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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Page 309 of 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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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상우 풀타임 마무리? 30SV 이상 하지 않을까” 어게인 2020? 영웅들 340G 클로저의 ‘진짜 가치’[MD고척] [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30세이브 이상 하지 않을까요.” 업계에서 트레이드 가능성이 계속 언급되는 키움 히어로즈 마무리투수 조상우(30). 본인도 이미 알고 있고, 올스타전서 쿨한 반응이 큰 화제를 모았다. 이번 달에 어떤 결론이 나오든, 조상우가 추구할 수 있는 최고의 가치는 역시 세이브다. 알고 보면 조상우가 풀타임 마무리를 한 시즌이 거의 없다. 2020시즌 53경기서 5승3패33세이브 평균자책점 2.15를 기록한 게 거의 유일하다. 당시 사령탑이던 한화 이글스 손혁 단장은 당시 안우진(사회복무요원)을 8회 메인 셋업맨으로, 조상우를 9회 붙박이 마무리투수로 기용했다. 그러나 전직 KIA 타이거즈 단장은 사령탑 시절 조상우를 6~8회 중 가장 중요한 시점에 등판시켰다. 가장 좋은 불펜 투수를 가장 중요한 시점에 써야 한다는 지론을 갖고 있었다. 실제 메이저리그 몇몇 단장들도 갖고 있는 이론이다. 중요한 건 조상우는 셋업맨이든 마무리든 늘 제 몫을 한 구위형 불펜이었다는 점이다. 올 시즌의 경우, 지난 2년간 사회복무요원 생활을 하느라 스피드가 다소 떨어진 건 사실이다. 그러나 마무리를 다시 맡기 시작한 6월부터 구속과 구위를 꾸준히 올린다. 조상우는 최근 14경기 연속 비자책, 무실점이다. 단, 이 기간 12.2이닝 동안 15안타에 8사사구를 허용했다. 소위 말하는 분식회계도 있었다. 그러나 자신이 내보낸 주자를 단 한 번도 홈으로 들여보내지 않았다는 점에서 최소한의 제 몫을 충실히 했음을 알게 해준다. 홍원기 감독은 이런 현상도 야구의 일부분이라면서,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했다. 조상우에게 운이 따르는 것도 맞고, 역량이 있기 때문에 14경기 연속 무실점을 하고 있다는 말도 맞다는 생각이다. 10일 고척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그게 마무리의 숙명”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홍원기 감독은 “블론도 나오고, 실점도 나오는 상황이 발생한다. 9일 경기 같은 경우 승운이 따른 것도 맞다. 마무리는 공만 좋다고 해서 최고의 투수가 될 순 없다. 수비수들의 도움도 따라줘야 하고, 행운도 있어야 한다”라고 했다. 사실 올 시즌 조상우는 몸 관리를 철저히 한다. 사회복무요원 생활을 하며 체지방을 많이 뺀 게 2월 스프링캠프에서 큰 화제가 됐다. 그는 “본인이 몸에 필요한 운동도 하고 체지방도 빼고 하더라. 일반인이 아니어서 다이어트라는 단어를 쓰긴 좀 그렇지만, 2년 공백기에 관리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했다. 올스타전서도 날렵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었고, 본인이 지금의 몸 상태를 최적으로 여긴다. 그렇다면 조상우가 당장 내년에 풀타임 마무리를 다시 맡으면, 세이브를 몇 개 정도 할 수 있을까. 무론 세이브 자체가 수비, 타선 등 외부 요인에 의해 좌우되는 기록이긴 하지만, 조상우의 경쟁력을 보편적으로 감안해 답해달라고 부탁했다. 홍원기 감독은 “선발투수의 내용, 우리 타선의 공격력, 여러 여건을 따져야 하는데 타이트하게 가더라도 30세이브 이상은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지금도 최소한 30세이브 이상은 하지 않을까요. ABS 효과가 있긴 하고, 우리 타자들이 요즘 좋지만, 그런 걸 감안하면 30세이브는 할 것 같다”라고 했다. 30세이브가 가능한 투수, 키움이 이런 투수를 어느 팀 신인지명권과 맞바꾸는 결단을 내릴까. 여러 정황상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많지만, 트레이드 시장의 흐름은 아무도 모른다.
  • [최용재의 까칠한 축구]2002 신화가 만든 괴물 홍명보, 신화의 종말을 선언하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한국 축구에서 '홍명보'라는 이름이 가진 영향력은 엄청나다. 한국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1990 이탈리아 월드컵을 시작으로, 1994 미국 월드컵, 1998 프랑스 월드컵, 2002 한일 월드컵까지 4회 연속 월드컵 무대를 밟았고, A매치 136경기를 뛰었다. 차범근과 함께 한국 A매치 출장수 역대 공동 1위다. 홍명보 커리어 최고의 업적은 역시나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축구를 넘어 한국 스포츠 역사상 가장 큰 영광이자 환희였다. 이 역사를 이끈 한국 대표팀의 주장이자 위대한 리베로. 한국의 4강 신화에 절대적인 역할을 한 영웅이다. 한국 축구에서 가장 위대한 수비수라는 평가는 과장되지 않았다. 맞다. 분명 홍명보라는 선수는 위대한 선수였다. 하지만, 현역 은퇴 후 행보는 위대함과 어울리지 않는다. 아쉬움이 더욱 컸다. 아니 시간이 갈수록 우리의 영웅은 변했다. 기대한 것과 많이 다르게. 2002 4강 신화가 뒤를 받쳐줬다. 한국 축구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단단한 까방권이 막아줬다. 대한축구협회(축구협회)도 선수 영웅을 감독 영웅으로 만들기 위해 온갖 특혜를 제공했다. 홍명보는 괴물로 변해갔다. 한국 축구는 홍명보를 중심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과정을 무시하고, 절차를 무시하고, 상식에 어긋나도 홍명보가 중심에 있다면 하지 못할 일이 없었다. 모두가 맞다고 박수를 쳤다. 모두가 잘한다고 동조했다. 2005년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했다. 홍명보는 코치진으로 합류했다. 그런데 1급 자격증이 없는 상황에서 대표팀 코치가 됐다. '무자격 논란'이 일어났다. 그때 축구협회는 "지휘권을 갖지 않는 보조 지도자 역할이기 때문에 홍명보 코치의 1급 자격증 취득 여부는 크게 문제 될 게 없다"고 강조했다. 형평성 문제는 조용히 사라졌다. 200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감독을 맡으면서 본격적인 '감독' 홍명보의 커리어가 시작됐다. 8강이라는 성과. 지도자 홍명보의 가능성을 보여준 대회였다. 그리고 이어진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4강에서 골키퍼 교체라는 치명적 실책을 저지르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아시안게임에서 결승에 가지 못했다. 다른 감독이었다면 경질 당했을 것이다. 홍명보에게는 그런 잣대를 들이대지 않았다. 이런 선택은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 획득으로 만회가 됐다. 한국 축구 역사상 첫 올림픽 메달이었다. 위대한 한국 축구의 역사다. 감독으로서 커리어 최대 성과였다. 그런데 이때부터였다. 부작용이, 역효과가 생기기 시작했다. 홍 감독을 향한 '맹신'이 시작된 것이. 홍 감독이 하는 일은 무조건 옳은 것이라고 세뇌 당하기 시작한 것이. 무조건적인 찬양이 시작된 것이. 이 맹신은 냉정함을 잃었고, 판단력도 잃었다. 성인팀을 단 한 번도 지도해보지 못한 홍 감독에게 성인 최고의 무대인 월드컵 지휘봉을 맡기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예고된 참사였다. 2014 브라질 월드컵. 21세기 최초로 월드컵 본선에서 1승도 못한 월드컵이 됐다. 한국 축구를 2002년 그 뜨거웠던 신화 이전으로 후퇴시킨 것이다. 이 역시 홍 감독 본인의 선택이었다. 누굴 탓하겠는가. 대표팀을 지도했던 짧은 기간을 탓하지 않겠다고 했다. 축구협회는 옆에서 그저 절대적인 지지를 했을 뿐. 여기서 축구협회는 충격적인 결정을 내렸다. 월드컵 참패에도 홍 감독 유임을 선언한 것이다. 그야말로 한국 축구는 대혼란에 빠졌다. 월드컵에서 참패한 감독에게 또 다른 기회를 준다고 하니 누가 납득할 수 있겠는가. 홍 감독이 아닌 다른 감독이었으면 바로 경질이다. 논란이 커지자 홍 감독은 결국 사퇴했다. 여기서 확실히 알 수 있다. 홍 감독과 축구협회의 관계, 그들의 의리. 브라질 월드컵 실패 후 홍 감독은 방황했다. 한국을 떠나, 축구협회의 지원을 멀리한 채 새로운 도전에 나섰지만 실패했다. 홍 감독은 중국 항저우 뤼청 지휘봉을 잡았다. 1부리그였던 팀은 2부리그로 강등됐다. 팀에서 나왔다. 브라질 월드컵 이후 홍 감독이 한 일은 이게 전부다. 어떤 경쟁력도 입증하지 못했다. 하지만 축구협회는 그를 다시 모셔 왔다. 영웅 대접도 잊지 않았다. 의리. 브라질 월드컵 실패 후 약 3년, 축구협회는 2017년 11월 홍 감독을 전무이사로 선임했다. 화려한 컴백이었다. 이전까지 행정 경험이 '전무'한 홍 감독을 축구협회 행정의 '수장' 전무이사로 파격 발탁한 것이다. 여기에 전무이사를 보좌하는 사무총장직을 신설하는 노력까지 더했다. 홍 전무이사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보좌하며 열심히 일했다. 당시 홍 전무이사는 "지금 지도자 생각을 접었다. 구단에서 제안이 와도 옮기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약속은 3년 만에 깨졌다. 홍 감독은 2020년 12월 울산 HD 감독으로 떠났다. 현대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홍 감독은 K리그1 2연패를 달성했다. 전북 현대의 시대가 저물어가던 시기, 울산의 독주가 시작됐다. 단연 K리그 최고의 감독으로 우뚝 섰다. 성인팀 감독으로서 최초의 성과였다. 자신감을 얻은 것일까. 항상 무모한 자신감은 무도한 도전을 하게 만든다. 그는 다른 쪽을 다시 쳐다보기 시작했다. 대표팀이다. 자신의 한이 남아 있는 대표팀. 2014 월드컵의 상처가 남아 있는 대표팀. 그 한을 풀고 싶은 마음은 백번 이해한다. 그런데 그 과정이 너무나 비정상적이지 않은가. 그 절차가 너무나 뒤틀리지 않았나. 아무리 대표팀 감독이 하고 싶어도, 이런 방법은 아니지 않나. 축구협회 행정의 구멍이 보였고, 지금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나. 홍 감독은 울산 감독을 하는 내내 대표팀에 가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몇 번이고 약속했다. 대표팀 감독 후보로 거론되는 것에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울산 팬들에게 걱정하지 말라고까지 했다. 이임생 기술총괄이사를 만날 이유가 없다고 했다. 이랬던 그가 이 이사를 만난 지 10시간 만에 대표팀 감독을 수락했다. 2002 신화 주역 홍 감독의 영향력은 이 이사 혼자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만들었고, '면접 없이' 대표팀 감독이 될 수 있는 초유의 길을 열어줬다. 그리고 월드컵 본선에 간다면, 한국 축구 역사상 최초로 월드컵 본선을 2번 지휘하는 감독이 된다. 그는 약속을 깼다. 거짓말을 했다. 이에 대한 울산 팬, K리그 팬들의 배신감은 엄청났다. 10일 열린 광주FC와 경기에서 팬들은 '축협의 개 MB', '우리가 본 감독 중 최악', '피노키홍', '아마노 홍', '명청한 행보' 등의 강한 메시지를 보냈다. 이들의 분노가 느껴지는가. 부끄럽지 않은가. 경기 후 열린 기자회견. 대표팀 선임 발표 후 무엇이 두려웠는지 뒤로 숨었던 홍 감독이 드디어 앞으로 나왔다. 모두의 눈과 귀가 홍 감독에게 쏠렸다. 도대체 왜? 10시간 만에 배신자가 됐는지. 그 이유가 너무 궁금했다. 경악을 금치 못했다. 개인적인 이유였다. 야욕이었다. 자신의 한을 풀기 위해, 자신의 명예를 되찾기 위한 선택이었다. 2014년의 아픔을 이야기하면서 새로운 도전에 대한 본심을 드러냈다. 요약하자면 이렇다. "내 축구 인생 마지막 도전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다시 한번 도전해 보고 싶다는 강한 승부욕이 생겼다. 나를 버렸다. 대한민국 축구밖에 없다. 그래서 마음을 바꿨다." 이 말로 설득이 될 거라 생각했나. 오히려 분노의 강도만 높였다. 도전하는 것을 말리지 않는다. 그런데 왜 자신의 도전을 위해 남을 밟고 가는가. K리그와 울산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줬으면서, 자신의 도전은 응원해 달라고 한 것인가. 어떻게 남에게 피눈물 흘리게 해 놓고 자신의 영광을 찾아 도전하겠다고 당당하게 외칠 수 있나. 너무 이기적이다. 너무 뻔뻔하다. 왜 홍 감독의 도전을 위해 K리그와 울산이 희생해야 하나. 얼마나 K리그와 울산을 무시했으면 이렇게 할 수 있나. 남을 밟고 시작하는 도전은, 그 어떤 이유에서라도 정당성을 인정받을 수 없다. 박수를 받을 수 없고, 지지를 받을 수 없다. 절대로. 대표팀의 근간을 무시하는 자가 대표팀 감독이 되는 것도 참 아이러니다. 그리고 묻고 싶다. 대표팀 감독으로 가는 과정에서 당당한가. 전력강화위원회에 정당성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이 이사의 독단적인 결정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가. 면접 없이 무혈입성한 것에 떳떳한가. 이것이 진정 한국 축구를 위한 길이라 생각하는가. 이런 뒤틀린 과정을 거친 감독은 대표팀 감독으로 인정할 수 없다. 홍 감독을 선임한 그들을 제외하고 그 누구도 인정을 하지 않을 것이다.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이다. 진정 대표팀 감독이 하고 싶으면 올바른 과정을 거친 뒤 당당하게 입성하시라. 대한민국 핑계는 한국 축구 팬들을 더욱 모욕하는 것이다. 왜 축구 팬들의 동의와 공감도 얻지 못했으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려 하는가. 한국 축구는, 한국 대표팀은 홍 감독의 것이 아니다. 정 회장의 것도, 이 이사의 것도 아니다. 한국 축구 팬들의 것이다. 몇몇 세력들이 마음대로 좌지우지할 수 있다는 생각은 버리시라. 그런 시대는 지났다. 축구 팬들이 가만있지 않을 것이다. 분노의 목소리를 낸 울산 팬들은 한국 축구 팬들이 아닌가.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이라면 이들도 품어야 하지 않나. 버리고 가면 끝인가. 울산 팬들이 아니라 대부분의 축구 팬들의 마음은 비슷할 것이다. 대한민국을 위해서? 아니다. 자신의 욕심을 위해서다. 신화는 꼭 아름답게 끝나는 것은 아니다. 신화 속에도 어둠은 있다. 아픔도 있다. 신화라는 힘을 등에 업고, 변질되는 영웅을 많이 봐 왔다. 이런 이들이 힘을 가지고 판을 흐린다면. 방법은 하나다. 신화의 종말을 선언할 수밖에 없다. 고리를 끊어야 한다. 새로운 시대, 새로운 인물, 새로운 활기를 찾아야 한다. 최소한 면접을 봐야 대표팀 감독이 될 수 있는 상식이 통하는 시대로. 2002 4강 신화. 22년이나 흘렀다. 위대한 역사, 이제 아름다운 추억으로 보내주자. 더 이상 2002 후광으로 한국 축구를 장악하려는 이들을 용납하지 말자. 다른 경쟁력을 보자. 다른 가치를 더 눈여겨보자. 더 이상 당하지 말자. 더 이상 괴물을 만들지 말자. 과거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면 미래도 없다. 추억은 추억일 때가 가장 아름다운 법이다.
  • 고현정 '미모 자신감, 극강 클로즈업' [마이데일리 = 한혁승 기자] 배우 고현정이 SNS를 통해 팬과 소통이 한창이다. 10일 고현정의 SNS에 '음악이 좀 시끄럽다 느끼실 수도'라는 글과 함께 여라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안경을 쓴 히피펌 스타일로 얼굴 클로즈업 사진과 자유롭게 흔들린 역동적인 사진이다. 53세라고 믿기지 않는 동안 사진에 누리꾼들은 "언니 그런 안녕 왜 어울려요????? 센스 장난아님", "언니 미모가 더 시끄러워요 내 눈이 멀 지경", "안시끄러워요~언니 행복해 보여서"등 미모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고현정은 차기작으로 드라마 ‘별이 빛나는 밤(가제)’을 준비 중이다.
  • "충격! 스페인 핵심 FW, 황당한 부상으로 결승 출전 불투명"…보안요원 슬라이딩 태클에 휘청→절뚝거리며 퇴장→결승 뛸 수 있나?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소식이다. 스페인 대표팀의 핵심 공격수가 황당한 부상을 당했다. 결승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다. 황당한 부상을 당한 선수는 스페인의 최전방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다. 그는 유로 2024에서 스페인의 최전방을 담당한, 부동의 주전 공격수다. 10일 열린 유로 2024 4강 프랑스전에서도 선발 출전했고, 팀의 2-1 승리에 일조했다. 스페인의 대망의 결승전에 진출했다. 그런데 경기 후, 모라타가 팬들과 승리 축하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축구 팬이 경기장에 난입했다. 그러자 경기장에 있던 보안요원들이 급하게 축구 팬들 제지하기 위해 달려왔다. 그런데 보안요원 중 한 명이 달려오다 실수로 미끄러졌고, 그대로 모라타 앞으로 왔다. 의도하지 않은 태클이 된 것이다. 모라타는 태클을 받고 크게 휘청다. 이후 고통을 호소했다. 다리를 만졌고, 절뚝거리며 경기장을 빠져 나가야 했다. 영국의 '더선'은 "충격적인 순간이다. 보안요원이 스페인의 스타 선수를 다치게 했다. 보안요원이 실수로 모라타를 다치게 한 것이다. 보완요원이 경기장 침입자를 막으려고 가다 미끄러졌고, 모라타에게 슬라이딩 태클을 걸었다. 강한 태클이었다. 모라타는 상당한 고통이 있는 듯 했다. 모라타는 결국 절뚝거리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에 모라타가 결승전에 출전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모라타는 스페인 대표팀의 주장이기도 하다"며 결승전 결장 가능성까지 제기했다. 주장이자 간판 공격수의 결장은 스페인에 큰 타격으로 다가올 수 있다. 결승은 오는 15일 펼쳐진다. 4일 뒤다. 루이스 데 라 푸엔테 스페인 대표팀 감독은 "우리는 내일까지 기다려볼 것이다. 우리는 그것이 아무 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모라타가 다리를 아파하기는 했지만 괜찮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또 "모라타는 스페인 대표팀 주장으로 선임된 선수다. 많은 골을 넣는 선수는 아니지만, 헌신적인 그의 태도와 플레이는 라민 야말과 니코 윌리엄스가 빛나도록 도왔다. 유로 2024 이전에 모라타는 엄청난 비난을 받았던 공격수였고, 이로 인해 대표팀에서 은퇴를 하려고도 했다. 유로 결승전에서 팀을 이끄는 것은 거의 커리어 정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충격적 대반전! 김민재 영입 실패 맨유→대신 데 리흐트 영입 추진"…맨유가 먼저 원한 건 KIM이었다, "KIM이 퇴짜! 맨유는 2년 연속 실패"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 대반전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마타이스 데 리흐트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거의 확정적이다. 맨유와 데 리흐트는 개인적인 합의를 했고, 맨유와 바이에른 뮌헨이 협상을 벌이고 있다. 데 리흐트를 매각하기를 원하는 바이에른 뮌헨이다. 또 아약스에서 영광을 함께 한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이 옛제자 데 리흐트와 재회를 바라고 있다. 이변이 없다면 이적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충격적 비화가 공개됐다. 맨유가 데 리흐트 영입을 추진하기 전 먼저 영입을 시도한 건 김민재였다는 사실이다. 맨유는 김민재 영입을 시도했다 퇴짜를 맞았고, 대신 데 리흐트로 방향을 틀었다는 것이다. 맨유 소식을 전하는 'The Peoples Person은 "맨유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김민재를 영입하는데 실패했다. 대신 데 리흐트 영입을 추진했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는 지난 시즌 끔찍한 수비력을 보완하기 위해 최대 3명의 센터백을 영입하려 했다. 맨유는 김민재에게도 접촉을 했다. 하지만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 남기로 결정했다. 김민재는 작년 여름에도 맨유의 타깃이었다. 맨유는 해리 매과이어를 방출하지 못해 김민재를 바이에른 뮌헨으로 뺏겼다. 김민재의 결정으로 맨유는 김민재의 동료인 데 리흐트로 옮겼다. 구체적으로 이적이 추진되고 있다. 개인 조건이 합의됐고, 곧 데 리흐트는 옛 스승과 재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민재의 경우, 맨유가 다시 한 번 기회를 놓칠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 남아 빈센트 콤파니 지휘 아래 좋은 인상을 남기기를 바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민재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구애를 받았다. 그중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사디오 마네가 있는 알 나스르가 있었다. 알 카디시야도 김민재를 원했다. 그럼에도 김민재는 떠나지 않을 것이다. 두 클럽은 바이에른 뮌헨보다 훨씬 더 많은 연봉을 제안했지만 김민재는 즉시 거부했다. 김민재는 유벤투스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김민재에게 이적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 “내가 SF 대표하다니, 꿈 이뤘다” 이정후 대체자에서 ML 올스타로…두산 외인동생 인생 대역전 ‘감격’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올스타전서 샌프란시스코를 대표하는 건 꿈이 실현되는 것이다.” 이젠 단순히 ‘이정후 대체자’라고 부르면 안 될 것 같다. KBO리그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타자 헨리 라모스의 동생이라는 말도 잠시 접어두자. 엘리엇 라모스(25,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당당히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됐다. 물론 팬 투표로 선정되는 베스트라인업에 포함된 건 아니다. 그러나 선수단 및 메이저리그 커미셔너 추천으로 내셔널리그 올스타가 됐다. 샌프란시스코에선 라모스와 함께 에이스 로건 웹이 올스타전에 나간다. 라모스의 올스타 선정에 이정후(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거론하지 않을 수 없다. 이정후가 5월12일 신시내티 레즈전서 왼 어깨 관절와순을 다친 뒤, 루이스 마토스가 대체자로 나섰으나 부진하자 ‘두 번째’ 플랜B로 라모스가 나섰다. 그런데 라모스가 그 기회를 꽉 잡았다. 올 시즌 55경기서 215타수 65안타 타율 0.302 13홈런 42타점 27득점 OPS 0.907로 맹활약 중이다. 이정후가 전혀 생각나지 않을 정도다. 올해 샌프란시스코 주축 야수들이 일제히 부진한 가운데, 라모스의 맹타는 샌프란시스코로선 가뭄의 단비다. 라모스는 2017년 1라운드 19순위로 샌프란시스코에 지명된 뒤 2022년 메이저리그에 올라오기까지 마이너리그에서 고전했다. 사실 메이저리그에서도 지난 2년간 크게 눈에 띄지 않았다. 올해 이정후가 6년 1억1300만달러에 입단하면서, 라모스로선 입지가 더 좁아졌다. 그러나 이정후의 부상을 틈타 인생 대역전을 일궈냈다. 라모스는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각) 디 어슬래틱에 “자이언츠를 대표하는 건 내게 모든 걸 의미한다. 그들은 나를 드래프트했다. 내게 메이저리거가 될 기회를 줬다. 나는 이곳이 집처럼 느껴진다. 계속 하고 싶다. 올스타전서 샌프란시스코를 대표하는 건 꿈이 실현되는 것이다”라고 했다. 라모스와 계약한 지역 스카우트 주니어 로만은 “솔직히 1라운더로 보지 않았다. 그러나 내가 그럴 볼 때 정말 좋아한 것이 있다. 수비에서 공을 정말 잘 따라간 선수였다. 강한 체력을 갖고 있으면서도 뛸 수 있었다. 팔의 강도, 달리기, 타격의 파워 등 모든 것이 평균 이상”이라고 했다. 또 다른 관계자 에디 크리치는 “운동신경이 결정적 요소였다. 우리는 그를 좋아했고, 그가 우여곡절을 겪는 시간을 기꺼이 기다릴 수 있었다”라고 했다. 샌프란시스코 출신 펠리페 알루는 “그는 항상 좋은 성격과 열정을 갖고 있었다. 나는 그를 지켜봤다. 그가 오랫동안 빅리거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했다. 한편으로 로만은 이런 얘기도 했다. “나는 구단이 라모스를 트레이드 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올해 모두가 다치지 않았다면 그는 아마도 빛을 보지 못했을 것이다”라고 했다. 이정후가 건강하게 뛰었다면 라모스의 올스타 등극은 있을 수 없었다. 자한 파이디 사장은 “올 시즌 초 마이너리그 뎁스 차트를 보면서 논의했던 걸 기억한다. 라모스가 작년의 기세를 이어갈 수 있는지 보자고 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무슨 일이 생길 것이라고 봤다”라고 했다. 결국 이런 상상이 현실이 됐다. 이정후는 지난 6월 초에 왼 어깨 관절와순 봉합수술을 받고 6개월짜리 재활에 들어갔다. 2025시즌 준비를 정상적으로 할 수 있다. 라모스가 올 시즌 내내 좋은 활약을 펼치고 내년에 이정후가 돌아와 시너지를 내는 게 샌프란시스코에 최상의 시나리오다.
  • '2520억' 특급유망주의 몰락, 미성년 성범죄로 정식 '기소'…ML 사무국도 자체 조사 착수, 유죄시 최대 '징역 5년'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메이저리그 특급유망주 완더 프랑코(탬파베이 레이스)가 미성년자 성범죄로 인해 정식 기소됐다. 유죄 판결이 나올 경우 최대 징역 5년에 처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ESPN'은 10일(한국시각) "탬파베이 레이스 완더 프랑코가 미성년자에 대한 성적 학대와 성착취 혐의로 공식 기소됐다"고 전했다. 국제 아마추어 계약을 통해 탬파베이의 유니폼을 입게 된 프랑코는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기 전부터 유망주 랭킹 전체 1위로 선정될 정도로 뛰어난 재능을 보유한 선수로 일찍부터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렸다. 그리고 2021년 트리플A 40경기에 출전해 51안타 7홈런 타율 0.313 OPS 0.955의 불방망이를 휘두른 끝에 빅리그의 부름을 받는데 성공했다. '특급유망주'로 평가받더라도 빅리그에서 성공하지 못하는 선수가 많지만, 이는 프랑코에겐 해당되지 않았다. 프랑코는 데뷔 첫 시즌 70경기에 출전해 81안타 7홈런 타율 0.288 OPS 0.810으로 자신의 재능을 맘껏 뽐냈고, 그 결과 2022시즌에 앞서 탬파베이와 11년 1억 8200만 달러(약 2520억원)이라는 초대형 장기계약을 맺는데 성공했다. 탬파베이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스몰마켓' 구단. 자본이 넉넉하지 않기 때문에 선수에게 좀처럼 많은 돈을 투자하지 않는 편이지만, 프랑코에게 안긴 계약을 고려하면 얼마나 큰 기대를 품고 있는지를 알 수 있었다. 프랑코는 데뷔 첫 시즌에 비해서는 부침을 겪었지만, 2년차 시즌에 83경기에서 87안타 6홈런 타율 0.277 OPS 0.745를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112경기에 출전해 125안타 17홈런 58타점 65득점 타율 0.281 OPS 0.819로 본격 잠재력을 폭발시키는 모습이었다. 그런데 프랑코는 2023년 8월 13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이 끝난 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는 신세에 처하게 됐다. 이유는 미성년자와 관련된 성범죄에 연루된 까닭이다. 당시 도미니카공화국의 'Z101디지털'의 헥터 고메즈는 "프랑코가 메이저리그에서 다시 뛸 확률은 매우 낮다"며 "프랑코가 다신 메이저리그에서 뛰지 못할 가능성을 생각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최종적으로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메이저리그 역사에 큰 선례를 남길 수 있다"고 현역 커리어가 끝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현재 프랑코는 탬파베이 소속이지만, 행정휴직 처분이 내려진 상황. 이러한 가운데 프랑코가 미성년자 성적 학대와 성 착취 혐의로 공식 기소가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ESPN'은 "2023년 7월 11일 프랑코는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가졌다는 혐의고 고소장이 접수된 이후 조사를 받고 있다. 프랑코는 1월 도미니카 검찰로부터 상업적 성 착취와 돈세탁 혐의로 처음 기소가 됐다"며 "2022년 12월 관계가 시작됐을 당시 14세였던 소녀의 어머니도 같은 혐의를 받았다. 그리고 6일 후 증거를 추가로 검토한 뒤 도미니카공화국 판사는 대신 프랑코를 성적, 정신적 학대 혐의로 기소했다"고 설명했다. 'ESPN'은 자신들이 입수한 프랑코의 범죄와 관련된 증거들을 전달했는데 그중에는 피해 미성년자와 그의 친척들의 인터뷰 녹취록, 프랑코와 해당 미성년자가 주고받은 메시지 등이 포함돼 있다. 이를 바탕으로 프랑코가 기소됐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만약 프랑코가 이 혐의로 유죄를 받을 경우 징역 5년에 처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행정휴직이 연장된 가운데 프랑코는 해당 사건이 마무리되기 전까지 그라운드로 돌아오기 힘들 전망이다. 'ESPN'은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협회는 최근 도미니카 당국이 형사 사건을 처리하는 동안 더 많은 시간을 벌기 위한 절차적 조치로 프랑코의 행정휴직을 7월 15일까지로 변경했다"며 "메이저리그는 프랑코에 대한 별도의 조사에 착수했다. 그의 형사 사건이 해결된 후에나 마무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야말로 특급유망주의 자이로드롭과 같은 추락이 아닐 수 없다.
  • 김도영 어젯밤 광란의 질주에 1994 이종범이 보였다…마음먹으면 7~80도루? KIA 팬들 ‘몹시 흥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최형우의 단타인데 (김도영이)홈으로 들어왔다.” KIA 타이거즈의 10일 잠실 LG 트윈스전 5-2 대역전극. 무엇보다도 1-2로 뒤진 9회초 2사 1루서 최형우의 좌중간 안타에 1루 주자 김도영이 홈까지 파고든 장면이 가장 임팩트 있었다. 원 히트-투 베이스가 아닌, 원 히트-스리 베이스였다. 우선 ‘숨은 1인치’ 두 가지를 체크해야 한다. 경기를 중계한 MBC 스포츠플러스 박재홍 해설위원은 “김도영이 도루 스타트를 하지 않았다면 홈까지 못 들어왔다. 주자와 타자의 궁합이 맞았다”라고 했다. 실제 김도영은 LG 마무리 유영찬이 볼카운트1B1S서 3구 149km 패스트볼을 뿌리기 위해 투구 동작에 들어간 순간 2루로 출발했다. 완벽한 스타트였다. 공은 가운데에서 약간 바깥쪽으로 들어갔다. 컨택이 좋은 최형우가 어렵지 않게 밀어서 좌중간으로 보낼 수 있었다. 여기서 두 번째 숨은 1인치가 있다. 김선우 해설위원은 중계를 통해 “김도영이 홈으로 들어갈 것은 예상했다. 그런데 LG가 외야수들을 뒤로 물렸다. 그리고 타구는 짧았는데 김도영이 홈까지 들어갔다”라고 했다. LG로선 최형우의 장타를 의식해 외야수들을 깊숙하게 배치하는 게 마침 맞았다. 이러니 막상 전형적인 단타가 나오자 기민하게 대응하기 어려웠다. 이미 다리에 모터가 달린 양 폭주하는 김도영을 제어할 수 없었다. 이 두 가지 측면을 감안하더라도 김도영의 주력은 놀라움 그 자체다. 말 그대로 동물적 감각에 따른 질주였고, 왜 김도영이 미친 운동능력을 보유했는지 여실히 드러난 잔면이었다. 아무리 스타트가 빠르고 외야진이 뒤에 있었어도 원 히트-스리 베이스가 쉬운 건 아니다. 아주 여유 있게 홈에서 살았다. 궁금하다. 과연 김도영이 마음먹고 누상을 휘저으면 풀타임 몇 개의 도루까지 가능할지. 김도영은 올 시즌 83경기서 26도루를 기록했다. 그런데 이건 마음을 ‘안 먹은’ 결과다. 이범호 감독부터 김도영의 도루를 장려하지 않는다. 이미 지난 2년간 부상 경력이 있고, 잦은 도루 시도가 체력저하 및 부상 위험을 키우는 걸 알기 때문이다. KIA 공격력이 막강한데, 굳이 김도영이 체력 저하 및 부상 리스크를 안고 도루를 많이 시도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다. 김도영 본인도 전반기에 여러 차례 “사실 도루에 관심이 많은데 적극적으로 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그런데 김도영은 올스타전을 앞두고 빨리 30도루를 채우고 싶다며 적극적으로 뛰고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30도루만 채우면, 정말 그 이후는 신경 쓰지 않겠다는 얘기를 하기도 했다. 결국 뛰는 것보다 잘 치고 잘 막는 것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다. 그렇다고 해도 김도영이 마음먹고 뛰면 몇 개의 도루가 가능할지 궁금하다. 마음 먹고 뛰지도 않았는데 시즌 도루는 40개 이상 거뜬히 해낼 태세다. KIA는 59경기 남았고, 2~3경기서 1도루씩 한다고 가정하면 그렇다. 김도영이 누상을 헤집는 모습을 보면 정말 전성기 이종범을 보는 것 같다는 야구인들도 있다. 타이밍, 센스보다 자신의 온전한 운동능력을 앞세운 스피드, 순발력이 보는 맛을 제대로 자극한다. 참고로 이종범은 1994년 무려 84도루로 도루왕에 올랐다. 30년간 깨지지 않은 역대 한 시즌 최다도루다. 원조 야구천재의 최전성기이기도 했다. 도루를 자제하면서 했는데도 40개가 거뜬한 페이스라면, 바짝 신경 쓰고 달리면, 그리고 다치지 않고 풀타임을 소화하면 시즌 7~80도루는 몰라도 5~60도루는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시선도 있다. 상식적으로도 그렇다. 올 시즌 도루 1위 조수행(두산 베어스, 39도루)만 해도 50도루가 거뜬한 페이스다. 참고로 이종범은 통산 510도루를 했다. 50도루 이상 다섯 차례, 30도루 이상 여덟 차례 성공했다. 어젯밤 김도영의 광란의 질주가 하루가 지나도 여운이 남는다.
  • "마지막까지 포기 않고 최선 다한 선수들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8회까지 0:2 밀렸는데, 막판 뒤집기 성공→꽃범호의 미소 [MD잠실] [마이데일리 = 잠실 김건호 기자]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 다한 선수들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KIA 타이거즈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맞대결에서 5-2로 승리했다. 5연승을 질주한 KIA는 50승 고지를 선점했다. 50승 2무 33패로 1위다. KIA에 2패를 당한 LG는 46승 2무 40패(승률 0.535)로 두산 베어스와 함께 공동 3위다. 2위 삼성 라이온즈(45승 2무 39패 승률 0.536)와 경기 차는 같지만, 승률에서 밀린다. 경기 막판까지 KIA는 LG에 끌려갔다. LG 선발 디트릭 엔스가 7⅓이닝 2피안타 1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KIA 타선이 공략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사이 LG가 2회말 선두타자 문보경의 1점 홈런과 8회말 박동원의 1타점 2루타로 앞서갔다. 하지만 KIA가 9회초 마지막 공격 기회를 살렸다. 선두타자 박찬호가 2루타를 때렸다.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진루타로 1사 3루가 된 상황에서 최원준의 1타점 적시타로 1점 차가 됐다. 이후 김도영이 유격수 땅볼로 출루, 선행주자가 2루에서 아웃됐는데, 2사 1루에서 최형우의 동점 1타점 적시타가 나왔다. 2-2 동점을 만든 KIA는 10회초 1사 후 서건창 볼넷, 한준수 안타로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박찬호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분위기를 가져온 KIA는 소크라테스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최원준의 1타점 적시타로 점수를 추가했다. 우익수 홍창기의 송구 실책까지 겹치며 소크라테스도 득점, 3점 차가 됐다. 9회에 이어 10회에도 마운드를 지킨 전상현이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KIA 이범호 감독은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을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8회까지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했는데 9회초 박찬호의 안타로 만든 무사 2루 찬스에서 최원준의 따라가는 적시타가 나오면서 희망을 살렸고, 계속된 2사 1루에서 최형우의 안타 때 김도영이 공격적인 주루를 보여주면서 극적인 동점을 만들 수 있었다"며 "이어진 10회초 1사 1, 3루 찬스에서 박찬호가 다시 한번 귀중한 결승 희생타점을 올려줬고, 최원준의 적시타가 이어지면서 값진 승리를 추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KIA 선발은 양현종이었다. 양현종은 KBO리그 최초 400경기 선발 등판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범호 감독은 "오늘 양현종이 KBO리그 최초로 400경기 선발 등판한 경기였는데 호투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안겨주지 못해 아쉽다. 그래도 대기록 달성을 축하한다"며 "정해영이 빠진 상황에서 불펜진이 힘을 내주고 있다. 특히 전상현이 오늘도 멀티이닝을 책임지면서 든든하게 팀 승리를 잘 지켜줬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는 평일임에도 2만 3750석이 모두 팔렸다. 뜨거운 응원전이 펼쳐졌다. 사령탑은 "원정팬분들께 승리로 보답드려 기쁘다. 내일도 연승 분위기 이어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 ‘이혼’ 은지원, “나이 드니까 다시 결혼하고 싶어졌다”[르크크]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방송인 은지원이 재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0일 르크크 이경규 유튜브 채널엔 ‘초현실주의자 은지원과 이경규의 만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은지원은 2010년 2살 연상의 여성과 결혼했다가 2년 만에 파경을 맞은 바 있다. ‘결혼을 한다 VS 안한다’ 질문을 받은 은지원은 “원래는 ‘안한다’ 였는데, 지금은 어떻게든 해야되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이어 “한 번 갔다 오고 나서 결혼 생각이 아예 없어졌다가 나이도 먹어가면서 다시 생겼다. 아버지도 떠나보내고”라고 털어놨다. 그는 요즘 부고가 많이 들어오는 상황을 이야기하며 “그러다 보니까 결혼생각이 더 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은지원은 마블 히어로 중에 누굴 가장 좋아하냐는 이경규의 질문에 “나는 마블보다는 DC”라면서 “슈퍼맨을 정말 좋아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렸을 때 슈퍼맨이 되게 해달라고 6개월간 기도했지만 안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15년 만에 아스널 떠난다...양 측 합의 가까워졌다, 이적 '임박'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에밀 스미스 로우(아스널)의 풀럼 이적이 근접했다. 영국 ‘팀토크’는 9일(한국시간) “아스널이 풀럼과 스미스 로우의 이적을 두고 합의를 진행 중이다. 현재 논의가 진행 중이며 곧 마지막 입찰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스미스 로우는 2010년에 아스널 유스팀에 입단해 1군까지 오른 성골 유스다. 어린 시절부터 재능을 인정받으며 높은 기대를 받았고 라이프치히, 허더즈필드 임대를 통해 경기 출전 시간을 늘려가며 성장했다. 스미스 로우는 2020-21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아스널 1군에서 활약하기 시작했다. 스미스 로우는 특유의 볼을 다루는 기술과 영리한 움직임을 선보였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경기 2골을 기록했다. 다음 시즌에는 리그 33경기 10골로 같은 유스 출신인 부카요 사카와 함께 존재감을 자랑하며 팬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아스널은 스미스 로우와 재계약을 체결했고 스미스 로우도 아스널에서 은퇴를 하고 싶다며 엄청난 충성심을 자랑했다. 스미스 로우는 등번호 10번까지 물려받으며 에이스급 대우를 받았다. 하지만 점차 스미스 로우의 출전 시간을 줄어들었다. 부상이 문제였다. 부상으로 이탈을 반복하면서 경기력이 떨어졌다. 지난 시즌은 프리미어리그 12경기 출전에 그쳤고 올시즌도 리그 13경기 0골로 부진했다.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기존의 윙포워드 자리와 함께 중앙 미드필더로도 스미스 로우를 기용했으나 효과는 없었다. 결국 시즌이 끝난 후 스미스 로우는 거취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아스널도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선수단을 더욱 강화해야 하고 영입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스미스 로우를 매각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크리스탈 팰리스, 웨스트햄 등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스미스 로우에 대한 관심을 보인 가운데 풀럼이 가장 적극적으로 영입을 추진했다. 풀럼은 두 차례 공식 제안을 통해 아스널과 스미스 로우 이적에 대해 논의했다. 두 팀이 합의가 점차 가까워지고 있는 만큼 15년 만에 아스널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스미스 로우다.
  • “그렇게 쉽게 죽을 줄 몰랐는데…내일 다시 얘기해봐야” 한화 28세 유격수의 3루 횡사의 진실, 계획이 있었다[MD고척] [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그렇게 쉽게 죽을 줄 몰랐는데…” 한화 유격수 이도윤이 공수에서 북 치고 장구 친 날이었다. 9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서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1볼넷 3타점 1득점했다. 결승타와 쐐기타에 결정적 호수비로 팀의 최하위 추락 위기를 막았다. 특히 0-0이던 5회초 2회 1,2루서 키움 선발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를 상대로 터트린 2타점 우측 결승 2루타가 임팩트가 있었다. 타구가 우중간을 향했지만 깊숙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코스가 좋았고 잘 맞았다. 키움 우익수 이형종이 다이빙캐치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2사라서 주자 2명 모두 홈을 밟을 수 있는 타구였다. 그런데 이도윤은 1루 주자의 득점을 돕기 위해 보이지 않는 팀 플레이를 했다. 누가 봐도 무리였는데 2루를 밟고 3루까지 뛴 것. 결국 이도윤은 3루에서 허무하게 아웃됐다. 그러나 이도윤이 아웃되기 전에 주자 2명 모두 홈으로 들어갔기 때문에, 이도윤으로선 제 몫을 100% 해낸 순간이었다. 그런데 정작 이도윤은 약간 아쉬움이 남는 듯했다. 슬쩍 웃더니 “그럴 줄 알았으면 3루까지 안 가도 됐다”라고 했다. 실제 1루 주자 하주석, 2루주자 이상혁 모두 비교적 여유 있게 홈을 파고 들었다. 이형종이 타구를 놓친 뒤 키움 중견수 장재영이 타구를 재빨리 수습했으나 타구가 그라운드에 떨어진 순간 수비 시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었다. 이도윤은 1루를 지나 2루로 향하고 있었고, 자신의 등 뒤에서 일어난 상황이라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을 수 있다. 어쨌든 이도윤은 3루 코치의 지시가 아닌 자신의 판단으로 3루에 들어갔고, 아웃됐다. 그러나 주자들이 너무 쉽게 들어갔다며, 2루에서 머물러 있는 게 좋았을 뻔했다는 약간의 후회(?)였다. 이도윤은 “투수가 너무 좋은 투수였고, 승부를 길게 가져갈수록 불리할 것이란 생각에 빠른 볼카운트에 승부를 보고자 했다. 좀 과감하게 돌렸던 것 같다. 베이스를 밟고 돌렸는데 주석이 형이 얼마 못 간 걸 봤고, 김혜성 선수가 공을 갖고 있어서 ‘이거 (하주석까지)홈에서 살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나한테 송구를 유도하려고 3루까지 갔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웃더니 “그냥 안 뛰어도 됐다. 안 좋은 분위기로 이닝이 마무리됐다. 그 다음 첫 타자에게 안타를 또 맞았잖아요. 이거 ‘큰일났다’ 하고 있다가 잘 해결돼서 다행이었다. 그렇게 쉽게 죽을 줄 몰랐는데 너무 쉽게 죽어서 좀 어색했다”라고 했다. 이도윤으로선 하주석이 생각보다 쉽게 홈으로 들어간 반면, 자신은 3루에서 비교적 쉽게 아웃되니 허무했을 수 있다. 그래도 이도윤은 주루코치에게 직접 이런 얘기를 하니 이해했다는 후문. 그는 “그런 판단이었다면 괜찮았다고 했는데 내일 다시 얘기를 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사실 별 얘기 아닌데 진지하게 얘기해 빵 터진 감이 있었다. 그렇게 이도윤이 한화의 진짜 주전 유격수가 돼 간다.
  • “뇌졸중 앓고 250억 잃었다”, 샤론 스톤 충격 고백[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원초적 본능’으로 유명한 샤론 스톤(66)이 2001년 뇌졸중을 앓았던 경험담을 털어 놓았다. 그는 9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리포터와 인터뷰에서 뇌졸중을 앓은 후 7년 동안 할리우드에서 물러나 회복하는 동안 자신을 "이용하는 사람들" 때문에 저축한 1,800만 달러(약 250억원)를 잃었다고 말했다. 스톤은 “그동안의 성공으로 1,800만 달러가 저축되어 있었는데, 다시 은행 계좌에 들어갔을 때는 모두 사라져 있었다”면서 “냉장고, 휴대폰 등 모든 것이 다른 사람의 명의로 되어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돈이 한 푼도 없는 빈털터리가 됐다”고 말했다. 뇌졸중은 스톤의 뇌 기능과 사고 방식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그는 “모든 것이 바뀌었다. 후각, 시각, 촉각이 모두 사라졌다. 몇 년 동안 책을 읽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샤론 스톤은 '원초적 본능', '콜드 크릭', '캣우먼', '카지노' 등에 출연하며 90년대 최고의 흥행배우로 사랑 받았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초비상'...맨체스터 시티가 '영입전' 참전했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트가 마누엘 우가르테(파리 생제르망) 영입을 추진하는 가운데 맨체스터 시티도 영입전에 가세했다.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중앙 미드필더를 찾고 있다. 카세미루가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코비 마이누와 호흡을 맞출 파트너를 물색해야 한다. 맨유는 우가르테를 타깃으로 낙점했다. 우루과이 국적의 우가르테는 전투적인 수비력과 뛰어난 활동량을 갖춘 중앙 미드필더다. 상황에 따라서는 볼을 직접 운반하는 탈압박 능력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PSG는 지난 여름 스포르팅에서 주목을 받은 우가르테 영입에 6,000만 유로(약 900억원)를 투자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우가르테는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프랑스 리그1 25경기에 나섰지만 전체적으로 아쉬움이 컸다. 결국 PSG는 우가르테 매각을 고심하기 시작했고 맨유가 영입에 뛰어들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맨유는 우가르테 영입 작업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우가르테도 맨유 이적을 원하고 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이적이 가까워졌다. 하지만 변수가 등장했다. 프랑스 ‘Le10Sport’는 9일(한국시간) “맨유가 우가르테 영입을 추진하는 가운데 맨체스터 시티와 바르셀로나와의 경쟁에 직면했다”고 설명했다. 맨시티의 가세는 분명 맨유에게는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 맨유는 중앙 미드필더 외에도 여러 포지션의 보강을 추진하고 있다. 최전방 공격수와 함께 마테야스 데 리흐트(바이에른 뮌헨), 제러드 브랜스웨이트(에버턴) 등 중앙 수비수도 찾고 있다. 우가르테 영입에 ‘올인’을 할 수 상황이 아니다. 반면 맨시티는 올여름에 많은 영입에 나서지 않을 계획이다. 기존 선수들을 최대한 지킨 다음 부족한 포지션을 위주로 영입 공략을 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맨유보다 우가르테 영입에 집중해 자금을 더 투자할 수 있다. 결국 이적료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PSG는 우가르테를 영입할 때 투자했던 금액을 회수하길 원하고 있다. 영입을 위해서는 최소 6,000만 유로를 투자해야 한다는 걸 의미한다.
  • 명장 김경문 있는데 한화 꼴찌 할 순 없어, 이도윤 3타점에 미친 호수비→키움 7-0 완파하고 전날 역전패 설욕→바리아 6이닝 KKK로 3승[MD고척] [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한화 이글스가 김경문 감독 부임 후 최하위 추락 위기서 벗어났다.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전날 역전패 악몽을 씻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주중 원정 3연전 두 번째 경기서 7-0으로 이겼다. 전날 3-5 역전패를 되갚았다. 37승45패2무로 9위를 지켰다. 최하위 키움은 36승47패. 한화가 전날 패배하면서, 최하위 키움에 0.5경기 차로 쫓겼다. 만약 이날 졌다면 김경문 감독 부임 후 처음으로 최하위로 추락하는 것이었다. 위기를 넘겼다. 선발투수 하이메 바리아가 6.2이닝 3피안타 3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으로 시즌 3승(2패)을 따냈다. 포심 최고 152km를 찍었다. 포심과 슬라이더를 가장 많이 구사했고, 체인지업과 투심을 간간이 섞었다. 키움 선발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는 6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사사구 2실점으로 시즌 5패(10승)를 떠안았다. 타선 도움을 못 받았을 뿐, 여전히 잘 던졌다. 패스트볼 최고 151km에 투심,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를 섞었다. 경기 중반까지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한화는 2회초 무사 1,2루 찬스를 놓쳤다. 이재원이 2루수 병살타로 돌아섰다. 키움은 4회말 2사 1루서 이형종이 한화 3루수 하주석의 실책으로 출루했으나 김재현이 3루 땅볼로 물러났다. 결국 한화가 기선을 제압했다. 5회초 1사 후 김태연이 좌중간안타를 쳤다. 이재원의 우중간안타로 1,3루 찬스를 잡았다. 키움 내야진은 전진수비. 하주석이 3루 땅볼을 쳤고, 김태연이 홈에서 아웃됐다. 키움으호 흐름이 넘어갈 수 있는 상황. 그러나 한화는 2사 1,2루서 이도윤이 우중간 결승 2타점 2루타를 뽑아냈다. 키움 우익수 이형종이 다이빙캐치를 시도했으나 타구는 그라운드에 떨어졌다. 주자 2명 모두 홈을 밟은 뒤 이도윤은 3루에서 태그 아웃. 키움은 6회말 1사 1루서 최주환이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났다. 이때 한화 유격수 이도윤의 수비가 기 막혔다. 2루를 넘어 중앙 외야로 향하는 타구를 기 막히게 걷어내 2루 커버를 들어온 2루수 안치홍에게 송구, 6-4-3 더블플레이를 엮어냈다. 그러자 흐름을 잡은 한화가 7회 키움 불펜을 상대로 추가점을 뽑았다. 1사 후 김태연이 좌중간 2루타, 최재훈이 사구로 출루했다. 하주석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이도윤이 도망가는 1타점 우전적시타를 터트렸다. 계속해서 이원석의 우전안타로 만루 찬스를 잡은 뒤 김강민과 요나단 페라자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또 도망갔다. 한화는 8회초에 채은성의 좌월 솔로포도 터졌다. 계속해서 장진혁의 우중간안타, 하주석과 이도윤의 연속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은 뒤 이원석이 야수선택으로 출루, 추가점을 올리며 승부를 완전히 갈랐다. 한화는 바리아가 내려간 뒤 이민우, 김규연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키움은 헤이수스가 내려간 뒤 주승우, 조영건, 문성현이 잇따라 투구했다.
  • “음주운전은 김호중처럼” 현장 벗어나는 따라하기 확산, “나쁜 선례 만들어”[MD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가수 김호중(33)이 음주 사실을 시인했는데도 검찰이 음주 혐의를 제외한 이후 사회 일각에서 ‘김호중 따라하기’가 확산되고 있다. 10일 MBC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경기도 화성의 한 유흥가에서 술을 마신 운전자가 급히 편의점으로 향해 냉장고에서 소주병을 꺼내들었다. 김호중처럼 운전 후에 술을 더 마셔, 운전 중에 음주 상태였는지를 알 수 없게 만드는 이른바 '술타기' 시도가 의심되는 상황이다. 긴급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는 '면허 정지' 수치였다. 이보다 이틀 앞선 지난달 27일 경기도 파주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도 음주 운전자는 경찰이 출동하자 급히 집 안으로 도망쳤다. 출동한 경찰이 문을 두드리고 벨을 눌러도,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경찰관은 “이 분이 나오셨다고 해도 집에서 마셨다고 하면 (단속할) 방법이 없다”면서 “김호중 씨 같은 경우도 음주는 뺐다”고 말했다. MBC는 “소셜미디어에서 음주운전으로 걸리면 김호중 씨처럼 일단 도망가서 술을 더 마시면 된다는 글이 확산되고 있다”고 했다. 이윤호 동국대 경찰행정학부 명예교수는 "도주를 해서 음주 측정 결과가 나오지 않을 정도까지는 숨어라. 그러면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은 피할 수 있다는 아주 나쁜 선례를 보여줬다"고 비판했다. 한편 10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김호중과 범인도피교사 등 혐의를 받는 이광득(41)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 등에 대한 1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이날 공판에 김호중은 검은색 양복을 입은 채 출석했다. 방청석에는 김호중의 팬들이 다수 자리했고, 다리를 절뚝이는 그의 모습에 일부 팬들이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김호중은 묵묵히 검찰이 낭독하는 공소사실을 들었고, 이후 김호중 측 변호인은 "아직 기록을 열람·복사하지 못했다. 다음 기일에 밝히겠다"며 혐의 사실 인정을 다음으로 미뤘다. 김호중은 특정 범죄 가중 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 등을 받는다. 또 이광득 대표, 전 모 본부장, 매니저 장모씨 등 3명은 범인도피교사·증거인멸 등 혐의를 받고 있다. 공판에서 김호중을 제외한 3명은 공소사실을 인정했다.
  • 지성♥이보영, 두 자녀와 단란한 가족 여행…얼굴엔 웃음꽃 '활짝'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지성, 이보영 가족의 근황이 공개됐다. 10일 지성은 자신의 계정에 별다른 멘트없이 가족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지성은 아내 이보영, 두 자녀와 함께 여행을 즐기고 있다. 화창한 날씨에 드넓은 바다와 산이 펼쳐진 풍경을 배경으로 옹기종기 모여 가족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화목한 가족의 모습이다. 지성은 은은한 미소를 머금고 있고, 이보영은 활짝 웃으며 행복감을 드러내고 있다. 하트 이모티콘으로 얼굴을 가렸지만, 훌쩍 자란 아들과 딸의 모습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오랜만의 지성, 이보영 가족의 단체사진에 팬들도 반가움을 표하고 있다. 한편 지성과 이보영은 지난 2013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지성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에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 손흥민이 칭찬한 유망주, 레알 마드리드에 뺏기나…PSG도 영입 경쟁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토트넘 신예 공격수 영입설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풋볼팬캐스트는 10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토트넘의 무어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파리생제르망(PSG)과 함께 무어 영입에 관심이 있는 클럽'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무어는 토트넘에서 가장 뛰어난 신예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기대받고 있다. 무어는 지난시즌 두차례나 토트넘 1군에 합류했고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데비전을 치렀다'며 '토트넘은 레알 마드리드와 PSG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무어를 붙잡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언급했다. 토트넘 유스에서 성장 중인 무어는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경기에 출전했다. 무어는 토트넘 1군 선수단에 합류해 프리시즌 훈련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달 무어에 대해 "무어 같은 어린 선수들도 팀에서 함께 훈련하고 정말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기분이 좋다. 시즌 내내 전반적으로 매우 긍정적이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무어는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를 수 차례 선보이기도 했다. 무어는 토트넘 유스팀 경기 뿐만 아니라 잉글랜드 청소년대표팀 경기에서도 골을 넣은 후 찰칵 세리머니를 펼친 것이 주목받기도 했다. 잉글랜드 각급 연령별 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무어는 16세 이하 대표팀에서 15경기에 출전해 7골을 터트렸고 17세 이하 대표팀에선 12경기에서 10골을 기록하는 등 잉글랜드의 기대를 받고 있다. 한편, 토트넘은 2024-25시즌을 앞두고 프리시즌 훈련에 돌입한 가운데 손흥민은 지난 7일 출국한 후 토트넘 선수단에 합류했다. 토트넘은 프리시즌을 통해 2년 만에 방한한다. 토트넘은 오는 31일과 다음달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두 차례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5위를 기록해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 티켓을 획득한 토트넘은 다음달 20일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 세이프웨어, HDC현대산업개발 전국 건설현장에 ‘스마트 추락보호 에어백 C3’ 공급 [마이데일리 = 신용승 기자] 휴먼 세이프티 솔루션 기업 세이프웨어는 HDC현대산업개발의 전국 건설현장에 ‘스마트 추락보호 에어백 C3’를 공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스마트 에어백 공급은 HDC현대산업개발의 안전관리부문 디지털 전환 및 현장안전 강화의 일환으로,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추락 및 낙상사고로부터 작업자를 보호하기 위해 진행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산업자재 상하차, A형 사다리 작업, 안전펜스 설치 등의 고소작업 시 작업자들이 안전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스마트 추락보호 에어백 C3를 배치해 활용하고 있다. 세이프웨어의 스마트 안전 대표 제품인 C3는 추락 사고와 일상 동작을 판별하는 내장 센서를 통해 착용자의 사고가 감지되면 에어백을 즉시 팽창시켜 머리, 목, 허리, 골반 등 중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신체 부위를 감싸 보호한다. 저전력 블루투스(BLE) 연동형 모델의 경우 감지센서가 추락을 인식하는 동시에 지정된 안전관리자의 연락처로 응급콜을 전송함으로써 사고자의 구조 골든타임 확보에 도움을 준다. 세이프웨어는 C3가 1000여 곳의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1주일에 한 명꼴로 추락 사고자를 보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환철 세이프웨어 대표는 “이번 공급은 산업재해 중에서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추락사고의 예방 측면에서도 사측과 작업자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교류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건설 및 유통 산업현장뿐만 아니라 더욱 다양한 유형의 산업현장에서 모두가 안심하고 작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제품 개발과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국가철도공단 호남본부, 여름철 우기대비 ‘철도건설·시설개량 현장 집중점검’ 실시 [마이데일리 = 신용승 기자] 국가철도공단 호남본부는 여름철 우기에 대비하기 위해 철도건설 및 시설개량 62개 현장에 대해 집중점검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호남본부는 지난 5월 15일부터 철도시설 및 건설현장 풍·수해 피해를 예방하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 재난대책상황실을 가동하고 있다. 또 장마철 비가 내리는 날에도 풍수해에 취약한 현장을 6월 28일부터 오는 8월말까지 집중적으로 점검해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특히 열차운행선 재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인접공사 현장의 건설기계 전도와 철도사면 붕괴 등이 우려되는 개소를 일제히 점검하고 긴급 조치해 나갈 계획이다. 이창현 국가철도공단 호남본부장은 “본격적인 여름철 기상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지속적으로 점검·관리해 국민이 안심하고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철도 재난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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