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재앙 수준' 황희찬 방출하라"…결국 '방출 촉구'까지 나왔다, 1월 방출이 현명한 것→"마르세유에 팔아 자금 마련할 수 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 후 황희찬에게 최대 위기가 찾아왔다. 그러자 결국 방출 목소리까지 나왔다. 울버햄튼은 지난 5일 브렌트포드와 EPL 7라운드에서 3-5로 패배했다. 이번 패배로 4연패를 당한 울버햄튼은 올 시즌 1승도 챙기지 못한 채 1무 6패를 기록했다. 순위는 리그 꼴찌다. 많은 전문가들이 벌써부터 울버햄튼의 강등을 전망하고 있다. 울버햄튼 추락의 원흉으로 황희찬이 찍혔다. 지난 시즌 12골로 팀 내 최고 득점자였던 황희찬이다. 영웅이 역적으로 바뀌는 건 순식간이다. 황희찬은 올 시즌 부진을 끊지 못하고 있다. 선발에서 벤치로 밀려났고, 아직까지 단 한 골도 넣지 못하고 있다. 브렌트포드전에서는 후반 교체 당시 울버햄튼 팬들의 야유도 받았다. 울버햄튼 팬들에게 완전히 신뢰를 잃은 상황이다. 이런 최악의 상황까지 오자 울버햄튼의 소식을 전하는 'Molineux News'는 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황희찬을 방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매체는 "울버햄튼은 리그 7경기를 치렀고,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울버햄튼은 리그 최하위다. 강등 경쟁을 피하기 위해서, 오는 1월 이적시장이 더욱 중요해졌다. 1월 이적시장에서 팔아야 할 선수 1명과 사야 할 선수 1명이 있다"고 보도했다. 사야 할 선수로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센터백 아담 웹스터를 지목했다. 이 매체는 "울버햄튼은 웹스터를 타깃으로 삼아야 한다. 울버햄튼의 수비 깊이 문제가 큰 우려를 일으켰다. 지난 여름 울버햄튼은 경험이 풍부한 센터백 영입에 실패했다. 지금 울버햄튼이 활용할 수 있는 센터백은 3명 뿐이다. 때문에 1월에 센터백을 보충해야 한다. 웹스터는 지난 여름에도 울버햄튼이 접촉한 센터백이다. 충분히 실현 가능한 옵션"이라고 설명했다. 팔아야 할 선수는 황희찬이었다. 이 매체는 "황희찬의 퇴출을 고민해야 한다. 황희찬의 컨디션이 크게 좋아지지 않는다면, 울버햄튼은 1월에 황희찬을 방출하는 게 현명할 수 있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클럽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이었지만, 올 시즌 황희찬의 접근 방식은 재앙 수준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여름 프랑스의 마르세유가 황희찬에 눈독을 들였다. 마르세유는 황희찬 영입을 추진했지만, 황희찬은 울버햄튼에 남기로 결정했다. 마르세유의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 현재 황희찬의 폼이 좋지 않지만, 마르세유가 그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남아 있다면, 팔아서 자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하성 FA 계약 1순위는 역시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인가…“다저스는 아다메스 영입 시도”[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다저스는 아다메스를 영입할 계획이다.” 2024-2025 FA 시장에서 유격수 최대어는 단연 윌리 아다메스(29, 밀워키 브루어스)다. 아다메스는 올 시즌 161경기서 610타수 153안타 타율 0.251 32홈런 112타점 93득점 21도루 장타율 0.462 출루율 0.331 OPS 0.793을 기록했다. 2018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데뷔한 뒤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홈런과 타점은 커리어하이다. 올 시즌 포함 20홈런 이상만 5차례 기록했다. 펀치력을 인정받는 유격수다. 통산 150홈런이다. 올 시즌 홈런 개수는 프란시스코 린도어(뉴욕 메츠, 33홈런)에 이어 내셔널리그 유격수 2위다. 타점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에 이어 내셔널리그 전체 2위를 차지했다. 각종 수비지표를 보면 아다메스는 김하성(29,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보다 약간 처진다. 그러나 큰 차이는 아니다. 그리고 공격력에선 단연 FA 중앙내야수들 중 최고다. 미국 언론들은 아다메스가 FA 유격수 1순위, 김하성을 2순위로 바라본다. 아다메스 영입전에 LA 다저스가 뛰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일반적이다. 다저스는 무키 베츠가 우익수로 돌아간 뒤 미겔 로하스와 토미 에드먼이 기대이상의 활약을 펼친다. 그러나 무게감에서 리그 상위권이라고 보긴 어렵다. 블리처리포트는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각) 2024-2025 오프시즌을 전망하면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아다메스를 영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물론 다저스도 영입 시도에 나설 것이라고 봤으나 아다메스 영입전 승자는 애틀랜타라고 전망했다. 아다메스를 원하는 팀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그러나 아다메스 영입전 승자는 딱 한 팀이다. 아다메스 영입에 실패한 팀이 김하성 영입에 나설 수 있다. 김하성의 가치가 높아질 여지가 충분하다는 의미. 스캇 보라스가 이를 놓칠 리 없다. 샌프란시스코가 김하성의 차기 생선지로 급부상한 상태다. 미국 언론들은 김하성이 이정후, 맷 채프먼과 같은 스캇 보라스를 에이전트로 선임하면서, 자연스럽게 샌프란시스코를 연결한다. 김하성과 이정후의 절친 관계, 김하성과 밥 멜빈 감독의 샌디에이고에서의 인연, 중앙내야를 보강해야 하는 샌프란시스코의 현실이 맞물린다. 김하성은 어깨수술 여파로 다가올 FA 시장에서 연평균 금액 높은 단기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 상태다. 그러나 최상의 시나리오는 1억달러 이상의 거액으로 장기계약을 맺을 수 있는 팀을 찾는 것이다.
'국대 세대교체' 시작, 그런데 '퍼펙트 괴물'이 없다…"더 좋은 선수 있다" 日 프리미어12 에이스는 누구?[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사사키 외에도 좋은 선수가 있다" 일본 야구 대표팀 '사무라이 재팬'을 이끄는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은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각) 올해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출전하게 될 28명으로 구성된 대표팀 명단을 전격 공개했다. ▲ 일본 대표팀 명단 투수(13명) : 타이세이, 토코 쇼세이(요미우리), 스미다 치히로(세이부), 이토 히로미, 키타야마 코우키(이상 니혼햄), 타카하시 히로토, 시미즈 타츠야(이상 주니치), 하야카와 타카히사, 후지히라 쇼마, 스즈키 소라(이상 라쿠텐), 사카이 히로토(한신), 스즈키 쇼타, 요코야마 리쿠토(이상 치바롯데) 포수(3명) : 코가 유토(세이부), 사카쿠라 쇼고(히로시마), 사토 토시야(치바롯데) 내야수(7명) : 마키 슈고(요코하마), 요시카와 나오키, 오카모토 카즈마(이상 요미우리), 겐다 소스케(세이부), 쿠리하라 료야(소프트뱅크), 쿠레바야시 코타로(오릭스), 코노조 카이토(히로시마) 외야수(5명) : 모리시타 쇼타(한신), 만나미 츄세이, 이소바타 료타(이상 니혼햄), 사노 케이타(요코하마), 타츠미 료스케(라쿠텐) 대회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언제든 엔트리에 변화를 줄 수 있지만, 그동안 '단골' 국가대표였던 콘도 켄스케(소프트뱅크) 등이 모두 빠진 가운데 본격 '세대교체'가 시작됐음을 확인할 수 있는 대표팀 명단.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퍼펙트 괴물'로 불리는 사사키 로키(치바롯데)와 '56홈런' 무라카미 무네타카(야쿠르트)가 모두 프리미어12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는 점이었다. 일단 무라카미의 이탈은 기정사실화 돼 있던 것이었다. 지난 5일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 맞대결에서 발가락 골절상을 당한 까닭이다. 하지만 사사키의 이탈은 분명 의외였다. 사사키는 올해도 부상으로 인해 약 두 달이 넘는 공백기를 가졌지만, 올해 18경기에 등판해 111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무려 129개의 삼진을 솎아내는 등 10승 5패 평균자책점 2.35의 성적을 남겼다. 특히 사사키는 지난 1일 메이저리그 10개 구단이 지켜보는 앞에서 포스트시즌 티켓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었던 라쿠텐 골든이글스를 상대로 9이닝 동안 투구수 108구, 5피안타 무사사구 10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역투하며 데뷔 첫 10승을 손에 넣음과 동시에 치바롯데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당시 경기는 LA 다저스의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도 직접 지켜봤다. 일본 '데일리 스포츠'에 따르면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은 "사사키는 훌륭하고 재능이 있는 투수인 것은 분명하다"며 "나는 일본에 여러 번 방문한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 재능이 있는 투수들을 봐왔다. 사사키는 과거 미국에 온 재능 있는 투수들의 반열에 드는 인재"라고 극찬을 쏟아냈다. 건강과 폼을 완벽히 되찾은 사사키는 분명 대표팀에 큰 힘이 될 수 있고, 메이저리그 진출을 희망하고 있는 사사키의 입장에서도 대표팀은 전 세계에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기회였다. 하지만 이바타 감독은 사사키를 대표팀 명단에 넣지 않았다. 물론 향후 변수들의 발생으로 인해 추가로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지만, 일단은 최종 명단 발표에서 제외됐다. 이바타 감독은 대표팀 28인 명단을 발표한 뒤 "사사키의 실력은 알고 있다. 하지만 사사키 외에도 더 좋은 퍼포먼스를 내주는 투수가 있었다"며 "올해는 부상을 당하기도 했기 때문에 그런 것을 생각해서 보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사키가 대표팀에서 낙마하게 된 가운데 이번 일본 대표팀의 '에이스'의 역할은 지난 2020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주니치의 선택을 받은 타카하시가 맡는다. 타카하시는 최고 158km의 빠른볼을 비롯해 투심, 스플리터, 커터, 슬라이더, 커브 등을 던지는 우완 투수로 데뷔 첫 시즌 19경기에 등판해 6승 7패 평균자책점 2.47로 두각을 나타내더니, 곧바로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승선했고, 불펜 투수로 3경기(3이닝)에 등판해 5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전승 우승'에 힘을 보탰다. WBC 이후 한 단계 성장한 타카하시는 지독한 불운 속에서 많은 승리를 쌓지 못했으나, 25경기에서 7승 11패 평균자책점 2.53으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고, 올해는 21경기에 등판해 12승 4패 평균자책점 1.38이라는 압권의 성적을 남겼다. 타카하시의 평균자책점 1.38은 퍼시픽-센트럴을 통틀어 일본 1위였다. 그리고 센트럴리그 다승 공동 4위, 탈삼진(130개) 3위, 퀄리티스타트(18회) 5위,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 0.98)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을 대표하는 에이스로 성장한 셈이다. 일본 현지 언론에서는 11월 13일 일본 반테린돔에서 진행되는 프리미어12 조별리그 1차전 호주와 맞대결의 선발을 타카하시 맡을 것으로 전망할 정도. 일단 조별리그에서 맞대결은 피할 수 있지만, 슈퍼라운드에 진출하게 된다면 맞대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그렇다면 11월 15일 숙명의 '한·일 라이벌 맞대결 조별리그 맞대결의 선발은 누가 될까. 현시점에서 정해진 것은 아무 것도 없지만, 이토와 토고 또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서 맞붙은 경험이 있는 스미다까지 세 명의 투수 중에서 한 명이 될 가능성이 높다. 타카하시는 아니지만 결코 쉽게 볼 수 없는 투수들이다. 대표팀 세대교체 속에서도 리그를 주름잡는 선수들이 승선했다.
"쌍둥이 남매 점점 통제 안 돼" 공현주, 지친 기색 역력 '안타깝네'[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공현주가 근황을 공개했다. 공현주는 지난 9일 자신의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둥이들 많이 컸죠? 이제 점점 통제가 안 되는 #16개월아기 #덕수궁 #돈덕전 #둥이네 #가족나들이 #서울가볼만한곳"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업로드 했다. 해당 게시물에서 공현주는 쌍둥이 남매와 덕수궁 돈덕전을 거닐고 있다. 그러나 홀로 쌍둥이 남매를 케어하느라 지친 기색이 역력한 공현주의 표정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에 이를 본 네티즌들은 "힘드신 게 눈에 보이는... 비슷한 개월 수 아빠 ㅠㅠ", "쌍둥이는 무조건 태워야쥬", "아빠는 찍지만 말고 쫌!"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공현주는 지난 2003년 드라마 '올인'으로 데뷔한 이후 '꽃 찾으러 왔단다', '너는 내 운명', '호텔킹', '사랑은 방울방울', '우아한 가' 등에 출연했다. 지난 2019년 금융업에 종사하는 1살 연상의 비연예인과 웨딩마치를 울렸으며, 결혼 4년 만인 2023년에는 쌍둥이 남매를 품에 안았다.
'김수미 며느리' 서효림, ♥남편·딸 놀이공원行에 질투↑ "또 둘이서 갔어"[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서효림이 근황을 공개했다. 서효림은 지난 9일 자신의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또 둘이서 놀이공원 갔어", "행복하겠구나 조이야... 아빠가 드레스도 사줬니?!"라는 글과 함께 남편인 배우 김수미의 아들이자 9세 연상 사업가인 정명호와 놀이공원 데이트 중인 딸의 사진을 업로드 했다. 앞서 서효림은 지난 6일 "늦잠자고 일어나 보니 집에 아무도 없네?! 남편이 조이 데리고 아쿠아리움에서 데이트 하고 있다는데 기분이 좋으면서 이쯤 되니까 슬슬 질투 나는 건 무슨 심보지?"라며 "고... 고마워♥"라고 고백한 바 있다. 서효림은 또 잠시 뒤 "ㅎㅎㅎ... 둘이 하츄핑 보러 극장까지... 이제 그만 들어와"라는 글과 함께 오붓하게 영화 '사랑의 하츄핑'을 관람 중인 정명호와 딸의 사진을 추가 업로드 해 웃음을 더하기도 했다. 한편 서효림은 지난 2019년 정명호와 결혼했으며, 2020년에는 딸 조이를 품에 안았다. 지난 6월에는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를 통해 가족의 일상을 공개하며 남편과 친정아빠 사이의 갈등과 오해를 털어놨다.
오재원의 뒤늦은 후회…마약 수수 혐의로 징역 4개월 구형, 야구계 최악의 사건으로 남나[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다시는 마약에 손 대지 않겠다.” 전직 야구선수 오재원(39)이 검찰로부터 필로폰 수수 혐의로 징역 4개월을 구형 받았다.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각)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유동균 판사) 심리로 열린 마약류관리법상 향정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재판부에 오재원에게 징역 4개월울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오재원은 KBO리그 두산 베어스에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통산 1571경기서 타율 0.267 64홈런 521타점 678득점 289도루 OPS 0.712를 기록했다. 2015 프리미어12 등 국가대표로도 활약한 중앙내야수였다. 그러나 은퇴 후 현역시절 마약 투약이 사실로 드러났다. 2022년 1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11차례 필로폰을 투약하고 지인에게 향정신성 의약품 스틸녹스정 2242정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지난 7월 말 1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았다. 이와 함께 오재원은 지인의 명의를 도용해 스틸녹스정 20정을 매수한 혐의, 마약 투약을 신고하려는 지인의 휴대전화를 망치로 부수고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와 별개로 오재원은 필로폰 수수 혐의로 추가로 기소된 상태였다. 오재원은 이날 마약에 다시는 손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는 얘기도 덧붙였다. 오재원 마약 사건이 어떤 결말이 날지 알 수 없지만, 어떤 방식으로든 야구계 복귀는 불가능하다는 게 중론이다. 어쩌면 한국야구 역사상 최악의 사건으로 남을 것이라는 평가도 있다. 한편, 오재원은 현역 시절 동료들에게 수면제 대리 처방을 받아줄 것을 요구해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다. 은퇴 후에는 한 방송사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면서도 수 차례 구설을 남겼다. 야구계 선후배들을 대상으로 논란이 될만한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결국 스스로 해설위원직에서 물러났다.
홍명보 감독의 '용병술' 적중, 후반전 교체 투입된 배준호-오현규 '듀오' 추가골 합작 [MD암만][마이데일리 = 암만(요르단) 노찬혁 기자] 홍명보 감독의 용병술이 효과를 봤다. 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요르단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요르단과의 3차전에서 2-0으로 격차를 벌렸다. 한국은 전반 38분 요르단의 골문을 열었다. 왼쪽에서 올린 이명재의 크로스가 뒤로 길게 흐르자 설영우가 볼을 잡았고, 설영우가 재차 시도한 크로스를 이재성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전반전은 한국이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홍 감독은 후반 7분 승부수를 띄웠다. 부상으로 아웃된 엄지성을 대신해 배준호를 투입했고, 부진했던 주민규를 빼고 오현규를 최전방에 기용했다. 홍 감독의 용병술은 곧바로 효과를 봤다. 후반 23분 교체 투입된 배준호와 오현규가 추가골을 합작했다. 배준호의 패스를 받은 오현규는 빠른 드리블을 통해 페널티 에어리어 안쪽으로 진입했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요르단 골키퍼를 뚫어냈다. 홍 감독은 오현규의 득점이 터지자 코칭스태프와 함께 부둥켜 안으며 기뻐했다. 오현규 역시 원정 응원단이 있는 스탠드로 달려가 셀레브레이션을 팬들과 함께했다. 한국은 오현규의 추가골에 힘입어 두 골 차로 요르단과 격차를 벌렸다. 현재 2-0으로 한국이 리드한 채 후반전이 진행 중이다.
황희찬 부상으로 투입된 엄지성 마저...'거친 태클' 남발하는 요르단에 쓰러지는 '태극전사'들 [MD암만][마이데일리 = 암만(요르단) 노찬혁 기자] 이번에도 부상 악재가 찾아왔다. 황희찬을 대신해 투입된 엄지성이 부상으로 교체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요르단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요르단과의 3차전 전반전을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한국은 전반 23분 만에 부상 악재를 맞이했다. 손흥민을 대신해 투입된 황희찬이 요르단의 연속 태클에 쓰러졌고, 왼쪽 발목을 부여잡으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홍 감독은 급하게 황희찬 대신 엄지성을 교체로 투입했다. 홍 감독의 용병술은 효과를 봤다. 엄지성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요르단의 수비진을 휘저었다. 선취골 장면에서도 엄지성이 관여했다. 엄지성이 드리블 돌파 이후 이명재에게 패스했고, 이명재의 크로스가 설영우에게 연결되며 이재성의 헤더골까지 이어졌다. 한국은 1-0으로 전반전을 잘 마무리했다. 좋은 분위기 속에 맞이한 후반전. 이번에는 교체 투입된 엄지성이 교체됐다. 엄지성은 페널티 에어리어 부근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이 과정에서 요르단 수비수의 백태클이 있었고, 엄지성은 쉽게 일어나지 못했다. 홍 감독은 교체로 투입된 엄지성을 빼기로 결정했다. 엄지성은 걸어서 벤치로 향했고, 배준호가 대신 그 위치에 투입됐다. 홍 감독은 배준호와 함께 오현규까지 출전시켰다. 오현규는 주민규 포지션에서 그대로 뛸 예정이다.
'故최진실 딸' 최준희, 바프에 달린 도 넘은 악플 박제→울상 "왜 이러시는데요"[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고 최진실의 딸인 인플루언서 최준희가 근황을 공개했다. 최준희는 지난 9일 자신의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바디프로필 사진 한 장을 업로드 했다. 과거 최준희는 루푸스 투병으로 인해 체중이 96㎏까지 증가해 꾸준한 치료와 식단·운동 등으로 49kg을 감량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최준희의 키는 170cm다. 최준희는 이어 다음날인 지난 10일 "얼씬도 하지 마. 밥맛 떨어지고 재수 없으니까. XX들아", "거짓 얼굴 수제비 계속 먹어라 그지야. 성괴", "퇴마비용 1억 청구한다. 가만히 안 둬", "집에서 새는 바가지 XX", "XXX아 XX 주제가 주제파악도 못하고 지 성질머리대로 X스럽게 노냐. XX들아!"라는 등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을 섞은 악플들을 캡처한 사진을 추가했다. 그러면서 최준희는 "왜 이러시는데요... ㅋㅋ ㅠㅠ"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에 이를 본 네티즌들은 "꼭 고소해서 선처 없이 민 형사 처벌 하시길", "부디 상처 받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준희님 항상 응원하고 있어요. 힘내세요"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최준희는 지난 2008년과 2013년 세상을 떠난 최진실과 전 야구선수 조성민의 딸이다. 친오빠는 가수 지플랫(최환희)이며 외삼촌은 지난 2010년 세상을 떠난 가수 겸 배우 최진영이다. 최준희는 지난 8월 병원 오진으로 뒤늦게 골반 괴사 3기라는 사실을 알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이는 4기가 되어야만 의료보험과 인공관절 수술이 가능하다고. 또한 원인은 다이어트 때문이 아닌 루푸스 치료 당시 고용량 스테로이드 사용과 류마티스 관절염 합병증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등장하자마자 "우~" 압도적인 원정 분위기...아시안컵 '쇼크' 설욕 위한 또 하나의 숙제 [MD암만][마이데일리 = 암만(요르단) 노찬혁 기자] 날씨도, 잔디 상태도 모두 좋다. 하지만 요르단 홈 팬들의 야유를 이겨내야 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요르단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요르단과의 3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한국에 상당히 중요한 한판승부다. 한국은 1승 1무로 B조 2위를 유지 중이다. B조 선두를 탈환하기 위해서는 이번 요르단전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이번 경기에서 아시안컵 4강전 패배를 설욕하겠다는 의지도 남다르다. 한국은 부상으로 빠진 손흥민을 제외하면 최정예 멤버로 나선다. 조현우-설영우-김민재-조유민-이명재-박용우-황인범-이강인-이재성-황희찬-주민규가 선발로 출전, 김승규-황문기-백승호-홍현석-김준홍-이동경-정승현-김주성-배준호-오세훈-엄지성-오현규가 벤치에 앉는다. 먼저 조현우, 김승규, 김준홍 등 골키퍼 선수들이 몸을 풀러 경기장에 나왔다. 노란 훈련복을 입은 한국 골키퍼 3인방이 경기장에 보이자마자 한국 원정 팬들은 박수를 보냈지만 이 소리를 덮을 만큼의 엄청난 데시벨의 야유가 들려왔다. 요르단 홈 팬들이 한국을 향해 보낸 야유였다. 필드 선수들이 나타날 때도 마찬가지였다. 필드 선수들은 골키퍼 선수들이 훈련을 진행할 때 워밍업을 하기 위해 암만 국제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대표팀이 경기장에 발을 들이자마자 요르단 팬들의 야유가 쏟아져 나왔다. 대표팀은 아랑곳하지 않고 주장 김민재를 필두로 경기장에 입장해 한국 원정 팬들이 있는 곳으로 뛰어갔다. 선수들이 팬들에게 인사하자 팬들은 환호로 화답했다. 한국 팬들은 '대한민국', '오필승코리아' 등 응원 구호를 외치기 시작했다. 한국 팬들의 응원이 들려오자 요르단 팬들의 야유가 다시 시작됐다. 한국 팬들도 큰 목소리로 대응했다. 몸을 풀고 있는 선수들에게 힘이 되고자 온 힘을 다해 "대한민국!"을 외쳤다. 요르단 원정은 대표팀 선수들의 무덤이 될 수 있다. 중동 원정은 험난하기로 유명하다. 날씨, 잔디 상태가 열악하고 홈 팬들의 응원이 압도적이다. 요르단은 날씨, 잔디 문제가 해결됐다. 하지만 홈 팬들의 응원은 대표팀이 이겨내야 할 숙제다.
리버풀 CB의 '엽기적인 패션'…양복에 '얼굴 가린 후드티'입고 훈련장 도착→"도대체 뭐야" 팀 동료조차 '충격'[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리버풀의 센터백인 이브라히마 코나테. 프랑스 파리 태생인 그는 2021년 5월 리버풀로 이적, 4년째 뛰고 있다.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후 출장 시간을 늘리고 있는 코나테는 2024-25 프리미어 리그 시즌에는 7라운드까지 모두 출장했다. 새로운 감독인 아르네 슬롯의 신임을 받고 있다. 또한 코나테는 프랑스 국가대표팀으로도 활약중이다. U-16부터 연령별 청소년 대표로 활약했던 그는 2022년 성인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었다. 그해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에도 출전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현재 프리미어 리그는 A매치 휴식기간에 들어갔다. 국가대표로 선발된 선수들은 모두 자국 팀의 캠프로 이동했다. 코나테도 마찬가지이다. 그런데 코나테가 프랑스 국가대표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는데 정말 기이한 복장으로 나타나 모두들 깜짝 놀라게 했다. 너무나 난해한 패션으로 시선을 끌었다. 얼굴이 보이지 않는 패션이었다. 영국 언론들은 최근 ‘프리미어 리그 스타, 기이한 복장으로 대표팀에 합류했는데 알아볼수 없었다’고 전했다. 리버풀의 팬들은 도대체 무슨 의미인지 의문을 제기할 정도라고 한다. 기사는 코나테는 얼굴을 가린 복장으로 인해 팬들이 누구인지 알수 없을 정도였다고 한다. 코나테는 우슨 검은색과 회색 슈트를 입었다. 리버풀 센터백은 고동색계통의 체크무늬 슈트를 입었다. 정장 안에는 밝은 연두색 계열의 후드 티를 입고 있었다. 그런데 이 후드티는 지퍼가 달려 있어 끝까지 올릴 수 있다. 그래서 코나테는 지퍼로 얼굴을 가렸다. 물론 시스루 스타일의 후드티여서 바깥을 볼수는 있다. 훈련장에 도착한 코나테는 취재중인 사진 기자를 향해서 “내가 누군지 모르시죠?”라고 질문을 했다. 그러면서 코나테는 지퍼를 열어서 후드를 벗고 얼굴을 내밀었다. 이 모습을 본 리버풀 팬들은 소셜 미디어에서 코나테의 복장 선택에 의문을 제기했다. 한 팬은 “그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 중 한명이다. 왜 코나테인지 모르겠냐? 왜요?”라고 말했다. 평상시 그의 행동을 보면 이같은 복장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는 의미였다. 하지만 다른 팬들은 “코나테보다 더 미친 복장을 한 사람을 본 적이 없다”“도대체 뭘 하는거지?” “어떤 사람들은 이브라히마 코나테에게 그게 드립이 아니라고 말해야 한다”라고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팬들 뿐 아니라 리버풀 동료인 커티스 존스는 코나테의 소셜미디어 ‘도대체 뭐야(wtf)’라고 적었다.
지연, 든든한 친오빠 덕→황재균과 이혼에도 '활짝♥'[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최근 야구선수 황재균과 이혼을 발표한 걸그룹 티아라 지연이 근황을 공개했다. 지연은 10일 자신의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내 사랑 금손이들 feat.그냥 효롱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업로드 했다. 해당 게시물에서 지연은 헤어·메이크업 스태프, 친오빠와 거울 셀카를 찍고 있는데. 특히 중국 마카오까지 동행해준 든든한 친오빠 덕에 황재균과의 이혼에도 함박웃음을 짓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에 이를 본 네티즌들은 "오빠가 최고다!", "효롱이도 사랑이라고 해죠라!", "언니 곁에 좋은 분들이 많아 다행이다. 우리 언니 소중해. 언니 하고픈 거 다 해"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연은 황재균과 열애 6개월 만인 지난 2022년 2월 결혼을 발표하고, 같은 해 12월 웨딩마치를 울렸다. 그러나 지난 6월 부산 경남권 방송인 KNN 야구 중계진의 대화를 통해 이혼설이 불거졌다. 당시 지연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으나 이혼설은 끊이지 않았고, 지연은 결국 지난 5일 이혼을 공식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지연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먼저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돼 죄송하다. 저희는 서로 합의 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황재균은 "우선 좋지 않은 소식을 여러 팬 분들께 전해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지연 씨와 저는 성격 차이로 인하여 고심 끝에 별거를 거쳐 이혼을 하기로 합의했다. 이미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신청서를 제출했고, 조정절차를 거쳐 원만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지연은 지난 7일 중국 마카오 브로드웨이 극장에서 티아라 데뷔 15주년 팬미팅을 개최했다. 오랜만에 은정, 효민, 큐리와 완전체로 뭉친 지연은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팬들과 만났다.
홍명보호에 전해진 '희소식'...'한국 킬러' 알타마리, 부상으로 결장 확정! 알나이마트는 벤치 스타트 [MD암만라인업][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요르단 메시' 무사 알타마리가 끝내 한국전에서 결장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요르단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요르단과의 3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경기에 앞서 양 팀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한국은 요르단전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1승 1무로 B조 2위를 달리고 있는 한국은 다득점에 앞선 요르단을 잡아야 선두 탈환이 가능하다. 또한 '요르단 쇼크'로 불리는 아시안컵 4강전 패배의 설욕까지 노리고 있다. 한국은 베스트 일레븐을 내세웠다. 조현우-설영우-김민재-조유민-이명재-박용우-황인범-이강인-이재성-황희찬-주민규가 선발로 나선다. 부상으로 빠진 손흥민의 공백은 '왼쪽 윙어'로 나서는 황희찬이 메울 예정이다. 요르단도 부상으로 전력 손실이 크다. 프랑스 리그앙 소속의 몽펠리에에서 활약 중인 '요르단 메시' 알타마리가 발목 부상으로 아예 명단에서 제외됐다. 알타마리는 요르단 국적의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윙어로 요르단 대표팀의 유일한 유럽파 선수다. 뛰어난 드리블과 위협적인 왼발 킥력을 가진 윙어로 요르단에서 메시로 불리고 있다. 지난 시즌 27경기 5골 4도움을 기록하며 몽펠리에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다. 한국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알타마리와 악연을 맺었다. 알타마리는 한국과의 준결승전에서 측면에서 드리블 돌파를 통해 한국 수비진을 탈탈 털었고,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요르단의 결승 진출을 견인했다. 하지만 10일 경기를 앞두고 한국에 '희소식', 요르단에 '비보'가 전해졌다. 중동 스포츠매체 '윈윈'은 경기 전 알타마리가 발목 인대 파열 부상으로 한국전에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리고 이것은 사실이 됐다. 알타마리는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요르단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아부라일라-야잔 알아랍-나시브-아부하시시-아부다하브-알 라시단-하다드-알 라와브데-알 마르디-알리 올완-아부 타하가 먼저 출전한다. 부상으로 결장이 유력했던 알나이마트는 후보 명단에 포함됐다.
"죄송하다는 말밖에"...'요르단 악몽'에서 깨어나야 할 박용우, 복수의 기회가 왔다 [MD암만][마이데일리 = 암만(요르단) 노찬혁 기자] 박용우가 끔찍했던 '요르단 쇼크'에서 회복할 수 있을까.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요르단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요르단과의 3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번 요르단 원정은 한국에 상당히 중요한 경기다. 한국은 1승 1무로 B조 2위에 올라있는데 B조 1위 요르단을 잡고 선두로 올라서겠다는 각오다. 또한 지난 2월 열린 아시안컵 준결승전 0-2 패배 설욕까지 노리고 있다. 박용우 역시 요르단전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를 것으로 보인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박용우는 전남 드래곤즈 유스팀을 거쳐 2015년 FC서울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2017년 울산 HD로 이적해 6년 동안 뛰었고, 지난해 알 아인 유니폼을 입었다. 박용우는 A매치 16경기 출전으로 경험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꾸준히 연령별 대표팀에 소집됐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최종명단에 승선하며 국제무대를 경험했고, 위르겐 클린스만 부임 이후 A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최종명단에 승선한 박용우는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로 낙점 받았다. 박용우는 조별리그 1차전 바레인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며 클린스만 감독의 신임을 받았다. 하지만 요르단전은 최악의 경기가 됐다. 조별리그 2차전 요르단전에서 박용우는 전반 37분 자책골을 기록했고, 전반전 종료 직전에는 볼 처리 미스로 상대 역전골의 빌미까지 제공했다. 2실점의 모두 관여한 박용우는 2-2 무승부의 원흉으로 지목됐다. 요르단전 악몽은 4강전에서도 되풀이됐다. 박용우는 전반전부터 여러 차례 패스 미스를 저질렀고, 후반 8분 평범한 빌드업 상황에서 백패스 미스를 범하며 선제골 실점의 원인을 제공했다. 한국은 선취골을 허용한 뒤 요르단에 완벽하게 분위기를 내줬고, 0-2로 완패를 당하며 아시안컵 우승을 향한 도전을 멈춰야 했다. 4강전이 끝난 뒤 박용우는 “체력적인 문제인지 정확히 모르겠다. 내 실수가 컸다. 그게 실점으로 이어졌다. 체력적인 문제는 아닌 것 같다”며 “함께 고생한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새벽까지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 죄송하다. 죄송하다는 말밖에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따라서 박용우가 요르단을 상대하는 마음가짐은 남다를 수밖에 없다. 박용우는 지난 9월 열린 팔레스타인과의 1차전에서는 결장했지만 오만전에서는 선발 출전해 85분을 소화했다. 중동에서 뛰고 있다는 점도 요르단전 원정 플러스 요인이다. 박용우는 황인범과 함께 중원에서 호흡을 맞춘다. 홍 감독은 조현우-설영우-김민재-조유민-이명재-황인범-박용우-이강인-이재성-황희찬-주민규로 베스트 일레븐을 꾸렸다. 박용우에게 다시 한번 복수의 기회가 찾아왔다.
'이 선수 사줘, 그럼 맨유 감독 할게!'...투헬의 요구 조건 공개됐다! 벌써부터 '선수 영입' 요청[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마스 투헬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로날드 아라우호(바르셀로나) 영입을 제안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텐 하흐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뒀지만 두 시즌 동안 EFL컵과 FA컵 우승 성과를 인정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마테야스 데 리흐트, 조슈아 지르크지 등을 데려오며 스쿼드도 강화했다. 하지만 리그에서의 부진은 계속되고 있다. 맨유는 2승 1무 3패 승점 7점으로 13위에 머물러 있다. 더욱이 홈에서 리버풀과 토트넘에 모두 0-3으로 완패를 당하면서 텐 하흐 감독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도 높아졌다. 결국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의 거취를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짐 랫클리프 구단주와 구단 수뇌부는 7시간가량 장기간 회의를 진행했다. 당초 경질이 유력해 보였으나 미팅에서 거취에 대한 결정이 나오지 않으면서 텐 하흐 감독의 유임이 이어졌다. 맨유 수뇌부는 텐 하흐 감독의 위약금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할 경우 1,750만 파운드(약 310억원)의 위약금을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뜻 경질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일단은 텐 하흐 감독의 잔류가 결정됐지만 10월 A매치 휴식기 이후에도 성적이 달라지지 않으면 결국 경질을 해야 한다. 이에 후임 감독 소식 또한 계속해서 전해지고 있다. 루트 반 니스텔루이 수석코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 등이 언급된 가운데 가장 유력한 인물은 역시 토마스 투헬 감독이다. 투헬 감독은 이전부터 맨유와 연결이 됐다. 실제로 지난 시즌을 끝으로 바이에른 뮈헨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맨유 측과 논의를 하기도 했다. 투헬 감독은 맨유에 선수 영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9일(한국시간) “투헬 감독은 맨유에게 아라우호 영입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투헬 감독은 이전부터 아라우호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표현했다. 뮌헨에서도 김민재를 영입했음에도 아라우호를 계속해서 원하며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벌써부터 선수 영입을 요청하며 확실한 요구 조건을 밝힌 상황이다.
“소프트뱅크 투수들은…” 공룡들의 미래가 日에서 희망을 찾았다, 19세 우완이 5실점하고 이것을 깨달았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소프트뱅크 투수들이 본인만의 일정한 밸런스를 유지하며 투구하는 모습도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NC 다이노스는 8일부터 10일까지 일본 미즈호 페이페이돔 후쿠오카에서 일본프로야구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2군과 교류전을 치렀다. 애당초 2~3군 홈구장에서, 철저히 2군급간의 맞대결로 진행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스프트뱅크가 경기장소를 1군 홈구장 페이페이돔으료 변경했고, 일부 1군 투수들을 내세우면서 경기의 긴장감이 좀 더 올라갔다. NC 선수들도 성장에 대한 동기부여가 커졌다는 게 현지에 있는 구단 관계자의 얘기다. 1차전에 이어 9일 2차전도 3-8로 졌다. 그러나 결과보다 내용이 중요하다. NC는 이날 우완 신인투수 임상현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대구상원고를 졸업하고 2차 2라운드 15순위로 입단했다. 반면 소프트뱅크는 올 시즌 20경기서 122.1이닝 동안 8승4패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한 오제키 토모히사를 선발투수로 기용했다. 임상현은 소프트뱅크 타자들과 오제키를 번갈아 접하고 바라보며 야구의 스펙트럼을 넓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임상현은 3.2이닝 동안 62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5실점했다. 좋은 투구내용은 아니었다. 그러나 임상현은 얻는 게 있었다. 구단을 통해 “직구,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 등 내가 던질 수 있는 모든 구종을 던졌다. 오늘 상대한 일본 타자들 전부 선구안과 컨택이 좋았다. 실투도 놓치지 않았다. 마운드 위에서 정교한 제구력과 언제든지 던질 수 있는 변화구가 있어야 한다고 다시 한번 느꼈다”라고 했다. 또한, 임상현은 “어제, 오늘 경기에 등판한 소프트뱅크 투수들이 본인만의 일정한 밸런스를 유지하며 투구하는 모습도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오늘 경기를 통해 얻은 것들로 내년 마운드 위에서 안정된 모습 보이고 싶다”라고 했다. 보고 느낀 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면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NC는 10일을 끝으로 교류전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다. 그리고 11월 중순까지 본격적으로 마무리훈련을 소화한다. 올해는 시즌이 비교적 빨리 마무리되면서 포스트시즌에 오르지 못한 팀들이 충분히 내년을 준비할 시간이 있다. 임상현은 올해 전임감독이 기존 선발진에서 구멍이 생길 때마다 찾았다. 잠재력은 있다는 평가다. 1군에선 12경기서 1승5패 평균자책점 6.47을 기록했다. 퓨처스리그에선 9경기서 1승2패 평균자책점 3.51. NC는 장기적으로 토종 선발진을 단단하게 꾸려야 하는 숙제가 있다. 임상현이 내년 선발진 경쟁서 다크호스로 도약하는 것만큼 좋은 일도 없다. 아직 부임하지 않은 신임감독이 임상현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지도 변수다.
'핑계거리' 사라진 홍명보호, 요르단 '날씨'도 '잔디 상태'도 모두 '맑음' [MD암만][마이데일리 = 암만(요르단) 노찬혁 기자] 홍명보호의 핑계거리도 사라졌다. 요르단 암만 국제 경기장의 잔디 상태는 최상이다. 걱정했던 '모래바람'도 없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요르단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요르단과의 3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한국 대표팀은 팔레스타인과의 1차전 경기에서 0-0으로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고, 끝내 팔레스타인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1차전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된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잔디다. 주장 손흥민은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상태를 꼬집으며 "기술이 좋은 선수들도 볼을 다루는 데 애를 먹었다"며 "홈 구장이 개선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상태는 심각했다. 지난달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팔레스타인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최종예선 1차전 경기에서 한국 선수들은 움푹 파인 잔디 때문에 제대로 된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오히려 오만의 잔디 상태가 더 양호했다. 오만전에서 3-1 승리를 거둔 뒤 손흥민은 "그라운드 상태가 너무 좋아 선수들이 플레이할 때 더 자신 있게 했다"며 "이런 부분이 홈 구장에서도 개선이 됐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9월 A매치가 끝난 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의 홈경기에서도 군데군데 잔디가 파인 곳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설상가상 경기가 없는 날에는 콘서트와 같은 행사까지 겹치며 잔디 상태에 대한 우려를 샀다. 결국 대한축구협회(KFA)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홈경기를 용인미르스타디움으로 옮겨 진행하기로 결정했고, 아시아축구연맹(AFC)에 홈경기 이전을 신청했다. AFC는 현장답사 끝에 홈경기장 이전을 승인했다. 따라서 이번 이라크전은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다. KFA는 "상대적으로 잔디가 양호한 상태이며, 향후 예정된 K리그2 두 경기 일정을 고려해도 현재의 날씨로는 잔디 회복 및 관리가 어느 정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제 잔디 핑계를 댈 수 없다. 요르단 암만 국제 경기장의 잔디 상태는 파인 곳 없이 매우 좋은 상태인 걸로 확인됐다. 대표팀 선수들은 암만 국제 경기장 훈련을 진행했고, 임시 주장을 맡은 김민재는 "잔디 좋다"라고 외치기도 했다. 요르단의 좋은 잔디 상태는 한국 대표팀의 패스플레이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국 대표팀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요르단에 앞서기 때문에 더 높은 점유율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좋은 잔디에서 더 좋은 플레이가 기대되는 이유다. 날씨도 선수들이 뛰기에 시원한 날씨다. 요르단의 경우 동쪽은 사막 기후라 고온 건조한 날씨, 모래바람이 선수들을 불편하게 만들 수 있지만 암만이 위치한 서쪽은 지중해성 기후이기 때문에 온화한 기온과 습도를 갖고 있다. 이제 더 이상 핑계거리가 없어진 홍명보호다.
'충격 소식' 3개월 만에 매각 고려...이탈리아 '러브콜' 쇄도[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조슈아 지르크지(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매각 가능성이 등장했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지르크지를 영입하며 최전방 보강에 성공했다. 지르크지는 네덜란드 국적으로 2019년에 바이에른 뮌헨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으나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했다. 결국 파르마 칼초, RSC 안데를레흐트 등에서 임대 생활을 한 뒤 2022년에 볼로냐로 이적했다. 지르크지는 볼로냐에서 잠재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193cm의 높은 신장을 활용해 뛰어난 골 결정력과 연계 능력을 자랑하며 존재감을 나타냈다. 또한 전방에서 다양한 움직임으로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첫 시즌에는 19경기 2골에 그쳤으나 지난 시즌 세리에A 34경기에서 11골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자에 등극했다. 지르크지의 활약으로 볼로냐는 리그 5위를 차지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획득했다. 자연스레 지르크지는 ‘핫매물’로 떠올랐다. AS밀란, 아스널 등 여러 클럽이 지르크지 영입에 관심을 보였으나 맨유는 4000만 유로(약 600억원)를 투자하며 영입에 성공했고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지르크지는 풀럼과의 2024-25시즌 개막전에서 후반 42분에 결승골을 기록했다. 데뷔전에서 곧바로 데뷔골을 터트리며 지르크지를 향한 맨유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높아졌다. 하지만 이후 침묵이 계속되고 있다. 지르크지는 리그 7경기와 EFL 컵 1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2경기까지 총 10경기에 나섰지만 개막전 득점 이후 골망을 흔들지 못하고 있다. 최근에는 부상에서 복귀한 라스무스 호일룬에게 선발 자리를 내주면서 교체 출전이 잦아지고 있다.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충격적인 방출설까지 등장했다.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는 9일(한국시간) “맨유는 지르크지의 부진이 계속될 경우 결별을 고려할 수 있다. 유벤투스와 인터밀란, 나폴리 등 이탈리아 팀들은 지르크지에 열광하고 있다”고 전했다. 맨유 이적 후 3개월 만에 위기가 찾아온 모습이다.
'도핑 적발' 폴 포그바, 돌아온다...'이 팀'과 협상 중! 18개월 감형으로 '핫 매물' 등극[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폴 포그바가 마르세유 입단을 추진하고 있다. 포그바는 지난해 8월 도핑에 적발됐다. 우디네세와의 ‘2023-24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개막전을 치르고 진행된 도핑 검사에서 금지 약물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검출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포그바는 2차 검사를 요구했으나 해당 검사에서도 똑같은 성분이 발견되면서 위기에 놓였다. 결국 올해 2월 이탈리아 반도핑 재판소는 포그바에게 4년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1993년으로 30대를 넘어선 포그바에게는 사실상 선수 은퇴 셈이었다. 포그바는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했다. 포그바는 반도핑 물질을 고의적으로 사용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결국 CAS는 포그바의 항소를 받아들였다. 영국 ‘BBC’는 자난 8일(한국시간) “CAS가 약물 복용을 의도하지 않았다는 포그바 측의 주장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포그바의 징계는 4년에서 18개월로 감형이 됐고 내년 3월부터 다시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됐다. 포그바는 빠르게 복귀 준비를 하고 있다. 먼저 유벤투스와 계약을 해지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가디언’은 “포그바는 유벤투스와 계약을 끝내고 새로운 팀을 찾으려 한다”고 보도했다. 동시에 곳곳에서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나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등에서 포그바를 향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마르세유는 직접적으로 포그바와 대화를 나누는 것으로 확인됐다. 프랑스의 말릭 트레오레 기자는 9일(한국시간) “마르세유와 포그바가 1월 이적을 두고 협상을 진행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마르세유는 올시즌에 브라이튼에서 주목을 받았던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을 선임했다. 마르세유는 시즌 초반 프랑스 리그1 3위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이적한 메이슨 그린우드가 7경기 5골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마르세유는 포그바 영입을 통해 우승 도전에 방점을 찍으려 한다. 포그바 입장에서도 고국인 프랑스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기회로 보인다.
"4-0으로 이길 것" 자신만만한 요르단...암만에서 울려 퍼진 "대한민국!", 응원전 열기도 후끈 [MD암만][마이데일리 = 암만(요르단) 노찬혁 기자] 경기장 밖 응원전부터 뜨겁게 달아올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요르단 암만 국제 축구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요르단과의 3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현재 요르단은 한국과의 맞대결이 최고 관심사다. 암만 퀸 알리아 국제공항에 내리자마자 요르단 현지경찰은 "코리아? 차이나?"라고 물었고, "코리아"라고 대답하자 "한국 축구의 저력은 대단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10일 새벽 호텔에서 마주친 한 요르단 팬은 "한국은 요르단에 0-4로 패배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요르단이 한국을 상대로 이렇게 자신감을 내비치는 이유는 지난 2월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때문이다. 이 대회에서 요르단은 한국을 상대로 1승 1무의 맞대결 성적을 거뒀다. 조별리그 2차전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뒀고, 결승행 티켓이 걸린 준결승전에서는 2-0으로 완승을 거두며 44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노렸던 한국을 탈락시켰다. 한국 역시 이를 갈고 요르단전을 준비하고 있다. 2013년 이후로 11년 만에 전세기를 띄워 원정 응원단, 취재진, 대한축구협회(KFA) 직원들이 총출동했다. 한국 팬들은 국정감사, 홍 감독 선임 절차에 대한 공정성 논란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요르단으로 날아갔다. 한국 팬들은 요르단의 수도 암만에서 승리에 대한 염원을 담아 응원전을 펼쳤다. 요르단 암만에 위치한 로마 원형 극장 앞에서 팬들은 "대한민국 파이팅!"이라는 구호를 힘차게 외쳤다. 응원전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250여 명에 가까운 한국 팬들은 로마 원형 극장을 둘러본 뒤 좌석에 둘러 앉아 대표적인 응원 구호인 "대한민국"을 외치기 시작했다. 주변에 있던 요르단 현지인들도 깜짝 놀랄 정도로 큰 목소리였다. 팬들은 그 어느 때보다 대표팀의 승리를 바라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만난 축구 팬 A씨는 "축구협회의 일과 선수들은 분리돼야 한다. 우리는 그저 3차예선 모든 경기를 승리하기를 바랄 뿐"이라고 전한 바 있다. 경기장 밖부터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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