 김선빈과 소크라테스의 안타로 직접 득점한 게 최고의 장면이었다. 과거 타격이 서툴렀을 땐 삼진을 많이 당했지만 이젠 삼진을 많이 당하지 않는다. 안타 생산에 눈을 떴듯 출루율도 자연스럽게 높아질 수 있다. 3할에 골든글러브를 바라볼 수 있는 공수겸장 유격수에게 묵묵한 선수라고 하기도 좀 그렇다. 화려하면서도 안정감 있는 유격수이자 조력자라는 표현이 적절하다. KIA가 전반기에 1위를 지킨 건 박찬호가 늘 그 자리에서 익숙한 역할을 잘 해준 덕분이기도 하다.
DB, 6일 프로미봉사단과 함께 러브하우스 봉사활동 실시[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원주 DB프로미가 6일 본사 프로미봉사단과 함께 러브하우스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원주 DB는 4일 "러브하우스는 본사 임직원들로 구성된 프로미 봉사단과 농구단이 함께 생활환경이 어려운 가정을 방문해 도배, 장판 교환 및 생활개선 물품지원 등 주거환경을 개선해주는 봉사활동이다. 2011년부터 원주지역 다문화가정 등 어려운 이웃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친 DB 프로미가 이번에도 원주에서 차상위 홀몸노인 8가구를 대상으로 '프로미 농구단과 함께하는 러브하우스'를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끝으로 DB는 "이번 봉사활동에는 구단주를 비롯해 김주성 감독, 주장 강상재 등 농구단 전원이 참석할 예정이며 본사 임직원을 포함해 총 80여명이 함께한다. 이날 DB손해보험은 원주시 주거취약계층 100가구의 집을 수리해주고 생활환경 개선에 필요한 물품을 후원하기로 하는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약속했다. 또한 DB프로미 농구단은 주거문화 개선 봉사에 직접 참여함은 물론, 원주시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쌀 1,000kg을 함께 후원해 의미를 더했다"라고 했다.
캐리비안베이, 몸짱 뽐내기 ‘피지컬 캐비’ 7말8초 돌아온다[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워터파크 캐리비안베이가 여름 축제 ‘메가 웨이브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메가 웨이브 페스티벌은 오는 5일부터 8월 18일까지 ‘힙지컬 캐비’를 콘셉트로 45일간 펼친다. 먼저 워터 뮤직 풀파티 ‘클럽 캐비’를 매일 저녁 진행한다. 준코코, 반달록, 주디 등 유명 디제이가 K-팝, EDM, 힙합 등 다양한 장르 음악을 선사한다. 매주 주말에는 에이핑크, QWER 등 인기 아이돌과 다이나믹듀오, 비오 등 힙합 아티스트의 스페셜 무대도 선보인다. 8m 초대형 조형물 힙세이돈과 화려한 LED 특설무대가 파도풀에 들어섰다. 힙세이돈은 클럽 캐비 풀파티 주최자로 모자와 선글라스, 금시계를 착용하고 삼지창을 메고 있다. 지난 주말 파도풀 해적선 위에 압도적인 규모로 조성돼 인증샷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설무대에는 대형 LED 백월을 설치했다. 쇼연출과 더불어 시원하게 물대포를 쏘는 워터캐논도 마련해 풀파티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지난해 여름 몸짱의 참여 열기가 뜨거웠던 ‘피지컬 캐비’ 현장 이벤트를 7말 8초에 올해도 전개한다. 오는 26일부터 8월 10일까지 매주 금토일에 산후앙 지역에서 진행한다. 밸런스 보드 중심잡기(코어), 철봉 풀업·오래 매달리기(머슬), 타이어 플립 넘기기(파워&스피드) 등 3단계 피지컬 미션이 마련돼 있다. 미션을 모두 달성하면 피지컬 인증 스탬프를 찍어주고 방향제, 그립톡 등 넥센타이어 랜덤 굿즈를 선물한다. 전체 이벤트 기간 중 1위 기록 참가자에는 순금 10돈 금메달을, 2위와 3위에게는 각각 순금 5돈, 3돈 골드바를 상품으로 증정한다. 매일 1위 기록을 달성한 참가자에게도 넥센타이어 교환권을 선물한다.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 관계자는 “5일 여름축제 개막과 함께 워터봅슬레이, 튜브라이드까지 추가 오픈하며 모든 물놀이 시설을 풀가동한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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