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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Page 311 of 780

마이데일리 (15581 Posts)

  • 김호중 첫 재판, '자칭 어머니' 등장해 혼란…취재해보니 "진짜 친모는 불참" [MD이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김호중(33)의 첫 재판에 자신을 김호중의 어머니라 소개하는 여성이 등장해 혼란이 빚어졌다. 10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김호중과 범인도피교사 등 혐의를 받는 이광득(41)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 등에 대한 1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이날 공판에 김호중은 검은색 양복을 입은 채 출석했다. 방청석에는 김호중의 팬들이 다수 자리했고, 다리를 절뚝이는 그의 모습에 일부 팬들이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실제로 법정 앞에는 수많은 김호중의 팬들이 줄을 섰다. 재판 방청을 위한 것이었다. 이 가운데 웃지 못할 해프닝도 발생했다. 김호중의 모친이라 주장하는 한 여성이 언론과 인터뷰에 응한 것. 다수의 매체가 이 여성의 말을 기사로 옮겼다. 그런데 알고보니 이 여성은 김호중의 어머니가 아니었다. 마이데일리 취재 결과, 이날 법정에 김호중의 모친은 자리하지 않았고 부친만 재판정을 찾았다. 한편, 이날 공판에서 김호중 측 변호인은 "아직 기록을 열람·복사하지 못했다. 다음 기일에 밝히겠다"며 혐의 사실 인정을 다음으로 미뤘다. 김호중은 지난 5월 9일 밤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 도로에서 술에 취해 승용차를 몰고 운전하다 중앙선을 침범해 택시를 들이받은 뒤 달아났다. 사고 직후 김호중의 매니저가 거짓으로 자수하면서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다만 검찰은 김호중이 시간 간격을 두고 여러 차례 술을 마신 만큼, 시간 경과에 따라 혈중알코올농도를 유추하는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한 역추산으로는 음주 수치를 특정하기 어렵다며 음주운전 혐의는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 박연수, 사이좋은 '송남매' 사진 공개..."밥 안 먹어도 배부르겠네" [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배우 박연수가 사이 좋은 남매의 모습을 공개했다. 10일 박연수는 자신의 SNS에 "#송남매 #송플레이어 #골프선수 #축구선수 #사이좋은남매 #분유먹는누나"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지아와 지욱 남매가 사이좋게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송지아는 동생의 어깨에 기대어 브이 포즈를 취하며 다정한 모습을 보여줬다. 골프선수와 축구선수로 활약 중인 송지아와 송지욱의 훈훈한 남매애가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사랑스러운 남매네요”, “지아와 지욱이 너무 좋아 보여요”, “사랑스럽고 부러운 남매”, “지아 예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연수는 2006년 전 축구선수 송종국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었으나, 2015년 이혼했다. 현재 박연수는 두 아이를 홀로 양육 중이다.
  • “김희철 결혼하나” 65억 집 현금 구매, “와이프 위해 살고 싶어”(아침먹고가2)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41)이 결혼을 위해 집을 장만했다고 밝혔다. 김희철은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아침먹고 가2′에 출연해 자신의 집을 최초로 공개하며 이같이 전했다. 그가 공개한 집은 80평대로 방 3개와 화장실 4개로 구성돼 있다. 동갑내기 친구 장성규가 “지금 사는 집이 최소 65억원 이상이던데 다 현금으로 샀을 것 아니냐”고 질문하자 김희철은 “현금으로 사지 뭐로 사냐”고 답했다. 그러면서 “무조건 내 것이 좋다”고 했다. 김희철은 과거 서울 성수동 고가 아파트로 분류되는 '트리마제'에 거주했으나, 현재는 매매한 상태다. ’부동산 전문가‘ 이특은 지난 3월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은혁과 동해에게 성수동 고급 아파트 입성을 권유했다고 밝혔다. 같이 구매했던 김희철은 샀다가 곧바로 팔아 안타까움을 유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김희철은 "20 몇 층에 산다고 소문이 나서 매일 누군가가 항상 왔다. 스트레스를 받아 이사했다"고 말했다. 그는 “결혼생각을 하고 이 집에 왔다. 나는 결혼하면 와이프를 위해 살고 싶다. 와이프만 있으면 된다”고 전했다. 김희철은 2015년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돈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슈퍼주니어가 다인원 그룹이다 보니 음악 방송은 거의 마이너스”라며 “예능 100개 나가면 100만원 될까 말까였다. SM엔터테인먼트가 정산을 해주느냐 안 해주느냐 문제보단 방송 시스템 문제였다”고 털어놨다.
  • '결국 獨 폭격기 품었다' 도르트문트, 바이아웃 '269억' 지불...2028년까지→메디컬 예약 완료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결국 바이아웃을 지불하면서 '분데스리가 폭격기' 세루 기라시(VfB 슈투트가르트)를 품는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9일(이하 한국시각) "도르트문트와 기라시의 계약이 최종 합의됐다. 기라시는 도르트문트와 2028년까지 계약할 예정이다. 메디컬 테스트는 예약됐다"고 밝혔다. 기라시는 기니 국적의 공격수다. 기라시는 오프더볼 움직임이 좋은 공격수다. 역습 상황에서 상대를 교란하며 라인 브레이킹을 시도하고, 박스 안에서 위치 선정이 뛰어나다. 큰 키를 갖추고 있어 헤더 경합에도 능하며 빠른 주력까지 갖추고 있다. 기라시는 USM 몽타흐지스, J3S 아밀리와 스타드 라발루아를 거쳐 LOSC 릴 유스팀에 입단했다. 기라시는 2016년 7월 쾰른 유니폼을 입으며 분데스리가에 입성했다. 하지만 기라시는 쾰른에서 부상으로 인해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프랑스 리그로 돌아갔다. 스타드 렌으로 이적한 기라시는 2020-21시즌 32경기 14골 3도움으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기라시는 슈투트가르트로 임대 이적했다. 지난 시즌 기라시는 28경기 14골 2도움을 기록하며 슈투트가르트의 1부리그 잔류에 기여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기라시는 슈투트가르트로 완전 이적했다. 기라시는 펄펄 날았다. 올 시즌 리그 28경기에 출전해 28골 3도움으로 득점 단독 2위에 올랐다. 슈투트가르트는 기라시의 활약을 앞세워 바이에른 뮌헨을 제치고 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다. 시즌이 끝난 뒤 기라시는 다른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도르트문트가 가장 적극적으로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도르트문트는 올 시즌 무관에 그쳤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5위에 머물렀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도르트문트는 최전방 스트라이커의 고민을 안고 있다. 니클라스 퓔크루크가 올 시즌 주전 스트라이커로 나섰지만 29경기 12골 8도움을 기록했다. 나쁘지 않은 준수한 성적이지만 윙어 도니얼 말런이 13골로 더 많은 골을 넣었다. 도르트문트는 기라시를 영입하면서 최전방에 방점을 찍으려고 했다. 영입 협상 도중 도르트문트는 기라시의 바이아웃 지불을 망설였지만 결국 슈투트가르트에 1800만 유로(약 269억원)의 바이아웃을 지불하기로 결단을 내렸다.
  • 'CB 3명 영입 정조준' 맨유, '레알 최우선 타깃' 하이재킹...릴과 '898억' 합의→선수 선택만 남았다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는 레니 요로(LOSC 릴)의 하이재킹을 노리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오늘의 빅 뉴스는 릴이 맨유의 요로 영입을 위한 공식 오퍼에 대한 것이다. 릴은 맨유의 오퍼를 수락하고 싶기 때문에 맨유에 합류하도록 추진 중이다"라고 밝혔다. 요로는 프랑스 국적의 수비수다. 주 포지션은 센터백이다. 주력이 빨라 수비 배후 공간을 커버할 수 있다. 태클 능력도 좋은 편이며 발밑도 훌륭해 후방 빌드업에 강점을 드러낸다. 현재 프랑스에서 '제2의 바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요로는 5살에 UJA 알포트빌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요로는 2017년 릴 유스팀에 입단했다. 요로는 릴에서 연령별 유스팀을 두루 거쳤고, 2020년부터 릴 B팀으로 승격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2025년까지 첫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요로는 2022-23시즌 프랑스 리그앙 툴루즈 FC와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좋은 모습을 보였다. 주전 센터백이 부상으로 결장한 기간에도 3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선발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안정적으로 수비 라인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요로는 주전 센터백들의 이탈로 인해 올 시즌 릴의 주전 센터백 자리를 꿰찼다. 요로는 리그에서 꾸준히 선발로 나서 활약했다. 요로는 리그앙 31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고 리그앙 올해의 팀에 포함됐다. 요로는 벌써부터 많은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중 레알이 요로에게 큰 관심을 드러냈다. 레알은 올 시즌 다비드 알라바, 에데르 밀리탕, 안토니오 뤼디거 등 센터백들이 부상으로 쓰러졌기 때문에 요로에게 손을 내밀었다. 이때 맨유가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맨유는 요로를 영입하기 위해 6000만 유로(약 898억원)의 패키지를 제안했다. 이제 남은 것은 요로의 선택이다. 로마노 기자는 "최종 결정은 요로에게 달려있다"라고 전했다. 레알은 선수를 뺏길 위기에도 여유로운 태도를 보이고 있다. 로마노 기자는 "레알은 여전히 자신감이 있으며 상황을 통제하고 있다고 생각 중이다. 레알은 6000만 유로(약 898억원)를 지불할 생각이 전혀 없다. 레알은 요로가 맨유로 가더라도 괜찮다는 입장이다"라고 덧붙였다. 맨유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센터백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 이미 라파엘 바란을 떠나보냈고, 바이에른 뮌헨의 마티아스 더 리흐트, 에버튼의 재러드 브랜스웨이트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여기에 요로까지 품을 계획이다.
  • ML은 크로셰, KBO는 조상우…분식회계 있었지만 14G 연속 무실점, 7월의 핫가이, 영웅들 뒷문 든든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메이저리그가 게럿 크로셰(25, 시카고 화이트삭스)라면, KBO리그는 조상우(31, 키움 히어로즈)다. 조상우가 어느덧 14경기 연속 무실점, 비자책 경기를 펼치며 마무리로 무사히 연착륙했다. 조상우는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서 5-3으로 앞선 9회초에 등판, 1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하며 세이브를 따냈다. 조상우는 올 시즌 2년의 사회복무요원 공백기를 깨고 돌아왔다. 그동안 키움 뒷문을 잘 막아준 김재웅 앞에 등판하는 경우가 많았다. 5월까지 키움 마무리는 김재웅, 문성현, 주승우 등이 번갈아 맡았지만, 김재웅의 군 입대와 함께 조상우가 확실하게 자리 잡았다. 조상우는 알고 보면 5월31일 SSG 랜더스전서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한 걸 시작으로 9일 한화전까지 14경기 연속 무실점, 비자책했다. 이 기간 12.2이닝 15피안타 11탈삼진 8볼넷을 기록했다. 주자는 제법 내보냈지만, 자신이 내보낸 주자는 1명도 홈으로 보내주지 않았다. 물론 이른바 분식회계는 있었다. 6월26일 고척 NC 다이노스전 9회초에 갑자기 마운드에 올라와 볼넷으로 승계주자를 홈으로 보내준 게 대표적이다. 6월 25일 NC전서도 분식회계가 있었다. 이런 기록, 수치들만 봐도 압도적 마무리는 아니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리그 전체를 보더라도 안정적인, 괜찮은 클로저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패스트볼 평균 145.6km로 2021년 147.6km보다 조금 떨어지긴 했다. 피안타율도 0.293으로 낮은 편은 아니다. 오히려 슬라이더 피안타율이 0.175로 좋다. KBO 공식기록업체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분당회전수는 1875.9회로 58위, 중상위권이다. 중요한 건 조상우가 마무리로 돌아선 뒤 점점 구위, 투구내용이 좋아진다는 점이다. 키움은 김재웅이 빠진 뒤 우완 주승우, 좌완 김성민 등으로 필승계투조를 꾸린다. 타 구단들에 비해 중간계투의 두께가 턱없이 얇은 약점은 있다. 이 약점을 조상우가 최대한 커버하는 모양새다. 조상우는 7월의 핫가이다. 트레이드설의 중심에 있다. 지난 6일 올스타전을 앞두고 “지인들에게 ‘너 어디 가냐?’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라고 했다. 쿨하게 대처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실제 결과로 입증한다. 전혀 흔들리지 않고 야구에 집중한다는 걸 알 수 있다. 조상우의 트레이드는 만만치 않을 것이란 분석도 만만치 않다. 키움이 원하는 지명권 트레이드를 타 구단들이 신중하게 바라보는 분위기이고, 키움도 5강을 포기하지 않을 정도로 순위다툼이 역대급이다. 조상우의 올해 연봉이 3억4000만원이라서 페이롤 관리가 쉽지 않은 부분도 있다. 무엇보다 키움이 조상우를 쉽게 보낼 생각이 없다. 조상우가 있어야 5강 도전도 가능하고 지금의 리툴링도 완성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흥미진진한 7월이다.
  • 다저스 1872억원 탈삼진 머신도 아프다…선발투수 트레이드 절실, KBO 20승 MVP 동료가 딱이야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휴식기 이후 언제 돌아올지 모른다.”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10일(이하 한국시각)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MLB.com에 이렇게 얘기했다. 올 시즌 꾸준히 로테이션을 소화하던 우완 타일러 글래스노우도 빠졌다. 글래스노우는 이날 허리 통증으로 15일 부상자명단에 올라갔다. 미국언론들의 보도를 종합하면 글래스노우의 부상은 심한 수준은 아니다. 그러나 전반기를 날렸고, 후반기 복귀시기를 점칠 수 있는 정도는 아니다. 로버츠 감독은 “월요일에 타이트함을 느꼈다. 휴식기 이후 언제 다시 시작할지 모른다. 너무 멀리 가면 안 된다”라고 했다. 글래스노우는 올 시즌을 앞두고 탬파베이 레이스로부터 트레이드로 입단했다. 다저스는 글래스노우를 영입하자마자 5년 1억3500만달러(약 1872억원) 연장계약을 안겼다. 사실상 FA 계약이다. 그런 글래스노우는 올 시즌 18경기서 8승5패 평균자책점 3.47로 괜찮은 행보를 했다. 특히 143개의 탈삼진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2위, 내셔널리그 전체 1위를 달린다. 건강하면 압도적인 구위를 자랑한다. 단, 글래스노우는 한 시즌 최다이닝이 2023년 120이닝이다. 거의 매 시즌 부상 이슈가 있던 투수다. 올해도 어김없이 부상자명단 신세를 피하지 못했다. 문제는 다저스 선발진에 아픈 투수가 많다는 점이다. 이미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어깨 부상으로 거의 1개월째 개점 휴업 중이다. 언제 돌아올지도 모른다. 워커 뷸러도 고관절 통증으로 이탈한 상태다. 글래스노우까지 3명째 부상이다. 이날 필라델피아전서 부진한 바비 밀러도 올 시즌 포함 최근 몇 년간 어깨 통증으로 쉰 경력이 있다. 베테랑 제임스 팩스턴도 건강 이슈에서 자유롭다고 보긴 어렵다. 이렇게 되면 남은 선발투수는 개빈 스톤, 랜던 낵 정도다. 스톤이 16경기서 9승2패 평균자책점 3.03, 낵이 7경기서 1승2패 평균자책점 2.86으로 분전하고 있지만, 수년간 검증된 투수는 아니다. 후반기에 클레이튼 커쇼가 돌아온다. 그러나 어깨 수술을 받고 돌아오는 37세 베테랑이다. 장기적 시선으로 더스틴 메이와 토니 곤솔린도 팔꿈치 수술을 받고 돌아오는 투수들이다. 내년에 마운드에 돌아올 오타니 역시 팔꿈치 이슈가 있다. 선발진에서 온전히 건강을 보장하는 투수가 거의 없다. 다저스 선발진의 평균자책점은 3.95로 어느덧 내셔널리그 7위까지 처졌다. 때문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다저스가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선발투수를 영입해야 한다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이미 파이어세일을 준비 중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많은 대화를 나눴다는 보도가 나온 상태다. 화이트삭스에는 트레이드 시장 최고의 블루칩 게럿 크로셰에, 2023시즌 KBO리그 MVP 출신의 에릭 페디가 있다. 다저스가 크로셰에게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일찌감치 나왔다. 크로셰가 인기가 치솟고 있으니, 영입이 여의치 않으면 페디를 영입하는 것도 괜찮다. 단, 페디도 과거 부상 이력이 있었다는 점에서 크로셰가 여러모로 마침맞아 보이긴 한다. MLB.com은 “선발진에 대한 도움은, 31일 트레이드 데드라인 이전에 다저스의 가장 큰 초점”이라고 했다. 어쨌든 다저스로선 오타니와 야마모토, 글래스노우에게 천문학적 돈을 투자하고도 월드시리즈 우승을 못하면 대망신이다.
  • "고양이의 저주를 아시나요?"…브라질 추락 원인, 월드컵 8강 탈락→네이마르 부상→U-20 월드컵 8강 탈락→올림픽 본선 좌절→코파 8강 탈락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축구의 나라 브라질이 최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메이저대회에서도 우승후보의 면모는 사라졌다. 남미의 라이벌 아르헨티나의 독주를 지켜봐야 하는 처지로 전락했다. 왜 브라질은 추락하고 있을까. 많은 이유 중 브라질 팬들이 꼽은 이유가 하나 있다. 바로 '고양이의 저주'다. 이 저주로 인해 브라질은 연이어 불운, 부상 등을 겪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 내용을 영국의 '더선'이 보도했다. 고양이의 저주란,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의 기자회견에서 벌어졌다. 8강을 크로아티아전을 앞두고 비니시우스의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는 상황에서 고양이 한 마리가 테이블 위로 올라와 앉았다. 이를 브라질 언론 담당관이 고양이를 잡아 밑으로 던져버렸다. 그때 현장을 본 기자들은 놀라움의 탄성을 내질렀다. 많은 축구 팬들이 고양이를 학대하는 이 행동에 비난의 목소리를 보냈다. 당황한 비니시우스는 멋쩍은 미소만 보였다. 이후 고양이의 저주가 걸린 브라질이 침몰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거짓말처럼 브라질은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 탈락, 브라질의 에이스 네이마르의 큰 부상, 2023 U-20 월드컵 8강 탈락, 브라질의 올림픽 본선 좌절, 2024 코파 아메리카 8강 탈락까지 이어졌다. 브라질은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엔드릭 등 최강의 멤버를 꾸렸음에도 2024 코파 아메리카 8강에서 우루과이에 무너졌다. 0-0 무승부를 거둔 후 승부차기에서 2-4로 졌다. 이 매체는 "브라질이 고양이의 저주에 시달리고 있다. 고양이 사건 이후로 브라질은 메이저대회 탈락, 네이마르 부상, 올림픽 본선 좌절 등 타격을 입었다. 고양이에게 나쁜 행동을 한 후 2년 동안 브라질은 엄청나게 부진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고양이를 던진 지 며칠 후 브라질은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에서 탈락했다. 크로아티아에 졌다. 그리고 네이마르는 무릎에 큰 부상을 당했고, 아직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네이마르 커리어 중 가장 심각한 부상이었다. 2023 U-20 월드컵에서는 이스라엘 돌풍에 무너져 8강에서 탈락했다. 이어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도 좌절됐다. 2024 코파 아메리카에서도 8강에서 탈락했다"고 설명했다.
  • “전현무 반려견 사랑 뭉클”, 무탈이 병원 검진 왔어요…"4년째 봉사중"[MD픽]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방송인 전현무가 반려견 무탈이의 근황을 전했다. 그는 10일 개인 계정에 “우리 무탈이 의정부까지 검진왔어요”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전현무는 무탈이와 함께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셀카를 찍는 모습이다. 네티즌은 “강아지 봉사 활동에 진심으로 행복해한다”, “무탈이 건강을 기원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 5월 2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유기견 사진촬영에 최선을 다하는 전현무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기견 봉사를 한 지 3~4년 정도 됐다는 전현무는 "많이 하지는 않았는데 틈나면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17년간 함께했던 반려견 또또를 떠나보냈던 아픔을 겪기도 했다. 그는 유기견 입양을 고민하다가 자신이 집에 없는 시간이 많아 다른 방법으로 도움을 주고 있는데, 그 가운데 하나가 ‘병원비 후원’이다. 전현무는 무탈, 무아, 무순, 무지개를 돌보고 있다. 이 가운데 무탈이는 다른 곳에 입양을 갔지만 계속 원래 주인집으로 돌아가는 사정이 있는 반려견이다. 당시 방송에서 전현무는 "무탈이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질병이 있어 털과 살이 자꾸 빠진다. 밥을 많이 먹어도. 마음 쓰여 더 애정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가장 많은 방송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전현무.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내 반려견을 돌보는 전현무에게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 KIA, 14일 SSG전서 걸그룹 ARTMS 시구·시타 초청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KIA 타이거즈가 1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 걸그룹 ARTMS를 초청해 승리기원 시구, 시타 이벤트를 개최한다. KIA는 10일 "실력파 5인조 걸그룹 ARTMS는 이날 챔피언스 필드를 찾아 팬들과 함께 선수단 응원에 나선다. ‘타이거즈 찐팬’으로 잘 알려진 멤버 하슬과 희진이 각각 시구와 시타를 맡는다. 앞서 하슬은 이날 경기 전 애국가를 부른다. ARTMS는 경기 전 펼쳐질 특별 공연에서 대표곡 ‘Virtual Angel’을 선보이며 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이날 시구 시타를 맡게 된 ARTMS의 하슬과 희진은 “진심을 다해 응원하고 있는 KIA 타이거즈의 시구를 맡게 되어 영광이고 기쁘다”며 “타이거즈 팬들과 선수들에게 승리의 기운을 불어 넣어 큰 힘이 되고 싶다. 경기에서 꼭 승리했으면 좋겠고, KIA 타이거즈가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결정짓는 그 날까지 온 힘을 다해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 KBO, 시각장애인 현장 관람객 대상 중계 음성 지원 서비스 실시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KBO는 지난해에 이어 오는 12일부터 잠실, 사직, 광주 3개 구장에서 KBO 리그 시각장애인 현장 관람객 대상 중계 음성 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 KBO는 10일 "본 서비스는 야구장을 방문해 경기를 관람하는 시각장애인의 관람 편의성을 제고해 비장애인과 동일한 야구 관람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로 시작됐다. 야구장에 방문하는 시각장애인 관람객은 현장에서 무료로 대여 가능한 소출력 FM 라디오 단말기와 이어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TV 중계 방송 음성을 청취할 수 있어 보다 편리하고 자세하게 경기 관람이 가능하다. 본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관람객은 잠실, 사직, 광주 구장 내 ‘KBO 중계 음성 지원 안내데스크’를 방문하여 단말기를 대여할 수 있다. (잠실: 1루 내야 2-3게이트(글러브 대여소 옆), 사직: 1루 외야 1-7게이트, 광주: 1층 중앙 출입구 및 5층 중앙 복도) 또한 전용 유선번호를 통해서 서비스 이용 사전 예약과 단말기 좌석 전달 및 수거 서비스 요청도 가능하다"라고 했다. 끝으로 KBO는 "본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과 KBO 리그 중계방송사의 협조를 통해 진행되며, KBO는 보다 많은 사람이 야구 경기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경기장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 '파울 타구가 하필'...남자만 알 수 있는 말할 수 없는 고통 [유진형의 현장 1mm] [마이데일리 = 유진형 기자] 양 팀 모든 선수가 공감하는 고통. 그저 시간이 필요할 뿐 타자들은 타격하다 자신의 파울 타구에 무릎, 정강이, 발등 등을 맞고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타석에 들어서기 전 각종 보호 장비들을 착용하고 타격에 임한다. 하지만 보호 장비를 착용했어도 상황에 따라 말할 수 없는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지난달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있었던 일이다. 1회초 NC의 선공으로 경기가 시작됐고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박건우는 3번 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박건우의 키움 선발 후라도의 초구부터 강하게 배트를 돌렸고 5연속 파울 타구를 만들 정도로 공격적이었다. 패스트볼에 타이밍을 잡고 있던 박건우는 4구째 132km 슬라이더에 타이밍이 뺏겼다. 하지만 절묘한 배트 컨트롤로 파울을 만들어냈다. 그렇지만 파울 타구의 방향이 문제였다. 홈 베이스를 맞고 튀어 오른 공이 낭심을 강타한 것이다. 자칫 큰 부상을 당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박건우는 바로 주저앉았고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남자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말할 수 없는 고통의 순간이었다. 그라운드 위에 모든 선수는 파울 타구의 고통을 공감할 수 있었기에 아무 말 없이 기다려줬다. 박건우는 시간이 지난 뒤 더그아웃을 보고 괜찮다는 사인을 보냈지만, 그의 얼굴에는 여전히 고통이 남아있었다. 1회초 첫 타석부터 아찔한 파울 타구를 맞은 박건우지만 그는 2루타를 치는 등 이날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한편, 박건우는 통산 타율 0.326으로 이정후(0.340), 장효조(0.330)에 이어 KBO리그 통산 타율 3위(3000타석 이상 기준)의 리그를 대표하는 교타자다. 우타자 중에선 1위다. 1루까지의 거리가 좌타석이 더 가깝기 때문에 좌타자가 유리하지만, 그는 우타자로 엄청난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도 타율 0.346(6위), 98안타(9위), 9홈런, OPS 0.933(9위), WAR 2.03(10위)으로 맹활약 중이다. 이런 추세라면 통산 타율 2위 장효조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신의 파울 타구에 낭심을 맞고 극심한 고통을 호소한 박건우 / 고척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 김하성, 천적 길버트에게 꽁꽁…샌디에이고 뒤늦은 추격 끝 3-8 패배, 3연패 수렁, WC 3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우완투수 로건 길버트(시애틀 매리너스)에게 꽁꽁 묶였다. 샌디에이고 타자들은 경기 중반까지 길버트를 공략하지 못했다. 김하성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 경기에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 0.227. 시애틀 우완 선발투수 로건 길버트가 지배한 경기였다. 길버트는 7⅔이닝 4피안타(2피홈런) 7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시즌 6승(5패)을 따냈다. 7회까지 솔로포 한 방만 맞고 압도했다. 시종일관 유리한 볼카운트를 선점, 샌디에이고 타자들을 압도했다. 김하성은 7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3안타에 이어 8일 애리조나전서도 1안타를 쳤다. 그러나 이날 길버트를 만나 침묵했다. 길버트를 상대로 통산 10타수 무안타 4삼진이다. 0-4로 뒤진 3회말 선두타자로 등장, 볼카운트 2B2S서 88.5마일 슬라이더가 가운데로 들어왔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0-5로 뒤진 6회말에도 선두타자로 등장,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1B2S서 5구 83.7마일 커브에 잘 맞은 타구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1-7로 뒤진 8회말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루킹 삼진을 당했다. 1B2S서 4구 바깥쪽 낮은 96.4마일 포심을 공략하기 어려웠다. 시애틀은 길버트의 호투 속에 손쉽게 경기를 잡았다. 1회초 J.P 크로포드의 볼넷, 미치 가버의 사구에 이어 훌리오 로드리게스가 선제 1타점 좌전적시타를 쳤다. 2회초에는 호세 폴랑코의 우전안타에 이어 타이 프랑스가 우월 1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시애틀은 3회 1사 후 로드리게스의 중전안타에 이어 칼 랄리가 우중월 도망가는 투런포를 터트렸다. 5회에는 로드리게스가 좌중월 솔로포를 날렸다. 7회초에는 1사 후 마쓰이 유키를 상대로 로드리게스의 좌측 2루타에 이어 랄리가 좌월 투런포를 터트렸다. 9회에는 2사 후 랄리의 중월 2루타에 이어 빅터 로블레스의 1타점 좌전적시타가 나왔다. 샌디에이고는 7회말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길버트의 한가운데 93.5마일 커터를 공략, 우월 솔로포를 터트려 0패를 면했다. 8회말에는 2사 후 데이비드 페랄타의 우전안타에 이어 카일 히가시오카가 좌중월 투런포를 쳤다.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승부를 뒤집을 수 없었다. 3-8 패배. 3연패를 당하면서 49승46패,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3위다. 4위 뉴욕 메츠에 2경기 리드.
  • 천재가 보기에도 "일반적인 기준에 맞지 않는 선수!"→'야말 열풍'에 라 마시아+바르샤+스페인 최고 전설도 감탄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스페인의 16세 '슈퍼신성' 라민 야말 열풍이 뜨겁다. 그는 스페인과 바르셀로나 최고 재능으로 꼽힌다. 2007년생으로 올해 겨우 16세. 어린 나이에도 바르셀로나 주전이자 스페인 대표팀의 핵심이다. 바르셀로나의 위대한 '라 마시아' 출신으로 2023년 1군으로 올라섰고, 지난 시즌 1경기 출전을 하며 예열을 했다. 올 시즌 폭발했다. 야말은 리그 37경기에 출전해 5골, 전체 경기 50경기에 나서 7골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의 각종 최연소 기록을 갈아 치우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스페인 대표팀도 야말을 스페인의 미래로 판단해 불러 들였다. 유로 2024 최종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렸다. 기대 자원이 아니다. 현재 스페인의 핵심 주전이다. 야말은 유로 2024 B조 1차전 크로아티아전, 2차전 이탈리아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2연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스페인은 3차전 알바니아전에서 야말을 후반 교체 투입시키며 배려했다. 특히 야말은 크로아티아전에 출전하며 유로 역대 최연소 데뷔라는 신기록까지 세웠다. 야말은 16세 338일의 나이로 유로에 출전했다. 종전 기록이었던 카츠페르 코즈워프스키(폴란드)가 2021년 세웠던 17세 246일을 넘어섰다. 야말은 이 경기에서 1도움을 올리며 최연소 출전을 자축했다. 예상대로 야말은 1일 열린 조지아와 16강전에 다시 선발로 복귀했다. 야말은 풀타임을 소화했다. 스페인은 조지아를 4-1로 격파하며 8강에 올라섰다. 야말은 독일과 빅매치 8강에서도 선발 출전했다. 스페인은 독일은 2-1로 꺾고 4강에 올라섰다. 8강까지 3도움을 올리며 유로 역대 최초로 10대 3어시스트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야말은 멈추지 않았다. 4강 프랑스전에서는 골까지 터뜨렸다. 스페인은 2-1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야말의 유로 첫 골. 그리고 유로 역사상 최연소 득점이었다. 역대 가장 어린 16세 362일의 나이로 유로에서 득점포를 성공시켰다. 이런 야말을 뿌듯하게 바라보는 전설이 있다. 라 마시아 전설이자, 바르셀로나 전설, 그리고 스페인 대표팀 전설이다. 바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다. 스페인이 배출한 역대 최고의 천재 미드필더. 바르셀로나가 만들어낸 최고의 작품. 라 마시아를 거쳐 바르셀로나 황금기를 이끈 핵심 주역. 그리고 스페인 대표팀의 영웅이다. 2010 남아공 월드컵 결승 네덜란드전에서 역사적인 결승골을 터뜨린 주인공. 이니에스타는 스페인의 '스포르트'를 통해 야말을 극찬했다. 그는 "유로 2024에 나서는 야말에 나는 흥분하고 있다. 나는 야말에 매료될 수 밖에 없었다. 정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야말은 일반적인 기준에 맞지 않는 선수다. 16세의 나이에 바르셀로나에서 보여준 영향력, 스페인 대표팀에서의 중요성, 야말은 지금처럼 해온 대로 계속해야 한다.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우리가 격려해야 한다. 결국 그런 재능을 가진, 야말이 해내야 하는 일이다. 스페인과 바르셀로나는 야말의 능력을 최대한 이용해야 한다. 그의 발전에 주시하고, 그의 성장을 위해 주변의 노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맨유·유벤투스·ATM 빗발치는 이적 문의…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지키기 나섰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 영입을 위한 다양한 클럽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매체 TZ는 10일(한국시간) '김민재 영입을 위해 많은 해외 클럽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경쟁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TZ는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은 최근 김민재 영입을 노린다. 호날두와 마네 등 슈퍼스타들이 뛰고 있는 알 나스르가 김민재 영입을 문의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보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에서 뛸 경우 훨씬 더 많은 연봉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김민재 측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제의를 즉시 거부했다. 김민재의 중동행은 전혀 고려되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도 김민재를 영입 리스트에 올려 놓았지만 김민재의 동료 데 리흐트 이적을 구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 마드리드)도 김민재를 영입 리스트에 올려 놓았다. 김민재는 유벤투스에게도 인기있는 선수'라면서도 '다양한 이적설은 김민재의 계획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독일 매체 리가인사이더는 10일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디렉터는 다음 시즌에도 김민재와 함께할 계획이라는 신호를 보냈다. 몇 주 전만 하더라도 김민재는 방출 후보로 고려됐다'며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와 알 카디시야 뿐만 아니라 유럽 최고의 클럽들도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AT마드리드와 유벤투스도 김민재 영입설이 거론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독일 FCB인사이드는 '김민재에 대한 수많은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김민재는 해외 클럽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김민재는 최근 세리에A 챔피언 인터밀란 이적설이 주목받기도 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메르카토웹 등은 8일 '인터밀란은 김민재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인터밀란은 이미 지난 2022년에도 김민재 영입을 추진했다'며 '인터밀란의 김민재 영입은 여러 이유로 가능성 있다.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데뷔 시즌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아시안컵 이후 불안한 모습으로 경기력이 하락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일본 수비수 이토를 영입해 수비력을 강화했다. 김민재는 불리한 위치에 놓이게 됐다. 인터밀란의 김민재 영입은 쉽지않고 임대하더라도 많은 비용이 발생할 것이다. 1000만유로에서 1500만유로 사이의 수익이 예상되는 데 브리의 매각은 김민재 영입을 원하는 인터밀란 자금 상황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김민재 이적료 감당이 어려운 인터밀란이 임대 영입을 노리는 것을 언급했다.
  • KIA 테스형 급기야 리드오프 변신…최적의 타순은 2번, 꽃범호 이유 있는 테이블세터 ‘현란한 변신’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급기야 테스형이 리드오프로 변신했다.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테이블세터에 지속적으로 변화를 준다. 이유가 있다. KIA 이범호 감독은 전반기 막판 중심타선에 어지간하면 손을 대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3번 김도영-4번 최형우-5번 나성범을 의미한다. 이들의 타격감이 좋으니 굳이 변화를 줄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고, 현실적으로도 이 타순이 KIA 공격력을 가장 강력하게 해줄 것이라는 결론을 내린 상태다. 그 시너지는 9일 잠실 LG 트윈스전서 확인됐다. 그런데 테이블세터는 상대적으로 변화가 잦다. 이범호 감독이 소크라테스 브리토를 2번으로 두기 시작한 건 2번에서 의외의 적성을 발견하기도 했지만, 사실 3번과 5번 타순에서 워낙 생산력이 나오지 않자 고육지책 차원에서의 변화였다. 여기서 고민이 생긴다. 소크라테스는 왼손투수들의 각 큰 변화구에 약점이 명확한 타자다. 때문에 왼손투수라도 각 큰 변화구를 덜 구사하는 투수라면 2번에 두지만, 그렇지 않으면 6~7번으로 내린다. 이럴 경우 2번 타순에는 다른 타자가 들어가야 한다. 또한 박찬호에 대한 체력안배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기본적으로 이범호 감독은 박찬호와 김도영의 수비 이닝 수가 많고, 포지션 특성에 따른 체력 부담이 있다고 본다. 그래도 김도영은 젊다. 그러나 박찬호는 많은 나이가 아니지만, 그래도 보호의 필요성을 느낀다. 주전 리드오프로 쓰되, 상황에 따라 9번으로 내린다. 여유 있게 타격을 준비하라는 배려다. 박찬호가 9일 LG전서 9번으로 내려가면서 1~2번을 완전히 새롭게 구성해야 했고, 소크라테스가 1번에 들어갔다. 그리고 최원준이 2번으로 나갔다. 소크라테스는 6타수 1안타에 그쳤지만, 최원준은 5타수 2안타로 좋다. 데이터만 보면 소크라테스는 2번이 어울린다. 타율 0.304에 3홈런 12타점이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출루율 0.418 OPS 0.983이다. 55타석으로 표본이 많은 건 아니지만, 무시하기도 어려운 수준이다. 결국 박찬호가 9번으로 나설 때 리드오프가 관심사다. 그동안 최원준, 김도영, 소크라테스, 서건창, 이창진 등이 두루 맡아왔다.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KIA지만, 리드오프는 확실한 적임자를 찾지 못한 느낌도 있다. 박찬호가 1번에서 타율 0.283 2홈런 19타점으로 좋지만, 9번에서도 타율 0.323 7타점으로 좋다. 타순이 꼭 고정될 필요는 없다. 중심타선의 힘이 워낙 좋기 때문에 위압감은 충분하다. 단, 1~2번 타순의 현란한 변화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흥미로운 관심사다. 이범호 감독은 그렇다고 리그를 대표하는 클러치히터로 성장한 김도영을 붙박이 1~2번으로 쓸 생각은 전혀 없다.
  • "그 상황도 재밌어요"…이런 강심장 루키를 봤나, '클로저' 김택연이 느끼는 책임감 하지만 즐긴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그 상황도 재밌다." 인천고를 졸업한 김택연은 2024 KBO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두산 베어스에 입단했다. 데뷔 시즌부터 핵심 불펜 자원으로 활약하며 신인왕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다. 김택연은 올 시즌 38경기에 나와 2승 4홀드 8세이브 38⅓이닝 20볼넷 45탈삼진 평균자책점 2.35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25를 기록 중이다. 애초 불펜 자원으로 시즌을 시작했던 그는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마무리 투수 자리를 꿰찼다. 지난 6월 13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두산 이승엽 감독이 새로운 클로저로 김택연을 기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택연은 6월 13일부터 지금까지 8경기에 등판해 6세이브 7⅔이닝 5사사구 10탈삼진 평균자책점 1.17로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올스타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김택연은 전반기를 마친 소감에 대해 "힘든 순간도 있었고 좋은 순간도 있었는데, 어려웠던 순간들 덕분에 이렇게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진짜 후반기가 더 힘들고 어려울 것이다.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고 지금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클로저 역할도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그는 "저는 괜찮은 것 같다. 중요한 역할이다 보니 그만큼 책임감도 올라가는데, 그 상황도 재밌다. 어려운 부분도 많이 있는 것 같다"며 "저 하나 때문에 경기를 질 수 있는 포지션이 마무리투수다. 그런 부담감은 확실히 있는 것 같다. 타자들이 9회에 집중력도 다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누상에 주자가 있든 없든) 어느 상황에 올라가든지 똑같이 승부하려고 마음 먹고 있다. 크게 차이는 없다. 똑같이 던지고 있다"며 "심장은 약한 것 같지 않다. 강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올스타전에서 김택연은 오승환(삼성 라이온즈)과 같은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다. 오승환은 KBO리그에서 통산 424세이브를 달성, 역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신인 시절부터 마무리 투수로 자리매김한 김택연은 오승환과 함께 언급되곤 한다. 김택연은 "오승환 선배님과 함께 언급되는 것만으로도 영광스러운 일이다. 그런 만큼 좋은 투구를 보여줘야 할 것 같다.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며 "마무리 투수로서 롱런하는 비결이나 긴 시간 야구를 할 수 있는 몸 관리 등에 대해 물어보고 싶다"고 전했다.
  • 언리미트, 美전역 400여 개 스프라우츠 매장에 론칭 [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지구인컴퍼니는 자사의 식물성 대체육 브랜드 ‘언리미트’ 제품을 미국 400여 개 스프라우츠 파머스 마켓(Sprouts Farmers Market)에 론칭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인 슈퍼마켓 체인 앨버슨(Albertsons), 동부 지역의 자이언트 슈퍼마켓, 프라이스 차퍼 입점 등에 이은 또 하나의 쾌거다. 스프라우트 파머스 마켓은 미국에서 가장 크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식품 전문 유통 체인으로 농장에서 직접 공수한 농산물, 비건과 글루텐 프리 옵션, 유기농 친환경 제품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제품군을 보유한 건강 슈퍼마켓 체인으로 꼽힌다. 이번에 스프라우츠 파머스 마켓에 출시한 제품은 언리미트 슬라이스, 불고기, 풀드 포크 제품이다. 특히 풀드 포크는 돼지 목살로 만든 전통적인 풀드 포크의 질감과 풍미를 재현하고 있다. 라이언 정 언리미트 미국 법인 대표는 “건강을 고려한 제품군을 다양하게 갖춘 스프라우츠를 통해 언리미트 제품을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라면서 “한식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다양한 식물성 기반 제품을 미국 주류 시장에 소개하기 좋은 때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비건은 물론 건강을 생각하는 다양한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면서 글로벌 요리에 사용될 수 있는 매력적인 제품을 만드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스페셜원이 부른다' 페네르바체, 'PL 최고 크랙' 최우선 타깃으로 낙점...선수는 'OK'→구단 간 협상 중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페네르바체의 새로운 감독 주제 무리뉴가 알랑 생막시맹(알 아흘리)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9일(이하 한국시각) "무리뉴는 생막시맹을 페네르바체로 이적시키고자 하는데 이는 최우선 타깃 중 하나이며 클럽 측에서도 협상이 진행 중이다. 그는 이미 이적을 승인했으며 클럽 간 합의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생막시맹은 프랑스 국적의 공격수다. 좌우 측면을 소화할 수 있는 윙어다. 최대 장점이자 특기는 바로 드리블이다. 폭발적인 주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바디 밸런스, 마르세유 턴과 헛다리 등의 개인 기술이 더해진 드리블을 구사하는 데 능하다. 과들루프 출신의 부친과 프랑스령 기아나 출신 모친사이에서 태어난 생막시맹은 유스 시절 팀을 자주 옮겼다. AS 생테티엔에서 2013년 9월 리그앙 데뷔전을 치렀다. AS 모나코로 이적한 뒤 하노버 96, SC 바스티아로 임대를 떠났다. 2017년 8월 생막시맹은 OGC 니스로 이적했다. 2018-19시즌 생막시맹은 니스에서 팀 내 최다 득점자로 등극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생막시맹의 활약을 지켜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은 그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생막시맹은 2019-20시즌을 앞두고 뉴캐슬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었다. 첫 시즌부터 26경기 3골 4도움으로 활약한 생막시맹은 2021-22시즌 35경기 5골 5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생막시맹은 이적을 선택했다. 2023년 7월 생막시맹은 알 아흘리로 이적했다. 생막시맹의 잠재력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에서 만개했다. 올 시즌 생막시맹은 알 아흘리에서 30경기 4골 9도움을 올렸다. 이러한 활약에 다시 유럽 복귀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그에게 손을 내민 팀은 페네르바체다. 페네르바체는 김민재가 뛰었던 튀르키예 명문 구단이다. 페네르바체는 올 시즌이 끝난 뒤 새로운 사령탑으로 '스페셜원' 무리뉴 감독을 선임했다. 무리뉴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최고 크랙'으로 평가 받던 생막시맹을 원한다.
  • '꾸역꾸역 4강행' 프랑스, 결국 결승행 실패! '프랑스와 닮은꼴' 잉글랜드의 운명은[유로2024]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유로 2024 개막 전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 받은 '아트사커' 프랑스와 '축구종가' 잉글랜드는 비슷한 길을 걸었다. 두 팀 모두 준결승까지 올랐다. 그러나 졸전의 졸전을 거듭했다. 우승후보로 불리기 민망할 정도로 부진한 경기력에 그쳤다. 프랑스는 준결승전에서 '무적함대' 스페인에 밀려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잉글랜드는 11일(이하 한국 시각) '오렌지군단' 네덜란드와 결승행을 다툰다. 프랑스는 10일 치른 준결승전에서 스페인에 1-2로 졌다. 전반 8분 만에 킬리안 음바페의 도움을 받은 랑달 콜로 무아니가 헤더 선제골을 터뜨려 앞섰다. 하지만 전반 21분 스페인의 '16살 신성' 라민 야말에게 왼발 동점포를 얻어맞았고, 4분 뒤 다니엘 올모에게 역전골을 허용하며 뒤졌다. 이후 추격전을 벌였으나 스페인의 기세를 꺾지 못하고 패배의 쓴잔을 들었다. '올 것이 왔다'는 반응이 많다. 그도 그럴 것이 프랑스가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낙제점을 줄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조별리그(D조)부터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보이지 못했다. 오스트리아와 1차전에서 상대 자책골을 등에 업고 1-0으로 간신히 이겼다. 네덜란드와 2차전은 득점 없이 비겼고, 폴란드와 3차전도 1-1 무승부에 그쳤다. 조 2위로 16강에 올라 벨기에를 만났다. 다시 빈공 끝에 1-0 승리를 거뒀다. 8강전에서는 포르투갈과 만났다. 0-0으로 맞선 후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앞섰다. 8강전까지 5경기에서 2승 3무 3득점 1실점을 마크했다. 음바페의 페널티킥 하나와 상대 자책골 두 개가 유일한 득점이었다. 결국 준결승전에서 이번 대회 전승을 올린 스페인을 만나 제대로 당했다. 이른 시간 선제골을 넣었으나 역전패를 떠안았다. 공격은 여전히 짜임새가 떨어졌고, 중원 다툼에서도 밀렸다. 그나마 괜찮았던 수비도 야말 등 젊고 기술이 좋은 스페인 선수들을 막아내지 못했다. 어렵게 4강에 올랐으나 부진한 경기력을 만회하지 못하고 결승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이제 시선은 '축구종가' 잉글랜드로 향한다. 잉글랜드 역시 프랑스와 마찬가지로 '꾸역꾸역' 4강에 올랐기 때문이다. 잉글랜드는 조별리그(C조)에서 1위를 차지했다. 세르비아와 1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덴마크와 2차전은 1-1, 슬로베니아와 3차전은 0-0으로 비겼다. 16강전에서 슬로바키아에 질 뻔했다. 0-1로 계속 끌려가다가 주드 벨링엄의 후반전 막판 극장골로 균형을 맞췄고, 연장전 전반 1분 해리 케인의 득점으로 2-1 승리를 챙겼다. 스위스와 8강전에서도 달라지지 않았다. 연장전까지 1-1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우위를 점했다. 8강전까지 5경기 2승 3무 5득점 3실점(승부차기 무승부 처리). 준결승에 오르긴 했으나 시원하게 이긴 경기가 단 한 번도 없다. 빅리그 빅클럽에서 활약하는 공격수들이 좋은 조합을 이루지 못하며 '고구마 공격'에 그쳐 어려운 길을 걸었다. 전체적인 성적과 빈약한 공격력, 8강전 승부차기 승리 등 많은 부분에서 프랑스와 묘하게 닮아 눈길을 끈다. 잉글랜드는 11일 네덜란드와 격돌한다. 기본적인 전력에서 밀릴 게 없지만, 이번 대회 보여준 실망스러운 경기력에 계속 의문부호가 붙는다. 네덜란드는 8강전까지 5경기에서 9득점 5실점을 마크했다. 조별리그에서 오스트리아에 2-3 충격패를 당하며 흔들리기도 했지만, 토너먼트 들어서 더 좋은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16강전에서 루마니아를 3-0으로 완파했고, 8강전에서 튀르키예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과연, '축구종가'는 프랑스와 같은 길을 걷게 될까. 네덜란드와 준결승전에서 우승후보다운 경기력을 보여주며 스페인의 결승전 파트너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회 결승전은 15일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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