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가 32세 손흥민을 원하는 이유"…34세 레반도프스키를 성공적으로 영입했다→검증된 베테랑에 대한 확신[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에이스' 손흥민의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멈추지 않고 있다. 최근 스페인 언론들은 바르셀로나가 손흥민을 원한다는 소식을 연이어 보도하고 있다. 스페인의 '엘 나시오날' 등 매체들은 "바르셀로나가 손흥민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공격진에 새로운 보강을 준비하고 있고, 손흥민 FA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손흥민은 최고 레벨에서 경험을 축적한 EPL 최고 스타로 바라보고 있다. 손흥민이 새로운 도전과 트로피를 원하고 있고, 마케팅 측면에서도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했다. 후안 라포르타 회장과 데쿠 디렉터가 아주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가 손흥민을 원하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가 FA다. 손흥민은 내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면 FA 신분이 되는 것이다. 바르셀로나가 이런 손흥민을 원한다. 재정 악화 위기에 몰린 바르셀로나가 큰 돈을 낼 여력이 없고, FA가 되는 손흥민을 공짜로 영입한다는 계획인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의 중요한 이유가 있다. 검증된 베테랑에 대한 확신이다. 올해 손흥민은 32세. 선수 커리어의 끝으로 가고 있는 나이다. 하지만 철저한 몸관리와 프로 의식으로 유명한 손흥민이다. 여전히 전성기적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EPL에서 10년 동안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손흥민이다. 이런 손흥민이 바르셀로나에서도 통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는 모습이다. 바르셀로나는 검증된 베테랑을 영입해 성공한 사례가 있다. 바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다. 바르셀로나는 2022년 34세의 레반도프스키를 영입했다. 4년 계약을 맺었다. 당시 많은 의구심이 있었다. 레반도프스키가 세계적인 선수, 검증된 공격수이기는 하지만, 커리어 정점에서 내려온 선수를 영입한다는 부정적 시선이었다. 레반도프스키 역시 몸관리와 프로 의식은 세계 최고 수준. 바르셀로나 데뷔 시즌 23골로 득점왕을 차지하며 바르셀로나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우승으로 이끌었다 두 번째 시즌에서는 19골로 득점 3위에 올랐다. 올 시즌 다시 폭발하고 있다. 36세가 된 레반도프시키는 올 시즌 리그 14골로 독보적인 득점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득점 2위 비야 레알의 아요세 페레스(7골)의 두 배다. 레알 마드리드의 킬리안 음바페(6골)도 압도하고 있다. 이런 경험과 확신이 손흥민 영입 추진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충격' 어쩌다 이 지경까지? 'UCL 준우승' 도르트문트, 감독 경질 위기→선수 부족으로 '공개 훈련' 취소[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가라앉고 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30일(이하 한국시각) "도르트문트의 선수 부족은 끝이 없다. 상황이 너무 나빠 수요일 공개 훈련을 취소해야 했다. 예정됐던 공개 훈련 대신 팬들을 위한 사인회만 열렸다"고 밝혔다. 도르트문트는 지난 시즌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분데스리가에서 18승 9무 7패 승점 63점으로 5위를 기록해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냈다. 또한 UCL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도르트문트는 선수 보강에 나섰다. 니클라스 퓔크루크, 마르코 로이스, 마츠 훔멜스가 팀을 떠났지만 세루 기라시, 파스칼 그로스, 발데마르 안톤, 막시밀리안 바이어를 영입해 전력이 상승됐다. 그러나 성적은 곤두박칠치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4승 1무 3패 승점 13점으로 분데스리가 7위에 머물러있다. UCL 리그페이즈에서 2승 1패를 기록했지만 레알 마드리드에 2-5로 패했고, 최근 DFB-포칼에서 조기 탈락했다. 도르트문트에 부임한 누리 샤힌 감독도 위기를 맞이했다. 지난 시즌 도중 도르트문트 수석코치를 맡은 샤힌 감독은 올 시즌 정식 감독으로 임명됐다. 샤힌 감독은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성적 부진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부상까지 발목을 잡고 있다. 현재 도르트문트는 주전 선수 7명이 부상으로 스쿼드에서 이탈했다. 지오반니 레이나와 율리안 뤼에르손, 카림 아데예미와 쥘리앵 뒤랑빌, 니클라스 쥘레, 안톤, 얀 쿠토가 모두 부상을 당했다. 결국 공개 훈련이 취소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도르트문트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부상을 당하거나 아픈 선수들이 많아 팀은 당초 계획과 달리 경기장에서 공개 훈련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도르트문트 선수들은 실내에서 회복 훈련을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스포르트1은 "선수단이 부족해지며 샤힌 감독은 공개 훈련을 할 수 없었다. 볼프스부르크에서 돌아온 선수들은 실내에서 개별 훈련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도르트문트는 반등이 절실하다. 최근 5경기에서 1승 4패로 저조한 성적을 거둔 도르트문트는 내달 3일 RB 라이프치히와 분데스리가 경기를 치른다. 만약 라이프치히전에서 패배한다면 샤힌 감독의 경질이 결정될 수 있다.
'16타수 2안타' 허덕이던 저지가 살아났다, 선제 투런홈 '쾅!'…치좀 Jr 백투백 폭발→양키스 3-0 리드[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홈런왕' 드디어 침묵을 깼다. 16타수 2안타로 허덕이던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첫 타석에서 미사일을 쏘아 올렸다. 저지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LA 다저스와 월드시리즈(WS) 5차전 홈 맞대결에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드디어 첫 아치를 그렸다. 저지는 이날 경기 전까지 상당히 부진하고 있었다. 생애 첫 월드시리즈 성적이 16타수 2안타에 불과했던 까닭이다. 올해 홈런왕 타이틀을 손에 넣은 선수라고는 볼 수 없는 활약이었다. 저지의 침묵에 양키스는 1~3차전을 내리 무릎을 꿇으면서 벼랑 끝에 몰리기도 했다. 하지만 전날(30일) 팀 타선이 전체적으로 살아났고, 저지 또한 눈을 떴다. 저지는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1회말 1루에서 다저스 선발 잭 플래허티와 맞붙었다. 플래허티는 카운트를 잡기 위해 93.7마일(약 150.8km)의 포심 패스트볼을 스트라이크존 한가운데로 던졌는데, 저지가 이를 용납하지 않았다. 저지는 거침없이 방망이를 휘둘렀고, 무려 108.9마일(약 175.3km)의 속도로 뻗어나간 타구는 그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으로 이어졌다. 저지가 드디어 침묵을 깬 가운데, 양키스는 곧바로 추가 득점까지 만들어냈다. 후속타자 재즈 치좀 주니어가 2B-1S에서 4구째 포심을 공략했고, 이번에도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폭발시키며 백투백 홈런을 기록했다. 시리즈 내내 다저스에 끌려가는 양상이 짙었던 양키스가 드디어 경기 초반부터 다저스를 상대로 제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4전 전승' 치마에프, UFC 미들급 랭킹 10계단 점프 '3위'…'아이언 터틀' 박준용, 랭킹 진입 실패[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챔피언이 보인다!' '파괴자' 함자트 치마에프(30·러시아/스웨덴)가 UFC 미들급 공식랭킹 3위에 올랐다. 지난 발표보다 무려 10계단이나 상승해 상위권에 포함됐다. UFC 미들급 챔피언 전선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치마에프는 27일(이하 한국 시각) 아랍에리미트(UAE) 아부다비의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펼쳐진 UFC 308에서 로버트 휘태커와 격돌했다. UFC 미들급 상위권에 오른 강자 휘태커를 꺾었다. 1라운드 3분34초 만에 서브미션 승리를 신고했다. 압도적인 기량으로 승전고를 울리며 환호했다. 이날 승리로 종합격투기 전적 14승 전승을 마크했다. 14번의 승리 중 6번을 KO, 6번을 서브미션으로 끝냈다. 그는 경기 후 챔피언에 대한 야망을 드러냈다. "이제 챔피언벨트를 노리러 간다. 모든 챔피언들이 저에게도 도망치고 있다. 저에게 챔피언벨트를 달라"고 큰소리쳤다. 30일 발표된 UFC 체급별 랭킹에서 무려 10계단이나 올랐다. 13위에서 3위로 급상승했다. 아울러 미들급 차차기 타이틀전 강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다음 미들급 타이틀전은 챔피언 드리커스 두 플레시스와 랭킹 1위 션 스트릭랜드의 대결로 예정돼 있다. 치마에프가 두 플레시스와 스트릭랜드 타이틀전 승자와 주먹을 맞댈 공산이 크다. 치마에프의 상위권 진입으로 UFC 미들급 랭킹에 지각변동이 찾아왔다. 챔피언 두 플레시스 아래로 스트릭랜드와 이스라엘 아데산야가 1, 2위에 섰다. 치마에프가 3위가 됐고, 휘태커와 나수르딘 이마포프가 4, 5위로 떨어졌다. 6위 카이오 보랄호부터 13위 앤서니 에르난데스까지 모두 한 계단씩 하락했다. UFC 308에서 아르멘 페트로시안 제압한 샤라푸틴 마고메도프는 새롭게 랭킹에 진입해 14위에 자리했다. 13일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브래드 타바레스를 꺾은 '아이언 터틀' 박준용은 이번에도 UFC 미들급 공식 랭킹에 진입하지 못했다. ◆ UFC 미들급 순위(10월 30일 발표)챔피언 드리커스두 플레시스1위 션 스트릭랜드2위 이스라엘 아데산야3위 함자트 치마에프4위 로버트 휘태커5위 나수르딘 이마포프6위 카이오 보랄호7위 마빈 베토리8위 제러드 캐노니어9위 브랜던 앨런10위 로만 돌리제|11위 파울로 엔리케 코스타12위 자크 헤르만손13위 앤서니 에르난데스14위 샤라푸틴 마고메도프15위 미첼 페레이라
에이티즈, 'GMF 2024' 헤드라이너 출격…국내 페스티벌 기강 잡는다[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에이티즈(ATEEZ)가 해외에 이어 국내 음악 페스티벌 기강을 잡기 위한 예열에 나섰다. 지난 30일 오후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에이티즈의 안무 연습 영상이 공개됐다. 에이티즈는 11월 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되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2024(Grand Mint Festival 2024)'의 헤드라이너로서 '민트 브리즈 스테이지(Mint Breeze Stage)'에 올라 약 70분간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공개된 영상 속 에이티즈는 완벽한 공연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기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여덟 멤버가 팀의 단합력을 자랑하며 한 치의 오차도 용납하지 않는 칼군무를 선보인 것. 페스티벌 당일 본 무대에서 관객들에게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하겠다는 에이티즈의 남다른 각오가 엿보인다. 뿐만 아니라 에이티즈는 합주실에서 깜짝 라이브 방송을 개시해 실시간으로 밴드 사운드를 미리 들려주며 기대감을 드높이기도 했다. 방송에서 에이티즈는 “일부 세트 리스트가 스포일러 되면서 팬분들의 반응이 뜨거워 조금 더 화끈하게 보여드리고자 라이브 방송을 하게 됐다. 페스티벌 당일 많은 관객들과 함께 했으면 좋겠고, 날씨가 춥다고 하는데 우리의 공연 때문에 더울 것이다. 그날 즐거운 시간 보내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올해 에이티즈는 글로벌 대형 음악 페스티벌에서 활약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K팝 보이그룹 중 최초로 미국의 최대 뮤직 페스티벌인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에 출연, 당시 밴드셋과 함께 공연을 장식하며 특급 시너지를 발휘했다. 이후 에이티즈는 모로코 '마와진(MAWAZINE)’, 일본 '서머 소닉 2024(SUMMER SONIC 2024)' 등 해외 페스티벌을 통해 고품격 라이브와 무대 매너를 선보이며 ‘톱 퍼포머’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에 페스티벌마다 최선을 다해 퍼포먼스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는 에이티즈를 향한 대중의 호평이 자자한 상황. 에이티즈의 공연이 이제부터 3일 남은 가운데, 이번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2024’에서 또 어떤 모습으로 관객들을 열광케 만들지 기대를 자아낸다. 한편, 에이티즈가 헤드라이너로 무대를 서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4(Grand Mint Festival 2024)'은 11월 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진행된다.
KOHA, 11월 4일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미디어데이 개최[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한국핸드볼연맹(이하 KOHA)dl 11월 10일 개막하는 신한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를 앞두고 미디어데이를 개최한다. 남녀 14개 구단 지도자 및 선수와 함께 11월 4일 오전 11시 호텔리베라청담에서 행사를 연다. 남자부는 전년도 우승팀 두산 윤경신 감독과 김동욱을 비롯해 SK호크스 누노 알바레즈 감독과 장동현, 하남시청 백원철 감독과 김지훈, 인천도시공사 정강욱 감독과 진유성, 상무 피닉스 조영신 감독과 박세웅 선수, 충남도청 박경석 코치와 남성욱이 참석한다. 여자부는 전년도 우승팀 SK슈가글라이더즈 김경진 감독과 유소정, 경남개발공사 김현창 감독과 오사라, 서울시청 정연호 감독과 우빛나, 삼척시청 이계청 감독과 박새영, 부산시설공단 신창호 감독과 김다영, 인천광역시청 문필희 감독과 이효진, 광주도시공사 오세일 감독과 정현희, 대구광역시청 이재서 감독과 노희경이 나올 예정이다. 남녀부 14개팀 지도자와 선수들은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신한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에 임하는 각오와 전략을 밝힌다. 남자부는 2015년부터 9시즌 연속 통합 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이룬 두산의 10연패 도전을 누가 막아낼지가 관심사다. 여자부에서는 새로운 왕좌를 차지하려는 팀들의 우격과 SK슈가글라이더즈의 수성 여부가 주목된다.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는 11월 10일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남자부 경기가 먼저 시작된다. 2025년 1월 1일부터는 여자부 경기가 본격 진행된다. H리그 미디어데이는 맥스포츠TV와 맥스포츠TV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김)휘집이 어디로 가려나…저도 고민이네요” 호부지의 선택 2025, 공룡들 내야진 지형도가 바뀐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휘집이가 트레이드로 왔는데…” NC 다이노스 이호준 감독은 LG 트윈스 수석코치이던 올 시즌에도 친정 NC 야구를 시간 날 때마다 유심히 지켜봤다. NC는 전임 감독의 강력한 요청으로 지난 5월 말 무려 2025년 1라운드 지명권을 희생하면서 내야수 김휘집(22)을 키움 히어로즈로부터 영입했다. 현재 10개 구단 중앙내야수들 중에서 홈런을 많이 칠 수 있는 젊은 선수가 별로 없다면서, 김휘집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전임감독은 2023년에도 구단에 김휘집 트레이드를 요청했고, 개인적으로도 김휘집을 신일고 시절부터 눈여겨봤다. 그렇게 꿈에 그리던 거포 유격수를 영입했으나 4개월만에 지휘봉을 놓고 야인으로 돌아갔다. 사실 김휘집의 미래가치는 업계에서도 흥미롭게 바라본다.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일본전서 터트린 대포만 봐도, 예사롭지 않다는 평가가 많다. 올 시즌 140경기서 타율 0.258 16홈런 73타점 78득점 OPS 0.747. 현재 프리미어12 대표팀에 뽑혀 훈련 중이다. 타격에 비해 수비력은 상대적으로 불안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러나 막상 NC 이적 후에는 꼭 그렇지도 않다는 게 내부 평가다. 좀 더 힘과 경험이 붙으면 타율 0.280에 20홈런을 거뜬히 칠 수 있다는 전망이 많다. 이호준 감독도 당연히 김휘집에게 관심이 많다. 지난 24일 창원NC파크에서 “휘집이를 트레이드로 데려왔는데 포지션을 어디로 가려나. 내야를 어떻게 돌리려고 하나 궁금하기도 하고 생각도 해보고 그랬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웃더니 “지금 저도 고민이예요”라고 했다. 전임감독은 주전 유격수 김주원을 상수로 두고 김휘집을 3루수와 유격수, 1루수로 두루 기용했다. 올해 김주원의 수비 안정감이 상당히 좋아졌기 때문이다. 김주원이 간혹 쉴 때를 제외하면 김휘집을 유격수로 쓰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호준 감독이 김휘집을 전임감독과 비슷한 방식으로 기용할 것이라고 예상할 순 없다. 오히려 김휘집을 특정 포지션에 고정할 수도 있다. 이럴 경우 내야진 구성이 완전히 바뀌는걸 의미한다. 김휘집을 내년에 3루수로 기용하면 서호철에겐 위기다. 기존 주전들의 데미지를 최소화하려면, 김휘집이 시즌 중반 이후 가능성을 본 1루에 자리를 잡아야 한다. 그런데 NC는 외국인타자 맷 데이비슨과의 재계약을 염두에 뒀다. 1루수 김휘집은 데이비슨과 재계약에 실패할 경우 고려 가능한 옵션이라고 봐야 한다. 이호준 감독은 지명타자 로테이션을 선언했다. 주축들이 돌아가며 지명타자를 맡아야 장기레이스에서 피로도 관리 및 부상 방지에 용이하다는 생각. 그렇다면 전임감독처럼 김휘집의 포지션을 자주 바꿀 수 있다. 단, 김휘집 개인의 성장을 볼 땐 결국 특정 포지션에 자리를 잡는 게 중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이호준 감독의 선택 2025. 이 디시전이 NC의 2025시즌 라인업, 내야진 구성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호준 감독은 내년 1월까지 충분히 고민할 수 있다. 31일 취임식에서 이와 관련된 언급을 할 수도 있다.
"2년 차에 항상 우승했다!"…포스테코글루의 약속, 英 최강 맨시티 잡았다→무관 끝내나? BBC "약속 지킬 수 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거함 맨체스터 시티를 격침시켰다. 토트넘은 31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라운드 맨시티와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전반 5분 티모 베르너의 선제골을 터졌고, 전반 25분 파페 사르의 추가골이 나왔다. 전반 추가시간 맨시티의 마테우스 누네스가 1골을 터뜨렸지만, 그걸로 끝이었다. 마지막까지 맨시티의 공세를 막아낸 토트넘이 2-1 승리를 거두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토트넘 에이스 손흥민이 결장한 가운데 이뤄낸 결실이었다. 리그컵에 참여한 팀 중 가장 강한 팀이 맨시티다. 맨시티를 토트넘이 잡았다. 이번 대회에서 토트넘이 대결할 상대 중 맨시티보다 강한 상대는 없다. 때문에 토트넘이 드디어 무관에서 탈출할 기회를 잡은 것이라 볼 수 있다. 토트넘은 리그컵에서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가 됐다. 올 시즌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2년 차. 그는 "2년 차에 항상 우승을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 공식이 들어맞고 있는 것이다. 경기 후 영국의 'BBC'는 "포스테코글루가 토트넘의 우승 가뭄을 끝내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맨시티를 잡으며 카라바오컵 8강에 진출했다. 포스테코글루는 최근 '두 번째 시즌에는 항상 우승을 차지했다'고 주장했다. 맨시티를 격파하면서 자신의 약속을 지킬 의지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어 "베르너는 경기 시작 5분 만에 강력한 마무리로 시즌 첫 골을 넣었고, 20분 후에는 사르가 오른발로 멋지게 꽂아 넣었다. 2008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트로피를 차지하지 못한 토트넘은 크리스탈 팰리스에 패배한 실망스러운 상황에서 의미 있는 승기를 거두며 반등한 것을 기뻐할 것이다. 맨시티는 엘링 홀란드가 빠졌지만, 그럼에도 훌륭한 선수들이 많이 출전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포스테코글루의 토트넘은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8경기 중 6승을 거뒀다. 포세테코글루와 토트넘은 기뻐하는 토트넘 지지자들의 찬사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박성광♥' 이솔이, 20억 고급 펜트하우스로 이사하자마자 불만↑ "나만 이상해? 납득 X"[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박성광의 7세 연하 아내 이솔이가 근황을 공개했다. 이솔이는 지난 30일 자신의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아니 진짜 나만 이상해...? 아래로 붙이잖아 보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위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고... 특별한 이유가 있나??? 진짜 궁금한데..."라는 글과 함께 정수기를 새로 설치한 주방 사진을 업로드 했다. 이어 "디엠 폭발 ㅋㅋㅋㅋㅋ 맞죠... 진짜 이거 못까지 박아서 위로 올린 이유가 진짜... 아니... 아무것도 모르는 남편은 이렇게 밖에 안 된다니까 '네' 했다는데... 저는 이해가 안 돼요... 이게 왜 바닥으로 갈 수 없었는지... ㅋㅋㅋㅋㅋㅋㅋ"라고 남다른 정수기 선 사진을 확대해 보였다. 그리고 "여러분 저는 평온해요... 그냥 이해가 안 되면 납득이 안 돼서 궁금할 뿐... 이것도 엔티제 성향인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라면서 "재설치 신청은 진작 했으니 대리 분노 하지 마세요..."라고 네티즌들을 진정시킨 이솔이. 끝으로 그는 "집이 정전이라 가만히 앉아 이렇게 주절주절 하고 있었네요 ㅎㅎㅎ 헤헤 아침부터 정수기 선보고 너무 당황했지만... 다음 주면 제대로 고쳐지겠죠"라면서 카페로 피신한 사진을 추가했다. 이솔이와 박성광은 최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20억대 고급 주택 '더 라움 펜트하우스'로 이사를 한 바 있다. 이곳은 걸그룹 트와이스 모모와 정연 또한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제약회사 영업사원으로 근무하던 이솔이는 지난 2020년 8월 박성광과 1년 7개월간의 열애 끝에 결혼했다. 이후 이들 부부는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신혼 일상을 공개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슬하에 자녀는 없다.
"충격! 홀란드 진짜 바이아웃 금액 드러났다"…1048억에 불과→레알+바르샤 이적설 현실화, "맨시티는 재계약 논의 준비"[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최근 맨체스터 시티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의 이적설이 꾸준히 나왔다. 그는 이견이 없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다. 홀란드 이적설이 뜨겁다. 홀란드가 맨시티를 떠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스페인의 양대산맥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홀란드 영입을 추진한다는 소식이었다. 홀란드가 한 팀에 오래 있는 성향의 선수가 아니며,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징계 변수도 있다. 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홀란드도 맨시티와 이별을 선언할 수 있다는 것이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 홀란드 영입을 갈락티코 3기 완성을 노린다는 것. 킬리안 음바페와 홀란드 투톱이 뛸 수 있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세계 최강의 팀이 등장하는 것이다. 또 바르셀로나는 홀란드 영입으로 레알 마드리드에 대항하고, 명가의 부활을 알리고자 한다는 것이다. 이미 홀란드와 바르셀로나측이 접촉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재정 악화 위기에서 벗어나고 있는 바르셀로나다. 홀란드에 올인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런 상황에서 홀란드의 '진짜 바이이웃' 금액이 드러났다. 당초 홀란드의 바이아웃은 1억 5000만 유로(2247억원)에서 1억 7500만 유로(2633억원) 정도로 파악됐다. 외국 클럽에 적용되는 금액이다. 하지만 이는 부풀려진 가격이었다. 실제 홀란드의 바이아웃은 7000만 유로(1050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홀란드의 위상과 기세, 경쟁력, 그리고 젊은 나이에 비하면 엄청나게 낮은 금액이다. 유럽의 정상급 공격수의 몸값은 최소 1억 유로(1498억원)가 넘는다. 그런데 홀란드는 최정상급이다. 7000만 유로는 턱없이 낮은 금액이다.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마음껏 홀란드 영입을 추진할 수 있는 것이다. 스페인의 '마르카'는 "맨시티에서 홀란드의 미래가 불투명한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 등은 홀란드의 바이아웃을 주시하고 있다. 홀란드의 미친 바이아웃 금액이 드러났다. 홀란드의 바이아웃 금액은 7000만 유로에 불과하다. 이는 외국 클럽에게만 적용된다. 맨시티는 홀란드와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즉 바이아웃 금액이 너무 낮고, 맨시티는 재계약을 통해서 홀란드 바이아웃 금액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충격’ 오타니·저지 나란히 AVG 0.133…10억6000만달러 몸값 무색, WS 우승하면 OK? 자존심 문제[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충격이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은 많은데, 메인 디쉬에 오르지 못하는 격이다. LA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의 월드시리즈도 종반으로 접어들었다. 다저스가 1~3차전을 잡았고, 양키스가 4차전서 겨우 반격했다. 현 시점에선 다저스의 4년만의 우승이 유력하다. 그 외에 가장 눈에 띄는 건 역시 양 팀을 대표하는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와 애런 저지(32, 뉴욕 양키스)의 동반 부진이다. 월드시리즈 성적을 보면 약속이나 한 듯 비슷하다. 둘 다 15타수 2안타 타율 0.133이다. 저지는 1타점에 OPS 0.411, 오타니는 OPS 0.478이다. 7억달러(오타니)와 3억6000만달러(저지), 합계 10억6000만달러(약 1조4620억원)라는 천문학적 몸값이 무색할 정도로 매우 심각한 부진이다. 디비전시리즈, 챔피언십시리즈까지 포스트시즌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너무 좋지 않다. 오타니는 15경기서 57타수 14안타 타율 0.246 3홈런 10타점 14득점 OPS 0.815다. 18일 뉴욕 메츠와의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 이후 6경기 연속 홈런이 없다. 그래도 챔피언십시리즈서 안타 생산은 늘었지만, 월드시리즈서 다시 안타 생산마저 힘겹다. 오타니는 27일 월드시리즈 2차전서 4-1로 앞선 7회초에 2루 도루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왼팔로 그라운드를 짚는 과정에서 왼 어깨를 다쳤다. 이후 정상적으로 경기에 나섰지만, 타격에 좋은 영향을 미쳤을 리 만무하다. 좌타자라서 타격할 때 왼 어깨보다 오른 어깨에 부하가 좀 더 실리는 건 사실이다. 때문에 경기 출전 자체는 가능하다. 그렇다고 해도 불편함이 없을 리 없다. 저지는 포스트시즌 전체 성적을 보면 오타니보다 심각하다. 13경기서 46타수 7안타 타율 0.152 2홈런 7타점 7득점 OPS 0.609다. 디비전시리즈부터 일관성 있게 부진하다. 마지막 홈런은 18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이었다. 이후 6경기 연속 무홈런. 저지는 포스트시즌 통산 57경기서 213타수 43안타 타율 0.198 15홈런 32타점 36득점 OPS 0.738이다. 알고 보면 과거에도 포스트시즌만 되면 답답한 행보였다. 이쯤 되면 포스트시즌 징크스라고 봐도 무방하다. 오타니와 저지와 같은 특급스타들이 포스트시즌서 정규시즌의 2~3배 이상의 견제를 받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추격조가 거의 등판하지 않는다. 최정예 투수들이 힘을 짜내고 짜내 전력투구한다. 하물며 오타니와 저지에겐 절대 좋은 공을 안 준다. 사실 포스트시즌서 중심타자들에겐 애버리지의 의미는 없다. 자기 스윙을 유지하다 결정적인 한 방만 때리면 충분하다. 설령 끝내 그 한 방이 안 나와도 팀이 우승하면 된다. 그런 점에서 오타니는 저지보단 약간 부담이 덜 될 수 있다. 그렇다고 해도 오타니와 저지는 그냥 스타가 아닌, 메이저리그 최고의 슈퍼스타로 거듭났기에 팬들의 기대에 최대한 부응할 필요가 있다. 어쩌면 저지는 자존심도 회복하지 못하고 팀도 우승하지 못하는, 최악으로 월드시리즈를 마칠 위기에 처했다. 현 시점에서 오타니와 저지 모두 팬들의 거센 비판을 받아도 할 말이 없다.
“작년에 못했던 내 플레이를 마음껏” KIA 김도영이 국대 중심타자로 변신할 시간…1년 전 아픔 씻는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작년에 못했던 내 플레이를 마음껏.” KIA 타이거즈 간판스타 김도영(21)이 다시 ‘국가대표팀 모드’에 접어든다. 한국시리즈를 치른 KIA와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은 30일에 대표팀에 합류했다. 31일에 대표팀 훈련이 없다. 자연스럽게 하루 더 쉬고 내달 1~2일 쿠바와의 평가전 출전을 준비한다. 김도영의 성인대표팀 승선은 2023년 11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이후 두 번째. 그러나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은 23세 이하 대회다. 진정한 베스트 멤버로 구성된 성인대표팀 참가는 이번 프리미어12가 처음이다. 김도영의 위상은 1년 전과 지금 또 달라졌다. 올 시즌 38-40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키면서 KBO리그 최고타자 반열에 올랐다. 이제 업그레이드한 경쟁력을 국제무대서 객관적으로 평가받는다. 조별리그만 5경기라서, 표본이 아주 적은 것도 아니다. 우선 김도영은 1년 전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의 아쉬움을 털어내야 한다. 김도영은 작년 11월19일 일본과의 결승 연장 만루 찬스서 내야 땅볼을 치고 1루에 헤드퍼스트슬라이딩을 하다 견열골절 및 왼 엄지 중수지절관절 내측 측부인대가 파열됐다. 기적처럼 올 시즌 개막전에 출전했지만, 꽤 큰 부상이었다. 김도영은 이 부상으로 1루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정말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소속팀이든 대표팀이든 더 냉정하고 차분하게 경기에 임해야 한다는 걸 느꼈다. 첫 국제대회를 아쉬움 속에 마쳤으니, 이젠 그 아쉬움을 풀 시간이다. 김도영은 28일 한국시리즈 우승 직후 대표팀 합류를 두고 “일단 (통합우승)좋은 기운을 갖고 가고 싶다. 최종엔트리에 든다면 작년에 국제대회서 못했던 내 플레이를 마음껏 꼭 펼치고 싶다. 유종의 미를 거두고 돌아오겠다”라고 했다. 또 하나. 프리미어12에 메이저리거들은 거의 안 나오겠지만,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현장을 찾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김도영에겐 어떻게 보면 쇼케이스다. 그들이 올해 김혜성(키움 히어로즈)을 체크하다 김도영의 매력에 푹 빠졌다는 얘기도 있었다. 아직 먼 미래의 얘기지만, 김도영이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자격은 충분하다. 김도영이 프리미어12서 상대할 투수들은 메이저리그 수준에 근접했거나, 근접하지 못해도 KBO리그 이상의 수준을 가졌을 수 있다. 투수에 대한 정보를 듣고 경기에 나가겠지만, 붙어보지 못해 모르는 상대에 좋은 결과를 낸다면, 그 자체로 큰 의미가 있을 것이다. 쉼 없이 2024년을 달려온 김도영에게 또 다른 무대가 다가왔다.
'최고의 재회 커플'은? 샬라메부터 디카프리오까지[My할리우드][마이데일리 = 조성경 기자] 최근 수지와 김우빈이 ‘다 이루어질지니’의 촬영을 마무리했다는 소식을 알리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두 사람이 ‘함부로 애틋하게’(2016) 이후 7년 만에 다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는 것이라 관심들이 높은 것인데요. 할리우드에서는 요즘 30년 만에 재회한 커플이 있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영화 ‘포레스트 검프’(1994)의 톰 행크스와 로빈 라이트입니다. ‘포레스트 검프’에서 각각 포레스트와 제니 역을 맡았던 두 사람은 미국에서 오는 11월 1일 개봉하는 영화 ‘히어(Here)’에서 또 다시 다정한 투샷을 연출해 영화팬들의 환심을 살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할리우드에서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재차 커플로 호흡을 맞추는 남녀 배우들이 시대를 불문하고 자주 등장하는데요. 과연 최고의 조합으로 손꼽힐 만한 커플은 누구일지 그간 재회로 화제를 모은 할리우드 스타들을 모아봤습니다. ◇티모시 샬라메와 시얼샤 로넌 현재 할리우드에서 절정의 인기를 끌고 있는 티모시 샬라메는 시얼샤 로넌과 두 편의 영화를 선보이며 관심을 모았습니다. 모두 그레타 거윅 감독이 연출한 영화 ‘레이디 버드’(2017)와 ‘작은 아씨들’(2019)을 통해서였는데요. 샬라메와 로넌은 첫 번째 작품에서는 연인 관계였다면 두 번째 작품에서는 사랑과 우정의 경계에 선 모습으로 팬심을 자극했습니다. ◇라이언 고슬링-엠마 스톤 ‘라라랜드’(2016)로 유명한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의 인연은 국내 미개봉작인 영화 ‘크레이지, 스투피드, 러브’(2011)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 작품에서 따뜻한 로맨스 연기를 펼친 두 사람은 두 번째 작품인 ‘갱스터 스쿼드’(2013)에서는 정열적인 사랑을 연기하며 관객들의 숨을 멎게 했습니다. ◇브래들리 쿠퍼-제니퍼 로렌스 영화 ‘실버라이닝 플레이북’(2012)에서 처음 만난 브래들리 쿠퍼와 제니퍼 로렌스는 코미디와 로맨스를 넘나들며 감동을 전하는 모습으로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습니다. 또 두 번째 작품인 범죄물 ‘아메리칸 허슬’(2013)에서는 비록 커플 호흡은 아니었지만, 세 번째 작품 ‘세레나’(2014)에서는 부부로 재회해 열연하며 박수받았습니다. ◇톰 행크스-맥 라이언 현재 ‘히어’로 한창 화제몰이 중인 톰 행크스는 90년대에는 맥 라이언과 최고의 커플로 꼽히며 시대를 풍미했습니다. 두 사람은 함께 ‘볼케이노’(1990),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1993), ‘유브 갓 메일’(1998) 등 세 편의 로맨틱 코미디에 출연하며 자연스러운 케미스트리를 보여줘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케이트 윈슬렛 영화 ‘타이타닉’(1997)을 통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은 이후 ‘레볼루셔너리 로드’(2008)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또 ‘타이타닉’에서는 애틋한 연인으로 등장했던 두 사람이 ‘레볼루셔너리 로드’에서는 이상과 현실을 방황하는 부부로 호흡을 맞추며 관심을 모았습니다. ◇아담 샌들러-드류 배리모어 영화 ‘웨딩 싱어’로(1998)로 큰 인기를 끈 아담 샌들러와 드류 베리모어는 ‘첫 키스만 50번째’(2004)로 재회해 유쾌한 케미스트리로 관객들을 웃음 짓게 했습니다. 또 ‘블렌디드’(2014)을 통해 10년 만에 재회한 두 배우는 극중 소개팅으로 만나 요절복통 소동을 겪는 커플의 이야기로 최고의 로맨틱 코미디 커플다운 코믹 연기를 펼쳤습니다.
'살해 협박 받은' 민희진, BTS 뷔와 일화 공개 "정말 살가운 친구"[마이데일리 = 김채연 기자] 하이브와 분쟁 중인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미행과 살해 협박까지 받았다고 밝혔다. 더불어 군 복무 중인 BTS(방탄소년단) 뷔에게 따뜻한 연락을 받은 일화를 공개했다. 민 전 대표는 29일 음악평론가 김영대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스쿨 오브 뮤직'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뷔는 정말 살가운 친구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뷔가 가끔 군대에서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는다. 이런 힘든 일을 겪고 있는 제게도 ‘괜찮죠?’라며 해맑게 연락해 주더라"고 전하며 뷔의 따뜻한 마음씨에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뷔가 군 복무 중임에도 민 전 대표의 생일을 기억하고 자정 무렵에 축하 메시지를 보내며 애정어린 마음을 전했다고 덧붙였다. 민 전 대표는 "뷔가 처음 일이 터졌을 때는 언제 저에게 연락을 해야 할지 눈치를 봤다고 하더라. 하지만 지금은 제가 괜찮은지 항상 안부를 물어보곤 한다”며 뷔의 세심한 배려에 깊은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는 라이브 방송에서 "얼마 전 미행을 당했다. 택시를 타고 가는데 택시 기사님이 제게 ‘손님, 미행당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해 알려주셨다"고 사건을 설명했다. 택시가 목적지로 향하던 도중 민 전 대표가 탑승한 집 앞부터 따라온 의심 차량이 있음을 기사님이 눈치챘다고 한다. 민 전 대표는 이를 확인하기 위해 중간에 목적지가 아닌 장소에 내렸고 따라오던 차량도 멈춰 누군가가 내려 그녀의 눈치를 보며 통화하는 척했다. 민 전 대표는 용기 있게 그를 향해 '너!'라고 외치며 사진을 찍고 차량 번호를 확보한 후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뿐만 아니라 그는 살해 협박까지 받았다고 밝혀 충격을 주었다. "살해 협박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죽을 운명은 아닌 것 같다"고 덤덤하게 당시 상황을 전하며 씁쓸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이러한 협박과 미행이 자신을 억압하려는 시도라며 “끝까지 할 수 있는 데까지 해볼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민 전 대표는 "하이브와 가처분 소송으로 결백함을 드러내고자 했다"며 "이 모든 과정이 내 순수한 의도를 밝히기 위한 것이었다"고 소송을 제기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민 전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각하했다. 민 전 대표는 이 가처분 신청이 하이브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이 누명을 쓰고 있는 억울함을 풀고자 했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부터 모든 것이 거짓말로 시작됐다. 저는 이상한 프레임에 시달리고 있으며 누명을 쓰고 있다"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또한, 민 전 대표는 가처분 신청이 각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과정이 자신에게 의미가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 소송은 승소 확률이 10~20%에 불과하다는 예측이 있었지만 저의 결백함을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았다. 또 하이브에 기회를 한 번 더 주기 위한 시도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제가 하이브 측 주장처럼 나가려 한 적은 없었다"며 이번 소송이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자신의 진심을 보여주는 마지막 방법이었다고 강조했다.
시즌 첫 경질된 라이벌 감독에게 '직설적인 메시지' 보낸 과르디올라→네덜란드 출신 슬롯 “유감”표명[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최근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했다. 시즌 초반부터 성적이 좋지 않을때마다 경질설이 나왔지만 27일 열린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1-2로 패하자 짐 랫클리프 구단주는칼을 꺼내들었다. 사실 텐 하흐 감독은 운명은 지난 5월 끝이 났었다. FA컵 결승전에서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우승했지만 구단주는 경질설을 흘렸다. 텐 하흐도 영국을 떠나 스페인 이비자에서 휴가를 즐겼다. 그런데 토마스 투헬 전 첼시 감독등 6명과 면접을 했지만 랫클리프 구단주는 텐 하흐를 다시 감독에 앉혔다. 계약기간도 1년 연장했다. 하지만 시즌 초반 9경기에서 승점 11점(3승2무4패)에 리그 14위로 떨어지자 텐 하흐를 경질했다. 텐 하흐 경질 후 며칠이 지난 최근 영국 언론들은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텐 하흐에게 ‘직설적인 메시지’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제목만 보면 ‘불난집에 부채질’한 듯한 느낌인데 실상은 그렇지 않다. 기사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역 라이벌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해고된 에릭 텐 하흐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기위해서 라이벌 관계를 제쳐두었다고 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같은 감독처지에서 텐 하흐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그는 “저는 항상 자리를 잃은 감독들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저는 텐 하흐와 놀라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며 “텐 하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그도 알고 나도 알고 모두가 알고 있다. 그렇지만 우리의 일은 결과에 달려 있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과르디올라는 2022년 7월 맨유 사령탑에 오른 텐 하흐와 총 7번 맞붙어 5승2패를 거두었다. 17골을 넣고 10골을 내주었다. 리버풀의 아르네 슬롯 감독도 위로의 말을 전했다. 두 사람은 같은 네덜란드 출신이다. 맞붙기도 했다. 슬롯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페예노르트 감독이었기에 아약스에 있었던 텐 하흐와 1시즌 동안 대결했다. 슬롯은 “텐 하흐는 네덜란드 출신 감독이기 때문에 네덜란드인인 나에게는 더 어려운 상대였다”며 “"우리 모두 이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다. 특히 제가 텐 하흐를 조금 알고 있다. 그가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다”라고 텐 하흐를 위로했다.
'텐 하흐 경질' 맨유, 당분간 '소방수' 체제 유지...반니스텔루이 "임시지만 사랑하는 구단 맡아 영광"[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임시감독이지만 내가 사랑하는 클럽을 맡아 영광이다." 맨유는 31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2024-2025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레스터 시티와의 16강전 경기를 치른다. 맨유는 최근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맨유는 지난 29일 2년 반 동안 팀을 이끌었던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했다. 현재 후임 사령탑으로 스포르팅의 루벤 아모림 감독을 선임할 계획이지만 아직 계약이 완료되지 않았다. 결국 누군가 레스터전을 지휘해야 하는데 루드 반니스텔루이 수석코치가 임시감독을 맡는다. 사실 이미 결정된 일이었다.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의 경질을 발표하는 동시에 반니스텔루이가 임시감독을 맡는다고 발표했다. 과거 맨유에서 박지성과 함께 뛰었던 반니스텔루이는 말라가에서 은퇴한 뒤 에인트호번 유스팀에서 어시스턴트 매니저로 새로운 인생의 막을 올렸다. 이후 네덜란드 대표팀 코치를 거쳐 에인트호번 유스팀 감독을 맡았다. 2021년 1월에는 용 PSV 에인트호번 지휘봉을 잡았다. 그리고 마침내 2022년 3월 친정팀 에인트호번 사령탑 자리에 앉았다. 2022-23시즌 반니스텔루이는 부임 1년 만에 에인트호번을 컵대회 우승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5월 반니스텔루이는 감독직을 사임했다. 감독 자리에서 물러난 반니스텔루이는 텐 하흐 감독의 부름을 받아 올 시즌 맨유의 수석코치로 부임했다. 텐 하흐 감독이 나간 현재 맨유의 임시감독을 맡고 있다. 반니스텔루이는 카라바오컵 16강전이 맨유 감독 데뷔전이 됐다. 반니스텔루이는 맨유를 8강에 진출시켜야 하는 중책을 맡았다. 카라바오컵은 컵대회이기 때문에 패배할 경우 맨유는 2년 연속 카라바오컵 조기 탈락하게 된다. 경기 전 반니스텔루이는 맨유 홈페이지를 통해 "만감이 교차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쓴다"며 "텐 하흐는 여름 나를 맨유로 데려왔고, 기회를 준 그에게 항상 감사할 것이며 그가 맨유를 떠나는 걸 보게 돼 슬프다"고 밝혔다. 이어 "임시직이지만 내가 사랑하는 구단을 맡아 이끌 수 있어 큰 영광이다. 앞으로도 어떤 자리에서든 맨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모두가 힘을 합치면 맨유는 누구도 막을 수 없는 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반니스텔루이는 "첫 번째 단계는 레스터전에서 이기는 습관을 회복하는 것"이라며 "우리의 훌륭한 팬들이 팀에 미칠 수 있는 긍정적인 영향을 직접 알고 있다. 결승전을 위해 싸우는 선수들을 응원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삼성 2위하는데 가장 결정적인 건…NC도 삼성처럼” 호부지는 화끈한 빅볼을 꿈꾼다, 말이 된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어떻게 보면 삼성처럼 해야 돼요.” NC 다이노스 이호준 감독은 NC가 나아가야 할 일종의 롤모델이 삼성 라이온즈라고 했다. 삼성은 국내에서 가장 홈런이 잘 나오는 홈구장을 보유했지만, 수년간 그 장점을 살리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 마침내 장타력을 갖춘 신예들이 포텐셜을 터트리면서 예상을 뒤엎고 정규시즌 2위 및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성공했다. 삼성은 올해 팀 타율 0.269로 9위였다. 그러나 팀 홈런은 185개로 당당히 리그 1위였다. 팀 장타율도 0.428로 리그 3위였다. 베테랑 구자욱(33홈런)부터 김영웅(28홈런), 박병호(23홈런), 이성규(22홈런) 등 20홈런타자를 4명이나 배출했다. 박병호야 선수생활 황혼기에 접어든 베테랑이다. 그러나 김영웅과 이성규, 유격수로 14홈런을 때린 이재현의 발견은 단연 2024시즌 최고 수확이다. 이들이 힘을 내면서 신구조화를 이룬 덕분에, 삼성 타선은 상당한 위력을 갖췄다. 이호준 감독도 NC가 좀 더 장타력을 갖춘 팀으로 거듭날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 전임감독부터 한 방을 갖춘 선수들을 적극 중용했다. 센터라인의 핵심 김주원과 김형준이 대표적이다. 트레이드로 영입한 김휘집도 홈런타자다. 이들 3인방과 홈런왕 맷 데이비슨(46홈런)의 위력을 더해 172홈런으로 리그 2위에 올랐다. 이호준 감독은 24일 창원NC파크에서 “난 빅볼을 선호한다. 할 수만 있다면 1번부터 9번까지 사인을 한번도 안 내고 싶다. 왜냐하면 가장 쉽게 점수를 뺄 수 있는 게 홈런이다. 삼성이 올해 2위까지 올라가는데 가장 결정적인 게 홈런이다. 사실 경기를 하다 보면 홈런을 많이 치는 팀이 제일 무섭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호준 감독은 “3점을 이기고 있어도 홈런을 칠 수 있는 팀을 상대하면 불안해진다. 팬들도 홈런이 많이 나오는 야구를 봐야 재밌다. 정말 화끈하게 야구를 하고 싶다. 안타 3개가 나와도 점수가 안 나올 수 있다”라고 했다. 이를 위해 이호준 감독은 NC 타자들을 LG 트윈스 타자들처럼 더 공격적으로 바꾸고 싶다고 했다. 올 시즌 LG 염경엽 감독은 공 3개로 한 이닝이 끝나도 된다고 강조했다. 초구 스트라이크를 치는 게 가장 안타 확률이 높다는 통계를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다 야수정면으로 가면 할 수 없고, 대신 초구가 변화구가 들어오면 기다릴 수도 있다는 전제조건을 깔았다. 이호준 감독도 이를 그대로 적용하려고 한다. “LG도 예전엔 3B1S서 웨이팅 사인이 있었다고 하더라. 그만큼 선수들이 소극적이었다. 그러다 보니 공을 오래 보기 시작했다. 그러면 타격 포인트도 뒤로 오고, 타격 수치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초구 스트라이크가 직구로 들어오는 건 놓치지 말자고 만 번은 넘게 얘기했다”라고 했다. 그렇게 공격적으로 타격을 하면, 투수들이 쉽게 초구에 스트라이크를 넣지 못해 자연스럽게 볼카운트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고, 출루율도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이호준 감독은 “볼넷 고르려고 하다 보면 출루율이 떨어지게 돼 있다. 공격적으로 치는 팀이 출루율도 높다. 정말 공 3개로 이닝이 끝나도 상관없다. 계속 점수 주고 3시간 반~4시간씩 야구 하면 얼마나 힘들어요. 초구부터 빨리 치고 해야 2시간 반만에 끝나도 다음 게임 또 준비하죠”라고 했다. NC 야수진 구성을 보면 이호준 감독의 말대로 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단, 성향 자체를 바꾸는데 시간이 필요하고, 근본적으로 디펜스가 받쳐줘야 한다. 올해 삼성이 팀 홈런 1위의 힘으로만 2위를 한 게 아니다. 팀 최소실책 1위에 원태인, 데니 레예스, 코너 시볼드로 구성된 1~3 선발진이 꽤 탄탄했다. 안정된 수비와 선발진을 바탕으로 빅볼이 빛을 발했다. 이호준 감독의 구상이 현실화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구단이 충분히 기다려줄 필요가 있다. 이호준 감독은 31일 취임식을 갖고 다시 한번 NC 사령탑으로서 포부를 밝힌다.
아유미, '방산시장 왕자' ♥남편과 샤워가운 입고 뜨거운 금실 과시 "사랑합니다"[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걸그룹 슈가 출신 방송인 아유미가 근황을 공개했다. 아유미는 지난 30일 자신의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축구 연습 끝나고 집에 들어오는데 오빠가 만든 꽃밭 속에서 프로포즈를 받은 그날부터 오늘까지 우린 부부가 되구 부모가 되구♥ 참 많은 일들이 있었넹"이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 한 편과 사진 여러 장을 업로드 했다. 그러면서 아유미는 남편인 2세 연상 사업가 권기범에게 "앞으로두 남들과 비교하지말구 넘나 우리다운 행복을 찾아서 잼나게 살아가보쟈규 #벌써2주년 #결혼기념일"이라고 당부했다. 해당 게시물은 아유미·권기범 부부의 미공개 웨딩사진과 프러포즈 영상인데, 특히 권기범에게 프러포즈를 받자마자 오열하는 아유미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에 이를 본 권기범은 "사랑합니다. 이제는 우리 셋이 더 잘 살아봐"라고 댓글을 달았고, 아유미는 "고고~!!"라고 화답해 달달함을 더하고 있다. 한편 아유미는 지난 2022년 권기범과 결혼했으며,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을 통해 신혼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후 아유미·권기범 부부는 지난 6월 첫 딸을 품에 안았다.
"또 당신이야!"→‘최악의 판정’에 할말 잃은 아스널 팬들…아스널-리버풀전, 스페인-독일전, 한국-가나전 등등 ‘오심 끝판왕’ 심판 앤서니 테일러!![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뿐 아니라 유럽축구 팬들, 나아가 한국 축구팬들에게 낯익은 심판이 한명 있다. 바로 앤서니 테일러이다. 테일러 심판이 또 다시 언론에 등장했다. 최근 아스널 팬들이 격분했다고 한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프리미어 리그 9라운드 경기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28일 열린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양팀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아스널은 이 경기를 이겨 1위로 올라선 맨체스터 시티와의 승점을 3점차로 좁히려고 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무승부를 기록, 승점 1점만 추가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1위 맨시티에 승점 5점차, 2위 리버풀에 4점차로 뒤진 3위가 됐다. 특히 이날 경기 막판 아스널이 골을 넣었지만 이를 취소한 테일러 심판에 대해서 팬들은 ‘최악의 판정’이라며 분노했다. 20년째 우승에 목마른 아스널인데 주심 때문에 승점을 날렸다는 것이다. 더 선의 기사에 따르면 아스널 팬들은 리버풀을 상대로 막판 결승골을 허용하지 않자 테일러 심판에 대해서 격노했다. 특히 아스널은 이번 시즌 심판들의 잇달은 ‘잘못된 판정’에 불만을 품고 있었는데 또 다시 심판에 의해서 승리가 날아갔기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 브라이튼전에서 데클란 라이스가 퇴장당했고 맨체스터 시티전에서도 레안드로 토르사드가 레드카드를 받았다. 억울하고 잘못된 판정이었다는 것이 팬들의 주장이다. 두 경기 모두 무승부를 기록해 승점 1점밖에 챙기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28일 리버풀경기에서는 막판 2-2 동점을 깨부수는 골이 터졌는데 테일러 주심이 취소해 버렸다. 아스널 팬들은 정당한 골이었는데 테일러가 허용하지 않았다며 분노했다. 당시 상황은 2-2였고 후반 45분께 벌어졌다. 야쿠프 키위오르가 올린 공을 카이 하베르츠가 골로 연결했다. 극적인 결승골이 될 듯 했다. 하지만 테일러 주심은 휘슬을 불었다. 리버풀 센터백 이브라히마 코나테에게 하베르츠가 반칙을 범했다고 판단한 것. 하지만 팬들은 하베르츠가 반칙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공과 멀찌감치 털어져 있던 테일러가 잘못 판단했다는 주장이다. 골과 상관없이 휘슬을 불었기에 VAR 판정을 할 수가 없었다. 아스널 팬들은 프리킥이 주어진 결정에 격노했다. “이건 내가 축구에서 본 최악의 오심 중 하나이다. 진짜로 부패했다” “이번 시즌 최악의 결정”“이건 내가 본 것 중 가장 나쁜 결정” “그냥 파울이 아니잖아. 훌륭한 헤더였어”라는 등의 댓글을 달면서 심판의 오심을 지적했다. 테일러 주심은 결정적인 오심으로 여러차례 구설에 올랐다. 가장 최근이 지난 7월 열린 독일과 스페인의 유로 2024 8강전이었다. 독일은 스페인에 1-2로 패해 탈락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오심이 나왔다. 연장 후반 1분만에 독일의 자말 무시알라의 슈팅을 쿠쿠렐라가 왼팔로 막았다. 핸드볼 반칙이었는데 테일러 주심은 그대로 속행했다. 하지만 대회가 끝난 후 UEFA 심판위원회는 쿠쿠렐라가 핸드볼 반칙을 범했다고 판단했다. 쿠쿠렐라의 팔이 몸에 붙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슛을 막았기 때문에 페널티킥이 주어져야 했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테일러 주심은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한국과 가나의 조별 예선 경기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에게 레드 카드를 꺼낸 적이 있다. 한국이 1-2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코너킥을 얻었는데 경기를 종료시키자 벤투 감독이 거칠게 항의하다 퇴장을 당했다.
선수로서는 '레전드'→감독은 '꽝'...'웨인 루니호' 플리머스, 처참한 '원정 성적'으로 강등 위기[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잉글랜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웨인 루니가 감독에는 아예 재능이 없는 듯하다. 플리머스는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사우스웨스트 플리머스 홈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12라운드 프레스턴과의 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플리머스는 이날 경기 무승부로 3승 3무 6패 승점 12점을 기록하며 리그 21위에 머물렀다. EFL 챔피언십은 22위부터 24위까지 3부리그로 강등된다. 22위 루턴 타운과 승점 1점 차로 간신히 앞선 플리머스는 강등 위기에 놓였다. 최근 경기 흐름도 좋지 않다. 플리머스는 개막전부터 셰필드 웬즈데이에 0-4로 대패를 당했다. 5라운드에서 리그 첫 승을 손에 넣었지만 최근 5경기에서 1승 1무 3패를 기록 중이다. 특히 원정에서 1승도 거두지 못했다. 플리머스는 원정 7경기에서 1무 6패를 기록 중이다. 그중 6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플리머스는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과의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것을 제외하면 원정에서 한 골도 넣지 못했다. 현재 플리머스의 감독은 루니다. 루니는 잉글랜드 국적의 선수 출신 감독이다. 현역 시절 최전방 공격수와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뛰었다. 에버튼 유스 출신의 루니는 2002년 프로에 데뷔한 뒤 2004년 맨유로 이적해 맨유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더비 카운티에서 은퇴하며 코치로 지도자 커리어를 쌓은 루니는 DC 유나이티드를 거쳐 버밍엄 시티 사령탑 자리에 앉았다. 버밍엄에 부임한 루니는 잔류라는 중책을 맡았지만 15경기 2승 4무 9패라는 처참한 성적을 거뒀다. 결국 버밍엄은 6위에서 20위까지 추락했고, 루니는 버밍엄에서 경질 당했다. 버밍엄은 시즌 막판 승점 1점이 모자라 29년 만에 3부리그로 강등됐다. 백승호는 버밍엄에 합류한 지 6개월 만에 2부리그에서 3부리그로 떨어졌다. 루니는 올 시즌을 앞두고 플리머스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하지만 첫 경기부터 대패를 당했고 현재 2부리그에서 잔류 싸움을 하고 있다. 시즌 개막전에서 대패한 뒤 루니는 경기의 패배 이유를 선수탓으로 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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