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컸는데' 홍진경, 래퍼 지조 사연에 "이 악물고 참았다" 왜?[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쇼미더머니' 시즌2 준우승 래퍼 지조와 그의 부모님이 시청자 눈물샘을 자극한다. 8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예능 '다 컸는데 안 나가요' 2회에서는 아들 지조의 음악 작업실을 처음으로 방문한 지조 부모님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지조는 부모님이 자신의 음악 작업실에 깜짝 방문하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한다. 부모님의 방문이 처음이라는 지조는 "드릴 게 물 밖에 없다"면서 애써 미소 짓는다. 부모님은 텅 비어 있는 냉장고에 안타까워 하다가도 작업을 하는 지조를 흐뭇하게 바라본다. 이어 지조에게 노래를 한 소절 부탁하면서 바로 관객 모드로 변신한다. 지조는 "원래 작업이 안 끝난 노래를 안 들려줘. 화가도 완성되지 않은 그림은 안 보여주잖아"라면서 수차례 거절하지만 못 이기는 척 랩 한 소절을 들려주고, 부모님은 "앙코르"를 외치면서 행복해한다. 이어 아들을 향한 무한한 사랑이 느껴지는 지조 부모님의 응원의 한 마디에 스튜디오는 순식간에 눈물바다가 된다. MC 홍진경은 "이 악물고 참았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와 함께 이날 지조는 어머니의 뜻밖의 명품 취향을 알고 난감해한다. "엄마는 예뻐서 저렴한 거 입어도 예뻐"라고 말하는 지조에게 "너 보고 사달라고 안 해"라고 받아치는 어머니의 돌직구가 웃음을 유발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집안일을 하는 아버지에게 "아빠 다치면 가세 기울어. 우리 집에서 돈 제일 많이 버는 분이라 조심해야 돼"라고 말하는 등 지조 가족의 시트콤 같은 일상에 MC 하하는 "대본 잘 썼네"라면서 조작(?) 방송을 의심해 큰 웃음을 줬다는 후문이다. MBC에브리원 '다 컸는데 안 나가요'는 2회는 8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페디와 헤어지고 화이트삭스도 드디어 떠난다…4이닝용 에이스의 트레이드, 이 구단이 특히 ‘군침’[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크로셰는 볼티모어와 잘 맞는다.” 메이저리그도 포스트시즌이 끝나면 다시 트레이드 시장이 열린다. 2024-2025 오프시즌에 가장 눈 여겨 봐야 할 트레이드 매물은 역시 개럿 크로셰(25, 시카고 화이트삭스)다. 크로셰는 ‘4이닝 에이스’로 후반기에 유별난 관리를 받아왔고, 트레이드가 눈 앞이다. 올 시즌 최악의 팀 화이트삭스는 무조건 크로셰를 처리하고 리빌딩에 속도를 내는 게 겨울의 최대목표다. 선발투수로 입증한 것 하나 없지만, 왼손 파이어볼러라는 이유로 올 겨울 트레이드 시장에서 크로셰를 원할 팀은 줄을 설 것이라는 게 미국 언론들의 전망이다. 크로셰는 32경기서 6승12패 평균자책점 3.58, 146이닝을 소화했다. 7월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시즌이 끝날 때까지 단 한 경기도 4이닝을 초과해 소화하지 않았다. 승리 요건을 거부하더라도, 이닝을 관리해 건강한 몸으로 트레이드 시장으로 가겠다는 빅 드림. 그러나 팬 퍼스트 마인드가 결여된 조치였다. 무엇보다 크로셰는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자신을 데려가는 팀이 연장계약을 해주지 않으면 포스트시즌에 뛰지 않겠다고 선언해 메이저리그 관계자들을 아연실색하게 했다. 토미 존 수술 이력에, 지난 3년간 불펜으로만 뛴 이닝보다 선발로 뛴 이닝이 많아 내구성 이슈가 있는 상황서, 구단들로선 황당하다는 반응이었다. 그래도 크로셰는 올 시즌이 끝나면 떠난다. 블리처리포트는 8일(이하 한국시각) 볼티모어 오리올스행이 가장 어울린다고 평가했다. 에이스 코빈 번스가 FA 자격을 얻고, 전반적으로 선발진 뎁스가 강하지 않으며, 유망주 풀에도 여유가 있다는 설명. 실제 카일 브래디쉬가 토미 존 수술을 받고 2025시즌에는 개점휴업을 한다. 볼티모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뉴욕 양키스와 1위 싸움을 했으나 밀려났다. 와일드카드시리즈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2패로 물러났다. 내년에도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릴 수 있는 전력. 블리처리포트는 “번스가 복귀해도 오리올스는 더 많은 투수가 필요하다. 볼티모어 팜 시스템의 최고 유망주 7명 중 6명이 야수다. 야수진에 재능 넘치는 선수가 많다”라고 했다. 결정적으로 크로셰가 2026년까지 뛰어야 FA 자격을 얻는다. 몸값도 높지 않다. 블리처리포트는 “크로셰는 2025년에는 이닝에 대한 우려가 없어야 한다. 경쟁의 선두에 설 준비가 됐다. 번스의 대체 선수든, 아니든 크로셰는 FA까지 2년 남았고 볼티모어에 잘 맞는다”라고 했다. 볼티모어 외에도, 선발투수가 필요한 팀이라면 크로셰와의 트레이드를 적극 노크할 전망이다. 현재 디비전시리즈를 치르는 LA 다저스도 선발투수가 필요한 대표적인 팀이다. 월드시리즈가 끝나면 크로셰를 원하는 팀들의 정체가 선명하게 드러날 전망이다.
"이강인은 진정한 전사"…PSG 감독도 맡았던 레전드 극찬[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에서 선수와 감독으로 모두 우승을 경험했던 루이스 페르난데스가 이강인의 기량에 대해 극찬했다. 루이스 페르난데스는 6일 프랑스 매체 퀘스트프랑스를 통해 "이강인은 지능적이고 볼 소유와 관계없이 움직임이 뛰어나다. 압박에 능숙하고 좁은 공간에서도 정밀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수비 가담도 마다하지 않는 진정한 전사"라고 언급했다. 루이스 페르난데스는 "이강인은 좋은 태도를 보유하고 있고 어디든 뛰어다니고 자신이 플레이하는 포지션에 적응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강인은 자신이 요청받은 역할을 잘 수행한다. 이강인의 플레이를 지켜보는 것은 즐거운 일"이라며 "이강인은 PSG에서 모범적인 행동을 하며 불평하지 않는다. 많은 경기에서 상대팀들에게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미드필더다. 젊고 적응력이 뛰어나다. 내가 맡았던 팀에 이강인 선수가 많이 있었다면 좋았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이강인을 극찬한 루이스 페르난데스는 1978년부터 1986년까지 PSG의 미드필더로 활약했고 지도자로 변신한 후에는 1994년부터 1996년, 2000년부터 2003년까지 두 차례 PSG 감독을 맡기도 했다. 루이스 페르난데스 감독은 PSG에서 선수와 감독으로 활약하는 동안 프랑스 리그1, 쿠프 드 프랑스, 유럽축구연맹(UEFA) 컵위너스컵 등 다양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PSG는 7일(한국시간) 프랑스 니스에 위치한 알리안츠리비에라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니스와 1-1로 비겼다. PSG의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서 교체 출전해 후반 45분 동안 활약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강인은 니스와의 경기에서 49번의 볼터치와 함께 42번 패스를 시도해 패스 성공률 90%를 기록했다. 키 패스는 2차례 기록했고 5번의 볼 경합 상황에선 3번 승리했다. PSG 공격진에 활기를 불어 넣은 이강인의 활약에 대해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평점 7.4점을 부여했다. 프랑스 매체 90min은 이강인의 니스전 활약에 대해 평점 7점을 부여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은 공격적인 연계 플레이를 펼쳤고 놀라운 볼 배급을 보여줬다. 이강인의 크로스에 이어 마르퀴뇨스가 골포스트를 때리는 헤더 슈팅을 선보이기도 했다. 다재다능한 플레이메이커는 폭 넓게 움직이며 지능적인 모습을 보였다. 훌륭한 교체 투입이었다'고 언급했다. 이강인은 PSG 선수 중 마르퀴뇨스와 함께 팀내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니스전을 마친 후 르 파리지엥 등을 통해 "우리 팀의 대부분의 플레이는 일반적이지 못한 수준의 부정확성을 보였다. 상당히 쉬운 상황과 패스에서 평소 같은 수준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전반전이 끝난 후 경기력이 나쁘다는 것을 강조했다. 후반전 동안에는 선수들이 긍정적인 마음 가짐을 유지했다는 것이 만족스럽다. 선수들은 경기 흐름을 변화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선수들의 후반전 경기력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전반전과 후반전 경기력에 대해 언급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하프타임 동안 선수단 교체에 대해서도 "후반전을 시작하면서 5장의 교체 카드를 모두 사용해 완벽한 변화를 할 수 있었다. 다섯 명을 교체 투입할 수도 있었지만 나는 딱 한 명만 교체 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강매강' 이승우, 요식업계 금수저였다…역대급 캐릭터 등장[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이승우가 남다른 활약을 펼쳤다. 지난주 공개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강매강’ 9, 10화에서는 송원서 강력2반의 막내 형사 ‘장탄식’의 올라운드 활약으로 양말 장수 피살 사건이 무사히 해결되며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사건 해결 과정에서 ‘장탄식’이 가진 뜻밖의 능력과 베일에 싸여있던 개인사가 드러나며 그간의 허당미와는 반전되는 모습으로 극의 재미를 한껏 끌어올렸다. 지난 화 극중 이승우는 잘 알고 지내온 지인이 피살 사건의 피해자가 되자 범인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종합 상황실에서 일했던 경험을 살려 근처 CCTV와 블랙박스를 모두 분석하며 용의자를 특정하는가 하면, 용의자와의 접촉을 통해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하는 등 캐릭터의 인간적인 면과 수사에 열의를 다하는 형사의 모습을 진정성 있게 담아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개 같은 코의 소유자로 탐지견보다 한 수 위의 탐지력을 발휘하며 증거를 찾아내는 모습은 이승우의 디테일한 열연이 빛을 발한 부분. 코를 벌름거리거나 리드미컬한 몸짓 등 캐릭터의 특징을 잘 잡아낸 그만의 열연은 모든 이들의 예상을 빗나가는 모습으로 독보적인 캐릭터를 선보인 동시에 시청자들에게 강력한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장탄식’이 요식업계를 주름잡는 ‘탄식당’ 창업주 홍탄봉 할머니의 손자라는 의심이 제기되며 뜻밖의 금수저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했다. 이름에 들어가는 ‘탄’자와 고가의 명품 시계부터 지인을 통해 클럽에 잠입하거나 급한 상황, 지인에게 명품 차량을 빌려온 점 등이 합리적인 의심을 불러일으키며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높였던 것. 여기에 더해 특기에 산타를 적어 넣으며 선배들의 탄식을 자아냈던 ‘탄식’이 사실은 산타라는 무술의 유단자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또 한 번 놀라움을 안겼다. 이승우는 “몸을 꾸준히 써본 적이 없어서 촬영 전 액션스쿨에 가서 걸음마를 배우는 것처럼 배웠다. 현장에서도 무술팀 감독님과 연기자, 스태프 분들이 세세하게 액션 동작에 대해 알려주셨고, 탄식이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다.”라는 소회를 전하며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이처럼 이승우는 특유의 댕댕미 넘치는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파워풀한 액션 신을 유려하게 소화하는 ‘탄식’ 캐릭터를 통해 극과 극 온도차 매력을 보여주며 극의 말미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한편, 모든 능력치를 총동원하며 키플레이어 역할을 톡톡히 해낸 이승우를 비롯한 가지각색의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만나 최강의 원팀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코믹 수사물 '강매강'은 매주 수요일 디즈니+에서 만나볼 수 있다.
더윈드, 첫사랑 소환 성공…'반가워, 나의 첫사랑'로 데뷔 첫 1위[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더윈드(The Wind)가 팬들의 응원과 함께 새로운 활동을 시작했다. 더윈드(김희수·타나톤·최한빈·박하유찬·안찬원·장현준)는 지난 7일 세 번째 미니앨범 'Hello : My First Love'(헬로 : 마이 퍼스트 러브)를 발매하고 컴백 당일 팬 쇼케이스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타이틀곡 '반가워, 나의 첫사랑'은 발매 6시간 만인 8일 0시 국내 음원 사이트 벅스의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고, 이날 내내 최상위권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또한, 태국·인도네시아·베트남 등 전 세계 각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TOP10에도 올랐다. 이밖에 톱 싱글 차트, K-POP 차트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Hello : My First Love'는 첫사랑을 겪으면서 느끼는 풋풋한 감정들을 담아낸 앨범이다. 더윈드는 데뷔 후 처음으로 사랑 노래를 선보이며 10대와 청춘들의 공감 폭을 넓혔다. 더윈드의 청량한 유스틴(Youth+Teen) 매력이 첫사랑 감성과 만나 특별한 설렘을 선사한다. 이런 가운데 더윈드는 컴백 첫 날 팬 쇼케이스를 통해 팬들 앞에서 타이틀곡 '반가워, 나의 첫사랑' 무대를 선보이며 든든한 응원을 받았다. 더윈드의 순수한 보컬과 파워풀한 퍼포먼스는 물론, 한층 물오른 비주얼과 표정 연기 및 케미스트리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더윈드는 지난주 각종 음악 방송을 통해 '반가워, 나의 첫사랑'을 무대로 선공개하며 팬들과 대중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완전체 컴백인 만큼 무대를 한껏 풍성하게 채우는 더윈드의 성장이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더윈드는 이번 앨범 수록곡인 '친구 사인 아닌 것 같아', '집으로 가는 길' 무대를 최초 공개하기도 했다. 'Happy B Day'(해피 비 데이)의 6인 완전체 버전도 시선을 모았다. 더윈드는 팬들의 큰 응원과 함께 더욱 자신있게 새로운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더윈드는 계속해서 각종 음악 방송과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반가워, 나의 첫사랑' 활동을 펼쳐갈 예정이다.
오타니와 테이블세터 이루는데 PS만 오면 작아진다, 22타수 무안타라니…"저도 사람입니다"[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저도 사람입니다." 베츠는 올 시즌 116경기에 출전해 130안타 19홈런 75타점 75득점 16도루 타율 0.289 OPS 0.863이라는 성적을 기록했다. 오타니 쇼헤이와 함께 테이블세터를 구축해 다저스의 공격을 이끌었다. 부상 전에는 팀의 리드오프로 활약했는데, 복귀 후 2번 타자로 이동해 오타니의 뒤를 받쳐줬다. 다저스는 98승 64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이자 내셔널리그 전체 1위를 차지하며 포스트시즌 디비전시리즈행 직행 티켓을 따냈다. 이후 와일드카드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꺾고 올라온 지구 라이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만났는데, 홈에서 열린 2경기에서 1승 1패를 마크했다. 베츠는 올 시즌 포스트시즌 2경기에서 안타를 터뜨리지 못했다.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1차전 때 2타수 무안타 3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자동고의4구로만 두 차례 출루를 기록했다. 7일 열린 2차전 때는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마크했다. 7일 경기에서 아쉬운 순간도 있었다. 0-1로 뒤진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나왔다. 다르빗슈 유의 초구 83.5마일(약 134.3km/h) 스위퍼를 잡아당겼다. 베츠의 타구는 좌측 담장을 향해 뻗어나갔다. 하지만 좌익수 주릭슨 프로파가 엄청난 수비를 보여주며 베츠의 홈런을 훔쳤다. 올 시즌 베츠의 포스트시즌 2경기 성적은 6타수 무안타 3볼넷 2삼진 OPS 0.333이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베츠는 최근 22번의 포스트시즌 타석에서 무안타, 44번의 타석에서 3안타를 기록했다고 한다. 베츠 역시 답답한 상황이다. 매체는 8일 "베츠는 다저스의 훈련이 예정된 펫코 파크(샌디에이고 홈구장)에 도착해 스윙을 했다. 케이지, 필드 그리고 마지막으로 브렌트 허니웰을 상대로 실전 타석에 나왔다. 매 세션 마다 그는 10월에 더 나은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베츠는 부진에 대해 "여러분은 저에게 물어보고 있다. 그러니 도망칠 방법이 없다. 전 세계가 알고 있다. 비밀도 아니다. 저도 안다. 아무도 제가 모르는 것에 대해 말해주지 않는다"며 "아무도 저를 더 힘들게 할 수 없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앞을 바라보는 것뿐이지만, 그 앞이 있다는 것을 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저는 인간이다. 저는 살아가고 있다. 제가 이미 보고 알고 있는 것을 아무도 말해주지 않는다. 노력 중이다. 그게 제가 할 수 있는 전부다"고 했다. 베츠가 기나긴 침묵을 깨고 안타를 터뜨릴 수 있을까. 다저스는 9일 펫코 파크에서 샌디엥고와 3차전을 치른다. 다저스 선발은 워커 뷸러, 샌디에이고 선발은 마이클 킹이다.
정찬헌 떠났지만…포기 안 하고 불꽃 태우는 37세 오뚝이, 잃어버린 2년? 2025년 ‘진짜 승부’[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2025년이 진짜 승부다. 2022-2023 FA 시장에서 계약 1호 선수는 놀랍게도 원종현(37, 키움 히어로즈)이었다. 당시 최대어 양의지(두산 베어스)를 비롯해 관심을 모은 선수가 여럿 있었지만, 냉정히 볼 때 원종현은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키움 고형욱 단장은 FA 시장 참전을 준비하면서 불펜보강이 가장 중요하다고 느꼈고, 원종현이 적임자였다며 과감하게 투자했음을 털어놨다. 4년 25억원 FA 계약. 당시만 해도 고형욱 단장은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마지막 시즌이던 2023년 대권을 염두에 뒀다. 원종현이 마무리 김재웅에게 연결하는 시나리오를 꿈꿨다. 야구는 역시 마음대로 풀리지 않는다. 원종현은 2023시즌 20경기만 뛰고 1승1패6홀드 평균자책점 5.79에 머물렀다. 그러나 한화 이글스와의 개막 2연전서 연투한 뒤 굴곡근 통증으로 이탈하는 충격을 안겼다. 약 1개월간 재활하고 돌아왔지만, 전반기를 넘기지 못했다. 토미 존 수술대에 올랐다. 키움은 2023시즌 유독 부상자가 많았다. 결국 우승 도전에 실패한 채 시즌 중반 이정후의 시즌 아웃 이후 리빌딩 모드로 전환했다. 원종현은 긴 재활을 거쳐 올해 9월에 마운드에 돌아왔다. 퓨처스리그 예열은 1경기면 충분했다. 홍원기 감독은 이미 순위다툼서 밀려났지만, 원종현을 9월16일자로 1군에 불렀다. 내년을 대비하는 차원이었다. 4경기서 3.2이닝 4피안타 4탈삼진 3볼넷 2실점 평균자책점 4.91. 그렇게 인상적인 성적은 아니지만, 막상 1경기를 뺀 3경기서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평균구속이 작년 145km서 올해 139km로 뚝 떨어지긴 했다. 이는 계속 투구를 하고 컨디션을 올리면 어느 정도 극복이 될 것으로 보인다. 냉정히 말하면 4년 FA 계약의 2년은 폭망이다. 그러나 원종현은 NC 다이노스 시절부터 오뚝이의 대명사였다. 이것보다 훨씬 큰 병을 극복하고 마운드에 돌아온 전례가 있는 선수다. 원종현의 진짜 복귀 원년은 2025시즌이라고 보면 된다. 불펜이 30대 후반이면 내리막이라고 인식하는 시선은 여전하다. 그러나 노경은(SSG 랜더스), 김진성(LG 트윈스), 임창민(삼성 라이온즈) 등 최근 30대 후반 불펜들이 각 팀에서 쏠쏠한 활약을 보여준다. 원종현도 건강을 완전히 회복하면 내년에 이들처럼 불펜에 힘도 보태고, 젊은 선수들 사이에서 정신적 지주 역할까지도 해줄 수 있다. 고형욱 단장이 원종현을 영입하고 했던 얘기 중에선 마운드 밖의 시너지도 있었다. 키움은 올 시즌을 끝으로 정찬헌이 유니폼을 벗었다. 코치로 새출발한다. 그러나 다른 베테랑들은 내년에도 힘을 내줘야 한다. 야수진에선 FA 최주환의 거취가 변수지만, 또 다른 베테랑 이형종과 이원석도 있다. 이들부터 일어서야 다시 5강 경쟁도 펼칠 수 있고, 리빌딩도 완성할 수 있다. 원종현의 2025시즌 부활 여부는 여러모로 상당히 중요한 포인트다.
충격의 리버풀판 엑소더스! 살라-반 다이크-아놀드 모두 떠날 '위기'...결국 '돈'이 답이다[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리버풀이 핵심 선수 3인방을 모두 잃을 위기에 놓여 있다. 리버풀을 지난 시즌을 끝으로 위르겐 클롭 감독과 이별했고 아르네 슬롯 감독에게 새롭게 지휘봉을 맡겼다. 우려와 달리 슬롯 감독을 시즌 초반부터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승 1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문제는 주축 선수들의 거취다. 핵심인 모하메드 살라, 버질 반 다이크,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는 이번 시즌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살라는 리그 7경기에서 4골 4도움을 기록 중이며 반 다이크와 아놀드도 7경기를 모두 소화했다. 하지만 세 선수 모두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내년 1월이면 새로운 팀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한 상황에서 아직까지 리버풀과의 재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이적설도 계속되고 있다. 살라와는 이미 재계약 협상에 실패했다는 소식과 함께 파리 생제르망(PSG)이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더선’은 “PSG는 살라에 3년 계약을 제시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아놀드는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아직까지 리버풀과 아놀드의 재계약 합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리버풀은 아놀드를 매각할 생각이 없으며 아놀드의 의중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반 다이크는 이미 지난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 생활을 고심하기 시작했다. 슬롯 감독은 반 다이크의 잔류를 원하고 있지만 현재 반 다이크와 리버풀의 협상은 중단이 된 상태다. 최악의 경우 리버풀은 올시즌이 끝나면 세 명의 선수를 모두 이적료 없이 보내야 한다. 8일(한국시간) 영국 ‘미러’에 따르면 과거 리버풀에서 뛰었던 딘 선더슨은 결국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펜웨이 스포츠그룹(FSG)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선더슨은 “세 선수는 지금 리버풀의 가장 큰 걱정이다. 그들은 팀 내 최고의 선수들이며 대체하기 쉽지 않다. 결국 그들에게 돈을 줘야 한다. 아놀드는 레알과 같은 팀에서 주급 30만 파운드(약 5억 3,000만원)를 받을 수 있다. 리버풀이 우승을 원한다면 충분한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반전' 반 니스텔루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원한다!...제안 수락 '파란불'[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루드 반 니스텔루이 수석코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직을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맨유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올시즌 초반부터 흔들리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적극적인 영입으로 주목을 받은 맨유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승 1무 3패 승점 7점으로 13위에 머물러 있다. 벌써부터 ‘경질설’도 등장했다. 짐 랫클리프 구단주는 맨유 수뇌부와 함께 회의를 진행하며 텐 하흐 감독의 상황을 진단할 예정이다. 영국 언론은 논의에 따라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될 수 있다고 전하고 있다. 후임 감독의 이름도 계속해서 쏟아지고 있다. 이전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 됐던 토마스 투헬 감독,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 등이 물망에 오른 가운데 가장 유력한 후보로 반 니스텔루이 수석 코치가 언급되고 있다. 반 니스텔루이는 2001년부터 2006년까지 맨유에서 뛰며 최고의 공격수로 활약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 함부르크 등에서 선수 커리어를 이어 나갔고 2013년부터는 지도자를 시작했다. 반 니스텔루이는 PSV 에인트호번과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코치로 경험을 쌓은 뒤 이번 시즌에 맨유의 수석 코치로 부임했다. 향후 맨유를 이끌 감독 중 한 명이라는 예상 속에서 텐 하흐 감독의 부진으로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맨유의 일부 선수들은 벌써 반 니스텔루이가 팀을 이끌기를 바라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맨유 선수들은 반 니스텔루이 수석코치가 팀을 지도하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반 니스텔루이 코치가 텐 하흐 감독을 배신하길 원치 않는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영국 ‘풋볼 인사이더’의 주장은 달랐다. 매체는 7일(한국시간) “반 니스텔루이는 맨유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데 관심이 있다. 이미 수석 코치로 팀에 대해 잘 알고 있기에 후임으로 가장 유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맨유는 반 니스텔루이 임시 감독 체제를 고려할 수 있으며 이는 맨유에게 가장 안정적인 선택이다. 반 니스텔루이가 정식 감독을 원하는지의 여부가 관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36세가 그를 대신해 들어왔다, 엉망진창 영입!"…맨유 최고 전설, 또 콕 찍어 데 리흐트 '맹비난'→"이런 선수가 880억이라고?"[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최고 전설, '원 클럽 맨'의 상징인 폴 스콜스가 또 한 번 맨유 센터백 마타이스 데 리흐트를 비난했다. 맨유가 지난달 30일 열린 2024-25시즌 EPL 6라운드 토트넘전에서 0-3 참패를 당하자 스콜스는 데 리흐트를 겨냥했다. 그는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데 리흐트는 무기력한 플레이의 연속이었다. 이전 리버풀과 0-3 참패 당시에도 데 리흐트는 선발로 뛰었다. 그러자 스콜스는 "데 리흐트는 지금까지 맨유의 수비 변화를 가져다주지 못했다. 새로운 선수를 데려올 때는 기존에 있는 선수보다 훨씬 더 뛰어나기를 기대한다. 데 리흐트는 큰 차이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데 리흐트는 해리 매과이어보다 뛰어난 선수가 절대 아니다"고 비판했다. 그리고 맨유는 6일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펼쳐진 EPL 7라운드 아스톤 빌라와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번 무승부로 맨유는 2승 2무 3패, 승점 8점에 머물렀고, 리그 순위는 14위까지 추락했다. 이 경기에서 데 리흐트는 선발에서 제외됐다. 전반 추가시간 부상을 당한 매과이어를 대신해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됐지만, 이번에도 이렇다 할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스콜스는 또 분노했다. 그는 "데 리흐트는 5000만 파운드(880억원)를 주고 영입했다. 그런데 이런 선수를 선발로 기용하지 않았다. 데 리흐트를 대신해 36세 조니 에반스가 들어왔다. 텐 하흐가 데 리흐트를 맨유로 데려왔다. 텐 하흐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에반스가 뛰고, 매과이어가 선발로 나왔다. 빅토르 린델뢰프도 데 리흐트보다 먼저 그라운드로 들어왔다. 엉망진창 영입이다"고 비판했다. 스콜스는 또 라스무스 회이룬, 조슈아 지르크지, 마누엘 우가르테 등도 함께 비판했다. 수준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그는 "포워드 영역에서 품질은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성공적으로 팀으로 돌아가려면 골을 넣을 수 있어야 한다. 우리가 무엇을 넣었는가. 7경기에서 5골을 넣었다. 20골을 넣을 수 있는 공격수가 3~4명 있으면, 한 시즌에 80골을 넣을 수 있다. 하지만 맨유에는 그런 공격수를 볼 수 없다. 회이룬이 20골을 넣을 수 있을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지르크지, 그는 무엇인가. 지르크지는 9번인가, 10번인가. 지르크지 역시 20골을 넣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그들이 입증된 경쟁력보다 희망에 더 의존하고 있다고 본다. 너무 많은 돈을 썼다. 엄청난 돈을 썼지만, 그들 중 일부는 맨유에 들어올 수 없는 선수들이다. 미드필더 방식을 바꿔야 할 우가르테가 맨유로 왔다. 그런데 텐 하흐는 우가르테 역시 기용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드림노트, 오는 9일 데뷔 첫 日 싱글 발매[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드림노트가 일본에서 첫 싱글 앨범을 선보인다. 드림노트(유아이, 보니, 라라, 미소, 수민, 은조)의 소속사 iMe KOREA(아이디어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 측은 “드림노트가 오는 9일 일본 싱글 앨범 ‘Joyful Green(조이풀 그린)’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싱글은 드림노트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일본에서 공식적으로 발매하는 싱글 앨범으로, 드림노트는 일본에서 라이브 공연, 팬미팅 등 다양한 활동으로 일본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왔고, 현지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조이풀 그린’은 도입부의 시계 소리가 우리의 흘러가는 시간을 표현하는 등, 경쾌한 비트와 감성적인 멜로디가 기승전결 구성을 이뤄낸다. 특히 꿈 같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고자 하는 마음을 담은 이 곡은 드림노트의 사랑스럽고 신비로운 감성을 돋보이게 한다. 드림노트는 앞서 지난달 29일 ‘2024 드림노트 재팬 라이브’ 공연에서 ‘조이풀 그린’의 프로모션 비디오(PV)를 먼저 선공개하고, 라이브 퍼포먼스 무대를 펼쳤으며 당시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조이풀 그린’ 퍼포먼스는 드림노트의 유려한 춤선과 우아하면서도 특유의 발랄한 매력, 여기에 청량함이 더해진 안무와 구성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드림노트의 첫 일본 싱글 앨범 ‘Joyful Green’은 오는 9일 발매되며, 국내 팬들을 위한 한국어 버전의 음원도 발매 준비 중이다.
'챔피언십 승격 이끌 선수, 리즈 유나이티드 관심 차단'…3부리그 버밍엄 시티, 백승호와 재계약 성공[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잉글랜드 리그1(3부리그)의 버밍엄시티가 백승호와의 계약을 연장했다. 버밍엄시티는 7일(현지시간) 백승호와의 계약 연장을 발표했다. 백승호는 버밍엄시티와의 계약 기간을 2028년 6월까지 연장했다. 백승호는 지난 1월 버밍엄시티에 합류한 후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해왔다. 버밍엄시티는 '클럽의 비전과 향후 계획이 백승호가 계약을 연장하는데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버밍엄시티와 계약을 연장한 백승호는 "버밍엄시티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 나는 매일 코치진과 동료들이 발전하기 위해 얼마나 애쓰고 있는지 느낀다. 새 시즌 첫날부터 과정이 잘 이행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클럽의 일원이 되고 싶었고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나를 더욱 좋은 선수로 만들어주는 코치진과 동료들에게 고맙다. 대표팀에 발탁된 것도 클럽의 구성원들 덕분이다. 나의 커리어에 있어 버밍엄시티에 잔류하는 것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영국 매체 FLW는 '백승호와 버밍엄시티의 재계약은 백승호에 대한 이적 제안을 막을 것'이라며 '리즈 유나이티드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백승호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이적 시장 마감을 앞두고 백승호를 영입하려 했다'고 전했다. 이어 '버밍엄시티는 백승호가 팀을 챔피언십(2부리그)로 승격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버밍엄시티가 리그1으로 강등됐을 때 선수들의 거취가 관심받았지만 버밍엄시티는 주축 선수들을 보내지 않았고 선수단을 보강할 수 있을 만큼 재정적으로 튼튼했다'고 언급했다. FLW는 '백승호는 올 시즌 버밍업시티의 리그1 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백승호는 버밍엄시티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라는 것을 증명했다. 버밍엄시티가 백승호와 계약을 연장한 것은 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리즈 유나이티드 같은 클럽들의 관심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백승호의 미래가 결정됐고 버밍엄시티는 궁극적인 목표인 승격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FLW는 지난달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리그1으로 강등된 버밍엄시티를 떠나지 않았던 백승호의 결정에 대해 '챔피언십 클럽인 리즈 유나이티드와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백승호 영입에 관심을 보였고 버밍엄 시티가 이적 제안을 거부했다'며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위해 경쟁할 가능성이 있는 두 클럽이 백승호 영입에 관심을 드러낸 것은 백승호의 기량을 말해준다. 버밍엄시티가 최소한 1월 이적시장까지 백승호를 보유하게 된 것은 운이 좋은 일이다. 백승호는 리그1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백승호는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선수'라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더 밀리면 진짜 끝장! 'C조 최하위권' 호주 vs 중국 8일 격돌→본선행 운명 걸린 벼랑 끝 진검승부[WC예선][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이겨야 산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죽음의 조'로 평가 받는 C조에 포함된 호주와 중국이 벼랑 끝 승부를 펼친다. 두 팀 모두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월드컵 본선 직행이 매우 어려우진다. 아울러 탈락 가능성에 놓이게 된다. 호주는 이번 3차예선 최대의 이변 희생양으로 꼽히고 있다. 조별리그 C조에서 일본, 사우디아라비아와 선두를 다툴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2라운드까지 승전고를 울리지 못했다. 9월 5일 홈에서 벌인 1차전에서 바레인에 0-1로 덜미를 잡혔다. 9월 10일 인도네시아와 2차전 원정 경기에서는 0-0으로 비겼다. 두 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치며 승점 1 획득에 머물렀다. 중국은 2연패를 당했다. 9월 5일 일본과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충격패를 당했다. 내심 승리까지 바라봤으나, 일본의 무서운 공격력에 완전히 무너지며 0-7로 크게 졌다. 9월 10일 홈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2차전을 치렀다. 경기 초반 상대 미드필더 퇴장으로 수적인 우위를 잡고도 1-2로 역전패했다. 두 팀 모두 승리를 거두지 못했으니 조별리그 순위 표 아래로 미끄러질 수밖에 없었다. 현재 호주가 1무 1패 승점 1로 5위, 중국이 승점 0으로 6위에 랭크됐다. 일본이 2연승 승점 6, 사우디아라비아가 1승 1무 승점 4로 1, 2위에 오른 것과 대조를 이룬다. 이번 맞대결에서 패하는 팀은 더 깊은 수렁에 빠지게 된다. 조별리그 1, 2위 팀이 본선에 직행하고, 3위와 4위는 아시아 플레이오프로 향한다. 호주와 중국 모두 하위권에서 탈출해야 희망을 되살릴 수 있다. 한편, 호주-중국전을 시작으로 3차예선 조별리그 C조 3라운드 경기들이 이어진다. 11일 바레인과 인도네시아가 맞붙고, 사우디아라비아와 일본이 격돌한다. 신태용 감독이 좋은 지도력을 발휘하며 '복병'으로 떠오른 인도네시아의 선전이 기대된다. 인도네시아는 사우디아라비아와 호주를 상대로 무승부를 이뤄냈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와 일본 대결 승자는 조 선두로 치고나가며 본선 직행 가능성을 드높일 수 있다.
"양학 위해 영입된 것 아니다"…바이에른 뮌헨 레전드, 케인 공개 저격[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케인에 대한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7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이치방크파르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우파메카노, 올리세가 잇달아 골을 터트리며 6골을 주고받는 난타전을 펼쳤지만 케인의 득점포는 침묵했다. 지난시즌 분데스리가 데뷔와 함께 득점왕을 차지했던 케인은 올 시즌 초반 분데스리가 6경기에서 5골을 기록 중이다. 케인은 프랑크푸르트전에서 올리세의 득점을 어시스트했지만 비난을 피해가지 못했다. 케인은 프랑크푸르트전에서 후반 27분 교체되며 70분 남짓 활약한 가운데 34번의 볼터치와 2번의 슈팅을 기록했지만 유효슈팅은 없었다. 바이에른 뮌헨의 레전드이자 해설가로 활약하고 있는 하만은 프랑크푸르트전 이후 독일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이 지급한 이적료 1억유로의 가치가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케인은 다름슈타트 같은 소규모 클럽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하기 위해 영입된 것이 아니라 레버쿠젠 같은 팀을 상대로 치르는 중요한 경기에서 득점하기 위해 영입된 선수"라고 강조했다. 하만은 2023-24시즌이 끝난 후에도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이 없었을 때 더 많은 골을 넣었다.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선 존재감이 없었다"며 비난하기도 했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케인의 프랑크푸르트전 활약에 대해 '바이에른 뮌헨 동료들은 케인을 경기에 참여시키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다. 가장 좋은 움직임은 올리세의 득점 상황에서 패스한 것'이라고 혹평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케인의 프랑크푸르트전 활약에 5등급을 부여하며 팀내 최저 평점을 부여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디렉터는 프랑크푸르트전을 마친 후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2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친 마르무시에 대해 "프랑크푸르트의 공격수 마르무시는 차별화 된 선수다. 뛰어난 폼과 킬러 본능을 보유하고 있다"며 상대 공격수를 극찬하기도 했다. 독일 매체 슈피겔은 '바이에른 뮌헨은 프랑크푸르트 진영에서 모든 선수들이 공격에 가담했다. 김민재가 선제골을 터트린 것은 바이에른 뮌헨의 모든 선수들이 공격에 가담하고 있는 상황과 맞아 떨어진다. 바이에른 뮌헨의 콤파니 감독은 강하고 높은 라인의 압박을 유지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연습했다. 하지만 위험을 동반한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투헬 감독이 팀을 맡은 시즌보다 훨씬 적은 숫자의 슈팅을 허용하고 있지만 단 한 번의 상대 슈팅이 엄청나게 위험한 상황을 만들어낸다면 의미가 없다. 바이에른 뮌헨은 프랑크푸르트보다 훨씬 더 많은 패스를 했고 경기 내내 상대팀보다 6km더 뛰었고 더 많은 스프린트를 했고 기대득점도 훨씬 더 높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더 높은 볼 점유율과 더 많은 코너킥을 기록했지만 마르무시에게 경기 마지막에 실점했고 놀라운 일이 발생했다'며 바이에른 뮌헨의 프랑크푸르트전 무승부에 대해 언급했다.
'에이즈 환자役' 유승호 "8kg 감량, 공연 2회차에 식욕 뚝…이틀에 한 끼 먹어" (엔젤스)[MD인터뷰②][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유승호가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를 위해 무려 8kg이나 감량했다.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는 198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뉴 밀레니엄'을 앞두고 인종, 정치, 종교, 성향 등을 이유로 소외받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뤘으며, 유대계 성소수자인 미국 극작가 토니 커쉬너의 작품으로 1991년 초연했다. 유승호는 극 중 백인 와스프 출신 게이 남성이자 에이즈 환자인 프라이어 월터 역을 맡았다. 드랙 아티스트에서 시한부까지 200분이라는 긴 러닝타임동안 한계 없는 연기를 무한대로 펼쳐보였고, 특히 체중 감량, 매니큐어 등 외형적으로도 파격적인 변신을 해 유승호 만의 프라이어 월터를 완성했다. 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유승호는 마이데일리와 만나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 인터뷰를 진행했다. 데뷔 25년 만에 첫 연극 도전이었다. 유승호는 "무라는 공간은 팬미팅할 때 한번씩 서 보긴 했는데, (연극으로는) 처음이었다. 겁이 있던 상태에서 올라갔었다. 무대 규모도 컸고, 쉽지 않은 극이었다. 처음에는 떨린다, 긴장된다는 마음으로 올라갔는데, 그 이후로 먹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처음에는 강제 다이어트를 하다가 2회 정도 공연 이후에는 식욕이 없어졌다. 강제로 다이어트 하게 됐다"며 "64kg로 시작했는데, 56kg까지 감량돼 있더라. 그런데 오히려 좋았던 게 극중에서 에이즈 환자였고, 이게 여러 증상 중의 하나여서 외적으로 보여줄 수 있었다. 운이 따라줬다. 힘들었지만 그래도 좋았다"라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에이즈 환자의 특징 중 하나는 마른 몸이다. 이 때문에 체중을 8kg나 감량한 유승호다. 체력적으로도 힘든 부분이 당연히 힘들었을 텐데. 그는 "딱 3시간 20분만 버텨보자는 생각이었다. 공연을 끝내고 집에 가면 그때 좀 먹었다"라고 답했다. 특별히 체력 관리를 한 것은 없냐고 묻자 "따로 준비한 건 없었다. 3막에서 진찰 보는 신에 옷을 벗어야 해서 운동은 했다. 저는 다이어트를 하면서 라인만 살려보자고 했는데, 중간에는 운동도 포기하고 다 말려버리자 했다"고 말했다. "최대한 에이즈라는 병 때문에 외적으로 아파보이는 사람으로 보이자고 했어요. 음식을 못 먹다 보니 영양제 같은 것도 세서 못 먹겠더라요. 약이 세니까 속이 너무 안좋아져서 그냥 이틀에 밥 한 끼를 먹었어요. 무대에 가서 장트러블이 나니까 무섭더라요. 2시간 20분을 버텨야 되는데. 카메라 앞이면 10분만 시간을 달라고 양해를 구할텐데, 이건 아니잖아요. 그래서 차라리 음식을 먹지 말자, 그게 나한테 편하겠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무대 위에 올라갔어요"
KT의 4실책 교훈, KIA는 말하지 않아도 안다…29세 수비왕의 진가를 확인할 KS, 간절함이 현실로[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경기 안 뛰어도 되니까 (한국시리즈)우승만 하면 된다.” KIA 타이거즈 ‘수비왕’ 박찬호(29)는 지난 2월 호주 캔버라 스프링캠프에서 위와 같이 말했다. 그만큼 한국시리즈 우승이 간절하다. 정규시즌 우승을 하고도 감격의 눈물을 흘릴 정도였다. 한국시리즈 우승 순간 3유간에서 마운드로 달려가 마무리투수 정해영과 얼싸안는 게, 박찬호의 마지막 소망 아닐까. 박찬호의 말은 사실 말이 아예 안 된다. 자신이 안 뛰고 KIA가 어떻게 통합우승을 할 수 있을까. KBO가 7일 발표한 수비상 후보에 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에는 수비지표가 좋은 타 구단 선수들도 있는 만큼, 박찬호의 2연패를 장담하긴 어렵다. 그러나 현재 업계에서 유격수 수비력이 가장 안정적인 선수는 여전히 오지환(LG 트윈스), 박찬호, 박성한(SSG 랜더스)이라는 평가다. 단기전서 수비의 중요성은 말할 게 없다. 당장 지난 6일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을 통해 잘 드러난다. KT가 실책 4개를 범하면서 LG가 손쉽게 경기의 흐름을 잡았다. 결국 LG가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2차전 흐름이 팽팽해서 KT가 2연승을 할 수도 있었다는 걸 생각하면, 수비는 정말 엄청난 의미를 지닌다. KIA 유튜브 채널 갸티비가 최근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KIA 선수들은 각 파트별로 기본적인 포구 및 송구훈련부터 꼼꼼히 진행하고 있다. 이현곤 외야수비코치는 빠른 것도 좋지만 정확한 송구를 강조했다. 박기남 내야수비코치는 실책을 해도 타격에 악영향을 받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아무래도 내야수들의 수비 부담, 중요성이 크다. 그래서 박찬호라는 이름을 꺼내지 않을 수 없다. 김선빈은 예년보다 범위가 약간 떨어졌고, 김도영은 첫 한국시리즈라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베일에 쌓였다. 풀타임 1년차 이우성은 건실하지만, 압도적인 수비력을 보유한 건 아니다. 박찬호는 시즌 내내 이들의 크고 작은 약점을 만회하는 수비를 펼쳤다. 넓은 수비범위, 안정적인 타구 처리, 판단능력까지. 화려하면서도 쉬운 타구에 실수를 하는 약점은 옛날 얘기다. 올 시즌 실책(23개)의 상당수는 안타성 타구를 처리하다 나왔다. 한국시리즈도 정규시즌처럼 안정적인 수비를 펼치면서, 공격에서 1~2차례 출루만 해주면 제 역할을 하는 것이다. 타순은 9번 혹은 1~2번이다. 박찬호의 역대 가을야구는 2022년 KT와의 와일드카드결정전이 유일했다. 당시 4타수 3안타 1도루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가을야구에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박찬호의 그 간절함이 점점 현실로 다가온다. 한국시리즈를 잘 치러 생애 첫 통합우승도 달성하고, 수비왕 2연패에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하면 2024시즌을 완벽하게 마무리한다. 가장 중요한 건 건실한 수비다.
"은퇴하고 싶었다" 충격 고백→'6골 6도움' 1050억 FW 완벽 부활...감독도 "믿을 수 없는 활약" 찬사[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하피냐(바르셀로나)가 완벽하게 부활했다. 하피냐는 브라질 국적의 측면 공격수다. 하피냐는 기술적인 드리블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를 파괴한다. 오른쪽 측면에서 안쪽으로 들어오며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노리며 크로스 능력 또한 선보인다. 하피냐는 2020-21시즌부터 두 시즌을 리즈에서 보내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경험했다. 첫 시즌에는 리그 30경기에서 6골을 터트렸고 다음 시즌에는 11골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리’를 달성했다. 자연스레 하피냐를 향한 빅클럽들의 관심은 높아졌다. 아스널과 첼시 등이 영입을 추진했으나 하피냐는 바르셀로나로 향했다. 바르셀로나는 2022-23시즌에 하피냐 영입에 무려 6,000만 파운드(약 1,050억원)를 투자했다. 하지만 하피냐는 스페인 무대에서 날카로움을 잃어버렸다. 첫 시즌에 프리메라리가 36경기에 나서며 7골에 그쳤고 지난 시즌에는 라빈 야말과의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선발로 17차례밖에 나서지 못했다. 결국 하피냐는 매각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위기를 맞았다. 하피냐는 부진으로 은퇴까지 고민했다고 밝혔다. 하피냐는 지난 6월 “개인적인 어려움과 축구가 겹쳤다. 은퇴를 하고 싶었다. 미디어와 팬들의 공격을 내가 왜 버텨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그럼에도 언젠간 내 아들이 나의 모습을 보고 영감을 얻길 바랐다”며 가족을 통해 위기를 극복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에는 완전히 상황이 달라졌다. 하피냐는 한지 플릭 감독 아래 부활에 성공했다. 하피냐는 라리가 9경기에 모두 출전했고 그 중 8번을 선발로 나서며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9경기에서 5골 5도움으로 무려 10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경기에서도 1골 1도움을 올리며 시즌 전체 11경기에서 6골 6도움을 성공시켰다. 시즌 초 바르셀로나의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는 장본인이다. 플릭 감독도 하피냐의 활약에 미소를 지었다. 플릭 감독은 “믿을 수 없는 활약이다. 나는 하피냐의 태도를 칭찬하고 싶다. 그는 좋은 리더다.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다. 지금도 역동적인 움직임을 가지고 있지만 더 발전할 수 있다. 또한 그는 항상 득점을 원한다. 내가 바라는 모습”이라고 칭찬을 남겼다.
'유령 같았다'…이강인 대신 선발 출전, 전반 45분 만에 교체 혹평[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의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부진한 경기력 끝에 이강인과 교체된 무아니에 대한 혹평이 이어졌다. PSG는 7일(한국시간) 프랑스 니스에 위치한 알리안츠리비에라에서 열린 니스와의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PSG의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서 교체 출전해 후반 45분 동안 활약했다. PSG는 니스전 무승부로 5승2무(승점 17점)를 기록해 모나코(승점 19점)에 내준 리그 선두 자리를 되찾지 못했다. PSG는 니스를 상대로 무아니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바르콜라와 뎀벨레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루이스, 네베스, 에메리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멘데스, 파초, 마르퀴뇨스, 하키미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돈나룸마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니스는 전반 39분 아브디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아브디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왼발로 때린 슈팅은 PSG 수비에 맞고 굴절된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PSG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무아니를 빼고 이강인을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이후 PSG는 후반 7분 멘데스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멘데스는 뎀벨레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니스 골문을 갈랐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한 PSG는 후반 8분 이강인의 크로스에 이은 마르퀴뇨스의 다이빙 헤더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춰 아쉬움을 삼켜야 했고 양팀의 경기는 결국 무승부로 종료됐다. 프랑스 매체 소풋은 '무이니는 PSG의 유령에 지나지 않았다'고 혹평하며 평점 4점을 부여했다. 프랑스 매체 90min은 '무아니는 득점 기회가 거의 없었고 기술적으로 서투른 모습을 보였다'며 평점 4점을 부여하기도 했다. 무아니는 니스전에서 전반 45분 동안 17번의 볼터치를 기록한 가운데 한 차례 슈팅을 기록하며 상대 수비진 사이에서 고립된 모습을 보였다. 이강인은 니스와의 경기에서 49번의 볼터치와 함께 42번 패스를 시도해 패스 성공률 90%를 기록했다. 키 패스는 2차례 기록했고 5번의 볼 경합 상황에선 3번 승리했다. PSG 공격진에 활기를 불어 넣은 이강인의 활약에 대해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평점 7.4점을 부여했다. 프랑스 매체 90min은 이강인에게 평점 7점을 부여하며 팀내 최고 평점을 부여하기도 했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니스전을 마친 후 르 파리지엥 등을 통해 "우리 팀의 대부분의 플레이는 일반적이지 못한 수준의 부정확성을 보였다. 상당히 쉬운 상황과 패스에서 평소 같은 수준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전반전이 끝난 후 경기력이 나쁘다는 것을 강조했다. 후반전 동안에는 선수들이 긍정적인 마음 가짐을 유지했다는 것이 만족스럽다. 선수들은 경기 흐름을 변화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선수들의 후반전 경기력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전반전과 후반전의 경기력이 달랐다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도 극찬한 분데스리가 득점 선두…'2골 1어시스트 폭격' 주간 베스트11 선정[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분데스리가 득점 선두 마르무시가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맹활약을 펼치며 득점력을 과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7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이치방크파르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프랑크푸르트와 3-3으로 비겼다. 김민재는 풀타임 활약하며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경기 종료 직전 동점골을 실점해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4승2무(승점 14점)의 성적으로 라이프치히(승점 14점)에 골득실에 앞선 리그 선두를 이어갔다. 바이에른 뮌헨은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나브리, 뮐러, 올리세가 공격을 이끌었다. 파블로비치와 킴미히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데이비스, 김민재, 우파메카노, 게레이로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양팀의 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15분 김민재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김민재는 뮐러가 골문앞으로 밀어준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프랑크푸르트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프랑크푸르트는 전반 22분 마르무시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마르무시는 크나우프의 침투패스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 수비 뒷공간을 돌파해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바이엘ㄴ 뮌헨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프랑크푸르트는 전반 35분 에키티케의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에키티케는 속공 상황에서 바이에른 뮌헨 진영을 단독 돌파한 마르무시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바이에른 뮌헨 골문을 갈랐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38분 우파메카노의 득점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우파메카노는 문전 혼전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프랑크푸르트 골문을 갈랐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난타전을 펼칠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8분 올리세의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올리세는 케인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프랑크푸르트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프랑크푸르트는 후반전 추가시간 마르무시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렸다. 마르무시는 속공 상황에서 에빔베의 헤더 패스를 이어받아 바이에른 뮌헨 수비 뒷공간을 돌파했고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결국 양팀은 6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프랑크푸르트의 공격수 마르무시는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2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마르무시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8골을 터트리며 5골을 터트린 케인을 제치고 리그 득점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마르무시는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이 선정한 분데스리가 주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마르무시는 프랑크푸르트 선수 중 유일하게 주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며 바이에른 뮌헨전 맹활약을 인정받았다. 프랑크푸르트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의 3번째 골을 터트린 올리세도 분데스리가 주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디렉터는 프랑크푸르트전을 마친 후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2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친 마르무시에 대해 "프랑크푸르트의 공격수 마르무시는 차별화 된 선수다. 뛰어난 폼과 킬러 본능을 보유하고 있다"며 상대 공격수를 극찬하기도 했다. 독일 매체 슈피겔은 '프랑크푸르트의 마르무시가 바이에른 뮌헨을 흔들어 놓았다'며 마르무시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UFC 전설' 알도 꺾은 바티스타, 맥그리거 독설에 맞대응 "맥그리거는 내 엉덩이에…"[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나는 챔피언처럼 싸웠다!" 'UFC 전설' 조제 알도를 꺾은 마리오 바티스타가 자신에게 독설을 퍼부은 코너 맥그리거에게 쓴소리를 날렸다. 맥그리거의 비판을 이해할 수 없다는 뜻을 확실히 비쳤다. 아울러 알도와 대결에서 승리한 비결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바티스타는 6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 시티 델타 센터에서 펼쳐진 UFC 307에서 알도와 주먹을 맞댔다. UFC 페더급 전 챔피언이자 2023 UFC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알도를 상대로 밴텀급 경기를 치렀다. 경기 내내 클린치 작전 등 끈적끈적한 스타일로 점수를 많이 따면서 스플릿 판정승을 챙겼다. 경기 후 판정 논란이 고개를 들었다. 바티스타의 소극적인 경기 운영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 과거 알도를 꺾고 UFC 페더급 챔피언에 오른 맥그리거도 동참했다. 맥그리거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더러운 판정이다"고 적었다. 이어 "심판은 경기 도중 바티스타와 알도를 계속 떼어 놓아야 했다"고 바티스타를 저격했다. 바티스타가 곧바로 응답했다. 그는 UFC 307을 마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맥그리거를 향해 메시지를 날렸다. "맥그리거는 저의 엉덩이에 키스를 할 수 있다. 마이클 챈들러와 싸움이나 준비해라. 닥쳐라"고 강하게 말했다. 아울러 "경기를 본 그대로다. 저는 제가 해야할 일을 했다"며 자신이 승자라고 강조했다. 또한, 현 UFC 밴텀급 챔피언인 메랍 드발리쉬빌리처럼 싸워 알도를 꺾을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바티스타는 "알도는 좋은 태클 방어를 했지만, 케이지에서는 나올 수가 없었다. 저는 알도를 쓰러뜨리려고 노력했다. (알도를 꺾은 적이 있는 현재 챔피언) 메랍이 한 것을 참고했다"며 "메랍은 챔피언이다. 저는 제가 충분히 잘했다고 생각한다. 타격 면에서 약간 밀렸지만, 알도를 케이지에서 많은 시간 묶어 뒀다"고 힘줬다. 경기장에서 나온 야유와 비판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는 뜻도 전했다. 그는 "팬들의 야유는 환호다. 그건 저에게 에너지다"며 "저는 이제 7연승을 올렸다. 전 챔피언 션 오말리와 대결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오말리는 메랍에게 패했다"며 "헨리 세후도가 저와 싸우고 싶다면, 경기에 나설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바티스타는 알도를 꺾고 종합격투기 전적 15승 2패를 마크했다. UFC 밴텀급 공식 랭킹 11위에서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랭킹 10위에 자리했던 알도는 종합격투기 전적 40전 32승 8패를 기록했다. 바티스타에게 지면서 톱10 밖으로 밀려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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