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와 '개인 합의' 완료!...스페인 '유로 스타' 이적 다가온다, 구단 간 협상 준비[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바르셀로나가 니코 윌리암스(아틀레틱 빌바오)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윌리암스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기술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를 무너트리는 측면 공격수다. 드리블 능력과 함께 활동량도 갖추고 있어 전방에서 끊임없이 움직임을 가져가는 동시에 양발도 잘 사용한다. 윌리암스는 빌바오 유스로 성장했고 2020-21시즌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데뷔했다. 2021-22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차지한 윌리암스는 올시즌에 재능을 폭발시켰다. 윌리암스는 올시즌 모든 대회에서 37경기에 나서며 8골 17도움으로 무려 25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서도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윌리암스는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도 중용을 받고 있다. 윌리암스는 5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스페인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에 펼쳐지는 잉글랜드와의 결승전에서 승리할 경우 12년 만에 정상에 오르게 된다. 자연스레 윌리암스를 향한 관심은 폭발하고 있다. 아스널, 토트넘, 첼시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이 모두 윌리암스 영입전에 나선 가운데 바르셀로나도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후임으로 한지 플릭 감독을 선임했고 스쿼드 개편에 나섰다. 특히 하피냐, 페란 토레스 등이 모두 부진한 상황 속에서 측면 공격 강화를 원하고 있다. 라빈 야말이 오른쪽 측면에서 확실하게 자리를 잡았기에 반대쪽에 윌리암스를 배치해 스페인 국대 공격 라인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개인 합의 소식도 전해졌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10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윌리암스와 개인 협상에 나섰고 합의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의 후안 라포르타 회장은 “우리는 윌리암스를 좋아한다. 현재 그를 영입할 준비가 돼 있다”며 공개적으로 영입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곧 빌바오와 이적료 협상에 나설 예정이며 윌리암스의 바이아웃은 5,000만 유로(약 745억원)로 알려져 있다.
'싱글맘' 조윤희, 밝은 미소+우아함 여전…이윤진도 "예쁘다" 응원 [MD★스타][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배우 조윤희가 밝은 미소와 우아함으로 눈길을 끌었다. 11일 조윤희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코멘트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대기실로 보이는 곳에서 조윤희는 카메라를 바라보며 옅은 미소와 함께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민트톤의 스트라이프 크롭 셋업룩 패션을 선보였다. 군살 없는 탄탄한 허리라인이 강조돼 인상적이다. 코미디언 홍현희는 "예쁘다 윤희야"라고, 배우 이범수와 이혼 소송 중인 통번역가 이윤진 역시 "예쁘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조윤희는 2017년 배우 이동건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뒀다. 하지만 2020년 이혼을 선택했으며 이후 조윤희와 이동건은 각자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혼에 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손석희·백종원 토크쇼로 만났다…11년 만의 MBC 복귀방송, '질문들'[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손석희 앵커가 토크쇼 '질문들'로 11년 만에 고향 MBC에 복귀한다. 그 첫 시작은 먹고 사는 문제, '자영업'에 대한 이야기로부터 출발한다. 우리나라 내수경제의 근간인 자영업은 IMF 외환위기 이래 줄곧 위기였다. 장사로 성공했다는 이야기가 옛말이 된 지 오래지만, 사장님을 꿈꾸는 사람들은 꾸준히 늘어 현재 대한민국 자영업자는 600만 명에 이른다. 요식업계의 대부이자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사업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그에게 자영업 위기론의 본질을 묻는다. ‘질문들’ 녹화에 참여한 백종원 대표에게 3시간 넘는 시간 동안 진행자 손석희의 질문이 쏟아졌다. 최근 불거진 더본코리아 브랜드 ‘연돈볼카츠’ 일부 점주와의 갈등부터, 더본코리아의 다브랜드 경영 논란까지. 장사꾼인 백종원 대표가 지역 시장과 축제를 살리는 ‘착한’ 사회적 행보를 지속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공적 인물이 된 그의 책임은 어디까지일까? 손석희가 던지는 질문에 백종원 대표는 그 어느 때보다 솔직한 대답을 내놓았다. 백종원을 향한 세상의 비판과 찬사, 그 사이에서 펼쳐지는 두 사람의 치열한 토크쇼가 시작된다. ‘자영업자들이여, 세상의 변화에 적응하라’. 디지털 예언가로 불리는 빅데이터 분석가 송길영은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을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직업으로 ‘자영업자’를 꼽는다.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자영업자들에게 더 큰 역량이 요구되는 시대가 도래했다는 것이다. 한편, 소비자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더욱 구체적으로 욕망하기 시작했고, 그것들을 값싸고 빠르게 구입할 수 있는 수많은 플랫폼들도 자영업자를 위협하고 있다는데…. 이런 상황에서 자영업자들의 살길은 ‘이 시대를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 답을 찾아내는 것. 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영 작가가 그 해답을 찾는 길을 함께 모색한다. MBC 특별 기획 토크쇼 '질문들'은 오는 13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전용기 타고 바이에른 뮌헨 입성…김민재 이적료 또 넘어섰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수비형 미드필더 팔리냐를 영입해 올 여름 이적시장 초반 공격적인 선수 영입을 이어갔다. 바이에른 뮌헨은 11일(현지시간) 팔리냐 영입을 발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팔리냐와 2028년 6월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팔리냐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등번호 16번을 배정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팔리냐 입단 영상을 소개한 가운데 팔리냐는 전용기를 타고 뮌헨에 입성했다. 바이에른 뮌헨 클럽 하우스를 방문한 팔리냐는 에베를 디렉터와 프로인트 디렉터의 환영을 받았고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고 촬영도 진행했다. 팔리냐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바이에른 뮌헨의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고 유니폼을 들고 촬영까지 마쳤지만 팔리냐를 대체자를 찾지 못한 풀럼이 이적을 철회해 이적시장 마감 직전 바이에른 뮌헨 합류가 불발됐다. 팔리냐 영입에 꾸준한 의욕을 보인 바이에른 뮌헨은 결국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팔리냐 영입에 성공했다. 독일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이 팔리냐 영입을 위해 지급한 이적료는 5100만유로다. 바이에른 뮌헨이 지난해 김민재 영입을 위해 나폴리에 지급한 것으로 알려진 바이아웃 금액 5000만유로를 뛰어 넘는 금액이다. 이에 앞서 바이에른 뮌헨이 지난 8일 영입을 발표한 올리세의 이적료는 5300만유로로 올리세의 이적료도 김민재보다 높았다. 올리세와 팔리냐는 각각 바이에른 뮌헨 역대 최고 이적료 4위와 5위로 올라섰다.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디렉터는 "팔리냐는 지난해 여름 이미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을 받았다. 팔리냐는 정말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하고 싶어했고 우리는 팔리냐 같은 선수가 필요하다. 우리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구성요소다. 유로 2024와 월드컵에 출전했고 포르투갈과 잉글랜드에서 활약하며 큰 무대에서 자신의 강점을 보여줬고 많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중원에 더욱 안정감을 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의 프로인트 디렉터는 "우리는 지난해 여름부터 팔리냐 영입을 고수해왔고 마침내 팔리냐와 함께하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매우 중요한 선수가 될 것이다. 팔리냐는 태클에 강하고 헤더도 좋다. 성격도 좋고 리더형 선수다. 바이에른 뮌헨 팬들은 팔리냐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팔리냐는 "오늘은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 중 하나다. 나는 유럽 최고의 클럽 중 한 곳에서 뛰게됐다. 나에게는 꿈이 이루어진 일이고 매우 자랑스럽다. 홈구장 알리안츠 아레나의 분위기가 기대된다"는 소감을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여름 방한하는 가운데 다음달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친선 경기를 치른다.
'이병헌 동생' 이지안, 럭셔리 복층 아파트 어디길래…"나 좋은 곳에 산다"[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미스코리아 출신 이지안이 힐링 뷰를 자랑했다. 11일 이지안은 개인 계정을 통해 "내 방에서 바라보는 풍경. 매일 봐도 아름다운 경치. 늘 느끼는 거지만, 나 참 좋은 곳에 사는구나"라는 글과 함께 우거진 숲이 보이는 풍경을 찍어 올렸다. 최근 MBN 예능 '가보자GO'를 통해 공개된 그의 아파트는 널찍한 복층 구조를 자랑했다. 과거 이지안은 해당 아파트에 대해 "75평 자가다. 대출받아 구입했지만, 내 이름으로 집을 장만한 건 뿌듯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지안은 해당 게시물에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을 태그했다. 그러면서 '매일 봐도 좋아' '복 받은 여자' '볼빨간사십대' 등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한편, 이지안은 현재 펫 파크를 운영하고 있다.
역대급 업적, 더 역대급 '결말'[마이데일리 = 울산 최병진 기자] 성과도, 이별도 역대급이다. 울산은 11일 “홍명보 감독과 상호 계약을 해지하고 이경수 수석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홍 감독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후임으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7일 홍 감독의 대표팀 감독 내정 소식을 발표했다. 홍 감독은 2021시즌을 앞두고 울산의 11대 감독으로 부임했다. 울산은 ‘현대가 라이벌’ 전북 현대를 넘어 ‘2인자’에서 탈출하길 원했고 홍 감독과 손을 잡았다. 홍 감독은 울산을 통해 지도자로 K리그에 데뷔하게 됐다. 첫 시즌에 2위를 기록한 홍 감독은 다음 시즌에 마침내 리그 정상에 올랐다. 강원FC와의 37라운드에서 2-1로 승리하며 1위에 올랐고 울산은 17년 만에 리그 우승컵을 차지했다. 마침내 리그 우승이라는 염원을 달성한 울산은 다음 시즌에도 정상에 올랐고 홍 감독은 ‘울산 구단 최초 2연패’를 이끈 감독이 됐다. 올시즌은 국제축구연맹(FIFA)의 클럽 월드컵 출전권까지 획득’했다. 울산에게는 만년 2위’의 이미지를 완벽하게 탈피하고 K리그 최고의 팀으로 등극한 역사적인 순간이며 홍 감독도 우승으로 2년 연속 감독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하지만 그러한 업적보다 울산과의 결말이 더 역대급으로 남게 됐다. 홍 감독은 축구협회가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하고 후임 감독 선임 과정에 나선 지난 2월부터 꾸준하게 후보로 언급이 됐다. 외국인 감독 선임이 가장 유력했으나 홍 감독의 이름은 계속해서 등장했다. 그럴 때마다 홍 감독은 “나는 모르는 일이다”라며 선을 그었다. 동시에 “울산 팬들은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며 안심시켰다. 그러나 결국 홍 감독은 울산을 떠나 대표팀으로 가는 노선을 택했다. 울산 팬들은 분노했다. 특히 지난 5일에 펼쳐진 수원FC와의 경기를 앞두고도 대표팀 감독 선임 엄무를 대행하고 있는 이임생 기술본부 총괄이사를 만날 이유가 없다고 밝혔으나 그날 저녁에 이 이사를 만났고 다음날 대표팀 감독직을 승인하면서 비판 여론이 거세졌다. 결국 고별전이 된 광주FC전에서 울산 팬들은 홍 감독을 향해 직접적인 비판을 가했다. 울산 서포터 '처용전사'는 홍 감독이 소개되자 강하게 야유를 보냈다. 또한 선수 입장 시에는 걸개로 분노를 표출했다. “축협의 개 MB”, “명청한 행보”, “우리가 본 최악의 감독” 등 수위 높은 발언으로 홍 감독을 비판했고 “홍명보 나가” 콜도 등장했다. 이러한 분위기를 의식했던 탓인지 홍 감독은 평소와 달리 그저 벤치에 앉아서 경기를 지켜봤다. 터치라인에서의 지휘는 코치들이 담당을 했다. 경기 후에 경기장을 돌며 울산 팬들에게 인사를 했지만 야유는 더 커졌고 그대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홍 감독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실패 이후 너무 힘들었다. 울산은 온전히 나를 위한 선택이었다. 하지만 나를 버리기로 했다. 마지막 도전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 이제 나는 없고 대한민국 축구만 있다”며 국가대표 감독직 수락 이유를 밝혔다. 이어 “울산 팬들에게는 죄송한 마음이다. 얼마 전까지 받던 응원이 야유가 됐는데 전적으로 나의 책임이다.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울산의 역사에서 없어서는 안 될 인물에 올랐으나 동시에 또 있어서는 안 될 감독으로 남게 된 홍 감독이다.
엔씨 “신작 호연, 8월 28일부터 할 수 있다”[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엔씨소프트가 신작 스위칭 RPG(역할수행게임) <호연>을 8월 28일 한국과 일본, 대만에 동시 출시한다. 11일 엔씨는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신작 출시일을 발표했다. 호연의 개발총괄 고기환 캡틴과 주요 개발진이 직접 게임 콘텐츠를 소개했다. 호연은 60여 종의 캐릭터 중 5종의 캐릭터를 선택해 팀을 구성하는 RPG다. 콘텐츠와 보스마다 다양한 캐릭터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조합하는 재미에 중점을 두었다. 특징은 빠른 템포로 진행하는 콘텐츠 플레이다. 이용자가 캐릭터를 육성할 때 느끼는 피로도를 완화하기 위해 영웅 간 레벨 및 장비 공유 시스템을 지원한다. 엔씨 관계자는 “11일부터 호연 공식 홈페이지 및 구글 플레이·애플 앱·삼성 갤럭시 스토어를 통해 사전예약에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이브IM, 신작 ‘던전 스토커즈’ 메이킹 영상 공개[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하이브IM은 던전 크롤러 장르 신작 <던전 스토커즈> 메이킹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가을 얼리 엑세스가 목표인 가운데, 메이킹 영상은 한대훈 총괄 PD가 게임 세계관과 주요 특징을 소개한다. <던전 스토커즈>는 숨겨진 보물을 찾기 위한 모험을 그린 작품으로 치열한 전투가 핵심 요소다. 게임은 3인칭 시점으로 제작됐다. 캐릭터 스킬이 전투에 승리하는 주요 요소다. 갑옷 파괴 시스템과 던전 규칙을 뒤바꾸는 마녀의 저주가 전투 전략과 차별성을 더한다. 또 매 시즌마다 매력 넘치는 캐릭터가 등장할 예정이다. 시즌 퀘스트와 레이드 보스 등 새로운 콘텐츠에 대한 예고도 함께 전했다. 한대훈 총괄 PD는 “이용자와 함께 펼쳐갈 모험과 이야기를 시작하기 위해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DRX·젠지,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 진출 노린다[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시즌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DRX와 젠지가 오는 8월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 e스포츠대회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 진출을 노린다. 12일 라이엇 게임즈는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시즌 플레이오프가 오는 12~14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VCT 퍼시픽 시즌 결승 시리즈는 결승 진출전과 결승전으로 구성된다. 결승 시리즈는 20~ 2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다. 해당 경기를 치르는 3개 팀은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 진출권을 확보한다. 젠지는 정규 리그 합산 결과 4위에 오르며 시즌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젠지는 그룹 스테이지 5위인 렉스 리검 퀀(RRQ)과 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젠지에게는 RRQ와 시즌 플레이오프 첫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 1라운드를 승리하면 2라운드에 진출함과 동시에 최소 4위를 확정해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에 진출하기 때문이다. DRX는 그룹 스테이지에서 2위를 차지하며 시즌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직행했다. DRX는 팀 시크릿(TS)과 탈론 이스포츠(TLN) 1라운드 경기 승자와 13일에 맞붙는다. DRX는 한 경기만 승리하면 챔피언스 서울 진출을 확정한다. 반대편 브래킷에서 젠지가 RRQ을 탈락시킨다면 DRX는 최소 4위를 확보하여 챔피언스 서울에 진출한다. 라이엇 관계자는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에는 스플릿 맵이 빠지고 어비스 맵이 새로 들어온다”며 “어비스는 통로와 엄폐물 수가 많아 다양한 전략들이 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넥슨, 카스온라인 신규 에픽 무기 ‘브류나크’ 업데이트[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넥슨은 FPS(1인칭 슈팅) 게임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에 최상위 등급 에픽 무기 ‘브류나크’를 업데이트했다고 12일 밝혔다. 브류나크는 높은 전투력과 생존 능력을 갖춘 근접 무기다. 광휘의 폭풍을 활용해 강력한 공격을 가한다. 주요 스킬로는 광휘 돌풍 등을 보유하고 있다. 또 에픽 에디션 무기로 OICW 헬파이어를 공개한다. 기존 유니크 등급 돌격소총 무기 OICW에 연쇄폭발 기능을 더해 적에게 지속적인 공격을 가할 수 있다. 넥슨은 다음 달 22일까지 각종 게임 플레이 미션과 에픽 해독기에서 광휘의 조각을 지급한다. 이를 다양한 아이템과 교환할 수 있는 광휘의 상점도 운영한다. 넥슨 관계자는 “카스온라인 공식 유튜브 채널에 디렉터 코멘터리 영상을 공개했다”고 말했다.
최준용♥한아름, 15세 나이차 극복한 재혼…아픔 있었다 [MD리뷰](종합)[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배우 최준용이 15세 연하 아내 한아름의 지병을 걱정했다. 11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최준용, 한아름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최준용은 한아름과의 첫 만남에 대해 "2019년 구정 연휴였다. 집에 있는데 아는 여동생한테 전화가 왔다. 스크린 골프 치고 있는데 오라고 하더라. 그러면서 친한 언니 불렀는데 같이 놀자고 하더라. 그때 이분이 츄리닝에 스냅백을 뒤집어쓰고 와서 그 여동생에게 '야 이 돼지XX야. 이런 델 부르고 그래?' 이러더라"며 강렬했던 기억을 밝혔다. 이어 "나랑 같은 편이 됐다. 내가 못 치면 이 친구가 다 메꾸고 잘 쳐주더라. 헤어진 다음에 연락처는 주고받지 않았다"고 했다. 한아름은 "꼴에 연예인이라고 번호를 안 따더라. 전 그렇게 생각했다"며 웃었다. 최준용은 "그 여동생한테 단톡방을 만들자고 했다. 그랬더니 알아서 빠져주더라. 그렇게 만남이 이루어졌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만난 지 8개월 만에 초고속 결혼을 하게 됐다고. 한아름은 최준용에 대해 "카리스마 있고 악역도 하고 나쁜 놈 같지만 되게 따듯하더라. 둘이 한잔하면서 데이트를 많이 했는데 정말 편했다. 결혼하고 싶었는데 이분은 연애만 하자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이에 최준용은 "전 한 번 갔다 온 사람이다. 큰아들도 하나 데리고 있다. 또 부모님이랑 같이 살아야 하는 입장이니까 미안했다. 거기 들어와서 결혼 생활 하는 게 미안하니까 나이가 들면 자연스레 합치자는 의도로 얘기했다. 근데 앞뒤 다 빼고 결혼 말고 연애만 하자고 했더니 화를 내더라"고 말했다. 한아름은 "그땐 정말 육두문자를 날렸다"고 고백했다. 최준용은 "개XX야 라고 하더라"며 웃음을 보였다. 최준용은 "사실 전 이혼 전도사였다. 와이프 불평하는 애들을 만나면 무조건 이혼하라고 했다. 내 인생에서 제일 잘한 일이 이혼이라고 말하고 다녔다"고 고백했다. 반면 "재혼한 이후부터는 무조건 결혼하라고 한다"며 "우리처럼만 살 수 있으면 결혼하라고 한다. 정말 아내를 잘 얻었다"고 한아름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한아름은 최준용에 대해 "제 친구들이나 동생들이 다 그런다. 너네 신랑이랑 살아야 하면 못 산다고. 말투가 왜 저러냐고 하더라. '밥 먹었어? 어디야?' 이렇게 물어보면 좋은데 '야 밥 먹었냐? 어디냐? 언제 오냐?' 항상 그런다. 싸우자는 건가 싶다"고 말했다. 최준용은 "내가 무뚝뚝한 스타일이라 화난 거 아니냐 묻는 사람도 있다더라. 근데 전혀 아니다"고 항변했다. 한아름은 "저야 나이 차이를 못 느끼지만 친구들은 많이 느끼니까 오빠 무섭다고 빨리 가라고 하더라. 불편했다. 문제다"고 했다. 이후 최준용은 용종 3800개 제거를 위해 대장 전체를 드러내고, 장루 장애 판정을 받은 아내를 염려했다. 그는 "내가 먼저 죽을 것 같은데 아내가 나이 먹고 기력이 없으면 혼자 배변 주머니를 어떻게 하나. 내가 이 사람보다 1분이라도 더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한아름은 "아팠을 때 남편이 '나 없을 땐 어떻게 살았냐'고 하더라. 울면서 본인 대장을 떼어주겠다고 했다"면서 "제가 배변 주머니를 '황금이'라고 불렀다. 황금변만 싸라는 뜻이다. 배변 주머니를 소개했더니 '네가 황금이구나. 엄마 속 좀 그만 썩여라'며 뽀뽀해 주더라. 그 후에 결혼을 결심했다. 이 사람이라면 나처럼 얘를 받아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얘기했다. 최준용은 "배변 주머니에 거부감이 없었다"고 했다.
넷마블, 세븐나이츠 키우기 ‘레긴레이프’ 업데이트[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키우기>에 신규 레전드 영웅 ‘레긴레이프’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레긴레이프는 원거리형 레전드 영웅이다. 전투 중 모든 아군에게 경직 면역 효과를 제공한다. 팀에 편성된 원거리형 영웅이 많을수록 공격력 버프의 수치가 증가한다. 이밖에 신규 영웅 아킬라도 함께 등장했다. 아킬라는 방어형 레전드 영웅이다. 치명타 공격 성공 시 상대에게 집중 공격 상태를 부여한다. 집중 공격은 도발에 걸린 아군을 제외한 모든 아군이 상대를 강제로 공격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신규 전투 콘텐츠 신기루의 탑도 추가됐다. 이용자들은 각 층에 진입할 때 전용 효과 아이템을 선택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해 1~9층까지 전투를 진행하게 된다. 넷마블 관계자는 “신규 미니게임 투기장, 스테이지 추가, 신규 보스 강철의 포식자 등의 업데이트도 진행됐다”고 말했다.
"올해 가장 충격적인 이적설! 펩이 사카를 원한다"…맨시티, 우승 최대 라이벌 '에이스' 영입 추진 "우승 위해 사카 움직일 수도"[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올해 가장 충격적인 이적설이 나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판도를 바꿀 수 있을만한 엄청난 이적설이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가 아스널의 부카요 사카를 원한다는 소식이다. 맨시티와 아스널은 현재 EPL 최대 라이벌이다. 지난 두 시즌 동안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쳤다. 아스널이 시즌 중반까지 1위를 달리다, 시즌 막판 맨시티가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맨시티는 EPL 최초로 4연패에 성공했다. 아스널은 독을 품고 있다. 다음 시즌은 반드시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제대로 된 최전방 공격수만 영입하면 가능하다는 시나리오다. 다른 포지션은 맨시티와 어느 정도 균형을 맞췄다는 평가다. 그런데 사카가 맨시티로 간다고? 그렇다면 균형은 완전히 깨진다. 아스널은 더 이상 맨시티의 라이벌이 될 수 없다. 사카는 현존하는 아스널 에이스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16골 9도움이라는 미친 활약을 펼쳤다. 득점 팀 내 1위, 도움 팀 내 2위다. 이런 선수를 우승 라이벌에 뺏긴다면, 우승 경쟁은 시작도 하기 전에 끝나는 것이다. 게다가 사카는 아스널 유스 출신이다. 아스널이 만든 보물이다. 아스널 유스를 거처 2018년 1군으로 올라섰고, 지난 시즌 까지 6시즌 226경기 58골을 기록했다. 올해 나이 겨우 22세다. 아스널의 현재이자 아스널의 미래이기도 한다. 이런 선수를 맨시티에 내준다면 아스널의 엄청난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사카는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선수이기도 하다. 현재 유로 2024에 출전해 핵심 멤버로 활약하고 있고, 잉글랜드는 결승에 진출했다. 사상 첫 유로 우승에 도전한다. 잉글랜드가 역대 최강의 멤버를 구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그 평가 속에 사카의 존재감도 크다. 영국의 'CaughtOffside'는 "사카는 아스널과 3년 계약이 남아 있다. 그런데 맨시티가 사카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아스널은 사카 이탈을 막기 위한 조치에 나섰다. 아스널은 맨시티로 이적을 막기 위해 사카와 재계약 협상을 할 계획이다"고 보도했다. 계약 기간이 3년이나 남은 선수와 재계약 협상. 아스널이 얼마나 긴장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에 영국의 '익스프레스'는 "맨시티는 사카를 오랫동안 주시했다. 당연히 아스널은 사카를 보낼 생각이 없다. 하지만 사카가 우승 트로피를 차지할 수 있다는 유혹에 넘어갈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카가 이탈한다면 아스널은 큰 타격이다. 특히 아스널은 오른쪽 윙어에 사카 대체 옵션이 없다. 아스널은 사카에 의존해 왔다. 사카가 여름에 이적한다면 아스널에는 채워야 할 거대한 구멍이 생기는 것이다. 타이틀 도전에 대한 희망도 좌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7월 5할 폭발' KIA 27세 외야수 드디어 먹구름이 걷히는 시기가 오나 "꾸준하게 해볼게요"[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KIA 타이거즈 외야수 최원준(27)이 시련의 세월을 최원준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서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도루 2득점을 올리며 팀의 4-2 승리에 힘을 보탰다. 첫 타석에선 운이 좋았다. 1회초 소크라테스가 안타를 친 뒤 도루를 성공시켜 무사 2루가 된 가운데 최원준이 투수 땅볼을 쳤다. 공을 잡은 임찬규가 2루 주자 소크라테스를 잡고자 뿌렸지만 송구가 정확하지 않았다. 최원준은 1루에서 세이프. 김도영의 기습 번트 안타로 만루가 됐고, 최형우의 희생플라이, 나성범의 희생플라이가 연달아 나오면서 2-0으로 앞서갔다. 최원준은 나성범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그리고 김선빈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3-0으로 앞서나갔다. 최원준은 3회 선두타자로 나와 2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5회 2사에서 중전 안타를 신고했다. 이어 김도영의 안타 때 2루를 밟았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8회 네 번째 타석에서도 출루했다. 바뀐 투수 이상영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뽑았다. 김도영이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최형우 타석 때 최원준이 뛰기 시작했다. 2루 도루에 성공하더니 이어 3루도 훔쳤다. 나성범의 2루 땅볼 때 득점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후반기 시작이 좋다. LG와 3연전서 13타수 7안타 타율 0.538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경기 후 만난 최원준은 "가장 잘 했을 때인 2021년을 생각하면서 하고 있다. 연습 루틴이라던지, 타석에서 어떤 공을 쳐야 하는지 등을 많이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루 2개에 대해서는 "두 번 다 사인이 나와서 뛰었다. 항상 코치님이 사인을 주시는데 오늘은 사인에 맞게 플레이했다"고 말했다. 시즌 초반만 해도 최원준은 9번에서 치다가 최근에는 2번으로 올라왔다. 이에 대해 최원준은 "편하고 불편한 건 없다. 단지 타석이 많이 오기 때문에 기회가 많이 주어지는 것 말고는 9번이나 2번이나 똑같은 것 같다"고 답했다. 하지만 최원준이 기피하는 타순은 있다. 바로 리드오프다. 이범호 감독이 최원준과 대화하면서 1번을 불편해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그는 "1번은 뭔가 출루해야 한다는 강박이 있다. 공을 많이 봐야 하고, 출루에 조금 더 초점을 줘야 하는 자리다. 그런 부분에 대해 작년에 야구가 잘 되지 않았어서 허심탄회하게 말했던 건데 그걸 기억해주시고 계시더라. 감독님 말씀이 맞다. 가장 선호하는 타순은 2번이다. 1번을 치느니 2번에서 치는게 낫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입단 후 여러 포지션을 오가며 기대를 받았지만 아직은 부족했다. 제대 이후에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67경기에서 타율 0.255, 1홈런 23타점 13도루 출루율 0.341에 그쳤다. 부상 때문에 시즌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고,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훈련에서 종아리 타박상까지 당해 더욱 그랬다. 하지만 올해는 달랐다. 시즌 준비를 잘 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기복이 있었다. 4월까지는 30경기에 타율 0.333을 기록하며 잘 나가는 듯 했으나 5월 24경기에서 타율 0.230, 6월 22경기에서 타율 0.246에 머물렀다. 다행히 7월 들어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이었던 대구 삼성전에서 4안타를 때려냈고, LG 3연전에서는 7안타를 몰아쳤다. 7월 타율은 딱 5할이다. 어느새 시즌 타율을 0.297까지 끌어올리며 3할 진입을 눈앞에 뒀다. 최원준 역시 "대구 경기부터 생각했던 것들이 잘 나오고 있다. 꾸준하게 하다보면 전반기 보다 더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무엇보다 가장 큰 경쟁자인 LG를 상대로 스윕을 거두고 홈으로 돌아가게 됐다. 최원준은 "일단 2위 팀을 상대로 스윕을 했다는 게 너무 기분이 좋다. LG는 디펜딩 챔피언이기 때문에 저희가 좀 경계하는 팀이였는데, (이번 3연전으로) 우리가 할 수 있다는 걸 더 선수들이 다 느낄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다"고 활짝 웃어보였다. 그는 "목표는 없다. 타율, 안타, 도루 등 개인 기록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 하루하루 이기는 것만 생각하고 있고, 팀이 우승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되는 것이 현재 내 바람이다"고 말했다.
김도영에게 2015 테임즈는 여전히 넘사벽? 일단 2009 김상현 정조준…KIA 역사 바꿀 위대한 도전[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30개 미리 채우고 마음 편하게 하려고…” KIA 타이거즈 김도영(21)은 전반기 내내 도루에 관심이 많지만, 무리하게 시도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도루가 체력관리 및 부상 예방에 리스크가 있는 건 사실이다. 더구나 데뷔 후 2년간 크고 작은 부상이 적지 않았다. 그랬던 김도영이 올스타전을 앞두고 도루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고 했다. 30개를 채우면 마음이 편해질 것 같다고 했다. 실제 김도영은 6월25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11일 잠실 LG 트윈스전까지 최근 10경기서 5개의 도루를 추가했다. 시즌 27도루. 1997년 이종범, 1999년 이병규, 제이 데이비스, 홍현우, 2000년 박재홍, 2015년 에릭 테임즈에 이어 역대 7번째 3할-30홈런-30도루는 시간문제다. 김도영은 11일까지 타율 0.339 23홈런 27도루다. 마음먹고 뛰니 2경기에 1도루는 식은 죽 먹기다. 타격을 보면 3할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홈런도 7개 추가는 거뜬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2015년 테임즈에 이어 역대 두 번째 40-40에 성공할 것인지에 대한 물음에 쉽게 답을 하긴 어려운 실정이다. MBC스포츠 박정권 해설위원은 11일 잠실 KIA-LG전 직후 방영된 자사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에서 끝내 확답을 하지 않았다. 40도루는 거뜬하다고 봤고, 언젠가 40-40도 하겠지만, 올 시즌 40홈런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이었다. KIA는 58경기를 남겨뒀다. 김도영이 40홈런을 치르면 지금부터 17홈런을 추가해야 한다. 김도영이 58경기 모두 출전해 4타수씩 추가한다고 가정하면, 13.6타수당 1홈런을 쳐야 40홈런을 돌파할 수 있다. 3~4경기당 1홈런이 말처럼 쉬운 건 아니다. 홈런은 치고 싶다고 칠 수 있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올 시즌 김도영은 84경기, 333타수를 소화하며 23홈런을 쳤다. 10.4타수당 1홈런을 쳤다. 앞으로 이 페이스를 시즌 끝까지 유지하면 22.3홈런을 추가, 시즌 45홈런이 가능하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시즌 내내 같은 페이스로 홈런을 치지는 못한다. 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체력이 떨어지고, 잔여일정 소화기간에는 경기 스케줄이 불규칙한 것도 감안해야 한다. 어쨌든 꼭 올해가 아니더라도 KBO 역사에 국내선수 40-40을 김도영이 가장 먼저 달성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점에서, KIA 팬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리면 될 듯하다. 오히려 김도영이 후반기에 현실적으로 가능한 또 다른 이정표는 구단 단일시즌 최다홈런이다. 현재 타이거즈 단일시즌 최다홈런은 1999년 트레이시 샌더스의 40홈런이다. KIA 시절로 한정하면 2009년 김상현의 36홈런. 김도영이 앞으로 14홈런만 더하면 15년만에 김상현을 넘어설 수 있다. 2009년 김상현은 해당 시즌 초반 LG 트윈스에서 트레이드 된 뒤 미친 듯한 활약으로 KIA를 통합우승으로 이끌고 정규시즌 MVP를 따냈다. 당시 121경기서 타율 0.315 36홈런 127타점 OPS 1.011. 자신의 커리어하이시즌이기도 했다. 타이거즈 30홈런타자도 그렇게 많지 않다. 1988년 김성한을(30홈런) 시작으로 1997년 이종범(30홈런), 1999년 트레이시 샌더스(40홈런), 홍현우(34홈런), 양준혁(32홈런), 2009년 최희섭(33홈런), 2016년 이범호(33홈런), 2020년 프레스턴 터커(32홈런) 등 8명이다. 김도영이 타이거즈 대선배들과 어깨를 또 다시 나란히 할 날이 다가온다.
‘페디는 인기남’ KBO 20승 MVP, 트레이드 윤곽 드러났다…삼성 출신 은근한 ML 역수출 신화 만날까[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에릭 페디(31,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새로운 소속팀에 대한 윤곽이 드러났다. 디 어슬래틱 칼럼니스트 짐 보든은 12일(이하 한국시각)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30개 구단의 스탠스를 분석하고 시장의 동향을 짚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파이어세일이 100% 확실하지는 않다고 했다. 보든은 “올해 트레이드 데드라인의 헤드라이너이며, 로스터의 누구나 트레이드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들이 아무나 트레이드 할 이유는 없다”라고 했다. 화이트삭스의 최고 매물은 역시 왼손 영건 파이어볼러 게럿 크로셰와 중견수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다. 그러나 어쩌면 두 사람을 축으로 삼고 다른 선수들을 팔 수도 있고, 두 사람만 팔고 다음을 모색할 수도 있다는 게 보든의 시선이다. 분명한 건 페디는 트레이드 확률이 대단히 높다는 점이다. 전반기 7승3패 평균자책점 2.99, 111⅓이닝 동안 99탈삼진에 피안타율 0.227, WHIP 1.13. 아메리칸리그 평균자책점 9위, 최다이닝 7위다. 2023시즌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20승6패 평균자책점 2.00, 209탈삼진을 기록하고 MVP와 골든글러브를 석권한 그 실적이 우연이 아님을 입증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페디의 스위퍼 장착, 체인지업 업그레이드를 주목한다. 2017~2021년 워싱턴 내셔널스 시절과 확연히 다르다는 걸 안다. 때문에 트레이드 가치가 더욱 높아졌다. 크로셰보다 상대적으로 반대급부가 높지 않다는 점에서 은근한 인기를 모은다. 보든은 “베테랑 페디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가장 유력한 랜딩 스팟이다”라고 했다. 세 팀은 포스트시즌을 바라보지만, 건실한 선발투수가 절실하다. 볼티모어는 선발 평균자책점 3.50으로 아메리칸리그 3위. 그러나 에이스 코빈 번스를 뒷받침할 카드가 부족하다. 존 민스와 카일 브래디쉬가 시즌 아웃됐다.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에서 2년간 10승을 따낸 알버트 수아레즈가 11경기서 4승2패 평균자책점 2.77로 맹활약 중이긴 하다. 어쩌면 KBO리그 역수출 성공 케이스 2명이 한솥밥을 먹을 수도 있다. 세인트루이스의 선발 평균자책점은 4.37로 내셔널리그 11위, 애틀랜타의 선발 평균자책점은 3.73으로 4위다. 보든은 세인트루이스가 페디, 기쿠치 유세이(토론토 블루제이스), 칼 퀸트릴(콜로라도 로키스)에게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애틀랜타의 경우 로널드 아쿠나 주니어가 시즌아웃 되면서 외야 보강이 1순위라고 했다.
"멜빈이 좋아하는 KIM, SF 클럽하우스 리더 될 수 있어"…다시 피어오르는 김하성과 이정후의 '한솥밥 가능성'[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올겨울 클럽하우스의 리더가 될 수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클로니클'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유격수 옵션은 다음 시즌까지 어떤 모습일까?'라는 기사를 통해 샌프란시스코의 유격수 보강에 대해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겨울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브랜든 크로포드와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크로포드는 지난 2008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 전체 117순위로 샌프란시스코의 선택을 받았고, 2011년 처음 빅리그에 입성했다. 정교함이 돋보이는 선수는 아니지만, 뛰어난 수비력을 바탕으로 13시즌 동안 샌프란시스코의 유니폼을 입었고, 통산 1655경기에 출전해 1392안타 146홈런 47도루 타율 0.250 OPS 0.715의 성적을 남겼다. 수비력이 뛰어났던 유격수답게 크로포도는 총 네 번의 골드글러브(2015-2017, 2021)를 수상했고, 세 번의 올스타(2015, 2018, 2021)로 선정, 두 번의 월드리시즈(WS) 우승(2012, 2104) 반지를 손에 넣었다. 그리고 2015년에는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 실버슬러거를 받기도 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굵직한 커리어를 쌓았지만, 이번 지난겨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이적하게 됐다. 이유는 너무나도 눈에 띄게 떨어진 공격력 때문. 샌프란시스코가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크로포드를 잡을 마음이 없었다. 이때부터 샌프란시스코의 고민이 시작됐다. '내야의 꽃'이라고 불리는 유격수 자리를 맡길 선수가 없었던 까닭이다. 이에 미국 복수 언론들은 지난겨울 샌프란시스코가 트레이드를 통해 FA 취득을 앞두고 있는 김하성을 영입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쳤으나, 이는 현실화되지 않았다. 이에 샌프란시스코는 닉 아메드에게 시즌 초반 주전 유격수로 기회를 부여했다. 하지만 최근 샌프란시스코는 아메드와 결별하게 되면서 다시 유격수 자리에 주인을 찾지 못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물론 선수단 내에 후보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브렛 와이슬리와 타일러 피츠페럴드라는 두 명의 후보가 있다. 와이슬리는 올해 41경기에 출전해 37안타 3홈런 타율 0.276 OPS 0.720, 피츠제럴드는 35경기에서 22안타 2홈런 타율 0.278 OPS 0.767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가 움직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두 선수 모두 유망주인 것은 맞지만, 이제 빅리그 2년차로 경험이 많지 않지 않은 것은 불안 요소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샌프란시스코 클로니클'이 트레이드 마감 전 영입할 수 있는 선수들을 짚었다. 그 과정에서 당연히 김하성의 이름도 거론됐다. 매체는 "샌프란시스코가 브랜든 크로포드의 후임자를 찾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기에 타이밍이 중요하다. 특히 트레이드 마감일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며 "아메드를 내보낸 샌프란시스코는 3주 동안 브렛 와이슬리와 타일러 피츠제럴드를 주전 유격수로 테스트할 수 있게 됐지만, 더 매끄러운 수비수를 원할 경우 잠재적인 옵션 중 하나는 이번주 오라클파크의 더그아웃에 있다"고 운을 뗐다. 첫 번째 후보는 보 비셋이다. '샌프란시스코 클로니클'은 "비셋은 토론토가 이번 여름 트레이드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두 번의 올스타로 선정된 비셋은 2025시즌까지 토론토의 통제를 받게 되지만, 그는 부진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물론 토론토 프런트가 트레이드하지 않을 수 있지만, 토론토는 포스트시즌 경쟁력을 잃고 있다. 그리고 메이슨 블랙과 카슨 휘센헌트, 마르코 루시아노와 같은 젊은 선수가 포함된 트레이드 제안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짚었다. 하지만 가능성은 높지 않다. 매체는 "블랙과 휘센헌터가 비셋보다 수비는 나을 수 있지만, 샌프란시스코는 수비력이 좋은 아메드와 결별했기에 수비가 좋은 유격수 계약을 성사시킬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비셋을 첫 번째 후보로 거론하면서도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본 '샌프란시스코 클로니클'은 두 번째 후보로 FA 취득을 앞둔 윌리 아다메스와 김하성을 꼽았다. 김하성은 11일 경기 종료 시점으로 94경기에 출전해 71안타 10홈런 40타점 47득점 17도루 타율 0.225 OPS 0.703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보다 타격 지표가 떨어졌으나, 여전히 김하성의 가치는 뛰어나다. 수비는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는 점에서 의심의 여지가 없으며, 공격에서도 매년 두 자릿수 홈런과 함께 빠른 발을 통한 도루까지 생산할 수 있다. 게다가 선구안 또한 매우 뛰어난 편에 속하기 때문이다. 특히 시즌이 시작되기 전 김하성이 샌프란시스코로 트레이드가 될 것이라는 가능성이 거론된 가장 큰 이유는 밥 멜빈 감독의 존재가 컸다. 김하성이 데뷔 첫 시즌 매우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CJ 에이브람스라는 특급유망주를 트레이드로 떠나보내고 김하성을 주전 유격수로 키운 것이 멜빈 감독이었기 때문이다. '샌프란시스코 클로니클' 또한 멜빈 감독을 거론하며 FA 자격을 얻는 김하성의 영입을 주장했다. '샌프란시스코 클로니클'은 "오프시즌엔 FA 그룹이 있다. 밀워키 브루어스의 윌리 아다메스와 밥 멜빈 감독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 중 한 명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포함된다"며 "김하성과 이정후는 매우 친한 사이다. 이 두 가지 사실이 김하성의 뛰어난 수비력, 스피드와 함께 올겨울 클럽하우스의 리더가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현시점에서 김하성의 샌프란시스코행은 김칫국이다. 하지만 시즌이 끝난 뒤에는 충분히 벌어질 수도 있는 일. 김하성과 이정후, 멜빈 감독이 뭉치는 그림이 생겨날지 지켜볼 일이다.
절대 강자는 없다! 유로 2024 8강전·4강전 초접전…유럽은 넓고 강팀은 많다[심재희의 골라인][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시원하게 많은 골이 터지지 않는다. 조별리그부터 그랬고, 토너먼트 들어서도 변하지 않았다. 유럽 빅리그 빅클럽에서 활약하는 슈퍼스타들의 멋진 득점을 기대한 팬이라면 실망할 수도 있다. 하지만 경기 내용과 전체적인 판도를 보면 또 다르다. 유로 2024가 상향평준화 속에 결승전만 남겨 뒀다. 절대 강자가 없다. 조별리그부터 16강전, 8강전, 4강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스페인도 쉽게 결승에 올랐다고 할 수 없다. 스페인의 결승전 파트너 잉글랜드는 졸전을 거듭하다가 준결승전에서 정신을 차렸다. 두 팀 모두 가시밭길을 헤쳐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8강전과 4강전 스코어 보드를 보면 '상향평준화'를 더 잘 느낄 수 있다. 우선, 8강전에선 두 번의 승부차기가 나왔다. 포르투갈과 프랑스의 대결, 잉글랜드와 스위스의 경기가 승부차기까지 갔다. 나머지 8강전 두 경기도 한 골 차로 마무리 됐다. 스페인이 독일을 2-1로 꺾었고, 네덜란드는 튀르키예를 2-1로 제압했다. 8강전 4경기에서 8골밖에 나오지 않았다. 4경기 모두 팽팽하게 이어졌다. 스페인은 독일을 연장전 접전 끝에 꺾었고, 네덜란드는 튀르키예에 역전승을 올렸다. 대체적으로 우세가 전망된 팀들이 승전고를 울렸으나, 그 누구도 쉽게 이기진 못했다. 상향평준화의 단면을 비쳤다. 준결승전 두 경기도 쉽게 승부가 갈리지 않았다. 스페인과 잉글랜드가 각각 프랑스와 네덜란드를 2-1로 꺾었다. 두 팀이 나란히 역전승을 신고했다.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으나 저력을 발휘하며 승부를 뒤집고 승리를 챙겼다. 준결승전 역시 많은 골은 나오지 않았다. 공격적인 자세를 보인 팀들이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패한 팀들 또한 결코 만만치 않았다. 유로 대회는 2016년부터 본선 진출 팀을 확대했다. 본선 참가 팀을 기존 16개국에서 24개국으로 늘렸고, 현재까지 기본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 유로 2016과 유로 2020에서는 우려했던 본선 하향평준화가 나타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선 완전히 달라졌다. 절대 강자도 절대 약자도 없다. '초접전'도 많이 펼쳐지며 저득점 양상을 띄고 있다. 역시 축구로 살펴보면, 유럽은 넓고 강팀은 많다.
“21살 윙어 선발로 내보내라”아우성…맨유 팬들, 프리시즌 훈련모습에 감동받아 ‘강추’→구단도 내부 발탁원해 '절호의 기회'[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여전히 바람 잘날 없는 듯 하다. 지난 시즌 리그 8위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던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을 내치기로 했다. 사실상 경질될 뻔 했던 텐 하흐는 정말 기적적으로 부활했다. 그는 최근 3년 재계약을 요구했지만 구단과 1년만 더 하기로 합의했다. 임기는 2026년 여름까지이다. 지난 2일에는 맨유는 스포츠 디렉터인 댄 애시워스를 영입했다. 뉴캐슬과 약 3개월의 협상 끝에 영입을 성공시켰다. 애시워스가 합류하자마자 맨유는 팀의 에이스였던 마커스 래시포드의 매각 작업을 서두르는 등 팀 재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기에다 짐 랫클리프 새 구단주는 맨유 구단 직원의 25%를 해고하는 초 강수 구조조정도 할 작정이다. 이런 어수선한 분위기에서도 맨유 팬들에게 날아온 반가운 소식이 있다. 팀의 유망주 한명이 일찌감치 프리시즌 훈련에서 좋은 몸놀림에 흥분하고 있다. 더 선은 최근 맨유 팬들, 프리시즌 훈련에서 프린지 스타의 영상을 본 후 에릭 텐 하흐에게 ‘매 경기 선발로 내보낼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맨유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선수는 다름아닌 윙어인 아마드 디알로이다. 디알로는 최근 훈련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는데 이 모습을 본 팬들이 열광한 것이다. 올 해 21살인 디알로는 지난 시즌 맨유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2020-21시즌 맨유 유니폼을 입고 EPL에 데뷔했던 디알로는 2년간 임대와 부상으로 인해 맨유를 떠나 있었다. 다시 지난 시즌 부름을 받았지만 9경기에서 한골만 터트렸다. 고무적인 일은 부상에서 회복해서 시즌 마지막 3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한 점이다. 새로운 시즌 디알로는 오른쪽 윙어로 자리잡을 작정이다. 맨유도 나름대로 기대를 하고 있는 눈치이다. 디알로의 영상을 구단 소셜 미디어에 올려 팬들의 관심을 끌게 했다. 구단이 공개한 영상에서 디알로는 수비수를 향해 드리블을 한 뒤 슛을 날리는 모습이 담겨 있다. 15초 분량의 이 영상을 보고 맨유 팬들은 환호했다. 그에 대한 기대를 갖게됐다. 맨유 팬들은 “디알로, 이게 바로 우리가 기대하는 시즌의 모습이야”“"이번 시즌이 우리의 최고의 시즌이 될 것이다” “우리는 그가 다음 시즌 경기에서 이런 모습을 자주 보고 싶다. 디알로는 더 많은 경기 시간을 가져야 한다” “디알로는 매우 재능 있는 선수이며 다음 시즌에는 선발 선수가 될 것이다” “감독이 매 경기 그를 선발로 내보낼 것이다”라는 등의 기대를 엿볼 수 있는 댓글을 많이 달았다. 한편 디알로는 2021년에 이탈리아 아탈란타에서 맨유에 합류했다. 당시 이적료는 최대 3700만 파운드였다. 새로운 구단주인 랫클리프 경은 팀 재정비를 하면서 윙어를 영입하지 않을 작정이기에 디알로가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브라질 감독으로 펩을 거부합니다!"…추락하는 축구의 나라, 현실적인 대안은 다른 곳에...[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축구의 나라 브라질. 세계 최고의 팀이 추락하고 있다. 브라질은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8강 탈락 굴욕을 맛봤다. 이어 2023 U-20 월드컵 8강 탈락, 브라질의 올림픽 본선 좌절, 2024 코파 아메리카 8강 탈락, A대표팀부터 연령별 대표팀까지 총체적 난국이 이어지고 있다. 브라질은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엔드릭 등 최강의 멤버를 꾸렸음에도 2024 코파 아메리카 8강에서 우루과이에 무너졌다. 0-0 무승부를 거둔 후 승부차기에서 2-4로 졌다. 감도 교체 효과도 없었다. 브라질은 지난 1월 도리바우 주니오르 감독을 선임하며 새출발에 나섰지만, 무기력함은 끊어지지 않았다. 현지 언론들은 주니오르 감독의 경질을 예고하고 있다. 브라질은 다시 새로운 감독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 몰렸다. 당초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브라질 대표팀 감독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됐으나 레알 마드리드에 남았다. 그러자 다음 시즌을 끝으로 맨체스터 시티와 이별할 것으로 전망되는 세계 최고의 명장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이름이 다시 나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를 떠난 후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낸 바 있다. 과르디올라와 브라질의 만남. 상상만으로도 짜릿한 만남이다. 하지만 이를 거부한 이가 등장했다. 바로 브라질 대표팀 출신 미드필더 제 호베르투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등에서 활약했고, 브라질 A매치 84경기에 나섰다. 코파 아메리카 2회 우승을 차지했고, 1990 프랑스 월드컵 준우승 멤버다. 호베르투는 과르디올라 감독을 거부했다. 왜? 과르디올라 감독이 온다는데 마다할 팀이 어디 있겠는가. 그렇지만 호베르투는 냉정했다. 현실적으로 브라질 대표팀을 바라봤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연봉 등 현실적인 상황에서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상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현실에 맞는 감독을 데려와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호베르투가 지목한 현실적인 감독은 브라질 명가 SE 파우메이라스의 아벨 페레이라 감독이다. 포르투갈 출신으로 2020년부터 파우메이라스를 지도하고 있다. 이 팀은 최근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18세 신성 엔드릭의 소속팀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호베르투는 'ESPN'을 통해 "과르디올라? 물론 그에 대한 관심을 있어야 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지금 당장 외국인 감독을 뽑으라면 페레이라 감독을 선택할 것이다. 그는 파우메이라스의 감독이며, 브질에서 몇 년 동안 일했다. 선수들을 다루는 방법을 아는 감독이다. 그는 브라질 대표팀의 훌륭한 감독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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