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타수 무안타' 끝내 4번 자리 내줬다, 염갈량 "부담덜고 6번에서 잘해주길" [MD잠실 준PO][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끝장 승부를 앞두고 라인업에 변동을 준 이유를 밝혔다. LG는 11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KT 위즈와 준플레이오프 5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1차전 패해 후 2, 3차전을 내리 따내면서 2연승을 질후한 LG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앞두고 있었다. 4차전만 승리하면 대구로 간다. 4차전에서 김현수, 박해민의 백투백 홈런으로 선취점을 냈으나 이후 역전을 내주면서 무릎을 꿇었다. 8회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고 11회 연장까지 끌고 가는데 만족해야 했다. 결국 다시 잠실로 왔다. 마지막 승부다.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1루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좌익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문성주(좌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라인업에 변동이 있다. 4차전과 비교했을 때 타순이 바뀌었다. 오지환이 4번에 배치됐고, 그동안 4번타자를 맡았던 문보경은 6번으로 내려갔다. 선발 투수는 임찬규다. 지난 6일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7피안타 2실점(1자책점)을 기록하며 데뷔 14년 만에 포스트시즌 첫 선발승을 따낸 바 있다. LG 토종 선발 투수 중 가장 안정감있다. 올 시즌 25경기 10승 6패 평균자책점 3.83으로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뒀다. 특히 KT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자랑했다. 4경기에 등판해 3승을 쓸어담았고, 평균자책점 2.70으로 좋다. 나흘 휴식 후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다음은 염경엽 감독과 일문일답. - 새로운 라인업을 꾸렸는데. ▶ 보경이가 6번에서 잘 해줬으면 좋겠다. 4번에서 계속 부담이 되는 것 같다. - 오지환 4번 배치는 엄상백 상대 강해서인가(올 시즌 3타수 2안타). ▶그렇다. 감도 꾸준하게 유지하고 있다. (김)현수하고 고민을 했는데 (오)지환이를 4번으로 했다. - 문성주 지명타자는. ▶다리가 안 좋다. 햄스트링 증상이 있다고 해서 바꿨다. - 마운드 전력으로 나갈텐데. ▶ KT도 똑같은 상황이다. 두 팀다 마지막 승부이기 때문에 승리할 확률이 높은 투수 운용을 할 것이다. 아침에 미팅도 많이 했고, 미팅한 내용대로 할 것이다. 그것이 확률이 가장 높다고 생각한다. 코칭스태프 전체 미팅을 했다. - 엔스, 최원태 빼고는 다 나가나. ▶연장가면 다 나갈 것이다. 연장 가지 않으면 최고로 강한 카드를 쓸 것이다. 쓸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쓰겠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선발 싸움이다. 얼마나 버텨주느냐에 따라 경기 흐름이 좌지우지될 것이다. 찬규가 자기 역할을 해주는 것이 승리 조건이라고 본다. - 손주영 카드는. ▶ (임)찬규 다음에 바로 나간다. 주영이가 어느 상태에 따라서 바뀐다. 주영이가 좋으면 바로 나가지만 좋지 않으면 중간에서 대기할 것이다. - 임찬규, 손주영, 에르난데스 3명으로 끝내는 게 가장 좋은 시나리오일텐데. ▶ 가장 컨디션 좋은 선수들이니 이 3명으로 끝내는 게 베스트다. 에르난데스가 고마운게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감독으로서는 정말 고맙다. 4차전 때 9회 던지고 나서 1점 나면 던지겠다고 했다. 그런 마음들에 감동을 받고 있다. - 4차전 마지막 장면에 대해 선수들과 이야기를 했나. ▶하늘의 뜻이다. 선수들이 잘못한 건 하나도 없다. 그 위치에 볼이 갈 수 있는 확률이 한 번 나올까 말까 하다. 그때 나온 것이다. 누가 잡아서 던졌다면 아웃가능성이 있겠지만 누가 잘 못 한 건 아니다. 인간의 본능이고 하늘의 뜻이다. '오지환이 잡았어야 한다, 신민재가 피해야 했다'는 해석은 의미가 없다. KT에 운이 따랐다고 본다. 기술적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이다. 영상으로 다시 봐도 부딪힐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제일 아쉬운건 우영이가 잡았어야 했다. 약간 먹혀서 온 땅볼이었다. 우영이가 못 잡은게 첫 번째 실수다. 그것 또한 하늘의 뜻이라고 생각한다. 박영현이 3이닝 던질 것이라고 생각 못했다. 정말 볼이 좋더라. 오늘도 뒤에 가면 영현이나 고영표 나올텐데 공략하느냐가 관건이다. KT는 우리 주영이와 에르난데스를 공략하느냐다. 거기서 승자가 갈릴 것이다. 거길 벗어나면 (다음 승부처는) 타격 싸움일 것이다.
삼성에서 3년간 10승 하고 ML에서 단돈 10억원에 13승 했는데…가을야구 외면, 클리블랜드 무리수[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무리수다. 왜 팀을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에 올려놓은 1등공신을 외면했을까. 클리블랜드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서 5-4로 이기고 시리즈 스코어 2-2를 만들었다. 최종 5차전은 13일에 홈에서 열린다. 에이스 태너 비비가 4이닝 4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2볼넷 2실점했다. 압도적 피칭은 아니었지만, 단기전을 감안하면 괜찮은 투구를 했다. 그러나 비비가 5차전서 나가기 힘든 반면, 디트로이트는 에이스 타릭 스쿠발을 5차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고 예고했다. 클리블랜드가 5차전서 누굴 내세우더라도 선발 매치업의 무게감에서 처진다고 봐야 한다. 이 과정에서 클리블랜드의 다소 이해하지 못할 선택이 읽힌다. 스티븐 보그트 감독은 이번 디비전시리즈서 비비와 함께 매튜 보이드, 알렉스 콥을 선발투수로 기용했다. 보이드는 2차전서 4⅔이닝 4피안타 5탈삼진 2볼넷 무실점했다. 콥은 3차전서 3이닝 3피안타 2탈삼진 1볼넷 2실점했다. 클리블랜드는 결국 2~3차전서 연패했다. 비비가 1차전서 4⅔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볼넷 무실점하며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면 시즌 끝이었다. 보이드와 콥은 올해 각각 8경기서 2승2패 평균자책점 2.72, 3경기서 2승1패 평균자책점 2.76을 기록한 투수들이다. 나쁜 투수들은 아니다. 그러나 올해 29경기서 13승10패 평균자책점 3.81을 기록한 벤 라이블리를 로스터에서 제외한 건 이해하기 어렵다. 라이블리는 올 시즌을 앞두고 1년 75만달러(약 10억원)라는 메이저리그 최저연봉 수준으로 클리블랜드와 계약했다. 그럼에도 가성비 갑의 활약을 펼쳤다.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에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10승12패 평균자책점 4.14를 찍은 투수의 화려한 변신이었다. 그럼에도 보그트 감독은 디비전시리즈서 라이블리를 외면했다. 라이블리가 부상으로 던지지 못한다는 미국 언론들의 보도는 없다. 물론 9월1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서 2이닝 동안 28개의 공만 던지고 내려가긴 했다. 타구에 허벅지를 직격 당하는 변수가 있었다. 그러나 라이블리는 이후 3경기서 정상적으로 선발 등판했다. 결국 보그트 감독의 디시전이다. 물론 아직 가을야구를 해보지 못한 라이블리가 디비전시리즈 선발진에 가세했다고 해서 디트로이트를 잡는다는 보장은 없다. 그렇다면 몸값 낮은 선수의 한계일까. 라이블리의 디비전시리즈 엔트리 제외는 이래저래 뭔가 석연치 않다. ESPN은 지난 6일 클리블랜드의 디비전시리즈 로스터를 두고 “라이블리는 올 시즌 선발로테이션에서 귀중한 역할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제외됐다. 시즌 첫 3개월 동안 구단에서 가장 일관된 투수였다”라고 했다. 클리블랜드가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를 차지하는데 1등공신 중 한 명이었다. 클리블랜드 타선이 5차전서 올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1순위로 꼽히는 스쿠발을 공략해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할 경우 라이블리가 로스터에 포함될지 지켜봐야 한다. 클리블랜드가 5차전서 스쿠발에게 막힌다면 라이블리의 2024시즌도 허무하게 끝난다.
정찬헌 은퇴했고 최주환 FA…이 선수는 잃어버린 2년을 되찾을까, 2025 영웅들 베테랑 파워 절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잃어버린 2년을 되찾을까.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이형종(35)은 2022-2023 퓨처스 FA 시장에서 4년 20억원 계약을 체결했다. LG 트윈스 시절 기회가 줄어들자 도약을 모색했고, 키움은 기회의 땅일 것으로 여겼다. 그러나 이형종은 지난 2년간 1군에서 단 134경기 출전에 그쳤다. 2023시즌에는 99경기서 타율 0.215 3홈런 37타점 OPS 0.646에 그쳤다. 이건 양반이었다. 올해는 35경기서 타율 0.216 4홈런 19타점 OPS 0.723에 머물렀다. 너무하다 싶을 정도의 불운, 그리고 부진으로 점철된 2년이다. 이형종은 작년 부진을 극복하고자 올 시즌 준비를 꼼꼼하게 했다. 실제 시즌 초반 타격감이 매우 좋았다. 그러나 4월21일 두산 베어스전서 자신의 타구가 왼 발등을 때리면서, 정말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는 기분을 맛보고 말았다. 왼 발등 주상골 골절. 7월9일 한화 이글스전서 돌아오기까지 3개월 가깝게 쉬어야 했다. 돌아오자 사람이 바뀌었다. 4월 한달간 맹타를 휘둘렀으나 7월 한달간 23타수 1안타, 타율 0.043에 그친 끝에 2군에 내려갔다. 이후 한달 만인 8월23일 LG 트윈스전서 돌아왔다. 그러나 8월25일 LG전 이후 옆구리 통증으로 다시 1군에서 자취를 감췄다. 이후 이형종은 더 이상 돌아오지 못했다. 지난 2년간 잦은 부상이 심리적 위축으로 이어져 좋았던 리듬, 감각을 완전히 잃게 만들었다. 그렇게 FA 4년 계약의 절반이 흘러갔다. 지나간 시간은 어쩔 수 없고, 2025년에는 정말 부활해야 한다. 키움은 최근 몇 년간 베테랑을 모았다. 그러나 효과는 미미했다. 정찬헌이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그나마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치던 최주환은 올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는다. 이제 남은 베테랑은 불펜투수 원종현과 내야수 이원석, 그리고 이형종과 이용규 정도다. 원종현은 토미 존 수술과 재활을 마치고 내년에 불꽃을 태우기 위해 올 시즌 막판 예열을 마쳤다. 이원석은 최주환이 빠져나갈 수 있고, 김혜성이 떠나는 내야의 빈 자리를 메우기 위해 대반전을 노릴 수 있다. 건강한 이형종은 외야의 품질을 끌어올릴 수 있다. 장기적으로 외야는 이주형과 장재영 위주로 재편한다는 게 구단의 기본 골격이다. 그러나 애버리지가 아직 확실치 않은 선수들이다. 이형종은 클러치능력을 갖춘 타자다. 정상적으로 뛰면 중심타선의 무게감도 올려줄 수 있다. ‘타자전향 후배’ 장재영이 믿고 의지하는 선배 중 한 명이 이형종이다. 이형종은 1~2군에서 장재영과 함께 있을 때마다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두 사람이 함께 1군 외야를 누벼야 본인들도 살도 키움도 산다.
'끝장 승부' LG, 선발 라인업 바꿨다... 오지환 4번-'무안타' 문보경 6번 강등 [MD잠실 준PO][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4차전에서 아쉽게 패한 LG 트윈스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LG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KT 위즈와 준플레이오프 5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1차전 패해 후 2, 3차전을 내리 따내면서 2연승을 질후한 LG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앞두고 있었다. 4차전만 승리하면 대구로 간다. 하지만 김현수, 박해민의 백투백 홈런으로 선취점을 낸 LG는 이후 역전을 내주면서 무릎을 꿇었다. 8회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고 11회 연장까지 갔지만 KT 마무리 박영현을 공략하지 못했다. 결국 다시 잠실로 왔다. 마지막 승부다. LG는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1루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좌익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문성주(지명타자)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4차전과 비교했을 때 다소 변화가 있다. 줄곧 4번 타자를 맡았던 문보경이 무안타로 부진하자 6번으로 내려갔다. 오지환과 김현수가 타순이 하나씩 올라갔고, 박동원은 5번에서 7번으로 내려갔다. 선발 투수는 임찬규다. 엄상백과 리턴매치다. 지난 6일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7피안타 2실점(1자책점)을 기록하며 데뷔 14년 만에 포스트시즌 첫 선발승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가을야구 부진도 털어냈다. 임찬규는 "새로운 가을 커리어를 쌓아나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규시즌 성적만 봐도 LG 토종 선발 투수 중 가장 믿음직한 카드다. 올 시즌 25경기 10승6패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했다.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뒀다. 특히 KT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자랑했다. 4경기에 등판해 3승을 쓸어담았고, 평균자책점 2.70으로 좋다. 다시 한 번 임찬규의 호투가 이어져야 한다.
양키스로 온 트레이드 이적생은 왜 '벤클 신경전'에 나섰나…"나를 위한 일이었다"[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저를 위한 것이었다." 뉴욕 양키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2024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4차전을 치렀다. 결과는 양키스의 3-1 승리. 양키스는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진출을 확정했다. 양키스는 1회초 선두타자 글레이버 토레스의 2루타로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후안 소토의 1타점 적시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5회초 양키스가 도망갔다.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존 버티와 토레스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뽑았다. 6회초에는 애런 저지의 2루타와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더 추가, 3-0으로 격차를 벌렸다. 분위기가 양키스 쪽으로 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두 팀이 충돌했다. 6회말 캔자스시티의 공격, 선두타자 마이켈 가르시아가 안타를 때렸다. 이후 마이클 매시가 1루수 앞 땅볼 타구를 보냈다. 결과는 병살타였다. 순식간에 아웃 카운트 2개가 늘어난 상황에서 2루에서 가르시아와 유격수 앤서니 볼피의 신경전이 발생했다. 사건은 이렇다. 1루수 버티가 1루를 먼저 포스아웃으로 잡은 뒤 2루에 있는 볼피에게 송구했다. 포스 아웃이 아닌 태그 아웃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고 볼피가 태그를 했다. 하지만 가르시아는 볼피의 태그에 불만이 있는 듯한 모습이었다. 태그를 하는 과정에서 볼피가 가르시아의 얼굴을 팔꿈치로 미는 듯한 모습도 있었다. 반대로 양키스 선수들은 가르시아의 뒤늦은 슬라이딩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양키스 선발 투수 게릿 콜도 불만을 표시했고 재즈 치좀 주니어 역시 강력하게 항의했다. 결국, 벤치가 비어졌다. 모든 선수가 상황을 중재하기 위해 나섰다. 이후 상황이 진정된 뒤 캔자스시티는 바비 위트 주니어의 안타와 비니 파스콴티노의 1타점 2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추가 점수를 뽑지 못해 양키스에 무릎을 꿇었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경기 후 캔자스시티 맷 콰트라로 감독은 "볼피가 공을 갖고 있었고 막았다"며 "가르시아는 아마 그 점을 너무 신경 쓰지 않았을 것이다. 약간 예민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가르시아는 치좀 주니어와의 충돌에 대해 "나는 그에게 악감정이 없다"며 "나는 그가 뭔가 말한 것을 봤다. 뭐라고 말했는지는 모르겠다. 그냥 그가 한 말만 봤다"고 전했다. 슬라이딩을 늦게 한 것에 대해서는 공에 방해될까 봐 늦게했다고 밝혔다. 치좀 주니어는 "그것은 저를 위한 것이었다"며 "제가 팬들이 아끼는 선수가 아니었다면 팬들이 야유를 보내지 않았을 것이다. 그냥 제가 하는 일을 내버려뒀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ALCS에 진출한 양키스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승자와 맞붙는다. 2승 2패로 치열한 혈투를 펼치고 있는 두 팀은 오는 13일 마지막 5차전을 치른다.
'에버튼으로 꺼져라'…그리스전 충격패에 잉글랜드 GK에 비난 집중[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잉글랜드가 그리스에 사상 첫 패배를 당했다. 잉글랜드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그리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B 2조 3차전에서 그리스에 1-2로 졌다. 잉글랜드는 그리스의 파블리디스에 멀티골을 허용한 끝에 후반전 추가시간 실점하며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그리스를 상대로 A매치 역대 전적에서 7승2무의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던 잉글랜드는 그리스에 사상 첫 패배를 당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8위 그리스는 지난 2005년 9월 당시 FIFA 랭킹 116위로 잉글랜드를 꺾은 북아일랜드 이후 잉글랜드를 상대로 승리한 팀 중 가장 FIFA랭킹이 낮은 팀이 됐다. 잉글랜드는 그리스를 상대로 벨링엄과 포든이 최전방에 위치했고 고든, 라이스, 팔머, 사카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루이스, 콜윌, 스톤스, 아놀드는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픽포드가 지켰다. 양팀은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그리스는 후반 4분 파블리디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파블리디스는 쿨리에라키스의 패스를 이어받은 후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을 침투해 잉글랜드 수비진 5명 사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선제골을 실점한 잉글랜드는 후반 7분 사카 대신 마두에케를 투입한데 이어 후반 15분 고든을 빼고 왓킨스를 출전시켰다. 이후 잉글랜드는 후반 27분 포든 대신 솔랑케를 투입해 공격적인 선수 교체를 이어갔다. 반격에 나선 잉글랜드는 후반 42분 벨링엄이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벨링엄은 왓킨스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그리스 골망을 흔들었다. 잉글랜드는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그리스는 후반전 추가시간 파블리디스가 극적인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파블리디스는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잉글랜드 골문을 갈랐고 그리스의 극적인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잉글랜드와 그리스의 경기 후 잉글랜드 대표팀과 골키퍼 픽포드에 대한 비난이 이어졌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픽포드는 빌드업 상황에서 상대 선수에게 패스하기도 했다'며 '픽포드는 에버튼으로 꺼져라' '픽포드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최악의 시간을 보냈다' 등 팬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데일리스타는 '그리스는 역습으로 잉글랜드 수비를 수 차례 공략했고 잉글랜드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수비가 개방된 모습을 보였다'며 잉글랜드의 불안한 수비도 지적했다.
민희진 측, 아일릿 '뉴진스 표절' 추가 증거 제출…"내부 직원의 제보" [MD이슈](종합)[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 측이 아일릿의 뉴진스 표절 증거를 제시했다. 11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판사 김상훈)는 민희진 전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 등 가처분의 심문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민희진 측은 "하이브 내부 직원은 아일릿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아일릿 구성 단계부터 뉴진스의 기획안을 요청했고, 아일릿의 기획안이 뉴진스의 기획안과 똑같다고 제보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보자는 아일릿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요청으로 자료를 전달했지만 '똑같이 만들 거라고는 정말 상상도 못 했다. 다 똑같은 자료가 법원에 제출되어 있는 것 같은데 이거 다 보고 참고한 건데 왜 계속 아니라고 하지?'라며 빌리프랩에서 해당 표절의혹이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하는 것에 마음이 불편하다고 토로했다"고 말했다. 또 "명백한 사실이 있음에도 빌리프랩은 표절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지속적으로 부인하고 하이브는 이를 방치했다"며 "민희진 전 대표는 지난 4월 3일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에 대해 내부적으로 문제제기를 했는데, 이러한 문제 제기가 정당하였음이 객관적 증거에 의해 명확히 드러난 것이다. 하이브는 민희진 전 대표의 내부적인 문제제기에 대해 감사로 응수하였지만, 이로써 하이브의 감사는 정당성이 전혀 없는 불법감사임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이브는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를 방치한 것 외에도 뉴진스 역바이럴, 직장 내 괴롭힘 은폐, 흠집내기용 언론플레이 등 수없이 많은 배신행위와 괴롭힘을 자행했다. 법원의 선행 가처분 결정도 무시한 채 주주간계약이 해지됐다고 일방적으로 주장하고 있다"며 "이에 민희진 전 대표는 하이브가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민희진 선임의 건'에 대하여 찬성하는 내용의 의결권을 행사하여야 하고 하이브가 선임한 이사들이 어도어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민희진 선임의 건'에 대해 찬성하는 내용의 의결권을 행사하도록 업무집행을 지시하여야 한다는 가처분신청을 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민희진 전 대표는 지난 8월 27일 어도어의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 이후 김주영 대표가 신임 어도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 9월 11일 긴급 라이브 방송을 통해 25일까지 민 전 대표의 복귀를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민희진 측 역시 13일 대표직 복직을 요구하며 하이브를 상대로 의결권 행사 등의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중동 주심이 승점 3점 방해했다'…신태용의 인도네시아, 바레인 원정 통한의 무승부[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월드컵 3차예선 첫 승을 놓쳤다. 인도네시아는 11일(한국시간) 바레인 리파에 위치한 바레인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바레인과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C조 3차전에서 2-2로 비겼다. 인도네시아는 이날 경기에서 후반전 추가시간 동점골을 실점해 승리를 놓쳤다. 인도네시아는 북중미월드컵 3차예선에서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조 5위를 기록하게 됐다. 인도네시아는 바레인과의 맞대결에서 전반 15분 선제골을 실점했다. 반격에 나선 인도네시아는 전반전 추가시간 오랏망고엔이 문전 혼전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인도네시아는 후반 29분 스트루익의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스트루익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오른발로 감아찬 슈팅은 바레인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이후 인도네시아는 후반전 추가시간 9분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했다. 인도네시아는 바레인의 코너킥 상황에서 마르훈에게 동점골을 내줬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인도네시아는 바레인전 무승부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인도네시아 CNBC는 '인도네시아 대표팀의 승점 3점 획득을 방해한 주요 인물은 알 카프 주심이었다. 오만 출신의 알 카프 주심은 이번 경기에서 논란이 많았다'며 '알 카프 주심이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면 인도네시아는 승리로 경기를 마쳤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이번 경기의 주심 알 카프는 바레인과 함께 서아시아축구연맹에 가입되어 있는 오만 출신의 심판이다. 인도네시아와 바레인의 경기에서 후반전 추가시간 6분이 주어졌지만 후반전 추가시간 10분이 지나도 경기가 끝나지 않았다. 경기는 인도네시아가 2-1로 앞서고 있던 후반전 추가시간 6분에 끝났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CNN인도네시아는 '바레인축구협회는 SNS에 인도네시아전 결과를 업로드한 후 댓글을 차단했다. 바레인과 인도네시아의 경기는 논란과 함께 끝났다. 이날 경기 추가시간은 6분이 주어졌지만 이후에도 경기가 계속 이어졌다'고 전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에서 선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호주를 상대로 잇달아 무승부를 기록하는 저력을 선보였다. 죽음의 조로 평가받는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C조에서 무패를 기록 중인 팀은 조 1위 일본과 인도네시아 뿐이다.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에선 조 2위까지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획득하고 조 3위와 4위는 플레이오프 격인 4차예선에 나서게 된다.
'기사회생' 브라질, 월드컵 남미예선에서 칠레에 극장승…2연패 모면[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브라질이 칠레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월드컵 남미예선에서 부진을 만회했다. 브라질은 11일 오전(한국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칠레와의 2026 북중미월드컵 남미예선 9차저에서 2-1로 이겼다. 브라질은 칠레를 상대로 고전을 펼친 끝에 후반 44분 헨리케가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켜 승리를 거뒀다. 브라질은 칠레전 승리로 4승1무4패(승점 13점)를 기록해 월드컵 남미예선 4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반면 칠레는 1승2무6패(승점 5점)의 성적으로 남미예선 9위에 머물게 됐다. 브라질은 칠레를 상대로 이고르 제주스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호드리구, 하피냐, 사비뉴가 공격을 이끌었다. 안드레와 파케타는 중원을 구성했고 아브네르 비니시우스, 마갈량이스, 마르퀴뇨스, 다닐루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에데르송이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칠레는 경기시작 2분 만에 바르가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바르가스는 로욜라의 크로스를 골문앞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브라질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브라질은 전반전 추가시간 이고르 제주스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이고르 제주스는 사비뉴의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칠레 골문을 갈랐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브라질은 후반 44분 헨리케가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헨리케는 기마량이스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칠레 골문 구석을 갈랐고 브라질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브라질은 자국리그 보타포고에서 활약하고 있는 공격수 이고르 제주스와 헨리케의 연속골에 힘입어 칠레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브라질은 지난 7월 열린 코파 아메리카에서 8강에서 탈락한데 이어 지난달 열린 북중미월드컵 남미예선에선 에콰도르에 승리했지만 파라과이에 패하며 불안한 전력을 드러냈다. 브라질은 칠레전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북중미월드컵 남미예선 하위권에서 벗어났다. 2026 북중미월드컵 남미예선에선 10개팀 중 6위까지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획득한다. 7위팀은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출전한다. 북중미월드컵 남미예선에선 아르헨티나가 6승1무2패(승점 19점)의 성적으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이어 콜롬비아(승점 16점)와 우루과이(승점 15점)가 2위와 3위에 올라있다.
"카타르시스 느꼈죠"…'정숙한 세일즈' 김소연→김성령, 파격 19금 코믹 온다 [MD현장](종합)[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김소연, 김성령, 김선영, 이세희의 '풍기문란 방판극'이 펼쳐진다. 11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엘리아나 호텔에서 종합편성채널 새 토일드라마 '정숙한 세일즈'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김소연, 연우진, 김성령, 김선영, 이세희, 조웅 감독이 참석했다. '정숙한 세일즈'는 성(性)이 금기시되던 1992년, 지방의 시골 마을에서 성인용품 방문판매를 하게 된 여성 '방판 씨스터즈' 4인방의 자립, 성장, 우정을 다룬 드라마다. 배우 김소연은 '금제 고추아가씨 진' 출신이자 타고난 마케터 한정숙 역을 맡았다. 연우진은 아이비리그 출신의 수재로, 경찰대학교를 거쳐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근무하다 시골의 경찰서로 내려온 김도현 역으로 분했다. 김성령은 '이대 나온 여자' 오금희 역을, 김선영은 금슬이 너무 좋은 탓에 생활고를 겪고 있는 서영복 역으로 시청자를 만난다. 이세희는 '금제 잇걸' 이주리 역을 맡았다. 이날 조 감독은 '정숙한 세일즈'에 대해 "92년의 시대 배경을 가지고 그 시대의 편견을 이겨내고 우정과 사랑을 키워나가는 따뜻하고 유쾌한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김소연은 "처음에는 성인용품 방문 판매라는 소재에 놀랐고 어색할까봐 걱정을 많이 했다. 그런데 대본을 읽으면서 내가 애타게 찾던 코믹, 우정, 사랑 모든 것이 다 담겨 있어서 너무나 기쁘게 합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성령은 "나는 90년대를 뚜렷하게 기억한다. 그 시절을 너무 잘 알고 있다. 물론 방문판매도 마찬가지다. 성인용품은 접해본 적 없지만 내 자신도 성인용품이 궁금했다. 그래서 그 소재가 합류하게 된 큰 원인이었다"며 웃었다. 김선영은 "(촬영하며) 내가 못 본 성인용품을 많이 봤다. 카타르시스를 많이 느꼈다. 팬티 중에 진주로 만든 티팬티가 있더라. 너무 재밌었다. 힘들었지만 돌이켜보면 아주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현장에서는 여성 배우들의 돈독한 사이를 엿볼 수 있었다. 김소연은 "드라마 '승부사' 촬영 당시 나는 고등학생이었다. 그 당시 미숙하고 어색하고 낯설었는데 성령 언니가 한 줄기 빛 같았다. 너무 다정하고 상냥하셨다. 그래서 이번 작품에서 다시 만나게 됐을 때 너무 좋았다"며 웃었다. 그러자 김성령 역시 "'승부사'가 26년 전이라는 걸 지금 인식했다. 그 정도로 소연이는 자주 보는 후배로 생각한다. 이번 작품에서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케미가 너무 좋았다"고 공감했다. 이에 김선영은 "이제는 우리 넷 중에 한 명이 빠지면 섭섭할 정도로 케미가 죽여준다. 인간적으로도 (네 명이) 같이 사적인 시간을 가졌는데, 너무 잘 맞았다"고 거들었다. 이세희는 "이젠 한 명이 눈물 한 방울을 나오면 피한다. 다 같이 울기 때문이다. 그 정도로 마음이 동화될 때가 많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끝으로 조 감독은 "90년대 초반이 경제는 안정화됐고 여성 분들이 사회에 많이 진출하기도 한 시기였다. 그런데 사실 그때는 각자의 상처도 있고, 다른 행복을 갖고 있는 네 명의 여자가 만나서 그 시대의 시선, 편견, 여성들을 바라보는 시각들을 헤쳐나간다. 그 과정에서 우정과 사랑과 행복을 찾아나가는 이야기가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또 "사실 처음에는 저보다 선배님이신 분들이 많다 보니 조금 긴장된 상태에서 어떻게 이분들과 호흡을 해야할 지 고민이 많았다. 그런데 워낙 연기적으로나 성품적으로나 좋은 분들이셨고, 내가 생각하지 못한 케미가 나와서 가면 재미있을 뿐이다. '이걸 어떻게 담아야지?' 생각만 했다. 고민없이 촬영장에 가서 웃다가 울다가 하다 온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유쾌와 불쾌는 한 끗 차이라는 말에 공감한다. 최대한 유쾌하게 풀어보려고 노력했다. 성인용품을 바라보는 시각들에 중점을 주기 보다는 성인용품을 판매하는 사람들의 마음, 사게 되는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움직이는지에 포커싱을 뒀다. 소재 자체는 소재고, 이야기가 이 소재로 인해서 잠식되지는 않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을 많이 했다. 시청자 분들이 즐겁게 울고 웃으며 보셨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한편 JTBC '정숙한 세일즈'는 오는 12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운명의 5차전' 13승 예비 FA가 나선다…임찬규와 재격돌 설욕하고 0%의 마법 만들까[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예비 자유계약선수(FA)가 운명의 맞대결에서 설욕에 성공할까. KT 위즈 엄상백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운명의 5차전이다. 승리 팀이 플레이오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만나게 된다. 선발 투수들의 호투가 중요하다. 뒤가 없는 상황,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이지만 두 팀 모두 이번 시리즈 내내 필승조를 아끼지 않았다. 불펜진의 체력적인 부담도 있을 터. 선발 투수가 많은 이닝을 끌고 가주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KT는 엄상백을 선발로 내세운다. 올 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는다. 이번 가을 야구 무대는 자신의 가치를 좀 더 올릴 수 있는 좋은 쇼케이스 무대다. 엄상백은 올 시즌 29경기에 나와 13승 10패 156⅔이닝 42볼넷 159탈삼진 평균자책점 4.88을 마크했다. 개인 커리어 통산 단일 시즌 최다승을 올린 해다. 시즌 초반 부진에 빠졌지만, 10일 동안 재정비에 나선 뒤 돌아와 제 모습을 되찾았다. 이후 체력이 떨어진 탓이었는지 8월 6경기에서 2승 3패 32⅓이닝 10사사구 24탈삼진 평균자책점 8.07로 부진했지만, 9월 마지막 3경기에서 2승 15⅓이닝 8사사구 12탈삼진 2실점(1자책) 평균자책점 0.59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엄상백은 지난 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정규 시즌 5위 결정전 선발 투수로 등판해 4⅔이닝 4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2실점으로 버텨줬고 8회말 멜 로하스 주니어의 역전 3점 홈런에 힘입어 KT가 5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후 휴식을 취한 엄상백은 6일 잠실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2차전 선발로 나왔다. 결과는 4이닝 6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4실점이었다. 올 시즌 LG를 상대로 2경기에 나와 1승 1패 10⅔이닝 4사사구 8탈삼진 평균자책점 8.44로 약했는데, 가을야구 무대에서도 다시 한번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다시 엄상백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3차전까지 LG에 내주며 벼랑 끝에 몰렸던 KT가 4차전 치열한 연장 승부 끝 승리를 거두며 2승 2패 균형을 맞췄기 때문이다. 이제 다시 엄상백의 시간이 돌아왔다. 엄상백은 지난 6월 23일 잠실 LG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5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로 많은 주자를 내보냈지만,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며 최소 실점으로 LG 타선을 봉쇄했다. 다시 한번 그때의 좋은 추억을 떠올리게 할 수 있을까. 상대 선발은 임찬규다. 지난 2차전 선발 맞대결이 다시 펼쳐진다. 당시 임찬규는 5⅓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호투쇼를 펼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엄상백의 설욕일까. 아니면 임찬규가 지난 경기 기세를 그대로 이어갈까. 만약 KT가 승리한다면 역사상 최초의 사례를 만든다. 5판3승제로 개편된 뒤 1승 1패인 상황에서 3차전을 치러 패배한 팀이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은 적은 없었다. KT가 5차전을 잡는다면 0%의 확률을 깨게 된다. 운명의 5차전, 시간은 다가오고 있다.
'삼시세끼' 김고은, 차승원 아침상에 리액션 폭발…깜짝 손님은 누구?[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차승원, 유해진이 추자도에서 어촌살이를 시작한다. 11일 방송될 tvN ‘삼시세끼 Light’ 4회에서는 차승원과 유해진이 추자도 세끼 하우스에 입성하는 가운데 불볕더위 속 추자도에서의 첫 끼를 장식할 음식은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추자도 해안도로를 달리던 차승원과 유해진은 어느새 제작진을 따돌리고 둘만의 오붓한(?) 드라이브를 즐긴다. 제작진이 없는 만큼 직접 촬영을 하는가 하면 내레이션까지 더하는 경지에 이르렀다고 해 ‘삼시세끼’ 10년 차인 두 사람의 호흡으로 탄생할 영상에 관심이 쏠린다. 또한 왕문어와 붕장어까지 섭렵한 ‘통발의 신’ 유해진이 컴백한다. 특히 유해진은 주로 생선을 미끼로 사용했던 지난날과 달리 신개념 미끼 조합을 선보이며 통발로 추자도 삼 대장 수확까지 노려 흥미를 고조시킨다. 심지어 통발 포인트 잡기에 도가 튼 그가 “통발 생활 반 30년 만에 이런 명당 자리는 또 처음 보네”라고 말해 차승원의 기대감도 높였다는 후문. 과연 유해진의 추자도 첫 통발 수확은 어떨지 주목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평창에서의 마지막 아침 식사를 즐기는 차승원, 유해진, 김고은의 정겨운 모습이 그려진다. 김고은은 차승원의 아침상에 엄지를 치켜세우는 등 찐 반응을 보인다고. 더불어 차승원과 유해진이 떠나기 직전, 깜짝 손님들이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들이 평창 세끼 하우스를 찾아온 이유는 11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될 tvN ‘삼시세끼 Light’에서 공개된다.
"난 요리 천재" 이찬원, 직접 만든 요리 자화자찬 [편스토랑][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가수 이찬원이 화제의 메뉴 닭전 제2탄을 공개한다. 11일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타고난 요리 감각으로 무려 7승을 거머쥔 ‘7찬원’ 이찬원의 NEW 필살 레시피가 공개된다. 소문난 야구광 이찬원이 집에서 야구 중계를 볼 때 먹으면 딱이라고 추천한 이번 메뉴는, 새빨간 비주얼은 물론 한 번 먹으면 절대 멈출 수 없는 최강 중독성까지 자랑한다고 해 더욱 주목된다. 이날 이찬원은 쉬는 날 TV로 야구중계를 보던 중 “뭐라도 좀 먹자”라며 주방으로 향했다. 과연 어떤 요리를 할지 모두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이찬원이 꺼낸 식재료는 닭다리살. 이찬원이 선택한 메뉴는 한층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온 닭전 2탄이었다. 앞서 이찬원은 ‘편스토랑’을 통해 닭전 레시피를 공개해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이찬원의 닭전은 유튜브 및 각종 SNS에서 가장 핫한 메뉴로 떠올랐다. 레시피 영상 조회수만 무려 500만에 육박하는가 하면 실제 이찬원의 닭전을 메뉴로 출시한 식당까지 등장했다. 이찬원의 닭전이 그야말로 열풍을 일으킨 가운데, 이찬원이 업그레이드 버전의 닭전 2탄을 가져온 것이다. 이찬원의 닭전 2탄의 핵심 포인트는 ‘매운맛’이었다. 군침이 꼴깍 넘어가는 새빨간 비주얼은 물론 청양고추, 고운 매운 고춧가루, 다진 마늘로 알싸하면서도 매콤한 중독성 갑 닭전을 완성한 것. 새롭게 탄생한 이찬원의 닭전 2탄 ‘고추닭전’ 레시피가 무엇인지 기대가 치솟는다. 이찬원은 직접 만든 고추닭전을 맛본 뒤 “나는 요리 천재인 것 같아”, “정말 맛있다”라며 어마어마한 감동에 휩싸였다고. 뿐만 아니라 이찬원이 고추닭전에 어울리는 매콤달콤 소스, 매운맛을 중화시키며 배까지 든든하게 채워줄 고추닭전과 꿀조합 국수 메뉴까지 선보였다. 또 하나의 레전드 레시피 탄생을 예고한 이찬원의 닭전 2탄 ‘고추닭전’은 11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공개된다.
김종민, ♥11살 연하 여친 최초 공개…최진혁도 놀란 미모 [미우새][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그룹 코요태 김종민이 11살 연하의 여자친구를 공개한다. 오는 13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최근 열애 사실을 밝혀 김종민의 비하인드 러브 스토리가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열애 인정 후 김종민을 처음 만난 임원희와 최진혁 자신들이 결혼식 축가를 불러주겠다며 덩달아 신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11살 연하의 사업가 여자친구와 2년째 연애 중"이라고 밝힌 김종민은 "여자친구가 나의 '이 모습'에 반했다"라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김종민은 여자친구와의 첫 만남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그녀의 사진을 최초로 공개했다. 김종민의 여자친구 얼굴을 본 임원희와 최진혁은 "너무 미인이시다"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또 열애설 기사가 난 후 김종민은 "여자친구에게 혼쭐이 났다"라고 밝혀 그 이유는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 가운데 김종민과 최진혁은 최근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는 임원희, 안문숙의 핑크빛 썸을 언급하며 임원희를 추궁하기 시작했다. 안문숙과의 관계에 대해 질문을 받은 임원희는 얼굴을 붉히며 아무 대답도 하지 못했다. 유일한 솔로인 최진혁은 "어머니께서 소식을 들은 뒤 '진혁이 너도 할 수 있다'라며 희망을 가지셨다"라고 말했다. 외로운 최진혁을 위해 김종민은 소개해 줄 사람이 있다고 밝혀 최진혁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뒤이어 도착한 특별한 손님의 정체에 모두가 깜짝 놀랐다고 하는데, 과연 최진혁을 찾은 손님의 정체는 누구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김종민의 러브 스토리가 공개될 '미우새'는 오는 13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KIA 소리 없이 강한 1루수가 AVG 0.107로 끝났는데…나성범·테스형·김선빈처럼? 꽃범호 믿음 굳건[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마지막 10경기 타율은 0.107.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주전 타자들이 좋은 성과를 이끌어내도록 유도하는 확실한 노하우가 있다. 조금 부진하다고 해서 빼지 않고 긴 호흡으로 바라본다. 코치를 통하지 않고 직접 소통하며 컨디션도 파악하고 격려도 아끼지 않는다. 타격코치 출신이니 기술적 꿀팁도 당연히 건넬 것이다. 조금 답답한 느낌이 드는 시기도 있었지만, 대부분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나성범과 소크라테스 브리토, 김선빈이 그렇게 최악의 슬럼프를 극복했다. 소크라테스는 시즌 중반 이범호 감독의 믿음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주전 1루수 이우성(30)은 어떨까. 이들과 좀 다른 케이스다. 시즌 중반까지 잘 하다 6월27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서 주루 도중 햄스트링 힘줄을 다치며 1개월 넘게 이탈했다. 8월 초에 돌아왔으나 좀처럼 타격감을 찾지 못했다. 8월 19경기서 타율 0.246 3타점, 9월 18경기서 타율 0.196 1홈런 5타점에 그쳤다. 시즌 마무리는 더 좋지 않았다. 9월16일 수원 KT 위즈전서 결정적 홈런을 터트렸지만, 그것이 타격감 회복의 신호는 아니었다. 심지어 시즌 마지막 6경기서 단 1안타도 치지 못했다. 시즌 막판 10경기 타율은 0.107. 시즌 내내 3할대 초반의 애버리지를 유지해왔다. 소리 없이 강한 남자라는 별명이 들어맞았다. 그러나 결국 시즌 막판 침체의 영향으로 112경기서 타율 0.288 9홈런 54타점 56득점 OPS 0.762를 기록했다. 풀타임 주전 2년차를 맞이해 괜찮은 성적이다. 1루수로 전향해 적응하는 시간을 가진 걸 감안하면, 좋은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시즌 막판 부진에 대한 고민이 있을 듯하다. 내부적으로 원인을 알고 있을 것이다. 한국시리즈 대비훈련은 터 놓고 소통하고 피드백을 주고받기 좋은 시간이다. 이범호 감독은 기본적으로 한국시리즈에 임박해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을 쓰겠다고 천명한 상황. 일단 이우성은 지난 9일 상무와의 첫 연습경기서 7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범호 감독의 마음 속에 여전히 이우성에 대한 믿음이 있는 셈이다. 이우성은 2회 첫 타석에서 중전안타를 날렸고, 3회에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우성이 교체되자 서건창과 변우혁이 차례로 1루수비를 맡았다. 정규시즌서 보여준 이범호 감독의 성향을 감안하면, 그래도 이우성이 한국시리즈서도 주전 1루수를 맡을 가능성이 크다. 단, 변우혁과 서건창의 컨디션도 지속적으로 체크할 것이다. 변우혁은 볼넷 하나, 서건창은 1안타를 각각 기록했다. 이우성의 가을드라마가 어떻게 마무리될까. KIA로선 이우성이 한국시리즈서 주전으로 뛰며 타격감이 살아나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다. 아무래도 이우성이 정확성과 한 방을 겸비한 타자라는 장점이 있다. 변우혁은 좌완 불펜을 겨냥한 경기후반 대타, 서건창은 멀티포지션과 대타, 대수비 등 꼭 주전으로 나가지 않아도 쓰임새가 많기 때문이다.
스피드로 윙어 제압하는 센터백…손흥민 절친, EPL최고 속도 기록[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 수비수 판 더 벤의 스피드가 주목받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0일(현지시간)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나온 다양한 기록을 소개했다. 토트넘의 수비수 판 더 벤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최고 속도 37.71km/h를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 가장 빠른 선수인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기록한 선수는 판 더 벤이다. 판 더 벤은 토트넘의 스타일을 대표하는 선수다. 판 더 벤은 올 시즌 맨유전에서 맨유의 마운트가 가르나초에게 패스를 시도하자 시속 37km/h가 넘는 속도로 윙어를 제압해 경기장 밖으로 몰아 냈다. 판 더 벤은 브렌트포드전에서 포터를 따라잡는 상황에서도 시속 37km/h가 넘는 속도를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판 더 벤은 발에 볼을 가지고 있을 때 빠르고 파괴적이다. 판 더 벤은 맨유전에서 상대의 볼을 가로챈 후 67.13m를 질주해 브레넌 존슨에 패스해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판 더 벤은 에버튼전에서 손흥민의 득점을 어시스트할 때는 67.73m를 드리블 질주하기도 했다'고 조명했다. 또한 '지난 2022-23시즌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판 더 벤보다 더 긴 거리를 드리블 한 선수는 네투와 이삭 두 명 뿐'이라며 공격수 못지 않은 드리블 질주 능력을 갖춘 판 더 벤의 능력을 소개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올 시즌 20개 프리미어리그 클럽에서 가장 많이 출전한 필드플레이어 10명의 평균 최고 속도를 따져보면 토트넘이 33.7km/h로 가장 빠르다. 토트넘은 올 시즌 초반 6경기 동안 프리미어리그 클럽 중 가장 많은 1,078회의 스프린트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팀에서 가장 많은 118회의 스프린트를 기록했다. 우도지, 쿨루셉스키, 포로 등도 스프린트 횟수가 100회가 넘는다'고 조명했다. 또한 '토트넘은 볼을 소유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가장 민첩한 클럽이다. 볼을 소유하지 않은 상황에서 1,091번의 런을 기록한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클럽 중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승1무3패(승점 10점)의 성적으로 리그 9위를 기록 중이다. 손흥민이 부상 중인 토트넘은 지난 6일 열린 브라이튼 호브&알비온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에서 브레넌 존슨이 6경기 연속골에 성공했지만 2-3 역전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전 패배로 최근 공식전 5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토트넘은 A매치 휴식기 이후 오는 19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메시 풀타임'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와 무승부…월드컵 남미예선 선두 질주[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메시가 풀타임 활약한 아르헨티나가 월드컵 남미예선 베네수엘라 원정을 무승부로 마쳤다. 아르헨티나는 11일(한국시간) 베네수엘라 마투린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남미예선 9차전에서 베네수엘라와 1-1로 비겼다. 아르헨티나는 약체 베네수엘라와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6승1무2패(승점 19점)의 성적으로 월드컵 남미예선 선두를 이어갔다. 메시는 베네수엘라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두 차례 유효슈팅을 기록했지만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아르헨티나는 월드컵 남미예선 2경기 연속 무승을 이어갔다. 아르헨티나는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메시와 알바레즈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알마다, 로 셀소, 엔조 페르난데스, 데 파울이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타글리아피코, 오타멘디, 페젤라, 몰리나는 수비진을 구축했고 골키퍼는 룰리가 출전했다. 아르헨티나는 베네수엘라와의 맞대결에서 전반 13분 오타멘디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오타멘디는 메시의 프리킥에 이은 문전 혼전상황에서 골문앞으로 흐른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베네수엘라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베네수엘라는 후반 20분 론돈이 동점골을 기록했다. 론돈은 소텔도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골문앞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베네수엘라는 아르헨티나전 무승부로 2승5무2패(승점 11점)를 기록해 월드컵 본신 직행 티켓 획득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북중미월드컵 남미예선에선 10개팀 중 6위까지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획득한다. 7위팀은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2026 북중미월드컵 남미예선에선 아르헨티나에 이어 콜롬비아(승점 16점)와 우루과이(승점 15점)가 2위와 3위에 올라있다. 브라질은 칠레를 상대로 북중미월드컵 남미예선 9차전을 치르는 가운데 3승1무4패(승점 10점)의 성적으로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뉴진스 하니, 국감 출사표 "나, 멤버, 버니즈 위해 결정"[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그룹 뉴진스 하니가 국정감사 출석 의지를 드러냈다. 하니는 10일 유포 팬 소통 플랫폼 포닝을 통해 국회 출석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국회에 나가기로 했다. 국정감사에 혼자 나갈 것"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스스로와 멤버들, 버니즈(팬덤명)을 위해서 나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아직 매니저들이나 회사는 모른다. 많은 생각을 해봤지만 나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이런 사건을 겪으면서 응원해주는 분들에게 감사해야 하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어떻게 될 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은 나에게 배움이 많은 경험일 거라고 생각한다. 뉴진스, 버니즈를 지키겠다"고 취지를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왕 나가기로 맘먹었으면 준비 잘해서 나가야 할 것 같다" "저렇게 어린 친구도 용기를 내는데 나도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하니가 실제로 국회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다면, 오는 15일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15일에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와 중앙노동위원회(지방노동위원회 12곳 포함), 최저임금위원회, 서울지방고용노동청 등 국정감사가 예정돼있다. 25일에는 고용노동부,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등에 대한 종합감사가 이뤄진다. 앞서 지난달 3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이하 환노위')는 하니와 김주영 어도어 대표이사 겸 하이브 최고인사책임자를 각각 참고인과 증인으로 채택한 바 있다. '환노위'는 이들에게 직장 내 괴롭힘과 아이돌 따돌림 문제를 질의할 계획이다. 하니는 지난달 11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 중 "다른 팀 멤버와 마주쳤으나, 담당 팀 매니저가 내 앞에서 '무시해'라고 하셨다"며 "내가 왜 그런 일을 당해야 하는지 지금 생각했을 때 이해가 안 가고 어이없다고 생각한다"며 하이브 내에서 따돌림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당시 하니는 직접 해당 아이돌이나 소속 레이블 명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후 그룹 아일릿 소속사인 레이블 '빌리프랩'이 직접 나서 "아일릿 의전담당 구성원(매니저)은 뉴진스 멤버에 대해 '무시해'라는 발언을 한 적이 없다. 아일릿 멤버들도 뉴진스 멤버들에게 인사를 하지 않고 지나간 적이 없다"고 반박 입장을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 거부했는데 토트넘 벤치 신세…나폴리 세리에A 선두 이끈 콘테가 원한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콘테 감독이 이끄는 나폴리가 올 시즌 세리에A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 수비수 드라구신 영입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팀토크는 11일 '콘테 감독은 잉글랜드에서의 인맥을 활용해 프리미어리그 팬들에게 잘알려져 있는 맥토미니, 루카쿠 같은 선수들을 영입했다'며 '콘테 감독은 1월 이적 시장 기간 동안 수비 옵션을 추가하는 것을 원하고 있다. 나폴리가 토트넘 수비수 드라구신을 깜짝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나폴리는 드라구신이 토트넘에서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영입이 가능할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 드라구신은 제노아에서 활약하며 세리에A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언급했다. 드라구신은 지난 1월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프리미어리그 통산 11경기에 출전 중이다. 올 시즌에는 토트넘이 치른 7번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중 2경기에 출전했고 선발 출전은 1경기에 그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이 영입한 드라구신의 하이재킹을 시도하기도 했다. 당시 드라구신은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위해 바이에른 뮌헨 대신 토트넘을 선택했지만 토트넘에서 로메로, 판 더 벤과의 포지션 경쟁에서 밀리며 출전 기회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콘테 감독이 이끄는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5승1무1패(승점 16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김민재가 활약했던 2022-23시즌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에 성공했던 나폴리는 지난시즌 세리에A 10위로 추락하며 부진을 보였고 올 시즌을 앞두고 콘테 감독이 부임한 후 안정적인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 7경기에서 5골만 허용해 경기당 1골이 되지 않는 실점을 기록하고 있지만 리그 최소 실점 3위를 기록 중이다. 나폴리의 콘테 감독은 그 동안 김민재 영입을 원한 것이 주목받기도 했다. 콘테 감독은 나폴리 감독 계약 전 라우렌티스 회장에게 김민재 재영입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매체 스파지오나폴리 등은 지난 4월 '라우렌티스 회장은 최근 콘테 감독에게 면담을 요청했다. 라우렌티스 회장은 콘테 감독에게 즉시 팀을 맡아달라는 제안을 했지만 콘테는 올 시즌 합류할 생각은 없다. 라우렌티스 회장과 콘테 감독은 다음시즌부터 팀을 맡는 것에 대해 사전 합의했다'며 '콘테 감독은 라우렌티스 회장에게 김민재, 슈크리니아르, 케시에, 암라바트, 스카마카 5명 영입을 요청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다섯째 子 임신' 정주리 "여동생 낳아줄까?" 폭탄 발언 [내생활][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코미디언 정주리가 문메이슨 4남매를 보며 여섯째 임신 계획을 세운다. 오는 12일 방송되는 ENA 토요예능 프로그램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 6회에서는 강화도에 놀러간 문메이슨 4남매의 촌캉스가 그려진다. 스튜디오에서는 MC 도장부부 도경완, 장윤정과 스페셜 MC 정주리가 VCR을 지켜보며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아들 넷을 키우고 있으면서 다섯째 아들까지 임신한 엄마로서, 누구보다 4남매 엄마의 마음을 잘 대변할 수 있는 정주리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이날 문메이슨 4남매는 한국의 자연을 경험하기 위해 강화도로 촌캉스를 떠난다. 아이들은 자신들을 친손자처럼 반겨주는 강화도의 한 할머니, 할아버지 댁에서 즐거운 촌캉스를 시작한다. 그러나 곧 메이린의 기저귀를 챙기지 않았다는 걸 깨달은 오빠들은 패닉에 빠진다. 이에 슨빈든 3형제(메이슨, 메이빈, 메이든)는 기저귀를 구하기 위해 길을 나선다. 기저귀를 살 수 있는 마트도 먼 거리에 있어서 동네 곳곳을 방문하며 기저귀 동냥을 해야 하는 상황. 하지만 아기가 많이 없는 마을의 특성상 기저귀를 구하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에 가까웠다는 전언이다. 과연 오빠들이 메이린의 기저귀를 구하고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호기심이 더해진다. 이어 편안한 일바지 패션으로 갈아 입은 아이들은 마을 어르신들의 일손을 돕고, 토마토를 따는 등 본격적으로 농촌의 이모저모를 체험한다. 이런 가운데 아이들을 만난 한 어르신은 14살 차이 큰오빠 메이슨을 메이린의 아빠로 착각해 웃음을 선사한다. 갑자기 아기 아빠로 오해받은 고등학생 메이슨은 여기에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궁금해진다. 촌캉스 중에는 메이린을 각별하게 챙기는 슨빈든 3형제와 오빠들을 웃게 하는 메이린의 깜찍함이 스튜디오 안 모두의 심장을 폭격했다는 후문. 이에 4형제에 이어 다섯째 아들을 임신 중인 정주리는 “여동생 낳아줄까?”라며 폭탄 발언을 한다. 정주리가 여섯째 임신을 생각할 정도로 사랑스러운 문메이슨 4남매의 매력이 기대된다. 한편 평화로운 촌캉스를 즐기던 문메이슨 4남매가 갑자기 나타난 무서운 존재 때문에 비명을 지르며 도망가는 일도 있었다는데. 아이들을 놀라게 한 범인의 정체는 오는 12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ENA 토요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댓글 많은 뉴스