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 미쳤다! '제2의 살라' 영입 확정...'HERE WE GO' 이번주 내로 계약 완료 예정[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제2의 살라' 오마르 마르무시를 영입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맨시티는 이번 주에 마르무시와의 계약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곧 마르무시에 대한 공식 비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집트 국적의 공격수 마르무시는 '제2의 살라'로 불리고 있다. 주 포지션은 스트라이커와 윙어로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와 라인 브레이킹이 장점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물오른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마르무시는 2017년 볼프스부르크에 입단한 뒤 3년 동안 리저브팀에서 활약했고, 2020년 5월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장크트파울리, 슈투트가르트 임대를 거쳐 지난 시즌 프랑크푸르트에 합류했다. 프랑크푸르트 유니폼을 입은 마르무시는 전성기를 맞이했다. 지난 시즌 16골 6도움을 올리며 주목을 받았고, 올 시즌 19골 11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선수로 성장했다. 프랑크푸르트도 분데스리가 3위를 질주하고 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마르무시는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리버풀이 모하메드 살라의 대체자로 마르무시에게 러브콜을 보냈지만 최근 재계약을 체결하며 관심이 식었고 맨시티가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맨시티는 마르무시 영입에 5000만 파운드(약 905억원)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시티는 마르무시와 합의를 마쳤고, 프랑크푸르트와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마르무시가 맨시티 이적 합의를 마무리했다. 클럽 간 합의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마침내 클럽 간의 합의도 마무리됐다. 로마노 기자는 "이미 준비가 됐다"며 " 추가 금액이 이적의 일부가 될 것이며 프랑크푸르트와의 거래를 마무리하기 위해 공식 회담이 이어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맨시티는 최근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한 이후 15경기에서 3승 3무 9패를 기록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연패 도전도 험난해졌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진출도 불투명하다. 최근 맨시티는 1월 이적시장에서 마르무시 이외에도 다른 선수들을 보강하려고 한다. '우즈벡 김민재' 압두코디르 후사노프와의 계약을 마무리했으며 브라질 국적의 수비수 헤이스도 영입을 곧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
호부지 취임선물? 별것 없다…투수 GG 13승 분담하면 돼, 구창모·신민혁 안 아프고 이용찬 돌아오고[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하트가 재계약하면 선물이 될 것 같다.” NC 다이노스 이호준 감독은 작년 가을 취임 당시 외부 FA를 굳이 바라지 않았다. 모기업 사정도 다 알고, 실질적으로 현재 전력구성상 외부 FA보다 육성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대신 내부 FA 3인방(이용찬, 김성욱, 임정호) 재계약과 함께 외국인투수 카일 하트, 외국안타자 맷 데이비슨을 꼭 잡아달라고 했다. 특히 하트를 재계약하면 자신의 취임선물이 될 것 같다고 웃었다. 구단도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적으로 하트는 NC의 손을 뿌리치고 메이저리그 재입성을 바라본다. 데이비슨과 임정호를 붙잡았고, 이용찬과 김성욱은 여전히 협상 중이다. NC는 새 외국인투수로 로건 앨런과 라일리 톰슨을 영입했다. 두 사람이 이호준 감독의 선물이 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NC가 그동안 외국인선수를 잘 뽑아왔기 때문에, 이번에도 기대감은 크다. 그리고 이호준 감독에게 진짜 선물효과를 내려면 국내 선발투수들이 잘 해야 한다. 우선 FA 협상 중인 이용찬과 꼭 재계약해야 한다. 이호준 감독은 이용찬이 마무리로 어느 정도 한계를 봤지만, 선발투수로 돌아서서 체력안배도 하고 경기운영의 묘를 살리면 손민한처럼 롱런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이미 FA 시장이 열리기 전에 이용찬과의 개별 미팅을 통해 뜻을 전달했다. 구단과 계약만 하면 된다. 이용찬은 2012년 10승, 2018년 15승 경력이 있다. 가장 중요한 건 젊은 선발투수들의 계산이 되는 활약이다. 시즌 중반에 돌아올 에이스 구창모가 정말 아프지 않고 롱런해야 한다. 이호준 감독은 신년회 당시 구창모와의 통화 소식을 취재진에 알리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구창모는 6월에 복귀해 본격적으로 선발진에 복귀한다. 작년 가을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신민혁이 구위와 기량을 이어가는 것도 중요하다. 신민혁은 팀에 대한 책임감 하나로 지난 시즌 내내 팔 통증을 참고 투구했다. 도저히 안 된다고 판단해 시즌 막판 수술대에 올랐지만, 팀에 대한 마인드는 좋은 선수다. 이밖에 좌완 김영규는 작년에 하지 못한 선발투수 복귀 프로젝트를 다시 가동한다. 이 선수 역시 안 아파야 한다. 사이드암 이재학도 선발진에 들어올 수 있게 준비 중이다. 애리조나주 투손에 미리 출국할 계획을 새울 정도로 각오가 대단하다. 좌완 최성영, 부상으로 잠시 쉬고 있는 파이어볼러 유망주 신영우 등도 선발진에 가세할 수 있다. 일단 신민혁과 김영규는 투손 캠프 명단에선 빠진 상태다. 이게 선발진 탈락을 의미하는 건 아니다. 올 시즌 NC 3~5선발이 최종적으로 어떻게 구성될 것인지 알 수 없다. 분명한 건 이들이 십시일반해 선발진이 약하다는 평가를 뒤집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들이 분담해서 시너지를 내면 하트를 진짜 잊을 수 있다. 올해 순위 상승을 위해 하트의 13승을 반드시 메워야 한다. 그게 이호준 감독에게 줄 수 있는 진정한 선물이다.
'택시기사·집배원·건축가 뭉쳤다' 낭만의 5부 리그팀, 토트넘 간담 서늘케 해…"일터로 돌아간다"[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내일 모두 일터로 돌아간다" 토트넘 홋스퍼와 명승부를 펼친 탬워스가 축구의 낭만을 보여줬다. 탬워스는 12일(한국시각) 영국 탬워스의 더 램브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FA컵 3라운드 토트넘과의 홈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탬워스는 잉글랜드 내셔널리그(5부 리그)에서 뛰는 팀이다. FA컵에서 돌풍의 핵으로 떠올랐다. FA컵 4차 예선에서 마클스필드를 꺾었고, 1라운드에서 허더스필드(리그1)에 1-0으로 승리했다. 2라운드에서는 버튼 알비온(리그1)과 승부차기 혈투 끝에 승리했다. 리그1은 3부 리그에 해당한다. 소속 선수들은 전문 축구선수가 아닌, 각자 직업을 갖고 있는 '아마추어'들이다. 택시 운전사, 집배원, IT 소프트웨어 관리자, 헬스 트레이너, 샌드위치 판매원, 벽돌공, 건축가, 엔지니어, 의류 판매원, 마케팅 임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축구선수 출신도 몇몇 있지만, 대다수는 평범한 우리네 이웃이다. 토트넘을 상대로 예상외의 명승부를 펼쳤다. 전후반 90분 동안 0-0으로 팽팽한 경기를 펼치며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갔다. 1.5군 급 스쿼드를 출전시킨 토트넘은 도미닉 솔란케를 시작으로 데얀 쿨루셉스키, 손흥민까지 내보내며 총력전을 펼쳤다. 탬워스는 연장 전반 자책골로 첫 실점을 내줬고, 이후 쿨루셉스키와 브레넌 존슨에게 연이어 골을 먹히며 0-3으로 패했다. 이날 지휘봉을 잡은 앤디 피크스 탬워스 감독은 이번 경기를 사흘 앞두고 탬워스와 정규 감독 계약을 체결했다. 피크스 감독의 직업은 영국 한 대학교의 지원 근무자다. 영국 'BBC'에 따르면 피크스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우리 선수들은 내일 모두 일터로 놀아가지만, 당당하게 나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모두가 임무를 충실히 수행했다. 우리 선수들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훌륭했고, 정말 자랑스럽다"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대학교 강사로 일하는 톰 맥글린치는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다. 놀라운 하루였고, 승리하지 못해 유감이다"라면서 "내일은 강의를 해야한다. 안타깝게도 다시 본업으로 돌아간다"고 말했다. 한편 손흥민은 연장 전반 시작과 동시에 투입되어 30분을 뛰었고, 팀의 2번째 골을 만드는 시즌 7호 도움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손흥민에게 평점 7.2점을 줬다. 이는 교체로 출전한 선수 중 가장 높은 점수다.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도움 1회, 기회 창출 2회, 패스 성공률 84%(16/19), 크로스 성공률 67%(2/3), 리커버리 1회, 피 파울 1회 등을 기록했다.
'이런 포효' 얼마 만인가…구단 역대 최다 타이기록의 주인공 [곽경훈의 현장][마이데일리 = 의정부 곽경훈 기자] KB손해보험이 구단 역대 최다 6연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KB손해보험은 12일 의정부 경민대 기념관에서 진행된 2024~2025 도드람' V리그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5-18 25-23 18-25 19-25 15-10)로 승리하며 6연승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5연패 수렁과 미겔 리베라 감독의 건강 문제로 사령탑 공백이 이어졌고, 홈구장인 의정부체육관이 안전 문제로 폐쇄되며 임시로 인근 경민대학교 체육관을 홈 코트로 사용하고 있다. 이날 승리의 주역에는 KB손해보험 황경민이 공격과 수비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황경민은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19점을 기록하며 비예나(30득점)와 함께 승리를 견인했다. 황경민은 1세트 24-18 매치 포인트에서 대한항공 요스바니의 백어택 공격을 블로킹 득점으로 연결시킨 뒤 거침없는 포효를 했다. 평상시 큰 액션이 없었던 황경민은 기쁨을 알수 있었던 세리머니였다. 황경민은 1세트에서 팀 내 최다 6득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중요한 순간마다 공격과 블로킹 득점으로 팀 분위기를 이끌었다. 1세트를 잡은 KB손해보험은 2세트에서 대한항공을 더욱 압박했다. 비예나와 황경민이 종횡무진하며 공격에 불을 뿜었다. 특히 비예나는 2세트에서 10득점을 올렸다. 대한항공도 추격의 고삐를 당기며 15-15 동점을 만들었으나 비예나의 연속 득점으로 KB손해보험은 2세트도 승리했다. 3세트는 대한항공 요스바니와 정지석의 공격이 살아났고, 기세를 이어 대한항공은 4세까지 잡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5세트 9-8에서 KB손해보험은 연속 득점으로 기선을 잡았고, 13-10에서 박상하가 블로킹 득점으로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이어서 대한항공 요스바니의 공격 범실로 KB손해보험은 승리하며 기뻐했다. 대한항공 요스바니는 서브2개, 블로킹 1개를 포함해 28득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한편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승리로 신바람 6연승 질주하는 KB손해보험은 오는 16일 의정부 경민대학교 기념관에서 OK저축은행을 상대로 7연승에 도전한다.
"경이의 9.6%" 日도 주목한 이정후의 천재성…다만 초라한 결과" 혹평도[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경이의 9.6%" 일본 매체가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2년 차 시즌을 주목했다. 한국의 이치로라며 이정후를 고평가했지만,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는 비판도 이어졌다. 일본 '풀카운트'는 13일(이하 한국시각) "178억엔(약 1662억원) '한국의 이치로' 미국에서 불안, 좋은 결과 내지 못했다…경이의 '9.6%'에도 초라한 결과"라며 이정후에 대한 글을 올렸다. 앞서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일 '올해 무엇이라도 증명해야 하는 지난해 자유계약선수(FA) 10인'을 선정했다. 이정후는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풀카운트'는 "이정후는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 마에다 겐타(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함께 명단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MLB.com'은 "윌리 아다메스의 합류로 라인업이 개선되겠지만, 샌프란시스코는 작년에 영입한 주요 FA인 이정후가 나서야 내셔널리그 서부에서 화제를 모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후는 2024시즌 37경기에 출전해 38안타 2홈런 2도루 15득점 8타점 타율 0.262 OPS 0.641의 성적을 남겼다. 4월 타율 0.255에 그쳤지만 5월 타율 0.270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치명적인 어깨 부상을 당했다. 5월 13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에서 1회 수비 도중 펜스에 어깨를 강하게 부딪혔다. 어깨 관절 와순 손상 진단을 받았고, 수술과 함께 시즌 아웃됐다. '풀카운트'는 'MLB.com'을 인용하며 "이정후는 어깨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헛스윙률 9.6%, 삼진율 8.2%의 뛰어난 컨택 스킬을 보이고 있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 숫자는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다. 158타석에서 타율 0.262, 장타는 단 6개(홈런 2개), OPS는 0.641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이정후 입장에서 뼈아픈 평가다. 이정후는 KBO 리그에서 통산 타율 0.340을 기록한 현존 최고의 컨택 히터다. 풀카운트도 "이정후는 19세인 2018년 타율 0.355, 2021년에는 360을 기록한 천재 타자"라고 했다. 하지만 대형 계약에 걸맞은 성적이 나오지 않자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 것. 2년 차 전망은 높게 봤다. '풀카운트'는 "미국 팬그래프의 성적 예측에 따르면 2025시즌 이정후는 리그 2위에 해당하는 타율 0.294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정후의 반격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팬그래프의 자체 성적 예측 시스템 '스티머'를 통해 선수별 2025년 성적을 내다봤다. '스티머'는 이정후가 143경기에 출전해 176안타 14홈런 타율 0.294 OPS 0.789를 기록할 것이라 봤다. 루이스 아라에즈(0.307)에 이어 내셔널리그 타율 2위다. 삼진 비율은 9.7%로 아라에즈(6.2%), 하비에르 사노하(9.6%)에 이어 최소 3위다. 무엇보다 장타력을 높게 산 것이 눈에 띈다. '스티머'는 이정후가 장타율 0.438을 기록, 팀 내 1위에 오를 것이라 예상했다. 14홈런 역시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와 함께 공동 6위다. 지난 시즌 이정후의 하드히트(95마일 이상 타구) 비율은 41.8%로, 메이저리그 평균인 36.5%보다 높았다. 그러나 발사각도가 9.2도로 매우 낮아 장타가 나오기 힘든 구조였다. 올 시즌 발사각을 높인다면 팬그래프의 예상대로 장타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다. 이정후는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향한다. 당초 전날인 12일 출국 예정이었지만, LA 산불 사태로 인해 항공편을 조정하며 출국일을 하루 늦췄다. 2025년 이정후는 '한국의 이치로'라는 평에 어울리는 성적을 낼 수 있을까.
“샌디에이고, 김하성과 계약할 재정적 여력 없다” 美직격탄…그런데 이대호와 함께했던 감독 영입 ‘황당’[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샌디에이고는 김하성과 계약할 재정적 여력이 없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를 전문으로 다루는 지역매체 이스트 빌리지 타임스가 13일(이하 한국시각) 위와 같이 직격했다. 일부 미국 언론들이 최근 샌디에이고가 결국 FA 김하성(30)을 다시 영입할 것으로 전망한 것에 대한 반박이다. 이스트 빌리지 타임스는 샌디에이고가 김하성도, 또 다른 FA 주릭슨 프로파도 재영입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샌디에이고는 올 겨울 단 1건의 FA 영입 및 트레이드가 없다. 1년 전 구단 중계방송사 파산으로 중계권료 수입이 끊긴 것에 대한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해석하는 시각이 많다. 여기에 전 구단주의 사망 이후 전 구단주의 아내와 전 구단주 형제 사이에 벌어진 소송전으로 구단 안팎이 매우 어수선하다. 이스트 빌리지 타임스에 따르면, LA 다저스가 타임워너와 25년간 TV 중계 판권을 독점으로 계약하면서 총 70억달러를 받기로 했다. 이는 연간 2억8000만달러의 구단 수익이다. 그리고 2억8000만달러는 샌디에이고의 40인 로스터 페이롤을 넘는 금액이라고 지적했다. 샌디에이고는 현재 이 금액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발리 스포츠와 20년 12억달러 계약을 체결했으나 2023년에 철회됐다. 발리 스포츠를 소유한 다이아몬드 스포츠 그룹이 파산했기 때문이다. 샌디에이고는 현실적으로 12억달러를 하루 아침에 벌 방법이 없다. 연간 6000만달러의 손실이다. 이런 상황서 에릭 호스머, 잰더 보가츠 등 악성계약이 구단을 힘들게 한다는 게 이스트 빌리지 타임스의 지적이다. 구단이 지금 보가츠에게 안긴 11년 2억8000만달러 계약을 후회한다고 장담했다. 그 연장선상으로 김하성과 보가츠의 재계약은 불가능하다고 못 박았다. 현실적으로 김하성의 행선지에서 샌디에이고는 완전히 지워도 될 듯하다. 미국 언론들은 연일 김하성에게 미국 여행을 시키고 있지만, 정해진 건 아무 것도 없다. 아직도 스프링캠프 개막까지 1개월 가까이 남아있으니, 차분하게 기다리면 된다. 이런 상황서 황당한 소식이 나왔다. 디 어슬래틱은 13일 샌디에이고가 과거 이대호와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한솥밥을 먹은 스캇 서비스 전 감독을 특별 어시스턴트로 영입한다고 보도했다. 야구 부문 운영과 선수 육성에 힘쓸 것이라고 보탰다. 팬들의 반응은 냉랭하다. 선수보강을 해도 시원찮을 판에 전직 감독에게 없던 자리를 만들어줬기 때문이다.
'선수 바꿔치기 논란' 유승민 후보 분노 폭발했다 "그런 말하는 사람이 체육회장 자격 있나?"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제42대 대한체육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유승민(43) 전 IOC 위원이 강신욱(70) 강태선(76) 등 다른 후보들의 잇단 네거티브 공세에 대해 근거가 없다고 확실히 쐐기를 박았다. 유승민 후보는 13일 서울 종로구의 한 갤러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대표팀) 선수 바꿔치기라니요? 확인도 안된 루머다. (그런 주장을 한) 후보들이 선수 앞에 사과해야 한다. 후보들에게 체육회장 후보 자격이 있냐 묻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유 후보 지난 17여일 동안의 선거운동에 대한 소회, 일부 다른 후보들의 네거티브 공세, 그리고 논란이 되고 있는 체육회장 선거법 개정 필요성 등에 대해 역설했다. 유 후보는 우선 서두에서 "‘선거운동 정지 가처분 신청’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선거운동 마지막 날이다. 많은 부분 느끼고, 공부하게 됐다. 체육이 나아갈 방향성에 대해 확신은 가지게 됐다"며 "네거티브 공세에 대해 명확히 설명하고자 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선거 전 스포츠인답게 페어플레이를 하고자 달려왔다. 상대 후보들의 네거티브 선거전략의 일부에 틀린 것이 있어 설명하려 한다. 빨리 안 한 것은 굳이 해명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자료를 보면 납득할 것이다"고 했다. 유승민 후보는 첫 번째 ‘후원금 이슈’에 대해서 “상대 후보들이 저에 대해 도덕성 문제 제기하는 것은, 제가 돈을 받았느냐 하는 문제다”며 “탁구협회 회장 시절 28억5000만원을 누구를 통하지도 않고 후원금으로 끌어왔지만, 단 한 푼도 인센티브로 받지 않았다. 저는 자유롭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두 강 후보 측은 구체적 팩트 제시 없이 SNS 상에 떠도는 이야기를 그대로 인용해 '유 후보가 탁구협회 회장 시절 페이백을 받았다'고 기자간담회와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주장한 바 있다. 유승민 후보 측은 이에 대해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이며, 명예훼손이다.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유 후보는 또 “탁구협회 회장을 하면서 단 한 번도 법인카드를 쓰지 않았다. 출장 때도 여비도 받지 않았다”면서 “탁구협회 회장은 봉사를 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탁구협회 돈을 경비로 사용하지 않았다. 딱 2건이 있는데 그것은 국제탁구연맹 임원인 제게 연맹에서 외국항공사 비행기 표가 나왔는데 나는 대한항공을 타야 하기 때문에 그 차액이 생겨 탁구협회에서 5년 동안 딱 두 번 지급한 것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유승민 후보는 특히 지난 2021년 있었던 2020 도쿄올림픽 탁구 국가대표 선발과 관련해서는 자신이 A와 B 선수를 바꿔치기했다고 다른 후보들이 근거도 없이 주장했는데 “분개하지 않을 수 없다. 나는 IOC 선수위원 시절 선수권익을 위해 힘썼다. 압박도 있었지만 누구보다 목소리를 냈다”며 “선수 바꿔치기라니요? 확인도 안 된 루머다. 체육회장으로 자격이 있는지 다른 후보들에게 묻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구체적으로 당시 배드민턴 정경은 선수의 대표팀 선발 공정성 문제 제기(청와대 국민청원)가 있었는데, 이미 우리는 추천으로 1명을 도쿄올림픽에 보내게 돼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 후보는 “경기력향상위원회 결과, 대표팀 감독의 요구로 세계랭킹과 지난 선발전 성적이 더 좋은 A 선수가 추천명단에서 제외됐다”면서 “(최종결정권자로서) 자료를 받아봤는데 누가 봐도 국민들이 봐도 납득이 안된다고 봤다. 그래서 재고하라고 경향위에 돌려보냈다. 그게 유승민의 남용이냐”고 반문했다. 대한탁구협회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 규정>에 따르면, "경기력향상위원회가 국가대표 선수 결과를 심의한 후 후보자를 추천하면, 협회의장이 결정한다"고 돼 있다. 실제 지난 2019년 11개 국제대회 출전 성적은 B 선수보다 A 선수가 월등히 우세했다. 세계랭킹은 A 선수가 64위가 B 선수가 106위였다. 준비한 폼보드를 통해 이를 상세히 설명한 유 후보는 “그때 노력한 두 선수에게 감사한다. 그런데도 선수들을 들먹이고 네거티브 공세를 벌이는 것은 용납이 안된다. 아직 현역선수들이다. 그래서 제가 아무 말 안하고 참아왔다. 근데 선수 바꿔치기라니? 후보들은 선수들에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특히 당시 여자대표팀 감독에 대해 “경향위 회의록을 보니, ‘A는 귀화선수라 애국심이 떨어질 수 있다’며 그가 해서는 안될 말을 했다”고도 꼬집었다. 유 후보는 “여러분이라면 누구를 국가대표로 뽑겠는가”라며 기자들에게 질문을 던지며 “제가 선수 바꿔치기 도덕성에 휘말려야 하는지, 그런 말을 한 후보가 책임져야 하는지 여러분이 판단할 일”이라고 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유승민 후보는 선거운동 정치 가처분 신청과 관련해 “선거가 미뤄지면 내일 선거일에 모든 스케줄을 맞춰놓은 유권자들에게 면목이 없는 것이다. 가처분 신청이 인용된다면, 무조건 온라인 투표로 가야 한다. 후보들에게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온라인 투표를 안해) 투표율이 50% 이하로 떨어지면 누가 체육회장을 인정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유 후보는 후보 단일화와 관련한 질문에는 “처음에는 단일화하자던 두 후보가 지금은 저를 공격하고 있다. 두 캠프에서 분석하기를 저의 (당선) 가능성이 상승하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닌가 한다. 그런데 저를 공격하는 것을 특별히 신경쓰지 않는다. 저는 단일화를 머리에서 지운 지 오래다”고 못 박았다. 그는 “내일 선거를 한다고 해도 변화의 열망을 믿기에 자신있다”고 전망했다. 유 후보는 또 "이번 선거운동으로 가뜩이나 체육의 위신이나 자존심이 추락한 것 같다. 그래서 저는 네거티브를 하지 않는다. 떨어진 위상을 높이겠다고 하는데 그렇게 한다면 후보자로서 자격이 없다"며 공정하고 깨끗한 경쟁을 요구했다.
"서태지-BTS-라이즈 러브콜"…윤상X이상순X이현, MBC 라디오 새 단장 [MD현장](종합)[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윤상, 이상순, 이현이 라디오 DJ로서의 책임감과 포부, 기대감 등을 전했다.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MBC M라운지에서 MBC 라디오 신규 DJ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MBC FM4U(91.9MHz) '오늘 아침 윤상입니다'의 진행자 윤상,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의 진행자 이상순, '친한친구 이현입니다'의 진행자 이현과 송명석 PD, 황종현 PD, 최지민 PD가 참석했다. 이날 '친한 친구'의 최지민 PD는 "저희 프로그램은 K-POP 아이돌 여러분들이 오셔서 무엇이든 다 이야기할 수 있고 같이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향한다. 그 프로그램에 있어서 이현DJ가 적임자라고 생각했다. 어떨 땐 무서운 선생님이기도 하고, 어떨 땐 동네 바보 형 같은 느낌이 드는 아티스트다. 어떤 아이돌이 와도 공감하고 고민하고 이야기를 나눠줄 수 있는 적임자라고 생각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그러자 '완벽한 하루'의 황종현 PD는 "이동 중에 들으면 좋을 방송을 하고 있다. 숨겨진 매력이 많은 DJ 이상순을 발견하면 즐거우시리라 생각한다"고 예고했다. '오늘 아침'의 송명석 PD는 "아침방송으로서 음악과 일상을 같이 다루는 방송이다. 윤상 씨가 22년 만에 복귀해서 굉장히 주목을 많이 받고 있고, 저도 여전히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저희 방송은 크게 3가지 정도 집중해서 모토로 삼고 있는데, 일상과 위로, 그리고 음악이다. 일상의 이야기를 주로 다루면서 그 안에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아시다시피 뮤지션들의 뮤지션이신 윤상 씨가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음악적인 부분도 놓치지 않을 예정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윤상은 "MBC 아침 프로그램을 놓고 볼 때 22년 만에 DJ로 복귀하게 됐다. 결혼과 동시에 미국으로 가면서 방송을 떠나게 됐고, 그 사이에 제가 두 아이의 아빠가 되면서 같은 시간 대에 같은 스테이션에서 DJ를 하다 보니 뭔가 먼 길을 돌아서 다시 집에 온 기분이 제일 먼저 들었다. 정지영 씨가 너무 잘 해주셨기 때문에 제게 섭섭함을 느끼시는 분들도 당연히 계실 거다. 어쨌든 저는 22년 전에 3년 간 아침의 청취자를 만났던 것이 너무 다행이고, 반가운 마음으로 맞아주시는 분위기여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상순 또한 "이 프로그램을 어떤 식으로 이끌어나갈까, 어떤 식으로 만들어갈까를 제작진과 고민하는 시간이 길었다. 많은 분들이 들어주셨으면 하는 바램에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많고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새롭게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만큼,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도 다양했다. 이상순은 "저는 사실 한석규 씨를 모시고 싶다는 이야기를 제작진 분들과 초반에 이야기를 했었다. 한석규 씨의 영상들을 봤는데 말씀하시는 게 정말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시더라. 그런 분의 취향이 궁금하다. 음악은 어떤 음악을 듣는지, 평소에는 뭘 하시는지"라고 했다. 이현은 "저희 프로그램이 K팝과 더 친해지는 라디오다 보니, 서태지 선배님께서 한번 나와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만약에 시기가 맞게 된다면 뭔가 BTS의 완전체가 컴백하는 날, 그에 맞춰서 서태지 선배님과 함께 나와주시면 예전의 K팝의 아이돌의 가장 선구자로서 계셨던 분과 K팝이 세계적으로 나가는 데에 있어서 공헌했던 두 아이돌의 만남이 있다면 정말 역사적인 순간이 될 수도 있겠다는 희망을 꿈꿔본다"고 털어놨다. 그룹 라이즈 앤톤의 아버지이기도 한 윤상은 "제가 알기로 아직 라이즈라는 팀이 공식적인 라디오 게스트 경험이 없다. 앤톤의 아버지로서 이 친구들이 '오늘 아침'이 아닌 다른 곳에서 게스트를 한다면 섭섭할 것 같다. 만약에 라이즈가 라디오 출연을 한다면 당연히 '오늘 아침'에서 모시고 싶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저희 프로그램 코너 중에 격주로 금요일마다 '아침 음악회'라는 코너가 있다. 라이브로 뮤지션을 초대해서 이야기와 연주를 듣는 시간인데, 최근에 제가 반하게 된 밴드 터치드, 데이브레이크처럼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밴드 중심으로 '오늘 아침'을 이용해서 서로가 상생할 수 있는 음악회를 만들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행사 말미 이상순은 "DJ를 맡으며 라디오를 가까이 두고 들으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걸 느꼈다. DJ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제작진과 이야기했던 것은 우리가 어릴 때 듣던 그런 라디오 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겠다, 재밌는 말을 하고 여러 게스트들과 즐거운 이야기를 하는 것도 좋지만 좀 더 음악과 라디오의 본질에 포커스를 맞춰서 라디오를 통해 사람들의 음악적 취향을 이야기할 수 있고, 그런 라디오 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 저희 프로그램을 듣고 좋은 음악을 많이 알아가고, 좋은 음악을 찾아가고 청취자 분들의 취향도 우리가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현은 "게스트들이 나오고 싶어하고 편안해하는 방송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게스트를 통해서 청취자 분들께서 듣고 싶은 부분, 앨범에 대한 여러가지 뒷얘기 등이 편안하게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럴려면 게스트 분들께서 더 편안하게 나오고 싶어해야 하고 DJ와 소통할 때 더 거리낌이 없어야 한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윤상은 "라디오를 외면했던 분들을 많이 찾아오고 싶다. 가장 개인적인 바람은 12년 동안 진행해주신 정지영 DJ가 워낙에 진행을 잘 하셨고 매력적인 분이라 '윤상? 다른 데 가야겠다'는 분이 좀 있는 것 같은데, 그분들을 최대한 잃지 않고 모아서 플러스 알파, 제 팬들과 라디오가 생경한 분들을 끌어 모으는 것이 목표다"라고 거들었다. 한편 MBC FM4U '오늘 아침 윤상입니다'는 매일 오전 9시부터 11시,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는 매일 오후 4시부터 6시, '친한친구 이현입니다'는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 밤 12시부터 새벽 2시 방송된다.
지난 시즌 '충격패' 설욕 성공!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에 5-2 '대승'→2년 만의 '슈퍼컵' 정상[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르셀로나가 1년 전 충격적인 대패를 설욕했다. 바르셀로나는 13일(이하 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레알 마드리드와의 결승전에서 5-2로 대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슈제츠니-마르티네스-쿠바르시-발데-쿤데-카사도-페드리-가비-하피냐-야말-레반도프스키가 선발로 출전했다. 레알도 4-2-3-1 포메이션으로 대응했다. 쿠르투아-추아메니-뤼디거-멘디-바스케스-카마빙가-발베르데-비니시우스-벨링엄-호드리구-음바페가 먼저 나섰다. 레알이 전반 5분 만에 선취골을 터뜨렸다. 음바페가 역습 상황에서 드리블로 바르셀로나 문전을 파고들었고, 개인기로 수비수를 제친 뒤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2분 바르셀로나가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제2의 메시' 야말이 수비수를 제친 뒤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노렸다. 전반 36분 바르셀로나는 레반도프스키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전 막판 레알과의 격차를 벌렸다. 전바 39분 오른쪽 측면에서 쿤데가 얼리 크로스를 올린 것을 하피냐가 중앙으로 새도하며 헤더슛으로 마무리했다. 전반전 추가시간 바르셀로나는 승기를 잡았다. 왼쪽 측면에서 높은 위치까지 전진한 발데가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찔렀다. 결국 전반전은 바르셀로나가 4-1로 리드를 잡았다. 후반 3분 바르셀로나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단독 돌파를 시도한 하피냐가 수비수 두 명을 제친 뒤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하피냐의 왼발 슈팅은 쿠르투아 골키퍼를 뚫어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11분 수적 열세를 맞이했다. 음바페가 골키퍼를 제치는 과정에서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프리킥과 함께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레알은 후반 14분 호드리구가 프리킥으로 추격골을 넣었다. 그러나 이변은 없었다. 바르세로나가 레알을 5-2로 제압하며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라리가에서 열린 맞대결에서 4-0으로 승리한 뒤 기록한 2번째 '엘클라시코' 승리다.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는 레알을 상대로 굴욕을 맛봤다.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결승전에서 1-4로 대패를 당하며 준우승에 머물렀고, 그 결과로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첫 번째 사임을 결정했다. 라리가에서도 레알이 압도적이 우위를 점했다. 레알은 지난 시즌 2번의 맞대결에서 각각 2-1 승리, 3-2 승리를 거두며 바르셀로나를 압도했다. 그러나 올 시즌 상대 전적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이용희·홍현지, 스크린골프 ‘GTOUR·WGTOUR’ 2025시즌 개막전 ‘챔피언’[마이데일리 = 한종훈 기자] 이용희와 홍현지가 스크린골프 투어 2025시즌 개막전 정상에 올랐다. 이용희는 지난 11일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열린 신한투자증권 GTOUR 1차 대회에서 최종 합계 15언더파(1라운드 언 9더파, 2라운드 6언더파)로 시즌 첫 우승자가 됐다. 이번 대회는 투비전NX 투어 모드에서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미션힐스-블랙스톤 코스로 진행됐다. 총 88명의 선수가 출전, 컷오프를 거쳐 60명이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컵을 두고 열띤 경쟁을 펼쳤다.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이용희는 이성훈, 염돈웅과 서든데스 방식 연장전에 나섰다. 연장 2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염돈웅을 따돌리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용희는 시즌 첫 승과 GTOUR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우승 상금 1700만원과 트로피, GTOUR 상징인 블루 재킷을 입었다. 경기 후 이용희는 “최근 샷감이 좋아 자신은 있었지만 시즌 첫 대회 우승을 하니 감회가 새롭다”면서 23시즌 신인왕과 24시즌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올해 첫 우승까지 정말 기쁘고 3년 차인 올해는 대상과 상금왕을 목표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12일 열린 '2025 롯데렌탈 롯데렌터카 WGTOUR' 1차 대회에선 홍현지가 최종 합계 24언더파(1라운드 15언더파, 2라운드 9언더파)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여자 대회는 투비전 NX 투어 모드에서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울진마린CC에서 진행됐다. 참가 규모 확대로 시드권자, 예선통과자, 신인 및 초청 선수 등 총 72명의 선수가 출전하고 컷오프를 거쳐 48명의 선수가 최종 라운드에 나섰다. 이번 대회에서 홍현지는 2022·2023시즌 본인이 작성했던 18홀 및 36홀 최저타 기록을 갈아 치우며 기분 좋은 시즌 출발을 했다. 홍현지는 우승 상금 1700만원과 우승 트로피, WGTOUR 상징 레드 재킷을 입었다. 경기 후 홍현지는 “경기가 잘 풀리는 와중에도 샷이 한 번 씩 흔들려 긴장을 많이 했지만, 끝까지 집중한 결과 시즌 첫 우승을 할 수 있었다”면서 “올해 역시 필드와 스크린을 병행하면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목표로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FA 시장 급변' 전 삼성 외인 친동생, SD 잔류하나? MLBTR "고려 중"[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전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알버트 수아레즈의 동생이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마무리 투수 로버트 수아레즈가 팀에 잔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야구 이적 소식을 주로 전하는 '메이저리그트레이드루머스(MLBTR)'은 13일(한국시각) '샌디에이고, 수아레즈에 대한 관심을 "고려 중"'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앞서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샌디에이고가 사치세 한도에 가까워졌고, 수아레즈를 포함해 선발 딜런 시즈, 내야수 루이스 아라에즈와 제이크 크로넨워스 등 선수들을 트레이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들 중 아라에즈와 시즈는 각각 1년 1400만 달러(약 206억원)과 1년 1375만 달러(약 200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구원 투수 시장이 뜨거워지면서 수아레즈에 대한 매력도가 달라졌다. 제프 호프만이 토론토와 3년 3300만 달러(약 486억원)의 계약을 맺었고, 앤드류 키트리지가 1년 1000만 달러(약 147억원)에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향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태너 스캇 역시 연간 2000만 달러(약 294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을 전망이다. 지난 2022시즌 종료 후 수아레즈는 샌디에이고와 5년 4600만 달러(약 677억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3시즌이 지난 뒤 옵트아웃을 선언할 수 있다. 수아레즈가 잔류한다면 샌디에이고는 앞으로 3년간 2600만 달러(383억원)를 지불해야 한다. 현재 FA 시장을 고려했을 때 이정도 지출은 매우 매력적이라는 것. 수아레즈는 2024시즌 65경기 9승 3패 36세이브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도 3경기에 출전해 승패 없이 2세이브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최고 시속 101마일(162.5km/h)에 달하는 강속구가 주무기다. 한국에는 알버트 수아레즈의 친동생으로 유명하다. 알버트는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삼성 소속으로 49경기 10승 15패 평균자책점 3.04를 기록했다. 삼성과 계약이 끝난 뒤 메이저리그의 문을 다시 두드렸고,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을 맺었다. 2024년은 32경기(24선발) 9승 7패 평균자책점 3.70의 성적을 남겼다.
변우혁·한승혁 트레이드 2년2개월 그 후…KIA와 한화 2% 부족한 윈·윈, 잠재력 터질까 희망고문일까[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잠재력이 터질까, 희망고문일까.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는 2022년 11월10일에 2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IA가 투수 한승혁과 장지수를 한화에 내주고 한화가 내야수 변우혁을 KIA에 내줬다. KIA는 전임단장 시절부터 거포 유망주 수집에 총력을 다했고, 투수 출신 한화 손혁 단장은 파이어볼러를 최대한 모아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 트레이드의 핵심은 단연 변우혁과 한승혁이었다. 둘 다 팀에서 터지길 바라는 유망주지만, 한승혁은 KIA 사람들을 애태우다 끝내 한화로 갔다. 2011년 1라운드 8순위로 입단한 강속구 파이어볼러 한승혁은 늘 시즌 초반에 반짝하다 부진하는 패턴을 반복했다. 변우혁은 2019년 1차 지명으로 한화에 입단했으나 출전시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두 팀은 고심 끝에 두 사람을 맞바꿨다. KIA가 장지수를 얹어준 걸 보면, 트레이드 가치는 변우혁의 우위인 것에 공감했다고 봐야 한다. 당시 기준 22세의 군필 유망주였다. 반면 한승혁은 서른 줄을 눈 앞에 둔, 어느 정도 기대치가 떨어진 선수였다. 트레이드 후 2년2개월이 흘렀다. 두 사람은 바꾼 유니폼을 입고 여전히 야구를 한다. 냉정하게 볼 때 아직도 두 사람의 기량은 완전히 터지지 않았다. 일각에선 이게 현주소라고 말한다. 그러나 좀 더 자세히 보면 2024시즌에는 둘 다 나름의 희망을 안겼다. 한화는 한승혁을 더 이상 선발투수로 보지 않았다. 제구와 커맨드에 늘 고민이 있던 한승혁을 차리리 완급조절이 필요 없는 1이닝용 셋업맨으로 기용한다. 2023시즌엔 21경기서 3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6.44로 부진했다. 그러나 2024시즌엔 데뷔 후 최다 70경기에 나갔다. 5승5패19홀드 평균자책점 5.03이었다. 5점대 평균자책점이 걸리긴 해도 20개 가까운 홀드에 70경기에 나간 건 팀으로부터 쓰임새를 인정받았다는 뜻이다. 한승혁은 여전히 140km대 후반에서 150km대 초반의 포심을 뿌린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작년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 피안타율이 0.176, 0.205, 0.114였다. 오히려 포심이 0.361로 높았다. 이 부분만 해결하면 불펜으로 생존할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변우혁은 지난해 1군 붙박이 백업으로 자리매김했다. 69경기서 타율 0.304 5홈런 21타점 OPS 0.839를 기록했다. 규정타석은 못 채웠지만, 생애 첫 3할을 때렸다. 정확성과 한 방은 본래 같이 좋아지는 법이다. 이범호 감독은 좀 더 중요한 순간에 쳐줘야 한다며 변우혁에게 채찍질도 가했지만, 애정이 없으면 할 수 없었던 얘기다. 3루에 슈퍼스타 김도영, 1루에 외국인타자 패트릭 위즈덤이 왔다. 변우혁은 올해도 백업 코너 내야수로 뛰면서 김도영이나 위즈점이 쉴 때 출전기회를 얻을 전망이다. 그러나 수비력이 예상보다 좋다는 평가 속에 활용가치는 결코 떨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트레이드 하고 세 번째 시즌을 앞뒀다. KIA와 한화는 분명 윈-윈으로 가고 있다. 그럴 가능성을 본 2024시즌이었다. 2025년엔 드디어 소원을 현실로 바꿀까. 두 팀의 성적만큼이나 손익계산이 궁금한 트레이드다.
콜록콜록 겨울 녹인다…1월 셋째 주, 그 따스한 선율 [MD커밍순][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춥고 건조한 겨울, 거리에는 찬바람이 불고 곳곳에서 콜록콜록 기침 소리가 들린다. 한파특보에 흰 눈이 소복이 쌓이고 독감까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사람들은 옷깃을 여미기 바쁘다. 그럼에도 이 겨울 반가운 손님들이 우리 곁을 찾아왔다. 1월 셋째 주, 리스너들의 마음을 뜨겁게 달굴 아티스트들의 컴백과 신곡 발표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 월요일, 믿고 듣는 걸그룹…여자친구·아이브 나란히 그룹 여자친구(GFRIEND)는 데뷔 1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시즌 오브 메모리즈(Season of Memories)'를 발매, 버디(BUDDY, 팬덤명)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 팀의 서사와 감성을 고스란히 담았다. 선공개곡 '우리의 다정한 계절 속에 (Season of Memories)'와 타이틀곡 '올웨이즈(Always)'가 수록된다. 유주, 엄지가 곡 작업에 참여한 타이틀곡 '올웨이즈(Always)'는 디스코(Disco) 기반의 신스팝(Synth Pop) 장르로 레트로한 분위기가 매력적인 곡이다. 여자친구의 이야기는 끝이 없으며 언제나 자신들을 설레게 함을 노래한다. 그룹 아이브(IVE)는 세 번째 EP 앨범 '아이브 엠파시(IVE EMPATHY)' 발매를 앞두고 타이틀곡 '레블 하트(REBEL HEART)'를 선공개한다. '레블 하트(REBEL HEART)'는 다양한 서사를 가진 '반항아'들의 연대 행진을 그린 곡으로, 다채로운 보컬 하모니와 벅차오르는 후렴구, 감미로운 스트링에 업템포 드럼이 더해진 풍성한 사운드가 특징이다. 전작들을 통해 '자기애'라는 독보적 그룹 아이덴티티를 구축한 아이브는 '레블 하트'를 통해 여전히 '나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면서도 보다 성숙해진 시선과 관점으로 '동료애'를 노래,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선사함과 동시에 '자기 확신'에서 파생된 아이브의 뉴 스타일을 보여줄 전망이다. ▲ 화요일, 5人 5色 뱀파이어 군주…원어스 출격 그룹 원어스(ONEUS)는 뱀파이어의 유혹을 그린 스페셜 앨범 '디어.엠(Dear.M)'을 발매한다. '디어.엠(Dear.M)'은 원어스가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는 투문(팬덤명)을 위해 준비한 앨범이다. 타이틀곡 'IKUK'를 포함한 신곡 4곡과 팬송 '루퍼트의 눈물 (Rupert's drop)', 그리고 역대 타이틀곡의 재녹음 버전까지 총 17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IKUK'는 지난해 엠넷 '로드 투 킹덤 : 에이스 오브 에이스' 파이널 생방송 무대에서 선보인 '아이 노 유 노(I KNOW YOU KNOW)'를 편곡한 버전이다. 원어스만의 콘셉추얼한 매력을 더해 완성도를 더욱 끌어올렸다. ▲ 수요일, 각양각색 다양하게…골라 들어요 그룹 브브걸(BBGIRLS)은 두 번째 싱글 '러브 투(LOVE 2)'로 새해 포문을 연다. 브브걸은 지난 2011년 브레이브걸스로 데뷔한 후 '변했어', '하이힐(HIGH HEELS)', '운전만해(We Ride)' 등 다양한 앨범을 발표했다. 특히 '롤린(Rollin')'과 '운전만해'가 연달아 역주행에 성공하며 '역주행의 아이콘', '서머퀸'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러브 투(LOVE 2)'는 브브걸이 지난 2023년 발매한 더블 싱글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 이후 약 1년 5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이자, GLG에 합류한 후 처음 발표하는 앨범이다. 위기를 딛고 더욱 단단해진 브브걸이 선사하는 가슴 벅찬 이야기가 담길 예정이다. 그룹 위아이(WEi)는 청춘의 다양한 면면을 녹인 일곱 번째 미니앨범 '더 필링스(The Feelings)'를 발매한다. '더 필링스(The Feelings)'는 위아이가 지난 2023년 6월 발매한 미니 6집 '러브 파트3 : 이터널리(Love Pt.3 : Eternally)' 이후 약 1년 7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 미니앨범이다. '아이덴티티(IDENTITY)' 시리즈로 청춘의 정체성을, '러브(Love)' 시리즈로 청춘의 사랑을 이야기했다면, '더 필링스(The Feelings)'로는 청춘의 다양한 감정을 다룬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낫 이너프(NOT ENOUGH)'를 포함해 '143 ILY', '페이크 러브(FAKE LOVE)', '톱 셰이프(Top Shape)', '겁이나' 등 총 5곡이 수록된다. 멤버 장대현이 타이틀곡 '낫 이너프(NOT ENOUGH)'와 수록곡 '겁이나' 작곡, 작사에 모두 참여해 위아이만의 색깔을 녹여냈다. HYNN(박혜원)은 다섯 번째 미니앨범 '영하'를 발매, 올겨울 리스너들의 플레이리스트를 책임진다. 이번 신보는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영하'를 비롯한 신곡들과 기존에 사랑받았던 곡들까지 총 7개의 트랙으로 구성된다. HYNN(박혜원)의 독보적인 발라드 감성을 집약적으로 담아내 기대를 모은다. 신곡 '영하'는 잃어버린 사랑의 따스한 추억과 차가운 그리움이 교차하는 감정을 시처럼 풀어낸 이 곡으로, 그런 기억을 안고 살아가는 이들의 마음을 섬세하게 어루만지는 발라드다. 섬세하게 직조된 서정적인 멜로디와 HYNN(박혜원)의 감성적인 보컬이 어우러져 추운 계절, 따스한 위로가 될 전망이다. 가수 겸 프로듀서 안신애는 새 EP '디어 라이프(Dear LIFE)'를 발매, 2025년 피네이션 첫 주자로 출격한다. 안신애는 지난해 7월 싱글 '디어 시티(Dear City)'를 통해 리스너의 공감대를 저격하며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한 바 있다. 전 트랙 모두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아티스트 색을 짙게 녹였던 만큼, 이번 앨범에는 어떤 메시지가 담길지 관심이 모인다. '아티스트의 아티스트' 안신애는 이번에도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을 아낌없이 발휘한다. 타이틀 '사우스 투 더 웨스트(South to the West)'는 흥겨운 그루브의 팝 펑크 소울 장르의 곡으로, 서울과 제주를 오가는 삶을 살던 안신애가 어떠한 환경에서도 나만의 색깔로 꿋꿋이 살아갈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 금요일, 올아워즈의 '영한 에너지'…'그래피티' 그룹 올아워즈(ALL(H)OURS)는 세 번째 미니앨범 '스모크 포인트(Smoke Point)'를 내달 발매한다. 본격적인 컴백에 앞서 올아워즈는 선공개곡 '그래피티(Graffiti)'를 선보인다. 올아워즈는 자신들만의 영한 에너지를 직설적으로 표현한 '그래피티(Graffiti)'를 통해 컴백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본격적인 컴백에 앞서 올아워즈는 선공개곡 '그래피티(Graffiti)'를 선보인다. 올아워즈는 자신들만의 영한 에너지를 직설적으로 표현한 '그래피티(Graffiti)'를 통해 컴백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걸그룹 아이돌 아내 있는데 왜...' 불륜 충격 日 국대, 결국 사과 "야구로 보답하겠다"[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유흥업소 출입과 불륜으로 물의를 일으킨 일본 국가대표 유격수 겐다 소스케(세이부 라이온즈)가 고개를 숙였다. 겐다는 12일 자신의 SNS을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아내 에토 미사도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겐토는 "이번에 제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야구 팬들, 관계자 여러분들께 폐를 끼치고 걱정을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 또한 아내를 괴롭게 한 점에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며 "일부는 보도된 내용과 다르지만, 이번 일에 대해 아내와 대화를 나누고 앞을 향해 걸어나가기로 했다"고 적었다. 또 "계속해서 반성하고 실망시켜드린 분들께 야구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세이부 팬 여러분과 구단에 야구 인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플레이로 신뢰를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고 고개를 숙였다. 아내 에토는 "저희 부부의 사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역시 사과하며 "부부가 충분히 상의해 앞으로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저 역시 남편이 야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지하겠다.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을 위해서라도 부부가 함께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전했다. 최근 겐다의 불륜 사실이 전해지면서 일본 열도가 발칵 뒤집혔다. 겐다가 무려 1년 가까이 불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던 것이다. 20대 여성과 만남을 가지고 있었는데 심지어 지난달 대만에서 열린 '2024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대회 기간에도 만난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자아냈다. 겐다는 불륜 사실을 인정했다. 지난 2019년 아이돌(노기자카46) 출신 아내와 결혼해 1남 1녀를 둔 겐다는 잉꼬부부로 알려져 있었지만 이번 보도로 이미지가 실추됐다. 겐다는 지난해 143경기 타율 0.264 3홈런 21타점 출루율 0.307 OPS 0.644를 기록했다. 2017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을 시작으로 2023년 WBC, 2024 프리미어12까지 국가대표 유격수로 활약했다.
김주형, 2025시즌 첫 대회 65위로 마무리... 평정심 관리가 숙제[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김주형(23)이 아쉽게 새해 첫 대회를 하위권으로 마무리했다. 김주형은 13일(한국시간)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소니 오픈(총상금 87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4언더파 276타를 적어낸 김주형은 컷을 통과한 76명 가운데 공동 65위로 대회를 마쳤다. 2022년 PGA에 데뷔해 2승을 올리며 혜성처럼 등장한 김주형은 2023년에도 1승을 추가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우승 없이 준우승만 4차례 했다. 이로 인해 페덱스컵 랭킹 59위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김주형은 지난 연말 이벤트 대회인 히어로 월드 챌린지와 그랜트 손턴 인비테이셔널에서 2위에 오르며 2025년 시즌을 기대케 했다. 하지만 첫 대회를 아쉽게 마무리했다. 1, 2라운드까지는 흐름이 좋았다. 각가 2타, 5타를 줄이며 공동 11위까지 도약했다. 한국 선수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컷 통과했다. 하지만 3라운드가 문제였다. 짧은 파 퍼트를 놓치자 분을 참지 못하고 무너진 게 컸다. 이어진 홀에서도 티샷 미스로 OB를 내자 감정 조절을 하지 못하고 클럽을 내동댕이쳤다. 결국 4타를 잃고 공동 63위까지 추락했다. 마지막 날에 돌입한 김주형은 10번홀(파4)부터 시작했다. 첫 홀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어 12번홀(파4)에서도 한 타를 더 줄였다. 하지만 14번홀(파4)에서 티샷이 러프에 빠지면서 세 번만에 그린에 올라갔고, 투퍼트를 해 첫 보기를 범했다. 17번홀(파3)에서는 1.5m 파 퍼팅에 실패하면서 보기를 기록했다. 이번에는 감정 조절을 잘 했다. 바로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만회했다. 후반에 돌입한 김주형은 4번홀(파3)에서 티샷이 벙커에 빠져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보기로 마무리했다. 이후 파세이브를 이어간 김주형은 마지막 9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아 1언더파로 마무리했다. 우승은 닉 테일러(캐나다)가 차지했다. 테일러는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니코 에차바리아(콜롬비아)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통산 5승째다. 우승상금은 156만6000달러(약 23억원)다.
'최연소 우승자' 김영원 뒤를 이을 차기 스타는 누구?…지금부터 주목해야 할 PBA 1부 예비 스타들[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프로당구 1부 투어를 빛낼 예비 스타는 누가 있을까. 올 시즌 프로당구는 드림투어(2부)에서 승격해 1부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유독 많다. 그중 김영원(17)은 올 시즌 1부 투어로 승격한 시즌 첫 대회(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서 준우승을 차지하더니 6차 투어 ‘NH농협카드 PBA 챔피언십 24-25’에서 만 17세 23일의 나이로 최연소 우승자에 올랐다. 또한 ‘만화 작가’ 출신 박승희2(35)도 지난 시즌에 드림투어에서 올 시즌 5차 투어(휴온스 챔피언십)에서 4강에 진출하는 이변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렇듯 차기 시즌에도 제2의 김영원, 박승희2를 꿈꾸는 선수들이 여럿 있다. 올 시즌 드림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태희(27)가 대표적이다. 트라이아웃 출신으로 올 시즌 프로당구에 데뷔한 이태희는 드림투어에서 1차전에서 4강-2차전 우승을 달성하며 6차전 종료 기준 14,700점으로 랭킹 2위에 위치했다. 올 시즌 프로무대에 본격 입성한 이태희는 한 시즌 만에 1부 투어 승격을 사실상 확정했다. 김홍민(28)은 지난 10월 열린 5차전 ‘휴온스 PBA 챔피언십’에서 와일드카드로 출전해 8강까지 진출하는 이변을 연출하며 당구 팬들에게 제대로 이름을 각인했다. 드림투어 6차전 종료 기준으로 포인트 랭킹이 28위(2,725점)로 승격 문턱에 걸려 있다. 차기 시즌 PBA에선 포인트 랭킹 1위부터 20위까지가 1부 투어로 승격한다. 21위부터 116위까지에겐 Q-School(큐스쿨) 자격이 주어진다. 장현준(24)과 정해창(29)은 미래의 스타를 꿈꾼다. 지난 시즌 챌린지 투어(3부)에서 뛰다 올 시즌 1부 투어로 고속 승진한 장현준은 최고 성적이 64강에 그치면서 아직 고전하고 있다. 정해창은 올 시즌 2차전(하나카드 챔피언십)에서 32강에 오르면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해외 선수 중에선 이미 스타 반열에 오른 부라크 하샤시(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가 있다. 하샤시는 올 시즌 우선 등록으로 PBA에 입성해 첫 투어(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부터 준결승에 올랐으며, 3차 투어(에스와이 하노이 오픈)에서도 16강에 진출하며 기대를 끌어모았다. 팀리그에서는 자국 선배인 륏피 체네트(하이원리조트)와 함께 하이원리조트의 상승세를 견인했다. 스페인의 '근육맨' 이반 마요르(22)가 PBA 예비 스타로 발돋움했다. 마요르는 2차전 하나카드 챔피언십에서 조건휘(SK렌터카) 응오딘나이(베트남·SK렌터카)를 차례로 꺾으며 커리어 최고 성적인 16강을 달성하며 입지를 다졌다.
13승 90패 팀 맞아? 만년 꼴찌의 반란, 챔피언 혼쭐→창단 첫 승승승…레전드 초보 감독, 어떻게 페퍼를 바꿨나[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페퍼저축은행이 무섭다. 배구 팬들마저 페퍼저축은행의 달라진 경기력에 놀라고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1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현대건설과 맞대결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창단 후 처음으로 3연승에 성공했다. 페퍼저축은행은 귀중한 승점 3을 추가하며 승점 24(8승 12패)을 기록, 4위 IBK기업은행(승점 32)를 승점 8로 좁혔다. 누군가는 이렇게 말할 수 있다. '3연승 가지고 왜 이리 좋아해?'라고. 그렇지만 페퍼저축은행은 의미가 있다. 모든 팀에게도 마찬가지지만, 페퍼저축은행은 더더욱 승리가 간절하다. 지난 시즌까지 이들은 승리와는 거리가 먼 팀이었다. 패배가 익숙했다. 지난 2021년 창단한 페퍼저축은행은 2012 런던올림픽 4강 신화를 썼던 김형실 감독을 초대 감독으로 앉히면서 화려한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2023-2024시즌까지 그들의 성적과 행보는 아쉽기만 했다. 2021-2022시즌 승점 11 3승 28패, 2022-2023시즌 승점 14 5승 31패, 2023-2024시즌 승점 17점 5승 31패에 그쳤다. 13승 90패. 이 기간 쌓은 승점은 불과 42점에 그친다. 성적이 좋지 않으니 감독 역시 자주 바뀌었다. 세 시즌 동안 선임된 감독만 세 명이었다. 초대 감독 김형실 감독이 2022-2023시즌 중반 자진사퇴했다. 2대 아헨 킴 감독은 개인 사정으로 V-리그 데뷔전도 치르지 않고 팀을 떠났다. 3대 조 트린지 감독은 성적 부진으로 2023-2024시즌 후반 팀과 결별했다. 지금은 페퍼저축은행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이경수 국장이 2022-2023시즌과 2023-2024시즌 두 시즌 연속 감독대행을 맡는 말도 안 되는 일도 있었다. 또 선수단 내 크고 작은 일들도 있었다. 페퍼저축은행은 올 시즌을 앞두고 팀을 구할 소방수로 레전드 미들블로커 출신 장소연 前 SBS스포츠 해설위원을 선임했다. V-리그 역대 4번째 여성 감독이며, 현역 시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들블로커 레전드로 이름을 날렸다. 세 번의 올림픽(1996 애틀랜타, 2000 시드니, 2004 아테네)과 세 번의 세계선수권(1994, 1998, 2002)에 나갔으며,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6년 선수 은퇴 후에는 2023-2024시즌까지 SBS스포츠에서 해설위원으로 8년간 활동했다. 은퇴 후에도 꾸준하게 현장과 소통했다. 해설을 하면서 페퍼저축은행의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계속 파악했다. 부임 후 기자와 전화 통화를 가졌던 장 감독은 "현장에서 지켜봤던 부분이 있다. 페퍼저축은행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늘 했었다. 기본에 충실하고 섬세한 배구를 하는 게 중요하다"라며 "선수들과 많은 소통을 해야 한다. 나부터 솔선수범하겠다. 성실, 노력하는 문화를 팀에 안착시킬 것"이라고 했다. 페퍼저축은행은 빠르게 전력 보강에 나섰다. GS칼텍스 주전 리베로였던 한다혜를 영입해 약점이라 불리던 리베로 자리 보강에 성공했다. 한국도로공사에서 방출된 이예림을 데려와 백업 아웃사이드 히터 라인을 두텁게 했으며, 트레이드를 통해 세터 이원정을 데려왔다. 시즌 초반에는 시행착오도 있었다. 리그 데뷔전에서 한국도로공사를 꺾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으나 1라운드 두 번째 경기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전부터 2라운드 두 번째 경기 IBK기업은행전까지 7경기 연속 패했다. 쌓은 승점도 1점에 불과했다. 또한 외국인 선수 1순위로 뽑았던 바르바라 자비치(등록명 자비치)가 어깨 부상으로 팀을 떠나는 악재도 있었다. 그러나 이전처럼 흔들리지 않았다. 2라운드 세 번째 경기 한국도로공사전에서 7연패를 끊은 페퍼저축은행은 2라운드 네 번째 경기 정관장전에서 3-1 승리를 가져오며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올 시즌 전까지 상대 전적 1승 17패로 크게 밀렸기에 더욱 의미가 있었다. 승리보다는 패배 경기가 더 많았지만, 지더라도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끝까지 물고 늘어져 승점 1점, 점수 1점이라도 더 가져오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전반기 마지막 경기 현대건설전. 3-2 승리를 시작으로 후반기 첫 경기 IBK기업은행전 3-2 승, 그리고 12일 현대건설전 3-1 승리까지 성공했다. 모두가 히어로다. 박정아는 4라운드 현대건설전에서 V-리그 역대 2호 6000점 돌파에 성공하며 공격을 이끌고 있고, 이적생 한다혜는 리시브 3위(40.55%), 디그 4위(세트당 4.747개)로 후방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페퍼저축은행 팬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선수 중 한 명인 이한비도 공수에서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최근 이원정이 부상 여파로 나서지 못하지만, 박사랑이 공백을 훌륭하게 메워주고 있다. 아시아쿼터 장위는 중앙에서 197cm 높이 위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자비치 대체자 테일러 린 프리카노(등록명 테일러)는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하는 등 V-리그 적응을 다 마쳤다. 그 외에도 여럿 선수들이 팀 승리에 기여하고 있다. 하지만 장소연 감독의 공이 가장 크다는 건 모두가 인정한다. 패배가 익숙하던 페퍼저축은행이라는 팀을, 승리를 바라보는 팀 그리고 쉽게 지지 않는 팀의 이미지로 탈바꿈시켰다. 지난 시즌 챔피언 현대건설을 2경기 연속으로 제압하는 힘을 보여줬다. 지금의 흐름이라면 어느 누구도 페퍼저축은행을 만만하게 볼 수 없다. 주장 박정아는 "팀이 지난 시즌까지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냈다. 올 시즌 감독님도 새로 오셨는데,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 그게 좋은 결과로 나와 많이 기쁘다. 앞으로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페퍼저축은행의 다음 경기는 오는 16일 홈에서 열리는 흥국생명전이다. 올 시즌 흥국생명을 상대로는 1승도 거두지 못한 가운데, 창단 첫 4연승에 성공할 수 있을까.
'CY 3위→하염없는 추락→끝내 수술' 류현진 바라기 복귀 시동, 8월 목표로 달린다[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국내 팬들에게는 '류현진 바라기'라는 수식어로 잘 알려져 있는 알렉 마노아(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복귀 일정이 공개됐다. MLBTR은 13일(이하 한국시각) 토론토 스타 보도를 인용해 "마노아가 오는 8월 복귀를 목표로 재활 중이다"고 전했다. 마노아는 지난해 6월 오른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1년간 재활을 하고 후반기 복귀를 목표로 달리고 있다. 지난 2019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1순위로 토론토 지명을 받은 마노아는 데뷔 첫 해인 2021시즌 20경기에 등판해 9승 2패 평균자책점 3.22의 성적을 마크했다. 이듬해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31경기에 나서 무려 196⅔이닝을 소화, 16승 7패 평균자책점 2.24의 엄청난 성적을 남겼고, 마노아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토론토로서는 차기 에이스를 찾는 듯 했다. 하지만 마노아의 상승세는 급격하게 꺾였다. 2023년 19경기 3승 9패 평균자책점 5.87로 부진했다. 좋았을 때의 폼이 사라지면서 8월 2군으로 강등됐고, 끝내 빅리그로 돌아오지 못했다. 이로 인해 마노아는 한때 트레이드설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트레이드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마노아는 좀처럼 회복하지 못했다. 지난해에도 마이너리그에서 정규시즌 개막을 맞은 마노아는 5월이 되어서야 빅리그 부름을 받았다. 그리고 268일만의 메이저리그 등판에 나섰다.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4이닝 동안 6피안타(2피홈런) 5사사구 7실점(6자책). 반전은 없는 듯 했으나 5월 13일 미네소타 트윈스 전에서 7이닝 3실점, 20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7이닝 7K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두는 등 2경기서 반등을 이뤘다. 하지만 마노아의 활약은 반짝에 그쳤다. 25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전에서 4⅔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더니 30일 시카고 화이트삭스 전에서는 1⅔이닝을 던지고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강판됐다. 검진 결과 팔꿈치 인대 부상이었고,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마노아는 "3월 불펜 피칭을 할 예정이고, 6월에 BP를 소화한 뒤 재활 등판에 나선 다음에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위치에 있기를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 과연 마노아가 부진과 부상을 이겨내고 다시 토론토 선발진에 합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차주영, 또 베드신 노출만 화제…연기력 증명이 아쉽다 [MD이슈][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차주영이 '원경'으로 여성 원톱 드라마의 주연을 꿰차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작품 공개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파격적인 베드신과 노출만 연이어 화제다. 작품 공개 전부터 특유의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우아한 목소리로 왕후 역과의 높은 싱크로율에 기대한 시청자들이 많았던 만큼 아쉬운 반응이다. 지난 6일부터 방송을 시작한 TVING과 tvN 드라마 '원경'은 남편 태종 이방원과 함께 권력을 쟁취한 원경왕후의 생애를 그린 작품이다. 현재 2회차까지 방송이 되었으며 제 1차 왕자의 난 이후 정권을 잡은 태종 이방원이 아내인 원경왕후와 권력 주도권을 두고 갈등을 겪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원경왕후(차주영)와 태종(이현욱)의 베드신이 1회 초반부터 공개됐다. 약 5분 간의 수위 베드신에서 차주영은 상반신까지 과감히 탈의하며 파격적인 노출을 강행했다. 자연스럽게 작품 공개 이후 노출의 CG 여부를 두고도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다만 2회차의 방송을 통해 원경왕후의 고상한 성품과 왕후로서의 고뇌와 아내로서의 질투를 잘 표현했음에도 여전히 차주영의 상반신 노출만 화제가 되고 있는 모양새다. 이는 넷플릭스 '더 글로리' 공개 직후의 반응과 유사하다. 작품을 통해 차주영은 자신의 굵직한 존재감을 대중에 인지시키는 데에는 성공했으나 '파격 노출', '과감한 탈의' 등의 꼬리표를 떼지 못했다. 이후 KBS 2TV '진짜가 나타났다!'를 통해 연기력 입증에 도전한 차주영이었으나, 주말 드라마의 특성인 긴 호흡과 다소 과장된 감정 연기 등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호불호가 갈리는 평을 받았다. '더 글로리' 이후 솔직한 입담과 반전의 학벌,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호감 이미지를 쌓은 차주영이지만, 연기력 논란 이후 만난 주연작에서 또 다시 파격 노출로 주목받는 현 상황은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다. 지나친 이미지 소비와 연기 스펙트럼 축소가 우려되는 시점이다. 한편 '원경' 측은 이날 "이현욱이 이 장면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꼽았다. 원경과 방원이 입 밖으로 꺼내서는 안 되는, 속에 있는 갈등을 터뜨린다"며 원경왕후가 폐비가 될 위기에 처한다고 예고했다. 제작진 측은 "금탁 사건 이후 원경과 방원이 강렬하게 부딪힌다. 폐비 위기에 놓인 원경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본방송을 놓치지 말아달라"고 전했다. 향후 회차를 통해 차주영이 '노출 여배우' 딱지를 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혁신과 시대의 아이콘’ 지드래곤, 스카프 버리고 새로운 패션 아이템 장착[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가수 지드래곤이 근황을 전했다. 13일 지드래곤의 부계정에는 지드래곤의 일상을 담은 다양한 사진이 업로드됐다. 사진 속 지드래곤은 그동안 애용하던 스카프 대신에 하늘색 털모자와 헤드폰을 착용한 모습이다. 실제 지드래곤은 헤드폰을 애용해왔다. 지난 2009년엔 일명 ‘권지용 헤드폰’이 팬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난 바 있다. 한편 지드래곤은 하나금융그룹의 새로운 광고모델로 발탁됐다. 12일 하나금융그룹 측은 “세대를 아우르는 시대의 아이콘인 지드래곤의 이미지가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이라는 그룹의 비전 아래 ‘하나’만의 혁신적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금융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온 은행의 방향성과 일치한다고 생각해 함께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드래곤만의 트렌디하고 크리에이티브한 캐릭터가 하나금융그룹과 폭발적인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지드래곤은 금융권을 넘어서 새롭고 흥미로운 마케팅을 독보적으로 많이 해 온 하나금융그룹과 파트너십을 맺게 된 만큼, 광고와 마케팅 영역에서 기존에 없던 새로운 시도를 해 볼 예정”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해 10월 7년 4개월 만에 디지털 싱글 ‘파워’를 발매한 데 이어, 11월 빅뱅 멤버인 태양, 대성과 함께한 신곡 ‘홈 스윗 홈’을 발매해 국내외서 큰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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