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공중볼 승률 100%' 바이에른 뮌헨, 노이어 실수에 아스톤 빌라에 충격패[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선발 출전한 바이에른 뮌헨이 아스톤 빌라에 충격패를 당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3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0-1로 졌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41분 고레츠카와 교체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아스톤 빌라전 패배로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에서 1승1패를 기록하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아스톤 빌라전 패배로 올 시즌 공식전 첫 패배를 당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나브리, 올리세, 코망이 공격을 이끌었다. 파블로비치와 라이머는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진은 데이비스, 김민재, 우파메카노, 킴미히가 구축했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아스톤 빌라는 왓킨스와 로저스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램지, 오나나, 틸레만스, 필로진이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수비진은 디뉴, 파우 토레스, 카를로스, 콘사가 구욱했고 골키퍼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가 출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37분 올리세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 외곽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의 선방에 막혔다. 바이에른 뮌헨은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펼쳤지만 아스톤 빌라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양팀이 전반전을 득점없이 마친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코망을 빼고 무시알라를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이어 후반 21분 올리세 대신 자네를 출전시켜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아스톤 빌라는 후반 34분 두란이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두란은 팀 동료 파우 토레스의 로빙 패스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 진영을 침투했고 수비수 우파메카노와의 경합을 이겨내고 왼발 슈팅을 때렸다. 두란의 슈팅을 골문을 비우고 나온 다이어가 막아내지 못했고 결국 득점으로 이어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실점 후 후반 41분 김민재와 라이머 대신 고레츠카와 텔을 투입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전 추가시간 무시알라의 침투패스를 문전 쇄도한 나브리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의 선방에 막혔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전 종료 직전 케인이 골문앞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몸을 날린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가 손끝으로 걷어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볼 점유율에서 64대 36으로 앞서며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17번의 슈팅과 함께 7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지만 득점에 실패하며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김민재는 아스톤 빌라 원정에서 86분 동안 활약하며 84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96%를 기록했다. 6번의 공중볼 경합 상황에선 모두 승리하며 안정감있는 모습을 보였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수비 실수로 인해 패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의 아스톤 빌라전 활약에 대해 평점 6.8점을 부여했다.
'해결사' 역할을 기대했는데…찬스 때마다 고개 숙인 '193억' 듀오, 이러다 '최초 불명예' 수모 겪는다 [MD잠실 WC][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힘을 발휘하는 수밖에 없다" 두산 베어스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KT 위즈와 와일드카드(WC) 결정전 1차전 홈 맞대결에서 0-4로 무릎을 꿇으며 1승 어드벤티지가 소멸됐다. 이승엽 감독은 사령탑으로 데뷔한 지난해 74승 2무 68패 승률 0.521(5위)의 성적을 바탕으로 첫 해부터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았다. KBO 최초 7년연속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던 중 처음으로 9위까지 추락던 두산을 다시 가을야구로 복귀시키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지난해 두산의 가을은 너무나도 짧았다. 단 한 경기 만에 모든 것이 끝났다.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토종에이스' 곽빈이 3⅔이닝 5실점(5자책)으로 무너졌던 까닭이다. 하지만 올해는 조금 달랐다. 시즌 막판까지 중위권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면서 작년과 같은 성적을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4위로 포스트시즌 티켓을 확보했다. 덕분에 두산은 1승의 어드벤티지를 확보한 가운데 전날(1일)까지 마지막 가을야구행에 탑승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온 KT 위즈와 만나게 됐다. 하지만 1차전 결과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패배였다. 정규시즌 15승을 수확했고, 통산 15번의 맞대결에서 8승 3패 평균자책점 2.54로 KT에 매우 강했던 곽빈을 와일드카드 1차전 선발로 내세웠는데, 1회 시작부터 볼넷으로 경기를 출발하더니, 집중포화를 맞으면서 4실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2회에도 투구 내용이 개선되지 않자, 두산은 이번 가을에는 불펜 투수로 활용하기로 결정한 조던 발라조빅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1회부터 많은 점수를 내줬지만, 무려 9이닝의 공격이 남아 있는 만큼 두산은 충분히 간격을 좁힐 기회가 있었다. 게다가 1회부터 갑작스럽게 몸을 푼 뒤 2회 무사 1루에서 마운드를 넘겨 받은 발라조빅이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최대한 대등한 경기까지 만들어줬다. 그런데 믿었던 타선이 끝내 터지지 않았다. 특히 4~5번에 배치된 김재환과 양석환의 '193억원 듀오'의 침묵은 너무나도 뼈아팠다. 두산은 1회부터 정수빈과 김재호의 연속 안타로 1사 1, 2루의 기회를 잡았는데, 간격을 좁히는 것은 물론 난타전의 흐름을 만들어낼 수 있는 찬스에서 김재환과 양석환이 모두 땅볼로 물러나면서 첫 번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어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김재환과 양석환은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의 투구로 막혀 출루조차 하지 못하면서 답답한 흐름으로 경기가 전개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찾아온 결정적인 찬스 조차 무득점으로 이어졌다. 두산은 0-4로 뒤진 6회말 선두타자 정수빈이 안타로 출루한 뒤 제러드 영이 침묵을 깨는 안타를 뽑아내며 1, 3루 기회를 잡았다. 희생플라이만 나오더라도 간격을 3점차로 좁히고 분위기 반전을 모색해 볼 수 있는 찬스. 그런데 결정적인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재환이 쿠에바스와 6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128km 슬라이더에 루킹 삼진을 당하더니, 이어 나온 양석환은 4구째 142km 커터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기회가 사라졌다. 두산 타선의 핵심인 김재환과 양석환은 정규시즌 막판 타격감이 나쁘지 않았다. 특히 김재환의 경우 10경기에서 18안타 3홈런 11타점 10득점 타율 0.462로 폭주했고, 양석환은 8개의 안타 타율 0.222에 그쳤지만, 그 중에서 5개가 홈런일 정도로 가장 중요한 순간 '해결사' 역할을 해줬다. 오히려 김재환보다 타점이 13점으로 더 많았다. 그런데 며칠 휴식 만에 방망이가 차갑게 식은 모습이었다. 김재환의 경우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선두타자로 나서 KT의 마무리 박영현을 상대로 안타를 뽑아냈지만, 이미 승기가 기운 뒤였고, 연달아 타석에 들어선 양석환은 끝내 안타를 생산하지 못한 채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 결과 두산은 1회초 4점을 내준 후 9차례의 공격에서 단 한 점도 뽑아내지 못하면서 0-4로 KT에 무릎을 꿇었고, 결국 1승 어드벤티지가 소멸됐다. 와일드카드 2차전을 잡아낸다면 1차전의 결과는 아무런 의미가 없어지지만, 경기력을 고려했을 때 사상 최초로 4위 팀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하는 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다. KT 이강철 감독은 1차전에 앞서 "한 번은 5위팀이 가야 된다. 우리 팀이 마법사다. 또 항상 최초의 기록을 갖고 있다. 한번 좋은 기운을 갖고 가고 싶다"고 업셋을 노리고 있었다. 마운드가 무너지더라도 타선이 폭발하면 이길 수 있는 것이 야구다. 야구는 투수 놀음이라는 말이 있지만, 결국 타선이 점수를 뽑아내야 이길 수 있다. 2차전에서도 해결사 역할을 해줘야 할 선수들이 제 몫을 해내지 못하면 최초의 불명예까지 떠안을 수 있다. 김재환에게 115억, 양석환에게 78억원이 주어진 이유는 그러한 역할을 해달라는 것이다. 이승엽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아쉽지만 타선은 부진할 때도 있고, 터지는 날도 있다. 쿠에바스의 공이 좋았다고 생각한다"며 애써 아쉬운 마음을 감췄다. 하지만 속은 타들어갈 수밖에 없다. 이어 사령탑은 "오늘 영봉패를 당했지만, 타격에는 사이클이 있다. 오늘 부진했으니 내일은 빵빵 쳐줄 수 있도록 힘을 발휘하는 수밖에 없다"고 중심 타자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양의지가 쇄골 부상으로 인해 스윙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김재환과 양석환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과연 두산의 '간판타자'들이 와일드카드 2차전에서는 제 역할을 해줄 수 있을까. 일단 두산은 1차전에서 퀵후크 된 곽빈과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4이닝을 던진 발라조빅을 비롯해 모두가 불펜에서 대기한다. 다 쏟아 부어서라도 최소 실점을 하겠다는 입장. 이젠 타선이 해줄 때다.
아일릿, 이런 콘셉트도 가능했어? 지금껏 보지 못한 '다크함'[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아일릿(ILLIT)이 지금껏 보지 못한 반전 다크 비주얼로 새 앨범 기대감을 수직상승시켰다.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은 지난 2일 소속사 빌리프랩 공식 SNS를 통해 미니 2집 ‘I’LL LIKE YOU’의 마지막 콘셉트 ‘BETWEEN’ 버전 콘셉트 포토와 필름을 공개했다. ‘BETWEEN’ 버전은 알 수 없는 네 마음과 다 드러나는 내 마음 사이에서 갈등하는 심리를 표현했다. 콘셉트 포토에는 아일릿의 시크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 변신이 눈에 띈다. 이들은 블랙 드레스에 도도하고 차가운 표정으로 ‘쿨한 공주’의 매력을 제대로 뽐냈다. 이들은 진지하다가 때로는 상처받기도 하는 소녀의 모습을 각자의 방식대로 표현했다. 여기에 소녀의 고민을 형상화한 하트 모양의 흔적으로 유니크함을 더했다. 콘셉트 필름에는 ‘BETWEEN’ 버전의 무드가 더욱 역동적으로 담겼다. 영상에는 불확실한 미래에 불안함을 느끼는 아일릿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후 멤버들은 터널 속에서 같은 방향을 향해 앞으로 달려나가며 자신들의 앞날을 진취적으로 개척해나가는 의지를 보여준다. 멤버들의 아우라가 돋보이는 감각적인 영상미는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들며 글로벌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아일릿은 앞서 ‘WITH’ 버전에서는 자유분방함을, ‘TO’ 버전에서는 몽환미를 선보인 것과 상반된 무드를 선보여 한계 없는 소화력을 자랑했다. 이들은 각기 다른 콘셉트에도 아일릿의 키치한 감성을 녹여내 ‘아일릿스러운’ 감성을 확장시켰다. 한편 아일릿의 미니 2집 ‘I’LL LIKE YOU’는 순간에 과몰입하는 소녀가 친해지고 싶은 ‘너’를 만나 내 마음에 대해 고민하지만, 결국 자신만의 답을 찾아 솔직하게 달려가는 당찬 소녀의 이야기를 전한다. 이 앨범은 오는 21일 오후 6시 전 세계 동시 발매된다.
‘14일 컴백’ 세븐틴, 타이틀곡은 ‘LOVE, MONEY, FAME’…DJ 칼리드 피처링[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의 타이틀곡명이 공개됐다. 3일 세븐틴은 3일 0시 공식 채널에 미니 12집 ‘SPILL THE FEELS’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신보에는 타이틀곡 ‘LOVE, MONEY, FAME (feat. DJ Khaled)’을 포함해 단체곡 ‘Eyes on you’와 ‘1 TO 13’, 유닛곡 ‘사탕’(보컬팀), ‘Rain’(퍼포먼스팀), ‘Water’(힙합팀) 등이 실린다. 세븐틴의 숱한 히트곡을 배출해낸 우지와 범주는 앨범에 수록된 6곡 대부분의 작사·작곡에 참여해 막강한 시너지를 기대하게 한다. 또한 에스쿱스, 호시, 원우, 민규, 버논, 디노 등 멤버 절반 이상이 신곡 작업에 힘을 보태 아티스트로서 한층 진화한 면모를 보여줄 전망이다.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과 협업한 점도 눈에 띈다. 타이틀곡 프로듀싱은 우지, 범주와 세계 최정상 프로듀서 DJ 칼리드(DJ Khaled)가 함께했다. 수록곡 ‘Eyes on you’ 작업에는 히트곡 ‘TOUCH’로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3위를 차지했던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시프트 키(Shift K3Y)가 참여했다. 오는 10월 14일 오후 6시 공개되는 세븐틴의 미니 12집 ‘SPILL THE FEELS’는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통해 ‘상대를 믿고 감정을 공유하며 고민을 해소하자’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지난 2일에는 자체 콘텐츠 ‘고잉 세븐틴’의 컴백 스페셜 ‘최승철 부승관의 기분 좋은 아침’ 티저 영상이 공개돼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세븐틴은 컴백 직전인 12~13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SEVENTEEN [RIGHT HERE] WORLD TOUR’의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들은 이후 미국, 일본, 아시아의 주요 도시를 방문해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완전체 컴백' ITZY, 새 미니 앨범 'GOLD' 스페셜 포토 속 빛나는 우정[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ITZY(있지)가 새 미니 앨범 스페셜 포토를 공개하고 견고한 우정을 빛냈다. ITZY는 오는 15일 새 앨범 'GOLD'(골드)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이에 앞서 트랙리스트, 스케줄러, 트레일러 등을 공개하며 열기를 높이고 있다. 3일 0시에는 물오른 미모가 담긴 새 앨범 개인 및 단체 콘셉트 포토를 추가 오픈해 MIDZY(팬덤명: 믿지)를 기쁘게 했다. 단체 포토 속 예지, 리아, 류진, 채령, 유나는 블랙 스타일링으로 시크한 아우라를 완성했고 파티 현장에서 포착한듯한 컷에서는 자유분방한 에너지를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개별 이미지에서는 다섯 멤버의 각기 다른 힙한 매력을 만끽할 수 있어 만족도를 높였다. 완전체로 컴백하는 ITZY는 데뷔 이래 처음으로 더블 타이틀곡 'GOLD'와 'Imaginary Friend'(이매지너리 프렌드)를 선보일 예정으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세를 이어 컴백 당일 15일 오후 5시에는 새 앨범 발매 기념 카운트다운 라이브를 진행하고 MIDZY와 소통한다. 한편 ITZY의 새 미니 앨범 'GOLD'와 더블 타이틀곡은 1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식 발매된다.
르세라핌 뜨니 대학 축제가 콘서트장…히트곡 퍼레이드에 전곡 떼창 터졌다[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전국 각지의 대학 축제를 휩쓸었다.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지난달 27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강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광주대학교,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 호서대학교 아산 캠퍼스, 동명대학교, 영남대학교의 축제에 초청받아 무대를 펼쳤다. 르세라핌은 격한 안무와 함께 총 7곡을 라이브로 소화하며 ‘무대에 진심인 팀’다운 면모를 보여주었다. 신곡 ‘CRAZY’가 시작되자 관객들은 후렴구는 물론 곡 전체를 따라 부르며 함께 즐겼다. ‘ANTIFRAGILE’(안티프래자일), ‘UNFORGIVEN (feat. Nile Rodgers)’ 등 많은 사랑을 받은 타이틀곡 무대의 열기는 단독 콘서트를 방불케 했다. 여기에 타이틀곡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린 수록곡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와 ‘Smart’, 영어곡 ‘1-800-hot-n-fun’과 ‘Perfect Night’까지 떼창이 터져 ‘히트곡 부자’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다섯 멤버의 센스 있는 무대 매너는 재학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시험기간 앞두고 듣기 좋은 곡”이라며 ‘Smart’를 소개하고, ‘UNFORGIVEN (feat. Nile Rodgers)’ 무대에서는 “새 시대로 기억될 unforgiven”이라는 가사 중 ‘unforgiven’을 학교 이름으로 개사해 큰 환호를 받았다. 또한 멤버들이 착용한 각 대학교의 스포츠 유니폼, 티셔츠 등을 리폼한 의상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현장감을 생생히 담은 직캠도 화제를 모았다. 서강대학교 축제 직캠 영상은 약 40분 분량임에도 나흘 만에 유튜브 조회 수 50만 건을 돌파했다. “르세라핌의 퍼스널 컬러는 축제 무대인 것 같다”, “다섯 멤버의 기세와 열정이 미쳤다”, “퍼포먼스에 떼창까지 더해지니 에너지가 폭발적”, “격한 안무에도 보컬이 돋보였다. 매번 성장하는 그룹”, “오늘 무대를 보고 나니 단독 콘서트에 가고 싶어졌다” 등 호평이 이어졌다. 한편 르세라핌은 미니 4집 ‘CRAZY’로 세계 음악시장의 중심인 미국에서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은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에 76위(9월 14일 자), 88위(9월 21일 자)로 2주 연속 차트인했다. K-팝 역사를 통틀어 ‘핫 100’에 2주 연속 이름을 올린 그룹은 이들을 포함해 다섯 팀뿐이다. 이 곡은 빌보드와 함께 세계 양대 팝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차트에 2주 연속 머무르며 르세라핌의 글로벌 히트곡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은형♥’ 강재준 “새벽 1시 20분, 붕어빵 아들 재우고 있는데 결국…”[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개그맨 강재준이 새벽 육아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그는 3일 개인 계정에 “새벽 1시18분 수유 마치고 재우는중. Cctv에 찍힌 현조 재우는 모습입니다”라고 했다. 사진 속 강재준은 깊게 잠이 든 아들의 얼굴을 보고 만족해하는 표정이다. 지난 3월 딸을 낳은 슬리피는 “부럽다. 잠을 자다니”라고 댓글을 달았다. 이에 강재준은 “깼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강재준은 “궁금한게 있어요. 근데 점점 오래자는거 같은데 더 잘수있을꺼 같은데 소변을 계속 싸서 기저귀가 흥건히 젖어서 옷이 젖어버려서 깨는거 같거든요. 혹시 옷 안젖게 하는 방법 있을까요?”라고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육아동지들은 밤 기저귀로 바꾸면 도움이 된다고 조언하는 등 육아 정보를 공유했다. 새벽 육아에 힘들어하는 강재준은 아들의 웃음을 보며 힘든 시기를 이겨나가고 있다. 그는 최근 "육아동지분들이 아무리 힘들어도 지나고 나면 지금 시기가 가장 그립다고 하신다. 그래서 결심했다"며 "더 안아주고 후회 없이 더 지금의 이순간들을 기록해둬야지"라며 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강재준과 이은형은 10년 열애 끝에 지난 2017년 결혼했다. 이후 결혼 7년여 만인 올해 2월 임신 소식을 전했으며, 8월 6일 아들을 품에 안았다.
'72억 건물 현금매입' 손연재, 아들 식단도 국가대표급 "열심히 잘 먹였다!" 뿌듯 '인정'[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전 리듬체조선수 손연재가 근황을 공개했다. 손연재는 지난 1일 자신의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이번 달도 열심히 잘 먹였다! 상장 같은... 느낌"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업로드 했다. 해당 게시물은 손연재가 직접 기록해놓은 아들의 9월 이유식 식단표로 맛과 균형을 모두 잡은 식단, 건강한 식재료와 이를 그램 단위까지 적어놓은 꼼꼼함 등 손연재의 다부진 성격과 아들에 대한 큰 애정이 묻어난다. 이에 이를 본 네티즌들은 "손연재님이 우리 엄마였으면 좋겠다", "와 쉬운 일 아닌데 정말 대단하세요", "뿌듯해하시는 거 인정합니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손연재는 지난 2022년 8월 9세 연상 금융업계 종사자와 결혼했다. 지난 2월에는 첫 아들을 품에 안았으며, 현재는 리듬체조 유망주를 양성하고 있다. 손연재는 또 지난 6월에는 남편과 공동명의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있는 단독주택을 72억 원에 구매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손연재 부부는 지난 4월 말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쳤으며, 등기부등본상 은행권 대출은 받지 않고 전액 현금 조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 팬들, 토트넘 스타에 ‘혐오스러운 구호’ 충격→구단, 즉각 범인 색출 위해 ‘비밀 제보’환영→이미 아르테타도 당했다[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이 광적인 스포터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일부 팬들이 소속 선수에게 입에 담기 어려운 폭언을 하고 있어서다. ‘아군이 아군의 등에 칼을 꽂는 격’이기 때문이다. 최근 토트넘은 기분좋은 승리를 거두었다. 지난 달 3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구장에서 열린 프리미어 리그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3 대승을 거두었다. 이날 토트넘은 브레넌 존슨의 선제 결승골을 시작으로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데얀 쿨루셰프스키의 추가골, 후반 30분께 도미닉 솔란케의 쐐기골로 맨유를 격침시켰다. 그런데 이날 3번째 골을 넣었을 때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고 한다. 영국 언론이 전한 기사에 따르면 일부 몰지각한 토트넘 팬들이 솔란케에게 ‘혐오스러운 구호’를 외쳤다고 한다. 이미 이같은 구호는 지난번 경기에서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에게도 퍼부었던 같은 구호이다. 구호라고 하지만 혐오스러운 내용이 담겨 있는 응원가이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토트넘 구단은 이같은 혐오스러운 구호를 외친 광적인 팬을 색출하기위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한다. 기사에 따르면 ‘혐오스러운 구호’는 바로 동성애를 비난하는 구호이다. 충격적인 것은 도미닉 솔란케는 토트넘 선수인데 토트넘 서포터들이 그를 향해 이같은 구호를 외쳤다는 점이다. 당연히 토트넘은 조사에 나설 수 밖에 없다. 타팀 선수들에게도 해서는 안될 구호를 소속팀 선수들에게 했기에 더더욱 그렇다. 이미 일부 과격 토트넘 팬들은 맨유전에 앞서 열린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미켈 아르테타 감독에게도 이런 혐오적인 가사가 포함된 구호를 외쳤다는 것이다. 토트넘은 맨유전이 끝난 후 “클럽은 오늘 올드 트래포드에서 원정 응원단의 일부에서 혐오스러운 동성애 구호가 터져나온 것을 알고 있다. 이것은 단순히 용납할 수 없는, 매우 모욕적인 일이며 팀에 대한 지지를 표하는 방법이 아니다”라며 “클럽은 구호를 외치거나 이에 가담하는 사람을 파악하기 위해 경찰 및 관리자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다. 우리는 제재 및 금지 정책에 따라 가능한 가장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어 구단은 “오늘 관전한 서포터는 자신이 본 것 또는 들은 것을 토트넘 구단 메일로 비밀리에 제보해줄 수 있다. 우리는 LGBTQ+ 서포터 협회인 ‘프라우드 릴리화이트(Proud Lilywhites)와 협력하여 경기일에 모든 팬에게 환영받고 포용적인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토트넘 구단은 “우리는 홈과 원정에서 훌륭하고 충성스러운 응원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 모두는 토트넘 홋스퍼의 팬으로서 행동해야 할 책임이 있으며, 어떤 종류의 차별도 우리 클럽에는 있을 수 없다”고 다시한번 팬들의 자제를 촉구했다.
양키스에서 온 김하성 동료 커리어하이 찍더니 역사까지 썼다…PS 데뷔전 12K 무실점·무사사구 압권투[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트레이드 이적생의 완벽한 투구였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2024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1차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마이클 킹의 엄청난 호투가 있었다. 1회초 선두타자 마이클 해리스 2세에게 안타를 맞으며 경기를 시작한 킹은 오지 알비스와 마르셀 오주나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숨을 골랐다. 이후 맷 올슨에게 안타를 허용해 1, 3루 위기에 몰렸지만, 호르헤 솔레어를 삼진으로 처리해 실점 없이 첫 이닝을 매듭지었다. 1회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2점 홈런으로 지원받은 킹은 어깨가 가벼워졌다. 2회초 라몬 로리아노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은 뒤 트래비스 다노 3루수 땅볼, 지오 우르셀라 중견수 뜬공으로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했다. 3회초 킹에게 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올란도 아르시아를 2루수 땅볼로 잡은 뒤 해리스 2세에게 안타를 맞았다. 알비스를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오주나에게 안타를 맞아 1, 2루가 됐다. 하지만 올슨을 상대로 2S에서 슬라이더를 던져 헛스윙을 유도해 이닝을 마무리했다. 4회초에는 2사 후 다노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우르셀라를 삼진으로 잡았고 5회와 6회는 삼자범퇴로 막았다. 이어 7회초에도 마운드를 지킨 킹은 로리아노 삼진, 다노 삼진, 우르셀라 중견수 뜬공으로 실점하지 않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킹은 7이닝 동안 실점 없이 5피안타 무사사구 12탈삼진 호투쇼를 펼쳤다. 킹은 올 시즌을 통해 트레이드를 통해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었다. 샌디에이고는 작년 12월 뉴욕 양키스에 후안 소토와 트렌트 그리샴을 내주고 킹, 자니 브리토, 드류 소프, 랜디 바스케스, 카일 히가시오카를 데려왔다. 빅리그 데뷔 후 줄곧 양키스에서만 활약했던 킹은 샌디에이고로 적을 옮긴 뒤 31경기(30선발) 13승 9패 173⅔이닝 70사사구 201탈삼진 평균자책점 2.95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19를 마크하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샌디에이고의 와일드카드 1차전 선발로 낙점됐으며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뽐냈다. 메이저리그 역사까지 썼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킹은 첫 포스트시즌 선발 등판에서 실점이나 볼넷 없이 12탈삼진을 기록한 최초의 투수가 됐다. 경기 후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그는 환상적이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킹은 "경기 시작부터 압박감을 느낀 것은 저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관중들의 소리를 느끼고 포스트시즌 경기가 얼마나 큰지 알고 있었기 때문에 모든 것이 제 정신력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홈 팬들 앞에서 투구하는 것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일이다. 와일드카드를 홈에서 치르게 돼 정말 기쁘다. 상대하기 힘든 경기장이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3일 펫코 파크에서 애틀랜타와 와일드카드 2차전을 치른다.
'김태현♥' 미자 "신혼집, 버티기 힘들어 친정 왔다 갔다 하며 지내는 中" 무슨 일?[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우먼 미자가 근황을 공개했다. 미자는 지난 1일 자신의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저녁 맛있게 드셨나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업로드 했다. 그러면서 미자는 "저는 요즘 바로 윗집 공사 때문에 '우두두두두두 다다다다다' 버티기가 힘들어서 친정을 왔다 갔다 하며 지내고 있어요 ㅎㅎ 주인장 분들도 친절하고 밥도 잘 나오고 결혼 전으로 돌아간 것 같기도. 부모님 계속 촬영이 있으셔서 팩도 붙여드리고 대본도 맞춰드리고 참 행복한 요즘입니다♥ 쌀쌀해진 가을 날씨 따뜻한 거 드셨나유?"라고 털어놨다. 해당 게시물에서 미자는 남편인 개그맨 김태현과 함께 친정에서 가족들과 만찬을 즐기고 마스크팩을 하는 등 행복한 시간을 만끽하고 있다. 미자의 아버지는 배우 장광, 어머니는 배우 전성애, 남동생은 배우 장영이다. 이에 이를 본 네티즌들은 "연예인 가족 같지 않게 소박한 모습 넘 보기 좋아요", "친정이 최고", "저희 집도 한 달 짜리 엘리베이터 교체 공사 중인데... 맘씨 좋은 주인장님 공유좀..."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미자는 지난 2022년 4월 1년 열애 끝에 김태현과 결혼식을 올리며 '18호 코미디언 부부'가 됐다.
'KKKKKKKKK' 통합 우승 주역의 포효, 최초 업셋을 향해 달려간다…"동료들에게 자극 주고 싶었다" [MD잠실 WC][마이데일리 = 잠실 김건호 기자] "우리 팀 선수들에게 자극을 주고 싶었다." 윌리엄 쿠에바스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1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실점 없이 4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으로 맹활약했다. 1회초부터 4점의 득점 지원을 받은 쿠에바스는 1회말 정수빈에게 번트안타, 김재호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흔들리는 듯했다. 하지만 제러드 영 1루수 직선타, 김재환 1루수 땅볼로 2사 2, 3루가 된 상황에서 양석환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실점 없이 첫 이닝을 막았다. 2회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한 쿠에바스는 3회말 선두타자 조수행을 2루수 오윤석의 포구 실책으로 내보낸 뒤 도루까지 허용했지만, 후속타를 맞지 않았다. 이후 계속해서 안정감 있는 투구를 했다. 4회와 5회를 삼자범퇴로 막았다. 6회에도 마운드를 지킨 쿠에바스는 정수빈에게 안타를 맞았다. 김재호를 포수 파울플라이로 잡았지만, 제러드에게 안타를 맞아 1사 1, 3루 위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김재환과 양석환을 상대로 삼진을 솎아낸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경기 후 이강철 KT 감독은 2021년 1위 결정전 당시 쿠에바스의 모습을 본 듯하다고 극찬했다. 당시 쿠에바스는 삼성 라이온즈 타선을 상대로 7이닝 1피안타 3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하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2일 휴식 후 올라와 놀라운 모습을 보여줬다. 1위를 차지한 KT는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을 상대로 승리하며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경기 MVP로 선정된 쿠에바스는 감독님이 1위 결정전 당시처럼 던졌다고 했다는 말을 전해 듣자 "감독님께서 그렇게 말씀해 주셔서 감사하다. 내겐 너무 즐거운 기억이다. 무엇보다 팀이 내게 바라는 역할을 해냈다는 게 만족스럽다"며 "다만 경기할 때는 그런 부분을 최대한 생각하지 않으려 했다. 준비한 대로 경기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쿠에바스는 시즌 막판 2경기에서 5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내려올 만큼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빅게임 피처답게 중요한 경기에서 호투쇼를 펼쳤다. 그는 "큰 경기에 나갔을 때, 정규리그와 같은 경기라고 생각하고 던진다. 큰 경기라고 생각하면 마음에 부담을 느낀다. 정규리그 중 한 경기를 한다고 생각하면 차분하게 경기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이날 쿠에바스는 총 103개의 공을 던졌다. 커터(45구)-포심패스트볼(28구)-슬라이더(26구)-체인지업(3구)-커브(1구)를 섞었다. 최고 구속은 150km/h가 나왔다. 포수 장성우와의 호흡에 대해 그는 “경기 중 매 이닝 마다 얘기하는 편이다. 이닝이 끝날 때마다 더그아웃에 들어가 구위가 어땠는지 얘기를 한다. 장성우와 호흡을 맞추면 항상 그렇게 한다”며 "(구종은) 상황에 맞춰서, 또 타석별로 그때그때에 맞게 구종을 활용했다. 오늘은 커터를 많이 던졌다. 매일 다른 느낌인데, 같은 팀이라도 타자 컨디션에 따라 다르다. 상황별로 생각하고 던진다”고 전했다. 쿠에바스는 6회말 위기를 넘긴 뒤 마운드에서 내려오면서 포효했다. 그는 "마지막 타자를 상대할 때 꼭 삼진을 잡고 싶었다. 우리 팀 동료들에게 자극을 주고 파이팅 하라는 의미였다. 실제 삼진을 잡았고, 팀에 힘을 주고 싶다는 의미로 포효했다"며 "또한 팬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도 있었다.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항상 응원해 주시기 때문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했다. KT는 3일 두산과 와일드카드 2차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를 잡는다면 KBO리그 역사상 최초로 5위팀이 와일드카드에서 4위팀을 잡고 준플레이오프에 올라가게 된다. 쿠에바스는 "우리 팀의 치어리더로서 선수들을 응원하겠다"며 "한국시리즈 끝날 때까지 최대한 많이 던지고 싶다. 경기 수, 등판 수와 관계없이 최대한 많이 던지고 싶다"고 밝혔다.
립싱크 논란, 美 팝스타들도 시끌[My할리우드][마이데일리 = 조성경 기자] 가수들의 립싱크 논란은 국내외 할 것 없이 대중들의 관심을 모읍니다. 스타에 대한 애정과 별개로 중요한 무대에서 립싱크를 한다면 성의가 없다는 인식이 들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지난 2013년 대통령 취임식에서 세계적인 팝스타 비욘세가 미국 국가를 립싱크로 불러 뜨거운 논란이 됐던 일이 유명합니다. 당시 비욘세는 기자회견을 통해 리허설할 시간이 없었고 음향상태에 대한 확인이 제대로 되지 않아 립싱크를 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비욘세의 궁색한 변명에 마음이 누그러지기에 이미 대중의 실망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비욘세는 그 후 예정됐던 슈퍼볼 결승전 무대에서는 반드시 라이브를 펼칠 것을 약속하고, 공연 준비를 하는 모습을 사진과 동영상을 통해 공개하며 팬들의 마음을 달래는 노력을 한참 동안 기울여야 했습니다. 팬들이 비싼 티켓값을 지불해야 하는 콘서트에서도 립싱크 논란이 생기곤 하는데요. 최근에 불거진 사건이 딱 그렇습니다. 미국의 신흥스타로 떠오른 영화배우 겸 가수인 사브리나 카펜터(25)가 현재 진행 중인 ‘Short n' Sweet Tour’ 공연에서 립싱크를 했다는 의혹이 인 것입니다. 사건은 한 틱톡 유저가 “라이브로 노래를 부르는거냐”는 질문을 던지면서 시작됐는데요. 이에 대해 다른 유저는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30%는 립싱크이고, 30%는 백업 트랙, 그리고 40%가 라이브”라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카펜터가 이 같은 의혹에 대해 직접 대응하며 사건 진화에 나섰습니다. 2일(현지시간) 카펜터는 엑스(X)에 “모든 공연에서 100% 라이브로 노래를 부릅니다. 오디오 엔지니어들과 이야기해 보시겠어요?"라며 자신의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뿐만 아니라 팬들도 카펜터를 옹호하는 댓글을 통해 립싱크 의혹에 반박하고 있습니다. 한 팬은 “저는 그녀의 공연을 봤고, 100% 라이브로 부르는 걸 확실히 알 수 있었다”라고 전했습니다. 또 다른 팬은 “백업 트랙이 나올 때와 라이브로 부를 때를 명확히 구분할 수 있다. 그녀가 숨기려 하는 것도 아니다”라고 했습니다. 카펜터의 입장이 단호하고, 팬들 역시 카펜터를 열혈이 지지하는 만큼 카펜터의 립싱크 논란은 이렇게 일단락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립싱크에 대한 대중의 시선이 곱지 않다는 사실을 직접 경험한 카펜터가 다음 공연부터는 좀더 신중한 무대를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사브리나 카펜터는 디즈니 채널의 ‘Girl Meets World’로 인지도를 높이고 히트곡 ‘Espresso’로 큰 인기를 누리게 된 가수입니다. 현재 투어를 진행 중인 ‘Short 'n Sweet’ 앨범도 플래티넘 인증을 받으며 팬층을 공고히 하고 있는데요. 앨범에 수록된 곡들 중 카펜터가 과거 숀 멘데스와 교제했던 시절이 반영된 것으로 추측되는 것들도 있어서 팬들의 호기심을 끌기도 했습니다.
'은퇴 시사' 보아, 악플 고통 호소 후 6개월 만에 SNS 재개[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가수 보아가 6개월 만에 SNS를 재개하며 팬들과 소통의 장을 열었다. 보아는 지난 1일 개인 SNS 계정에 "BoA One's Own 2024'라는 글과 함께 사진들을 게재했다. 최근 SNS를 통해 악플을 받고 힘든 시기를 겪었던 보아는 SNS 게시물을 전부 정리한 바 있다. 이후 별다른 소식이 없었던 보아였기에 그의 SNS 재개는 팬들에게 큰 반가움으로 다가왔다. 앞서 보아는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 출연한 뒤, 외모 지적 악플에 시달린 바 있다. 그는 "요즘 제 외모에 관심 있으신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오버립은 제가 입을 이렇게 하는 버릇이 있는데, 그때 점점 퍼졌나보다. 제 입술에 대해 많은 분이 걱정해주시는데 멀쩡하다. 걱정 안 하셔도 된다. 제 입술을 안녕하다"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외모 지적 악플이 계속되자 보아는 "관리 안하면 안 한다 욕하고 하면 했다 욕하고, 살 너무 빠졌다고 살 좀 찌우라고해서 찌우면 돼지같다 그러고, 너네 면상은 모르지만 인생 그렇게 시간 낭비 하지마"라는 심경을 전했다. 이후 보아는 SNS를 통해 "이제 계약 끝나면 은퇴해도 되겠죠"라는 글을 올리며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과 전속계약 종료 기간까지 공개했다. 갑작스럽게 은퇴를 시사하는 발언으로 놀란 팬들이 잇다른 우려를 보내자 보아는 SM과의 전속 계약 기간이 2025년 12월 31일까지 임을 밝히면서 "그때까지는 정말 행복하게 가수 보아로서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팬들을 달랬다. 한편 데뷔 24주년을 맞이한 보아는 오는 12일과 13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BoA LIVE TOUR - BoA : One’s Own(보아 라이브 투어-보아: 원스 오운)'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2년 연속 PL '준우승', 독기 품은 '아스날 로컬보이'..."우리는 최고의 팀, 올해 꼭 우승할 것"[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아스날의 '에이스' 부카요 사카가 독기를 품었다. 올 시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겠다고 다짐했다. 아스날은 2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 파리 셍제르망(PSG)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아스날은 전반 20분 만에 선취골을 뽑아냈다. 왼쪽 측면에서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PSG 수비수의 태클을 이겨내고 높은 위치까지 전진했다. 트로사르는 그대로 크로스를 올렸고, 카이 하베르츠가 헤더골을 작렬했다. 전반 35분 아스날은 추가골을 넣으며 PSG와의 격차를 벌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사카가 중앙으로 붙였고, 누구의 발에도 맞지 않으며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사카의 득점으로 기록됐고, 아스날은 2-0 완승을 거뒀다. 아스날은 이날 경기 승리로 UEFA 챔피언스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아스날은 아탈란타와의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으나 2차전에서 승점 3점을 따냈다. 반면 PSG는 지로나전 승리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리그페이즈 첫 패배를 떠안았다. 사카의 활약이 빛났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사카에게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인 7.7점을 부여했다. 사카는 1골, 패스성공률 77%, 키패스 1회, 드리블성공 3회, 피파울 2회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사카는 런던 출신의 아스날 로컬보이다. 2008년 아스날 유스팀에 입단한 뒤 2018년 1군에 데뷔했고, 젊은 나이에 PFA 올해의 팀 1회, 아스날 올해의 선수 2회를 수상하며 향후 아스날을 이끌어갈 미래로 평가받고 있다. PSG전이 끝난 뒤 사카는 올 시즌 꼭 트로피를 따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우리에게 너무 많은 부담을 주고 싶지 않지만 아스날이 올 시즌은 우승을 차지하는 시즌"이라며 "지난 2년 동안 우리는 우승에 가까워졌고 이번이 그 시즌"이라고 밝혔다. 사실 아스날은 2003-04시즌 아르센 벵거 체제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패 우승을 달성한 뒤 한번도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2022-23시즌과 지난 시즌 막판까지 선두를 유지했지만 맨체스터 시티에 역전 우승을 내줬다. 아스날은 독기를 품고 우승에 도전 중이다. 아스날은 리카르도 칼라피오리, 미켈 메리노, 라힘 스털링 등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아스날은 4승 2무로 무패를 달리며 프리미어리그 3위에 올라있다. 또한 볼턴 원더러스에 승리하며 카라바오컵 16강 진출도 확정했다. 사카는 "지난 몇 년 동안 나는 준우승을 많이 경험했다. 이번 시즌에 트로피를 따내고 싶은 마음은 내 안에 있고, 내 자신을 믿고 있다. 이 두 가지가 도움이 된다. 우리는 최고의 팀이라고 믿는다. PSG를 상대로 그걸 보여줬다"고 말했다.
PSG, 지난 여름 음바페 대체자로 '17세 초신성' 낙점...바르셀로나, '3200억' 제안 거절[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파리 셍제르망(PSG)이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 '초신성' 라민 야말 영입에 3200억원 이상을 지불하고자 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일(이하 한국시각) "PSG는 지난 시즌 야말 영입을 위해 세계 최고 금액의 입찰을 고려했다. PSG는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다는 사실을 알고 이적시장을 공략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PSG의 슈퍼스타가 떠났다. 음바페는 PSG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레알 마르리드로 이적했다. PSG는 음바페의 대체자를 영입하기 위해 바르셀로나의 유망주 야말을 노렸다. 야말은 스페인 국적의 윙어다. 라리가와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최연소 출장 기록을 갈아치운 세계에서 가장 촉망받는 유망주 중 한 명이다. 리오넬 메시 이후 라 마시아가 배출한 역대급 재능으로 평가 받고 있다. 2012년 5살에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입단한 야말은 빠른 월반으로 만 15세의 나이에 19세 이하 선수들이 뛰는 후베닐 A에 합류했다. 야말은 2022-23시즌 4월 라리가 30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만 15세의 나이에 1군에 콜업됐다. 마침내 1군 데뷔에도 성공했다. 32라운드 경기에서 가비와 교체 투입되며 바르셀로나 역사상 리그 최연소 데뷔를 이뤄냈다. 바르셀로나는 34라운드에서 승리하며 라리가 우승을 확정했고, 야말은 역대 최연소 메이저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야말은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37경기 5골 6도움을 기록했다. 시즌이 끝난 뒤 야말은 UEFA 유로 2024에 출전해 7경기 1골 4도움을 기록하며 스페인의 우승을 견인했다. 야말은 대회 베스트 영플레이어상과 도움왕을 손에 넣었다. 올 시즌 초반 야말은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성장했다. 만 17세의 나이로 라리가 8경기 4골 5도움을 기록하면서 득점 공동 6위, 도움 공동 1위에 올랐다. 공격포인트에서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함께 공동 1위를 기록 중이다. 사실 야말은 지난 시즌 PSG의 관심을 받았다. PSG는 레알로 이적한 음바페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야말에게 손을 내밀었다. 하지만 야말과 바르셀로나 모두 이 제안을 거절했다. 로마노 기자는 "바르셀로나와 야말 모두 거래에 관심이 없어 협상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PSG는 야말 영입을 위해 2억 2000만 유로(약 3217억원) 이상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야말은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로마노 기자는 "PSG는 네이마르 영입(2억 2000만 유로)보다 높은 이적료"라며 "야말은 내년 7월 18세가 되면 장기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설인아, 결국 병원行 "살려주세요"…'무쇠소녀단' 어쩌나[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설인아가 근황을 공개했다. 설인아는 지난 1일 자신의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내 무릎 내 고관절 살려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업로드 했다. 해당 게시물에서 설인아는 병원에서 링거를 맞고 있다. 그는 현재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무쇠소녀단'에 출연 중인데, 지속된 고강도 훈련에 몸에 무리가 온듯하다. 그러자 '무쇠소녀단'의 향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 설인아는 배우 진서연, 박주현,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유이, 종합격투기 선수 겸 방송인 김동현과 함께 수영 1.5km, 사이클 40km, 달리기 10km의 극한의 스포츠 철인 3종에 도전할 계획이기 때문. 이에 이를 본 네티즌들은 "부상은 아니길", "아프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늘 응원합니다. 화이팅!"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2015년 드라마 '프로듀사'로 데뷔한 설인아는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철인왕후', '사내맞선' 등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탄탄히 쌓아왔다. 또한 지난해 영화 '비상선언'을 통해 첫 스크린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친 설인아는 올해 영화 '우리 사랑이 향기로 남을 때'로 스크린 주연 데뷔 소식까지 전하며 연기파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2021년 타이브레이커 때 보는 것 같았다"…'빅게임 피처' 쿠에바스 호투에 사렵탑도 미소 [MD잠실 WC][마이데일리 = 잠실 김건호 기자] 역사상 최초 와일드카드 업셋이 보인다. KT 위즈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1차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72승 2무 70패로 SSG 랜더스와 함께 공동 5위로 시즌을 마무리한 KT는 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SSG와의 정규시즌 5위 결정전에서 4-3으로 승리했고 이날 경기에서 그 기세를 그대로 이어갔다. 1회말 KT 천적이라 불렸던 곽빈을 무너뜨리는 데 성공했다. 김민혁 볼넷, 멜 로하스 주니어 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만든 뒤 장성우의 1타점 적시타로 손쉽게 선취점을 뽑았다. 장성우는 좌익수 제러드 영의 송구 실책으로 2루까지 갔다. KT는 분위기를 이어갔다. 강백호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계속된 무사 1, 3루에서 오재일의 적시타까지 나왔다. 3-0으로 앞서갔다. 이어 오윤석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를 만든 뒤 황재균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배정대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 격차를 벌렸다. 선발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는 1회말 정수빈과 김재호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위기에 몰렸지만, 제러드를 1루수 직선타로 잡은 뒤 김재환까지 1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2사 2, 3루가 됐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고 양석환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넘겼다. 이후 쿠에바스는 안정적인 투구를 했다. 3회말 1사 2루 위기가 있었지만, 김재호와 제러드를 범타로 잡았다. 이후 4회와 5회는 삼자범퇴로 매듭지었다. 6회말 정수빈과 제러드에게 안타를 맞아 1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이번에도 위기관리 능력이 빛났다. 김재환과 양석환을 모두 삼진으로 처리했다. 7회말 등판한 김민이 강승호를 유격수 땅볼로 잡은 뒤 허경민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어 대타 이유찬에게 초구 볼을 던진 뒤 손동현과 교체됐다. 손동현은 흔들림 없이 7회를 매듭지었고 8회도 삼자범퇴로 막았다. 9회말에는 박영현이 등판해 강승호에게 안타, 허경민에게 2루타를 맞아 2사 2, 3루 위기에 몰렸지만, 대타 여동건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지난 2015년 와일드카드가 신설된 뒤 5위팀이 4위팀을 제압하고 준플레이오프로 진출한 경우는 단 한 번도 없었다. 2차전까지 치른 경우는 두 차례 있었다. 2016년 LG 트윈스(4위)와 KIA 타이거즈의 맞대결 그리고 2021년 두산 베어스(4위)와 키움 히어로즈의 맞대결이었다. 이어 2024년 와일드카드에서 다시 한번 2차전 경기가 성사됐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이강철 감독은 1회초 상황에 대해 "점수가 그렇게까지 날 줄은 몰랐다. 항상 곽빈 선수한테 볼에 당했는데, 선수들이 볼을 잘 참고 스트라이크 들어온 공을 잘 쳐서 좋게 연결된 것 같다"고 말했다. 쿠에바스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쿠에바스가 6이닝까지 잘 버텨준 덕분에 불펜도 김민, 손동현, 박영현 세 명만 투입했다. 사령탑은 "21년 타이브레이커와 같은 공을 본 것 같다. 버릴 수 없는 카드다. 최근에 거의 보지 못한 공을 던졌다"며 "오늘 쿠에바스가 잘 던져 (고)영표도 아낄 수 있었다. (소)형준이는 내일 상태 보고 괜찮다고 하면 나올 것이다. 영표도 내일 괜찮을 것이다. 손동현도 잠실에서 강했는데, 오늘도 잘 던졌다. 내일도 잘 쓸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 4-0으로 승리했지만, 두산의 두 번째 투수로 나온 조던 발라조빅을 공략하는 데는 어려움을 겪었다. 이승엽 두산 감독도 총력전을 예고 발라조빅의 등판 가능성도 열어둔 상황이다. 이강철 감독은 "발라조빅을 처음 봤는데, 공이 좋은지 모르겠다. 나올지 안나올지 모르겠지만, 저희가 두산 투수 중 곽빈 외에는 잘 쳤다"며 "내일은 정말 방망이가 터져줬으면 좋겠다. 막을 때까지 막아보겠지만, 추가점이 안나면 힘들다. 쳐야 이기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잠실구장의 2만 3750석이 모두 팔렸다. 홈 팀 두산에 못지 않은 많은 KT 팬이 3루 응원석을 채웠다. 이강철 감독은 "나가서 봤는데 팬분들 많이 오셔서 선수들 힘내고 좋은 경기했던 것 같다"고 했다. KT는 3일 열리는 2차전에서 역사상 최초 와일드카드 업셋에 도전한다. KT는 웨스 벤자민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두산 선발은 최승용이다.
‘천사의 목소리를 가진 악마’→880억 아스톤 빌라 MF의 충격적인 '반전 매력'…작사-작곡에 피아노 연주가 취미→지난 8월, R&B 첫 싱글 발매→EPL최고의 ‘패피’[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아스톤 빌라의 스타 아마두 오나나는 정말 다양한 취미를 갖고 있다. 23살의 벨기에 출신인 그는 아스톤 빌라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지만 쉬는 시간 동안 정말 축구 선수가 가질수 없을 듯한 취미를 갖고 있다. 바로 음악가이다. 최근 오나나가 새로운 취미를 배우고 있으며 축구 선수 이후의 직업에 대한 계획도 공개했다고 한다. 오나나는 2022년 8월 프랑스 릴에서 에버튼으로 이적했다. 그리고 올 시즌 빌라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5000만 파운드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키퍼인 오나나와 같은 성이지만 그의 취미는 완전히 다르다. 빌라 팬들로부터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한다. 오나나는 빌라에서 이번 시즌 총 7경기에 뛰면서 3골을 넣었다. 축구 선수로서는 이미 성공한 그의 희망은 히트곡 신기록을 세우는 것을 꿈꾸고 있다. 벨기에 국가대표 선수로도 활약하고 있는 오나나는 피아노 연주도 할 줄알고 자신의 노래도 작사 작곡한다. 다재다능한 음악적 재능을 가지고 있다. 지난 8월 오나나는 축구 선수 이름 대신 예명으로 첫 디지털 싱글 곡을 발매했다. 24AM의 이름으로 발매한 곡은 R&B 트랙 ‘Check On Me’이다. 현재 유럽에서 가장 큰 스트리밍 음원 사이트에서 발매하고 있다. 벨기에 팬들은 그를 ‘천사의 목소리를 가진 악마’로 부른다. 악마인 레드 데블스는 바로 벨기에 국가대표팀을 부르는 별칭이다. 한국축가국가대툐팀의 붉은 악마와 같다. 음악적 재능 뿐 아니라 그는 패션 피플이다. 기사는 에버턴 시절 오랜 친구이자 모델인 도미닉 칼버트-루인을 부끄럽게 만들 만큼의 패션 감각을 갖고 있다고 한다. 오나나는 “나는 쉬는 시간동안 축구에서 조금 벗어나려고 노력하는 걸 좋아한다. 편안함을 유지하려면 다양한 취미가 필요한데, 음악은 제 취미 중 하나이다”며 “저는 모든 장르를 듣는다. 특정한 장르는 없다. 랩, R&B, 소울...정말 다양하다”고 밝혔다. 오나나는 아직 축구 선수이기 때문에 공연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틈틈이 직접 노래를 만든다. 이런 취미가 긴장을 푸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오나나는 “저는 피아노도 치고, 레슨도 받는다. 다른 걸 시도하고 싶었다. 8월에 첫 곡인 Check On Me를 발매했는데,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하지만 지금은 시즌이기에 아스톤 빌라에 집중하고 있다. 여유 시간이 있을 때는 가사를 쓰는 걸 좋아한다”고 취미생활을 소개했다. 오나나가 또 하나 갖고 있는 독특한 취미는 패션이다. 그는 검은색 플리츠 스커트, 노란색 구두, 그리고 어울리는 핸드백을 들고 팀에 종종 합류한다. 축구 선수로서는 도저히 상상할수 없는 패션이다. 그는 또한 “안드레(ANDRE)는 내 이름도 아니야, 친구야!”라고 적힌 티셔츠를 종종 입는다. 앙드레는 맨유의 골키퍼 오나나이다. 한 기자가 두 사람을 착각해서 그에게 안드레라고 언급한 것을 빗댄 문구이다. 오나나는 “저는 옷을 잘 입는 걸 좋아한다. 엄마는 우리가 집 밖으로 나갈 때 옷차림을 흐트러뜨리는 걸 절대 허락하지 않으셨다. 당연히 옷에 터무니없이 많은 돈을 쓰지 않는다”라고 밝히며 패피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4G 2골 2도움→'옛 스승' 품에서 부활...'희대의 배신자', 벨기에 국가대표팀 차출 '거부'[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SSC 나폴리로 이적한 로멜루 루카쿠가 올해 더 이상 벨기에 국가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을 예정이다. 이탈리아 매체 '일 마티노'는 2일(이하 한국시각) "루카쿠는 벨기에 국가대표팀 도메니코 테데스코와의 논의 끝에 올해 말까지 국가대표팀에 승선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루카누는 자신의 운동량을 관리하고 우선 순위를 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폴리는 지난 시즌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보여주지 못했다. 나폴리는 2022-23시즌 33년 만에 세리에 A 우승을 차지했지만 지난 시즌 김민재, 탕귀 은돔벨레 등 주전 선수들의 이탈로 인해 세리에 10위에 머물렀다. 결국 나폴리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감독 교체를 결정했다. 유벤투스, 첼시, 인터 밀란에서 우승을 경험한 콘테 감독을 선임했다. 콘테 감독은 주전 스트라이커로 빅터 오시멘보다 루카쿠를 원했고, 루카쿠는 나폴리에 입성했다. 안데를레흐트 유스팀 출신의 루카쿠는 2011년 첼시로 이적했지만 출전 기회를 받지 못했다. 결국 웨스트 브롬위치, 에버튼으로 임대를 떠나 맹활약을 펼쳤고 2013-14시즌이 끝난 뒤 에버튼으로 완전 이적을 결정했다. 루카쿠는 에버튼에서 87골을 넣으며 핵심 선수로 거듭났고 2017-18시즌 루카쿠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했다. 하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보였고, 루카쿠는 두 시즌 만에 맨유를 떠나 인테르로 임대됐다. 루카쿠는 2020-21시즌 44경기 30골 9도움을 기록하며 인테르의 세리에 A 우승을 이끌었다. 루카쿠는 토마스 투헬의 부름을 받아 첼시로 복귀했다. 하지만 루카쿠는 첼시에서 '배신자'로 낙인 찍혔다. 루카쿠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첼시 생활이 '언해피'하다고 말했다. 첼시는 루카쿠의 매각을 결정했고, 루카쿠는 인테르로 임대 이적했다. 루카쿠는 인테르에서도 문제를 일으켰다. 2022-23시즌이 끝난 뒤 루카쿠는 인테르와 이적 협상 중 유벤투스 이적을 추진했고, 결국 AS 로마로 임대됐다. 지난 시즌 루카쿠는 로마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32경기 13골 4도움으로 세리에 A 득점 공동 6위에 올랐다. 시즌 종료 후 루카쿠는 다시 첼시로 돌아왔지만 첼시는 루카쿠를 팔기로 결정했다. 나폴리는 3000만 유로(약 447억원)를 지불하며 루카쿠를 품었다. 루카쿠는 나폴리 이적 후에도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 루카쿠는 세리에 A 4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나폴리는 루카쿠의 활약을 앞세워 4승 1무 1패 승점 13점으로 세리에 A 선두를 달리고 있다. 벨기에 국가대표팀 소집에도 관심이 쏠리는 상황. 하지만 루카쿠는 당분간 벨기에 국가대표팀에 승선하지 않을 예정이다. 루카쿠는 테데스코 벨기에 대표팀 감독과 논의 끝에 소속팀 나폴리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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