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주장! 손흥민 K리그 갈 수 있다"…토트넘 1년 연장 발동→2026년 FA→현명한 결정 아니야, "MLS 혹은 은퇴 가능성도"[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주장이 나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손흥민의 거취에 대한 주장이다. 내년 손흥민이 현역 은퇴 혹은 K리그 혹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벤 제이콥스 기자는 토트넘이 손흥민 1년 계약 연장 조항을 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내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종신 계약, 역대급 대우 등의 전망이 나오기도 했지만, 현지 언론들의 전망은 원래 있던 계약 내용, 1년 계약 연장 발동이다. 이에 미국의 스포츠 전문 웹진 'SB Nation'은 "토트넘이 손흥민과 2026년까지 계약 연장 조항을 활성화할 것이다. 이것은 손흥민은 토트넘 미래에 대한 신호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 1년 동안 손흥민이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할 거라는 소문이 많았지만, 아무런 결과도 없었다. 벤 제이콥스의 주장에 따르면 토트넘이 손흥민 계약에 있는 옵션을 행사해, 그를 1년 더 토트넘에 유지할 것이라고 한다. 손흥민은 잔류는 매우 타당하다. 그리고 중기적으로 토트넘이 손흥민에 대한 계획이 무엇인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것은 다음 시즌이 끝날 때 손흥민을 내보내는 것과, 손흥민을 장기 계약에 묶는 것의 차이를 나누는 것처럼 보인다. 현명한 결정은 아니다. 다니엘 레비는 선수 계약서에 1년 추가 조항을 넣는 것을 좋아한다. 이런 이유로 손흥민에게도 적용했을 것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33세가 되고, 연장된 계약이 만료될 때는 34세가 된다. 프로 축구 선수로서, 심지어 손흥민만큼 사랑 받는 선수라 할 지라도, 토트넘이 결정할 것이다. 해리 케인이 떠난 후 손흥민은 토트넘의 얼굴이 됐지만, 어느 시점에서 토트넘이 손흥민을 어떻게 다룰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그것을 알아내는데 1년이 더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충격적인 주장을 했다. 이 매체는 "어쩌면 손흥민은 결국 다음 시즌 매각되거나, 2026년 6월 FA로 이적할 수 있다. 그때는 아마도 은퇴를 하거나 MLS로 이적을 하거나, K리그로 갈 수 있다. 이렇게 되면 토트넘의 레전드 역할을 할 수도 있다. 손흥민의 우아한 은퇴와 영구적인 토트넘 홍보대사 역할을 할 수 있다. 토트넘에 손흥민의 동상이 하나 있어도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핫가이’ 조상우 42G·38⅔이닝, 2015년 페이스는 아니지만…3년만의 복귀, 휴식도 중요해 ‘가을을 위해’[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2015년 페이스는 아니지만… 키움 히어로즈는 지난 16일 고척 KT 위즈전을 앞두고 마무리투수 조상우(30)를 1군 엔트리에서 뺐다. 가벼운 어깨 염증이다. 사실 무리하면 던질 수도 있지만, 굳이 무리해야 할 상황이 아니다. 아직도 시즌은 2~3개월 남아있다. 조상우는 올 시즌 42경기서 1패6세이브8홀드 평균자책점 2.79를 기록했다. 김재웅이 상무에 입대한 6월부터 셋업맨에서 마무리로 돌아섰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이 같은 계획을 비 시즌에 철저히 세웠고, 실행 중이다. 사회복무요원 생활을 거쳐 3년만에 1군 풀타임을 소화하는 조상우에게 시즌 초반부터 마무리라는 중압감을 심어주고 싶지 않았다. 흥미로운 건 조상우가 마무리를 맡은 뒤 오히려 페이스가 더욱 올라온다는 점이다. 구속은 여전히 140km대 초~중반이다. 과거 150km에 미치지 못한다. 그렇다고 회전수가 아주 많은 스타일도 아니다. 하지만, 전력투구시 여전히 위력적인 구위를 뽐내는, 리그 최상급 클로저다. 조상우는 5월31일 SSG랜더스전부터 11일 고척 한화 이글스전까지 15경기 연속 무실점, 비자책을 기록했다. 이 기간 14⅔이닝 동안 15안타에 8볼넷을 내줬으나 자신이 내보낸 그 23명의 주자만큼은 득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물론 분식회계는 있었다. 그만큼 경험이 풍부하다. 2013년 데뷔해 341경기 동안 418⅓이닝을 소화한 투수다. 평균자책점도 3.08로 준수하다. 사실 풀타임 마무리 시즌은 2020년(53경기 5승3패33세이브 평균자책점 2.15) 정도밖에 없다. 오히려 셋업맨과 마무리를 오가면서 이런저런 경험을 많이 쌓은 게 자산이다. 멘탈도 강하다. 조상우는 지난 6일 올스타전을 앞두고 트레이드설에 대해 밝은 표정으로 “주위에서 ‘너 어디 가냐?’라고 묻는다. ‘내가 어떻게 알아’ 그랬다”라고 했다. 선수는 어디에서든 야구를 하는 것이고, 조상우는 당장 눈 앞의 올스타전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쿨했고, 너무 보기 좋았다. 조상우는 주위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든 일단 휴식에 집중하면 된다. 어깨 염증이 가벼워도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올 시즌 42경기, 38⅔이닝은 2021시즌 44경기, 44이닝을 거뜬히 넘어가는 페이스다. 2015년 70경기, 93⅓이닝 페이스까지는 아니지만, 관리를 할 필요성은 있다. 키움은 5강을 포기하지 않았다. 조상우와 함께 가을야구에 가는 꿈을 그린다. 지금은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의 시간이다.
"맨시티는 저를 거부했습니다!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11년 후 놀라운 반전, 뒤바뀐 관계...[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바르셀로나의 위대한 '라 마시아' 출신에 1990년 바르셀로나 1군에 올라선 미드필더. 그는 바르셀로나 황금기와 함께 했다. 그는 2001년까지 11시즌을 바르셀로나에서만 뛰었다. 총 382경기에 출전했다. 이 기간 동안 리그 우승 6회를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전신인 유러피언컵 우승도 차지했다. 바르셀로나 역사상 첫 번째 UCL 우승이었다. 그 역사를 함께 한 영웅이었다. 그는 바르셀로나에서만 총 15번의 우승을 경험한 것이다. 바르셀로나에서 전성기를 보낸 그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고, 2001년 이탈리아 브레시아 칼초로 이적했다. 이후 AS로마를 경험한 뒤 아시아까지 향했다. 카타르의 알 아흘리에로 이적한 것이다. 이곳에서의 여정을 마치고 커리어 마지막 도전을 앞두고 있었다. 2005년이었다. 그의 나이 34세. 그는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잉글랜드로 가고 싶었다. 그래서 직접 문을 두드렸다. 그가 접촉한 팀은 2팀. 하나는 맨체스터 시티, 다른 하나는 위건 애슬래틱이었다. 두 팀 모두 거부를 당했다. 이유는 간단했다. 나이가 너무 많아서. UCL 우승 경험도 나이 앞에서는 소용이 없었다. 그래서 그는 영국을 포기하고 멕시코로 갔다. 도라도스 데 시날로아에 몸을 맡겼고, 1년 뒤는 2006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그는 맨시티와 위건에 거부 당한 기억이 생생하다. "나는 영국의 문을 두드렸다. 영국 축구에서 뛰고 싶었다. 하지만 할 수 없었다. 2005년 위건과 거의 계약할 뻔 했다. 하지만 나는 훌륭하지 못했다. 사실이었다. 나는 늙었다. 정말 늙었다. 맨시티에서도 같은 일이 벌어졌다. 맨시티는 정말 똑똑했다. 나를 정확히 알아봤다. 내가 훌륭하지 않다는 걸 알아챘다." 영국에서 거부 당한 후 도착한 도라도스 데 시날로아. 이곳에서 그는 본격적으로 지도자의 싦을 살 것이라고 결심했다. 이곳에서 감독의 기초를 배웠다고 한다. 열심히 지도자를 공부했고, 전술을 공부했고, 팀을 공부했다. 그리고 결국 지도자가 됐다. 2007년 바르셀로나B를 시작으로 2008년 바르셀로나 1군을 지휘했고, 2013년 독일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됐다. 그리고 맨시티에서 거부 당한 지 11년이 되던 2016년 그는 드디어 맨시티에 입성하게 된다. 감독으로. 관계는 완전히 바뀌었다. 맨시티가 제발 와 달라고 간청했다. 그는 거부하지 않았다. 수락했다. 그러자 맨시티에는 황금기가 열렸다. 그의 이름은 펩 과르디올라.
"호나우두, 지단, 피구, 英에는 제라드!"…英 마지막 발롱도르의 평가, "벨링엄이 따라가려면 아직 멀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유로 2024가 끝났고, '축구 종가' 잉글랜드는 유로의 한을 풀지 못했다. 결승까지 올랐으나 스페인에 무너졌다. 잉글랜드는 지금까지 유로에서 단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축구 종가' 자존심이 말이 아니다. 이번 유로 2024에서 잉글랜드가 특히 기대를 했던 것은 새로운 '슈퍼스타' 주드 벨링엄이 있었기 때문이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한 후 잉글랜드 대표팀에 합류했다. 하지만 기대만큼 활약하지 못했다. 오히려 논란을 더 많이 일으켰다. 이런 상황에서 잉글랜드의 마지막 발롱도르 수상자. 2001년 발롱도르의 주인공이 된 공격수 마이클 오언이 벨링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러면서 잉글랜드 역사상 가장 위대한 미드필더의 이름을 꺼냈다. 바로 스티븐 제라드였다. 제라드는 A매치 114경기에 나서 21골을 터뜨렸다. 오언은 'CSGOLuck'을 통해 "벨링엄은 매우 뛰어난 선수다. 하지만 제라드를 따라 잡으려면 아직 멀었다. 제라드는 잉글랜드 미드필더의 GOAT다. 벨링엄과 제라드 둘 중 한 명만 고르라면 나는 제라드다. 어려운 선택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은 제라드가 대단하다는 걸 잊는다. 내가 태어나기 전 1966년에 월드컵에서 우승을 했다. 하지만 나는 잘 모른다. 내 세대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는 제라드였다. 1966년 이후 아무도 우승을 하지 못했다. 제라드에게 우승을 하지 못했냐고 물을 수도 없다. 제라드는 15년 동안 대표팀에서 가장 놀라운 선수였다. 나는 세계 최고인 호나우두, 지네딘 지단, 루이스 피구와 동시대에 뛰었다. 잉글랜드에서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선수는 제라드다. 정말 놀라운 선수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벨링엄이 언젠가는 제라드를 능가할 수도 있을 것이다. 무엇이든 바뀔 수 있다. 벨링엄이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는 징후가 보인다. 놀라운 일이다. 하지만 고작 3~4년 활약으로는 제라드를 넘지 못한다. 동의하지 못한다. 제라드는 오랜 기간 촤고의 수준으로 활약을 했다. 제라드 혼자서 팀을 이끌었다. 혼자서 UCL에서 우승하고, 혼자서 FA컵에서 우승을 했다. 벨링엄이 특별한 선수가 될 잠재력이 있지만 아직 제라드에 멀었다"고 덧붙였다.
“62살 톰 크루즈 미친 액션”…‘미션8’서 복엽기 매달려 아찔한 고공비행[해외이슈][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톰 크룾(62)가 또 다시 위험천만한 액션을 소화했다. 16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그는 최근 영국 옥스퍼드셔 상공을 비행하는 노란색 복엽기 밑면에 매달리는 스턴트를 펼쳤다. 크루즈는 이 시리즈에서 미스터리한 테러리스트 가브리엘 역을 맡은 에사이 모랄레스와 함께 촬영하면서 액션신까지 소화했다. 에사이는 비행기 뒷좌석에 앉아 있었고, 톰은 비행기가 거꾸로 뒤집힌 후 측면에 매달려 있는 모습이 목격됐다. 1994년부터 조종사 면허를 취득하고 여러 대의 항공기를 소유한 톰은 '탑건:매버릭' 등에서 전투기 액션을 펼친 바 있다. 앞서 톰 크루즈는 전작 ‘미션 임파서블7’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절벽에서 뛰어내리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투혼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잇다. . 한편 '미션 임파서블 8'의 원래 개봉 시기는 지난 6월이었지만 2025년 5월로 거의 1년 가까이 연기됐다.
조정석×아이유 러블리 투샷, “12년 흘렀는데 얼굴이 그대로야”[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조정석, 이이유가 투샷을 공개했다. 조정석 소속사 잼엔터테인먼트는 17일 공식 계정에 “유튜브 ‘아이유의 팔레트’에 정석 배우가 떴다! 12년 지기의 쉴 틈 없는 티키타카와 영화 파일럿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조정석과 아이유는 귀여운 포즈로 시선을 사로 잡았다. 네티즌은 “너무 예쁘고 잘 어울린다”, “최고다 이순신 조합 파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정석, 아이유는 12년전 KBS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에서 완벽한 호흡을 맞춰 스타덤에 오른 바 있다. 두 사람은 12년이 흘러도 변함 없는 미모로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한편 조정석은 영화 ‘파일럿’ 개봉을 앞두고 있다.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다.
'오지환 만루포→에레디아 만루포로 맞불' 하마터면 10점차 뒤집힐 뻔... LG, SSG 꺾고 3연승 질주 [MD잠실][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가 SSG 랜더스의 거친 추격을 뿌리치고 신승을 거뒀다. LG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경기서 12-9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49승24패2무가 된 LG는 3연승에 성공했다. 반면 45승45패1무를 기록한 SSG는 2연패에 빠졌다. 딱 5할 승률이 되면서 NC에게 공동 5위를 허용했다. 메가트윈스포가 터졌다. 오지환이 만루 홈런 포함 2안타 5타점 경기를 펼쳤고, 문보경 역시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전날 콜업된 김범석도 홈런포를 때려내며 손맛을 봤다. 오스틴도 3안타 2볼넷으로 고감도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선발 엔스는 6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9승째를 올렸다. LG는 홍창기(우익수)-김현수(좌익수)-오스틴(1루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오지환(유격수)-김범석(지명타자)-박해민(중견수)-구본혁(2루수)으로 나섰다. 선발 투수는 디트릭 엔스. SSG는 최지훈(중견수)-에레디아(지명타자)-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고명준(1루수)-박성한(유격수)-이지영(포수)-박지환(2루수)-하재훈(좌익수)으로 맞섰다. 선발 투수는 김광현. LG가 김광현을 상대로 초반부터 몰아붙였다. 1회말 홍창기와 오스틴의 안타로 1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4번 문보경이 적시 2루타를 날려 선취점을 올렸다. 박동원이 친 타구는 빗맞아 애매한 곳에 떨어졌다. 투수와 3루수 사이에 떨어진 타구를 김광현이 잡아 홈으로 뿌리려했지만 공을 제대로 포구하지 못했다. 박동원의 1타점 내야 안타가 됐다. 오스틴 홈인. 계속된 1사 1, 3루에서 오지환이 1루 땅볼을 쳐 선행 주자가 아웃됐지만 문보경이 홈을 밟아 3-0으로 앞서나갔다. LG의 기세는 이어졌다. 3회 빅이닝을 완성했다. 김현수와 오스틴의 안타, 문보경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오지환이 일격을 날렸다. 김광현의 3구째 133km 슬라이더를 잡아 당겨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시즌 3호이자 개인 4번째 그랜드슬램이다. 비거리 125m. 지난 5월12일 부산 롯데전 이후 두 달여 만에 나온 홈런이기도 하다. 이어 김범석마저 홈런을 쏘아올리면서 백투백 아치를 그렸다. 김광현의 초구 129km 포크볼을 공략해 이번에는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5m. 연속 타자 홈런은 시즌 35번째, LG 3번째다. 이렇게 대거 5득점을 뽑았다. 점수는 8-0. SSG는 4회초 한유섬과 고명준의 연속 안타로 1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고, 이지영의 1타점 내야 땅볼로 만회점을 올렸다. 하지만 LG의 타격감은 식을 줄 몰랐다. 상무에서 제대하자마자 1군에 콜업된 김택형이 흔들리는 틈을 놓치지 않았다. 김택형은 김현수와 오스틴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고, 보크까지 하면서 흔들렸다. 여기에 폭투까지 해 허무하게 실점했다. 무사 3루 기회서 문보경이 타석에 들어섰다. 문보경의 김택형의 3구째 140km 직구를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시즌 13호 투런포다. 이 홈런으로 LG는 11-1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SSG는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7회 빅이닝을 만들어내며 추격했다. 엔스가 내려가고 바뀐 투수 '예비역' 임준형을 상대로 박성한이 안타를 친 뒤 이지영이 적시 2루타를 때렸다. 이어 박지환이 볼넷을 얻어냈다. 결국 임준형은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내려갔다. 하재훈이 바뀐 투수 최동환의 초구를 노려 좌전 안타를 쳐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최지훈이 1타점 내야 안타로 한 점을 따라갔다. 그리고 큰 한 방이 터졌다. 에레디아가 최동환의 3구째 139km 직구를 받아쳐 좌측 펜스를 넘겼다. 시즌 10호이자 개인 첫 그랜드슬램이다. SSG의 집중력은 이어졌다. 한유섬과 대타 추신수가 연속 볼넷을 골라내 다시 무사 만루가 만들어졌다. 타순이 한 바퀴 돌았고, 박성한이 희생플라이를 날려 7득점째를 만들어냈다. 어느덧 3점차다. 이번엔 다시 LG가 만루 기회를 잡았다. 8회말 홍창기 안타, 오스틴 고의4구, 문보경 볼넷으로 1사 만루가 됐다. 박동원이 우측으로 타구를 날려 희생플라이를 만들었다. 홍창기가 홈으로 들어오면서 12-8이 됐다. SSG는 끝까지 추격했다. LG 마무리 유영찬을 상대로 선두타자 최정이 좌전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한유섬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박성한이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우익수 홍창기 앞에 떨어졌는데, 홍창기가 타구를 한 번에 포구하지 못했다. 그러자 최정이 홈까지 내달렸다. SSG의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추가 메디컬 테스트 '이상 無'...도르트문트, '분데스리가 폭격기' 영입 결단→이적료 '263억'[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분데스리가 폭격기' 세루 기라시(VfB 슈투트가르트)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는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6일(이하 한국시각) "기라시는 목요일에 도르트문트의 새로운 선수로 계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메디컬 테스트의 마지막 부분이 계획대로 성공적으로 완료됐다"고 밝혔다. 기라시는 기니 국적의 공격수다. 기라시는 오프더볼 움직임이 좋은 공격수다. 역습 상황에서 상대를 교란하며 빠른 주력을 앞세워 라인 브레이킹을 시도한다. 박스 안에서 위치 선정이 뛰어나고 큰 키를 활용한 헤더 경합에도 능하다. 기라시는 USM 몽타흐지스, J3S 아밀리와 스타드 라발루아를 거쳐 LOSC 릴 유스팀으로 이적했다. 기라시는 2016년 7월 쾰른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기라시는 부상으로 인해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프랑스 리그로 돌아갔다. 스타드 렌으로 이적한 기라시는 2020-21시즌 32경기 14골 3도움으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기라시는 슈투트가르트로 임대를 떠났다. 지난 시즌 기라시는 28경기 14골 2도움을 기록하며 슈투트가르트의 1부리그 잔류에 기여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기라시는 슈투트가르트로 완전 이적했다. 기라시는 올 시즌 리그 28경기에 출전해 28골 3도움으로 득점 단독 2위를 차지했다. 슈투트가르트는 분데스리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시즌이 끝난 뒤 기라시는 도르트문트의 관심을 받았다. 도르트문트는 기라시를 영입하면서 최전방에 방점을 찍으려고 했다. 영입 협상 도중 도르트문트는 기라시의 바이아웃 지불을 망설였지만 결국 슈투트가르트에 바이아웃 1750만 유로(약 263억원)를 지불하기로 했다. 그러나 문제가 생겼다. 기라시의 메디컬 테스트를 하는 도중 추가 조사가 필요한 부상이 발견된 것이다. 다행히 부상에 큰 무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르트문트는 추가적인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했고, 영입을 결정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에 따르면 부상 문제가 있었지만 몇 주만 결장하면 되기 때문에 도르트문트는 영입을 밀어붙였다고 한다. 도르트문트는 1750만 유로(약 263억원)를 슈투트가르트에 지불한다.
“조세호 명품사랑 결국 탈났다”, 정 떨어지는 PPL 비난 쇄도[MD이슈][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방송인 조세호가 과도한 PPL로 비난을 받고 있다. 평소 명품 사랑을 공공하게 밝혀온 그는 유튜브에서 특정 브랜드를 지나치게 노출해 도마 위에 올랐다. 조세호는 지난 16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여자친구 선물 사러 가요 저랑 같이 준비하실래요?? Get Ready With 세호'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사실 지난번에 집을 공개했는데 아주 일부분만 공개했다고 약간의 질타를 받았다"라며 "오늘은 용기 내서 저희 집을 보여드리면 좋지 않을까 한다"라고 밝혔다. 조세호는 이날 침실, 옷방 등 신혼집 곳곳을 소개했다. 특히 “여자친구의 아이디어로 꾸몄다”는 옷방에 들어가 C사의 티셔츠를 직접 다리는 등 노골적인 홍보에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이어 거실로 나와 “오늘 내가 들고나갈 가방”이라면서 지난번 뉴욕에서도 메고 다녔다고 설명했다. 그는 C사 가방을 둘러메고 “여자친구에게 선물할 가방”을 사기 위해 C사 매장을 찾았다. 그는 여러 벌의 옷을 입어본 뒤 자신의 취향인 옷을 입어 보더니 "이대로 입고 가겠다"고 말했다. 네티즌은 “누가 광고를 이렇게 정 떨어지게 함”, “옷방 소개가 아니라 C사 광고”, “이 형도 단물 다 빠졌네”, “실망이다” 등의 불만을 쏟아냈다. 한편 조세호는 오는 10월 20일 9살 연하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맨유 대화합 이뤄지나? 텐 하흐가 먼저 손 내밀었다!"…재회 앞두고 텐 하흐, "산초는 좋은 선수, 맨유에 필요한 선수, 함께 가자"[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진정 대화합의 시대가 도래하나?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과 제이든 산초의 화해 분위기가 조성됐다. 산초는 지난 2021년 도르트문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세계 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주역 중 하나로 평가를 받았다. 그의 이적료가 기대감을 말해주고 있다. 7300만 파운드(1290억원)였다. 하지만 산초는 맨유에서 도르트문트시절 만큼의 활약을 하지 못했다. 방황했고, 시즌 중 휴가를 가기도 했다. 그러다 올 시즌 사고가 터졌다. 일명 텐 하흐 '항명 사태'다. 자신의 훈련 태도를 지적하고, 경기 엔트리에서 뺀 텐 하흐 감독에게 정면으로 반발했다. 그러자 텐 하흐 감독은 산초를 1군에서 제외했고, 1군 훈련장 사용을 금지 시켰다. 그리고 쫓아냈다. 산초는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갔다. 텐 하흐 감독을 떠나자 산초는 보란 듯이 날아올랐다. 도르트문트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고, 특히 도르트문트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진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냈다. 산초의 부활을 알렸다. 그러자 많은 팀들이 산초 영입에 뛰어들기 시작했다. 산초의 임대는 끝났다. 산초의 원 소속팀은 맨유. 맨유는 오직 완전 이적만 고집했다. 자신들이 투자한 돈의 일부라도 회수하고 싶은 의지가 강했다. 산초를 시장에 내놓자 처음에는 많은 팀들이 원했다. 도르트문트를 시작으로 유벤투스,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았고, 심지어 맨유의 리그 라이벌인 아스널, 첼시의 관심도 받았다. 하지만 모두 협상에 진전이 없었다. 몸값이 너무 비쌌기 때문이다. 맨유는 4000만 파운드(707억원) 밑으로는 팔지 못한다고 선언했다. 그러자 산초를 원하는 팀들이 뒤로 물러났다. 산초를 원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100% 확신이 없는 선수에게 너무 비싼 가격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모두가 발을 뺐고, 남은 건 산초의 맨유 복귀다. 텐 하흐 감독과 재회 날짜가 다가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텐 하흐 감독이 먼저 손을 내밀었다. 화해 분위기, 함께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든 것이다. 유럽 프로축구 전문사이트 '트라이벌 풋볼'은 "텐 하흐가 산초에게 구원의 기회를 제공했다. 텐 하흐가 산초에게 기회를 줄 준비를 하고 있다. 이미 텐 하흐와 산초가 대화를 나눴다고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텐 하흐 감독은 "맨유는 좋은 선수가 필요하다. 산초는 좋은 선수다. 우리는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 산초가 답할 차례다.
“72억 건물주” 손연재, 여리여리한 여신 자태[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전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가 근황을 전했다. 17일 손연재는 개인 계정에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손연재는 미니 원피스를 입고 소파에 앉아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다. 아들을 낳은 엄마라는 사실으 믿디지 않는 가녀린 몸매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손연재는 9살 연상의 사업가인 비연예인과 결혼해 최근 아들을 품에 안았다. 그는 지난해 11월 서울 이태원동에 위치한 단독주택을 남편과 공동명의로 매매가 72억원(평당가격 5266만원)에 매입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NL 첫 경험' 하퍼 유심히 지켜본 오타니, 이렇게 하나 더 배웠다 "보는 만으로도 공부가 됐다"[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오타니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4 올스타전에서 아메리칸리그와 경기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득점 1볼넷의 맹활약을 펼쳤다. 오타니가 때린 안타가 바로 홈런이었다. 3회에 나왔다. 0-0으로 맞선 3회초 주릭슨 프로파 안타, 상대 실책으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오타니가 타석에 들어섰다. 바뀐 투수 태너 후크의 3구째 88.7마일(142.7km) 스플리터를 그대로 당겨 우측 담장을 ㄴ머겼다. 103.7마일(166.8km)의 속도로 날아간 타구는 비거리 400피트(122m)의 스리런 아치를 그렸다. 이로써 오타니는 4번째 출전한 올스타전에서 생애 첫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2012년에 첫 참가했는데 그 이후 4경기, 8타석 만에 나온 홈런이다. 오타니는 이번 홈런으로 최초의 역사를 썼다. 올스타전에서 승리 투수와 홈런을 모두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된 것이다. 오타니는 2021년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당시 아메리칸리그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오타니는 1회말 3타자를 맞아 1이닝을 안타 없이 무실점으로 잘 던지고 교체됐다. 그리고 팀이 2회초 마커스 시미엔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이로써 오타니가 승리 투수가 됐다. 경기 후 오타니는 "지금까지 올스타전에서 공을 그렇게 잘 치지는 못했다. 오늘 좋은 타구를 날려 비로소 마음을 놓을 수 있게 됐다"고 환하게 웃었다. 아쉽게 MVP를 놓친 것에 대해서는 "수상하고 싶은 욕심은 있었으나 이미 끝난 일이므로 좋은 하루였다고 생각한다. 올스타전에 나오는 것 자체만으로도 영광이다"고 말했다. 올 시즌 다저스로 이적하면서 오타니는 내셔널리그 선수들과 한 팀이 됐다. 가장 인상깊은 선수가 있었다. 그는 "브라이스 하퍼"라고 답했다. 왜 하퍼일까. 오타니는 "경기 전 준비하는 모습이나 함께 훈련을 하면서 많은 도움이 됐다. 어떻게 연습을 했는지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그저 보는 것만으로도 공부가 됐다. 내 훈련에 도움이 될 부분도 있다고 생각한다. 하퍼는 2012년 워싱턴 내셔널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했다. 첫 해 139경기 타율 0.270 22홈런 59타점 OPS 0.817을 기록하며 신인왕을 차지했다. 대표적인 강타자로 성장한 하퍼는 2015년 최고의 한해를 만들었다. 153경기 출전해 타율 0.330 42홈런 99타점 OPS 1.109를 마크하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작성했다. 이는 첫 MVP 수상이라는 결과를 만들었다. 2019년 필라델피아로 이적한 하파넌 2021년 141경기 타율 0.309 35홈런 84타점 OPS 1.044의 엄청난 성적을 썼다. 두 번째 MVP를 품에 안았다. 올 시즌에는 81경기 타율 0.301 21홈런 61타점 OPS 0.982를 작성 중이다. 통산 3번째 3할 타율에 도전하고 있다. 또 하나의 커리어하이 시즌을 작성할 태세다.
"마르세유 황희찬 영입 포기했다!"…절대 내줄 수 없는 울버햄튼 에이스→대신 아스널 FW로 전환, 누구?[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프랑스 리그1 마르세유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의 공격수 황희찬 영입을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황희찬의 마르세유 이적설이 뜨거웠다. 마르세유는 간판 공격수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과 이별이 유력하다. 오바메양은 지난 시즌 리그 17골로 리그1 득점 4위에 올랐고, 전체로 따지면 30골을 폭발시켰다.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35세의 나이에도 기량이 떨어지지 않았다. 그런데 오바메양이 오는 여름 이탈이 유력하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유력하다. 알 카디시아와 알 샤밥이 동시에 오바메양을 노리고 있다. 현재 상황에서는 알 카디시아가 더욱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35세의 나이에 고액 연봉을 제시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유혹에 오바메양이 뿌리치지 못할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오바메양을 대체하기 위해 마르세유는 황희찬을 주시했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마르세유 감독이 직접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 제르비 감독은 지난 시즌까지 EPL의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지도했다. 황희찬을 잘 알고 있는 감독이다. 그의 강점을 알기에 영입을 추진한 것이다. 또 마르세유 회장도 원하는 공격수다. 최근에는 황희찬이 마르세유 이적을 바란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하지만 울버햄튼이 강경하다. 지난 시즌 리그 12골을 넣은 에이스, 팀의 핵심 선수를 팔 수 없다는 확고한 입장이다. 이런 자세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하지 않겠다는 선언으로 이어졌다. 황희찬으로 다음 시즌 치르겠다는 의지다. 이에 마르세유도 황희찬을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황희찬이 아닌 다른 공격수 영입에 나섰다.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메이슨 그린우드와 함께 호흡을 맞출 다른 공격수에게 눈을 돌렸다. 주인공은 아스널 유스 출신으로 아스널에서 활약하고 있는 에디 은케티아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마르세유가 아스널 공격수 은케티아 영입 계획을 세웠다. 아스널은 은케티아로 오바메양 이탈에 대처하려고 한다. 마르세유는 그린우드 영입이 가까워지면서, 이제 은케티아를 쫓고 있다. 은케티아는 아스널을 떠나 다른 팀으로 이적을 원하고 있다. 아스널 역시 은케티아를 매각할 의지가 있다"고 보도했다.
'마지막 승부수' 차명석 단장 미국행, '딱 1명' 보러 갔다 "교체 여부 빨리 나올 것" [MD잠실][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 차명석 단장이 미국으로 출국한 가운데 염경엽 감독이 이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차명석 단장은 17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유는 분명하다. 외국인 투수를 살펴보기 위해서다. 올 시즌 LG는 48승 42패 2무로 승률 0.533을 마크하며 리그 3위에 자리하고 있다. 선두 KIA 타이거즈와 승차는 5.5경기다. 지난해 29년만 통합 우승을 차지했을 때와 비교했을 때 위력은 떨어진다. 선발진이 압도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인 원투펀치 케이시 켈리와 디트릭 엔스가 기대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했다. 켈리는 대표적인 KBO리그 장수 외인이다. 2019시즌 LG와 계약한 켈리는 올해 6년차를 맞이했다. 19경기 5승 8패 평균자책점 4.51을 마크하고 있다. 특히 시즌 초반 고전을 면치 못했다. 4월까지 7경기 1승 4패 평균자책점 5.09로 부진했고, 5월도 좋지 않았다. 4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6.55로 난조를 보였다. 그런데 새롭게 합류한 엔스도 마찬가지였다. 4월까지 7경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5.35를 거뒀고, 5월에는 2승 2패 평균자책점 4.97를 기록했다. 결정구가 없어 애를 먹었다. 이렇게 5월까지 원투펀치가 흔들리면서 팀도 같이 고전했다. 다행히 두 투수가 반등에 성공했다. 염경엽 감독이 교체를 시사하면서부터다. 켈리는 6월 5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2.91, 7월에는 3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3.71의 성적을 올렸다. 엔스는 6월 5경기 29이닝 3승 무패 평균자책점 3.10, 7월에는 2경기 2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했다. 그런데 차명석 단장이 미국으로 날아갔다. 마지막으로 투수를 보기 위해서다. 염경엽 감독은 "우리 리스트에 있던 투수가 한 명 나왔다고 해서 급하게 갔다. 체크해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교체가능성에 대해서는 "모르겠다. 팀에 필요한 것은 확실한 1선발이다. 그걸 찾기 위해 노력 중인 것이다"면서 "켈리, 엔스와 비슷하면 바꿀 이유가 없다. 1선발급, 구위가 좋은 투수가 나온 것 같다고 해서 갔다. 가봐야 안다. 단장이 투수 코치 출신이니 직접 보면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포스트시즌, 단기전에 최고의 1선발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다르다. 작년에 우리가 1선발이 없어서 힘들게 하지 않았나. 불펜으로 싸웠다. 상대 1선발과 붙어서 대등하게 싸우면 승부가 된다. 우리는 타격이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이 외국인 교체 마지막 기회다. KBO 야구 규약에는 '8월 16일 등록된 외국인 선수는 당해 연도 포스트시즌에 뛸 수 없다'고 규정돼 있다. 즉 8월 15일 이내에 외국인 선수 교체를 완료해야 가을야구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래서 염경엽 감독은 7월 말을 마지노선으로 보고 있다. 염 감독은 "이번이 진짜 마지막이다. 대전 원정 때 이야기가 나와서 바로 간 것이다"며 "이번에 나온 선수 딱 1명만 보고 올 것이다. 되든 안 되든 단장이 귀국하면 (교체 여부가) 결정될 것이다. 결정은 빨리 나올 것이다"고 말했다.
'관심 부담됐나?' 김새론, 바다 낚시 사진 삭제…'사과문+숏컷은 남았다'[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켜 활동을 중단한 배우 김새론(24) 근황이 공개돼 눈길을 끈 가운데 그가 게시했던 사진을 삭제했다. 김새론은 17일 새벽 3시께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문구 없이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배에서 바다 낚시를 즐기는 김새론의 모습이 담겼다. 캐주얼한 차림으로, 낚시대를 잡은 채 손으로 브이자를 그렸다. 김새론의 사진은 지난해 12월 16일 이후 처음이다. 특히나 피드 게시물이라는 점에서 대중의 관심이 높아졌다. 하지만 이 사진은 17일 오후 기준 삭제된 상태다.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김새론은 지난 2022년 5월 1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가로수와 변압기 등을 수차례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로 지난해 4월 벌금 2,000만 원을 선고받았다. 김새론은 음주운전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면서 SBS 드라마 '모범택시'에서 하차했고,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에선 일부 편집됐다. 앞서서는 지난 3월 24시간만 공개되는 SNS 스토리에 셀프 열애설 사진을 올려 구설에 오른 바 있다. 지난 4월 연극 '동치미' 출연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복귀를 시도하는 듯 보였으나, 비난 여론을 의식한 듯 출연을 취소했다. 최근에는 한 카페에 매니저로 취업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국가철도공단, ‘K-철도 해외개발사업 제도 개선 설명회’ 성료[마이데일리 = 신용승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지난 17일 대전 본사에서 해외철도사업을 추진하는 관계기관 및 협력사를 대상으로 ‘K-철도 해외개발사업 제도 개선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K-철도 해외개발사업 제도(K-IRD, K-railway International Railway Development)는 신규 철도사업 발굴을 위한 시장조사 활동과 사업 (사전)타당성조사 등을 지원하는 공단 자체 제도다. 이번 설명회는 K-IRD 개편 사항을 설명하고 잠재 사업제안자의 공모 참여를 독려하고자 마련됐으며 ▲주요 제도 개선 사항 ▲신규 시장조사 지원 프로그램 ▲24년도 하반기 공모 계획 및 선정 절차 ▲공단 해외사업 추진계획 소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공단은 그간 연 1회 공모로 제한됐던 K-IRD 공모 방식을 수시 공모 방식으로 개선해 해외수요에 대해 유연하고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시장조사 부문의 경우 실효성 강화를 위해 절차를 간소화한 글로벌 디벨로퍼 프로그램(GDP, Global Developer Program)을 신설해 급변하는 수주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2024년은 고속철도 개통 20주년을 기념하는 해이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 개통 원년의 해로서 K-철도의 우수성과 기술력을 세계로 알리는데 공단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공단은 맞춤형 제도개선을 통해 민간기업의 해외수주 개척을 적극 지원하고 철도업계의 해외진출 플랫폼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 써본 선수들은 불편한데 감독이 어떻게 쓰라는 말을…” 김경문 한 발 물러났다, 피치컴 사용 ‘배려’[MD창원][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안 써본 선수들은 좀 불편해 하네요.”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은 피치컴 사용에 가장 적극적인 지도자다. 16일부터 10개 구단이 쓸 수 있게 됐으니, 실전서 부딪히면서 적응하는 게 좋다는 생각이다. 장맛비로 취소된 16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아니, 지금부터 시작한 거 아니예요?”라고 되물었던 이유다. 그러나 17일 창원 NC전을 앞두고 만난 김경문 감독은 한발 물러섰다. 피치컴 사용을 선수들에게 자율적으로 맡기기로 했다. 그러나 여전히 최대한 빨리 익숙해져서 사용해야 한다는 생각이며, 투수가 원할 경우 되도록 포수가 맞춰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문 감독은 “(이날 선발투수) 하이메 바리아는 쓰고 싶어 해요. 그러면 이제 우리 캐쳐들이 맞춰야 될 것 같다. (류)현진이도 써봤으니까 그렇게 어렵지 않은데, 안 써본 선수들은 좀 불편해 한다. 그걸 불편해 하는데 감독이 어떻게 쓰라는 말을 못해요”라고 했다. 김경문 감독의 생각은 변함없지만, 야구를 하는 건 감독이 아닌 선수다. 투수와 포수가 실전서 당장 사용하기가 불안하거나 불편하다면 적응의 시간을 갖게 할 방침이다. 김경문 감독은 “피처가 쓰고 싶어 하면 캐쳐한테 맞춰주라고 했다. 피처가 불편해 하면 감독이 강요는 못할 것 같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경문 감독은 “선수가 자기 편한대로 사인을 주고받고 해야 한다. 캐쳐도 지금 연습 없이 들어가는 것이라서, 당장 실수가 좀 일어나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든다”라고 했다. 때문에 이날 한화는 선발투수 바리아만 피치컴을 사용할 전망이다. NC는 일단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다. 그래도 김경문 감독은 피치컴에 빨리 적응하는 선수들이 무조건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할 거면 빨리 하는 게 좋죠. 그래도 투수들은 또 여러 가지 생각하는 게 많으니까, 해달라는 대로 맞춰주는 수밖에 없다. 감독 입장에선 걱정되긴 하지만, 선수들이 원한다면 찬성한다. 국제대회도 나가보면 계속 경기 템포가 빨라지는 추세”라고 했다.
‘골프맘’ 박주영, 파인이스트 괌 골프&리조트 홍보대사 위촉[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박주영이 ‘파인이스트 괌 골프&리조트’의 홍보대사로 나섰다. 17일 골드워터퍼시픽은 박주영을 전속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박주영은 2016년 제주삼다수 마스터즈 준우승, 2018년 올포유 챔피언십 준우승, 2021년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준우승, SK쉴더스 · SK텔레콤 챔피언십 준우승, 2023년 BC카드 · 한경 레이디스컵 준우승,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우승 하는 등 KLPGA를 대표하는 여성 프로골퍼다. 대보 하이스디 오픈에서는 골퍼이며 또한 엄마로서 육아와 일, 훈련을 병행하며 데뷔 14년 만에 첫 우승을 일궈 화제를 모았다. 당시 우승 확정 후 아들을 번쩍 들어 올린 모습은 많은 갤러리에게 감동을 선사했으며 지금도 널리 회자되고 있다. 박주영은 “프로골퍼는 편안하고 다양한 라운딩 환경에서 훈련하는 한편 충분히 휴식도 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며 “저는 선수이기 이전에 한 가정의 주부이자 아내, 엄마로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소가 절실했고 ‘파인이스트 괌 골프 앤 리조트’는 이 모든 조건에 가장 부합하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골드워터퍼시픽은 지난 2020년 ‘파인이스트 괌 골프&리조트’을 인수했다. 괌 아가나 국제공항 인근에 위치한다. 국내에서는 보기드문 평지형 코스로, 벙커조형이 아름답고 조경의 활용도 뛰어나다. 골프장뿐 아니라 호텔급 리조트 객실, 가라오케, 시원한 수영장, 레스토랑과 바비큐장, 테니스장 등이 있어 골프 라운드 후에도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최근 엔데믹(풍토병화)을 맞아 대대적인 리노베이션도 했다. 홍보대사 박주영은 온라인 홍보와 MZ세대(1980년 이후 출생)와 소통 강화는 물론 다양한 홍보영상물의 주인공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김도희 골드워터퍼시픽 대표는 “박주영 선수는 한국 골프계의 아이콘일 뿐만 아니라 육아와 투어를 병행하는 엄마골퍼이다”며 “힐링과 웰니스를 동시에 표방하는 가족 친화적인 골프휴양지인 ‘파인이스트 괌 골프&리조트’를 알리는 최고의 메신저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나 메이저대회 3연속 우승한 FW야! 홀란드 백업 안 해"…ATM 이적 유력→시메오네의 이상적인 9번→모라타 이탈로 판 깔렸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훌리안 알바레즈가 백업으로 뛸 선수인가. 스스로 이를 부정하고 있다. 그래서 이적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알바레즈는 황금기를 보내고 있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다. 알바레즈는 2021 코파 아메리카 우승,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에 이어 2024 코파 아메리카도 우승을 차지했다. 메이저대회 3회 연속 우승을 경험한 공격수다. 하지만 소속팀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에서는 백업이다.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에 밀렸다. 알바레즈가 맨시티가 아닌 다른 팀으로 간다면 주전으로 뛸 것이 확실하다. 알바레즈 역시 백업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그럴 수 있는 판이 깔렸다. 행선지는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다. ATM의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가 이탈리아 AC밀란을 갈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그 자리에 알바레즈가 들어간다는 시나리오다. 'ESPN'은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ATM이 모라타를 대체하기 위해 맨시티의 알바레즈를 주시하고 있다. 모라타가 AC밀란으로 합류할 경우 ATM은 대체자 1순위로 알바레즈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알바레즈는 맨시티에 합류한 후 103경기에 나서 36골을 넣었다. 홀란드의 존재로 인해 베스트 11에 들지 못했다. 월드컵과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그의 미래에 대한 의문을 제기 받았다. 그는 맨시티에서 행복하다고 주장했지만 지켜봐야 한다고 여지를 남겼다. 알바레즈는 더 많은 경기 시간을 원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디에고 시메오네 ATM 감독이 간절히 원한다고 전했다. 이 미체는 "디에고 시메오네는 알바레즈를 새로운 프로젝트의 기둥으로 생각하고 있다. 지금 시메오네는 ATM의 새로운 공격 라인 구성을 시도하고 있다. 알바레즈를 ATM의 새로운 9번의 이상적인 선수로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매체는 "모라타 이탈이 확정되면 ATM은 알바레즈 영입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할 의지가 있다. 모라타 이탈이 확정되는 대로 바로 계획을 시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의 봄’의 의리” 정우성, 황정민×남윤호와 훈훈한 쓰리샷[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정우성이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다. 그는 17일 개인 계정에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정우성은 영화 ‘서울의 봄’에서 호흡을 맞췄던 황정민, 남윤호와 함께 어깨동무를 하고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다. 네티즌은 “정우성의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 “‘서울의 봄’ 세 배우가 다시 만났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황정민, 남윤호는 연극 ‘맥베스’ 무대에 오르고 있다. 연극 '맥베스'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셰익스피어 희곡 '맥베스'를 샘컴퍼니와 양정웅 연출이 만나 새롭게 탄생 시킨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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