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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Page 28 of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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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0억 건물주' 서장훈, 지인 전화 요금 내주는 남편에 "나도 안 저래" [이혼숙려캠프]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서장훈이 지인 전화 요금까지 내주는 남편에 일침을 날렸다. 지난 13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8기 마지막 부부인 '탁구 부부'의 가사조사와 솔루션 과정, 그리고 '걱정 부부'의 변호사 상담이 공개됐다. '탁구 부부'는 집안일과 육아, 가족보다 탁구에 푹 빠진 남편 때문에 지쳐가던 아내의 신청으로 캠프에 입소했다. 남편은 탁구는 물론 가족보다 주변 지인을 챙길 뿐만 아니라, 지인의 휴대전화 요금까지 대신 내줘 모두를 당황스럽게 했다. 이에 서장훈은 "여유 있는 나도 저러지 않는다"라고 말하며 가족이 우선임을 강조했다. 특히 아내는 17세에 갑상선 수술을 한 후 현재도 약을 복용하고 있어 체력적으로 버거운 상황이지만, 남편은 육아에 큰 도움을 주지 않는 모습이었다. 또한, 남편은 돌도 안 된 자녀와 탁구 선수 출신인 아내를 대동해 주말마다 탁구 경기에 참석하는 등 가정보다 탁구를 우선시했다. 이후 남편 측에서 제출한 영상도 공개됐는데, 이 영상은 아내의 문제점이 전혀 없이 남편의 생활 속 애교만을 담아낸 '3분 컷' 장점 어필 영상이었다. 캠프 최초로 아내의 문제행동이 담긴 영상이 사실상 없다시피 한 이례적인 상황에 아내 측 가사조사관 박하선도 결국 웃음을 참지 못했다. 부부는 첫 솔루션으로 이호선 상담가와 부부 상담을 진행했다. 이호선은 남편이 기본적으로 마음이 선한 사람이고 인정 욕구도 강한 사람이라고 칭찬하면서도, 가족보다는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사람이라고 충고했다. 이호선은 남편에게 현재 아내의 우울감이 매우 심각한 상태라고 밝혔고, 남편은 자신 때문에 힘들어하는 아내의 모습에 자책감을 느끼기도 했다. 이어지는 심리극 솔루션에서 아내는 어린 시절 부모에게 받은 상처를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모와 다르게 살겠다는 의지 하나로 가정을 버리지 않고 버티고 있는 아내를 본 남편은 아내에게 진심 어린 사과와 변화를 약속했다. 한편, 최종 조정을 앞두고 쌍둥이 자녀의 유전병에 대한 걱정의 크기가 달라 갈등을 겪었던 '걱정 부부'의 변호사 상담도 진행됐다. 부부는 변호사를 통해 실제 이혼 유책 사유에 대한 법률적 조언을 꼼꼼히 들으며, 최종 조정이 그동안 생각했던 방향과는 다르게 흘러갈 수 있음을 알게 됐다. 8기 부부들의 최종 결말은 20일 오후 10시 10분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 공개된다.
  • 정규리그 1위 확정한 SK렌터카, 팀리그 1라운드 이어 5라운드 우승도 차지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SK렌터카가 프로당구 PBA 팀리그 5라운드 정상에 섰다. 더불어 정규리그 종합 1위도 확정하며 포스트시즌 파이널 무대에 직행했다. 13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025’ 5라운드 7일 차서 SK렌터카가 하이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4-1로 제압했다. 더불어 같은 날 크라운해태가 우리금융캐피탈에 3-4로 패배했다. 이로써 승점 17(6승 1패)을 기록한 SK렌터카는 하나카드 휴온스 크라운해태 우리금융캐피탈(이상 3승 3패·승점 10)을 제치고 5라운드 우승을 확정했다. 1라운드에 우승컵을 들어 올린 SK렌터카는 5라운드도 우승하며 2024-2025시즌 팀리그 정규리그를 제패했다. SK렌터카는 정규리그 종합 1위도 확정하며 포스트시즌 파이널 무대에 직행했다. 5라운드 MVP는 SK렌터카의 조건휘로 확정됐다. 조건휘는 5라운드에서 치른 7경기에 9승 4패(단식 2승, 복식 7승 4패)를 올렸다. SK렌터카는 1세트 올 시즌 최강의 복식조 에디 레펀스(벨기에)와 응오딘나이(베트남)이 하이원리조트의 ‘튀르키예 듀오’ 륏피 체네트-부라크 하샤시를 11-4(3이닝)로 제압하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2세트서도 강지은-히다 오리에(일본)가 이미래-용현지를 9-7(7이닝)로 돌려세우며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3세트에선 조건휘가 극적인 역전승을 만들었다. 하이원리조트의 체네트가 6-12로 뒤지던 상황서 6이닝부터 4-4 연속 득점으로 14-12로 뒤집었지만, 7이닝째 조건휘가 뱅크샷으로 동점을 만든 뒤 이어진 공격서 앞돌리기 대회전으로 마지막 득점을 만들어내며 15-14(7이닝)으로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SK렌터카는 4세트를 하이원리조트에 내줬지만, 5세트서 레펀스가 임성균을 11-6(8이닝)으로 제압하며 경기를 마쳤다. SK렌터카가 승리하며 자연스레 크라운해태로 시선이 향했다. 크라운해태는 5라운드 남은 3경기서 모두 승리해야 우승 경쟁을 이어갈 수 있었지만, 이날 우리금융캐피탈을 맞아 3-4로 패배했다. 승점 1만 획득하는데 그친 크라운해태는 우승 가능성이 사라지며 SK렌터카의 5라운드 조기 우승도 확정됐다. SK렌터카의 리더 강동궁은 “5라운드에서 4-0 승리는 없었지만, 0-2로 지고 있다가도 역전승을 많이 거뒀다. 뒷심이 많이 생기면서 정말 강한 팀이 됐다”라며 “파이널이 쉽지 않다는 건 안다. 파이널 무대가 주는 무게감이 크다는 건 팀원들 모두 알고 있는 만큼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포스트시즌에 나설 다섯 팀도 정해졌다. 각 라운드에서 우승한 SK렌터카(1·5라운드 우승) 웰컴저축은행(2라운드 우승) NH농협카드(3라운드 우승) 하나카드(4라운드 우승)가 일찌감치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우리금융캐피탈이 종합 차순위로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막 티켓을 얻었다. 1위 SK렌터카를 제외한 나머지 4팀은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최종 순위가 갈리는 만큼 전력을 끝까지 쏟을 예정이다. 팀리그 5라운드 8일 차인 14일에는 낮 12시 휴온스-에스와이의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 하이원리조트-크라운해태, 저녁 6시 하나카드-NH농협카드 밤 9시 우리금융캐피탈-웰컴저축은행의 경기가 펼쳐진다. SK렌터카는 하루 휴식한다.
  • [공식] 솔로 나서는 ITZY 예지, 데뷔곡명은 'AIR'…직접 작사 참여까지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ITZY(있지) 멤버 예지가 새 앨범 'AIR'(에어)를 통해 육각형 솔로 아티스트 매력을 펼친다. 예지는 오는 3월 10일 신보 'AIR'를 발매하고 솔로 아티스트로 데뷔한다. 앞서 JYP엔터테인먼트는 2월 14일 0시 공식 SNS 채널에 예지 솔로 1집 'AIR' 트랙리스트 이미지를 공개했다.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첫 솔로 앨범에는 타이틀곡 'Air'를 필두로 'Invasion'(인베이젼), 'Can't Slow Me, No'(캔트 슬로우 미 노), '258'까지 총 4곡이 수록된다. 특히 예지는 타이틀곡 'Air' 작사에 참여해 솔로 데뷔를 향한 진정성을 담았다. 여기에 'K팝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J.Y. Park)이 타이틀곡 작업에 손길을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 예지의 첫 솔로 앨범 크레디트에 이름을 수놓은 화려한 K팝 작가진들도 눈길을 끈다. 아이유, 트와이스 등 가요계 유명 아티스트와 작업한 당케(danke)를 비롯해 K팝 히트곡 메이커 이우민 “collapsedone”, 노데이(Noday), 라이언 전 등 유수 작가진들이 총출동해 다채로운 음악 매력을 기대케 한다. ITZY 예지는 무대 위 탁월한 표현력과 장악력을 뿜어내는 멤버로 국내외 K팝 팬들의 응원을 모으고 있다. 이에 첫 미니 앨범 'AIR' 활동으로 전 세계 팬심을 매료하고 솔로 아티스트로서 활약에 나설 전망이다. 한편 ITZY 첫 번째 솔로 주자 예지의 데뷔 앨범과 타이틀곡 'Air'는 3월 1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 ‘메인 후원사’ 없는 이소미, LET 사우디 대회 첫날 선두… '노보기' 윤이나, 아쉬운 '퍼트감' [마이데일리 = 한종훈 기자] 메인 후원사를 찾지 못해 민무늬 모자를 쓰고 대회에 나선 이소미가 첫날 선두로 올라섰다. 이소미는 14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리야드 골프클럽에서 열린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 1라운드에서 버디를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파리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에스터 헨젤라이트와 애너벨 풀러 등을 1타 차로 제치고 대회 첫날 리더보드 최상단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약 27개월 만에 프로 통산 6번째 우승 기회를 잡았다. 2019년부터 KLPGA 투어에서 뛴 이소미는 2020년 휴엔케어 여자오픈에서 첫 우승을 했다. 2021년과 2022년 각각 2승씩을 추가하며 KLPGA 투어에서 통산 5승을 기록 중이다. 가장 마지막 우승은 2022년 11월 제주에서 열린 S-OIL 챔피언십이다. LPGA 투어에선 부진했다. 지난해부터 미국으로 활동 무대를 옮긴 이소미는 27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없이 톱10엔 단 한 차례밖에 들지 못했다. 지난해까지 대방건설의 후원을 받았으나 계약 종료 후 새로운 메인 후원사를 찾지 못해 올해 정면에 로고가 없는 민무늬 모자를 쓰고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LPGA 투어 대회가 쉬는 동안 이번 대회에 출전한 이소미는 10번 홀부터 경기를 시작해 전반 홀을 도는 동안 3타를 줄였다. 후반 1번 홀과 5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아냈다. 6번 홀에서 이날 유일한 보기를 적어냈다. 그러나 7번 홀부터 3연속 버디 행진을 펼치며 7언더파 퍼즐을 맞췄다. 경기 후 이소미는 “지난해 샷에 문제가 있었는데 겨울 훈련 때 집중적으로 문제가 된 부분을 고쳤고 그게 잘 됐다"면서 "지난 일은 잊어버리고 다가오는 일에만 집중하자고 마음먹었기 때문에 보기가 나온 뒤에 더 집중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소미는 이 대회에 3년 연속 출전했다. 2023년에는 공동 24위, 지난해는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인 7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해 11월 KLPGA 투어 이벤트 대회 위믹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던 김민선은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며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LPGA 투어 데뷔전인 파운더스컵에서 컷 탈락했던 윤이나는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윤이나는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냈다. 3언더파 69타를 친 윤이나는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퍼트가 아쉬웠다. 퍼트감이 올라왔다면 타수를 더 줄일 수 있었다. 이날 윤이나는 정교한 샷감을 앞세워 그린을 한 번밖에 놓치지 않았다. 그러나 퍼트 수가 32개에 달하면서 타수를 많이 줄이지 못했다. KLPGA 투어에서 뛰는 이동은도 3언더파 69타를 치며 공동 20위로 첫날 일정을 마쳤다.
  • '카사노바도 출격 대비'…'수비수 줄부상' 토트넘, 유스팀 주장 데뷔전 임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수비수들의 잇단 부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토트넘에서 신예 수비수의 데뷔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영국 매체 BBC는 13일 '20세 수비수 카사노바는 지난 4경기 동안 토트넘의 경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고 토트넘 데뷔를 노리고 있다'며 주목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현재 10명 가량의 선수가 부상 중이다. 토트넘 21세 이하(U-21) 팀에서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유소년 팀의 주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카사노바가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며 '카사노바는 토트넘에서 돌파구를 찾을 수 있는 선수가 될 수도 있다. 카사노바는 올 시즌 종료 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고 이적 가능성에 따라 토트넘 데뷔전 여부가 영향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토트넘 유스 출신인 카사노바는 영국에서 태어났지만 지난 2023년 자메이카 대표팀에 한 차례 차출된 경험이 있다. BBC는 '카사노바는 토트넘 1군 팀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지도와 함께 꾸준히 훈련을 받고 있고 토트넘 U-21팀에서 9경기에서 주장을 맡기도 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부주장 로메로와의 재계약 여부도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TBR은 12일 '토트넘은 로메로를 잔류시키기 위해 팀내 최고 연봉 선수로 대우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로메로와 토트넘의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이지만 토트넘은 새로운 계약을 맺을 준비가 되어 있다. 로메로는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토트넘은 로메로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 토트넘은 로메로에게 손흥민보다 더 많은 돈을 줄 준비가 되어 있고 새로운 계약을 제안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2일 '토트넘 팬들은 클럽이 로메로에 대한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막기 위해 로메로를 팀내 최고 연봉자로 만들 준비가 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반응하지 않았다'며 '로메로는 그 동안 부상 문제를 겪었다. 로메로는 12월부터 허벅지 부상으로 경기에서 제외됐고 복귀 시기가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오는 1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상대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토트넘은 판 더 벤의 부상이 더 심각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판 더 벤을 맨유전에 출전시키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 "이 구종이 없네" 다승왕 향한 김태균의 특급 조언…"우타자 몸쪽 공이 있어야 한다"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변화구 중에서 우타자 몸쪽으로 오는 공이 있어야 한다" KBO리그의 전설 김태균이 삼성 라이온즈 에이스 원태인에게 천금 같은 조언을 건넸다. 원태인은 김태균의 유튜브 채널 '김태균 [TK52]'에 출연해 대화를 나눴다. 원태인은 앞서 탈삼진 능력을 키우기 위한 새 구종을 장착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김태균이 새로운 구종을 묻자 "아직 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원태인은 포심 패스트볼(구사율 44.8%), 체인지업(24.1%), 슬라이더(22.7%), 커터(4.1%), 커브(4.0%)까지 5가지 구종을 구사했다. 원태인은 "캐치볼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시도를 안 해서 고민 중"이라면서도 "스플리터나 스위퍼"를 언급했다. 다만 스위퍼는 메커니즘 상 몸에 맞지 않는다고 한다. 원태인은 "제가 작년에 스위퍼를 시도했다. 그런데 팔꿈치가 좀 안 좋더라. 스위퍼는 나랑 맞지 않는 옷인 것 같다고 생각해 포기했다"고 전했다. 아리엘 후라도의 합류로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원태인은 "후라도의 체인지업은 저랑 다른 체인지업이더라"라면서 "후라도에게 배우고 싶은 게 너무 많다고 했다"고 말했다. 1군 스프링캠프 합류 전 원태인은 "1군 캠프에 합류하면 그때부터 많이 물어볼 생각"이라면서 "체인지업을 업그레이드시키고 싶다. 삼진 잡는 구종을 만들고 싶은데 공들이고 있는 커브도 후라도의 주무기다. 체인지업 역시 나보다 좋은 체인지업을 갖고 있다. 이렇게 구종 부분과 운영 능력, 이닝 소화 능력 등에 대해서 물어볼 것"이라며 꼬리를 무는 질문을 예고한 바 있다. 후라도 역시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 전 "예전에 만났을 때 (원태인이) 제게 배우고 싶은 게 많다고 이야기했다. 이제는 가르쳐 줄 준비가 됐다"며 웃었다. 김태균이 중요한 사실을 알렸다. 바로 우타자 기준 몸쪽으로 휘는 공이 체인지업뿐이라는 것. 김태균은 "우타자 기준 몸쪽으로 오는 게 없다"라면서 "체인지업은 느리니까 가운데로 잘못 걸리면 장타를 맞는다"고 했다. 이어 "우타자로서 투수에게 조언해 주자면 변화구 중에 우타자 몸쪽으로 오는 공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변화구가 바깥으로 나가는 게 타자에게 더 의식이 크고 위협적이다"라면서 "그러면 조금만 휘어도, 이전 공이 몸으로 왔다면 다음 공은 엄청나게 휘어 나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구종은 몸쪽으로 빠르게 휘는 공을 추천했다. 그러면서 일본 투수들이 '슈트'라고 부르는 구종을 언급했다. 일본 투수들은 투심처럼 몸쪽으로 빠르고 짧게 꺾이는 공을 '슈트'라고 부른다. 공교롭게도 후라도의 주무기 중 하나가 투심(싱커)이다. 라이온즈 파크에 대한 질문에 후라도는 "나는 좋은 싱커를 갖고 있다. 싱커를 상황에 따라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후라도의 싱커는 2023년 구종가치(11.3) 2위에 오르기도 했다. 1위는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에릭 페디(16.1·당시 NC 다이노스)였다. 원태인은 "후라도의 주무기가 투심이더라. 안 그래도 배워보려 한다. 최원태도 투심을 잘 던진다. 투심을 배워보려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원태인은 2024년 15승으로 곽빈(두산 베어스)과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투심을 장착한 원태인은 어디까지 발전할까.
  • [손태규의 직설] 영국 EPL vs 미국 MLB‧NBA‧NFL…프로 스포츠에 숨어 있는 놀라운 비밀,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왜 미국 프로 스포츠는 사회주의인가? 왜 유럽 스포츠는 자본주의인가?” 오래된 논쟁거리이다. 주로 경제학자들 사이에서. 손흥민·이강인 등 한국 축구 누구도 유럽 축구의 ‘신인 선발’에 뽑혀 유럽에 가지 않았다. 유럽 축구에는 그런 제도가 없기 때문. 그것은 유럽과 미국 프로 스포츠의 이념 차이에 관한 논쟁을 이해하는 중요한 요소의 하나다. 영국 프리미어 리그(EPL) 등 유럽 축구와 미국의 미식축구(NFL)·농구(NBA)·야구(MLB) 등은 크게 성공한 프로 스포츠 집단. 경제학자들은 “두 대륙 프로 스포츠에는 많은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핵심 차이점들은 자본주의와 사회주의가 어떻게 다른지 이해하기 위한 훌륭한 경제교육의 도구 역할을 한다”고 말한다. 자본주의의 가장 순수한 형태는 극단의 자유와 헐거운 경제 규제. 자본주의는 경제 활동과 가격을 자유 시장에 맡긴다. 사회주의는 같은 자유 시장에 의존하나 가격을 통제한다. 공산주의는 가격과 사유 재산을 폐지하고 모든 상품·서비스의 공동·국가 소유를 지향한다. 이러한 경제 체제의 차이를 설명할 수 있는 좋은 예가 프로 스포츠라는 것. ■ “치열한 경쟁의 ‘승강제’…EPL은 자본주의 첨병이자 소굴” 유럽 사람들은 공차기를 좋아한다. 축구에 그토록 열광하는 이유. 미국인들은 미식축구·농구·야구와 같은 공던지기를 선호한다. 축구 열기는 높지 않다. 운동을 즐기는 방식 외에 미국과 유럽 스포츠는 근본 구조도 다르다. 유럽 여러 나라는 오랜 사회주의 역사 속에 복지국가를 추구해 왔다. 다 함께 고루 잘살자는 것. 이에 비해 미국은 자본주의 꿈을 추구하는 나라로 알려졌다. 개인의 능력과 노력 정도에 따라 부자가 되고 명성을 얻는데 차이가 생기는 사회. 미국 스포츠를 떠올릴 때 언뜻 사회주의가 연상되지 않는다. 오히려 정반대. 나라 자체가 ‘자본주의 경제 대국’으로 불린다. 천문학 숫자의 선수 연봉, 경기장 안팎의 화려함, 눈부신 조명등. 이 모든 것들이 스포츠 산업의 자본주의 기세를 떨치는 요인으로 보인다. 그러나 “MLB·NBA 등이 화려한 외관으로 감추려 하는 진짜 모습을 들여다보면 사회주의 성격을 강하게 띠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유럽 프로축구의 운영 방식은 미국 프로 스포츠보다 더 미국 사회에 가깝다. 미국 농구 등의 운영 형태는 유럽 축구보다 더 유럽의 정치·경제를 닮았다.” EPL은 “자본주의 소굴”로 불릴 만큼 NBA·MLB 등보다 훨씬 더 자본주의 성향이 강하다. 강력한 자유 시장 경제 주창자들도 당황할 정도로 경쟁 우선 경제 관행을 가졌다. 유럽의 시장경제 자본주의 접근 방식의 기원은 오래다. 오늘날 EPL 규칙은 19세기 후반 태어났다. 당시 영국 축구는 급격한 성장기. 수백 개 축구단이 생겼다. 오로지 축구에만 매달리는 국민은 물론 구단주·선수들도 혼란스러운 경기 일정 탓에 축구 중심 생활 계획을 짜는 데 어려움을 공감했다. 1888년. 12개 구단이 모여 영국의 첫 ‘풋볼 리그’를 창설했다. 정해진 경기 일정 등 축구에 일정한 구조가 생겼다. 꼴찌 구단은 남기 위해 ‘재선거’를 신청해야 했다. 리그가 커지면서 재선거 제도는 승강제로 발전했다. 이는 유럽과 세계 여러 프로축구에서 정착된 형태가 되었다. 승강제는 영국 축구의 특정한 문제인 ‘혼란스러운 풍요’에 대한 맞춤 해결책. 프리미어 리그와 같은 1부에서 변화가 없다면 나머지 수백 개 구단은 더 나은 위치로 올라갈 기회를 영원히 못 얻는다. 고인 물들만의 경쟁이 계속된다면 더 높은 수준을 바라는 국민은 축구에 흥미를 잃거나 반발할 수도 있다. 그 제도가 만들어진 이유다. 시즌 끄트머리의 의미 없는 경기에서, 선수들이 여름 휴가를 꿈꾸는 경우를 제외하면 하위권 구단들은 강등을 피하고자 시합마다 온 힘을 다한다. 승강제는 관중들의 시선을 끝까지 잡아두는 요인. ‘강등의 위협’이 인기를 유지한다. 모두가 모든 노력을 다한다는, 자본주의 체제의 큰 장점이다. EPL은 자본주의 능력에 따른 대우를 받는다. 어떤 구단이든 맨 아래에서부터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다. 궁극의 능력주의. 오직 최고의 재정 역량을 가진, 가장 잘 운영되는 구만만이 살아남는 체제다. 구단들은 뛰어난 선수들을 끌어오기 위해 원하는 만큼 자유롭게 돈을 쓸 수 있다. 부진한 팀들은 EPL로부터 실력 향상을 위한 지원은 기대할 수 없다. 운동장 안에서 약한 구단을 봐주지 않고 치열한 경쟁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운동장 밖에서도 똑같은 경쟁을 해야 한다. 경쟁할 수 없는 구단들은 강등되어 큰 경제 손실을 본다. 그러나 자본주의를 비판하는 사람들이 예상하듯 EPL에서는 심각한 불평등이 있다. 맨체스터 시티,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에 비해 몇몇 구단들은 빈곤의 덫과 비슷한 악순환에 갇혀 하위권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한다. ■ MLB‧NBA‧NFL, 화려한 자본주의 외관과 달리 사회주의 성격 강하다 이는 미국 프로 스포츠 체제와는 정확히 반대다. EPL이 “자본주의의 첨병”이라면 NFL·NBA 등은 “시장 경쟁의 바닷속 사회주의 섬과 같은 존재다.” 미국 스포츠는 영국처럼 ‘풍요의 문제’를 겪지 않는다. 스포츠 열기가 축구에 집중되지 않고 여러 종목에 분산되어 있기 때문. 미식축구 32개, 농구 30개, 메이저리그 야구에는 30개 구단만 있다. 스포츠마다 강력한 독점 조직이 형성돼 닫힌 체제로 운영된다. 독점 유지를 위해 그들은 “경쟁의 균형”을 최우선 가치로 삼았다. 그 실현을 위해 다양한 사회주의 운영 방식을 도입했다. 사회주의는 “생산·분배·교환의 수단을 공동체 전체가 소유하거나 규제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경제 이론.” 이는 NFL·NBA·MLB 등 미국 프로 스포츠 사업 형태의 거의 완벽한 요약이다. 그들은 “전체의 건강·안녕”을 위해 수익과 선수를 골고루 각 구단에 나눠준다. 부자·가난한 자, 센 자·약한 자 사이에서 생기는 “경쟁의 균형·견제”를 위해서다. 다들 붙박이인 구단 사이에 강등도 없다. 그래서 미국 프로 스포츠가 세계 최고가 되었다 한다. 우선 재정 재분배. 텔레비전 중계료는 모든 구단이 고루 가진다. 상품 판매 등 개별 구단의 수익도 일정 부분 모아 다 같이 나눈다. 이 구조 덕분에 매체 시장 크기 70위인 미식축구 ‘그린 베이 패커스’가 1위 ‘뉴욕 자이언츠’와 경쟁할 수 있는 돈을 지원받는다. 여자농구(WNBA)는 돈을 잘 못 벌어 프로로 존재하기 쉽지 않다. 남자보다 연봉도 형편없이 낮다. NBA 지원으로 생존한다. 자본주의라면 당연히 없어져야 할 형편이나 사회주의 재분배 정책 때문에 버틴다. ‘연봉 총액 상한제’와 ‘부유세’는 최고 선수들을 최고 구단들이 갖지 못하도록 선수들에게 주는 돈을 제한한다. 어길 때 처벌한다. 부자구단과 가난한 구단의 차이를 좁힌다는 명분. 모든 프로 스포츠 구단들은 유소년 선수들을 키우지 않는다. 신인 선발제도를 통해 대학에서 대부분 선수를 영입한다. 신인 선발 1순위는 이전 해의 꼴찌 구단에 주어진다. 패자들이 불행한 운명을 회복할 방법. 가장 못 했기 때문에 다음 세대의 큰 선수를 얻을 수 있다. “성공을 고의로 처벌하는 반면 실패를 고의로 보상하는 것이다.” 신인 선발제도는 실력 평준화 효과가 큰 “사회주의 재분배 장치” 중 하나로 꼽힌다. ■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색채 강한 영국과 미국 프로 스포츠의 결과는? 마르크스주의는 기회가 아닌 결과의 분배 평등에 중점을 둔다. 그것을 ’형평‘이라 한다. 신인선수 선발제는 “형평 사회주의를 상징한다.” 경쟁을 없앴다. 사실상 “식량 배급제와 같은 강제 할당.” 하지만 신인 선발제는 NBA의 가장 큰 결점으로 꼽힌다. 성적 나쁜 구단이 더 나은 순위를 얻을 확률을 높이려 일부러 져주는 현상이 생겼다. ‘고의 패배’는 경기를 믿을 수 없게 만든다. 관중들의 돈을 낭비하게 만든다. 경기의 질을 위협하며 스포츠의 경쟁 정신을 떨어트린다. NBA에서는 거의 당연한 특징이 되었다. 사회주의의 심각한 부작용이다. 이에 비해 유럽 프로축구는 보수주의·자본주의를 따라 연봉 총액 제한 규정이 없다. 꼴찌나 그 근처 성적을 기록했다고 해서 다음의 선수 선발에 우선권을 주지 않는다. 미국식 신인 선발제도가 아예 없다. 좋은 선발 순위를 얻으려 일부러 져주기는 일어날 수 없다. 저조한 성적은 바로 강등이기 때문. 제도 차이에 따른 두 대륙 스포츠의 결과는? EPL 23년 동안 47개 구단이 경쟁했다. 그중 5개(10.6%)만이 우승했다. NBA는 같은 기간 동안 30개 구단이 경쟁, 9개(30%)가 우승했다. 그래서 NBA가 “더 공정하다”는 것. 의도에 따라 만들어진 공정이지만 결과가 그러니 유럽보다 더 낫다고 한다. 억지에 가깝다. NFL은 EPL보다 더 많은 이익을 얻었다. EPL 2022~23년 전체 수익은 약 75억 달러. 프리미어 리그가 세계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축구 리그’임을 보여준다. 그러나 NFL은 2023년 202억 달러 수익. EPL보다 2.7배가량 많다. NBA는 113억 달러로 EPL보다 1.5배가량. EPL 20개 구단 가운데 흑자 구단보다 적자 구단이 훨씬 많다. 미국 프로 스포츠는 적자 구단이 거의 없다. NFL은 전부 흑자. NBA는 30개 중 1개만이 적자. 사회주의 재분배가 가져다주는 편안한 공생이다. 2014년 NBA 선수노조 사무총장은 “마르크스주의이라고밖에 표현할 수 없는 방식으로 선수 가치를 강조했다. 선수들이 소유하는 리그가 현실이 될 수도 있다고 했다.” 그녀는 “가치를 창출하는 것은 노동자(선수)이지, 자본가(구단주)가 아니다. 선수들이 없으면, 돈도 생기지. 않는다”며 NBA를 ‘노동자 소유 기업으로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로버츠의 과격 구상은 일부 선수의 반대로 실현되지 못했다. 그러나 미국 사회에 충격을 주었다. “운동장·체육관에서 혁명 사상을 전파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는 반응. 그 영향력은 경제뿐 아니라 정치 구조까지 변화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프로 스포츠의 정치성은 이처럼 뿌리 깊다. 운동은 거저 운동이 아니다. 정치이념의 산물임을 실감할 수 있다. 한국 프로축구는 유럽식, 야구·농구·배구 등은 미국식을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의도·목적을 정확하게 알고 자본주의 또는 사회주의 방식을 따랐는지 궁금하다.
  • SON이 '태업+항명'이라고?...캡틴으로 英 국왕 만나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다짐, 직접 응원까지 받았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찰스 3세 영국 국왕과 만났다. 토트넘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찰스 3세의 방문 소식을 전했다. 찰스 3세는 토트넘과 미국프로풋볼(NFL)이 후원을 하고 있는 지역 아동 프로젝트를 위해 구단을 찾았고 손흥민과 만남을 가졌다. 찰스 3세는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손흥민과 만나 악수를 했고 손흥민도 미소로 화답했다. 찰스 3세는 손흥민에게 팀의 상황을 물었으며 손흥민은 “힘든 상황이지만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찰스 3세는 주말 경기 일정에 대해서도 질문을 했고 손흥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고 말했다. 찰스 3세와 손흥민은 함께 터널을 지나 그라운드로 향했고 토트넘 여자팀 주장인 베서니 잉글랜드로 향했다. 찰스 3세는 두 선수에게 토트넘의 상징인 황금 수탉을 선물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구단의 의미 있는 행사에 참여하며 주장다운 모습을 보여준 손흥민이지만 갑작스러운 태업설이 등장하기도 했다. 1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더 보이 홋스퍼’에 따르면 전 리버풀 수비수이자 현재 ‘스카이스포츠’ 패널인 톰 필슨은 ‘노 트리피 태피 풋볼 팟캐스트’에 출연해 손흥민의 경기 태도를 지적했다. 필슨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주축 자원들의 부상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일부 선수들을 다른 길을 가는 것처럼 보인다. 그들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말을 따르지 않는 것일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을 이야기했다. 필슨은 “가장 큰 문제가 손흥민이다. 지금 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가. 손흥민은 에너지가 넘쳤던 선수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너무나 에너지가 부족하다. 손흥민은 더 이상 열정이나 헌신, 능력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고 발언했다. 토트넘은 최근 두 개 대회에서 연속을 탈락했다. 지난 7일에는 리버풀과의 카라바오컵 4강 2차전에서 0-4로 대패하며 1차전 1-0 승리에도 결승 진출에 실패졌다. 이어진 아스톤 빌라와의 FA컵 3라운드에서도 1-2로 패하면서 빠르게 대회를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해당 두 경기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하면서 비판의 대상이 됐고 최근 이적설까지 다시 등장한 상황이다.
  • '충격적인 시나리오' 주장 손흥민이 사라졌다…'카타르 자본 인수설' 토트넘 예상 베스트11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카타르 자본의 토트넘 영입설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13일 '카타르 자본이 토트넘 인수를 노리지만 레비 회장의 결정은 엄청난 반발을 가져올 위험이 있다. 레비 회장은 잠재적인 입찰자들로부터 제안을 받았다'며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 같은 팀과의 경쟁을 이어가기 위해 외부 투자를 모색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13일 '카타르 자본에 토트넘이 인수되면 다음 시즌 놀라운 베스트11을 구성할 것이다. 토트넘이 이적시장에서 막대한 예산을 지원받으면 선수단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며 '토트넘은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처럼 이적 시자에서 막대한 돈을 쏟아낼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카타르 자본에 인수될 경우 베스트11을 예측해 소개했다. 토트넘의 예상 베스트11 공격진에는 음베우모, 오시멘, 텔이 이름을 올렸고 미드필더진에는 쿨루셉스키, 주앙 고메스, 리오스가 포진했다. 수비진은 에르난데스, 판 더 벤, 무릴로, 포로가 구축했고 골키퍼에는 코벨이 이름을 올렸다. 익스프레스는 토트넘의 예상 베스트11 중에서 기존 선수로는 텔, 쿨루셉스키, 판 더 벤, 포로 4명만 포함시켰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풍부한 자금력을 확보한다면 오시멘 또는 요케레스를 영입할 수 있을 것이다. 올 시즌 손흥민과 솔랑케의 득점을 합친 것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더 많은 골을 넣은 음베우모가 브레넌 존슨을 대체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11일 '토트넘은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을 고려해 팀 개편을 신중하게 고려할 예정'이라며 '토트넘은 손흥민의 매각을 검토한다. 손흥민이 클럽을 떠날 가능성은 열려있다. 수년간 토트넘의 아이콘이었던 손흥민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을 1년 연장했지만 공격에서 큰 결정을 내려야 한다. 히샬리송의 미래도 불확실하고 베르너가 떠날 수 있고 텔의 완전 영입 여부도 결정해야 한다. 손흥민, 베르너, 히샬리송의 주급을 합치면 44만5000만파운드에 달하고 토트넘은 상당한 금액을 절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브미스포르트는 '손흥민을 내보내는 것은 토트넘에게 가장 큰 결정이 될 것'이라면서도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은 손흥민 영입에 진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의 제안이 구체적이라면 토트넘은 신중하게 고려할 수 있다. 과거에는 생각할 수 없었던 일'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 ‘충격’ 소토 7억6500만달러 최악의 FA 계약 전락 “곧 지명타자 될 텐데…너무 큰 돈” 직격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곧 지명타자가 될 텐데…너무 큰 돈을 받았다.” 충격이다. 후안 소토(27, 뉴욕 메츠)의 15년 7억6500만달러 FA 계약이 올 겨울 최악의 FA 계약에 선정됐다. 디 어슬래틱이 최근 전 현직 구단 임원, 코치, 스카우트로 구성된 32명의 패널을 대상으로 각종 설문에 나섰고, 그 결과 무려 10명의 패널에게 최악의 계약으로 지목됐다. 디 어슬래틱은 13일(이하 한국시각) 해당 결과를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소토가 10표로 가장 많은 득표를 했고, 맥스 프리드(뉴욕 양키스)의 8년 2억1800만달러 계약이 9표로 2위, 루이스 세레비노(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3년 6700만달러 계약이 7표로 3위, 맥스 슈어저(토론토 블루제이스)의 1년 1550만달러 계약과 매튜 보이드(시카고 컵스)의 2년 2900만달러 계약이 6표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소토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OPS형 거포다. 데뷔 후 한 번도 4할대 미만의 출루율을 기록한 적이 없다. 거포이자 클러치히터인데 언제나 삼진은 적고 볼넷은 많은 타자다. 자신의 파괴력도 대단한데 팀에 시너지를 안기는 능력이 대단한 선수다. 단, 소토는 수비력이 좋은 편은 아니다. 발도 느리다. 그래도 건강하게 선수생활을 해온 덕분에 북미프로스포츠 역대 최고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나이를 더 먹으면 결국 쓰임새가 급격히 떨어질 것이란 지적은 있다. 언젠가 지명타자로 돌아서야 하는데, 그때 타격까지 말썽을 부리면 애물단지가 될 가능성이 전혀 없지는 않다. 그래도 메츠는 소토가 지금까지 건강하게 선수생활을 해왔고, 스타일상 생산력이 갑자기 뚝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세기의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냉정한 반응이 많았다. 디 어슬래틱은 익명으로 조사에 응한 사람들의 코멘트를 보도했다. A는 “계약 전반기에는 좋은 징조가 보인다. 그러나 마지막 5년은 나쁜 징조”라고 했다. 41세 시즌까지 보장된 소토가 30대 후반에 골칫덩이가 될 것이란 불신이다. B는 “메츠가 쓴 돈과 계약기간은 대단하다. 그러나 그는 1차원(타격만 되는) 선수가 될 것이다. 이미 1차원 선수에 가깝다. 훌륭한 타자다. 5년, 7년 동안 훌륭한 선수가 될 것이다. 하지만, 그 후에는 행운을 빈다”라고 했다. C는 “곧 지명타자가 될 사람 치고 7억달러가 넘는 건 너무 크다. 오타니 쇼헤이(31, LA 다저스)가 7억원을 받았을 땐 일본에서 창출하는 가치와 별개로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 그는 연봉 3500만달러 타자이자 3500만달러 투수다. 하지만, 소토는 금방 매우 비싼 지명타자가 될 것이다. 정말 충격적이다. 물론 난 그의 공격적 재능을 경시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해도 난 한 가지 방식으로만 게임에 승리하는데 도움을 주는 사람에겐 그런 거래를 못 할 것 같다”라고 했다.
  • '충격과 눈물' 37살 배구여제 돌연 은퇴 선언, 왜 지금인가…"연경이도 고민 많이 했는데, 팬들을 생각했다"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연경이도 고민을 많이 했다." 13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경기. 흥국생명이 GS칼텍스를 3-1로 꺾고 8연승을 달리며 선두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경기장을 찾은 3077명의 팬들은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며 집으로 향했다. 그러나 팬들은 다시 경기장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기사를 통해 예상 못 한 소식을 접했기 때문이다. 바로 김연경의 은퇴. 김연경은 이날 경기가 끝난 후 취재진과 인터뷰를 통해 올 시즌이 끝나고 은퇴를 할 거라고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팬들은 소식을 듣고 김연경이 체육관에서 나오는 모습을 보고자 집 가다가 돌아갔다는 후문. 흥국생명 관계자는 13일 기자와 전화 통화에서 "은퇴 시기를 두고 오래전부터 생각했다. 그리고 올 시즌이 끝나고 은퇴를 하기로 마음 먹었는데, 이번에는 발표 시기를 두고 고민을 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때, 정점에 있을 때 떠나길 바랐다"라고 말했다. 김연경은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군림했다. 2005-2006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흥국생명에 입단한 김연경은 데뷔 시즌부터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V-리그 무대를 호령했다. 데뷔 시즌인 2005-2006시즌 MVP는 물론 2006-2007, 2007-2008 세 시즌 연속 MVP를 수상했다. 이후 일본, 튀르키예, 중국 무대에서 경험을 쌓은 김연경은 코로나19로 해외 무대에서 뛰는 게 어려워지자 2020-2021시즌 흥국생명으로 컴백했다. 30경기 648점 공격 성공률 45.92% 리시브 효율 34.60%로 압도적인 성적을 보여주며 MVP를 수상했다. 중국에서 한 시즌을 뛴 뒤 돌아온 2022-2023시즌에도 34경기 669점 공격 성공률 45.76% 리시브 효율 46.80% 2023-2024시즌 36경기 775점 공격 성공률 45.98% 리시브 효율 42.46%를 기록하며 VMP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2022-2023시즌은 만장일치 MVP 수상이었다. 올 시즌에도 김연경은 여전하다. 28경기 521점 공격 성공률 45.36% 리시브 효율 42.34%로 흥국생명의 1위 질주에 힘을 더하고 있다. 공격 성공률 2위, 득점 6위, 서브 9위, 리시브 2위 등 37살의 나이에도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여주며 팀에 힘을 더하고 있다. GS칼텍스전에서도 19점 공격 성공률 47.22%로 맹활약했다. V-리그 통산 235경기 5250점 공격 성공률 45.07% 리시브 효율 50.281%로 V-리그 역대 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할 선수다. 국가대표로서도 최고였다. 2004년 첫 태극마크를 단 김연경은 올림픽 3회(2012 런던, 2016 리우, 2020 도쿄), 아시안게임 4회(2006 도하,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등 수많은 국제 대회에 나갔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는 한국에 20년 만에 금메달을 안겼으며, 2012 런던올림픽과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4강 신화의 주역이었다. 흥국생명은 올 시즌 정규리그 8경기가 남았다. 챔피언결정전 직행이 유력한 상황에서 챔프전 최대 5경기까지 포함하면 13경기가 김연경을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GS칼텍스전이 끝난 후 발표를 한 이유도 팬들이 한 경기라도 더 많이 와서 응원을 해주길 바라는 마음이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김연경을 떠나보내야 하는 팬들의 마음은 시원섭섭할 터. 흥국생명 관계자는 "이제 경기가 얼마 안 남은 만큼, 선수 본인도 의욕적으로 임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흥국생명은 오는 16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IBK기업은행과 경기를 가진다.
  • "공 체인지!" 좌완 로컬 보이, 대선배 강민호 앞 숨길 수 없던 긴장감…"씩씩하네" 구위는 합격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패기 넘치던 신인도 대선배 앞에선 순한 양이 됐다. 삼성 라이온즈 루키 배찬승이 강민호와 불펜 피칭을 가진 가운데 긴장한 모습이 화제가 됐다. 삼성 라이온즈 공식 유튜브 채널 '라이온즈TV'는 12일 선수들의 불펜 피칭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배찬승은 강민호와 짝을 이뤄 공을 던졌다. 선수들도 배찬승에게 주목했다. 배찬승의 피칭 소식을 듣고 재활조 선수들까지 단체로 구경을 나왔다. 본격적인 피칭에 앞서 강민호가 구종을 물어봤고, 배찬승은 "직구,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던진다"고 답했다. 강민호에게 구위를 인정받았다. 배찬승의 공을 받은 강민호는 "씩씩하네!"라고 외치며 고개를 끄덕였다. 공을 잡을 때마다 강민호의 감탄사가 이어졌다. 배찬승은 크게 긴장한 듯했다. 강민호(1985년생)와 배찬승(2006년생)의 나이 차이는 16살이다. 강민호가 야구공을 바꾸자며 "공 체인지" 사인을 보냈는데, 배찬승은 이를 알아듣지 못하고 투구 자세를 잡았다. 불펜 피칭을 마친 뒤 강민호는 배찬승을 다독이며 긴장을 풀어줬다. 앞서 패기 넘치던 모습과는 다른 반전 매력이다. 스프링캠프 출국에 앞서 배찬승은 "김도영 선배님을 상대하고 싶다"라면서 "삼진을 잡고 싶다. 직구로 잡고 싶다"고 신인다운 당당함을 보인 바 있다. 배찬승은 대구에서 나고 자란 '로컬 보이'다. 2024년 고교야구에서 11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했고,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2경기 6.2이닝 12탈삼진 2볼넷 무실점을 적어냈다. 배찬승을 눈여겨봤던 삼성은 2025 신인 드래프트 전체 3번으로 그를 지명했다. 올 시즌 배찬승은 불펜 투수로 뛸 가능성이 높다. 지명 당시 이종열 삼성 단장은 "올 시즌을 치르면서 강속구를 던질 수 있는 좌완 불펜이 필요했다. 그 부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고 지명 이유를 설명했다. 배찬승은 "보직 상관없이 제 공을 열심히 던지면 된다"라며 "불펜에서 제 모습 잘 보여주고 선발 기회를 주시면 그때 열심히 던져보겠다"고 했다. 긴장 속에서도 구위는 합격점을 받았다. 2025시즌 배찬승은 어떤 성적을 거둘까.
  • "1조 5100억 줄게'…사우디 정부 고위 관계자가 직접 제안, '비니시우스, 거부할 수 없는 제안 받았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비니시우스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클럽으로부터 천문학적인 규모의 제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풋볼트랜스퍼스는 13일 '비니시우스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관계자들과 만남을 가졌고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받았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클럽들은 비니시우스 영입에 매우 진지하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비니시우스는 사우디아라비아 고위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직접 제안을 들었다. 15분 가량 대화를 나눴고 2034년 월드컵의 홍보대세 제안도 받았다'며 '비니시우스는 10억유로(약 1조 5100억원) 규모의 5년 계약을 제안받았다. 1년에 2억유로(약 3020억원)를 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비니시우스에게는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측은 비니시우스에게 진지하게 제안을 했다. 비니시우스가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 경우 어느팀에서 뛸지는 불분명하다'고 덧붙였다. 풋볼트랜스퍼스는 '비니시우스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클럽으로 이적하는데 있어 단 한가지를 우려하고 있다. 바로 이미지다.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하면 돈에 미친 선수로 여겨질까봐 걱정하고 있다'며 '비니시우스는 자신이 받은 제안에 대해 답을 하지 않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 측은 올 여름까지 답변을 원한다는 뜻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은 다양한 선수 영입설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지난 11일 '손흥민을 내보내는 것은 토트넘에게 가장 큰 결정이 될 것'이라면서도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은 손흥민 영입에 진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의 제안이 구체적이라면 토트넘은 신중하게 고려할 수 있다. 과거에는 생각할 수 없었던 일'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올 시즌 리버풀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살라 역시 소속팀과의 계약 기간 만료가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그 동안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영입설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풋볼트랜스퍼스는 지난 10일 '알 나스르는 측면 공격수 보강을 하고 싶어한다. 알 나스르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브라이튼에 미토마 이적을 제안했지만 두 차례나 거절 당했다. 알 나스르는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윙어 영입을 원한다'며 '호날두, 두란, 마네를 보유하고 있지만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윙어 영입과 함께 교체를 할 가능성이 있다. 알 나스르가 여름 이적 시장에서도 미토마 영입을 추진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영국 더선은 지난달 31일 '브라이튼은 알 나스르가 제시한 이적료 7500만파운드(약 1351억원)를 거부했다. 알 나스르는미토마의 이적료로 5400만파운드(약 972억원)를 초기 이적료로 제안했고 브라이튼이 거부하자 엄청난 제안을 했다'며 '미토마는 유럽 무대를 떠나는 것에 관심이 없고 브라이튼은 미토마를 이적시키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 '김연경 은퇴 선언' 흥국생명 승승승승승승승승 미쳤다, 5000만원 정윤주 16점 폭격…현대캐피탈 미친 질주, 매직넘버 7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1위가 보인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이끄는 흥국생명은 13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GS칼텍스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2-25, 25-15, 25-21, 25-19)로 승리하며 파죽의 8연승을 달렸다. 지난 4라운드 맞대결에서 GS칼텍스의 14연패 탈출 희생양이었던 흥국생명은 복수 성공과 동시에 승점 67(23승 5패)을 기록, 2위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승점 53 19승 8패)와 승점 차를 14로 벌렸다. 이날도 두 자릿수 득점자가 네 명이나 나온 흥국생명이다. 김연경이 19점을 올렸다. 연봉 5000만원에 불과하지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정윤주가 이날도 16점을 올렸다. 아닐리스 피치(등록명 피치)와 투트쿠 부르주 유즈겡크(등록명 투트쿠)도 각 11점으로 힘을 더했다. GS칼텍스는 연승에 실패했다. 에이스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가 21점, 권민지가 15점, 뚜이 트란(등록명 뚜이)가 11점으로 활약했지만 웃지 못했다. 그리고 이날 경기가 끝난 후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김연경의 은퇴 선언. 김연경은 경기가 끝난 후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올 시즌이 끝난 후 유니폼을 벗겠다고 선언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13일 기자와 전화 통화에서 "올 시즌이 끝나고 유니폼을 벗기로 결정했다.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선수의 마음을 이해하기로 했다.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때 떠나고 싶다는 게 선수의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현대캐피탈과 OK저축은행의 경기에서는 현대캐피탈이 세트스코어 3-0(25-20, 25-23, 25-21) 완승을 챙겼다. 현대캐피탈은 2017-2018시즌 이후 7년 만에 정규리그 1위 등극에 승점 7만을 남겨뒀다. 승점 73(25승 3패)을 기록 중이다. 2위 대한항공(승점 52 17승 10패)이 잔여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가져와도 승점 80을 못 넘긴다. 만약 대한항공이 14일 KB손해보험에 지고, 현대캐피칼이 18일 대한항공과 맞대결에서 승리하면 홈에서 1위 세리머니를 할 수 있다.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가 15점, 허수봉이 13점, 신펑 덩(등록명 신펑)이 13점, 정태준이 9점을 기록했다. 블로킹 10-3, 서브 6-0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이날 승점 3을 챙기면 꼴찌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OK저축은행은 송희채가 11점, 크리스티안 발쟈크(등록명 크리스)가 11점으로 활약했지만 웃지 못했다.
  • SSG 이렇게 준비한다, 첨단 장비&고무줄 활용 가상의 S존…'연봉 350%↑' 23살 클로저도 감탄 "바로 눈으로 확인하니"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바로 눈으로 확인하니까 좋다." 지난 시즌 KBO리그의 화두는 단연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 스트라이크존이었다. 다가오는 시즌 약간의 변화가 있다. 전년 대비 상하단 모두 0.6% 하향 조정했다. 상단 55.75%, 하단 27.64%다. 이에 SSG는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 위치한 재키로빈슨 트레이닝 콤플렉스(JRTC)에 첨단 장비와 가상의 S존을 활용해 낮아진 ABS의 변화에 대응하는 효과적인 훈련 환경을 조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SSG 관계자는 최근 "투수 파트에서는 최대 6명의 투수가 피칭할 수 있는 불펜피칭 장에 고무줄로 된 가상의 S존을 시각화해 선수들이 직관적으로 낮아진 S존을 인식하고 본인만의 방향성을 이행할 수 있도록 했다"라며 "또한 좌·우 타자 모두 활용할 수 있는 타자 더미(모형)를 활용해 실전과 유사한 훈련 환경을 조성해 선수들이 좌타자, 우타자 상대에 따른 최적의 투구 타깃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했다"라고 전했다. 첨단 장비도 갖췄다. 2024년 도입한 ‘포터블 트랙맨’과 ‘엣저트로닉 초고속 카메라’ 이외에 ‘랩소도 프로 3.0’을 추가로 마련했다. SSG 관계자는 "보다 많은 트래킹 데이터를 수집, 투수들의 릴리스포인트, 공의 무브먼트, 로케이션, 회전수 등을 확인할 뿐만 아니라 투구 로케이션 정보를 대시보드화해 낮아진 ABS 스트라이크존을 선수들이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사전에 적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라고 이야기했다. 투수 파트에서는 만족도 100%다. 경헌호 1군 투수코치는 "지난 시즌에 ABS에 대한 경험들이 있기 때문에 선수들이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캠프 간 고무줄로 형성된 스트라이크 존에 맞춰 최대한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 있도록 연습하고 있다. 앞으로 시범 경기, 실전을 통해서 빠르게 적응하는 것이 관건일 것 같다"라고 말했다. 투수 조병현은 "확실히 도움이 되는 것 같다. 투구를 할 때 고무줄이 신경 쓰이거나 하지 않는다. 특히 변화구를 던질 때 공이 스트라이크존에 통과했는지 눈으로 바로 볼 수 있어서 좋다. 계속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투구를 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타자들도 훈련 간 홈플레이트에 본인만의 히팅 존을 야구공으로 시각화, 선수별 히팅 존 인식을 위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SSG 관계자는 "실전에 가까운 무작위 구종 BP(직구/변화구) 타격 훈련으로 실전 유사 훈련 환경을 조성해 히팅 존 타격 훈련의 효과를 극대화한다"라고 설명했다. 내야수 박지환은 "홈플레이트 앞에 볼만 놓은 것뿐인데 확실히 존을 신경 써서 타격을 하게 된다. 볼이 안으로 들어오지 않으면 배트가 나가지 말아야겠다고 순간적으로 생각이 든다. 전체적으로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라고 기대했다. SSG는 지난 시즌 KBO리그 최초 5위 결정전에서 KT 위즈에 패하며 6위에 머물렀다. 가을야구 무대를 밟지 못했다. 다가오는 시즌에는 보다 철저하게 시즌 준비를 하며,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풀고자 노력하고 있다.
  • '69억 청산' 이상민, 재결합 겹경사 터졌다…대상 누군가 보니 [MD★스타]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그룹 룰라가 재결합했다. 그 중심에 이상민이 있다. 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은 12일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2025 첫 공연! 룰라 The first concert in 2025 is 'roora''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김지현, 채리나와 함께 카메라를 응시한 이상민의 모습이 담겼다. 많은 세월이 흘렀지만 룰라만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엿보인다. 세 사람은 브이 포즈를 취하며 이날을 기념했다. 룰라는 이날 한 기업 행사에 초청돼 축하 무대를 선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채리나 역시 '초청 감사합니다. 상민 오빠 오늘의 의상 콘셉트 누구 진압하러 온 줄'이라며 소감을 남겼다. 한편, 이상민은 현재 SBS 예능 프로그램 '돌싱포맨', JTBC '아는 형님' 등 다양한 예능에서 활약 중이다. 지난 2005년 지속적인 사업 실패를 겪으며 69억 원에 달하는 빚을 안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69억 7,000만 원의 빚을 청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 '토트넘은 엄청난 선수를 임대 보냈다'…맨시티 과르디올라 극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더 많은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임대 보낸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스퍼스웹은 13일 '토트넘 임대 선수들은 대조적인 운명에 있다'며 '돈리는 레이튼 오리엔트에 임대되어 계속 성장하고 있고 FA컵에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대결 후 과르디올라 감독으로부터 칭찬 받았다'고 언급했다. 맨시티는 지난 8일 열린 레이튼 오리엔트와의 2024-25시즌 FA컵 4라운드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리그1(3부리그) 소속 레이튼 오리엔트에 선제골을 허용한 후 후반 11분과 후반 34분 후사노프와 데 브라위너가 연속골을 터트려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토트넘에서 레이튼 오리엔트로 임대된 돈리는 맨시티전 선제골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돈리가 맨시티 골키퍼 오르테가가 골문을 비운 것을 확인한 후 중앙선 부근에서 왼발 로빙 슈팅을 때렸고 돈리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지만 오르테가의 몸에 맞고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맨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은 돈리의 활약에 대해 "정말 멋진 골이었다. 돈리의 슈팅, 기술, 볼의 궤적 모두 완벽했다. 놀라운 왼발잡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스퍼스웹은 '돈리는 과르디올라 감독으로부터 극찬받으며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토트넘 소속의 놀라운 선수가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미드필더진의 압박 속에서도 과감한 슈팅과 함께 골문안으로 볼을 넣었다. 돈리는 토트넘 복귀 후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퀸즈파크레인저스(QPR)에 양민혁을 임대 보낸 가운데 토트넘 소속의 다양한 선수들이 임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토트넘의 양민혁은 다음 단계에서 무엇이 가장 좋은지 평가 받을 것'이라며 '토트넘은 벨리즈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평가할 것이다. 리즈 유나이티드 임대를 떠난 솔로몬은 완전 이적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토트넘 디렉터 랑게는 지난 5일 "임대는 선수의 발전에 매우 중요하다.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한 모든 선수 중 80% 이상이 임대 경험이 있다. 클럽 역사상 가장 중요한 선수들도 발전을 위해 임대되기도 했다"며 "양민혁은 좋은 환경에서 더 많은 출전 시간을 가지는 것이 경력에 있어 올바른 단계라고 생각했다. 여름에 팀에 복귀할 것이고 프리시즌에서 경쟁할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 KBO 컴백할 외인 1순위는 테스형, 그런데 마라탕후루 댄스 즐겼던 이 선수도 있다…요즘 뭐하니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테스형이 1순위인 건 맞는 듯하다. 그런데 가성비를 따지면 이 선수의 KBO리그 컴백 가능성도 충분하다. 로니 도슨(30)은 2024시즌 단돈 60만달러만 받고 키움 히어로즈와 재계약했다. 2023년에는 대체 외국인타자로 키움과 손을 잡으면서 고작 8만5000만달러에 사인했다. 리그 외국인선수 최저연봉을 받았지만, 활약은 대단했다. 가성비 갑이었다. 도슨은 2023시즌 57경기서 229타수 77안타 타율 0.336 3홈런 29타점 OPS 0.852를 기록했다. 홍원기 감독은 단박에 유인구에 쉽게 속는 타자가 아니라면서, 자신만의 타격자세를 갖춰놓고 친다며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허언이 아니었다. 도슨은 2024시즌 95경기서 382타수 126안타 타율 0.330 11홈런 57타점 OPS 0.907을 기록했다. 교타자지만, 2루타 생산력도 괜찮았다. 결정적으로 파워E였다. 처음 본 파워I 기자에게 마라탕후루 댄스를 선보이는, 엄청난 텐션을 선보였다. 올스타전서는 그라운드 내야 관중석으로 올라가 응원단장 노릇까지 했다. 남다른 쾌활한 성격으로 입단하자마자 팀의 분위기 메이커가 됐다. 그러나 만 1년만에 허무하게 그라운드를 떠났다. 작년 7월31일 고척 NC 다이노스전서 중견수 수비를 하다 무릎이 좌익수 이용규의 가슴과 크게 충돌했다. 도슨은 이 부상으로 오른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시즌아웃됐다. 키움은 도슨이 2024시즌에 타격 그래프가 크게 꺾이지 않고 완주한다면 올 시즌에도 함께할 계획이었다. 60만달러짜리 외국인타자가 어지간한 외국인타자와 국내타자들을 제치고 타격왕 경쟁을 하는데 헤어질 이유가 없었다. 결과적으로 부상이 키움과 도슨의 사이를 갈랐다. 키움은 도슨이 시즌 초반이라도 재활을 마무리할 수 있다고 판단될 경우 재계약할 마음도 있었다. 그 정도로 도슨과 헤어지는 것이 아까웠다. 그러나 무리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보류권도 쿨하게 포기했다. 다른 팀에 가서 잘 하더라도 감수하겠다는 입장이었다. 키움에 따르면 도슨은 무릎 십자인대가 완전히 파열된 건 아니다. 후방 십자인대를 다치고 복귀를 준비하는 손아섭(NC 다이노스)과 상황이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구단들이 도슨의 건강을 확인하기만 하면 시즌 중반 대체 외국인타자 1~2순위로 삼을 수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온다. 물론 1순위는 건강하고, 3년이나 검증된 소크라테스 브리토라는 설이 지배적이다. 소크라테스는 아직도 소속팀이 없고, 오히려 대만프로야구 웨이취안 드레곤스의 러브콜을 가족을 이유로 거절했다. 만약 도슨의 건강이 문제없고, 소크라테스 가족이 KBO 복귀도 원하지 않으면 도슨이 1순위로 격상될 가능성도 충분해 보인다. 그렇다면 그런 도슨은 요즘 뭘 하고 지낼까. 도슨의 인스타그램을 보면 최근 뜻깊은 행사에 참여한 모습이 보인다. 지난 1~2월 유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야구캠프를 기획했는데, 도슨이 참가해 일일 코치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도슨은 약 2주전 게시물을 통해 키움 시절 영상을 게재하면서 “모두 안녕! 이번 2월에 우리 야구 캠프에 모든 아이들을 초대하게 되어 기쁩니다! 지난 2년 동안 한국에서 경기를 마치고 돌아왔는데, 엄청나게 경기를 하며 신나게 놀았다. 당신의 기술을 향상시키고, 재미있게 즐기며, 새로운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지금 가입하고 일하러 갑시다”라고 했다. 가장 최근 게시물에선 도슨이 직접 부드러운 공을 쥐고 송구하는 모습을 선보이며 열심히 아이들을 가르치는 모습이 보인다. 한 팬은 “(키움과)재계약은 못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야구를 하면 좋겠다”라고 했다. 파워E, 역대급 텐션의 도슨이 KBO리그에 돌아올 수 있을까. 꼭 올해가 아니더라도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봐야 한다. 키움과의 인연도 당연히 끝난 게 아니다.
  • 시즌 개막 7개월 만에 바이에른 뮌헨 데뷔전 성공…일본 수비수 이토 '평가 불가능 활약이었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일본 수비수 이토가 시즌 개막 후 7개월 만에 바이에른 뮌헨 데뷔전을 치렀다. 바이에른 뮌헨은 1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글래스고 셀틱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셀틱을 상대로 2-1로 승리했다. 아킬레스건 통증이 있는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 결장하며 휴식을 가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셀틱을 상대로 케인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자네, 무시알라, 올리세가 공격을 이끌었다. 킴미히와 고레츠카는 중원을 구성했고 게레이로, 다이어, 우파메카노, 라이머가 수비진을 구축했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45분 올리세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올리세는 우파메카노의 로빙 패스를 이어받은 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셀틱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4분 케인의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케인은 코너킥 상황에서 킴미히가 골문앞으로 감아찬 볼을 다이렉트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셀틱은 후반 32분 퀸 대신 양현준을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33분 게레이로를 빼고 이토를 투입해 수비진을 교체했다. 이후 셀틱은 후반 34분 마에다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코너킥에 이은 페널티에어리어 혼전 상황에서 양현준이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마에다가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셀틱은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꾸준히 공격을 시도하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더 이상 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바이에른 뮌헨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셀틱을 상대로 바이에른 뮌헨 데뷔전을 치른 이토는 10분 남짓 활약하며 12번의 볼터치를 기록했다. 이토는 짧은 출전 시간 동안 두 차례 볼 경합을 펼쳐 한 차례 승리했고 파울을 한 차례 기록하기도 했다. 드리블 돌파는 허용하지 않았다. 이토의 바이에른 뮌헨 데뷔전이 주목받은 가운데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오랜 부상 휴식 후 바이에른 뮌헨에서 첫 공식 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평가를 하기에는 너무 늦게 경기에 투입됐다'고 언급했다. 독일 매체 빌트는 '이토는 중족골 부상을 당한 후 198일 만에 팀에 복귀했다. 지난해 7월 28일 프리시즌 경기에서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며 관심을 드러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이토는 오랜 고통 끝에 바이에른 뮌헨 데뷔전을 치렀다. 수비에서 탄탄한 인상을 남겼다. 훈련이 부족했고 화려한 플레이는 없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 사사키, 11번 양보해 준 로하스에게 사케·전통 술잔 선물…로하스 "매니 모타 기억해 주길"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사사키 로키가 LA 다저스에서 11번을 달고 뛴다. 앞서 11번을 달았던 미겔 로하스에게 마음을 담은 선물을 전했다. 다저스는 13일 공식 SNS에 사사키와 로하스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사사키는 사케와 술잔을 준비해 로하스에게 선물했다. 사사키는 "등번호를 양보해 줘서 고맙다. 일본에서 유명한 사케와 전통 술잔을 준비했다"며 로하스에게 건넸다. 로하스는 "보통은 젊은 선수가 베테랑에게 번호를 양보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나로서는 네게 이 번호를 줄 수 있다는 게 기쁨이다. 왜냐하면 이 번호가 너에게 의미가 있다는 걸 알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나에게도 마찬가지다. 11번은 나와 구단에 큰 의미가 있다. 이전 다저스에서 유명했던 매니 모타란 선수가 있다. 그런 선수들은 우리 문화에서 중요하다. 그리고 우리가 이런 일을 계속 이어가길 바란다"고 했다. 일본프로야구 시절 사사키는 치바롯데 마린스에서 17번을 달았다. 이미 17번은 오타니가 사용하고 있고, 220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 달았던 14번은 영구 결번(길 호지스)이다. 일본에서 에이스의 상징인 18번은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선점했다. 사사키는 11번을 택했다. 11번은 다르빗슈 유가 일본 시절부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이르기까지 사용한 등번호다. 오타니도 니혼햄 파이터즈 시절 다르빗슈의 11번을 물려받았다. 로하스의 말대로 베테랑이 신인에게 등번호를 양보하는 일은 매우 드물다. 로하스는 올해 12년 차 시즌을 맞이하는 35세 베테랑이다. 사사키는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23세 루키다. 지난 2일 열린 팬페스트에서 로하스는 "솔직히 말해서 아무것도 필요 없다. 그저 이기고 싶을 뿐이다. 단지 사사키가 우리 팀에 있길 바랐고, 그게 내가 원하는 전부"라고 했다. 그러면서 "다른 문화, 다른 나라에서 온 선수라면 클럽하우스에서 편안함을 느끼도록 돕고 싶다"고 전했다. 로하스가 언급한 매니 모타는 빅리그에서 20시즌을 뛴 우투우타 외야수다. 196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1969년부터 13시즌을 다저스에서 뛰었다. 다저스 통산 성적은 816경기 605안타 12홈런 226타점 타율 0.316 OPS 0.765이다. 한편 로하스는 데뷔 시즌 사용했던 72번을 사용한다. 로하스는 "72번으로 돌아오니 기분 좋다. 이 번호가 나에게 조금 더 젊음을 가져다주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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