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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Page 30 of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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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M 안티' 마테우스, 또다시 바이에른 뮌헨 수비 저격..."리더가 없어, '무패 우승 CB' 데려왔어야 해"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독일의 레전드 로타어 마테우스가 또다시 김민재를 포함한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진을 비판했다. 독일 '스포르트1'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최근 뮌헨이 평균 이상의 골을 실점한 것을 감안할 때 마테우스는 요나단 타(레버쿠젠)를 영입하지 않은 결정을 비판했다. 마테우스에 따르면 뮌헨은 수비 리더가 시급하다"고 보도했다. 2022-23시즌 SSC 나폴리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한 김민재는 33년 만에 세리에 A 우승을 견인한 뒤 세리에 A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됐고, 유럽 최고의 센터백으로 거듭났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김민재는 뮌헨으로 이적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김민재는 에릭 다이어가 영입된 후 벤치로 밀려났고 분데스리가 25경기 1골 2도움에 그쳤다. 올 시즌 전망도 쉽지 않았다. 뮌헨이 이토 히로키를 영입하며 김민재가 주전 경쟁에서 밀릴 것으로 예상됐다. 예상과 달리, 김민재는 빈센트 콤파니 감독 부임 이후 주전 센터백 자리를 꿰차며 거의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부상과 무릎 부상으로 인해 진통제를 복용하고 출전할 정도로 탄탄한 입지를 다졌다. 콤파니 감독은 "뮌헨은 매우 높은 기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한 두 번만 실수해도 의심 받는다. 우리는 여전히 독일에서 최고의 수비를 보유하고 있다. 이것이 사실이다. 우리는 항상 발전하고 싶어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마테우스의 생각은 달랐다. 마테우스는 "뮌헨에는 수비 리더가 필요하다. 그건 김민재도, 다요 우파메카노도 아니다. 좋은 선수지만 리더는 아니다. 그 역할을 마타이스 더리흐트가 잘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더리흐트는 맨유에서 좋은 성과를 내지 못했지만 뮌헨에서는 잘했을 것"이라며 "내 생각에 지난 여름 타가 뮌헨으로 이적했어야 했다. 타의 이적이 500만 유로(약 75억원)의 차이로 실패한 것은 실수"라고 주장했다. 마테우스는 과거 김민재를 이유 없이 비판했던 인물 중 한 명이다. 올 시즌 시작 전 마테우스는 "김민재가 나폴리에서 했던 것처럼 플레이 하는 건 불가능하다. 현재 나폴리 때 갖고 있던 기량을 갖고 있지 않다"고 전한 바 있다.
  • 박정민·지수 '뉴토피아' 해외 반응 뜨겁다…39개국 TOP5 진입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뉴토피아'가 해외에서도 역대급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7일 전 세계 240개 이상의 국가에서 1, 2화를 공개하며 베일을 벗은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토피아'를 향한 해외 반응이 뜨겁게 터졌다. 세계적인 평론 사이트 IMDB의 약 100개의 리뷰 중 90개의 리뷰에서 평점 최고점인 10점을 기록했고, 로튼 토마토에서도 “역대 최고의 좀비 시리즈이자 올해의 시리즈”, “에피소드 두 개만 봤을 뿐인데 벌써 빠져들었다”, “코미디와 좀비가 합쳐진 조합이 신선하고 재밌다”, “배경, 시각효과, 연출 등 거의 모든 부분이 역동적이라 화면에서 눈을 뗄 수 없다” 등 역대급 K-좀비 시리즈 탄생이라는 극찬이 쏟아졌다. 특히 '뉴토피아'는 로맨틱 코미디와 좀비가 적절히 섞여 만들어낸 독창성과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만들어내는 특유의 유머로 해외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인기를 증명하듯 '뉴토피아'는 프라임 비디오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 따르면 공개 이후 프라임 비디오 인도네시아, 필리핀, 대만, 태국 등 6개국에서 톱1을 달성했고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홍콩, 몽골, 멕시코, 페루, 이집트 등 39개국에서 톱5에 진입하며 전 세계적으로 ‘좀콤’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뉴토피아'는 군인 재윤과 곰신 영주가 좀비에 습격당한 서울 도심을 가로질러 서로에게 달려가는 이야기.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에서 1화씩 공개된다.
  • 맨유에 부는 칼바람 잔혹하다…선수들이 "엄마 같은 존재"라고 말하는 30년 근속 직원도 해고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시 한번 해고 러쉬를 단행한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2일(이하 한국시각) "짐 래트클리프 경이 맨유에서 비용 절감 조치를 지속할 계획이며, 100명 이상의 직원이 해고될 예정이다"며 "이는 지난해 약 250명의 직원을 감축한 데 이어 최근 몇 년간 여러 비용 절감 조치가 시행된 가운데 나온 결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조치에는 지난해 FA컵 결승전 당시 직원들의 무료 버스 이동 취소, 홍보대사 급여 삭감, 티켓 가격 인상 등이 포함됐으며, 래트클리프는 알렉스 퍼거슨 경이 연간 200만 파운드(약 36억 원)를 받언 역할을 종료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번 해고 러쉬에는 맨유에서 30년 동안 근무한 직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더 타임스'는 "맨유는 현재 1995년부터 구단에서 근무한 재키 케이를 해고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케이는 구단의 팀 운영 책임자로 오랫동안 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비드 길 전 최고경영자(CEO)의 특별 보좌관 역할을 맡은 적도 있으며, 이후 캐링턴 훈련장에서 퍼스트팀 운영을 담당하기도 했다. '더 타임스'에 따르면 케이는 맨유 선수들과 여러 감독들로부터 큰 신뢰를 받았으며 구단 내에서 윤활유 같은 존재로 평가받았다. 케이는 지난주 해고 통보를 받았다. 이 소식을 들은 맨유 동료들도 충격을 받았다. 과거 맨유에서 활약했던 애슐리 영은 "그녀는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 모든 사람에게 마치 엄마 같은 존재다. 문제가 생기거나 도움이 필요하면 항상 '재키, 이것 좀 해줄 수 있어?', '재키, 도와줄 수 있어?'라고 묻게 된다"며 "아마 그녀도 가끔 휴대폰이 울릴 때 '이번엔 안 받을래'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결국 언제나 우리를 위해 있어 주었다"고 말했다. 래트클리프는 계속해서 개편 작업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래트클리프가 구단 지분 25%를 인수하기 전 맨유의 직원은 1112명이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구단 중 가장 규모가 큰 구단이었다. 하지만 계속해서 규모를 축소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
  • 레알 마드리드 이미 푹 빠졌다! '갈락티코 3기' 완성 목표..."수비의 슈퍼스타, 벨링엄으로 여겨"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아스날의 수비수 윌리엄 살리바를 간절하게 원하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레알 마드리드는 살리바를 좋아하고 그를 슈퍼스타로 보고 있다. 레알은 살리바가 수비수의 주드 벨링엄으로 여기고 있다"고 보도했다. 살리바는 프랑스 국적의 수비수다. 주 포지션은 센터백이다. 어린 나이임에도 피지컬, 속도, 수비, 빌드업 등 모든 능력치를 갖춘 육각형 수비수다.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정상 센터백으로 평가 받고 있다. 2016년 생테티엔 유스팀에 합류한 살리바는 2018-19시즌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후반기부터 주전 센터백으로 올라섰고, 2019-20시즌 아스날로 이적했다. 살리바는 곧바로 생테티엔과 OGC 니스, 마르세유로 임대를 떠났다. 살리바는 2022-23시즌부터 아스날 1군에 합류했다. 살리바는 아스날에서 전성기를 맞이했다. 살리바는 27경기 3골 1도움으로 프리미어리그 준우승을 이끌었고, 풀타임 첫 시즌 PFA 올해의 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38경기 모두 출전하며 아스날의 최소 실점(29실점)에 기여했고, 2년 연속 PFA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 살리바는 2024년 국제축구연맹(FIFA) 더 베스트 11에도 포함되며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라섰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레알의 관심을 받고 있다. 레알은 다음 시즌 '갈락티코 3기' 구축을 목표로 삼았다. 이미 킬리안 음바페를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했고, 이번 여름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의 영입도 추진하고 있다. 마지막 퍼즐은 살리바로 낙점했다. 프랑스 'RMC'는 "레알은 이번 여름 살리바를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삼았다"며 "살리바는 레알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만약 이적한다면 살리바는 역사상 가장 비싼 수비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스페인 '렐레보'는 "레알은 올 여름 수비수 한 명, 필요하다면 두 명을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중앙수비수 중 한 명은 아스날의 살리바"라고 언급했다. 이미 레알은 살리바에게 푹 빠졌다. 아스날은 살리바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프랑스 'RMC' 파브리스 호킨스 기자는 "아스날은 당연히 수비의 기둥인 살리바를 보내고 싶어하지 않는다. 레알을 뿌리치기 위해 엄청난 가격표를 붙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친정팀 더비' 앞두고 손가락 도발까지 했는데 …나만 잘하면 뭐하나? [곽경훈의 현장] [마이데일리 = 인천 곽경훈 기자] 삼성화재가 1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진행된 '2024~2025 도드람 V리그'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2(20-25, 30-28, 25-23, 10-25, 15-8)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유니폼을 바꿔 입은 두 선수의 맞대결도 관심을 모았다. 서로를 너무나도 잘 아는 선수인 요스바니와 막심이다. 대한한공 요스바니는 지난 시즌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다. 삼성화재 막심은 지난 시즌 막판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고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올 시즌 초 요스바니가 부상으로 생긴 공백을 막심이 대신했고, 요스바니가 돌아온 뒤 막심은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었다. 서로를 너무 잘 아는 두 선수는 경기 전 만나서 농담과 인사를 주고 받으며 이야기를 나눴지만, 경기에서는 봐줄 수 없다는 듯 요스바니가 막심에서 손을 가로저으며 장난 반 진심 반으로 포부를 전했다. 1세트 요스바니는 정한용, 정지석과 함께 화끈한 공격을 펼쳤다. 요스바니는 1세트 5득점을 올렸다. 반면 막심은 공격 성공률 25%로 4득점을 올렸다. 블로킹도 압도적인 차이를 보였다. 2세트는 팽팽하게 출발했고 삼성화재는 12-15로 뒤지자 막심을 빼고 파즐리를 투입했다. 파즐리를 투입한 뒤 삼성화재는 20-20 동점을 만들었고 네 차례 듀스끝에 삼성화재는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분위기를 잡은 삼성화재는 3세트도 매치포인트에서 김정호의 공격으로 세트를 잡으며 기뻐했다. 4세트 대한한공은 유광우를 교체 투입했다. 삼성화재는 5-16으로 점수 차가 많이 벌어지자 5세트를 생각하며 주축 선수들을 교체했다. 5세트 6-6에서 김정호의 득점과 대한항공 범실로 삼성화재가 앞서갔고, 파즐리의 연속 4득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대한항공 요스바니는 28득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반면 막심은 6득점으로 부진했지만 팀 승리로 웃었다. 대한항공은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블로킹 20개를 잡아냈지만 36개의 범실을 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이번 시즌 범실 1위다. 삼성화재는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연패를 끊으며 5위 (9승 19패 승점 31점), 대한항공은 2위 (17승 10패 승점 52점)를 유지했다.
  • '외계인' 웸반야마 울린 디펜딩 챔피언 쌍포→테이텀+포르깅기스 61득점 합작! 보스턴, 샌안토니오에 승리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지난 시즌 우승 팀 보스턴 셀틱스가 '외계인' 빅토르 웸반야마가 이끄는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제압했다. 홈에서 승전고를 울리며 동부 콘퍼런스 2위를 굳게 지켰다. 제이슨 테이텀·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쌍포의 맹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따냈다. 보스턴은 13일(한국 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샌안토니오를 상대했다. 경기 초반부터 리드를 잡았고, 힘차게 전진해 승리 찬가를 불렀다. 1쿼터를 37-19로 크게 앞서면서 승리를 예감했다. 2쿼터에도 근소하게 우위를 점하고 66-47, 19점 차로 크게 리드했다. 3쿼터 들어 추격을 조금 허용했지만 대세에 큰 지장은 없었다. 27득점에 그쳤고, 34점을 내주며 93-81로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에는 '짠물 수비'로 승리를 굳혔다. 상대 공격을 적절히 막아내면서 휘파람을 불었다. 계속 10점 차 이상 리드하며 승리를 매조지었다. 샌안토니오의 공격을 22점으로 막고 116-10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보스턴은 시즌 성적 39승 16패(승률 0.709)를 적어내며 동부 콘퍼런스 2위를 지켰다. 홈에서 17승 10패로 강점을 이어갔다. 최근 3연승 포함 10경기 8승 2패로 상승세를 보였다. 선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44승 10패 승률 0.815)와 격차를 5.5경기로 유지했다. 3위 뉴욕 닉스(36승 19패 승률 0.667)에 2.5경기 앞섰다. '쌍포' 제이슨 테이텀과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61득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책임졌다. 테이텀은 선발 슈팅 가드로 출전해 37분 51초 동안 활약하며 32득점 14리바운드 7어시스트 1블록슛을 마크했다. 포르징기스는 선발 센터로 나서 37분 22초간 뛰었다. 29득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을 만들었다. 이밖에 데릭 화이트가 19득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 1스틸로 뒤를 잘 받쳤다. 샌안토니오는 이날 패배로 23승 29패 승률 0.442을 찍었다. 최근 10경기 3승 7패로 부진하며 서부 콘퍼런스 12위에 머물렀다. 홈 성적(13승 12패)에 비해 원정 성적(9승 16패)이 떨어지면서 하위권을 탈출하지 못했다. 11위 피닉스 선즈(26승 28패 승률 0.481)에 2경기 차로 뒤졌다. 웸반야마가 17득점 13리바운드 '더블 더블'을 기록했으나 빛이 바랬다. 디애런 박스가 23득점, 스테판 캐슬이 20득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 '아뿔싸' 삼성 김무신, 우측 팔꿈치 손상으로 귀국…양도근도 코뼈 연골 부상으로 한국행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스프링캠프 중간 악재를 맞이했다. 우완 투수 김무신(개명 전 김윤수)과 내야수 양도근이 부상을 당했다. 삼성은 13일 "김무신이 12일 훈련 시 우측 팔꿈치 통증을 느껴 이날 일본 오키나와 캠프 현지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다. 검진 결과 우측 팔꿈치 굴곡근 손상 의견에 따라 오늘 오전 한국으로 복귀했다"고 알렸다. 김무신은 2024시즌 중반 전역해 5.1이닝 10.13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 최고 구속 155km/h를 찍으며 3.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종료 후 이름을 '윤수'에서 '무신(武信)'으로 개명했다. 스프링캠프 출국에 앞서 김무신은 "(바꾼 이유) 첫 번째가 야구를 잘하기 위해서다. 그리고 (부상 등으로) 계속 몸이 안 좋았기 때문이다. (부상이) 이름의 영향도 있을 수 있다고 하더라"라고 이유를 밝혔다. 아쉽게도 시즌에 앞서 부상을 당했다. 삼성은 "국내 복귀 후 정밀검진을 거쳐 재활 일정이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내야수 양도근도 부상으로 한국에 돌아왔다. 삼성은 "11일 펑고 훈련 시 타구에 맞은 양도근은 코뼈 연골 부상으로 12일 한국으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 '극장골→난투극→감독까지 퇴장'…前 에버턴 DF도 인정! "슬롯 감독 화 난 이유 이해할 수 있어, 나라도 퇴장당했을 것"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나도 이해할 수 있다." 리버풀은 13일 오전 4시 30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5라운드 순연경기 에버턴과 맞대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11분 에버턴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프리킥 상황, 재러드 브랜스웨이트가 침투를 시도하는 베투를 보고 패스를 찔렀다. 단번에 일대일 기회를 맞이한 베투는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하지만 리버풀의 반격도 매서웠다. 전반 16분 모하메드 살라가 올린 크로스를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가 헤더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28분 살라의 득점으로 역전했다. 커티스 존스의 슛이 수비 맞고 나왔는데, 살라 앞으로 세컨드 볼이 향했다. 살라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리버풀의 2-1 승리로 끝날 것 같던 후반 추가 시간 에버턴이 극적으로 균형을 맞췄다. 왼쪽 측면에서 비탈리 미콜렌코가 올린 크로스를 팀 이로에그부남이 헤더로 떨궜다. 그 공을 제임스 타코우스키가 강력한 슛으로 때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양 팀은 승점 1점씩 나눠 가지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경기 후 양 팀 선수들이 충돌했다. 에버턴의 압둘라예 두쿠레가 자신의 근처에 있던 리버풀 원정 팬들 앞에서 세리머니를 한 것이 발단이었다. 이 장면을 목격한 존스가 그에게 항희했고 결국 양 팀 선수들이 둘을 말리기 위해 달려갔다. 이 과정에서 두쿠레와 존스가 퇴장당했다. 리버풀 아르네 슬롯 감독과 시프케 훌쇼프 수석코치도 레드카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TNT 스포츠'에서 해설을 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는 "나도 그런 경험이 있다. 웸블리에서 마리오 발로텔리가 우리(맨유) 팬들 앞에서 세리머니를 했을 때 정말 분노했다"며 "존스도 같은 감정이었을 것이다. 두쿠레가 리버풀 원정 팬들 앞에서 세리머니를 하자 화가 났던 거다"고 말했다. 과거 에버턴에서 활약했던 필 자기엘카는 슬롯 감독의 퇴장에 대해 "슬롯이 왜 그렇게 화가 났는지 이해할 수 있다. 박스 안에서 약간의 밀침이 있었고, 내 팀이었어도 항의했을 것이다"며 "나라도 경기 후 퇴장당했을지도 모른다. 슬롯은 항상 냉정을 유지하라고 강조하지만, 오늘은 끝내 평정심을 잃고 말았다. 더비 경기가 주는 긴장감이 바로 이런 거다"고 밝혔다.
  • 둘이 무슨 사이야?...배구, 농구 두 외국인 선수의 만남 [유진형의 현장 1mm] [마이데일리 = 수원 유진형 기자] 겨울 실내 스포츠의 양대산맥, 프로배구(V리그)와 프로농구(KBL) 외국인 스타가 만났다. 지난 11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는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가 열렸다. 그런데 눈에 익은 사람이 경기장을 찾았다. 바로 KBL 정관장 레드부스터스 디온테 버튼이었다. 친구와 함께 배구장을 찾은 버튼은 선수들의 플레이에 집중하며 경기를 지켜봤다. 버튼이 시즌 중 농구장이 아닌 배구장을 찾은 이유가 무엇일까? 바로 현대건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를 응원하기 위해서다. 경기 후 두 선수는 오랜 시간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었고 남다른 친분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런데 카메룬 국적의 모마와 미국 국적의 버튼이 어떻게 친해졌는지 궁금했다. 도대체 두 선수는 어떤 인연이 있는 걸까? 버튼은 지난달 트레이드로 정관장 유니폼을 입기 전까지 KCC에서 뛰었다. KCC 농구단과 현대건설 배구단 훈련 체육관이 바로 옆에 붙어 있고 1993년생 모마와 1994년생 버튼은 나이로 비슷해 금세 친해졌다. 실제로 모마도 얼마 전 경기 없는 날 잠실실내체육관을 찾아 버튼을 응원했고, 버튼도 이날 경기가 없어 수원체육관을 찾아 모마를 응원한 것이다. 타국에서 외국인 선수로 생활한다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다. 리그에서 통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춰야 함은 물론이고 낯선 언어와 음식, 낯선 환경에도 적응해야 한다. 비록 종목은 다르지만, 타국에서 생활하는 외국인 선수들은 이렇게 서로 의지하고 조언하며 응원한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 11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32-30 16-25 24-26 17-25)로 패했다. 모마는 양 팀 최다 득점인 30득점을 올렸지만, 경기 중 평정심을 잃으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현대건설은 올 시즌 공격 비중이 높았던 아시아쿼터 아웃사이드 히터 위파위가 왼쪽 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인해 시즌 아웃된 뒤 모마의 의존도가 커졌다. 이날 모마의 공격 점유율은 40.74%였고 1세트부터 많은 공을 때렸다. 1세트에 무려 15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자신에게 계속해서 올라오는 공과 팀 플레이까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자, 공을 바닥에 던지며 짜증을 내는 모습도 보였다. 시즌 막바지 2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가장 중요한 순간 팀의 에이스가 경기 중 짜증을 내는 모습은 최근 현대건설의 분위기를 그대로 보여주는 장면이다. 하지만 강성형은 감독은 "경기가 안 풀리고 안 맞으니 짜증이 난 것 같다. 충분히 이해된다" 그리고 "모마는 항상 그런 선수가 아니다. 분위기가 괜찮을 때는 자기 역할을 잘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당연히 그런 마음이 이해된다. 잘 해보려고 적극적으로 나서는 거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면담을 통해 이야기를 들어볼 생각이다"라며 모마를 감쌌다. [KBL 정관장 버튼이 수원체육관을 찾아 현대건설 모마를 응원하며 친분을 과시했다 / 한국배구연맹(KOVO)]
  • "기장에서 한 훈련 벌써 다했어" 모처럼 KT 야간 훈련 없다, 이강철 감독의 쿨한 결정 [MD질롱] [마이데일리 = 질롱(호주) 심혜진 기자] 쉴틈 없이 달려왔던 KT 위즈가 짧은 훈련 후 달콤한 휴식을 취하게 됐다. KT는 지난달 27일부터 3일 훈련 1일 휴식 일정으로 스프링캠프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어느덧 5번째 턴째다. 올해 KT 캠프 훈련량은 예년보다 많다. 이강철 감독 부임 이후 가장 많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호주 질롱 베이스볼센터는 훈련하기 딱 좋은 시설이다. 야구장 총 4개를 쓸 수 있다. 투수와 야수 각기 다른 훈련을 할 수 있다. 부딪히는 일이 없기 때문에 더 많은 훈련량을 가져갈 수 있다. 지난해엔 부산 기장에서 캠프를 꾸렸다. 2023년은 미국 애리조나 투손에서 했다. 두 도시 모두 추웠다. 특히 투손은 이상기후로 기온이 뚝 떨어져 훈련하는데 차질을 빚었다. 이번에 처음 호주로 왔는데 날씨가 기가 막히다. 한낮 기온이 30도까지 올라간다. 캠프 초반에는 40도까지 오르기도 해 잠시 더위에 애를 먹긴 했지만 훈련을 못할 정도는 아니었다. 기온이 높아도 바람이 불어 잠시 더위를 식힐 수도 있었다. 이렇게 날씨가 좋다보니 훈련량도 늘어날 수 밖에 없다. 가장 큰 장점은 야간 훈련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오후 8시까지 해가 지지 않는다. 선수들은 가장 더운 시간 잠시 숙소에서 쉬다가 선선해지는 오후에 다시 나와 훈련을 한다. 이강철 감독은 "작년 기장에서 한 훈련은 벌써 다 한 것 같다"고 웃어보였다. 날씨가 추웠던 기장과 애리조나를 회상하면서 "너무 추워서 야수들이 타격 훈련하기가 어려웠다. 몸이 자꾸 움츠려들다 보니 제대로 된 타격을 할 수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기는 날씨가 좋기 때문에 선수들의 몸상태가 빠르게 올라갔다. (투수들에게) 천천히 하라고 했는데도 몸상태가 좋으니 다들 그냥 던지더라. 몸을 잘 만들고 있다"며 "내년에도 할 수 있게 (호주 훈련지를) 빨리 선점해야 겠다"고 웃어보였다. 어느덧 호주 캠프 절반을 넘어섰다. 선수들이 지칠 때가 됐다. 때마침 주장 장성우가 이강철 감독을 찾았다. 오늘(13일) 오후 훈련 대신 휴식을 부탁한 것이다. 이 감독은 쿨하게 허락했다. 이 감독은 "선수들이 힘들 때가 된 것 같았다. 그동안 캠프를 해오면서 이맘때쯤 이틀 연속 휴식을 주곤 했다. 오늘 쉬고 내일 훈련을 또 열심히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투수와 야수는 각자 훈련을 소화했고, 오전 11시부터는 라이브 피칭이 시작됐다. 오원석, 전용주, 박영현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고, 강백호, 황재균, 허경민, 김민혁 등 주축 타자들이 이들의 공을 받아쳤다. 라이브 피칭을 끝으로 훈련이 종료됐다. 선수들은 점심식사를 한 뒤 기분 좋게 숙소로 돌아갔다.
  • 'ACL2 반드시 우승' 거스 포옛, 자신감 드러냈다..."전북에는 이미 좋은 선수들이 준비돼 있어"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이미 전북에는 좋은 선수들이 준비돼 있다." 전북은 13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각) 태국 방콕 PAT 스타디움에서 '2024-20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포트FC와의 16강 1차전을 치른다. 최악의 2024시즌을 보낸 전북은 올 시즌을 앞두고 명가 재건을 위해 대대적인 변화에 나섰다. 유럽에서 감독직을 경험한 포옛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고, 마이클 킴 디렉터까지 선임하며 기본적인 '뼈대 구성'에 힘을 쏟았다. 이재익, 문선민, 김진수, 정우재, 김준홍이 이탈하며 스쿼드 구성에 애를 먹었지만 강원FC에서 김영빈을 영입해 뒷문을 강화했고, 고민이 많았던 최전방과 레프트백 자리에는 각각 안드레아 콤파뇨와 최우진을 데려오며 약점을 메웠다. 이제 전북은 실전에 돌입한다. 포옛 감독은 포트와의 ACL2 경기를 가장 신경 써서 준비했다. 포옛 감독은 당장 K리그1 우승보다 ACL2에서 우승을 차지해 다음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플레이오프(PO) 진출 티켓을 따내고자 한다. 경기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포옛 감독은 "한국 대표팀 감독 제안이 왔던 적도 있어서 한국에서 항상 일할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뒀다. 전북의 제안을 받았을 때 첼시에서 함께 선수 생활했던 전북의 전임 감독, 단 페트레스쿠 감독과 디 마테오에게 좋은 조언을 받았고 훌륭한 팀이라고 들었기에 결정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전북이라는 좋은 팀에 합류해 기쁘다. 감독은 항상 이적시장에서 좋은 선수를 찾는데 전북에는 이미 좋은 선수들이 준비돼 있다. 포트와의 경기를 앞두고 프리 시즌 준비를 했다. 한 달 동안 포트 경기를 대비했고 선수들에게는 기본적인 부분에 대해서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포옛 감독은 "전북 팬들뿐만 아니라 축구 팬들에게 우리 선수들이 전지훈련 동안 잘 준비했고 많은 노력을 했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며 "지난 시즌 팀이 부진했지만, 지금 우리 선수들은 경기에 뛰고자 하는 의지를 강하게 보이고 있다. 점점 팀이 나아지고 있고 점차 더 좋은 팀이 될 수 있다. 아울러 ACL2 우승을 하기 위해서 뛰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콤파뇨는 "처음 오퍼를 받았을 때 전북에 대한 좋은 얘기를 많이 들었다. 좋은 경력의 감독과 스태프들에 대한 기대도 컸다. 내가 들었던 이야기가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느꼈다. 훌륭한 클럽하우스가 있었고, 선수들은 매우 프로페셔널했으며 선수들의 회복을 위한 좋은 머신들이 갖춰져 있었다. 선수가 오로지 축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갖춰진 환경"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북 팬들을 하루 빨리 전주성에서 만나고 싶다. 골을 넣고 팬들 앞에서 환호하는 것을 즐긴다. 가득 찬 경기장에서 뛰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우리 홈구장에 많은 팬들이 오셔서 응원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신욱과 비슷한 스타일이라는 말에 대해서는 "아쉽게도 김신욱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훈련 후 찾아보겠다"며 "난 클래식한 9번 유형의 선수다. 팀을 위해서 희생하며 뛸 준비가 됐다. 특히 스트라이커로서 박스 안에서 자신이 있으며 크로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는 데 장점이 있다"고 언급했다.
  • YANG, 도움 '또' 터졌다! 13분 뛰고 평점 2위...현지 매체 "셀틱의 맹공 주도, 강한 인상 남겼다" 극찬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현지 매체가 맹활약을 펼친 양현준을 조명했다. 셀틱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양현준은 후반 32분 교체 투입돼 1도움을 기록했다. 전반 45분 뮌헨은 다요 우파메카노의 패스를 받은 마이클 올리세가 선취골을 뽑아냈다. 뮌헨은 후반 4분 해리 케인이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격차를 벌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케인은 발리슛으로 셀틱의 골망을 흔들었다. 셀틱은 후반 20분 교체 카드로 승부를 띄웠다. 후반 20분 아담 이다와 그렉 테일러를 대신해 조타와 제프리 슐럽을 투입했다. 후반 32분에는 니콜라스 게릿 퀸이 빠지고 양현준이 투입됐다. 셀틱은 2분 뒤 양현준 투입 효과를 봤다. 후반 34분 셀틱은 한 골을 만회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골문 앞 혼전 상황이 이어졌는데 양현준이 오른발로 골대 안으로 붙인 공을 마에다 다이젠이 머리로 밀어 넣었다. 그러나 이후 동점골이 터지지 않으며 1-2로 패배했다. 양현준은 좋은 평점을 받았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양현준에게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인 7.4점을 부여했다. 양현준은 13분 동안 1도움, 슈팅 1회, 키패스 3회, 패스성공률 75%, 빅찬스생성 1회를 기록했다. 현지 매체도 양현준의 활약을 조명했다. 스코틀랜드 '셀츠 아 히어'는 "셀틱은 뮌헨에 1-2로 패배했지만 가장 큰 활약을 한 선수 중 한 명은 교체 투입 후 막판에 강한 인상을 남긴 양현준"이라며 양현준의 활약을 극찬했다. 이어 "팬들 사이에서 의견이 갈리는 경우가 많았던 양현준은 끊임없이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며 경기 후반 셀틱의 맹공을 주도했다. 양현준의 투입은 셀틱의 공격에 직선적인 움직임과 예측 불가능성을 더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양현준은 마에다의 골을 도우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박스 안으로 정확한 크로스를 보내 마에다가 가까운 거리에서 득점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후 뮌헨은 흔들렸고, 시간 지연 전술을 쓸 수밖에 없었다"고 평가했다. 양현준은 최근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쌓으며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9일 열린 스코티시컵 5라운드 레이스 로버스와의 경기에서 양현준은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5-0 대승을 견인했다. 2경기 1골 3도움이다. '셀츠 아 히어'는 "양현준이 스코티시컵 로버스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직후에 나와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셀틱에서 꾸준한 선발 자리를 차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최근 확실한 발전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마에다, 쿤, 그리고 조타와 경쟁하는 건 여전히 어려운 도전이지만 짧은 휴식 기간이 있는 만큼 로테이션을 가동할 가능성이 크며 양현준이 충분히 선발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 이 기세를 이어간다면 자주 포함될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맨유 레전드가 직접 밝힌 '탈맨유' 효과 이유…"맨유라는 족쇄에서 풀렸기 때문" 왜?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족쇄가 풀렸기 때문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는 맨유를 떠난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치는 이유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맨유는 이번 겨울 이적 시장 때 안토니를 레알 베티스로 임대 보냈다. 안토니는 베티스 유니폼을 입고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데뷔 후 2경기 만에 득점을 기록했으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사무국 선정 2경기 연속 최우수 선수로 뽑혔다. 마커스 래시포드도 맨유를 떠나 애스턴 빌라로 적을 옮겼다. 부활을 꿈꾸는 그는 토트넘 홋스퍼와의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 무대에서 교체 출전해 빌라에서의 첫 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빌라의 2-1 승리였다. 경기 후 래시포드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따뜻한 환영을 해준 팬들에게 감사한다"는 뜻을 전했다. 맨유에서 첼시로 임대 중인 제이든 산초는 래시포드의 글에 '자유(Freedom)'라는 댓글을 남겼다. SSC 나폴리로 이적한 스콧 맥토미니나 노팅엄 포레스트의 돌풍 주역 중 한 명인 앤서니 엘랑가도 맨유를 떠난 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퍼디난드는 자신의 팟캐스트인 '리오 프레젠트'를 통해 "안토니는 베티스에서 맨 오브 더 매치 활약을 했다. 두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맥토미니는 지금 마치 전성기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처럼 뛰고 있다. 엘랑가는 날아다니는 윙어가 됐다"고 전했다. 퍼디난드는 선수들이 맨유를 떠나 좋은 모습을 보이는 이유에 대해 말했다. 그는 "이 선수들이 맨유를 떠난 후 마치 새로운 선수처럼 보이는 이유는 족쇄가 풀렸기 때문이다"며 "올드 트래포드의 압박, 맨유 엠블럼이 주는 중압감에서 벗어나니 '와, 이렇게 달라질 수 있구나'라고 느끼는 것이다. 아마 래시포드도 비슷한 변화를 보일 것이다. 문제는 '왜 맨유에서는 이런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을까?'라는 점이다"고 밝혔다. 맨유는 전 세계에 팬들 보유하고 있는 메가 클럽이다. 수많은 팬이 맨유의 행보를 지켜보고 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은퇴한 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과는 거리가 멀어졌지만, 언제나 팬들은 맨유의 우승을 원한다. 우승을 해야 하는 중압감에 눌려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했다가 맨유를 떠난 뒤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는 것이 퍼디난드의 생각이다. 영국 '미러'는 "퍼디난드의 말처럼 맨유를 떠난 선수들이 더 자유로운 플레이를 펼치며 경기력이 향상되는 패턴이 이어지고 있다"며 "래시포드 역시 빌라에서 새로운 출발을 맞이하며 부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했다.
  • 바르셀로나 미쳤다! 한때 'KIM 경쟁자' 영입 임박...'최종 회담' 예정→여름 'FA 계약' 체결 목표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한때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경쟁자로 거론됐던 요나단 타(레버쿠젠)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13일(이하 한국시각) "이변이 없는 한 타는 다음 시즌 바르셀로나의 첫 번째 영입 선수가 될 예정"이라며 "타는 뮌헨의 높은 연봉 제안을 포함한 여러 제안을 받았지만 바르셀로나를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타는 독일 국적의 수비수다. 주 포지션은 센터백이다. 가장 큰 장점은 공중볼 장악력이다. 195cm의 키를 활용해 강력한 헤더를 선보인다. 특히 세트피스에서의 헤더 한 방을 보유하고 있어 가끔 귀중한 골을 넣어주기도 한다. 2009년 함부르크 SV 유스팀에 입단한 타는 2013년 함부르크 1군에 승격했다. 그러나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고, 2014년 9월 포르투나 뒤셀도르프로 한 시즌 임대를 떠났다. 타는 임대에서 복귀한 뒤 레버쿠젠으로 이적했다. 타는 2015-16시즌부터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잡았다. 타는 2022-23시즌 사비 알론소 감독이 부임한 뒤 두각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에는 분데스리가 정상급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레버쿠젠의 무패 우승과 더블을 이끌었다. 시즌이 끝난 뒤 타는 분데스리가 올해의 팀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뮌헨이 그를 가장 원했다. 독일 현지 매체들은 타가 김민재의 경쟁자가 될 것이라 예상했다. 그러나 뮌헨은 레버쿠젠이 요구하는 이적료를 지불하지 못했고, 타는 올 시즌 레버쿠젠에 잔류했다. 잔류에도 불구하고 타의 거취는 불투명했다. 타의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에 만료될 예정인데 레버쿠젠의 재계약을 거절했다. 타는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을 가능성이 높다. 이때 바르셀로나가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바르셀로나는 타 영입의 선두 주자"라고 언급한 바 있다. 결국 바르셀로나가 타를 품을 것으로 보인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선수 측 관계자는 '타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기를 원하며 곧 바르셀로나에서 구단과 최종 계약을 논의하는 회의가 열릴 예정'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우선 센터백들을 정리해야 한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바르셀로나는 센터백 포지션이 과포화 상태이기 때문에 한 명을 방출해야 한다는 점이 문제"라며 "라리가도 영입 규모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전했다.
  • '햄스트링→허리→복사근 부상' 이번엔 고관절 수술이라니…3575억 먹튀, 또다시 장기 결장한다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역대 최악의 '먹튀'가 될 것인가. LA 에인절스의 3루수 앤서니 렌던이 고관절 수술로 장기간 이탈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3일(한국시각) 페리 미나시안 단장의 말을 인용해 "렌던이 왼쪽 엉덩이 고관절 수술을 받을 예정이며, 상당한 기간 동안 결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월드시리즈 우승 3루수의 처참한 몰락이다.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렌던은 2019년까지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활약했다. 2014년 21홈런을 치며 장타에 눈을 떴고, 2016년부터 매년 20홈런을 넘기는 거포로 거듭났다. 2019시즌 방점을 찍었다. 렌던은 146경기에 출전해 34안타 126타점 타율 0.319 OPS 1.010으로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다.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됐고, 2014년 이후 두 번째 실버슬러거를 따냈다. 내셔널리그 MVP 투표 3위에 오르기도 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렌던의 활약은 계속됐다. 렌던은 17경기에서 3안타 15타점 타율 0.328 OPS 1.003을 기록했다. 렌던의 활약이 힘입어 워싱턴은 창단 첫 월드시리즈 왕좌에 올랐다. 대형 계약과 동시에 몰락이 찾아왔다. 2019시즌 종료 후 렌던은 에인절스와 2억 4500만 달러(약 3575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단축 시즌으로 치러진 2020년은 OPS 0.915로 준수했다. 그러나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각종 부상에 시달리며 애물단지가 됐다. 최근 5시즌 동안 평균 5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2 OPS 0.717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특히 2024시즌은 왼쪽 햄스트링 염좌, 허리 염증, 왼쪽 복사근 염좌 등에 시달리며 무홈런 타율 0.218이란 최악의 성적을 썼다. 'MLB.com'은 "렌던은 2025년과 2026년에도 각각 3850만 달러(약 559억원)의 연봉을 받는다. 그는 최근 몇 년간 건강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올 시즌 벤치 자원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았지만, 결국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된 채 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에인절스는 요안 몬카다를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몬카다의 소식을 전하며 "그는 3루에서 뛸 가능성이 크다. 에인절스는 기존 3루수 렌던에게 주전 자리를 보장하지 않겠다고 했다. 따라서 렌던은 벤치 멤버로 밀려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MLB.com' 역시 "몬카다는 에인절스에 경험이 풍부한 3루수 옵션을 제공하며, 이는 렌던이 백업 역할로 예상되는 상황과 맞물린다"고 전한 바 있다. 미나시안 단장은 "렌던은 이번 오프시즌 막바지에 재활 과정에서 후퇴를 겪었다"라면서 "최근 몇 주 동안 재활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고, 여러 의사에게 진단을 받았다. 장기적인 재활이 필요할 것이다.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론 워싱턴 에인절스 감독은 "소식을 듣고 렌던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아직 연락이 오지 않았다"라면서 "우리는 모든 옵션을 검토하고 있으며, 앞으로 계속 나아갈 것이다. 결국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그뿐"이라고 밝혔다. 한편 렌던은 망언으로 자주 구설에 올라 더욱 비판을 받았다. 2024시즌 전 팟캐스트에 출연해 "시즌을 짧게 만들고 싶다. 경기 수가 162경기로 너무나도 많다. 185일가량 시즌이 치러진다. 이 끔찍한 현상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문제는 렌던은 에인절스에서 5시즌 동안 연평균 51경기 출전에 그친 것. '먹튀'가 할 말은 아니라는 반응이 많았다. 워싱턴 시절 렌던과 한솥밥을 먹었던 조나단 파펠본은 SNS에 "렌던과 함께 뛰었지만, 그는 말 그대로 야구를 혐오한다. 분명 시즌이 길긴 하지만, 그걸 두고 계약을 한 것이 아닌가. 그냥 반시즌을 뛰고 남은 연봉의 반은 돌려달라!"라고 적기도 했다. 또한 "야구는 1순위가 아니다"라는 발언으로 큰 물의를 빚었다. 렌던은 "야구가 내 인생에서 최우선 순위였던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야구는 직업일 뿐이며 나는 돈을 벌기 위해 이 일을 한다. 나는 야구보다 신앙과 가족이 우선"이라고 했다. 직업보다 가족이 중요하다는 것은 개인의 가치관 문제다. 그러나 렌던은 천문학적인 연봉을 받는 선수이며, 그에 대한 책임을 질 의무가 있다. 렌던은 아직 에인절스와 2년의 계약이 남아있다. 남은 기간 동안 먹튀 신세를 벗어날 수 있을까.
  • 극장 골에 흥분했나…리버풀 팬 앞에서 세리머니→충돌 발생→4명 퇴장 엔딩 →머지사이드 더비 2-2 무승부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치열한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난투극까지 발생했다. 리버풀은 13일 오전 4시 30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5라운드 순연경기 에버턴과 맞대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리그 4연승을 노렸던 리버풀을 지역 라이벌 에버턴에 발목이 잡히며 17승 6무 1패 승점 57점으로 1위다. 에버턴은 6승 9무 9패 승점 27점으로 15위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부임 이후 리그에서 3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강등권에서 벗어나고 있다. 홈 팀 에버턴은 조던 픽포드, 제이크 오브라이언, 제임스 타코우스키, 재러드 브랜스웨이트, 비탈리 미콜렌코, 제임스 가너, 이드리사 가나 게예, 예스페르 린스트룀, 압둘라예 두쿠레, 일리먼 은디아예, 베투가 선발 출전했다. 원정팀 리버풀 라인업에는 알리송 베커, 코너 브래들리, 이브라히마 코나테, 버질 반 다이크, 앤드류 로버트슨, 라이언 흐라번베르흐,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모하메드 살라, 도미니크 소보슬러이, 코디 각포, 루이스 디아스가 이름을 올렸다. 전반 11분 에버턴이 먼저 웃었다. 중원에서 프리킥 상황이었다.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는 에버턴과 리버풀 선수들이 자리를 잡기 위해 정신 없던 상황이었다. 이 틈을 노린 베투가 침투를 시도했고 브랜스웨이트가 그를 봤다. 바로 패스를 찔렀다. 순식간에 일대일 찬스를 맞이한 베투는 골망을 흔드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전반 16분 리버풀이 동점을 만들었다. 중원에서 코나테가 오른쪽 측면에 있는 살라에게 패스를 건넸다. 살라는 왼발로 크로스를 올렸는데, 맥 알리스터가 헤더슛으로 연결했다. 맥 알리스터의 슛이 골문 구석으로 향했다. 픽포드 골키퍼가 막을 수 없는 위치였다. 후반 28분 리버풀이 역전에 성공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다르윈 누녜스의 패스를 받은 커티스 존스가 슛을 때렸지만, 수비에 맞았다. 하지만 그 공이 살라 앞으로 갔고 살라가 마무리했다. 에버턴은 후반 추가 시간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었다. 왼쪽 측면에서 미콜렌코가 크로스를 올렸다. 팀 이로에그부남이 백헤더로 타코우스키에게 공을 떨궜다. 타코우스키는 강력한 슛으로 득점에 성공,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이후 득점 없이 경기가 마무리됐는데, 문제가 발생했다. 양 팀 선수들이 충돌한 것이다. 원인은 에버턴의 두쿠레가 극적인 동점골이 터진 뒤 리버풀 원정 팬들 앞에서 세리머니를 했기 때문이다. 이를 본 존스가 흥분해 충돌했다. 결국, 두 팀 선수들이 충돌하게 됐다. 마이클 올리버 주심은 경기 후 두쿠레와 존스에게 레드카드를 꺼냈다. 또한 리버풀 아르네 슬롯 감독과 시프케 훌쇼프 수석코치에게까지 퇴장 명령을 내렸다. 치열하기로 유명한 머지사이드 더비는 4장의 레드카드와 함께 마무리됐다.
  • '한국 스트라이커 전설' 황선홍이 본 주민규는?..."나보다 뛰어나다, 득점 감각은 타고나는 것" 기대감 표현 [MD현장] [마이데일리 = 서대문구 최병진 기자] 황선홍 대전 하나시티즌 감독이 주민규의 능력에 대한 믿음을 보냈다. 대전은 지난 시즌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시즌 초반 하위권에 머무르며 이민성 감독과 이별했고 황 감독을 선임하며 변화를 택했다. 황 감독 부임 후에도 주춤하던 시기가 있었으나 대전은 후반기에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고 최종 순위 8위로 잔류에 성공했다. 절치부심한 대전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적극적인 선수 보강으로 스쿼드를 강화했다.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주민규와 함께 정재희, 임종은, 하창래, 박규현 등을 차례로 영입했다. 기존의 김문환, 이순민, 마사 등도 건재하다. 이로 인해 올시즌 상위권 판도를 흔들 팀으로 평가 받고 있다. 황 감독은 13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진행된 ‘하나은행 K리그1 2025 개막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취재진과 사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황 감독은 전력 보강에 대해 “짧고 굵게 했다”고 웃으며 “선수들이 대전을 선택해줘서 고맙다. 지난 시즌부터 선수단이 많이 바뀌고 있는데 잘 유지하는 게 관건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작년 기조를 유지하려고는 하는데 주도적인 축구를 계속해서 할 것이다. 아직 속도에 대한 미련을 가지고 있기에 계속해서 빠른 템포를 강조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우승권이라는 평가에 대해서는 “우리는 아직 단계적으로 나아가는 상황이다. 울산 HD, FC서울, 전북 현대, 포항 스틸러스가 4강이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서울에 대해 “강팀이기에 상대할 때면 더 긴장이 된다. 특별한 팀이기에 이기고 싶은 마음도 강하다”고 말했다. 황 감독은 주민규를 향한 기대감을 전했다. 황 감독은 지난해 축구대표팀 감독을 임시로 맡으면서 주민규를 발탁한 경험이 있다. 당시 주민규는 33세 333일의 나이로 A대표팀 최고령 발탁 기록과 33세 343일로 최고령 데뷔까지 이뤄냈다. 대표팀에서의 인연이 대전으로 이어졌다. 황 감독은 “득점 감각은 타고나는 것이다. 나이가 들면서 속도가 느려질 순 있지만 패스나 슈팅 타이밍 이런 건 가르쳐서 될 수 있는 게 아니다. 확실히 상황 판단이 좋다. 나보다 더 뛰어난 것 같다(웃음). 사이드 선수들과 호흡을 어떻게 가져가느냐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 '벌써 10년' 롯데→KT 트레이드로 인생 역전, FA 시즌인데 왜 주장 중책을 맡았나 [MD질롱]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KT 위즈 장성우가 수원에 온지도 어느덧 10년이 됐다. 주전 포수 역할에 그치지 않고 올해부터는 유한준-박경수를 잇는 주장이 됐다. 여러모로 의미있는 한해가 될 전망이다. 이강철 감독은 지난 일본에서 열린 마무리캠프서 장성우를 호출했다. 운동을 하라는 것은 아니엇다. 신인 투수들의 공을 받아보고 느낌을 알려달라는 요청이었다. 당시 국내에 있던 장성우는 감독의 부름에 달려갔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주장을 맡아달라는 이야기도 들었다. 바로 수락하지는 않았지만 크게 고민할 것도 없었다. 그래도 부담은 있다. 12일 호주 질롱 베이스볼 센터에서 만난 장성우는 "경수 형이나, 그 전에 (유)한준이 형의 뒤를 이어서 한다는 게 조금 부담이다. 특히 경수 형이나 한준이 형이 5년간 주장을 하면서 팀 성적이 잘 나왔다. 내가 맡고 나서 못하면 어떡하나. 독박 쓰는 거다"라고 걱정했다. 부담은 됐지만 장성우가 적임자였다. 그는 "한준이 형이나 경수 형이 주장할 때부터 내가 포수다 보니 감독님과 가깝게 지냈다. 그래서 감독님이 하라고 하신 것 같다"고 했다. 장성우가 생각하는 주장의 일은 '잡일'이다. 그는 "야구적으로 하는 건 없다. 그냥 잡일이 많다고 생각하면 된다. 오늘 밥은 맛있었는지, 간식은 맛있었는지, 맛 없으면 다른 것으로 교체해달라고 하든지 등 사소한 것까지 신경쓸 것이 많다"고 했다. 장성우는 KT 1군 진입 첫해인 2015년 트레이드로 인연을 맺었다. 당시 KT는 박세웅, 이성민, 조현우, 안중열을 롯데에 내주고 롯데로부터 장성우, 최대성, 윤여운, 이창진, 하준호를 받는 4대5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무려 선수 9명이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이는 최다 인원이 속한 트레이드였다. 종전 기록인 2001년 삼성과 SK의 6대2 트레이드를 넘어섰다. 사실상 창단 멤버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났다. 장성우는 주전 포수로 자리를 잡았고, 팀도 성장하면서 역사를 함께 했다. 장성우는 “코칭스태프나 선수들은 많이 바뀌었는데, 직원들은 다들 그대로다. (나도현) 단장님도 제가 처음 왔을 때는 운영팀장이셨다. 다들 오래 봐왔던 사람들이다"고 돌아봤다. 올 시즌을 마치면 FA 자격을 얻지만 이적은 크게 생각하고 있지 않다. KT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 그래서 에이전트도 없다. 첫 번째 계약 때도 없었는데 지금도 마찬가지다. 장성우는 오로지 팀 성적 생각뿐이다. 올 시즌 더욱 기대가 되는 이유가 있다.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오원석, 허경민 등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많기 때문이다. 장성우는 "팀에 주축이 될 만한 선수들이 새로 들어오는 경우가 최근에는 많이 없었다. 그런데 올해 3명이나 들어왔다. 새로운 느낌이 든다. 기대가 많이 된다. 확실히 느낌이 예전과 다른 것 같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 KIA 김도영이 오타니+김혜성과 한솥밥? ML 2029년에 갈 수 있는데 벌써…美는 이미 냄새를 맡았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메이저리그는 이미 냄새를 맡았다. 김도영(22, KIA 타이거즈)이 최근 미국 캘리포나아주 어바인 스프링캠프지에서 CAA와 접촉한 것으로 드러났다. CAA 관계자가 KIA 캠프를 방문해 김도영을 체크한 것만으로 놀랍다. 그런데 심지어 대표 에이전트 네즈 발레로가 직접 김도영을 만났다. CAA가 김도영에게 관심이 없으면 당연히 KIA 캠프에 갈 이유가 없었다. 더구나 가장 무게감 있는 발레로의 방문이라면 김도영과의 에이전시 계약에 관심이 있다는 뜻으로 해석해도 무리는 아니다. 김도영은 국내에선 박지훈 변호사의 MVP 스포츠 소속이지만, 미국 현지 에이전시는 아직 없다. 2024시즌 김혜성(26, LA 다저스)을 체크하던 메이저리그 아시아 스카우트들이 정작 김도영에게 매료됐다는 얘기가 많이 흘러나왔다. CAA의 경우 미국 관계자들이 김혜성 때문에 한국을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김도영의 경기력을 직접 관찰하고 ‘새로운 고객감’으로 확신했을 수 있다. 다시 말해 김도영의 훗날 메이저리그행을 확신한다는 얘기다. 김도영이 발레로와의 만남에서 당장 CAA와 손을 잡거나 어떤 결론을 내린 것은 아닌 듯하다. 급하게 결정할 이유가 없다. 김도영은 이제 풀타임 3년을 보냈고, 앞으로 2028년까지 4년간 더 뛰어야 한미포스팅시스템에 입찰, KIA의 동의를 얻어 메이저리그로 갈 수 있다. 즉, 아직도 4년 뒤에나 김도영이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것도 병역이 해결돼야 한다는 전제가 깔린다. 김도영이 2026 나고야아이치아시안게임 혹은 2028 LA올림픽서 병역을 해결하지 못하면 메이저리그 진출 시기는 2년 늦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CAA의 KIA 캠프 방문이 이른 느낌이 드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CAA로선 일종의 입도선매를 고려했을 수 있다. 실제 CAA는 과거 오타니 쇼헤이(31, LA 다저스)가 일본에서 뛰던 시절부터 오랫동안 지켜봤다. 일본 선수를 많이 대리하는 조엘 울프 역시 오랫동안 사사키 로키(24, LA 다저스)를 케어해왔다. 앞으로 김도영이 CAA와 인연을 맺을 것인지 말 것인지 알 수 없다. 김도영이 결정할 일이다. 분명한 건 비즈니스 계산에 능한 미국 현지 에이전시가, 그것도 대표 에이전트가 움직였다면 김도영에게 제대로 ‘냄새’를 맡았다는 증거로 봐도 무방하다. 사실 김도영으로선 미리 미국 에이전시와 손을 잡고 체계적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준비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국내 소속사와 협업하면 오히려 매끄러운 업무 진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어쨌든 김도영에게 제일 중요한 건 야구다. 그런 점에서 미국 에이전시를 빠르게 결정하는 것도 괜찮다. 김도영이 만약 CAA의 손을 잡으면 오타니, 김혜성과 한솥밥을 먹는다.
  • "존 존스는 정말 똑똑하고 까다롭다!" UFC 헤비급 前 챔피언 미오치치가 아스피날에게 내린 조언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헤비급 전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43·미국)가 현 UFC 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와 잠정챔피언 톰 아스피날의 대결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승리자에 대한 즉답을 피하면서도, 자신이 직접 맞붙어 본 존 존스의 능력을 칭찬했다. 미오치치는 10일(이하 한국 시각) 'The Schmo'와 인터뷰에서 "만약 아스피날이 존 존스아 싸운다면 어떤 조언을 해 줄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저처럼은 싸우지 않길 바란다"며 존 존스에 완패한 자신을 돌아봤다. 이어서 "존 존스는 엄청 강하다. 타격이 좋고, 잘 움직이고, 사이즈도 크다"며 "또한 침착하게 경기를 펼친다. (아스피날도) 무슨 일이 일어나든 침착함을 유지한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존 존스가 막강한 파이터지만 아스피날도 만만치 않다고 짚었다. "존 존스는 똑똑하고, 정말 까다롭다"며 "하지만 아스피날도 상대 공격을 잘 막아낸다. 기본적으로 똑똑하다. (존 존스와 대결에서도) 잘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아스피날의 선전을 전망했다. 또한, 아스피날이 존 존스를 꺾으면 '역대급 파이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만약 아스피날이 존 존스를 물리친다면, 그는 역대 최고 중 한 명이 될 수 있다. 아마도 역대 최고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UFC 헤비급 챔피언에 올랐던 미오치치는 지난해 11월 미국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MSG)에서 펼쳐진 UFC 309 메인 이벤트에서 존 존스와 격돌했다. 존 존스의 UFC 헤비급 1차 방어 상대로 지목됐고, UFC 헤비급 탈환을 노렸으나 완패했다. 3라운드 4분 29초만에 뒤 차기에 이은 펀치 연타를 허용하며 KO패했다. 경기 후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미오치치를 꺾고 건재를 과시한 존 존스는 다음 상대로 잠정챔피언인 아스피날이 아닌 다른 파이터를 원한다고 직접 밝혔다.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와 맞붙고 싶다는 뜻을 드러냈다.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이 존 존스-아스피날 맞대결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으나, 챔피언인 존 존스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어 혼선을 빚었다. 아스피날은 2023년 11월 UFC 295에 출전해 세르게이 파블로비치를 제압하고 UFC 헤비급 잠정챔피언에 올랐다. 당시 미오치치와 대결하기로 한 존 존스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어 '대타'로 대회에 출전해 승전고를 울렸다. 이후 존 존스와 통합타이틀전을 기대했으나, 존 존스가 미오치치와 승부를 원하면서 계획이 틀어졌다. 결국 지난해 7월 UFC 304에 출전해 커티스 블레이즈를 물리치고 UFC 헤비급 잠정챔피언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했다. 하지만 여전히 존 존스와 맞대결은 미궁 속에 빠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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