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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18656 Posts)

  • "맨시티 떠날래" '충격' 불륜 수비수, 펩에게 직접 이적 선언→사우디로 가나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베테랑 수비수 카일 워커(35)가 직접 이적을 요청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다음 시즌부터는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워커의 모습을 볼 수 없을 전망이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12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 솔퍼드 시티전 8-0 승리 후 인터뷰에서 "이틀 전 워커가 직접 해외에서 뛰고 싶다고 요청해 왔다"고 밝혔다. 워커와 맨시티의 계약은 2026년 여름까지다. 아직 한 시즌 더 계약이 남아있으나 워커는 팀을 떠나고 싶다는 의견을 전한 것이다. 2017년 토트넘을 떠나 맨시티로 왔던 워커는 이번에 이적하게 되면 8년 만에 새로운 팀을 찾게 된다. 워커는 2017년 토트넘에서 맨시티로 이적한 후 프리미어리그 우승 6회,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포함 맨시티가 무려 17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다. FA컵 경기서도 스쿼드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전술상의 이유"라면서도 "마음이 이곳에 있는 다른 선수들과 뛰는 편을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르디올라 감독은 "카일이 없었다면 지난 몇 년간 우리가 거둔 성공은 이해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아니 불가능했다"며 워커의 기여를 인정했다. 또 그는 "워커처럼 우리에게 없었던 무언가를 부여하는 라이트백을 가진다는 건 특별한 일이다. 어메이징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그의 마음이 새로운 것에 대한 탐구를 원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지켜볼 일"이라며 착잡한 마음을 전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아바리아에서 카일의 인기가 좋다. 이번 이적 선언은 사우디행에 힘을 싣고 있다. 워커의 사생활 문제도 연결되어 있다고 봐야 한다. 본처인 애니 킬너 사이에서 자녀 4명을 둔 워커였지만 알고보니 상간녀와 혼외자를 둘씩이나 낳아 충격을 자아냈다. 결국 그의 두집 살림은 아내에게 걸렸다. 애니는 법적 싸움에 나섰으나 최근 흐름이 달라졌다. 재결합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애니도 워커가 큰 돈을 벌 기회가 생기자 재결합으로 생각을 바꿨다는 이야기다.
  • 2m 파 퍼트 실패 후 와르르... 평정심 무너진 김주형, 하위권으로 추락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본선에 진출했지만 평정심을 잃고 와르르 무너졌다. 김주형(23)의 이야기다. 김주형은 12일(한국시간)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소니 오픈(총상금 87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4오버파 74타를 쳤다.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공동 11위까지 치고 올라갔던 김주형은 셋째 날 다시 부진했다. 이날 결과로 공동 63위(3언더파 207타)까지 추락했다. 1번홀부터 출발한 김주형은 전반부터 샷감이 좋지 않았다. 5번홀(파4)에서 투온에 성공했지만 스리퍼팅을 했다. 특히 2.1m 파 퍼팅을 넣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6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했다. 티샷부터 OB를 낸 김주형은 두 번째 티샷을 러프에 빠트렸다. 레이업으로 빠져나온 김주형은 다섯번째 샷 만에 그린에 올렸다. 원퍼트로 마무리해 더블보기를 기록했다.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한 김주형은 후반 들어서도 고전했다. 11번홀(파3)에서 티샷을 벙커에 빠트려 보기를 기록했고, 12번홀(파4)에서도 티샷 미스로 보기를 범했다. 14번홀(파4)이 되어서야 첫 버디를 잡았다. 이후 4연속 파로 마무리하며 경기를 마쳤다. 미국의 J.J 스폰은 이날만 5타를 줄이며 합계 13언더파 197타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 함께 출전한 안병훈, 김시우, 이경훈은 모두 컷 탈락했다. 김주형이 유일하게 한국 선수 중 본선에 진출했지만 하위권으로 처지고 말았다.
  • '영국인 맞나?'…케인, 분데스리가에서 경이적인 기록 '무관 저주 끝낸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케인의 결승골과 함께 묀헨글라드바흐를 꺾고 올 시즌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2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드바흐에서 열린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6라운드에서 묀헨글라드바흐에 1-0으로 이겼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승리로 12승3무1패(승점 39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하며 올 시즌 전 경기 선발 출전을 이어갔다. 김민재는 풀타임 활약하며 팀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묀헨글라드바흐를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자네, 뮐러, 올리세가 공격을 이끌었다. 고레츠카와 킴미히는 중원을 구성했고 데이비스, 김민재, 다이어, 라이머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바이에른 뮌헨은 묀헨글라드바흐와의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후반 23분 케인이 페널티킥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올리세가 페널티에어리어 볼 경합 상황에서 묀헨글라드바흐 수비수 울리히에 밀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케인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바이에른 뮌헨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독일 매체 빌트는 12일 '케인이 영국인이 맞나'라며 '잉글랜드는 수년간 페널티킥 트라우마에 시달려왔다. 메이저대회에서 8번의 승부차기 중 6번을 패했다'며 '케인이 마지막으로 페널티킥을 실축한 것은 2022 카타르월드컵 8강 프랑스전이다. 케인은 분데스리가에서 11번의 페널티킥을 모두 성공시키며 무결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레반도프스키가 작성한 17연속 페널티킥 성공에 도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독일 매체 키커는 '케인이 차이를 만들었다'며 묀헨글라드바흐전에서 페널티킥 결승골을 터트린 케인의 활약을 언급했다. 케인은 11일 프랑스 풋볼과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이제 고작 31살이다. 전성기를 앞두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의 경력 두 번째 부분에서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올릴 것이라고 확신한다. 내가 은퇴했을 때 우승 경력이 없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바이에른 뮌헨에서 타이틀 획득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지난 시즌 무관에 그쳤던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선두를 질주하며 안정적인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차지한 케인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5골을 터트리며 득점 선두에 올라있다.
  • 심우준은 FA 50억원, 박성한은 3.7억원…KIA 30세 GG 유격수가 가볍게 넘는다? 따뜻한 겨울, 밝은 미래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따뜻한 겨울이다. 박찬호(30, KIA 타이거즈)의 2025시즌 연봉은 얼마일까. 지난 2년간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그리고 2년 연속 수비상과 생애 첫 골든글러브까지 거머쥐었다. 게다가 예비 FA다. KIA가 특별히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다. KIA는 연봉협상 대상자들과 막바지 협상에 들어갔다. 가장 마지막으로 도장을 찍기로 한 김도영(22)과도 협상에 막 들어간 만큼, 주요 선수들과도 어느 정도 협상이 완료됐을 수 있다. 박찬호 역시 주요 단년계약 대상자다. 박찬호는 2022년 1억2000만원, 2023년 2억원, 2024년 3억원을 받았다. 현재 비FA 선수들 중에선 가장 많은 금액을 받는다. 물론 올 시즌에 김도영에게 팀 내 비FA 최고 연봉 타이틀을 내주겠지만, 박찬호 역시 연봉 인상요인이 확실하다. 2024시즌 134경기서 타율 0.307 5홈런 61타점 86득점 20도루 OPS 0.749 득점권타율 0.359였다. 타격이 계속 발전하고 있다. 2년 연속 규정타석 3할 외에도 팀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득점권 생산력을 보여줬다. 수비는 2년 연속 유격수 수비상으로 모든 평가가 끝났다. 과거에는 화려하지만 내실이 부족하다는 비판도 있었다. 그러나 현재 박찬호의 수비는 상당히 안정적이다. 다른 야수들과 투수에게 안정감을 심어줄 정도의, 내야의 리더 역할을 제대로 소화한다는 평가다. 2023시즌 박찬호와 똑같이 3억원을 받은 박성한(SSG 랜더스)은 올 시즌 3억7000만원으로 인상됐다. 박성한은 3할-10홈런 유격수라는 확실한 기록이 있다. 박찬호는 박성한과의 골든글러브 레이스에서도 이겼고, 예비 FA라는 프리미엄도 붙을 전망이다. 아무래도 꼭 잡아야 할 예비 FA의 마지막 연봉협상에선 살짝 후한 계산이 나오기 마련이다. 즉, 박찬호가 4억원 선으로 오를 가능성은 충분히 있어 보인다. 사실 올해 연봉보다 더 관심이 가는 건 올 시즌 후 FA 시장에서의 행선지와 몸값이다. 박찬호는 강백호(KT 위즈), 팀 동료 최원준과 함께 FA 최대어로 꼽힌다. 올 겨울 4년 50억원에 한화 이글스로 간 심우준보다는 레벨이 높은 유격수로 꼽히는 만큼, FA 영입 레이스의 시작이 50억원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현 시점에서 박찬호의 계약이 마무리됐을 수도 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건 올 시즌 활약이다. 지난 2~3년간 꾸준히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는 게 고무적이며, 올해도 일정 수준 이상의 활약만 보여주면 내년 겨울도 따뜻할 듯하다. 누구보다 야구에 대한 욕심 많고, 열정 많은 유격수가 국내 최고의 대우를 받기 직전이다. 그동안 흘려온 땀에 대한 당연한 보상의 시간이다.
  • "맨시티 제안 거부하고 선택했다"…토트넘, 유망주들의 드림 클럽 등극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유럽이 주목하는 대형 유망주들의 토트넘 입단 선택이 이어지고 있다. 벨기에 프로리그의 웨스테를로에서 활약 중인 부스코비치는 12일 벨기에 매체 뉴스블라드를 통해 토트넘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토트넘이 지난 2023년 영입한 크로아티아 출신 17세 센터백 부스코비치는 올 시즌 웨스테를로에서 임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부스코비치는 10대 중반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벨기에 프로리그에서 19경기에 출전하며 주축 센터백으로 활약하고 있다. 부스코비치는 다양한 클럽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을 선택한 것에 대해 "하이두크 스플릿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모두가 내가 팀을 떠날 것이라고 이미 생각했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나에게 가장 먼저 연락한 클럽이었다. 이후 아버지는 나에게 토트넘도 나에게 관심이 있다고 이야기했고 나에게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고 언급했다. 부스코비치는 "토트넘에서 많은 센터백들이 부상 중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판 더 벤이나 로메로 같은 수비수들과 함께 뛰는 것이 꿈이다. 그렇게하면 발전은 따라올 것이다. 프리미어리그는 매우 경쟁이 치열한 리그이기 때문에 발전할 수 밖에 없다"며 의욕을 보였다. 영국 핫스퍼HQ는 '부스코비치는 맨시티를 거부하고 토트넘을 선택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선수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며 '부스코비치는 토트넘 복귀를 앞두고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는 선수'라고 언급했다. 핫스퍼HQ는 '토트넘이 어린 엘린트 선수들을 영입한 것은 부스코비치에 국한되지 않는다. 베리발은 바르셀로나를 거부하고 토트넘에 입단했고 그레이는 리버풀과 맨시티 대신 토트넘을 선택했다'며 '토트넘의 프로젝트가 명성을 얻고 있다는 것을 반영한다. 토트넘은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을 우선시하고 있고 경쟁적인 환경에서 선수들의 성장을 촉진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10대 신예 기용에 적극적이다. 토트넘은 지난달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전에만 5골을 몰아 넣어 일찌감치 승부가 결정되자 후반전 중반 10대 신예 도링턴과 랭크셔를 잇달아 교체 투입하기도 했다. 영국 매체 스탠다드는 '토트넘의 사우스햄튼전 대승에는 숨겨진 기록이 있다. 토트넘의 베리발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첫 선발 출전했고 그레이도 경기에 나섰다. 19세의 도링턴과 랭크셔는 교체 출전했다. 도링턴은 토트넘 데뷔전을 치렀고 랭크셔는 올 시즌 4번째 경기에 출전했다'며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4명의 10대 선수를 동시에 경기에 출전시킨 프리미어리그 첫 클럽이 됐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오는 12일 영국 탬워스 더 램 그라운드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FA컵 3라운드(64강전)에서 5부리그 클럽 탬워스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양민혁은 지난 9일 열린 리버풀과의 2024-25시즌 카라바오컵 4강 1차전에서 교체 명단에 포함되어 출격을 대비했다. 토트넘은 탬워스와의 경기에서 로테이션과 함께 다양한 신예들을 기용할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양민혁이 토트넘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언급되고 있다.
  • '마르셀루 같은 유형의 선수'…맨유 아모림 체제 첫 영입, 맨체스터 입성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올 겨울 이적시장 첫 영입이 임박했다.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12일 '맨유 이적을 앞둔 디에고 레온이 이적 계약에 앞서 공항에서 목격됐다. 디에고 레온은 지난해 8월 세로 포르테뇨에서 1군 데뷔전을 치른 후 주목받았고 아스날과 맨체스터 시티의 레이더에도 올랐다. 디에고 레온은 아모림 감독이 맨유에서 영입하는 첫 번째 선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맨유는디에고 레온의 초기 이적료로 300만파운드를 지불할 예정이고 향후 활약에 따라 옵션 비용이 추가로 지불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디에고 레온은 레알 마드리드 레전드 마르셀루와 비교되는 선수'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세로 포르테뇨의 히메네스 감독은 "디에고 레온의 앞날에 모든 것이 잘 되기를 바란다. 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윙백이다. 아직 어리기 때문에 수비적인 면에서 개선할 시간이 있고 그 부분을 성장시켜야 한다. 맨유가 디에고 레온이 발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디에고 레온은 18세가 되는 4월까지 선수 등록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맨유와 계약 후 세로 포르티뇨로 복귀한 후 올 여름 프리시즌 투어 기간 맨유에 합류해 이적을 완료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디에고 레온은 지난 시즌 세로 포르티뇨에서 파라과이 프리메라 디비전에서 19경기에 출전해 2골을 터트리며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17세의 신예 디에고 레온은 레프트백이 주포지션이다. 맨유는 최근 이강인 영입설이 주목받기도 했다. 프랑스 매체 풋1은 지난 7일 '이강인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 맨유와 뉴캐슬의 관심을 끌었다. 맨유와 뉴캐슬은 최근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 문의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강인은 팀에서 중요한 선수이지만 PSG에서 확실한 주전 멤버는 아니다. 맨유와 뉴캐슬은 이강인에게 훨씬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제공하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 영국 더피플스퍼슨은 9일 '맨유가 PSG에 이강인 이적을 문의했다. 이강인은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하는 것 뿐만 아니라 스리톱에서도 활약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의 미래는 프리미어리그에 있을 수도 있다. 맨유가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강인은 PSG에서 자신의 기량을 보여줬다. 맨유는 이강인 이적을 제안했지만 PSG가 원하는 4000만유로의 이적료를 충족시킬지는 불확실하다. 맨유가 이강인에게 관심을 가지는 것은 래시포드와 가르나초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 고교 입학 후 투수 전향, 16탈삼진 괴력…"프로는 달라" 190cm 포스트 소형준, 박찬호 조카에게 어떤 꿀팁 전수받았나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꿀팁을 전수받았어요."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 위즈는 2025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만족할 만한 지명을 마쳤다. 1라운드 전체 9번 장충고 출신 투수 김동현, 2라운드 출신 충암고 투수 박건우는 물론 3라운드 장충고 출신 김재원도 이강철 감독의 기대를 받고 있다. 김재원은 190cm의 큰 키의 체격을 가진 우완 투수로 고교 시절 뛰어난 구위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7월 청룡기 대회에서 세광고를 상대로 한 경기 삼진 16개라는 괴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놀라운 점이 있다. 사실 김재원은 장충고 입학 전까지, 투수 포지션을 소화하는 선수가 아니었다. 홍은중 시절 김재원의 포지션은 내야수였다. 지난 9일 기자와 통화를 가진 김재원은 "고등학교 입학 때부터 투수였지, 그전까지는 키가 작아 내야수를 봤다. 그런데 고등학교 넘어가기 직전 겨울방학에 키가 10cm 이상 컸다"라고 웃었다. 이어 "1, 2학년 때는 좋은 형들이 많아 던질 기회가 적었다. 주축으로 뛴 건 1년도 되지 않는다(웃음). 경험적인 부분이 문제일 수 있지만, 팔은 문제가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이강철 감독의 기대 속에, KT 1군 형들과 함께 지난 시즌 종료 후 진행된 일본 와카야마 마무리캠프에 다녀왔다. "야구하면서 첫 해외 훈련이었다"라고 입을 연 김재원은 "아무래도 프로 캠프다 보니 긴장이 많이 됐다. 거기에 선배님, 감독님 모두 계시니 더 긴장됐다. 형들이 끌고 가주셨으며, 많은 걸 알려주셔서 쉽게 적응할 수 있었다"라고 했다. 장충고 1년 선배이자 먼저 프로 무대를 경험한 '박찬호 조카' 김윤하(키움 히어로즈), '2라운더 좌완' 조동욱(한화 이글스)로부터 조언도 들었다고. 그는 "김윤하, 조동욱 등 고등학교 선배 형님들과 맞대결을 해보고 싶다"라며 "단 1년이라 하더라도, 먼저 프로 무대를 경험한 형들이 많은 부분을 알려줬다. 확실히 고등학교와 비교할 수 없다고 하더라. 또 1년 풀타임을 뛰는 게 쉽지 않다고 했으며, 체계적인 훈련으로 몸을 잘 만들어야 한다는 조언을 해줬다"라고 말했다. 스스로가 생각했을 때 어떤 선수일까. 김재원은 "직구,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모두 던질 수 있다. 직구 구속도 빠르지만, 변화구 무브먼트나 제구력도 좋다고 생각한다"라고 웃으며 "또 큰 키에서 나오는 직구가 좋다고 느끼며, 190cm이지만 투구폼이 부드럽다"라고 자기 자신을 소개했다. 다만 "경험이 적다. 프로는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경험을 쌓아야 한다"라고. 롤모델은 KT에서 한솥밥을 먹는 소형준이다. 김재원은 "늘 어디를 가더라도 소형준 선배가 롤모델이라고 말씀드린다. 볼도 빠르고, 변화구도 자유자재로 던진다. 선발 투수의 능력을 모두 가졌다고 생각한다. 따라가고 싶다"라고 다부지게 말했다. 끝으로 김재원은 "예전에 맞붙고 싶은 타자가 KT 멜 로하스 주니어 선수였는데, 이제는 같은 팀이다(웃음). 그래서 누구와 맞붙고 싶다? 이런 건 없다. 어떤 타자를 만나더라도 모두 잡고 싶다"라며 "일단 데뷔 시즌이다 보니 1군 무대를 한 번이라도 밟는 게 목표다. 또 선발 투수가 꿈인 투수들이 많다. 기회가 된다면 선발로도 나서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 “(양)현종이 형 진짜 안 좋다…큰일 났다, 바꿔요 바꿔” 1회에 강판될 뻔한 KIA 대투수? 그런 날도 있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감독님 바꿔요 바꿔.” KIA 타이거즈 대투수 양현종(37)에게 10월28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5차전은 다양한 감정, 생각이 든 경기였다. 우선 홈런을 세 방 맞고 2⅓이닝 4피안타 1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다. 큰 경기서 더 강해지던 대투수였기에 KIA 팬들에겐 충격이었다. 본인 역시 실망스러웠을 것이다. 양현종은 후속 김도현의 호투가 고맙고 대견했다고 했고, 그 경기를 뒤집어준 동료 타자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이었다. 무엇보다 극적으로 V12를 달성해 가장 기쁜 하루였을 듯하다. 야구가 이래서 알다가도 모르는 스포츠다. 천하의 대투수가 원숭이로 치면 나무에서 떨어진 날이었다. KIA 선수들은 지난 10일 티빙 유튜브 채널 퍼펙트 2024를 통해 작년 한국시리즈 5차전의 아찔한 순간을 돌아봤다. 김선빈과 김태군의 리액션이 더 냉정했다. 1회부터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거나 실제 이범호 감독에게 건의했다. 김선빈은 “나는 뒤에서(2루수) 보잖아. 현종이 형을 많이 봤잖아. 근데 1회에 던지는 걸 보고 ‘현종이 형 진짜 안 좋다. 큰일 났다. 김영웅한테 (홈런)맞는 순간 속으로 ‘감독님 제발 바꿔요 바꿔, 교체, 교체’ 그랬다. 너무 안 좋은 게 보이니까”라고 했다. 양현종은 그날을 회상하며 “신인 때 마운드 올라간 기분이었다. 홈런을 맞으니까 불펜에서 몸 푸는 소리가 다 들렸다. 100%로 준비하고 나는 하나만 더 맞으면 바뀌는구나. 그 느낌이 신인 시절 이후 처음이었다”라고 했다. 심각한 상황이었다. 김선빈은 속으로 생각만 했지, 김태군은 1회초를 마치고 공수교대 때 이범호 감독에게 교체를 제의했다. “감독님, 하나만 더 맞으면 바꾸시죠”라고. 김선빈은 김태군의 얘기를 수긍했다. “진짜로 안 좋은 게 보였으니까”라고 했다. 대신 김선빈은 라커에서 양현종에게 여기서 점수 더 안 주면 된다며, 그러면 타자들이 쫓아갈 수 있다고 당부했다. 정규시즌이면 민감하게 받아들이지도 않을 일이다. 그러나 꼭 이겨야 하는 한국시리즈였다. 양현종이 “다들 바꾸려고 그랬구나”라고 했다. 그러자 김태군과 김선빈은 “아니, 이겨야 되니까”라고 했다. 수긍한 양현종도 고개를 끄덕이며 “끝내야 하니까”라고 했다. 어쩌면 양현종은 1~2회에 교체될 수도 있었다. 결국 그날 양현종은 3회 르윈 디아즈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고 바뀌었다. 김선빈은 “미안한데 디아즈에게 맞은 것 두 번 모두 뒤돌아보지도 않았다”라고 했다. 누가 봐도 맞는 순간 홈런이었다. 그러나 KIA의 V12에 양현종이 없으면 애당초 불가능했다. 양현종은 2024시즌 29경기서 11승5패 평균자책점 4.10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이 살짝 높았지만, 171이닝에 15차례의 퀄리티스타트, 피안타율 0.257에 WHIP 1.25를 기록했다. 이범호 감독은 올 시즌부터 양현종을 적극 관리한다. 연속시즌 170이닝을 의식하지 않기로 했다. 규정이닝을 조금 넘기는 수준으로 조정하고, 휴식을 주고, 김태형 등 예비 선발투수들에게도 종종 기회를 주며 미래를 도모하기도 했다. 이범호 감독은 양현종이 오랫동안 활약하기 위해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판단했다.
  • 손흥민 계약 연장은 토트넘의 꼼수…'시즌 종료 후 180억 받고 매각' 가능성 언급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과의 계약 연장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이 올 시즌 이후 이적할 가능성이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7일 '손흥민과의 계약이 2026년 여름까지 연장됐다'고 발표했다. ESPN은 8일 '계약 기간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한 토트넘의 결정으로 손흥민의 단기적인 미래에 대한 모든 추측은 종식됐지만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새로운 장기 계약을 기대했었다. 하지만 어떠한 논의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토트넘은 단순히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던 옵션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매체 투더레인앤백은 12일 '최근 몇 달 동안 손흥민의 미래에 대한 추측이 난무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의 계약 마지막 시즌을 맞이했기 때문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손흥민 영입설이 있었다. 큰 이적료 지출 없이 선수단을 강화할 수 있는 이상적인 타깃으로 보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환상적인 선수였고 팬들에게 존경을 받고 있었다'면서도 '손흥민은 예전 같은 에너지와 스피드를 가지고 있지 않다. 토트넘에서 훌륭한 커리어를 보낸 손흥민은 올 여름 이저시장에 이적할 것이라고 예측된다. 많은 클럽들이 손흥민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손흥민의 이적료 가치는 1000만파운드(약 180억원)에서 1500만파운드(약 270억원)이 될 것이다. 손흥민이 이적할 경우 계약 기간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계약 기간이 이적료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투더레인앤백은 '노련한 공격수 손흥민을 이적료 없이 잃는 것은 토트넘에게 큰 타격이었을 것이다. 손흥민과의 계약 기간을 연장한 것이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미래를 보장하는 것이 아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이적시켜 현금을 확보하고 젊은 공격수로 대체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영국 스퍼스웹은 11일 손흥민의 계약 연장에 대해 '손흥민은 다음 시즌 토트넘 잔류를 보장하지 못한다.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계약을 연장하기로 한 결정은 손흥민이 다음 시즌에도 팀에 남을 것이라는 보장이 아니다'며 '토트넘은 단지 자산을 보호하고 올 시즌 종료 후 손흥민이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나는 것을 방지하고자 했다. 토트넘이 정말로 손흥민을 붙잡고 싶어하고 클럽 미래 계획의 일부라고 확신한다면 향후 몇 달 안에 손흥민에게 장기 계약을 제안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손흥민의 계약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예정이었다. 손흥민의 미래에 대한 결정을 내릴 시간을 벌기 위해서였다. 또한 토트넘이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을 이적시키기로 결정한다면 이적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계약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한 것이 손흥민이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 남는 것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뜻을 나타냈다.
  • 'FA컵 64강 선발 출전' 황희찬, 최저 평점 굴욕…울버햄튼 승리에도 '방출 요청' 충격 비난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황희찬이 선발 출전한 울버햄튼이 FA컵 4라운드 진출에 성공했지만 황희찬에 대한 혹평이 이어졌다. 울버햄튼은 11일(현지시간) 영국 브리스톨에 위치한 애슈턴게이트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FA컵 3라운드(64강) 원정 경기에서 브리스톨 시티에 2-1 승리를 거뒀다. 울버햄튼의 황희찬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30분 사라비아와 교체되며 75분 가량 활약했다. 황희찬은 브리스톨 시티전에서 후반전 초반 고메스와의 이대일 패스에 이어 골문앞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크로스바를 넘겨 득점 기회를 놓쳤다. 황희찬은 브리스톨 시티전에서 32번의 볼터치를 기록하며 패스 성공률 75%를 보였다. 두 차례 파울을 당한 황희찬이 한 차례 범한 파울은 브리스톨 시티의 프리킥골로 만회골로 연결됐다. 황희찬은 두 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없이 경기를 마쳤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황희찬에게 팀내 최저평점 6.4점을 부여했다. 후스코어드닷컴 역시 황희찬에게 팀내 최저평점 6.2점을 부여했다. 울버햄튼은 브리스톨 시티와의 맞대결에서 전반 10분 아이트 누리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아이트 누리는 팀 동료 고메스의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며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해 브리스톨 시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울버햄튼은 전반 21분 고메스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 차를 벌렸다. 고메스는 게데스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브리스톨 시티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브리스톨 시티는 전반전 추가시간 만회골을 터트렸다. 황희찬의 파울로 페널티에어리어 정면 외곽에서 프리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트와인이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울버햄튼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영국 매체 몰리뉴뉴스는 '울버햄튼 팬들은 브리스톨 시티와의 경기 후 황희찬을 즉시 이적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며 다양한 팬들의 SNS 반응을 소개했다. 몰리뉴뉴스는 '황희찬은 브리스톨 시티전 활약이 기대받았지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황희찬은 두 차례 슈팅을 모두 크로스바 위로 날렸다'며 '울버햄튼과 황희찬의 계약은 4년 넘게 남아있다'고 언급했다. 황희찬은 지난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을 상대로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울버햄튼 페레이라 감독 부임 후 황희찬이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고 울버햄튼은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 황희찬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 초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영입설이 주목받기도 했다. 웨스트햄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6승5무9패(승점 23점)의 성적으로 리그 14위를 기록 중이다. 웨스트햄은 최근 성적 부진으로 로페데기 감독을 경질한 후 포터 감독을 선임했다. 웨스트햄의 포터 감독 부임 이후 웨스트햄의 황희찬 영입설도 잠잠해졌다.
  • 신태용 감독, 뒤통수 경질에도 제자들 선전 당부…'우리 선수들이 월드컵 무대 밟는 것이 내 소원'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에서 물러난 신태용 감독이 제자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신태용 감독은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인도네시아 대표팀에 대한 인사를 전했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는 지난 6일 '신태용 감독과 인도네시아 성인대표팀과 23세 이하(U-23) 대표팀 계약을 해지한다'며 신태용 감독 경질을 발표했다. 신태용 감독은 '그동안 우리 인도네시아 대표팀이 이자리에 있기까지 물심 양면으로 큰 힘이 되어주신 에릭 토히르 협회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회장님이 아니었다면 지금의 성과를 결코 이루지 못했을 것'이라며 '인도네시아축구협회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항상 도와주시고 지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다'고 전했다. 신태용 감독은 '우리 코치들에게도 고맙다는 인사를 전한다. 어렵고 힘든 상황도 많았지만 언제나 뜻과 힘을 모아 좋은 결과를 위해 항상 선수들과 함께 뛰어준것을 잘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신태용 감독은 '대표팀 선수들에게도 정말 고맙고 감사해'라며 '2026년 월드컵을 꼭 진출해야한다. 우리 선수들이 월드컵 무대를 꼭 밟아보는것이 내 소원'이라며 제자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신태용 감독은 '마지막으로 저를 사랑해주시고 성원해주신 인도네시아 국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저에게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과 응원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의 신태용 감독 경질은 인도네시아에서도 논란이 됐다. 인도네시아 매체 티비원뉴스는 8일 '신태용 감독의 경질은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다. 축구팬들과 인도네시아 레전드들로부터 다양한 반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며 현지 반응을 소개했다. 또한 '신태용 감독이 충격적인 경질을 당했지만 인도네시아를 아시아 무대에서 존중받게 만든 것은 높게 평가받아야 한다. 축구계의 많은 인물들이 신태용 감독 경질 결정에 대해 실망했다. 신태용 감독의 경질은 인도네시아 축구팬들사이에서 논란이 됐다. 신태용 감독은 인도네시아의 경쟁력을 끌어 올렸고 변화를 가져오는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매체 비바는 '신태용 감독은 아시아에서 존경받는 감독이다. 성남에서 AFC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FA컵에서도 우승했다. 러시아월드컵에선 독일을 꺾었고 아시아에서 성공적인 감독으로 주목받았다. 신태용 감독은 인도네시아의 월드컵 3차예선 진출을 이끌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인도네시아는 신태용 감독 덕분에 FIFA랭킹이 크게 상승했다'고 언급했다. 우루과이 출신으로 인도네시아 귀화 후 인도네시아 대표팀 공격수로 활약했던 크리스티안 곤잘레스는 "우리 모두는 신태용 감독 소식을 듣고 슬퍼했을 것이다. 신태용 감독은 인도네시아의 존재감을 아시아에 알렸고 두려움의 대상이 되도록 했다. 다음 감독이 누구이든 신태용 감독이 쌓아온 것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는 뜻을 나타냈다. 신태용 감독은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을 맡으며 다양한 성과를 달성했다. 인도네시아는 2023년 아시안컵에서 16강에 진출해 사상 최초로 아시안컵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U-23 아시안컵에서 황선홍 감독이 이끈 한국과 8강에서 대결해 승리를 거뒀고 한국축구는 올림픽 10회 연속 본선 진출이 무산되기도 했다. 특히 신태용 감독이 이끈 인도네시아는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에 진출해 선전을 펼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1승3무2패(승점 6점)의 성적으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C조 3위에 올라있다. 인도네시아는 조 2위에게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 획득을 위한 치열한 순위다툼을 펼치며 경쟁력을 드러냈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는 신태용 감독 경질 후 클루이베르트 감독을 선임했다. 선수 시절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활약했던 클루이베르트 감독은 퀴라소 대표팀 등에서 감독을 맡았다.
  • '불화설이 거의 없는 손흥민과 다퉜던 선수, 아스날 이적 제안 받았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아스날의 이강인 영입설이 다양하게 언급되고 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12일 '한때 손흥민과 격렬하게 다툰 적이 있지만 아스날이 영입하고 싶어하는 선수가 있다'며 아스날의 이강인 영입설을 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빛나는 선수 생활 동안 동료와의 불화가 거의 없는 선수였다. 하지만 손흥민도 불화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가장 주목할 만한 다툼은 아마존 프라임의 다큐멘터리에서 골키퍼 요리스와 라커룸에서 다툰 장면이었다. 아스날 영입설이 있는 이강인은 지난해 아시안컵 4강전을 앞두고 손흥민과 다툼이 있었다'고 전했다. 기브미스포르트는 지난해 축구대표팀의 탁구게이트를 재조명했다. 이강인은 지난해 아시안컵 이후 런던으로 건너가 손흥민에게 사과했고 손흥민이 용서하면서 화해했다. 기브미스포르트는 이강인의 아스날 영입설에 대해 '아스날은 주축 공격수 사카의 부상 공백으로 인해 1월 이적시장에서 공격진 강화를 노리고 있다. 이강인은 PSG에서 오른쪽 윙어로 주로 활약하고 있다. 아스날의 스카우터들은 이강인을 오랫동안 지켜봤다'고 전했다. 영국 어슬레틱은 지난 7일 '아스날이 파리생제르망(PSG)의 이강인을 지켜보고 있다.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PSG에서 꾸준히 활약하고 있지만 미래를 고민하고 있고 올 겨울 새로운 도전에 맞닥뜨릴 수 있다'고 언급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지난 7일 '아스날은 사카와 마르티넬리를 상대로 경쟁할 선수를 찾고 있다'며 '토트넘이 지난 2015년 손흥민을 영입한 것은 현명한 이적 전략이라는 것이 입증됐다. 토트넘의 북런던 라이벌 아스날은 손흥민과 포지션이 같고 같은 국적의 선수를 영입하려고 한다. 아르테타 감독이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공격 옵션을 찾아 나섰고 아스날은 이강인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영입했던 손흥민과 아스날이 영입을 노리는 이강인의 포지션과 국적이 같다는 것을 언급하면서 지난 2015년 토트넘의 손흥민 영입 당시 나이와 이강인의 현재 나이가 같다는 점을 주목했다. 이 매체는 '아스날은 이강인에 대해 잘알고 있다. 손흥민처럼 이강인은 아시아 시장에서 큰 영향을 미치는 선수'라며 '아스날의 사카와 마르티넬리는 아스날 측면 공격에서 대체하가 어려운 선수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마르티넬리는 올 시즌 부진했고 사카는 햄스트링 수술 이후 몇 주 동안 결장할 예정이다. 트로사르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고 계약기간이 18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며 아스날의 공격진 보강 가능성을 언급했다.
  • “XX, 정신 똑바로 차리고 던지라고” KIA 상남자 포수의 호통과 전상현 만루탈출…V12 최고의 결단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런 XX, 정신 똑바로 차리고 던지라고.” KIA 타이거즈 상남자포수 김태군(36)이 한국시리즈 4차전서 7-0으로 도망가는 좌월 그랜드슬램을 송은범에게 친 순간, V12의 기운이 확실하게 왔다고 얘기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알고 보면 최고의 승부처는 1차전이었다. 2024년 10월21일 한국시리즈 1차전은 시작하면 안 되는 경기였다. 비가 너무 많이 왔기 때문이다. 결국 무리하게 강행하다 삼성 라이온즈가 1-0으로 앞선 6회초 무사 1,2루서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처리됐다. 22일에도 비로 경기가 열리지 못했고, 23일 16시에 재개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결국 KIA가 이 위기를 잘 넘기면서 역전승 발판을 만들었고, 여세를 몰아 그날 저녁에 열린 2차전까지 잡고 초반 기세를 확실히 잡았다. 결국 이범호 감독이 서스펜디드 게임 재개와 함께 이준영으로 갔다가 메인 셋업맨 전상현을 넣는 결정 대신 곧바로 전상현을 투입해 2사 만루 위기를 벗어난 게 결정적 디시전이었다. 그런데 전상현도 위기가 있었다. KIA는 서스펜디드 게임 재개 후 김영웅의 번트와 강공 모두 대비했다. 번트를 대면 무조건 3루에서 승부를 보기로 한 작전은 일단 성공했다. 2루에서 3루로 가던 르윈 디아즈를 잡았다. 한 방이 있는 박병호도 삼진 처리하면서 2사 1,2루. 여기서 위기가 왔다. 전상현은 후속 윤정빈에게 주무기 포크볼로 초구에 헛스윙을 잡고도 잇따라 볼 4개를 던졌다. 2사 만루. 한 방이 있는 이재현에게도 초구 볼을 던졌다. 5연속 볼. 그러자 김태군이 마운드를 방문했다. 김태군이 전상현을 격려(?)한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전상현은 김태군이 돌아간 뒤 슬라이더로 투수 땅볼 처리, 만루 위기를 극복했다. 알고 보니 김태군은 전상현에게 욕을 내뱉으며 분발을 촉구했다. 지난 10일 티빙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영된 퍼펙트리그 2024를 통해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김태군은 “너랑 나랑 그냥 가야 된다고”라고 했다. 옆에 있던 김선빈이 웃더니 “확실해?”라고 했다. 양현종은 “욕했지?”라고 했다. 그러자 김태군은 “이런 XX 정신 똑바로 차리고 던지라고. 지금 네가 왜 피하냐고. 우리가 지금 붙어야 된다고”라고 했다. 양현종과 김선빈이 웃음을 참지 못했다. 3개월이 흘렀다. 김태군은 그 순간을 돌아보면서 “상현이도 긴장했을 거야 아마”라고 했다. 올 시즌 맹활약한 메인 셋업맨이지만, 전상현에게도 생애 첫 한국시리즈였다. 그것도 1점 뒤진데다 누상에 주자가 2명이나 있었다. 절대 안타도 안 맞아야 한다는 부담감은 당연히 있었다. 아무렴 어떤가. 전상현은 김태군에 의한 강렬한 각성(?)효과로 위기를 탈출했다. 이날 전상현은 1.2이닝 2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으로 팀 역전승의 발판을 놨다. 구원승은 자신 다음으로 나선 곽도규의 몫이었지만, 실질적 게임체인저는 전상현이었다. 3차전서 백투백 홈런포를 맞았지만, 전상현의 한국시리즈 우승 지분은 결코 떨어지지 않았다. 김태군은 이렇듯 당근과 채찍을 잘 쓰는 포수다. 가장 중요한 순간, 가장 잘해야 하는 투수가 볼 5개를 잇따라 던지자 직감적으로 타임을 외치고 마운드로 올라간 그 디시전이 한국시리즈 전체 흐름을 바꿨다고 봐도 무방하다. 4차전 결정적 만루포보다 더욱 값진 디시전이었다. 안방이 약한 시절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효과다. KIA의 V13 전망이 밝은 것도 김태군의 존재감이 한 몫한다.
  • KBO 역수출 신화 다시 쓰나... 美 현지 전망 나왔다 "양키스·컵스 관심, 다년 계약 체결할 수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브룩스 레일리(37)가 예상보다 빨리 새 소속팀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디애슬레틱 켄 로젠탈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레일리는 여러 팀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다년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고 전했다. 레일리에게 관심을 표하는 구단은 뉴욕 양키스와 시카고 컵스인 것으로 전해졌다. 레일리는 KBO 역수출 신화의 주인공이다. 2012년 컵스에서 데뷔했지만 2시즌 동안 14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5.14에 그쳤다. 2015시즌을 앞두고 롯데 자이언츠와 계약하며 한국 무대로 온 레일리는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첫 해 11승을 거두며 에이스로 활약했다. 2017년에는 13승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하며 팀의 가을야구를 이끌었다. 5시즌 동안 48승 53패 평균자책점 4.13의 성적을 거뒀다. 2019시즌이 끝난 후 롯데와 재계약하지 않은 레일리는 메이저리그 재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빅리그 계약을 따내지는 못했다. 신시내티 레즈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고, 이후 휴스턴으로 이적했다. 2021년 58경기 10홀드를 거둔 후 템파베이와 2년 10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다시 팀을 옮겼다. 그리고 2022년 1승 2패 6세이브 25홀드 평균자책점 2.68로 필승조 역할을 해냈다. 이후 뉴욕 메츠와 손을 잡았다. 2023시즌 66경기 1승 2패 25홀드 3세이브 54⅔이닝 61탈삼진 평균자책점 2.80이라는 좋은 성적을 남겼다. 하지만 결국 탈이 났다. 시즌 시작 전부터 팔꿈치 이슈가 있었던 레일리는 지난해 6월말 수술대에 올랐다. 토미존 수술을 받은 그는 최소 1년 이상의 재활이 필요한 상황이다. 시즌 후 FA 자격을 얻은 레일리는 아직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재활 중이기 때문이다. 30대 중반에 받은 수술이라 커리어가 끝났다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레일리는 올해 7월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그에게 관심을 표하는 팀이 나타났다. 로젠탈은 "토미존 수술을 한 불펜 투수를 영입하는 팀들의 사례가 있으며 이를 통해 회복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리암 헨드릭스가 그랬다. 2024년 보스턴 레드삭스와 2년 계약을 맺었는데 헨드릭스 역시 토미존 수술을 받은 상황이었다. 그는 2023년 8월 수술대에 올랐다. 아무리 빨라고 2024시즌 후반기에나 복귀가 가능했다. 사실상 보스턴은 2025시즌을 바라보고 계약한 것이었다. 양키스는 불펜에 우완 투수가 많기 때문에 왼손 투수가 필요하다. 블리처리포트는 "레일리와 계약한다고 해서 바로 해결된 문제는 아니지만 어쨌든 해결해야 문제다"라고 바라봤다. 컵스는 왼손 베테랑 케일럽 틸바와 계약을 맺었다. 블리처리포트는 "레일리가 건강해지면 작년 드류 스마일리가 맡았던 역할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로젠탈은 "레일리를 향한 관심이 게속된다면 적절한 시기에 임팩트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다. 그의 명성 덕분에 내년 겨울 이맘 때 트레이드 매물로 급부상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 안우진, 류윤김이 뽑은 차기 에이스 만장일치 1순위... 日도 주목했다 "韓 영웅들이 기대하고 있어"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류윤김'으로 불리는 한국야구 에이스 3인방 류현진(38·한화 이글스), 윤석민(39·전 KIA 타이거즈), 김광현(37·SSG 랜더스)이 '넥스트 류윤김' 1순위로 안우진(26·키움 히어로즈)를 꼽자 일본에서도 관심을 드러냈다. 일본 풀카운트는 11일 "한국 야구가 자랑하는 영웅들이 안우진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전했다. 내용은 이렇다. 윤석민의 유튜브 채널 '사이버 윤석민'에 류현진과 김광현이 출연했다. 윤석민은 넥스트 류윤김을 물었고, 모두 안우진의 이름을 꺼냈다. 김광현은 안우진, 곽빈(두산 베어스), 문동주(한화)를 류현진은 안우진, 원태인, 문동주를 순서대로 언급했다. 류현진 역시 "안우진은 그냥 1번"이라며 김광현의 의견에 동의했다. 윤석민의 생각도 같았다. 그는 "예민하긴 하지만, 안우진이 있는 국대와 없는 국대는 완전히 차원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안우진은 무조건 1번이다”라고 했다. 더 나아가 김광현은 "(국제대회서)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를 이길 수 있는 사람은 안우진 밖에 없다"며 자신의 소신을 전했다. 그러자 일본에서 주목했다. 아무래도 '오타니'가 언급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풀카운트는 "최근 한국 야구 대표팀은 WBC에서 2회 연속 조별예선에서 탈락했고, 지난해 11월 열린 프리미어12에서도 쓴맛을 봤다. 이들은 부진의 요인으로 투수진 약화를 꼽았다"면서 "하지만 앞으로 기대되는 선수가 있었고, 안우진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안우진은 2018년 넥센(현 키움)의 1차 지명을 받고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은 해가 바로 2021년이다. 21경기 모두 선발로 등판해 107⅔이닝 8승 8패 평균자책점 3.26으로 잠재력을 드러냈다. 2022년 정상에 올랐다. KBO리그 최고의 투수가 됐다. 안우진은 30경기에 등판해 196이닝 15승 8패 평균자책점 2.11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1위, 탈삼진왕, 생애 첫 골든글러브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224탈삼진을 올리면서 KBO리그 단일 시즌 2위(1위 아리엘 미란다 225탈삼진), '무쇠팔' 故최동원(223탈삼진)을 제치고 국내 투수 역대 1위 기록을 세웠다. 안우진은 2023년 토미존 수술 후 재활하면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 중이다. 다가올 9월에 소집해제한다. 매체는 "아직 복귀하지는 않았지만 대투수들의 믿음은 흔들리지 않고 있다. 2026년 마운드에 복귀할 예정이다. 과거 논란(학교폭력)으로 대표팀 자격 박탈됐다는 보도가 있지만 과연 한국 야구 대표팀의 부활에 공헌할 수 있을까"라며 주목했다.
  • '홀란드 휴식' 맨시티, FA컵에서 8골 폭격…매카티 해트트릭-공식전 3연승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FA컵에서 대승을 거두며 전력을 점검했다. 맨시티는 1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FA컵 3라운드(64강전)에서 솔퍼드시티에 8-0으로 크게 이겼다. 맨시티는 비주전급 선수들을 대거 기용한 가운데 리그2(4부리그) 소속 솔퍼드시티를 대파했다. 맨시티의 미드필더 매카티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대승을 이끌었다. 맨시티는 솔퍼드 시티를 상대로 무바마가 공격수 출전했고 도쿠와 사비뉴가 공격을 이끌었다. 귄도안과 매카티는 중원을 구성했고 그릴리쉬와 누네스는 측면에서 활약했다. 오라일리, 아케, 퍼시는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에데르송이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맨시티는 전반 8분 도쿠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맨시티는 전반 20분 무바마의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맨시티는 전반 43분 오라일리가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해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맨시티는 후반 4분 글리리쉬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맨시티는 후반 17분 맥아티가 팀의 다섯 번째 골을 터트려 골잔치를 이어갔다. 맨시티는 후반 24분 도쿠가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켜 득점행진을 이어갔다. 맨시티는 후반 27분 매카티가 팀의 일곱 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후 매카티는 후반 36분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승리를 자축했고 맨시티의 대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맨시티의 홀란드는 이날 경기에서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경기에 나서지 않으며 휴식을 가졌다. 맨시티의 더 브라위너, 베르나르도 실바, 그바르디올 등 주축 선수들도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결장했다. 프리미어리그 5연패를 노리는 맨시티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0승4무6패(승점 34점)의 성적으로 리그 6위에 머물고 있다. 최근 프리미어리그 7시즌 중 6시즌에서 우승을 차지한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4위를 기록한 지난 2015-16시즌 이후 9시즌 만에 최악의 성적을 기록할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맨시티는 최근 부진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이며 레스터 시티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잇달아 완파하며 프리미어리그에서 2연승을 기록 중인 가운데 FA컵에선 4부리그 클럽을 상대로 대승을 기록했다.
  • '김지수 첫 선발 출전-풀타임 출전' 브렌트포드, FA컵에서 2부리그 꼴찌팀에 충격패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지수가 첫 선발 출전한 브렌트포드가 FA컵 3라운드(64강전)에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의 플리머스에 패했다. 브렌트포드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포드 커뮤니티스타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FA컵 3라운드에서 플리머스에 0-1로 졌다. 김지수는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했지만 브렌트포드는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올 시즌 챔피언십에서 4승8무13패(승점 20점)의 성적으로 24개팀 중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플리머스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중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플리머스는 최근 8경기에서 3무5패의 극심한 부진을 보였지만 FA컵에선 브렌트포드를 꺾었다. 브렌트포드는 플리머스와의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후 후반 37분 선제 결승골을 허용했다. 플리머스의 휘태커는 오른쪽 측면에서 드리블 돌파를 시작해 페널티에어리어 정면 외곽에서 왼발 슈팅으로 브렌트포드 골문 구석을 갈랐고 플리머스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김지수는 플리머스전에 풀타임 활약하며 70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99%를 기록했다. 인터셉트를 한 차례 기록한 김지수는 세 번의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두 차례 승리했고 드리블 돌파는 한 차례도 허용하지 않았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김지수의 플리머스전 활약에 대해 평점 6.9점을 부여했다. 김지수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경기에 교체 출전한 가운데 플리머스와의 FA컵 경기가 자신의 브렌트포드전 첫 선발 출전 경기였다. 김지수는 지난달 열린 브라이튼 호브&알비온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며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김지수는 센터백으로는 한국 선수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또한 한국 선수로는 박지성, 이영표, 설기현, 이동국, 김두현, 조원희, 이청용, 지동원, 박주영, 기성용, 윤석영, 김보경, 손흥민, 황희찬에 이어 역대 15번째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에 성공한 선수가 됐다. 김지수는 한국 선수 역대 최연소 프리미어리그 데뷔전 기록도 작성했다. 김지수는 지난해 9월 대표팀에 첫 발탁된 가운데 아직 A매치 데뷔전은 치르지 못했다.
  • 패스 성공률 93%에도 억까 당한 김민재…'빌드업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풀타임 출전한 바이에른 뮌헨이 올 시즌 후반기 첫 경기에서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바이에른 뮌헨은 12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드바흐에서 열린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6라운드에서 묀헨글라드바흐에 1-0으로 승리했다. 김민재는 묀헨글라드바흐전에서도 선발 출전하며 올 시즌 전 경기 선발 출전을 이어갔다. 김민재는 풀타임 활약하며 팀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2승3무1패(승점 39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묀헨글라드바흐를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자네, 뮐러, 올리세가 공격을 이끌었다. 고레츠카와 킴미히는 허리진을 구성했고 데이비스, 김민재, 다이어, 라이머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바이에른 뮌헨은 묀헨글라드바흐와의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후반 23분 케인이 페널티킥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올리세가 페널티에어리어 볼 경합 상황에서 묀헨글라드바흐 수비수 울리히에 밀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케인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바이에른 뮌헨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김민재는 묀헨글라드바흐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103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93%를 기록했다. 김민재는 94번의 패스를 시도해 87번 성공했다. 볼 클리어링, 블록슛, 태클을 한 차례씩 기록한 김민재는 세 차례 인터셉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김민재는 후반 36분 한 차례 경고를 받기도 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의 묀헨글라드바흐전 활약에 대해 평점 7.6점을 부여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묀헨글라드바흐를 상대로 무실점 승리를 거두며 분데스리가 선두 질주를 이어갔지만 김민재는 긍정적인 평가 뿐만 아니라 부정적인 평가도 받았다. 독일 매체 란은 '김민재는 묀헨글라드바흐의 역습 상황에서 몇 차례 중요한 결투에서 승리하고 전반적으로 안정적이었다'면서도 '빌드업에서는 거의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독일 매체 아벤트차이퉁은 '평소처럼 결투에서 믿음직한 모습을 보였다. 위험이 발생한 곳에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였다'면서도 '경기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없었다'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묀헨글라드바흐전에서 볼 점유율에서 67대 33으로 크게 앞섰고 김민재는 높은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지만 독일 현지 매체는 김민재의 빌드업 관여에 대해 부정적으로 언급했다.
  • 이강인 EPL 이적? '절대 불가능'...PSG, '660억' 파격 제안도 무조건 거부한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파리 생제르망(PSG)이 이강인을 향한 관심을 차단할 계획이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망(PSG)으로 치적하며 빅리거 대열에 합류했다. 이강인은 첫 시즌에 전체 33경기에서 5골 5도움으로 10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입지를 다졌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앙 16경기에서 6골 2도움을 성공시키며 주전급 자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강인의 꾸준한 활약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의 관심으로 이어졌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아스널이 이강인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그들은 이강인의 재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스널에 이어 맨체스터 두 팀도 이강인을 주시하고 있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후벵 아모림 감독은 이강인 영입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했으며 영국 ‘더 부트 룸’에 따르면 맨체스터 시티도 영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여러 구단의 관심에도 PSG는 이강인을 매각할 생각이 없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PSG는 이강인을 향한 여러 클럽의 관심에도 매각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PSG는 현재 이강인의 몸값으로 예상되고 있는 4,000만 유로(약 600억원)이 이적료가 제시되더라도 판매를 하지 않을 계획이다. 프랑스 ‘르10스포르트’는 11일 “PSG는 이강인을 향한 4,400만 유로(약 660억원)의 오퍼도 거절할 것이다. 임대 이야기도 있으나 이강인 사가는 끝이 났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그러면서 “PSG는 이강인이 모습에 만족을 하고 있다. 계속해서 이강인과 함께 할 것이며 어떤 식으로든 이적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이강인이 프리미어리그를 원한다면 PSG의 잔류 고수는 이적 장애물이 될 수 있으나 PSG에 남고 싶다면 이강인에게는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여전히 구단이 이강인을 신뢰하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로마노 또한 이강인이 떠날 마음이 없다고 전한 만큼 구단 내부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된다.
  • 김도영 고교 라이벌만 있나…KIA 내야의 미래들, 포스트 박찬호·김선빈 후보들? 누군가는 어바인 드림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도영의 고교 라이벌만 있나. KIA 타이거즈 내야는 철옹성이다. 3루수 김도영, 유격수 박찬호는 2024년 골든글러브를 받으며 리그 최강의 3유간 듀오임을 과시했다. 2루수 김선빈도 리그 최고의 중앙내야수 중 한 명이다. 1루수 생산력이 고민이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내야에 빈틈이 안 보인다. 그러나 백업들을 잘 꾸리는 것도 중요하다. 야구를 1~2년하고 안 할 것도 아니고, 현재 주전들이 천년만년 주전을 하는 것도 아니다. 김도영은 그렇다고 쳐도 키스톤은 당장 가까운 미래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박찬호는 당장 올 시즌을 마치면 FA다. KIA로선 최악의 경우 타 구단에 뺏길 수 있다. 김선빈은 36세다. 슬슬 후계자 구도도 정리 및 준비가 필요한 시기다. 다행히 KIA는 떡잎 좋은 내야수들을 지속적으로 뽑고 관리해왔다. 우선 김도영의 고교 라이벌로 불린 윤도현이 4년차를 맞이한 올해는 1군 붙박이 유틸리티 백업이 될 게 확실시된다. 그동안 너무 다쳐서 문제였을 뿐, 기량 자체는 더 이상 2군에서 보여줄 게 없다는 평가다. 이범호 감독은 작년에도 윤도현을 1군에서 종종 쓰려고 했다. 윤도현은 내야 전 포지션 수비를 연습해왔다. KIA 미래 내야수들 중에서 가장 타격 실링이 높은 선수이기도 하다. 타격만 보면 1군 주전으로 박아놓고 키우는 게 맞다는 말도 있다. 현재 그렇게 하긴 어려우니, 우선 유틸리티 백업으로 지분을 넓힐 필요가 있다. 일단 오프시즌에 손목 핀 고정술을 받고 마무리캠프를 건너 뛰었다. 그런데 KIA 내야에 윤도현만 있는 게 아니다. 다음 타자들도 줄줄이 대기 중이다. 우선 군 복무까지 마친 박민이 있다. 2023시즌을 마치고 호주프로야구 캔버라 캐버리에서 유학도 했고, 작년에도 1군에 백업으로 16경기에 나갔다. 시즌 초반 누가 봐도 파울인 타구에 무리하게 따라가다 무릎을 다치기도 했다. 과도한 의욕이었지만, 잘 하고 싶은 열정이기도 했다. 멀티포지션 가능하고, 타격 재능도 있다. 작년 오키나와 마무리훈련에도 참가했다. 내야 백업으로 한국시리즈에 출전해 도루도 하고 득점까지 올린 김규성도 있다. 역시 내야 전 포지션 소화 가능한 선수다. 과거엔 은근히 수비 실수가 잦았다. 그러나 극복 가능하다. 더구나 일찌감치 군 복무를 했다는 점에서 꾸준히 기회만 잡으면 뭔가 보여줄 만한 선수인 건 확실하다. 이밖에 무려 2024년 11라운드 106순위로 뽑은 김두현은 수비가 워낙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1루수 백업 후보까지 더하면 오선우도 있다. 작년 마무리훈련에 참가한 선수들 중에선 강민제, 박상준, 임준현 등도 있다. 이들은 당장 1군에 올라오긴 어려워도 장기적으로 체크할 만한 선수들이다. 당장 1군 엔트리에는 FA 계약한 서건창과 코너 내야 백업 변우혁이 붙박이로 들어갈 전망이다. 윤도현은 이젠 1군 붙박이로 올라서야 한다. 그러나 이것으로도 만족하면 안 된다. KIA는 이미 미래를 바라보고 움직이고 있다. 2025년 1월, 누군가는 어바인 드림, 오키나와 드림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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