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의 로키스 선수 중 한 명이 떠난다"…'실버슬러거 2회' 베테랑 블랙몬 올 시즌 끝으로 은퇴 선언[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역대 최고의 로키스 선수 중 한 명이 떠난다." 콜로라도 로키스 프랜차이즈 스타 찰리 블랙몬이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 블랙몬은 24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은퇴를 밝혔다. 그는 "어렸을 때는 다른 것은 중요하지 않은 것처럼 게임을 좋아해서 게임을 한다. 저는 여전히 그런 식으로 게임을 플레이하지만 더 이상 어린아이가 된 기분이 들지 않는다. 제 관점이 바뀌었다"고 운을 뗐다. 계속해서 블랙몬은 "저는 덴버시와 콜로라도 로키스를 제 야구 인생의 고향이라고 부를 수 있는 축복을 받았다. 이 구단, 팀 동료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콜로라도 팬들의 응원에 감사하고 있다"며 "감사한 마음과 함께 커리어의 추억이 담긴 새로운 길을 선택하게 됐다"고 은퇴 소식을 전했다.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어난 블랙몬은 2008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72순위로 콜로라도에 지명받으며 콜로라도주 덴버에서의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2011년 처음으로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2011시즌 27경기, 2012시즌 42경기, 2013시즌 82경기 출전으로 점차 기회를 많이 받았고 2014시즌 처음으로 주전으로 활약했다. 154경기 171안타 19홈런 28도루 72타점 82득점 타율 0.288 OPS 0.775라는 성적을 거뒀다. 생애 첫 올스타 무대를 밟기도 했다. 2016시즌 블랙몬의 전성기가 찾아왔다. 143경기 187안타 29홈런 17도루 82타점 111득점 타율 0.324 OPS 0.933을 기록하며 데뷔 후 첫 번째 내셔널리그 외야수 부문 실버슬러거를 차지했다. 2017시즌은 블랙몬의 커리어하이 시즌이었다. 159경기 213안타 37홈런 14도루 104타점 137득점 타율 0.331 OPS 1.000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다시 한번 올스타로 선정됐으며, 내셔널리그 안타 1위, 득점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당연히 외야수 부문 실버슬러거도 그의 품으로 돌아갔다. 2018시즌에도 119득점으로 내셔널리그 득점 1위를 차지했다. 이후에도 콜로라도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블랙몬은 올 시즌 118경기 107안타 11홈런 6도루 48타점 54득점 타율 0.249 OPS 0.718이라는 성적을 남기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블랙몬은 이미 역사상 최고의 콜로라도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를 굳혔다"며 "그는 통산 3루타 67개를 기록 중이다. 팀 통산 3루타 부문 1위다. 1797안타, 2942루타, 통산 333 2루타, 1618경기 출전 등 명예의 전당 헌액자 토드 헬튼에 이어 2위에 올라와 있다"고 전했다. 블랙몬의 은퇴 소식을 접한 딕 몬포트 콜로라도 구단주는 성명을 통해 "블랙몬이 은퇴 계획을 말했을 때 저는 역대 최고의 로키스 선수 중 한 명이 더 이상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다는 소식을 팬들이 접했을 때처럼 약간 감정이 격해졌다"며 "쿠어스필드에서 블랙몬의 커리어를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볼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다. 야구와 이 조직, 그리고 우리의 훌륭한 팬들에 대한 블랙몬의 열정과 헌신은 매일 매일 보였다. 14년 동안 모든 경기와 모든 타석에 마음을 쏟아부은 그에게 감사하다. 블랙몬은 본질적으로 로키맨이며, 선수 생활은 끝났지만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팀의 일원으로 계속 함께할 것이다. 이번 주말 내내 블랙몬을 축하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 블랙몬과 그의 가족에게 최고의 날들만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했다. 콜로라도는 마지막 홈 6경기를 끝으로 올 시즌을 마무리한다. 블랙몬이 콜로라도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 일주일이 될 예정이다. 25일부터 27일까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만나며 28일부터 30일까지 LA 다저스와 시즌 마지막 3연전을 치른다.
'국회 출석'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 특혜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의혹에 정면 반박[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특혜 논란에 반박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24일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어 대한축구협회를 상대로 현안질의를 진행했다. 이날 정몽규 축구협회장을 비롯해 홍 감독과 이임생 기술본부총괄이사, 박주호 전 국가대표 등이 참석했다. 현안질의에 참석한 국회의원들은 먼저 축구협회가 요청받은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소극적인 자세를 비판했다. 이에 정 회장은 “개인정보가 있는데 변호사와 논의를 해보겠다”고 했다. 정 회장은 모두 발언에서 홍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한 논란에 설명했다. 정 회장은 “감독 선임에 대해 모든 상황을 밝히지 못한 것은 어떤 음모를 꾸미기 위해서가 아니었다. 특정인을 선발하기 위함은 더더욱 아니었다. 공개를 하지 않은 이유는 보호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축구협회장으로 일하는 동안 국가대표 감독을 전력강화위원회에 반해 뽑은 적은 없었다. 특정인에 대해서도 말한 적이 없다. 앞으로 이런 방식으로 감독을 뽑으면 안 된다는 교훈을 얻었다. 한국은 유럽이나 남미와 달리 아직 변방에 속한다. 팬들이 원하는 지도자를 우리가 마음대로 뽑을 수 없는 게 현실”이라고도 했다. 홍 감독은 현안질의에서 “감독 선임이 불공정하거나 특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감독 부임 과정에서 이임생 기술본부 총괄이사가 홍 감독을 찾아가 부탁을 한 게 아니냐’는 질문에는 “부탁이라는 말은 맞지 않는다. 나는 전력강화위원회에서 1순위로 올렸기 때문에 감독직을 수락했다. 1순위가 아니었다면 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유벤투스도 밀란 형제도 아니다! 세리에 A 시즌 초반 깜짝 선두에 오른 팀[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토리노 FC가 2024-2025 이탈리아 세리에 A 초반 돌풍을 몰아치고 있다. 5라운드까지 무패 행진을 벌이며 깜짝 선두에 올랐다. 3승 2무 승점 11을 마크하며 리그 테이블 가장 높은 곳에 섰다. 8월 18일(이하 한국 시각) 원정에서 치른 시즌 개막전에서 AC 밀란과 2-2로 비겼다. 이어 8월 26일 홈 개막전에서 아탈란타를 2-1로 제압하고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했다. 8월 31일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베네치아를 1-0으로 꺾었고, 15일 레체와 4라운드 홈 경기는 득점 없이 비겼다. 21일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헬라스 베로나를 3-2로 제압했다. 공수 균형을 잘 맞추면서 승승장구 했다. 5경기에서 8득점 5실점을 기록하며 승점을 차곡차곡 쌓았다. 특히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잘 살렸다. 승리한 3경기를 모두 1점 차로 장식했다. 홈에서 1승 1무, 원정에서 2승 1무의 성적을 올릴 정도로 안정된 경기력을 유지했다. 25일 엠폴리와 코파 이탈리아 홈 경기를 펼친다. 이어서 이탈리아 세리에 A 선두 지키기에 나선다. 29일 라치오를 홈으로 불러들여 6경기 무패에 도전한다. 10일에는 인테르 밀란과 7라운드 원정 경기를 가진다. 6, 7라운드에서도 무패 행진을 벌이면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다. 토리노의 초반 돌풍 속에 김민재의 전 소속팀 나폴리가 2위에 올랐다. 3승 1무 1패 9득점 4실점 승점 10을 적어냈다. 3승 1무 1패 7득점 7실점 승점 10의 우디네세에 골득실에서 앞서며 상위권에 자리를 잡았다. 우디네세가 3위에 위치했고, 유벤투스(2승 3무 승점 9 골득실 +6)와 엠폴리(2승 3무 승점 9 골득실 +3)가 4, 5위에 랭크됐다. '밀란 형제' 인테르 밀란과 AC 밀란은 상위권에서 밀려났다. 나란히 2승 2무 1패 승점 8을 찍었다. 인테르 밀란이 10득점 5실점 골득실 +5로 6위, AC 밀란이 11득점 7실점 골득실 +4로 7위에 섰다. 23일 벌인 올 시즌 첫 '밀란 더비'에서는 원정 팀 AC 밀란이 2-1로 승리를 거뒀다.
'충격의 시즌 아웃 유력' 로드리, 십자인대 파열→스페인으로 떠났다...'의학의 신' 만나 정밀 검진[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로드리(맨체스터 시티)가 스페인으로 향했다. 맨시티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아스널과의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맨시티는 전반 8분 만에 엘링 홀란드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리카르도 칼라피오리, 가르비엘 마갈량이스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맨시티는 레안드로 트로사르의 전반 막판 퇴장으로 후반 시작과 동시에 수적 우위를 확보하며 공세를 펼쳤다. 아스널의 수비는 쉽사리 뚫리지 않았으나 맨시티는 끝내 후반 추가시간에 존 스톤스의 극장골이 나오면서 무승부를 거뒀다. 하지만 맨시티에 최악의 상황이 발생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로드리가 전반 16분에 토마스 파티와 충돌하면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로드리는 극심한 통증을 느꼈고 결국 마테오 코바치치와 교체되며 경기장을 떠났다. 경기 후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직 로드리의 상태를 확인하지 못했다. 의료진에게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고 걱정을 했다. 로드리의 부상은 십자인대 파열로 당초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BBC는 “로드리가 더 이상 이번 시즌을 소화하지 못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십자인대 부상은 대표적인 장기 부상으로 회복에 9개월 정도가 소요된다.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을 받게 되는 셈이다. 맨시티는 그야말로 ‘초비상’이다. 로드리는 맨시티의 핵심이자 본체라고 평가받는다. 매 시즌 50경기 이상을 소화할 정도로 로드리 없는 맨시티는 상상하기 힘들 정도다. 올시즌도 리버풀, 아스널 등과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쳐야 하는 상황에서 로드리의 이탈이라는 변수가 발생했다. 부상을 당한 로드리는 영국을 떠나 스페인으로 향했다. 영국 ‘더 선’은 “로드리의 초진 결과 상태는 생각보다 심각했다. 로드리는 곧바로 바르셀로나로 향했고 공항에서 목격이 됐다. 로드리는 ‘의학의 메시’라고 불리는 라몬 쿠갓 박사를 만나 정밀 검진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곽튜브 힘내요” 47만 유튜버 “이나은 대리용서는 확대해석, 나락 보내는건 진짜 아니다”[MD이슈](종합)[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곽튜브(본명 곽준빈)가 특정 멤버를 따돌렸다는 의혹을 받는 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을 대리용서했다는 논란으로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곽튜브를 옹호하는 유튜버가 등장했다. 구독자 47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윤루카스는 지난 23일 자신의 채널에 ‘곽튜브 힘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그는 “곽튜브가 과거에 학폭(학교폭력)을 당한 적이 있어서, 이나은 학폭 (가해 의혹) 기사를 보고 이나은 (SNS를) 차단했는데, 학폭이 허위 사실이라는 기사를 보고 차단을 풀었다는 내용”이라며 “그런데 욕을 먹는 걸 넘어서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진짜 구독자 빠질 각오하고 솔직하게 말하겠다. (이나은이) 학폭 (가해자가) 아닌 건 맞잖아. 허위 사실 퍼트린 사람이 사과해서 고소 취하까지 해줬잖아”라면서 “‘이나은 왕따 사건 있지 않았냐’고 하실 수 있는데, 곽튜브는 ‘에이프릴 왕따 사건’이 아니라, ‘학폭 기사를 봤는데 (학폭이) 아니었네’ 이거였다”고 했다. 그는 “물론 ‘곽튜브가 에이프릴 왕따 사건을 알고도 그런 걸 수도 있지 않냐’고 할 수도 있는데, 그 논리대로라면 진짜 몰랐을 수도 있다”며 “백번 양보해서 알았을 확률이 80%, 몰랐을 확률이 20%라고 쳐보자. 그래도 혹시라도 몰랐던 거면 어쩔 거냐. 인생이 이미 X되고 있는데”라고 말했다. ‘대리 용서’라는 지적과 관련, 그는 “곽튜브한테 ‘네가 뭔데 이나은을 용서하냐’고 하는데, 곽튜브가 언제 이나은을 용서했나. 그냥 확대해석이잖아”라며 “물론 곽튜브 팬들이 충언으로 ‘왕따 사건 때문에 말 많은 이나은을 굳이 출연시켜야 했냐’는 말 정도는 할 수 있다고 보지만, ‘학폭 허위 기사 보고 오해했다’ 이 말 좀 했다고 나락 보내는 건 진짜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외국 유튜브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다. 솔직히 차은우가 그랬으면 아무 논란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했다. 최근 곽튜브는 전 멤버 괴롭힘 의혹 등을 받는 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으로 논란을 자초했다. 네티즌은 학폭 피해자였다고 고백한 곽튜브가 의혹이 말끔하게 해소되지 않은 이나은에게 사과를 해 '왕따 논란 대리 용서' 등의 비난을 받았다. 비난이 확산되자 곽튜브는 두 차례의 사과문으로 고개를 숙였다. 그는 "저는 여러 매체에서 밝힌 것처럼 학교 폭력의 피해자로서 시간이 흐른 지금, 이 순간에도 얼룩과도 같은 상처를 가지고 있다. 상처의 깊이와 흔적은 다 다른 것인데 나에게도 상처가 있으니, 누구보다 이 문제를 잘 이해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던 저의 자만이었다"라고 했다. 그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논란의 여파는 지속되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 17일 곽튜브를 앞세워 찍은 공익 광고(2024 학폭 예방 캠페인-반구석 능력자를 찾아서) 동영상을 자체 유튜브 채널에서 비공개 처리했다. 부산국제트래블페어 측도 23일 오는 28일 오후 2시 예정돼 있던 '여행유튜버(곽튜브) 토크콘서트'를 취소했다. 곽튜브는 지난 18일 진행된 MBN 새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 시즌2’ 녹화에 불참하기도 했다.
샘김X스텔라장이 불렀다…'대도시의 사랑법' OST 오늘(24일) 선공개[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대도시의 사랑법' OST 음원이 선공개된다. 싱어송라이터 샘김과 스텔라장이 참여한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이언희 감독) OST 음원이 24일 오후 6시 선공개된다. 이어 '대도시의 사랑법' 개봉일에 맞춰 오는 10월 1일 OST 컴필레이션이 발매된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눈치 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 분)와 세상과 거리 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노상현 분)가 동고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영화다. 먼저 24일에는 샘김과 스텔라장이 각각 참여한 가창곡 'Playing Pretend(플레잉 프리텐드)', 'La Danse De La Joie'가 선공개된다. 이후 다음달 1일에는 선공개곡을 비롯한 송트랙 여섯 곡이 함께 수록된 OST 앨범이 발매된다. 'D.P.', '사냥의 시간' 등 다수의 드라마 음악 작업에 참여한 바 있는 프라이머리가 음악감독으로 함께해 영화적 재미를 배가했다. 샘김의 'Playing Pretend'는 음악감독 프라이머리와 샘김이 공동 작업한 곡으로, 청춘의 고저를 잘 겪어낸 재희와 흥수가 30대를 맞이하는 엔딩 장면에 삽입되어 깊은 감정적 여운을 남긴다. 특별하고도 보편적인 청춘들의 삶과 성장에 관한 곡으로 두 인물의 감정적 공감대를 밝고 편안한 미디엄 템포의 리드미컬한 분위기로 풀어냈다. 샘김의 섬세하고 세련된 보이스는 작품과 뛰어난 조화를 이루며 영화가 끝난 후에도 관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남기며, 두 주인공의 서툴지만 뜨거웠던 20대의 모든 것을 떠올리게 한다. 스텔라장의 'La Danse De La Joie'는 3박자 왈츠풍의 사랑스러운 샹송 장르의 곡으로, 극 중 재희가 첫사랑에 설레는 장면에 삽입됐다. 또 대학교 축제 속 사랑에 빠진 재희와 흥수의 모습을 그린 곡으로, 풋풋한 무드를 자아낸다. 달콤한 음색으로 재기 발랄한 매력을 전하는 스텔라장이 순수하고 자유로웠던 주인공들의 이야기에 힘을 더한다. 두 아티스트의 가창곡 외에도 Die Boy의 'Old love', 'Back to you', 'What Love Looks Like', Jihae Kimm의 'Friends', Meego의 'Sigh', 구름의 'Prologue' 등 송트랙이 극의 서사와 감정을 한층 풍부하게 완성한다. 영화 속 시간의 흐름에 따른 디스코, 알앤비, 인디 록 등 다채로운 장르의 변주가 듣는 재미를 더한다. 해당 음원이 포함된 OST 컴필레이션은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개봉일인 내달 1일 발매된다. 특히 청춘의 활기를 담아낸 영화인 만큼 트렌디한 사운드 트랙들이 도시의 세련된 분위기와 주인공들의 내면을 반영하며 극의 몰입감을 100% 끌어올릴 전망이다. 한편 샘김과 스텔라장이 각각 가창에 참여한 'La Danse De La Joie', 'Playing Pretend'는 2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선공개된다. [사진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SLL, 팩토리컴퍼니, 안테나, 슈비]
길건 "성상납 안 하는 조건으로 계약…새벽 3시 가라오케서 춤+노래" [마데핫리뷰][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가수 길건이 연예계 데뷔 과정을 회상했다. 23일 유튜브 채널 '주간 트로트'에는 '길건, 성상납만 안하면 계약 할수 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길건은 "솔로가수 준비를 6개월하고 데뷔했다. 한국의 비욘세를 만들어준다는 말에 내가 속았다"며 웃었다. 이어 "(전 대표가) 계약을 할 당시에는 내 몸을 보시더니 '너는 살도 빼지 많고 이대로 가자'라고 하셨는데, 계약을 하는 순간 다이어트만 시키더라"고 말했다. 또 "저희 대표님이 가라오케를 투잡으로 하고 계셔서 나를 그리로 새벽마다 불러내서 '노래 좀 해라'고 시켰다. '이분들이 투자를 해주실 분이다'라고 했다. 새벽 2시에 집에 가서 녹초가 됐는데 새벽 3시에 거기를 나가야 했다"고 털어놨다. 길건은 "내가 조건은 딱 하나 걸었다. 성상납만 안 시키면 계약하겠다고. 그게 조건이었다. 내가 만든 조건"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번은 너무 몸이 힘드니까 물어봤다. '저한테 도대체 왜 이러시냐'고. '성 상납을 안 시키는 거잖아?'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에 DJ 래피는 "길건 고생 많이 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길건은 근황으로 "'달빛 그리움'을 만들어줬던 프로듀서님께서 '너한테 너무 어울리는 노래가 있으니 노래를 좀 하자'고 했다. 곡 제목이 '엘리베이터 안에서 춤을 춰'다"라며 곡을 소개했다. 이어 "결혼은 안 하세요?"라는 질문에 "현재 남자친구가 없다. 동물과 어린 아이들, 힘 없는 사람들에게 강강약약이 되는 사람이 좋다. 외모도 본다. 내가 덩치가 있어서 나를 감싸 안아줄 수 있는 사람이 좋다"고 말했다.
'곽튜브 두둔' 김갑수 "이현주, 왕따 당할 만했다" 발언[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대중문화평론가 김갑수가 유튜버 곽튜브(곽준빈)와 관련된 논란에 대해 발언한 내용이 주목을 받고 있다. 김갑수는 지23일 유튜브 채널 '매불쇼'에 공개된 '곽튜브 사태를 이야기하다' 영상에서 유튜버 곽튜브(곽준민)의 에이프릴 출신 이나은 대리사과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에이프릴의 그룹 내 따돌림 사건에 대해서도 의견을 내놓으며, "어떤 집단에서든 싸움이나 분쟁은 있을 수 있다. 한 사람이 억울한 일을 겪었다면, 그 사람이 떠났으면 그걸로 끝나는 것이다. 그런데 왜 대중이 이런 일에 열광하느냐"고 반문했다. 또한 "방탄소년단의 멤버들도 모두 사이가 좋고 친한 것만은 아니다"라며 그룹 내 관계의 복잡성을 강조했다. 김갑수는 이어 유명인의 학교폭력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치밀하게 따져야 한다"고 말하며, "왕따라는 말처럼 이상한 표현이 없다. 누가 누구와 친하고 안 친한 걸 가지고 왕따라고 하는데, 그럴 바엔 그룹을 나가고 끝내라. 대중이 여기에 개입할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현주 씨는 그런 일을 당할 만하다"라는 발언을 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누리꾼들은 "자신이 뭔데 그런 판단을 하냐", "자기는 판단하고 대중은 그러면 안 된다는 것이냐" 등의 반발을 표출했다. 결국, 해당 발언은 누리꾼들의 항의로 인해 현재 편집됐으며, 영상 제목에도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라는 사과 메시지가 추가됐다. 한편 김갑수는 과거 황영웅 두둔 발언 등 유명인의 학교폭력 사건에 대해 대중의 비판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수현, 이혼 발표 후에도 SNS에 결혼 사진 남겨…할리우드 스타일?[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배우 수현과 전남편 차민근과 결혼 5년 만에 이혼한 가운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관심을 끌었다. 23일 수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수현이 신중한 논의 끝에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 합의 이혼 절차를 마친 상태"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이어 "각자의 길을 걷게 됐지만, 서로를 응원하는 사이다. 오랜 고민 끝에 결정한 사항인 만큼, 악의적인 댓글과 추측성 보도는 자제 바란다"고 밝혔다. 서로를 응원하는 사이라고 밝힌 만큼, 수현은 전 남편과 SNS 관계를 유지하며 쿨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약혼식부터 결혼식 사진까지 그대로 남겨 눈길을 끌었다. 수현은 2019년 3살 연상인 위워크 전 대표 차민근과 결혼했다. 슬하에 딸 한 명을 뒀다. 2021년 SBS '동상이몽2'에 출연해 "해외를 혼자 다니다 보니 소셜 스킬이 좋은 사람들이 부럽고 멋있어 보였다. 그 타이밍에 딱 만났다"며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또한 "부부 싸움을 거의 안 한다"며 "잔소리는 상상도 못 한다. 남편은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일찍 잔다. 싸우다가 자더라도 저는 단순해서 까먹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수현은 2006년 드라마 '게임의 여왕'으로 데뷔했다. 2015년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통해 할리우드에 진출해 주목 받았다. 최근 넷플릭스 '경성크리처 시즌1'과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 출연했다.
안타·홈런·도루·타점·득점·타율·장타율·OPS 1위면 줘야겠지?…오타니, 개인 통산 10번째 이주의 선수 선정[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안 받을 수가 없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4일(이하 한국시각) 이주의 선수를 발표했다.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는 훌리오 로드리게스(시애틀 매리너스)가 차지했다. 오타니가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로 뽑힌 것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스스로도 잊지 못할 일주일을 보냈기 때문이다. 오타니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 동안 7경기 모두 나와 16안타 6홈런 7도루 17타점 11득점 타율 0.500 출루율 0.543 장타율 1.125 OPS 1.668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안타, 홈런, 도루, 타점, 득점, 타율, 장타율, OPS 등 8개 부문 1위였다. 일주일 동안 타격 8개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린 만큼 오타니의 이주의 선수상 수상을 당연했다. 올 시즌 세 번째이며 개인 통산 10번째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특히, 오타니는 지난 20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경기에서 6타수 6안타(3홈런) 2도루 10타점 4득점이라는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이 경기에서 오타니는 역사상 최초로 50-50클럽에 가입하게 됐다. 이후에도 오타니의 페이스는 꺾이지 않았다. 홈인 다저 스타디움으로 돌아와 콜로라도 로키스와 3연전을 치렀는데, 첫 경기서 4타수 3안타(1홈런) 1도루 2타점 2득점, 두 번째 경기서 3타수 1안타 1볼넷 1도루 1득점을 마크했다. 이어 23일 맞대결에서 5타수 4안타(1홈런) 2도루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9회말 끝내기 역전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 오타니의 성적은 153경기 184안타 53홈런 55도루 123타점 128득점 타율 0.301 OPS 1.023이다. 역사상 최초로 50-50 클럽에 가입한 그는 6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계속해서 앞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올 시즌 활약이라면, 빅리그 데뷔 첫 포스트시즌에서도 엄청난 활약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 로드리게스는 지난 일주일 동안 6경기에 출전해 타율 0.433 OPS 1.218 3홈런 9타점을 기록했다.
'무실점 보장하는 센터백…슈팅 허용 0개' 김민재, 분데스리가 주간 베스트11 선정[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무실점 대승 주역으로 활약한 김민재가 분데스리가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됐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24일(한국시간)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4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김민재는 브레멘과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4라운드에서 바이에른 뮌헨 수비를 책임진 가운데 5-0 대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브레멘은 김민재가 버틴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한 차례도 슈팅을 기록하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고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사무국이 선정한 주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분데스리가는 '김민재는 결투 승률 89%를 기록하며 브레멘전 무득점을 보장했다'고 조명했다. 분데스리가 주간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선정됐고 측면 공격수로는 올리세(바이에른 뮌헨)와 밀롯(슈투트가르트)이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진은 그리포(프라이부르크),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 비르츠(레버쿠젠)가 구축했고 수비진에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함께 미텔슈타트(슈투트가르트), 우파메카노(바이에른 뮌헨), 힌카피에(레버쿠젠)가 포진했다. 골키퍼에는 산토스(프랑크푸르트)가 선정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초반 분데스리가에서 4전전승으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분데스리가 주간 베스트11에 가장 많은 5명의 선수를 배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1일 독일 브레멘에서 열린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김민재는 풀타임 활약하며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을 이끌었고 바이에른 뮌헨은 대승으로 경기를 장식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브레멘을 상대로 볼점유율에서 65대 35의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브레멘을 상대로 25개의 슈팅을 쏟아내며 소나기골을 기록했다. 반면 브레멘은 김민재가 버틴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한 차례도 슈팅을 기록하지 못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4전전승의 성적과 함께 분데스리가 선두를 질주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공식전 6경기에서 29골을 터트리는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했고 시즌 3번째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23일 '브레멘전 5-0 승리로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력이 주목받았지만 시즌 초반 비난 받았던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브레멘전에서 위엄을 드러냈다. 센터백 듀오는 브레민의 공격이 전개되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고 침착하고 자신감있게 경기를 펼쳤다'고 조명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듀오는 칭찬받아야 한다. 브레멘을 상대로 선보인 강력한 경기력은 바이에른 뮌헨 수비가 회복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레버쿠젠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고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강력한 공격진을 상대로도 안정감 있는 활약을 펼칠지 지켜볼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디렉터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훌륭하게 플레이했다. 브레멘은 골문을 향해 단 한 번의 슛도 쏘지 못했다. 후반 10분 올리세가 페널티에어리어에서 볼을 걷어내는 위기 상황은 단 한 번 있었을 뿐이다. 그것이 바이에른 뮌헨의 모습"이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민재는 브레멘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117번의 볼터치와 함께 105번 패스를 시도해 패스 성공율 92%를 기록했다. 7번의 볼 경합 상황에선 모두 승리하며 안정감을 과시했다. 드리블 돌파는 한 차례도 허용하지 않았다. 4번의 인터셉트와 두 번의 태클로 브레멘 공격을 차단하기도 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에게 평점 7.8점을 부여했고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 중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독일 매체 메르쿠르와 스포르트는 김민재에게 나란히 최고 평점인 1등급을 부여했다. 메르쿠르는 '자신감 넘치는 김민재는 유럽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이다. 모든 결투에서 자신의 능력에 대한 자심감을 되찾은 것을 볼 수 있었다. 브레멘 공격수 덕쉬나 토프를 상대로 문제가 없었다. 잠재적인 반격의 싹을 차단했다'고 언급했다. 스포르트는 '김민재는 오류 없이 완전한 활약을 펼쳤다. 전반전 동안 브레멘의 공격을 거의 허용하지 않았다. 전체 경기에서 단 한 번의 결투도 패하지 않았다. 그런 모습은 김민재에게 안정감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리버풀, 바이아웃 900 지른다! 영입 '재시도'...선수도 이적 '갈망'[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리버풀이 마르틴 수비멘디(레알 소시에다드) 영입을 다시 시도할 계획이다. 수비멘디는 후방에서 넓은 시야와 부드러운 패스 능력으로 1차 빌드업을 전개한다. 또한 뛰어난 발 기술로 상대의 압박에도 볼을 쉽게 뺏기지 않는다. 신장은 작지만 활동 범위가 넓고 체력도 뛰어나 수비 커버에도 강점을 보인다. 수비멘디는 12살에 소시에다드 유스팀에 입단했고 2019-20시즌에 1군 무대에 진입했다. 2020-21시즌에 정식으로 1군 계약을 체결했고 곧바로 주축 자원으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에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1경기를 2골 4도움을 포함해 시즌 전체 45경기 4골 4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자연스레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비멘디를 향한 관심은 높아졌다. 아스널,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등이 수비멘디 영입을 원했다. 영입이 가장 유력한 팀은 리버풀이었다. 리버풀은 특히 도미니크 소보슬라이와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를 보좌하며 수비를 보호할 홀딩 미드필더를 원했고 수비멘디를 최우선 타깃으로 낙점했다. 리버풀은 수비멘디 측과 협상을 했고 실제로 이적이 가까웠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수비멘디는 잔류를 하게 됐다. 소시에다드는 미켈 메리노가 아스널로 이적한 상황에서 또 한 명의 핵심 미드필더인 수비멘디가 떠나는 것을 우려했고 설득에 나섰다. 소시에다드는 새로운 재계약과 함께 구단 최고 주급을 약속했고 수비멘디도 이를 받아들였다. 리버풀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다시 수비멘디 영입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라이언 흐라벤베르흐가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여전히 보강이 필요해 수비멘디에 다시 접촉할 예정이다. 영국 ‘팀토크’는 23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지속적으로 수비멘디 영입을 다시 시도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또한 “리버풀은 수비멘디의 바이아웃인 5,100만 파운드(약 900억원)를 지불할 생각이 있으며 수비멘디를 원하고 있다. 다른 미드필더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수비멘디 측의 상황도 달라졌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수비멘디는 현재 리버풀로 이적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고 있으며 리버풀이 다시 영입에 나서길 바라고 있다. 리버풀의 수비멘디 영입 가능성이 다시 높아진 셈이다.
파리 생제르망과 '완전한 작별' 결심...본격적인 빅클럽 '러브콜' 시작된다[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사비 시몬스(라이프치히)가 파리 생제르망(PSG)을 완전히 떠나고 싶어 한다. 시몬스는 유럽에서 촉망받는 유망주 중 한 명이다. 2선에서 활약하는 시몬스는 볼을 다루는 기술과 드리블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를 파괴한다. 또한 공격 진영에서 창의적인 패스로 공격을 전개하며 뛰어난 기동력 또한 시몬스의 강점이다. 시몬스는 바르셀로나 유스 ‘라 마시아’ 출신으로 이미 어린 시절부터 재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서는 출전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고 시몬스는 2019년에 PSG 유니폼을 입었다. PSG 19세 팀에서 활약하던 시몬스는 2021-22시즌에 에인트호번으로 임대를 떠났다. 시몬스는 네덜란드 리그 34경기 19골 9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시몬스는 다음 시즌에 FA(자유계약) 신분으로 PSG를 떠나 에인트호번과 5년 계약을 체결했다. 다음 시즌에도 총 48경기 22골 12도움으로 여전한 존재감을 자랑했다. PSG는 2023년 여름에 바이백 조항을 발동하며 시몬스를 다시 영입했다. 하지만 시몬스는 라이프치히 임대를 택하며 독일 무대에 입성했다. 시몬스는 공식전 42경기 9골 15도움으로 라이프치히에서도 변함없이 에이스로 활약했다. 올시즌에도 라이프치히 임대를 1년 연장 동행을 이어나가고 있다. 임대가 계속되는 가운데 독일 ‘빌트’는 23일(한국시간) “시몬스는 PSG와의 작별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제는 계속된 임대 생활을 끝내고 한 팀에 정착을 하려는 움직임이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몬스를 향한 러브콜도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매체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그리고 아스널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 모두 시몬스를 원하고 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여름에 시몬스 영입을 추진하기도 했다. 현재 시몬스의 이적료는 8,000만 유로(약 1200억원)로 예상되고 있다. 시몬스도 PSG를 떠나길 원하는 만큼 이적료에서 합의를 이룬다면 영입이 가능한 상황이다.
JD1, 신곡 '책임져' 스포일러…레트로 감성[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가수 JD1이 신곡의 스포일러 포토를 공개하고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JD1은 지난 23일 공식 SNS채널을 통해 오는 10월 12일 발매되는 세 번째 디지털 싱글 ‘책임져’의 스포일러 포토를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는 총 두 장으로, 레트로풍 감성을 가득 담아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 곳곳에 카세트 플레이어와 공중전화박스 등 각종 아이템을 배치하여 향수를 불러일으켰으며, 메인장소로 보이는 아날로그한 풍경의 골목길이 보여지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한 원색의 컬러 스프레이로 페인팅된 드럼통과 푸른색 공중전화박스 위 새겨진 아기자기한 글자 낙서들이 키치하고 쾌활한 느낌을 더했다. JD1의 신곡 ‘책임져’는 지난 1996년 발매된 그룹 언타이틀의 동명의 곡을 리메이크한 곡이다. JD1만의 느낌으로 새롭게 해석한 퍼포먼스와 신나는 멜로디를 담았다. 독보적인 레트로 감성을 자아내며 지금까지의 콘셉트와는 차별화되는 JD1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이번 신곡은 지난 1월 발매한 데뷔곡 ‘후 엠 아이(who Am I)’와 5월 발표한 두 번째 디지털 싱글 ‘에러 405(ERROR 405)’ 이후 4개월 만의 신곡으로, 2024년 내 이루어지는 3번째 신곡 활동이라는 파격적인 쾌속 행보를 선보이고 있다. JD1은 제작자인 가수 정동원이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기 위해 새롭게 창작해낸 독립된 페르소나로, K-POP 시장 도전을 목표로 기획된 아이돌이다. 첫 번째 싱글 '후 엠 아이(who Am I)'로 데뷔와 동시에 음악방송 1위 후보에 올랐으며, 최근 신곡 'ERROR 405 (에러 405)'를 통해 첫 일본 진출 활동을 성료했다. 한편, JD1의 디지털 싱글 앨범 ‘책임져’는 오는 10월 1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맨체스터 시티 '1500억' 지른다, 초대형 영입 결단...KDB '후계자'로 낙점[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자말 무시알라(21) 영입에 막대한 금액을 투자할 계획이다. 무시알라는 현재 모든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는 초신성이다. 무시알라는 빠른 스피드와 기술적인 드리블 돌파를 바탕으로 공격을 이끌며 유연한 움직임과 높은 축구 지능 또한 선보인다. 2선 전 지역을 소화하며 날카로운 패스도 선보인다. 무시알라는 2019년에 뮌헨에 입성했다. 연령별 팀에서 경험을 쌓은 뒤 2019-20시즌에 독일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시즌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무시알라는 분데스리가 24경기 10골 6도움을 포함해 시즌 전체 47경기에서 16골 16도움으로 32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독일 국가대표팀에서 무사일라의 존재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무시알라는 2021년 3월에 성인대표팀에 처음 발탁됐고 유로 2020,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 출전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도 나선 무시알라는 유로 2024에서도 독일의 공격을 이끄는 에이스로 활약했다. 다만 뮌헨 팬들은 무시알라와의 재계약을 걱정하고 있다. 뮌헨과 무시알라의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다. 뮌헨은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최근 진행된 논의에서는 무시알라 측이 주급 30만 파운드(약 5억 3,000만원)를 요구했으나 뮌헨은 이를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뮌핸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모든 빅클럽이 무시알라 영입전에 가세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망(PSG)을 시작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아스널 등 그야말로 무시알라를 향한 관심은 폭발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 또한 마찬가지다. 영국 ‘팀토크’는 23일(한국시간) “맨시티는 무시알라 영입에 1억 유로(약 1,500억원)를 투자하기로 결심했다”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무시알라를 케빈 데 브라이너의 후계자로 고려하고 있다. 데 브라이너가 어느덧 30대에 접어 들었고 최근 부상이 잦아지고 있다. 동시에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도 계속되고 있어 빠르게 장기적인 대체자를 마련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최초의 기록을 두산이"…'육상부'의 부활! 63도루 조수행-51도루 정수빈이 만든 KBO '새역사' [MD잠실][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원조 육상부'의 위엄이 아닐까. 두산 베어스 조수행과 정수빈이 KBO리그 역대 최초의 새역사를 만들어냈다. 두산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팀 간 시즌 16차전 홈 최종전 맞대결에서 8-4로 승리했다. 매우 값진 승리가 아닐 수 없었다. 이날 SSG에서 덜미를 잡혔다면 두산은 자칫 5위까지 내려앉을 수 있는 위기에 처해있었던 까닭. 그러나 반대로 6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SSG를 무너뜨릴 경우 4위 자리를 더욱 굳건하게 지킬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 두산은 경기 초반 SSG와 치열한 공방전을 주고받았지만, 끝내 화끈한 방망이를 앞세워 SSG 마운드를 폭격하며 매우 귀중한 승리를 손에 넣었다. 그런데 이날 승리의 기쁨이 배가 되는 기록이 탄생했다. 바로 정수빈과 조수행의 동반 50도루였다. 23일 경기 전까지 조수행이 63도루를 기록하면서 도루왕을 눈앞에 둔 가운데, 새역사 만들어진 순간은 경기 초반이었다. 두산이 3-1로 앞선 2회말 1사 2, 3루 찬스에서 정수빈이 SSG 선발 송영진을 상대로 2루수 방면에 강습 타구를 보냈다. 이때 3루에서 홈을 파고들던 여동건이 태그아웃을 당했는데, 이는 기록 탄생의 발판이 됐다. 1루 베이스에 안착한 정수빈은 후속타자 김재호의 타석에서 SSG 송영진이 3구째로 130km 슬라이더를 던지자 2루를 향해 내달렸고, 시즌 50번째 도루를 손에 넣었다. 그리고 이는 KBO리그가 출범한 이후 단 한 번도 만들어지지 않았던 최초의 최초의 역사로 이어졌다. 지금까지 KBO리그에는 지난 1997년 정수근(50도루)-김민호(46도루)와 2015년 박민우(46도루)-김종호(41도루)-에릭 테임즈(40도루)까지 동일팀 동반 40도루 기록만 두차례 있었는데, 이날 정수빈이 50도루의 기록을 달성하면서, 조수행(63도루)과 함께 역대 최초 동일팀 동반 50도루라는 업적을 만들어내는 기염을 토했다. 올해부터 메이저리그와 마찬가지로 KBO리그의 베이스의 크기가 커지면서 전체적으로 도루 개수가 늘어났다. 하지만 KBO리그는 메이저리그와 달리 아직까지 피치클락이 도입되지 않은 상황. 때문에 절대적으로 주자가 유리할 수는 없는 구조다. 때문에 조수행과 정수빈이 만들어낸 '최초의 업적'은 빛을 볼 수밖에 없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정수빈은 5회 무사 3루에서 송영진을 상대로 볼넷을 얻어내 출루한 뒤 다시 한번 김재호가 타석에 들어섰을 때 2루를 향해 과감하게 뛰었고, 51호 도루까지 확보했다. 이로써 두산이 만들어낸 '최초'의 기록은 동반 51도루까지 늘었다. 조수행이 이미 63도루를 기록하면서 도루왕이 확정적인 상황에서 정수빈이 남은 경기에서 도루를 추가하는 만큼 두산이 쓴 최초의 기록은 점점 더 늘어날 수 있다. 정수빈은 경기가 끝난 뒤 "동일팀 동반 50도루라는 쉽지 않은 기록을 달성했다. 무엇보다 '역대 최초'의 기록을 우리 두산 베어스 팀이 만들어서 기쁘다"고 활짝 웃었다. 이승엽 감독 또한 "누상에서 집중력있는 모습을 보인 정수빈과 조수행도 칭찬한다. 역대 최초 동반 50도루 기록이 자랑스럽다"고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정수빈은 후배 조수행과 함께 업적을 만들어낸 것에 대한 기쁨을 이어갔다. 그는 "지난해에 이어 두산 베어스에서 도루왕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좋다. (조)수행이와 경쟁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다. 매 경기가 중요하다는 걸 팀원 모두가 알고 있다. 남은 3경기도 좋은 결과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시즌이 몇 경기 남지 않았지만, 출루에 성공한다면 언제든 2루 베이스를 훔칠 준비가 된 정수빈이 도루를 수확해 나간다면, 향후 몇 년 동안은 깨지기 힘든 기록이 쌓일 전망이다.
'윤일상 프로듀싱 걸그룹' 쓰리피스, 10월 4일 컴백 확정 [공식][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작곡가 윤일상이 프로듀싱을 맡은 걸그룹 쓰리피스(3piece)가 컴백을 확정했다. 24일 소속사 SW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쓰리피스(비키, 수, 이야)는 오는 10월 4일 오후 6시 두 번째 싱글 ‘피어올라’로 컴백한다. ‘피어올라’는 새로운 스타일의 소울과 댄스 음악의 조합이 특징이며, 쓰리피스가 완벽한 가창력과 끼를 맘껏 뽐낼 수 있는 곡이다. 윤일상은 “오랜 시간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다. 모두의 삶도 피어오르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업했다”라고 밝혔다. 본격적인 컴백 카운트다운에 돌입한 쓰리피스는 개인, 단체 콘셉트 포토로 컴백 기대감을 높였다. 비키(Viki)는 여전사를 연상시키는 강렬한 카리스마와 우아한 자태를 자랑하고 있는 모습이다. 수(Soo)는 차가우면서도 청순함이 공존하는 매력을 자랑, 압도적인 비주얼로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막내 멤버 이야(Iya)는 건강미와 함께 영앤힙(Young&Hip) 매력을 드러내며 감각적인 비주얼을 완성했다. 단체 콘셉트 포토에서는 세 멤버가 완벽한 비주얼 시너지를 보여주며 컴백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쓰리피스는 지난 9월 ‘Summer Feeling’(서머 필링)으로 정식 데뷔, 다양한 활동으로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저격하고 있다.
장나라 "'이제 네가 더 잘한다' 말 해준 아버지, 저의 '굿파트너'죠" [MD인터뷰] (종합)[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데뷔를 하고 20년 동안 저의 방향성은 항상 똑같아요. 이번 작품이 조금 더 좋은 반응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 그를 통해서 다음 작품에서는 조금이라도 더 다른 모습을 보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면 하는 마음이죠."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극본 최유나 연출 김가람) 여정을 마친 배우 장나라를 만났다. 드라마에서 스타 이혼전문변호사 차은경으로 열연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장나라는, 작품을 떠나보내며 느꼈던 감정과 솔직한 후일담을 전했다.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큰 사랑을 받아서 감사하고 행복해요. 촬영이 끝나면 항상 행복하지만, 이번에는 조금 더 행복하게 쉴 수 있을 것 같아요"라는 장나라는 연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굿파트너'는 이혼을 전문으로 다루는 변호사들의 일상을 통해 다양한 시선에서 결혼과 이혼에 대한 생각을 던지며 공감을 얻었다. 차은경으로 분한 장나라는 극 중 캐릭터가 가진 냉철함과 따뜻함을 동시에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 "대본 자체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였어요." '굿파트너'는 현실적인 대본과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로 큰 인기를 끌었다. 작품에 대해 장나라는 "대본 자체가 굉장히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였어요. 캐릭터들도 사실적인 면모를 지니고 있었고요. 이게 작품이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인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또한, 작품의 작가 최유나가 실제 변호사 출신인 점이 연기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작가님이 변호사 출신이시라서 설명서처럼 자세한 내용을 주셨어요. 그래서 연기를 하면서도 변호사라는 직업에 대해 이해하기가 훨씬 수월했죠. 바로 물어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도움이 됐고요." 작품 내에서 '이혼'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이를 현실감 있게 표현한 것에 대해, 장나라는 "이혼이나 결혼은 결국 하나의 선택일 뿐이에요. 그리고 우리는 그 선택이 잘 되기 위해 노력하지만, 때로는 또 다른 선택을 해야 할 수도 있죠. 작가님께서 이 부분을 이야기하고 싶으셨던 것 같아요"라며 작품이 전달하고자 했던 메시지를 전했다. ▲ "남지현 덕분에 차은경이 완성됐어요." 이번 작품을 통해 장나라와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남지현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모든 것의 중심에는 남지현 배우가 있었어요. 제가 차가운 도시 변호사 역할을 처음 맡았을 때, 사실 어떻게 연기를 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어요. 그런데 남지현 배우가 한유리처럼 우직한 연기를 너무 잘하더라고요. 저 역시 그녀를 보며 더 자신감 있게 연기할 수 있었어요." 장나라는 차은경의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남지현의 한유리를 중심에 두고 연기를 해나갔다고 밝혔다. "한유리의 반대에 서 있고, 한유리를 화나게 만들 수 있는 연기를 하자는 생각을 했어요. 덕분에 처음에는 걱정이 많았던 감독님께서도 저를 믿고 지지해주셨고, 결과적으로 좋은 작품을 완성할 수 있었어요." 특히 남지현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서는 "정말 든든한 나무 같은 존재였어요. 제가 흔들릴 때도 중심을 잡아줬고, 덕분에 저도 캐릭터에 몰입할 수 있었죠. 그래서 이번에는 남지현의 한유리를 중심에 두고 제 연기를 만들어 나갈 수 있었습니다"라며 깊은 고마움을 표현했다. ▲ "실제 결혼 생활은 평화로워요." 극 중에서는 이혼전문변호사로 복잡한 결혼의 문제들을 다뤘지만, 실제로는 행복한 신혼 생활을 보내고 있는 장나라에게 결혼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이에 대해 "저는 결혼관이라고 할 만한 게 딱히 있진 않아요. 즐겁게 사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다만 이번 작품을 통해 느낀 것은 결혼이든, 이혼이든, 비혼이든 결국 우리 모두가 최선의 선택을 하고 그 선택이 잘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노력한다는 점이에요"라고 답했다. ▲ "저는 천천히,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 20년이라는 긴 연기 생활을 이어온 장나라는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어 기뻤다고 말했다. "데뷔한 지 벌써 20년이 되었는데, 저는 항상 똑같아요. 이번 작품을 통해 조금이라도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다면 좋겠어요. 다음에도 좋은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나고 싶다는 바람이 항상 있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저는 개인적으로 스릴러나 오컬트를 정말 좋아해요. 언젠가는 그런 작품에도 도전해 보고 싶어요. 그동안 해보지 못한 다양한 연기를 통해 제 자신을 더 발전시키고 싶어요"라고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굿파트너'가 종영한 뒤에도 장나라는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에 처음으로 아버지께서 '네가 나보다 잘한다'고 말씀하셨어요. 그게 너무 기뻐서 캡처까지 해놨죠. 연기자로서 한 단계 성장했다는 걸 인정받은 기분이었어요."
'꼴찌' 인천에 남아 있는 '스리백 잔재'...무고사가 외롭다, 최영근 감독의 고민 깊어지는 이유 [MD현장][마이데일리 = 인천 최병진 기자] 몇 년 동안의 팀 컬러였던 ‘스리백’이 고민거리가 됐다. 인천은 22일 펼쳐진 울산 HD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1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다. 인천은 승점 1점 획득에 그치면서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최 감독은 조성환 감독의 후임으로 인천의 지휘봉을 잡은 뒤 가장 먼저 포메이션을 바꿨다. 최 감독은 기존의 스리백에서 포백으로 변화를 줬고 이날 경기까지 치른 6경기에서 모두 4-2-3-1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문제는 인천의 스쿼드 구성이다. 인천은 5년 동안 팀을 이끈 조 감독 체제에서 스리백 컬러가 깊게 자리 잡혀 있다. 중원 구성에 따라 3-4-3, 3-5-2를 혼용했지만 세 명의 중앙 수비와 윙백을 활용하는 틀은 항상 동일했다. 장기간의 스리백 활용으로 선수단이 그에 맞게 구성이 돼 있는 상황이다. 최 감독은 경기 전 “인천에 코치로 있을 때도 스리백을 썼는데 선수들도 너무 해당 전술에 특화가 돼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플레이 스타일도 ‘선수비 후역습’을 고수하다 보니 공격진에서는 ‘돌격대장’들이 즐비하다. 제르소를 필두로 김보섭, 김민석 등 측면 자원들 모두 스피드가 강점이 있는 선수들이지만 다른 카드가 없다. 최 감독 또한 “내려서서 하는 수비를 하다 보니 실점을 한다. 특히 공격진에서 세밀하고 기술적인 선수들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울산전에서도 공격에서 인천의 유기적인 플레이는 찾아볼 수 없었다. 무고사가 최전방에 나섰고 김민석과 김성민이 좌우 측면을 이끌었으나 세밀함은 여전히 부족했다. 후반전에는 사실상 제르소의 속도에만 의존을 하는 모습이었다. 인천은 이날 슈팅을 5개밖에 기록하지 못했고 더욱이 유효슈팅은 단 한 개도 없었다. ‘비프로일레븐’에 따르면 키패스도 단 2개인 반면 울산은 7개를 기록했다. 자연스레 무고사 의존도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인천은 31경기 31골로 경기당 득점이 1골에 불과하다. 제주 유나이티드(29골)에 이어 리그에서 두 번째로 득점이 적다. 그중 14골이 ‘득점 1위’ 무고사의 발 끝에서 나왔다. 무고사 다음 기록이 김도혁과 제르소의 단 3골이다. 결국 공격에서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가 부족하기에 무고사의 득점력에 희망을 걸 수밖에 없다. 동시에 인천을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무고사나 제르소의 속도를 활용한 역습만 대비를 하면 보다 수월하게 수비를 할 수 있게 된다. 잔류를 위해 과감하게 포백을 택했으나 '장기 스리백'의 여파가 계속되면서 최 감독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다시 大추락! 3연승 후 다시 5연패…CWS 시즌 120패째→ML 최악 성적 예약, 30승대 시즌 마감 유력[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탈출구가 안 보인다!' 올 시즌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최악의 길을 걷고 있는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시즌 막판 다시 추락하고 있다. 9월 들어 깜짝 3연승을 올리며 역대 최악의 성적은 면하는 듯했다. 하지만 최근 다시 5연패를 당하면서 무너졌다. 어느덧 시즌 패배 숫자가 120으로 늘어났다. 이제 정말 최악의 굴욕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화이트삭스는 23일(이하 한국 시각)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 경기에서 2-4로 졌다.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놓쳤다. 뒷심 부족으로 패배를 떠안고 연패 늪 탈출에 실패했다. 3회초 선제점을 뽑았으나 3회말 동점을 허용했다. 6회초 다시 1점을 얻어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8회말 3점을 내주고 패배의 쓴잔을 들었다. 15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7-6으로 꺾었고, 다음날 다시 오클랜드를 4-3 한 점 차로 제압했다. 17일 LA 에인절스를 8-4로 잡고 3연승을 신고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메이저리그 역대 최악 성적 탈출 가능성을 높이는 듯했다. 하지만 18일 에인절스에 0-5로 졌고, 19일 다시 에인절스에 3-4로 아쉽게 패하면서 연패를 적어냈다. 21일부터 23일까지 치른 샌디에이고와 원정 3연전을 모두 내줬다. 2-3, 2-6, 2-4로 패했다. 최선을 다해 승리를 노렸지만 투타 균형과 승부처 집중력에서 모두 밀리면서 5연패 수렁에 빠져 들었다. 3연승의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5연패를 당하면서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분위기가 크게 가라앉았다. 시즌 성적 36승 120패를 마크했다. 승률은 0.231를 찍었다. 이미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꼴찌와 메이저리그 전체 꼴찌는 확정한 지 오래다. 162경기 체제로 시즌을 치르기 시작한 1996년부터 지난해까지 나왔던 최다패(2003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43승 119패)를 경신했다. 남은 6경기를 모두 이겨도 2003년 디트로이트 성적을 넘어설 수 없다. 게다 3승 이하를 기록하면 162경기 체제 속 첫 30승대 불명예를 안게 된다. 화이트삭스는 홈 3연전과 원정 3연전 한 차례씩을 더 치른다. 25일부터 27일까지 에인절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대결한다. 이어서 28일부터 30일까지 디트로이트를 원정에서 상대한다. 40승대로 시즌을 마치기 위해서는 6경기 가운데 4번 이상을 이겨야 한다. 현재 전력과 기세를 본다면 전망은 어둡다. 한편, 김하성의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이날 화이트삭스를 잡고 4연승을 내달렸다. 최근 10경기 8승 2패의 호성적을 거두며 가을잔치 진출 가능성을 드높였다. 90승 66패 승률 0.577을 찍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지켰다. 지구 선두 LA 다저스(93승 63패)와 격차를 3경기로 유지했다. 아울러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순위 선두를 질주했다. 4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85승 71패)와 격차를 5게임까지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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