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도 '하츄핑 열풍'에 탑승…"횡령핑? 채워놨다 츄~" [MD리뷰](종합)[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인기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의 캐릭터를 응용한 농담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29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게임을 통해 얻은 칼을 통아저씨에 꽂아 점심 메뉴 재료를 얻을 수 있는 미션이 진행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그룹 엔믹스 해원과 배우 김동준이 출연했다. 게임이 마무리된 후 유재석은 멤버들이 보유한 갯수에 따라 칼을 거뒀고, 순서대로 칼을 넣을 수 있도록 게임을 진행하던 도중 갑작스럽게 통아저씨에 칼을 꽂으며 멤버들의 원성을 찾다. 지석진은 "네 거 하나 빼! 공금 다시 채워놔!"라며 화를 냈고 유재석은 "그거 하나 넣는 건데 뭘!"이라고 반박했다. 김종국은 "공금인데 상의를 해서 해야죠. 횡령이야"라고 재반박했다. 이에 해원은 스케치북에 '횡령핑'이라는 단어를 적으며 항의했다. 이에 유재석이 "횡령핑이라니"라며 발끈했고, 하하는 "횡령이다 츄"라며 새된 목소리를 냈다. 그러자 유재석은 "채워놨다 츄"라고 답했다. 하하는 "앞니 삐뚤어졌다 츄"라며 농담했고 유재석은 "돌아오고 있다 츄"라고 거들었다. 게임을 마무리한 후 멤버들은 요리를 하기 위해 장소를 이동했다. 유재석은 김동준을 가리키며 "백 대표님의 제자니까"라며 믿음을 드러냈고 양세찬 역시 "한 시간에서 두 시간만 주세요"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유재석은 "너희 아이스크림 같은 거 좀 먹을래?"라고 물었고 지예은은 "네! 네!"라며 호응했다. 이에 장난기가 발동한 유재석은 "그래 그럼 다음에 먹자"라고 농담했다. 유재석은 "예은이가 너무 적극적으로 '네~ 네~'라고 하니까 해주기가 싫어졌다"라며 웃었고, 해원은 "고약핑"이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한편 SBS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
논란 속에서 '국내파 점검' 마친 홍명보 감독...'서울 주전 DF' 최준-김주성 A대표팀 '재승선' 관심 [MD현장][마이데일리 = 상암 노찬혁 기자]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명단 발표 하루를 앞두고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방문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30일 오전 11시 축구회관에서 10월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참가하는 축구대표팀 명단을 발표한다. 축구대표팀은 현재 위기를 맞이했다. 7월 홍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뒤 갖은 비난을 받았지만 선임을 유지한 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나섰다.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한국은 팔레스타인과의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고, 오만전에서는 손흥민의 원맨쇼로 3-1 신승을 거뒀다. 설상가상 축구대표팀의 분위기는 어수선하다. 홍 감독은 지난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출석해 KFA를 상대로 한 현안질의에 참석해 자신의 선임 절차가 공정하게 이뤄졌는지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국회에 출석한 뒤 홍 감독은 국내파 선수 점검에 나섰다. 홍 감독은 28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강원FC와 대구FC의 경기를,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FC서울과 수원FC의 경기를 지켜봤다. 이번 A매치 기간 '뉴페이스'의 등장이 생길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홍 감독은 지난 9월 A매치 기간 이한범과 최우진, 황문기, 양민혁 등 총 4명의 선수를 최초 발탁했다. 이중 황문기가 팔레스타인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서울과 수원FC의 경기에서는 최준과 김주성의 승선이 주목을 받고 있다. 최준은 올 시즌을 앞두고 서울 유니폼을 입었다. 서울에 합류한 뒤 최준은 주전 라이트백 자리를 꿰찼다. 안정적인 수비력과 빌드업 능력을 보여줬고, 최근에는 3선 미드필더로도 출전했다. 김주성은 서울이 자랑하는 왼발 센터백이다. 김영권의 후계자로 불리고 있다. 서울 성골 유스 출신인 김주성은 2019년 프로에 데뷔한 뒤 꾸준히 서울의 후방을 지키고 있다. 왼발 센터백답게 빌드업을 리드하며 야잔 합류 후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두 선수 모두 홍명보호에 승선한다면 최초 발탁은 아니다. 최준은 지난 5월 김도훈 임시감독 체제에서 최초로 성인 대표팀에 발탁됐다. 아쉽게 A매치 데뷔전은 치르지 못했다. 김주성은 벤투 감독 시절 최초로 발탁된 후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최종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홍 감독은 두 선수를 지켜보기 위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최준과 김주성은 홍 감독이 지켜보는 앞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서울의 1-0 승리를 견인했고, 홍명보호 승선에 '청신호'를 켰다.
강소휘 없어도 실바가 있다! 여전한 파괴력...'39점' 맹폭에도 "나는 매일 발전하고 싶다" [MD통영][마이데일리 = 통영 최병진 기자]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가 여전한 파괴력을 자랑했다. GS칼텍스는 29일 경상남도 통영에 위치한 통영체육관에서 펼쳐진 한국도로공사와의 ‘2024 통영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2(25-19, 23-25, 22-25, 25-19, 15-13)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일명 ‘강소휘 더비’였다. GS칼텍스의 간판이던 강소휘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한국도로공사로 이적했고 코보컵 첫 경기에서 친정팀을 상대하게 됐다. 자연스레 강소휘에게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실바가 GS칼텍스를 이끌었다. 실바는 양 팀 합쳐 최다 득점인 39점을 기록했고 공격 성공률은 49%였다. 공격 31점과 함께 블로킹 3개, 서브에이스는 5개를 성공시켰다. 범실이 12개로 많았지만 트리플 크라운급 활약으로 데뷔전을 치른 이영택 감독에게 승리를 안겼다. 실바는 경기 후 “승리해서 기쁘다. 훈련했던 걸 바탕으로 이번 시합 때 가져가야 하는 목표에 집중을 하려고 했다. 앞으로도 이 기세로 계속 좋은 결과를 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실바는 지난해 36경기 전 경기 출장해 1005득점을 뽑아냈다. 경기당 27.9득점. 대부분의 공격 지표에서 1위에 올랐고 GS칼텍스와의 재계약에도 성공했다. 실바는 “부담은 없다. 매일 기량을 향상시키고 싶다. 지난 시즌은 이미 끝났고 이번 시즌은 새로운 시작이다”라고 다가오는 시즌에 대한 마음가짐을 밝혔다. 강소휘와의 대결에 대해서는 “이상하면서도 재미있었다. 소희도 똑같은 부담감을 가지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더 몰아붙이려고 했고 즐거웠다”고 했다. 처음으로 코보컵에 나선 실바는 대회 이후 곧바로 진행되는 정규리그를 치러야 한다. 성적에 따라서 봄배구까지 나설 경우 경기 출전과 공격 횟수는 더욱 늘어나게 된다 실바는 “먼저 정신적으로 준비가 잘 돼 있다. 팀에서 워낙 관리를 해주고 치료에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경기적으로는 스테파니가 역할을 잘해주고 있어서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신혜♥최태준, 특별한 주말 나들이…나란히 안방출격 [MD이슈][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박신혜, 최태준 부부가 특별한 첫 주말 나들이에 나섰다. 박신혜와 최태준은 지난 2017년 연인 사이로 발전한 뒤 2018년 3월 공개열애를 시작했다. 이후 지난 2021년 4년의 열애 끝에 결혼과 임신 소식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이듬해 1월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고 같은 해 5월 첫아들을 품에 안았다. 그런 두 사람이 나란히 안방극장을 찾았다. 먼저 박신혜는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극본 조이수 연출 박진표)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지옥에서 온 판사'는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 강빛나(박신혜)가 지옥 같은 현실에서 인간적인 열혈형사 한다온(김재영)을 만나 죄인을 처단하며 진정한 판사로 거듭나는 선악공존 사이다액션 판타지. 박신혜는 극 중 '지옥에서 온 판사' 강빛나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박신혜가 연기하는 판사 강빛나의 진짜 정체는 타인을 죽음에 이르게 하고도 반성하지 않고 용서받지 못한 자들을 죽여 지옥으로 보내는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지옥에서 온 악마 유스타티아다. 박신혜는 그간 '상속자들', '닥터슬럼프' 등의 '정의로운 캔디'를 벗어던지고 연기 변신에 나서 호평받고 있다. 지난 21일 연속 방송된 '지옥에서 온 판사' 1~2회는 각각 6.8%(닐슨코리아 전국 평균 기준, 이하 동일), 9.3%를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후 3회 8.0%, 4회 9.7%를 기록하며 심상치 않은 상승세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4회의 경우 토요일 방송된 모든 미니시리즈 중 1위, 주간 미니시리즈 1위를 기록했으며 2049 시청률 역시 3.3%로 토요일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최고 시청률 17.7%(닐슨코리아 전국 평균 기준, 이하 동일)을 기록한 '굿파트너'의 후속작이자, 2016년 '닥터스' 이후 박신혜의 8년만 SBS 복귀작이라는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이다. 최태준 역시 28일 첫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극본 서숙향 연출 성준해)로 안방극장을 찾았다. '다리미 패밀리'는 청렴 세탁소 다림이네 가족이 옷 대신 돈을 다림질하며 벌어지는 로맨틱 돈다발 블랙 코미디로, 최태준은 청렴빌라 옥탑방에 사는 차태웅 역을 맡았다. '다리미 패밀리'는 첫 방송 전부터 많은 이들의 이목을 모은 작품이다. 현재 KBS 주말극은 '부진'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다. 당장 '다리미 패밀리'의 전작 '미녀와 순정남'은 시청률 20%를 넘은 것은 단 두 차례뿐이다. 평균 시청률 역시 16.9%에 그쳤다. 무엇보다 케이블채널 tvN '눈물의 여왕'과 시청률 대결에서 패배하는 굴욕을 겪기도 했다. 이 가운데 '다리미 패밀리'는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타이틀을 달고 KBS 주말극 설욕에 나섰다. 또한 박신혜 주연작 '지옥에서 온 판사'가 첫 방송부터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가운데, 단 일주일 차이로 최태준이 안방을 찾는 것에도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비록 완벽히 같은 요일, 같은 시간대에 방영되지는 않지만 부부의 출연작이 동 시기에 방송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다리미 패밀리' 첫 방송 전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최태준은 "따로 주고받은 이야기는 없지만 서로 너무 응원하고 있다. 열심히 하라고 잘 이야기했다"며 박신혜의 반응을 전하기도 했다. 성준해 감독 또한 "(두 작품의) 시간이 겹치지는 않는다. 아내 분께서 다른 채널에서 드라마가 나오고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두 드라마 다 대박에 나서 가정에 큰 축복이 있길 바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다만 '다리미 패밀리'는 '지옥에서 온 판사'와는 사뭇 다른 첫 성적표를 받았다. 1회는 시청률 14.1%로 아쉬운 시청률을 기록했고, 2회는 소폭 상승하긴 했으나 14.5%에 그쳤다. 아내와 나란히 안방극장을 찾은 최태준이 함께 웃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부분이다. 한편 '지옥에서 온 판사'는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다리미 패밀리'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시청자들을 찾는다.
여배우 축복 끝이 없네… 한소희→정소민, 안방극장에 부는 여풍 [MD픽][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30대 여배우들의 축복이 끝이 없다. 배우 한소희의 액션이 돋보이는 ‘경성크리처’ 시즌2부터 악마로 변신한 박신혜의 ‘지옥에서 온 판사’, 로코 여신에 등극한 정소민의 ‘엄마친구아들’ 등 대세 여배우들이 각양각색의 작품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살인자ㅇ난감’ ‘수사반장 1958’ ‘선재 업고 튀어’ 등 비교적 남배우들이 주목받았던 상반기를 지나, 여배우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하반기가 찾아왔다. 먼저 한소희는 지난 27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경성크리처’ 시즌2로 돌아왔다. 지난해 12월, 올해 1월 두 차례에 걸쳐 공개됐던 시즌1 이후 9개월 만의 속편이다. 이 작품은 2024년 서울, 태상(박서준)과 모든 것이 닮은 호재(박서준)와 경성의 봄을 살아낸 채옥(한소희)이 만나 끝나지 않은 경성의 인연과 운명, 악연을 파헤치는 이야기다. 한소희는 나진을 삼킨 채 79년을 홀로 살아온 윤채옥 역을 맡았다. 윤채옥은 과거에 이어 현재에서도 ‘은제비’라는 이름으로 실종자들을 찾는 인물. 나진을 삼킨 뒤 늙지 않고 초인적인 힘을 갖게 됐다. 한소희는 윤채옥으로 분해 시즌1보다 화려한 액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맨손 액션부터 칼, 총 등 다양한 액션으로 보는 재미를 높이고 있다. 박신혜는 캔디 이미지를 벗고 완벽 변신에 성공했다. 지난 21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는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 강빛나(박신혜)가 지옥 같은 현실에서 인간적인 열혈형사 한다온(김재영)을 만나 죄인을 처단하며 진정한 판사로 거듭나는 액션 판타지 드라마. 박신혜는 반성하지 않는 범죄자들을 심판하는 악마 강빛나로 변신해 호평을 받고 있다. 교제 폭력 가해자부터 보험살인 및 아동학대 가해자까지. 박신혜는 악마 강빛나로 분해 속이 뻥 뚫리는 사이다를 선사하고 있다. 가해자에게 피해자가 겪었던 폭력을 고스란히 겪게 하는 등 현실에서 불가능한 처단 방식을 내려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 박신혜가 전작 ‘이웃집 꽃미남’ ‘상속자들’ ‘피노키오’ 등에서 보여준 적 없던 모습이기에 더욱 통쾌하다는 반응이다. 신혜선은 지니 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에서 1인 2역 연기를, 정소민은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에서 정해인과 로맨스 호흡을 펼치고 있다. 지난 23일 첫 방송된 ‘나의 해리에게’는 새로운 인격이 발현된 아나운서 은호(신혜선)와 구 남자친구 현오(이진욱)의 마음속 감춰뒀던 상처를 치유하는 행복 재생 로맨스다. 신혜선은 존재감 제로 14년 차 아나운서 주은호 역과 주차장 관리소 직원 주혜리 역을 맡아 1인 2역으로 역대급 존재감을 발산 중이다. 신혜선은 아나운서국의 스타 정현오 역의 이진욱과는 혐관 케미를, 순수한 영혼의 아나운서 강주연 역의 강훈과는 첫사랑 케미로 두 가지 색 로맨스를 선보인다. ‘황금빛 내 인생’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철인왕후’ ‘웰컴투 삼달리’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해 온 그이기에 더욱 기대가 쏠리고 있다. 정소민이 출연하는 ‘엄마친구아들’은 오류 난 인생을 재부팅하려는 여자 배석류(정소민)와 그의 살아있는 흑역사인 엄마 친구 아들 최승효(정해인)가 벌이는 파란만장 동네 한 바퀴 로맨스. 정소민은 극 중 미국에서 파혼하고 고향으로 돌아온 배석류 역을 맡았다. 배석류는 최승효과 어린 시절부터 봐온 소꿉친구이지만, 최승효의 고백으로 연인으로 발전한다. 정소민은 정해인과 티격태격하는 모습부터 설레는 로맨스를 그려내며 안방을 사로잡고 있다. 30대 여배우들의 활약은 계속될 전망이다. 오는 10월 12일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가, 같은 날 JTBC ‘정숙한 세일즈’가 안방을 찾는다. ‘정년이’에는 김태리, 신예은, 라미란, 정은채, 문소리, 김윤혜가, ‘정숙한 세일즈’에는 김소연, 김성령, 김선영, 이세희가 출연한다. 이들이 현재 활약 중인 여배우들에 이어 어떤 즐거움을 선사할지 기대가 쏠린다.
오타니 또 뛰었다! '54홈런-59도루'로 시즌 마무리, 홈런·타점·득점 NL 1위…다저스는 역전승[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54홈런, 59도루.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시즌 마지막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나와 4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올 시즌 전무후무한 50홈런-50도루 클럽에 가입한 오타니는 이후 4홈런, 9도루를 추가하며 54홈런, 59도루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올 시즌 최종 성적은 197안타 54홈런 59도루 130타점 134득점 타율 0.310 OPS 1.036이다. 다저스 첫 시즌부터 내셔널리그 홈런과 타점, 득점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안타, 도루, 타율 부문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저스는 8회 역전에 성공하며 2-1로 승리. 98승 64패로 정규 시즌을 마무리했다. ▲선발 라인업 콜로라도: 찰리 블랙몬(중견수)-에제키엘 토바(유격수)-라이언 맥마흔(3루수)-마이클 토글리아(1루수)-놀란 존스(지명타자)-샘 힐리어드(좌익수)-제이크 케이브(우익수)-애런 셩크(2루수)-드류 로모(포수), 선발 투수 라이언 펠트너.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우익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맥스 먼시(3루수)-토미 에드먼(유격수)-키케 에르난데스(1루수)-크리스 테일러(2루수)-앤디 파헤스(중견수)-오스틴 반스(포수), 선발 투수 앤서니 반다. 오타니는 1회초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2B2S에서 바깥쪽으로 크게 빠지는 펠트너의 5구 85.4마일(약 137.4km/h) 체인지업을 잡아당겼지만, 2루수 쪽으로 향했다. 2회말 콜로라도가 선취점을 뽑았다. 다저스의 두 번째 투수로 올라온 랜던 낵이 2아웃을 잡은 뒤 힐리어드를 만났다. 힐리어드는 2B에서 복판에 몰린 낵의 3구 93.9마일(약 151.1km/h) 포심패스트볼의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겼다. 4회초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3B1S에서 바깥쪽 95.4마일(약 153.5km/h) 포심패스트볼을 밀어 때렸다. 하지만 이번에는 유격수 쪽으로 향했고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콜로라도는 5회말 선두타자 케이브의 2루타로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셩크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뒤 로모의 안타로 1사 1, 3루가 됐다. 하지만 벡이 삼진, 토바가 중견수 뜬공으로 잡히며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6회말에는 1사 후 토글리아 안타, 존스 볼넷으로 1, 2루가 됐지만, 힐리어드와 케이브가 삼진으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8회초 다저스가 역전에 성공했다. 바뀐 투수 빅터 보드닉을 상대로 선두타자 테일러가 솔로 아치를 그렸다. 3B1S에서 99.1마일(약 159.4km/h) 포심패스트볼이 복판에 몰렸고 테일러가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밀어 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이후 파헤스가 3루수 땅볼로 물러난 뒤 반스와 오타니의 연속 안타가 나왔다. 1, 2루가 됐다. 콜로라도는 세스 할보센을 마운드에 올렸는데, 반스와 오타니가 더블스틸에 성공했다. 반스의 3호 그리고 오타니의 59호 도루였다. 이어 할보센이 보크를 범하며 반스가 득점했다. 오타니는 3루에 들어갔다. 하지만 아웃맨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 추가 점수를 뽑지 못했다. 9회말 마운드에 오른 에드가르도 엔리케스가 존스를 삼진으로 잡은 뒤 힐리어드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케이브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어 셩크에게 3루수 땅볼 타구를 유도해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KIA 김도영에게 기적이 일어날까…양신은 내년 편안한 40홈런 확신, 올해 마지막 도전이 시작된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기적이 일어날까. KIA 타이거즈 간판스타 김도영(21)이 KBO 국내선수 최초의 40-40을 위한 마지막, 후회 없는 도전에 나선다. KIA는 30일 광주 NC 다이노스전을 통해 정규시즌을 마무리하고 한국시리즈 준비에 들어간다. 김도영은 이날 2개의 홈런을 더하면 극적으로 40-40을 달성한다. 김도영은 23일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서 시즌 38번째 홈런을 친 뒤 4경기 연속 홈런을 치지 못했다. 최근 10경기서 3홈런에 타율 0.375일 정도로 타격감은 좋다. 그러나 역시 홈런은 치고 싶다고 칠 수 있는 건 아니다. 김도영의 최근 타구는 중앙으로 많이 향한다. 사실 히팅포인트를 앞으로 당겨 좌측으로 향하는 타구를 많이 만들어야 홈런 확률이 높다. 삼진 확률도 높아지지만. 이런 측면에서 김도영은 좋은 타격자세를 갖췄다고 봐야 한다. 한국야구를 풍미한 ‘레전드’이자 ‘양신’ 양준혁은 약 2개월 전 자신의 유튜브 채널 ‘양신 양준혁’을 통해 김도영을 분석한 적이 있었다. 당시 영상을 통해 김도영이 올 시즌에는 35~38홈런을 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풀타임 첫 시즌이라 체력안배, 페이스 유지를 하는 요령이 없고, 체력관리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그렇게 된 모양새다. 단, 최근 김영웅(삼성 라이온즈)을 분석한 영상을 통해 김도영 얘기를 곁들이면서 내년엔 ‘편안하게’ 40홈런을 칠 것이라고 했다. 올 시즌의 경험이 고스란히 내년의 맹활약에 반영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이다. 현장에서도 김도영이 올해 40도루는 편안하게 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최근 이범호 감독에게 제대로 도루를 하면 60개는 그냥 할 것 같다고 하자 격한 공감을 하기도 했다. 결국 관건은 홈런이라는 이범호 감독의 분석이 정확하게 맞아떨어졌다. 이범호 감독은 최근 김도영이 대전(27일 한화 이글스전)과 부산(28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분전하면 40홈런이 가능하다고 예상하기도 했다. 그러나 김도영은 대전과 부산에서 홈런을 치지 못했다. 천하의 김도영이라고 해도, 이젠 홈런이 의식될 듯하다. 자신과의 싸움이다. 최종전에 나설 NC 선발투수는 우완 손주환(22)이다. 동아대를 졸업하고 2024년 6라운드 55순위로 입단했다. 올 시즌 3경기서 2이닝을 던져 피안타 없이 1점도 내주지 않았다. 사구만 한 개 기록했다. 1군 데뷔 첫 선발 등판이다. 경기력을 가늠하기 어렵지만, 긴 이닝을 던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서도 딱 한번 선발 등판했다. NC가 불펜데이를 할 경우 김도영은 경기내내 계속 다른 투수를 상대할 전망이다.
휴 그랜트 "'브리짓 존스'가 캐릭터 변신 계기"[마이데일리 = 조성경 기자] 배우 휴 그랜트가 할리우드 로맨틱 코미디 영화 ‘브리짓 존스’ 시리즈 속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브리짓 존스 : 매드 어바웃 더 보이’가 내년 밸런타인데이 개봉을 목표로 제작 중인 가운데 영화에 출연하는 휴 그랜트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언급하며 팬들을 솔깃하게 했다. 휴 그랜트는 얼마 전 열린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서 영화 ‘Heretic(이단자)’로 악역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는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예술 영화이자 공포 영화인 ‘Heretic’에서 휴 그랜트는 인간 본연의 모습으로 악역을 연기했는데, 보면 볼수록 그의 악역 연기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는 평이다. 2000년대 초까지 로맨틱 코미디물로 다양한 히트작을 내놓으며 큰 사랑을 받은 휴 그랜트는 꾸준히 캐릭터 변신을 거듭하며 최근에는 찌질하거나 능청스러운 캐릭터, 귀여운 악당 캐릭터로 많은 작품을 내놓았는데 이번 영화로 본격적인 악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됐다. 그런 휴 그랜트가 베니티 페어와의 인터뷰에서 캐릭터 변신에 성공하게 해준 작품으로 ‘브리짓 존스의 일기’(2001)를 꼽았다. 그가 맡았던 다니엘 클리버 역이 종전 다정하고 따뜻한 이미지로만 대중들에게 각인됐던 휴 그랜트에게 새로운 이미지를 가지게 해줬다는 것. 세계적인 흥행은 물론 연기 인생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준 ‘브리짓 존스’였기에 2004년 개봉한 속편 ‘브리짓 존스의 일기-열정과 애정’에도 당연히 참여했다. 그러나 2016년 나온 세 번째 시리즈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에는 함께 하지 않았다. 당시에도 캐스팅 제의를 받았지만, 더 이상 그 캐릭터가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지 않는다고 판단해 거절했던 것이다. 그렇다면 네 번째 속편에 출연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휴 그랜트는 처음에는 대본이 만족스럽지 않았지만, 그의 의견이 반영해 새로운 장면을 추가하면서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휴 그랜트는 “영화에 참여하고 싶었지만, 다니엘 클리버의 역할은 거의 없었다”면서 “제작진은 제 마음에 들지 않은 방식으로 이야기를 진행했다. 그래서 제가 몇 장면을 직접 썼고, 그걸 영화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20년 만에 다니엘 클리버로 돌아온 소감은 어땠을까. 여름 동안 촬영을 모두 마쳤다는 휴 그랜트는 “대본을 봤을 때 눈물이 날 뻔했다”고 밝혔다. 뒤이어 "저는 많이 나오진 않지만, 영화가 정말 감동적일 것”이라며 큰 기대감을 보였다. 한편 영화 ‘브리짓 존스의 일기’는 30대 독신 여성 브리짓의 일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 두 편의 속편까지 총 3편의 영화는 전 세계에서 총 7억6000만달러(약 1조290억원)가 넘는 흥행 수입을 올렸다.
삼성왕조 막내 불펜 끝내 몰락, 안방마님은 KIA 가서 통합우승 도전…공룡들 인내심도 여기까지[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삼성 왕조의 막내 불펜은 끝내 몰락을 피하지 못했다. NC 다이노스의 인내심은 여기까지다. NC는 29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선수단 정리작업을 발표했다. 투수 심창민, 이현우, 하준수, 이우석, 김주환, 야수 윤형준, 최우재, 김수윤, 김택우를 내보냈다. 매년 10명 안팎의 신인이 들어오기 때문에, 이 시기에 누군가 나가는 것도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래도 나가는 선수들을 바라보는 구단과 팬들의 마음은 아픈 법. 이번 퇴단 명단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역시 우완 사이드암 심창민(31)이다. 경남고를 졸업하고 2011년 1라운드 4순위로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했다. 입단 2년차이던 2012년부터 1군 붙박이로 자리잡더니 언젠가부터 쟁쟁한 선배 불펜 투수들 사이에서 없으면 안 될 존재감을 뽐냈다. 삼성왕조의 화려한 불펜야구의 막내 멤버였다. 오승환, 권오준, 권혁, 정현욱, 안지만이 사실 다 함께 잘 한 시즌은 많지 않았다. 오승환만 해도 2013시즌을 끝으로 일본으로 떠났고, 몇몇은 기복도 있었다. 심창민은 그런 형들 사이에서 삼성 왕조불펜의 버팀목을 해주던 투수였다. 사이드암이지만 구위와 스피드에 경쟁력이 있었다. 그러나 2018시즌을 끝으로 평균자책점 4점대 이하 시즌이 없었다. 국가대표로도 뛰었고, 군 복무도 마치고 돌아왔지만 반전은 없었다. 결국 2022시즌을 앞두고 포수 김응민과 함께 NC로 트레이드 됐다. NC는 검증된 주전급 포수 김태군을 삼성에 넘길 정도로 심창민 영입에 큰 기대를 걸었다. 더구나 NC는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으로 선수 다수가 징계를 받는 등 2022시즌에 다소 어수선한 형국이었다. 이런 상황서 트레이드로 가세한 심창민이 불펜에서 힘이 돼야 NC도 탄력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심창민은 2022시즌 11경기서 1승2패 평균자책점 14.21로 부진했다. 2022시즌 도중 지휘봉을 잡고 2023시즌부터 정식감독이 된 강인권 전 감독이 심창민을 외면한 건 아니었다. 그러나 2군에서 워낙 실적이 좋지 않아서 도저히 1군에 올릴 수 없었다. 작년에는 5경기서 1패 평균자책점 2.70. 심지어 올 시즌에는 1군에 단 1경기도 뛰지 못했다. 지난 2년간 퓨처스리그에서도 크게 부진했다. 2023시즌 32경기서 1승4패3홀드 평균자책점 10.38. 올 시즌 21경기서 2승1패2홀드 평균자책점 8.84. 퓨처스리그에서조차 스트라이크를 던지지 못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심각했다. 삼성 시절 좋았던 투구 감각, 리듬을 완전히 잃었다. 결국 NC는 새 감독과 함께 시작할 2025년에 심창민을 데려가지 않기로 했다. 아직 30대 초반이라 충분히 재기할 시간은 있다. 그러나 NC는 심창민의 재기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보고 과감히 인연을 정리했다. 이로써 NC가 2022시즌을 앞두고 시도한 트레이드는 실패를 인정한 모양새가 됐다. 당시 삼성으로 간 김태군은 2023시즌 도중 KIA 타이거즈로 또 트레이드 됐다. 김태군은 올해 KIA의 정규시즌 우승에 기여하며 통합우승 포수에 도전한다. 불과 10년전만 하더라도 심창민은 왕조의 주역이었으나 김태군은 정상급 기량에도 꾸준히 빛을 보지 못했다. 그러나 인생도 야구도 새옹지마다. 심창민은 올 겨울 새로운 팀을 찾아야 할 처지다.
‘마이누 등 맨유 7명의 스타 보다 뛰어난 기록이다’…맨유 떠난 후 날고 있는 윙어→벌써 AS 3개→2500만 파운드에 첼시 이적 ‘확정’예상[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첼시 유니폼을 입은 제이든 산초. 지난 1년간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다. 지난 해 9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이던 산초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거짓말쟁이’라고. 텐 하흐 감독이 9월초 ‘훈련이 불성실하다’라는 이유로 그를 스쿼드에서 제외했다. 공개적으로 망신을 준 것이다. 며칠 후 산초는 ‘보이는 것만이 진실이 아니다’라는 투의 글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감독을 공개 비난한 것이다. 이때부터 산초는 맨유 스쿼드에서 아웃사이더가 됐다. 팀 훈련과 팀 미팅 등 모든 구단 행사에서 제외됐다. 결국 올 1월 독일 도르트문트로 임대 이적해서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까지 뛰었다. 임대 기간이 끝나자 다시 맨유로 복귀한 산초였지만 텐 하흐 감독과의 문제가 남아 있었다. 텐 하흐가 이번에는 공개적으로 ‘두 사람 사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이야기를 했지만 구단은 그를 매각하기위해 작업을 벌였다. 결국 산초는 이적 마감시간 막바지에 첼시로 이적했다. 물론 임대 이적이었지만 기사에 따르면 첼시와 맨유는 영구 이적 조항을 삽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가 정규리그 14위 안에 들면 산초에 대해서 이적료 2000만~2500만 파운드를 주고 영구 이적 시킬 수 있는 조항이었다. 첼시이적후 산초는 최근 3경기에 출전했다. 8월 한달동안은 맨유 유니폼을 입었지만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영국 언론은 29일 ‘산초가 첼시 이적후 170분 동안 7명의 맨유 스타들 합친 것보다 더 많은 도움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산초는 품은 엔조 마레스카 첼시 감독은 산초에게 희망적인 메시지를 주면서 그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한다. 제이든 산초는 첼시 유니폼을 입고 도움 3개를 기록했다. 이는 맨유 공격진 7명이 기록한 도움 보다 많다. 첼시 이적후 데뷔전이었던 본머스전에서는 팀이 1-0으로 승리했다.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결승골을 넣었는데 산초가 도움을 주었다. 웨스트햄전(3-0 승리)에서도 니콜라스 잭슨의 선제골을 도왔다. 그리고 29일 새벽에 끝난 브라이턴전에서 산초는 콜 팔머의 골을 도왔다. 이날 경기에서 팔머는 전반전에만 4골을 기록하는 포트트릭을 달성했다. 전반 41분 기록한 4번째 골을 산초가 어시스트했다. 기사에 따르면 산초는 총 170분 동안 뛰면서 3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이는 맨유의 ‘창의적인 선수’들보더 더 좋은 기록이다. 맨유의 브루노 페르난데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마커스 래시포드, 메이슨 마운트, 크리스티안 에릭센, 조슈아 지르크지, 코비 마이누가 이번 시즌에 기록한 어시스트보다 더 많다. 이번 시즌에 맨유 선수 중 프리미어 리그에서 2개 이상의 도움을 기록한 선수는 없다. 페르난데스, 가르나초, 아마드 디알로, 디오고 달롯,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각각 한 개씩의 도움을 기록했을 뿐이다. 물론 어디까지나 도움기록만 놓고 보면 그렇다는 이야기이다. 산초는 아직 한골도 넣지 못했지만 앞에서 언급한 맨유 선수들 대부분 이미 골맛을 보았다. 산초의 부활에는 마레스카 감독의 지도가 도움이 되었다는 분석이다. 마레스카 감독은 기자들로부터 “산초가 새로운 팬들과 유대감을 맺고 바로 집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 것이 중요한 지”질문을 받았다. 마레스카는 “매우 중요하다. 저는 산초가 사랑이 필요한 선수라는 것을 느꼈다. 저는 그가 자신이 선수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하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그래서 산초가 그저 축구를 즐길수 있도록 기회를 주었을 뿐이다”라고 밝혔다. 산초를 내친 텐 하흐 감독의 지도력과 다르다는 것을 의미한 것이다.
"페퍼저축은행 달라지지 않았나요?...패배에도 미소 지은 장소연 감독, "너무 잘해줬다" 바뀐 모습에 특급 칭찬 [MD통영][마이데일리 = 통영 최병진 기자] 페퍼저축은행의 장소연 감독이 선수들을 칭찬했다. 페퍼저축은행은 29일 경상남도 통영에 위치한 통영체육관에서 펼쳐진 현대건설과의 ‘2024 통영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2-3(25-22, 23-25, 25-27, 25-22, 11-15)로 패했다. 접전 승부였다. 페퍼저축은행은 1세트를 따냈지만 두 세트를 연속해서 내주며 패배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4세트를 가져가며 승부를 파이널로 끌고 갔고 역전승을 노렸지만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장소연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먼저 “변화되지 않았나요? 승부의 세계이기 때문에 패배는 아쉽지만 선수들이 너무 잘 싸워줬다”라며경기력에 만족감을 표현했다. 장소연 감독은 경기 전에 선수단에게 어택커버, 연결, 리바운드까지 3가지를 게속해서 강조했다고 밝혔다. 장소연 감독은 “중간에 미스가 나오는 상황도 있었지만 그 부분을 선수들이 확실하게 인지를 하고 있다”고 했다. 한다혜와 이예림에 대한 칭찬도 이어갔다. 장소연 감독은 “다혜는 말할 것도 없고 예림이에게 팀의 살림꾼이 되어 달라고 했다. 후방에서 단단하게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언급했다. 1순위 아시아쿼터 장위는 이날 위력적인 높이를 자랑했다. 장위는 6개의 블로킹을 포함해 14점을 올리며 첫 경기부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장소연 감독은 “활용도를 높이면 좋을 것 같다. 리시브가 안 됐을 때 시간차 등 공격 점유율을 더 가져가야 할 것 같다. 플레이가 단조로울 때 장위를 활용하면 다양성이 생길 것이다”라고 했다. 20점으로 박정아(27점) 다음으로 많은 득점을 기록한 자비치에 대해서는 “본인도 스스로 잘하고자 하는 욕심이 있다. 승부처에서 과감한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고 했다. 이원정의 부상으로 선발 출전한 세터 이사랑도 칭찬했다. 장소연 감독은 “부담이 컸을 텐데 잘해줬다. 앞으로도 사랑이가 계속해서 성장을 해 나갈 것 같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컵대회를 통해 우리팀의 경쟁력을 보고 싶었다. 그런 부분에서는 충분했지만 아직은 한 경기다. 일정이 타이트한 상황이기에 컨디션도 잘 유지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고의 선수도 실수한다...그게 내가 됐을 수도", 린가드 'PK 실축' 감싼 일류첸코의 품격 [MD현장인터뷰][마이데일리 = 상암 노찬혁 기자] "최고의 선수들도 실축을 한다. 그게 내가 됐을 수도 있다." FC서울은 29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2라운드 수원FC와의 경기에서 일류첸코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신승을 거뒀다. 서울은 전반전부터 수원FC를 골문을 노렸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오히려 수원FC에 역습을 허용하기도 했다. 결국 전반전을 0-0으로 마쳤고,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윌리안을 교체하고 일류첸코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서울의 교체 카드는 완벽하게 적중했다. 후반 22분 일류첸코가 결승골을 뽑아냈다. 제시 린가드가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일류첸코가 앞쪽으로 끊어가며 헤더로 돌려놓았고, 일류첸코의 헤더슛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6분 서울은 일류첸코가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추가골 찬스를 잡았지만 키커로 나선 린가드가 실축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서울은 남은 시간 리드를 잘 지켜내며 1-0 승리를 거뒀고, 수원FC를 끌어내리고 5위로 점프했다. 일류첸코는 수원FC전 득점으로 인천 유나이티드의 무고사를 제치고 리그 득점 1위에 올랐다. 경기가 끝난 뒤 일류첸코는 "나는 공격수고 득점왕 경쟁을 하는 것에 대해 기쁘다. 그러나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팀이 이기고 승점 3점을 따낸 점이다. 우리와 경쟁하는 팀들이 모두 승리했기 때문에 이기는 게 중요했다"고 밝혔다. 서울은 이날 경기 승리로 승점 50점째를 쌓으며 선두권과 승점 차를 좁히는 데 성공했다. 선두인 울산 HD를 승점 8점 차로 추격했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달린 3위 강원FC와 승점 2점 차밖에 나지 않는다. 일류첸코는 "이제 6경기가 남았다. 축구에서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 우리는 잘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 당장 목표가 우승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가능성은 있다. 전승을 해야 하지만 파이널A를 확정했기 때문에 잃을 것이 없다. 최소 4위 안에는 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린가드의 페널티킥 실축에 대해서는 "나도 차고 싶었지만 린가드도 차고 싶어했다. 저번에는 골을 넣었지만 이번에는 실축했다. 축구에서는 다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며 "2-0을 만들면 더 쉬웠겠지만 한 골을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화가 나지 않았다. 최고의 선수도 실축할 수 있고 그게 내가 됐을 수도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일류첸코는 린가드와 호흡을 언급하며 "린가드가 부상을 당했고, 시간이 더 필요했다고 느꼈지만 매 경기 풀어나갈 때마다 더 좋아졌다고 느꼈다. 앞으로 6경기에서 같이 퍼포먼스를 내는 게 중요하다. 모든 선수들과도 호흡을 맞추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서울에서 김기동 감독과 재회한 것에 대해서는 "이번 시즌 초반부터 동기부여가 컸다. 감독님의 스타일이 완벽하게 맞는다. 경기력 또한 나아지게 만든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너무 기쁘다"고 평가했다.
日4264억원 괴물의 7승·90이닝·ERA 3.00…다저스 첫 시즌 명백한 실패, WS 우승 이끌어야 자존심 회복[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7승, 90이닝. 평균자책점 3.00. 보통의 선발투수라고 해도 성공적인 시즌이라고 평가하긴 어렵다. 하물며 메이저리그 투수 최고대우를 받는 선수라면? 볼 것도 없이 실패다. 야마모토 요시노부(26, LA 다저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7승(2패)을 따냈다. 야마모토는 이날 삼두근 부상에서 돌아온 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5이닝을 소화했다. 6월16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이후 11일 시카고 컵스전서 돌아오기까지 3개월간 개점휴업했다. 9월 4경기서 1승 평균자책점 3.38로 제 몫을 하긴 했다. 그러나 지난 3경기서 4이닝 59구, 4이닝 72구, 3이닝 79구였다. 80구 제한이 있었던 것 같다. 이날 5이닝을 71구로 마무리하며 직전 3경기보다 훨씬 경제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경기장소가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자친화구장이라는 점에서 의미 있었다. 유종의 미를 거뒀다는 점에서도 의미 있다. 야마모토는 1회 찰리 블랙몬에게 77.9마일 커브가 한가운데로 들어가며 좌전안타를 맞았다. 에제퀴엘 토바에겐 94.5마일 하이패스트볼이 우전안타로 변환됐다. 무사 1,3루서 라이언 맥마흔에게 91.6마일 커터가 한가운데로 들어가며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맞았다. 홈런을 안 맞은 게 다행일 정도로 실투였다. 이후 야마모토는 마이클 토길라를 커터로 2루수 더블플레이를 유도했다. 이 역시 한가운데로 들어간 실투였으나 운이 따랐다. 2회에는 1사 2루서 제이크 케이브를 스플리터로 헛스윙 삼진, 애런 셩크에게 커터로 1루수 라인드라이브를 유도했다.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서는 토바에게 커터가 가운데로 들어가며 좌중월 솔로포를 맞았다. 4~5회에 삼자범퇴를 기록,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만 보면 운도 따랐지만, 괜찮은 투구를 했다. 그러나 시즌을 전체적으로 보면 실패했다고 봐야 한다. 무려 12년 3억2500만달러(약 4264억원) 계약을 했다. 다저스는 메이저리그에서 공 1개도 던지지 않은, 그래도 일본프로야구 최고의 우완투수임을 믿고 과감하게 투수 최고계약을 안겼다. 결과적으로 3개월의 결장이 치명적이었다. 비록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연패를 차지했지만, 선발진은 붕괴됐다. 구단이 애당초 내구성 약한 선발진을 구축한 것도 사실이지만, 3억2500만달러 투수가 18경기서 고작 90이닝을 소화한 건 변명의 여지없이 낙제점이다. 이 정도의 특급 에이스에게 경기당 5이닝 소화를 원하는 팀은 없다. 아무리 선발투수의 경기수, 이닝수가 줄어들어도 18경기와 90이닝은 아니다. 야마모토는 이미 오릭스 버팔로스에서 수년간 많은 경기, 많은 이닝을 소화해왔다. 그 피로가 고스란히 몸에 누적된 채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내년부터 11년을 더 뛰어야 할 투수다. 장기적으로 야마모토의 건강관리가 다저스의 중요한 과제다. 결국 야마모토가 올해 다저스에 이바지하지 못한 건 월드시리즈 우승 견인으로 보답해야 한다. 그럴 의무가 있다. 타일러 글래스노우의 시즌 아웃, 클레이튼 커쇼의 회의적 전망, 워커 뷸러의 부진 등 다저스는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선발진이 불안하다. 야마모토와 이적생 잭 플래허티의 어깨가 상당히 무겁다. 그래도 야마모토가 10월에는 이름값을 해줘야 한다. 다저스가 9월에 야마모토를 이렇게 조심스럽게 기용하는 건 결국 포스트시즌에 제대로 보여달라는 의도다. 디비전시리즈에 직행하는 다저스는 내달 6일부터 4년만에 월드시리즈 우승 대장정에 돌입한다.
'골문앞 60미터에서 최종 수비라인 구축, 김민재 아니면 불가능'…콤파니 감독이 원하는 수비수[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는 김민재의 기량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29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5라운드에서 레버쿠젠과 1-1로 비겼다. 김민재는 풀타임 활약하며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을 이끌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레버쿠젠을 상대로 볼 점유율에서 69대 31로 앞서며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유효슈팅 2개를 포함해 전후반 90분 동안 슈팅을 3개만 허용했지만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레버쿠젠을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나브리, 무시알라, 올리세가 공격을 이끌었다. 파블로비치와 킴미히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데이비스, 김민재, 우파메카노, 게레이로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김민재는 레버쿠젠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104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율 92%를 기록했다. 김민재는 유효슈팅도 한 차례 기록하기도 했다. 김민재는 3번의 인터셉트와 2번의 태클을 선보였고 드리블 돌파는 한 차례도 허용하지 않았다. 12번의 볼 경합 상황에선 7번 승리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의 레버쿠젠전 활약에 대해 평점 7.1점을 부여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최종 수비 라인을 높게 유지하며 지난시즌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차지했던 레버쿠젠을 상대로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독일 매체 란은 29일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브레멘전에 이어 레버쿠젠전에서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브레멘전에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한 차례의 슈팅도 허용하지 않았다'며 '레버쿠젠전에서도 예술적인 수비를 재현한 것은 더욱 높게 평가받아야 한다. 레버쿠젠은 90분 동안 거의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90분 동안 유효슈팅 2개만 기록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레버쿠젠 득점 상황에서 책임이 없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듀오는 팀을 강하게 만든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생각 이상으로 바이에른 뮌헨의 최근 대승에 큰 영향을 미쳤다. 콤파니 감독이 공격적인 팀을 구성하는 것이 가능했던 것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경기력과 공격성 덕분'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매우 높은 위치에 있고 볼을 소유하고 있을 때 종종 상대 진영으로 침투한다.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은 넓은 공간을 방어해야 하고 볼을 잃었을 때 빠르게 수비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 수비는 실제로 수비수의 발이 빠르고 판단력이 빠른 경우에만 효과적'이라며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기량을 높게 평가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킴미히는 레버쿠젠전을 마친 후 "지난 몇 주 동안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플레이는 잔인했다. 그들은 거대한 공간을 방어해야 한다. 골문앞 50-60미터 앞에서 라인을 구축할 수 있으려면 많은 자질을 갖춰야 한다. 수비진 뒤에는 거대한 공간이 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탁월한 수비수"라고 전했다. 란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대신 데 리흐트가 있었다면 콤파니 감독의 축구는 불가능할 수도 있었다. 데 리흐트는 직접 결투에 강하고 예측력도 뛰어나지만 스피드가 없다. 결과적으로 넓은 공간을 방어하는 것이 어려웠을 것이다. 데 리흐트는 문제는 스피드다. 콤파니 감독은 데 리흐트를 갑자기 슈퍼 스프린터로 만들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을 것'이라며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있어 콤파니 감독의 수비진 구축이 훨씬 쉬워졌을 것이다. 콤파니 감독이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에게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확실하지 않지만 콤파니 감독의 조치는 결실을 맺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결투에서 강인함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훨씬 더 나은 타이밍을 보여준다. 센터백 듀오는 필요할 때 뒤로 물러서지만 볼을 탈취할 기회가 있을 때 빠르게 전진한다. 두 선수 모두 90분 동안 집중력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바이에른 뮌헨 선수 중 김민재에게 레버쿠젠전 최고 평점을 부여하면서 '전반전에는 자책할 일이 별로 없었다. 집중력을 보여줬고 큰 실수도 없었다. 상대가 롱볼을 활용할 때 어뢰처럼 앞으로 나가는 것을 좋아했고 하프라인에서 상대의 패스를 가로챌 수 있었다. 그것이 바로 콤파니 감독이 원하는 방식'이라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디렉터는 지난 19일 데 리흐트가 맨유로 이적한 것에 대해 "우리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더 높은 곳에서 수비를 할 수 있기 때문에 팀에 더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데 리흐트 이적 제안이 왔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197cm '1순위' 中 방패, 블로킹 '6개' 위력...'양효진+이다현 보유' 적장도 "잘하더라, 더 까다로워질 것" [MD통영][마이데일리 = 통영 최병진 기자] 현대건설의 강성형 감독이 장위(페퍼저축은행)를 경계했다. 현대건설은 29일 경상남도 통영에 위치한 통영체육관에서 펼쳐진 페퍼저축은행과의 ‘2024 통영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2(22-25, 25-23, 27-25, 22-25, 15-11)로 승리했다. 혈투였다. 현대건설은 1세트를 내줬지만 두 세트를 연속으로 따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4세트를 내주면서 승부는 파이널로 이어졌고 5세트에서는 집중력을 발휘해 15점에 먼저 도달했다. 주포 모마의 활약이 빛이 났다. 모마는 양 팀 합쳐 가장 많은 34점을 올렸고 성공률도 42.5%를 기록했다. 페퍼저축은행이 18개의 블로킹으로 높은 벽을 자랑했지만 강력한 공격력을 계속해서 선보였다. 경기 후 강성형 감독은 “어떻게 치렀는지 잘 기억이 안 난다. 첫 경기라 그런지 저나 선수들이 원하는 경기력이 안 나왔다. 승리는 했는데 높이에 고전을 했다. 점차 좋아질 것이다”라고 했다. 모마에 대해서는 “꾸역꾸역 득점은 나왔다. 더 나아져야 한다. 양효진은 시간이 더 필요하다. (정)지윤이 쪽에서 득점이 나왔으면 모마가 덜 힘들었을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페퍼저축은행의 중국 출신의 미들블로커 장위는 높은 신장으로 6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면서 인상적인 첫 경기를 치렀다. 강성형 감독은 “까다롭다. 사이드아웃을 어떻게 돌릴지 고민이 됐다. 중앙에 효진이나 다현이는 높은데 사이드가 낮다. 높이 있는 팀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리시브가 더 잘 돼야 한다. 잘하더라. 블로킹 손모양이랑 타이밍도 좋다. 세터와 호흡이 올라오면 중앙에서 더 득점이 나올 것 같다. 상대하기 힘들어질 수 있다”고 견제했다.
'3연패' 김은중 감독, "선수들 준비한 대로 잘했는데...더 이상 짜낼 방법 없다" [MD현장인터뷰][마이데일리 = 상암 노찬혁 기자] "더 이상 짜낼 것도 없다." 수원FC는 29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32라운드 FC서울과의 경기에서 0-1로 석패를 당했다. 수원FC는 전반전 초반부터 서울을 상대로 전방 압박으로 맞불을 놓았다. 중원에서 강력한 압박으로 볼을 탈취한 뒤 안데르손의 스피드를 활용한 빠른 역습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전반전 중반부터 수원FC는 서울에 주도권을 내주기 시작했다. 조영욱, 루카스에게 문전 바로 앞에서 슈팅을 허용하는 등 위기가 찾아왔지만 안준수 골키퍼와 수비수들의 육탄 방어로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결국 수원FC는 후반전에 무너졌다. 김기동 감독이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투입한 일류첸코가 후반 22분 린가드의 코너킥을 헤더골로 연결했다. 수원FC는 동점골을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아쉽게 0-1로 패배하고 말았다. 경기가 끝난 뒤 김은 중 감독은 "원정 팬들에게 승리를 안겨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일주일 동안 선수들은 준비한 대로 80~90% 이상 해줬다. 득점만 하지 못했는데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준비한 대로 잘했지만 게임 체인저 싸움에서 부족해서 졌다. 이 부분 또한 마음대로 할 수 없는 부분이다. 다음 주 포항 스틸러스 원정에서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준비 잘해서 마지막 경기 꼭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수원FC에 찬스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수원FC는 전반 2분 만에 안데르손이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이했지만 터치 미스로 찬스가 무산됐고 전반전 중반에는 안데르손의 패스를 받은 정승원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강현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전에도 수원FC는 빠른 역습을 통해 서울의 골문을 호시탐탐 노렸다. 하지만 마무리 부분에서 세밀하지 못하면서 아쉽게 득점을 하지 못했다. 좋지 못한 서울의 잔디도 수원FC 선수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김 감독은 "스리백이 수비 라인에서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었다. 서울의 약점도 잘 파고들었다. 사실 잔디만 좋았으면 득점을 했을 것 같다. 워낙 불규칙 바운드가 많다 보니 선수들 경기력에 영향을 미쳤다. 좋은 경기력을 위해 모든 구단들이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 패배로 수원FC는 3연패 늪에 빠졌다. 수원FC는 9월 열린 4경기에서 1무 3패로 승점 1점밖에 따내지 못했다. 또한 손준호의 계약 해지 등의 악재까지 겹치며 선수단 분위기가 무겁게 내려앉았다. 김 감독은 "몇 경기 전부터 사기가 떨어졌다. 최대한 짜내고, 지금까지 짜냈다. 더 이상 짜낼 수 있는 방법도 없다. 선수들이 준비한 대로 잘 이행을 해서 경기를 지는 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선수들에게도 힘들겠지만 개인 가치를 위해서 좀 더 힘을 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더 큰 굴욕은 피했다! 'ML 최다 121패' CWS, 그래도 30승대 위기는 벗어났다[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그래도 40승은 찍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한 시즌 역대 최다 패배(121)를 기록한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더 큰 굴욕은 피했다. 시즌 내내 고전하며 21연패를 기록하는 망신도 당했지만, 막바지에 선수 전원이 투혼을 발휘하며 선전했다. 40승 고지를 밟으면서 30승대 위기에서는 벗어났다. 162경기 체제에서 첫 30승대 성적에 그칠 수도 있었으나, 막판 선전으로 40승을 찍었다. 화이트삭스는 29일(이하 한국 시각)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 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투타의 균형 속에 안정된 경기력을 보이며 승리를 따냈다. 2회초 선제점을 올렸고, 6회초 한 점을 더 얻어 2-0으로 달아났다. 이어 8회초 두 점을 추가하며 승전고를 울렸다. 투수력과 타선 집중력을 잘 살리면서 승리 찬가를 불렀다.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션 버크가 5이닝 2피안타 3볼넷 6탈삼진 호투를 펼치며 시즌 2승(무패)째를 따냈다. 6회부터 불펜을 가동해 디트로이트 타선을 틀어막고 영봉승을 올렸다. 타선에서는 3번 타자 좌익수로 나선 앤드류 베닌텐디가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승리 수훈갑이 됐다. 전날 1-4 패배를 설욕했다. 한 시즌 최다패 악몽을 선사한 디트로이트를 잡고 시즌 40승(121패) 고지를 밟았다. 최근 5경기에서 4승 1패 호성적을 올리면서 뒷심을 발휘했다. 팀당 162경기를 치르는 시스템이 정착한 1996년 이후 최악 성적을 확정했지만, 첫 30승대는 기록하지 않았다. 1996년부터 지난해까지 최악 성적을 기록한 팀은 2003년 디트로이트다. 당시 디트로이트는 43승 119패를 찍었다. 올 시즌 최악의 길을 걸은 화이트삭스는 1962년 뉴욕 메츠가 기록한 120패(40승)를 넘어 한 시즌 최다패를 마크했다. 28일 디트로이트에게 지면서 최다패를 확정했다. 이어 30승대로 시즌을 마무리할 가능성도 비쳤지만, 29일 경기에서 이기면서 또 다른 굴욕은 피했다. 30일 디트로이트와 원정 경기를 끝으로 올 시즌을 마감한다.
성적이 좋아지니 '구름 관중' 몰려온다...'린가드 효과+기동매직' 서울, K리그 단일시즌 최다관중 경신 [MD현장][마이데일리 = 상암 노찬혁 기자] FC서울이 K리그 단일시즌 최다관중 기록을 새로 썼다. FC서울은 29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32라운드 수원FC와의 경기를 치르고 있다. 서울은 K리그 최고 인기 구단이다. 지난 시즌에도 홈 19경기에서 무려 43만 29명이 경기장을 찾아 2018년 유료관중 집계 이후 K리그 단일시즌 최다관중 기록을 세웠다. 이날 경기 전까지 서울은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그리고 이날 서울은 구단이 세운 신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무려 3만 1037명의 관중이 들어찼다. 이로써 서울은 지난 시즌 세운 43만 29명을 넘어 43만 4426명의 K리그 단일시즌 최다관중 기록을 새로 썼다. 지난 시즌에는 홈 19경기 만에 달성한 기록이었지만 올 시즌 기록은 무려 홈 16경기 만에 달성한 대기록이 됐다. 서울은 한국프로스포츠 단일시즌 평균관중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서울은 이미 지난해 2만 2633명으로 단일시즌 평균관중 1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도 이 기록은 서울의 몫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15경기를 치른 지금 한 경기 평균관중이 2만 6893명이다. 홈 경기가 아직 3경기가 남아있어 꿈의 기록인 평균관중 3만명에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수치다. 린가드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 서울은 올 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의 제시 린가드를 영입했다. 린가드를 영입한 서울에 대한 기대감은 뜨거웠고, 서울은 올 시즌 홈 개막전에서 5만 1600여명의 관중을 끌어모았다. 김기동 감독 부임 이후 좋은 성적도 한 몫을 하고 있다. 김 감독 부임 이후 서울은 5년 만의 파이널A 진출을 확정했다. 서울 팬들도 김 감독을 향한 믿음을 보여주고 있다. 감독실에는 김 감독을 응원하는 포스트잇 메시지를 찾아볼 수 있었다.
'런닝맨' 지예은 '깡깡미'에 하하도 감탄…"이무기 처음 들어봐"[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지예은이 '깡깡미'로 웃음을 안겼다. 29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마피아 게임에 도전한 지예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행된 마피아 게임에서는 마피아 한 명만 제시어와 유사한 단어를 보고 그림을 그리게 된다. 가장 먼저 공개된 제시어는 이무기였다. 모두 비슷한 그림을 그린 가운데 지예은은 커다란 네모를 그려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예은아 너 뭐야?"라고 물었고 송지효는 "너 그거 몰라서 못 그리는거야?"라며 깜짝 놀랐다. 지예은은 "그렇다"며 고개를 숙였다. 지석진은 "이걸 본 적이 있어? 없어? 이야기 들은 적이 있어? 없어?"라고 물었고, 지예은은 "나는 마피아가 아닌데 이 단어를 처음 들어봤다"고 답했다. 김종국은 "예은이가 모를 수 있다. 이건 옛날에 많이 쓰던 단어다"라고 그를 감쌌다. 게임 결과 마피아는 유재석이었다. 지석진은 "예은이는 이무기가 깃발인 줄 알았다더라"고 전했다. 그러자 하하는 "지예은이 다 가졌다. 예능인으로서 정점을 찍었다. 부럽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샤프볼'의 역습을 주도했다...안데르손, 서울 원정 '악연' 끊어낼 필승카드로 낙점 [MD현장][마이데일리 = 상암 노찬혁 기자] 수원FC 안데르손이 전반전부터 팀의 빠른 역습을 주도했다. 서울과 수원FC는 29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2라운드 맞대결에서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수원FC의 안데르손은 빠른 스피드와 돌파를 통해 팀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전 시작과 동시에 안데르손은 득점 찬스를 맞이했다. 전반 2분 빠르게 치고 달리며 1대1 찬스까지 만들었지만 터치 미스로 강현무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 38분 수원FC는 빠른 역습을 통해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이번에도 안데르손이 핵심 역할을 해냈다. 중원에서 끊어낸 볼이 안데르손을 거쳐 정승원에게 연결됐고, 정승원의 오른발 슈팅은 강현무 골키퍼가 발로 막아냈다. 안데르손은 전반전 추가시간 터치라인 부근에서 수비수를 따돌리고 힐패스를 시도하는 등 꾸준히 공격 진영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여줬다. 안데르손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수원FC는 주도권을 서울에 내주며 0-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브라질 국적의 공격수인 안데르손은 2024시즌을 앞두고 수원FC 유니폼을 입었다. 안데르손은 수원FC에서 곧바로 핵심 선수가 됐다. 안데르손은 시즌 초반 3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하는 등 빠르게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20라운드에서는 K리그1 데뷔골을 만들어냈고,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K리그 명단에 포함됐다. 6월 1골 3도움을 터뜨리며 6월 이달의 선수상을 손에 넣었고, 8월에도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안데르손은 6골 12도움으로 K리그1 공격포인트 2위에 올라있다. 또한 최다 도움에서는 2위 김대원(김천 상무)을 4개 차이로 따돌리고 1위를 기록 중이다. 수원FC는 안데르손의 활약을 앞세워 사상 두 번째로 파이널A 진출을 확정했다. 수원FC는 서울 원정에서 7경기 1무 6패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수원FC는 서울 원정 무승을 끊어낼 필승카드로 안데르손을 낙점했다. 안데르손은 후반전에도 수원FC의 공격을 이끌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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