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하고 쓸쓸한, 지민[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이 마칭 밴드의 일원으로 변신했다. 7일 지민은 방탄소년단 공식 계정에 솔로 2집 '뮤즈'(MUSE)의 2차 콘셉트 '세레나데'(SERENADE)의 포토와 클립을 게재했다. 지민은 밴드의 단복을 연상시키는 수트 셋업을 입고 등장했다. 기타, 드럼, 키보드 등 악기가 세팅된 공간에 홀로 서있는 모습에서 강인함과 쓸쓸함을 동시에 전했다. 함께 공개된 콘셉트 클립은 어두운 공간에서 기타를 들고 서있는 지민을 포착했다. 서서히 조명이 켜지자 카메라는 지민의 얼굴을 클로즈업 하고, 이내 지민은 단상 위로 걸어 올라가 당당히 정면을 응시했다. 이번 영상은 지민의 비주얼, 구두굽 소리, 빈티지한 영상의 질감이 완벽하게 삼박자를 이루며 압도적 몰입감을 선사했다. 'BLOOMING'과 'SERENADE' 두 가지 콘셉트의 포토와 영상을 공개하며 신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지민은 오는 9일 히든 콘텐츠를 오픈한다. 이어 14일에는 'MUSE'의 하이라이트 메들리, 17일에는 타이틀곡 'Who'의 뮤직비디오 티저가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MUSE'는 지난 2023년 3월 공개된 첫 솔로 앨범 '페이스'(FACE) 이후 약 1년 4개월 만에 선보인 지민의 새로운 작품이다. 오는 19일 오후 1시 전 세계 동시 발매된다. 신보에 수록된 7개 트랙은 사랑을 주제로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
물병에 PK 방향 스티커 부착…잉글랜드 픽포드, 승부차기 선방 비결[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잉글랜드가 스위스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유로 2024 4강에 합류했다. 잉글랜드는 7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스위스와의 유로 2024 8강전에서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유로 2020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잉글랜드는 2회 연속 4강에 성공하며 사상 첫 유럽선수권대회 우승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잉글랜드는 스위스를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포든과 벨링엄이 공격을 이끌었다. 라이스와 마이누는 중원을 구성했고 사카와 트리피어가 측면에서 활약했다. 콘사, 스톤스, 워커는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픽포드가 지켰다. 양팀은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스위스는 후반 30분 엠볼로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스위스의 은도예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돌파한 후 골문앞으로 볼을 연결했고 혼전 상황에서 엠볼로가 오른발 슈팅으로 잉글랜드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잉글랜드는 후반 35분 사카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사카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 외곽에서 때린 왼발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이후 양팀은 전후반 90분을 무승부로 마쳤고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해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잉글랜드는 팔머를 시작으로 벨링엄, 사카, 토니, 아놀드 등 승부차기에 나선 5명의 키커가 모두 성공했다. 반면 스위스는 첫 번째 키커로 나선 아칸지가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잉글랜드 골키퍼 픽포드에 막혔고 결국 잉글랜드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잉글랜드와 스위스의 경기에서 골키퍼 픽포드가 선방을 펼친 비결을 공개했다. 픽포드는 물병에 스위스 선수들의 이름과 함께 스위스 선수들이 선호하는 페널티킥 방향을 적어 스티커로 붙여 놓았다. 픽포드는 승부차기 상황에서 물병을 보며 상대 키커가 선호하는 방향을 재확인했고 결국 승부차기에서 선방을 펼쳤다. 픽포드는 자신이 출전한 메이저대회에서 14번의 승부차기 페널티킥 중 4개를 막아냈다. 지난 1990년부터 2012년까지 메이저대회에서 잉글랜드 대표팀의 골키퍼들은 승부차기 페널티킥 36개 중 2개를 막아냈다. 픽포드는 22년 동안 잉글랜드가 승부차기에서 막아낸 페널티킥 숫자보다 두 배나 많은 페널티킥을 혼자 막아내는 선방을 펼쳤다. 잉글랜드는 스위스와의 승부차기에서 키커 5명이 모두 성공하기도 했다. 잉글랜드가 메이저대회 승부차기에서 키커로 나선 선수들이 모두 성공한 것은 지난 유로 96 스페인전 이후 처음이다.
'최강야구'보다 10배는 더 떨렸던 1군 무대…"항상 초심 잃지 않겠습니다" 정현수가 야구를 대하는 태도[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1군이 10배는 더 긴장 되더라" 정현수는 지난 2024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13순위로 롯데 자이언츠의 유니폼을 입기도 전부터 많은 야구 팬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이유는 드래프트를 앞두고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에 출연했던 까닭. 당시 '야신' 김성근 감독의 지도를 받은 정현수는 임팩트 있는 활약을 펼친 끝에 신인드래프트에서 '고향팀' 롯데의 지명을 받는 기쁨을 맛봤다. 올해 2군에서 시즌을 시작한 정현수는 3월 두 경기에서 1홀드를 기록하는 등 개막 이후 5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펼친 끝에 4월 10일 삼성 라이온즈와 맞대결에 앞서 처음 1군의 부름을 받았다. 그리고 이튿날(11일) 첫 등판의 기회가 찾아왔다. 최강야구에서 갈고 닦았던 실력을 뽐낼 차례. 하지만 0-2로 근소하게 뒤진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던 정현수의 투구 내용은 조금 아쉬웠다. 정현수는 첫 타자 김재상을 상대로 단 한 개의 스트라이크도 던지지 못한 채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게 됐고, 곧바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근소한 격차였던 만큼 무실점으로 이닝을 매듭짓는 상황이 필요한 상황에서 아쉬운 투구를 남겼던 것. 롯데는 정현수를 빼고 정우준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는데, 정현수의 볼넷이 시발점이 돼 롯데는 해당 이닝에만 2점을 내주면서 추격의 의지가 꺾이게 됐고, 0-4로 무릎을 꿇었다. 승계주자의 득점으로 인해 정현수는 아웃카운트를 만들지도 못한 채 1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결국 정현수는 아쉬운 투구 속에 다시 2군으로 내려가게 됐지만, 낙담하지 않았다. 정현수는 불펜 투수로 5경기에서 1승 3홀드로 좋아진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하는 등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총 17경기에 등판해 2승 2패 5홀드 평균자책점 3.47의 성적을 남겼고, 이내 다시 기회가 찾아왔다. '허리'가 헐거워진 상황에서 김태형 감독이 한현희를 불펜 투수로 돌리면서, 정현수에게 선발 등판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힌 까닭. 김태형 감독은 지난달 22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 앞서 한현희의 불펜 이동 소식을 전하면서 "정현수가 올라왔다. 정현수를 한 번 써보려고 한다"며 "처음 1군에 올라왔을 때는 구속을 비롯한 모든 부분에서 보여준 것이 없었다. 그래도 2군에서 계속 좋은 보고가 올라오더라. 1군에서 떨리는 것을 이겨내야 한다. 중간으로 쓰기에는 여유가 없기 때문에 선발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써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프로 데뷔 첫 1군 등판보다는 나았지만, 두 번째 등판에서도 아쉬움을 완벽하게 털어내진 못했다. 정현수는 지난달 23일 키움을 상대로 선발 등판해 2⅓이닝 3피안타 5사사구 3탈삼진 1실점(1자책)의 성적을 남겼다. 2군에서도 볼넷이 많은 편이었는데, 당장의 결과물이 필요한 1군에서는 제구에 대한 아쉬움이 더 짙게 남는 등판이었다. 이에 정현수는 다시 2군으로 내려가게 됐지만, 퓨처스 올스타로 선정되는 등 차곡차곡 경험치를 쌓으며 성장해 나가는 중이다. 지난 5일 퓨처스 올스타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정현수는 "올스타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곤 생각하지 못했다. 그래도 각 상황마다 최선을 다하고, 좋은 결과를 내다보면 이렇게 좋은 기회가 오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야구를 해왔고, 그렇게 하다 보니 초대를 받게 된 것 같다"고 웃으며 "팬분들께서 '대학 때부터 응원을 했다'는 등의 말씀을 해주시더라. '야구가 잘 안될 때도 이렇게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많구나'라는 것을 생각해야겠다는 것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2군에서의 성적은 1군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어 보이는 성적. 하지만 1군에서는 기량을 뽐내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첫 1군 등판 이후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정현수는 "처음에 스트라이크를 하나도 던지지 못하고 2군으로 내려갔을 때 '후회가 남는 투구를 하면 안 되겠다'는 것을 느꼈다. 때문에 정말 엄청 준비를 열심히 했다. 준비를 잘하고 마운드에 올라갔는데, 내가 생각하는 것만큼 따라주지 않더라"고 말했다. 이어 정현수는 "많은 관중으로 인한 영향은 없었다. 어차피 이겨내야 할 부분이다. 다만 긴장을 많이 했다. 그 긴장이 좋은 결과로 나왔어야 되는데, 혼자 너무 급했던 것 같다"며 "이번(키움전 이후)에 2군으로 내려가게 됐을 때는 그만큼 부족한게 있어서 내려가게 됐으니, 부족한 것을 보완해야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최강야구에도 출연했으나, 1군 등판이 더욱 떨린다는게 정현수의 설명. 그는 "(최강야구와 1군은) 너무 다르다. 다들 '똑같지 않냐'라고 하시는데 너무 다른 것 같다. 1군이 10배는 더 긴장이 되는 것 같다. 스스로 긴장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마운드에 올라갔는데, 화면을 보니 엄청 긴장을 했더라. 첫 삼진을 잡은 뒤에 공을 빼야 된다고 했는데, 그런 정신도 없었다"고 웃으며 "이렇게 성장한다는 생각으로 차근차근 과정을 밟아가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1군에서의 결과물은 좋지 않았지만, 스스로 생각했던 것보다 빨리 1군 무대를 밟을 수 있었던 것은 분명 기분 좋은 일이었다. 정현수는 "2군으로 내려갈 때 코치님들께서 '연습을 잘하고 있으면 다시 올라갈 수 있으니 기죽지도 말고, 무너지지도 말아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그래도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빨리 1군에 올라갔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내게 자리가 생기더라도 그 자리가 평생 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항상 야구를 처음 시작했을 때의 초심을 잃지 않고 야구를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올 시즌 정현수의 목표는 다시 1군 무대를 밟고 자신이 가진 장점을 뽐내는 것이다. 그는 "(장)원삼 선배님께서 '야구 똑바로 해라', (신)재영 선배님은 '다 그렇게 크는 거다'고 해주시더라. 나중에는 정말 웃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올해 가장 큰 목표는 1군에서 팬분들이 기대하셨던 모습을 꼭 보여드리고 싶다. 항상 야구를 잘할 순 없지만, 못하더라도 실망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두 주먹을 힘껏 쥐었다.
‘11kg 감량’ 신봉선, “기 센 사당 무당 같다”는 비주얼 평가에 충격[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방송인 신봉선이 ‘기 센 무당’이 됐다. 신봉선은 지난 5일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당동의 맛집을 찾는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핑크 머리하고 처음 인사드린다. 사실 전에 컬러가 더 마음에 드는데 돈과 시간을 갈아 넣었기 때문에 조금 뽕을 뽑은 다음에 컬러를 바꿀까 한다"고 말했다. 식당에 앉아 각종 음식을 주문한 뒤 신입PD와 대화를 나누던 신봉선은 충격적인 비주얼 평가를 받았다. 신입PD가 대뜸 “기 쎈 사당 무당 같다”고 하자, 신봉선은 “말이 심하다”라면서 발끈했다. 이어 애써 태연한 모습으로 "보니까 어떠냐. 기 쎈 무당 말고"라고 질문했다. 이에 PD는 "더 예쁘다"라고 했고, 신봉선은 "됐다. 이제. 안 물어보겠다"라고 말했다. “(피부가) 많이 탔다”는 PD의 말에 신봉선은 “테니스”라고 답하며 “왜 그러냐. 밭일 하는 것처럼 보이냐"라고 했다. 그러자 PD는 "그게 아니고 가게 매입하러 온 줄 알았다"라고 답해 신봉선을 또 한번 좌절시켰다. 앞으로 신입PD와 신봉선의 티키타카 케미가 어떤 재미를 선사할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천적 관계 무시무시하네' 게릿 콜 또 넘지 못했다, 역전포 헌납 '8홈런 OPS 2.218이라니'[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부상에서 돌아온 만장일치 사이영상 수상자 출신 게릿 콜(뉴욕 양키스)이 올해도 천적 라파엘 데버스(보스턴)에게 홈런을 맞자 분을 참지 못했다. 콜은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서 선발 등판해 4⅓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8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1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한 콜은 2회 위기를 맞았다. 데버스를 삼진 처리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엠마누엘 발데즈와 리스 맥과이어에게 안타를 맞았고, 도미닉 스미스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세단 라파엘라를 공 4개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이닝을 끝냈다. 콜은 3회 실점하고 말았다. 해밀턴에게 2루타를 맞아 2사 2루, 실점 위기에 몰렸다. 여기서 데버스를 만났다. 2구째 몸쪽으로 92.2마일 커터를 던졌는데 적시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1-1 동점. 이 안타로 데버스는 개인 통산 1000안타 고지를 밟았다. 콜의 위기는 이어졌다. 데버스에게 2루 도루를 헌납한 뒤 요시다, 맥과이어에게 연속 적시타를 허용했다. 순식간에 3실점했다. 3회말 알렉스 버두고의 투런포로 3-3 경기가 원점이 된 가운데 다시 콜이 힘을 냈다. 4회를 삼자범퇴 이닝으로 만들어냈다. 하지만 5회를 버티지 못했다. 1사 후 데버스를 만났다.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 96.1마일 빠른 볼을 통타 당했다. 110.2마일(177.3km)의 속도로 날아간 타구는 중앙 담장을 넘겼다. 441피트(134m) 비거리의 역전 솔로포였다. 맞자마자 홈런임을 직감한 듯한 콜이었다. 두 손을 무릎을 치며 아쉬워했다. 그리고 데버스가 배트 플립을 하자 노려봤다. 1루로 뛰어가는 모습을 계속해서 지켜봤다. 홈런을 허용한 뒤 콜은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팀 힐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이번에도 천적 관계를 청산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를 더해 데버스 상대로 39타수 13안타(타율 0.333) 8홈런 OPS는 무려 2.218로 좋지 않다. 콜은 지난해 15승 4패 평균자책점 2.63의 빼어난 성적을 거두고 만장일치로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을 품에 안았다. 하지만 올해는 시작이 좋지 않다. 지난 3월 스프링캠프 중 팔꿈치 부상을 당해 시즌 출발이 늦어졌다. 재활과 회복 후 지난달 20일 복귀전을 치렀고 이날 경기 포함해 4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6.75를 마크 중이다.
“피부과 시술 부작용 심각”, 이효리 눈웃음 실종→김지호 아수라 백작으로 변해[MD이슈][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유명 여성 연예인들의 피부과 시술 부작용 고백이 화제다. 김지호는 아수라 백작처럼 변했다고 토로했고, 이효리 역시 눈웃음이 실종됐다고 털어놓았다. 김지호는 지난 5일 개인 채널에 "평소엔 피부과 가는 것도 귀찮아하고 마사지는 요가시작 후 몇 년에 한 번 너무 담이 안 풀리거나 여행 가서 남편님이 하고 싶다고 할 때 한 번씩 하는 게 다인 게으르고 무딘 여자"라며 자신을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인지 요 몇년은 일 시작하기 전 꼭 작은 탈이라도 났다. 몇 백샷의 울마지를 하고는 턱이 볼거리처럼 붓거나 부은 채 굳어서 안 움직이거나… 콜라겐 재생을 시켜준다는 주사를 맞았는데 아무도 그런 일이 없었다는데 3주 후 얼굴이 퉁퉁 붓는 부작용을 겪는다거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턱 보톡스를 맞았는데 한쪽이 마비가 돼서 웃으면 아수라백작처럼 한입꼬리만 올라가는 기괴한 얼굴이 된다거나… 걸어 다니는 부작용케이스라고 해야 하나? 하하하. 그랬더니 평소 꾸준히 관리 안 하고 닥쳐서 갑자기하니 그런 거라며 핀잔을 한다"라고 전했다. 앞서 이효리는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풀무릉도원'의 '광집사'에 출연해 황광희에게 ‘성형 상담’을 받으며 과거 수술을 받았던 이력을 밝혔다. 그는 “몇 년 전에 눈가 주름 때문에 보톡스 맞은 적이 있다. 그런데 내가 눈웃음을 짓다 보니까 눈이 안 웃어지더라. 이건 안되겠다 싶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제주도에서 레이저 시술을 받았지만 피부가 얇아서 아무런 효과가 없었다”고 했다. 이효리는 ‘쟁반노래방’ 시절에 보톡스를 맞았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김지호, 이효리 사례에서 알 수 있듯, 노화에 대한 스트레스 속에 피부과 시술을 무시할 수 없는 연예인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제이슨 므라즈 양성애자 커밍아웃 “게이 고백, 부끄럽고 두려웠다”[해외이슈][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한국에 많은 팬을 보유한 세계적 가수 제이슨 므라즈(47)가 10대 시절 커밍아웃을 꺼렸던 이유를 밝혔다. 2008년 히트곡 ‘아임 유어즈’로 그래미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그는 최근 제시 타일러 퍼거슨의 ‘디너스 온 미(Dinner's On Me) 팟캐스트에 출연해 고향 사람들이 두려워 성 정체성을 숨긴 것에 대해 회상했다. 그는 자신이 “보수적인 거리”에서 자랐으며, 그 문화에서 벗어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므라즈는 “가족들이 뭐라고 할지, 고향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등 모든 것이 매우 부끄럽고 두려웠다”고 고백했다. 이어 “90년대에는 게이라는 것이 마치 농담이자 장난의 펀치라인이 되는 것이었는데, 그러고 싶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려면서 "언젠가 커밍아웃하고 세상을 볼 수 있는 방법"을 찾을 때까지 낮은 프로필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므라즈는 주변 사람들의 판단이 두려웠다고 말하면서도 "부모님이 지지해주기 때문에 누구도 비난하고 싶지 않다"면서 “부모님을 정말 사랑한다”고 밝혔다. 2018년 빌보드와의 인터뷰에서 므라즈는 2015년에 결혼하고 2023년에 이혼한 크리스티나 카라노와의 관계를 포함해 과거에 남성과 성적인 경험을 한 적이 있다고 했다. 이후 그는 자신이 양성애자라고 커밍아웃했다. 므라즈는 퍼거슨에게 자신이 "늦게 꽃을 피우는 사람"이지만 "내 인생이 이제 막 시작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히샬리송, 위약금 주고 없애야 한다!"…토트넘 잔류 의사 있어도 방출해야, "그래야 새로운 9번 올 수 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스카우터로 일했던 브라이언 킹이 강경한 주장을 펼쳤다. 토트넘 공격수 히샬리송을 방출하라는 것이다. 히샬리송은 아직 계약 기간이 3년 남았다. 그럼에도 킹은 위약금을 주고 서라도 팔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왜? 그래야 토트넘에 진정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새로운 9번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히샬리송은 지난 2022년 이적료 6000만 파운드(1060억원)를 기록하며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어떤 활약도 하지 못했다. 올 시즌 반짝 골을 넣더니 또 부진, 또 부상으로 이탈했다. 히샬리송의 부진, 부상 탓에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는 현상까지 벌어졌다. 손흥민 원톱은 이제 한계에 도달했고, 다음 시즌 손흥민은 주포지셔인 왼쪽 윙어로 돌아갈 계획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최전방 스트라이커가 필요한데, 히샬리송은 아니라는 거다. 히샬리송을 팔고 새로운 9번을 영입해야 한다는 것이 킹의 주장이다. 그는 영국의 '풋볼 런던'을 통해 "히샬리송은 가격 대비 너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만족스럽지 않다. 즉시 히샬리송을 내보내고 새로운 9번을 영입해야 한다. 히샬리송을 없애야 한다. 엄청난 돈을 주고 영입했다는 것은, 그가 엄청난 급여를 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토트넘이 히샬리송을 없앨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그의 급여를 줄 수 있는 다른 클럽을 찾아야 한다. 아니면 히샬리송을 풀어줘야 한다. 계약을 해지한다면 위약금이 매우 클 것이다. 그렇지만 위약금을 줘서라도 히샬리송을 없애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킹은 "히샬리송을 엄청난 돈을 주고 영입했지만, 효과가 없었다. 토트넘은 새로운 9번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공교롭게도 최근 히샬리송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다시 터졌다.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 벤 제이콥스는 "사우디아라비아가 히샬리송을 쫓고 있다. 히샬리송은 여전히 사우디아라비아의 타깃이다. 알 이티하드와 알 힐랄 모두 히샬리송 이적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다. 토트넘은 6000만 파운드면 매각할 것으로 예상한다. 아직 공식 제안을 받지 못했지만, 히샬리송은 지금부터 이적시장이 끝날 때까지 지켜봐야 할 인물이다"고 밝혔다.
'3홈런 쾅쾅쾅' 12R 루키가 만들어낸 역사! ML 역대 세 번째+NYY 최초 기록 작성…"잊을 수 없는 날" 함박미소[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올해 처음으로 빅리그 무대를 밟은 벤 라이스가 제대로 사고(?)를 쳤다. 뉴욕 양키스 구단 첫 기록을 만들어내며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라이스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라이벌 맞대결에 1루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3홈런) 7타점 3득점으로 원맨쇼 활약을 펼쳤다. 라이스는 지난 2021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2라운드 전체 363순위로 양키스의 선택을 받은 루키. 입단 초 마이너리그에서는 정교함에서는 아쉬운 모습이었지만, 파워 하나만큼은 확실했던 라이스는 지난해 싱글A와 하이 싱글A, 더블A에서 총 73경기에 출전해 89안타 20홈런 타율 0.324 OPS 1.049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라이스는 지난 시즌의 활약을 바탕으로 올해도 더블A에서 시즌을 시작했고, 49경기에 출전해 무려 12개의 아치를 그리는 등 무력시위를 펼친 끝에 트리플A로 승격됐고, 이후 11경기에서 9안타 3홈런으로 뜨거운 타격감을 선보였다. 그 결과 앤서니 리조가 부상자명단(IL)에 오르면서 지난달 19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맞대결에 앞서 처음으로 빅리그의 부름을 받았다. 라이스는 6월 한 달 동안 12경기에 출전하는 동안 단 한개의 홈런도 터뜨리지 못했으나, 타율 0.273 OPS 0.708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지난 5일 신시내티 레즈와 맞대결에서 데뷔 첫 홈런포를 쏘아 올리더니, 이날 메이저리그에서도 가장 유명한 라이벌 맞대결인 보스턴을 상대로 무려 세 개의 미사일을 터뜨리며 자신의 이름을 제대로 알렸다. 라이스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불을 뿜었다. 라이스는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첫 번째 타석에서 보스턴 선발 조쉬 윈코스키와 맞붙었고, 2B-2S에서 6구째 91.2마일(약 146.8km) 커터가 스트라이크존 한가운데로 몰리자 힘차게 방망이를 내밀었다. 그리고 이 타구는 무려 105.1마일(약 169.1km)의 속도로 뻗더니, 390피트(약 118.9m)를 비행한 뒤 양키스타디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으로 연결됐다. 시즌 2호 홈런. 라이스는 1-0으로 앞선 2회말 2사 만루의 대량 득점 찬스에서는 윈코스키의 4구째 몸쪽 커터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3-3으로 팽팽하게 맞선 4회말 2사 3루의 찬스에서는 보스턴의 바뀐 투수 브레난 버나디노를 상대로 타구속도 103마일(약 165.8km), 비거리 361피트(약 110m)짜리 타구를 만들어냈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좀처럼 추가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후 타석에서 다시 라이스의 방망이가 폭발했다. 라이스는 양키스가 7-4로 다시 앞서기 시작한 5회말 2사 1, 2루에서 보스턴의 채이스 앤더슨이 던진 2구째 스트라이크존 한가운데로 몰리는 체인지업을 공략,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포로 연결시켰다. 방망이를 떠남과 동시에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었던 이 타구는 타구속도 103.7마일(약 166.9km), 비거리 406피트(약 123.7m)를 기록했다. 라이스의 메이저리그 데뷔 첫 2홈런 경기. 그런데 홈런쇼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라이스는 11-4로 앞선 7회말 1사 1, 2루에서 정규이닝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고, 다시 한번 앤더슨과 격돌했다. 그리고 이번에도 1B-0S에서 앤더슨이 던진 공이 스트라이크존 가운데로 몰리자 힘껏 방망이를 휘둘렀고, 이번에는 무려 110.8마일(약 178.3km)의 속도로 뻗은 타구가 406피트(약 123.7m)를 비행한 뒤 다시 한번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홈런으로 이어졌다. 시즌 4호 홈런. 양키스 선수단은 라이스가 세 번째 홈런은 만들어낸 뒤 더그아웃으로 돌아오자 팬들에게 인사(커튼콜)를 건네라며 '루키'의 맹활약을 자신의 일인 것처럼 기뻐했다. 양키스는 라이스의 무력시위를 바탕으로 14-4로 완벽하게 보스턴을 제압했는데, 여기서 라이스가 구단 사상 첫 기록을 만들어냈다. 미국 현지 복수 언론에 따르면 한 경기에서 3개의 홈런을 터뜨린 것은 라이스가 22번째였지만, 메이저리그 무대를 처음 밟은 선수가 데뷔 시즌 한 경기 3홈런을 기록한 것은 구단 사상 최초였다. 이는 메이저리그 전체로 범위를 넓히면 앤드류 맥커친(2009년)과 마이크 야스트렘스키(2019년)에 이어 역대 세 번째였으며, 7타점은 루 게릭(1925년)과 어깨를 나란히하는 양키스 신인 최다 타점이었다. 'MLB.com'에 따르면 라이스는 경기가 끝난 뒤 "정말 잊지 못할 날"이라며 "우리에게 큰 승리였고, 좋은 반등으로 이어지는 승리였으며, 내 고향 팀에서 이겼다는 것에서 흥분된다"고 기뻐했다. 루키의 활약에 애런 분 감독은 "정말 대단한 경기였다. 1회부터 홈런을 터뜨리며 전설적인 날을 만든 것은 매우 중요한 날"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웠고, 오스왈도 카브레라는 "라이스에 대해 좋은 말을 많이 들었는데, 그것을 제대로 보여줬다"고 극찬했다. 지명 순번을 보면 양키스는 라이스에게서 많은 것을 기대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라이스는 '실력'으로 빅리그의 부름을 받았고, 이를 제대로 증명했다. 양키스에 괴물 신인이 등장했다.
프랑스팀도 나섰다…‘이-서-포’이어 리그 1 명문팀 입질→'1700만 파운드+알파' 제안→이적 불발시, ’문제아‘ 1년만에 맨유 복귀 ’충격‘[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인 스트라이커 메이슨 그린우드. 그린우드를 놓고 유럽 명문팀의 경쟁이 더해지고 있다. 그린우드는 지난 해 8월 맨유와의 결별을 선언하고 9월초 이적 마감시한을 몇시간 앞두고 스페인 라리가 헤타페로 이적했다. 약 보름간의 적응기를 거친 그린우드는 한 시즌 동안 헤타페 유니폼을 입고 총 36경기에 출장해서 10골을 넣었다.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낸 덕택에 그린우드를 바라보는 눈길이 달라졌고 유럽의 명문팀들이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영국 더 선은 최근 ‘맨유 스트라이커 메이슨 그린우드, 유럽 거물팀으로 충격적인 이적을 추진중이며 큰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그린우드가 프리미어 리그에서 지휘봉을 잡았던 감독과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더 선은 메이슨 그린우드가 프랑스로 이적할 수도 있다고 단정적으로 보도했다. 맨유를 떠날 공산이 더욱 더 커졌다고 전망했다. 지난 시즌 헤타페 올 해의 선수로 선정된 그린우드는 헤타페가 영구 이적을 추진중이지만 그린우드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했다. 비록 어려운 시기 자신을 받아준 팀이지만 그린우드는 자신이 뛸 팀이 아니라는 생각이다. 워낙 유명한 팀들이 손짓을 하고 있기에 라리가 중하위권인 헤타페에 남는 것을 꺼리는 것은 당연하다. 현재 맨유는 그린우드의 매각을 추진중이다, 이제 한 시즌만 더 지나면 그린우드는 자유의 몸이 되기 때문이다. 최소 3000만 파운드라는 이적료를 받고 싶어한다. 헤타페는 구단 규모상 이같은 이적료를 제시할 수가 없다. 싼값에 영입을 추진하고 있어 맨유가 그를 다시 헤타페로 보낼 가능성은 없다. 현재 그린우드의 이적을 염두에 둔 팀은 포르투갈의 벤피카이다. 그린우드는 이미 벤피카 경영진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탈리아의 유벤투스와 라치오도 맨유에 거래를 원한다는 신호를 보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벤투스는 챔피언스 리그 출전 보장을 약속하는 등 미끼를 던져 놓은 상태이다. 여기에 스페인 발렌시아도 관심을 드러냈다. 이렇게 유럽 명문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는 그린우드인데 이적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이 나타났다는 것이 더 선의 보도이다. 바로 마르세유가 다른 구단들보다 그린우드 영입 경쟁에서 앞서 있다고 한다. 리그 1 마르세유는 5일 프리미어 리그 브라이튼 감독이었던 로베르토 데 제르비를 새 감독으로 영입했다. 그리고 그린우드를 영입해서 선수단을 쇄신할 계획이라고 한다. 구체적인 움직임도 보였다. 기사에 따르면 마르세유는 이탈리아 라치오가 맨유에 제시했던 이적료 1700만 파운드보다 더 큰 금액을 제시했다고 한다. 자신감도 갖고 있다. 이미 구단에는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이스마일라 사르, 찬셀 음벰바와 같은 프리미어 리그에서 뛰었던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맨유와 그린우드는 조만간 최종 결정을 해야 한다. 만약에 이번 기회가 무산된다면 그린우드는 프리시즌 훈련을 위해 맨유로 돌아와야 한다. 물론 여름 이적 시장은 9월1일에 문을 닫기에 한달 보름간 그를 다른 팀으로 보낼 시간은 충분하다. 한편 그린우드는 현재 맨체스터에서 개인 훈련을 하면서 프리시즌을 대비하고 있다고 한다.
'근대5종 기대주' 성승민, 또 최초 역사 도전한다 "올림픽에서 메달 한 개는 걸고 오겠다"[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대한민국 근대5종 대표팀 성승민(한국체대)이 다시 한 번 최초의 역사에 도전한다. 성승민은 최근 마이데일리와 통화에서 "파리올림픽에서도 최초 수식어에 도전하고 싶다"고 다부진 포부를 전했다. 성승민이 출전하는 근대5종은 한 명의 선수가 펜싱, 수영, 승마, 레이저런(육상+사격)을 모두 소화하는 종목이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근대5종은 남녀 개인전만 열리는 가운데 한국은 남자부 전웅태, 서창완이, 여자부에선 성승민, 김선우가 출전한다. 한국 근대5종은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전웅태가 사상 첫 메달(동메달)을 따내면서 국민들에게 알려졌다. 이번 파리올림픽에서는 더욱 높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이유있는 자신감이다. 왜냐하면 지난 16일 중국 정저우에서 끝난 국제근대5종연맹(UIPM) 2024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여자 개인전(성승민), 남자 계주(전웅태-서창완), 여자 계주(김선우-성승민), 혼성 계주(서창완-김선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자 단체전(전웅태-서창완-김승진)과 여자 단체전(김선우-성승민-장하은)에서는 은메달, 남자 개인전에서 전웅태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성승민은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기대주로 떠올랐다. 성승민은 "첫 올림픽 출전이라 긴장되는데 기대도 되는 것 같다. 아무것도 모르고 가기 때문에 그것에서 나오는 자신감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치고 귀국한 후 경북 문경의 국군체육부대에서 훈련 중인 성승민은 회복 훈련을 거쳐 이제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나서고 있다. 성승민은 수영 선수를 하다가 중학교 때 근대5종에 입문했다. 그리고 2022시즌부터 국가대표로 활동 중이다. 그는 "코치님께서 근대5종이라는 종목도 있다고 알려주셨고, 부모님께서 적극 추천해주시면서 하게 됐다. 부모님이 오히려 더 하라고 했다"면서 "아직 그 이유는 물어보지 않았다(웃음). 아직 나이가 어리니깐 다 해보라고 해주신 것 같다. 많은 경험을 쌓으라는 의미가 더 크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렇게 접하게 됐지만 쉽지 않은 도전이긴 했다. 그래도 꾸준히 하다보니 성적이 나기 시작했다. 지난해 5월 월드컵 4차 대회에서 처음 입상(은메달)하며 두각을 드러낸 성승민은 올 시즌 월드컵 2·3차 대회에서 연거푸 개인전 은메달을 따냈다. 이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선 금메달까지 수확하는데 성공했다. 상승곡선을 탔기 때문에 올림픽 메달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을 터. 여자부에선 김세희가 도쿄 대회 때 기록한 11위가 최고 성적이다. 성승민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딴 건 이미 과거의 일이다. 그래서 지금은 새롭게, 새로운 시작을 한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 기대감, 부담감 보다는 첫 발 내딛는다고 생각하고 훈련에 임하려고 한다"고 담담히 이야기했다. 자신 있는 종목으로 레이저런을 꼽았다. 성승민은 "승마는 말과 교감해야 하고 펜싱은 상대와 일대일로 붙고, 상대가 계속 바뀐다. 하지만 레이저런이나 수영은 나 자신과 싸우면 되는 종목이다. 훈련을 한 만큼, 내가 노력을 한 만큼 기록이 나오기 때문에 자신이 있는 종목"이라고 설명했다. 반대로 부족했던 승마와 펜싱을 남은 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성승민은 "지금도 많이 부족하지만 약 한 달 남은 기간 동안 두 종목을 보완하려 한다"고 강조한 뒤 "세계선수권에 나서면서 느낀 것이 기술 종목도 중요하지만 자신있는 종목의 기초도 더 신경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진짜 중요하지 않은 종목이 없다. 그래서 더 최선을 다해 훈련을 하려 한다"고 힘줘 말했다. 올림픽을 경험했던 전웅태로부터 조언도 얻었다. 성승민은 "오빠는 이번에 세 번째 출전이다. 당연히 큰 무대니깐 떨릴 거라고 말해줬다. 분명 꼬이는 부분이 있을 텐데 거기서 빨리 헤쳐나오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긴장은 되겠지만 그렇다고 너무 긴장하지는 말고 부담 없이 하던대로만 하라고 말해줬다"고 설명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최초' 수식어를 달았던 만큼 더 큰 무대인 파리 올림픽에서도 최초 역사를 쓰고 돌아오고 싶다. 성승민은 "이번 올림픽에서도 최초 수식어에 도전하겠다. 목에 메달 한 개는 걸고 오겠다"고 굳은 각오를 전했다.
올라갈 팀이 다 올라갔다! 4강 대진 확정→스페인 vs 프랑스, 네덜란드 vs 잉글랜드[유로2024][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유로 2024 4강이 확정됐다. 대회 전부터 우승후보로 평가 받은 팀들이 4강을 채웠다. '무적함대' 스페인, '아트사커' 프랑스, '오렌지군단' 네덜란드, '축구종가' 잉글랜드가 4강에 합류했다. 스페인-프랑스, 네덜란드-잉글랜드가 결승 길목에서 격돌한다. 스페인은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준결승 고지를 밟았다.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전, 8강전에서 모두 이겼다. 5전 전승을 마크했다. 8강전에서는 개최국 독일을 연장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프랑스는 '졸전'을 거듭했으나 준결승까지 올렸다. 조별리그부터 불안했고, 토너먼트에 들어서도 시원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5경기에서 2승 3무(승부차기 무승부 처리) 성적을 적어냈다. 공격력이 심각할 정도로 살아나지 않고 있다. 네덜란드는 조별리그를 어렵게 통과했으나, 토너먼트에서 더 강한 면모를 보이며 4강 한 자리를 꿰찼다. 조별리그 D조에서 3위로 밀려 와일드카드를 거머쥐고 가까스로 16강 토너먼트에 나섰다. 16강전에서 루마니아를 3-0으로 완파했고, 8강전에서 튀르키예에 2-1 역전승을 올렸다. 잉글랜드는 '꾸역꾸역' 4강에 진출했다. 조별리그 C조에서 1승 2무로 선두를 차지했지만 전체적인 경기력이 좋지 못했다. 16강전에서는 슬로바키아에 2-1로 간신히 역전승을 신고했고, 8강전에서는 스위스와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앞서 웃었다. 우선, 스페인과 프랑스가 10일(이하 한국 시각) 독일 뮌헨의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준결승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 경기력만 놓고 보면, 스페인의 우세가 점쳐진다. 역대 전적에서도 스페인이 36전 16승 7무 13패로 앞서 있다. 최근 5번의 맞대결 성적은 2승 1무 2패로 팽팽하다. 가장 최근 승부는 2021년 10월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벌였고, 프랑스가 카림 벤제마와 킬리안 음바페의 연속골로 2-1 역전승을 신고했다. 이어서 네덜란드와 잉글랜드가 11일 독일 도르트문트의 BVB 슈타디온 도르트문트에서 결승행을 다툰다. 8강전까지 보인 전력을 비교하면, 공격은 네덜란드 수비는 잉글랜드가 앞선다. 역대 전적은 백중세다. 23전 7승 9무 7패를 마크했다. 최근 5번의 경기에선 네덜란드가 3승 1무 1패로 우위를 점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2019년 6월 벌였다.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네덜란드가 3-1로 이겼다. 스페인-프랑스, 네덜란드-잉글랜드 준결승전 승자들은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 15일 독일 베를린 올림픽 슈타디온에서 우승컵을 놓고 최후의 승부를 벌인다.
볼카노프스키 "올리베이라, 포이리에와 붙고 싶다! UFC 페더급 타이틀전은 그 다음에…"[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라이트급에서 싸우고 싶다!" UFC 페더급 전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6·호주)가 체급을 올려 라이트급에서 빅매치를 벌이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UFC 페더급 타이틀전은 그 후에 생각하겠다는 밑그림을 공개했다. 볼카노프스키는 5일(이하 한국 시각) 유튜브 채널 'FREESTYLEBENDER'에 출연해 앞으로 계획을 알렸다. 그는 UFC 페더급 타이틀전을 기다리면서, 라이트급에서 두 차례 정도 경기를 하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UFC 페더급에서 저를 설레게 하는 것은 챔피언벨트다. 당연히 챔피언인 일리아 토푸리아와 재대결이 중요하다. 챔피언벨트를 제가 되찾을 것이다"며 "아마 토푸리아와 맥스 할로웨이가 올해 맞붙을 것 같다. 저는 그동안 라이트급에서 경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UFC 측에 연말까지 경기에 나서지 않겠다"고 말한 부분이 후회스럽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볼카노프스키는 "저는 UFC에 '올해 말까지는 싸우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저는 머릿속으로 정말 그렇게 다짐했다. 지금은 훈련을 시작했는데, '그렇게 말하지 않았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생각한다"며 "UFC에 '너무 오래 기다리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체급을 올려 라이트급 선수와 싸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 라이트급 챔피언인 이슬람 마카체프에게 두 차례 패한 바 있는 그는 찰스 올리베이라와 더스틴 포이리에를 맞대결 상대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저는 찰스 올리베이라 같은 흥미진진한 파이터를 원한다. 그리고 포이리에도 좋은 상대라고 생각한다. 포이리에는 좋은 사람이고, 우리는 잘 지낸다. 그는 페더급에서도 활약했다. 만약 저와 싸우게 된다면, 흥미진진한 대결이 될 것이다"며 "페더급에서는 다른 상대와 싸우진 않을 것이다. 제 다음 (페더급 경기)은 타이틀전이다"고 힘줘 말했다. 볼카노프스키는 올해 2월 UFC 298에서 토푸리아에 패하면서 UFC 페더급 타이틀을 빼앗겼다. 이후 재대결을 추진했으나, 할로웨이가 UFC 300에서 저스틴 게이치를 꺾고 BMF 타이틀을 따내면서 타이틀전 후순위로 밀렸다. 올해 내에 토푸리아와 할로웨이가 UFC 페더급 타이틀전을 치르고, 승자가 볼카노프스키와 타이틀 방어전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마침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떠난다...최악의 영입 '오명'[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도니 반 더 비크(27)의 새로운 행선지가 등장했다. 네덜란드 국적의 반 더 비크는 아약스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주목을 받았다. 반 더 비크는 뛰어난 활동량과 공간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아약스 중원의 핵심 역할을 맡았다. 특히 아약스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 오른 2018-19시즌에는 없어서는 안 될 선수 중 한 명이었다. 반 더 비크는 여러 팀의 관심을 받았고 2020년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맨유는 당시 중원 구성에 어려움을 겪었고 새로운 미드필더로 반 더 비크를 낙점했다. 맨유는 반 더 비크 영입에 3,500만 파운드(약 620억원)를 투자했다. 하지만 결과는 실패였다. 반 더 비크는 부진과 부상이 겹치며 저조한 경기력을 보였다. 첫 시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경기에 그쳤다. 다음 시즌에도 전반기에 리그 8경기 출전에 그치며 후반기에는 에버턴으로 임대를 떠났다. 2022-23 시즌에는 부활이 기대됐다. 아약스에서 호흡을 맞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맨유에 부임하면서 반 더 비크에게 반등의 기회가 찾아왔다. 다만 이번에도 부상이 문제였다. 반 더 비크는 무릎 수술로 리그 선발 출전 ‘2회’라는 초라한 기록을 남겼다. 이번 시즌에는 프랑크푸르트로 임대를 갔으나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반 더 비크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8경기밖에 나서지 못했고 그중 선발 출전은 단 4회였다. 맨유는 팀으로 복귀한 반 더 비크의 거취를 고민하기 시작했고 지로나로부터 제안을 받았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7일(한국시간) “맨유와 지로나는 반 더 비크 이적에 합의했다. 다음 주에 반 더 비크 측과 지로나 사이에 개인 조건 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사실상 잉여 자원인 반 더 비크의 처분 기회지만 맨유에 만족스러운 상황은 아니다. 영국 ‘BBC’에 따르면 반 더 비크의 매각 비용은 기본금과 추가 옵션을 포함해 1,690만 파운드(약 300억원) 정도다. 반 더 비크 영입 때 투자했던 금액의 절반에 가까운 가격으로 판매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맨유는 반 더 비크를 더 이상 기용하지 않기로 결정했고 옵션을 통해 최대한 수익을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한때 오타니 라이벌이 부활하나, 무사 만루 KKK→4G 연속 무실점 'ML 콜업 가능성 보인다'[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한때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라이벌로 주목을 받았던 후지나미 신타로(뉴욕 메츠)가 부상 회복 후 엄청난 구위를 뽐내고 있다. 이대로라면 콜업 기회가 올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메츠 산하 더블A 빙햄턴 럼블포니스 소속의 후지나미는 6일(이하 한국시각) 콜로라도 로키스 산하 마이너리그 더블A 하트포드 야드 고츠와 경기서 구원 등판해 1이닝 3탈삼진 무실점 퍼펙트 피칭을 기록했다. 이로써 4경기 연속 무실점 피칭을 보였다. 후지나미는 팀이 0-2로 끌려가던 6회말 무사 만루 위기서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카일 다트레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아다엘 아마도르 역시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냈다. 그리고 브래이든 워드마저 삼진으로 잡아내며 KKK를 그렸다. 무사 만루 위기를 삼진으로 막아낸 것이다. 투구수 18개로 삭제했다. 지난달 26일 마이너리그 복귀 이후 12타자를 만난 후지나미는 한 차례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고 있다. 풀카운트에 따르면 팬들은 SNS을 통해 후지나미니의 콜업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올 시즌 메츠의 불펜 평균자책점은 4.07으로 17위에 머물러있다. 마이너리그에서 좋은 투구를 하고 있는 후지나미의 콜업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상황이다. 지난 2012년 일본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한신 타이거즈의 지명을 받은 후지나미는 10시즌 동안 189경기에 출전해 57승 54패 11홀드 평균자책점 3.41의 성적을 남겼다. 그리고 지난 2022시즌이 끝난 후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손을 잡는데 성공했다. 시범경기 5경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3.86의 성적으로 오클랜드 선발 로테이션의 한 자리를 꿰차는데 성공했으나 정작 개막 후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 후지나미는 데뷔전에서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2⅓이닝 동안 8실점(8자책)으로 무너졌다. 부진은 길어졌다. 4경기 연속 패전을 떠안으며 평균자책점이 14.40까지 치솟았다. 결국 불펜으로 밀려나고 말았다. 그러다 팀을 옮기는 일도 생겼다. 트레이드를 통해 볼티모어 오리올스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지난해 64경기에 등판해 7승 8패 5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7.18의 성적을 남긴 뒤 FA가 된 후지나미는 새 소속팀을 찾았다. 1년 350만 달러(약 47억원)의 계약을 따내며 뉴욕 메츠로 이적했다. 하지만 빅리그에서 그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시범경기서 평균자책점 12.27의 성적을 보인 끝에 트리플A에서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설상가상으로 부상까지 찾아왔다. 오른 어깨 부상으로 5월 부상자 명단에 오른 후지나미는 지난달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트리플A에서 9경기 7⅔이닝 평균자책점 14.09로 부진했다. 다행히 부상에서 회복됐다. 지난달 26일부터 싱글A서 재활 등판을 시작했다. 이번달 들어서는 더블A로 승격돼 재활 등판을 이어갔다.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4경기 연속 무실점이다.
"황희찬 뺏길 수 있다! 방심하지 마"…2020년 리버풀에 팔린 조타처럼, "황소 유지 위해 최선을 다하라"[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황희찬 이적설이 뜨겁다. 프랑스 명문 마르세유가 황희찬을 원한다. 프랑스의 유력지 '레키프'가 이 내용을 최초 보도했다. 마르세유 회장과 수뇌부,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까지 모두 황희찬을 원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 시즌 3골에서 올 시즌 12골로 엄청난 폭발력을 드러낸 황희찬의 발전에 매료된 것으로 이 매체는 파악했다. 하지만 이적 가능성은 낮다. 현지 언론들은 이적 가능성을 20% 아래로 보고 있다. 울버햄튼이 팀의 에이스로 등극한 황희찬을 보낼 생각이 없고, 마르세유 역시 울버햄튼을 흔들만한 큰 금액을 제시하지 못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방심하다 마르세유에 황희찬을 뺏길 수 있다는, 경고의 목소리가 나왔다. 2020년 울버햄튼의 핵심 선수 디오구 조타를 리버풀에 뺏긴 것 처럼 말이다. 영국의 'Football FanCast'는 "황희찬이 조타의 다른 버전이 될 수 있다. 울버햄튼이 또 다른 스타를 잃을 위기에 처해 있다. 울버햄튼은 지난 시즌 기대를 뛰어 넘는 성적을 거뒀다. 이런 인상적인 기록에는 몇몇 스타들의 활약이 있었다. 그 중 한 명이 황희찬이다. 그런데 이런 황희찬의 이적설이 터졌다. 울버햄튼은 황희찬을 잃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황희찬은 올 시즌 매우 인상적인 시즌을 보냈다. 12골 3도움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프랑스 마르세유가 황희찬을 타깃으로 삼았다. 데 제르비가 승인한 이적이다. 2020년 리버풀로 이적한 조타와 유사점이 있다. 울버햄튼은 4년 전 조타가 떠난 것처럼, 주요 선수를 잃을 수 있다. 조타도 최고의 활약을 한 다음 시즌 리버풀로 갔다. 또 두 선수 모두 울버햄튼으로 임대를 온 뒤 완전 이적했다는 유사점도 있다. 물론 황희찬 계약이 4년 남았기 때문에 이번 여름 매각 가능성은 낮지만, 그래도 황희찬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이 매체는 "황희찬은 게리 오닐이 매우 높게 평가하는 선수다. 울버햄튼이 이런 선수와 이번 여름 결별을 한다면, 울버햄튼에 큰 손실이 될 것이다. 황희찬이 없다면 다음 시즌 순위를 올리고, 상위권으로 가지 못할 것이다. 조타 상황이 다시 발생하지 않게 해야한다"고 전했다.
'이필모♥' 서수연, 청담 CEO의 리얼 육아 "죽어라 싸우면서 끔찍히 챙겨" [MD★스타][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이필모(50)의 아내 서수연(39)이 리얼한 육아일상을 공개했다. 서수연은 6일 "엄마 눈엔… 저 노란 스펀지가 높고 높은 산처럼 보이고 그러는 거 맞는 거죠?"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서수연의 두 아들이 키즈카페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노란 스펀지 블록 위에 서 동생에게 손을 내밀고 있는 형과, 그런 형의 손을 꼭 붙잡은 동생의 모습이 절로 미소를 자아낸다. 이에 서수연은 "죽어라 싸우면서도 끔찍하게도 챙기네요. 싸우지 마라… 좀…"이라며 슬쩍 두 아들의 우애를 자랑했다. 투덜댐 속에서도 숨겨지지 않는 서수연의 뿌듯함과 흐뭇함이 느껴진다. 한편 서수연은 종합편성 채널 TV조선 '연애의 맛'을 통해 만난 이필모와 지난 2019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현재 서울 청담동에서 레스토랑을 운영 중이다.
이정후, ML ‘부상자 올스타’에도 없다…5896억원 슈퍼스타가 너무 세다, 화려한 종합병원 라인업[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른바 ‘부상자 올스타’에도 없다. 블리처리포트가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각) 부상자명단에 등재된 선수들 중에서 올스타전 라인업을 꾸려봤다. 물론 실제로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철저히 재미를 위주로 기획한 기사다. 어깨 부상으로 일찌감치 시즌을 접은 이정후(28,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다. 딱히 부상자들 중에서 성적을 우선했다기보다, 결국 이름값을 우선한 것으로 보인다. 블리처리포트는 이른바 ‘IL 올스타’ 중견수로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을 택했다. 트라웃은 5월1일자로 10일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왼 무릎 반월판 파열로 수술을 받았고, 재활 중이다. 본래 후반기에 돌아올 것으로 예상됐지만, 현 시점에서 트라웃이 구체적으로 언제 경기에 나설 수 있을지 보도하는 미국 언론이 전무하다. 14년 4억2650만달러(약 5896억원) 계약을 자랑하는 슈퍼스타는 이제 전성기가 끝나가고 있다. 올스타 11회를 자랑하는 트라웃이 부상자 올스타라니. 격세지감이다. 블리처리포트가 선정한 부상자 올스타 중견수 리저브로는 마이클 해리스 2세(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선정됐다. 이래저래 루키 이정후가 아직은 지명도가 아주 높은 편은 아니다. 6월 초 어깨 관절와순 수술 이후 6개월짜리 재활 코스에 들어갔고, 2025시즌에 돌아온다. 내년에 정식으로 올스타전에 나가면 된다. 블리처리포트가 선정한 부상자 올스타 선발명단은 다음과 같다. 포수 J.T 리얼무토(필라델피아 필리스), 1루수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 2루수 잰더 보가츠(샌디에이고 파드레스), 3루수 로이스 루이스(미네소타 트윈스), 유격수 무키 베츠(LA 다저스), 코너 외야수 카일 터커(휴스턴 애스트로스),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지명타자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다. 선발투수와 구원투수는 도저히 1~2명을 고르지 못해 6명씩 선발했다. 선발투수는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애스트로스)~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 제이콥 디그롬(텍사스 레인저스), 블레이크 스넬(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스펜서 스트라이더(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샌디 알칸타라(마이애미 말린스). 구원투수는 데빈 윌리엄스(밀워키 브루어스)~펠릭스 바티스타(볼티모어 오리올스)~리암 헨드릭스(보스턴 레드삭스)~데이비드 베드나르(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버트 스티븐슨(LA 에인절스)~조던 로마노(토론토 블루제이스). 이들이 건강을 회복해 이대로 한 팀을 꾸리면 WBC 우승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고현정, 무계획 베트남 여행…넋 놓고 폭죽만 바라본 이유는 [마데핫리뷰](종합)[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배우 고현정이 뭉클한 순간들을 만끽했다. 6일 고현정의 유튜브 채널에는 네 번째 브이로그가 올라왔다. 베트남의 한 호텔에서 카메라를 켠 고현정은 "도대체 여기가 어딘 거예요. 여기 어떡하다가... 우리 순간이동 한 것 같다. 그것도 베트남에 와 있다. 이건 꿈일 거야"라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이어 "꿈이니까 단 한 번도 안 했던 걸 하고 싶다"며 "일단 날씨가 어떤지 봐야 한다. 그걸 보고 공연을 예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현정은 공연을 보겠다는 이유로 숙소만 잡고 베트남에 왔다고. 그는 "세세한 건 내일 결정되겠죠. 오늘 어떻게 다..."라며 즉흥적인 면모를 보였다. 다음날 고현정은 바닷가에 가려던 차에 비를 마주하게 됐다. 바닷가에서 시간을 보내자 비는 서서히 그쳤다. 고현정은 그제야 공연을 예약하고 파스타로 저녁 식사를 했다. 공연장에 도착한 고현정은 "한국말이 나와"라며 안내 방송에 깜짝 놀랐다. "좌석은 없이 그냥 앉는 거예요?"라며 어딘가에 앉았고, 공연을 관람했다. 피날레에서는 그가 보고 싶었던 불꽃놀이가 펼쳐졌다. 고현정은 하염없이 폭죽을 바라봤다. '이 폭죽을 왜 그렇게 보고 싶어 했을까. 아무 생각이 나지 않는 지금'이라는 자막이 덧붙었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몇몇 일정을 마친 그는 제주로 향했다. 지인을 만나 현지 식당에서 밥을 먹었다. 이때 고현정을 알아본 팬들이 다가와 케이크를 선물하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고현정은 우는 팬을 보며 함께 눈물을 흘렸다. 이들은 덕담을 나누고 사진을 찍으며 서로에게 애정을 전했다. 식후 고현정은 지인들과 카페에서 대화를 나눴다. 고현정은 "베트남 갔다가 죽는 줄. 습도가 80%. 물속에 있는 거 같았다. 사우나도 아니다"며 "그래도 너무 좋았다. 폭죽 엄청 보고. 폭죽 너무 좋았다. 속이 다 시원했다. 드디어 내 발로 찾아와서 보는구나 싶었다. '누가 나 폭죽 터트려서 이벤트 좀 해줬으면 좋겠다' 하고 살다가 내가 보러 다녀야겠다고 결심했다. 더 이상 미루면 안 될 거 같았다"고 털어놨다.
교수님의 마지막 강의, 마지막으로 남긴 말...[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현대 축구계에서 가장 위대한 교수님의 강의가 종강됐다. 토니 크로스의 선수 커리어가 끝났다. 현존하는 가장 위대한 미드필더 크로스. 그는 레알 마드리의 전설이었다. 2014년부터 2024년까지 꼭 10년이다. 총 465경기를 뛰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5회를 포함해 총 23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바이에른 뮌헨까지 포함하면 UCL 6회 우승으로, 역대 최다 우승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도르트문트전 승리를 그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거둔 300번째 승리였다. 그는 독일 대표팀의 전설이었다. 2010년부터 2024년까지 독일 대표팀의 심장이었다. 그는 A매치 114경기를 뛰었다. 독일 축구의 황금기를 되찾게 이끈 리더. 크로스가 이끈 독일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크로스의 대표팀 마지막은 레알 마드리드처럼 아름답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UCL 우승으로 커리어를 끝냈지만, 독일 대표팀에서는 아쉬움이 더욱 컸다. 독일은 6일 열린 유로 2024 8강 스페인과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4강 진출이 좌절됐다. 크로스는 독일의 우승으로 커리어를 끝내고 싶은 의지를 드러냈지만, 그의 바람대로 되지 않았다. 크로스는 8강에서 멈췄다. 독일 대표팀에서 은퇴를 했다, 조국의 부름에 다시 돌아온 크로스다. 마지막 불꽃을 태웠다. 그렇지만 그가 꿈꾸던 해피엔딩은 아니었다. 이로써 크로스의 선수 커리어는 마무리가 됐다. 크로스는 유로 2024를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다고 이미 밝혔다. 이제 진짜 교수님과 헤어질 시간이다. 그의 강의는 종강이다. 우승에 실패했지만, 교수님은 희망을 잃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희망을 전파했다. 크로스는 마지막 강의에서 이런 말을 하고 떠났다. 위대한 역사를 남기고 떠났다. "솔직히 말해서 지금 가장 큰 감정은 유로 2024가 끝났다는 것이다. 우리 모두가 함께 이루고 싶었던 큰 목표가 있었다. 그리고 우리 모두가 가졌던 꿈이 산산조각났다. 이 대회에 조금 더 머물고 싶었기 때문에 슬프다. 지고 싶지 않았다. 4강에 매우 가깝게 다가갔다. 그렇지만 잔혹한 경기라 할 수 없다. 우리는 모든 것을 다 했다. 이 탈락으로 모든 것이 가려져서는 안 된다. 우리가 좋은 대회를 치렀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우리 모두는 이번 대회에서 발전했다는 것을 느꼈다. 자랑스러워해도 된다. 독일 대표팀이 다시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왔다는 사실에 나는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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