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달라고 하면 달아” 호부지가 NO. 27로 창원에 돌아왔다…NC 팬들의 사랑, 잊지 않기로 다짐[MD창원][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그냥 달라고 하면 달아.” NC 다이노스 이호준 신임감독의 등번호는 27번으로 확정됐다. 이호준 감독은 본래 72번을 달고 싶어했다. 전상렬 코치에게 양해를 구해서라도 그렇게 하고 싶어했다. 그러나 팬들이 구단 SNS 등을 통해 이호준 감독이 27번을 유지해주길 강력하게 바라면서, 이호준 감독도 뜻을 따르기로 했다. 이호준 감독은 “이게 첫 번째 소통인 것 같다. 팬들이 구단에 메시지를 많이 보내줬더라. 90% 이상의 팬이 27번을 달아달라고 했다. 홍보팀, 마케팅팀도 전원 ‘팬들이 이렇게 원하는데 다셔야 하지 않겠습니까’라고 하더라. 그러면 달아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호준 감독은 “결정적으로 구성원 중 한 분이 팬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팬분들이 적은 27번 사용에 대한 글을 보여줬다. 감독이라는 자리가 나 혼자만 결정하는 자리가 아닌 구성원, 팬들의 의견을 잘 종합해야 하는 자리라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 팀 구성원, 팬들의 의견처럼 27번을 사용하기로 했다”라고 했다. 특히 이호준 감독에게 “그냥 달으라면 달아”라고 메시지를 보낸 팬이 있었다. 이호준 감독은 웃더니 “’네 알겠습니다’라고 했다. 창단하고, 선수로 계약할 때 내 백넘버를 기억해주는 팬이 많았다. 이번에도 내가 부임해서 선수단의 큰 형처럼 좋은 문화를 만들어주길 바라는 마음이 크더라. 그런 의미가 커서 27번을 달게 됐다”라고 했다. 이호준 감독이 결국 등번호를 27번으로 결정한 건, NC 팬들을 잘 모시겠다는 의미와 일맥상통한다. 그는 “뿌듯하다. 출근한 첫날 커피숍에 갔는데 선수 때 내 유니폼을 들고 계신 분이 기다리시더라. 선수 때 유니폼을 아직도 간직하나 싶어 놀라긴 했다. 환영해 주셔서 감동 받았다”라고 했다.
손없셉왕! '셉셉이' 2AS 폭발→'손흥민 빠진' 토트넘, 맨시티 격파…카라바오컵 8강 진출, 맨유와 맞대결[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셉셉이의 특급 2도움!' 손흥민(32)이 빠졌지만 '셉셉이' 데얀 쿨루세프스키(24·스웨덴)가 있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2024-2025 카라바오컵 8강 고지를 점령했다. 최근 손흥민의 부재로 불안한 경기력을 보였으나 이날은 쿨루세프스키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31일(이하 한국 시각) 잉글랜드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2025 카라바오컵(리그컵) 4라운드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쿨루세프스키의 2도움 맹활약을 등에 업고 승전고를 울렸다. 쿨루세프스키는 4-3-3 전형으로 기본을 짠 토트넘의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전반전 초중반 연속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개의 공격포인트를 생산하면서 토트넘의 2-1 승리 주역이 됐다. 전반 5분 티모 베르너의 선제골을 도왔다. 역습 기회에서 정확한 패스로 징검다리를 놓았다. 브레넌 존슨이 힐 패스로 공을 내주자 오른쪽 공간을 돌파하며 찬스를 열었다. 정확한 오른발 얼리 크로스를 길게 건네 베르너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빠른 돌파와 정확한 패스로 득점에 큰 기여를 했다. 전반 25분에는 파페 사르의 중거리포 추가골에 힘을 보탰다. 코너킥 상황에서 짧게 공을 주고 다시 받은 후 뒤에 있던 사르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사르의 강력한 중거리포가 맨체스터 시티 골문을 뚫으며 두 번째 도움을 마크했다. 전반전에만 두 번의 어시스트를 적어내면서 토트넘 동료들과 함께 환호했다. 토트넘은 '주장' 손흥민이 컨디션 난조로 결장한 가운데 거함 맨체스터 시티를 격침했다. 쿨루세프스키의 2도움 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앞섰고, 전반전 추가시간에 마테우스 누네스에게 추격을 얻어 맞았으나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2-1 승리를 거두고 카라바오컵 8강 진출권을 손에 쥐었다. 8강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격돌한다. 12월 17일 준결승행을 다툰다. ◆ 2024-2025 카라바오컵 8강 대진토트넘-맨체스터 유나이티드아스널-크리스털 팰리스뉴캐슬 유나이티드-브렌트포드사우스햄턴-리버풀
"맨유 신입생 FW, EPL에서 통하지 않는다!"…왜? 세계적 명장의 확신, "伊 템포에 익숙, 英에서 뛰기에는 너무 느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야심차게 영입한 공격수 조슈아 지르크지를 향한 비판이 멈추지 않고 있다. 지르크지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네덜란드 출신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유스를 거쳐 1군에 데뷔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에는 자리가 없었고, 임대를 전전하다 이탈리아 세리에A 볼로냐로 이적했다. 그리고 올 시즌 맨유까지 왔다. 그의 몸값은 3500만 파운드(613억원)다. 지르크지를 영입한다고 했을 때 많은 이들이 의구심을 가졌다. 볼로냐에서도 엄청난 활약을 펼친 것도 아닌데 맨유라는 빅클럽이, 그것도 비싼 돈을 주고 영입했기 때문이다. 지르크지의 주 포지션은 윙어. 하지만 맨유는 라스무스 회이룬이 부상으로 이탈하자 지르크지를 최전방에 내세웠다. 효과는 없었다. 그는 올 시즌 총 14경기에 출전해 1골에 그치고 있다. 회이룬이 부상에서 복귀하자 지르크지는 바로 벤치로 밀려났다. 결국 벤치 자원에 불과했다는 의미가 된다. 맨유의 '전설' 폴 스콜스 등이 지르크지 영입에 비난을 퍼부었다. 이런 지르크지가 다시 선발로 나섰다. 31일 열린 2024-25시즌 리그컵 16강 레스터 시티전이었다. 회이룬은 벤치에 머물며 체력을 아꼈고, 지르크지가 최전방에 배치됐다. 맨유는 5-2 대승을 거뒀다. 하지만 최전방에 나섰던 지르크지는 후반 40분까지 뛰었음에도 1골을 넣지 못했다. 맨유는 카세미루 2골, 브루노 페르난데스 2골,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1골이 터졌다. 지르크지에 대한 비판이 멈추지 않는다. 이번에는 세계적 명장이 나섰다. 바로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다. 그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명장이다. 카펠로 감독은 과거 AC밀란, 유벤투스 등 이탈리아 최고 명자를 지휘하며 명성을 쌓았다. 또 레알 마드리드, 잉글랜드 대표팀 등 명가 전문 감독으로 활약했다. 리그 우승은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까지 차지했고, 총 15개의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며 세계 최고의 명장 중 하나로 군림했다. 카펠로 감독은 이탈리아의 'La Gazzetta dello Sport'를 통해 "지르크지는 EPL에서 문제가 있다. 핵심은 템포다. 세리에A의 템포는 너무 느리다. 지르크지는 세리에A의 속도에 익숙해져 있다. EPL 선수들은 세리에A보다 더 빠르고, 더 많이 뛴다. EPL에서 뛰는 지르크지는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다. 그는 분명 볼로냐에서는 존경을 받는 선수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르크지는 이탈리아에서는 원하는 것을 했다. 하지만 영국에서는 자신이 무슨 일을 해야 하는 지에 대한 생각할 시간조차 없는 것 같다. 이탈리아가 아닌 다른 외국 리그에서 이런 방식은 통하지 않는다. 유벤투스, 인터 밀란, AC밀란 등 이탈리아 최고의 팀들도 유럽 대회에 나가면 어려움을 겪게 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홈런-홈런-홈런-홈런-홈런-홈런' ML 최초 역사 쓴 프리먼…'6안타 4홈런 14타점' 생애 첫 WS MVP 선정 [WS5][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그야말로 '부상투혼'이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디비전시리즈(NLDS)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날이 있을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월드시리즈 모든 경기에 출전해 '원맨쇼' 활약을 펼쳤다. 다저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뉴욕 양키스와 월드시리즈(WS) 5차전 맞대결에서 7-6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4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번 월드시리즈에서의 주인공은 단 한 명, 바로 프리먼이었다. 샌디에이고와 디비전시리즈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던 프리먼은 이 여파로 인해 디비전시리즈는 물론 뉴욕 메츠와 챔피언십시리즈(NLCS)에서도 경기에 빠질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다. 하지만 프리먼의 월드시리즈 출전 의사를 꺾을 순 없었고, 4년 만에 다저스가 우승 반지를 차지하는데 선봉장에 섰다. 프리먼의 활약은 지난 26일 1차전에서부터 빛났다. 2-3으로 패색이 짙은 연장 10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 프리먼은 양키스의 네스터 코르테스를 상대로 만루홈런을 폭발시키며 다저스에 1차전 승리를 안겼다. 1903년 월드시리즈가 시작된 이후 월드시리즈에서 끝내기 만루홈런을 기록했던 것은 프리먼이 최초였다. 그런데 이 활약은 시작에 불과했다. 프리먼은 27일 2차전에서도 홈런을 터뜨리면서 다저스의 승리에 큰 힘을 보태더니, 29일 3차전에서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다시 한번 미사일을 쏘아 올리며 지난 2021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시절의 월드시리즈를 포함해 5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타이' 기록을 작성했다. 그리고 전날(30일) 프리먼은 또 첫 번째 타석에서 짜릿한 손맛을 보면서 월드시리즈 6경기 연속 홈런이라는 최초의 위업을 만들어냈다. 비록 이날 5차전에서는 홈런을 기록하진 못했으나, 프리먼의 존재감은 두드러졌다. 1회초 2사 주자 없는 첫 번째 타석에서 양키스 '에이스' 게릿 콜을 상대로 좌익수 뜬공, 4회초 무사 1루의 두 번째 타석에서는 장타성 타구를 뽑아냈으나, 양키스 중견수 애런 저지의 호수비에 가로막히며 좀처럼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하지만 세 번째 타석에선 달랐다. 1-5로 추격을 시작한 5회초 2사 만루에서 다시 한번 콜과 맞붙은 프리먼은 1B-2S에서 5구째 99.5마일(약 160.1km)의 몸쪽 직구를 공략,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연결시켜 두 명의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리고 프리먼은 후속타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2루타에 홈까지 파고들면서 득점까지 뽑아냈다. 프리먼은 7회 2사 주자 없는 네 번째 타석에서 볼넷, 7-6으로 역전에 성공한 8회초 2사 1, 3루의 마지막 타석에서는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으나, 다저스의 우승에 아무런 영향이 없었다. 다저스는 1점차의 근소한 리드를 지켜내며 마침내 우승을 차지했고, 이번 월드시리즈에서 20타수 6안타 4홈런 12타점을 기록한 프리먼은 역대 최다 타점이라는 기록과 함께 MVP로 선정되는 기쁨을 맛봤다. 디비전시리즈와 챔피언십시리즈에서의 부진을 월드시리즈에서 완벽하게 털어내며 주인공으로 거듭나는 순간이었다.
첫 홈런→호수비→결정적인 실책! 끝내 고개 숙인 홈런왕 애런 저지…다저스 2024 WS 우승[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32·미국)가 월드시리즈 첫 홈런을 쏘아 올렸으나 웃지 못했다. 결정적인 실책과 함께 역전패 빌미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호수비를 펼치며 홈 팬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으나 뜬공을 놓치며 고개를 숙였다. 저지는 31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 브롱크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펼쳐진 LA 다저스와 2024-2025 MLB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 4차전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3번 타자 중견수로 나서 양키스 타선을 이끌었다.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월드시리즈 첫 홈런과 멀티 히트, 그리고 4출루 경기를 벌였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선제 투런포를 작렬했다. 1사 1루에서 상대 투수 잭 플래허티로부터 우월 홈런을 만들어냈다. 이번 월드시리즈 첫 아치를 그렸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했고, 4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6회말 다섯 번째 타석에서는 다시 볼넷,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2루타를 때려냈다. 부활의 방망이를 휘둘렀고, 호수비까지 선보였다. 4회말 수비에서 프레디 프리먼의 큰 타구를 점프해 펜스에 부딪히면서 잡아냈다. 그러나 5회말 수비에서 뼈아픈 실책을 범했다. 토미 에드먼의 중견수 쪽 뜬공을 놓치고 말았다. 무사 1루에서 아웃카운트를 잡을 수 있었으나, 실책으로 무사 1, 2루 위기를 만들어 줬다. 5-0으로 크게 앞섰던 양키스는 2사 후 3연속 안타를 맞고 5-5 동점을 허용했다. 양키스는 저지의 선제포로 리드를 잡았으나, 저지의 실책이 빌미가 되어 동점 상황을 맞았다. 이후 6회말 1점을 뽑아내며 6-5로 다시 앞섰지만, 8회초 2점을 빼앗기며 6-7로 역전 당했다. 8회말 저지의 2루타로 잡은 기회를 놓쳤고, 9회말에도 점수를 얻지 못하고 결국 1점 차 패배를 떠안았다. 결국 다저스가 4승 1패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확정했다. 2020년 이후 4년 만에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1, 2, 3, 4차전에서 모두 대포를 작렬하며 월드시리즈 6경기 연속 홈런 신기록을 세운 프레디 프리먼이 2024 월드시리즈 MVP를 받았다. 양키스는 주포 저지의 부진 속에 어려운 길을 걸었고, 5차전에서는 3개의 실책을 범하며 역전패를 당했다. 2009년 이후 15년 만에 노린 월드시리즈 우승 기회를 날렸다.
"입단을 축하합니다" 신동빈 회장 축전+선물 쐈다…롯데, 롯데월드타워서 루키 패밀리데이 진행[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10월 30일 신인 지명선수와 가족을 롯데월드타워로 초청하는 '2025 루키 패밀리데이' 행사를 가졌다. 루키 패밀리데이는 올해 세 번째 열린 행사로 롯데가 신인선수들과 그 가족에게 입단 축하와 더불어, 구단에 대한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신인선수 입단을 축하하기 위해 구단을 대표하는 전준우, 정훈, 박세웅, 손호영, 고승민, 김진욱, 나승엽, 윤동희, 전미르, 박준우 1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공식 환영식과 상전 신격호 기념관 방문,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 투어 등으로 진행되었다. 롯데자이언츠 구단주 신동빈 회장은 신인 선수들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며 프로선수로서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축전을 전했다. 또한 신인선수 전원에게 입단 선물을 전달했다. 행사에 참석한 손호영은 “신인들이 경기장에서 자신감 있는 모습 보일 수 있도록 옆에서 열심히 돕고, 함께 잘 준비하겠다”며 “이렇게 신인 선수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24년 신인 박준우 선수는 “작년 이 자리에서 가졌던 마음 잊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지명된 김태현은 “오늘 우리나라 랜드마크 롯데월드타워를 가족과 함께 다니며 롯데 일원이 된 것에 자긍심을 느꼈다. 선배님들도 패밀리데이 행사에서 반갑게 환영해 주셔서 팀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 것 같다. 다가오는 25시즌 사직야구장 그라운드에서 발전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2라운드 지명된 박세현의 아버지 박성혁씨는 “오늘 패밀리데이 행사는 처음부터 끝까지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그 중에서도 그룹 주요 임원분들이 직접 행사에 참여해 신인선수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해주셔서 정말 놀랐다. 신인선수들에게 거는 기대와 애정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번 행사를 위해 세심한 부분까지 디테일하게 챙겨주는 모습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덕분에 지금까지 아들이 야구를 하면서 겪은 힘들었던 부분을 말끔히 보상받은 기분이고 집으로 돌아가는 내내 감사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벅찼다. 다시 한번 행사 진행을 위해 고생하신 그룹 임직원분들에게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신인선수들은 2024년 11월 26일부터 2025년 1월 23일까지 신인캠프에 합류하여 기초체력 및 근력 향상을 위해 훈련을 진행한다. 또한 프로선수로서 기본자세와 인성을 함양하고 팀워크를 다지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실시할 예정이다.
"'천년돌'이라더니…" 하시모토 칸나, 호텔 열애설+갑질 논란 동시에 [MD재팬][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천년돌'이라는 별명을 가진 일본 가수 겸 배우 하시모토 칸나가 갑질 의혹과 스캔들에 휩싸였다. 일본 매체 문춘 온라인은 30일 하시모토 칸나와 배우 나카가와 타이시의 열애설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시모토 칸나는 자신이 주연을 맡고 있는 NHK 아침드라마 '오무스비' 촬영 중, 휴일이 생기자 나카가와 타이시를 불러 함께 시간을 보냈다. 이 매체는 "칸나와 타이시가 선술집 데이트를 즐긴 뒤 공원에서 키스를 나눴으며 곧장 호텔로 직행했다"고 전했다. 문제는 갑질 폭로도 함께 나왔다는 것. 하시모토 칸나의 갑질로 인해 매니저 8명이 차례로 그만뒀다는 내용이었다. 또 "(하시모토 칸나가) 음주량도 심각한 수준이다", "최근 다른 여배우와의 경쟁으로 스트레스를 받아 음주량이 더 늘어났다"는 내용도 담겼다. 하시모토 칸나는 지난 2009년 아이돌 그룹 Rev. from DVL로 데뷔, 이후 2013년 팬이 찍은 사진 한 장이 확산되면서 '천년돌'이라는 타이틀로 유명세를 얻게 됐다. 이는 '천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아이돌'이라는 뜻이다.
'Here we go' 맨체스터 시티 '제2의 메시' 1월부터 쓴다..."임대 거절→장기 프로젝트로 간주"[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겨울에 합류하는 클라우디오 에체베리를 미래의 핵심 자원으로 여기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맨시티는 리버 플레이트뿐만 아니라 에체베리의 임대 이적 제안을 계속해서 거절하고 있다. 에체베리는 이미 2025년부터 맨시티의 장기 프로젝트의 일부로 간주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 국적의 공격형 미드필더인 에체베리는 아르헨티나의 미래를 책임질 에이스로 평가 받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에체베리를 리오넬 메시의 후계자로, 맨시티에서는 케빈 더 브라위너의 후계자로 보고 있다. 리버 플레이트 유소년 팀 출신의 에체베리는 2017년 리버 플레이트 유스팀에 입단한 뒤 6년 동안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꾸준히 성장했다. 지난 시즌 1군에 승격하며 프로 데뷔전을 치렀고, 지난 1월 맨시티 이적이 확정됐다. 2023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서도 멩활약을 펼쳤다. 브라질과 8강전에서는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아르헨티나의 4강 진출을 견인했다. 대회 내내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며 브론즈 부트를 수상했다. 에체베리는 현재 리버 플레이트로 임대를 떠났다. 에체베리는 리그 14경기 2골, 코파 데 라리가 프로페셔널에서도 10경기 1골 3도움을 올렸다. 좋은 활약이 계속되자 리버 플레이트는 에체베리의 임대 연장을 신청했다. 아르헨티나 리그는 연초에 시작해 연말에 끝나기 때문에 리버 플레이트는 겨울에 에체베리를 맨시티로 보내줘야 한다. 따라서 리버 플레이트는 내년 6월까지 에체베리 임대를 연장 신청했지만 맨시티는 단칼에 거절했다. 맨시티가 임대 신청을 거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아르헨티나 매체 'ESPN 아르헨티나'는 "에체베리는 이번 시즌 후반기에 라리가의 지로나로 임대 갈 가능성이 있었으나, 두 클럽이 모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고 있기 때문에 이 계획은 무산됐다"고 전했다. 맨시티는 에체베리가 합류한 이후 곧바로 스쿼드 멤버로 활용할 예정이다. 현재 맨시티는 부상자가 많다. 카일 워커, 로드리, 더 브라위너, 잭 그릴리시, 제레미 도쿠, 오스카 밥이 모두 부상으로 스쿼드에서 이탈했다.
"골 넣는 DF 대박 쳤다! 이적 1년 만에 연봉 인상 확정"…맨시티 DF, 2030년까지 계약 연장→"펩이 선호하는 수비의 주축 됐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이적 1년 만에 대박을 터뜨린 수비수가 있다. 주인공은 요슈코 그바르디올이다. 그는 지난 시즌 라이프치히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크로아티아 대표팀 소속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당시 21세 젊은 수비수. 많은 빅클럽이 그바르디올 영입을 노렸고, 마지막 승자는 맨시티였다. 맨시티가 그를 품는데 지불한 이적료는 7000만 파운드(1250억원)였다. 계약 기간은 5년이었다. 그바르디올의 주급은 12만 파운드(2억 1400만원)다. 지난 시즌 초반 선발 출전을 보장 받지 못했지만, 시간이 흐를 수록 핵심 수비 자원으로 자리를 잡았다. 그바르디올은 센터백이 아닌 풀백으로 나섰고, 이제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의 핵심 풀백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특히 그바르디올은 골 넣는 수비수로 유명하다. 수비수로서 많은 골을 넣으며 가치를 높였다. 그바르디올는 지난 시즌 리그 28경기에 나서 4골, 전체 42경기에 나서 5골을 넣었다. 올 시즌도 리그 8경기에 출전해 2골을 작렬시켰다. 이런 그바르디올에 맨시티는 완전히 매료됐고, 이적 1년 만에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계약 기간을 2년 늘려 2030년까지 맨시티와 함께 하고자 한다. 당연히 연봉도 인상된다. 주급 12만 파운드에서 15만 파운드(2억 6800만원)로 오를 전망이다. 영국의 '익스프레스'는 "맨시티의 그바르디올이 이적 1년 만에 재계약이 확정됐다. 맨시티는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그바르디올에 보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그는 맨시티에서 15개월을 보냈고, 새로운 계약과 급여 인상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그바르디올은 지난 여름 주급 12만 파운드에 5년 계약을 맺었다. 이적료는 7000만 파운드였다. 맨시티는 이제 그바르디올에게 주급 15만 파운드를 지급할 예정이다. 계약도 2년 더 연장해 2030년까지다. 이러한 개선된 조건은 그바르디올이 맨시티에 가져온 영향력을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적 초반 주전 자리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금은 과르디올라가 선호하는 맨시티 수비의 주축이 됐다. 그바르디올의 다재다능함을 과르디올라는 높게 평가를 했다. 그는 왼쪽 풀백과 센터백 모두 뛸 수 있다. 게다가 그바르디올은 중요한 순간에 결정적인 골을 넣는 놀라운 득점 능력을 보여줬다. 이러한 능력을 앞세워 지난 시즌 맨시티가 EPL 4연패를 이룩ㄷ하는데 일조했다"고 강조했다.
“(김)이환이 까불이 까불이, KIA 우승 내 일처럼 기뻐…” 김도현 그땐 그랬지, 성북구 유소년야구단의 ‘자랑’[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까불이 까불이.” 서울시 성북구 유소년야구단 황윤제 감독은 제자 김도현(24, KIA 타이거즈)의 우승에 자신의 일처럼 기뻐했다. 김도현은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서 2경기에 등판, 3이닝 1피안타 3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28일 5차전서 1-5로 뒤진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두 번째 투수로 등판, 2⅓이닝 3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했다. 5회를 마무리할 때까지 33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타선은 3회 1점, 5회 3점을 뽑아내며 동점을 만들었다. 5차전 승리투수는 6회 세 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 무실점한 스리쿼터 곽도규였다. 그러나 실질적인 게임체인저는 김도현이었다. 김도현이 1점이라도 내줬다면, 경기흐름상 KIA가 역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컸다. 황윤제 감독은 전화통화서 “양현종이 투런홈런을 맞자마자, ‘역전하면 대박’이다 싶었다. 그런데 (김)이환(김도현의 개명 전 이름)이가 2⅓이닝 무실점을 했다.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루 말할 수 없이 기쁘다. 내 일처럼 기쁘다. 내 자식이 저렇게 잘 됐으니 기쁘다”라고 했다. 김이환은 성북구 유소년야구단 출신이다.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5학년때까지 몸 담았다. 황윤제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프로야구선수로 성장하는 기틀을 다졌다. 황윤제 감독은 “ 지금 성북구 유소년야구단에도 길원초등학교(김이환의 모교) 선수가 많다. ‘너네 학교에서 프로야구 선수 나왔다’ 그러면 안 믿는데, 나무위키 캡쳐 보여주고 그런다”라고 했다. 김이환은 성북구유소년야구단 시절 어떤 선수였을까. 황윤제 감독은 웃더니 “까불이 까불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말도 많고, 오지랖도 넓고. 성격 좋았다. 힘이 좋아서 우리 팀에서 1번타자를 하면서 마무리투수를 했다. 방망이도 잘 쳤다. 운동장이 짧긴 하지만, 프리배팅을 하면 공을 많이 잊어버리고(홈런을 많이 쳤다는 뜻) 그랬다”라고 했다. 황윤제 감독은 김도현을 계속 김이환이라고 했다. 본인의 추억 속에는 앳된 김이환이었다. 그랬던 그가 프로에서 개명하고 성공하는 과정을 지켜보니 감개가 무량하다. 황윤제 감독은 “시즌 끝나면 여기에 와서 아이들에게 사인도 해주고 그런다. 지금도 찾아온다. 연락은 내가 먼저 하는 편”이라고 했다. 황윤제 감독도 김도현이 올 시즌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와 패스트볼 150km를 거뜬히 찍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 한화 이글스 시절만 해도 140km대 투수였고, 어릴 땐 구위보다 커브가 좋은 투수, 제구력이 안정적인 투수라고 회상했다. 황윤제 감독은 “군대에서 중대장을 잘 만난 것 같다. 운동할 수 있게 배려해주신 것 같다. 군대 갔다 와서 구속이 증가했는데 보면서 안심했다. 예전엔 커브가 좋았다. 고등학교 땐 전국대회 4강서 경남고 서준원(전 롯데 자이언츠)과 맞대결해서 완투승하고 그랬다”라고 했다. 이상근 대한유소년야구연맹 회장 역시 ‘어린 김이환’ 시절을 또렷하게 기억했다. 이상근 회장은 웃으며 “우리 1호 프로선수라는 상징성이 있다. 예전엔 커브 각도 좋고 변화구가 좋았다. 스피드가 느렸지만 제구는 좋았다. 군대 갔다 와서 150km 넘게 나오더라. 지금은 제구가 옛날보다 들쑥날쑥”이라고 했다. 이상근 회장 역시 김도현이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기뻐하는 모습을 중계방송을 통해 지켜보며 뿌듯했다. “한국시리즈서 자기 역할을 하면서 우승에 기여했다. 앞으로 성장하는데 큰 경험이 될 것 같다. 선발이든 불펜이든 자기 몫을 확실히 해줄 수 있을 것이다. 성북구 유소년야구단에 있을 때 잘해줘서 유소년야구도 발전할 수 있었다”라고 했다.
"믿기 어렵겠지만, 베르캄프도 아스널에서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골 수가 중요한 게 아니야', 베르캄프와 하베르츠는 닮았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카이 하베르츠. 지난 2023년 첼시에서 아스널로 이적한 후 엄청난 비난을 받은 공격수다. 첼시에서 실패한 공격수라는 과거. 그리고 애매한 공격 포지션. 이렇다 할 폭발력도 갖추지 못한 밋밋함. 아스널 팬들은 하베르츠를 맹비난했다. 많은 전문가들도 하베르츠가 아스널에 어울리지 않는다며 비난에 동참했다. 하지만 하베르치는 자신의 역할을 다 해냈다. 지난 시즌 리그 13골, 총 14골을 넣었다. 올 시즌에도 리그 4골, 총 7골을 넣고 있다. '먹튀' 수준은 확실히 아니다. 아스널에 필요한 존재로 거듭나고 있다. 31일 열린 리그컵 16강 프레스턴전에 하베르츠는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됐고, 후반 12분 팀의 승리에 쐐기를 박는 세 번째 골을 넣었다. 아스널은 3-0 대승으로 8강에 진출했다. 이런 하베르츠가 아스널의 전설적 공격수 데니스 베르캄프와 닮았다고 주장한 이가 등장했다. 플레이 스타일이 닮았고, 또 아스널 입단 초반 엄청난 비판을 받은 것도 닮았다는 주장이다. 영국의 '더선'을 통해 이런 주장을 펼친 이는 지난 2001년부터 2007년까지 아스널에서 활약한 공격수 제레미 알리아디에르다. 베르캄프. 아스널의 역대 최고의 전설, 최고의 공격수, 우아하고 아름다운 공격수의 극치다. 베르캄프는 1995년 이탈리아 인터 밀란을 떠나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고, 2006년까지 활약했다. 총 11시즌 동안 423경기에 출전해 120골을 넣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3회를 포함해 총 10개의 우승컵을 수집했고, 2003-04시즌 전설적인 아스널 '무패 우승'의 주역이었다. 특히 그의 아름다운 볼터치와 우아한 움직임은 세계 축구를 감탄에 빠지게 만들었다. 아스널 역대 최고의 선수로 빠지는 경우가 없었다. 알리아디에르는 "믿기 어려울지 모르겠지만, 베르캄프와 하베르츠는 매우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베르캄프는 1995년 아스널에 입단하자마자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베르캄프는 첫 골을 넣기까지 7경기가 걸렸다. 하베르츠 역시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아스널 팬들은 하베르츠 영입이 돈낭비라고 했다. 그들의 포지션도 마찬가지다. 베르캄프는 전통적인 9번이 아니다. 하베르츠 역시 마찬 가지다. 그리고 중요한 점은, 그들은 화려함과 아름다움을 가졌고, 많을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그들이 아스널에 미친 영향은 부인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알리아디에르는 "하베르츠가 많은 골을 넣을 거라 기대하지 않는다. 베르캄프도 많은 골을 넣는 공격수가 아니었다. 팀은 모든 곳에서 골을 공유한다. 모든 팀에 항상 30골 이상을 넣는 엘링 홀란드가 필요하지는 않다. 홀란드 없이도 EPL 우승컵을 획득할 수 있다. 하베르츠는 골 수로만 판단할 선수가 아니다. 하베르츠는 아스널에 그 이상을 가져다 주는 선수다. 압박 속에서도 뛰어난 기술로 다른 선수들을 앞으로 이끌고 가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베르츠와 베르캄프의 닮은 점은, 어디에서나 뛸 수 있다는 것이다. 베르캄프는 마술사였고, 내가 본 촤고의 축구 지능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그 누구보다 빨리 경기를 읽을 수 있었고, 다른 누구도 볼 수 없는 것을 봤다. 훈련에서 베르캄프를 따라하려고 했지만 불가능했다. 그는 다른 수준의 선수였다. 티에리 앙리와 같은 선수들에게 먹이를 줬다. 그는 지휘자였다. 하베르츠도 9번이 아니다. 그는 공을 잘 잡고, 부카요 사카, 마르틴 외데가르드 등을 경기에 참여 시키는 지능을 가지고 있다. 그는 아스널 역사에서 점차 중요한 부분이 돼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상승세 리버풀, 하락세 맨유 넘고 EPL 1위 등극한다!"…'나이키' 버린 리버풀, '아다디스'로 연간 1608억 이상 수익[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가' 리버풀이 최대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넘고 EPL 1위를 차지할 전망이다. 무엇을? 유니폼 스폰서 수익이다. 현재 리버풀은 나이키 유니폼을 입고 있다. 하지만 2025-26시즌부터 나이키를 떠나 아디다스로 갈아탄다. 리버풀이 아다디스로 돌아오는 것은 13년 만이다. 아디다스와 다시 손을 잡으면서 리버풀은 엄청난 돈을 만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EPL에서 유니폼 스폰서 1위는 맨유다. 맨유는 연간 9000만 파운드(1608억원)를 벌고 있다. 리버풀이 이 금액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맨유도 유니폼 스폰서가 아디다스다. 이 기업이 추락하고 있는 맨유보다 상승하고 있는 리버풀에 더욱 큰 점수를 준 것이다. 영국의 '풋볼 인사이더'는 "리버풀이 아다디스가 9000만 파운드 이상 거래에 합의를 했다. 리버풀과 아디다스의 새로운 스폰서십 계약은 맨유가 아디다스와 맺은 현재 계약보다 더욱 크다"고 보도했다. 과거 맨체스터 시티의 재정 고문으로 활약한 축구 금융 전문가 스테판 보슨 역시 이 매체를 통해 "리버풀과 아디다스의 거래는 맨유의 거래와는 다른 방식으로 구조화돼 있다. 인센티브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리버풀의 계약에는 유니폼 판매와 경기장에서의 성과에 따른 재정적 인센티브가 포함돼 있다. 수익성이 큰 인센티브다. 기본 계약이 6000만 파운드(1072억원)고, 인센티브를 포함하면 9000만 파운드 이상이 될 것이다. 최소 맨유 수준이고,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리버풀이 9000만 파운드 이상 수익을 내면 세계 클럽 유니폼 스폰서 수익 3위로 올라설 수 있다. 현재 맨유가 3위다. 세계 1위는 스페인 명가 레알 마드리드로 1년에 1억 1000만 파운드(1966억원)를 벌고 있다. 2위 역시 스페인의 명가 바르셀로나다. 이 클럽은 1억 파운드(1787억원)의 수익을 내고 있다. 다른 리그의 대표적인 클럽들을 보면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이 6800만 파운드(1215억원), 유벤투스(이탈리아)가 4600만 파운드(822억원),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4250만 파운드(759억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3000만 파운드(536억원)다.
건강한 '튼튼신'은 다르다! 스탠튼, 4G 만에 7번째 홈런…NYY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 홈런 경신 [WS5][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건강하다면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파워'를 지닌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뉴욕 양키스 사상 단일 시즌 포스트시즌 최다 홈런을 기록했다. 스탠튼은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LA 다저스와 월드시리즈(WS) 5차전 홈 맞대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이번 가을 7번째 홈런을 폭발시켰다.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스탠튼의 활약은 그야말로 '압권'이다. 캔자스시티 로얄스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4경기에서 1개의 홈런을 기록했던 스탠튼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챔피언십시리즈(ALCS) 5경기에서 무려 4개의 아치를 그리며 폭주했고, MVP 타이틀을 손에 쥐는 기염을 토했다. 좋은 기세는 월드시리즈로 고스란히 이어졌다. 스탠튼은 지난 26일 다저스와 첫 번째 맞대결에서도 홈런을 터뜨리며 '괴력'을 선보였는데, 이후엔 좀처럼 한 방을 선보이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전날(30일) 시리즈 첫 승리를 거두는 등 양키스가 상승세를 타기 시작하면서, 스탠튼 또한 미사일을 재가동하기 시작했다. 스탠튼의 홈런이 폭발한 것은 4-0으로 앞선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스탠튼은 다저스의 바뀐 투수 라이언 브레이저를 상대로 초구 95.5마일(약 153.7km) 직구에 힘차게 방망이를 휘둘렀다. 스탠튼의 타구는 방망이를 떠남과 동시에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을 정도로 호쾌하게 맞았고, 힘껏 밀어친 타구는 105.4마일(약 169.6km)의 속도로 뻗어나가 우월 솔로홈런으로 연결됐다. 이 홈런으로 스탠튼은 양키스 구단 기록을 작성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이번 포스트시즌 6홈런으로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 홈런 '타이'를 기록 중이었던 스탠튼은 7번째 아치를 그려내면서, 양키스 구단 최다 홈런 기록을 작성했다. 경기 초반이지만, 스탠튼의 홈런으로 양키스는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오래오래, 열심히 해라” KIA 41세 타격장인과 36세 대투수는 KS 최고령 브라더스…최형우의 웃음과 덕담[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래오래, 열심히 해라.” KIA 타이거즈 대투수 양현종(36)은 23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 5⅓이닝 8피안타 5탈삼진 2볼넷 2실점(1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 승리는 역대 한국시리즈 토종투수 최고령 선발승(36세7개월22일)으로 기록됐다. 정작 양현종은 2차전 직후 공식인터뷰서 이를 상당히 놀라워했다. 취재진에 되물을 정도였다. 그러면서 웃더니 “난 아직 27살 같은데. 최고령이란 말은 (최)형우 형에게만 붙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최고령이란 말은 내게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라고 했다. 사람이 나이를 먹으면 몸은 변해도 마음은 그대로다. 양현종도 마음만큼은 27세다. 농담 삼아 최형우를 얘기했지만, 한국시리즈 우승 직후 다시 한번 야구를 오랫동안 하고 싶다는 열정을 불태웠다. 철저한 자기관리로 유명한 선수이니, 가능해 보인다. 송진우의 210승과 3003이닝에 도전할 수 있는 유일한 투수다. 사실 양현종의 발언에 대한 최형우의 반응이 궁금했다. 최형우는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한국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양현종의 발언을 전해 듣고 웃음을 터트렸다. 정확히 말하면 약간 어이없다(?)는 반응. 최형우는 웃더니 “그 말은 뭐예요. 자기 어려 보이려고…지금 (양현종)나이도 서른 거의 후반인데 무슨”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갑자기 “(양현종과)몇 살 차이지? 5살인가?”라고 했다. 실제 두 사람은 5살 차이다. 최형우는 41세, 양현종은 36세. 많다면 많은 차이지만, 꼭 그렇지도 않다는 게 최형우의 생각. 최형우는 양현종에게 한 마디를 해달라는 취재진의 말에 “오래오래 열심히 해, 꼭”이라고 했다. 팀에서 투수 최고참 양현종이 오랫동안 야구를 잘 하길 바라는 진심을 담백하게 풀어냈다. 물론 최고령은 자신에게만 어울린다고 한 양현종의 말 자체에는 웃음으로 사실상 동의하지 않음(?)을 표했다. 그런 최형우는 28일 한국시리즈 5차전서 2-5로 뒤진 5회말 선두타자로 등장, 삼성 우완 김태훈의 몸쪽 140km 포심을 통타, 비거리 115m 우월 솔로아치를 그렸다. 이 한 방은 포스트시즌 최고령 홈런(40세10개월12일)으로 기록됐다. 이렇게 보면 최고령은 역시(?) 최형우에게 어울린다. 결국 최형우와 양현종은 포스트시즌 최고령 브라더스가 됐다. 아무렴 어떤가. 두 고참이자 기둥이 KIA의 통합우승을 합작했다. 양현종의 한국시리즈 토종 최고령 승리투수와 최형우의 포스트시즌 최고령 홈런은 그들이 치열하게 싸워온 훈장이자 KIA의 V12를 상징하는 수식어가 됐다.
'포수-야수 60명 참가' KBO, 2024년 유소년 포지션별 캠프 종료[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KBO가 10월 21일부터 9박10일 일정으로 횡성 KBO 야구센터에서 진행한 유소년 포지션별캠프가 30일 종료됐다. 이번 캠프에는 중학교 3학년 우수 포수 30명과 우수 야수 30명이 참가했으며, 포수 캠프에는 이만수, 허일상, 이성우 코치가, 야수 캠프에는 장원진, 이영우, 김지수 코치가 참가해 유망주들을 지도했다. 포수 캠프에서는 오전에 BP, 티배팅, 번트 훈련 등 타격훈련을 진행하며 포수 유망주들의 스윙 자세 교정과 배트 컨트롤 능력 향상을 위해 힘썼다. 오후에는 캐칭, 스로잉, 블로킹 세가지 파트로 나누어 수비훈련을 진행하며, 캐칭 자세와 낫아웃 수비, 스로잉 및 풋워크와 번트 타구 처리, 블로킹과 홈태그 플레이 등 수비 기본기 형성을 위해 노력했다. 야수 캠프에서는 타격 훈련 시 이영우 코치가 전 선수의 타격 자세를 꼼꼼히 살핀 후 학생들 각자의 장점을 살릴 수 있도록 개선점을 찾는 훈련을 진행했다. 김지수, 장원진 코치는 내야와 외야로 나눠 수비 훈련을 실시했으며, 수비 포구 자세, 스텝, 스로잉, 상황별 수비와 주루 시 스킵 동작, 베이스 터치, 슬라이딩 등 기본기 형성에 중점을 두고 유소년 유망주 선수들을 지도했다. 포수 캠프에서 선수들을 지도한 이만수 코치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포수 유망주들 한 명, 한 명에게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선수들의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배우려고 하는 자세가 인상깊었고, 앞으로 훌륭하게 성장해서 프로에서 멋지게 재회하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포수 캠프에 참가한 박규대(서울 잠신중) 선수는 “4박5일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실력이 우수한 또래 30명과 같이 훈련 받아서 재미있었다. 학교에서는 포수 훈련을 할 기회가 많지 않아서, 코치님들의 블로킹 및 캐칭 노하우를 최대한 많이 배우려고 노력했다. 또한 트레이닝파트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학교에 돌아가서도 열심히 운동해서 부상없이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야수 캠프에서 야수 유망주들을 지도한 장원진 코치 역시 “유망한 선수들이 많이 참여했고, 선수들이 하려는 의지가 돋보이는 캠프였다. 많은 선수들이 프로에 진출하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는 이런 캠프가 앞으로 계속 지속되기를 바란다.”며 캠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야수 캠프에 참가한 김예후(충남 공주중) 선수는 “대단하신 코치님들과 함께 운동하면서 기량을 발전시킬 수 있었고 지난 2022년 넥스트레벨 캠프에 이어 이번 캠프에서 배운 내용들 잘 생각해서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 밖에도 KBO는 프로스포츠협회 전임강사의 스포츠윤리교육도 실시하여 선수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번 캠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진행했으며, 횡성군에서는 야구장, 실내연습장등 훈련시설 일체와 선수단 이동을 위한 버스를 제공했고, 동아오츠카는 수분 보충을 위한 물과 포카리스웨트를 지원했다. 한편, KBO는 11월 4일부터 충북 보은군에서 고등학교 2학년 우수선수들을 대상으로 유소년 선수 육성을 위한 KBO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KBO Next-Level Training Camp 5차, 6차 캠프를 진행한다.
기은세, 이소라 '슈퍼마켙' 물려받았다…'미식관' 론칭 [공식][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기은세가 '슈퍼마켙'의 새 주인이 됐다. 31일 오전 콘텐츠 제작사 메리고라운드컴퍼니는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 '은세의 미식관'을 론칭한다. 새롭게 '슈퍼마켙'의 호스트가 된 기은세가 어떤 이야기로 대중에게 다가갈지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은세의 미식관'은 배우 기은세가 '슈퍼마켙'에 입점, 직접 재료와 메뉴를 선택하고 게스트와 같이 요리하고 토크하는 신개념 예능으로 첫 회 게스트로는 배우 이시영이 등장한다. 기은세는 절친 이시영과 찐친 케미를 한껏 드러내는 한편 두 사람이 절친이 된 사연부터 데뷔 전 이야기, '숏폼 장인'으로 사랑받기까지의 이야기 등 다양한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콘텐츠 제작사 '메리고라운드컴퍼니'가 선보이는 웹 예능 '은세의 미식관'은 기존 '슈퍼마켙 소라'가 새 단장한 것으로 채널명도 '슈퍼마켙'으로 변경해 시청자들을 찾을 예정이다. 한편 신규 웹 예능 '은세의 미식관'은 31일 오후 6시 유튜브 '슈퍼마켙' 채널을 통해 첫 공개된다.
"바르샤가 32세 손흥민을 원하는 이유"…34세 레반도프스키를 성공적으로 영입했다→검증된 베테랑에 대한 확신[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에이스' 손흥민의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멈추지 않고 있다. 최근 스페인 언론들은 바르셀로나가 손흥민을 원한다는 소식을 연이어 보도하고 있다. 스페인의 '엘 나시오날' 등 매체들은 "바르셀로나가 손흥민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공격진에 새로운 보강을 준비하고 있고, 손흥민 FA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손흥민은 최고 레벨에서 경험을 축적한 EPL 최고 스타로 바라보고 있다. 손흥민이 새로운 도전과 트로피를 원하고 있고, 마케팅 측면에서도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했다. 후안 라포르타 회장과 데쿠 디렉터가 아주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가 손흥민을 원하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가 FA다. 손흥민은 내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면 FA 신분이 되는 것이다. 바르셀로나가 이런 손흥민을 원한다. 재정 악화 위기에 몰린 바르셀로나가 큰 돈을 낼 여력이 없고, FA가 되는 손흥민을 공짜로 영입한다는 계획인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의 중요한 이유가 있다. 검증된 베테랑에 대한 확신이다. 올해 손흥민은 32세. 선수 커리어의 끝으로 가고 있는 나이다. 하지만 철저한 몸관리와 프로 의식으로 유명한 손흥민이다. 여전히 전성기적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EPL에서 10년 동안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손흥민이다. 이런 손흥민이 바르셀로나에서도 통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는 모습이다. 바르셀로나는 검증된 베테랑을 영입해 성공한 사례가 있다. 바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다. 바르셀로나는 2022년 34세의 레반도프스키를 영입했다. 4년 계약을 맺었다. 당시 많은 의구심이 있었다. 레반도프스키가 세계적인 선수, 검증된 공격수이기는 하지만, 커리어 정점에서 내려온 선수를 영입한다는 부정적 시선이었다. 레반도프스키 역시 몸관리와 프로 의식은 세계 최고 수준. 바르셀로나 데뷔 시즌 23골로 득점왕을 차지하며 바르셀로나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우승으로 이끌었다 두 번째 시즌에서는 19골로 득점 3위에 올랐다. 올 시즌 다시 폭발하고 있다. 36세가 된 레반도프시키는 올 시즌 리그 14골로 독보적인 득점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득점 2위 비야 레알의 아요세 페레스(7골)의 두 배다. 레알 마드리드의 킬리안 음바페(6골)도 압도하고 있다. 이런 경험과 확신이 손흥민 영입 추진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충격' 어쩌다 이 지경까지? 'UCL 준우승' 도르트문트, 감독 경질 위기→선수 부족으로 '공개 훈련' 취소[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가라앉고 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30일(이하 한국시각) "도르트문트의 선수 부족은 끝이 없다. 상황이 너무 나빠 수요일 공개 훈련을 취소해야 했다. 예정됐던 공개 훈련 대신 팬들을 위한 사인회만 열렸다"고 밝혔다. 도르트문트는 지난 시즌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분데스리가에서 18승 9무 7패 승점 63점으로 5위를 기록해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냈다. 또한 UCL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도르트문트는 선수 보강에 나섰다. 니클라스 퓔크루크, 마르코 로이스, 마츠 훔멜스가 팀을 떠났지만 세루 기라시, 파스칼 그로스, 발데마르 안톤, 막시밀리안 바이어를 영입해 전력이 상승됐다. 그러나 성적은 곤두박칠치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4승 1무 3패 승점 13점으로 분데스리가 7위에 머물러있다. UCL 리그페이즈에서 2승 1패를 기록했지만 레알 마드리드에 2-5로 패했고, 최근 DFB-포칼에서 조기 탈락했다. 도르트문트에 부임한 누리 샤힌 감독도 위기를 맞이했다. 지난 시즌 도중 도르트문트 수석코치를 맡은 샤힌 감독은 올 시즌 정식 감독으로 임명됐다. 샤힌 감독은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성적 부진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부상까지 발목을 잡고 있다. 현재 도르트문트는 주전 선수 7명이 부상으로 스쿼드에서 이탈했다. 지오반니 레이나와 율리안 뤼에르손, 카림 아데예미와 쥘리앵 뒤랑빌, 니클라스 쥘레, 안톤, 얀 쿠토가 모두 부상을 당했다. 결국 공개 훈련이 취소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도르트문트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부상을 당하거나 아픈 선수들이 많아 팀은 당초 계획과 달리 경기장에서 공개 훈련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도르트문트 선수들은 실내에서 회복 훈련을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스포르트1은 "선수단이 부족해지며 샤힌 감독은 공개 훈련을 할 수 없었다. 볼프스부르크에서 돌아온 선수들은 실내에서 개별 훈련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도르트문트는 반등이 절실하다. 최근 5경기에서 1승 4패로 저조한 성적을 거둔 도르트문트는 내달 3일 RB 라이프치히와 분데스리가 경기를 치른다. 만약 라이프치히전에서 패배한다면 샤힌 감독의 경질이 결정될 수 있다.
'16타수 2안타' 허덕이던 저지가 살아났다, 선제 투런홈 '쾅!'…치좀 Jr 백투백 폭발→양키스 3-0 리드[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홈런왕' 드디어 침묵을 깼다. 16타수 2안타로 허덕이던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첫 타석에서 미사일을 쏘아 올렸다. 저지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LA 다저스와 월드시리즈(WS) 5차전 홈 맞대결에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드디어 첫 아치를 그렸다. 저지는 이날 경기 전까지 상당히 부진하고 있었다. 생애 첫 월드시리즈 성적이 16타수 2안타에 불과했던 까닭이다. 올해 홈런왕 타이틀을 손에 넣은 선수라고는 볼 수 없는 활약이었다. 저지의 침묵에 양키스는 1~3차전을 내리 무릎을 꿇으면서 벼랑 끝에 몰리기도 했다. 하지만 전날(30일) 팀 타선이 전체적으로 살아났고, 저지 또한 눈을 떴다. 저지는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1회말 1루에서 다저스 선발 잭 플래허티와 맞붙었다. 플래허티는 카운트를 잡기 위해 93.7마일(약 150.8km)의 포심 패스트볼을 스트라이크존 한가운데로 던졌는데, 저지가 이를 용납하지 않았다. 저지는 거침없이 방망이를 휘둘렀고, 무려 108.9마일(약 175.3km)의 속도로 뻗어나간 타구는 그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으로 이어졌다. 저지가 드디어 침묵을 깬 가운데, 양키스는 곧바로 추가 득점까지 만들어냈다. 후속타자 재즈 치좀 주니어가 2B-1S에서 4구째 포심을 공략했고, 이번에도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폭발시키며 백투백 홈런을 기록했다. 시리즈 내내 다저스에 끌려가는 양상이 짙었던 양키스가 드디어 경기 초반부터 다저스를 상대로 제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4전 전승' 치마에프, UFC 미들급 랭킹 10계단 점프 '3위'…'아이언 터틀' 박준용, 랭킹 진입 실패[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챔피언이 보인다!' '파괴자' 함자트 치마에프(30·러시아/스웨덴)가 UFC 미들급 공식랭킹 3위에 올랐다. 지난 발표보다 무려 10계단이나 상승해 상위권에 포함됐다. UFC 미들급 챔피언 전선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치마에프는 27일(이하 한국 시각) 아랍에리미트(UAE) 아부다비의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펼쳐진 UFC 308에서 로버트 휘태커와 격돌했다. UFC 미들급 상위권에 오른 강자 휘태커를 꺾었다. 1라운드 3분34초 만에 서브미션 승리를 신고했다. 압도적인 기량으로 승전고를 울리며 환호했다. 이날 승리로 종합격투기 전적 14승 전승을 마크했다. 14번의 승리 중 6번을 KO, 6번을 서브미션으로 끝냈다. 그는 경기 후 챔피언에 대한 야망을 드러냈다. "이제 챔피언벨트를 노리러 간다. 모든 챔피언들이 저에게도 도망치고 있다. 저에게 챔피언벨트를 달라"고 큰소리쳤다. 30일 발표된 UFC 체급별 랭킹에서 무려 10계단이나 올랐다. 13위에서 3위로 급상승했다. 아울러 미들급 차차기 타이틀전 강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다음 미들급 타이틀전은 챔피언 드리커스 두 플레시스와 랭킹 1위 션 스트릭랜드의 대결로 예정돼 있다. 치마에프가 두 플레시스와 스트릭랜드 타이틀전 승자와 주먹을 맞댈 공산이 크다. 치마에프의 상위권 진입으로 UFC 미들급 랭킹에 지각변동이 찾아왔다. 챔피언 두 플레시스 아래로 스트릭랜드와 이스라엘 아데산야가 1, 2위에 섰다. 치마에프가 3위가 됐고, 휘태커와 나수르딘 이마포프가 4, 5위로 떨어졌다. 6위 카이오 보랄호부터 13위 앤서니 에르난데스까지 모두 한 계단씩 하락했다. UFC 308에서 아르멘 페트로시안 제압한 샤라푸틴 마고메도프는 새롭게 랭킹에 진입해 14위에 자리했다. 13일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브래드 타바레스를 꺾은 '아이언 터틀' 박준용은 이번에도 UFC 미들급 공식 랭킹에 진입하지 못했다. ◆ UFC 미들급 순위(10월 30일 발표)챔피언 드리커스두 플레시스1위 션 스트릭랜드2위 이스라엘 아데산야3위 함자트 치마에프4위 로버트 휘태커5위 나수르딘 이마포프6위 카이오 보랄호7위 마빈 베토리8위 제러드 캐노니어9위 브랜던 앨런10위 로만 돌리제|11위 파울로 엔리케 코스타12위 자크 헤르만손13위 앤서니 에르난데스14위 샤라푸틴 마고메도프15위 미첼 페레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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