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공+쓰레기 투척' 실력도 매너도 완패한 LAD…"화가 났다" 여전히 가라앉지 않는 분노, 이젠 전쟁이다[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2년 만에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에서 마주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 역시 '라이벌' 맞대결인 만큼 열기는 뜨겁게 달아올랐다. 그런데 NLDS 2차전 맞대결에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장면들이 속출했다. 샌디에이고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이둠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LA 다저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 원정 맞대결에서 10-2로 승리했다. 지난 6일 1차전에서 먼저 미소를 지은 쪽은 다저스였다. 1회 시작부터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3점을 내주면서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으나, 오타니 쇼헤이가 곧바로 동점 홈런을 폭발시키는 등 '라이벌'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러한 가운데 시작된 2차전은 경기 시작부터 분위기가 '묘'했다. 시작은 샌디에이고 좌익수 주릭슨 프로파의 수비였다.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저스 무키 베츠가 친 타구가 좌익수 담장을 향해 쭉쭉 뻗어나갔다. 이때 끝까지 타구를 지켜본 프로파가 담장 앞에서 폴짝 뛰어 올랐다. 당시 미국 현지 중계는 홈런 자막을 내보냈고, 베츠 또한 2루 베이스를 도는 과정에서 홈런 세리머니를 펼쳤다. 그런데 베츠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프로파가 베츠의 홈런 타구를 잡아내지 못한 것처럼 해동했던 것이었다. 이후 프로파는 좌측 외야 관중석에 있는 다저스 팬들을 마치 조롱하듯 폴짝, 폴짝 뛰는 세리머니를 표출했다.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야유'와 마주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점점 자극적인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 이 때문인지 다저스 선발 잭 플레허티는 6회 타티스 주니어의 다리를 맞추기도 했다. 타티스 주니어는 사구에 개의치 않은 듯 1루를 향해 걸어나갔는데, 후속타자 프로파가 다저스 포수 윌 스미스와 한차례 설전을 주고 받은 것은 물론 프로파가 번트 안타로 출루한 뒤에는 샌디에이고 매니 마차도와 플래허티가 언성을 높이면서 분위기가 점점 고조됐다. 그 결과 다저스 팬들이 결국 '선'을 넘어버렸다. 7회말 샌디에이고 선수들이 수비를 위해 그라운드에 나갔을 때 좌익수 뒤쪽에서 프로파를 향해 누군가가 공을 던지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당황한 프로파는 심판진에 항의했고, 타티스 주니어가 위치한 우익수 쪽에서도 쓰레기 등 오물 투척이 발생하면서 결국 경기가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오죽하면 보안요원들이 샌디에이고 외야수들은 그라운드 가운데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움직였다. 다저스 팬들의 공격(?)은 다소 효과적이었다. 6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고 있던 샌디에이고 선발 다르빗슈 유를 흔드는데 성공했기 때문. 수 분 동안 중단됐던 경기가 재개된 후 다르빗슈는 7회말 첫 타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불안한 스타트를 끊었다. 하지만 다저스가 웃는 결과는 만들어지지 않았다. 다르빗슈는 실점 위기를 극복하고 7이닝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7이닝 3자책 이하)를 완성했고, 샌디에이고는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 포스트시즌 원정 경기에서만 6개의 홈런을 폭발시키며 다저스를 10-2로 제압했다. 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난 다르빗슈는 다저스 팬들의 오물 투척 등으로 인해 경기가 중단된 것에 대해 적잖이 당황한 모양새였다. 일본 '산케이 스포츠'에 따르면 다르빗슈는 "이런 경험을 해본 적이 없다. 어쨌든 그 이닝에 점수를 주면 안 됐다. 점수를 주면 흐름이 바뀔 수 있었다. 그부분을 크게 의식했다"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다저스 팬들이 한차례 소동을 일으킨 뒤 샌디에이고의 '간판타자' 마차도는 더그아웃에 선수단을 불러 모아 '무언가'의 메시지를 전했다. 마차도의 '집합'에 마이크 쉴트 감독까지 동참하기도 했는데, 마차도는 어떤 말을 했을까. 다르빗슈는 더그아웃의 미팅에 대한 물음에 "(마차도가) 더러운 말을 했다"고 웃음으로 대답을 대체했다. 다르빗슈 외에도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은 감정을 가라앉히지 못했고, 설전을 이어갔다. 플래허티는 타티스 주니어의 사구에 대해서는 고의성을 부인했지만, 마차도가 더그아웃에 공을 던진 것 때문에 설전을 주고받은 것에 대해서는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고, 마차도는 "항상 하던 행동"이라고 반박했다. 그리고 프로파 또한 팬들을 향해 "화가 났다. 누군가를 다치게 할 수 있었다"고 분노했다. 이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이 야구장에서 1000경기 이상 야구를 했는데, 이런 경험은 처음이다. 절대 있어선 안될 일"이라고 사태 수습에 나섰다. 다저스 팬들이 비매너의 스타트를 끊은 가운데 9일 샌디에이고에서 진행되는 3차전부터는 더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 다저스 팬들의 몰상식한 행동에 그칠지, 샌디에이고 팬들도 맞대응에 나설지 지켜볼 일이다.
"콤파니는 김민재 선발에서 빼라! 새로운 CB 영입하라!"…3G 연속 무승 뮌헨, 또 김민재 탓? "승리의 품질 보여주지 못했다"→우파메카노와 함께 비판 받아[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독일 바이에른 뮌헨이 3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했다. 그러자 또 김민재 탓을 하는 분위기다. 바이에른 뮌헨은 7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6라운드 프랑크푸르트와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난타전이었다. 김민재가 전반 15분 시즌 첫 골을 넣으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전반 22분 상대 오마르 마무시에게 동점골을 내줬고, 전반 35분 외고 에키티케에게 역전골까지 내줬다. 전반 38분 바이에른 뮌헨의 다요 우파메카노, 후반 8불 마이클 올리즈가 연속골을 넣으며 경기를 다시 뒤집었지만, 후반 추가시간 상대 마무시에게 또 골을 내줬다. 결국 3-3 무승부. 김민재의 시즌 첫 골도 마음껏 기뻐하지 못했다. 김민재는 우파메카노와 함께 이번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상대 역습 3번에 무너지는 허점을 노출하기도 했다. 이번 무승브로 바이에른 뮌헨은 3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분데스리가 5라운드 레버쿠젠전 1-1 무승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차전 아스톤 빌라전 0-1 패배에 이어 또 프랑크푸르트와 비겼다. 그러자 또 수비에 문제를 지적하는 모양새다. 정확히 말하면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 주전으로 뛰고 있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도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에 대한 비판을 했고, 이 매체는 센터백 주전 교체, 또 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빈센트 콤파니의 첫 위기일까? 바이에른 뮌헨은 3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레버쿠전과 무승부, 아스톤 빌라에 패배한 것에 이어 프랑크푸르트와 비겼다. 프랑크푸르트와 3-3 무승부에서도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 문제가 드러났다. 승리하지 못한 3경기에서는 상대 팀 모두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수비 실수를 이용해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콤파니는 수비수 실수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즉답을 피했다. 물론 지난 시즌보다 나아지기는 했지만,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들은 상대의 빠른 공격수에 고전했다. 프랑크푸르트의 마무시가 현재 독일에서 가장 폼이 좋은 스트라이커였기 때문에 이런 결과는 예상이 됐다. 이는 바이에른 뮌헨을 이기는 방법을 보여줬다. 아스톤 빌라와 프랑크푸르트와 같은 빠르고 기술적인 스트라이커가 있는 팀이 빠르게 반격하면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실제로 프랑크푸르트가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는 앞으로 바이에른 뮌헨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콤파니는 올 시즌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선택했다. 두 선수 모두 현재 승리 공식의 일부가 될만한 품질을 보여주지 못했다. 즉 콤파니는 선발 라인업을 조정해야 한다. 혹은 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시스템에 맞는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컴백이 코앞인데…뉴진스·아일릿, 표절 시비 국감서 소환[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그룹 아일릿과 뉴진스의 안무 유사성 논란이 국정감사에서 언급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은 뉴진스와 아일릿의 안무 유사성 논란 영상을 공개하며 안무 저적권 문제를 지적했다. 신 의원은 두 그룹의 안무를 비교한 영상을 공개하며 "자세히 보면 안무가 굉장히 비슷하다. 안무가 K컬쳐 핵심적인 내용으로 등장해, 안무저작권에 대해 문제 제기하는 분이 많다. 검토하고 있는 것이 있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정향미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저작권국장은 “안무 저작권에 관해 관계자 의견수렴 거쳤고 연구 용역을 진행 중에 있다. 안무에 대한 성명 표시 문제부터 시작해서 기획사가 안무 저작권을 관리하는 문제까지 다양하게 포진돼 있다”고 답했다. 이어 "11월 정도 되면 안무 저작권에 대한 가이드라인에 대한 연구가 끝날 것이고 그걸 바탕으로 연내 종합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안무 창작자들에게 종합적인 컨설팅과 자료를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 의원은 법적 구속력에 대해 추가로 질의했으나, 정 국장은 "안무는 저작권 해석적 측면에서 다루고 있고 그 부분들에 대해 법으로 규율하기보다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관리를 하는 부분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이 문제에 대해 연초부터 관심을 갖고 저작권 보호를 위해 준비 중이다"며 "섬세한 조율이 필요하다. 잘 정리해서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진스와 아일릿의 안무 유사성 논란은 하이브와 산하 레이블 어도어의 민희진 전 대표와의 갈등으로 촉발됐다. 민 전 대표는 지난 5월 아일릿이 뉴진스의 안무를 모방했다고 주장했고, 뉴진스의 주요 안무 디렉터들도 이에 동의하며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아일릿 퍼포먼스 디렉터는 뉴진스 측 주장에 “포인트 안무도 아닌 2초도 안 되는 동작이 표절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아이즈원, 여자친구, 선미 등도 사용한 손동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일릿은 지난해 방송된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알유넥스트'에서 발탁된 멤버 5인이 소속돼 있다. 이들은 지난 3월 미니 1집 앨범 'SUPER REAL ME(슈퍼 리얼 미)'를 발매하며 데뷔했다. 이 가운데 아일릿은 오는 21일 두 번째 미니 앨범 ‘I’LL LIKE YOU(아이 윌 라이크 유)’로 컴백을 앞두고 있으며, 이번 논란이 그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저는 키가 작아 첼시에서 방출됐습니다!"…지금은? "188cm 입니다, 아스널에서 뛰고 있습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키가 작다는 이유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에서 방출된 소년이 있다. 억울하다. 그때는 어렸기 때문이다. 키가 더 클 수 있는 가능성이 컸음에도 쫓겨났다. 첼시에서 쫓겨난 후 지금은 어떻게 됐을까. 그가 첼시 유스에 입단한 건 2006년이다. 그의 나이 7살이었다.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고, 축구가 좋았다. 런던 연고 클럽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하지만 첼시는 그에게 만족하지 않았다. 특히 키가 작다며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그는 미드필더로 축구를 시작했지만, 첼시는 피지컬이 약한 그를 제대로 쓸 생각이 없었다. 미드필더인 그를 센터백에 구멍이 나면 땜빵을 시키는 등 핵심 자원으로 대우하지 않았다. 결국 그는 버티지 못했고, 2013년 14세의 나이에 첼시 유스에서 방출됐다. 그리고 향한 곳이 또 다른 영국 연고 구단인 웨스트햄이었다. 웨스트햄은 그를 핵심 자원으로 판단했고, 관심을 기울였고, 공을 들였다. 또 거짓말처럼 그의 키는 쑥쑥 컸다. 그는 자신을 믿어주는 클럽에서 무럭무럭 성장했고, 2017년 18세의 나이에 웨스트햄 1군 데뷔에 성공한다. 이후 웨스트햄의 핵심 선수이자, 캡틴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이어 2023년. 그는 다시 한 번 이적을 시도했다. 이번에도 런던 연고 구단이었다. 그가 선택한 클럽은 아스널이었다. 아스널은 그를 영입하기 위해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지불했다. 무려 1억 500만 파운드(1848억원)였다. 지난 시즌 아스널의 최고 영입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가 합류해 아스널이 진정한 우승 후보로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올 시즌에도 아스널의 핵심 미드필더다. 또 잉글랜드 대표팀의 중심 미드필더이기도 하다. 최근 공개된 2024년 발롱도르 후보 30인 안에도 이름을 올렸다. 성인이 된 그는 키가 얼마일까. 키가 작아 그를 버렸던 첼시는 땅을 치며 후회할 수도 있다. 그의 키는 188cm까지 자랐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그는 피지컬이 부족해서 첼시에서 방출됐다. 첼시 아카데미에서 7년을 보냈지만 쫓겨났고, 그때 그는 축구 선수로서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을 지 고민을 했다. 7세에 첼시 유스에 들어가 14세에 방출됐다. 첼시는 그를 센터백으로도 썼다. 결국 그에게 '미래가 없다'는 통보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첼시에서 쫓겨난 그는 웨스트햄에서 돌파구를 마련했다. 웨스트햄에서 2017년 1군 데뷔에 성공했다. 웨스트햄에서 확실히 미드필더로 자리를 굳혔다. 웨스트햄 최초로 유럽대항전 우승 트로피를 안긴 그는 2023년 아스널로 이적했다. 아스널은 그를 클럽 레코드 이적료로 영입했고, 그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확실히 자리를 잡았다. 지금 그는 188cm다. 지금은 그 누구도 피지컬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데클란 라이스다.
이주명, 군살 하나 없는 '밀착 원피스'[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이주명이 군살 하나 없는 슬림 몸매를 인증했다. 이주명은 매거진 마리끌레르 화보를 통해 자연광 느낌의 따뜻하면서도 편안한 무드 속에서 싱그러우면서도 시크한 매력을 과감하게 드러내며 가을의 영감을 가져다주는 아름다운 뮤즈로 탄생됐다. 공개된 화보에서 이주명은 고급스러운 무드에 세련된 비주얼을 더해 깊어진 눈빛과 고혹적인 표정을 드러내며 우아하면서도 매혹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볼드한 골드 컬러의 이어링에 전신 실루엣이 돋보이는 니트 원피스를 매치한 착장에서는 군살 없는 슬림한 몸매가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옐로우 컬러의 유광 천을 배경으로 심플하면서도 슬릭한 실루엣 핏이 더욱 돋보여 쿨한 매력이 도드라진다. 또 다른 착장에서는 세련되면서도 강렬한 느낌을 주는 레드 캐시미어 모직 스타일의 롱 코트에 같은 컬러의 레더 스커트를 셋업으로 매치해 마치 레드카펫을 몸에 감싼 듯한 화사한 분위기로 멋을 더했다. 특히 이주명은 큰 키에서 뿜어져나오는 완벽한 피지컬과 더불어 자연스러우면서도 다양한 포즈 연출로 모든 착장마다 에너제틱하면서도 싱그러운 분위기를 불어넣으며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주명은 최근 470만 관객을 사로잡은 영화 ‘파일럿’으로 데뷔 영화에서 연기력과 흥행성까지 두루 사로잡은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 어떤 배우로 성장하고 싶은지에 대해서는 “완성작을 보면서 울고 웃어주는 분들을 보면 함께 만든 분들의 마음이 전해진 것 같아 희열을 느낀다”라며 “언제나 진심이 통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진실로, 진심이 담긴 연기를 하고 싶다”라는 바람을 덧붙였다. 한편, 29회 부산국제영화제 특별판으로 더욱 뜨겁게 조명된 이주명의 화보와 인터뷰는 마리끌레르 BIFF 특별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효리, 60억↑ 현금매입 평창동집 인테리어 中 "잼빈티지 앓이♥"[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1세대 걸그룹 핑클 출신 가수 이효리가 근황을 공개했다. 이효리는 지난 6일 자신의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잼빈티지 앓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을 업로드 했다. 해당 게시물에서 이효리는 서울 성수동의 한 빈티지 플리마켓에서 쇼핑을 만끽하고 있다. 이에 이효리의 새 집 인테리어 콘셉트에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앞서 이효리는 11년간의 제주 살이를 청산하고 지난달 서울 평창동으로 이사했다. 그 이유에 대해 이상순은 지난 8월 가수 김범수의 유튜브에 출연해 "효리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원래 우리의 고향으로 돌아가서 본업도 열심히 하고, 열심히 살아보자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상순은 "제주도에서 열심히 사는 것도 굉장히 좋은 일이지만 되게 힘들다. 할 일이 너무 많다. 이제 전원주택 같은 데서 사는 걸 꿈꾸시는데 집 바깥 일이 너무 많다"고 토로했다. 이에 이효리는 이상순과 서울 종로구 평창동 단독주택을 60억 500만 원에 전액 현금으로 매입, 화제를 모았다. 한편 이효리는 지난 2013년 2년간의 열애 끝에 5세 연상 가수 이상순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자녀는 없다.
KIA 불펜 마지막 퍼즐, 21세 국대 좌완은 KS서 극적으로 부활할까…운명의 2주, 최악과 최상 시나리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최지민(21, KIA 타이거즈)은 극적으로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포함될까.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지난달 30일 NC 다이노스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한국시리즈 30인 엔트리에 투수를 13~14명 포함하겠다고 밝혔다. 4일부터 한국시리즈 대비 훈련을 시작했다. 투수는 16명이다. 양현종, 임기영, 전상현, 김대유, 이준영, 장현식, 김승현, 김도현, 김기훈, 정해영, 황동하, 최지민, 윤영철, 곽도규, 제임스 네일, 에릭 라우어. 여기서 최소 2명은 무조건 빠진다고 봐야 한다. 3명이 빠져나가야 할 수도 있다. 단기전은 아무래도 투수보다 야수 활용도가 높기 때문이다. 최지민은 다소 애매하다. 작년을 기점으로 리그 대표 좌완 파이어볼러 셋업맨으로 거듭났다. 국가대표까지 경험했다. 그러나 올 시즌 부진했다. 56경기서 3승3패3세이브12홀드 평균자책점 5.09. 후반기에는 팀 기여도가 확 떨어졌다. 2022시즌이 끝나고 호주프로야구 질롱코리아부터 시작해서, 2023년 항저우아시안게임과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까지. 2023시즌이 참 길었다. 올 시즌 부진은 2023년의 피로누적이라는 업계의 분석이 있다. 150km까지 올랐던 패스트볼 구속도 140km 중반 수준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전반기 막판 피로누적에 의한 휴식 후 후반기에 돌아왔으나 오히려 더욱 흔들렸다. 장기적으로 제구, 커맨드 이슈를 체크할 필요는 있다. 스스로도 전반기에 볼넷이 늘어나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46이닝을 소화하면서 37차례 탈삼진을 잡는 동안 40개의 볼넷을 허용했다. 시즌 막판 2경기 내용이 좋았다. 9월28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서 1⅔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따냈다. 그리고 9월30일 NC와의 최종전서 ⅔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홀드를 따냈다. 이범호 감독은 최종전을 앞두고 최지민에 대해 "변화구가 낮게 오는데 안 속았던 공들이, 타자들 속는 느낌으로 바뀐 것 같다. 팔 스윙이 빨라진 느낌도 있고. 좀 더 스트라이크 존으로 던질 수 있으면 좋겠다. 구위 자체만 보면 홈런을 거의 안 맞는 친구다. 스트라이크 존에만 잘 들어가면 별 문제 없을 것이다"라고 했다. 앞으로 2주가 중요하다. KIA는 9일 상무, 14일 롯데 자이언츠에 이어 18일에는 자체 연습경기로 한국시리즈에 대비한다. 2~3차례 나간다면, 결과보다 내용이 중요하다. 여기서 크게 흔들린다면, 이범호 감독으로선 고민할 수밖에 없다. 한국시리즈 파트너가 어느 팀일지를 떠나서, 빠른 공을 던지는 왼손 셋업맨은 무조건 있으면 좋다. KIA 불펜에 좌투수가 많지만, 최지민처럼 구위형은 거의 없다. 불펜의 짜임새를 높이는 측면에서 최지민이 정상 컨디션을 찾고 한국시리즈에 가는 게 최상이다. 꼭 작년처럼 8회 메인 셋업맨을 맡지 않더라도, 경기 중반에 상대의 흐름을 끊는 역할만 해도 성공이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한국시리즈 엔트리 탈락이다. 이범호 감독은 어지간하면 1년 내내 고생한 선수들을 한국시리즈에 데려가고 싶은 마음이다. 그러나 엔트리는 30명으로 정해졌다. 누군가는 빠져야 한다. 최지민의 생존기가 막을 올렸다.
최다니엘, ♥썸녀 앞 엉덩이 깠다…박나래 "뭐 하시는 거예요!" [혼전연애][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최다니엘과 타카다 카호가 세 번째 만남에서 허리 부상을 당한다. 7일 방송된 MBN 예능 '혼전연애'에서 최다니엘은 알콩달콩 카호와의 롤러스케이트장 데이트 도중 촬영을 중단할 위기에 놓여 불안감을 높인다. 최다니엘은 스포츠에 능통한 카호를 위해 롤러스케이트장 데이트를 준비해 8090 감성을 소환한 상황. 그러나 카호가 물 만난 고기처럼 쌩쌩 달리며 롤러장을 누빈 사이, 최다니엘은 계속 미끄러지는 탓에 보조도구에 의지해 엉금엉금 발을 내딛는 아기사슴 같은 모습을 보여 웃음을 유발한다. 카호가 롤러스케이트 선생님을 자청하며 두 사람의 자연스러운 스킨십이 이뤄진 것도 잠시, 최다니엘이 허리 쪽에 극심한 통증을 호소해 불길함을 선사한다. 더욱이 최다니엘이 카호에게 파스 스프레이를 뿌려달라고 한 위치가 ‘엉탈’을 예고하면서 보고 있던 박나래, 이현진, 오스틴강을 충격에 빠뜨린다. 갑자기 벌어지게 된 최다니엘의 부상은 두 사람 사이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지난주 ‘심쿵 한국어 교실’로 여심을 흔들었던 최다니엘은 이번에도 카호에게 ‘생활 한국어’를 가르치다 “나는 너를 좋아해”, “사랑해는 아이시테루”라는 고백의 말을 툭툭 던져 공기를 핑크빛으로 물들인다. 하지만 이때 카호의 다급한 요청이 이뤄지고, 여기에 최다니엘이 엉뚱한 해법을 건네면서, 박나래에게 “뭐 하시는 거예요! 지금”이라는 호통을 듣는다. 모두가 경악한 최다니엘의 특급 해결책은 무엇인지, ‘혼돈의 카호’가 된 이유는 어떤 것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오후 9시 30분 방송.
블랙핑크 제니, 2NE1 콘서트 인증샷…넘치는 YG 의리[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2NE1 15주년 콘서트에 깜짝 방문해 변함없는 의리를 보여주었다. 제니는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Funday Sunday"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들을 게재했다. 사진 속 제니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진행된 '2024 2NE1 CONCERT 'WELCOME BACK' IN SEOUL'의 마지막 날 공연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제니는 공연 중 팬들과 함께 떼창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배우 양혜지와 함께 응원봉을 들고 있는 투샷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제니는 2NE1 로고가 새겨진 캡 모자를 쓰고 스포티한 룩을 선보여, 콘서트 현장의 열기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이번 2NE1의 콘서트는 2014년 이후 10년 만에 열린 완전체 무대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제니를 비롯해 YG패밀리 멤버들이 콘서트장을 찾아 응원하며 더욱 의미 있는 순간을 만들었다. 또 다른 사진에는 제니가 본인이 명품 브랜드 앰버서더로 있는 C사의 가방을 착용해 고급스러운 무드를 자아냈다. 이날 제니는 후배 그룹 베이비몬스터를 핸드폰으로 촬영하는 모습도 포착돼 이목을 끌었다. 그는 "(데뷔하고) 처음 본다"면서 후배에 대한 애정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또한, 그는 오는 11일 싱글 'Mantra(만트라)'의 발매를 앞두고 있다.
NLDS는 1승 1패 균형! ALDS는 다를까? 1·2번 시드 양키스와 클리블랜드 2연승 도전…'홈런왕' 애런 저지 부활 주목[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2라운드 디비전시리즈가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7일(이하 한국 시각) 펼쳐진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2차전에서 1차전 패배 팀들이 만회에 성공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승리하면서 1승 1패 균형을 맞췄다. 샌디에이고는 LA 다저스를 대파했다. 원정에서 치른 NLDS 2차전에서 10-2로 크게 이겼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멀티포 등 홈런 6방을 터뜨리며 다저스 마운드를 초토화했다.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다르빗슈 유가 7이닝 3피안타 1실점 2볼넷 3탈삼진으로 호투하면서 승리를 책임졌다. 1차전 5-7 패배를 딛고 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만들었다. 필라델피아는 뉴욕 메츠의 돌풍에 제동을 걸면서 올 시즌 포스트시즌 첫 승을 따냈다. 홈에서 열린 2차전에서 7-6으로 이겼다.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면 치열한 승부 끝에 승전고를 울렸다. 9회초 2실점하며 6-6으로 맞섰으나, 9회말 2사 이후에 볼넷 2개와 안타 1개를 보태 끝내기 승리를 신고했다. 닉 카스테야노스의 워크오프 히트로 힘겹게 메츠를 제압했다. 1차전 2-6 패배를 만회했다. 8일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2차전 두 경기가 벌어진다. 1, 2번 시드를 받은 뉴욕 양키스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연승을 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두 팀 모두 1차전에서 와일드카드시리즈에서 돌풍을 몰아친 팀들을 제압했다. 양키스는 5번 시드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6-5로 이겼고, 클리블랜드는 6번 시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7-0 완승을 올렸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수 앞서는 양키스와 클리블랜드는 내심 연승을 노린다. 5전 3선승제 디비전시리즈에서 1, 2차전 홈 경기를 모두 이겨야 챔피언십시리즈 진출 가능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자칫 2차전을 내주면 위기에 빠질지도 모른다. 1차전 승세를 잇지 못하고 2차전에서 지면 1승 1패 타이를 이루고 원정길에 올라야 한다. 두 팀 모두 2차전 역시 총력전으로 임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또한, 올 시즌 58개의 대포를 터뜨리며 홈런왕에 올랐던 ALDS 1차전에서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침묵한 양키스의 애런 저지가 부활할지도 관심을 모은다. 8일 ALDS 2차전 두 경기가 열리고, 9일에는 NLDS 3차전 두 경기가 예정돼 있다. 10일에는 ALDS 3차전 두 경기와 NLDS 4차전 두 경기가 진행된다. 10일까지 챔피언십시리즈 진출 팀이 가려지지 않으면, 12일과 13일에도 승부가 이어진다.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한 팀들은 14일부터 월드시리즈 진출권을 놓고 7전 4선승제의 대결에 돌입한다.
"충격! 첼시 FW, 상대 선수 얼굴 가격"…영상에 정확히 폭행 장면 포착, 그럼에도 무징계→"FA는 가만있지 않을 것!"[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한 선수가 상대 선수의 얼굴을 가격했는데 어떤 징계도 내려지지 않았다. 이 장면은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첼시와 노팅엄 포레스트는 6일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후반 4분 노팅엄 포레스트의 크리스 우드가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12분 첼시의 노니 마두에케가 동점골을 넣었다. 두 팀은 나란히 승점 1점을 가져갔다. 문제의 장면은 후반 종반 터졌다. 후반 43분 역습 상황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의 니코 윌리엄스가 첼시의 마크 쿠쿠렐라를 고의적으로 강하게 밀면서 신경전이 벌어졌다. 그러자 두 팀 선수들이 벤치 클리어링 분위기를 내면서 몸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양팀 감독들까지 직접 나서 선수들을 말렸다. 이때 벤치에 있던 니콜라 잭슨이 문제가 됐다. 그는 선발 출전해 후반 36분 교체 아웃됐다. 그는 몸싸움에 가담했고, 노팅엄 포레스트 모라토의 얼굴을 손으로 가격했다. 이 장면이 정확하게 포착됐다. 상대 선수 폭행 장면에도 잭슨에게 징계는 없었다. 주심은 쿠쿠렐라와 윌리엄스에게만 경고를 꺼냈다. 심판들은 잭슨의 행위를 폭력 행위로 간주하지 않았다는 것이 현지 언론들의 설명이다. 하지만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다른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의 '더선'은 "충격적인 영상이 공개됐다. 잭슨이 난투극 속에서 상대 모라토 얼굴을 때리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런데 잭신은 경고를 피하는데 성공했다. 대신 윌리엄스와 쿠쿠렐라, 리바이 콜윌에게 경고가 주어졌다. VAR은 잭슨의 폭행을 발견했지만 무시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FA가 똑같은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것은 아니다"고 보도했다. FA가 추가 조사 후 징계를 내릴 가능성을 암시한 것이다. 경기 후 엔조 마레스카 첼시 감독은 큰 문제가 아니라고 항변했다. 그는 "나는 팀, 그들이 싸우는 방식을 좋아한다. 그들이 팀이 되어가는 방식을 좋아한다. 나는 그것에 아무런 문제도 보지 못했다. 팀 정신이 좋게 보인다. 문제가 없다. 나는 내가 있어야 할 곳에, 내가 할 일을 했다. 감정적으로 팀이 함께 싸웠지만, 팀 정신, 그들이 함께 싸우는 방식에 대해 묻는다면, 나는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맨유 떠난 뒤 맞이한 '제2의 전성기', PK 선방 2개로 '승점 3점' 선사..."여전히 괴물" 사령탑 극찬[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골키퍼' 출신의 다비드 데 헤아가 눈부신 선방쇼로 피오렌티나의 승리를 견인했다. 피오렌티나는 7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토스카나주 피렌체 아르테미오 프란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7라운드 AC 밀란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데 헤아는 선방 퍼레이드를 펼치며 승리를 견인했다. 피오렌티나가 먼저 선취골 찬스를 잡았다. 전반 21분 페널티킥이 주어졌지만 키커로 나선 모이세 킨이 실축하며 찬스는 무산되고 말았다. 전반 35분 피오렌티나가 선제골을 뽑아냈다. 야신 아들리가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피오렌티나는 곧바로 위기를 맞이했다. 전반전 추가시간 루카 라니에리가 페널티킥을 헌납했다. 하지만 피오렌티나에는 '수호신' 데 헤아가 있었다. 데 헤아는 우측 하단을 노린 테오 에르난데스의 킥을 완벽하게 막아냈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피오렌티나는 페널티킥을 한 개 더 내주고 말았다. 이번에는 에르난데스 대신 타미 에이브러햄이 키커로 나섰다. 이번에도 데 헤아가 좌측 하단을 노린 슈팅을 세이브해내며 피오렌티나는 위기를 넘겼다. 피오렌티나는 결국 후반 15분 동점골을 허용했다. 에르난데스의 크로스를 크리스티안 풀리식이 발을 갖다 대 골문 안으로 밀어넣었다. 피오렌티나는 후반 28분 알베르트 구드문드손의 추가골이 나오며 2-1로 리드를 되찾아왔다. 후반 41분 이번에도 데 헤아가 눈부신 선방으로 실점 위기를 막아냈다. 사무엘 추쿠에제의 왼발 슈팅이 수비수 몸에 굴절돼 골문으로 향했지만 데 헤아가 손으로 쳐내며 위기를 넘겼다. 결국 피오렌티나가 2-1로 승리를 거뒀다. 데 헤아는 이날 경기 Man Of the Match(MOM)에 선정됐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데 헤아에게 양 팀 최고 평점인 9.1점을 부여하며 MOM에 선정했다. 데 헤아는 페널티킥 선방 2개, 박스 안 선방 5개를 기록했다. 맨유에서 13년 동안 활약한 데 헤아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고별전'도 없이 맨유를 떠났다. 이후 무적 신분으로 1년을 보냈고 올 시즌을 앞두고 데 헤아는 넘버원 골키퍼가 필요했던 피오렌티나와 계약을 체결했다. 데 헤아는 피오렌티나 입단 후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8월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 푸스카스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에서 데 헤아는 승부차기를 막아내며 팀의 본선 진출을 견인했다. 또한 세리에 A 4경기에서 4실점만 허용하는 등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라파엘레 팔라디노 피오렌티나 감독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나를 믿어라. 데 헤아는 여전히 괴물이다. 그는 세계 정상급 선수"라며 "우리는 그가 왜 진짜 챔피언인지 알 수 있다. 그는 최고의 골키퍼이자 롤모델이기 때문에 그와 함께하는 것에 대해 매일 감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TNT 스포츠'는 "데 헤아는 오늘 두 번의 결정적인 페널티킥 세이브를 기록하며 피오렌티나가 AC 밀란을 상대로 엄청난 승점 3점을 확보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몬스타엑스 민혁, 사연·챌린지에 팬들 직접 배웅까지… 팬 사랑 가득했던 ‘레츠 고!래’ "사랑한다 몬베베♥"[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믿듣퍼' 몬스타엑스(MONSTA X) 민혁이 군 전역 후 '몬베베'(공식 팬클럽명)와의 첫 공식 팬 이벤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민혁은 지난 3일 만기 전역 라이브 후 첫 공식 오프라인 행보에 앞서 공식 팬클럽을 상대로 6일 1시, 5시 총 2회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무료 팬 이벤트 ‘2024 MINHYUK Fan Event ’를 개최했다. 이날 관객석 뒤쪽에서 꽃다발을 든 채 등장한 민혁은 팬들을 깜짝 놀래키며 무대 위에 올라와 팬들 앞에서 전역을 신고했다. 이어 민혁은 이번 팬 이벤트 주제인 '레츠 고!래'와 진행하게 된 계기에 대해 전하며 꽃신을 같이 공개, 팬들에게 큰 의미와 즐거움을 줬다. 민혁은 '레츠 고!래'라는 코너에서 팬들을 위해 특별한 군대썰을 풀어 나갔다. 특히 군악대, 파리 올림픽 응원 영상 등에 관한 이야기를 전하며 팬들의 생각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전역 후에 있었던 상황을 사진과 함께 공개하며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했다. 팬들을 위한 색소폰 연주로 팬들에게 특별한 순간을 안겨 줬으며, 오랜 공백기 속에 좀 더 목소리를 들려주고 소통을 하기 위해 MC 없이 모든 코너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군 입대 전 각종 MC와 네이버 나우 ‘보그싶쇼’ 진행했던 녹슬지 않은 실력을 선보이며 특유의 유머와 재치로 팬들을 즐겁게 했고, 팬들과의 거리를 한층 더 가까이 좁히며 소통 토크쇼를 연상케 했다. 팬 이벤트에 앞서 입장할 때 팬들로부터 사연을 받아 팬들의 이야기를 읽어나갔다. 팬들의 사연을 차근차근 읽어나간 민혁은 팬들이 자신을 생각하는 마음에 감동을 받는가 하면, 군백기 동안 팬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행복하게 지낸 모습에 뿌듯해하기도 했다. 더불어 민혁은 그동안 밀린 다양한 챌린지에 도전해 녹슬지 않은 실력을 보였다. 팬들과의 기념 촬영 시간도 마련되어 참석한 팬들은 민혁과 함께 특별한 순간을 남겼다. 민혁은 단체 사진을 찍은 후 팬들에게 진심을 담아 고마움을 전했고, 몬스타엑스의 팬송 ‘베베(BEBE)’를 부르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몬베베는 감사의 답례로 '사랑한다 몬스타엑스', '사랑한다 이민혁'을 연신 외쳤다. 민혁의 팬 사랑은 배웅회에서도 빛났다. 민혁은 팬 이벤트가 끝난 후에 집으로 돌아가는 팬들과 한 명 한 명에게 인사를 나누며 포토카드와 메시지를 선물하며 배웅 이벤트를 진행, 마지막까지 꿈같은 하루를 선물하며 팬들의 사랑에 보답했다. 팬 이벤트 내내 팬들에게 깊은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며 그가 지닌 따뜻한 매력과 프로다운 면모를 다시금 보여주었다. 민혁은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사실 전역을 앞두고 '어떤 방식으로 우리 '몬베베'를 만나야 할까'라는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고민한 끝에 서로 보고 싶었던 만큼 더 많이 소통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는 생각에 팬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랫동안 보고 싶었던 몬베베와의 만남이 꿈만 같다. 군백기 동안 잊지 않고 사랑과 응원 보내줘서 너무 고맙고, 앞으로 함께할 앞날이 많은데 같이 행복한 일들만 가득했으면 좋겠다. 긴 시간 기다려주고, 먼 길 찾아와줘서 다시 한번 고맙다"고 거듭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과거 월드투어 간담회 때 전한 몬스타엑스의 성장에 대해 “나무로 비교하면 계속 씨앗이었고, 줄기였는데 이젠 뿌리 깊은 묘목 정도 됐다고 생각한다. 10주년을 앞두고 멤버 절반 이상 군 복무 중에도 흔들림 없이 어느덧 ‘뿌리 깊은 나무’가 될 수 있는 것은 다 우리 몬베베 덕분"이라면서 "멤버들 전역을 함께 기다리면서 다양한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릴 테니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리고 앞으로도 친구처럼 오래오래 함께 잘 지내자! 사랑한다 몬베베"고 외쳤다. 팬 이벤트 명 <렛츠 '고래'>는 몬스타엑스 민혁을 설명할 때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다. 오랜 시간 고래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표해왔고 고래를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고래는 자신이 지향하는 곳까지 태워다 준다. 몸집이 커서 나뿐만 아니라 멤버들, 가족들, 몬베베들까지, 좋아하는 내 사람들 모두를 태울 수 있다. 이들을 태우고 좋은 곳으로 나아가고 싶다”라고 스스로 의미를 부여하며 고래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이미지를 자신과 일체 시켰다. 한편, 민혁은 몬스타엑스 멤버로써 입대 전 그룹 활동과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 MC로 출연하며 ‘몬스타엑스’를 알려 왔고, ‘보그싶쇼’에선 진행자로서의 성장 가능성과 무한한 역량을 보여줬고, K팝 팬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탄 민혁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신규 팬덤 유입까지 늘려나가며 한자리에서 안주하지 않는 ‘노력파’ 면모까지 선보였던 만큼 군백기를 끝낸 앞으로 다양한 활동으로 찾아뵐 예정이다.
오승환 ERA 4.91·8BSV로 자존심 구겼지만…퓨처스 2G연속 꽁꽁, 레전드 클로저인데 PO ‘진짜 못 나가나’[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아무리 그래도 레전드 클로저인데…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은 9월23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꽤 수위가 높은 발언을 내놨다. 오승환을 두고 “지금 구위라면 플레이오프(엔트리 포함)는 힘들다”라고 했다. 보직이 문제가 아니라, 현재 컨디션으로 1이닝을 막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본인과 면담까지 했다고 털어놨다. 오승환은 그날 이후 다시 1군에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올 시즌 58경기서 3승9패27세이브2홀드 평균자책점 4.91. 8개의 블론세이브에 피안타율 0.321, WHIP 1.69를 각각 기록했다. 2005년 데뷔 후 최악의 시즌이었다. 오승환도 자신의 변화를 인지한다. 더 이상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만으로 승부하지 않는다. 패스트볼 비중을 확 줄였고, 변화구 비중을 높여 맞춰 잡는 투구를 한다. 그러나 본래 핀 포인트 제구, 커맨드가 돋보이는 투수는 아니다. 또한, 포심이 더 이상 타자들을 압도하지 못하니 변화구로 타자들의 헛손질을 유도하는 것도 한계가 있다. 삼성의 마무리는 시즌 중반부터 김재윤이었다. 김재윤에 임창민, 김태훈 등이 있지만, 오승환이 제 몫을 해낼 때 불펜이 가장 빛나는 건 사실이다. 실질적으로 불펜 에이스 노릇을 한 최지광의 시즌 아웃이 뼈아픈 상황서, 삼성에 최상의 시나리오는 오승환이 플레이오프서 중간계투로 1이닝을 소화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오승환은 최근 인상적인 투구를 했다. 퓨처스리그 2일 롯데 자이언츠전과 4일 KT 위즈전서 잇따라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퓨처스리그의 수준이 1군보다 떨어지긴 하지만, 자신의 공을 던지며 자신감을 회복했다면 그 자체로 의미는 있다. 퓨처스리그는 종료됐다. 삼성은 자체 연습을 통해 13일부터 시작할 플레이오프 엔트리를 확정한다. 아직 1주일 정도 시간이 있다. 박진만 감독은 선수들의 움직임과 컨디션을 감안해 엔트리를 짤 것이다. 오승환이 정말 플레아오프 엔트리에 들어가지 못한다면 대단한 사건이다. 오승환은 준플레이오프 통산 4경기서 2세이브 평균자책점 4.76, 플레이오프 통산 3경기서 평균자책점 6.00이다. 그러나 한국시리즈만 올라가면 달랐다. 22경기서 1승1패11세이브 평균자책점 0.81이었다. 2013년이 마지막이었다. 오승환이 11년만에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으려면, 일단 플레이오프서 명예회복을 해야 한다. 오승환에게 자신감을 갖고 타석에 들어서는 타자들의 기세를 꺾으려면, 오승환 스스로 더 단단하게 준비하는 수밖에 없다. 현 시점에서 삼성의 플레이오프 상대는 LG 트윈스 혹은 KT 위즈다. 오승환은 LG를 기다리지 않을까. 올 시즌 KT를 상대로 7경기서 1승1패3세이브 평균자책점 6.35, LG를 상대로 4경기서 1패3세이브 평균자책점 2.08.
“우린 오타니 때리지 않는다” 4708억원 김하성 동료의 극대노…왜 다저스와 날을 세웠나, 긴장감 고조[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우린 오타니를 때리지 않는다.”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 샌디에이고가 3-1로 앞선 6회초. 선두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사구로 출루했다. 이를 두고 3억5000만달러(약 4708억원) 계약을 자랑하는 샌디에이고 간판스타 매니 마차도가 작심발언을 하며 분노를 쏟아냈다. 다저스 선발투수 잭 플래허티의 빈볼이었다고 주장했다. 당연히 플래허티는 아니라는 입장. 실제 경기 중 마차도와 플래허티가 설전을 벌이는 모습이 중계방송 화면에 잡혔다. 플래허티가 6회초에 마차도를 삼진으로 잡은 뒤 손짓을 하는 모습도 나온다. 이후 두 사람이 설전을 주고받기도 하며 경기 분위기가 험악해졌다. 마차도는 MLB.com을 통해 “플래허티가 우리 최고의 타자(플래허티)를 치려고 했다. 아웃을 시켜야 한다. 아웃을 시킬 수 없다면 때리면(빈볼) 안 된다. 그들도 최고의 선수를 확보하고 있다. 오타니? 우리는 오타니를 때리려고 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타티스도 “투심이었다. 내 아들들이 경기 내내 등을 돌려야 했다. 플래허티가 날 때릴 때 내게 더 많은 에너지를 줬다”라고 했다. 그러자 플래허티는 “공이 빠졌다. 선수에게 공을 던질 이유가 없다. 말이 안 되는 것이다”라고 했다. 오히려 플래허티는 마차도가 다저스 덕아웃으로 신경질적으로 공을 던졌다고 주장했다. “마차도를 보니 화가 났다”라고 했다. 이에 대해 마차도는 “난 항상 덕아웃으로 공을 던진다. 배트 보이가 있는 곳으로 공을 던지는 것이다”라고 했다. 다저스 팬들과 샌디에이고 외야수들의 설전도 있었다. 1회말 다저스 무키 베츠의 좌측 타구가 담장을 넘어갈 듯했으나 샌디에이고 좌익수 주릭슨 프로파의 점프 캐치에 걸렸다. 이때 프로파는 다저스 팬들을 바라보며 뭐라고 말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나온다. 정황상 외야에 정위치 할 때 다저스 팬들로부터 안 좋은 말을 들었을 수 있다. 경기 후반에는 외야에 위치한 다저스 팬들이 그라운드에 공과 오물을 던지며 긴장을 고조시키기도 했다. 호수비를 펼친 프로파, 홈런을 터트린 타티스를 향한 분노 표출이었다. 경기는 샌디에이고의 10-2 승리로 끝나면서 시리즈 스코어 1-1. 이제 9~10일 3~4차전은 전쟁이다. 샌디에이고는 다저스 팬들의 펫코파크 입장을 제한한 상태다. 다저스 팬들의 분노가 엉뚱하게 표출된 셈이다. 프로파가 심판진에게 관중들을 제지해달라고 강하게 어필하기도 했다. 그는 “누군가 다칠 수도 있다. 샌디에이고에선 우리 스태프와 팬들이 그렇게 하지 않길 바란다. 안전하자고 느끼지만, 다저스 팬들은 그렇게 하지 않더라”고 했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디비전시리즈 3~4차전이 흥미롭게 됐다. 적절한 신경전은 흥행에 나쁘지 않다. 서로 선만 넘지 않으면 된다.
"이래도 손흥민이 그립지 않다고요?"…EPL 최고 윙어 5위 등극, 더 높은 순위도 가능→"축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양발잡이 선수"[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에이스'이자 '캡틴' 손흥민의 공백이 느껴지는 한 판이었다. 토트넘은 7일 영국 브라이튼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경기에서 2-3 역전패를 허용했다. 토트넘은 전반 23분 브레넌 존슨의 선제골, 전반 38분 제임스 매디슨의 추가골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후반 와르르 무너졌다. 후반 3분 얀쿠바 민테에게 추격골을, 후반 13분 조르지니오 루터에게 동점골을, 후반 21분 대니 웰벡에게 역전골을 허용했다. 후반에만 내려 3골을 내주며 침몰한 토트넘이다. 리그 순위도 9위까지 추락했다. 이 경기에서 부상으로 이탈한 손흥민은 없었다. 그는 지난달 27일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차전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 경기에서 부상 교체 아웃됐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후반 26분 교체됐다. 햄스트링 부상이다. 이후 손흥민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EPL 6라운드, 페렌츠바로시와 UEL 2차전 모두 결장했다. 그리고 브라이튼전까지 결장이 이어졌다. 경기 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 부재에 대해 "손흥민이 그립진 않다. 어떤 수준이든지 간에 반드시 가져와야 하는 일정 수준의 경쟁력이 있는데, 우린 오늘 그것이 없었다"고 밝혔다. 손흥민 없이 경쟁력을 보여주고 싶었지만, 실패했다. 그런데 손흥민을 너무 그립게 만들어주는 순위가 공개됐다. 이 순위는 토트넘이 브라이튼과 만나기 전 영국의 '기브미스포츠'가 공개한 순위다. 현존하는 EPL 최고 윙어 'TOP 15'다. 이 매체는 "EPL에는 재능 있는 선수들로 가득 차 있다. 가장 많은 포지션이 윙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가레스 베일, 에당 아자르 등 리그 역사상 최고의 선수들이 날개에 위치했으며, 이들은 모두 맹렬한 속도, 풍부한 기술력을 갖췄다. 현재에도 EPL에는 최고의 윙어들이 많다. 우리는 EPL에서 최고 윙어 15명의 순위를 매겼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전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더 높은 순위에 올라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는 손흥민이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이 명단에서 더 높은 순위에 오를 수 있다는 주장을 할 수 있다. 해리 케인이 떠난 후 손흥민은 득점 측면에서 특히 더 많은 책임을 짊어지고 있다. 지난 여름 도미닉 솔란케를 영입하면서 손흥민은 다시 넓게 움직일 수 있게 됐다. 손흥민은 축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양발잡이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토트넘의 에이스는 어느 쪽으로든 갈 수 있고, 골문을 위협할 수 있다. 손흥민은 이미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손흥민 위로 4위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3위 콜 팔머(첼시), 2위 부카요 사카(아스널)가 이름을 올렸다. 그렇다면 대망의 1위는? 리버풀의 '왕' 모하메드 살라였다. 이 매체는 살라에 대해 "다른 누군가 1위가 될 수는 없다. 언제나 믿음직한 살라다. 2017년 리버풀에 합류한 이후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EPL 최고의 윙어로 꾸준함을 보여주고 있다. 이후 그는 전 세계 최고의 윙어로 자리매김했다. 살라가 팀에 끼친 득점 영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살라의 실망스러운 시즌조차도 전성기의 대부분 축구 선수보다 낫다. 살라가 없었다면 리버풀은 많은 우승을 하지 못했다. 그가 EPL 최고 윙어라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EPL 최고의 윙어 TOP 15 1위.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2위. 부카요 사카(아스널) 3위. 콜 팔머(첼시) 4위.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5위. 손흥민(토트넘) 6위. 제로드 보웬(웨스트햄) 7위. 루이스 디아즈(리버풀) 8위. 앤서니 고든(뉴캐슬) 9위. 레안드로 트로사르(아스널) 10위. 모하메드 쿠두(웨스트햄) 11위. 제레미 도쿠(맨체스터 시티) 12위. 브라이언 음뵈모(브렌트포드) 13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4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아스널) 15위.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올 시즌 끝으로 그만두겠다"…'4379억' 야마모토의 전성기와 함께했던 나카지마 감독 '퇴임'[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를 앞세워 3년 연속 퍼시픽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나카지마 사토시 감독이 오릭스 버팔로스 감독직에서 물러난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 등 현지 복수 언론은 6일(이하 한국시각) "오릭스 버팔로스 나카지마 사토시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퇴임할 것이라고 밝혔다"는 소식을 전했다. 나카지마 감독은 2군 사령탑을 맡고 있던 지난 2020년 니시무라 노리후미 감독이 시즌 중 지휘봉을 내려놓으면서 1군 사령탑으로 승격됐다. 그리고 이듬해 정식 1군 감독으로 부임해 오릭스를 가장 높은 곳까지 올려놨다. 2021시즌 26경기에 등판해 193⅔이닝을 소화, 18승 5패 평균자책점 1.39로 압권의 시즌을 보낸 야마모토를 앞세워 퍼시픽리그 우승 타이틀을 손에 쥐었다.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2022년에도 26경기에서 193이닝을 먹어치우며 15승 5패 평균자책점 1.68이라는 경이적인 성적을 남긴 야마모토와 함께 퍼시픽리그 최정상에 올랐고, 내친김에 무려 26년 만에 일본시리즈 우승 타이틀까지 확보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 결과 일본프로야구에 발전에 가장 크게 기여한 인물에게 주어지는 '쇼리키 미츠타로상'을 받았다. 그리고 좋은 흐름은 지난해까지 이어졌다. 나카지마 감독은 2023시즌에도 야마모토가 16승 6패 평균자책점 1.21로 활약해 주면서, 퍼시픽리그 최초 최하위에서 3연 연속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기쁨을 맛봤다. 야마모토는 이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일본프로야구 역대 최초 3년 연속 투수 4관왕, 정규시즌 MVP에 올랐고, 최고의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와무라상까지 품으면서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밀 수 있게 됐고, 다저스와 무려 12년 3억 2500만 달러(약 4379억원)의 잭팟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명실상부한 에이스 야마모토가 떠난 오릭스의 전력은 순식간에 리그 최하위권 수준으로 떨어졌다. 나카지마 감독은 스프링캠프가 끝난 직후부터 "시행착오라고 할까. 여러 생각을 하고 있는데, 속 시원하게 해결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올해는 힘든 시즌이 될 것 같다"고 싶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고 좋지 않은 예감은 틀리지 않았다. 오릭스는 올 시즌 63승 2무 77패 승률 0.450으로 퍼시픽리그 4위가 확정됐다. 팀 평균자책점은 2.82로 리그 2위로 나쁘지 않았지만, 팀 타율(0.238)은 리그 5위에 해당됐고, 실책은 78개로 가장 많았다. 특히 오릭스는 올해 24경기에서 단 한 점도 뽑아내지 못하면서 구단 불명예 타이 기록을 쓰기도 하는 등 야마모토가 떠난 첫 시즌부터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다. 당초 오릭스는 그동안 나카지마 감독이 보여준 모습을 높게 평가해 2025시즌에도 지휘봉을 맡길 예정이었고, 실제로 염임을 요청했다. 하지만 나카지마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그만두겠다"며 스스로 감독직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하면서 오릭스와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푹다행 '김대호, 한 마리 500만원 백해삼 잡았다[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김대호가 한 마리 500만 원에 달하는 희귀종 ‘백해삼’을 잡는다. 7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이하 ‘푹다행’) 22회에서는 머구리 협회장 김대호와 그가 꾸린 ‘머벤져스’ 박준형, 권은비, 김남일, 오스틴강의 0.5성급 무인도 운영 둘째 날 풍경이 그려진다. 스튜디오에는 ‘안CEO’ 안정환과 붐, 양지은, 골든차일드 장준이 출연해 이들의 활약을 지켜볼 예정이다. 이미 예고편 공개 당시부터 화제가 됐던 ‘백해삼’은 잡히는 순간 누가 잡았는지까지 뉴스에 보도될 만큼 희귀한 해산물로, 평생 물질을 한 해녀들도 평생에 한 번 보기 힘들다고 알려져 있다. 그 가치는 가격으로 매길 수 없을 만큼 귀하며, 과거 한 마리 500만 원에 팔린 적도 있다고. 또한 ‘백해삼’은 길조로 알려져 있어, ‘흰 사슴’, ‘상괭이 떼’에 이은 또 다른 행운이 0.5성급 무인도를 찾아왔다는 소식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 백해삼을 포획한 주인공은 다름 아닌 머구리 협회장 김대호다. 김대호는 “바다에서 하얀 후광이 보였다”며 백해삼을 발견했을 당시의 상황을 전한다. 이어 그는 “사실 처음엔 죽은 소라 껍데기인 줄 알았다”며, 자칫하면 백해삼을 그대로 놓칠 뻔한 아찔한 순간까지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오직 ‘푹다행’에서만 볼 수 있는 바닷속 백해삼의 자태와, 이를 잡는 생생한 현장이 궁금해진다. '머벤져스' 팀의 활약으로 확보된 역대급으로 푸짐한 해산물들과 화룡점정 백해삼까지,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식재료가 준비되어 마지막 만찬의 기대를 높인다. 스타 셰프 오스틴강, 오리 불고깃집 큰아들 김대호 등이 모인 ‘머벤져스’팀은 음식 준비를 할 때도 놀라운 팀워크를 보여주며 '머구리 특선' 음식을 차근차근 완성한다. 과연 양식, 한식, 중식 등을 넘나드는 퓨전 요리의 대가, 스타셰프 오스틴 강은 백해삼을 이용해 어떤 요리를 선보일지, 첫날 ‘문어 고추장 숯불구이’로 호평을 받았던 김대호는 또 어떤 새로운 요리를 내놓을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한편, 김대호의 ‘백해삼’ 포획 현장과 오스틴강이 준비한 특별한 요리는 7일 오후 9시, MBC ‘푹 쉬면 다행이야’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구절절 변명→어설픈 대처…판 깔아준 '1박 2일'과 5명의 '하남자들' [MD칼럼][이예주의 즐겨찾기] 클래식한 아이템이 싸움의 장으로 변질됐다. 그야말로 '아수라장'이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에서 진행된 매너 실험카메라가 도마 위에 올랐다. 출연진들을 향한 비판이 연예인의 귀족화 현상과 남녀 갈등으로까지 번졌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에게 히든 미션이 주어졌다. 투표를 한 멤버들과 양손에 수박 두 덩이, 짐 가방을 든 막내 작가가 촬영하는 숙소로 들어가기까지의 과정을 지켜본 것. 공개된 영상에서 짐을 들어준 멤버는 문세윤뿐이었다. 이 모습을 확인한 멤버들의 다양한 반응을 기대하고 제작된 기획이었을 것이다. 실제로 영상을 본 후 김종민은 부끄러운 듯 "괜히 오지랖인가 싶었다"며 웃었고, 딘딘은 "난 존댓말을 했다. (막내작가의) 눈을 보느라 수박을 못 봤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선호는 "마지막에 발견을 했지만 이미 다 와 버렸다"고 말했고, 이준 역시 "보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조세호는 촬영 내내 식사를 하지 못해 경황이 없었다는 취지로 말을 이어갔으나 문세윤이 "수박 들어줄 힘도 없었냐"고 반문하자 "오늘 일은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 분위기 그대로 흘러갔다면 멤버들이 이번 사태처럼 거센 비판을 받진 않았으리라 예상된다. 그런데 이준이 돌연 무릎을 꿇은 후 "핑계를 대자면 진짜 못 봤고, 봤어도 안 도와줬을 거다. 힘들게 들고 있으면 도와줬을 것 같은데, 아무렇지도 않게 걷는데 짧은 거리를 도와주는 것이 오히려 오지랖이 아닐까 느껴진다"고 호소했다. 진지한 표정으로 전하는 길고 긴 변명에 억울함이 더욱 강조됐다. 도움의 영역은 개인의 자유지만, 대중의 호감이 커리어로 직결되는 연예인으로서 굳이 일장연설을 늘어놓은 이유가 궁금해지는 건 어쩔 수 없다. 그렇지만 시청자들의 부정적인 반응이 멤버들만의 잘못일까. '실험 카메라'의 여정을 잘 살펴보면 멤버들의 항변도 일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막내작가와 함께 걷는 동선이 너무 짧았기에 출연진들이 충분히 짐을 보지 못했을 수 있다. 특히 조세호의 경우 지난해 방송된 '홍김동전'에서는 막내작가의 짐을 보고 곧장 들어줬다. 당시 홍진경, 장우영, 주우재도 뒤늦게 짐을 발견하고 막내작가를 도왔다. 시청자들의 보일 반응을 섬세하게 예상하지 않은 점도 아쉽다. '홍김동전'의 실험 카메라 편이 논란이 되지 않았던 이유는 멤버들 모두 짐을 들었을 뿐 아니라 여성 출연진도 같은 상황에 놓였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1박 2일'의 경우 제작진의 의도와 관계없이 출연진에게 요구된 '매너'가 동료로서, 혹은 인간 대 인간으로서가 아닌 남성으로서 여성에게 갖춰야 할 호의로 비칠 수밖에 없다. 논란에 휩싸이기 너무 쉬운 상황이었다. 결정적으로 해당 이슈에 대한 제작진의 대처가 가장 아쉽다. 이 장면을 향한 부정적인 의견이 계속해서 이어지자 KBS 측은 돌연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어떠한 사전 공지도 없었으며 영상 삭제 후에도 제대로 된 설명을 전하지 않은 상태다. 이로 인해 '1박 2일'을 향한 부정적인 시선도 거둬지지 못했다. 이번 일에 주목하고 있는 눈이 많은 만큼, 제작진의 신중한 판단이 중요한 시점이다. 6~7%대의 시청률을 고전하다 지난달부터 8%대의 시청률을 맞은 상황이니 더욱 그렇다. '1박 2일' 측은 어떤 판단을 내릴까.
손연재, 오늘은 자유부인?…"2NE1 콘서트, 아기랑 노는 것 빼고 가장 신나"[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가 그룹 2NE1의 콘서트를 즐긴 근황을 전했다. 7일 손연재는 자신의 SNS에 “나의 영원한 언니들 2NE1”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손연재는 “유명한 체조 선수가 되면 언니들을 꼭 만나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콘서트에서 보니 정말 행복했다. 아기와 노는 것 빼고 올 한 해 가장 신났던 순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공개된 사진 속 손연재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24 2NE1 콘서트 [웰컴 백] 인 서울’을 관람하며 기쁨을 만끽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콘서트장에서 포즈를 취하며 즐거운 표정을 짓고, 2NE1 멤버들과 함께 찍은 인증샷으로 팬심을 드러냈다. 한편, 1994년생 손연재는 2022년 9살 연상의 금융업 종사자와 결혼해 지난해 8월 결혼 1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했다. 올해 2월 아들을 출산한 그는 현재 리듬체조 꿈나무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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