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크의 왕' 배준호, 'SON' 공백 메울 '히든카드'로 급부상! 홍명보호의 '에이스'까지 맡을까 [MD암만][마이데일리 = 암만(요르단) 노찬혁 기자] 스토크 시티의 '왕' 배준호가 홍명보호의 깜짝 에이스로 거듭날 수 있을까.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요르단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요르단과의 3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이번 요르단 원정이 상당히 중요하다. 요르단은 1승 1무로 B조 1위를 달리고 있기에 이번 경기 승리로 B조 선두 자리를 탈환할 수 있다. 또한 요르단은 지난 2월 열린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0-2의 완패를 안겨준 팀이다. 한국은 요르단전을 통해 B조 선두 탈환과 아시안컵 패배 설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노리고 있다. 홍 감독은 최정예 멤버를 소집했다. 황희찬, 이강인, 김민재, 이재성 등 유럽파 선수들을 대거 소집했다. 젊은 자원들도 눈에 띈다. 권혁규는 생애 처음으로 A대표팀의 부름을 받았고, 오현규와 김주성은 오랜만에 대표팀에 승선했다. 배준호 역시 소속팀에서의 맹활약을 앞세워 홍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배준호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현재 스토크 시티에서 뛰고 있다. 지난 시즌 스토크에 합류한 배준호는 38경기 2골 5도움을 기록하며 스토크의 2부리그 잔류에 큰 힘을 보탰고 구단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올 시즌 초반에도 팀의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 배준호는 감독 교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팀 내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8경기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일 포츠머스와의 리그 경기에서는 2도움을 올리며 펄펄 날았다. 배준호는 요르단을 무너뜨릴 깜짝 '히든카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배준호는 그동안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에이스 노릇을 해왔다. 배준호는 지난해 열린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출전해 맹활약하며 대표팀의 4강 진출을 견인했다. 이미 A대표팀에서도 '골맛'을 봤다. 배준호는 김도훈 임시감독 체제에서 생애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발탁됐고, 아시아지역 2차예선 싱가포르 원정경기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그리고 후반 34분 박승욱의 패스를 받아 데뷔전 데뷔골을 터뜨렸다. 배준호 입장에서도 지난 9월 홍명보호에 승선하지 못한 설움을 날려버릴 절호의 찬스다. 손흥민이 부상 공백으로 빠지면서 2선 자리에 공백이 있는 만큼 배준호가 깜짝 선발 출전해 요르단의 수비를 공략할 가능성도 있다.
'EPL 통산 8골' 스코틀랜드 레전드 소신 발언…"손흥민은 월클이 아니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스코틀랜드를 대표하는 공격수 출신 해설가 맥코이스트가 손흥민에 대해 소신 발언을 했다. 맥코이스트는 9일 영국 토크스포츠를 통해 손흥민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맥코이스트는 손흥민이 월드클래스라고 묻는 질문에 "최근 활약만 고려해 답할 문제는 아니다. 커리어 전체를 봐야 한다. 손흥민은 현재 정점에 있다"면서도 "월드클래스는 아니다"고 답했다. 맥코이스트는 지난 1986년부터 1998년까지 스코틀랜드 대표팀의 공격수로 활약하며 A매치 61경기에 출전해 19골을 터트렸다. 스코틀랜드 명문 레인저스에서 경력 대부분을 보낸 맥코이스트는 지난 1981-82시즌부터 두 시즌 동안 선덜랜드에서 활약하며 당시 잉글랜드 1부리그에서 56경기에 출전해 8골을 터트렸다. 맥코이스트는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레인저스 감독을 맡기도 했다. 이후 해설가로 활약 중이다. 선수시절 레인저스에서 10번의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에서 5경기에 출전해 2골 2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통산 308경기에서 122골 64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달 열린 카라바흐와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후반 26분 허벅지 통증을 호소한 후 교체됐다. 손흥민은 카라바흐전 이후 토트넘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손흥민은 부상으로 인해 10월 대표팀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토트넘은 지난 7일 열린 브라이튼 호브&알비온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에서 2-3 역전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브라이튼을 상대로 솔랑케가 공격수로 나서고 베르너와 브레넌 존슨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매디슨, 벤탄쿠르, 쿨루셉스키는 중원을 구성했고 우도지, 판 더 벤, 로메로, 포로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비카리오가 지켰다. 토트넘은 브라이튼을 상대로 전반 23분 브레넌 존슨이 6경기 연속골과 함께 선제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이어 전반 37분 매디슨의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토트넘은 전반전을 두 골 차로 앞서며 마쳤지만 후반전 동안 3골을 허용하며 2-3 대역전패로 경기를 마쳤다. 토트넘은 브라이튼전 패배로 공식전 5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고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승1무3패(승점 10점)의 성적과 함께 리그 9위에 머물게 됐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해설가 리네커는 토트넘과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의 맞대결 이후 "토트넘이 최고의 선수인 손흥민을 잃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손흥민의 부재는 토트넘에게 큰 손실이다. 베르너는 토트넘에 페이스를 가져다 주는 선수이지만 손흥민 수준의 선수는 아니다"고 언급했다.
'충격' 텐 하흐와 사이 완전히 틀어졌다...바르셀로나에 '역제안' 단행! 맨유 탈출 시도한다[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르셀로나에 역제안을 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가르나초는 2020년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맨유 유스팀으로 이적했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프로 계약을 체결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전까지 치렀다. 가르나초는 빠른 스피드와 과감한 돌파 능력으로 존재감을 나타냈다. 2022-23시즌 19경기 5골 3도움을 포함해 시즌 전체 33경기에서 5골 4도움을 기록하면서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지난 시즌에는 전체 50경기 10골 5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시즌에는 상황이 달라졌다. 텐 하흐 감독은 가르나초가 아닌 아마드 디알로를 더 활용하고 있다. 가르나초의 선발 출전 경기는 4경기인 반면 디알로는 현재까지 6경기를 스타팅으로 나섰다. 가르나초는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가르나초는 텐 하흐 감독의 결정에 잡득하지 않았고 두 사람은 이에 대해 논쟁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가르나초는 SNS에서 텐 하흐 감독을 비판하는 글에 ‘좋아요’를 누르며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 사이에 텐 하흐 감독은 부진한 성적으로 경질 위기에 놓였다. 맨유는 2승 1무 3패 승점 7점으로 리그 13위에 머물러 있다. 이에 짐 랫클리프 구단주를 비롯한 맨유 수뇌부는 텐 하흐 감독의 거취를 두고 장시간 회의를 진행했다. 경질 예상과 달리 유임이 결정되면서 가르나초와 텐 하흐 감독의 갈등도 계속될 수 있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결국 가르나초는 맨유 탈출을 노리고 있다. 스페인 ‘엘 나치오날’은 9일(한국시간) “가르나초는 텐 하흐 감독에게 완전히 지쳤고 바르셀로나에 역으로 영입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최근 바르셀로나는 가르나초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텐 하흐 감독과 가르나초가 갈등을 빚으면서 영입 가능성이 생겼기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가르나초도 이적을 바라고 있으며 맨유는 5,000만 파운드(약 880억원)를 원할 것으로 보인다.
KIA 20세 스마일가이는 KS서 어떻게 활용되는 게 좋을까…은근한 관심사, 꽃범호의 결론이 궁금하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IA 타이거즈 스마일가이 윤영철(20)은 한국시리즈서 어떻게 활용될까. KIA 이범호 감독은 되도록 정규시즌서 고생한 주축 선수들을 한국시리즈에 데려가고 싶은 마음이다. 윤영철은 척추 피로골절로 약 70일간 쉬었으나 엄연히 주축 투수다. 다시 급격히 몸 상태가 나빠지지 않으면 한국시리즈 엔트리 포함 여부를 걱정할 선수는 아니다. 그런 윤영철은 복귀 후 9월23일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서 3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9월28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서 3.1이닝 5피안타 1탈삼진 3볼넷 2실점했다. 한국시리즈에 선발 등판하려면 이닝, 투구수를 올려야 하는 과제는 있다. 이렇듯 윤영철은 현 시점에서 황동하, 김도현과 함께 한국시리즈 4차전 선발투수 후보다. 제임스 네일과 양현종, 에릭 라우어가 1~3차전을 맡는 게 99.9% 확실하기 때문이다. 단, 황동하와 김도현은 올해 이의리와 외국인투수들, 윤영철의 부상으로 선발로 자리잡긴 해도 불펜 경험도 꽤 있다. 반면 윤영철은 상대적으로 불펜 경험이 적다. 물론 고교 시절엔 경기 도중에 투입되는 경험도 했지만, 프로 입단 후 2년간 철저히 선발투수로 살았다. 윤영철이 프로 입단 후 구원 등판한 건 2023년 7월12일 삼성 라이온즈전(1.2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구원승)이 유일했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윤영철이 한국시리즈 4차전에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마침 윤영철은 9일 열린 상무와의 연습경기서 네일~양현종~라우어에 이어 네 번째 투수로 등판, 2이닝 2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포심이 140km까지 올라온 게 고무적이다. 시즌 막판 부상을 딛고 2경기에 등판했을 때보다 더 나온 듯하다.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신무기 커터까지 점검하며 한국시리즈에 대비했다. 윤영철 이후 상대적으로 공 스피드가 좋은 김도현이 마운드에 오른다면 타자들에게 꽤 혼란함을 안길 수 있을 듯하다. 물론 변수도 있다. 상무전에 등판하지 않은 황동하와 김도현의 컨디션이 너무 좋은 경우다. 만약 두 우완의 컨디션이 좋다면 4차전 선발투수로 낙점되지 않는다는 법도 없다. 단, 이럴 경우 윤영철의 쓰임새가 다소 애매해질 수 있다는 게 변수다. 한국시리즈는 단기전이지만 장기전 성격도 갖췄다. 긴 이닝을 던질 수 있는 이들 중에서 탈락자가 나올 가능성이 낮은 이유다. 이범호 감독으로선 윤영철, 황동하, 김도현 등 4차전 선발투수 후보들의 활용법을 세부적으로 정하는 것도 남은 기간 주요 과제다.
루이스 엔리케는 1300억 무아니보다 300억 이강인 신뢰한다…PSG 방출설 언급[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에서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친 공격수 무아니의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 매체 막시풋은 10일 '무아니는 PSG에서 성공하지 못했다. 무아니의 미래에 대한 의문은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주목받을 것'이라며 '무아니는 니스전에서 올 시즌 두 번째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지만 오히려 PSG 루이스 엔리케 감독을 더욱 의심하게 만들었다. 무아니는 자신감 부족과 함께 부진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PSG는 최근 이강인과 두에를 무아니보다 더 선호한다. 무아니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며 '무아니가 PSG를 떠나는 것은 불가능하지 않다. 무아니가 팀을 떠나더라도 PSG는 완전 이적시키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PSG는 무아니의 잠재력은 여전히 확신하고 있다. 무아니의 높은 이적료도 무아니 이적의 걸림돌'이라고 전했다. 무아니는 지난해 PSG가 9000만유로(약 1328억원)의 이적료로 영입했다. PSG가 이강인의 이적료로 지출한 2200만유로(약 325억원)의 3배가 넘는 금액이다. 최근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제로톱으로 기용한 가운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공격수 무아니보다 이강인의 능력을 높게 평가히고 있다. 무아니는 지난 7일 열린 니스와의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7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전 동안 부진했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무아니를 빼고 이강인을 투입했다. 프랑스 매체 소풋은 '무이니는 PSG의 유령에 지나지 않았다'고 혹평하며 평점 4점을 부여했다. 프랑스 매체 90min은 '무아니는 득점 기회가 거의 없었고 기술적으로 서투른 모습을 보였다'며 평점 4점을 부여하기도 했다. 무아니는 니스전에서 전반 45분 동안 17번의 볼터치를 기록한 가운데 한 차례 슈팅을 기록하며 상대 수비진 사이에서 고립된 모습을 보였다. 이강인은 니스와의 경기에서 49번의 볼터치와 함께 42번 패스를 시도해 패스 성공률 90%를 기록했다. 키 패스는 2차례 기록했고 5번의 볼 경합 상황에선 3번 승리했다. PSG 공격진에 활기를 불어 넣은 이강인의 활약에 대해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평점 7.4점을 부여했다. 프랑스 매체 90min은 이강인에게 평점 7점을 부여하며 팀내 최고 평점을 부여하기도 했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니스전을 마친 후 르 파리지엥 등을 통해 "우리 팀의 대부분의 플레이는 일반적이지 못한 수준의 부정확성을 보였다. 상당히 쉬운 상황과 패스에서 평소 같은 수준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전반전이 끝난 후 경기력이 나쁘다는 것을 강조했다. 후반전 동안에는 선수들이 긍정적인 마음 가짐을 유지했다는 것이 만족스럽다. 선수들은 경기 흐름을 변화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선수들의 후반전 경기력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전반전과 후반전의 경기력이 달랐다는 뜻을 나타냈다.
야마모토 vs 다르빗슈, 日투수들이 다저스·샌디에이고 운명 결정한다…5849억원짜리 최후의 전쟁[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메이저리그 디비전시리즈 최고의 흥행카드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다저스가 10일(이하 한국시각) 적지에서 불펜데이로 기사회생하며 극적으로 승부를 최종전으로 넘겼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디비전시리즈 1~4차전서 2승씩 나눠 가졌다. 스토리가 너무나 많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데뷔전, 2차전서 발발한 양 팀 선수들과 관중들, 심지어 감독들까지 가세한 신경전까지. 다저스는 선발진의 약점을 고스란히 드러냈고, MVP 3인방을 앞세운 상위타선도 예상과 달리 완벽하게 가동되지 않았다. 결국 발목 부상을 안고 있는 프레디 프리먼이 4차전서 결장했다. 그래도 오타니가 세 차례 출루했고, 무키 베츠는 홈런 포함 2안타도 타격감을 더 올렸다. 샌디에이고는 예상대로 마운드의 밸런스, 특히 뒷문이 좋다. 4차전 선발 딜런 시즈가 무너지긴 했지만, 마운드 높이에선 다저스에 우위다. 타선에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포스트시즌 들어 연일 맹활약한다. 4차전서는 안타 1개로 숨을 골랐다. 두 팀은 12일 다저스타디움으로 돌아가 끝장승부를 벌인다. MLB.com에 따르면 포스트시즌 5전3선승제 시리즈서 1승2패로 뒤진 팀이 4차전을 잡을 경우 5차전까지 승리해 시리즈 승자가 될 확률은 56%. 반면 홈팀의 5차전 승률은 62승66패에 불과하다. 결국 이런 확률로 5차전 승자를 예상하는 건 불가능하다. 5차전은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와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의 맞대결이다. 샌디에이고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공식 통보했고, 다저스는 아직 공식통보한 상황은 아니다. 그러나 미국 언론들은 1차전 선발 야마모토가 5차전에 나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저스 선발진 사정을 생각할 때 야마모토 외에 다른 카드는 없다. 두 일본인투수가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어쩌면 오타니와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운명까지 결정할 수 있다. 일단 현 시점에서 두 투수를 평가하면 아무래도 다르빗슈에게 손이 올라가는 게 사실이다. 다르빗슈는 7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차전서 7이닝 3피안타 3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다저스 타선을 꽁꽁 묶었다. 관심을 모은 오타니와의 맞대결서도 완승했다. 그날 오타니는 4타수 무안타에 삼진 2개를 기록했다. 야마모토는 6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1차전서 3이닝 5피안타 1탈삼진 2볼넷 5실점으로 무너졌다. 두 사람의 1~2차전 투구내용이 5차전서 고스란히 반복된다는 보장은 없다. 야마모토가 잘 던지고 다르빗슈가 무너질 수도 있다. 딱 한 판의 결말은 아무도 알 수 없다. 야마모토는 3억2500만달러라는 메이저리그 투수 최고몸값을 자랑한다. 메이저리그 첫 시즌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게 사실이다. 1억800만달러 계약의 다르빗슈도 올해 개인사로 자리를 비운 시간이 있었다. 포스트시즌은 명예회복의 무대다. 몸값 합계 4억3300만달러(약 5849억원)짜리 전쟁이 곧 시작된다.
요르단 원정서 '깜짝' A매치 데뷔전 노리는 '3인방'...'다득점+무실점'으로 기회 받을까 [MD암만][마이데일리 = 암만(요르단) 노찬혁 기자] A매치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선수들에게 기회가 돌아갈 수 있을까.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요르단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요르단과의 3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양 팀 모두 1승 1무를 기록 중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가 B조 선두의 향방을 가릴 중요한 경기가 될 예정이다. 한국의 정예의 멤버를 소집했다. '캡틴' 손흥민이 부상으로 낙마했지만 김민재, 황희찬, 이강인, 이재성 등 대표팀 핵심 선수들이 모두 명단에 포함됐다. 젊은 자원들의 발탁도 눈에 띈다. 무려 8명의 선수들이 2000년생이다. 아직 A매치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선수도 있다. 바로 이한범, 박민규, 권혁규가 그 주인공이다. 이한범은 지난 9월 A매치에서 최초 발탁된 후 10월 A매치에서도 홍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박민규는 2022년 11월 이후 약 2년 만에 대표팀에 승선했고, 권혁규는 이번이 생애 첫 A대표팀 소집이다. 이한범은 두 달 연속으로 홍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이한범은 FC서울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미트윌란으로 이적해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올 시즌 많은 출전을 기록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젊은 자원들의 미래를 보고 선발하겠다고 다짐했던 홍 감독은 이한범을 대표팀 명단에 포함시켰다. 박민규는 생각보다 나이가 있는 편이다. 1995년생으로 2017시즌 서울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대전 하나시티즌, 수원FC, 부산 아이파크를 거쳐 지난 7월 J1리그의 훗카이도 콘사돌레 삿포로에 입단했다. 소속팀에서의 꾸준한 활약 덕분에 홍명보호에 승선했다. 권혁규는 2023시즌 도중 셀틱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반 시즌 동안 공식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고, 같은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소속 세인트 미렌으로 임대를 떠났다. 올 시즌 하이버니언으로 재임대된 권혁규는 주전 미드필더 자리를 꿰차며 생애 처음으로 A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한범, 박민규, 권혁규 3인방이 과연 요르단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3인방이 A매치 출전을 기록하기 위해서는 다득점이 필요하다. 아직 A매치 경험이 없는 선수에게 섣불리 출전 기회를 부여할 수는 없다. 여유가 있는 상황에서 투입되는 것이 가장 베스트 시나리오다. 그러기 위해서는 공격과 수비 모두 분발해야 한다. 공격은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득점을 해야 하고 수비진은 공격을 막아내 무실점으로 격차가 좁혀지지 않게 만들어야 한다. 그렇게 된다면 3인방의 A매치 데뷔전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충격 오심, 이 타구를 파울로 판정하다니…KT에 비디오판독 기회가 없었다면, 강백호 3루까지 갔다면[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걸 비디오판독 제도의 순기능이라고 해야 하나. 그렇다고 해도 충격적인 오심이었다. 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 KT 심우준이 5-5 동점이던 연장 11회말 2사 만루서 끝내기 내야안타를 날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그 전에 KT로선 아찔한 순간이 있었다. 선두타자 강백호의 타구였다. 누가 봐도 명백한 페어인데 좌선심이 양 팔을 벌리며 파울 시그널을 보내는, 충격적인 일이 있었다. LG 우완 백승현에게 볼카운트 1B서 2구 146km 패스트볼을 툭 밀어 좌선상으로 빗맞은 타구를 날렸다. LG 좌익수 문성주가 벤트레그 슬라이딩을 했다. 그러나 타구를 곧바로 글러브에 넣지 못했다. 좌선심의 판정은 파울. 강백호는 2루를 점유했다. KT는 곧바로 비디오판독을 신청했다. 이강철 감독이 타구를 보고 어이없어 하는 모습이 중계방송 화면에 고스란히 잡혔다. KT 벤치는 1루 덕아웃이어서 비교적 제대로 볼 수 있는 상황이었다. 최만호 3루 코치는 더 정확히 볼 수 있었을 것이다. 느린 그림을 보면, 타구가 파울/페어 라인의 경계선에 떨어진 게 아니었다. 누가 봐도 페어였다. 만약 KT에 비디오판독 기회가 없었거나, KT 벤치가 미쳐 이 장면을 놓쳤다면 희대의 오심이 될 뻔했다. KT는 제도를 잘 활용해 판정을 바로잡았다. 만약 강백호의 이 타구가 그대로 파울로 인정받고, 최종적으로 출루하지 못했다면 무사 2루가 1사 주자 없는 상황으로 바뀌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KT가 무사 만루 찬스를 잡지도 못했을 수 있다. 경기 결과를 바꾸는 판정이 될 수 있었다는 얘기다. KT로선 지면 시즌을 마무리해야 했다. 포스트시즌은 6심제다. KBO 심판진도 정규시즌보다 더 정확한 판정을 위해 애를 많이 쓴다. 정규시즌과 다른 게 좌선심과 우선심의 추가 배치다. 그런데 좌선심이 바로 앞에서 타구를 보고도 충격적인 판정을 내리고 말았다. 심판도 사람이다. 실수할 수 있다. 그렇다고 해도 그 타구를 파울로 판정한 건 충격적이라는 반응이 절대 다수다. 여기서 또 짚어야 할 게 있다. 만약 타자주자 강백호가 2루를 넘어 3루까지 달렸다면 어땠을까. 실제 타구는 처음부터 파울 지역으로 향한다고 보기 어려웠다. 강백호가 좀 더 센스를 발휘해 3루까지 달렸다면 비디오판독 이후 3루 점유를 인정받았을 수도 있다. 나광남 심판은 비디오판독 후 강백호의 2루 점유를 인정했다. 문성주도 슬라이딩 직후 타구가 페어 지역에 떨어진 걸 당연히 알았을 것이다. 그래서 파울 시그널이 나오더라도 재빨리 공을 내야에 넘겨줄 필요가 있었다. 정말 영리했다면 상대의 비디오판독을 예상할 수도 있었다는 의미. 그러나 강백호가 2루 점유 후 3루까지 갈 의사는 없었다. 그걸 확인한 문성주도 내야에 공을 빨리 넘겨줄 필요성이 없어졌다.
"10억 받은 적 없어"…김정민, '꽃뱀 논란' 강력 부인 [MD이슈][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김정민이 자신을 둘러싼 '꽃뱀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9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는 '7년 만의 재회'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정민은 "제가 지금 6,7년 정도 쉬었다. 처음에 고소를 했을 때는 쉴 수 있다는 걸 당연히 감수를 하고 했다. 그런데 이렇게 길 거라고 생각을 못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제 입에도 담기 너무 힘든 표현들이 있다. 꽃뱀이라는 단어가 너무 치명적이었다. 분위기가 그렇게 흘러가면서 제가 무슨 말을 해도 제 말을 들으려는 사람보다는 그냥 화가 나 있더라. (유죄) 판결이 났어도 '와 정말 독한 X'이렇게 가더라"고 털어놨다. 또 "전 이렇게까지 제가 궁지에 몰릴 줄 몰랐다. 법적으로는 자신이 있었고 법적인 판결이 나면 다 깨끗하게 정리가 될 거고 정리할 부분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지금도 이렇게 오랜만에 나온 이유가 뭐냐면 안 없어질 것 같아서다. 이대로 나는 평생, 내가 결혼을 하든 내 아이를 낳든 시댁이 생기든 없어지지 않을 것 같았다"고 토로했다. 김정민은 "분명하게 말씀 드린다. 헤어지는 과정에서 마찰이 있었고 헤어지는 과정에서 선물 받았던 것들을 다 이미 돌려준 상태였다. 그런데 그 선물을 제외하고도 데이트 비용 등이 있었다고 해서 1억을 돌려달라고 했고, 드렸다. 그런데 나중에 한참 지나서 갑자기 뜬금없는 10억을 돌려 달라 이렇게 됐다. 10억이라는 돈은 애초에 있지도 않은 돈이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10억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정민은 지난 2017년 혼인빙자 사기 혐의에 휩싸였다. 사업가 A씨는 2013년부터 2년 가까이 교제하면서 김정민에게 수억 원을 지불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정민은 A씨가 사생활을 폭로하고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했다며 맞고소를 했다. A씨는 2018년 공갈·협박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KARD 이어 영파씨…K팝 최애 아이돌이 한국어 선생님 됐다[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K팝 아티스트들이 외국인들의 한국어 선생님으로 나서 화제다. 9일 한글날을 맞아 SBS '8뉴스'는 외국인들이 한국어를 더 쉽게 배울 수 있도록, K팝 가수가 선생님으로 나서는 무료 한국어 학습지에 관한 내용을 보도했다. '야호'(YAHO)'라는 이름의 이 학습지는 음악 스타트업 스페이스오디티의 플랫폼 블립(blip)이 케이팝(K-POP) 아티스트들과 손을 잡고 제작해 배포했다. 미국, 유럽, 일본 등 글로벌 K-핫스팟에서 무료로 배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첫 번째 호스트 아티스트로는 글로벌 팬층을 보유한 혼성그룹 카드(KARD)가 참여했고, 최근 공개된 2편에는 힙합 아이돌 영파씨가 한글 알림이로 함께 했다. K팝 해외 팬들 또한 아티스트와 한글의 만남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내고 있다. 영파씨 멤버들은 "해외 팬분들께서 유창하게 한국어로 이렇게 말을 걸어주시니까 너무 감사하더라"고 참여 배경을 말했다. 사이먼 반즈 새들러 옥스포드 한국학 조교수 또한 SBS와의 인터뷰에서 "어느 교실에 들어가도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이 한 명씩은 있다. 처음엔 K팝에서 시작된 동기도 있겠지만, 그보다 발전된 한국의 역사, 문학, 언어에 대한 관심들을 확인하고 있다"며 세계적인 한국어 열기를 소개했다.
배우 황인엽, '오빠 美' 장착한 첫사랑남으로 완벽 변신[조립식 가족]황인엽이 JTBC 드라마 '조립식 가족'에서 김산하로 변신, 설렘과 서사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청춘물에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재계약 미루는 토트넘의 노림수…'1년 연장 옵션 활용, 손흥민과 경쟁 가능한 윙어 영입'[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고심하는 가운데 프리메라리가에서 활약 중인 측면 공격수 푸아도 영입을 계획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매체 풋볼트랜스퍼는 10일(한국시간) '프리메라리가 에스파뇰의 윙어 푸아도가 토트넘의 영입 타깃으로 떠올랐다.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전력 강화를 노린다. 토트넘은 에스파뇰에 임대되어 있는 공격수 벨리즈의 경기를 지켜보던 중 푸아도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푸아도는 올 시즌 에스파뇰에서 8경기에 출전해 3골을 터트리며 인상적인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푸아도는 에스파뇰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이 됐다. 올 시즌 초반 프리메라리가에서 보여준 활약은 토트넘의 호기심을 자극했다'고 언급했다. 에스파뇰 유스 출신인 푸아도는 지난 2018-19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데뷔전을 치른 후 사라고사에 임대된 2019-20시즌을 제외하면 에스파뇰에서만 활약을 이어왔다. 푸아도는 소속팀에서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지난 2021년 스페인 대표팀에서 A매체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풋볼트랜스퍼는 '토트넘은 윙어 보강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클럽 주장인 손흥민의 미래를 확보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2026년까지 보유하기 위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계획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나는 것을 막기 위해 계약 연장 옵션을 이용할 것'이라며 '토트넘 유망주 무어는 빠르게 성장하며 극찬받고 있지만 토트넘은 손흥민과 경쟁할 수 있는 경험 풍부한 윙어를 찾고 있다'고 주장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토트넘과의 재계약에 대해 "아직 클럽과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올 시즌 활약에 집중하고 있다. 올 시즌 많은 대회에 참가하고 있고 그것에 대해 더 신경쓰고 있다"며 "미래에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 하지만 클럽을 위해 모든 것을 다할 것이다. 아직 계약기간이 남아있고 그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다. 계약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하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최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 이적설이 주목받기도 했다. 스페인 매체 토도피차헤스는 지난달 'AT마드리드의 영입 리스트에 손흥민이 포함됐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알바레즈를 영입한 AT마드리드는 선수단 개편을 이어갈 계획이다. AT마드리드가 영입을 논의한 선수는 여러명 있었고 가장 주목받은 선수는 손흥민'이라며 '손흥민은 32살이지만 여전히 최고 수준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계약 만료를 앞둔 손흥민은 이적시장에서 영입할 기회가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미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AT마드리드와 손흥민의 에이전트 사이의 접촉이 있었다'고 전했다.
양키스 4860억원 거포의 수난시대…호수비에 막히고 체크스윙에 삼진 당하고 ‘AVG 9푼1리’ 망신[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3억6000만달러(약 4860억원) 계약을 자랑하는 특급스타 애런 저지(32, 뉴욕 양키스). 그러나 가을야구의 출발이 좋지 않다. 저지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저지는 올해 아메리칸리그를 평정하며 MVP를 예약했다. 정규시즌 158경기서 559타수 180안타 타율 0.322 58홈런 144타점 122득점 장타율 0.701 출루율 0.458 OPS 1.159를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홈런, 타점, 출루율, 장타율 1위, 타율, 득점 3위, 최다안타 5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막상 디비전시리즈에 접어들자 타격감이 뚝 떨어졌다. 정규시즌 막판까지 타격감이 좋았지만, 막상 가을야구가 되니 힘을 못 쓴다. 참고로 포스트시즌은 통산 47경기서 타율 0.203 13홈런 25타점 OPS 0.748. 좋은 성적은 아니지만 홈런도 제법 쳤다. 그러나 아직 올해 가을야구에선 홈런 소식이 없다. 이날 3차전서는 운도 따르지 않았다. 1회 첫 타석에서 캔자스시티 선발투수 세스 루고의 95.7마일 가운데 포심패스트볼을 잡아당겼으나 유격수 바비 위트 주니어의 글러브에 쏙 들어갔다. 위트가 기 막힌 타이밍에 점프 캐치를 했다. 2-2 동점이던 7회초 2사 1루서는 체크스윙으로 삼진을 당했다. 우완 브래디 싱어와 풀카운트 접전을 벌였다. 바깥쪽 낮게 떨어지는 슬라이더에 방망이가 나왔고, 1루심이 오른 팔을 들어 삼진을 선언했다. 그러자 저지는 방망이를 덕아웃으로 던지면서 약간의 감정(?)을 드러냈다. 느린 그림 상으로는 방망이가 돌아갔는지 돌아가지 않았는지 애매했다. 이로써 저지는 디비전시리즈 3경기서 11타수 1안타 타율 0.091 1득점 OPS 0.377이다. 홈런도 타점도 없다. 알고 보면 2020년과 2022년에도 디비전시리즈서는 크게 고전했다. 2020년엔 타율 0.143 2홈런 3타점, 2022년엔 타율 0.200 2홈런 3타점이었다. 양키스는 이날 캔자스시티를 3-2로 잡고 2승1패가 됐다. 이번 디비전시리즈서 후안 소토와 지안카를로 스탠튼, 알렉스 버두고 등의 타격감이 좋다. 마운드도 전체적으로 안정적이다. 1승만 보태면 챔피언십시리즈로 가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도 양키스로선 2009년 이후 15년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저지의 타격감 회복이 절실하다.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9승이 더 필요하다. 저지가 특유의 장타로 2~3승 정도 책임질 때 양키스도 분위기를 제대로 탈 전망이다.
"별천지 보게 될 걸요!"…김태리→정은채, 드라마 최초 '여성국극'이 온다 [MD현장](종합)[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한국 드라마 최초로 '여성국극' 이야기가 시청자들을 찾는다.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콘래드 서울에서 케이블채널 tvN 새 토일드라마 '정년이'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김태리,신예은,라미란,정은채,김윤혜와 정지인 감독이 참석했다.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를 배경으로,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다. 앞서 인기리에 연재됐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이날 정 감독은 "'정년이'는 여성국극을 하기 위해 모인 여성들의 이야기다. 시골에서 올라온 정년이라는 친구가 자신의 꿈을 펼치기 위해 매란국극단에 입단하고, 그 과정에서 만난 사람들과 함께 배우로서 성장하는 이야기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정년이'는 드라마화로 제작되는 과정에서 부용이 캐릭터가 사라지며 원작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정 감독은 "부용이 캐릭터에 대한 고민은 내가 들어오기 전부터 있었던 걸로 알고 있다. 그런데 나도 그렇고 작가님도 그렇고 원작 작가님과 함께 소통하며 12부작 안에서 어떤 이야기에 집중해야 할지 생각했다. 부득이하게 메인 캐릭터를 삭제하게 돼서 저도 아쉬웠고 매란국극단과 배우들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이야기를 풀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원작 속에 있었던 여성 서사는 벗을래야 벗을 수 없다. 그런 것을 숨길 필요는 없었다. 다만 좀 더 공감될 만한, 보편화될 만한 부분은 드라마적으로 추구해야 하니 이를 대중적으로 어떻게 접근할 수 있을까 고민을 했다. 원작 작가님과 이야기를 했을 때 1950년대의 여성들도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 그건 현대의 사람들도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 시절의 사람과 지금의 사람들이 다르지 않다는 것을 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여성 국극을 다룬 드라마인 만큼, 배우들 모두 직접 소리를 배우며 촬영을 이어갔다. 김태리는 "이 작품을 하겠다고 마음을 먹은 순간부터 소리를 시작했다. 그래서 꽤 긴 시간 동안 소리 수업을 받았다. 전 드라마가 끝나면서부터 무용과 목포 전라도 사투리, 무대 연기에 대해 친구들과, 그리고 선배님들과 함께 연습을 하면서 (드라마를) 만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렇게 재밌는 소재가 왜 드라마화가 안됐을까 궁금했다. 막상 준비하다 보니 정답은 '어려워서'였던 것 같다. 우리 드라마도 많은 새로운 도전들 속에서 힘들게, 재밌게 도전해서 만든 드라마다. 이야기 안에 있는 깊이 있는 관계들, 복잡한 이야기들이 마음을 많이 끌었다. 준비하면서 즐거웠고 힘들기도 했지만 그 안에서 오는 성취감이 실제 정년이가 얻은 성취감처럼 다가왔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정은채는 "나도 극단의 멤버 중 한명이어서 똑같이 노래, 춤, 무대 연기, 북, 장구 등 많은 것들을 처음부터 걸음마 떼듯이 준비하고 연습을 했다. 특히나 무대 위에서는 (문옥경이) 완성형의 주역이기 때문에 그 역할에 걸맞는 무대 장악력, 여유로움을 연기하려고 부단히 애썼다"고 전했다. 라미란은 "(드라마에) 다양한 공연들이 실제로 나온다. 그 점이 정말 좋았다. 그 공연을 정성스레, 심도있게 만들어주신 부분이 다른 드라마와의 차별점이 아닐까 싶다. 그 공연을 보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시청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공연을 진짜 열어주면 안되겠나'란 요청이 생길 것 같다. '여성 국극'이라는 것 자체도 기존의 판소리 패턴에서 벗어나 현대의 뮤지컬, 오페라와 같은 구조를 가지고 있다. 아주 탄탄하고 단순한 이야기지만 사람들의 마음을 훔칠 수 있는 이야기로 이뤄졌다. 놀라운 건 우리가 '정년이' 공연을 만들 때 정말 세련되게 만들었다. 무대, 의상, 분장까지. 너무 멋있더라. 하나도 촌스럽지가 않고 너무 세련되게 잘 만들었다. 음악도 마찬가지고. 진짜 볼 맛이 나겠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윤혜는 "'정년이'는 앞으로도 볼 수 없는 소재의 매력적인 드라마다. 시청자 분들이 보셨을 때 볼거리도 굉장히 많고 이야기에 매료되지 않을까 싶다.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은채는 "'정년이'는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성장통을 다룬 이야기"라고 전했고, 라미란은 "여러분들은 별천지를 보게 될 것이다. 이 별천지에서 가슴이 두근거리게 될 것이다. '정년이'를 기다리는 5일이 미치도록 길 것이다. 한 번 보면 멈출 수 없을 것이다"라고 거들었다. 한편 '정년이'는 오는 12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원조 한류퀸' 카라 니콜 "여행은 숨만 쉬어도 돈" [다시갈지도][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그룹 카라 니콜이 유럽 배낭여행 중 ‘현타’를 제대로 겪었다고 밝혀 시선을 사로잡는다. 10일 오후 채널S 오리지널 예능 ‘다시갈지도’ 129회가 방송된다. 이날 방송은 ‘취향껏 골라 가는 중국 여행 BEST 3’ 특집으로, 김신영이 여행 크리에이터 여행자메이와 ‘오색찬란 꽃의 도시 쿤밍’을, 이석훈이 진짜하늬와 ‘짜릿한 액티비티 천국 하이난’을, ‘큰별쌤’ 최태성이 나강과 ‘눈과 입이 즐거운 사천 청두&주자이거우’를 주제로 패키지 여행 배틀을 벌인다. 이와 함께 그룹 카라의 멤버 니콜이 승부를 가릴 여행 친구로 함께 한다. 이날 니콜은 첫 등장부터 “사실 정말 여행 갈 생각 밖에 안 한다”라며 발랄한 근황을 드러낸 것도 잠시, 유럽 배낭여행으로 깨달은 ‘여행 신조’를 밝혀 눈길을 끈다. 니콜은 “사실 여행은 가서 숨 쉬는 것 자체가 돈이라고 생각한다. 처음 유럽 배낭여행을 갔을 때, 한 달 반이 지나니까 돈이 실수로 나갈 때도 있고, ‘저거 다 돈인데 어떡하지’ 이런 생각이 들면서 예민해졌다. 똑똑하게 생각해야 된다고 느꼈다”라고 여행 중 낭만주의에서 현실주의자로 변한 사연을 공개해 ‘여행 마니아’ 김신영의 공감을 받는다. 여행 중 경비 걱정에 시달리는 건 ‘한류 아이돌’도 어쩔 수 없는 필수 고민 사항이었던 것. 이에 이석훈이 니콜의 ‘여행 추구미’를 200% 만족시킬 중국 하이난의 ‘가성비 끝판왕’ 5성급 호텔을 공개한다. 이석훈은 “니콜 씨 좋아하는 숙소 안내해 드립니다”라며 단돈 5만 원대 숙소를 소개해 니콜의 입을 떡 벌어지게 한다. 이에 김신영이 “여기 터가 묘지였던 거 아니냐”라며 순위 견제에 나서자, 이석훈은 “가위눌려도 5만 원이면 괜찮은 거 아닙니까?”라고 자신만만하게 맞받아쳐 김신영을 K.O. 시킨다고. 더불어 하이난은 ‘중국의 하와이’라는 별칭답게 액티비티부터 화려한 전경까지 꽉 잡은 여행 코스로 니콜을 매료시켰다는 후문이다. 누워서 즐기는 랜선 세계 여행 채널S ‘다시갈지도’ 129회는 10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염갈량이 ‘ERA 0’ 에르난데스·손주영을 선발로 썼다면? 흥미로운 가정…이 투수들은 불펜이 안 된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만약, LG 트윈스가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와 손주영을 선발투수로 썼다면.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은 KT 위즈와의 준플레이오프서 정규시즌과 확연히 다른 마운드 운영을 한다. 부족한 불펜의 물량을 보강하기 위해 선발요원 에르난데스와 손주영을 불펜으로 돌렸다. 필승조를 기존 마무리 유영찬과 김진성에 에르난데스와 손주영으로 늘렸다. 이 선택 자체는 성공적이다. LG는 준플레이오프 1~4차전서 무실점 중인 4명의 투수가 있다. 함덕주는 1경기 1⅓이닝, 정우영은 1경기 ⅔이닝만 소화했다. 그러나 에르난데스는 1~4차전 내내 구원 등판해 6⅓이닝 동안 5피안타 9탈삼진 2볼넷 무실점했다. 손주영은 3차전서 구원 등판해 5⅓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했다. LG가 2~3차전을 잡는 과정에서 에르난데스와 손주영의 역할은 결정적이었다. 특히 염경엽 감독은 3차전을 앞두고 에르난데스를 쓰지 않겠다고 한 자신의 발언을 뒤집기까지 했다. 구원 경력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기용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흥미로운 가정을 할 수도 있다. 만약 LG가 에르난데스와 손주영을 선발투수로 썼다면. 실제 1차전 후 사흘 쉰 디트릭 엔스가 4차전서 3⅓이닝 6피안타 3탈삼진 2볼넷 4실점으로 부진했다. 3차전 선발 최원태도 2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볼넷 3실점(2자책)으로 좋지 않았다. 1~2차전 선발 엔스(5⅓이닝 5피안타 6탈삼진 2볼넷 3실점)와 임찬규(5⅓이닝 7피안타 4탈삼진 2실점(1자책)는 제 몫을 했지만, 결과적으로 3~4차전은 불펜 야구를 했다. 손주영과 에르난데스를 앞세워 3차전을 이겼으니, 염경엽 감독의 전략은 맞아떨어졌다. 만약 염경엽 감독이 4선발 체제를 택했다면 4차전서 다소 힘이 떨어진 엔스 대신 새로운 선발투수를 기용할 수 있었다. 그러면 이 경기의 향방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었다. 단, LG 마운드 현실상 손주영이나 에르난데스를 썼다면 2~3차전 불펜 대기는 불가능했다. 당연히 2~3차전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다. 결정적으로 임찬규와 최원태는 구원 전환이 사실상 안 되는, 전형적인 선발투수다. 둘 다 올 시즌 딱 1경기만 구원 등판했다. 어차피 LG가 작년보다 빈약해진 불펜을 강화해야 한다면, 염경엽 감독의 선택지는 에르난데스와 손주영일 수밖에 없었다. 근본적으로 작년보다 마운드 사정이 빡빡한 현실이 드러난다. 11일 잠실에서 열릴 준플레이오프 5차전은 사실상 끝장승부다. 투수 보직의 의미가 없다. LG 선발은 임찬규. 4차전 선발 엔스보다 하루 더 쉬는 이점은 있다. 그러나 지면 끝이니 모든 투수가 불펜에 대기한다고 보면 된다. KT 마운드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명서현♥' 정대세 "빚 20억, 더 늘어나면 안 돼" 충격 고백 [뽈룬티어][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대한민국 레전드 축구 스타들과 일반인 동호회 팀이 ‘풋살 대결’을 펼치는 KBS의 신개념 스포츠 예능 ‘뽈룬티어(Ball+Volunteer)’가 대망의 첫 경기에 나선다. 한국 축구에 한 획을 그은 이영표, 현영민, 김영광, 정대세는 물론 '여자 축구 국가대표' 전가을, '인피니트'의 축구돌 남우현, '축구선수 출신 유튜버' 이정진이 한 팀이 되어 풋살계 레전드인 '김포 ZEST' 팀과 맞붙는다. 11일 오전 8시 KBS 스포츠 유튜브 첫 공개를 앞둔 '뽈룬티어'에서는 축구계 레전드만 모인 '영표 팀'이 시작부터 선수들의 부상 어필로 '패배 방역'을 시도한다. 이영표는 "우리가 지면 기부를 못 하게 된다. 100만원을 내야 하는데, 출연자들이 100만원을 나눠 낸다는 게 제작진의 제안이다"라며 사악한 제작진의 제안을 깜짝 발표했다. 이에 김영광은 "이영표 형님이 전부 내는 게 저희의 제안이다"라고 대답해 웃음을 선사했다. 정대세가 "빚이 지금 20억이다"라고 앓는 소리를 하는 가운데, 남우현도 "저도 대출이 많이 잡혀있다"며 합세했다. 그러자 이영표는 "10경기가 잡혀있는데, 무조건 10연승을 해야 한다"며 승리 다짐을 굳혔다. 정대세는 "안돼.. 빚이 더 늘어나면 안돼!"라는 비명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풋살 리그 득점 1위 선수 등 실력파들이 포진된 '생활체육 우승팀'이자 평균 나이 27세의 젊은 팀 '김포 ZEST'가 위풍당당하게 그라운드에 등장했다. 평균 나이 39세의 '영표 팀'은 시작 전부터 젊은 피의 기운에 눌렸다. 남우현은 "우리나라에서 풋살을 제일 잘하는 팀이라고 한다"며 '김포 ZEST'를 소개했다. "너무 많이 우승해서 횟수도 기억 안 난다"는 김포 ZEST의 기선제압에 김영광은 "오늘 나 골 먹은 횟수 기억 못 하는 거 아니냐?"며 자신감을 잃은 모습으로 현장을 긴장시켰다. 'FK득점왕'과 '풋살 프로선수'까지 섞인 막강한 '김포 ZEST'와, 대한민국을 뒤흔들어 놓은 전설의 축구선수들이 모인 '영표 팀'의 치열한 풋살대결이 기대를 모은다. 축구공을 통해 사회적 기여를 꿈꾸는 태극전사들의 이야기 '뽈룬티어'는 오는 11일 오전 8시 KBS 스포츠 유튜브 채널에서 첫 공개된다.
이효리, 서울 입성 후 첫 근황 “키아누 리브스 닮았네”(종합)[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가수 이효리가 근황을 전했다. 이효리는 10일 개인 계정에 “안녕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이효리는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의자에 앉아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이다. 또 다른 사진에선 흰 티셔츠를 입고 누워 미소를 지으며 천장을 응시했다. 네티즌은 “키아누 리브스 닮았다”, “맨인블랙, 매트릭스”, "여유로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11년간의 제주 생활을 마치고 지난 9월 서울 평창동으로 이사했다. 평창동 주택은 지하1층에서 지상 2층까지로 구성됐으며, 연면적 100평에 달한다. 60억 500만 원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했으며, 이효리가 4분의 3, 이상순이 4분의 1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순은 지난 8월 김범수 유튜브에 출연해 "효리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원래 우리의 고향으로 돌아가서 본업도 열심히 하고, 열심히 살아보자는 생각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제주도에서 열심히 사는 것도 굉장히 좋은 일이지만 되게 힘들다"라며 "할 일이 너무 많다. 이제 전원주택 같은 데서 사는 걸 꿈 꾸시는데 집 바깥 일이 너무 많다"고 털어놓았다.
'슈퍼세이브 없는 골키퍼, 더 이상 상대팀이 두려워하지 않는다'…수비 불안에 뮌헨 레전드 노이어도 방출 충격 주장[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 골키퍼 노이어의 기량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독일 매체 T온라인은 9일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바이에른뮌헨은 더욱 공격적인 경기를 펼치고 있다. 위험을 안고 경기를 치르고 있고 수비진에 대한 보호가 거의 없고 높은 압박을 펼친다. 관중들에게는 훌륭한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2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노이어는 올 여름 만료되는 계약을 1년 연장하고 싶어한다'면서도 '바이에른 뮌헨은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로 인해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막아낼 수 있는 골키퍼가 필요하다. 1월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골키퍼 영입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T온라인은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뮌헨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하고 싶어하지만 골키퍼 전력이 좋지 않다. 노이어는 실수가 많고 부상을 당하기 쉽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골키퍼 중 평점이 최저 수준'이라며 '울라이히는 경기 중 벤치에서 상대팀을 공격해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다혈질적이고 큰 경기에서 뛸 자격이 없다. 페레츠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존재감이 없다'고 혹평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은 골키퍼 보강을 계획해야 한다. 최소한 PSG의 돈나룸마나 아스톤 빌라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 같은 최고 수준의 골키퍼를 영입해야 한다'며 '노이어는 아스톤 빌라전에서 실수로 실점했고 슈퍼세이브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상대팀들은 더 이상 노이어로 인해 절망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아스톤 빌라와의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2차전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해 올 시즌 첫 패배를 당한데 이어 지난 7일 열린 프랑크푸르트와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6라운드에선 3골을 실점하며 3-3으로 비겼다. 독일 매체 슈피겔은 '바이에른 뮌헨은 상대 공격을 쉽게 만들고 있다. 프랑크푸르트는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득점 기회도 적었고 위협적이지 않았다. 하지만 불안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단 한 번의 반격만으로도 경기를 뒤집어 놓을 수 있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프랑크푸르트 진영에서 모든 선수들이 공격에 가담했다. 김민재가 선제골을 터트린 것은 바이에른 뮌헨의 모든 선수들이 공격에 가담하고 있는 상황과 맞아 떨어진다. 바이에른 뮌헨의 콤파니 감독은 강하고 높은 라인의 압박을 유지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연습했다. 하지만 위험을 동반한다'며 바이에른 뮌헨이 허용하는 속공은 결정적인 실점 기회로 이어진다고 분석했다.
장민호, 식당 오픈하나? 훈남 셰프 변신 [편스토랑][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가수 장민호가 훈남 셰프로 변신한다. 11일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트로트의 신사에서 주방의 신사로 거듭난 장민호가, 넘치는 요리 열정을 불태우기 위해 특별한 장소를 찾는다. 특히 장민호가 오리 발골 등 고난도 요리에 도전하는 것으로 알려져 본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이날 공개되는 VCR 속 장민호는 설레는 표정으로 집 밖을 나서 어딘가로 향했다. 그가 직접 잠긴 문고 열고 들어선 곳은 레스토랑. 너무도 자연스러운 장민호의 모습에 ‘편스토랑’ 식구들은 “매장 오픈했어?”라며 장민호가 식당을 개업한 것인지 질문을 쏟아냈다. 이때 해당 레스토랑의 진짜 사장님이 등장, 눈길을 끌었다. 알고 보니 최근 이곳에서 정말 맛있는 오리스테이크를 맛본 장민호가 사장님에게 궁금한 것들을 물어보던 중, 요리를 직접 배워보기 위해 찾아온 것. ‘편스토랑’을 통해 양식조리기능사 자격증에 대한 꿈을 밝힌 장민호. 장민호는 “공부를 하다 보니 관심도 많이 생기고, 새로운 요리에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공부 진행 상태를 체크하는 MC 붐 지배인에게는 “마음만큼은 고든램지. 그것만 알아달라”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잠시 후 본격적으로 고난도 요리 실습이 시작됐다. 오픈키친 형태의 레스토랑에서 멋지게 앞치마를 차려입은 장민호의 모습에 ‘편스토랑’ 스튜디오에서는 “사장님 같다”, “훈남 셰프!” 등 감탄이 쏟아지기도. 이와 함께 한 번 보고 오리 발골을 해내는 등 볼 때마다 일취월장하는 장민호의 요리 실력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는 전언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장민호가 레스토랑에서 요리를 배우며 예상도 못한 사람과 마주하는 것은 물론, 생애 첫 도전까지 하게 된다. 식은땀 뻘뻘 흘리면서도 최선을 다해 요리하는 장민호의 열정이 반짝반짝 빛났다는 후문이다. 이제는 완벽하게 주방의 신사가 된 장민호의 특별한 하루는 11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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