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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Page 310 of 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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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준서가 성공하는 모습을 꼭 보여줄 거예요” 김경문 변함없는 믿음…19세 영건에겐 ‘실패할 시간’도 필요해[MD고척] [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황)준서가 성공하는 걸 꼭 보여줄 거예요.”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이 6월 초 부임 후 마운드 운영에서 달라진 부분 중 하나가 신인 황준서(19)의 활용법이다. 전임 감독은 김민우의 시즌 아웃 전후로 황준서를 자연스럽게 선발투수로 기용했다. 그러나 김경문 감독은 부임 후 황준서를 몇 차례 선발투수로 쓰더니 불펜으로 돌렸다. 황준서를 장기적으로 선발로 더 잘 성장시키기 위한 이른 바 빌드업 차원인지, 당장 황준서가 1군에서 성공하는 경험을 통해 성장하고, 한화에도 더 큰 도움이 되려면 불펜이 맞다고 판단한 것인지는 명확치 않다. 분명한 건 김경문 감독이 황준서를 문동주, 김서현 못지 않은 대형 유망주로 바라보고 있으며, 성공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는 점이다. 김경문 감독은 유망주의 성장과 더불어 팀이 어떻게 시너지를 낼 것인지에 대한 방법론을 잘 아는 지도자다. 때문에 황준서의 불펜 기용을 단순한 보직 변경으로 보긴 어려운 측면이 있다. 중요한 건 김경문 감독이 9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서 황준서를 3-2로 앞선 8회말에 마운드에 올렸다는 점이다. 필승조 중에서도, 가장 잘 던지는 메인 셋업맨이 마운드에 오를 타이밍이었다. 김경문 감독 특유의 ‘강하게 키우기’의 일환이다. 결과적으로 황준서는 볼넷을 남발하며 역전패 빌미를 제공했다. 김경문 감독은 10일 고척 키움전을 앞두고 “어제 경기를 본인이 이겨냈으면 뭐 더 이상 바랄 게 없었는데 야구는 그렇게 또 역시 감독 입장에서 만만치 않다. 또 우리 팀도 그렇고 준서도 그렇고 좋은 경험을 했고 시간이 지나서 준서가 그런 장면에서 성공하는 장면이 올해 안에 나올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양상문 투수코치가 부임해 한화 젊은 투수들 집중 지도에 들어간 상태다. 황준서 역시 양상문 감독의 가르침과 김경문 감독의 믿음 속에 성장 페달을 밟아야 할 선수다. 실패할 시간, 부작용을 겪을 시간도 필요한 영건이다. 김경문 감독은 “저때 올라가서 세 타자 상대하는 게 쉬운 게 아니예요”라고 했다. 물론 김경문 감독은 “기왕에 중간에서 쓰려면, 좀 주요 장면에 투입을 시켜서 본인이 자신감을 얻고 아니고의 차이는 크거든. 물론 첫 번째는 실패를 했지만 조금 더 있다가 성공하는 모습을 꼭 보여줄 거예요”라고 했다. 단, 김경문 감독은 황준서의 자신감 하락 및 팀의 데미지를 우려, 황준서를 조금 덜 중요한 상황에 기용할 것이라고 했다. “지금은 조금 더 가볍게 보내야지. 왜냐하면 쟤가 자꾸 저기(부진)하면 팀도 그렇고, 자꾸 불안해지니까. 조금 더 가벼운 쪽을 이제 생각해 줘야지. 믿는 건 계속 똑같고”라고 했다.
  • "충격 폭언! 게으른+힘들어하는+못 뛰는+골 못 넣는 케인, 선발에서 제거하라!"…英 선배 맹비난, '이름값'으로 선발→포르투갈 호날두 꼴날 것...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대표팀이 오는 11일 유로 2024 4강전을 펼친다. 상대는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다. 잉글랜드는 사상 최초의 우승을 원한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의구심을 보내고 있다. 역대 최강의 멤버를 꾸렸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그 멤버가 한 팀이 되지 못했다. 4강까지 올라오면서 단 한 번도 화끈한 경기력, 우승후보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다. 객관적 약체를 상대로 가까스로, 꾸역꾸역 승리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많은 선수들이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가장 많은 비난이 몰리는 선수는 간판 공격수이자 캡틴 해리 케인이다. 케인은 모두가 알고 있는 케인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오히려 팀에 활기를 떨어뜨린다는 지적도 받아야 했다. 급기야 케인을 선발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왔다. 이런 목소리를 낸 주인공은 케인의 토트넘 선배인 제이미 오하라다. 그는 케인을 향해 충격적인 폭언을 던졌다. 케인을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같다고 평가했다. 전성기에서 내려온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꾸준히 선발로 나섰지만, 팀에 힘이 되지 못했다. 오히려 호날두의 하락세로 포르투갈이 하락세를 겪어야 했고, 팀은 8강에서 탈락했다. 많은 전문가들이 호날두를 선발에서 빼라고 목소리를 높였지만, 감독은 끝내 이를 외면했다. 결국 8강에서 무너졌다. 오하라는 잉글랜드도 케인을 고수하면 호날두 꼴이 될 거라고 전망했다. 그는 영국의 'Grosvenor Sport'를 통해 "잉글랜드가 호날두 문제를 겪고 있다. 케인은 지금 호날두와 비슷하다. 케인이 호날두와 같이 잉글랜드 대표팀을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케인은 유로 2024에서 2골을 넣었다. 하지만 팀 동료들이 전진할 때 개입이 부족했다. 케인은 포르투갈의 전 경기 선발에 나서 골을 넣지 못한 호날두와 비슷하다. 잉글랜드는 스위스전에서 케인을 앞세워 더 많은 문제를 겪어야 했다. 케인은 존재하지 않았다. 호날두가 잉글랜드 대표팀에 있는 것과 같았다. 케인이라는 이름 때문에 그곳에 있을 뿐이다"고 비판을 더했다. 또 "사우스게이트는 케인이 골을 넣을 수 있다고 생각할 것이고, 케인을 선발에서 빼지 않을 것이다. 케인은 2골을 넣었지만, 지금 페이스는 많이 떨어졌다. 전반적인 경기력과 팀에 기여하는 것을 봤을 때, 케인은 부족하다. 이반 토니, 올리 왓킨스 중 한 명이 선발로 나서야 한다. 적어도 더 많은 시간을 출전할 자격이 있는 선수들이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오하라는 "잉글랜드는 더 이상 케인을 선발로 쓸 필요가 없다. 케인을 경기장에 둘 필요가 없다. 네덜란드전을 앞두고 케인이 선발로 뛰지 않는 것에 대한 대화가 있어야 한다. 케인은 힘들어하고, 게으르고, 박스로 달려들지도 않고, 더 이상 골을 넣기 위해 힘을 쓰지도 않는다"며 맹비난을 퍼부었다.
  • 절대 과르디올라 밑에서 안 뛴다...6년 만에 세리에A 복귀 '러브콜' 쇄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주앙 칸셀루(맨체스터 시티)의 이탈리아 복귀 가능성이 등장했다. 칸셀루는 인터밀란과 유벤투스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무대를 경험한 뒤 2019-20시즌에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칸셀루는 다음 시즌부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칸셀루는 왼쪽 사이드백이지만 공격 시에 중앙으로 가담해 미드필더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칸셀루는 맨시티에서 프리미어리그와 카라바오컵 우승 트로피를 각각 두 차례씩 들어 올렸다. 하지만 2022-23시즌에 과르디올라 감독과 불화가 생겼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칸셀루의 경기력이 떨어지면서 나단 아케와 리코 루이스를 중용했고 칸셀루는 이를 받아들이지 못했다. 결국 겨울 이적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를 떠났고 올시즌에도 바르셀로나 임대를 택했다. 칸셀루는 바르셀로나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에 대해 폭로하기도 했다. 칸셀루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거짓말을 했다. 나는 동료들과 사이가 좋았고 강도가 든 다음 날도 팀을 위해 경기에 나섰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나보다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 말만 기억한다”라고 비난했다. 칸셀루는 바르셀로나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2경기에 나서는 등 주축으로 활약했다. 시즌이 끝난 후 칸셀루는 일단 맨시티로 돌아왔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30일(한국시간) “6월을 끝으로 칸셀루와 계약이 만료됐고 원소속팀으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임대 기간 종료로 복귀를 했으나 칸셀루는 맨시티 탈출을 원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도 칸셀루를 바라고 있다. 하지만 재정적으로 충분한 상황이 아니기에 추가 임대를 고려하고 있으며 맨시티는 완전 이적만을 허용할 생각이다. 이런 상황에서 세리에A 복귀 가능성도 등장했다.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는 7일 “유벤투스와 인터밀란은 칸셀루 영입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두 팀 모두 칸셀루가 이전에 뛰었던 팀이기에 협상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매체에 따르면 칸셀루는 이적을 위해 주급 삭감까지 고려하고 있다. 맨시티와 칸셀루의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까지다. 맨시티는 칸셀루의 이적료를 2,500만 유로(약 370억원)로 책정했다.
  • 평일인데도 열기가 뜨겁다!…'1·2위 빅뱅' LG-KIA 맞대결 2만 3750석 완판 [MD잠실] [마이데일리 = 잠실 김건호 기자] 1·2위 맞대결이 뜨겁다.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맞대결이 매진됐다. LG 관계자는 "LG와 KIA의 경기가 매진됐다. LG 시즌 열두 번째 홈 경기 매진이며, 매진 시각 오후 6시 58분이다. 총관중 수 2만 3750명이다"고 밝혔다. 후반기 첫 맞대결부터 1위 KIA와 2위 LG가 맞붙어 이목을 끌었다. 첫 맞대결은 KIA의 승리였다. 최형우의 만루 홈런을 포함한 5타점 활약에 힘 입어 11-4로 승리했다. LG는 설욕을 위해 홍창기(우익수)-문성주(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김현수(좌익수)-구본혁(유격수)-박해민(중견수)-신민재(2루수)로 이어지는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디트릭 엔스다. 엔스는 3회까지 단 한 명의 주자에게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 연승을 노리는 KIA는 소크라테스 브리토(좌익수)-최원준(중견수)-김도영(3루수)-최형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변우혁(1루수)-한준수(포수)-박찬호(유격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양현종이다. 양현종은 KBO리그 최초로 400번째 선발 등판 경기를 치르고 있다. 한편, LG의 3회말 공격이 진행되는 가운데 문보경의 선취 1점 홈런으로 LG가 1-0으로 앞서고 있다.
  • '애아빠' 아이콘 바비 "팬들한테 잘해주지 못했던 일 생각나"…입대 한 달만 손편지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아이콘 바비가 입대 한 달여 만에 소식을 전했다. 10일 바비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건 너무 어려운 일이지만 시간을 탄력받아 물러가기까지 느리게 가고 정신 차려보니 7일이 지났어"라며 장문의 손편지를 공개했다. 바비는 팬들을 향해 "보고 싶고 그립다 너네가. 여기 있다가 보면 너네한테 잘해주지 못해 아쉬웠던 일들이 많이 생각나"라며 "미안하고 더 좋아해 줄걸 이런 생각들. 더 고마워하고 감사해 할걸 이런 것들"이라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어 "돌아가서 꽃이 두 번 지면 더 멋지고 굉장한 모습으로 짠하고 나타날게"라며 "그때까지 너네도 너네 나름대로 어려움과 힘듦을 겪고 더 성장하고 멋져지고 아니면 있는 그대로도 좋고! 조금은 슬픈 표정으로 날 기다려줘!"라고 부탁했다. 그러면서 "얘들아 늘 고맙고 사랑한단다. 어떻게든 나의 모습을 너네들에게 많이 보내고 보여줄게! 또 편지할게 안녕!"이라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바비는 지난달 4일 비공개 입대했다. 바비는 지난 2021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는 바. 자녀양육자로서 상근예비역으로 복무 중이다. 다음은 아이콘 바비 손편지 전문 안녕 난 김지원이야 잘 지내니? 여기는 아주 화창한 날씨가 연속되고 내 기분도 이제 구름에서 맑음이 오고 있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건 너무 어려운 일이지만 시간을 탄력받아 물러가기까지 느리게 가고 정신 차려보니 7일이 지났어 보고 싶고 그립다 너네가 여기 있다가 보면 너네한테 잘해주지 못해 아쉬웠던 일들이 많이 생각나 미안하고 더 좋아해 줄걸 이런 생각들 더 고마워하고 감사해 할걸!! 이런 것들.... 돌아가서 꽃이 두 번 지면 더 멋지고 굉장한 모습으로 짠하고 나타날게 그때까지 너네도 너네 나름대로 어려움과 힘듦을 겪고 더 성장하고 멋져지고 아니면 있는 그대로도 좋고!! 조금은 슬픈 표정으로 날 기다려줘!! 중요한 건 너네가 "경험"을 했다는 거니깐! 뭐든지 좋으니깐! 더운 여름날 너무 너 위와 싸우지 말고 행복하고 생기 넘치는 하루하루가 되기를 기도할게! 아프지 말거라.. 나도 안 아플 거니!! 얘들아 늘 고맙고 사랑한단다 어떻게든 나의 모습을 너네들에게 많이 보내고 보여줄게!! 또 편지할게 안녕!! 지원이가 사랑을 담아 2024/6/10 월요일 19:53:58
  • 안소희, 어마어마한 다리 길이 “이게 가능해?”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가수 겸 배우 안소희가 놀라운 다리 길이를 뽐냈다. 안소희는 10일 개인 계정에 “보리야, 누나 공연 마지막 주야”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안소희는 필라테스에 집중하며 고난도 포즈를 소화하는 모습이다. 특히 늘씬한 다리와 날렵한 몸매로 주목을 끌었다. 네티즌은 “다리길이 2미터”, “놀라운 유연성”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안소희는 지난 4월부터 연극 ‘클로저’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클로저’는 네 남녀의 만남과 이별에 대한 고찰 연극으로, 오는 14일까지 공연한다.
  • 민경훈, 11월 방송 종사자와 결혼…"가정 이루고픈 좋은 사람 만나" [공식입장](전문)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버즈 민경훈이 오는 11월 결혼한다. 10일 민경훈 소속사 인넥스트트렌드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민경훈이 11월에 결혼한다. 예비신부는 방송업계 종사자가 맞다"라고 밝혔다. 이날 민경훈은 자신의 계정에 "다가오는 11월에 제가 결혼을 합니다"라고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민경훈은 "가정을 이루어 소소한 일상을 함께 하고픈 좋은 사람을 만나 서로의 안식처가 되어주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며 "서로 아껴주고 사랑하며 행복하게 잘 살겠다.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고 축복해 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민경훈은 지난 2003년 밴드 버즈 정규 1집 '모닝 오브 버즈(Morning Of Buzz)'로 데뷔해, '겁쟁이', '가시',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남자를 몰라'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인기를 끌었다. 현재는 JTBC '아는 형님'에 출연 중이다. 다음은 민경훈 결혼 발표 글 전문 안녕하세요. 민경훈입니다. 장마 기간이라 비가 많이 오는데 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스무 살에 데뷔해서 어느덧 20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네요. 그동안 부족했던 저를 지켜봐 주신 덕분에 저는 많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팬분들께 직접 알려드리고 싶은 소식이 있어요. 다가오는 11월에 제가 결혼을 합니다. 가정을 이루어 소소한 일상을 함께 하고픈 좋은 사람을 만나 서로의 안식처가 되어주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어요. 서로 아껴주고 사랑하며 행복하게 잘 살게요.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고 축복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한 일 가득하시길 바라요. 감사합니다.
  • ‘유튜브 초보’ 김희철, 김대희에 “이런 미친X이랑 방송 못해” 소리 들은 사연은? [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초보 유튜버 김희철이 개그맨 김대희에게 혼만 났다. 10일 방송되는 유튜브 신규 예능 ‘뇌절자’에서는 게스트로 16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꼰대희’ 운영자이자 개그맨 김대희가 출연해 MC 김희철과 환장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커머스 예능 ‘뇌절자’는 무조건 팔아야만 하는 숙명을 타고난 김희철이 어떤 상품인지 알지 못한 채 게스트가 제공하는 힌트만으로 상품을 알아 맞히고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방송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치약을 판매한다. 무엇을 팔아야 할 지 전혀 모르는 김희철에게 김대희는 어떤 제품인지 힌트를 준다. 그런데 계속 19금 제품들만 이야기하는 김희철에 결국 김대희는 “이런 미친X이랑은 더 이상 방송 못하겠다”며 버럭 화를 내는 모습을 보여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고. 160만 인기 유튜버 ‘꼰대희’가 출격하는 커머스 예능 ‘뇌절자’는 오늘(10일) 오후 6시에 유튜브 채널 ‘찹찹(Chop Chop)’을 통해 공개된다.
  • 산초의 새로운 팀 정해졌다!...이적 원하는 팀은 '단 한 곳', 이탈리아로 간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제이든 산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벤투스 이적을 원하고 있다. 산초는 2021년에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유로 향했다. 당시 이적료는 무려 7,200만 파운드(약 1,200억원)로 대형 이적이었다. 하지만 산초는 독일 무대에서 자랑한 특유의 드리블과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고 비판을 받았다. 올시즌에는 항명 사태까지 발생했다. 텐 하흐 감독은 아스널과의 4라운드에서 산초를 명단에서 제외한 뒤 “훈련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산초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나는 모든 훈련을 문제없이 소화했으며 불공평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반박했다. 맨유는 산초를 1군에서 제외하며 공식 사과를 요청했으나 산초는 의견을 굽히지 않았고 결국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떠났다. 산초는 도르트문트에서 부활에 성공했다. 분데스리가 14경기에 나서며 측면 공격에 힘을 더했고 2골을 터트렸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7경기에 나서며 준우승을 이끌었다. 자연스레 산초의 거취 뜨거워졌다. 맨유는 산초를 매각한다는 입장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맨유는 산초를 100% 판매를 할 것이며 예상 이적료는 4,000만 파운드(약 700억원)다”라고 보도했다. 도르트문트는 산초의 완전 영입을 고려했으나 이적료에 부담을 느끼며 영입전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 최근에 산초에 가장 관심을 보인 팀은 유벤투스다. 유벤투스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산초를 데려오길 원했다. 산초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유지한 가운데 여름에 본격적으로 영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유벤투스는 여전히 산초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초도 유벤투스 이적을 원하고 있다. 영국 ‘팀토크’는 “프리미어리그 클럽과 튀르키예에서 산초를 원했다. 맨유는 큰 제안을 받았으나 산초는 이를 거절했다. 산초는 오직 유벤투스 이적만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맨유가 산초의 이적료로 4000만 파운드를 고수하면서 협상을 중단했다. 하지만 맨유는 다시 협상에 나설 것이며 다음 여름에 완전 영입을 할 수 있는 임대 제안도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
  • 日332억원 우완이 이대로 몰락하나…ERA 7.26 충격, 다저스 노예계약이 새삼 재조명 받는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A 다저스의 노예계약이 재조명 받는다. LA 다저스는 2016시즌을 앞두고 마에다 겐타(36,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8년 2500만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28세의 젊은 투수에게 옵션이 덕지덕지 붙은 계약을 제시해 화제를 모았다. 다저스는 2500만달러까지 보장하고, 약 3000만달러 정도 옵션을 걸었다. 다저스는 당시에도 젊은 마에다의 내구성을 우려했다. 손해보는 계약을 하고 싶지 않았다. 다저스 입단을 원한 마에다가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계약이 성사됐다. 그리고 다저스는 2020시즌을 앞두고 마에다를 미네소타 트윈스로 트레이드 했다. 마에다는 다저스에서 4년간 175⅔이닝, 134⅓이닝, 125⅓이닝, 153⅔이닝을 각각 소화했다. 그러나 미네소타에서 거짓말처럼 추락했다. 단축시즌으로 열린 2020시즌을 제외하고, 2021년 21경기서 6승5패 평균자책점 4.66으로 주춤했다. 급기야 시즌 도중 토미 존 수술을 받기로 결정. 2022시즌까지 통째로 날렸다. 2023시즌에 돌아왔으나 삼두근 통증으로 2개월간 쉬는 등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2023시즌 21경기서 6승8패 평균자책점 4.23에 그쳤다. 올 시즌에는 드디어 노예계약을 끝내고 디트로이트와 2년 2400만달러(약 332억원)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시작과 동시에 불안한 행보다. 5월 중순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잠시 쉬었다. 돌아온 뒤 정상 페이스를 못 찾는다. 16경기서 2승5패 평균자책점 7.26이다. 5월25일(이하 한국시각)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서 5이닝 4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를 따낸 뒤, 8경기 연속 승수를 쌓지 못했다. 6월에는 5경기서 2패 평균자책점 4.74였고, 7월 2경기서는 1패 평균자책점 21.32. 5일 제2의 친정 미네소타를 상대로 3⅔이닝 9피안타 3탈삼진 3볼넷 9실점했다. 그리고 10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2.2이닝 7피안타(2피홈런) 2탈삼진 1볼넷 6실점했다. 난타전이 벌어지면서 패전을 면한 게 다행이었다. 그러나 투구내용이 너무 좋지 않았다. 1회 앙헬 마르티네스에게 스플리터를 구사하다 선제 우월 솔로포를 맞았고, 조쉬 네이어에겐 91마일 포심을 넣다 좌중월 투런포를 내줬다. 둘 다 실투는 아니었지만, 출발이 나빴다. 3회에는 선두타자 스티븐 콴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견제 악송구를 하기도 했다. 결국 1사 2루서 호세 라미레스에게 91.2마일 포심을 던지다 1타점 중전적시타를 내줬다. 안드레스 히메네스에겐 79.6마일 스위퍼가 한가운데로 들어가면서 2타점 우월 2루타를 허용했다. 그러자 더 이상 버틸 수 없었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올 시즌 마에다의 스플리터만 피안타율 0.186이다. 슬라이더는 0.316, 포심은 0.360, 스위퍼와 투심도 0.273, 0.263으로 아주 낮은 편도 아니다. 스플리터의 수직무브먼트가 리그 평균보다 3.6인치 더 나오지만, 다른 구종들은 별 다른 특징이 안 보인다. 결국 과거 다저스는 마에다가 훗날 이렇게 될 걸 알고 그렇게 옵션이 많은 계약을 내밀었을까. 다저스에서 나간 뒤 지속적으로 하락세다. 현재 아시아 메이저리그 투수들 중에선 가장 경험 많은 고참인데, 성적은 얼굴을 들기 힘든 수준이다. 디트로이트가 난감할 듯하다.
  • ‘박지윤과 이혼’ 최동석, “그냥 입다물고 존중해” 또 의미심장 글 남겨[MD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KBS 동기 아나운서 박지윤과 이혼 후 방송에 복귀한 최동석이 개인 계정에 또 한 번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최동석은 9일 스레드에 아디다스 신발을 신고 있는 사진을 올리고 “Dog person(고양이보다 개를 더 좋아하는 사람), Cat person(고양이를 더 좋아하는 사람)처럼 운동화도 나이키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아디다스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썼다. 이어 “어느 한쪽이 더 좋은 것이라 단정할 수 없다”며 “단순히 취향의 문제일 뿐이니까”라고 했다. 이어 “아디다스를 신으니 나이키가 더 트랜디한 거라며 골질하는 인간이 있었다”며 “그런데 그거 아냐? 원래 조던도 아디다스 좋아했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나이키를 신든 아디다스를 신든, 아이폰을 쓰든 갤럭시를 쓰든, 그냥 입다물고 존중해”라고 덧붙였다. 이 글은 단순한 취향 존중의 내용을 담고 있지만, 이날은 공교롭게도 최동석이 이혼 후 복귀 신호탄으로 삼은 TV조선 파일럿 예능 ‘이제 혼자다’가 첫 방송됐다.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은 전 부인인 박지윤과의 관계를 비유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최동석은 이날 방송에서 "막상 겪어보면 이혼이라는 게 그 사람과 나의 관계보다 내 삶에 대한 반성의 시간이 되더라. 어느 일방만 잘못한 것은 아닐 테니까. 그걸 돌아보고 생각을 정리하는 계기가 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혼 과정을 묻는 질문에 최동석은 "솔직히 말하면 이혼에 관해 내가 결정한 건 없었다. 기사를 보고 알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어느 날 외출했다가 돌아왔는데 가족이 집에 안들어왔고, 아이를 찾으러 서울에 왔고, 그런데 기자에게 전화가 왔다. 기사가 나왔는데 알고 계시냐고 하더라. 그래서 알게 됐다. 물론 (그 전에) 사건은 있었지만, 그건 말을 할 수 없다"고 전했다. 앞서 최동석은 KBS 30기 아나운서 동기 박지윤과 2009년 11월 결혼, 슬하에 1녀 1남을 뒀다. 그러나 지난해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 '민재형 나는 간다'…유로 2024 0분 출전에도 맨유와 이적 합의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데 리흐트 영입 가능성이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10일(한국시간) '데 리흐트는 맨유와 개인 조건에 합의했다. 데 리흐트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2년간 활약한 후 맨유에서 텐 하흐 감독과 재회할 예정이다. 맨유는 데 리흐트와 구두로 이적을 합의했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데 리흐트의 이적료로 4200만파운드를 원하고 있고 맨유는 데 리흐트 이적 성사를 난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 맨유는 두 명의 센터백 영입을 원하고 있고 브렌트웨이트의 이적료로 5000만파운드를 제시했지만 에버튼이 거부했다. 맨유는 바란을 방출했고 계약 만료가 1년 남은 린델로프를 매각하고 싶어한다'며 맨유의 수비진 개편 가능성을 언급했다. 또한 '데 리흐트는 2019년 아약스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하기 전에 텐 하흐 감독과 아약스에서 함께했다. 현재 맨유에는 아약스 출신 선수가 5명 있다'며 맨유가 아약스 출신 선수 영입을 이어갈 것으로 점쳤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맨유가 데 리흐트와 브렌트웨이티를 모두 영입하더라도 데 리흐트가 맨유의 주축 센터백으로 활약할 것으로 점쳤다. 또한 리산드로 마르티네즈와 브렌트웨이트가 나머지 한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으로 예상했다. 데 리흐트는 네덜란드 대표팀 소속으로 유로 2024에 출전하고 있다. 네덜란드는 유로 2024 4강에 올라있는 반면 데 리흐트는 이번 대회에서 네덜란드가 치른 5경기에서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데 리흐트는 판 다이크와 데 브리에 밀려 유로 2024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지만 맨유는 데 리흐트 영입에 강한 의욕을 드러내고 있다. 맨유는 지난 4일 텐 하흐 감독과의 계약 연장을 발표했다. 지난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점쳐졌던 텐 하흐 감독은 맨유와의 계약기간을 2026년 까지 연장했다. 맨유에서 두 시즌 동안 팀을 지휘하며 리그컵과 FA컵 우승을 차지한 텐 하흐 감독은 맨유와의 재계약 후 "계약 연장으로 맨유와 계속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맨유의 기대 성적에 부응하려면 더 큰 노력이 필요하다.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해야 한다"는 의욕을 나타냈다.
  • 스포츠AI·빅데이터학회, 창립 후 첫 교육사업 성료…김도균 회장 "스포츠 전공자들 위한 AI와 빅데이터 교육 과정 마련"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스포츠AI·빅데이터학회(회장 김도균 경희대학교 교수)가 9일부터 10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홍천의 소노벨 비발디파크에서 '2024 하계 스포츠AI·빅데이터학회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학회의 비전 선포와 미래 의제 토론회(좌장 강민수 미시시피대학교 교수)를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빅데이터로 보는 올림픽 역사 시각화'를 주제로 한 첫 교육 세션이 진행됐다. 해당 세션에서는 Python 설치 및 라이브러리 설치 방법, Pandas를 활용한 데이터 처리, 역대 올림픽 메달 데이터를 이용한 시각화 실습 등이 포함됐다. 2일 차에는 윤지운 총무이사(한국체육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회원들의 연구 성과 발표가 펼쳐졌다. 발표된 연구 주제는 ▲FGI를 활용한 인조잔디 인식조사(오상은 한국체육대학교 학술연구교수), ▲프로배구와 빅데이터(김서정 경희대학교 석사과정생), ▲인공지능 기반 체조 기초동작 평가(서유진 한국체육대학교 석사과정생), ▲딥러닝 기반 탁구 단식경기 승패예측(김세화 한국체육대학교 석사과정생) 등이었다. '생애 최초 딥러닝 코딩'을 주제로 한 두 번째 교육 세션에서는 TensorFlow를 활용한 딥러닝 실습이 벌어졌다. 참가자들은 딥러닝의 기본 개념, 데이터 전처리, 코딩 및 결과 해석 과정을 체험했다. 전체 교육은 박재현 사무총장(한국체육대학교 교수)이 담당했다. 김도균 회장은 첫 워크숍에서 "스포츠 전공자가 AI와 빅데이터를 어렵지 않게 느끼고 쉽게 입문할 수 있도록 교육 과정을 마련했다"며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로 학회의 방향성이 올바르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학회는 10월에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개최지에서 추계학술대회, 11월 스포츠투아이와 협업해 자격연수과정, 12월 정기총회 및 시상식을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스포츠AI·빅데이터학회는 지난 4월 6일 서울 송파구의 올림픽파크텔에서 창립됐다. 스포츠 분야에 AI와 빅데이터 도입을 주도하고 학계와 현장을 연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초대 임원을 위촉하는 행사도 함께 열렸다. 김태형 수석부회장(경희대학교 교수), 박재현 사무총장(한국체육대학교 교수), 윤지운 총무이사(한국체육대학교 교수), 신상현 교육이사(덕성여자대학교 교수), 임효성 홍보이사(안양대학교 교수), 전민수 감사(단국대학교 교수) 등이 임원진으로 위촉됐다.
  • '로페테기가 부른다' 웨스트햄, '빌라 FW' 최우선 타깃으로 낙점...이적료 '620억' 최종 제안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새로운 사령탑을 선임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아스톤 빌라의 스트라이커 존 듀란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9일(이하 한국시각) "웨스트햄은 이미 빌라에 듀란 영입을 위한 입찰을 두 차례 이상 제출했다. 현재 웨스트햄은 3500만 파운드(약 620억원)에 10%의 셀온 조항을 더한 마지막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듀란은 콜롬비아 국적의 공격수다. 좋은 피지컬과 빠른 주력을 가진 왼발잡이 스트라이커로 어린 나이에도 우수한 골 결정력을 가지고 있다. 공중볼 경합에서도 강점을 보이고 있으며 왼발 슈팅 능력은 수준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듀란은 11살에 엔비가도 FC 유소년 팀에 입단했다. 유소년 레벨에서 탁월한 재능을 선보이며 2019시즌 도중 1군에 콜업됐다. 만 15살에 프로 무대에 데뷔했으며 2019년 9월 데뷔골을 넣으며 1부리그 역사상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득점한 선수로 기록됐다. 2020년 10월에는 영국 '가디언지 선정 세계 60대 축구 유망주'에 선정되기도 했다. 2021시즌에는 리그 24경기에서 7골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듀란은 2022년 1월 미국 MLS 시카고 파이어로 이적했다. 듀란의 활약은 미국에서도 계속됐다. 듀란은 2022시즌 시카고에서 MLS 27경기 8골 5도움으로 활약했다. 시즌이 끝난 뒤 듀란에게 관심을 보이는 유럽 클럽들이 생겨났다. SL 벤피카, 브렌트포드, 빌라, 풀럼, 첼시 등이 듀란에게 접근했다. 듀란의 선택은 빌라였다. 듀란은 빌라 유니폼을 입으며 빅리그에 입성했다. 지난 시즌 듀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경기에 출전했다. 올 시즌 듀란은 23경기 5골로 빌라의 41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기여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듀란은 다른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첼시가 그를 가장 원했지만 빌라가 스왑딜을 거절했다. 이제는 웨스트햄이 그에게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웨스트햄은 올 시즌이 끝난 뒤 훌렌 로페테기 감독을 선임했다. 로페테기 감독은 자신의 스트라이커로 듀란을 낙점했다. 이미 웨스트햄은 듀란을 영입하기 위해 두 차례나 오퍼를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개인 합의는 마무리됐다. 로마노 기자는 "협상은 진행 중이며 개인 조건은 합의가 완료됐다"고 전했다.
  • "고난과 역경을 많이 겪어서…" KBO 최다 만루포 꽃범호가 바라본 최형우의 그랜드슬램 비결 [MD잠실] [마이데일리 = 잠실 김건호 기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죠." 최형우(KIA 타이거즈)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맞대결에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5타수 3안타(1홈런) 5타점 2득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최형우의 활약에 힘입어 KIA가 11-4 대승을 거뒀다. 최형우는 1회초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첫 번째 타석에 나와 케이시 켈리의 포심패스트볼을 공략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타를 때렸다. 5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최형우는 KIA가 5-2로 앞선 6회초 1사 만루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1사 2, 3루 상황에서 김도영이 자동고의4구로 출루했고 이어 최형우가 나선 것이다. 최형우는 2B2S에서 이상영의 125km/h 슬라이더를 공략해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이 만루홈런은 최형우의 개인 통산 9번째 만루홈런이었다. 또한 40세 6개월 23일의 나이로 터뜨린 그랜드슬램으로 KBO 역대 최고령 만루 홈런이기도 했다. 현역 시절 통산 17번의 만루 홈런을 터뜨린 기억이 있는 KIA 이범호 감독은 최형우의 만루 홈런에 대해 "타석에서의 고통과 역경이라 해야 할까? 그런 것을 많이 겪고 나면…. 만루 기회에서 집중력 있고 클러치 능력 있는 선수들이 잘 한다"며 "공 하나 싸움이다. 어려운 공 2개 헛스윙하고 몸쪽에서 가운데로 들어오는 공 하나 보고 있는데, 그 공이 들어온 순간 홈런으로 연결한다는 것이 대단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상황에서 많은 경험을 해봤기 때문에 만루 홈런은 물론 3점 홈런도 엄청 많을 것이다. 클러치 능력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저희한테는 가장 좋은 4번 타자인 것 같다"며 "팀과 선수들에게 큰 메시지를 줄 수 있는 최고참 선수의 활약이기 때문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최형우는 올 시즌 78경기에 나와 88안타 17홈런 78타점 51득점 타율 0.291 OPS 0.900을 기록 중이다. 타점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사령탑은 "워낙 컨디션이 좋고 굉장히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항상 좋을 때 조심하라고 한다. (최)형우 같은 경우도 좋게 갈 때 하루씩 빼주면서 관리도 좀 해줘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아무래도 저에게 편하게 이야기하는 선수다. 개인적으로 힘들면 하루 쉬었으면 좋겠다고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선수다"며 "어떤 선수든 그런 부분에 대해 편하게 이야기해달라고 하지만, 말을 못 하는 선수들도 있다. (김)도영이나 (박)찬호 같은 친구들은 못 빼주는 경향도 있었는데, 7월보다 8월에 더 못 빼줄 확률이 높기 때문에 이제는 판단을 하고 조정해 가면서 해야 될 시점이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KIA는 소크라테스 브리토(좌익수)-최원준(중견수)-김도영(3루수)-최형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변우혁(1루수)-한준수(포수)-박찬호(유격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양현종이다.
  • "데 리흐트 유로 0분 출전 굴욕, 이게 김민재 탓?"…네덜란드 선배 "뮌헨에서 벤치로 밀려 정점 도달 못했어" 주장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네덜란드 대표팀 센터백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유로 2024에서 굴욕적인 시간을 보내고 있다. 네덜란드 대표팀에 발탁됐지만, 지금까지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D조 조별리그 폴란드, 프랑스, 오스트라이전 모두 결장했다. 모두 버질 반 다이크와 스테판 더 프레이 듀오가 나섰다. 오스트리아와 3차전에서는 수비가 무너지며 2-3 충격패를 당했다. 그럼에도 센터백 라인업을 달라지지 않았다. 16강 루마니아, 8강 튀르키예 모두 데 리흐트는 출전하지 못했다. 출전 시간 0분이다. 독일 명가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 센터백의 굴욕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유로 2024에서 데 리흐트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것이 김민재 탓이라는 뉘앙스를 풍긴 이가 등장했다. 네덜란드 출신 르네 뮬레스틴이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코치, 풀럼 감독 등을 역임했고, 지금은 호주 대표팀 수석코치다. 그의 주장 핵심은 데 리흐트가 바이에른 뮌헨 전반기에 벤치로 밀려 감각과 흐름이 끊어졌다는 것이다. 데 리흐트가 전반기 벤치로 밀린 건, 김민재 때문이었다. 김민재가 핵심 주전으로 올라섰고, 데 리흐트가 완전히 밀려났다. 후반기 다시 자리가 바뀌었다. 데 리흐트가 주전으로 올라섰고, 김민재가 벤치로 밀려났다. 뮬레스틴는 데 리흐트가 시즌 내내 정기적으로 주전을 뛰었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친 것이다. 그랬다면 유로 2024에도 출전할 수 있었을 거라는 것. 영국의 '익스프레스'가 뮬레스틴의 이런 주장을 실었다. 이 매체는 "뮬레스틴이 유로 2024에 출전하지 못하는 데 리흐트를 두고, 바이에른 뮌헨에 경고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뮬레스틴은 "네덜란드의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기대했던 것만큼 발전하지 못한 데 리흐트를 보고 있다. 이유를 궁금해 하고 있다. 데 리흐트는 아약스시절부터 뛰어난 센터백이었고, 주전 센터백이었다. 데 리흐트가 정점에 도달하지 못한 이유는 바이에른 뮌헨 때문이다. 데 리흐트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정기적으로 뛰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데 리흐트는 정기적으로 뛸 수 있는 곳으로 가 흐름을 되살려야 한다. 맨유로 갈 것 같다. 맨유에서 그것을 되살리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에잇턴, '로드 투 킹덤' 출격…역대급 가창력+퍼포먼스 보여준다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8TURN(에잇턴)이 ‘로드 투 킹덤’으로 역대급 무대를 예고했다. 10일 소속사 MN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8TURN(재윤, 명호, 민호, 윤성, 해민, 경민, 윤규, 승헌)은 올 하반기에 방송되는 Mnet ‘로드 투 킹덤’에 출연을 확정했다. 2020년 방송된 첫 시즌 이후 약 4년 만에 새롭게 리브랜딩 된 ‘로드 투 킹덤’은 실력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 보이그룹들을 다시 한번 재조명하는 K팝 보이그룹 라이징 프로젝트로 재탄생 되어 K팝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8TURN은 지난해 1월 미니 1집 ‘8TURNRISE(에잇턴라이즈)’로 가요계에 데뷔한 후 미니 2집 ‘UNCHARTED DRIFT (언차티드 드리프트)’, 미니 3집 ‘STUNNING(스터닝)’을 발표하며 음악 스펙트럼을 꾸준히 확장했다. 지난 3월에는 일본에서 데뷔 싱글 ‘RU-PUM PUM Japanese ver. (러펌펌 재패니즈 버전)’을 발매하며 현지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공적인 데뷔를 이뤘다. 또한 KCON을 비롯한 각종 음악 페스티벌과 8TURN의 팬 콘서트 등 다양한 무대를 통해 글로벌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으며 ‘올라운더 아티스트’의 면모를 입증해왔다. 8TURN은 매 무대마다 특유의 다이내믹한 에너지와 눈을 사로잡는 화려한 군무, 남다른 열정과 패기를 더한 예측할 수 없는 매력을 쏟아내며 신인답지 않은 완성형 그룹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8TURN은 ‘로드 투 킹덤’을 통해 ‘올라운더 아티스트’라는 수식어를 또 한 번 각인시킬 예정이다. ‘로드 투 킹덤’을 통해 다채로운 콘셉트의 무대로 신선한 매력을 선사하며 ‘믿고 보는’ 8TURN으로 거듭날 새로운 행보에도 기대감이 집중된다. 한편, 8TURN이 출연하는 ‘로드 투 킹덤’은 올 하반기 첫 방송 될 예정이다.
  • 1회에만 4실점 와르르→양키스 또 패배! 이제 '공포의 알동' 2위도 위험하다…저지는 3타수 1안타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가 또 졌다.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공포의 알동'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지키기도 버거워 보인다. 전반기 막판 급추락하며 위기를 맞았다. 양키스는 10일(한국 시각)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 경기에서 3-5로 졌다. 경기 초반 밀린 게 컸다. 1회초 선제점을 뽑아냈으나, 1회말 4실점하면서 1-4로 뒤졌다. 이후 0의 행진에 갇혔고, 7회초 2점을 얻으며 3-4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8회말 1점을 허용하면서 패배의 쓴잔을 들었다.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카를로스 로돈이 1회에만 4실점하면서 흔들렸다. 이후 회복세를 보였으나 4이닝 5피안타 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7패(9승)째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애런 저지가 3번 지명 타자로 나서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최근 부진을 조금은 털어낼 수 있는 멀티 출루를 기록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양키스는 현지 시각으로 7월 들어 치른 6경기에서 1승 5패의 성적을 적어냈다. 신시내티 레즈와 홈 3연전에서 모두 졌고, 보스턴과 홈 3연전도 1승 2패로 밀렸다. 이어 10일 탬파베이에도 지면서 고개를 숙였다. 최근 10경기 3승 7패의 성적을 찍고 승률 5할대로 미끄러졌다. 시즌 성적 55승 38패를 마크하며 승률 0.591을 적어냈다. 지구 선두 볼티모어 오리올스(57승 34패)에 3게임 차로 뒤졌다. 전반기 5경기를 남겨 두고 있다. 11일(이하 한국 시각)과 12일 탬파베이와 원정 경기를 벌이고, 13일부터 15일까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 3연전을 가진다. 같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 속한 팀들과 계속 대결한다. 이후 올스타전 브레이크를 맞이한다. 20일부터 후반기 일정을 소화한다. 탬파베이와 홈 4연전을 가지고, 24일과 25일 뉴욕 메츠와 홈 2연전을 치른다. 이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도 위험해졌다. 3위 보스턴 레드삭스(50승 40패)의 매서운 추격을 받는다. 보스턴은 최근 2연승 등 10경기 7승 3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근 양키스와 3연전에서 2승 1패 위닝시리즈를 올리고 승차를 줄였다. 어느덧 시즌 50승 고지를 밟으며 양키스와 격차를 3.5게임 차로 줄였다.
  • “박해민에게도 나올 수 있는 일” 홍원기는 왜 뜬금없이 LG 중견수 얘기를 꺼냈나…알고 보면 ‘끄덕끄덕’[MD고척] [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수비 잘 하는 박해민 선수도 나올 수 있는 일이고…” 키움 히어로즈 중견수 장재영(22)은 여전히 매일매일이 새롭다. 10일 고척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서도 정신없이 그라운드와 덕아웃을 누비며 타격 및 수비훈련에 임했다. 잠시 숨을 돌리던 차에 SBS스포츠 나지완 해설위원으로부터 타격 팁을 전수받기도 했다. 타격에서의 장, 단점이 명확한 반면, 중견수 수비는 평균적인 수준이다. 운동능력 자체가 좋아서 구멍이 나지 않을 수준으로 따라가는 것일 뿐, 더 많은 경험을 쌓고 발전해 나가야 한다. 장재영 본인이 수비의 중요성을 잘 안다. 그런 장재영은 9일 고척 한화전 1회초에 실수를 범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요나단 페라자의 아주 높게 뜬공을 완전히 잃어버렸다. 분명히 중견수 방면으로 날아간 타구여서, 장재영이 낙구지점을 판단하고 움직여야 했다. 그러나 장재영은 순간적으로 고척스카이돔 특유의 흰색 천장에 공이 가려 낙구지점을 파악하지 못한 듯하다. 우익수 이주형이 재빨리 뛰어와 수습해서 2루타가 됐다. 장재영은 이내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는 제스쳐를 취했다. 기록은 2루타였지만, 장재영의 엄연한 실수였다. 앞으로 실전서 이런 상황을 많이 맞이할 것이다. 특히 고척돔을 홈으로 쓰는 외야수라면, 돔구장 환경에 맞는 대처 매뉴얼이 있아야 한다. 장재영도 알고 있지만, 순간적으로 몸이 말을 듣지 않은 듯하다. 홍원기 감독은 “야구에서 수비 잘하는 박해민 선수에게도 나올 수 있는 일이다. 순간 판단 미스라고 하면, 누구든지 나올 수 있는 플레이다. 장재영은 앞을 보고 활용을 하는 선수다. 어느 선까지 계속 기회가 주어질지 모르겠지만 저희가 생각하고 있는 그 선까지는 계속해서 지금 경험을 쌓고 실패를 많이 한다. 어제는 분명히 나올 수 있는 플레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박해민은 LG 대표 외야수이자 KBO리그 최고 공수겸장 중견수다. 삼성 라이온즈 시절부터 수비 하나로 주목을 받기 시작해 스타 반열에 올랐다. 중견수로 새롭게 시작한 장재영에게 박해민은 좋은 참고서다. 그런 박해민도 실수 없이 그 위치까지 올라온 건 아니다. 장재영은 이날도 9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 "(김)도영이가 무서워서 피한 것이 아니다"…염갈량은 왜 '김거최'를 선택했을까 [MD잠실] [마이데일리 = 잠실 김건호 기자] "무서워서 피한 것이 아니다." LG 트윈스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맞대결에서 4-11로 패배했다. 후반기 첫 맞대결부터 1, 2위 팀이 만났는데, KIA에 무릎을 꿇으며 격차가 4.5경기 차로 벌어졌다. 승부처는 6회초였다. KIA가 1회초 3점을 뽑으며 앞서갔다. 이어 3회와 5회 1점씩 추가하며 달아났다. LG는 5회말 구본혁과 홍창기의 1타점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격차를 좁혔다. 하지만 6회초 바뀐 투수 김영준이 박찬호와 소크라테스 브리토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이어 최원준의 진루타로 1사 2, 3루가 됐다. 타석에는 김도영이 나왔는데, LG 더그아웃이 움직였다. 김도영을 자동고의4구로 내보내고 최형우와의 맞대결을 선택했다. LG는 김영준을 내리고 이상영을 마운드에 올렸다. 2B2S에서 최형우가 이상영의 5구 125km/h 슬라이더를 공략해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스코어는 9-2가 됐다. 승기가 완전히 KIA에 넘어간 순간이었다. 10일 KIA와의 주중 시리즈 두 번째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LG 염경엽 감독은 "(김)도영이가 무서워서 피한 것이 아니다. 결국, 그 상황에서는 한 점 승부였다. 한 점을 안 주는 전략을 세워야 했다. 우리는 그 상황에서 병살타를 원했다"며 "희생플라이로 1점을 주든, 2점을 주든 4점을 주든, 1점이나 4점이나 똑같은 점수라고 생각했다. 안타를 맞든 홈런을 맞든 큰 의미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서 점수를 내주느냐 안 내주느냐가 중요했다. 그 상황에서 1점을 주든 4점을 주든 그 타이밍에서는 넘어가는 경기였다"며 "제 투수 운영도 바뀌고 전체적으로 바뀌는 것이었다. 경기를 넘겨줘야 했기 때문에 그 한 점을 안 주고 싶었다. 그것을 막아야 우리가 따라갈 수 있고 역전을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LG는 홍창기(우익수)-문성주(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김현수(좌익수)-구본혁(유격수)-박해민(중견수)-신민재(2루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디트릭 엔스다. 오스틴은 KBO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3번 타자로 나선다. 엔트리 변경도 있다. 이지강이 말소됐고 정지헌이 콜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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