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기술 총 집결...‘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4’ 성료[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한국바이오협회는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4 (BIOPLUS-INTERPHEX KOREA, BIX)’가 성료했다고 15일 밝혔다. 10~12일에 진행된 BIX 2024에는 역대 최대인 10785명의 참관객이 몰렸다. 전년 대비 122% 증가한(2023년 8847명) 참관객 수치를 보였다. 이번 BIX는 삼성바이오에피스, 머크 주식회사, 싸토리우스 코리아 바이오텍,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분야별 대표 기업들이 후원사로 참가해 주목을 받았다. 전시는 전 세계 15개국 232개 기업이 참여해 총 449개 부스로 꾸려졌다. 제조 및 설비(CMO/CDMO), 디지털 헬스케어, 패키징, 물류, 병원/대학과 공공기관, 서비스(임상/비임상, 컨설팅), 원료(의약품/식품/화장품), 실험 장비 및 분석 등 다양한 분야 기업들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BIX에서는 각 기업 시제품과 기존 제품들이 전시되어 참관객들이 실제로 바이오 기술을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꾸려져 관심이 뜨거웠다. 퍼런스에는 세계적인 석학, 기업 경영진, 투자사, 회계법인 등 바이오산업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했다. 비만치료제, FDA 규제, 국가별 진출 전략 등 최근 바이오산업계에서 화두로 떠오르는 주요 키워드를 확인할 수 있었다. 전시홀 내 오픈스테이지에서 진행된 부대행사 또한 인기를 끌었다. 참가기업, 참관객 간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수 있는 파트너링 또한 괄목할 만한 수치를 보였다. 사흘간 총 368건의 미팅을 통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했다. 올해는 BIX를 통해 방한한 해외 기관과의 네트워킹도 적극 이루어졌다. 협회는 튀르키예 바이오협회와 업무협약(MOU)을 10일 체결하고 향후 양국 간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한국바이오협회 이승규 부회장은 “올해 BIX는 참가기업, 참관객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성장해 글로벌 행사로의 도약 가능성을 확인했다”라며, “K-바이오의 저력을 해외에 알리고 기업 및 산업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에이티즈, 2024 월드투어 북미공연 개막…'스타디움 아티스트' 위상 입증[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에이티즈(ATEEZ)가 2024 북미 투어의 막을 올린다. 에이티즈는 1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타코마 '타코마 돔(Tacoma Dome)'에서 2024 월드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TOWARDS THE LIGHT : WILL TO POWER)' 북미 공연의 스타트를 끊는다. 지난 1월 서울에서 닻을 올린 2024 월드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의 연장선인 이번 북미 투어는 14일 타코마를 시작으로 17일 오클랜드, 20~21일 로스앤젤레스, 25일 피닉스, 28일 알링턴, 30~31일 덜루스, 8월 3일 뉴욕, 6일 워싱턴 D.C, 8일 토론토, 10~11일 로즈몬트까지 10개 도시에서 13회 공연을 펼친다. 앞서 에이티즈는 북미 공연 티켓 프리세일을 시작한 지 하루도 되지 않아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덜루스와 로즈몬트 공연을 추가한 것에 이어, 로스앤젤레스 공연 추가 소식까지 전하며 월드투어를 향한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했던 바 있다. 에이티즈는 이번 북미 투어를 통해 '스타디움 아티스트'의 위상을 자랑한다. 로스앤젤레스에서 2회 공연이 치러질 'BMO 스타디움(BMO Stadium)'이 눈길을 사로잡은 가운데 이들의 뉴욕 콘서트가 열릴 '시티 필드(Citi Field)'는 폴 매카트니(Paul McCartney), 비욘세(Beyonce), 레이디 가가(Lady GaGa) 등 세계적인 뮤지션이 공연을 펼친 곳으로 유명하다. 또한 알링턴의 공연 장소인 '글로브 라이프 필드(Globe Life Field)'는 약 4만 명이 넘는 수용인원을 자랑하는 대규모 경기장으로, 에이티즈가 K팝 보이그룹 최초로 입성하게 되며 의미를 더한다. 에이티즈는 타코마에서 북미 투어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후, 17일 오클랜드 '오클랜드 아레나(Oakland Arena)'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제시, 워터밤 여기서 찢었다…경이로운 볼륨감 [MD★스타][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가수 제시가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했다. 최근 제시는 개인 SNS에 워터밤 공연 당시 사진을 올리며 "사랑해 내 동생들"이라고 적었다. 제시는 비키니 상의에 데님 팬츠를 매치해 힙한 패션을 선보였다. 압도적인 몸매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제시는 화려한 메이크업과 액세서리에도 눌리지 않는 포스를 보여줘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누리꾼들은 "제시 대박" 이 정도면 내한 공연" "포스 최강이에요"라며 뜨거운 반응을 남겼다.
32살 ‘필민호’ 목사됐다 ‘할렐루야’…챔피언스 리그-EPL-FA컵 등 숱한 우승…리버풀 리빙 레전드 고향서 안수식→투잡 커리어 시작[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 손흥민이 선수생활하는 도중 유럽축구연맹(UEFA)주최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 뛴 적이 있다. 바로 2018-19 시즌이었다. 2019년 6월1일 스페인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손흥민의 토트넘은 같은 EPL소속인 리버풀에 0-2로 패하는 바람에 준우승에 머물렀다. 결승전에서 리버풀의 공격을 이끌었던 선수는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 등 3명이었다. 피르미누는 리버풀 시절 챔피언스 리그 뿐 아니라 프리미어 리그, FA컵, EFL 컵에서도 우승했다. 프리미어 리그에서 기록한 82골은 브라질 선수중 넣은 가장 많은 골로 남아 있다. 브라질 국가대표로도 55경기에 출장했다. 이 중 올 해 32살이 된 피르미누의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2015년부터 2023년까지 리버풀에서 뛰었던 피르미누가 자신의 조국인 브라질에서 목사가 되었다고 한다. 더 선등 영국 언론은 최근 리버풀 챔피언스리그 우승자는 ‘기억에 남고 잊을 수 없는 순간’을 경험한 후 목사로서 새로운 경력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그는 한때 리버풀의 아이콘으로 불릴만큼 안필드에서 빛나는 8년을 보냈다. 브라질 출신의 피르미누는 지난 달 말 자신의 고향인 마세이우에 직접 세운 교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고 복음주의 교회의 목사가 되었다. 이같은 사실은 목사 안수식 모습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리면서 알려지게 됐다. 소셜미디어에 올린 사진에서 피르미누와 아내 라리사는 “그리스도를 만난 이후로 우리 마음 속에는 그리움이 불타올랐다. 우리에게 전해진 이 사랑을 사람들이 알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며 “이제 우리에게는 또 다른 갈망과 책임이 있다.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목회자가 되고 왕국과 협력하는 목회자가 되는 것이다”라고 안수식 소감을 전했다. 피르미누가 종교에 심취하게 된 것은 2020년이라고 한다. 당시 리버풀에서 뛸때인데 팀 동료인 앨리슨의 집 수영장에서 세례를 받았다. 이후 그는 종종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종교적 메시지를 공유하고 설교하는 자신의 사진을 공유하기도 했다. 한편 리버풀을 떠난 피르미누는 지난 시즌 사우디아라비아 알 아흘리 SFC로 이적했다. 브라질에서 독일로 이적한 팀이 호펜하임인데 2014년 이적한 김진수(전북 현대)와 팀동료가 됐다. 국내팬들은 그를 ‘필민호’라고 불렀다.
삼천리 스포츠단 고지우,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우승[마이데일리 = 이재훈 기자] 삼천리 스포츠단 고지우 프로가 14일 열린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4’ 최종 라운드에서 생애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에 열린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4’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하이원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됐다. 총 상금은 이전보다 2억원 늘어난 10억원으로 총 120명의 선수가 출전해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고지우는 대회 기간 1라운드 5언더파 67타, 2라운드 6언더파 133타, 3라운드 5언더파 200타라는 준수한 성적을 이어갔으며, 마지막 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추가해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하며 우승 트로피와 상금 1억 8천만원을 거머쥐었다. 고지우의 이번 우승은 작년 7월 ‘맥콜·모나 용평 오픈’ 이후 1년만에 거둔 값진 성과다. 고지우는 이번 대회 전까지 이어진 올해 16개 KLPGA 대회에서 버디 176개를 기록할 정도로 ‘버디 폭격기’라는 별명에 걸맞은 공격적 플레이를 선보여 왔다. 이번 대회에서도 역시 72개 홀에서 버디 20개를 기록하는 동안 보기는 단 1개만 나올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유감없이 선보이며 영광의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고지우는 우승을 거둔 뒤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좋아 자신 있게 플레이 할 수 있었고, 평소처럼 하면서 즐기자는 마인드 컨트롤을 꾸준히 한 결과”라면서 “특히 내년 창립 70주년을 맞이하는 삼천리그룹의 좋은 기운과 임직원 70여분이 경기장을 직접 찾아와 보내주신 뜨거운 응원 덕택에 우승까지 이어지게 되어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내년 창립 70주년을 맞이하는 대한민국 대표 종합에너지그룹 삼천리는 나눔상생 경영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이날 우승을 거둔 고지우(22)를 비롯해 김해림(35), 고지원(20), 마다솜(25), 박도영(28), 최가빈(21), 유현조(19), 이재윤(24), 정지현(20) 등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베테랑과 신예가 조화를 이루는 ‘삼천리 스포츠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골프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꿈나무를 육성하는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대회’ 개최, 가능성과 잠재력이 풍부한 유망주를 발굴하여 프로골퍼로 양성하는 ‘삼천리 아카데미’ 운영 등 다방면에서 국내 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한국시리즈 냄새라도 맡아 보고 싶다"…'베테랑' 강민호의 간절한 마음, 기회는 왔고 놓치고 싶지 않다 [MD잠실][마이데일리 = 잠실 김건호 기자] "한국시리즈 냄새라도 맡고 싶다." 강민호(삼성 라이온즈)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맞대결에 4번 타자 포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첫 두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던 강민호는 6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를 터뜨리며 방망이를 예열했다. 이어 7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2-2로 팽팽하던 상황이었다. 강민호는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방망이를 돌렸다. 이영하의 138km/h 슬라이더를 때려 좌측 담장을 넘겼다. 역전 3점 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분위기를 가져온 삼성은 9회초 2사 후 이재현 몸에 맞는 공, 구자욱 볼넷, 강민호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이성규가 밀어내기 사구로 타점을 올리며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강민호는 "당연히 저랑 승부할 것이라 생각했다. 대기 타석에서 나랑 승부했을 때 어떤 생각을 해야 할까 고민하고 있었다"며 "이진영 코치님께서 변화구를 생각할 거면 몸 안쪽으로 가깝게 오는 것을 노리라고 하셨다. 그것이 큰 도움이 됐던 것 같다"고 밝혔다. 강민호는 전반기 82경기에서 58안타 5홈런 32타점 23득점 타율 0.270을 기록했다. 하지만 후반기 초반부터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4경기에서 8안타 2홈런 6타점 5득점 타율 0.615를 마크했다. 강민호는 "전반기에 너무 못했다. 후반기에는 전반기 때 안 됐던 것이 나오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하루하루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보면 제 나이가 생존을 해야 하는 위치다. 기량이 떨어지면 옷을 벗어야 되는 위치기 때문에 하루하루 열심히 하고 있다"며 "초반에 좀 안 좋아도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다 보면 분명히 반전 포인트는 올 것으로 전반기 끝날 때부터 생각하고 준비했다. 후반기 들어오면서 다른 선수가 지칠 때 제가 팀이 승리할 수 있는 타점을 올려서 기분 좋다"고 전했다. 올 시즌 베테랑들의 활약이 좋다. KIA 타이거즈 최형우가 대표적이다. 투수 중에서는 세이브 1위 오승환, SSG 랜더스의 노경은 등이 활약하고 있다. 강민호는 "(최)형우 형도 너무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 형우 형이 재작년인가 힘들었을 때 막 힘들다 했는데, 제가 항상 포수 자리 앉아서 '옷 벗을 생각하지 말라'고 '우리 고참들이 좀 더 야구장에서 오래 있어 주자'고 말을 자주 했다"며 "우리가 오래 하면 후배들도 유니폼을 긴 시간 입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형우 형이 너무 잘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강민호는 2004년 프로무대를 처음 밟았다. 정규 시즌 2320경기를 뛴 베테랑이다. 하지만 아직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은 경험이 없다. 올 시즌 삼성은 2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시리즈에 갈 수 있는 기회가 있다. 강민호는 "한국시리즈 냄새를 맡고 싶다. 한 번도 경험을 못 해봤다. 우선 지금 좋은 분위기 속에 가고 있다. 팀적인 목표는 승리를 신경 쓰지 않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것이다. 개인적인 마음속의 목표는 한국시리즈를 가는 것이다"며 "(선수 생활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빨리 한번 냄새라도 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충격’ 류현진과 함께했던 안타왕이 ‘LVP’로 고속추락…463억원 유격수가 어쩌다 가치 없는 선수가 됐나[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VP. 가장 가치 있는 선수를 의미하는 MVP와 정반대 개념이다. 가장 가치 없는 선수다. 디 어슬래틱 제이슨 스타크는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각) 전반기를 돌아보면서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가치 없는, 최악의 선수에 보 비셋(26, 토론토 블루제이스)을 선정했다. 비셋은 2021년과 2022년 191안타, 189안타로 아메리칸리그 최다안타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2023년에도 175안타로 아메리칸리그 최다안타 4위였다. 그랬던 비셋이 올해 급추락했다. 14일까지 78경기서 302타수 67안타 타율 0.222 4홈런 30타점 29득점 OPS 0.596으로 ‘폭망’했다. 5월에 타율 0.280으로 반등하는 듯했으나 6월 타율 0.197 3타점 OPS 0.537, 7월 타율 0.107 2타점 OPS 0.340으로 좋지 않다. 스타크는 “믿을 수 없다. 항상 보 비셋을 스타로, 타고난 안타기계로, 프랜차이즈의 얼굴로 생각했다. 어떻게 그가 변했는지 미스터리다. 지난 3개월간 토론토가 아닌 다른 곳에 있는 사람처럼 보였다”라고 했다. 스타크는 아메리칸리그에서 규정타석을 채운 68명의 타자 중 비셋의 조정 OPS(170)가 가장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건 시작일 뿐이다. 스캣캐스트에 따르면, 패스트볼 타율이 0.226으로 급격히 떨어졌다. 2019년부터 작년까지는 각각 0.357, 0.351, 0.310, 0.328이었다. 왼손투수 대응력도 저하됐다. 스타크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비셋이 왼손투수들에게 타율 0.321, 장타율 0.537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올 시즌 왼손투수 타율 0.153, 장타율 0.196. 심지어 지난 3개월간 홈런은 1개도 못 쳤다. 이밖에 스타크는 비셋이 올 시즌 1회 타율 0.115이며, 출루가 없었다고 짚었다. 유리한 볼카운트에서도 타율 0.209 장타율 0.254다. 접전으로 이어지는 후반에 35타석에 들어섰으나 5안타(모두 단타)에 그쳤다. 트레이드 마감일이 약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로 처진 토론토가 파이어세일에 나서는 게 마침맞다. 그러나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달리 스탠스가 명확하지 않다. 토론토가 주축들을 팔더라도 막상 비셋은 또 다른 간판스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에 비해 덜 거론되는 측면도 있다. 올 시즌 가치가 많이 떨어졌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비셋은 토론토와 내년까지 3년 3360만달러(약 463억원) 계약이 체결됐다. 2025시즌을 마치면 FA가 된다. 트레이드가 되든 안 되든 후반기와 내년에 반등이 절실하다.
"방망이 어설프게 치고 수비 못하는 팀이 가장 안 좋아" 김경문 강력 메시지, 한화 지옥 훈련 열리나[마이데일리 = 대전 심혜진 기자] "한화는 수비(훈련)를 많이 해야 한다."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이 선수단에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다. 김경문 감독은 지난달 2일 공식 취임해 3일 경기부터 본격적으로 지휘하기 시작했다. 시간은 흘러 취임한지도 한 달이 훌쩍 지났고, 전반기도 마쳤다. 그리고 후반기 첫 6연전을 치렀다. 팀을 이해하고 파악하는데 충분한 시간이 흘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후반기 시작과 동시에 김경문 감독은 수석코치와 투수코치를 교체하는 결단을 내리고 제대로 색깔을 드러내려 했다. 하지만 한화의 성적은 나아지지 않았다. 여전히 하위권에서 머물고 있다. 4번 타자 노시환이 빠진 데다가 큰 반등 요소가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후반기 들어 고척 키움전, 대전 LG전을 치렀다. 모두 1승 2패로 2연속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 김경문 감독은 "야구에서 방망이는 치는데 수비 못하는 팀이 가장 좋지 않다"고 한화의 현 상황을 짚었다. 특히 후반기 들어서 이런 흐름이 많이 나오고 있다. 선발이 잘 던지고 분위기를 가져왔지만 수비 실책으로 진 경기가 나왔다. 혹은 타선이 침묵했다. 13일 경기가 그랬다. 3실점을 기록한 선발 김기중을 빠르게 2회에 교체해 박상원을 투입한 것이 성공했다. 3⅓이닝, 5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LG의 분위기를 다운시키는데는 성공했으나 한화 타선이 침묵했다. LG 선발 손주영에게 꽁꽁 막혔다. 결국 6회초 김규연이 문보경에게 투런포를 맞고 8회에도 점수를 내줘 0-7까지 벌어졌다. 8회말 2점, 9회말 1점을 뽑았지만 경기를 뒤집는 데는 이미 늦었다. 김 감독은 "5회까지 그렇게 막으면 역전하는 경우가 많다. 고척 경기에서도 우리가 리드하다가 추가점을 못 뽑아 역전패를 당하지 않나. 이럴 때 우리 타자들이 조금 더 분발해서 따라가줬어야 했다"며 "그렇게 해서 역전을 할 수 있어야 우리가 힘 있는 팀이 되고 지금의 위치에 있지 않게 된다. 앞으로 그런 팀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반대로 12일 경기서는 황영묵이 여러 차례 호수비를 펼치는 활약에 힘입어 한화가 6-0 완승을 거뒀다. 김경문 감독은 "영묵이가 신들린 수비를 해 이기지 않았나. 그런 식으로 상대 기를 팍팍 죽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두산 베어스, NC 다이노스를 이끌 때 엄청난 훈련량을 소화하게 했다. 공수 양면에서 아직 부족한 면을 본 터라 지옥 훈련을 예고되고 있다. 김경문 감독은 "우리 한화는 앞으로 배팅 훈련도 많이 해야겠지만 수비도 많이 해야 한다. 잡을 수 있는 타구를 놓치고 에러하고 막 이렇게 되면 가장 힘들어지는 것은 투수다. (투구수가) 1이닝 늘어난다. 그렇게 되면 선발은 일찍 내려가게 되고 불펜이 더 던지게 된다. 이런 흐름이 악순환 되는 것이다"고 말했다. 일단 김경문 감독은 시즌을 치르면서 보완을 해 나갈 생각이다. 김 감독은 "아직 시즌은 많이 남았다. 시즌을 치르면서 보완해 나갈 것이다"며 "이런 것을 다 갖춰야 한화가 진정 강팀으로 들어서게 된다"고 힘줘 말했다.
'아르테타가 부른다'...아스날, '1700억 FW' 최우선 타깃으로 낙점→벤피카와 영입 경쟁[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이번 여름 인기가 폭발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 공격수 주앙 펠릭스가 아스날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아스날은 미켈 아르테타 감독 체제에서 두 시즌 연속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준우승에 그쳤다. 지난 시즌 아스날은 시즌 막판에 미끄러지며 우승을 놓쳤는데 올 시즌에도 한 끗 차이로 맨체스터 시티에 우승 트로피를 내줬다. 아스날의 고민 거리는 바로 공격진이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아스날은 가브리엘 제주스를 영입했다. 제주스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11골을 넣었지만 26경기 출전에 그쳤다. 올 시즌에도 27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백업 스트라이커 에디 은케티아는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7경기 5골 2도움에 머물렀다.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카이 하베르츠는 최전방 스트라이커보다는 공격형 미드필더에 어울리는 선수다. 아스날 공격진을 보강하기 위해 펠릭스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 소속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아스날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공격수 주앙 펠릭스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펠릭스는 포르투갈 국적의 공격수다. 주로 세컨드 스트라이커나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한다. 2선에서 동선을 제한하지 않는 프리롤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다. 펠릭스는 온더볼에서 드리블 돌파를 통해서 찬스를 만들어낼 수 있다. 2015년 펠릭스는 포르투갈 명문 SL 벤피카 유소년 팀에 입단했다. 2016-17시즌을 앞두고 벤피카 B팀에 합류했다. 펠릭스는 벤피카 B팀에서도 맹활약을 펼치며 2018년 여름 벤피카 1군에 이름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2018-19시즌 펠릭스는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를 폭격했다. 43경기 20골 11도움을 올렸고, UEFA 유로파리그 역대 최연소 해트트릭 기록을 세웠다. 벤피카가 이 시즌 리그 우승을 기록하며 펠릭스는 첫 우승을 경험했다. 1군에 콜업된 지 단 한 시즌 만에 펠릭스는 벤피카를 떠났다. ATM 유니폼을 입으며 빅클럽에 입성했다. ATM은 바이아웃인 1억 2600만 유로(약 1700억원)를 벤피카에 지불하며 펠릭스를 품었다. 그러나 기대는 실망으로 바뀌었다. 펠릭스는 ATM에서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많은 스탯을 쌓지 못했다. 결국 ATM은 펠릭스를 임대 보내기로 결정했다. 2022-23시즌 도중 첼시로 임대를 보냈다. 펠릭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로 다시 임대됐다. 시즌이 끝난 뒤 펠릭스는 ATM으로 복귀했지만 ATM은 이미 판매를 결정했다. 펠릭스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ATM과 관계가 틀어졌다. 설상가상 올 시즌 ATM과 맞대결에서는 전 동료들과 언쟁을 벌였고, ATM 팬들의 미움을 샀다. 이러한 상황에서 펠릭스의 친정팀 벤피카가 펠릭스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아스날까지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만약 펠릭스가 아스날로 이적한다면 아르테타 감독은 올 시즌 하베르츠와 같은 역할을 맡길 것으로 보인다.
'맨유 수비 더 견고해진다'...'백업 LB', 2번의 무릎 수술→1년 'OUT'→훈련 정상 복귀[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프트백 타이럴 말리시아가 1년이 넘는 공백을 딛고 복귀했다. 맨유는 14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말라시아가 피트니스 프로그램을 진행한 후 훈련장에서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말라시아는 여름 휴가 동안 열심히 훈련한 뒤 이번 주 초에 복귀했다. 말라시아는 이번 주에 의료진의 지도를 받으며 잔디 위에서 개별적으로 훈련했다"고 밝혔다. 말라시아는 네덜란드 국적의 수비수다. 주 포지션은 레프트백이다. 공수 양면 적극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는 역동적인 풀백이다. 체구가 160대로 상당히 작지만 순간적인 드리블과 빠른 수비 복귀가 장점으로 꼽힌다. 로테르담에서 태어난 말라시아는 2008년 페예노르트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이후 2015년 12월 페예노르트와 프로 계약을 맺었다. 2017년 12월에는 SSC 나폴리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데뷔 이후 1군과 2군을 오가며 출전 시간을 늘려갔다. 2020-21시즌부터는 팀의 주전 레프트백 자리를 꿰찼다. 2021-22시즌에는 기량이 만개해 팀이 리그 3위로 UEFA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획득하는 데에 큰 힘을 보탰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말라시아는 맨유로 이적하며 빅클럽에 입성했다. 시즌 초반 말라시아는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말라시아는 39경기에 출전하며 카라바오컵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그러나 부상이 무릎을 잡았다. 프리시즌 중 무릎 부상으로 인해 명단에서 제외됐다. 결국 말라시아는 무릎 수술을 받았다. 원래1월에 복귀할 예정이었지만 해당 수술에서 문제가 발생해 재수술을 받고 1년을 통째로 쉬었다. 올 시즌 맨유의 가장 아쉬운 점은 레프트백이었다. 시즌 전 맨유의 주전 레프트백으로 루크 쇼, 백업으로 말라시아가 나올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쇼는 잔부상에 시달렸고, 말라시아는 1년 동안 시즌 아웃되며 공백이 생겼다. 이제 맨유는 정상적인 레프트백을 갖고 시즌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맨유는 쇼도 건강한 상태로 돌아왔다. 이제 빅토르 린델로프나 디오고 달로가 왼쪽에 설 일이 줄어들 것이다.
25살 MF ‘충격적인 공약’→잉글랜드 우승하면 생전 처음 ‘XX’마시겠다 선언→“냄새 역겨워서…”그동안 거절[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아스널에서 미드필드로 뛰고 있는 데클란 라이스. 1999년 생으로 올 해 25살이다. 2019년부터 줄곧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뛰고 있으며 이제 결승전만 남은 유로 2024에도 당연히 포함되어 있다. 그런데 라이스가 오는 15일 새벽 4시 열리는 스페인과의 결승전을 앞두고 아주 특별하면서도 생소한 공약을 내걸어 화제이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라이스가 유로 2024 결승전에서 잉글랜드가 스페인을 이긴다면 생애 첫 맥주를 마시겠다고 다짐했다고 한다. 성인이 된지 한창 지났고 음주문화가 자유로운 유럽에서 ‘생애 첫 맥주’라는 것은 믿을 수 없을 만큼 독특한 공약이다. 라이스는 영국이 유로 204에서 우승하면 처음으로 ‘제대로 된 맥주’ 한 잔을 비우겠다고 다짐했다. 기사에 따르면 라이스는 2021년 이맘때 열린 유로 2020에서도 같은 공약을 내걸었지만 잉글랜드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하는 바람에 공약을 이행하지 못했다. 당시 그의 나이 22살이었다. 라이스는 결승전을 앞두고 “나는 그것을 기억한다. 그때부터 맥주를 마셨는데, 레모네이드를 곁들여 마셨다”며 “우리가 이기면 제대로 된 맥주 한 잔 할 것이다. 물론 냄새가 싫어서 코를 막아야 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아마도 라이스는 술을 좋아하지 않는 듯 하다. 맥주의 독특한 향이나 냄새가 싫어서 레모레이드를 타서 마셨다는 것을 보면 그렇다. 이어 라이스는 “나는 이런 입장에 처한 적이 있었다 그 기분은 지금도 똑같다. 이제 우리는 또 다른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우리는 너무나 잘 어울린다. 이게 모든 사람에게 얼마나 큰 의미가 있는지 알 수 있다”라고 결승전을 앞두고 그 의미를 되짚었다. 잉글랜드는 1966년 월드컵 제패이후 아직까지 메이저대회 우승 경험이 없다. 이제 스페인만 넘으면 거의 60년 가까운 한을 풀게 된다. 결승전까지 오른 잉글랜드이지만 정말 겨우 겨우 살아 남았다. 항상 경기를 뒤지다 막판에 동점골을 넣었고 결국 연장전이나 페널티킥으로 승리, 결승전에 올랐다. 16강전 슬로바키아전에서는 주드 벨링엄이 후반 추가 시간에 동점골을 터뜨려 기사회생했고 8강전에서는 스위스와 승부차기를 벌였다. 네덜란드와의 준결승전에서도 후반 추가시간에 올리 왓킨스의 골로 2-1로 승리했다. 워낙 경기마다 극적인 승리를 안은 탓에 영국 국왕인 찰스 3세는 “제발 이제는 덜 극적인 승리 방법을 찾으라고 촉구했다”는 보도가 있을 정도이다. 라이스도 거들었다. 그는 “윌리엄 왕자가 이번 대회가 잔혹한 토너먼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며 “저는 결승전이 정말 힘든 경기가 될 거라는 걸 알고 있고 누군가가 역사를 써내리기를 바란다. 우리는 이 경기에서 이길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훌륭한 결승전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는 선수단이나 팬들의 기대를 잘 알고 있다. 우리는 우승을 하고 싶고 잉글랜드에 행복을 가져다주고 싶다. 너무나 간절하다”고 밝혀 우승에 대한 욕망을 드러냈다.
'첫 우승 도전' 잉글랜드의 고민? '케나골'을 어찌할꼬[유로2024][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간판골잡이 해리 케인(31·바이에른 뮌헨)이 나가자 골이 터졌다. 흔한 표현으로 '케나골'이다. 유로 대회 첫 우승을 노리는 '축구종가' 잉글랜드가 유로 2024 결승전을 앞두고 딜레마에 빠졌다. 잉글랜드는 15일(이하 한국 시각) '무적함대' 스페인과 유로 2024 결승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 초반부터 부진한 경기력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으나, 준결승전에서 '오렌지군단' 네덜란드에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네덜란드를 상대로 회복세를 보여 결승전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렸다. 조별리그부터 4강전까지 6경기에서 3승 3무(승부차기 무승부 처리)의 무패 성적을 적어냈다. 7득점 4실점을 기록했다. 수비는 괜찮았지만, 공격은 못내 아쉬웠다. 부동의 원톱 스트라이커 케인은 3골을 터뜨렸다. 팀 전체 득점의 42.9%를 마크했으니 제 몫을 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전체적인 경기력에서는 낙제점을 받았다. 동료들과 호흡에서 문제점을 보였다. 세르비아와 조별리그 1차전, 슬로베니아와 조별리그 3차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하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 필 포든, 주드 벨링엄, 부카요 사카 등과 효율적인 공격을 합작하지 못했다. 상대 수비수들의 집중 견제로 전방에 자주 고립됐다. 오히려 케인이 교체된 후에 잉글랜드의 공격력이 살아나는 경향도 나타났다. 잉글랜드는 네덜란드와 준결승전에서 역전승을 올렸다. 전반 7분 만에 사비 시몬스에게 선제골을 얻어맞고 끌려갔다. 전반 18분 케인이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이후 팽팽한 승부를 벌이다 후반 45분 올리 왓킨스가 결승골을 뽑아냈다. 후반 36분 케인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은 왓킨스는 멋진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잉글랜드의 결승행 주역이 됐다. 현재로선 잉글랜드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케인을 빼고 공격진 구성을 생각하기는 어렵다. 케인의 경험과 기본 기량을 고려하면, 결승전 선발이 확실시 된다. 게다가 상대가 이번 대회 전승을 달리고 있는 스페인이다. 가장 확실한 킬러인 케인의 한방에 기대를 걸 수밖에 없다. 하지만, 만약 케인이 동료들과 좋은 호흡을 보이지 못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이미 '케나골'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공격 짜임새와 파괴력에 문제를 드러내 과감한 승부수 또한 필요하다. 팽팽하게 경기가 진행되거나 뒤지는 상황이 오면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이른 결단이 나올지도 모른다. 지난 유로 2020에서 이탈리아에 밀려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던 잉글랜드. 통산 4번째 우승을 바라보는 스페인을 넘어서야 새 역사를 쓸 수 있다. 과연, '무관의 저주'에 시달리고 있는 케인이 어떤 경기력을 보일지, 그리고 잉글랜드는 '케나골 딜레마'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KDB 후계자로 낙점'→맨시티, '유로 맹활약' 올모 원한다...바이아웃 826억 지불 목표[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케빈 더 브라이너의 후계자로 다니 올모(RB 라이프치히)를 원하고 있다. 이탈리아 유력 언론 '디 마르지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맨시티의 레이더에 올모가 있다. 맨시티는 바이아웃을 지불해 그를 영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모에게 가장 큰 관심이 있는 팀은 맨시티다"라고 밝혔다. 맨시티는 올 시즌 나름 만족할만한 시즌을 보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FA컵, 카라바오컵에서는 우승에 실패했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아스날 FC를 제치고 최초로 리그 4연패를 달성했다. 다만 걱정할만한 것은 더 브라이너의 이탈이다. 현재 더 브라이너는 1991년생으로 나이가 많아 기량이 점점 떨어지고 있고 부상도 많아지고 있다. 더 브라이너는 사우디 프로리그 관심을 받고 있고 맨시티도 판매를 고려 중이다. 맨시티는 더 브라이너의 후계자로 올모를 낙점했다. 올모는 스페인 국적의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다. 라 마시아 출신답게 드리블이나 패스, 킥 등 전체적인 기본기가 탄탄하다. 짧고 간결한 터치가 돋보인다. 올모는 카탈루냐 출신이다. RCD 에스파뇰과 FC 바르셀로나의 라 마시아를 거쳐 GNK 디나모 자그레브에 입단했다. 2014-15시즌 후반기에 1군에 데뷔했다. 데뷔 후 2년간 2군 경기 위주로 경험을 쌓았고 주전 자리까지 차지했다. 2020년 1월 올모는 라이프치히 유니폼을 입었다. 2020-21시즌부터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리그 32경기에서 5골 9도움을 기록하며 라이프치히의 주전으로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2020 도쿄올림픽 은메달까지 경험했다. 지난 시즌에는 에이스의 상징인 7번을 부여 받았다. 올 시즌 올모는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리그 21경기 4골 6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 초반에는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DFL-슈퍼컵 우승을 견인했다. 올모의 활약은 최근에 더 돋보인다. 현재 올모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 스페인 대표팀 소속으로 출전 중이다. 올모는 5경기에 출전해 3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대부분이 교체 출전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좋은 기록이다. 올 시즌이 끝난 뒤 맨시티가 올모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디 마르지오는 "과르디올라는 그의 열렬한 팬이기도 하다. 올모와 라이프치히에는 몇 시간 후에 만료되는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 맨시티는 6000만 달러(약 826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지현 호주 도전 마무리, 시즌 최종전서 3점슛 2개 포함 21점·2AS·6스틸, 뱅크스타운 14위로 시즌 마감[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지현이 호주 도전을 마무리했다. 뱅크스타운 브루인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서덜랜드 서덜랜드 바스켓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NBL1(호주여자프로농구) 동부지구 시즌 최종전서 서덜랜드 샤크스에 62-92로 대패했다. 뱅크스타운은 4승16패로 정규시즌 14위를 차지했다. 플레이오프에는 못 나간다. 시즌 중반에 합류한 박지현은 39분39초간 3점슛 2개 포함 21점 2어시스트 6스틸로 좋은 활약을 했다. 그러나 팀 전력이 다소 떨어져 팀을 플레이오프에 올리는 건 한계가 있었다. 그래도 박지현은 뱅크스타운에서 가장 많은 공격 기회를 받는 선수로 자리매김하며 좋은 경험을 쌓았다. 이제 뱅크스타운 생활을 정리하고 2016 FIBA 여자월드컵 사전 자격예선 준비에 들어간 여자농구대표팀에 합류한다.
언제나 '자신감 넘치는' 노원구 유소년야구단 [마이데일리배 참가팀 소개 ①][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실수해도 괜찮아.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보여 줘." 마낙길 감독이 이끄는 노원구유소년야구단은 지난 2017년 창단해 올해 7주년을 맞이했다. 팀 창단 후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이 운영하는 초롱리그(초등학교 1학년 이하), 새싹리그(초등학교 3학년 이하), 꿈나무리그(초등학교 4학년~5학년), 유소년리그(초등학교 6학년~중학교 1학년), 주니어리그(중학교 2학년~고등학교 3학년)까지 연령별 팀을 구성해 선수 육성에 힘쓰고 있다. 지난 2020년 꿈나무리그 백호에서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한 것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총 9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유소년야구단 아버지들이 참가하는 파파스리그에서도 네 차례 정상을 밟은 경험이 있다. 마낙길 감독은 충암고-경희대를 거쳐 2012 KBO 신인 드래프트 9라운드 전체 86순위로 NC 다이노스에 지명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3시즌 2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0 OPS 0.678을 기록했다. 2014시즌에는 2경기, 2015시즌에는 1경기에 출전했다. 2015시즌을 마친 뒤 현역으로 입대한 마 감독은 전역 후 '제2의 삶'을 살기로 시작했다. 지도자의 길을 걷기로 선택한 것이다. 현역 선수 복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을 때, 유소년야구단 코치직 제안이 왔고 새 출발을 알렸다. 2017년 코치로 지도자 길을 걷기 시작했고, 2021년 노원구유소년야구단의 감독이 됐다. 어린 선수들을 잘 이끌며 어느덧 전체 선수 100여 명이 되는 구단의 사령탑에 올랐다. 선수들 성장을 위한 공부를 멈추지 않고 하고 있으며, 선수 그리고 부모님과 소통도 강조한다. 이원재 코치와 좋은 호흡을 보이면서 노원구 유소년야구단을 전국적인 강호로 성장시켜 나가고 있다. 마낙길 감독이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자신감'이다.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감을 갖고 플레이하는 것을 가장 먼저 요구한다. 마 감독은 "유소년야구단 선수들은 모두 어린 나이다. 성장하는 시간이기 때문에 실수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실수를 해도 괜찮다'며 자신감 갖고 플레이하는 것을 항상 바란다"고 힘줬다. 노원구 유소년야구단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제1회 마이데일리배 유소년야구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서도 '자신감 넘치는'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펼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은다. ◆ 노원구 유소년야구단 * 코칭 스태프- 마낙길 감독- 이원재 코치 * 주요 선수- 주니어리그 백호A : 전현민(고1), 김예준(중3)- 주니어리그 백호B : 허동건(중2), 우준우(중2), 최시우(중2)- 유소년리그 청룡 : 윤태윤(중1), 정민교(중1)- 유소년리그 백호 : 심건우(중1), 김태영(중1)- 새싹리그 : 이루리(초3), 이서준(초3)
한소희, 2000만 원 들여 지웠는데…온몸에 붉은 타투 + 노출도 '과감' [MD★스타][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한소희가 특유의 퇴폐적인 매력을 드러냈다. 14일 한소희는 자신의 계정에 이모티콘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한소희는 조명이 켜진 서재에서 어딘가를 바라보며 머리카락을 정리하고 있다. 눈을 감고 있는 사이에 사진이 찍힌 모습이다. 한소희는 검정색 민소매 이너에 붉은색 꽃무늬 로브를 걸치고 같은 색의 헤드폰을 목에 걸친 채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스타일링을 보여줬다. 특히 팔뚝과 등, 허벅지, 종아리, 목까지 온몸을 뒤덮은 붉은 색 꽃과 나비 무늬의 타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다른 사진 속에서 투명한 테의 안경을 쓰고 서재에 기댄 한소희는 녹색의 조명빛과 어우러져 특유의 고혹적인 미모를 뽐냈다. 한 피규어에 배우 전종서의 계정까지 함께 태그한 한소희다. 데뷔 전 몸에 타투를 새기고 있던 한소희는 소속사의 지원을 통해 몸의 타투를 모두 제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제거 비용으로 약 2천만 원이 들었다는 사실이 전해지기도 했다. 한편 한소희는 전종서와 함께 '프로젝트 Y'(가제)에 출연한다.
경륜경정총괄본부, 취약계층 여름나기 지원 '앞장'[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가 12일 광명스피돔에서 관내 취약계층의 여름나기 지원을 위해 1000만 원 상당의 선풍기를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은 이성철 경륜경정총괄본부장, 한상구 광명희망나누기운동본부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성철 총괄본부장은 "이번에 전달한 선풍기를 통해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이 무더운 여름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륜경정총괄본부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돌보며, 나눔을 실천하는 모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전했다. 이번에 경륜경정총괄본부에서 지원한 선풍기는 광명시 18개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143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잉글랜드 풀백 찢어버리겠다”…'호언장담' 스페인 윙어, 또 다시 도발→'생일 자축' 최연소 우승 트로피 노린다 [유로 202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유로 2024 프랑스와 스페인의 준결승전에서 승리한 스페인의 윙어 라민 야말. 이날 1-1 동점골을 터뜨린 그는 경기 후 최우수 선수상을 받고 언론 인터뷰에 응했다. 야말은 프랑스 미드필더인 29살 아드리앵 라비오를 향한 것으로 의심되는 멘트를 날렸다. “이제 말해도 돼, 말해도 돼”라며 카메라를 응시하면서 자신보다 13살(당시는 16살임)이나 많은 라비오를 저격했다. 경기전 라비오가 야말에 대해서 “무엇보다도 야말에게 압박을 가하는 건 우리들의 몫이다. 야말이 편안함을 느끼지 못하게 할 것이다”고 말했지만 결국 프랑스는 패했다. 특히 야말의 동점골은 라비오의 수비를 뚫고 왼발로 감아찬 골이었다. 유로 2024 최대의 히트 상품인 야말이 이번에는 잉글랜드와의 결승전을 앞두고 먼저 도발했다. 영국 언론들은 14일 ‘스페인의 영웅 야말이 결전 시작 몇만에 잉글랜드의 수비수들인 루크쇼 또는 키런 트리피어를 꺾을 것을 다짐했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와 스페인은 한국시간 15일 새벽 4시 베를린에서 유로 2024의 우승컵을 두고 격돌한다. 언론은 이제 17살(생일이 2007년 7월13일이다)이 갓 된 야말이 당연히 결승전에 선발 출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래서 야말이 유로 대회의 기록을 연이어 깨고 있다고 적었다. 프랑스와의 동점골이 역대 최연소 기록이었다. 이번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야말은 전세계 축구 선수들 중 가장 어린 나이로 유로 대회 트로피를 들어올린 선수로 남게 된다. 비록 나이는 어리지만 침착하고 자신감이 넘치는 야말은 경기에 선발 출장한다면 잉글랜드는 쇼 또는 트리피어를 선발 출장시켜 그의 공격을 차단할 계획이다. 현지 시간 생일 전날인 12일 야말은 잉글랜드 풀백을 상대하는 것에 대해 “첫 움직임이 경기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저는 항상 압박을 가하는 건 풀백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그들을 지나간다면 골을 의미한다”고 자신만만해 했다. 이어 그는 “제가 공을 받고 일대일 상황이 되면 저는 항상 풀백을 압박한다. 왜냐하면 그것은 심리적인 게임이기 때문이고 제가 그에게 접근하면 그는 두려워하고 그러면 제가 그에게 더 접근해서 즉흥적으로 대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야말은 “수비수들은 존중심이 있고, 풀백들은 나에게 많이 다가오지 않는다. 저는 어떻게 대우받는 건가? 평범한 선수로 생각하는 것 같다. 특히 상대는 제가 16살이라는 이유로 파울을 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전의를 불태웠다. 야말은 독일과의 8강전과 프랑스전 모두 출전했지만 두 팀은 야말을 묶는데 실패했다. 야말의 놀라운 재능을 활용한 스페인이 승리했다. 아직 17살밖에 되지 않은 야말은 경기장으로 가는 버스에서 잠들정도로 긴장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스페인의 다니 카르바할은 “야말은 지금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 알지 못하는 것 같다. 그는 경기에만 집중하고, 마치 친구들과 놀듯이 플레이한다”며 “"그의 장점은 결국 그 자신감이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우리는 그를 잘 돌봐야 하고, 스페인 국가대표팀뿐만 아니라 바르셀로나에서도 그를 많이 애지중지해야 한다. 17살인 그가미치는 모든 영향을 관리하는 건 쉽지 않다. 축구계에서 20살의 젊은 선수들이 더 이상 헌신하지 않는 사례가 많았고, 라민 야말에게도 어느 정도 인내심을 가져야 하며, 그가 시대를 대표할 수 있도록 잘 돌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역시 '공포의 알동'…볼티모어-양키스 치열한 선두 다툼→'추격자' 보스턴 맹추격[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공포의 알동'이라고 불리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싸움이 매우 치열하다. 선두를 달리던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최근 5연패로 추락했다. 주춤거렸던 뉴욕 양키스는 연승 행진을 벌어미 회복세를 보였다. 볼티모어와 양키스의 선두 다툼 속에 보스턴 레드삭스가 상승세를 타며 추격을 벌이고 있다. 14일(이하 한국 시각) 양키스가 볼티모어와 원정 경기에서 6-1로 이겼다. 1회초 대거 4득점을 올리며 앞섰다. 4회말 1실점했으나 5회초 2득점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이후 볼티모어 공격을 잘 막아내면서 승전고를 울렸다.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루이스 길이 6이닝 5피안타 1실점 1볼넷 7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10승(5패) 고지를 밟았다.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애런 저지는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양키스가 살아났다. 전반기 막판 추락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볼티모어에 빼앗겼으나, 최근 맞대결에서 2연승을 올리고 승차를 없앴다. 58승 39패 승률 0.598을 찍었다. 57승 38패 승률 0.600의 볼티모어에 이어 지구 2위에 랭크됐다. 15일 경기에서 이기면 선두를 탈환한다. 볼티모어와 양키스가 '공포의 알동' 선두를 두고 무한 싸움을 벌이는 가운데 보스턴이 슬금슬금 추격에 성공했다. 최근 10경기에서 7승 3패의 호성적을 올리고 지구 3위를 지켰다. 52승 42패 승률 0.553을 마크했다. 볼티모어와 양키스에 4.5게임 차로 따라붙었다. 올 시즌 전반기 '공포의 알동'은 볼티모어와 양키스가 쌍두마차로 나섰다. 두 팀은 승률 6할 이상을 올리면서 앞으로 치고나갔다. 하지만 한때 승률 7할대를 적어내며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오르기도 했던 양키스가 6월 중순부터 흔들리면서 판도가 달라졌다. 볼티모어가 선두가 됐고, 양키스가 2위로 내려앉았다. 전반기 막판 볼티모어가 갑자기 연패의 늪에 빠지면서 또 한번 분위기가 바뀌었다. 볼티모어의 5연패와 양키스의 연승이 물리면서 두 팀의 승차가 없어졌다. 보스턴이 뒤에서 웃고 있다. 보스턴은 꾸준한 경기력을 보이면서 5할 중반대 승률을 찍었다. 4위 탬파베이 레이스(47승 48패)와 꼴찌 토론토 블루제이스(43승 52패)를 멀리 따돌리고 선두 추격을 이어가고 있다. 이제 전반기 마지막 경기만을 남겨 뒀다. 양키스와 볼티모어가 15일 다시 맞붙고, 보스턴은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15일 홈 경기를 치른다. 세 팀 모두 15일 경기를 마치면 올스타전 브레이크에 돌입해 짧은 휴식을 가진다.
변우석 '과잉경호' 논란…업체 측 "소속사·아티스트 요청 NO, 책임 통감" [MD이슈][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변우석의 출국과정에서 '과잉 경호' 논란이 불거졌다. 문제가 된 경호업체는 해명과 함께 고개를 숙였다. 변우석은 지난 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첫 단독 팬미팅 투어 '2024 변우석 아시아 팬미팅 투어 서머 레터(2024 ByeonWooSeok Asia Fanmeeting Tour SUMMER LETTER)' 일정 차 홍콩으로 출국했다. 변우석은 지난 5월 종영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 연출 윤종호 김태엽)에서 주인공 선재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선재 업고 튀어'는 최고 시청률 5.8%(닐슨코리아 전국 평균 기준)을 기록했으나 누적 디지털 조회수, 유료가입기여자수, 출연자 화제성 지수 등 각종 지표를 싹쓸이하며 그 이상의 화제성을 자랑했다. '변우석 신드롬'으로 뜨거운 만큼 이날 공항에는 팬들과 취재진, 공항이용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변우석을 경호하는 경호업체의 '과잉 경호'가 논란이 됐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일부 경호원들이 공항 이용객에게 플래시를 비추는 영상이 확산됐다. 또한 공항 게이트를 통제하고 라운지 이용 승객의 티켓을 검사했다는 목격담도 나왔다. 많은 이들이 이용하는 인천국제공항인 만큼 도를 지나친 경호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었다. 이와 관련 해당 경호업체 대표는 마이데일리에 "이번 경호 진행 과정이 소속사나 아티스트의 요청은 아니다"라면서 "인천공항은 우리가 임의적으로, 자의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다. 변우석뿐만 아니라 다른 아티스트도 팬덤이 많으면 보통 공항경비대에서 지원을 해주신다. 이번에도 당연히 똑같이 지원을 해주셨고 상호 협의 하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먼저 게이트 통제와 관련해서는 "횡단보도를 건너 게이트를 들어올 때면 모두가 동시에 몰려든다. 사고 예방을 위해서 공항경비대와 협의를 했다. 또 제안해주셨던 게 자동문을 잠시 수동으로 바꾸는 것이었다"며 "아티스트가 입장할 때 우르르 따라오거나 선물이나 편지를 전해주고 싶은 마음에 질서가 어지럽혀지기도 한다. 이번에는 팬분들에게 사전에 안내를 했다. 적극적으로 잘 도와주셔서 원활한 동선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예전처럼 그냥 들어오면 동선 자체가 무너질 수 있다. 또 좁은 공간에 여러 명이 한 번에 들어오면 넘어지는 사고가 생길 수 있다. 사전 예방 차원에서 공항경비대와 조율해서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라운지 이용 승객의 티켓 확인에 대해서는 "이미그레이션을 지나자마자 팬분들 공항 직원분들, 면세점 직원분들까지 항상 아티스트가 나오기 전에 굉장히 많은 분들이 대기하고 계신다"며 "라운지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많이들 따라오시기도 하고, 입장 과정에서 혼잡한 상황도 발생한다. 입장이 불가능하신 분들이 임의적으로 들어오시려는 경우도 있다. 또 사람이 몰려있다 보면 라운지 이용객들에게 피해를 드리게 된다. 그래서 이 부분도 공항경비대와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항 경비대와 이야기를 나눴던 건 따라오는 사람이 많으니까 한 번쯤은 이 부분을 체크하자는 것이었다. 들어오시는 분들에 한해서 비즈니스 티켓을 가지신 분들을 다 이동을 시켰고 하다못해 공항 직원분들도 다 이동을 시켰다. 면세품 인도를 위해 오시는 분들도 다 하나하나 체크해서 이동을 한 건 맞다"며 "공항경비대에서 적극적으로 잘해주셨는데 잡음이 있기는 했다. 몇몇 팬 분들이 공항경비대에 반말을 한다던지 불쾌한 행동을 하신 경우가 있어서 우리 쪽에서 자제를 시켰다"고 설명했다. 이번 과잉경호 논란은 공항 이용객을 향해 플래시를 쏘는 경호원의 모습이 포착되며 시작됐다. 문제의 경호원은 특별히 변우석에게 사인을 요청하거나 가까이 다가가지 않았음에도 플래시를 사용, 강한 빛으로 시야를 차단해 많은 이들의 비판을 받았다. 이에 경호업체 대표는 "플래시를 쏜 일은 절대 긍정적인 케이스가 아니다. 상황적으로 봤을 때 잘못된 부분이고 책임을 통감한다. 개인의 일탈이라 해도 그 친구가 현재 우리 회사에 소속된 입장이니, 대표로서 사과 말씀을 드리고 싶다. 이런 일이 없도록 철저히 예방하고 적극적으로 교육을 시키겠다"고 사과했다. 이와 함께 공항경비대와의 협의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묻자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다르다. 팬덤이 있는 아티스트의 경우 안전사고 예방 차원에서 사전에 이야기를 나누고 체크하게 된다"며 "변우석이 아니더라도 팬덤이 많은 아티스트가 공항을 이용할 때면 현장에 지원을 많이 나오신다. 현장에서 협의를 해야 될 부분은 협의를 하고, 조율을 할 부분은 조율한다. 변우석뿐만 아니라 다른 아티스트들도 공항에 많이 나오지 않나. 상황에 맞춰 진행하게 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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