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뢰처럼 앞으로 달려 나갔다'…김민재, 레버쿠젠전 최고 평점 극찬[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레버쿠젠과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김민재의 활약은 극찬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29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5라운드에서 레버쿠젠과 1-1로 비겼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을 이끌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레버쿠젠을 상대로 볼 점유율에서 69대 31로 앞서며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고 유효슈팅 2개를 포함해 전후반 90분 동안 슈팅을 3개만 허용했지만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레버쿠젠전 무승부로 4승1무(승점 13점)의 성적과 함께 분데스리가 선두를 질주했다. 지난시즌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달성했던 레버쿠젠은 3승1무1패(승점 10점)의 성적으로 리그 3위를 기록하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레버쿠젠을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나브리, 무시알라, 올리세가 공격을 이끌었다. 파블로비치와 킴미히는 중원을 구성했고 데이비스, 김민재, 우파메카노, 게레이로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레버쿠젠은 전반 31분 안드리히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안드리히는 샤카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으로 내준 볼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바이에른 뮌헨 골문 구석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39분 파블로비치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파블로비치는 레버쿠젠 수비수 탑소바가 헤더로 걷어낸 볼을 페널티에어리어 외곽에서 이어받아 가슴 트래핑 후 오른발 슈팅으로 레버쿠젠 골망을 흔들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레버쿠젠을 상대로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더 이상 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김민재는 레버쿠젠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104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율 92%를 기록했다. 김민재는 유효슈팅도 한 차례 기록하기도 했다. 김민재는 3번의 인터셉트와 2번의 태클을 선보였고 드리블 돌파는 한 차례도 허용하지 않았다. 12번의 볼 경합 상황에선 7번 승리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의 레버쿠젠전 활약에 대해 평점 7.1점을 부여했다. 김민재의 레버쿠젠전 활약은 다수의 독일 현지 매체로부터 극찬받았다. 독일 스포르트는 김민재에 대해 '전반전에는 자책할 일이 별로 없었다. 집중력을 보여줬고 큰 실수도 없었다. 상대가 롱볼을 활용할 때 어뢰처럼 앞으로 나가는 것을 좋아했고 하프라인에서 상대의 패스를 가로챌 수 있었다. 그것이 바로 콤파니 감독이 원하는 방식이다'이라고 언급하며 팀내 최고 평점 1.5 등급을 부여했다. 독일 매체 란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브레멘전에 이어 레버쿠젠전에서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브레멘전에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한 차례의 슈팅도 허용하지 않았다. 레버쿠젠전에서도 예술적인 수비를 재현한 것은 더욱 높게 평가받아야 한다'며 '레버쿠젠은 90분 동안 거의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90분 동안 유효슈팅 2개만 기록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레버쿠젠 득점 상황에서 책임이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독일 매체 아벤트차이퉁 역시 김민재에게 팀내 최고 등급 2등급을 부여하면서 '수비에서의 타이밍이 좋았다. 설득력있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바이에른 뮌헨 최고의 선수였다'고 전했다.
'토트넘 초비상' 22개월 만의 부상→손흥민, 맨유전 출전 '불확실'..."상황 보고 결정할 것"[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출전이 불확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30일 오전 12시 30분(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맨유와의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지난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유지했지만 중반부터 미끄러지며 UEFA 유로파리그에 진출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고 있다. 2라운드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며 시즌 첫 승을 손에 넣었지만 뉴캐슬 유나이티드, 아스날과의 2연전을 모두 패배하며 현재 프리미어리그 10위에 머무르고 있다. 설상가상 핵심 선수인 손흥민까지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27일 잉글랜드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라바크와의 UEFA 유로파리그 리그페이즈 1차전 경기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71분을 소화한 뒤 햄스트링에 피로를 느껴 티모 베르너와 교체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직 회복하기에 이르다. 선수들은 피곤한 상태다. 손흥민을 제외하고는 모두 괜찮다"고 밝혔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말 그대로 '초비상'이다.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UEFA 챔피언스리그 역대 아시아 선수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고, 아시아 선수 최초로 PFA 올해의 팀(2020-21시즌) 선정됐다. 또한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골,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달성한 최초의 아시아 선수가 됐다. 손흥민은 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다 도움(86도움) 기록을 세웠고, 올 시즌 초반 유럽 통산 100번째 도움(101도움)까지 돌파했다. 올 시즌 초반에도 손흥민은 5경기 2골 2도움으로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하지만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맨유전 결장할 가능성이 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부상으로 결장한 경기는 2022년 11월 안와 골절 부상을 당한 직후가 마지막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여전히 손흥민을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키고 싶어한다. 그는 "손흥민도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훈련을 하고 싶다고 하니 상황을 보고 결정할 것이다. 손흥민에게 기회를 줄 수 있는 하루가 더 남았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이 끝난 뒤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예정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내가 최종 결정권이 갖고 있지는 않지만 내 의견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손흥민에 대한 광범위한 논의의 일부라고 생각하지만 그의 활약과 리더십을 보면 토트넘에 더 남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제2의 양현종 되고 싶다” 갸린이 출신 KIA 예비 신인의 금의환향과 야구 열정…2025년, 1군의 벽 뚫을까[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갸린이 출신이다.” KIA 타이거즈의 2025년 신인드래프트 상위 라운드 픽 전략은 명확했다. 제구력, 커맨드가 좋은 우완투수를 최우선으로 삼았다. 그 중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내린 투수가 김태형(18, 덕수고)이었다. 김태형은 광주 출신으로 고등학교만 서울에서 나왔다. 서울에서 3년간 아무런 문제없이 자취하면서, 생활력과 인성까지 인정받았다. ‘갸린이’ 출신이자 ‘양현종 바라기’다. 심재학 단장은 양현종과 한번 같이 운동하게 해주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며 김태형 지명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백정훈 스카우트도 KIA 공식 유튜브 채널 갸티비를 통해 “올해 고등학교 투수들 중에서 가장 안정적인 제구력과 완투능력 갖고 있다. 선발로 육성하면 내년부터 바로 1군에서 뛰지 않을까. 즉시전력으로 뽑았다”라고 했다. 김태형은 올 시즌 고교 대회 19경기서 5승1패 평균자책점 2.09를 기록했다. 55⅔이닝을 소화하면서 63개의 탈삼진을 잡은 반면 18개의 사사구만 내줬다. 고교통산 평균자책점 2.11. 패스트볼 150km대 초반에 슬라이더, 스플리터, 커브 등을 두루 섞는다. 내년부터 1군에 선발투수로 곧바로 성장 가능하다는 시선이다. 김태형은 지난 24일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챔피언스필드에 자주 왔다. 스태미너가 좋아서 이닝을 오래 끌고 갈 수 있는 투수다. 아직 부족하지만, 좀 더 연습하면 선발진에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선수”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2의 양현종 선배님이 되고 싶다. 타이거즈 에이스이시고 그 뒤를 물려받고 싶다. 누가 봐도 잘 하는 선수다. 고교 시절 서울로 올라왔지만, 갸린이 출신이라는 걸 어필하고 싶다. 양현종 선배님의 뒤를 잇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했다. 이날 광주 팬들에게 인사를 하는 자리에서 양현종에게도 우렁차게 인사했다. 김태형은 “양현종 선배님에게 변화구 던지는 법을 배우고 싶다. 꾸준하게, 안 다치고 오래 활약하려면 어떤 부분이 중요한지 배우고 싶고 묻고 싶다. 1군에서 살아남는 법도 알고 싶다”라고 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잠재력만큼이나 패기다. 김태형은 “프로와 아마추어는 다르다고 들었다. 체계적으로 운동하면 얼마나 더 좋아지고 성장할지 나도 궁금하다. 내년부터 실력을 보여줘서 압도적으로 신인왕이 되고 싶다”라고 했다. 김태형의 고교 시절 모습만 보면 약점이 거의 없는 듯하다. 그러나 막상 마무리훈련부터 신체조건, 운동능력, 기술 등에서 프로 레벨로 성장하는데 어려움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실제로 윤영철, 황동하, 김도현 등 쟁쟁한 선배들을 제쳐야 1군에서 선발투수로 뛸 수 있다.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물론 불가능은 없고, 본인 하기 나름이다. 진짜 제2의 양현종이 되고 싶다면, 피 나는 노력은 필수다.
'핵심 MF' 시즌 아웃→대체자로 낙점...맨체스터 시티, '차기 레지스타' 영입 관심[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핵심 미드필더' 로드리의 부상 공백을 사무엘레 리치(토리노)로 메우고자 한다. 영국 언론 '가디언'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맨시티는 부상을 당한 로드리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토리노의 미드필더 사무엘레 리치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맨시티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연패에 도전하고 있다. 초반 맨시티는 리그에서 4승 1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며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악재가 찾아왔다. 핵심 미드필더 로드리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로드리는 아스날과의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21분 무릎 부상을 당한 뒤 마테오 코바치치와 교체됐다. 검사 결과 로드리는 전방 십자인대와 반월판이 손상됐고, 수술을 받으며 잔여 경기를 치르지 못하게 됐다. 맨시티가 로드리의 대체자로 낙점한 미드필더는 사무엘레 리치다. 리치는 이탈리아 국적의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공간과 상황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선수다. 차세대 레지스타 후보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다. 리치는 엠폴리 FC 성골 유스 출신이다. 2018-19시즌 19세 이하(U-19) 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뒤 2019년 4월 1군에 승격했고, 2019-20시즌 프로에 데뷔하며 1군 무대에서 활약하기 시작했다. 2020-21시즌 리치는 33경기 2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세리에 B 우승과 승격을 이끌었다. 시즌 종료 후 세리에 B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고 2021-22시즌 첫 세리에 A 무대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2022년 1월 리치는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로 토리노에 합류했다. 리치는 토리노 합류 이후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 차출돼 A매치 데뷔전까지 치렀다. 올 시즌 초반에도 리치는 토리노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맨시티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맨시티는 수비 라인 앞을 보호할 수 있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리치에게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리치가 맨시티로 이적한다면 로드리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중책을 맡을 예정이다.
"대한항공? 우리는 공격으로 상대한다"..'’MVP+에이스+캡틴' 허수봉의 자신감 [MD통영][마이데일리 =통영 최병진 기자] 현대캐피탈 주장 허수봉이 자신감을 내비쳤다. 현대캐피탈은 28일 오후 1시 30분 경상남도 통영에 위치한 통영체육관에서 펼쳐진 대한항공과의 ‘2024 통영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결승전에서 세트 스코어 3-2(15-25, 25-23, 18-25, 25-19, 15-13)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혈투였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 시작부터 한선수에게 연속 서브를 허용하며 7-0으로 끌려갔다. 1세트 범실은 무려 11개였다. 하지만 2세트부터 조금씩 공격력이 살아나며 반격에 나섰다. 3세트를 내줬지만 4세트를 다시 따내면서 승부는 파이널 세트로 이어졌다. 5세트도 두 팀은 동점과 역전을 반복하며 접전을 펼쳤고 14-13에서 신펑의 블로킹 득점으로 현대가 승리를 따냈다. 주장 허수봉은 팀에서 가장 많은 21점을 기록했다. 공격 성공률은 47%로 조금 떨어졌지만 공격 득점 16점과 팀 최다 서브 4득점으로 우승을 이끌었다. 결국 허수봉은 코보컵 MVP를 수상했다. 허수봉은 먼저 “레오가 받을 줄 알았는데 수상해서 기분은 좋다. 선수들이 도와줘서 받은 것 같다. 상금도 회식 비용으로 쓸 계획이다”라며 “(우승을) 오랜만에 한다. 짜릿했다. 어려운 상황에서 이겨낸 것 같아 팀이 더 성장한 것 같다”고 기뻐했다. 1세트에 대해서는 “저희 팀 같지 않은 범실이 나왔다. 전날 경기도 5세트를 가서 집중력이 떨어진 것 같다. 그래도 정비를 하고 소통을 많이 하면서 후회 없이 하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허수봉은 블랑 감독의 스타일에 대해 “리시브 훈련을 많이 하고 있고 감독님이 발을 더 빨리 움직이고 공을 찾아가면 리시브를 더 잘할 수 있을 거라고 하셨다”고 했다. 이어 “우리 팀은 서브가 가장 좋기 때문에 감독님이 상대 리시브를 흔들고 블로킹 라인을 강조하신다. 그에 따라 수비를 하고 반격을 할 텐데 올시즌에 가장 기대가 된다”고 했다. 결승전 상대이자 최강 대한항공에 대해서는 “정말 강팀이다. 저희도 공격력에서는 절대 지지 않는다. 서브로 흔들면 빠른 세트 플레이를 없애고 반격을 할 수 있다. 하이볼을 처리할 수 있는 레오도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공격적인 부담에 대해 허수봉은 ”선수들이 장난으로 하는 말이 레오처럼 할 거 아니면 공격형이라고 하지 말라고 했다. 레오랑 저랑 아웃사이드 히터로 들어가면 리시브를 더 해주려고 한다. 제가 안 되더라도 선수들을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블랑 감독의 스타일에 대해서는 “배구적으로 과거와 크게 다른 건 없는데 디팬스적으로 더 올라와야 한다고 생각하셨다. 블로킹으로 점수를 따내는 게 아니라 자리를 지키고 빠지는 부분은 수비를 하자고 하신다”며 전략에 대해 밝혔다.
‘4배 인상이 고작 8만파운드’충격→이번 시즌 벤치신세도 20만 파운드인데…맨유, 19살 MF에 ‘파격제안’ 예정[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난 시즌 최고 히트 상품은 단연 코비 마이누이다. 올 해 19살, 지난 시즌만해도 18살 밖에 되지 않은 원더키드는 일약 맨유의 미래로 자리매김 중이다. 2021년 잉글랜드 U-17 대표팀에 첫 선발된 마이누는 이후 연령별 청소년 대표팀을 거쳐 당당히 유로 2024 성인 대표팀에 합류했다. 이미 어릴적부터 유망주였던 마이누는 지난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으면서 급성장했다. 물론 그는 2022년 처음으로 맨유 1군 스쿼드에 포함돼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 텐 하흐 감독은 마이누를 프리미어 리그에 무려 24경기를 출전시켰다. 그리고 2024-25시즌에는 5라운드까지 모두 그라운드에 투입했다. 마치 2022-23시즌 마커스 래시포드를 맨유의 스트라이커로 성장하는 과정과 비슷한 느낌이다. 이렇게 맨유의 미래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는 마이누에게 맨유는 장기계약 제안대상으로 분류했다고 한다. 당연한 조치이다. 연봉도 무려 4배나 인상해주겠다는 방침이지만 그래도 8만 파운드 밖에 되지 않는다. 더 선은 26일 ‘맨유, 코비 마이누에게 새 계약 우선순위로 대상으로 전하고 파격적인 새로운 계약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코비 마이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아카데미에서 12개월만에 놀라운 성장을 거두었다. 앞에서 설명했듯이 팀 뿐 아니라 국가대표팀의 주전 선수가 되었으며 지난 시즌 FA컵 결승전에서 골을 넣으며 맨유 팬들의 영웅이 되었다. 이번 시즌에도 마이누는 맨유의 프리미어 리그 5라운드까지 선발로 출전하고 있다. 현재 마이누는 2027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다. 1년 추가 옵션도 있다고 한다. 주급은 2만파운드. 맨유는 그에게 주급을 4배로 올려줄 작정이라는 것이 언론의 예상이다. 8만파운드이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맨유는 마이누의 성장에 만족하고 있으며 그에게 적절한 보상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텐 하흐는 “저는 마이누가 클럽으로부터 보상을 받아야된다고 생각한다.우리는 그의 발전에 매우 만족하고 있으며, 우리와 그에게 있어서 이 과정을 계속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클럽의 리더십은 이에 대해 논의하고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밝혀 재계약을 압박했다. 현재 맨유 선수들의 주급 내용을 보면 팬들로부터 미움을 받고 있는 카세미루가 37만5000파운드를 받는다. 팀내 최고액이다. 이어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마커스 래시포드가 각각 32만 5000파운드로 뒤를 잇고 있다. 마이누는 현재 2만 파운드인데 알려진 1군 스쿼드 중 최저 주급을 받고 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 리그 경기에서 1경기 뛰었던 안토니의 주급은 20만 파운드이다. 안토니는 2라운드 브라이턴전에서 후반전 추가 시간에 투입되었을 뿐이다.
[최용재의 까칠한 축구]김판곤 감독님, 홍명보는 '최고 레벨' 지도자가 아닙니다…그들만의 착각[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가재는 게 편. 김판곤 울산 HD 감독이 작심 발언을 했다. 누가 봐도 엄청난 비판을 받고 있는 홍명보 감독을 두둔하는 발언이었다. 그의 발언에 헛웃음이 나온다. 한국 축구의 참담한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내가 파울루 벤투 감독을 선임할 때 모든 걸 검증했다는 건 오해가 있는 것 같다. 중국과 브라질에서 실패를 했고, 그리스에서 의심이 있었다. 완전한 후보가 아니었기 때문에 검증을 했다. 우리가 국내든 외국이든 최고 레벨 지도자에게 PPT를 요구하는 건 우스운 일이다." 그러면서 에베르 르나르 감독,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 키케 플로레스 감독을 예로 들었다. 만나 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자신이 준비한 비디오를 보여줬다고 했다. 지구 끝에 있다면 끝까지 쫓아가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스카우트 개념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즉 면접을 패스한 홍명보에 대한 정당성을 강조한 것이다. 김 감독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이 끝난 후 대한축구협회(축구협회)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으로 벤투 감독을 선임한 인물이다. 그의 과거 경험을 털어놓은 것이다. 김 감독 말이 틀린 것은 아니다. 감독 선임은 일반 회사의 채용 과정과는 엄연히 다르다. 입사 지원서를 받는 경우도 있지만, 직접 찾아가 부탁을 하는 경우도 있다. 김 감독 말대로 최고 레벨 지도자에게 '당신이 어떤 지도자인지 입증하시오'라고 요구하는 건 우스운 일이다. PPT도 마찬가지다. 그런 요구를 할 수 없고, 요구를 한다고 해서 최고 레벨 감독이 할 리도 만무하다. 그런데 김 감독의 말이 공감을 받지 못하고 있다. '전제'가 틀렸기 때문이다. 홍명보는 최고 레벨 지도자가 아니다. 진정 최고 레벨 지도자를 엎드려 절하며 모셔 왔다면, 이런 특혜 논란이 빚어졌을까. 아니다. 잘했다고 손뼉 쳤을 것이다. 최고 레벨 감독이 아닌 지도자를 최고 레벨 감독인 양 모셔 왔으니 축구 팬과 국민이 분노하는 것이다. 홍명보가 왜 최고 레벨 지도자인가. 가재는 게 편. 그들만의 착각이다. 게를 지지하는 가재들은 2012 런던 올림픽으로 모든 검증이 끝났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한국 올림픽 역사상 최초의 동메달. 물론 대단한 업적이다. 하지만 냉정하게 말해서 U-23 대회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출전하지 않는, 게다가 U-23 연령대 세계 최고의 선수들도 출전하지 않는 대회다. 연령별 대회 동메달에 대한 '검증 완료'는 성인팀 한 번 지도해보지 못한 홍명보를 2014 브라질 월드컵 감독 '직행'을 이끌었다. 얼마나 축구 후진국의 부끄러운 행태인가. 홍명보를 향한 그들만의 착각이 만든 재앙이었다. 1무 2패. 21세기 최초로 1승도 거두지 못했던 악몽. 한국 축구는 홍명보에 대한 맹신으로 한참 뒤로 후퇴할 수 밖에 없었다. 일각에서 대안이 없었고, 홍명보가 등 떠밀려 월드컵 대표팀을 맡았다며, 희생, 봉사, 헌신으로 포장한다. 몇 번이고 말하지만 아니다. 개인의 욕심이었다. 본인이 고사했으면 이런 참사는 발생하지 않았다. 또 몇 번이고 말하지만, 이런 희생, 봉사, 헌신으로 포장된 기회는 왜 홍명보에게만 향하는 것일까. 다시 본론으로. 그래서 홍명보는 '성인팀에서 검증이 된 감독인가'라는 질문을 해야 한다. 브라질 월드컵 참패 후 중국 항저우 뤼청 지휘봉을 잡았다. 1부리그 항저우는 2부리그로 강등됐다. 이 역시 엄청난 실패다. 이후 축구협회 전무이사로 선임하며 현장에서 멀어졌고, 2020년 12월 울산 감독으로 부임했다. 2022년, 2023년 K리그1 2연패를 달성했다. 성인팀 감독으로서 유일한 성과다. 일각에서는 이렇게 바라본다. 전북 현대가 몰락하는 시점과 맞물려, K리그1 최강의 스쿼드를 꾸려, 경쟁자가 없는 상황에서 달성한 2연패. 월드컵 대표팀과 중국에서 실패를 했다. 고로 완전한 후보가 아니다. 검증이 필요한 후보다. 월드컵에서 왜 실패를 했는지, 중국에서 왜 실패를 했는지, 축구협회는 검증하지 않았다. 특히 홍명보는 월드컵에서 처참한 실패를 한 인물이다. 월드컵은 한국이 도전자 입장이다. 월드컵 본선에서는 최약체라고 볼 수 있다. 때문에 약팀으로 강팀을 잡을 수 있는 전술, 전략이 가장 중요하다. 홍명보에게 이런 경험이 있는가. 이 역시 검증해야 한다. K리그1 최강의 스쿼드로 정상을 차지하는 것으로는 알 수 없는 부분이다. 브라질 월드컵에서, 스쿼드가 얇은 항저우에서 실패한 이유를 분석해야 하는 이유다. 스페인 대표팀,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 뽑는 게 아니다. 약한 전력으로 강한 전력을 잡는 경쟁력이 한국 대표팀 감독에게 가장 필요한 경쟁력이다. 그런데도 프리패스로 월드컵 대표팀 감독으로 앉혔다. 월드컵에 적합한 인물인지, 다른 어떤 지도자보다 더 철저하게 검증해야 하는 것 아닌가. K리그1 2연패로 묻어질 수 있는 실책이 아니다. 즉 김 감독이 평가한 최고 레벨의 정의는 K리그1 2연패다. 다시 묻고 싶다. K리그 2연패가 어떤 검증도 없이 프리패스할 수 있을 정도로 최고 레벨인가. 아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했나. 홍명보 하면 생각나는 강렬한 전술적 컬러, 정체성이 있나. 없다. 홍명보는 여러 한국 감독 중 하나의 대안일 뿐이다. 한국 대표팀 감독을 할 수 있는 국내 감독이 오직 단 한 명 홍명보라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이런 인식부터 버려야 한다. 또 지금 한국 최고의 감독을 뽑는 게 아니지 않나. 세계 무대,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월드컵 무대 감독을 뽑는 것이다. 프리패스가 정당화될 수 있으려면, 세계적인 최고 레벨에 맞춰야 공감을 얻을 수 있다. 그런 감독이 아니라면, 철저한 검증을 거쳐야만 축구 팬과 국민의 공감을 얻을 수 있다. 세계 최고 레벨을 데리고 올 돈도, 능력도, 협상력도, 의지도 없다면 처음부터 국내 감독이었다고, 홍명보였다고 했다면, 이렇게 분노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전력강화위원회가 꾸려지고 수개월 동안 세계적 레벨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해 놓고, 홍명보를 최고 레벨인 척 모셔 오니 분노하는 것이다. 2018년 김 감독, 그러니까 당시 김 위원장이 한국 대표팀 감독 선임 기준을 제시했다. 핵심은 '월드컵 본선 수준에 맞아야 한다'였다. 이게 바로 최고 레벨이다. 김 위원장은 '월드컵 지역예선 통과 경험·대륙컵 대회 우승 경험·세계적인 수준의 리그 우승 경험'이라는 세부 조건을 제시했다. 홍명보를 대입시켜 보자. 최고 레벨이 아니다. 그들만의 최고 레벨일 뿐이다. 제발 일본과 비교하지 마라.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국내파 감독이라 한국도 국내파로 따라 해야 한다고. 일본은 협회장을 중심으로 치밀한 계획을 세운 후 실행하고 있는 것이다. 그 오랜 기간 철저한 준비와 노력이 지금 먹히는 것이다. 한국이 홍명보를 앞세워 주먹구구식으로 급하게 따라갈 수 있는 길이 아니다. 일본을 따라가려면, 싹 갈아엎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오랜 시간을 들여서. 김 감독은 작심 발언을 이어갔다. 방향 설정이 잘못됐다고 했다. 설득 작업도 부족했다고 했다. 위원장의 권한도 빼앗겼다고 했다. 자신이 있을 때는 "시스템 속에 공정하고 객관적이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과정을 거쳤다"고 항변했다. 축구협회를 저격했다. 맞다. 그런데 잘못된 방향 설정, 부족한 설득 작업, 위원장의 권한도 없는 상황에서 선임된 것이 홍명보다. 시스템 속에서 불공정하고, 주관적이고, 모두가 공감할 수 없는 과정을 거쳤다. 그렇다면 방향 설정을 제대로 하고, 설득 작업을 거치며, 위원장의 권한 아래, 공정하고, 객관적이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다시 감독을 뽑아야 하는 것 아닐까. 김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잘못된 것을 지적했으면서도, 이미 벌어진 일이니 그대로 가자고 했다. 잘못을 고치는 것이 아닌 이왕 이렇게 됐으니, 응원을 하자는 것이다. 이는 도망치자는 말과 다르지 않다. 그럴 수 없다. 첫 단추가 잘못 끼어졌다. 처음부터 다시 끼우는 거 말고는 방법이 없다. 이대로 밀고 나가면, 또 다른 불공정이 나오고, 또 다른 논란이 나오고, 또 다른 홍명보가 나온다. 김 감독은 "지금 지혜롭게 에너지를 어디에 써야 하느냐"고 물었다. 지혜롭게 정몽규 체제를 바꾸는데 온 힘을 기울여야 할 때다. 새로운 감독을 선임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지금 바꾸지 않으면 또 이런 사태는 벌어진다. 늦게 가더라도 제대로 가는 게 맞다. 김 감독은 "감독 면박을 준다"고 표현했다. 아니다. 잘못을 지적하는 것이다. 정당한 목소리를 내는 것이다. "정치하시는 분과 유튜브 하시는 분"이라고 했다. 비하하려는 의도가 읽힌다. 정몽규 회장이 그런 것처럼. 그렇지만 그들도 정당한 목소리를 낼 권리가 있다. 그들도 축구 팬이고 국민이다. 그들이 축구 팬과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다는 것은 느끼지 못하나. 지금 축구 팬과 국민은 냄비가 아니다. 진심이다. "감독이 집중해야 할 때다. 나중에 평가할 수 있는 시기가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나중에 하면 늦다. 왜 지금 문제를 나중으로 미루나. 지금 문제는 지금 바로 잡고, 더 나은 미래를 기약하는 게 지혜로운 것이다. "월드컵 못 나가면 누가 책임질 것인가"라고 외쳤다. 월드컵을 인질로 삼지 마시라. 지금 월드컵 본선 진출 보다 중요한 것이 축구협회 개혁이다. 축구 팬들은 월드컵 예선 몇 경기 흔들린다고 해도 축구협회가 바뀐다면 기다려줄 용의가 있다. 그리고 월드컵 본선 48개국 시대다. 이런 혼란 속에서도 한국이 본선에 진출하지 못한 일은 없을 것이다. 감독을 교체하고 가는 게, 한 마음, 한뜻으로 지지하는 대표팀을 만들어 월드컵 본선으로 가는 게 지혜로운 것이다. 그래야 본선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선수 응원 따로, 감독 야유 따로, 이게 무슨 한국 대표팀인가. 마지막으로 "월드컵 못 나가면 누가 책임질 것인가"라는 물음. 답을 하고 끝내야 겠다. 진정 모른단 말인가. 게 편인 가재들을 제외하고 모두 알고 있다. 정몽규 그리고 홍명보.
KIA 김도영 40·40 못하면 좀 어때…9월 AVG 0.369 펄펄, 2024 KBO 슈퍼스타 ‘정규시즌 MVP 예약’[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40-40 못하면 좀 어때. KIA 타이거즈 간판스타 김도영(21)에게 이제 딱 1경기 남았다. 김도영은 지난 28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서도 홈런을 치지 못했다. 23일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서 시즌 38호 홈런을 터트린 뒤 4경기 연속 홈런이 나오지 않았다. KIA와 김도영은 30일 광주 NC 다이노스전으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하고 한국시리즈 준비에 들어간다. 김도영은 최종전서 극적으로 홈런 2개를 쳐야 40-40에 성공한다. 최종전서 40-40을 해도 2015년 에릭 테임즈(당시 NC 다이노스)의 140경기보다 1경기 많은 141경기만에 달성하게 된다. 롯데전 침묵으로 최소경기 40-40은 물 건너갔다. 더구나 올 시즌 김도영은 4월17일 인천 SSG 랜더스전과 16일 수원 KT 위즈전 등 올해 2홈런 경기가 딱 두 차례밖에 없다. 올 시즌 맷 데이비슨(NC 다이노스, 46홈런) 다음으로 가장 많은 홈런을 친 타자지만, 의외로 멀티홈런이 많지 않다. 김도영은 올 시즌 NC를 상대로 무려 타율 0.434로 9개 구단 상대 기록 중 가장 높은 타율을 자랑한다. 현 시점에서 NC의 30일 경기 선발투수를 정확히 알긴 어렵지만, 마지막 경기라는 압박감을 피하긴 어려울 전망이다. 그렇다고 해도 누가 김도영에게 돌을 던지랴. 올 시즌 140경기서 540타수 188안타(3위) 타율 0.348(3위) 38홈런(2위) 108타점(8위) 142득점(1위) 40도루(6위) 장타율 0.650(1위) 출루율 0.420(3위) OPS 1.070 득점권타율 0.314. KBO 공식 시상부문 타격 2관왕을 예약했다. 무려 6개 부문에서 탑3. 물론 30실책으로 최다 1위다. 그러나 수비이닝도 1104이닝으로 리그 6위이자 3루수 1위다. 시즌 내내 독보적 1위를 달리다 최근 지명타자로 나간 비중이 높아 6위까지 내려갔다. 아울러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WAR 8.68로 1위, 조정득점생산력 171.5로 1위다. 정규시즌 MVP 및 3루수 골든글러브를 예약했다. 김도영이 놀라운 게 9월 타율이 0.369라는 점이다. 0.407을 찍은 7월 다음으로 높은 월간타율이다. 홈런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데 고감도 애버리지를 유지한다. 사실 히팅포인트를 의식적으로 더 앞으로 가져가서 잡아당기는 스윙을 할 수도 있지만, 그런 모습은 잘 안 보인다. 중앙으로 좋은 타구를 많이 생산하는, 사실 매우 좋은 타격 자세를 가졌다고 봐야 한다. 다리 움직임이 적은 대신 강력한 몸통 스윙이 완전히 자리 잡혔다. 운동능력이 매우 좋은 김도영에게 어울리는 자세다. 김도영이 시즌 최종전서 대반전의 40-40을 해낼까. 해내면 KIA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다. 그러나 못해도 된다. 이미 올 시즌 최고의 승자이자 KIA와 KIA 팬들의 자랑스러운 슈퍼스타다.
“이치로, 내가 존경하는 사람” 오타니 솔직고백…김하성 동료마저 넘으면 트리플크라운 ‘진짜 미쳤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치로는 내가 존경하는 사람.”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서 시즌 57번째 도루에 성공했다. 4-1로 앞선 2회초 1사 1,3루, 무키 베츠 타석에서 2루를 훔쳤다. 2001년 이치로 스즈키의 56도루를 넘어, 일본인 및 아시아 메이저리거 한 시즌 최다도루를 달성했다. 아울러 6-2로 앞선 6회초 무사 2,3루서 콜로라도 우완 앤서니 몰리나를 상대로 풀카운트서 6구 높은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우월 스리런아치를 그렸다. 시즌 54번째 홈런. 이제 1홈런만 더하면 메이저리그 최초의 55-55에 성공한다. 그런 오타니는 경기 후 MLB.com에 위와 같이 이치로에 대한 진심을 고백했다. 아울러 MLB.com은 오타니가 데이브 로버츠 감독을 넘어 역대 다저스 일본인 메이저리거 한 시즌 최다홈런 및 최다도루를 기록 중이며, 마쓰이 히데키를 제치고 일본인 메이저리거 통산 최다홈런(225홈런)을 기록 중이라고 덧붙였다. 물론 추신수를 밀어내고 아시아 메이저리거 통산 최다홈런 1위를 달리고 있기도 하다. 또한, MLB.com이 주목한 건 타격 트리플크라운이다. 28일까지 54홈런과 130타점으로 홈런과 타점 내셔널리그 1위를 굳힌 상태다. 메이저리그 전체를 통틀어도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58홈런 144타점)에게만 뒤진다. 관건은 애버리지다. 오타니는 28일까지 타율 0.309로 0.314의 루이스 아라에즈(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게 5리 뒤진다. 메이저리그는 내달 1일 뉴욕 메츠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더블헤더를 제외하면 30일에 정규시즌을 마무리한다. 오타니에겐 2경기 남았다. 오타니가 아라에즈를 추월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최근 7경기서 28타수 18안타 타율 0.643, 최근 15경기와 30경기로 범위를 넓혀도 타율 0.484, 0.374로 아주 뜨겁다. 더구나 콜로라도는 내셔널리그 대표 최약체 구단이다. 오타니를 봉쇄할 투수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경기장소가 타자친화적인 쿠어스필드라는 것도 오타니에게 호재다. 반면 아라에즈는 시즌 막판 타격 페이스가 좋지 않다. 최근 7경기 타율이 0.179에 불과하다. 그나마 28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서 5타수 3안타로 오랜만에 살아나긴 했다. 그러나 지난 25~27일 LA 다저스와의 마지막 3연전서 12타수 무안타로 묶이며 오타니의 추격을 허락한 상태다. MLB.com은 오타니의 타율이 아라에즈의 추격 사정권에 들어왔다고 했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는 시즌 200안타(194안타)에 근접하고 있다. 달성할 수 있는 모든 기록이 레이더에 들어왔다. 엄청난 시즌을 보낸다. 잠재적 트리플크라운이든, 60-60이든 특정 기록에서 1야드 라인에 가능하면 빨리 도달하려고 해야 한다”라고 했다.
日유명 싱어송라이터 사유리, 암 투병 끝 사망…항년 28세[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일본 유명 싱어송라이터 사유리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28세. 사유리 남편 아마아라시는 27일 사유리 X(구 트위터) 계정에 "사유리가 9월 20일에 영면했다"며 "장례식은 가족과 관계자만 참석해 치러졌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유리에 대한 생전의 사랑과 여러분의 위로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가족, 친족, 깊은 그리움을 배려해 주시고 관계자 취재 등을 삼가 주시기를 진심으로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또한 "사유리는 생전에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었기 때문에 팬레터 등은 라이브제작사 사무실에서 받고 있었지만, 이번엔 조문이나 위로 편지는 정중히 거절하고 마음만 받으려 한다"며 양해를 구했다. 사유리는 투병 중 건강이 악화되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 7월 기능성 발성장애 진단으로 재활을 위해 활동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 특히 사유리는 지난 3월 아마아라시와 부부의 연을 맺으며 축하를 받았으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팬들은 깊은 슬픔과 애도를 표하고 있다. 사유리는 2015년 8월 싱글 '초승달'로 데뷔했으며, 후지tv 애니메이션 '쓰레기의 본망' 엔딩 테마 '평행선'으로 인기를 끌었다. 또한 '여명' '항해의 노래' 등의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수의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OST에 참여해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팬 여러분께 특별한 이벤트를…” KBO 홈런왕이 아낌없이 퍼줍니다, 이런 외인 없습니다 ‘재계약 기원’[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팬 여러분께 특별한 이벤트를…” NC 다이노스 외국인타자 맷 데이비슨(33)이 특별한 팬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데이비슨의 인스타그램을 보면 한 시즌 동안 자신과 NC에 보내준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자신이 올 시즌 사용했던 야구 용품들을 선물로 주겠다고 약속한 상태다. 데이비슨은 지난 26일 “안녕하세요, NC 다이노스 1루수 맷 데이비슨입니다. 시즌 마무리를 앞두고 팬 여러분께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저를 팔로우 해주시고 이 게시글에 좋아요, 답글을 남겨주시면 당첨된 랜덤 팬분들께 제가 경기 때 직접 사용한 유니폼, 배트, 글러브 및 아래 도구들을 직접 사인해 선물 드리겠습니다. 한 시즌 동안 NC 다이노스 팬 여러분의 열성적인 응원에 감사드립니다”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데이비슨은 오는 30일에 당첨자를 발표하겠다고 했다. 개별 DM으로 연락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내달 1일 13시에 증정을 할 예정이라고 했다. 수령장소 역시 개별 연락을 통해 결정하겠다고 했다. 선물 목록은 실착 유니폼, 모자 1개, 배트 1자루, 스파이크 2켤레, 배팅장갑 2켤레다. 총 7명의 팬이 행운의 주인공이 될 전망이다. 이미 게시글에 약 1만1000개의 ‘좋아요’가 달렸고, 댓글도 폭발적으로 달리고 있다. 팔로우 수도 급증하고 있다. 데이비슨은 올 시즌 130경기서 501타수 152안타 타율 0.303 46홈런 119타점 90득점 장타율 0.629 출루율 0.369 OPS 0.998로 맹활약했다. 홈런 2위 김도영(KIA 타이거즈, 38개)에게 여유 있게 앞섰다. 사실상 홈런왕을 굳혔다. 타점과 장타율 2위, OPS 3위다. 위압감 측면에서 올 시즌 최고 외국인타자다. 전형적인 공갈포지만, 시즌 막판 애버리지를 급격하게 끌어올려 3할에 성공했다. 일본프로야구 경험도 있고, KBO리그에도 무난히 적응했다. NC의 약점인 4번타자와 1루수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했다. 현 시점에선 NC가 데이비슨과 재계약을 추진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데이비슨이 일본이나 메이저리그에 대한 드림이 있지 않다면 가능성은 충분하다. 매너 좋고, 팬 서비스 좋고, 무엇보다 팬들의 진심에 보답할 줄 아는 선수라는 게 고무적이다. 해당 게시물의 댓글에도 데이비슨의 재계약을 바라는 NC 팬들의 마음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데이비슨의 실착 야구용품을 수령하는 행운의 주인공들은 데이비슨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
"저는 3개월 만에 아스널을 떠나고 싶었습니다"…힘들었습니다, 불행했습니다, 돈은 필요 없었습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가 아스널. 많은 선수들이 꿈꾸는 클럽이다. 하지만 모든 선수들에게 꿈인 클럽은 아니다. 아스널에서 '악몽'과 같은 시간을 보낸 선수가 있다. 그는 윌리안이다. 브라질 대표팀 출신 윙어로 2013년 첼시로 이적하면서 전성기가 열렸다. 2020년까지 첼시에서 활약하며 339경기에 출전해 63골을 넣었다. 2020년 윌리안은 큰 결단을 내렸는데, 첼시를 떠나 리그 라이벌 아스널로 이적한 것이다. 그때부터 악몽이 시작됐다. 윌리안은 아스널에 적응하지 못했다. 이렇다 할 활약도 하지 못했다. 윌리안은 아스널에서 도망치고 싶었다. 결국 윌리안은 한 시즌 만에 아스널을 떠났다. 총 37경기 출전 1골이 전부였다. 윌리안은 코리치안스로 이적했다. 이후 풀럼으로 이적한 후 현재 올림피아코스에서 뛰고 있다. 윌리안이 아스널에서의 악몽과 같던 시간을 돌아봤다. 아스널을 미워하지는 않는다. 적응하지 못한 자신의 탓이라고 했다. 윌리안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리오 퍼디낸드의 유튜브에 출연해 그때의 아픔을 털어놨다. 윌리안은 "나는 아스널에 합류한 지 3개월 만에 떠나고 싶었다. 나는 잘못된 판단을 내렸다. 미켈 아르테타에 나는 적응하지 못했다. 아스널에서 불행했다. 성과도 내지 못했다. 처음 도착했을 때는 정말 잘하고 싶었지만, 3개월이 지나자 후회가 됐다. 내가 원하던 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나는 에이전트에게 팀을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윌리안은 "나는 아스널에 대해 나쁘게 말하고 싶지 않다. 내가 적응을 못한 것이다. 아스널은 빅클럽이다. 큰 역사를 가지고 있다. 많은 스타들이 아스널에서 뛰었다. 하지만 나에게는 아니었다. 효과가 없었다. 내 커리어에서 가장 힘든 시간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나는 돈을 포기했다. 아스널을 떠나는 건 돈을 포기한다는 것을 의미했다. 때로는 돈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니다. 나는 행복하고 싶었다. 매일 아침에 일어나 훈련장에 가는 즐거움을 얻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나는 아스널에서 그런 즐거움을 누리지 못했다. 나는 가족에게 아스널에서 불행하다고 말했다.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 가족도 동의했다. 내가 아스널에 머물면, 내 커리어도 그대로 멈출 것 같았다. 돈 때문에 남고 싶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전성기를 누린 첼시를 떠난 것도 아쉬웠다. 윌리안은 "나는 첼시에 남기를 원했다. 하지만 나는 3년 계약을 원했고, 첼시는 2연을 요구했다. 그때 아르테타와 대화를 나눴다. 그는 나에게 좋은 프로젝트를 보여줬다. 나는 끝까지 첼시에 남기를 원했고, 결정하기 어려웠다. 결국 아스널로 합류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황희찬 동료 ‘위험한 이중 생활’…브라질 태생 MF. “주릿수 덕분에 축구 실력 향상”→“두뇌 운동으로 이동성-유연성에 도움” 주장[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울버햄튼. 현재 충격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다. 2024-25시즌 프리미어 리그 5라운드 결과 1무 4패 승점 1점이다. 20개팀가운데 19위이다. 정확히 말해 공동 19위 꼴찌이다. 황희찬이 뛰고 있어 우리 나라 팬들도 많지만 도저히 용납이 되지 않는 성적표이다. 울버햄튼은 29일 새벽 홈 그라운드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첫승을 노리고 있지만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4승1패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리버풀 전을 앞두고 있는 울버햄튼에는 독특한 취미를 가진 선수가 한명 있다고 영국 더 선이 최근 보도했다. 주앙 고메스로 미드필더로 뛰고 있는데 브라질에서 영입했다. 2023년 1월 겨울 이적 시장때 15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데려왔다. 더 선의 내용에 따르면 부상을 피하기위해서 고메스가 주릿수를 중단하기로 했다. 그런데 고메스는 자신이 지금과 같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이 바로 주릿수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보통 주릿수는 무술로 알고 있기에 위험한 운동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는데 고메스는 여기에 반기를 들었다. 현재 고메스는 주릿수 블루벨트이다. 청띠는 가장 아랫단계인 흰띠 다음이어서 그렇게 좋은 실력을 갖추었다고는 볼수 없다. 하지만 고메스에게 있어 주릿수는 고마운 운동이다. 고메스는 “브라질 주짓수를 배우면서 축구 실력이 향상되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주릿수를 배우고 나서 이동성과 유연성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특히 예전에는 통증이 많았지만 지금은 그 고통에 대한 많은 면역을 주었기에 나의 컨디셔닝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고메스는 주릿수에 매력을 느낀 이유에 대해서 “작고 약한 사람이어도 지렛대 원리와 체중 분배를 활용해 훨씬 크고 강한 상대를 성공적으로 방어할 수 있다는 핵심 개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고메스는 “많은 사람들 이 브라질 주짓수를 단지 폭력과 관련된 무술로만 생각한다. 하지만, 저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다른 많은 요소들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저에게 어필한 것은 상대방의 힘을 자신에 대항해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이었다. 그것은 무술이고, 신체적 힘보다 두뇌를 사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주릿수 애찬론을 펼쳤다. 계속해서 그는 “최고 수준의 축구와 비슷한 점이 있는데, 많은 부분이 뇌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그것은 육체적인 것보다 정신적인 면이 더 많고, 그 점에서는 비슷하다”고 강조했다. 이렇게 주릿수 애찬론자이지만 고메스는 플라멩구에서 울버햄튼으로 이적한 후 주릿수 훈련을 중단하고 있다. 이유는 브라질처럼 주릿수의 실력자들이 있는 도장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자칫잘못해서 다칠 수도 있기에 신뢰할 수 있는 사범을 찾는 중이다. 고메스는 “그들이 무엇을 하는지 알고 있다는 것을 내가 확신하려면 그들이 나보다 훨씬 더 뛰어나야 한다. 그들이 나를 다치게 할 수는 없다. 나는 축구 선수이기에 그렇다. 안전하다고 느껴야 하고, 제가 무사히 경기장에서 나올 수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지금은 중단했지만 뛰어난 사범만 있으면 언제든지 재개할 뜻이 있다는 의미이다.
36세 라리가 '득점 1위'가 17세 '도움 1위'에게, "그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윙어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에 미친 활약을 펼치고 있는 2명의 선수가 있다. 라리가 득점 1위와 도움 1위다. 2024-25시즌 라리가 득점 1위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다. 36세의 베테랑 공격수. 그에게 '에이징 커브'는 없다. 올 시즌 라리가 7경기에 나서 7골을 터뜨렸다. 가히 폭발적인 득점력이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외치고 있는 전설이다. 도움 1위는 라민 야말이다. 17세 신성 윙어. 어린 나이에 팀의 핵심 선수로 성장한, 슈퍼 신성이다. 야말은 5도움으로 도움 1위를 질주하고 있다. 그 역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함께 외치고 있다. 나이가 많든, 적든 상관없다. 득점 1위와 도움 1위를 모두 가진 팀은 바르셀로나다. 득점 1위와 도움 1위를 보유한 팀. 약해질 수 없는 팀이다. 당연히 바르셀로나는 최고의 흐름을 타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개막 후 7전 전승으로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레알 마드리드는 5승 2무다. 팀 득점도 23골로 압도적 1위다. 레알 마드리드는 16골에 그치고 있다. 최고의 상승세를 탄 레반도프스키, 야말, 그리고 바르셀로나. 레반도프스키가 야말에 찬사를 단졌다. 그는 'B/R Football'을 통해 "야말은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윙어다. 그렇게 말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이어 레반도프스키는 "야말은 아직 17세다. 축구 커리어는 너무 길다. 어떻게 시작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떻게 마무리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야말도 앞으로 몇 년이 어떻게 될 지가 더 중요하다. 야말의 목표는 2, 3년이 아니라 10년, 15년이 돼야 한다. 15년 후면 야말은 32세가 된다"고 덧붙였다. 야말에 대한 조언도 남겼다. 레반도프스키는 "야말 세대를 보면, SNS와 친숙한 세대다. 어떤 날은 영웅이지만, 어떤 날은 역적이다. 나는 야말이 앞으로 오랫동안 강인한 선수로 활약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지금 사람들이 뭐라고 하든, 앞으로 뭐라고 하든, 야말은 경기장에 앉아 '좋아, 이것이 내 인생의 일부야. 내가 즐기고 싶은 축구야. 팬들에게 많은 기쁨을 줄 거야'라고 생각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호날두를 맨시티로 보낼 수 없잖아!"…솔샤르가 맨유에 다시 부른 진짜 이유, "맨시티에서 홀란드보다 더 많은 골 넣었을 것"[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 2021년 세상을 놀라게 한 이적이 있었다.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했다. 호날두는 2003년 스포르팅을 떠나 맨유로 첫 번째 이적을 했다. 호날두는 맨유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로 올라섰다. 리그 우승, 리그 득점왕,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UCL 득점왕 등 센세이션을 일으켰고, 2009년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이적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호날두의 전성기가 열렸고, 그는 이견이 없는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됐다. 2018년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와 이별한 뒤 이탈리아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그리고 2021년 두 번째 맨유 이적에 성공했다. 호날두가 전성기에서 내려오던 시기였다. 그럼에도 당시 맨유 감독이었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고민이 없었다. 호날두가 필요했고, 호날두를 영입했다. 그리고 솔샤르 감독은 호날두를 맨유로 데리고 온 진짜 이유를 밝혔다. 바로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의 존재였다. 당시 맨시티도 호날두 복귀를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솔샤르 감독은 맨유의 전설인 호날두를 절대 맨시티에 뺏길 수 없다고 다짐했다. 필사적으로 나섰고, 결국 호날두 영입에 성공한 것이다. 솔샤르 감독은 오슬로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호날두는 지난 15년 동안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다. 나는 선수로서도 호날두와 함께 맨유에서 뛰었다. 호날두는 맨유의 스타였다. 호날두는 맨유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런 호날두를 맨시티에 넘길 수 없었다. 호날두가 맨시티로 갔다면, 엘링 홀란드가 하고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골을 넣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호날두와 이야기를 나눴다. 우리는 호날두를 맨유로 데려오기로 결정했다. 내 생각에 호날두는 라커룸 전체에 영향을 미쳤다. 선수단 전체에 역동성을 줄 수 있는 선수였다. 아마도 다른 선수들은 호날두로 인해 자신이 덜 중요하다고 느꼈을 것이다. 호날두는 세계 최고의 슈퍼스타였기 때문이다. 호날두는 맨유에서 잘했다. 호날두는 맨유 최다 득점자였다. 하지만 나는 호날두가 맨유에 합류하고, 10주 후에 직장을 잃었다"고 강조했다.
"충격! 덕배 주장 완장 뺏겼다"…부주장으로 내려갔다, 잦은 부상 때문? 새 주장은 워커→펩 "워커가 우리의 주장입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더 브라위너가 주장 완장을 뺏긴 것으로 드러났다.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의 에이스이자 캡틴으로 맨시티 황금기의 핵심이다. 하지만 지난 시즌부터 잦은 부상으로 이탈하는 시기가 많아졌다. 지난 시즌은 EPL 1라운드에서 부상을 당한 뒤 오랜 기간 이탈했다. 올 시즌도 부상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더 브라위너는 지난 19일 영국 맨체스터의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인터 밀란과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의료진이 더 이상 더 브라위너가 경기에 뛸 수 없다고 판단했고, 과르디올라 감독은 더 브라위너를 교체했다. 당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나는 인터 밀란이 수비를 하는 방식에 대처하기 위해 전반 35분 이후 변화를 만들고 싶었다. 그런데 의료진이 더 브라위너가 더 이상 경기를 뛸 수 없다고 말했다. 그래서 나는 더 브라위너를 빼고 변화를 만들었다. 더 브라위너의 지금 상태는 정확히 모른다. 아직 의료진과 상의를 하지 않았다. 내일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더 브라위너는 23일 아스널과 5라운드에 출전하지 못했고, 25일 왓포드와 카라바오컵 32강에서도 명단 제외됐다. 28일 열리는 뉴캐슬과 6라운드에서도 명단에서 빠졌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더 브라위너는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되지 않았다. 아마도 A매치 휴식기 전에는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부 현지 언론들은 장기 이탈을 우려하고 있다. 잦은 부상으로 잦은 이탈을 하고 있는 더 브라위너. 그래서일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주장 교체를 결정했다. 새로운 주장은 카일 워커다. 더 브라위너는 부주장으로 내려갔다. 뉴캐슬전을 앞두고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 팀의 주장은 워커다. 그리고 부주장은 더 브라위너, 후벵 디아스, 로드리, 베르나드로 실바, 일카이 귄도안이다"고 밝혔다. 뉴캐슬전에 워커가 주장 완장을 달고 출전했다.
우승 실패 좌절? 패장도 '명승부'에 미소 지었다! "바로 이게 결승전...우리의 컬러 보여줘 만족스럽다" [MD통영][마이데일리 = 통영 최병진 기자] 대한항공의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결승전 패배에도 미소를 지었다. 대한항공은 28일 오후 1시 30분 경상남도 통영에 위치한 통영체육관에서 펼쳐진 현대캐피탈과의 ‘2024 통영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결승전에서 세트 스코어 2-3(25-15, 23-25, 25-18, 19-25, 13-15)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혈투였다. 대한항공은 1세트 시작부터 한선수의 서브가 현대캐피탈의 리시브 라인을 흔들며 7-0으로 앞서갔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에만 무려 11개의 범실로 자멸을 했다. 하지만 2세트부터 현대캐피탈의 공격력이 살아나면서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대한항공은 2-1로 앞선 가운데 4세트를 놓치면서 승부는 파이널 세트로 이어졌고 결국 요스바니의 공격이 신펑에게 막히면서 패배했다. 경기 후 틸리카이넨 감독은 “이런 경기가 결승이다. 패해서 아쉽지만 현대캐피탈에게 축하한다고 하고 싶다. 시즌에 들어가면 더 강해질 것 같다. 훌륭한 결승전을 치렀다. 개선점을 확인해서 훈련을 해야 한다. 우리팀의 컬러를 보여줘서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경기 전에 배구인으로 행복하다고 했는데 이번 경기까지 이어진 것 같다. 교훈을 얻었기 때문에 이런 감정과 열정을 바탕으로 훈련을 하면 더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컵대회를 통해 얻은 점에 대해서는 “시즌 시작 전 첫 대회인데 요스바니가 다시 합류를 했고 정지석도 리베로로 많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준은 스마트하게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걸 느꼈다. 우승이라는 마지막 스텝을 넘지 못해서 책임감을 느낀다. 선수들이 훈련장에서의 모습을 모두 경기에서 보여줬다. 다음에는 발전을 시키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코보컵이 끝났는데 정규 시즌이 들어가면 또 다라질 것이다. 모든 팀이 강해질 것이기에 모두가 우리의 라이벌이다”라고 예고했다. 두 차례 경기를 치른 현대캐피탈에 대해 “많은 변화가 있다. 멤버도 달라졌고 장신 선수들이 합류했다. 서브와 공격력에서 강점이 있다”라고 평가했다.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석의 리베로 기용에 대해서도 틸리카이넨 감독은 “정규리그에서는 몸상태에 따라서 결정이 될 것인데 현재는 좋아지고 있다”고 했다.
"충격! 리버풀, 살라 대체자 확정했다"…누구? 'BMV 라인'에서 제외된 'R'→이적료 1464억 장전[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리오넬 메시-루이스 수아레스-네이마르로 이어지는 'MSN 라인'이 바르셀로나의 전설을 썼다. 이에 대항한 레알 마드리드에는 카림 벤제마-가레스 베일-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이어지는 'BBC'라인이 존재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역사를 쓴 전설의 라인이다. 이런 팀을 상징하는 라인이 또 등장했다. 이번에도 레알 마드리드다. 올 식즌 레알 마드리드에 킬리안 음바페가 합류하면서 완성됐다. 이 역시 역대급 라인이다. 주드 벨링엄(Jude Bellingham)-킬리안 음바페(Kylian Mbappe)-비니시우스(Vinicius)로 이어지는 'BMV 라인'이다. 현지 언론들은 'BMV 라인'이라는 표현을 꾸준히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BMV 라인'이 마음에 들지 않는 이가 등장했다. 바로 호드리구(Rodrygo)다. 호드리구는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한 바 있다. 자신이 무시를 받았다고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그는 SNS를 통해 "벨링엄-음바페-비니시우스 3인조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BMV라는 글자에 호드리구의 R을 추가해야 할 것이다. 우리에게는 4명의 공격수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메시지는 곧 삭제됐다. 이런 상황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호드리구를 원한다. 리버풀의 상징 모하메드 살라의 대체자로 호드리구를 찍었다. 살라는 내년 여름 계약이 종료된다. 아직까지 재계약에 대한 적극적인 모습은 없다. 살라가 사우디아라비아로 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리버풀이 'BMV 라인'에서 제외된 호드리구를 품으려 한다. 이적료도 준비했다. 1억 유로(1464억원)다. 영국의 '스포츠몰'은 "리버풀이 살라의 대체자를 확정했다. 이적로는 1억 유로다. 살라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리버풀이 레알 마드리드의 호드리구를 살라의 대체자로 확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살라와 리버풀은 재계약에 대한 어떤 논의도 없다. 의미 있는 어떤 움직임도 없다. 살라는 1월에 다른 클럽과 사전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이에 리버풀은 호드리구를 원하고, 그를 지목했다. 음바페가 오면서 레알 마드리드에서 호드리구의 미래는 의문형이다. 또 음바페 합류로 레알 마드리드의 기존 공격수들 사이에 불만이 제기됐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호드리구가 적절한 이적료로 떠나는 것을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서연, 물공포증에 "수영장 가기 싫지만…그래도 한다" [MD★스타][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배우 진서연이 물 공포를 극복하기 위해 굳은 의지를 보였다. 진서연은 28일 자신의 SNS에 “수영하러 왔는데 엉덩이가 떨어지지 않는다. 정말 하기 싫은 나를 여기까지 끌고 왔는데, 물속에 들어가기 싫다. 물의 공포를 극복했다고 생각했지만 여전히 너무 무섭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이어 “정말 하기 싫은 걸 해야만 극복할 수 있다는 걸 알지만, 물 공포는 또 다른 문제 같다. 쉬고 싶지만 그래도 해야 한다”라며 스스로를 다독였다. 진서연은 최근 tvN 예능 프로그램 ‘무쇠소녀단’에 출연하며 배우 유이, 설인아, 박주현과 함께 철인 3종 경기에 도전 중이다. 프로그램에서 그녀는 물 공포증을 고백하며 “허리를 넘어가면 숨이 안 쉬어진다. 목욕탕에서 죽을 뻔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철인 3종 경기는 수영 1.5km, 사이클 40km, 달리기 10km를 연이어 완주해야 하는 만큼, 진서연은 물 공포증을 이겨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응원을 받고 있다. 올해 41세인 진서연은 나이를 잊은 채 철인 3종 경기에 도전하며 뛰어난 체력과 강한 정신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선사하고 있다. 그녀의 끊임없는 도전 정신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아기 사자들' 라이온즈파크 찾는다…삼성, 28일 LG전 '루키스데이' 진행[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2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2024시즌 최종전에서 ‘루키스데이’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2025 신인선수들이 팬들과 처음으로 만나는 자리를 준비했다. 경기에 앞서 신인선수들의 첫 팬 사인회를 준비했으며, 5회 말 종료 후 클리닝 타임에는 응원단상으로 이동해 팬들에게 정식으로 인사하는 자리를 가진다. 이날 신인 선수들은 삼성물산 패션부문에서 특별히 제작한 ‘갤럭시 GX 슈트’를 착용하고 행사에 참석한다. 갤럭시 GX 슈트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이탈리아와 협업하여 개발된 슐레인 소재를 사용하여, 화학 섬유를 섞지 않고도 4방향(4way) 스트레치 기능이 뛰어나 활동성과 편안함이 뛰어난 제품이다. 특히 상·하체 근육이 발달한 운동선수들에게 적합한 제품으로 운동선수들이 착용해도 세련된 이탈리안 클래식 실루엣을 유지할 수 있다. 2025 신인 선수들은 스마트한 이미지의 네이비 컬러 슈트와 레지멘탈 네이비 타이를 매칭한 스타일을 선택했다. 또한, 루키스데이를 기념하여 2025 신인 드래프트 1라운더 배찬승이 시구를 맡고 2025 신인 지명 선수들이 애국가 제창을 한다. 이밖에, 2024시즌 최종전을 맞아 야구장을 찾는 전 관중 대상으로 선수들의 피날레 일러스트 페이퍼와 포토카드를 무료로 증정한다. 경기 종료 후에는 라이온즈파크를 비추는 화려한 레이저쇼와 응원가 메들리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시즌 끝을 알리는 불꽃놀이가 함께 진행된다. 한편, 정규시즌을 마친 삼성 라이온즈는 포스트시즌 대비 모드로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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