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지서 2연승! 디트로이트·캔자스시티, AL 와일드카드시리즈 V→하위시드 언더독들의 大반란[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5, 6번 시드 팀들이 웃었다!'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가을잔치에 턱걸이한 언더독들이 이변을 연출하며 더 높은 곳을 점령했다. 아메리칸리그의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나란히 적지에서 펼쳐진 와일드카드시리즈에서 연승을 거두고 웃었다. 각각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제압하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했다. 디트로이트는 3일(이하 한국 시각) 휴스턴과 2024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시리즈 원정 2차전에서 5-2로 이겼다. 7개의 안타로 5점을 뽑아내면서 역전승을 따냈다. 6회초 선제점을 올렸으나 7회말 2실점하며 1-2로 뒤졌다. 8회초 대거 4점을 뽑아내면서 역전드라마를 완성했다. 시즌 막판 무서운 기세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순위 3위에 오르며 가을잔치 막차를 탔다. 아메리칸리그 6번 시드를 받고 3번 시드를 거머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의 휴스턴과 격돌했다. 원정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와일드카드시리즈 2연승을 신고했다. 2일 1차전에서 3-1로 이긴 데 이어 3일 2차전도 승리하며 디비전시리즈행을 확정했다. 캔자스시티는 3일 볼티모어와 2024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시리즈 원정 2차전에서 1회초 선제점을 얻었다. 하지만 5회말 동점을 허용하며 1-1로 맞섰다. 6회초 '바윗주' 바비 위트 주니어가 해결사로 나섰다. 2사 1, 3루의 결승타를 터뜨리면서 승리 주역이 됐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순위 2위에 오르며 5번시드를 받고 가을야구에 나선 캔자스시티는 아메리칸리그 승률 3위에 오른 볼티모어를 제압하고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했다. 1차전 1-0, 2차전 2-1로 두 경기 연속 1점 차 승리를 적어내며 원정에서 스윕을 이뤄냈다. 디트로이트와 캔자스시티는 더 강한 상대들과 디비전시리즈를 치른다. 디트로이트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우승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격돌하고, 캔자스시티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팀 뉴욕 양키스를 상대한다. 6일 1차전을 시작으로 5전 3선승제 디비전시리즈 시작을 알린다. 한편, 내셔널리그에서는 김하성의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와일드카드시리즈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2연승을 올리고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했다. 샌디에이고는 LA 다저스와 챔피언십시리즈 길목에서 만난다. 또 다른 와일드카드시리즈에서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뉴욕 메츠가 1승 1패로 맞서 있다. 밀워키-메츠 대결의 승자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를 치른다.
"더는 못 참아"…박지윤·최동석, '쌍방 상간 소송' 대응전 시작 → 양측 '적극부인' [MD이슈](종합)[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이혼 소송 중인 방송인 박지윤과 최동석이 서로의 외도를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양측 모두가 이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 3일 박지윤은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간의 심경을 밝혔다. 그는 "아이들 때문에 억울해도 대응하지 않았다"며 "하지만 이젠 말을 해야할 것 같다. 저는 결혼 생활 중 일절 불륜이나 부도덕한 일을 한 적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박지윤은 자신과 함께 상간자 소송을 당한 남성 A씨를 언급하며 "고등학생 때부터 알고 지냈던 오랜 친구다. 당시 출장길에 미국에 살고 있는 친구를 만나는 걸 최동석도 알고 있었고, 그 친구와 이성 관계가 성립될 수 없다는 것을 주변 지인들을 포함해 너무 잘 알고 있으면서 언론에 이를 자극적으로 유포하는 것은 정말 비열하고 치가 떨린다는 말로 밖에 표현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을 생각할 때마다 가슴이 찢어진다. 저는 지금까지 단 한마디의 해명도, 변명도 하지 않았다. 아이들조차 '엄마도 화 나지 않느냐', '엄마는 왜 해명을 안 하느냐'고 하더라. 저는 진흙탕 싸움을 원한 적이 한 번도 없고, 흠집내기 소송이나 언론플레이를 한 적도 없다. 참고 참다 말을 하는 이유는 아이들이 살아갈 앞날을 위해서라도 부도덕한 엄마는 되고 싶지 않고 스스로 떳떳하기 때문"이라고 호소했다. 최동석 역시 상간 소송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전날 한경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박지윤과 A씨에 제기한 소송과 관련해 "접수 여부를 두고 고민이 많았다.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소송을 미뤄왔던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최동석은 자신의 상간녀로 지목된 B씨에 대해 "해당 여성은 지인일 뿐"이라며 "올해 2월 박지윤씨의 부재 상황에서 아이의 등교를 두고 박지윤씨 지인과 언쟁이 있었고, B씨가 지나가다가 박지윤씨의 지인과 제가 언성을 높이는 장면 일부를 목격했다고 인스타그램 DM을 보냈다. 알고보니 B씨가 아나운서 시절부터 친했던 지인과 친구 사이였고, 그들 부부와 함께 여럿 모임도 가졌다"고 해명했다. 또한 맘카페를 통해 전해진 B씨와의 사진을 언급하며 "유명 브런치 카페 앞에서 찍힌건데 당시에 '힘내라'고 어깨를 두들기는 장면이 찍힌 것이다. 저는 떳떳하다. 박지윤 씨가 낸 소송은 성립이 안 된다"고 덧붙였다. 박지윤과 최동석은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로 2009년 결혼하고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그러나 결혼 14년만인 지난해 10월 이혼 소식을 알렸다. 현재 아이들의 임시 양육자는 박지윤으로 지정돼 있고 최동석은 면접 교섭을 통해 아이들을 만나고 있다. 박지윤은 지난 6월 최동석의 지인 B씨를 상대로 상간자위자료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최동석은 자신의 계정을 통해 "제 지인이 박지윤 씨로부터 소송을 당한 것은 맞다"며 "하지만 박지윤 씨와의 결혼 생활 중 위법할 일은 절대 없었으며 사실무근으로 인한 명예훼손에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최동석은 지난달 30일 제주지방법원을 통해 박지윤과 A씨를 상대로 상간자위자료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박지윤 측은 "혼인 기간 중은 물론 소송 중에도 어떠한 부정행위 또는 배우자 외에 이성 관계가 없었다는 것이 본인의 입장"이라고 전했다.
'월클' 제니, 시골 소녀 변신 "얼마 만에 느끼는 자유인지" 감격 [가브리엘][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시골 소녀가 되어 찰나의 자유를 만끽한다. 오는 4일 방송되는 'My name is 가브리엘'(이하 '가브리엘') 최종회에서는 이탈리아 농가 민박집 사장님 마리아의 삶에 몰입한 제니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진다. 지난주 첫 번째 손님 일행을 직접 픽업하러 간 제니는 손님들을 위해 음식 준비부터 서빙까지 능숙한 모습을 보인다. 손님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눈치 빠른 사장님의 면모까지 보이자 데프콘은 "'효리네 민박' 다음 타자를 찾았다"라고 전하기도. 그런가 하면 지난주 제니의 정체를 의심했던 손님들이 제니를 향해 "여동생 방 포스터 속 아이돌과 닮았다"라며 끊임없이 강렬한 눈빛을 보낸다고 해 사연의 전말을 궁금하게 만든다. 제니는 동화 같은 민박집에서 식탁 세팅까지 완벽하게 마친 뒤 속속 도착하는 손님들을 맞이한다. 하지만 여유로움도 잠시, 서빙 때 실수를 하며 제대로 진땀을 뺀다는 전언. 제니는 처음 하는 일이다 보니 생기는 미숙함 때문에 실제 손님들에게 폐가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털어놓기도 한다. 쉴 틈 없이 발에 땀이 나도록 뛰어다니며 인간미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는 민박집 사장 제니의 여정이 과연 어떻게 마무리 될지 관심이 쏠린다. 이탈리아 전통 디저트 젤라토를 사 먹으며 찰나의 자유를 느끼는 제니의 모습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시골 소녀가 된 월드스타 제니는 "이게 얼마 만의 느끼는 자유인지"라고 내뱉은 뒤 "이렇게 걸어 다닌 게 얼마 만인지 모르겠다"라며 데뷔 후 처음 느껴 보는 감정을 풀어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마리아 집 안 벽에 있던 그림들에 숨겨진 특별한 사연이 소개된다. 동물과의 연결 고리를 비롯해 제니도 울컥하게 만든 이탈리아 엄마와의 대화가 진한 여운을 전할 예정이다. JTBC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최종회는 오는 4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엄친아' 정해인♥정소민, 마지막 인사 "알콩달콩 모습 즐겨주길"[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엄마친구아들’ 배우들이 최종회를 앞두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이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유쾌하고 설레는 청춘 로맨스부터 따뜻하고 뭉클한 가족 스토리까지, 혜릉동 사람들의 삶과 일상은 평범해서 더 특별하게 다가왔다. 무엇보다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혜릉동에서 다시 만나 친구에서 연인으로 거듭난 최승효(정해인)와 배석류(정소민), 서로 위로를 주고받으며 점점 깊어지는 마음을 확인한 정모음(김지은)과 강단호(윤지온)의 이야기에 시청자들은 함께 웃고 울고 설렜다. ‘혜릉즈’ 정해인, 정소민, 김지은, 윤지온의 청춘 시너지도 눈부셨다. ‘찐친’ 모드의 훈훈한 팀워크를 발산하며 완벽한 호흡과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이에 배우들은 작품을 향한 애정과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먼저 정해인은 “저 역시 시청자로서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끝나가는 게 아쉽다”라고 전했고, 정소민은 “촬영이 끝난 것도 실감 나지 않고, 종영이 다가온 것도 믿기지 않는다. 아마 제 마음속에서 ‘엄마친구아들’을 떠나보낸 적이 없어서 그런 것 같다”라고 밝혔다. 김지은은 “매주 방송을 보며 촬영장에서의 추억을 떠올렸는데 2회밖에 남지 않았다는 게 아쉽다. 많이 정들고 애틋한 만큼 오래도록 소중히 간직하고 가끔씩 추억할 것”이라고 답했다. 윤지온도 “매주 빨리 주말이 와서 방송을 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주는 주말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래도 아쉬운 마음속 한편이 따뜻한 걸 보니 ‘엄마친구아들’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하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배우들에게 ‘엄마친구아들’이라는 작품, 각자의 캐릭터는 어떤 의미일까. 정해인은 “제게 있어서 현장을 매일 가고 싶을 정도로 즐겁고 행복했던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다. 최승효는 실제 제 모습과 비슷한 부분이 많은 캐릭터여서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 최승효를 연기하면서 또 한 번 성장하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회고했다. 정소민은 “시간이 많이 지나도 ‘엄마친구아들’의 모든 캐릭터들을 항상 응원할 것 같다. 엔딩과 함께 그들의 이야기가 끝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앞으로 펼쳐질 혜릉동 사람들의 모든 이야기를 응원하고 싶다”라며, “그리고 석류를 만나게 된 건 정말 행운이었다. 석류가 건강하고 편안하게 지내길 바란다”라고 특별한 마음을 내비쳤다. 김지은 역시 “따뜻하고 소소한 정이 가득한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 특히 촬영장에 가는 날이 항상 행복했던 이유는 정모음이라는 캐릭터 덕분이었다. 언제나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행복과 사랑이 넘치는 모음이는 제게 있어 정말 고마운 존재였다”라고 밝혔다. 윤지온은 극 중 등장했던 ‘네잎클로버’를 키워드로 꼽으며, “네잎클로버 같은 작품과 캐릭터로 남을 것 같다. 저에게 행운이자 행복한 기억과 경험이었다. 또 앞으로 더 유연한 태도를 갖게 해줄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이번 주 방송되는 15, 16회의 관전 포인트와 함께 시청 독려 메시지도 남겼다. 정해인은 “승효와 석류, 그리고 가족들 사이에서 생기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모습들이 그려질 예정이다. 모음이네 가족과 단호, 연두의 애틋한 사랑도 잘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정소민은 “남은 2회는 편안한 마음으로, 멀리 돌아온 승효와 석류의 알콩달콩한 모습들을 즐겨주시면 좋겠다”라며, “드라마를 통해 공감과 위로를 얻으셨다는 반응을 보고 되려 제가 더 많은 에너지를 받았다. 지금까지 ‘엄마친구아들’을 사랑해 주시고 관심 가져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김지은은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도 서로를 사랑하고 아끼는 가족들의 감정, 특히 ‘함께’ 할 때의 ‘행복’을 느껴주시면 좋겠다”라고 관전 포인트를 짚으며 “매주 주말마다 혜릉동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지켜봐 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제2의 혜릉동 주민이었던 여러분들의 응원과 사랑 덕분에 행복했다. 마지막까지 혜릉동 가족들의 이야기를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윤지온은 예고편에도 공개됐던 ‘남극’을 관전 포인트로 짚으며 “모음이와 단호에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답해 궁금증을 더했다. 끝으로 “과분한 사랑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혜릉동 사람들이 여러분께 좋은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단호가 모음이와 끝까지 예쁘게 사랑할 수 있을지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 15회는 오는 5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애인 생겼어" 박지현, 26세 연상 김완선에 깜짝 프러포즈 [미스쓰리랑][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가수 박지현이 김완선에게 깜짝 프러포즈를 건넨다. 3일 방송되는 TV조선 '미스쓰리랑'은 '가장무도회' 특집으로 김완선, 치타, 김의영이 게스트로 합류한다. '미스쓰리랑'이 아니었다면 볼 수 없었을 진귀한 무대들이 펼쳐지며, 트롯 팬들의 눈과 귀를 단숨에 사로잡을 전망이다. 먼저 트롯계 아이돌 김소연과 박지현의 섹시 듀엣 무대가 성사된다. 앞선 '미스트롯3' 경연에서 우연이의 '그남자'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이날 엄정화의 '초대'로 한층 더 무르익은 케미를 발산한다. 이날 컬래버에 대해 김소연이 "가장 특별하고 핫한 무대가 될 것"이라며 자부했다고 전해져 호기심을 자극한다. 활어 보이스 박지현은 나훈아의 '내게 애인이 생겼어요'로 여성 팬들의 심장을 저격할 무대를 선보인다. 무대 도중 박지현이 김완선에게 기습 프러포즈를 건네 현장 모두가 깜짝 놀라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여심 저격수 박지현의 등판 소식은 시청자들의 설렘을 폭발하게 한다. 마지막으로 김완선, 김소연, 정슬까지 신구(新舊) 퍼포먼스 퀸들의 컬래버 무대가 펼쳐진다. 세 사람의 핫한 시너지에 현장의 모두가 넋을 놓고 감상할 수밖에 없었다는 전언. 여기에 박지현과 최수호, 김수찬이 합류해 과감한 페어 댄스를 선보였다고 해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킨다. 역대급 귀 호강, 눈 호강 무대들이 예고된 TV조선 '미스쓰리랑'은 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홍명보호' 첫 승선 앞두고 2도움으로 '펄펄'...'배준호 2도움' 스토크, 포츠머스에 6-1 '대승'[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스토크 시티 '에이스' 배준호가 멀티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대승을 견인했다. 스토크는 3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스토크 온 트렌트 BET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EFL 챔피언십(2부리그)' 포츠머스와의 8라운드 경기에서 6-1로 대승을 거뒀다. 배준호는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스토크는 전반 13분 먼저 포문을 열었다. 토마스 캐논이 프리킥을 직접 슈팅으로 연결했고, 골키퍼 손에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포츠머스는 전반 29분 빠른 역습 상황에서 마크 오 마호니가 동점골을 뽑아냈다. 1-1로 팽팽하게 맞선 전반 43분 이번에도 캐논이 해결사로 나섰다. 수비 뒤 공간을 파고든 뒤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스토크는 앤드류 모란의 패스를 받은 샘 갤러거가 세 번째 골을 넣었고 3-1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 3분 스토크는 네 번째 득점을 터뜨렸다. 캐논이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점수 차는 3점으로 벌어졌다. 배준호는 후반 6분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왼쪽을 파고든 배준호는 캐논에게 패스했고, 캐논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8분 배준호는 두 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왼쪽 측면에서 빠르게 드리블을 시도하며 안쪽으로 파고들었고, 모란에게 패스를 건넸다. 모란은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했다. 결국 경기는 스토크의 6-1 승리로 종료됐다. 이날 경기 승리로 스토크는 3승 5패 승점 9점으로 EFL 챔피언십 15위로 점프했다. 반면 포츠머스는 4무 4패 승점 4점으로 리그 23위에 머물렀다. 시즌 첫 승을 노렸던 포츠머스는 스토크에 대패를 당하며 아직 시즌 첫 승을 올리지 못했다. 배준호는 2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배준호에게 팀 내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인 7.9점을 부여했다. 배준호는 패스성공률 85%, 키패스 6회, 드리블성공 2회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배준호는 지난 시즌 스토크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배준호는 지난 시즌 38경기에 출전해 2골 5도움을 기록하며 스토크의 2부리그 잔류에 큰 힘을 보탰다. 올 시즌 초반 감독 교체에도 불구하고 7경기 3도움으로 맹활약 중이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한국 A대표팀에도 발탁됐다. 홍명보 감독은 배준호의 활약상을 지켜본 뒤 10월 A매치를 앞두고 대표팀 명단에 포함했다. 홍 감독은 "미래 지향적인 선수들을 선발하고 합류하는 것도 그 과정"이라고 밝혔다.
"빅게임에서 침묵, 그는 투명 인간"...獨 언론, 케인 향해 비난 '폭격'→최저 평점 부여[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해리 케인이 2경기 연속 침묵하며 거센 비난을 받았다. 뮌헨은 3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즈 2차전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케인은 90분 풀타임 활약했다. 빌라는 후반 34분 선취골을 기록했다. 후방에서 파우 토레스가 롱패스를 시도했고, 존 듀란이 수비 뒤 공간을 파고들었다. 마누엘 노이어가 나온 것을 보고 듀란은 원터치 슈팅을 시도했고,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됐다. 듀란의 골은 결승골이 되면서 빌라가 1-0으로 승리했다. 빌라는 영 보이즈전 3-0 완승에 이어 리그페이즈 2차전도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반면 뮌헨은 1차전 9-2 대승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1승 1패를 기록했다. 케인은 90분 풀타임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케인은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로부터 7.2점의 준수한 평점을 받았다. 케인은 90분 동안 유효슈팅 1개, 키패스 2회, 패스성공률 79%, 경합성공 7회를 기록했다. 하지만 케인은 독일 언론으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케인은 빌라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활약 이후 독일 언론의 비난을 받았다. 케인은 디나모 자그레브를 상대로 9-2 대승 이후 두 번째 승리를 위해 90분을 모두 뛰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승리를 거둔 팀은 빌라였고, 듀란의 중거리 슈팅이 승부를 결정했다"며 "케인은 잊을 수 없는 활약을 펼쳤으며 독일 언론의 혹독한 비판과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독일 언론은 "케인은 거의 보이지 않았고, 경기가 끝나기 직전에 동점골을 넣을 수 있는 좋은 헤딩 찬스를 놓쳤다"고 평가했다. 독일 '빌트'는 케인에게 6점 만점에 5점의 평점을 부여했는데 1점이 가장 높고 6점이 가장 낮은 점수다. 빌트는 케인을 '보이지 않는 사람'으로 묘사했다. 빌트는 "케인이 귀국했을 때 케인은 보이지 않는 채로 남았다.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도 마찬가지다. 단지 경기 종료 몇 초 전에 골대를 향해 단 한 번의 슈팅을 날렸을 뿐"이라며 케인을 향한 거센 비난을 멈추지 않았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케인은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뮌헨으로 이적했다. 케인은 지난 시즌 45경기 44골 12도움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득점왕, UEFA 챔피언스 리그 득점왕을 휩쓸었다. 그러나 무관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올 시즌 초반 케인은 큰 경기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케인은 지난달 29일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득점에 실패하며 1-1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됐고, 빌라전에서도 침묵하며 2경기 연속으로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리버풀 '러브콜' 거절한 '제2의 알론소', "소시에다드 잔류는 올바른 선택...후회 안 한다"[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레알 소시에다드에 잔류한 마르틴 수비멘디가 리버풀 이적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못 박았다. '스카이스포츠'는 3일(이하 한국시각) "마르틴 수비멘디는 시즌초반 소시에다드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리버풀 이적을 거절한것에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전성기를 이끌었던 위르겐 클롭이 사임하고 아르네 슬롯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다. 슬롯 체제에서 리버풀은 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와 페데리코 키에사를 영입하며 선수단을 보강했다. 하지만 리버풀이 이적시장에서 영입하지 못한 선수가 있다. 바로 수비멘디다. 수비멘디는 스페인 국적의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다. 부드러운 발밑과 뛰어난 패스 능력을 앞세워 후방 빌드업을 주도한다. '제2의 알론소'로 평가 받고 있다. 바스크 주 기푸스코아 도 산 세바스티안 출신의 수비멘디는 2011년 소시에다드 유스팀에 입단했다. 수비멘디는 소시에다드에서 17살의 나이로 프로에 데뷔했고 2018년 소시에다드와 재계약을 체결한 뒤 2군에 승격했다. 수비멘디는 2020-21시즌부터 본격적으로 1군 명단에 포함됐다. 2021-22시즌부터 소시에다드 주전 미드필더 자리를 꿰차며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2022-23시즌 수비멘디는 라리가 36경기 1골 3도움으로 활약했다. 수비멘디는 지난 시즌 라리가 31경기 4골 1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시즌 후 수비멘디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우승을 경험했고 빅클럽과 이적설에 휩싸였다. 리버풀이 수비멘디의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떠올랐다. 슬롯 감독은 새롭게 부임한 리버풀 중원의 보강을 위해 수비멘디에게 손을 내밀었다. 리버풀은 수비멘디의 바이아웃 지불까지 고려했다. 그러나 수비멘디는 리버풀의 제안을 거절하고 소시에다드에 남았다. 현지 언론에서는 수비멘디가 리버풀 이적을 거절한 것을 후회한다고 전했지만 수비멘디는 소시에다드 잔류를 후회하지 않는다고 인터뷰를 했다. 스카이스포츠는 "그는 여름 이적시장후 가지는 첫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의 선택이 옳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수비멘디는 "잔류를 후회하지 않는다"며 "시즌이 시작한 지 몇 경기 지나지 않았는데 후회한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다. 나는 나 스스로 결정을 내렸으며, 그것이 올바른 선택이라고 믿기에 후회는 없다. 나는 소시에다드가 잠재력이 있는 팀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항상 준비돼 있다"…'불펜 변신' 외인 투수의 4이닝 호투 끝이 아니다, 연투까지 각오했다 [MD잠실 WC][마이데일리 = 잠실 김건호 기자] "항상 준비돼 있다." 두산 베어스 외국인투수 조던 발라조빅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1차전에 구원 등판해 4이닝 동안 실점 없이 1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호투를 했다. 올 시즌 중반 라울 알칸타라의 대체 외국인투수로 두산에 합류한 발라조빅은 12경기 2승 6패 1홀드 57이닝 28볼넷 69탈삼진 평균자책점 4.26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이승엽 두산 감독은 발라조빅을 불펜 자원으로 기용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발라조빅의 포스트시즌 데뷔는 빠르게 찾아왔다. 선발 투수 곽빈이 1이닝 4실점으로 흔들렸고 1회부터 불펜에서 몸을 풀었다. 그리고 2회부터 마운드를 책임지며 4이닝 동안 단 한 차례밖에 출루를 허용하지 않으며 KT 타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으며 두산이 0-4로 패배했다. 경기 후 이승엽 감독은 와일드카드 2차전 총력전을 예고했다. 선발 등판했던 곽빈은 물론, 4이닝을 책임진 발라조빅도 불펜에서 대기한다. 3일 와일드카드 2차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발라조빅은 "어제는 다른 경기와 다르지 않은 경기라고 생각하면서 경기에 임했는데, 아무래도 가을야구다 보니까 좀 더 아드레날린이 분비됐다"며 "그래서 좀 더 좋은 경기력을 보였던 것 같다. 하지만 최대한 단순하게 던지려고 했던 점이 유효했던 것 같다"고 전날 투구를 복기했다. 계속해서 "어떻게 보면 중간 투수가 나가서 4이닝을 던졌다는 것 자체가 잘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어제 전광판을 보고 기록을 봤는데, 전부 리셋돼 0으로 적혀있었다. 저도 새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전했다. 발라조빅은 언제든 상황만 된다면 등판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팀이 승리하기 위해서 저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준비돼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 저도 한국에 왔다"며 "상황만 되고 기회만 된다면 항상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선발 투수로 나서지 못하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지만, 발라조빅은 포스트시즌인 만큼 어떤 위치에서든 팀을 위해 공을 던질 것을 다짐했다. 그는 "선발 투수 역할을 못 한다는 것은 실망스럽긴 하지만, 제가 기복이 있어서 이런 결정을 내리신 것 같다. 그것보다 제가 그런 생각할 여유도 없다. 지금은 포스트시즌이다. 우리 모두의 공동 목표가 승리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목표를 위해서라면 최대한 신경 안 쓰고 경기에 임하려고 한다"고 했다.
'이틀 연속' 2만 3750명 꽉 찼다! 이구동성 "내일은 없다"…'타선변화 無' 총력전의 두산-KT, 준PO행은 누구? [MD잠실 WC][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이제는 정말로 뒤가 없는 두 팀이 만났다. 준플레이오프 진출이냐, 가을야구 종료냐. 단 한 경기에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운명이 결정된다. 두산과 KT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WC) 2차전 맞대결을 갖는다. 두 팀 모두 이제 내일은 없다. 전날(2일) 열린 1차전에서 미소를 지은 쪽은 KT였다. KT는 1회 경기 시작부터 두산 선발 곽빈을 맹폭했다. 첫 번째 아웃카운트가 만들어지기 전까지 3점을 쓸어담고, 이어지는 찬스에서 한 점을 더 보태며 4-0으로 달아났다. 이후 KT는 두산 마운드에 가로막혔지만, 경기의 흐름에 이렇다 할 영향은 없었다. 그만큼 KT의 마운드도 건재했던 까닭이다. 지난해 12승 무패로 '승률왕'에 올랐지만, 올해는 고민거리로 전락했던 윌리엄 쿠에바스가 1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무려 9개의 삼진을 솎아내는 등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봉쇄하며 '빅게임 피처'라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그리고 김민(⅓이닝)-손동현(1⅔이닝)-박영현(1이닝)으로 이어지는 필승조를 투입해 경기 막판 두산의 공격을 무력화시키고 시리즈를 2차전으로 끌고가는데 성공했다. 이날 두산은 전날과 같은 정수빈(중견수)-김재호(유격수)-제러드 영(좌익수)-김재환(지명타자)-양석환(1루수)-강승호(2루수)-허경민(3루수)-김기연(포수)-조수행(우익수) 순의 라인업을 구성했다. 9회까지 단 한 점도 뽑아내지 못했지만 이승엽 감독은 "어제 선발 안타가 많이 나아서 무득점이었지만, 컨디션이 나쁘지 않았다. 중심 타선에서 장타가 나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변화를 주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타선엔 변화가 없지만, 불펜은 총동원이다. 1승 어드벤티지가 사라진 가운데 모든 것을 쏟아내겠다는 입장이다. 미출장 선수도 이교훈, 박정수로 정했다. 전날(2일) 선발로 등판해서 부진했던 곽빈과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조던 발라조빅까지 모조리 불펜에서 대기한다. 선발 최승용의 컨디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경기 초반부터 빠르게 투수 교체가 진행될 수 있다. KT는 사상 최초로 5위팀이 4위를 꺾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마법'을 꿈꾸고 있다. 이강철 감독은 전날(2일)부터 업셋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KT도 라인업에 변화는 없다. 김민혁(좌익수)-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장성우(포수)-강백호(지명타자)-오재일(1루수)-오윤석(2루수)-황재균(3루수)-배정대(중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연결되는 타선을 구성했다. 이강철 감독은 "초반에 쉽지 않으면 바로 (고)영표를 붙일 계획이다. (소)형준이는 그 뒤에 간다. 하지만 장담은 못한다. 경기 상황에 따라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 벤자민이 오래 던질 것이다. 쿠에바스가 잘 던졌으니 자극 좀 받았을 것"이라며 "앞을 내다볼 여력이 없다. 오늘 이겨야 한다. 다 써야 하는 상황이다. 오늘 집중해야 할 것 같다"고 힘주어 말했다. 올해 KBO리그는 사상 최초 1000만 관중을 돌파하는 등 프로야구 출범 이후 가장 뜨거운 한 해를 보냈다. 관중 동원과 관련해서는 기존의 대부분 기록들이 새롭게 쓰여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그리고 그 분위기는 포스트시즌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KT-두산의 와일드카드 1차전 2만 2750장이 매진된 데 이어 2차전 또한 2만 2750석이 오전 11시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완판됐다. 만원 관중의 엄청난 관심 속에서 와일드카드 2차전에서 승리하고 준플레이오프행 티켓을 손에 쥐는 팀은 과연 어디가 될까.
"나는 1억 유로 이상의 가치" 튀르키예로 쫓겨난 '월클 ST', 허벅지 부상으로 6주 결장[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자신은 1억 유로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밝힌 빅터 오시멘(갈라타사라이)이 부상으로 한 달 넘게 결장한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3일(이하 한국시각) "빅터 오시멘은 허벅지 부상으로 6주 동안 경기에 출장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주말 경기에서 2골을 넣은 뒤 하프타임에 근육 문제로 경기장을 떠났고,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빅터 오시멘은 나이지리아 국적의 스트라이커다. 오시멘은 빠른 발을 활용해 수비 뒤 공간을 노리는 침투형 공격수다. 공중볼 경합에도 능해 헤더골을 터뜨릴 수 있는 공격수다. 2020년 여름 오시멘은 7000만 유로(약 1037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SSC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 오시멘은 2022-23시즌부터 월드클래스 스트라이커로 자리 잡았다. 오시멘은 리그에서 26골을 터뜨리며 세리에 A 득점왕을 손에 넣었고, 나폴리의 33년 만의 세리에 A 우승을 이끌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오시멘은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지만 나폴리 잔류를 선택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구단 역사상 최고 수준의 주급을 받으며 나폴리와 재계약을 맺었다. 재계약 이후 오시멘은 32경기 17골 3도움을 기록했고, 빅클럽들은 계속해서 오시멘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오시멘의 타구단 이적은 확실시됐다. 하지만 오시멘이 높은 주급을 요구하며 이적이 불발됐다. 오시멘은 첼시, PSG와의 이적 협상 도중 8억이 넘는 '고주급'을 요구했고 첼시와 PSG는 나란히 영입전에서 발을 뺐다. 사우디 프로리그 소속의 알 아흘리도 오시멘을 원했지만 아이반 토니를 영입하면서 오시멘은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다. 오시멘은 강제로 나폴리에 잔류하게 됐고, 나폴리 1군과 세리에 A 스쿼드에서 제외됐다. 자신의 등번호까지 뺏기는 굴욕을 맛봤다. 이적시장 막판 오시멘은 극적으로 나폴리를 탈출했다. 갈라타사라이로 임대 이적했다. 오시멘은 갈라타사라이에서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시즌 초반 튀르키예 쉬페르리그에서 3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오시멘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오시멘은 최근 '풋붐'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1억 유로(약 1461억원) 이상의 가치가 있다"며 "전 세계에서 나처럼 이런 스타일과 성공을 거둔 선수는 거의 없다. 이 모든 것은 내 특성, 내가 하는 일, 내 퀄리티와 관련이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인터뷰 이후 곧바로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 오시멘은 카심피사와의 리그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전 멀티골을 기록한 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교체됐다. 검진 결과 오시멘은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6주 동안 결장할 예정이다.
"좋은 기운이 오고 있는 것 같다"…역사상 최초 WC 업셋 꿈꾼다, KT 이강철 감독의 각오 [MD잠실 WC][마이데일리 = 잠실 김건호 기자] "좋은 기운이 오고 있는 느낌이다." KT 위즈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을 치른다. KT는 전날 맞대결에서 쿠에바스의 6이닝 9탈삼진 무실점 호투에 힘 입어 승리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역사상 최초로 업셋을 노리고 있다. 지난 2015년 시작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5위팀이 4위팀을 제압하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5위팀은 2연승을 해야 하는 반면, 4위팀은 1승만 거두면 되기 때문이다. 2016년 KIA 타이거즈와 2021년 키움 히어로즈가 업셋을 노렸지만, 각각 LG 트윈스와 두산에 2차전에서 무릎을 꿇었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이강철 KT 감독은 "좋은 기운이 오고 있는 느낌이 든다. 나쁘지 않은 것 같다"며 "마지막 경기에서 역전해서 승리했다. 안 쉬고 바로 오니까 좋은 기운이 오는 것 같다. 오늘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KT는 전날(3일)과 같은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김민혁(좌익수)-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장성우(포수)-강백호(지명타자)-오재일(1루수)-오윤석(2루수)-황재균(3루수)-배정대(중견수)-심우준(유격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웨스 벤자민이다. 이강철 감독은 전날 쿠에바스처럼 이날 경기에서 벤자민이 호투를 펼치길 바라고 있다. 소형준, 고영표도 등판이 가능한 상황이다. 쿠에바스를 제외한 모두가 등판 대기한다. 사령탑은 "(소)형준이는 30개 정도 가능하다. (고)영표도 된다. 나머지는 모두 준비됐다"고 말했다. 이어 "초반에 쉽지 않으면 바로 영표를 붙일 계획이다. 형준이는 그 뒤에 간다. 장담은 못한다. 경기 상황에 따라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 벤자민이 오래 던질 것이다. 쿠에바스 잘 던졌으니 자극 좀 받았을 것이다"며 "앞을 내다볼 여력이 없다. 오늘 이겨야 한다. 다 써야 하는 상황이다. 오늘에 집중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강철 감독은 "여기까지 왔고 어제도 승리해 욕심이 안 생길 수 없다. 초반 안 좋다가 중반에 올라왔다. 막판 안 좋다가 마지막 3경기 때 다시 페이스가 올라왔다"며 "오늘 이기면 준플레이오프 때도 좋은 기운을 갖고 갈 것 같은데, 오늘 이기고 봐야 한다. 마지막 세 경기 이기며 팀 분위기가 올라왔다"고 각오를 다졌다.
'다저스 나와!' 샌디에이고, 2회 5점 빅이닝 완성…애틀랜타 제압 DS 진출, 다저스와 격돌[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LA 다저스를 만나러 간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2024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2차전에서 5-4로 승리했다. 전날(2일) 선발 투수 마이클 킹의 7이닝 무실점 12탈삼진 호투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선취 2점 홈런에 힘입어 4-0으로 승리한 샌디에이고는 이날 경기 애틀랜타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하며 디비전시리즈에서 지구 라이벌 다저스를 만나게 됐다. ▲선발 라인업 샌디에이고: 루이스 아라에스(지명타자)-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주릭슨 프로파(좌익수)-매니 마차도(3루수)-잭슨 메릴(중견수)-잰더 보가츠(유격수)-도노반 솔라노(1루수)-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카일 히가시오카(포수), 선발 투수 조 머스그로브. 애틀랜타: 마이클 해리스 2세(중견수)-오지 알비스(2루수)-마르셀 오주나(지명타자)-맷 올슨(1루수)-호르헤 솔레어(우익수)-라몬 로리아노(좌익수)-지오 우르셀라(3루수)-션 머피(포수)-올란도 아르시아(유격수), 선발 투수 맥스 프리드. 1회초 애틀랜타가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해리스 2세가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알비스의 진루타로 1사 3루가 됐고 오주나가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려 앞서갔다. 샌디에이고도 1회말 아라에스와 타티스 주니어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프로파도 야수 선택으로 출루해 만루가 됐다. 하지만 마차도가 삼진으로 물러난 뒤 메릴이 1루수 앞으로 땅볼 타구를 보냈는데, 선행주자가 홈에서 아웃됐고 보가츠까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하지만 2회말 샌디에이고 타선이 불붙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히가시오카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후 분위기를 탔다. 아라에스, 타티스 주니어, 프로파의 연속 안타로 만루가 됐다. 마차도가 2타점 2루타를 때려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메릴의 2타점 3루타까지 터졌다. 5점을 뽑으며 달아났다. 5회초 애틀랜타가 1점을 만회했다. 선두타자로 나온 솔레어가 브라이언 호잉을 상대로 솔로 아치를 그렸다. 애틀랜타가 7회초 격차를 좁혔다. 바뀐 투수 제이슨 아담을 공략했다. 선두타자 아르시아가 안타를 때린 뒤 해리스 2세가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초구 94.9마일(약 152.7km/h) 포심패스트볼을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9회초 샌디에이고 마운드에 로베르트 수아레스가 등판했다. 선두타자 솔레어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메릴의 수비가 좋았다. 로리아노를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대타 트래비스 다노를 포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는 모두 마무리됐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5-2로 잡았다.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2-1로 제압했다. 디트로이트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캔자스시티는 뉴욕 양키스를 디비전시리즈에서 만난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뉴욕 메츠와 밀워키 브루어스의 맞대결에서는 밀워키가 5-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1승 1패 동률을 맞춰 3차전을 치르게 됐다. 두 팀의 맞대결 승자는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하게 된다.
아이브, 42만 명 팬과 함께한 월드 투어…"다이브 고마워"[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아이브(IVE, 안유진·가을·레이·장원영·리즈·이서)가 도쿄돔 앙코르콘을 함께해 준 팬들과의 특별한 순간을 공개했다. 지난 2일 아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첫 월드 투어 ‘아이브 더 퍼스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IVE THE 1ST WORLD TOUR ‘SHOW WHAT I HAVE’)의 일환인 도쿄돔 앙코르콘 비하인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은 지난달 4~5일 양일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쇼 왓 아이 해브’ 앙코르 콘서트 비하인드로, 아이브 멤버들이 공연을 준비하는 모습부터 무대 위에서의 모습과 소감을 전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본 공연에 앞서 리허설을 시작한 아이브는 유닛, 단체 무대 동선을 맞추고 안무를 체크했다. 멤버들은 피드백을 통해 무대를 수정해 나갔고, 현지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멘트도 세심하게 고르면서 준비를 마쳤다. 리허설 후 안유진은 팬들을 위한 ‘엔딩 크레딧(Ending Credit)’ 커버곡 영상 업로드 시기에 대해 직접 의견을 표하며 세심하면서도 언제나 다이브만을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이브는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진 후 드디어 무대에 올랐다. 도쿄돔을 가득 채운 팬들이 뜨거운 환호로 아이브를 반겼고 1일 차 공연 말미에는 ‘안녕즈’ 안유진과 장원영의 생일 파티가 서프라이즈로 진행돼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을 마친 후에는 더 완벽한 2일 차 공연을 위해 서로 피드백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며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자아냈다. 2일 차 공연을 앞둔 아이브는 좀 더 여유로운 모습으로 나섰다. 월드 투어 마지막 공연답게 레이는 다이브에게 전하는 편지를 공개했고 장원영은 공주로 변신해 “도쿄돔 공연 마지막이자 월드 투어가 끝나는 날이다. 대장정이 끝난다는 게 믿기지 않고 뿌듯하고 기쁘다”라며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 더욱 완벽한 무대로 뜨거운 환호를 받은 아이브는 각자 소감을 전하며 도쿄돔 2일 차 공연이자 첫 번째 월드 투어를 마무리했다. 아이브는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1년 동안 한 월드 투어가 도쿄돔 2일 차를 마지막으로 끝이 났다. 시원섭섭하다는 게 딱 맞는 말이다. 많은 도움을 준 다이브와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파이팅, 너무 고맙다”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또한 함께 공개된 ‘샤인 위드 미(Shine With Me)’는 멤버 장원영이 작사한 곡으로, 영상에는 도쿄돔 공연 실황이 담겼다. 도쿄돔을 꽉 채운 다이브와 화려하게 빛을 내며 움직이는 ‘아이해봉’(아이브 공식 응원봉), 열정적으로 무대를 소화하고 팬들과 소통하는 아이브의 모습 등이 다채롭게 담겨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아이브의 첫 월드 투어 ‘아이브 더 퍼스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IVE THE 1ST WORLD TOUR ‘SHOW WHAT I HAVE’)는 지난 4~5일 양일간 도쿄돔을 끝으로 아시아, 미주, 유럽, 남미 등 19개국 28개 도시 37회 공연에서 42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한 뜨거운 열기 속에 막을 내렸다.
22년 만의 'UCL 원정' 승리 견인...'황인범 4G 연속 풀타임' 페예노르트, 지로나 3-2로 꺾고 첫 승[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페예노르트의 핵심 미드필더로 거듭난 황인범이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페예노르트는 3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지로나 에스타디 몬틸리비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즈 2차전 지로나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황인범은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먼저 포문을 연 팀은 지로나다. 지로나는 전반 19분 세트피스에서 선제골을 뽑아냈다. 보얀 미오프스키의 헤더슛이 수비수 몸에 맞고 나오자 다비드 로페스가 세컨볼을 골대 안으로 밀어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지로나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페예노르트가 전반 22분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페예노르트는 똑같이 세트피스에서 복수했다. 이고르 파이샹의 프리킥이 퀸텐 팀버 머리에 맞은 뒤 수비수 몸에 맞고 자책골로 연결됐다. 전반 33분 페예노르트는 승부를 뒤집었다. 강한 전방 압박으로 볼을 탈취한 페예노르트는 파이샹이 기가 막힌 스루 패스로 찬스를 만들어냈다. 안토니 밀람보가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득점하며 2-1로 역전했다. 전반전은 2-1로 종료됐다. 지로나는 후반 22분 절호의 찬스를 잡았다. 페예노르트는 골키퍼의 실수로 페널티킥을 헌납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미오프스키의 페널티킥을 티몬 벨레노이터 골키퍼가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후반 28분 지로나는 결국에 다시 한번 동점을 만들었다. 아르노 흐루네벨트가 수비수 3명을 제치며 왼쪽 측면을 허물어뜨렸다. 흐루네벨트는 중앙에 위치한 도니 반 더 비크를 향해 패스했고, 반 더 비크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페예노르트는 후반 34분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이번에도 지로나의 자책골이 나왔다. 다비드 한코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한 공을 라디슬라프 크레이치가 걷어내려고 했지만 발에 맞고 자신의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결국 자책골이 결승골이 되면서 페예노르트가 3-2로 승리했다. 페예노르트는 레버쿠젠과의 리그페이즈 1차전에서 당한 0-4 패배를 딛고 챔피언스리그 첫 승을 따냈다. 페예노르트는 22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원정 승리를 기록했다. 황인범은 이날 경기에서도 90분 활약하며 팀 내 핵심 선수가 된 것을 증명해냈다. 황인범은 90분 동안 패스성공률 79%, 키패스 1회, 크로스성공률 100%, 빅찬스생성 1회, 가로채기 3회 등 공수양면에서 무난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 즈베즈다에서 뛰며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올해의 선수상까지 수상한 황인범은 올 시즌을 앞두고 페예노르트로 이적하며 유럽 빅리그에 입성했다. 황인범은 이적한 지 2주 만에 에레디비시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됐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 출전, 음바페 슈팅 0개 부진…레알, UCL 릴 원정서 충격패[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릴 원정에서 패하며 올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3일(한국시간) 프랑스 릴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0-1로 패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패배로 올 시즌 공식전 첫 패배와 함께 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에서 1승1패를 기록하게 됐다.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5승3무를 기록 중인 레알 마드리드는 릴과의 원정 경기에서 패하며 올 시즌 첫 공식전 패배를 당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릴은 나란히 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에서 1승1패를 기록하게 된 가운데 골득실에서 앞선 레알 마드리드가 17위를 기록하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릴을 상대로 엔드릭이 공격수로 나섰고 비니시우스, 벨링엄, 발베르데가 공격을 이끌었다. 추아메니와 카마빙가는 중원을 구축했고 멘디, 뤼디거, 밀리탕, 카르바할이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루닌이 지켰다. 레알 마드리드는 릴과의 경기에서 전반전 추가시간 선제골을 허용했다. 릴이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체그로바가 왼발로 때린 슈팅이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수비벽을 구성하고 있던 카마빙가의 손에 맞았고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다비드는 오른발 슈팅으로 레알 마드리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멘디 대신 그라시아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이어 후반 12분에는 엔드리과 밀리탕을 빼고 음바페와 모드리치를 출전시켜 승부수를 띄웠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2분 카마빙가를 때고 귈러를 출전시켜 선수 교체를 이어갔지만 릴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릴과의 맞대결에서 볼점유율에서 54대 46으로 근소하게 앞섰다. 레알 마드리드는 릴을 상대로 유효슈팅 5개를 포함해 12개의 슈팅을 때렸지만 끝내 득점에 실패하며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햄스트링 부상이 있었던 음바페는 릴전에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지만 후반 12분 교체 출전해 30분 남짓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음바페는 릴과의 경기에서 슈팅을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했고 패스 성공률 62%를 기록하는 등 부진 끝에 경기를 마쳤다.
'김민재 공중볼 승률 100%' 바이에른 뮌헨, 노이어 실수에 아스톤 빌라에 충격패[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선발 출전한 바이에른 뮌헨이 아스톤 빌라에 충격패를 당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3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0-1로 졌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41분 고레츠카와 교체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아스톤 빌라전 패배로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에서 1승1패를 기록하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아스톤 빌라전 패배로 올 시즌 공식전 첫 패배를 당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나브리, 올리세, 코망이 공격을 이끌었다. 파블로비치와 라이머는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진은 데이비스, 김민재, 우파메카노, 킴미히가 구축했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아스톤 빌라는 왓킨스와 로저스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램지, 오나나, 틸레만스, 필로진이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수비진은 디뉴, 파우 토레스, 카를로스, 콘사가 구욱했고 골키퍼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가 출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37분 올리세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 외곽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의 선방에 막혔다. 바이에른 뮌헨은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펼쳤지만 아스톤 빌라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양팀이 전반전을 득점없이 마친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코망을 빼고 무시알라를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이어 후반 21분 올리세 대신 자네를 출전시켜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아스톤 빌라는 후반 34분 두란이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두란은 팀 동료 파우 토레스의 로빙 패스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 진영을 침투했고 수비수 우파메카노와의 경합을 이겨내고 왼발 슈팅을 때렸다. 두란의 슈팅을 골문을 비우고 나온 다이어가 막아내지 못했고 결국 득점으로 이어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실점 후 후반 41분 김민재와 라이머 대신 고레츠카와 텔을 투입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전 추가시간 무시알라의 침투패스를 문전 쇄도한 나브리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의 선방에 막혔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전 종료 직전 케인이 골문앞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몸을 날린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가 손끝으로 걷어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볼 점유율에서 64대 36으로 앞서며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17번의 슈팅과 함께 7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지만 득점에 실패하며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김민재는 아스톤 빌라 원정에서 86분 동안 활약하며 84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96%를 기록했다. 6번의 공중볼 경합 상황에선 모두 승리하며 안정감있는 모습을 보였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수비 실수로 인해 패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의 아스톤 빌라전 활약에 대해 평점 6.8점을 부여했다.
'해결사' 역할을 기대했는데…찬스 때마다 고개 숙인 '193억' 듀오, 이러다 '최초 불명예' 수모 겪는다 [MD잠실 WC][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힘을 발휘하는 수밖에 없다" 두산 베어스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KT 위즈와 와일드카드(WC) 결정전 1차전 홈 맞대결에서 0-4로 무릎을 꿇으며 1승 어드벤티지가 소멸됐다. 이승엽 감독은 사령탑으로 데뷔한 지난해 74승 2무 68패 승률 0.521(5위)의 성적을 바탕으로 첫 해부터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았다. KBO 최초 7년연속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던 중 처음으로 9위까지 추락던 두산을 다시 가을야구로 복귀시키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지난해 두산의 가을은 너무나도 짧았다. 단 한 경기 만에 모든 것이 끝났다.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토종에이스' 곽빈이 3⅔이닝 5실점(5자책)으로 무너졌던 까닭이다. 하지만 올해는 조금 달랐다. 시즌 막판까지 중위권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면서 작년과 같은 성적을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4위로 포스트시즌 티켓을 확보했다. 덕분에 두산은 1승의 어드벤티지를 확보한 가운데 전날(1일)까지 마지막 가을야구행에 탑승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온 KT 위즈와 만나게 됐다. 하지만 1차전 결과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패배였다. 정규시즌 15승을 수확했고, 통산 15번의 맞대결에서 8승 3패 평균자책점 2.54로 KT에 매우 강했던 곽빈을 와일드카드 1차전 선발로 내세웠는데, 1회 시작부터 볼넷으로 경기를 출발하더니, 집중포화를 맞으면서 4실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2회에도 투구 내용이 개선되지 않자, 두산은 이번 가을에는 불펜 투수로 활용하기로 결정한 조던 발라조빅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1회부터 많은 점수를 내줬지만, 무려 9이닝의 공격이 남아 있는 만큼 두산은 충분히 간격을 좁힐 기회가 있었다. 게다가 1회부터 갑작스럽게 몸을 푼 뒤 2회 무사 1루에서 마운드를 넘겨 받은 발라조빅이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최대한 대등한 경기까지 만들어줬다. 그런데 믿었던 타선이 끝내 터지지 않았다. 특히 4~5번에 배치된 김재환과 양석환의 '193억원 듀오'의 침묵은 너무나도 뼈아팠다. 두산은 1회부터 정수빈과 김재호의 연속 안타로 1사 1, 2루의 기회를 잡았는데, 간격을 좁히는 것은 물론 난타전의 흐름을 만들어낼 수 있는 찬스에서 김재환과 양석환이 모두 땅볼로 물러나면서 첫 번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어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김재환과 양석환은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의 투구로 막혀 출루조차 하지 못하면서 답답한 흐름으로 경기가 전개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찾아온 결정적인 찬스 조차 무득점으로 이어졌다. 두산은 0-4로 뒤진 6회말 선두타자 정수빈이 안타로 출루한 뒤 제러드 영이 침묵을 깨는 안타를 뽑아내며 1, 3루 기회를 잡았다. 희생플라이만 나오더라도 간격을 3점차로 좁히고 분위기 반전을 모색해 볼 수 있는 찬스. 그런데 결정적인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재환이 쿠에바스와 6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128km 슬라이더에 루킹 삼진을 당하더니, 이어 나온 양석환은 4구째 142km 커터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기회가 사라졌다. 두산 타선의 핵심인 김재환과 양석환은 정규시즌 막판 타격감이 나쁘지 않았다. 특히 김재환의 경우 10경기에서 18안타 3홈런 11타점 10득점 타율 0.462로 폭주했고, 양석환은 8개의 안타 타율 0.222에 그쳤지만, 그 중에서 5개가 홈런일 정도로 가장 중요한 순간 '해결사' 역할을 해줬다. 오히려 김재환보다 타점이 13점으로 더 많았다. 그런데 며칠 휴식 만에 방망이가 차갑게 식은 모습이었다. 김재환의 경우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선두타자로 나서 KT의 마무리 박영현을 상대로 안타를 뽑아냈지만, 이미 승기가 기운 뒤였고, 연달아 타석에 들어선 양석환은 끝내 안타를 생산하지 못한 채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 결과 두산은 1회초 4점을 내준 후 9차례의 공격에서 단 한 점도 뽑아내지 못하면서 0-4로 KT에 무릎을 꿇었고, 결국 1승 어드벤티지가 소멸됐다. 와일드카드 2차전을 잡아낸다면 1차전의 결과는 아무런 의미가 없어지지만, 경기력을 고려했을 때 사상 최초로 4위 팀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하는 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다. KT 이강철 감독은 1차전에 앞서 "한 번은 5위팀이 가야 된다. 우리 팀이 마법사다. 또 항상 최초의 기록을 갖고 있다. 한번 좋은 기운을 갖고 가고 싶다"고 업셋을 노리고 있었다. 마운드가 무너지더라도 타선이 폭발하면 이길 수 있는 것이 야구다. 야구는 투수 놀음이라는 말이 있지만, 결국 타선이 점수를 뽑아내야 이길 수 있다. 2차전에서도 해결사 역할을 해줘야 할 선수들이 제 몫을 해내지 못하면 최초의 불명예까지 떠안을 수 있다. 김재환에게 115억, 양석환에게 78억원이 주어진 이유는 그러한 역할을 해달라는 것이다. 이승엽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아쉽지만 타선은 부진할 때도 있고, 터지는 날도 있다. 쿠에바스의 공이 좋았다고 생각한다"며 애써 아쉬운 마음을 감췄다. 하지만 속은 타들어갈 수밖에 없다. 이어 사령탑은 "오늘 영봉패를 당했지만, 타격에는 사이클이 있다. 오늘 부진했으니 내일은 빵빵 쳐줄 수 있도록 힘을 발휘하는 수밖에 없다"고 중심 타자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양의지가 쇄골 부상으로 인해 스윙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김재환과 양석환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과연 두산의 '간판타자'들이 와일드카드 2차전에서는 제 역할을 해줄 수 있을까. 일단 두산은 1차전에서 퀵후크 된 곽빈과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4이닝을 던진 발라조빅을 비롯해 모두가 불펜에서 대기한다. 다 쏟아 부어서라도 최소 실점을 하겠다는 입장. 이젠 타선이 해줄 때다.
아일릿, 이런 콘셉트도 가능했어? 지금껏 보지 못한 '다크함'[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아일릿(ILLIT)이 지금껏 보지 못한 반전 다크 비주얼로 새 앨범 기대감을 수직상승시켰다.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은 지난 2일 소속사 빌리프랩 공식 SNS를 통해 미니 2집 ‘I’LL LIKE YOU’의 마지막 콘셉트 ‘BETWEEN’ 버전 콘셉트 포토와 필름을 공개했다. ‘BETWEEN’ 버전은 알 수 없는 네 마음과 다 드러나는 내 마음 사이에서 갈등하는 심리를 표현했다. 콘셉트 포토에는 아일릿의 시크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 변신이 눈에 띈다. 이들은 블랙 드레스에 도도하고 차가운 표정으로 ‘쿨한 공주’의 매력을 제대로 뽐냈다. 이들은 진지하다가 때로는 상처받기도 하는 소녀의 모습을 각자의 방식대로 표현했다. 여기에 소녀의 고민을 형상화한 하트 모양의 흔적으로 유니크함을 더했다. 콘셉트 필름에는 ‘BETWEEN’ 버전의 무드가 더욱 역동적으로 담겼다. 영상에는 불확실한 미래에 불안함을 느끼는 아일릿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후 멤버들은 터널 속에서 같은 방향을 향해 앞으로 달려나가며 자신들의 앞날을 진취적으로 개척해나가는 의지를 보여준다. 멤버들의 아우라가 돋보이는 감각적인 영상미는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들며 글로벌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아일릿은 앞서 ‘WITH’ 버전에서는 자유분방함을, ‘TO’ 버전에서는 몽환미를 선보인 것과 상반된 무드를 선보여 한계 없는 소화력을 자랑했다. 이들은 각기 다른 콘셉트에도 아일릿의 키치한 감성을 녹여내 ‘아일릿스러운’ 감성을 확장시켰다. 한편 아일릿의 미니 2집 ‘I’LL LIKE YOU’는 순간에 과몰입하는 소녀가 친해지고 싶은 ‘너’를 만나 내 마음에 대해 고민하지만, 결국 자신만의 답을 찾아 솔직하게 달려가는 당찬 소녀의 이야기를 전한다. 이 앨범은 오는 21일 오후 6시 전 세계 동시 발매된다.
‘14일 컴백’ 세븐틴, 타이틀곡은 ‘LOVE, MONEY, FAME’…DJ 칼리드 피처링[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의 타이틀곡명이 공개됐다. 3일 세븐틴은 3일 0시 공식 채널에 미니 12집 ‘SPILL THE FEELS’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신보에는 타이틀곡 ‘LOVE, MONEY, FAME (feat. DJ Khaled)’을 포함해 단체곡 ‘Eyes on you’와 ‘1 TO 13’, 유닛곡 ‘사탕’(보컬팀), ‘Rain’(퍼포먼스팀), ‘Water’(힙합팀) 등이 실린다. 세븐틴의 숱한 히트곡을 배출해낸 우지와 범주는 앨범에 수록된 6곡 대부분의 작사·작곡에 참여해 막강한 시너지를 기대하게 한다. 또한 에스쿱스, 호시, 원우, 민규, 버논, 디노 등 멤버 절반 이상이 신곡 작업에 힘을 보태 아티스트로서 한층 진화한 면모를 보여줄 전망이다.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과 협업한 점도 눈에 띈다. 타이틀곡 프로듀싱은 우지, 범주와 세계 최정상 프로듀서 DJ 칼리드(DJ Khaled)가 함께했다. 수록곡 ‘Eyes on you’ 작업에는 히트곡 ‘TOUCH’로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3위를 차지했던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시프트 키(Shift K3Y)가 참여했다. 오는 10월 14일 오후 6시 공개되는 세븐틴의 미니 12집 ‘SPILL THE FEELS’는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통해 ‘상대를 믿고 감정을 공유하며 고민을 해소하자’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지난 2일에는 자체 콘텐츠 ‘고잉 세븐틴’의 컴백 스페셜 ‘최승철 부승관의 기분 좋은 아침’ 티저 영상이 공개돼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세븐틴은 컴백 직전인 12~13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SEVENTEEN [RIGHT HERE] WORLD TOUR’의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들은 이후 미국, 일본, 아시아의 주요 도시를 방문해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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