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가가, 프러포즈 풀스토리 공개 "너무 귀여웠다"[마이데일리 = 조성경 기자] 가수 겸 영화배우인 레이디 가가가 포러포즈 일화를 공개해 팬들의 귀를 솔깃하게 했다. 영화 ‘조커 : 폴리 아 되’로 주목받고 있는 레이디 가가가 영화 개봉일인 지난 2일(현지시간) 방영한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에 출연해 연인인 마이클 폴란스키가 청혼했던 날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먼저 “제 생일이 지난 직후에 청혼을 받았다”고 말문을 연 레이디 가가는 “제 생일이 지나가고서 ‘프러포즈 할 줄 알았는데’ 라는 생각을 했다”면서 프러포즈에 대한 기대감과 실망감이 교차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그러나 레이디 가가를 위한 서프라이즈는 여전히 남아있었다고. 두 사람이 암벽 등반 여행을 떠난 것. 레이디 가가는 “함께 암벽 등반을 했는데, 정말 재밌었다. 정상까지 올라갔고 주변을 둘러보며 사진도 찍었다”면서 여느 연인들이 하는 일상을 보냈다고 전했다. 뒤이어 “그리고 다시 산을 내려와 숙소로 걸어가며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때 그 사람이, 그건 정말 마이클다운 거였는데, ‘프러포즈 해도 되냐’고 묻는 거였다”고 말했다. “청혼을 하기도 전에 청혼해도 되냐고 물어본 것”이라면서 그 상황을 기분 좋게 회상한 레이디 가가는 “그래서 저는 ‘물론이지, 너무 좋아!’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키멜은 마이클 폴란스키가 왜 정상에서 청혼하지 않았는지 묻자 가가는 “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그게 현명했던 것 같다”면서 “그게 더 안전한 거였다. 왜냐하면 반지를 배낭에 넣어두었으니 말이다”라고 설명했다. 당시를 재차 회상하는 레이디 가가는 “정말 귀여웠다”면서 연인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청혼할 때 폴란스키가 무릎을 꿇지 않았다고도 밝히면서 가가는 “그것도 괜찮았다”고 했다. “그가 무릎을 꿇지는 않았지만 저는 현대적인 여성”이라면서 “그 방식이 마음에 든다”고 덧붙였다. 프러포즈까지 받았으니 결혼 계획에 대한 궁금증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가가는 “그냥 둘이서 법원에 가서 결혼식을 올리고 중국 음식을 주문할까에 대해 많이 이야기한다”면서 조용히 둘만의 결혼식을 하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내 “하지만 저를 잘 아시는 분들은 알거다. 결혼식이 유니콘과 함께하는 서커스로 변할 수도 있다”며 성대한 결혼식으로 계획이 급변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부정하지 않았다. 한편 마이클 폴란스키는 페이스북 공동 창립자 숀 파커의 여러 자선단체와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사업가로 레이디 가가와 2020년 처음 열애 사실이 전해졌다.
'쌍둥이 돌싱맘' 한그루, 42kg에도 볼륨감↑ 수영복 자태…비결 보니[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한그루가 근황을 공개했다. 한그루는 3일 자신의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이제 수영장도 끝이군"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업로드 했다. 해당 게시물에서 한그루는 파란색 수영복을 입은 채 물놀이를 만끽하고 있다. 특히 쌍둥이를 출산했음에도 군살 하나 없이 탄탄한 리즈 시절 몸매와 놀라운 볼륨감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에 이를 본 네티즌들은 "너무 예뻐요", "쌍둥이 엄마 같지 않아요", "몸매 비결이 궁금해요"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한그루는 지난해 11월 유튜브 채널 '한그루 TV'를 통해 "아이 낳고 한 2년 전까지 계속 살을 못 뺐다. 내가 키가 163cm인데 계속 58kg, 59kg까지 나갔다. 독박육아를 했었는데 쌍둥이다 보니 사실 살 뺄 생각을 못했다. 체력소모도 많이 되고 먹는 걸 좋아하다 보니 먹는 걸 멈출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이들을 재우고 나면 또 배가 고프다. 아이들을 재우고 나면 다시 깨서 굳이 피곤한데도 야식을 먹었다. 그게 반복되면서 마지막에는 거의 60kg이 나갔었다"며 "그때쯤에 우울증이 왔다. 아무것도 하기 싫고 무기력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주위에 계속 일하고 있는 동료들을 보는데 너무 우울했다. 나만 너무 달라져 있고 다들 너무 예쁘고 말랐더라. 그런 것 때문에 심각하게 우울증이 왔다. 그쯤 인생에 많은 일들이 일어나서 살을 빼기로 결심했다"며 다이어트 시작 계기를 설명했다. 한그루는 "건강한 다이어트라고 할 수 없지만 나한테 제일 잘 맞았던 건 점심 한 끼를 맛있게 먹는 것"이라며 "아침은 간단하게 바나나, 사과, 견과류 조금 간단히 먹고 점심 한 끼를 정말 전날부터 먹고 싶었던 걸 몰아서 먹었다. 그다음부터 운동했다. 근력운동, PT라든지 요가를 하고 유산소 운동, 수영 등을 매일매일 했다"고 다이어트 비법을 전했다. 또 "나는 저녁때 샐러드나 그릭 요구르트가 좋더라"라며 "운동을 많이 하고 적게 먹으니까 살이 빠지더라. 지금은 42kg을 유지하면서 살고 있다. 처음에는 사실 되게 힘들다. 혼자 애들 키우면서 운동 2~3개씩 하고 적게 먹는 게 진짜 힘들다"고 현재 몸무게를 밝혔다. 끝으로 "많이 먹으면서 살 뺄 수 있다는 건 나는 거짓말인 것 같다. 적게 먹고 많이 움직여야 살이 빠지는 게 맞는 것 같다"며 "너무 모든 걸 완벽하게 하루에 다 하지 않아도, 그냥 조금 내려놓고 조금씩 하면서 나를 위한 시간을 좀 가지면서 산후우울증도 극복했고 내 일상의 변화도 많이 생긴 것 같다"고 뿌듯해 했다. 한편 한그루는 지난 2015년 9세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쌍둥이 남매를 출산했으나, 2022년 협의 이혼했다. 양육권은 한그루가 가져왔다.
최수영, 故 박지아 추모 "참 따뜻하고 행복했던 겨울"[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그룹 소녀시대 겸 배우 최수영이 고(故) 박지아를 추모했다. 최수영은 2일 개인 SNS 계정에 "참 따듯하고 행복했던 우리의 겨울. 고마워요 노라"라는 글과 함께 박지아를 추모하는 사진들을 게재했다. 수영은 박지아와 연극 '와이프'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와이프'는 영국 극작가 '사무엘 아담슨(Samuel Adamson)'의 2019년 작품으로 박지아는 수잔나 역을, 최수영은 데이지 역을 맡은 바 있다. 수영은 박지아가 영면에 든 날 그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아픔을 달랬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박지아는 무릎에 누워있는 최수영을 토닥여주기도 했고, 최수영과 함께 무대 위와 아래에서 활짝 웃고 있다. 이를접한 누리꾼들도 "덕분에 나도 너무 행복하고 따뜻했다. 팀 '와이프' 사랑해" "평생 잇지 못할 기억 만들어줘서 고마웠다. 수잔나 노라..." "좋은 곳에 계셔서 그 마음이 편안함을 얻고 이 고통을 이겨내고 강건하기를 바란다" 등 다양한 댓글로 박지아를 추모했다. 한편 박지아는 지난달 30일 뇌경색으로 투병 중 별세했으며, 2일 오전 10시 발인식이 엄수됐다. 박지아는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송혜교가 분한 문동은의 엄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유작은 '살롱 드 홈즈'로 투병 전까지 이 드라마를 촬영했고, 공개일은 미정이다.
아야네, ♥이지훈과 데이트 中에도 "딸 걱정+가슴 통증" 토로[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지훈의 14세 연하 일본인 아내이자 한국어 통·번역사인 미우라 아야네가 근황을 공개했다. 아야네는 지난 2일 자신의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임신, 출산을 겪고 바뀐 것은 골프 실력뿐만 아니라 이제 100프로 골프에 집중 할 순 없는 내 맘…"이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 여러 편과 사진 여러 장을 업로드 했다. 그러면서 아야네는 "매홀 끝날 때마다 루희 걱정과 좀좀 가득 차는 가슴 통증은 덤으로다가. 그래도 나오니 좋…다♥ 우리 루희 너무 착해. 엄빠 없어도 보채지도 않고 먹놀잠 잘한다 잘해"라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에서 아야네는 이지훈과 골프 삼매경에 빠져있다. 특히 '엄마 나 걱정하디 마. 할미가 맛있는 밥 주고 이떠'라는 말풍선을 달고 있는 이지훈, 아야네 딸의 귀여운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에 이를 본 네티즌들은 "화이팅", "엄마도 힐링 시간이 필요해요. 힐링 잘하셔요", "'동상이몽' 때부터 지금까지 응원하고 있어요!! 날씨가 많이 추워졌는데 감기 조심하시고 루희랑 건강하고 행복만 하세요"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아야네는 이지훈과 지난 2021년 웨딩마치를 울렸다. 결혼 3년 만인 지난 7월에는 시험관 시술로 얻은 첫 딸 루희를 품에 안았다.
이승엽 충격의 야유, 시련의 PS 3전 3패→2003 화려한 56호포→2017 성대한 은퇴→2024 굴욕[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승엽 나가.”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끝난 와일드카드결정2차전. 일부 팬들이 중앙출입구 근처에서 위와 같이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을 대놓고 성토했다. 이승엽 감독의 두산은 2~3일 와일드카드 1~2차전서 KT 위즈에 0-4, 0-1로 각각 패배, 시즌을 접었다. 2015년 와일드카드결정전이 도입된 뒤 사상 최초로 4위 팀이 5위 팀에 업셋을 당했다. 4위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시리즈다. 2경기 모두 홈에서 치른다. 무엇보다 한 판만 이기면 준플레이오프로 간다. 그러나 두산은 사상 최초 불명예 사례의 희생양이 됐다. 결과적으로 두산으로선 1차전 선발투수 곽빈의 1회 4실점 난조, 1~2차전 18이닝 합계 무득점이 가장 뼈 아팠다.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좋다고 보기 어려웠다. 이승엽 감독은 2023시즌을 앞두고 3년 총액 18억원(계약금 3억원, 연봉 5억원)에 계약했다. 두산은 코치 경험 없는 초보감독에게 파격 대우를 했다. 야구인 이승엽이란 무게감을 인정했기 때문이다. 이종범, 선동열과 함께 한국야구 역대 최고스타, 한국야구 역대 최고타자이자 한국야구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다. 그러나 선수시절의 영광을 뒤로 하고 감독 이승엽의 삶은 만만치 않다. 2023시즌 5위로 와일드카드결정전에 나갔다. NC 다이노스와의 1차전서 패배하면서 그대로 시즌을 접었다. 올해는 4위로 와일드카드결정전을 다시 치렀다. 이번엔 2전 전패하며 좋지 않은 새 역사를 썼다. 정규시즌서는 2년 연속 괜찮은 성과를 냈다. 반면 포스트시즌서는 2년간 단 1승도 신고하지 못하고 3전 3패. 이승엽 감독은 지난 2년간 마운드 세대교체에 어느 정도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 시즌에는 외국인투수의 도움을 거의 못 받았음에도 두산을 포스트시즌에 올렸다. 반면 주축투수들에 대한 의존도가 유독 높다는 평가도 있다. 야수진 몇몇 포지션에서도 자연스러운 리빌딩이 되지 않아 고전했다는 인상이 있다. 단, 오롯이 이승엽 감독이 책임져야 할 대목은 아니다. 구단이 알아서 냉정하게 리뷰할 것이다. 어쨌든 이승엽 감독에게 10월은 씁쓸하다. 2년 연속 포스트시즌서 웃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역사를 돌아보면 야구인 이승엽에게 10월3일은 극명한 희비가 엇갈린 날이다. 정확히 7년 전이던 2017년 이날, 선수 이승엽은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시즌 최종전, 다시 말해 선수 은퇴경기를 치렀다. 이승엽은 3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1회와 3회에 연타석 우월홈런을 터트렸다. 떠나는 그날까지 5타수 2안타(2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그날 삼성 팬들은 슈퍼스타와의 이별을 바라보며 울었다. 그래도 선수 이승엽에겐 영광스러운 하루였다. 현역 마지막 날까지 아름답게, 깔끔하게 장식하는 야구인이 몇이나 될까. 시계를 더 돌려보자. 21년 전으로 가보자. 정확하게는 10월3일이 아닌 10월2일이었다. 2003년 대구 시민구장. 이승엽이 롯데 자이언츠 이정민을 상대로 2회 선두타자로 등장해 선제 중월 솔로포를 쳤다. 이 홈런은 아시아 야구역사를 바꾼, 전설의 시즌 56호 홈런이었다. 그 경기도 삼성의 2003시즌 마지막 경기였다. 이승엽은 1년 내내 홈런으로 삼성 팬들과 야구 팬들을 즐겁게 하더니, 기어코 대기록을 작성했다. 잠자리채가 야구장에 최초로 등장한 시즌이었다. 이렇게 야구인 이승엽에게 10월초는 아름다운, 영광의 시간이었다. 그러나 은퇴하고 정확히 7년만에 악몽 또는 굴욕을 맛봤다. 야구 팬들의 다양한, 정당한 의견 피력 및 비판은 선을 넘지 않는다면 존중을 받아야 한다. 두산 구단과 이승엽 감독으로선 씁쓸해도 받아들여야 한다.
'텐트 밖은 유럽' 라미란, 갑작스러운 단식 선언 '충격' 무슨 일?[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라미란이 단식을 선언해 충격을 안긴다. tvN '텐트 밖은 유럽 - 로맨틱 이탈리아 편'은 호텔 대신 캠핑장, 기차 대신 렌터카, 식당 대신 현지 마트를 이용하여 세상 자유로운 방식으로 유럽을 여행하는 힐링 캠핑 예능 프로그램. 캠핑 고수 라미란을 필두로 곽선영, 이주빈, 이세영이 뭉치는 새 시즌에서는 아드리아해부터 돌로미티까지, 매력적인 여행지로 급부상 중인 유럽의 숨은 보석 같은 지역들을 캠핑으로 즐길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4인방의 여정이 담겨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 그림 같은 풍경 뒤에는 극기 훈련을 방불케 하는 계단 지옥이 기다리고 있었고, 이외에도 폭우 지옥, 운전 지옥, 안개 지옥까지 만만치 않은 여정이 예고되며 로맨틱 이탈리아의 숨겨진 반전을 기대하게 했다. 어려운 날들을 함께하며 더욱 찐 자매로 거듭난 4인방의 케미도 기대를 더했다. 곽선영은 무슨 일이 생길 때마다 "내가 할게"라는 말을 자동 발사하는 '내가 요정'이자 미란어 1급 자격증 보유자로 웃음을 전할 예정. 이번이 첫 유럽 여행, 첫 캠핑인 곽선영이 처음 맞는 모든 순간에 설렘을 드러내는 모습 또한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주빈은 반전의 괴력을 자랑하는 신입 캠퍼다. 태릉이 놓친 인재라고 의심될 정도로 달리기는 물론 폭풍 줄넘기를 선보이기도 하지만, 볼수록 빠져드는 허술한 매력이 웃음을 자아낸다. 길바닥 등목까지 개의치 않는 반전의 쾌녀 이주빈의 존재감에 관심이 쏠린다. 이세영은 캠핑의 일정과 동선을 담당하는 의욕 불도저다. 하고 싶은 것도, 보고 싶은 것도, 알고 싶은 것도 많지만 어딘가 2% 부족한 허당기 있는 모습으로 폭소를 안겼다. 15년 차 캠핑 고수 라미란은 이들의 선봉장으로 활약한다. 캠핑장에서는 호랑이 조교이지만 밖에만 나가면 못 말리는 흥 재벌로 웃음을 전할 예정. 그런가 하면 다식원장 라미란이 단식을 선언해 충격을 안겼는데, 사실 이는 '단순한 음식을 많이 먹겠다'라는 뜻으로 드러나 웃음을 안겼다. 뒤이어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라고 말하며 다채로운 캠핑 요리의 진수를 펼쳐내는 라미란과 함께 한층 더 화려해진 맛의 향연이 예고되며 기대를 더하고 있다.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라미란, 곽선영, 이주빈, 이세영의 매력적인 캐릭터 소개와 함께 천국과 지옥을 오가며 찐 자매로 거듭난 텐밖즈 4인의 서사를 담아내며 첫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만들고 있다. 그 누구도 완벽하지 않지만 함께라서 다행인 네 사람의 낭만 여행기에 한층 더 호기심이 고조된다. 한편, '텐트 밖은 유럽 -로맨틱 이탈리아 편'은 라미란, 곽선영, 이주빈, 이세영이 직접 비하인드 토크를 나누는 콘텐츠를 공개하며 첫 방송 전부터 본격 예열에 돌입한다. '뭉쳐야 찬다' 촬영 감독이 축구선수보다 이세영을 따라다니는 게 더 힘들다며 혀를 내둘렀다는 비화를 비롯해 촬영 당시 에피소드를 생생하게 풀어낼 예정. 콘텐츠 풀버전은 4일 오후 2시 네이버 TV와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tvN '텐트 밖은 유럽 - 로맨틱 이탈리아 편'은 오는 17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블랙핑크 제니, 파격 금발 변신… 초미니는 덤[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파격적인 헤어 변신을 선보였다. 제니는 지난 1일 개인 SNS 계정에 "Hi. She's blonde"라는 짧은 글귀와 함께 근황이 담긴 사진들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제니는 파격적인 금발 머리로 변신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하늘색 니트와 짧은 팬츠리스 룩으로 군살 없는 몸매를 자랑했고, 고혹적인 매력까지 더했다. 앞서 제니는 자신이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명품 패션 브랜드의 패션쇼 참석을 위해 프랑스 파리로 출국했다. 당시까지만 해도 흑발이었던 제니는 패션쇼에서 파격적인 금발로 등장해 글로벌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팬들은 "이게 진짜야?" "항상 다르고 독특하다" "금발 제니는 인형 같아" 등의 댓글과 함께 이모티콘으로 금발로 변신한 제니를 반겼다. 한편 제니는 지난 4월 솔로곡 'SOLO(솔로)'의 뮤직비디오 조회수 10억 뷰를 넘기며 뮤직비디오 조회수 10억 뷰를 넘긴 최초의 K팝 여성 아티스트가 됐다. 또한, 오는 11일 새 디지털 싱글 'Mantra(만트라)' 발매를 예고해 관심을 모았다.
“나는 항상 이긴다”…‘목숨 간당간당’한 감독의 충격적인 ‘근자감’→‘6년동안 8개 트로피’→“구단주도 지지”주장[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경질설에 휘말려 있다. 토트넘에 0-3으로 패한 것이 결정적인 이유이다. 여기에다 유로파 리그에서 FC 트벤테와 무승부를 기록한 것도 한 요인이다. 하지만 텐 하흐는 여전히 자신감에 차 있다. 전문가들은 4일 새벽 열리는 포르투와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패하고 6일 프리미어 리그 아스톤 빌라에 또 지면 텐 하흐의 운명은 끝이 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 경기후 프리미어 리그는 약 2주간의 A매치 휴식기를 갖는다. 이런 상황에서 텐 하흐는 해고설에 침묵을 깨고 한마디 했다고 한다. “나는 항상 이긴다”라고. 왠지 ‘근자감’ 이지만 그래도 텐 하흐에게는 근거 없는 것이 아니라 '근거 있는 자신감'이다. 데일리 스타가 3일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경질 압박을 받고 있는 에릭 텐 하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다음 두 경기 이후 그의 미래를 평가하려는 계획에도 불구하고 클럽의 구단주들이 그를 ‘모두 지지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텐 하흐는 그를 향한 날씬 비판을 퍼붓고 있는 전문가들에게 ‘나는 입증된 승자’라고 반격했다. 프리미어 리그 6라운드까지 3패를 하면서 승점 4점에 머물러 있는 텐 하흐인데 경질을 피하기위해 필사적으로 싸우고 있다. 이미 선수들도 감독에 대한 신뢰를 잃은 상황이다. 기사에 따르면 맨유 경영진은 국제 휴식 기간동안 텐 하흐의 즉각적인 미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한다. 텐 하흐는 현재 상황을 직시하고 있다. 그렇지만 텐 하흐는 그동안 자신은 이런 위기를 극복하고 항상 트로피를 들어올렸다고 주장한다. 2022년 7월 맨유 사령탑에 오른 텐 하흐는 프리미어 리그 3위를 차지한 2022-23시즌에 카라바오컵을 차지했다. 2023-24시즌에는 비록 역대 최FA컵을 들어올렸다. 2년 재임기간 동안 한번씩 우승한 것이다. 텐 하흐는 맨유 사령탑에 오르기전 네덜란드 아약스를 지휘했다. 이때는 더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는 것을 상기시켰다. 텐 하흐는 “나는 감독직에서 해임되는 것에 대해 불안하지 않는다. 우리느느 함께 있다. 이번 여름에 합의를 했고, 구단주, 리더십, 그리고 우리 모두가 그것을 지지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특히 그는 “지난 2년 동안 우리는 이긴다는 것을 증명했고, 저는 제 경력에서 항상 이긴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지난 6년 동안 저는 8개의 트로피를 획득했다. 제 6시즌 동안 항상 트로피가 있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래도 텐 하흐의 미래는 불안하다. 현재 맡고 있는 팀은 맨유이다. 명가의 재건을 위해 텐 하흐를 영입했지만 뒷걸음질 치고 있다. 게다가 현 짐 랫클리프 구단주는 텐 하흐에 대한 신임이 두텁지 않다. 수많은 감독 후보들과 미팅을 하는 등 후임자를 찾고 있는 실정이다. 언제든지 텐 하흐를 해고할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의 예상처럼 앞으로 2경기의 결과에 텐 하흐의 미래가 달려있다.
로버트 할리 아내, '마약 파문' 남편과 이혼 못 한 이유 "죽을까 봐" [이혼할 결심][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방송인 로버트 할리 아내 명현숙이 남편의 마약 파문 당시 이혼하지 않았던 이유를 밝혔다. 3일 선공개된 MBN 예능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서 대화를 나누는 로버트 할리, 명현숙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로버트 할리는 아내에게 "내 생각에는 학교도 어렵고 우리 집안이 지금 너무 경제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나하고 헤어지고 싶은 것 같다. 내가 도움 안 되고 경제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내가 나가기를 바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명현숙은 "그런 생각이 들 때도 있다. 인간인데 왜 그런 생각이 안 들겠어"라며 "어쨌든 우리가 이렇게 계속 살 수는 없는 것 같다. 이렇게 서로 헐뜯고 무시하고 부부로서 신뢰도 없고 존경하는 마음도 없고 이렇게 사는 삶이 정말 괜찮은 걸까"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로버트 할리는 "결국 5년 전에 그 사건 때문에 당신이 마음이 너무 상한 것 같다. 이런 마음이었으면 그때 이혼하자고 하지 왜 안 했냐"고 몰아세웠고, 명현숙은 "그때는 당신이 너무 힘든 것 같았으니까. 내가 그렇게 하면 당신이 죽을 것 같았으니까"라며 눈물을 쏟아냈다. 한편 미국 출신 국제 변호사이자 방송인 로버트 할리는 1997년 귀화해 여러 방송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2019년 서울 자택에서 외국인 지인과 함께 마약을 투약하고 홀로 자택에서 한 차례 더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로버트 할리는 이 사건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은 오는 6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그걸 왜 설명해? 어차피 못 알아듣잖아"...아스날전 '완패', 전술적 질문에 폭발한 'PSG 사령탑'[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루이스 엔리케 파리 셍제르망(PSG) 감독이 언론을 향해 날을 세웠다. PSG는 2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PSG는 전반 20분 만에 선취골을 허용했다. 왼쪽 측면에서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PSG 수비수의 태클을 이겨내고 높은 위치까지 전진해 크로스를 올렸다. 이 크로스를 카이 하베르츠가 헤더골로 연결하며 PSG가 끌려가기 시작했다. 전반 35분 아스날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격차가 벌어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부카요 사카가 중앙으로 붙였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사카의 득점으로 기록됐고, 아스날은 2-0 완승을 거뒀다. 아스날은 이날 경기 승리로 첫 승을 신고했다. 아스날은 아탈란타와의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으나 2차전에서 승점 3점을 따냈다. 반면 PSG는 지로나전 승리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리그페이즈 첫 패배를 떠안았다. 경기가 끝난 뒤 엔리케 감독은 날 선 인터뷰를 진행했다. 프랑스 'RMC 스포츠'는 "PSG가 아스날 원정에서 패배한 뒤 전술적인 질문에 답변을 거부했다. PSG는 그의 대응이 적절하지 않다고 평가하지만 그가 프랑스 언론 일부 입장에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엔리케 감독은 결장한 우스망 뎀벨레에 대해 질문을 받았지만 답변을 거부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뎀벨레의 명단 제외는 엔리케 감독과의 언쟁을 포함 스타드 렌과의 경기 이후 주말 훈련에 뎀벨레가 지각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전술적인 질문을 받은 엔리케 감독은 "나는 전술을 설명할 생각이 전혀 없다. 왜냐하면 당신들(기자들)은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며 "많은 부분을 수정해야 하지만 그걸 설명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전했다. 엔리케 감독은 언론과의 소통을 반기지 않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RMC 스포츠는 "엔리케는 스스로 언론과의 소통을 즐기지 않는다고 인정하며, 언론과 마주하지 않기 위해 일부 급여를 포기할 의향이 있을 정도라고 밝혔다"고 언급했다. 시즌 초반 UEFA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5연승을 달렸던 PSG는 최근 제동이 걸렸다. PSG는 지난달 22일 랭스와의 리그앙 5라운드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둔 뒤 아스날전에서 패배하며 최근 3경기 1승 1무 1패를 기록 중이다.
NCT 정우, 박나래 음식 솜씨에 반했나 "엄마가 해준 거보다 맛있어" [나래식][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코미디언 박나래가 그룹 NCT 도영, 정우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2일 저녁 박나래의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그냥 엄마라고 불러'라는 제목의 NCT 도영과 정우가 출연한 3회가 공개됐다. 이날 박나래는 갈비찜을 원하는 도영을 위해 소갈비찜을 베이스로 한 '소갈비찜 타코'를 준비했다. 박나래는 "소갈비찜을 나래식으로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고민했다. 소갈비찜은 워낙 맛있는 데도 많고 먹다 보면 물리지 않냐. 근데 전에 고기가 남아서 찢어서 타코로 먹었는데 괜찮더라"라고 설명해 두 사람의 기대를 한껏 올렸다. 특히 박나래는 두 사람을 위해 갈비를 무려 3kg을 준비해 시선을 강탈했다. 그러자 정우는 "저희가 대표 소식좌다"라고 밝혀 박나래를 당황시켰다. 이에 박나래는 "둘이서 600g을 먹고 내가 2.4kg을 먹겠다"고 해결책(?)을 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박나래의 정성이 듬뿍 담긴 음식을 맛본 정우는 "미쳤다" "이것만 한달 먹을 수 있을 거 같다" "엄마가 해준 거보다 맛있다" "바로 팔아도 될 정도"라며 연신 감탄했고, 도영은 "진짜 요리에 재능이 있다는 게 보인다"라며 박나래의 요리 센스에 혀를 내둘렀다. 이어 두 사람은 '소식좌'는 온데간데없는 폭풍 흡입으로 박나래를 더욱 뿌듯하게 했다. 내친김에 박나래는 "나래 누나라고 하지 말고, 그냥 엄마라고 불러라"라고 넉살을 떨어 폭소를 유발했다. 도영, 정우의 노래방 타임도 펼쳐졌다. 박나래는 두 사람이 술을 먹고 노래방에 꼭 간다고 하자 "'나래식'이 밥값을 받는 것도 아니고 노래방 애창곡 한 곡만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이에 두 사람은 한치의 고민 없이 마이크를 잡았고, 도영이 먼저 나서 권진아의 '뭔가 잘못됐어'를 자신만의 감미로운 음색으로 열창해 따스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정우는 도영의 추천으로 버즈의 '가시'를 부드럽게 소화해 큰 박수를 이끌어냈다. 도영과 정우는 자신들의 주량도 밝혔다. 정우는 "먹을 수는 있는데 막 즐겨 먹진 않는다. 혼술 자체도 안 한다"라고 밝혔고, 도영은 "독주는 잘 못 먹고, 맥주나 소주를 먹는다. 맥주는 500cc 10캔 정도다. 소주는 현실적으로 두 병"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런 도영의 모습에 정우는 "형은 잘 먹는다. 저는 이제 확 올라왔다가 확 깨는 스타일"이라면서 "확실한 건 제가 각 잡고 먹으면 형은 이길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내 웃음을 터트렸다. 한편 '나래식'은 맛과 재미를 보장하는 박나래 표 힐링 쿠킹 토크쇼로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30분 공개된다.
'리틀 메시' 야말, 시장가치 톱10 새롭게 진입! 벨링엄 3위→홀란드 2위→1위는?[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킬리안 음바페(26)가 축구 선수 시장가치(몸값) 1위에 올랐다. FC 바르셀로나의 '리틀 메시' 라민 야말(18)은 처음으로 톱10 안에 포함됐다. 음바페는 최근 '풋볼 벤치마크'가 발표한 축구 선수 시장가치 명단에 가장 높은 곳을 점령했다. 2억3320만 유로(약 3412억 원)의 몸값을 찍었다.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다시 1위를 탈환했다. 음바페이 이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엘링 홀란드와 레알 마드리드의 주드 벨링엄이 2, 3위에 랭크됐다. 홀란드는 1억9070만 유로(약 2790억 원), 벨링엄은 1억8340만 유로(약 2683억 원)의 몸값으로 평가 받았다. 음바페, 홀란드, 벨링엄 '빅3'에 이어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아스널의 포워드 부카요 사카가 4, 5위에 자리했다. 지난 시즌 EPL 최고 선수로 인정받았던 맨시티의 필 포든이 6위,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야말 무시알라와 플로리안 비르츠가 7위와 8위에 섰다. 스페인의 유로 2024 우승을 이끌기도 했던 바르셀로나의 '리틀 메시' 야말은 1덕2430만 유로(약 1805억 원)의 시장가치를 적어내며 9위에 자리했다. 유일하게 10대에 톱10에 들었다. 아스널의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가 10위로 톱10에 턱걸이했다.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등 한국 선수들은 이번 발표 명단 톱50에 아무도 들지 못했다. ◆ 풋볼벤치마크 선정 시장가치 톱10 선수1위 킬리안 음바페 2억3320만 유로(약 3412억 원)2위 엘링 홀란드 1억9070만 유로(약 2790억 원)3위 주드 벨링엄 1억8340만 유로(약 2683억 원)4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1억7560만 유로(약 2569억 원)5위 부카요 사카 1억5090만 유로(약 2208억 원)6위 필 포든 1억4580만 유로(약 2133억 원)7위 야말 무시알라 1억3630만 유로(약 1994억 원)8위 플로리안 비르츠 1억3370만 유로(약 1956억 원)9위 라민 야말 1억2430만 유로(약 1805억 원)10위 데클란 라이스 1억1800만 유로(약 1726억 원)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페레이라, 3차 방어전 나선다! 상대는 '왼손잡이 킥복서 킬러'[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라이트헤비급(93kg) 챔피언 '포아탄(돌주먹)' 알렉스 페레이라(37∙브라질) 3차 방어전을 벌인다. 페레이라는 6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델타 센터에서 펼쳐지는 'UFC 307: 페레이라 vs 라운트리 주니어' 메인 이벤트에 선다. 동급 랭킹 8위 칼릴 라운트리 주니어(34∙미국)와 격돌한다. 175일 만에 치르는 세 번째 방어전이다. 페레이라(11승 2패)는 지난해 11월 UFC 295부터 굵직굵직한 UFC 대회의 메인 이벤트를 맡고 있다. 존 존스, 코너 맥그리거와 같은 슈퍼스타들이 부상으로 출전이 불가능해질 때마다 구원투수로 투입됐다. 이번에도 페레이라는 메인 이벤트가 필요한 UFC 307을 구했다. 덕분에 라운트리 주니어(13승 5패)가 기회를 얻었다. 페레이라가 전 챔피언 세 명을 정리해 도전자 후보가 마땅치 않았다. 다른 선수들은 부상이거나 다른 경기가 잡혀 있었다. 5연승을 달리고 있던 라운트리 주니어가 투입됐다. 종합격투기(MMA)로 비극을 딛고 일어섰다. 전설적 R&B 그룹 '보이즈 투 맨'의 매니저였던 라운트리 주니어의 아버지는 투어 중 돈을 노린 강도들에 의해 총을 맞고 사망했다. 라운트리 주니어는 커서 폭음과 폭식, 흡연으로 불안을 달랬다. 140kg 과체중이던 그는 어느 날 심장마비 증세를 느끼고 바로 MMA 체육관에 등록해 역경을 이겨내고 현재 위치까지 올라왔다. 라운트리 주니어는 '킥복서 킬러'란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그는 세계 1위 킥복싱 단체 글로리 라이트헤비급(95kg) 챔피언을 지낸 괴칸 사키와 글로리 미들급(85kg) 베테랑 더스틴 자코비를 강력한 펀치로 녹다운시키며 승리했다. 글로리 두 체급 챔피언 페레이라에게도 시련을 안겨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왼손잡이라는 점도 유리하다. 상대가 반대 자세를 취하면 페레이라의 주무기인 앞손 훅과 카프킥이 들어가기 어렵다. 실제로 왼손잡이인 브루누 실바(23승 11패)가 실력 차이에도 불구하고 페레이라에게 선전하기도 했다. 라운트리 주니어는 킥복싱 챔피언 페레이라와 타격 정면 대결을 벌이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제 게임플랜은 변하지 않는다. 난 레슬러가 아니다"며 "타이틀전이라고 다를 건 없다. 페레이라에게 정면으로 맞서겠다"고 큰소리쳤다. 페레이라는 "라운트리 주니어와 싸우게 될 줄은 몰랐다"고 솔직히 말하면서도 "그는 자격이 있다. 저도 똑같은 과정을 밟았다"며 방심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11년 묵은 악감정의 결판이 난다. UFC 여성 밴텀급(61.2kg) 챔피언 라켈 페닝턴(36∙미국)은 앙숙인 전 챔피언 줄리아나 페냐(35∙미국)와 1차 방어전을 치른다. 둘은 2013년 UFC 오디션 토너먼트 프로그램인 디 얼티밋 파이터(TUF) 시즌 18에서 룸메이트로 지내며 불화했다. 페닝턴(16승 8패)은 페냐가 이른 아침부터 드라이기를 사용하며 시끄럽게 외모를 꾸미는 게 거슬렸다. 페냐(11승 5패)는 페냐대로 늦은 밤까지 술 먹고 떠드는 페닝턴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마침내 타이틀전에서 원수를 만났다. 페냐는 "페닝턴이 대회 홍보에 적극적이지 않다"며 "그는 좋은 롤모델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또한 "제가 더 잘할 수 있다. 제가 다시 챔피언이 될 거라 믿는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페닝턴은 "페냐는 날 정말 짜증나게 한다. TUF에서 그의 인간성에 대해 알게 됐다”며 “정말 오랫동안 원한 시합이었는데 11년 만에 성사됐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김태희♥' 비, 생명의 은인이었다 "감전돼 죽을 뻔 했는데" [마데핫리뷰](시즌비시즌)[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가수 비의 친구가 비가 고등학교 시절 목숨을 구한 일화를 들려줬다. 3일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에는 '자수성가로 미국에서 300억 매출 셰프가 된 안양예고 동창 만난 비(정지훈)'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비는 LA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안양예고 동창을 만나러 갔다. 미국에서 총 4개의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친구라고. 영상에서 친구는 "비가 목숨 구해준 적 있다. 학교 연극영화과 연습실에 철근 같은 게 있어서 잡았는데 고압류가 흐르더라. 죽었구나 생각했는데 비가 몸으로 쳐줬다. 다행히 살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제작진은 친구에게 비의 데뷔를 지켜본 느낌을 물었다. 친구는 "어릴 때부터 알아서 힘든 것부터 봤었다. 진짜 열심히 했다"며 비의 고등학교 시절을 언급했다. 비는 "나 쉽게 여기까지 온 거 아니다. 우리 동기들이 알 거다. 내가 진짜 열심히 살았다는 걸. 한순간도 나태해 질 시간이 없었다. 친구뿐만 아니라 다른 동기들도 내가 잘됐을 때 기뻐해줬을 거다. 갑자기 바람이 들어서 연예인이 되려던 게 아니고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친구들한테 '너희들이랑 모임을 자주 못 갖는다'고 선언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비는 "난 고등학교 때 기억이 전부다. 제일 재밌었던 것 같다. 중학교 때는 하루하루가 힘들었는데 고등학교 때는 하루하루가 설렜다. 가장 행복했던 기억을 꼽으라면 고등학교 때다"라고 말했다. 이어 "애틋한 관계들이다. 오래 못 봐서 다들 뻘쭘할 수 있지만 기회가 된다면 동기들 다 보고 싶다. 친구가 고마운 게 우리 엄마가 돌아가셨을 때 장례식장에 와서 허드렛일을 해줬다. 같이 장지까지 갔다가 동대문에 한 사우나를 갔다. 그 뒤로 바빠지게 됐다. 생각해보니 단 한 번도 얘네들한테 고맙다는 말을 제대로 한 적이 없는 것 같더라. 나이가 드니까 보고 싶어진다"고 그리움을 전했다.
"우리는 빌라전을 통해 더 배울 것"...뮌헨 부임 후 공식전 '첫 패배', 콤파니 감독의 다짐[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우리는 이 경기에서 더 배울 것이다." 뮌헨은 3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즈 2차전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뮌헨은 후반 34분 선취골을 한닙헸다. 빌라의 수비수 파우 토레스가 롱패스를 시도했고, 존 듀란이 수비 뒤 공간을 파고들었다.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듀란은 원터치 슈팅을 시도했고,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됐다. 듀란의 골은 결승골이 되면서 빌라가 1-0으로 승리했다. 빌라는 영 보이즈전 3-0 완승에 이어 리그페이즈 2차전도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반면 뮌헨은 1차전 9-2 대승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1승 1패를 기록했다. 빌라전 패배는 올 시즌 뮌헨이 기록한 공식전 첫 패배다. 뮌헨은 울름과의 DFB-포칼 경기에서 4-0으로 대승을 거둔 뒤 볼프스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도 3-2로 승리했다. 이후 뮌헨은 분데스리가에서 4연승을 달렸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순항했다. 뮌헨은 지난달 18일 디마노 자그레브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즈 1차전에서 무려 9골을 몰아치며 9-2로 대승을 거뒀다. 해리 케인 혼자 4골을 책임졌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는 좋지 않다. 뮌헨은 지난달 29일 레버쿠젠과의 분데스리가 5라운드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후 빌라전에서는 0-1로 석패를 당하며 2경기 연속 무승 행진이 이어졌다. 빌라전 이후 빈센트 콤파니 뮌헨 감독은 "나는 늘 이기고 싶다. 빌라 선수들은 기쁘겠지만 우리는 기쁘지 않은 날이다. 전반전은 좋았지만 후반전에 우리 템포를 잃었다. 위험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다시 우리의 템포를 되찾았고, 좋은 기회가 몇 번 있었지만 결국 이루지 못했다. 그러다가 실점했다. 빌라에 축하를 보내고 싶다. 우리는 이 경기에서 더 배울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뮌헨의 미드필더 요슈아 키미히는 "우리는 100% 경기를 우리 스타일대로 진행하지 못했다. 실수도 많았고, 세컨드 볼 찬스도 놓쳤다. 수비 라인을 내린 상대로 골 찬스를 만들어내는 것은 매우 힘들다"고 평가했다. 이날 김민재는 다시 한번 선발 출전하며 콤파니 감독의 신뢰를 확인했다. 김민재는 빌라전 선발 출전으로 올 시즌 공식전 전 경기에 선발로 나서는 기록을 달성했다. 콤파니 감독은 주전 센터백으로 다요 우파메카노와 김민재를 선호하고 있다.
"前시모랑 쇼핑" 함소원, 진화와 이혼 후에도 스킨십 많이 한다더니 '역시 쏘 쿨'[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함소원이 근황을 공개했다. 함소원은 2일 자신의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혜정이 할머니랑 같이 옷 사러 갑니다. 옷이 다 작아요~~"라는 글과 함께 딸과 전 시어머니의 뒷모습이 담긴 동영상 한 편을 업로드 했다. 이에 이를 본 네티즌들은 "역대급 쿨녀", "할리우드 분이신가요?", "정말 깜짝 놀랐어요"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함소원은 지난 8월 "저희가 2022년 12월에 이혼했다"고 18세 연하 중국인 사업가 진화와의 이혼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함소원과 진화는 지난 2018년 결혼, 그 해 딸을 출산했다. 다만 함소원은 "딸이 아직 어려서 차마 헤어지지 못했다. 한 번 더 노력해보기로 했었다"며 현재 진화와 동거 중이라고. 이후 함소원은 지난달 방송된 MBN '가보자GO 시즌3'에 출연해 위장 이혼설에 대해 "나나 진화나 위장 이혼할 정도의 빚이 있는 것도 아니고"라고 부인했다. 이에 MC 안정환, 홍현희는 "지금 어떤 상황이냐?"고 물었고, 함소원은 "이혼은 했지만 같이 살고 있다. 재결합 생각이 있는 건 아니고, 다만 수시로 각오는 하고 있다. (만약 진화가) 새 출발 하겠다고 해도 할 말은 없다. 그런 거까지 생각하고 결정한 거니까"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안정환, 홍현희는 "방은 같이 쓰냐?", "이혼 후에도 스킨십을 하냐?"고 물었고, 함소원은 "여기서 그런 말 써도 되냐? 스킨십을 너무 해서 문제다"라고 답해 놀라움을 더하기도 했다. 한편 함소원과 진화는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해 호화로운 결혼 생활을 공개하며 큰 사랑을 받았으나 지난 2021년 중국 시부모의 하얼빈 별장, 신혼집, 막내 이모 대역 등이 조작 논란에 휩싸이며 방송 활동을 중단, 자숙기간을 가졌다.
'최악의 경우' 월드컵 진출권 박탈...FIFA, KFA에 경고성 공문 "외부 간섭시 제재"[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대한축구협회(KFA)가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경고성 공문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FIFA는 지난달 3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 질의와 문화체육관광부의 감사를 두고 축구 행정의 자율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KFA에 공문을 보냈다. 공문에는 FIFA 회원국이 지켜야 할 의무와 규정이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지난달 24일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어 KFA를 상대로 현안질의를 진행했다. 이날 정몽규 회장을 비롯해 홍명보 감독, 이임생 기술본부총괄이사, 박주호 전 국가대표, 박문성 해설위원 등이 참석했다. KFA는 문체부의 감사까지 받았다. 문체부는 2일 홍 감독을 선임하는 과정에서 "홍 감독을 선임하는 과정에서 권한이 없던 이 이사가 최종적으로 감독 후보를 추천하고 면접 과정이 불투명, 불공정하게 이뤄지는 등 제대로 절차를 지키지 않았다"며 KFA가 규정과 절차를 위반했다고 밝혔다. KFA는 문체부의 주장에 대해 "문체부는 감독 추천 권한이 없는 이 이사가 감독의 결정을 추진했다고 하는데, 이는 기술총괄이사가 전력강화위원회가 행하는 추천 행위를 한 것이 아니라, 전력강화위원회의 업무가 마무리된 가운데 기술총괄이사가 추천된 후보와 면담 및 협상을 진행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외에도 문체부는 클린스만 선임 과정과 이사회 선임 절차를 꼬집었다. KFA는 "정몽규 회장이 당시 2명의 후보자와 진행한 부분은 후보자 평가가 아닌, 향후 대표팀 운영에 필요한 지원사항 등을 물었다. 이는 회장의 당연한 직무"라고 반박하면서도 "축구국가대표팀 운영규정에 따라 선임 절차를 엄격히 준수하지 못한 사실을 인정한다"고 전했다. KFA가 축구 행정의 자율성을 확보하지 못하자 FIFA가 공문을 보냈다. FIFA는 정관 제14조 '제3자의 간섭을 받아서 안된다', 제15조 '어떤한 정치적 간섭으로부터도 독립성을 가져야 한다' 등의 규정을 들어 KFA가 외부 간섭을 받고 있는 현재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 외부 간섭으로 인해 FIFA의 징계를 받은 사례도 있다. FIFA는 지난 2015년 쿠웨이트 정부가 자국 체육 단체의 행정에 개입할 수 있도록 법률을 개정하자 쿠웨이트축구협회의 자격을 정지,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모든 출전권을 박탈했다. 결국 쿠웨이트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예선 잔여 경기를 모두 몰수패 당했다. FIFA가 KFA에 보낸 공문은 정관에 위배될 경우 제재가 가해질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는 경고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KFA가 FIFA의 제재를 받을 경우 한국 축구대표팀은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한다.
'굿파트너' 지승현 "父, 불륜남 연기에 '꼭 그렇게 했어야 됐냐'고" [마데핫리뷰](짠한형)[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지승현이 '국민 불륜남' 김지상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3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영화 '바람'으로 데뷔해 결국 '바람'의 대명사가 된 배우 지승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MC 신동엽은 "드라마 '굿파트너'가 대박이 났다. 거기 출연자 중에서 제일 쓰레기. 쓰레기 중에도 다양한 쓰레기가 있는데 음식물처럼 질척 거리면서 재활용도 안 되는"이라며 지승현을 소개했다. 지승현은 최근 화제가 된 '대국민 사과 영상'에 대해 "SBS 홍보팀에서 제안을 하신 거다. 원래 '진중하게 사과를 한다'는 거였는데 '심심한' 사과는 제가 제안해서 들어간 것"이라며 "좋아해주시는 게 약간 얼떨떨했다. 그냥 드라마 홍보한 건데 조회수가 100만이 넘어가서 '이게 이렇게 까지?'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승현은 '굿파트너'에서 국민 불륜남 김지상 역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지승현은 "지나가면서 행인들이 '재밌게 잘 봤다'고 하면, 아내가 '네~살아보세요~'라고 캐릭터와 섞어서 재밌게 반응을 해준다"면서 "아버지는 '이게 역할이 뭐야?', '꼭 그렇게 했어야 되나?'라고 이야기 하시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은 지승현에게 악역을 할 때 어떤 기분이냐고 물었다. 지승현은 "악한 걸 세게 하지 않아서 힘들지는 않았는데, 이번 캐릭터에 대해 정당성을 부여해서 연기를 했다. 장나라 씨가 했던 차은경이란 역할이 가정에 소홀했던 시간이 길다"며 "그걸 드라마에선 잠깐씩 설명만 해주니 그렇지, 김지상이라 슬펐던 시간들이 있다. 그래서 그 슬픔을 녹여 넣어서 연기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덱스♥고민시 묘한 기류에 염정아→안은진 "미치겠다" 난리 [산지직송][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언니네 산지직송'에 배우 고민시가 게스트로 출격한다. 3일 방송되는 tvN '언니네 산지직송'(이하 '산지직송') 12회에서는 다섯 번째 산지 강화도에서 게스트 고민시와 함께 꽃게 잡이를 시작하는 사남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강화도 교동면에 위치한 다섯 번째 언니네 하우스는 교동대교 직전 검문소에서 신분증 검사까지 해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곳. 지난주 포도 수확으로 역대 최고가의 직송비를 획득한 사남매는 최초 소고기 플렉스를 선보이며 '한우 불고기 낙지전골'을 저녁 메뉴로 택한다. 염정아의 손맛으로 탄생한 강화 명물 '순무 김치'와 달콤한 강화 포도가 들어간 안은진 표 과일 샐러드까지 언니네 초호화 밥상이 시선을 강탈할 예정이다. 예고부터 화제를 모았던 전설의 일꾼 고민시의 출격도 기대를 더한다. 염정아, 박준면과 영화 '밀수'에서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는 고민시는 언니들을 위해 새벽같이 달려와줬다는 전언이다. 첫 여자 게스트이자 95년생 동갑내기 고민시의 등장에 "드디어 나에게도 빛이?"라며 역대급 텐션을 보여주는 덱스의 모습도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누나들은 그동안 꽁꽁 숨겨둔 보조개까지 오픈하며 수시로 플러팅을 날리는 덱스의 모습에 "저렇게 뚝딱이는 모습 처음 본다", "어우 미치겠다"라며 적응 못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두 사람을 위해 틈새 데이트까지 밀어준다. 특히 안은진은 덱스를 향해 "인연은 만드는 법이야. 우연은 안 돼"라며 훈수까지 두는 찐 누나 모멘트로 웃음을 자아낸다. 누나들의 화끈한 지원 사격 속 덱스와 고민시 사이에 흐르는 묘한 기류가 역대급 설렘 세포를 자극한다고 해 기대를 더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빼놓을 수 없는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꽃게 잡이다. '산지직송' 최초 네 척의 배가 동시 출격할 예정으로, 황금 인턴 고민시와 못 하는 게 없는 프로 일꾼 염정아의 특급 만남이 예고돼 기대를 더한다. 그런가 하면 갯장어 노동에 공포심을 드러내며 눈물까지 보였던 안은진이 살아있는 꽃게와의 스킨십(?)에 성공할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작품을 할 때도 슬로우 스타터"라고 스스로를 표현한 안은진의 성장기가 기대를 자아낸다. tvN '언니네 산지직송' 12회는 3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팀 이름 신기하게 잘 지은 것 같다"…9년 동안 단 한 차례도 없던 일을 마법사들이 해냈다 [MD잠실 WC][마이데일리 = 잠실 김건호 기자] 마법이다. KT 위즈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웨스 벤자민의 호투가 빛났다. 7이닝 동안 단 한 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7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을 기록하며 두산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깨지지 않을 것 같던 0의 균형은 6회초 깨졌다. 선두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2루타를 터뜨린 뒤 장성우의 진루타로 1사 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강백호가 두산의 내야 전진수비를 뚫고 외야로 빠져나가는 타구를 날렸다. 로하스가 여유 있게 득점했다. 이 득점은 이날 경기 유일한 득점이었다. 벤자민이 내려간 뒤 고영표와 박영현이 차례대로 마운드에 올라왔다. 고영표는 강승호와 허경민을 투수 땅볼로 잡은 뒤 김기연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박영현은 KT는 역사상 최초로 와일드카드 결정전 업셋에 성공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지난 2015년에 만들어졌다. 4위 팀이 어드밴티지를 갖고 치른다. 5위팀이 준플레이오프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2연승을 거둬야 하는데, 2023년까지 9년 동안 단 한 차례도 업셋에 성공한 사례는 없었다. 2016년 정규시즌 5위 KIA 타이거즈가 LG 트윈스를 만나 1차전을 잡는 데 성공했지만, 2차전에서 무릎을 꿇었다. 2021년에는 키움이 두산을 만나 1차전에서 승리했지만, 이번에도 2차전에서 웃지 못했다. 하지만 10번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마법이 펼쳐졌다. KT가 마운드의 힘으로 두산을 제압하며 준플레이오프행 티켓을 따냈다. LG를 만나게 됐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앞두고 이강철 감독은 "한 번은 5위팀이 가야 된다. 우리 팀이 또 마법사다. 또 항상 최초의 기록을 갖고 있다. 한번 좋은 기운을 갖고 가고 싶다"며 "저희도 4위 했을 때 KIA 타이거즈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했는데, 1경기만 승리해야 한다고 하지만 부담스러웠다. 이번에도 두산이 좀 더 부담스러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강철 감독의 바람대로 업셋에 성공했다. 시즌 막판 SSG 랜더스와 치열한 순위 경쟁을 한 KT는 72승 2무 70패로 SSG와 공동 5위로 시즌을 마치며 역사상 최초 5위 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5위 결정전에서 8회말 로하스의 역전 3점 홈런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하며 와일드카드 결정전행을 확정지었던 KT는 곧바로 펼쳐진 두산과의 왈이드카드 결정전 2경기를 쓸어버리며 준플레이오프로 가게 됐다.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팀 이름도 신기하게 잘 지은 것 같다. 지난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뭔가 만들어지는 느낌이었다. 끝났구나 생각할 때마다 경기를 뒤집었다"며 "분위기가 계속 좋아졌다. 운이 따라오면서 경기력도 좋아졌다. 오늘도 1-0이 됐고 7회쯤에 1-0으로 경기가 끝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강)백호가 2021년 타이브레이커처럼 좌전 적시타를 때렸다. 잘 풀린 것 같다"고 말했다. KT는 오는 5일 잠실에서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었던 두 팀이 다시 포스트시즌에서 만난다. 이번에는 KT가 LG에 설욕하며 마법 같은 여정을 이어갈 수 있을까.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강철 감독은 "최초의 기록을 썼다. 최초의 기록을 계속 쓰기 위해 도전하겠다"며 "선수들은 분위기가 올라오고 있어 지친 모습은 없는 것 같다. 피로도를 못 느끼는 모습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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