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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Page 303 of 779

마이데일리 (15579 Posts)

  • 플럭시티·HoM, ‘골프 플랫폼’ 글로벌 진출 파트너십 강화 [마이데일리 = 신용승 기자] 디지털 트윈 기반 골프 플랫폼 기업인 플럭시티가 본격적인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 강화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플럭시티는 태국 파트너사인 HoM(House of M)을 통해 지난 5월 파타야 인근에 위치한 트레저힐 C.C에 플랫폼을 공급한데 이어 태국 까빈부리 C.C에도 적용을 위한 테스트를 완료했다. 이에 지난 11일 플럭시티 본사에서 플럭시티와 HoM은 함께 향후 글로벌 진출에 대한 비즈니스를 구체화했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시작으로 플럭시티는 오는 10월부터 태국 트레저힐 C.C에서 600여 명의 골퍼들과 함께 대규모 토너먼트 대회를 개최한다. 해당 대회에서는 플럭시티의 골프 플랫폼을 활용해 3차원 실시간 맵으로 직관적으로 코스를 파악하고 홀컵까지의 거리를 정확히 제공한다. 경기 진행 중에 실시간으로 리더보드(스코어보드)를 서비스하는 등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플럭시티는 2023년 싱가포르 지사를 거점으로 글로벌 진출에 나섰다. 해당 플랫폼은 세계적인 셀프 라운드 트렌드에 맞춘 서비스로 특화된 단말기를 통해 캐디 없이도 간편하게 경기 운영이 가능하다. 국내에서는 현재 서울한양C.C, 태안솔라고C.C와 같은 주요 골프장에 적용돼 있다. 플럭시티 관계자는 “국내 중소 기술기업의 글로벌 진출이 쉽지 않으나, 현지 네트워크를 확보하고있는 HoM과 같은 현지 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었다”며 “이번 파트너십 강화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태국 골프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HoM 관계자는 “현재 태국 골프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약 230억 달러의 시장규모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 “세계 수준급의 골프 코스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보니 한국 골퍼를 포함 글로벌 골퍼들에게 사랑받고 있는데, 플럭시티의 우수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태국 골프 시장의 디지털 전환에 함께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 "저의 우상은 호나우두입니다!"…황희찬이 고백한 전설, 호날두 아닌 호나우두 '노란색 유니폼+저돌적 움직임, 황소가 좋아할 만 하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축구의 나라 브라질. 세계 최고의 재능이 폭발적으로 등장하는 국가. 이곳에서도 최고의 재능으로 꼽히는, 브라질 축구 황제라 불리는 선수가 있었다. 바로 호나우두다. 세계 축구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비록 전성기는 짧았지만, 그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위대한 퍼모먼스는 축구 역사에 강렬하게 새겨졌다. 축구는 팀 스포츠다.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 그런데 개인이 팀을 지배할 수 있는 유일한 선수, 바로 호나우두였다. 호나우두는 에인트호번, 바르셀로나, 인터 밀란, 레알 마드리드 등에서 뛰며 수많은 득점왕,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월드컵의 사나이기도 했다. 브라질의 노란색 유니폼을 입고 질주한 호나우두는 1994년, 2002년 두 번의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2002 월드컵에서는 8골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발롱도르 2회 수상,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 3회 수상을 기록했다. 브라질을 넘어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찬양을 받았던 슈퍼스타였다. 여기 호나우두의 '광팬'이 한 명 더 있다. 한국 대표팀 공격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의 에이스 '황소' 황희찬이다. 황희찬 나이 대 선수들은 일반적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우상으로 꼽는다. 한국의 캡틴 손흥민의 우상 역시 호날두다. 그런데 황희찬은 한 세대 더 올라가 호나우두를 우상으로 선택했다. 황희찬의 플레이 스타일을 생각하면 좋아할 만 하다. 특유의 저돌적 움직임이 호나우두의 모습을 떠오르게 만드는 황희찬이다. 공교롭게도 울버햄튼의 상징색은 노란색이다. 황희찬이 호나우두에 사랑을 고백했다. 황희찬은 울버햄튼 구단과 인터뷰를 가졌고 '어렸을 때 롤모델은 누구였는가?'라는 질문에 "내가 어렸을 때 2002 한일 월드컵을 시청했다. 당시 내 우상은 브라질의 호나우두였다. 그리고 조금 성장한 후에는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롤모델이었다. 그들은 나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공격수였다. 공격적이고 겸손하며, 많은 골을 넣는 그런 유형의 선수를 좋아한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황희찬의 멘토는 가족이었다. 그는 "어렸을 때 많은 감독님들이 경기장 안에서도, 경기장 밖에서도 내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가르쳐 줬다. 또 부모님과 조부모님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 항상 겸손하고, 팀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팀을 위해 뛰라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나는 팀 플레이어라고 말할 수 있고, 팀을 위해 모든 것을 한다"고 말했다. 황희찬은 또 "나는 축구를 즐기고 많은 훈련을 했다. 16세에서 18세 당시 매일 최소 훈련 5회 이상을 했다. 그 3년 동안 많은 사람들이 한국에서 내 또래 중 최고의 선수라고 말했다. 그때 나는 더 열심히 훈련했다. 그때를 기억한다"고 떠올리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황희찬은 "나는 한국에서 만족하지 못했고, 매일 더 최선을 다했다. 지금 프리미어리거가 됐다. 내가 가장 많이 배운 것은 겸손함을 유지하는 것이다. 나는 정말 열심히 훈련했다. 스피드, 슈팅, 드리블 기술 등 모든 훈련을 열심히 했다. 훈련안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됐다. 나는 어린 선수들에게 열심히 훈련을 해야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 "한국축구 퇴보시키는 정몽규 회장 물러나라"...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감독 대표팀 선임에 '분노'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한국축구지도자협회가 홍명보 감독 선임에 입장문을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후임으로 홍 감독을 선임했다. 홍 감독은 11일에 울산 HD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축구계는 홍 감독 선임에 분노하고 있다. 축구협회는 지난 2월 클린스만 감독 경질 이후 5개월 동안 감독 선임 작업에 나섰으나 결과물을 내지 못했고 결국 K리그 감독 빼오기를 다시 단행했다. 홍 감독 또한 여러 차례 대표팀 감독 부임에 부정적인 입장을 전했음에도 감독직을 승낙하며 팬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 지도자협회는 12일 “대한축구협회는 홍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우리는 축구협회의 발표가 지난 5개월간의 무능과 반복되던 시행착오를 종결짓는 매듭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이는 더 심한 혼돈과 또 다른 기만의 서막이 되고 말았다”고 분노했다. 이어 “이임생 기술본부 충괄이사가 그의 말대로 회장에게 보고도 하지 않고 중차대한 국가대표 감독을 선임하고 기자회견까지 했다면 월권이다. 반면, 회장이 전 국민적 관심사가 된 감독선임 문제를 보고도 받지 않고 기술위원장 혼자 독단적으로 결정하게 했다면 그런 회장은 있으나 마나 하여 자격이 없음을 스스로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대표팀 감독 선임 업무를 맡은 전력강화위원회는 정해성 위원장을 중심으로 11명이 구성됐으나 최근에는 붕괴됐다. 정 위원장은 사퇴를 했고 11명 중 5명만 전강위에 남았다. 결국 정 위원장을 대신해 이 이사가 감독 선임을 총괄했다. 지도자협회는 해당 사안에 대해서도 “정몽규 회장은 2013년 취임한 이후, 국가대표 감독 선임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변경해 왔다. 기술위원회,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 전력강화위원회 다시 기술위원회로 바꾼 것이다. 이는 정 회장이 얼마나 비 정상적으로 협회를 운영하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라고 분개했다. 지도자협회는 ‘두 외국인 감독과의 면접 결과를 선임 과정에서 누구와 공유하고 결과에 어떻게 반영하였는가?’, ‘모두에게 공평해야 할 면접기준이 특정 후보 앞에서만 왜 갑자기 주관적이고 자의적 해석으로 바뀌어야 하였는가?’ ‘ 정몽규 회장은 여전히 절차적 정당성이 중요하지 않은가?’라는 3가지 의문을 던지며 “즉각 사퇴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 정우영 동료, 메디컬 테스트 중 문제 발견…이적 무산되면 챔스 출격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도르트문트가 공격수 기라시 영입을 철회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11일(현지시간) '기라시의 메디컬테스트 중 정밀 진단이 필요한 부상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도르트문트의 바츠케 CEO는 "기라시의 부상 정도에 대해서 앞으로 며칠 동안 계속해서 추가 검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관련된 모든 사람들은 여전히 이번 이적이 성사되기를 원한다. 하지만 부상에 대한 합리적인 설명이 필요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도르트문트는 슈투트가르트에 바이아웃 금액 1800만유로를 지급하고 기라시를 영입하기로 했다. 도르트문트의 메디컬 테스트 과정에서 발견된 기라시의 부상은 기니 대표팀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프리카지역 예선 경기 중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라시는 지난 2022-23시즌 슈투트가르트에 임대 합류한 이후 2023-24시즌 슈투트가르트로 완전 이적했다. 기라시는 지난시즌 초반 분데스리가에서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인 가운데 28골을 터트리며 리그 득점 순위 2위를 기록했다. 기라시는 분데스리가에서 두 시즌 동안 39골을 터트리며 경쟁력을 증명했다. 기라시는 지난 2022년 기니 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러 A매치 통산 18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 중이다. 쾰른, 릴, 슈투트가르트 등 다양한 유럽 클럽에서 활약한 기라시는 20대 중반 대표팀에 첫 발탁되며 기량을 인정받았다. 정우영의 소속팀인 슈투트가르트는 기라시와 함께 지난시즌 분데스리가 2위를 기록하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획득했다. 2022-23시즌 종료 후 승강플레이오프까지 치렀던 슈투트가르트는 지난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인상적인 성적을 거뒀다. 기라시의 메디컬 테스트에서 문제를 발견한 도르트문트는 2023-24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8승9무7패(승점 63점)의 성적으로 리그 5위를 기록했다. 도르트문트는 지난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진출했지만 레알 마드리드에 패하며 27년 만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실패했다.
  • 두산, 13일 잠실 삼성전 ‘아임비타’ 브랜드데이 진행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두산 베어스가 1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정규시즌 맞대결에서 종근당건강의 ‘아임비타’ 브랜드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아임비타' 브랜드데이를 맞아 잠실야구장 내, 외부에 ‘아임비타’ 현수막을 설치하고 전광판을 통해 ‘아임비타’ 영상 광고를 송출한다. 팬들을 위한 다양한 선물 증정 이벤트도 준비했다. 1루 내야석에 한해 아임비타 이뮨샷과 부채, 쿨티슈 패키지를 증정한다. 또한 중앙매표소 옆 행사부스에서는 팬 참여 행사를 통해 유니폼, 사인볼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클리닝타임에는 이벤트에 참여한 팬들을 대상으로 ‘아임비타’ 이뮨샷 세트를 증정한다. 한편 ‘아임비타’는 120년 역사의 세계적인 원료회사 DSM 사의 고품질 프리미엄 비타민 원료만을 100% 엄선해 사용하고 고유의 배합비로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비타민 미네랄을 과학적으로 설계하여 담은 프리미엄 비타민 브랜드이다.
  • BAT, ‘글로 하이퍼 에어’ 여름 프로모션…전국 편의점서 ‘9900원’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BAT가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글로 하이퍼 에어’를 9900원에 판매하는 ‘썸머 온 더 고’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28일까지 전국 CU, GS25 등 편의점에서 특별 한정가에 구매할 수 있으며 재고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글로 하이퍼 에어는 BAT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중 가장 가벼운 모델로, 75g 초경량 무게와 12.5mm 초슬림 두께로 휴대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해 시원한 촉감을 주고 비비드하고 개성 있는 5가지 컬러로 출시됐다. 이 제품은 한 번 충전으로 최대 20번까지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용량과 충전과 가열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LED 표시등을 탑재했다. 또한 부스트 모드와 스탠다드 모드 버튼을 분리해 사용자가 원하는 모드를 직관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BAT로스만스 관계자는 “여름 시즌 가벼워지는 패션 경향과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휴대와 사용이 간편한 제품을 특가 프로모션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 “비오는 날엔 막걸리”…국순당, CJ제일제당과 ‘막걸리·전’ 어울림 행사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국순당은 CJ제일제당 백설 브랜드와 협력해 오는 31일까지 ‘길어지는 장마, 전&막걸리로 시원하게!’ 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주요 대형마트에서 백설 제품과 국순당 막걸리를 함께 진열해 우리술 ‘막걸리’와 전통음식 ‘전’의 어울림을 알린다. 국순당은 젊은 층을 겨냥해 쌀막걸리, 쌀 단팥, 쌀 바나나 등의 제품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국순당 쌀막걸리는 세 번의 발효과정을 거쳐 부드러운 풍미가 특징이다.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대상을 3회나 수상한 제품이다. 페트병에 이어 소용량 캔 제품도 출시됐다. 국순당 쌀 바나나는 막걸리와 바나나를 접목해 청량한 탄산 맛과 달콤한 과일 맛이 어우러져 순한 맛을 낸다. 쌀 단팥 제품은 달달한 팥앙음을 넣어 달달하고 부드러운 맛을 구현했다. 각 제품에는 라인프렌즈 캐릭터가 그려졌다. 행사 기간 동안 쿠폰을 제공해 최대 10%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국순당 관계자는 “비오는 날 막걸리와 전은 우리 선조들도 즐겼던 음식”이라며 “장마철 지친 기분을 위로하고 우리 음식을 소개하고자 이번 협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 “착한 쯔양”, 데이트 폭력에 40억 뜯기면서도 “매달 300만원 보육원 후원”[MD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구독자 1,030만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지난 4년 동안 전 남자친구로부터 폭행·협박·금품갈취 등의 피해를 입었다고 고백한 가운데 과거 그의 선행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1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300만원 넘게 보육원에 기부한 쯔양'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서울 관악구 상록보육원 부청하 원장은 쯔양으로부터 "돕고 싶다"는 연락을 먼저 받았다고 말했다. 그가 쯔양에게 "한 번 돕겠느냐"고 묻자 쯔양은 "계속 돕고 싶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장은 "당시 29명 원생에게 들어가는 돈이 한 달에 315만 7,000원이었다"며 "뭘 믿고 돕겠느냐. 와서 확인도 해봐야하지 않겠느냐고 (쯔양에게) 물었더니 '봉사도 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쯔양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부청하 원장은 이날 국민일보와 인터뷰에서 “그동안 항상 웃는 표정에 전혀 힘든 내색을 하지 않아 이런 일이 있었으리라곤 상상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많은 후원자들을 만났지만 쯔양은 어린 친구가 정말 어른스럽고 배울 점도 많았다”며 “대중의 관심과 후원으로 번 돈은 본인만 쓸 수 없고 다른 이들과 나눠야 한다고 했다”고 했다. 쯔양은 꾸준한 기부와 선행으로 유명하다. 그는 아픈 과거를 털어놓기 바로 전날일 10일에도 1,000만 구독자 달성을 기념해 국제구호 개발기구 월드비전에 2억 원을 기부했다. 앞서 지난 9일엔 월드비전 서울서부사업본부를 방문해 국내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해 도시락을 직접 포장하고 배달하는 ‘사랑의도시락’에도 참여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관련 이웃돕기를 위해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에 2,000만원, 국립 암센터에 1,000만원 등을 기부했다. 앞서 쯔양은 11일 새벽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모두 말씀드리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이 방송에서 소속사 대표이자 남자친구였던 A씨가 4년간 폭행·협박·갈취를 이어왔다고 주장했다. 불법 촬영 등을 이유로 A씨에게 협박당해 유흥업소에서 일했던 과거도 털어놨다. 쯔양은 “지옥 같은 시간이었다”라며 “거의 매일 맞으며 방송했다. 우산이나 둔기 등을 사용해 폭행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쯔양 측 김태연 변호사(태연 법률사무소)는 “A씨를 상대로 정산금 청구, 전속 계약 해지 등을 포함해 상습폭행·상습협박 등으로 형사 고소를 진행했지만,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사건은 종결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쯔양은 그동안 유튜브 수익 40억 원 정도를 A씨에게 갈취당했다”고 전했다.
  • "내년에 쓰려면..." 육성 선수→스캠 참가→3년만 1군 콜업→그리고 데뷔, LG 포수 비밀병기로 떠오를까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내년에 쓰려면 기회를 줘야 한다.” LG 트윈스 유망주 포수 김성우(21)가 프로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김성우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KBO리그 KIA와 홈경기를 앞두고 올시즌 첫 1군에 올라왔다. 생애 첫 1군 등록이기도 하다. 베테랑 포수 허도환이 2군으로 내려갔다. 2022년 LG 2차 7라운드로 프로 유니폼을 입은 김성우는 올시즌 정식 선수 전환이 됐다. 스프링캠프에도 참가해 염경엽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선 35경기 타율 0.273 10타점 5볼넷 12삼진 OPS 0.716을 기록했다. 염경엽 감독은 "내년에 쓰려면 기회를 줘야 한다"며 콜업 이유를 밝혔다. 김성우는 오는 12일 대전 한화전에서 최원태와 배터리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수비적인 부분에 더욱 초점을 맞추려 한다. 염 감독은 “최원태가 슬라이드 스텝이 약한데, (허)도환이까지 어깨가 약해 도루를 너무 쉽게 내준다. 그런데 김성우의 송구 능력은 박동원보다 빠르다. 타격은 성우나 도환이나 비슷하지만 수비적으로 최원태에게 강점을 주기 위해 김성우와 호흡을 맞추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1군 경험이 없기 때문에 볼배합 문제는 없을까. 염경엽 감독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염 감독은 "최원태는 자기가 던지고 싶은 공을 던진다. 어차피 볼배합은 (최)원태가 하는 것이기 때문에 문제 없다"고 바라봤다. 이어 "성우한테도 기회를 줘야 하고, 육성 차원에서 쓰는 것이다. 수비적으로는 원태를 도울 수 있기 때문에 두 가지가 다 된다"고 강조했다. 드디어 김성우는 꿈에 그리던 무대에 나선다. LG의 비밀병기로 떠오를 것인가. 그의 데뷔 무대에 관심이 쏠린다.
  • "한때 우리 (정)수빈이었는데…" 격세지감 느낀 '잠실 아이돌' 3안타 4타점으로 한 풀었다 [마이데일리 = 수원 김건호 기자] "한때 우리 (정)수빈이었는데…" 정수빈(두산 베어스)은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맞대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6타수 3안타 4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던 정수빈은 2회초 무사 만루 기회에서 두 번재 타석에 나와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이후 허경민이 2루수 땅볼로 타점을 올리며 두산이 4-0으로 달아났다. 정수빈은 이후 두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는데, 8회초 무사 주자 1루 상황에서 다섯 번째 타석에 나와 안타를 때렸다. 무사 1, 3루가 됐다. 이후 도로에 실패했지만, 허경민과 조수행이 볼넷으로 출루해 만루가 됐고 김재환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올리며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다. 정수빈은 9회초 무사 만루 상황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서 쐐기를 박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이후 두산이 3점을 더 추가했고 KT에 12-1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정수빈은 "두 번째 타석 때 무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는데, 그 상황에서 공격적으로 나섰다. 좋은 타이밍에 맞았다. 그게 안타로 이어지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던 것 같다"고 밝혔다. 전날(10일) 맞대결에서는 두산이 6-7로 패배했다. 연장 10회말 2사 주자 1, 3루 상황에서 강백호가 김택연을 상대로 끝내기 안타를 때렸다. 중견수 정수빈이 강백호의 타구를 끝까지 따라갔지만, 담장 앞에서 잡지 못했다. 정수빈은 "어제(10일)의 아쉬움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 더 집중했던 것 같다. 펜스를 너무 의식하다 보니까 잡는 데 많이 힘들었던 것 같다"며 "사람이 누구나 실수가 나오곤 하는데 그게 어제 일어난 일인 것 같다. 어제 실수하면서 경기를 졌는데, 욕을 많이 먹은 것 같다. 우리 (김)택연이 패전 만들었다고…"라고 웃으며 이야기했다. 격세지감을 느낀 정수빈이었다. 그는 "옛날에는 '우리 수빈이' 했는데, 이제는 반대가 됐다. 택연이 나가면 더 집중해야 될 것 같다"며 "택연이는 이제 신인이다. 앞으로가 창창한 선수다. 이런 일 저런 일 많을 텐데 어제도 그중 하나였다고 생각하면 된다. 택연이 정도면 멘털이 좋기 때문에 크게 생각하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후반기 시작부터 순위 싸움이 치열하다. 1위 KIA 타이거즈가 51승 2무 33패로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2위 삼성 라이온즈가 46승 2무 39패(승률 0.541), 3위 두산이 47승 2무 40패(승률 0.540), 4위 LG 트윈스가 46승 2무 41패(승률 0.529)다. 삼성과 두산의 게임차는 없으며, LG는 두 팀은 1경기차로 추격 중이다. 정수빈은 "지금은 순위 싸움보다는 그냥 한 경기 한 경기를 계속 승리해야 한다. 아무래도 올해는 시즌 마지막까지 순위 싸움을 할 것 같다"며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 상대 포수가 어깨 주물러 주며 대신 위로해 준다…동물적 감각 라인드라이브로 잡히네 [곽경훈의 현장] [마이데일리 = 수원 곽경훈 기자] 11일 오후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KT의 경기가 열렸다. 1회초 두산은 2사 라모스가 KT 선발 쿠에바스의 초구 134km 체인지업을 가볍게 때렸지만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2회초에도 무사 만루 상황에서 정수빈이 2타점 2루타를 때리며 날아났고, 무사 2,3루에서 허경민이 2루수 땅볼로 타점을 추가하며 4-0을 만들었다. KT도 2회말 반격을 시작했다. 2사 후 두산 선발 김유성이 갑자기 흔들리기 시작하며 오윤석과 정준영을 연속 볼넷으로 출루 시켰다. 그리고 로하스가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분위기를 끌고 왔다. 이어서 타석에 들어선 강백호는 김유성의 2구 138km 슬라이더를 받아 쳤다. 타석의 강백호도 두산 양의지 포수도 놀라는 표정이었다. 그만큼 잘 맞은 타구였다. 하지만 두산 1루수 양석환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갔다. 절호의 찬스에게 라인드라이브 아웃된 강백호는 한 쪽 무릎을 꿇고 아쉬운 표정을 지으며 멍하니 있었다. 상대팀 포수 양의지는 강백호의 어깨를 한참동안 두드려 주며 위로를 해줬지만 강백호는 미동도 없었다. 양의지는 강백호의 어깨를 주물러 주며 다시 한번 위로 해주며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호수비로 팀의 실점을 막은 양석환은 미소를 지으며 더그아웃으로 향했고, 조성환 코치는 박수를 치며 양석환을 맞이했다. 두산은 4회초에도 선두타자 박준영이 쿠에바스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쳤고, 7회초에도 무사 2루에서 양의지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올렸다. 8회초에도 김재환이 밀어내기 볼넷, 9회초에도 정수빈이 2타점 2루타 그리고 대타 오명진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kt는 11개의 안타를 뽑았지만 1득점에 그쳤다. 두산은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12-1로 대승을 거뒀다. 정수빈은 6타수 3안타 4타점 1득점, 라모스가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양의자가 5타수 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또한 양의지는 7시즌 연속 100안타를 기록했다. 한편 두산 12일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되는 삼성과의 경기에서 선발 곽빈을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 '충격' 빅클럽 입성 무산 위기...'분데스리가 폭격기' 최대 3개월 아웃 예정→도르트문트 이적 우려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분데스리가 폭격기' 세루 기라시(VfB 슈투트가르트)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이적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독일 '빌트'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도르트문트의 기라시 영입 거래는 위험하다. 기라시는 최대 3개월 아웃이 예상된다. 기라시는 메디컬 문제 이후 개인 트레이너와 훈련할 예정이다. 다음주에 도르트문트는 한번 더 전문가 의견을 받고자 한다"고 밝혔다. 기라시는 기니 국적의 공격수다. 기라시는 오프더볼 움직임이 좋은 공격수다. 역습 상황에서 상대를 교란하며 빠른 주력을 앞세워 라인 브레이킹을 시도한다. 박스 안에서 위치 선정이 뛰어나고 큰 키를 활용한 헤더 경합에도 능하다. 기라시는 USM 몽타흐지스, J3S 아밀리와 스타드 라발루아를 거쳐 LOSC 릴 유스팀에 입단했다. 기라시는 2016년 7월 쾰른 유니폼을 입으며 분데스리가에 입성했다. 하지만 기라시는 부상으로 인해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프랑스 리그로 복귀했다. 스타드 렌으로 이적한 기라시는 2020-21시즌 32경기 14골 3도움으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기라시는 슈투트가르트로 임대 이적했다. 지난 시즌 기라시는 28경기 14골 2도움을 기록하며 슈투트가르트의 1부리그 잔류에 기여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기라시는 슈투트가르트로 완전 이적했다. 기라시는 올 시즌 리그 28경기에 출전해 28골 3도움으로 득점 단독 2위에 올랐다. 슈투트가르트는 분데스리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시즌이 끝난 뒤 기라시는 도르트문트의 러브콜을 받았다. 도르트문트는 기라시를 영입하면서 최전방에 방점을 찍으려고 했다. 영입 협상 도중 도르트문트는 기라시의 바이아웃 지불을 망설였지만 결국 슈투트가르트에 1800만 유로(약 269억원)의 바이아웃을 지불하기로 결단을 내렸다. 그러나 문제가 생겼다. 기라시의 메디컬 테스트를 하는 도중 추가 조사가 필요한 부상이 발견된 것이다. 도르트문트는 기라시를 영입하기 위해 추가적인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만약 부상이 사실이라면 이적은 무산될 것이다.
  • [신양란의 좌충우돌 해외여행 28] 홍콩에서 태풍 프라피룬을 만나다 [시조시인·여행작가 신양란] 지구촌 곳곳에서 나타나는 기상 이변의 규모와 횟수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추세이다. 폭염과 홍수, 가뭄과 태풍 등이 그러하다. 삶의 터전을 파괴할 정도로 심각한 기상 이변의 가장 큰 피해자는 당연히 그곳에 사는 주민들일 것이다. 하지만 운 나쁘게 그 시기에 그곳을 여행하는 여행자가 있다면 그 또한 난감한 상황이다. 사실 여행은 날씨 운이 성패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무리 멋진 지역을 선택했다고 해도, 아무리 준비를 철저히 했다고 해도, 풍백(바람의 신), 우사(비의 신), 운사(구름의 신)가 심술을 부려버리면 말짱 도루묵이 될 수밖에 없다. 2006년 8월 초에 우리 가족이 홍콩에서 겪은 일도 그런 경우였다. 우리는 동남아시아 몇 개 도시 여행을 무사히 마친 다음 8월 1일 오후에 홍콩 첵랍콕공항에 내렸다. 홍콩은 우리 여행의 마지막 경유지였다. 그런데 공항 밖으로 나오고 보니 먹구름이 잔뜩 끼고 부슬부슬 비가 내리며 날씨가 영 좋지를 않았다. 산뜻하지 못한 출발이었다. 나는 홍콩 여행에 대비하여 가이드북을 달달 외우다시피 하며 철저히 준비를 했다. 가이드북 속 명소를 꼭 가봐야 할 곳, 가보면 좋을 곳, 가볼 필요는 없는 곳으로 나누어 표시해 놓기까지 했다. 그러나 점점 거세지는 비와 바람은 모든 것을 엉망으로 만들었다. ‘백만 불짜리’라는 홍콩 야경을 보기 위해 올랐던 빅토리아 피크에서는 얼마 못 버티고 내려와야 했고, 기대했던 정크선 투어도 물살이 요동치는 바람에 포기해야 했다. 무엇보다도 날 안타깝게 한 것은 마카오에 갈 수 없게 된 점이다. 마카오는 홍콩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다기에 큰 기대를 했는데 배가 뜨지 않으니 어쩔 도리가 없었다. 설령 배가 뜬다고 한들 마카오 날씨 또한 홍콩과 비슷할 터이니 무슨 관광을 할 수 있겠는가. 속절없이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우리 가족의 홍콩 여행은 그렇게 ‘한 것도 아니고, 안 한 것도 아닌’ 상태로 어정쩡하게 끝이 났다. 나흘째 되는 날, 우리는 아침만 먹은 후 공항으로 갔다. 어차피 홍콩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공항에 도착하고 보니 여행을 망친 것과는 비교할 수도 없는 난감한 일이 우릴 맞이했다. 알고 보니 우리 여행을 망친 주범은 태풍 ‘프라피룬’이었다. ‘비의 신’이라는 뜻을 갖는 그 태풍 때문에 전날부터 항공기 이착륙이 제한된 것이다. 공항은 취재진과 여행객들이 뒤엉켜 아수라장이었다. 한쪽에서는 항의 시위를 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한 무리가 바닥에 널부러져 잠을 자고, 또 다른 쪽에서는 체크인을 하겠다고 길고 긴 줄을 서 있고…. 우리는 그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 뭘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 없었다. 홍콩 여행에 대한 미련은 생각할 겨를조차 없었다. 그뿐이랴. 끼니때가 되어 밥을 먹는 것도 여간 힘겨운 게 아니었다. 식당마다 끝없는 줄이 이어졌고, 가까스로 내 차례가 되고 보니 음식이 떨어졌다고 했다. 어린 자식을 데리고 있는 엄마 입장에서 더럭 겁이 나는 순간이었다. 그렇게 우리는 12시간 넘게 공항에서 우왕좌왕하다가 겨우 비행기에 오를 수 있었다. 며칠째 하염없이 쏟아지는 장맛비를 보고 있노라니, 길고 두렵게만 느껴졌던 첵랍콕공항에서의 시간이 문득 떠오른다. 지나고 보니 그조차도 여행의 한 부분으로 여겨져 그립기도 하지만…. |신양란. 여행작가, 시조시인. 하고 싶은 일, 즐겁고 행복한 일만 하면서 살고 있다. 저서로 <여행자의 성당 공부><꽃샘바람 부는 지옥><가고 싶다, 바르셀로나><이야기 따라 로마 여행>등이 있다.
  • ‘돌싱 13년차’ 은지원 “재혼하고 싶어”, ♥애인 생겼나[MD픽](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은지원이 재혼 의지를 밝힌 가운데 그의 여자친구 존재 여부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5'에는 규덕과 혜경이 가전제품 매장을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이 밥솥을 구매하는 모습을 보던 MC들은 갑자기 은지원에게 “집에 밥솥이 있냐?”고 물었다. "밥솥 있다"고 답한 은지원은 직접 해먹냐는 질문에 당황하며 "내가 막 해 먹지는 않지만 가끔 어머니가 오셔서 할 때도 있다"라고 답했다. 이지혜가 "가끔 썸녀가 와서 밥해주죠?"라고 질문하자 은지원은 "무슨 썸녀가 와서 밥을 하냐"라며 고개를 저었다. “썸녀 아니고 여자친구?”라는 오스틴강의 질문에 은지원은 "아이 뭐"라며 대답을 피했다. 앞서 은지원은 지난 10일 르크크 이경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재혼 입장을 밝혔다. 은지원은 2010년 2살 연상의 여성과 결혼했다가 2년 만에 파경을 맞은 바 있다. ‘결혼을 한다 VS 안한다’ 질문을 받은 은지원은 “원래는 ‘안한다’ 였는데, 지금은 어떻게든 해야되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이어 “한 번 갔다 오고 나서 결혼 생각이 아예 없어졌다가 나이도 먹어가면서 다시 생겼다. 아버지도 떠나보내고”라고 털어놨다. 그는 요즘 부고가 많이 들어오는 상황을 이야기하며 “그러다 보니까 결혼생각이 더 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 '같은 팀 피지컬 코치 머리 찢었다'…'손흥민 인종차별' 벤탄쿠르, 상대 관중 공격 영상 수천개가 증명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우루과이 대표팀의 토트넘 미드필더 벤탄쿠르가 상대 팬을 공격한 혐의로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우루과이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위치한 뱅크오브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콜롬비아를 상대로 2024 코파 아메리카 4강전을 치렀다. 양팀은 치열한 경기를 펼친 가운데 콜롬비아의 1-0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양팀의 경기 이후 우루과이 선수단과 콜롬비아 팬들의 충돌이 발생했다. 자신의 가족들이 공격받고 있다고 판단한 우루과이 대표팀의 공격수 누녜스는 관중석으로 올라가 콜롬비아 팬과 난투극을 펼쳤다. 누녜스에 이어 우루과이 대표팀의 피지컬 코치 페로가 관중석으로 올라갔지만 이후 알 수 없는 물체에 얼굴을 맞고 충격을 받는 모습이 목격됐다. 페로 코치 얼굴을 때린 물체는 산산조각이 났고 페로 코치는 잠시 균형을 잃었지만 주변인들의 도움으로 중심을 잡을 수 있었다. 남미 매체 클라린은 12일 '우루과이와 콜롬비아의 경기에서 발생한 사건에서 우루과이 대표팀 피지컬 코치의 머리가 찢어질 뻔 했다. 벤탄쿠르가 던진 물체에 맞았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우루과이 대표팀 선수들과 콜롬비아 팬들이 싸우는 상황에서 파인애플은 물론 의자까지 날라 다녔다. 우루과이 대표팀의 피지컬 코치의 부상은 우루과이 대표팀 선수의 공격 때문이었다'며 '콜롬비아 팬을 공격하기 위해 우루과이 대표팀 선수가 던진 병이 관중석으로 향했지만 피를 흘린 것은 우루과이 대표팀 동료였다. 알 수 없는 물체에 맞은 한 남자는 머리에 병을 맞은 모습이 목격됐다. 공격 당한 사람은 다름 아닌 우루과이 대표팀의 피지컬 코치였다'고 언급했다. 또한 '우루과이 대표팀 피지컬 코치는 큰 충격을 받았고 오른쪽 눈썹 위가 찢어지고 심한 출혈이 발생했다. 다행히 의식은 잃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클라린은 '우루과이 피지컬 코치가 공격 당한 원인이 처음에는 드러나지 않았다. 하지만 관중석에서 발생한 싸움과 관련한 수천개의 영상이 SNS에 올라왔고 벤탄쿠르가 던진 물체에 피지컬 코치가 맞았다'고 전했다. 해당 영상에서 벤탄쿠르가 강하게 던진 물건은 직선으로 날아가며 피지컬 코치의 얼굴을 때린 후 산산조각났다. 일부 현지 매체는 물병인지 얼음이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우루과이 선수들과 콜롬비아 팬의 난투극에 대해 남미축구연맹(CONMEBOL)은 '우리는 축구의 긍정적인 가치를 통해 통합된다는 확신에 기반을 두고 있다. 경기장 안팎에서의 폭력은 용납될 수 없다'며 유감을 나타냈다. 영국 더선은 'FIFA는 이번 사건과 관련된 모든 선수에 대해 전세계적인 출전 금지 처분을 고려하고 있다. 벤탄쿠르와 누녜스는 다음달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 출전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벤탄쿠르는 지난달 우루과이 방송 프로그램에서 '손흥민의 유니폼을 구해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이에 대해 "손흥민 사촌의 유니폼을 가져다줘도 모를 것이다. 손흥민이나 그의 사촌이나 똑같이 생겼다"고 답했 논란이 됐다. 다수의 영국 매체는 동양인은 모두 비슷하게 생겼다는 인식을 하게하는 인종차별적인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 어처구니 없는 볼 판정에 멘털 흔들렸나? 오타니 만루 기회서 삼진→4타수 무안타…다저스, 16년 만에 PHI 원정 스윕패 굴욕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멘털이 흔들렸을까.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맞대결에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두 차례 만루 기회를 놓친 다저스는 필라델피아에 1-5로 패배했다. 2008년 이후 16년 만에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스윕패를 당한 굴욕을 맛봤다. ▲선발 라인업 필라델피아: 카일 슈와버(지명타자)-트레이 터너(유격수)-브라이스 하퍼(1루수)-알렉 봄(3루수)-브라이슨 스톳(2루수)-닉 카스테야노스(우익수)-브랜든 마시(좌익수)-요한 로하스(중견수)-개럿 스텁스(포수), 선발 투수 애런 놀라.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윌 스미스(포수)-프레디 프리먼(1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앤디 파헤스(우익수)-미겔 로하스(유격수)-제임스 아웃맨(중견수)-크리스 테일러(3루수)-개빈 럭스(2루수), 선발 투수 앤서니 밴다. 오타니는 1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초구를 파울커트한 뒤 몸쪽 낮게 들어오는 2구와 3구를 모두 지켜봤다. 놀라의 4구 80.3마일(약 129km/h) 너클 커브에는 헛스윙했다. 2B2S이 된 상황에서 94.3마일(약 152km/h) 하이패스트볼에 방망이를 돌렸다. 하지만 멀리 뻗지 못했다. 1회말 필라델피아가 앞서갔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터너가 복판으로 몰린 밴다의 2구 95.3마일(약 153km/h) 포심패스트볼을 밀어 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올 시즌 9호 아치. 2회초 다저스는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선두타자 미겔 로하스가 2루타를 때렸다. 아웃맨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 테일러가 볼넷, 럭스가 안타를 터뜨리며 1사 만루가 됐다. 그리고 타석에는 오타니가 나왔다. 놀라의 초구가 몸쪽 깊숙이 들어왔다. 존에서 많이 빠진 공, 하지만 심판의 콜은 스트라이크였다. 오타니는 납득할 수 없다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이후 2구와 4구 두 차례 너클 커브에 헛스윙하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스미스가 유격수 땅볼을 기록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위기를 넘긴 필라델피아는 2회말 도망갔다. 바뀐 투수 랜던 낵을 상대로 선두타자 마시가 1점 홈런을 터뜨렸다. 3B1S에서 높게 들어오는 92.4마일(약 149km/h) 포심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겼다. 5회초 다저스가 한 점을 만회했다. 선두타자 럭스가 놀라의 2구 92.6마일(약 149km/h) 포심패스트볼을 때려 좌측 담장을 넘겼다. 복판에 몰린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다시 한번 삼진 아웃당했다. 하지만 필라델피아가 6회말 도망갔다. 1사 후 카스테야노스가 안타를 때렸다. 이어 마시의 1타점 3루타로 2점 차를 만들었다. 계속해서 요한 로하스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스코어는 4-1. 7회초 1사 후 테일러가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대타 키케 에르난데스가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된 뒤 타석에 나온 오타니는 맷 스트라움의 3구 81.1마일(약 130km/h) 슬라이더를 때렸다. 오타니의 방망이는 부러졌고 타구는 2루수 스톳 앞으로 향했다.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다저스는 8회초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다. 1사 후 프리먼이 1루수 하퍼의 실책으로 2루까지 갔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볼넷, 파헤스가 안타로 출루하며 1사 만루가 됐다. 하지만 미겔 로하스의 타구가 2루수 스톳의 정면으로 향했다. 2루수 직선타였다. 2루 주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귀루하지 못하며 병살타로 점수를 뽑지 못했다. 8회말 필라델피아가 쐐기를 박았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슈와버가 라이언 야브로의 3구 72.7마일(약 117km/h) 커브를 때려 우측 담장을 넘겼다. 다저스는 9회초 점수를 추가하지 못하며 필라델피아에 패배했다.
  • 6월 '타율 0.411' 박지환, 'ERA 1.46' 노경은, 도드람한돈 월간 MVP 선정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SSG 랜더스가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 앞서 도드람푸드와 함께 ‘도드람한돈 월간 MVP’ 시상식을 진행했다. 올 시즌 양 사는 ‘도드람한돈 월간 MVP’ 시상식을 운영해 월간 성적이 가장 뛰어난 투수와 야수를 한 명씩 선정한다. 이어 수상자에게 각 100만 원의 시상금을 전달하고 함께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6월에는 투수 노경은, 야수 박지환이 MVP로 선정됐으며, 수상자들의 시상금 중 각 25만 원씩 총 50만 원과 함께 도드람이 50만 원을 더해, 총 100만 원이 기부 활동을 위해 적립된다. 해당 적립금은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반찬’ 기부금으로 사용된다. 노경은은 6월 한 달간 12경기에 등판해 1승 3홀드에 평균자책점 1.46을 기록하며 12⅓이닝 동안 단 2실점에 그치며 팀 승리를 지키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어 박지환은 6월 19경기에 출전해 30안타 2홈런 11타점의 성적을 거뒀으며, 타율 0.411을 기록하며 이 부문 리그 전체 2위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 MVP로 선정된 노경은은 “승리가 필요한 순간 등판해 팀의 리드를 지켜낼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좋은 경기력을 선보여 보다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으며, 박지환은 “아직은 배운다는 자세로 즐겁게 하고 있는데 큰 상과 함께 팀에 보탬이 될 수 있어 만족스럽다. 앞으로도 야구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SSG와 도드람은 지난해 ‘도드람한돈 월간 MVP’ 시상금으로 적립한 600만 원의 기부금을 인천 지역 소외계층 아동들의 식사 반찬을 위해 기부한 바 있다.
  • 롯데마트·슈퍼, “국산 품종 ‘썸머킹 사과’ 올해 첫 출하”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올해 첫 출하한 2024년산 햇사과 ‘썸머킹 사과’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썸머킹 사과는 아삭한 식감과 풍부한 과즙이 특징으로,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소에서 육성한 국산 품종이다. 해외 종자 사용에 따른 로열티 부담이 없어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썸머킹 햇사과는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 등 5개 점포와 롯데슈퍼 도곡점 등 3개 점포에서 만날 수 있다. 이달 중순 이후로 전 점포로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롯데마트·슈퍼는 사과값 상승으로 인한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다양한 산지를 방문해 성숙과만을 우선 수확해 조기 출하 물량을 확보했다. 채희철 롯데마트 과일 MD(상품기획자)는 “사과값 안정을 위해 썸머킹 햇사과를 기존 저장사과 대비 최대 20% 저렴하게 판매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품종의 맛있는 햇사과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 와이시스템즈, SCI평가정보 기술평가 우수기업 인증 [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와이시스템즈가 기술신용평가기관 SCI평가정보의 기술평가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인증은 기업 사업역량과 시장 규모, 성장성 등의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업이 보유한 기술력의 경제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기술평가등급(TCB)으로 나눠 인증하는 제도다. 와이시스템즈는 반도체와 2차전지 분야에서 연구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기업이다. 기술 발전의 빠른 흐름에 맞춰, 신규 및 미래지향적 기술에 중점을 둔 자동화 설비를 제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핵심 기술은 '반도체용 머신비전의 설계 및 조립 기술'로, 조명 및 적외선 카메라를 통해 여러 각도에서 촬영하여 반도체의 크랙(균열), 표면 오염 물질 등을 식별하여 반도체 제조 공정의 각 단계에서 제품의 품질을 검사하고 결함을 찾아내는 데 사용되는 머신비전을 제조한다. 또 자동화 기계설비를 제조하고 납품하며 유지관리 하는 자동화 시스템도 관여한다. 그중에서도 품질을 위한 QC시스템과 DB를 기반의 인공지능 시스템(ML)을 주력으로 하고있다. 와이시스템즈 관계자는 “현대 산업의 심장부인 반도체와 2차전지 분야에서 와이시스템즈는 단순히 기계를 만드는 것을 넘어 고객과 사회가 요구하는 지속 가능하고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라며 “고객과의 상생과 상호작용을 통해 바람직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 제니를 위한다면 가만히나 있지 [MD포커스]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실내흡연을 인정하고 사과했지만 여전히 이러쿵저러쿵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가만히 있었으면 괜찮았을 텐데, 감싸주고픈 어긋난 마음들이 말을 키웠다. 제니 개인 레이블 OA엔터테인먼트(오드아틀리에)는 지난 9일 "지난 2일 공개된 콘텐츠 내 제니의 행동에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며 "제니 또한 실내에서 흡연한 점, 그로 인해 다른 스태프분들에게 피해를 드린 점에 대해 반성하고 있으며 당시 현장에 있던 스태프에게도 직접 연락을 취해 사과를 드렸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8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제니가 실내에서 흡연 중인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산됐다. 제니 유튜브 채널 'Jennierubyjane Official'에 게재된 'A Moment in Capri with Jennie' 중 한 장면이었다. 영상 속 제니는 스태프들에게 둘러싸여 헤어와 메이크업을 받던 중 전자담배를 피웠고, 제니가 내뿜은 연기가 스태프의 얼굴 쪽으로 향하기도 했다. 미국에서 체류 중임에도 제니는 하루 만에 소속사를 통해 고개를 숙였다. 대중에게 실내흡연을 사과한 것은 물론 현장에 있던 스태프에게도 직접 연락을 취했다. 애초에 하지 않았으면 좋았을 일이라지만,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으니 이렇게 일단락될 듯 보였다. 그러나 뜻밖의 이슈들이 제니의 실내흡연을 자꾸만 끌어올리고 있다. 제니의 사과 후 가장 먼저 언급되고 있는 것은 '전자담배'를 '디퓨저'라 주장했던 팬들의 '실드'다. 처음 언급된 디퓨저가 방향제는 아니다. 니코틴이 없는 액상을 기화시켜 흡연하듯 사용하는 제품이라 주장한 것이었다. 제니가 든 전자담배와 외형이 비슷했기에 있을 수 있는 주장이기는 했다. 다만 방향제 디퓨저와 이름이 같은 탓에, 시간이 조금 흐르자 몇몇 이들이 제니가 흡입한 것이 방향제라고 주장하는 촌극이 벌어지기도 했다. 더욱이 이 주장은 제니의 흡연 여부만을 신경 쓴 것이었다. 스태프의 얼굴을 향한 '연기'는 설령 진짜 방향제일지라도 이해받을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 이 때문인지 두 번째 '실드'는 스태프를 자처했다. 네티즌 A씨는 자신이 제니의 실내흡연 현장에 있었다며 ' 실내 금연인 곳'도 아니었고 '편의점에서 파는 버블스틱'이었으며 '연기를 내뿜는 타이밍이 맞았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패션쇼가 끝나고 나서도 미안하다는 사과를 계속했고 해당 스태프 역시 본인도 흡연자라 괜찮다며 넘어갔다"라며 "실제 친구로서 오해를 받고 있는 게 속상해 댓글 남긴다"고 아름다운 마무리를 시도했다. A씨는 댓글을 통해 특별히 스태프임을 인증하지 않았다. 인체에 무해하더라도, 설령 얼굴이 아니더라도 스태프가 있는 곳에서 연기를 내뿜은 것이 무례하다는 비판도 나왔다. 또한 A씨 댓글의 오류도 지적됐다. 이탈리아에서는 '증기로 흡입하기에 적당하게 제조한 것'이 담배로 포함되며, 모든 공공장소에서 실내흡연을 금지한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이는 순식간에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됐다. 제니를 옹호하는 이들에게 입맛에 딱 맞는 이야기였을 것이다. 그리고 마이데일리 취재 결과, A씨는 실제 제니의 스태프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A씨가 작성한 댓글 역시 구체적으로 확인된 바 없는 내용이다. 결국 제니의 실내흡연 인정과 사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이야기가 나오게 됐다. 제니를 감싸고 싶은 마음에 떠들어댄 '디퓨저'와 전후사정을 만들어낸 '스태프 사칭'으로 비웃음만 더했다. 설상가상, 단 하루 차이로 가수 김호중의 모친을 사칭한 사건이 벌어졌다. 덕분에 '사칭' 이슈가 관심을 받으며 제니의 스태프 사칭 사건도 함께 언급됐다. 뺑소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호중과 이름이 나란히 놓이다니, 실내흡연 한 번으로 제니에게 가혹하기까지 하다. 이 모든 것이 제니를 감싸려는 이들에게서 시작됐다는 것이 얄궂다. 이들이 가만히 있었으면 괜찮았을 것을. 제니에게 폐만 끼치고 만 어긋난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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