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왕 오타니 앞에서 홈런 6방 大작렬! '페타주'는 멀티포 폭발→SD, 다저스와 NLDS 1승 1패 균형[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김하성의 소속팀인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막강 화력을 뽐내며 LA 다저스를 제압했다. 올 시즌 내셔널리그 홈런왕에 오른 오타니 쇼헤이 앞에서 6방의 홈런을 터뜨렸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페타주)가 멀티포를 작렬하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선승제) 첫 승 주역이 됐다. 샌디에이고는 7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 MLB 포스트시즌 NLDS 2차전에서 10-2로 이겼다. 장단 13안타를 몰아치며 두 자릿 수 득점을 올렸다. 다저스의 공격을 5안타 2실점으로 막고 승전고를 울렸다. 전날 당한 7-5 패배를 설욕하며 NLDS 전적 1승 1패 타이를 이뤘다. 5명의 선수가 대포쇼를 벌였다. 페타주가 2개의 홈런을 작렬했고, 데이비드 페랄타, 잭슨 메릴, 잰더 보가츠, 카일 히가시오카도 아치를 그렸다. 6개의 홈런을 묶어 다저스를 격침했다. 1회초와 2회초 1점과 2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했고, 6회초 1점을 더했다. 8회초와 9회초에 3점씩을 얻으며 완승을 신고했다.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페타주가 4타수 3안타 2홈런 3타점 3득점으로 공격 선봉에 섰다. 메릴이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 주릭슨 프로파가 4타수 2안타 1볼넷으로 멀티 히트를 마크하며 힘을 보탰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등판한 다르빗슈 유가 7이닝 3피안타 1실점 2볼넷 3탈삼진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샌디에이고는 전날 1차전에서 가을잔치 데뷔 홈런을 기록한 상대 주포 오타니를 잘 막으며 승리 찬가를 불렀다. 다저스의 1번 지명 타자로 나선 오타니를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꽁꽁 묶었다. 오타니를 비롯해 2번 타자 우익수로 등장한 무키 베츠(4타수 무안타 1삼진)와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프레디 프리먼(2타수 무안타 1삼진)까지 상위 타순 선수들을 무안타로 돌려세우며 대승을 따냈다. 직지에서 1승 1패로 균형을 맞추고 홈으로 떠나게 됐다. 8일 하루를 쉰 후 9일과 10일 홈 구장 펫코 파크에서 3, 4차전을 치른다. 만약 4차전까지 2승 2패로 팽팽하게 맞서면 12일 다저스타디움으로 돌아와 NLDS 5차전을 벌인다.
한소희 "종서야 사랑해"…전종서와 남다른 우정넘어 사랑까지 [MD★스타][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배우 한소희가 배우 전종서와 남다른 우정을 자랑했다. 한소희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종서야, 은총아, 다빈아 사랑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게시글에 전종서의 SNS 계정을 태그하며 두 사람의 끈끈한 우정을 보여줬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한소희는 욕실 세면대에 걸터앉아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버핏 상의를 입고 한쪽 어깨를 드러낸 채 카메라를 들고 윙크를 하며 발랄한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한소희는 한 손을 거울에 대고 ‘외모 체크’ 밈을 따라하며 유쾌한 면모를 드러냈다. 화려하고 세련된 외모와 털털한 일상이 어우러지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진 사진에서는 빨간 후드티에 하의 실종 패션을 선보이며 그녀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뽐냈다. 이에 전종서는 이모티콘 댓글로 화답했다. 네티즌들은 “나도 한소희 사랑해” “보기 좋네요” “저도 누나 사랑해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한편, 한소희는 전종서와 함께 ‘프로젝트 Y’(가제)에 출연 예정이다. 이 작품은 서울 강남을 배경으로 80억 금괴를 탈취하려는 두 친구의 욕망을 그린 누아르로, 2024년 하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며 시리즈로 공개될 계획이다.
대중형 골프장 기준 그린피, 평균치→최고치 개정안 마련…평균 그린피 2만 원 이상 하락 전망[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대중형 골프장의 기준 그린피가 평균치에서 최고치로 변경되면, 수도권 대중형 골프장의 평균 그린피가 2만 원 이상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형배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을)은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할 예정이다. 대중형 골프장의 그린피 상한을 4·5·6월과 9·10·11월의 '평균 그린피'에서 '최고 그린피'로 바꾼다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다룬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급등한 대중골프장의 그린피를 낮추기 위해서 2022년 11월 비회원제 골프장을 도입했다. 대중형 골프장의 기준 그린피를 최고치가 아닌 평균치로 규정하고 있다. 이런 규정 때문에 대중형 골프장의 기준 그린피를 초과하는 골프장(주중 그린피 기준)이 수도권 46개소, 강원 15개소, 충북 14개소 등 87개소로 전체의 34.7%에 달하게 됐다. 그린피를 가장 비싸게 받고 있는 인천의 A 골프장은 올 10월 최고 그린피를 주중 31만 원, 주말 35만 원으로 책정했다. 비회원제 골프장이 시행(2023년 7월)되기 직전인 지난해 5월에는 주중 18만 원, 주말 24만 원을 받았다. 1년 반 만에 그린피를 주중 13만 원, 주말 11만 원을 인상했다. A 골프장은 정부가 정한 대중형 골프장의 기준 그린피(주중 18만8000원, 주말 24만7000원)를 10만원 이상 초과한다. 그린피를 이렇게 비싸게 받으면서 대중형 골프장으로 분류돼 세금감면 혜택을 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폭등한 대중골프장의 그린피를 인하하기 위해서 정부가 비회원제 골프장을 신설했지만, 대중형 골프장의 기준 그린피를 평균치로 규정하면서 비회원제 신설 효과가 유명무실했다. 이런 부분을 바로잡기 위해서 이번에 체육시설법 개정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중형 골프장의 기준 그린피가 평균치에서 최고치로 바뀌면,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중형 골프장 그린피가 크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540만 골퍼들의 불만이 해소되고 부담이 줄어들 공산이 크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는 '체육시설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그린피 인하가 이뤄진다고 보고 있다. 수도권 대중형 골프장의 그린피는 올 10월 주중 20만4000원, 주말 26만3000원에서 최소 1만9000~2만1000원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18홀 이상의 대중형 골프장(251개소) 평균 그린피도 1만원 정도씩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대중형 골프장의 평균 그린피는 코로나19 사태 직후인 2020년 5월보다는 매우 비싸다. 2020~2023년 동안 31.7%나 폭등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된 2024년에도 0.8% 인하에 그쳤다.
'음악일주' 김지우 PD "'태계일주4' 내년 방영, 따뜻하게 돌아올 것" [일문일답][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 김지우 PD가 촬영 비하인드부터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새 시즌 계획까지 모두 공개했다. MBC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이하 ‘음악일주’가 지난 6일 기안84의 자메이카 여행기를 끝으로 종영한 가운데 연출을 맡은 김지우 PD가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과 고민이 묻어나는 진솔한 이야기와 시청자들을 향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Q. ‘음악일주’가 종영 소감은. "먼저 여정을 끝까지 함께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음악’이라는 테마로 미국, 자메이카라는 낯선 땅에 도전한 ‘음악일주’의 여정을 무사히 마치고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꼭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Q. 여행과 음악의 결합과 조화를 위해 노력하신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 "세 번의 여행 후, 여행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닌 하나의 결과물로도 남았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기안84 씨와 함께 나눴습니다. 그래서 ‘여행은 음악이 된다’는 슬로건 아래 여행지에서 느끼는 다양한 재미와 감상들이 그것에서 끝나지 않고 그가 느끼는 깊은 감정들을 ‘음악’이라는 구체적 결과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이를 통해 보시는 분들이 그동안의 여행과는 또 다른 재미를 느끼실 수 있도록 준비해 봤습니다." Q. 음원이 발매되었을 때 출연자 세 분의 반응은 어땠는지 궁금하다. "기안84 씨는 오랫동안 꿈꿔왔던 ‘가수’라는 꿈을 위해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곡의 아이디어를 내고 직접 가사를 쓰는 등 새로운 도전에 열린 마음으로 임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물이 많은 분들이 함께 노력했기에 나올 수 있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유태오 씨는 처음 곡을 구상할 때부터 챌린지 구간을 만들고, 직접 의상과 안무를 선정한 뒤 챌린지에 함께 참여할 사람을 직접 모으는 등 모든 과정을 즐기며 작업에 참여했습니다. 특히 노래를 통해 카우보이 문화를 한국에 소개할 수 있어 행복하다는 소감을 전해 왔습니다. 빠니보틀 씨는 기안84 씨의 꿈을 이뤄주는 것이 자신에게 가장 큰 즐거움이라 말하며 곡 작업에 참여했습니다. 특히 세 분 중 가장 탁월한 가창력으로 ‘Like a Friend’에서 고음 부분을 담당하며 가수 못지않은 실력을 뽐내기도 했습니다. 세 분의 여행이 총 4곡의 음악으로 나왔는데 ‘음악일주’라는 이들의 여행에서 비롯된 버킷리스트 달성, 전문가는 아니어도 음악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진심이었던 출연자들의 진정성과 노력이 시청자분들께도 전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쉽지 않은 음원 시장에서 가수가 아닌 출연자들의 노래가 시청자분들의 사랑과 관심으로 차트 진입을 하고, 챌린지도 많이 봐주시는 모습들을 보면서 큰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Q. 기억나는 촬영 비하인드가 있다면. "그동안 방문했던 나라들과 달리 미국에서는 촬영 여건이 유독 열악하고 어려웠습니다. 특히 뉴욕 여행 초반 싸이퍼와 쿠퍼 패밀리를 만나는 부분은 현지 사정상 촬영이 여러 번 중단되기도 했고, 그때그때 허가를 맡아야 하는 등의 변수와 어려움이 있어 방송에 보다 친절하고, 매끄럽게 담아내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남습니다. 하지만 어려운 촬영 속에서도 현지인들에게 먼저 다가가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깊이 녹아드는 기안84 씨의 모습이 빛났던 것 같습니다. 자유로움의 제약이 많았던 환경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현지인들이 즐기는 문화에 맞게 즉석에서 싸이퍼 가사를 써보고, 영어와 한국어를 섞어 충격적인 랩(fxxx the mbc)까지 하는 용기를 보였던 기안84 씨의 모습을 보면서 그들과 함께 녹아들고 싶어 하는 매력이 드러났고 그 부분을 시청자분들도 인상적으로 봐주셨던 것 같습니다." Q. ‘태계일주’의 볼리비아 친구 포르피가 한국에 왔던 것처럼 ‘음악일주’에서 만난 쿠퍼 패밀리나 카우보이 가족들, 자메이카 조셉 등이 한국에 올 계획이 있나. "현재 계획은 없지만 출연자들과 현지 친구들이 서로 연락하고 교류하고 있기에 가능성은 작게 열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Q. ‘태계일주’ 유니버스를 넓혀갈 또 다른 프로그램들이 제작될 가능성도 있을까. 지금으로서는 ‘태계일주’에 좀 더 집중하려 합니다. 그렇지만 ‘태어난 김에’ 할 수 있는 버킷리스트가 또 생긴다면 도전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태계일주4’에 대한 힌트가 있다면. "방영 시기는 내년이 될 것 같습니다. 여행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쉽게 가지 못하는 곳, 하지만 누구나 한 번쯤 로망과 환상을 가진 곳을 잘 찾아보려고 합니다. 타 여행 프로그램과 가장 차별화되는 포인트인 ‘현지 밀착’과 ‘날 것의 모습’이 잘 드러날 수 있는 곳에서 다시 한번 여행을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Q. 시청자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우선 이번 스핀오프를 통해 기안84 씨의 새로운 도전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싶었습니다. 함께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신 시청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시청자분들이 원하는 것에 대해 깊이 깨닫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태계일주’만이 줄 수 있는 재미에 대한 시청자분들의 요구를 좀 더 분명히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이번에 배운 것을 바탕으로 시즌4로 따뜻하게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시청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텐 하흐 후임, 충격적인 이름 등장했다!..."이상적인 인물" 심지어 설득 방안도 모색[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사비 에르난데스 전 바르셀로나 감독이 에릭 텐 하흐 감독의 후임으로 떠올랐다. 맨유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텐 하흐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리그에서의 부진으로 경질설이 전해졌으나 맨유는 두 시즌 동안 우승컵을 차지하고 어린 선수들을 육성한 성과를 높게 인정해 계약 기간을 연장했다. 선수 보강도 분주하게 진행됐다. 맨유는 조슈아 지르크지를 시작으로 레니 요로, 누사이르 마즈라위, 마테야스 데 리흐트, 마누엘 우가르테를 영입하며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지난 시즌과 크게 다르지 않다. 맨유는 2승 2무 3패 승점 8점으로 14위에 그치고 있다. 벌써 홈에서 완패도 두 번이나 당했다. 리버풀과의 노스 웨스트더비와 토트넘전에서 모두 0-3으로 졌다. 최근에는 FC포르투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3-3으로 비긴 뒤 아스톤 빌라 원정에서도 0-0 무승부에 그쳤다. 자연스레 텐 하흐 감독의 거취도 흔들리기 시작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짐 랫클리프 구단주를 비롯해 오마르 베라다 대표이사 등 맨유 수뇌부는 곧 회의를 열어 텐 하흐 감독의 상황을 진단할 예정이다. 후임 감독의 이름도 등장하고 있다. 이전부터 맨유와 연결됐던 토마스 투헬 감독이 다시 연결됐고 수석코치인 루드 반 니스텔루이의 감독 부임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사비 감독 또한 언급이 됐다. 영국 ‘풋볼 365’는 5일(한국시간) “사비 감독은 텐 하흐 감독을 대체할 수 있는 이상적인 감독이다. 맨유는 사비 감독을 원하고 있으며 맨체스터로 오게끔 설득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사비 감독은 2021년 11월에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았다. 사비는 바르셀로나 레전드 중 한 명이다. 바르셀로나에서 프리메리라가 우승 8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등 엄청난 업적을 세웠다. 바르셀로나는 누구보다 자신들을 잘 알고 있는 사비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변화를 맞았다. 첫 시즌은 성공적이었다. 사비 감독은 첫 해에 라리가 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한 시즌 만에 상황이 달라졌다. 바르셀로나는 저조한 경기력으로 레알 마드리드에게 리그 트로피를 넘겨줬다. 사비 감독은 팀을 떠나겠다고 밝힌 후 다시 잔류로 입장을 바꿨지만 결국 경질됐다. 매체는 “사비 감독은 맨유 내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사비 감독을 데려오기 위해 페르민 로페즈(바르셀로나) 영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1무 6패 최악의 출발' 울버햄튼, 사령탑 '경질' 없다...전폭적인 지지→황희찬도 '반등' 절실[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최악의 출발에도 불구하고 게리 오닐 감독을 지지할 예정이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7일(이하 한국시각) "울버햄튼은 오닐 감독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유지하며 팀의 끔직한 하락세를 반전시킬 시간을 주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울버햄튼은 5일 잉글랜드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에서 3-5로 패배했다. 울버햄튼은 전반 2분 만에 나단 콜린스에게 선취골을 허용했다. 울버햄튼은 2분 뒤 마테우스 쿠냐가 원터치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전반 17분 울버햄튼은 브라이언 음뵈모에게 페널티킥 추가골을 헌납했다. 울버햄튼은 다시 한번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전반 26분 라얀 아이트 누리가 시도한 크로스를 스트란드 라르센이 마무리했다. 하지만 2분 뒤 다시 한번 뇌르고르가 득점하며 브렌트포드가 리드를 잡았다. 전반전 추가시간 브렌트포드는 에단 피녹의 헤더골이 터지며 4-2로 리드를 잡았다. 후반 45분 브렌트포드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리버풀 출신의 파비우 카르발류가 다섯 번째 득점을 만들어냈다. 울버햄튼은 후반전 추가시간 아이트 누리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울버햄튼은 1무 6패 승점 1점으로 리그 20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울버햄튼은 여전히 오닐 감독을 지지할 예정이다. 텔레그래프는 "울버햄튼 보드진은 성적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오닐 감독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 오닐은 지난 시즌 인상적인 시즌을 보낸 후 4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어 "내부적으로 오닐이 클럽의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는 능력과 리더십을 보여줄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라며 "울버햄튼은 리그 최다인 21실점을 기록한 수비가 큰 걱정이다. 오닐은 다시 스리백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울버햄튼은 시즌 초반 강팀들만 만났던 점도 감안했다. 텔레그래프는 "울버햄튼은 올 시즌 초반 아스날, 첼시, 뉴캐슬, 아스톤 빌라,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이미 패배하는 등 일정이 어려웠다는 점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언급했다. 오닐 감독과 함께 황희찬도 반등이 필요하다. 지난 시즌 12골을 넣으며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자리 잡은 황희찬은 올 시즌 초반 유독 어두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황희찬은 올 시즌 울버햄튼 최악의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 받고 있다.
KSPO, 2024년 대한민국 레저스포츠 페스티벌 개최...5개 대회 및 30여 개 종목 체험[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국내 최대 규모 레저스포츠 축제인 ‘2024년 대한민국 레저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부터 3일간 충청북도 괴산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전국 17개 시·도 체육회를 대상으로 한 공모에서 선정된 충북체육회 주관으로 개최됐다. 3일 동안 5개 레저스포츠 대회와 열기구, 스포츠클라이밍, 승마, 카약 등 30여 개 레저스포츠 체험으로 구성된 알찬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피클볼, 풋켓볼 등 뉴스포츠와 VR로잉·수상스키 등 VR스포츠 체험도 마련돼 운동하기 좋은 가을날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나들이 장소로 안성맞춤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체육공단 김병수 스포츠시설팀장은 “이번 행사로 온 가족이 함께 레저스포츠를 즐기고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국민이 건강한 여가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하고 재미있는 레저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둘째 임신' 이정현, 깜짝 베이비 샤워 …복덩이 어서 "와" [MD★스타][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정현이 둘째 임신 중인 근황을 전했다. 이정현은 6일 자신의 SNS에 “surprise baby shower”라는 문구와 함께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그녀는 플라워 패턴의 쉬폰 원피스를 입고 화장기 없는 수수한 얼굴로 케이크 초를 끄고 있는 모습이다. 환한 미소로 초의 불을 끄는 장면은 그녀의 청순한 매력을 더욱 돋보인다. 또 다른 영상에는 이정현의 활동 당시 모습이 담긴 케이크도 함께 공개되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행복한 모습을 보니 너무 좋다, 화이팅!” “언니 너무너무 이뻐요!” “정말 축하하고 축복해” “순산 기원합니다” “케이크 센스 복덩이 어서 와!” 등 다양한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이정현은 2019년 3세 연하의 정형외과 의사와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그녀는 최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편스토랑’에 출연해 시댁에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하며 화제를 모았다. 오는 11월 출산 예정이다.
"가장 소름돋는 장면 내일!" '흑백요리사' PD·톱8, 한마음으로 '대형 스포" [MD현장](종합)[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흑백요리사'가 내일 역대급 명장면을 예고했다.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 TOP8 기자와의 '맛'남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TOP8 최현석, 정지선, 에드워드 리, 장호준, 나폴리 맛피아, 요리하는 돌아이, 이모카세 1호, 트리플스타와 김학민 PD, 김은지 PD가 참석했다. '흑백요리사'는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80인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 20인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이다. 지난 9월 17일 공개 이후 2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비영어) 부문 1위를 석권했으며, 한국, 대만, 싱가포르, 홍콩 등 4개국 1위를 포함해 총 28개국 TOP 10에 오르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김학민 PD는 이날 TOP8 기자간담회를 '흑백요리사'가 공개되기 전에 기획했었다며 "프로그램이 망하면 이 자리는 어떻게 되냐 물었더니 아무도 모르게 없던 일이 되지 않을까 했다. 근데 없던 일이 아니게 됐다. 감사하다. 얼떨떨하고 너무 많은 사랑을 받은 거 같아서 기쁘다"라고 밝혔다. 김은지 PD는 "이정도로 큰 사랑을 해주실지를 몰랐다. 감사하다"며 "100인의 요리사 분들의 식당 예약률이 급증하고 있다더라. 한국 요식업계 활기를 불어넣는 데 저희가 조금은 보탬이 된 거 같아 뿌듯하다"라고 대중들의 관심이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사실 다음 회차를 볼 수밖에 없는 편집도 화제였다. 김학민 PD는 "제일 기분 좋은 평가는 '끊을 수가 없었다'다. 저희의 작은 노림수가 먹힌 거 같아 기분 좋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김은지 PD는 "저희도 시청자 입장에서 어느 부분에서 끊으면 안달이 날까 하면서 편집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김은지 PD는 "미션을 설계할 때 가장 큰 설계는 '맛으로 승부한다'였다. 프로그램 회의를 하면서 보니 맛이라는 게 정말 다양한 요소가 포함돼 있더라. 그걸 저희 프로그램 미션 안에서 녹이고 싶었다"며 "맛의 주제를 좀 나눠서 미션을 해서 그 미션을 다 통화하면 육각형에 가까운 대한민국 요리 최강자가 탄생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만들었다"고 미션 설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백수저, 흑수저 셰프의 비율이 맞춰진 것에 대한 네티즌들의 의심이 많았다. 이와 관련해 김학민 PD는 "슈퍼패스로 두 명이 22명이 올라가는 건 이미 결정되어있던 룰이었다. 개인적으로 정말 아쉬웠던 순간이 두 번이 있다"며 "11대 11이 된 순간이 첫 번째다. 저희 제작진은 내심 엇갈리기를 바랐다. 그게 제일 리얼해보이니까. 근데 그게 저희 뜻대로 되는 건 아니었다. 저희 의도와는 무관하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저희는 결과에 승복해야 하는 부분이니까. 11대 11, 4대 4로 가야해 하는 건 없었다고 꼭 말씀드리고 싶었다"라고 강조했다. 사실 백수저 셰프들에게는 '흑백요리사' 출연 자체가 부담됐을 터. 정지선은 "외식업이 활성화 됐다는 걸 느끼고 있어서 잘했다는 생각이다. 처음에는 고민이 됐다. 저도 오너셰프이고, 직원들도 있는데, 지면 창피할 거 같다는 생각도 했다. 근데 열심히 해서 싸워서 이기든 지든 간에 직원들 앞에서 본보기가 되지 않을까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최현석은 "처음 출연 제의가 왔을 때 당연히 심사위원인 줄 알았다. 근데 챌린저로 나오라고 하셔서 왜냐고 했더니 김학민 PD가 '셰프님은 챌린저가 더 멋있어 보입니다'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흔쾌히 하게 됐다"며 "새로운 자극이 필요했다. '흑백요리사'를 통해서 내가 가는 길이 맞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에드워드 리는 "미국에서 다양한 경쟁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두 번 다시는 요리 경쟁 프로그램에는 출연 안해야지 생각했었는데, 한국에서 치르는 대규모 요리 대회에서 저를 떠올려주셨다는 게 영광스러웠다"고 출연 결심 계기를 전했다. 장호준은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 1라운드에서 탈락하면 얼굴을 못 들고 다닐 거 같았다"면서도 지난해 한 요리 경연 심사위원으로 나설 당시 본인보다 경력 높은 셰프가 참가한 것이 인상적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작진들이 감정 소모로 안 만들고 요리하시는 분들 멋지게 만들고 이 업을 부흥시키고 싶다는 말씀을 하셔서 와닿았다"고 했다 또 '요리하는 돌아이는 '얘가 정신이 좀 이상한가' 했는데 같은 팀을 하니까 그렇게 순둥순둥할수가 없더라. 완전히 틀을 깨주는 친구였다"라고 요리하는 돌아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흑수저 셰프들은 본인들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을까. 나폴리 맛피아는 "아직까지 크게 달라진 삶을 살고 있지 않다. 가게에 집중하는 스타일이라서 쉬는 날에도 밖을 잘 안나간다. 길거리에서 알아보신 분들도 많이 없어서 피부로 와닿은 상태는 아니지만, 여러 가지 제의도 해주시고, SNS 팔로워가 늘고 있어서 그 점에서 인기가 생겼구나 느꼈다"고 답했다. 이모카세 1호는 "이 자리에 앉아있는 것 자체가 엄청난 큰 변화가 있는 것"이라며 "제가 재래시장에서 일한다. 재래시장 침체기가 심하다. 그런데 제가 여기 출연하면서 많은 젊은 분들이 찾아와주시기 시작했다. 조금이나마 재래시장에 도움이 돼서 뿌듯한 마음으로 살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트리플스타는 "너무 많은 예약 문의를 주셔서 (인기를) 피부로 와닿는다. 많이 찾아와주시고 질문도 많이 해주시더라.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고 수줍게 말했다. 요리하는 돌아이는 '흑백요리사'에 출연하며 어머니께 효도를 했다고. 그는 "요리를 하고 싶어서 시작한 사람이 아니었고, 부모님께서 냉면집을 하셨는데 암 판정을 받으셔서 물려받으려고 시작했다. 어머니께서 걱정을 많이 하셨는데, 보란듯이 이겨내서 잘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병상에서 제가 나오는 걸 하루종일 보고 계시더라. 이게 돈 안드는 효도가 될 수 있겠다 싶었다. 8년 만에 제 닉네임을 들고 나왔다"라고 했다. 하지만 촬영하며 썼던 비속어에 대해 어머니가 욕을 먹을까 걱정하신다면서 "(비속어는) 거울을 보고 한 느낌이었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세미파이널 2차전과 파이널 라운드만 남아있다. 최종 파이널 우승자는 누가 될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이에 세미 파이널 2차전 '무한 요리 지옥'에 대해 스포일러를 하기도 했다. 김은지 PD는 "힌트를 드리자면 요리사 분들의 창의성의 한계를 시험하는 미션이 진행된다. 셰프 분들이 지옥의 맛이라고 하시더라. 저희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라며 "많은 기대 해주셔도 실망하시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먼저 파이널에 올라간 나폴리 맛피아는 "솔직한 말로는 당연한 결과였다"라면서도 "워낙 쟁쟁하신 분들끼리만 남아서 확신을 하고 있지는 않았다. 내일 공개되는 '무한 요리 지옥'을 안했었다. 위에서 지켜보면서 진짜 저게 지옥이구나 싶었다. 내가 안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만약 세미 파이널 2차전 '무한 요리 지옥'에서 경쟁을 했다면 어땠을까. 나폴리 맛피아는 "솔직하게는 1등했을 거 같았고, 겸손을 더하자면 TOP3에는 올라갔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남은 회차에 대한 관전포인트를 전했다. 김은지 PD는 "가장 놀랍고 소름돋는 요리가 내일 공개될 예정이다. 많은 관심 바란다"라고 전했고, 김학민 PD는 "3개월 촬영하면서 가장 소름돋는 명장면이 내일 나온다"라고 귀띔했다. 나폴리 맛피아 역시 "말도 안되는 반전들이 나오기 때문에 끝까지 시청해달라"라고 했고, 최현석은 "매회 열심히 해왔다. 재밌는 그림들을 보여드렸는데, 내일 제가 재밌는 걸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다"라고 귀띔했다. 이모카세 1호는 "내일 여러분들도 진정한 지옥의 맛을 느껴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트리플스타는 "가장 재밌게 요리했던 순간들이었다"고 떠올렸다. 요리하는 돌아이는 "정말 뜨겁게 요리했다. 정신이 혼미해질 정도로 요리했다"며 "제작진 분들 중에 어떤 분이 이런 아이디어를 냈을까'라고 해 웃음을 안겼고, 장호준은 "박진감이 많이 클 거다. 저도 어떻게 박이 터지나 제 모습을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8일 오후 4시 공개되는 '흑백요리사' 11화, 12화에서 최종 우승자가 베일을 벗는다.
'졸전' 끝에 0-0 무승부→맨유, '최저승점+최저득점' 불명예 기록 작성...텐 하흐 '경질' 여부 논의한다[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또다시 불명예 기록을 쓰면서 경질 위기에 놓였다. 맨유는 6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안드레 오나나-누사이르 마즈라위-해리 매과이어-조니 에반스-디오고 달로-코비 마이누-크리스티안 에릭센-알레한드로 가르나초-브루노 페르난데스-마커스 래시포드-라스무스 호일룬이 선발로 출전했다. 맨유가 먼저 빌라의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5분 중원에서 빌라의 볼을 끊어낸 맨유는 빠르게 역습을 진행했다. 왼쪽 측면에서 래시포드가 볼을 잡았고,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오른발 슈팅을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빌라도 전반 8분 페널티 에어리어 안쪽에서 모건 로저스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 포스트를 살짝 벗어났다. 전반 20분 제이든 필로진이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맨유의 골문을 노렸지만 골대를 외면했다. 전반전 추가시간 맨유에 부상 악재가 찾아왔다. 좋은 활약을 보여줬던 매과이어가 절뚝이며 불편함을 호소했고,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결국 맨유는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마타이스 더리흐트를, 마즈라위 대신 빅토르 린델로프를 투입했다. 맨유는 후반 3분 절호의 찬스를 잡았다. 래시포드가 왼쪽에서 중앙으로 파고들었고,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래시포드의 중거리 슈팅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골키퍼 손끝에 걸려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 23분 맨유는 프리킥에서 좋은 찬스를 잡았다. 가르나초가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 부근에서 넘어지며 프리킥을 얻어냈고, 페르난데스가 오른발로 직접 슈팅을 연결했다. 페르난데스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0-0 무승부로 종료됐다. 맨유는 이날 경기 무승부로 2승 2무 3패 승점 8점으로 프리미어리그 14위에 머물렀다. 빌라는 홈에서 승점 1점을 따내며 4승 2무 1패 승점 14점으로 리그 5위를 지켰다. 맨유는 빌라전 무승부로 불명예 기록을 갈아치웠다. 맨유는 1989-90시즌 이후 시즌 개막 7경기에서 최저승점을 기록했다. 또한 개막 7경기에서 5골을 넣으면서 5골 미만을 기록한 1972-73시즌 이후 제일 적은 득점을 올렸다. 올 시즌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하고도 최악의 출발을 보이고 있는 맨유는 감독 교체를 고민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A매치 기간이 텐 하흐 감독의 마지막이 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기도 했다. 실제로 맨유 보드진을 포함한 알렉스 퍼거슨 경은 빌라전을 단체로 지켜봤다. 영국 'BBC'는 빌라전 종료 후 "짐 랫클리프 경이 무승부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는지 알 수 없다. 하지만 생각을 갖고 있을 것"이라며 "현재 맨유는 그저 경기에서 경기로 나아가며 그 결과가 충분한지 여부를 판단하고 있다. 매우 불만족스러운 상황이고 그들은 큰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영국 '미러'는 맨유가 텐 하흐 감독의 경질 여부를 곧 결정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러는 "맨유는 텐 하흐와 중요한 미팅을 가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엄상백·최원태, 누군가에겐 마지막 FA 쇼케이스…가을야구가 결정타는 아니지만 잘 던지면 굿[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둘 중 한 명에겐 마지막 FA 쇼케이스다. 2024-2025 FA 시장의 최대어는 단연 최정(37, SSG 랜더스)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그 다음 클래스로 젊은 선발투수들, 특히 우완 사이드암 엄상백(28, KT 위즈)과 정통파 최원태(27, LG 트윈스)가 주목 받는다. 냉정히 볼 때, 그동안 리그 탑을 찍은 적은 없다. 그러나 꾸준히 마운드에 오르는 선발투수가 리그에 매우 귀하다는 점, 나이가 많지 않다는 점이 이들의 최대장점이다. 때문에 두 사람이 KT, LG에 남든 다른 팀으로 떠나든 어느 정도 괜찮은 계약을 따낼 가능성이 커 보인다. 엄상백은 올 시즌 29경기서 13승10패 평균자책점 4.88을 기록했다. 퀄리티스타트 9회, 피안타율 0.266에 WHIP 1.33. 156⅔이닝을 소화했다. 투구내용에 기복은 있지만, 159탈삼진에 42볼넷으로 스스로 확 무너지는 스타일도 아니다. 올 시즌 규정이닝을 채운 20명의 투수 중 19위를 차지했다.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계산이 되는 선발투수가 됐다. 지난 3년간 82경기서 31승28패, 408⅔이닝 동안 176자책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3.88이다. 리그에 이 정도 생산력을 지닌 사이드암 선발투수가 없다. 그런 엄상백은 1일 수원 SSG 랜더스전에 이어 6일 잠실 LG 트윈스전서 중요한 등판을 했다. 1일 경기는 5위 타이브레이크 경기였다. SSG를 상대로 4⅔이닝 4피안타 3탈삼진 1사사구 2실점했다. 포스트시즌도 아니고 정규시즌에 합산되는 경기도 아니다. 그러나 사실상 가을야구급의 긴장감을 갖고 치른 경기였다. 반면 LG를 상대로는 4이닝 6피안타 2탈삼진 2볼넷 4실점으로 무너졌다.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었다. 그렇다고 LG전 내용이 형편없는 건 아니었다. 지난 2경기서 8⅔이닝 6실점. 압도적이지 않아도 5이닝 안팎을 끌고 갈 수 있다는 기존의 평가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 최원태는 올 시즌 24경기서 9승7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했다. 퀄리티스타트 10회, 피안타율 0.263에 WHIP 1.44. 세부내용이 엄상백과 비슷하다. 126⅔이닝을 던졌고, 103개의 탈삼진을 잡는 동안 57개의 볼넷을 내줬다. 꾸준함으로 치면 엄상백보다 한 수 위다. 사실 올해도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빠지기도 했고, 키움 히어로즈 시절에도 크고 작은 잔부상이 은근히 잦았다. 2019년 157⅓이닝이 생애 최다이닝이었고, 이 시즌 외에 150이닝을 한 번도 못 던졌다. 올해는 규정이닝도 못 채웠다. 그렇다고 오랫동안 자리를 비운 시즌도 없었다. 2017년부터 8년 연속 20경기 이상 등판했다. 최근 3년 성적은 76경기, 379이닝 174자책, 평균자책점 4.13. 그런 최원태는 예상대로 8일 KT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8일 3차전은 이번 시리즈의 판도를 결정할 매우 중요한 경기다. 1승1패로 맞선 상황. 3차전 승자가 상당한 심리적 우위를 갖고 4~5차전을 맞이할 전망이다. 최원태가 이런 경기서 잘 던지면 당연히 가치가 높아질 수 있다. 사실 포스트시즌 1~2경기의 호투 및 부진이 FA 가치 평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얘기도 있다. FA에 대한 평가는 수년간 쌓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당사자들로선 큰 경기에 강하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건 고무적인 일이다. 어쨌든 이번 준플레이오프의 결과를 통해 최원태나 엄상백, 둘 중 한 명은 플레이오프까지 가치를 뽐낼 기회를 잡는다. 나머지 한 명은 그대로 시즌을 마치고 FA 시장에 나갈 준비를 한다.
'韓 버전 골드글러브' 감독-코치-단장 등 110명 '비공개 투표'…KBO, 수비상 후보 발표 [공식발표][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KBO는 7일 올 시즌 포지션별 최고 수비수를 선정하는 ‘2024 KBO 수비상’ 후보를 발표했다. KBO는 지난 시즌부터 수비의 가치를 인정하고 리그 전반의 수비 능력 향상을 장려하기 위해 ‘KBO 수비상’을 신설해 총 10명(유격수 부문 공동 수상)의 선수가 초대 수비상의 영예를 안았다. KBO 수비상은 정규시즌에서 가장 뛰어난 수비능력을 발휘한 각 포지션별 1명씩 총 9명에게 시상하게 되며, 수상자는 투표 점수 75%와 수비 기록 점수 25%를 합산하여 결정한다. 후보 선정 기준은 지난해와 동일하며 다음과 같다. 투수는 팀 경기 수(144경기)의 3분의 1이닝(48이닝) 이상 투구한 선수에게 후보 자격이 주어진다. 선발투수 외에 중간계투, 마무리 투수 등 불펜 투수 또한 후보에 오를 수 있도록 투수 후보 기준을 선정하였다. 포수는 팀 경기 수의 2분의 1(72경기) 이상 출장한 선수가 후보로 선정된다. 내야수 및 외야수는 팀 경기 수에 5이닝을 곱한 720이닝 이상 해당 포지션에서 수비를 한 선수가 대상이 되며, 외야수의 경우 좌익수, 중견수, 우익수 부문으로 구분한다. 두 개 이상의 포지션에서 경기하여 합산 720이닝 이상 출장한 경우에는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한 포지션의 후보로 선정된다. 이와 같은 기준에 따라 투수 98명, 포수 14명, 1루수 7명, 2루수 7명, 3루수 10명, 유격수 10명, 좌익수 5명, 중견수 9명, 우익수 6명의 선수가 각 부문별 후보가 선정되었다. 투표는 각 구단 감독, 코치 9명, 단장 1명 등 구단 당 11명씩 총 110명의 투표 인단이 일주일간 실시한다. 투표 인단은 자신이 속한 구단의 선수에게는 투표할 수 없으며, 비공개 투표로 진행된다. 수비 기록은 KBO 공식 기록 업체인 스포츠투아이와의 협력을 통해 개발한 수비 지표가 활용되며, 포지션별 2~3개 수비 항목의 점수를 합산하여 총점을 산출하게 된다. 수비율과 레인지팩터가 반영된 공식기록 점수가 전 포지션에 공통 반영되고, 여기에 더해 투수는 번트 타구 처리 및 견제, 포수는 포수 무관 도루를 제외한 도루저지율과 블로킹율, 내야수와 외야수는 기록되지 않은 호수비와 실책 등을 보정한 조정 KUZR(KBO Ultimate Zone Rating) 점수가 반영된다. 포수 무관 도루 및 KUZR 보정 관련 집계에는 KBO 공식기록원이 시즌 중 별도 축적한 데이터가 활용된다. 두 번째 KBO 수비상 결과는 11월 말로 예정된 KBO 시상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1승 1패' 3차전 잡으면, PO 진출 확률 100%…'11승' 최원태-'5승 ERA 1.66' 벤자민 선발 출격 [준PO][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플레이오프(PO) 진출 확률이 100%에 달하는 준플레이오프(준PO) 3차전의 승리는 누구의 것이 될까. KT 위즈는 웨스 벤자민, LG 트윈스는 최원태를 선발로 내세웠다. KT와 LG는 오는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맞대결을 갖는다. 매우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지만 KT는 올해 엄청난 이변을 일으켰다. KBO 사상 최초로 1위에 이어 5위 타이브레이커를 통해 포스트시즌 티켓을 손에 쥔 KT는 와일드카드(WC) 결정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연이틀 격파하며 지금껏 그 누구도 해내지 못했던 '기적'을 만들어냈다. 5위팀이 4위를 꺾고 준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낸 것. 좋은 기세는 준플레이오프 1차전으로도 연결됐다. KT는 '에이스' 고영표를 앞세워 LG 타선을 잠재우는 등 3-2로 승리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LG도 당하고 있지만은 않았다. LG는 전날(6일) 임찬규의 호투는 물론 타선이 조금씩 감을 찾기 시작하면서, 0-2로 끌려가던 경기를 7-2로 뒤집고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시리즈의 균형을 원점으로 돌렸다. 지금까지 준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양 팀이 1승씩을 나눠가진 채 3차전을 맞은 것은 총 다섯 차례. 그 중에서 3차전을 승리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확률은 100%에 달한다. 양 팀 입장에서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3차전을 잡아내야 하는 상황. 그리고 3차전 마운드를 책임질 선발이 최종 확정됐다. KT는 벤자민, LG는 최원태가 등판한다. 벤자민은 올해 정규시즌의 성적은 분명 실망스러웠다. 28경기에 등판하는 동안 11승 8패 평균자책점 4.63으로 KBO리그 무대에 입성한 이후 가장 성적이 좋지 않았던 까닭이다. 하지만 지난 3일 두산과 와일드카드 2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하며 KT의 준플레이오프 진출의 선봉장에 섰다. 정규시즌 맞대결 성적은 압도적 우위다. 벤자민은 올해 LG를 상대로 4경기에 등판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1.93으로 매우 강했다. 통산 성적 또한 10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1.66을 기록했다. 그야말로 'LG 킬러'라고 볼 수 있다. 이강철 감독은 "준플레이오프를 들어오기 전부터 벤자민을 3차전 선발로 생각했다. 윌리엄 쿠에바스가 108개의 공을 던졌다. 휴식이 좀 더 필요하다"고 선발로 낙점한 배경을 밝혔다. 다만 올해 포스트시즌에서는 정규시즌의 상대전적이 큰 의미가 없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다른 결과가 탄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LG를 상대로 매우 강력한 투수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LG 선발 최원태도 KT를 상대로 나쁘지 않았다. 최원태는 올해 24경기에서 9승 7패 평균자책점 4.26의 성적을 남겼는데, KT를 상대로 3경기에 등판해 2승 무패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했다. 개인 통산 맞대결 또한 21경기에서 11승 6패 평균자책점 4.34로 좋았다. 11승은 KIA 타이거즈와 함께 최원태가 가장 많은 승리를 손에 넣은 팀이기도 하다. 하지만 최원태의 가장 큰 약점은 가을야구에 약하다는 점이다. 최원태의 포스트시즌 통산 성적은 15경기에서 1패 1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11.17로 부진했다. 지난해에도 최원태는 한국시리즈에서 2경기(1⅓이닝)에서 평균자책점 33.75로 악몽을 남겼다. 나란히 1승씩을 나눠가진 KT와 LG.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손에 넣을 확률이 100%인 3차전의 승리자는 누가 될까.
'Here we go' 도핑 위반으로 4년 자격 정지→18개월 감면...'제2의 지단' 유벤투스와 계약 해지 예정[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도핑 위반으로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던 '천재 미드필더' 폴 포그바가 복귀를 앞두고 유벤투스와 계약을 해지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7일(이하 한국시각) "포그바와 유벤투스는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계약 종료에 합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그바는 3월부터 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스포츠 중재 재판소(CAS) 판결이 내려진 후 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그바는 프랑스 국적의 미드필더다. 드리블, 패스와 같은 온더볼 플레이가 장점으로 꼽힌다. 강력한 중거리 슈팅 능력과 정확한 패스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축구 팬들 사이에서 '천재 미드필더'로 불리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팀 출신의 포그바는 2011-12시즌이 끝난 뒤 재계약 요청을 거절하고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포그바는 유벤투스에서 전성기를 맞이했다. 4시즌 동안 178경기 34골 34도움을 기록하며 세리에 A 4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2015 국제축구연맹(FIFA)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된 포그바는 2016-17시즌을 앞두고 8900만 파운드(약 1575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로 돌아왔다. 포그바는 첫 시즌부터 51경기 9골 6도움을 기록하며 EFL컵,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견인했다. 2018-19시즌 주제 무리뉴 감독과 불화를 겪기도 했지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그러나 포그바는 이번에도 재계약을 거절하며 2021-22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어 유벤투스로 돌아갔다. 포그바는 유벤투스에서 부상에 시달리며 최악의 커리어를 보냈다. 설상가상 도핑까지 적발되며 4년의 출전 정지 징계까지 받았다. 포그바는 테스토스테론 과다 검출로 인해 도핑 양성 판정을 받았고 4년 자격 정지의 중징계를 받았다. 이러한 결정에 포그바는 반도핑 재판소의 결정이 잘못됐다고 생각을 밝히며 반도핑 규정을 어긴것에 고의성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포그바는 억울함을 호소한 이후 항소에 성공했고 4년의 출전 정지는 18개월로 감면됐다. 그러나 포그바의 자리는 유벤투스에 없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유벤투스는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를 경질하고 티아고 모타 감독을 선임하며 선수단 개편에 나섰다. 포그바는 유벤투스 플랜에서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포그바는 FA 자격을 얻은 뒤 새로운 팀에서 새로운 출발을 원하고 있다. 로마노 기자는 "포그바 역시 새로운 출발이 자신과 자신의 커리어를 위한 최선의 해결책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네덜란드에서 지켜보는 히딩크, 페예노르트 황인범 극찬…"팀의 리더가 됐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황인범이 페예노르트 데뷔골과 함께 팀 승리를 이끌었다. 페예노르트는 6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2024-25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7라운드에서 트벤테에 2-1로 이겼다. 황인범은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결승골을 터트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페예노르트 합류 직후부터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는 황인범은 지난달 페예노르트 이달의 선수에 선정된데 이어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다. 페예노르트는 3승4무(승점 13점)의 성적으로 올 시즌 에레디비지에 7위를 기록하게 됐다. 페예노르트는 트벤테를 상대로 우에다가 공격수로 나섰고 파이샹과 오스만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마뒤로, 밀람보, 황인범은 중원을 구성했고 부에노, 한츠코, 베일런, 로톰바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벨레노이터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페예노르트는 전반 28분 우에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황인범의 패스와 함께 왼쪽 측면을 침투한 부에노가 올린 크로스를 우에다가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트벤테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페예노르트는 전반 43분 황인범의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황인범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 외곽에서 볼을 이어받은 후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트벤테 골문 구석을 갈랐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트벤테는 후반 34분 스테인이 만회골을 기록했다. 스테인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트벤테는 만회골에 성공했지만 더 이상 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페예노르트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황인범은 트벤테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67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91%를 기록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황인범에게 평점 7.6점을 부여했고 황인범은 양팀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네덜란드 매체 스튜디오부에트발은 7일 '황인범이 페예노르트를 상대로 중거리 슈팅을 성공시켰고 팀이 승리했다. 히딩크 전 한국 대표팀 감독이 감동했다'며 히딩크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히딩크 감독은 "나는 황인범을 잘 모르지만 이미 유럽에서 어느 정도 경험을 쌓은 선수다. 팀의 리더로 자리잡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다. 나는 한국 사람들과 함께 일했는데 한국 사람들은 대개 매우 겸손한 사람들이었다. 하지만 황인범이 손을 들어 동료들을 지시하는 모습을 몇 번 봤다"는 뜻을 나타냈다. 선수 시절 페예노르트와 네덜란드 대표팀의 공격수로 활약했던 판 호이동크는 "레버쿠젠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처음으로 페예노르트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황인범이 2-3경기 만에 페예노르트의 플레이메이커가 됐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모두가 황인범에게 볼을 전달한다. 배의 선장과도 비슷한 선수"라고 언급했다.
'9월 이달의 선수' 황인범, 데뷔골을 결승골로 장식..."이렇게 큰 구단에서 뛸 수 있어 감사하다"[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이렇게 큰 클럽에서 뛸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페예노르트는 6일 오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각) 네덜란드 로테르담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7라운드 트벤테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황인범은 풀타임 활약하며 결승골을 터뜨렸다. 페예노르트는 전반 28분 먼저 포문을 열었다. 황인범의 발끝에서 득점이 나왔다. 황인범은 중앙에서 왼쪽 측면에 위치한 휴고 부에노에게 패스했고, 부에노가 올린 크로스를 우에다 아야세가 헤더골로 마무리했다. 페예노르트는 전반 43분 추가골을 넣으며 트벤테와의 격차를 벌렸다. 주인공은 황인범이었다. 황인범은 상대 수비수가 걷어낸 공을 컨트롤한 뒤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트벤테의 골망을 흔들었다. 트벤테는 후반 34분 만회골을 넣으며 추격에 나섰다. 왼쪽 측면에서 바스 쿠이퍼스가 왼발로 크로스한 공을 셈 스테인이 왼발 원터치 슈팅으로 연결했다. 스테인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맞은 뒤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트벤테의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페예노르트가 황인범의 결승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페예노르트는 에레디비시 6위 자리를 지켰다. 트벤테는 2패째를 떠안으며 리그 4위에 머물렀다. 황인범은 맹활약을 펼쳤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황인범에게 양 팀 '최고' 평점인 7.6점을 부여했다. 황인범은 90분 동안 1골, 패스성공률 91%, 롱패스성공 5회, 슈팅 2회, 경합성공 2회를 기록했다. 트벤테전 황인범은 겹경사를 맞이했다. 황인범은 9월 4경기에 모두 풀타임 활약하며 페예노르트 9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고, 페예노르트 이적 후 데뷔골까지 터뜨렸다. 심지어 데뷔골을 결승골이 됐다. 황인범은 경기 종료 후 'ESPN'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두 골을 넣었고, 트벤테는 한 골만 넣었다. 그게 차이"라며 "양 팀 모두 유럽대항전 때문에 피곤했지만 끝까지 싸운 팀원들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첫 30분 동안 힘들었지만 잘 회복해 두 개의 득점을 기록했다. 경기 막판에 실점한 것은 우리가 개선해야 할 부분이다. 특히 마지막까지 집중하는 게 중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승리해 기쁘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페예노르트 유니폼을 입은 황인범은 곧바로 팀에 적응했다. 황인범은 레버쿠젠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즈 1차전에서 데뷔전을 치렀고, 계속해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황인범은 "정말 멋지다. 이 클럽, 이 도시, 그리고 사람들을 사랑하게 됐다. 모든 사람들이 나와 내 가족에게 친절하다"며 "이 클럽을 위해 뛸 수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일정 때문에 피곤할 수 있지만 이렇게 큰 클럽에서 뛸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해야 한다. 이렇게 큰 클럽에서 뛰기 위해 정신적, 육체적으로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더러운 판정이다" 맥그리거, UFC 옛 라이벌 조제 알도 패배에 분노 표출[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스타 코너 맥그리거가 왕년의 라이벌 조제 알도의 패배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UFC 307에서 알도가 마리오 바티스타에게 판정패한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쓴소리를 쏟아냈다. 바티스타의 소극적인 경기 운영을 비판하며, 알도가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는 의견을 확실히 비쳤다. 맥그리거는 6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 시티 델타 센터에서 펼쳐진 'UFC 307'이 끝난 뒤 바쁘게 SNS에 글을 게시했다. 알도가 바티스타에 진 데 대해서 이견을 표시했다. 먼저 "더러운 판정"라고 쓴소리를 내뱉었다. 이날 알도는 바티스타와 밴텀급 경기를 가졌다. 접전 끝에 스플릿 판정패를 당했다. 한 명의 채점자로부터 29-28 우위 평가를 얻었다. 하지만 두 명에게 28-29 열세 점수를 받으며 1-2 패배를 떠안았다. 경기 종료 후 허무한 표정을 지으며 진한 아쉬움을 남겼고, 판정 논란이 고개를 들었다. 과거 알도와 UFC 페더급 정상을 놓고 다퉜던 맥그리거는 말도 안 되는 판정이 나왔다고 짚었다. 그는 "헛소리 같은 결정이다. 심판은 바티스타와 알도를 계속 떼어 놓아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스포츠(UFC)는 팬 스포츠다. 이것을 기억하고 그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며 바티스타의 소극적인 클린치 작전을 비판했다. UFC 페더급 챔피언을 지내며 '폭군'이라는 별명을 얻었던 알도는 맥그리거에게 패하면 페더급 타이틀을 빼앗겼다. 이후 밴텀급으로 체급을 내려 챔피언에 도전했으나 메랍 드발리시빌리의 벽을 넘지 못하고 한계를 실감했다. 2022년 8월 UFC 278을 끝으로 은퇴했다. 2023년 UFC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그는 올해 5월 복귀했다. UFC 301에서 조나단 마르티네스와 붙어 승전고를 울렸다. 22개월 만의 UFC 복귀전에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UFC 연승에 도전하며 챔피언 재도전의 뜻을 밝혔다. 하지만 바티스타의 영리한 경기 운영에 갇히며 패배를 떠안았다. 이날 지면서 종합격투기 전적 40전 32승 8패를 기록했다. 바티스타는 최근 7연승을 내달리며 15승 2패를 마크했다.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 콘서트는 어떤 모습일까[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의 앙코르 팬콘서트가 성료됐다. 플레이브는 지난 5, 6일 양일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팬콘서트 '헬로, 아스테룸!' 앙코르(PLAVE FAN CONCERT 'Hello, Asterum!' ENCORE)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4월 열린 첫 단독 콘서트의 앙코르 버전 공연으로,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개최됐다. 특히 팬클럽 선예매 오픈 10분 만에 2회차 공연 전석이 매진되며 압도적인 티켓파워를 자랑했다. 오프라인 공연뿐만 아니라 실시간 생중계로 진행된 온라인 공연 티켓 역시 불티나게 판매되었으며, 메가박스와 롯데시네마를 비롯해 일본, 동남아 등 국내외 상영관에서 진행된 라이브 뷰잉 티켓 약 2만 석이 빠른 속도로 당일 매진을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플레이브는 앙코르곡을 포함해 총 18곡을 선보였으며, 지난 공연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세트리스트와 재미있는 코너로 팬들과 보다 가까이서 소통했다. 이날 플레이브는 데뷔곡 ‘기다릴게’를 부르며 등장해 공연의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플레이브는 “지난 4월에 플리 여러분을 아스테룸으로 초대했는데, 이렇게 10월에도 다시 만나게 되어 기쁘다. 6개월 만에 다시 만나게 되었는데, 기다린 시간만큼 후회 없이 즐겨주시면 감사하겠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이어 ‘I Just Love Ya’, ‘왜요 왜요 왜?’, ‘버추얼 아이돌’ 등 미니 1,2집의 수록곡들을 연달아 부르며 신나는 무대로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버추얼 아이돌만이 선보일 수 있는 다양한 특수효과와 무대 배경, 다채로운 의상 등이 실시간으로 변화하며 풍성한 재미를 더했다. 처음으로 단독 공연에서 선보이는 곡이자, 지난 8월 발매된 신곡 ‘Pump Up The Volume!’ 무대가 이어지자 폭발적인 함성이 쏟아졌다. 팬들은 떼창을 하며 무대를 함께 즐겼다. 플레이브 멤버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엿볼 수 있는 ‘인사이드 플리(INSIDE PLLI)’ 코너도 진행됐다. 멤버들이 플리(팬클럽)의 마음속 깊은 곳에 들어가 팬들의 감정이 된다는 컨셉으로, 각각 기쁨이 은호, 슬픔이 예준, 버럭이 하민, 까칠이 밤비, 불안이 노아로 변신해 각 감정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와 이에 걸맞은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코너 속의 코너로 진행된 ‘플레이브의 파우치’에서는 그동안 팬들이 보고 싶어 했었던 커버 곡, 커버 댄스를 비롯해 SNS에서 유행하는 ‘삐끼삐끼 챌린지’, ‘티라미수 케익’ 등의 챌린지를 선보이며 유쾌한 시간을 선사했다. 코너 말미에서는 플레이브 활동을 하면서 생긴 다양한 기억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플레이브는 “행복하고 기뻤던 기억뿐만 아니라, 아쉽고 힘들었던 기억들까지 모두 지금의 플레이브를 만들었다는 생각이 든다. 함께한 날들보다 함께할 날들이 더 많으니까, 앞으로도 다양한 기억들을 같이 만들고 싶다”라며 팬들을 향한 다정한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서 멤버들의 솔로 커버곡 무대도 펼쳐졌다. 밤비의 풋풋함이 돋보이는 ‘내 손을 잡아’를 시작으로, 오토바이를 타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등장한 은호는 자작랩 ‘LIT를 선보였다. 또한 두 사람은 ’Next Level’ 듀엣 무대를 꾸미며 완벽한 호흡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액션 영화 같은 퍼포먼스가 돋보였던 하민의 ‘The Search’. 리프트와 조명을 활용해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던 노아의 ‘Drowning’, 감미로운 피아노 연주를 곁들인 예준의 ‘On The Ground’까지. 멤버들은 솔로 무대에서도 각자의 빛나는 매력으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감동적인 스토리의 VCR이 돋보였던 ‘여섯 번째 여름’, 미니앨범 2집의 수록곡 ‘Watch Me Woo!’, 서로에게 전하는 진심을 담은 'From'과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담은 곡, 'Dear. PLLI'등 다양한 무대를 이어가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날의 마지막 곡으로는 미니앨범 2집의 타이틀곡 ‘WAY 4 LUV’를 선보였다. 공연이 종료된 후에도 팬들의 폭발적인 앵콜 요청과 함성이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플레이브는 미발매곡인 ‘12:32 (A to T)'를 선보이며 다시 무대 위에 올라 본무대같은 앵콜 무대를 선물했다. ‘Merry PLLIstmas’와 ‘우리영화’ 무대가 이어지며 진한 여운과 감동을 이어갔으며, ‘Pixel world’를 끝으로 플레이브의 앙코르 팬콘서트가 성황리에 종료했다. 플레이브는 “오늘 저희와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저희는 잠깐 기다리면 돌아오니까, 금방 또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께 돌아오겠다”라며 소감과 함께 팬들을 배웅했다. 이와 더불어 엔딩 크레딧과 멤버들의 진심이 담긴 손편지가 스크린에 송출되며 마지막까지 짙은 감동을 전했다.
황성재 "母 박해미와 무대 서기 싫어" 충격 고백 [다 컸는데][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황성재가 엄마 박해미에게는 말하지 못했던 속내를 털어놓는다. 오는 8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예능 '다 컸는데 안 나가요' 2회에서는 박해미, 황성재의 끝나지 않는 살벌한 기싸움이 계속된다. 지난 주 1회 방송에서 브로드웨이 진출 기회를 잡고 열정을 불태우는 박해미와는 달리 황성재는 시종일관 시큰둥한 반응으로 대응하면서 엄마의 심기를 건드렸다. 이후 한치의 물러섬이 없는 날 선 대화들이 시청자들까지 긴장하게 만들었다. 그런 가운데 끝나지 않은 두 사람의 기싸움 현장이 포착됐다. 뉴욕 출장에 이어서 지방 축제 행사에 황성재와 함께 무대에 서길 원하는 박해미는 듀엣을 요청한다. 하지만 황성재는 "엄마랑 무대에 같이 서기 싫다"고 단칼에 거절한다. 황성재의 반응에 서운함을 느낀 박해미는 "하기 싫은 건 안 하고 살거면 혼자 빌어먹고 살아라"는 말로 서운함을 드러낸다. 이후 황성재는 엄마 앞에서는 말하지 못했던 듀엣 거절 이유를 인터뷰를 통해 털어놓고, 이를 들은 MC들은 "방송을 보면 오해가 다 풀릴 것"이라고 응원했다고. 그러면서도 황성재는 뮤지컬 배우로서 쌓아온 박해미의 어마어마한 필모그래피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내기도 한다. 황성재의 뜻밖의 고백에 박해미는 처음 듣는 듯 깜짝 놀라고, MC 홍진경 역시도 "엄마 마음을 녹이네"라면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황성재는 박해미의 아킬레스건을 건드리며 '간 큰 아들'의 면모를 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기도 한다. '강심장' 황성재의 모습에 MC 하하는 "도화선에 불을 지폈다. 새까맣게 어린 후배가"라면서 놀란 모습을 드러내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부모-자식 전 세대가 함께 보며 웃고 공감할 수 있는 캥거루족 관찰기 MBC에브리원 '다 컸는데 안 나가요' 2회는 8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후반전에 '와르르' 무너진 토트넘, 브라이튼에 2-3 '충격' 역전패...PL '불명예' 기록까지 작성[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진 토트넘 홋스퍼가 충격 역전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7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브라이튼과의 경기에서 2-3으로 패배했다. 손흥민은 부상으로 결장했다.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굴리엘모 비카리오-페드로 포로-크리스티안 로메로-미키 판 더 벤-데스티니 우도지-로드리고 벤탄쿠르-데얀 쿨루셉스키-제임스 매디슨-티모 베르너-도미닉 솔랑케-브레넌 존슨이 선발 출전했다. 토트넘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토트넘은 전반 23분 전방 압박으로 볼을 끊어낸 뒤 공격을 진행했다. 솔랑케의 스루 패스를 받은 존슨이 왼발 원터치 슈팅으로 브라이튼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7분 토트넘은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격차를 벌렸다. 토트넘은 빠르게 역습을 진행했다. 왼쪽 측면에서 베르너의 패스를 받은 매디슨이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슈팅은 골키퍼 손에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전반전은 토트넘이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후반전은 토트넘에 악몽이 됐다. 후반 3분 토트넘은 추격골을 허용했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우도지가 처리하지 못했고, 얀쿠바 민테가 왼발로 득점했다. 후반 13분 브라이튼은 곧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미토마 카오루의 패스를 받은 조르지니오 루터가 수비수 두 명을 제친 뒤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21분 브라이튼은 대니 웰벡의 헤더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브라이튼이 3-2 역전승을 거뒀다. 브라이튼은 이날 경기 승리로 3승 3무 1패 승점 12점으로 프리미어리그 6위로 올라섰다. 반면 토트넘은 시즌 3패째를 떠안으며 승점 10점으로 프리미어리그 9위에 머물렀다. 토트넘은 브라이튼전 패배로 프리미어리그 불명예 기록을 쓰게 됐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2골 이상 앞서던 상황에서 10경기를 지게 된 팀이 됐다. 손흥민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했다. 지난달 27일 카라바크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페이즈 1차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된 손흥민은 최근 3경기 연속으로 명단에서 제외됐고, 대표팀 차출까지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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