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릭이 부른다'...바르셀로나, '스페인 윙어' 최우선 타깃으로 낙점→다음주 계약 진행[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아틀레틱 클루브의 니코 윌리엄스 영입을 1순위로 삼았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바르셀로나는 윌리엄스를 최우선 타깃으로 삼고 있다. 선수 측과 협상은 계속 진행 중이며 바르셀로나는 다음주부터 윌리엄스와 계약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무관에 그쳤다. 스페인 라리가에서 준우승에 머물렀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파리 셍제르망에 패배하며 8강 탈락했다. 코파 델 레이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에서도 우승에 실패했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결단을 내렸다. 자진 사임 결정을 번복했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을 경질하기로 결정했다. 바르셀로나는 한지 플릭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플릭은 새로운 시즌을 맞이해 선수단 보강을 준비하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타깃으로 낙점한 선수는 윌리엄스다. 윌리엄스는 스페인 국적의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윙어다. 윌리엄스는 스피드를 활용한 드리블 돌파가 장점이다. 윌리엄스는 측면에서 팀원들과 좋은 호흡으로 연계 플레이에도 능하다. 윌리엄스는 2012년에 지역팀 CA 오사수나 유스팀에 입단했다. 1년 뒤 아틀레틱 클루브 유스팀에 합류했다. 윌리엄스는 클루브 유스팀에서 성장한 뒤 2020년 5월 B팀에 승격했고, 1군 데뷔전까지 치르는 데 성공했다. 윌리엄스는 2021-22시즌부터 본격적으로 1군에서 활약했다. 클루브는 윌리엄스와 1군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시즌 윌리엄스는 라리가 36경기 6골 4도움을 올렸다. 스페인 대표팀 소속으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했다. 올 시즌에도 윌리엄스는 클루브의 핵심 공격수로 맹활약을 펼쳤다. 리그 31경기 5골 11도움으로 도움 단독 2위에 올랐다. 클루브는 윌리엄스와 2027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바이아웃 액수가 5800만 유로(약 862억원)로 밝혀졌다. 윌리엄스는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윌리엄스는 유로 2024 5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스페인의 결승 진출을 견인했다. 이러한 활약으로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윌리엄스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 그들은 윌리엄스를 최우선 타깃으로 삼고 현재 영입 협상을 주도하고 있다. 아직 윌리엄스의 유로 2024 일정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대회가 끝나면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 개인 합의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10일 "지난주 바르셀로나는 윌리엄스의 에이전트와 만났다. 이 만남은 구단과 윌리엄스의 개인적인 계약 조건에 대해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삼성 내야수 이창용·투수 김성경, 'KBO 최초' MLB 드래프트 리그 참가[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KBO가 오는 18일부터 9월 5일까지 미국에서 개최되는 2024 MLB 드래프트 후반기 리그에 KBO 소속 선수이자 삼성 라이온즈 2명이 파견된다. KBO 선수의 드래프트 리그 참가는 KBO가 지난해 7월 발표한 한국야구경쟁력강화를 위한 레벨업 프로젝트의 아젠다 중 유망주 육성 및 기량 향상을 위한 첫걸음이다. 참가 인원은 내야수 이창용, 투수 김성경, 트레이닝 코치 등 총 4명이며, 7월 15일부터 9월 6일까지 총 45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내야수 이창용은 2021 신인 드래프트 2차 8라운드 73순위로 입단한 선수로, 장타력을 갖춘 우타 거포 자원이다. 지난해 군 전역 이후 한 단계 성장한 장타력을 선보이며 향후 1군 자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는 유망주다. 이창용은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 해외리그 중에서도 가장 수준 높은 리그라고 들었다. 하루빨리 리그에 참가해 경험해 보고 싶다. 이번 경험을 토대로 팀에서 원하는 타자가 될 수 있도록 많이 배워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투수 김성경은 2024 신인 드래프트 5라운드 44순위로 지명받았다. 아마추어 시절 부상으로 잠시 야구를 그만두었으나 사회인 야구를 통해 다시 시작해 대학에 진학, 프로에 입단한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김성경은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 기분이 좋다. MLB 드래프트 리그에 가서 내 공을 자신 있게 던지는 법을 배워오고 싶다. 팀이 필요로 하는 상황에 올라가 완벽하게 임무 수행을 하는 그런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성장해서 돌아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은 "앞으로도 수준 높은 해외 리그에 유망주를 파견해 기량 발전 및 경험을 쌓아 신예 자원 육성의 토대를 마련하고, 향후 팀을 이끌어 나갈 미래 자원을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2021년 시작되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MLB 드래프트 리그는 MLB가 현대화된 기술을 접목시켜 유망주 선수들을 분석하고 발굴하기 위해 창설한 리그이다. 6개팀이 참가해 팀당 80경기를 치르며, 전반기에는 드래프트 자격이 주어지는 고등학교, 대학교 졸업반 선수, 후반기에는 지명을 받지 못했지만 다시 프로 진출을 노리는 선수들 및 독립리그 선수 등으로 팀이 구성된다. MLB 드래프트 리그에서는 트랙맨, 랩소도 등의 장비를 활용해 선수들의 트래킹 데이터를 측정하고 데이터 분석 내용을 선수 및 MLB 스카우트 팀과 공유해 각 선수의 기량을 구체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해준다. 드래프트 리그는 지난 3년간 총 133명의 MLB 드래프트 지명 선수를 배출했다. KBO 리그 소속 선수가 MLB 드래프트 리그에 참가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며, 참가 선수 2명은 Mahoning Valley Scrappers 소속으로 후반기 일정에 참가한다. KBO는 리그 유망주 선수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기 위해 해외리그와의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는데 힘을 쏟을 예정이다.
락앤락, ‘냉동상담GO 기획전’ 진행…“냉동실 직접 정리해드려요”[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락앤락은 오는 30일까지 청소연구소와 함께 ‘냉동상담고(GO)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냉동실 정리용기 ‘프리저핏’을 활용해 식재료 보관과 냉장고 정리를 돕는 행사다. 2칸·3칸·4칸세트 등 다양한 프리저핏 맞춤세트를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구매 고객 중 50명을 추첨해 홈 클리닝 서비스 플랫폼 청소연구소가 직접 방문해 냉동실을 정리해주는 이벤트를 한다. 또한 프리저핏 구매 후 냉동실 정리 비포(Before), 애프터(After) 후기를 작성한 고객 10명을 추첨해 프리저핏 4P 세트를 추가로 증정한다. 락앤락 관계자는 “프리저핏은 멀티 모듈시스템과 확장 트레이로 빈 공간을 줄여 효과적으로 냉동실을 정리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이번 기획전을 통해 프리저핏과 청소연구소의 전문화된 서비스로 냉동실 정리에 대한 고민을 완벽하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애경산업, ‘네이버 오픈런 캠페인’ 진행…신상품·할인용품 할인[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애경산업은 오는 28일까지 ‘네이버 오픈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애경산업은 네이버 오픈런 캠페인을 통해 홈백신 옷걸이형 제습제, 르샤트라 섬유유연제 로즈부케 등 다양한 신상품을 선보인다. 2080, 케라시스, 리큐, 샤워메이트 등 인기 브랜드 제품을 만날 수 있는 ‘인기 생활용품전’도 준비했다. 캠페인 기간 내 3만원 이상 제품 구매 시 3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베스트 리뷰어 50명을 선정해 네이버페이 포인트 2000원을 증정하는 혜택도 있다. 애경산업은 덥고 습한 여름철을 맞아 위생 전문 브랜드 ‘랩신’ 제품전도 함께 진행한다. 섬유항균제와 항균 세탁세제, 손소독 티슈, 항균 스프레이 등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1만5000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할인 쿠폰을 준다. 오는 16일 오전 11시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는 랩신 섬유항균제를 할인 판매한다. 방송 중 구매 인증을 한 50명과 응원 댓글을 남긴 10명을 추첨해 기프티콘도 제공한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고객이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애경 제품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여름철을 맞아 위생 전문 브랜드 랩신 제품전을 별도로 선보인다”고 말했다.
변우석, '과잉 경호' 논란 속 팬들과 소통…"너무 너무 고마워요"[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변우석이 과잉 경호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15일 변우석은 '고독방'이라 불리는 오픈 채팅방을 통해 너무 너무 고마워요"라고 팬들을 향해 인사를 전했다. 전날 홍콩 팬미팅을 마무리하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변우석은 첫 단독 팬미팅 투어 '2024 변우석 아시아 팬미팅 투어 서머 레터(2024 ByeonWooSeok Asia Fanmeeting Tour SUMMER LETTER)'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나고 있다. 앞서 변우석은 지난 12일 홍콩 팬미팅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변우석을 경호하던 경호업체 직원의 과잉 경호 논란이 불거졌다. 온라인상에 확산된 영상에는 경호원들이 공항 이용객에게 플래시를 갑자기 쏘는 모습이 담겼다. 또한 공항 게이트를 통제하고, 라운지 이용 승객의 티켓을 검사했다는 목격담까지 등장해 논란을 더했다. 이에 해당 경호업체 대표는 14일 마이데일리에 "이번 경호 진행 과정이 소속사나 아티스트의 요청은 아니다"라면서 "인천공항은 우리가 임의적으로, 자의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다. 변우석뿐만 아니라 다른 아티스트도 팬덤이 많으면 보통 공항경비대에서 지원을 해주신다. 이번에도 당연히 똑같이 지원을 해주셨고 상호 협의 하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플래시를 쏜 일은 절대 긍정적인 케이스가 아니다. 잘못된 부분이고 책임을 통감한다"며 "대표로서 사과 말씀을 드리고 싶다. 이런 일이 없도록 철저히 예방하고 적극적으로 교육을 시키겠다"고 사과했다. 그런 가운데 한 네티즌은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에 변우석의 과잉 경호와 관련해 제소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만, 소속사 측은 아직 이번 논란에 대한 입장이 없는 상태다.
'콤파니 감독은 공격적인 포백 선호'…김민재, 선수단 개편에도 바이에른 뮌헨 주전 분류[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12년 만의 무관에 그친 바이에른 뮌헨이 콤파니 감독 부임과 함께 선수단 개편을 진행 중인 가운데 김민재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달 일본 수비수 이토를 영입해 수비진을 보강한데 이어 지난 8일 프랑스 신예 공격자원 올리세 여입을 발표했다. 이어 지난 11일 수비형 미드필더 팔리냐까지 영입하며 다양한 포지션에서 보강을 이어갔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시즌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무패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수비수 조나단 타 영입설도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바이에른 뮌헨의 팔리냐 영입 발표 후 '바이에른 뮌헨의 세 번째 영입 선수가 확정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에서 반격을 원한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분명히 선수를 계속 영입하고 싶어한다. 바이에른 뮌헨의 데 리흐트의 맨유 이적 가능성이 있고 바이에른 뮌헨은 대체 선수를 이미 준비했다. 조나단 타는 레버쿠젠과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것이다. 이미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킴미히, 고레츠카, 데이비스, 코망, 자네, 나브리도 바이에른 뮌헨이 방출할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이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개막전 선발 명단을 예측하는 것은 아직 시기가 너무 이르다. 부상이 없다면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을 보장받을 수 있는 선수는 노이어, 무시알라, 케인 세 명이 전부'라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에 대해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과 윙백은 모두 명확하지 않다. 선수단내 경쟁을 촉발시키기 위해 클럽 운영진들이 원했던 상황'이라며 '콤파니 감독은 포백을 자주 사용했다. 수비 위주의 팀을 상대로는 매우 공격적인 4-1-4-1 포메이션에 의존했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필요한 경기에서는 4-2-3-1 포메이션을 사용했다'고 전했다. 스폭스는 바이에른 뮌헨의 2024-25시즌 베스트11을 예측하면서 케인이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하고 시몬스, 무시알라, 올리세가 공격을 이끌 것으로 점쳤다. 팔리냐와 파블로비치는 중원을 구성하고 데이비스, 김민재, 조나단 타, 킴미히가 수비진을 구축할 것으로 예측했다. 주전 골키퍼로는 노이어가 활약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민재는 최근 다양한 이적설이 주목받았지만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을 이어갈 전망이다. 독일 매체 TZ는 지난 10일 '김민재 영입을 위해 많은 해외 클럽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경쟁하고 싶어한다'며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은 최근 김민재 영입을 노린다. 호날두와 마네 등 슈퍼스타들이 뛰고 있는 알 나스르가 김민재 영입을 문의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보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에서 뛸 경우 훨씬 더 많은 연봉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김민재 측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제의를 즉시 거부했다. 김민재의 중동행은 전혀 고려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맨유도 김민재를 영입 리스트에 올려 놓았지만 김민재의 동료 데 리흐트 이적을 구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김민재를 영입 리스트에 올려 놓았다. 김민재는 유벤투스에게도 인기있는 선수다. 하지만 다양한 이적설은 김민재의 계획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김민재의 잔류를 점쳤다.
지금까지 이런 팀은 없었다! '역대 최초' 7전 전승 무결점 우승…다시 스페인의 시대가 열렸다[심재희의 골라인][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무적함대' 스페인이 유로 2024 정상에 올랐다. '축구종가' 잉글랜드를 결승전에서 꺾고 통산 4번째 유로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모든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7전 전승으로 정상에 올랐다. 지금까지 이런 팀은 없었다. 스페인은 조별리그 B조에서 3연승을 올렸다. 1차전부터 쉽지 않은 상대를 만났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3위에 오른 '난적' 크로아티아와 격돌했다. 기대 이상의 완승을 올렸다. 전반전에만 3골을 집중하며 3-0 승리를 챙겼다. 최고의 출발을 보였다. 조별리그 2차전에서 토너먼트행을 확정했다. 유로 2020 우승 팀 이탈리아를 1-0으로 물리쳤다. 2연승으로 일찌감치 조 선두 16강 진출을 결정지었다. 알바니아와 3차전에서는 로테이션 시스템을 가동하고도 승리를 거뒀다. 주전들을 대거 제외하고 경기를 치렀으나 승점 3을 얻었다. 토너먼트에서도 강력함을 유지했다. 16강전에서 조지아를 4-1로 대파했고, 8강전에서는 개최국 독일을 2-1로 꺾었다. 연장전 승부 끝에 독일을 제압하고 준결승행에 성공했다. 준결승전에서는 프랑스를 2-1로 잡았다.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으나 라민 야말과 다니엘 올모의 연속골을 묶어 역전승을 이뤄냈다. 이어 결승전에서는 잉글랜드를 2-1로 꺾고 우승 축배를 들었다. 유로 대회에서 지금처럼 24개국이 본선에 진출한 건 2016년 대회부터다. 유로 2016에서 조별리그를 거쳐 16강 토너먼트 승부가 벌어지는 시스템이 갖춰졌다. 스페인이 처음으로 7전 전승 우승을 신화를 썼다. 유로 2016에서는 포르투갈이 3승 4무(이하 승부차기 무승부 처리)의 성적으로 정상에 올랐고, 유로 2020에서는 이탈리아가 5승 2무의 성적을 적어내며 우승했다. 7전 전승 15득점 4실점.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 된 스페인이 유로 2024에서 완벽한 공수 균형을 보이며 '무결점 우승'을 이뤄냈다.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독일, 프랑스, 잉글랜드를 모두 꺾고 정상에 올랐으니 더 대단하다. 통산 4번째 유로 우승 별을 달면서 독일(서독 시절 포함)을 제치고 최다 우승 팀으로 우뚝 섰다. 다시 '무적함대' 스페인의 시대가 열렸다.
흥국생명 재능기부 나섰다, 일일 유소년 배구 교실... 김수지 "에너지 얻었다"[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흥국생명배구단 핑크스파이더스기 연고지인 인천지역 배구 꿈나무들을 만나 재능기부를 펼쳤다. 흥국생명배구단은 "지난 12일 인천 갈산중학교 체육관에서 일일 유소년 배구교실을 운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재능기부에 나선 아본단자 감독과 주장 김수지, 최은지, 신연경, 김다은, 박혜진, 임혜림, 루이레이 선수는 갈산중 배구동아리 등 50여 명의 학생들과 1:1로 소통하며 서브, 리시브 등 기본기를 가르쳤다. 기본기 훈련 후에는 학생들과 선수들이 선수들과 직접 경기를 뛰어보는 미니게임도 진행했다. 이어 배구교실 참여 학생들에게 구단 유니폼과 열쇠고리 등 다양한 기념품도 전달하고, 사인회와 단체 사진을 촬영하는 시간도 가졌다. 주장 김수지는 "열정적으로 배우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면서 저도 에너지를 얻고 돌아가는 것 같다"라며 "새로운 시즌을 앞둔 만큼 우리 선수들도 팬 여러분께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유소년 배구에 평소에도 관심이 많았는데 이렇게 학생들과 직접 만나게 되어 좋은 경험이었다. 앞으로도 배구에 재미와 흥미를 느끼는 학생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흥국생명은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일일 배구교실 개최, 경기 단체관람 지원 등을 통해 지역과 함께하는 스포츠 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댄스 크루 츠바킬·DJ 이메스, 아스펙트 이엔티와 한식구 됐다[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댄스 크루 츠바킬과 DJ 이메스가 아스펙트 이엔티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최대 댄스 레이블 아스펙트 이엔티는 15일 엠넷‘스트릿 우먼 파이터2’에 출연한 츠바킬과 글로벌 DJ 대회 ‘레드불 쓰리스타일(Red Bull 3Style)’ 우승자 DJ 이메스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츠바킬은 세계적인 댄서들로 이루어진 댄스 크루로 현재 중국을 비롯해 동남아시아에서 공연 및 모델 등 활동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방송된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2’ 출연을 계기로 국내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DJ 이메스는 ‘레드불 쓰리스타일’에서 여성 최초 2회 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메스는 자신만의 오리지널리티(오리지널, 독창성, 창의성)로 관객을 리드하고 소통하는 능력이 뛰어난 대한민국 DJ다. 장용혁 아스펙트 이엔티 대표는 “츠바킬과 DJ 이메스와 계약을 체결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며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K-dance를 베이스로 각 나라의 문화와 댄스를 융합한 다채로운 댄스 콘텐츠를 국내에서도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와 관심 바란다”라고 말했다.
트리플A서 20홈런 쾅쾅! 뷰캐넌과 한솥밥 먹던 외인 타자가 모습을 드러낸다…"주말 롯데전 데뷔 예정"[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새로운 외국인타자 루벤 카데나스가 이번 주말 3연전 때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지난 10일 "대체 외국인타자로 루벤 카데나스와 계약했다. 카데나스는 연봉 32만 7000달러, 옵션 10만 달러, 이적료 5만 달러 등 총액 47만 7000달러의 조건에 사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삼성은 브라이언 맥키넌과의 이별을 발표했다. 올 시즌 삼성 유니폼을 입은 맥키넌은 전반기 72경기에 나와 80안타 4홈런 36타점 28득점 타율 0.294 OPS 0.767을 기록했다. 맥키넌은 시즌 초반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5월부터 부침을 겪기 시작했다. 6월에는 14안타 12타점 5득점 타율 0.209로 부진했다. 타자 친화 구장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를 홈구장으로 사용하면서도 홈런을 4개밖에 터뜨리지 못하기도 했다. 결국, 지난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올스타전 마지막으로 KBO리그 무대를 떠나게 됐다. 카데나스는 2018 드래프트 16라운드 전체 493순위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현 가디언스)에 지명받았다. 메이저리그 경험은 없다. 올 시즌 더럼 불스(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해 지난 6월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트레이드됐다. 적을 옮긴 뒤 리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필라델피아 산하 트리플A)에서 뛰었다. 삼성에서 공을 던졌던 데이비드 뷰캐넌과 잠시 한솥밥을 먹었다. 카데나스는 올 시즌 트리플A 75경기에서 80안타 20홈런 56타점 52득점 타율 0.277 OPS 0.895를 기록했다. 카데나스는 지난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아직 1군 합류는 하지 않았다. 퓨처스리그에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린 뒤 합류할 예정이다.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삼성 박진만 감독은 "다음 주 주중에 퓨처스리그 경기가 있다. 부산에서 한두 경기 출전할 것이다. 금요일에 대구 홈 경기가 있다. 금요일 정도에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삼성 2군은 오는 17~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 2군과 맞대결을 치른다. 카데나스는 한두 차례 경기에 나서 적응을 한 뒤 오는 19일부터 대구 롯데전에서 KBO리그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박진만 감독은 "시차 적응이나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퓨처스 경기 한두 경기 정도 뛰는 것이 낫다고 봤다. 경기 감각을 조금 올린 다음에 합류시키려고 한다"며 "외국인타자가 중심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경륜 선수 대상 금지약물 복용 예방 교육 시행[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가 11일 광명스피돔 광명홀에서 119명의 경륜 선수를 대상으로 '2024 금지약물 복용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 심사위원인 이종하 경희대 의대 교수를 초빙해 열렸다. 이 교수가 금지약물 관련 규정, 치료 목적 사용면책(TUE) 신청과 처리 절차, 타 프로스포츠 사례 등을 설명하고, 참ㅇ여자들이 질의응답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치료 목적 사용면책(TUE)은 선수가 질병 치료나 부상 회복을 위해 금지약물을 불가피하게 사용하는 경우, 국제표준에 따라 승인 여부를 검토하는 제도다. 선수들은 이날 교육을 마친 후 "평소 궁금했던 금지약물의 종류와 치료 목적 사용면책 절차 등에 대해 한층 더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며 "금지약물에 대해 더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정정당당하고 공정한 승부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공정팀 관계자는 "공정한 경주 운영, 선수 보호 등을 위해 금지약물 복용 예방 교육을 지속해서 실시하고 있다. 또 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 교육도 활성화할 계획이다"며 "경륜 경주가 공정하고 건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힘줬다. 한편, 경륜과 경정 선수를 대상으로 한 금지약물 예방 교육은 앞으로도 계속된다. 올해 광명스피돔에서 4회, 미사리 경정장에서 2회 등 총 8회 교육을 시행한다. 또한, 9월부터는 한국도핑방지위원회와 협업해 경륜 및 경정 선수 맞춤형 온라인 교육자료를 제작하는 등 금지약물 복용 예방을 위한 폭넓은 활동을 진행한다.
"잘 된 점 크게 없어" 아쉬운 임성재, PGA 스코티시 오픈 공동 4위… 매킨타이어 통산 2승[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임성재(26·CJ)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900만 달러)에서 공동 4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14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르네상스 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넷째 날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맞바꿔 1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를 적어낸 임성재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콜린 모리카와(미국) 등과 공동 4위로 마쳤다. 이로써 시즌 6번째 1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임성재는 최종 라운드에서 들쑥날쑥한 경기력으로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버디와 보기가 번갈아 나왔다. 2번홀(파4) 보기 후 5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았다. 이어 8, 9번홀에서 다시 버디와 보기를 반복했다. 후반에도 14번홀(파3)과 15번홀(파4)에서 버디와 보기를 기록한 임성재는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대회를 마쳤다. 경기 후 임성재는 "오늘 바람 예보가 없었는데, 첫 홀 나갈 때부터 갑자기 좀 바람이 불었다. 그렇게 강한 바람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지난 3일 동안 바람이 안 불었던 것처럼 경기를 해서 그게 좀 편안했는데, 안 불던 바람이 이제 불기 시작하니까 조금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던 것 같다. 초반부터 좀 어이없는 쓰리 퍼트 실수도 하고, 그리고 계속 버디 찬스에서도 많이 못 넣고 해서 경기를 좀 어렵게 풀어갔다. 후반에 더 바람이 더 강해져서 타수를 잃지 않으려고 계속 지키는 작전으로 갔었는데, 그 작전이 잘 맞았던 것 같다"고 경기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아쉬움이 많이 남은 최종라운드였다. 임성재는 "잘 된 점은 크게 없는 것 같다. 좀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롱 퍼트에서 쓰리 퍼트를 한 것이 아쉬웠다. 그리 어려운 퍼트는 아니었는데, 2번 홀에서 6~7 미터에서 쓰리 퍼트를 하면 안되는데, 그런 걸 쓰리 퍼트를 하면서 좀 많이 아쉬웠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아쉬움은 털고 다음 대회 준비에 나선다. 디 오픈에 출전하다. 임성재는 "내가 링크스 코스에서 그렇게 잘 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이번 주에 아직은 탑 5에 들지 안 들지 모르겠지만, 탑 5에 들었다면 너무 잘한 성적이고, 또 다음 주도 링크스 코스에서 열리는마지막 메이저 대회이니까, 다음 주에도 이 기운 좋은 기운을 이어가서 잘 하고 싶다. 올 시즌 앞선 세 번의 메이저에서 성적이 안 좋아서 아쉬웠는데, 지금은 감이 좋기 때문에 마지막 메이저인 디 오픈에서는 지난 세 번의 메이저 대회와는 다른 모습을 한번 주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우승은 홈 코스의 로버트 매킨타이어가 차지했다.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47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62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2위 아담 스콧과 1타차다. 스코티시 오픈에서 스코틀랜드 선수가 우승한 것은 1999년 콜린 몽고메리 이후 매킨타이어가 25년 만이다. 그는 6월 RBC 캐나다오픈에 이어 투어 2승째를 올렸다. 매킨타이어는 우승 상금으로 162만 달러(약 22억3000만 원)를 받았다.
PBA 팀리그 다섯 번째 우승팀은?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15일 개막[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프로당구 PBA 팀리그가 다섯 번째 우승팀을 가리기 위한 대장정에 돌입한다. 프로당구협회(PBA)는 “오는 15일부터 9일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025’ 개막라운드(1라운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새 시즌 팀리그는 1라운드를 시작으로 총 5개 라운드와 포스트시즌을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각 정규리그 우승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며, 라운드별 우승팀이 중복될 경우에는 정규리그 종합 순위 기준으로 차순위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다섯 개 라운드를 마치면 정규리그 종합 성적순으로 포스트시즌 대진표가 짜인다. 마지막 라운드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이유다. 참가 팀은 지난 시즌과 동일한 9개 팀 체제. 블루원리조트를 대신해 우리금융캐피탈 ‘우리원위비스’ 팀이 새 단장을 마쳤다. 올 시즌 PBA는 경기 속도감을 높이고 박진감을 더하기 위해 팀리그 규정을 일부 개선했다. 우선 세트별로 주어지던 ‘타임아웃’ 대신 ‘벤치 타임아웃’이 2회서 5회로 확대됐다. 또 지난 시즌까지 K-더블(A선수가 득점을 성공하면 A가 공격을 계속 이어가는 방식)로 치러지던 1세트 남자 복식 경기가 스카치더블(공격자 A와 B가 공격을 번갈아가는 방식)로 변경됐다. 팀리그 개막전은 오는 15일 낮 12시 30분 대회 개막식에 이어 1시부터 지난 시즌 파이널 우승팀 하나카드와 준우승팀 SK렌터카의 개막 경기로 본격적인 경기에 들어선다. 이어 오후 4시 크라운해태-농협카드, 저녁 7시 우리금융캐피탈-에스와이, 밤 10시 하이원리조트-웰컴저축은행의 대결로 이어진다.
오타니 2G 연속 멀티 히트, 전반기 타율 0.316으로 마감... 팀은 이틀 연속 끝내기 패[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2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전반기를 마쳤다. 다저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맞대결에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이로써 오타니는 시즌 타율 0.316, 29홈런 69타점 OPS 1.035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다저스는 1회말 기선지압에 성공했다. 오타니는 초구를 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윌 스미스가 우익수 글러브 맞고 굴절되는 2루타로 출루했다. 이어 프레디 프리먼이 좌익수 뜬공을 쳐 2사 2루. 다음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좌측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앤디 파헤스의 중전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미겔 로하스의 유격수 내야 안타와 유격수 송구 실책으로 1 ,3루 찬스가 이어졌다. 여기서 1루 주자 로하스가 2루 도루를 시도하다 런다운에 걸려 아웃됐지만, 아웃되기 전에 3루주자 파헤스가 홈을 먼저 밟아 3-0이 됐다. 오타니의 두 번째 타석도 아쉬웠다. 3회 선두타자로 나온 오타니는 상대 선발 홀튼의 3구째 91.8마일(147.7km) 싱커를 받아쳤지만 우익수에게 잡혔다. 3-1로 추격을 허용한 가운데 오타니는 5회 2사 후 세 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불펜으로 이동한 마에다 겐타를 만났다. 오타니는 마에다의 4구째 86.8마일(139.6km) 스플리터를 공략해 내야 안타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스미스 타석에서 2루 도루를 시도했는데, 아웃되면서 이닝이 끝났다. 팀이 3-2로 쫓긴 8회말. 오타니는 2사 후 바뀐 투수 앤드류 샤핀의 2구째 94.2마일(151.6km)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하지만 스미스가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달아나지 못했다. 다저스는 9회말 3-4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이틀 연속 끝내기 패배를 당하며 전반기를 마쳤다.
테마파크, 장마철·여름 프로모션 “비오면 재방문권 드려요”[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큰맘 먹고 계획한 테마파크 나들이를 비온다고 취소할 수 없다.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또한 막상 테마파크에 도착했을 때 날씨도 알 수 없는 법이다. 일단 가자. 테마파크가 장마철을 맞아 비오는 날 방문 고객에게 재방문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15일 레저업계에 따르면 비오는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실외 테마파크인 에버랜드, 레고랜드 등은 다채로운 레이니데이 프로모션으로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에버랜드, 퍼레이드 연기자와 사진 찍는 ‘레이니데이 포토타임’ 운영 에버랜드는 비 오는 날 이용한 고객 전원에게 재방문권을 선물로 증정한다. 방문일 기준 영업시간 중에 실제 강수량이 20mm(수원 유인관측소 정보 기준)를 초과할 경우다. 에버랜드 모바일앱 쿠폰함으로 15일 이내 자동 지급된다. 재방문권을 선물받기 위해서는 해당일 이용권을 모바일앱에 등록해 에버랜드 무료 멤버십 프로그램인 '솜사탕' 정회원에 반드시 가입돼 있어야 한다. 정기권 고객에는 상품, 먹거리 등 구매 시 현금처럼 사용가능한 솜 포인트를 지급한다. 또한 레이니데이 포토타임은 우천으로 인해 퍼레이드와 같은 주간 메인 공연이 취소될 경우 알파인과 매직타임 레스토랑에서 진행한다. 퍼레이드 연기자와 함께 사진촬영을 할 수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실내 익사이팅 어트랙션으로 슈팅고스트, 레니의마법학교, 스페이스투어 등을 보유하고 있다”며 “강수량에 따라 실외 어트랙션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비 오는 날에도 다양한 어트랙션을 경험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레고랜드, 비오면 오히려 우산·바람막이 50% 할인 레고랜드는 우천시 방문 고객에게 재방문권을 증정하는 ‘레이니 데이 프로미스’를 운영한다. 기준은 레고랜드 빅숍 앞에 위치한 마법사 멀린 레고 피규어에 설치된 강우량 측정기에 따른다. 방문일 기준 일일 강우량이 10mm를 초과할 경우 마법사 멀린의 마법이 완성돼 방문객에게 선물을 증정한다는 콘셉트다. 재방문권은 우천 해당일에 테마파크에서 퇴장하면서 수령 가능하다. 레이니 데이 프로미스 프로그램 재방문권은 올해 연말까지 주중에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우천 시에는 오히려 우산과 어린이 바람막이 점퍼를 50% 할인한다. 모든 리테일숍 판매 중인 전체 상품에 10% 할인이 적용된다. 레고랜드는 지난달 21일 여름 축제 ‘오-썸머 페스티벌’을 오픈하면서 비가 오더라도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 워터메이즈와 가족 모두가 공연자와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이머시브 방식의 워터쇼 공연인 ‘고! 고! 파이러츠 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영옥 레고랜드 코리아 마케팅 상무는 “장마뿐 아니라 여름 기간 소나기와 비가 자주 발생하지만, 고객이 언제나 레고랜드에서는 즐거운 추억과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재방문권 제공 정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프로미스나인 이서연, 복근 이 정도였어?…'워터밤'서 뽐낸 비키니 자태 [MD★스타][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프로미스나인 멤버 이서연이 완벽한 몸매를 뽐냈다. 이서연은 14일 자신의 계정에 시원한 여름의 근황을 담은 사진을 업로드했다. 사진 속 이서연은 비키니 상의에 청반바지를 매치한 모습. 군살 하나 없는 이서연의 모델 같은 몸매가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낸다. 한편, 이서연이 속한 프로미스나인은 오는 8월 컴백을 앞두고 있다. 최근 열린 '워터밤 서울' 행사에서 프로미스나인은 "저희가 8월에 컴백하는데 ‘건강한 맛’으로 돌아오니 많이 기대해달라"고 예고했다.
'무관의 저주' 케인이 핸디캡이었다…'유로 2024 결승전 선발 출전 결정은 실수'[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잉글랜드가 유로 2024 결승에서 스페인에 패한 가운데 케인이 다시 한 번 무관에 그쳤다. 잉글랜드는 15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유로 2024 결승전에서 1-2로 졌다. 유로 2020에 이어 유로 2024에서도 결승에 진출한 잉글랜드는 다시 한 번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스페인은 유로 2024 우승과 함께 지난 유로 2012 이후 12년 만의 유럽 정상 등극에 성공했다. 잉글랜드는 스페인을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벨링엄과 포든이 공격을 이끌었다. 라이스와 마이누는 중원을 구성했고 쇼와 사카가 측면에서 활약했다. 구에히, 스톤스, 워커는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픽포드가 지켰다. 스페인은 모라타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윌리암스, 올모, 야말이 공격을 이끌었다. 루이스와 로드리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쿠쿠렐라, 라포르테, 르 노르망, 카르바할이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시몬이 출전했다. 양팀은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스페인은 후반 2분 윌리암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윌리암스는 야말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마무리해 잉글랜드 골문 구석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잉글랜드는 후반 28분 팔머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팔머는 벨링엄이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으로 내준 볼을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스페인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스페인은 후반 41분 크라바할이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카르바할은 쿠쿠렐라가 왼쪽 측면에서 낮게 올린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고 스페인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잉글랜드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케인은 스페인과의 유로 2024 결승전에서 공격포인트 없이 후반 15분 왓킨스와 교체되며 경기장을 떠났다. 케인은 13번의 볼터치에 그치며 스페인 수비진 사이에서 고립됐고 한 차례 시도한 슈팅 마저 상대 수비에 막혔다. 케인의 무관의 저주가 이어진 가운데 영국 현지에선 케인의 경기력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유로 2024 결승전에 케인을 선발 출전시킨 것은 실수처럼 보였다. 케인은 스페인에 패한 잉글랜드의 가장 심각한 문제였다'고 언급했다. 영국 풋볼365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놀라울 정도로 비효율적인 모습을 보인 케인을 60분 만에 교체하는 용감하고도 올바른 결정을 했다'며 '케인이 잉글랜드에 핸디캡을 줬다. 케인은 스피드가 없었고 볼을 잡지 못했고 패스도 잘하지 못했고 효과적인 압박도 하지 못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케인은 그 동안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18번의 준결승전과 결승전을 치러 5골을 기록했다. 케인이 준결승전과 결승전에서 기록한 5골 중 3골은 페널티킥이었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활약하는 동안 2014-15시즌 리그컵 결승, 2019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2020-21시즌 리그컵 결승, 유로 2020 결승, 유로 2024 결승에서 모두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아 아쉽다' 호수비에 막힌 김하성 1안타 1도루... 전반기 타율 0.226으로 종료[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1안타 1도루를 기록하며 전반기를 마감했다. 김하성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맞대결에서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전날 경기서 7회말 대타로 출전한 김하성은 1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하지만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켈닉이 유격수 김하성 쪽으로 타구를 보냈다. 방망이가 부러져 속도가 느린 타구였는데, 빠르게 쇄도해 공을 잡은 뒤 러닝 스로우로 연결해 1루에서 잡는 데 성공했다. ▲선발 라인업 샌디에이고: 주릭슨 프로파(좌익수)-도노반 솔라노(지명타자)-매니 마차도(3루수)-잰더 보가츠(2루수)-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김하성(유격수)-잭슨 메릴(중견수)-카일 히가시오카(포수)-브라이스 존슨(우익수). 선발 투수 랜디 바스케스 애틀랜타: 재러드 켈닉(중견수)-오지 알비스(2루수)-오스틴 라일리(3루수)-맷 올슨(1루수)-마르셀 오주나(지명타자)-에디 로사리오(좌익수)-트래비스 다노(포수)-아담 듀발(우익수)-올란도 아르시아(유격수), 선발 투수 크리스 세일. 샌디에이고가 선취점을 올렸다. 1회말 1사 후 솔라노, 마차도, 보가츠의 3연속 안타가 터지면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크로넨워스의 투수 땅볼로 2사 2, 3루가 된 가운데 김하성이 타석에 들어섰다. 볼카운트 2-2에서 세일의 5구째 80.7마일(129.8km) 슬라이더를 제대로 받아쳤지만 호수비에 막혔다. 3루수 라일리가 몸을 날려 타구를 낚아챘고, 1루로 뿌리면서 아웃됐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출루에 성공했다. 1-1로 맞선 4회말 1사에서 타석에 나선 김하성은 3볼을 골라냈다. 그리고 4구째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뒤 3연속 파울로 걷어냈다. 풀카운트 승부에서 낮게 들어오는 8구째 95.4마일(153.5km) 빠른 볼을 골라내며 1루를 밟았다. 메릴이 삼진으로 아웃됐고, 김하성은 2루를 훔쳤다. 시즌 18호 도루. 김하성이 득점권에 자리했지만 히가시오카가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서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샌디에이고 타선은 계속해서 세일에 꽁꽁 묶였다. 반대로 샌디에이고 마운드는 실점해 1-5로 역전을 허용했다. 김하성은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섰다. 바뀐 투수 A.J 민터를 만난 김하성은 4구째 95.2마일(153.2km) 빠른 볼을 공략해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후 2사가 됐고, 캄푸사노가 호쾌한 투런포를 날려 5-3으로 추격에 나섰다. 이후 프로파, 솔라노의 연속 안타가 나왔지만 더이상의 득점은 없었다. 오히려 8회초 다노에게 달아나는 솔로포를 맞았다. 김하성은 8회말 1사 1루에서 네 번째 타석을 맞았다. 바뀐 투수 조 히메네즈의 2구째 84.4마일(135.8km) 슬라이더를 공략했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3-6으로 패했다. 이로써 김하성은 타율 0.226(323타수 73안타) 10홈런 40타점 48득점 18도루의 성적으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블랙핑크 리사, 트래비스 스콧 MV 표절 의혹…원작자 직접 저격[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블랙핑크 리사의 신곡 '록스타'(ROCKSTAR) 뮤직비디오가 표절 논란에 휘말렸다. 포토그래퍼 겸 영상 감독 가브리엘 모세스(Gabrielo moses)는 최근 자신의 계정을 통해 리사의 '록스타'(ROCKSTAR) 뮤직비디오 표절을 주장했다. 모세스는 트래비스 스콧을 비롯해 퍼렐 윌리엄스, 에이셉 라키 등 세계적 아티스트들의 뮤직비디오를 작업했다. 모세스는 "리사 측이 작업을 위해 편집자에게 연락했고 '핀(FE!N)'이 레퍼런스였다. 편집자는 '싫다'고 했으나 그들은 그래도 작업했다(They reached out to my editor to work on this btw & Fein was the reference. He said nah & they did it anyway. Enjoy the rest of your day)"고 주장했다. 리사의 본국인 태국에서도 이를 보도했다. 태국 매체 카오소드(khaosod)는 "'핀'(FE!N)과 '록스타'(ROCKSTAR) 뮤직비디오를 비교했을 때 복제품처럼 보였다"고 전했다. 모세스는 리사 측에 이달 말까지 공식입장을 밝혀 달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리사 측은 아직까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오죽하셨으면..." '3연전 타율 0.571' LG 90억 타자 살아났다, 염갈량과 1시간 면담 후 어떻게 바뀌었나[마이데일리 = 대전 심혜진 기자] 타격 부진으로 마음고생이 많았던 LG 외야수 박해민(33)이 대전에서 부활의 기지개를 켜고 홈으로 돌아가게 됐다. 박해민은 14일 대전 한화 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경기서 8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볼넷 1도루로 활약하며 팀의 8-4 승리에 힘을 보탰다. 2회초 무사 1루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한 박해민은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팀이 1-2로 역전을 허용한 가운데 다시 경기를 뒤집는데 일등공신이 바로 박해민이었다. 7회초였다. 선두타자로 나선 박해민이 좌전 안타를 쳐 기회를 만들었다. 여기서 LG는 희생번트 작전을 펼쳤다. 신민재가 번트 자세를 취하자 1루수와 3루수와 달려나왔다. 하지만 공은 빠졌고, 포수 최재훈이 다시 와이너에게 공을 건넸다. 수비수들도 각자 제 위치로 돌아가던 중이었다. 이 때 박해민이 2루가 비어있는 것을 보고 뛰기 시작했다. 2루 커버를 들어온 유격수 이도윤이 뒤를 보고 있는 틈을 놓치지 않은 것이다. 박해민의 도루는 결국 동점의 발판이 됐다. 신민재의 삼진으로 계속된 1사 2루에서 홍창기의 동저 적시타가 나왔다. 흔들린 와이스는 후속 타자 문성주에게 볼넷, 김현수에게 추가 적시타를 허용했다. 구원 투수 이민우가 진화에 나섰지만 LG는 문보경의 희생 플라이, 오지환의 적시타로 7회에만 4점을 보탰다. 지난 2021시즌을 마치고 LG와 4년 총액 60억원에 FA 계약을 맺은 박해민은 2022년 144경기에 모두 나와 타율 0.289 3홈런 49타점 97득점 24도루를 기록했고 지난해에도 144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0.285 6홈런 59타점 80득점 26도루로 좋았다. 그런데 올 시즌은 다르다. 올해 4월까지만 해도 타율 0.290 20도루로 좋았지만 5월부터 조금씩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타율 0.256 13타점 5도루, 6월에는 타율 0.253 6타점 1도루까지 내려왔다. 7월에는 대전에 오기 전까지 타율 0.048(21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2도루에 그쳤다. 박해민다운 성적이 전혀 아니었다. 결국 염경엽 감독이 나섰다. 대전에 내려오자마자 박해민, 타격 코치와 함께 1시간 면담을 진행했다. 그 결과 조금씩 결과물이 나오기 시작했다. 박해민은 지난 12일 대전 한화전서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3회, 5회 타석에서 상대 선발 문동주로부터 중전안타를 쳐냈다. 그리고 13일엔 2회초 첫 타석에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쳤다. 그리고 이날 경기까지 3연전서 타율 0.571(7타수 4안타) 1홈런 1타점 1도루 3득점을 올렸다. 경기 후 만난 박해민은 면담에 대해 "감독님도 오죽 답답하셨으면 그러셨겠나"고 말문을 연 뒤 "1시간 동안 의미 없이 들은 것은 아니다. 감독님께서 말씀 하신 것 중에서 1루 쪽으로 파울이 많이 났다는 것을 귀담아 들었다. 그러면서 나도 생각했다. 왜 1루 쪽으로 파울이 많이 날까. 안 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생각했다. 생각해보니 3루 쪽으로 파울 나는게 없더라. 잡아채는 스윙 보다 정확성을 높여야 하는데 결과가 나오지 않다보니 앞쪽으로 중심이 쏠렸었다"라고 돌아봤다.. 면담 이후 해결책이 나왔다. 박해민은 "아예 중심을 뒤쪽에 놓고 쳐보자는 생각을 했다. 그렇게 하니 연습 배팅 때 왼쪽으로 가더라. 그러면서 좋아지겠구나 생각했는데 첫날 문동주라는 정말 좋은 투수를 만나서 첫 타석에서 안타를 치면서 자신감도 붙은 게 이번 3연전서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성공적인 대전 3연전이었다. 박해민은 "수확이 있었다. 이제 후반기로 가고 있는데 감독님께서 현수 형과 저, 지환이가 살아나줘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이 3명이 조금씩 살아나면서 올라갈 수 있을 것 같아 긍정적인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힘든 시간은 어떻게 보냈을까. 박해민은 "왜 안 될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준비는 잘 했다고 생각하는데 결과가 왜 안 좋게 날까 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면서 "후반기 시작해서는 결과보다는 야구장에서 재밌게, 신나게 해보자고 했는데 3연전 시작하자마자 결과가 안 나왔다. 감독님과 면담 이후 좋아졌다. 이제 제 야구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해민은 철인이다. 최근 2년 연속 144경기를 모두 출장했다. 올해도 마찬가지. 그는 "전반기 때 실력이 부족했다고 생각하는데 감독님께서 믿고 내보내주신 덕에 이렇게 살아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감사함을 전한 뒤 "수비 못하면 이제 야구 그만해야 한다. 야구가 타격이 전부는 아니다. 팀을 위해서 할 수 있는 부분이 수비라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